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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무원이 열차표 빼돌려/1천4백여장 암표상에 팔아

    【수원=김병철기자】 수원지검 특수부 김정기 검사는 20일 설열차표를 빼내 암표상에게 판 철도청 수원역사무소 여객계 내근계장 이주호(57)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여객계 발매직원 이명희(46)씨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열차표 발매를 담당하는 내근계장 이씨는 암표상의 부탁을 받고 설 귀성열차표 예매기간인 지난해 10월10일부터 14일까지 5일동안 3백여장을 빼내 암표상 김모씨(40)등에게 판매한 혐의다. 또 발매직원 이씨등도 예매기간 40∼2백여장의 열차표를 빼돌려 암표상들에게 넘겨준 혐의다. 검찰조사결과 수원역에서 설 귀성열차표 예매기간 발매한 8천여장 가운데 1천4백여장이 이같은 방법으로 암표상들에게 넘어갔으며 암표상들은 정가보다 3∼10배나 웃돈을 받고 귀성객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 「독과점」 지정기준 완화/4월부터/국내시장규모 1천억이상 적용

    ◎98 품목 2백27개 사업자료 오는 4월부터 독과점 품목 및 업체(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지정 기준이 완화돼 대상이 현재 1백38개 품목,3백16개 사업자에서 98개 품목,2백27개 사업자로 준다.그 대신 독과점 업체의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처벌은 강화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독과점 업체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감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공정거래법 시행령을 이같이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국내 시장 규모가 1천억원 이상인 품목 가운데 상위 1개 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거나,상위 3개 업체의 점유율이 75%를 넘어야 독과점 업체로 지정한다.현재는 국내 시장 규모가 5백억원을 넘는 품목 중 상위 1개 업체의 점유율이 50%를 넘거나,상위 3개 업체의 점유율이 75%를 넘으면 독과점 업체가 된다. 이에 따라 국내 시장 규모가 5백억원 이상 1천억원 미만인 40개 품목의 89개 업체가 독과점 관리 대상에서 풀려나 독과점 업체 수가 현재 3백16개에서 2백27개로 줄어든다.
  • 도세의혹 영수증 35만8천건/서울시 최종확인

    ◎증발된건 모두 40만2천건/실지감사반,비리여부 본격 조사 서울시 등록세 특별감사 결과,「도세」의혹이 있는 영수증은 35만8천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서울시는 19일 22개 전 구청에서 전산입력된 등록세 영수증 5백67만5천1백7장 가운데 전산 대사가 가능한 2백44만3천5백23건(4백88만7천46장)에 대한 1차 대사를 완료한 결과,은행통보분과 등기소통보분간 세액이 차이가 나는 영수증은 3만1백43건(1.2%),납부일자가 불일치하는 것은 32만8천3백8건(13.4%)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또 은행통보분만 있는 영수증은 25만2천7백76건,등기소통보분만 있는 것은 14만9천5백80건 등 40만2천여장의 영수증이 증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1차 대사는 입력이 중복된 8만8백86장과 일련번호가 없는 30만4천8백19장,은행 및 등기소통보분만 있는 40만2천3백56장 등은 조사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실제 감사대상 영수증은 모두 1백14만여장에 이른다. 시는 이에 따라 특별감사본부를 본청에 설치,각 구청별로 26∼36명의 감사요원으로 실지감사반을 편성,불일치 영수증에 대한 본격적인 감사에 들어갔다. 시는 특감 중간점검에서 제외됐던 강남·서초·송파·구로·중랑·노원·중구 등 7개 구청에서 1만2천4백여건의 영수증이 세액이 다른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신축건물개발붐이 일었던 이들 구청에는 감사인원을 집중 투입키로 했다.이와 함께 은행 및 등기소통보용 영수증이 모두 없는 경우를 밝혀내기 위해 90∼94년까지 취득세 수납부와 은행의 현계표를 함께 입력,은행 및 등기소통보용 등록세 자료와 상호 비교하는 사각대사를 실시키로 했다. 시는 특감의 투명성을 높이고 세정에 대한 의혹을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20일부터 특감 진행과정을 시민에게 공개키로 했다.
  • 매캐한 잿더미속 「평화고무」 간판만…/“지진 시름” 일 교민사회

    ◎신발공장·철공소 수백곳 폐회로/거의 영세업체… 하루벌이 교민 큰 걱정/민단 옷·식량 제공… “동포애 한가락 위안” 효고현 지진발생 3일째인 19일 낮.교포공장과 주택이 밀집해 있는 고베시 나가타구 오가이도로는 폭격을 맞은듯 폐허더미로 변해 있었다.벽돌더미와 전신주등이 지진으로 쓰러지면서 골목길들을 막고 있었다. 상가주택가 한쪽편에서는 경찰과 군인 10여명이 모여 있었다.대형 크레인과 굴착기를 동원,무너져 내린 지붕위에서 뭔가 구조작업을 하고 있었다.지진 3일째인 이날까지도 아직 흙더미에서 깔려 신음하고 있는 사람을 찾는다는 것이다. 죽었는지 살았는지 그의 운명에 맡기기로 하고 다음 발길을 재촉했다.스가하라(관원)시장을 통과했다.이 시장은 연기속에 불길이 3일째 계속해서 솟고 있었다.연기가 사라진 쪽으로는 『가족의 시신이라도 찾는다』며 몇몇 젊은이들이 시장 이곳 저곳을 바삐 오갔다.한국인 공장의 상징과도 같은 「평화고무」에 다다랐다.화학공장이 많아서인지 매캐한 냄새가 구역질을 일으켰다. 「평화고무」라고 쓴 큰 간판이 무너진 지붕위에 걸쳐있었다.평화고무는 30년전 우리 교포가 세운 신발공장으로 이국땅에서 받은 차별의 한과 내일을 위한 꿈이 어우러져 있는 곳이다.4층건물로 모두 16개사가 입주한 평화고무.한국인의 피와 땀으로 깃든 한국인의 터전이 하루아침에 재로 변한 것이다.대부분 종업원이 10∼20명 안팎이었다.영세 신발공업주들은 그러나 『경영하는 사람도 그렇지만 하루벌어 하루먹는 근로자들이 더 걱정이다』면서 한숨을 지었다. 「평화고무」에 세든 박주영씨(55·삼지제화대표)는 『나만 해도 피해액이 1억엔이상 될 것이다.하지만 이 공장에 모든 생계를 건 우리 근로자들의 생활은 정말 캄캄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주변 5백여개의 군소 신발공장 가운데 80%인 4백여개의 공장이 전파됐다』고 말하고 『일본 케미컬 슈스의 80%를 생산하는 이곳의 공장피해만도 1천억내지 2천억엔에 달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평화고무」와 비숫한 「고쿠에이철공소」「다이큐우가공소」도 사정은 비슷했다.모두 한국인 땀이 밴 한국인의 생활터전이라는 점에서.교포 김상복씨(65·신발가공업)는 『각 공장등이 현재상태로 재개되려면 15년이 걸릴 것』이라며 『중국인과 한창 경쟁하는 시점에서 지진이라는 또하나의 적을 맞았다』고 하소연 했다. 가와니시(천서)도로를 빠져 큰길인 오미치(대도)길을 건넜다.아스팔트가 2백여m 가량 엿가락처럼 휘어진 채 푹 꺼져 있었다.교포가 많이 수용돼 있다는 가구라(신락)소학교를 찾았다.강당·복도·는 물론 들어선 로비에도 「피난민」이 가득했다.5백여명의 수용자가운데 30%가 한국인이라는 설명이었다.입구 정문에는 수용자명단과 함께 사람을 찾는 광고문도 보였다. 우리말이 서툰 김마사코(70)란 할머니는 『세간살이 하나라도 더 꺼내려다 노인들이 많이 죽었다』고 말했다. 오미치 길옆 한 블록을 건너 하스이케(연지)마을.재일대한기독교 고베교회가 눈에 들어왔다.이곳은 별다른 피해가 없어 한 관계자는 『피해 교포를 돕기 위해 모금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다시 한 블록을 건너 고베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유도대회가 열렸다는 현립 문화체육관을찾았다.로비에서부터 「수용소」였다.이곳 저곳에서는 노인들의 신음소리가 들렸다.대부분이 지진 충격을 벗어나지 못한듯 얼빠진 모습이었다. 체육관을 빠져 나오며 시야에 들어온 것은 마쓰노(송야)지역의 불에 타버린 목조2층주택들.바로 이곳은 월세 1만엔 안팎의 우리 근로자의 안식처였으나 모두 사라져버렸다. 시모야마테 민단건물로 향하는 동안 민단 구호물자를 싣고 어디론지 가고 있는 소형 마이크로버스가 눈에 들어왔다.본격적인 교포구호활동이 시작된 것이다.오사카 관서은행은 19일 6백만엔의 성금을 민단에 기부했다.관서제조협회,재일동포대한기독교회등 각종 단체와 교포들도 모포·옷·비상식량·의약품등을 민단으로 보냈다.대지진의 폐허 속에서도 동포애가 비극의 슬픔을 조금은 달래는 듯 했다. ▷신원확인 교포 사망자◁ ◇고베(신호)시 ▲김현수(72)▲진옥려(73)▲심일춘(32)▲최수광(20)▲진강작(71)▲장경자(40)▲박정옥(77)▲박열기(63)▲김효구(61)▲남관자(41)▲고수정(68)▲박영호(72)▲김무부(55)▲김상권(81)▲김순자(39)▲박영치(70∼75)▲신순이(연령불명) ◇니시노미야(서궁)시 ▲한동래(70)▲김일수(67)▲박용령(23)▲김천수(42)▲임숙혜(66)▲임정부(64)▲오행강(연령미상) ◇아시야(호옥)시 ▲김두오(75) ◇효고(병고)현 ▲이일평(연령미상) ◇이단시 ▲박금자(47)▲장순갑(70·서궁시)▲김군자(59·장전구)▲김성기(8·〃)▲안화대(33·〃)▲김향일(36·〃)▲고태윤(70·〃)▲김선주(60·〃)▲남홍(63·명석시)▲박옥용(44·장전구)▲박윤생(64·〃)▲정외선(56·〃)▲김서거(81·〃)▲현양순(67·〃)▲정우연(56·〃)▲이학선(83·〃)▲박열재(50·탄구)▲여양일(53·이기시) ◎교포기업 피해 1천억∼2천억엔/민단,전국 지부·지회에 생필품 지원 지시/효고현 피해규모·구호 현황 이번 효고현의 최대 피해지역인 고베시의 우리 교민은 모두 8만4천여명(외무부집계).이 가운데 한국국적으로 재외 국민등록을 마친 사람이 4만1천3백명.나머지는 조총련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9일 현재 고베시 민단본부가 밝힌 인명 피해는 사망이 23명.그러나 효고현 경찰측은 이날 까지 사망한 한국인의 수가 19일 상오 현재 15명이라고 공식 집계하고 있다. 지진피해가 가장 컸던 고베시 나가타구의 우리교포는 1만여명인데 바로 이들 가운데 사망자는 적어도 50명에 이를 것으로 민단 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교포들의 피해는 나가타구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 이들 교포들의 피해액을 집계해보면 교포들의 전체 피해액을 추정할 수 있을 것으로 민단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나가타구에는 평화고무(대표 강순찬)·국영고무(대표 남창웅)·대구라버(대표 김해수)등 우리교포 기업들이 약 5백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대부분은 고무·화학계통의 기업.고무·화학계통으로서는 전일본을 통틀어 약 80%의 생산량을 맡고 있다.나가타시의 공업생산량은 효고현 전체의 60%로 일본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바로 이 지역의 교포대부분은 고무·화학계통의 영세기업을 운영하고 있거나 한국인이 경영하는 이 기업들에 취업하고 있다. 효고현의 한국인 기업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비공식집계로 교포의 전체 기업피해액만 1천­2천억엔이 이를 것으로 밝히고 있다. 이같은 엄청난 피해에도 불구,지진이 발생한 지 사흘째인 19일 아직 이렇다할 복구에는 엄두도 못내고 있다.효고현 당국의 복구가 대부분 전기·전화등 공공시설의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또 일본 당국도 복구를 위해 최선은 다하고 있으나 피해지역이 광범위한데다 통신·교통수단이 두절돼 이렇다할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시 관계자들은 『복구보다도 현재 실종된 인명을 구조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까지 밝히고 있다.따라서 당분간 전기·통신·가스등 공공기반시설의 복구외에는 개별적인 복구착수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재 민단측은 18일부터 일본 전국 각지부·지회를 통해 구호활동지시를 내려놓고 있다.19일 현재까지 고베시의 시방(서번)지부와 와카야마(화가산)현지방본부에서 생수·라면·손전등·모포 두 트럭분을 보내와 교포들이 수용돼 있는 각 수용소별로 구호활동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다.구호품의 수집이나 배분에 있어서도 곳곳에서 교통소통에 애를 먹고 있어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는 상황이다.
  • 설 성수품 대량 방출/농·수·축협 통해 염가판매

    ◎정부 물가대책/값오른 품목 담합여부 조사 20일부터 28일까지 작년 산 햅쌀 1백만 석과 92년산 조곡(추곡·도정 안한 벼) 30만석이 공급된다.작년에 수매한 콩 5천3백14t,수입 고추 2천t,수입 오렌지 1만4천t,수입 감귤류 1천2백58t이 방출된다.이들 품목을 수송하는 화물차는 도심지 진입이 허용된다. 농·수·축협을 통해 쌀,쇠고기,건어물,과일 등을 시중 가격보다 싸게 파는 설 맞이 특별 사은판매를 실시하고,남자 구두 등 별 다른 요인이 없는데도 값이 오른 품목들은 해당 업체의 가격 담합 여부를 조사한다. 정부는 19일 이석채 재정경제원 차관 주재로 정부 1청사에서 물가대책 차관회의를 열고 24개 설날 성수품의 수급 안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설날 물가안정 대책을 마련,강력히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종 설날 성수품은 수입을 늘려 공급량을 최대한 확대하고 개인서비스 요금의 편승 인상을 강력히 억제,설 연휴를 전후해 물가 불안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지난 12∼17일 사이에 6대 도시의설날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돼지고기,달걀,명태,물오징어,양파,사과,참기름 등 7개 품목은 내렸으나,일반미,조기,김,배,밀감,고추,참깨,아동복,남자 구두 등 9개 품목은 올랐고,콩,한우 쇠고기,두부,콩기름,맥주,소주,청주,운동화 등 8개 품목은 보합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협은 23∼28일 사이에 전국 35개 시와 정부 2청사 매장 등에서 쌀,찹쌀,사과,배,감귤,단감 등 제수용품을 원가에 판매한다.수협은 17∼30일까지 서울 소재 15개 직매장과 수산물 백화점에서 마른 멸치 등 15개 건어물과 참조기 등 20개 생선류를 시중 가격보다 10∼20% 싸게 판다.축협 중앙회는 20∼30일까지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5%와 10% 할인 판매한다.
  • 가뭄 급속북상… 중부권도 “비상”/충남 4개시·군 제한급수 돌입

    ◎생활용수 없어 외지서 조달도 남부지방의 가뭄이 빠른 속도로 중부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충북 옥천군 등 4개 시·군 3천여가구에 생활용수난으로 19일부터 차량급수나 제한급수에 들어간데이어 부산시와 경기도가 갈수기 급수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충북도는 이날 옥천군 청성면 고당리 고연마을 16가구 40여명이 최근 식수원으로 사용해온 간이 상수도의 수원이 고갈돼 3㎞ 떨어진 다른지역 공동우물에서 경운기로 물을 운반해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옥천읍 각신리를 비롯 군북면 환평리 등 옥천군지역 6개 읍·면 21개 마을의 5백여가구 주민 1천5백여명이 간이급수시설의 수원부족으로 제한급수를 받고 있다. 보은군의 경우도 내속리면 하판리 등 모두 6개면 12개마을 3백90여가구 주민 1천1백여명이 하루 3차례씩 제한급수를 받고 있다. 이밖에 제천시 수산면 괴속리 10가구 주민들은 소방서 급수차로 하루 6천ℓ의 식수를 공급받고 있고 단양군 가속면 보발리와 영춘면 남천리 등지의 일부 주민들도 제한급수로 불편을 겪고 있다.
  • “긴급예산편성…관정1천여곳개발”환경부상하수도국장 곽결호씨(인터뷰)

    ◎가뭄 4∼5월까지… 장기대책 강구/자치단체별로 격일제급수 등 시행/다목적댐 더 지어 용수난해결 노력 『관정개발과 하천바닥의 굴착을 통한 물의 보충등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일부 영호남지역의 식수공급을 늘리면서 언제 또다시 닥칠지 모르는 가뭄에 대비하기위해 전국적인 장기 대책을 강구중 입니다』 환경부 곽결호 상하수도국장은 19일 남부지방의 심각한 겨울가뭄과 관련,『오는 4,5월까지는 해갈될 정도의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만큼 식수난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의 경우 인근댐의 물을 「지원」받도록 하는 등의 조치와 더불어 긴급예산을 편성,1천4백여개의 관정을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식수 부족 지역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인데. ▲19일 현재 포항시,의성군,창녕,남해,고흥,무안군 등 11개 시군이 제한급수의 불편을 겪고 있으며 5월까지는 제한급수지역이 확대돼 영호남의 28개 시군의 제한 급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중부권 이북지역 한강수계도 물이 충분한 상황은 아니지만 식수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식수난지역에 대한 식수공급대책은 어떻게 추진하고 있나. ▲전남북과 경남북지역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5백23개의 관정을 개발,지하수를 이용하고 있다.2월말까지 3백개 정도가 추가 개발된다.그러나 이것으로도 부족하기 때문에 1천4백여개의 관정을 더 개발하고 하천바닥을 파내 물을 끌어들이기 위한 긴급예산을 편성중이다. 또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감량공급,공급시간 제한,격일제 공급등의 비상급수대책을 마련,시행중이다.전남지역의 경우 일주일에 한번씩 하오 1시부터 4시까지 제한급수를 시행하는등 절수운동을 펼쳐 좋은 성과를 보고 있다. ­지난해 가뭄 초기에 정부가 신속하게 대응했더라면 지금보다 나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지난해 영호남지역의 가뭄은 수십년만에 닥친 최악의 상황이다.연평균 강우량이 예년 평균인 1천3백㎜의 60% 수준인 7백80㎜정도에 그쳤다.따라서 합천댐,임하댐,안동댐등의 수위는 기준수위의 20%대에 머물고 있고 영천댐과 섬진강댐의 경우는 저수율은 각각 1.7%와 5.6%에 불과한 실정이다.중부권이북의 다목적댐도 예년 평균 저수율 54%에 크게 못미치는 30%대에 머물고 있다. ­언제 되풀이 될지 모르는 식수난에 대해 장기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보는데. ▲물 저장량을 늘리기 위해 정부에서는 올해안에 다목적댐 추가 건설계획을 확정,추진할 것으로 안다.또 이에 맞춰 시군별로 장기적인 수돗물 확대공급계획도 추진중이다.앞으로 지역별 지하수 분포상황에 대한 조사도 종합적으로 실시,지하수개발에 활용토록 관련부처와 협의중이다. ­국민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은. ▲용수는 모든 국민의 귀중한 자원이다.국민들도 절수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었으면 한다.
  • 「2만년전 선사동굴벽화」불서발견/표범·올빼미 등 동물그림 3백여점

    ◎“세기의 고고학적 개가”… 보존상태 완벽 【파리 AP 로이터 연합】 2만년전 빙하기의 동물들을 그린 선사시대 벽화 약3백점이 프랑스 남부지방의 동굴속에서 프랑스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관리들이 18일 밝혔다. 자크 투봉 문화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아르데슈강 협곡의 동굴들을 조사하던 고고학자들이 발견한 말·사자·들소·곰·표범·매머드·올빼미·야생염소·털많은 코뿔소 등이 그려진 이 원시시대 그림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페인의 알타미라 동굴과 프랑스의 라스코 동굴속의 그림에 필적하는 것이라고 말했으며 일부 관리들은 『세기의 희한한 고고학적 발견』이라고 지칭했다. 투봉 문화장관은 『이것은 보기드문 발견이자 인류의 보물』이라고 말하고 동굴벽화들은 대부분이 기원전 2만년∼기원전 1만7천년의 것인듯 하다』고 덧붙였다. 이 벽화들과 조각품이 있는 동굴은 지난달 24일 선사시대 유물을 조사하던 문화부 관리 장 마리 쇼베와 두 보좌관이 발견했으며 그 위치는 파리 남쪽 4백60㎞,아비뇽 서북 50㎞ 떨어진 아르데슈협곡으로 깊이가 약5백m 되는 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길이는 수백m에 이른다. 프랑스 문화부는 이 동굴벽화들의 발견 사실을 발표하면서 『가장 위대한 선사시대 미술작품의 하나로 완벽한 보존상태에 있다』고 말했으며 전문가들은 표범과 올빼미를 그린 선사시대 그림으로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벽화들은 평균 높이가 약40㎝인 동물들이 서있거나 뛰고 있는 광경의 그림으로 오래전에 멸종된 종류의 몇몇 코뿔소는 뿔을 서로 비비면서 싸우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이 선사시대 벽화들은 대체로 숯을 기름·물 또는 다른 액체와 섞은 것으로 그려져 있으며 문화부는 그림양식이 비슷해 같은 사람의 솜씨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벽화 발견 사실을 뒤늦게 공표한 것은 구경꾼들로부터 벽화를 보호하기 위해서였는데 지난 13일 관리들은 일반인의 이 동굴 출입을 금지하는 비상조치를 취했다. 투봉 문화장관은 18일 이 동굴이 훼손되기 쉬운 귀중한 유물들의 보존을 위해 앞으로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다고 발표했으며 문화부는 비디오,컴팩트디스크,기타멀티미디어기법등을 통해 이 벽화들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 조달업무 50% 지자체 이양

    ◎임 조달청장/정부공사 입찰 담합땐 자격 박탈 각종 내·외자 조달업무의 50%가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된다.이를 위해 지자체가 조달청을 통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조달하는 구매 범위가 내자 사업의 경우 현재 건당 2천만원 미만에서 5천만원 미만으로,외자 사업은 건당 2만달러(1천6백만원) 미만에서 5만달러(4천만원) 미만으로 늘어난다.이는 지방자치제 실시에 대비해 지자체의 조달업무에 관한 자율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임창렬 조달청장은 19일 이같은 내용의 「조달행정 개혁방안」을 마련,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가 발주하는 사업 중 조달청을 통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사업의 비율이 현재 내자의 경우 24.4%에서 54%로,외자 사업은 21.3%에서 44.1%로 각각 높아진다. 문방구류와 행정서식 등 3백여 품목을 의무조달 품목에서 제외해,지자체가자체 조달할 수 있게 했다. 입찰 담합을 근절하기 위해 정부시설공사 입찰 과정에서 업체들이 입찰가격을 담합한 경우 낙찰을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이를 위해 낙찰자 선정 이전에 반드시 담합 여부에 대한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확인서 내용이 거짓일 경우 입찰 참가자격 박탈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원도급자가 공사를 덤핑낙찰 받았다 하더라도 하도급은 공종별로 수주기관이 정한 공사 예정가의 75∼85% 미만으로 주지 못하도록 저가 하도급 행위를 금지했다.
  • 국토정보센터 새달가동/개인·세대별 토지거래 한눈에 파악/어제시연회

    내무부는19일 회의실에서 이홍구 국무총리,김용태 내무,오명 건설교통,경상현 정보통신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월1일부터 본격,가동할 「국토정보센터」 시연회를 가졌다. 「국토정보센터」는 내무부가 관리하는 3천4백만필지에 대한 17개항의 지적자료,4천3백만명의 모든 국민에 대한 개인별 및 세대별 주민등록자료,건설교통부의 2천5백만필지에 대한 공시지가자료를 통합한 토지종합 전산프로그램이다. 「국토정보센터」가 가동되면 개인별,세대별,기업 및 계열사별 토지의 소유실태 및 거래현황 등을 일시에 파악할 수 있어 부동산 투기억제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삼성전자 하루 매출액 300억원

    ◎작년 총매출 11조 2,500억… 국내 최고/세전 이익 1조원 넘어 1일 순익 25억 삼성전자는 지난 해 하루 3백억원 어치의 물건을 팔았다.종업원 한 사람 당으로는 한햇동안 2억2천만원씩을 벌었다.종업원 1인당 매출액이 1억원을 넘으면 초우량 기업으로 분류된다.93년 매출은 8조1천억원이었다. 5만 명의 종업원이 일하는 이 회사의 총 매출액은 11조2천5백억원으로,국내 제조업체 가운데 최고이다.세전 이익도 사상 처음 1조원을 넘어 하루에 25억원씩의 순이익을 남긴 셈이다.올해 매출 목표는 13조2천억원으로,하루 3백60억원 어치의 물건을 팔 계획이다.또 올해 종업원 1인당 매출액을 2억5천만원으로 끌어 올리고 순이익도 지난 해에 이어 1조원을 훨씬 넘길 방침이다. 수출은 1백20억 달러로 예정하고 있다.계획대로 될 경우,제조업체로선 처음으로 1백억 달러 수출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정부의 수출 목표가 1천50억달러인 점을 감안할 때 이 회사의 우리나라 전체 수출 기여도는 11.4%에 이르게 된다.
  • 대학/복수합격자 이탈 막기 안간힘/대입 복수지원 여파

    ◎등록기간 연장·장학금 홍보/포항공대,타교지원 사전 조사/정원15배 예비합격에 성적순 충원도 전기대 합격자 발표가 18일 서강대·건국대·숙명여대·인천대등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기대 입시는 예년과는 달리 3번의 복수지원기회를 주었기 때문에 많게는 3개 대학까지 동시에 합격한 수험생이 있어 각 대학은 합격자 이탈과 등록 미달사태를 막기위해 비상이 걸렸다. 「합격자 붙잡기」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는 대학은 대부분의 주요대학들이 입시를 치른 13일을 피해 9일과 17일을 입시일로 잡은 중하위권대학들로 지원자들을 상대로 학교홍보에 나서는가하면 등록기간을 연장하고 있다. 이들 대학은 합격자가 대거 이탈할 경우에 대비,최고 정원의 15배수까지 예비합격자를 선정해놓고 있으며 부정의 시비를 막기위해 성적순으로 예비합격자에게 추가합격사실을 통보했음을 입증하는 전화녹음·전보·우편물 내용증명 등의 증거를 확보하느라 애를 먹고있다. 포항공대는 합격자의 상당수가 서울·연세·고려대 등으로 빠져 나갈 것에 대비,특차를 제외한 정원의 10배수에 이르는 예비합격자를 확보,지난 16일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등록 희망여부를 조사하고있다. 19일 합격자를 발표한 숙명여대는 2백∼3백%의 후보자를 뽑았으며 건국대는 정원의 1백%를 후보자로 선발하고 이 가운데 상위 10%의 명단을 따로 공고했다. 세종대는 학과별로 정원의 최대 1천5백%까지 성적순으로 예비합격자로 정하고 1차 합격자 발표때 상위 5백% 학생들의 이름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양대는 응시생 전원을 예비합격자로 정하고 미달이 발생하면 성적순으로 무제한 충원을 할 계획이다. 이밖에 한국외대는 3백∼7백%,상명여대는 2백%,동국대는 1백∼4백%,단국대는 3백%,홍익대·명지대는 1백%까지 예비합격자로 뽑기로 했다. 합격자 이탈을 줄이기 위해 성신여대는 합격자를 발표한뒤 장학금 혜택 등을 내세워 학교를 홍보하는 전화공세를 수험생들에게 펴기로 했으며 세종대는 다른 대학에 비해 등록기간을 최대한 길게 잡는 등 묘안을 강구하고 있다. 한편 건국대 등 대부분의 대학은 예비합격자에게 등록의사를물어 녹음하는 등 증거를 남겨 입시부정 의혹의 소지를 없애기로 했으며 한국외대는 등록의사가 없는 합격자는 반드시 학교에 직접 찾아와 입학포기 서류를 작성토록 할 방침이다.
  • 비닐포장재 사용금지/유통업계 비상/새달시행

    ◎백화점·슈퍼 장바구니 배부 등 대책 고심 내달부터 비닐 포장재를 못 쓰게 되자 유통업체들이 허둥대고 있다.종량제의 실시로 쓰레기 줄이기에 골머리를 앓는 이들에겐 엎친데 덮친 격이다. 백화점은 도난방지에까지 비상이 걸렸고,일부 대형 슈퍼들은 장바구니의 사용 권장을 위해 사은품 증정이나 자율 포장제의 묘안을 내고 있다. 이는 내달부터 비닐 백의 사용금지 등을 규정한 「자원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되기 때문이다.지난 해 8월 환경처 훈령으로 강제 조항 없이 시행하다 이번에 3회 위반시 벌금 3백만원 및 해당 업체의 언론 공개 등의 벌칙 규정을 추가해 시행하는 것이다. 매장면적 2백㎡(60평) 이상의 판매시설과 편의점 등 체인점은 물기가 있는 물건(생선·정육·채소 등)을 제외한 모든 상품의 포장지로 비닐 봉지를 사용할 수 없다. 백화점은 물론 슈퍼마켓과 편의점 등도 장바구니를 무료로 나눠주고 종이 포장지로 바꾸기로 했다.한양스토아 등 일부 대형 슈퍼는 종이 포장지를 마련해두고 고객들이 가지고 온장바구니에 직접 물건을 싸넣는 「자율포장제」를 검토 중이다.장바구니를 고객들에게 무료로 배포한 뒤 이를 계속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폐유로 만든 비누나 재생 화장지 등을 사은품으로 주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백화점의 경우 지금처럼 판매한 상품을 테이프로 봉해 도난을 방지할 수 없어 고심 중이다.쇼핑 중에 진열된 상품을 슬쩍 백에 담아가는 일을 막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한국 슈퍼마켓 협동조합 연합회도 『영세성을 면치 못하는 회원사들의 경우 종이봉투 구입비용이 더 들게 돼 경영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일지진에 반사이득” 증시 “햇빛”

    ◎주가 9P 상승/반도체·유화 등 상승주도 주가가 닷새 만에 큰폭으로 올랐다.일본의 대 지진에 따른 반사이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본의 반도체·석유화학·철강공장이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일본 업체와 경쟁을 벌이는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오른 데다,금성사 및 유공 등 대형 우량주도 오랫만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르p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18일 종합 주가지수는 전 날보다 9·7포인트 오른 9백66·66을 기록했다. 거래량 2천9백91만주,거래대금은 6천6백6억원으로 거래는 한산했다. 일본 지진 피해의 수혜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주문이 늘어나며 개장부터 13포인트 이상 오른 초 강세를 보였다.전장 한 때 오름폭이 16 포인트를 넘기도 했으나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이 좁아졌다. 철강금속·화학·철강·전기기계 업종의 오름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광업·의약·보험 업종을 뺀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상한가 1백27개 등 4백개 종목이 올랐고 3백36개 종목이 떨어졌다.
  • 관서지방/충격에 약한 매립지 토양…피해확산/일 대지진/진양지 지질

    ◎붕괴되기 쉬운곳에 「충격파」 집중/지표밑 지반 매년 0.5㎝씩 이동 일본 간사이(관서)지진은 고베(신호) 오사카(대판)등 지진발생 도시의 지반구조가 충격에 취약한 매립지 토양으로 돼 있었기 때문에 피해가 더욱 컸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 캘리포니아주 멘로공원에 있는 미지질관측소의 지구물리학자 로저 보처트는 『이같은 취약한 토양 상태는 지진의 충격에너지를 허물어지기 쉬운 곳으로 집중시켜 엄청난 피해를 가져 오게 된다』면서 『지난 1906년 캘리포니아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취약한 지반이 피해를 확산시켰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지진이 도시 직하형지진이었던 것도 피해규모를 대형화하는데 일조했다.직하형 지진이란 활단층이 상하 수직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활단층이 좌우 수평방향으로 움직이는 일반지진에 비해 지상의 건축물들이 받는 충격이 훨씬 크다. 과학자들은 일본 간사이 지방의 지진은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노스리지 지진과 닮은 점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두 지진은 주단층에서 갈라져 나온 지단층이 움직인 결과로 발생했다. 미지질관측소의 웨인 대처 연구원은 『간사이지진은 난카이 해분(해분)이라 불리는 주단층과 떨어져 있는 지단층의 활동으로부터 발생했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지구상에는 활동중인 지단층이 수천개에 달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간사이 지진이나 노스리지 지진과 같은 강진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히고 『이중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인구밀집지역에서 활동중인 지단층』이라고 말했다. 대처 연구원에 따르면 활동중인 지단층이 지진을 일으킬 확률은 5천년에 1번 정도이다. 지금까지 지진다발지역 거주민들과 과학자들은 지단층의 활동으로 인한 대형지진의 가능성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단층 활동이 과소평가돼 온 것이 사실이다. 한편 관련학계에 따르면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간사이지방의 지표 아래에 있는 토양은 지난 1백년동안 매년 0.5㎝씩 움직인 것으로 보고됐다. ◎지진의 양태/발생위치·진원깊이따라 「피해」차이/지하 6백∼7백㎞서 일어날땐 영향 없어 일본 간사이지방을강타한 지진은 비교적 지진안전지대로 알려진 곳에서 발생했고 발생지역이 인구밀집지역이며 지진의 형태가 직하형 지진이어서 피해가 더욱 컸던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아직 이번 지진의 깊이있는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규명은 어렵지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전언이 지진발생위치와 진원의 깊이에 따라 지진피해가 크게 차이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증거라고 설명하고 있다. 직하형 지진이란 지진이 피해도시 바로 밑에서 발생해 에너지가 곧바로 위로 쏟아진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학문적인 용어는 아니다.전문가들은 이보다는 지진지역의 단층이 수직단층을 이뤄 진원에서 진앙에 이르는 거리가 짧아 진앙에서의 진동이 극심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진원이란 땅속에서 지진이 발생한 지점이고 진앙은 진원의 수직 상방의 지표상의 지점.일반적으로 지진은 단층에서 발생하는데 단층이 어느정도 각도를 갖고 있을때는 진앙이 단층의 연장선이 되지 않으므로 지진에너지의 도달거리가 길어져 에너지를 전달하는 동안 에너지감쇄가 많이 일어나지만 단층이 수직이면 도달거리가 짧아 진앙에서 진동이 커질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와함께 이번 지진피해가 커진 것은 지진발생의 깊이가 낮은 천발지진이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지진이 발생하는 것은 지표아래 7백㎞범위까지로 알려져 있으며 학자들은 지진을 진원의 깊이에 따라 지표아래 30∼60㎞의 천발지진,60∼3백㎞의 중발지진,3백㎞이상의 심발(심발)지진으로 나누고 있다.규모가 아무리 큰 지진도 지하 6백㎞∼7백㎞에서 발생하면 피해를 전혀 일으키지 않지만 이번 일본지진은 지표아래 20㎞에서 발생한 천발지진으로 규모 7.2의 힘이 그대로 진앙지에 분출되었다는 것이다.
  • 서울/도세의혹 영수증 2만8천건/3백억대 규모 추정

    ◎6개구청서 1만건 추가 발견 22개 전구청을 대상으로 등록세 수기영수증에 대한 전수감사를 벌이고 있는 서울시는 18일 1차 대사에서 은행 및 등기소통보분 영수증간 납부일자가 일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19만1천9백14건의 영수증 가운데 8천9백20건에 대한 실지감사를 벌인 결과 5.7%인 5백7건이 소인이 없거나 은행수납일자가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5백7건 가운데 은행수납 과정에서 날짜가 하루 늦게 처리돼 문제가 되지 않은 것은 69건이고 소인이 없거나 지워져 있어 납부일자를 확인할수 없는 영수증은 4백38건이었으며 나머지 8천4백13건은 입력과정의 착오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차 대사작업에서 빠진 7개구청 가운데 구로구청을 제외한 6개구청에 대한 대사작업 결과 세액이 일치하지 않는 영수증은 서초구 1만1천4백40장 등 모두 1만여장이 추가로 발견돼 세액불일치 영수증은 모두 2만8천여장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90년 이후 부과된 각종 등록세가 9백여만건에 3조7백억원대인 점으로 미뤄불일치 영수증에 대한 세액규모는 3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학부모 27%·교사 24%/“학교 자율운영 미흡”

    ◎교육부·공보처 조사 우리나라 교사의 24.3%와 학부모의 27.6%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교사의 81.3%와 학부모의 56.7%는 학부모나 지역사회가 학교발전위원회등의 단체를 만들어 학교 운영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공보처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초·중·고교의 학부모 4백명씩 1천2백명과 교사 3백명씩 9백명등 모두 2천1백명에게 전화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교육청등 교육행정기관이 학교 운영에 관여하는 방법에 대해 교사의 60.4%와 학부모의 49.4%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하되 장학지도등을 통해 지도·조언해야 한다」고 답했다.
  • 양수기·송수호스 총점검/농림수산부/관정 3백38곳 관리상태로

    농림수산부는 18일 극심한 겨울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작물별 영농대책을 마련했다. 벼농사의 경우 모를 내는 시기를 지역에 따라 신축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예컨대 전남의 경우 광주호 등 4대 저수지에서 논에 물을 대는 시기를 예년의 5월10일에서 5월25일로 늦춘다. 용수가 모자라 모내기를 하기 어려운 지역에는 마른 논에 볍씨를 직접 뿌리는 건답직파를 적극 유도한다. 가뭄이 계속돼 최악의 상태를 맞게되면 작물 및 지역별로 종자를 미리 확보,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는 대파계획을 세운다. 월동작물인 보리와 마늘 및 파의 경우 밭에 이동식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퇴비와 짚 및 비닐을 덮어 수분의 증발을 막도록 한다. 무와 배추등의 관수시설이 있는 지역에 우선 심도록 한다. 과실류는 생육이 본격화되는 4월부터 과일고르기 및 눈따기 등을 대대적으로 펼쳐 수분이 불필요하게 소모되지 않도록 한다. 농림수산부는 이와 함께 오는 23일부터 다음달말까지 양수기 2만6천대와 송수호스 4천㎞및 관정 3백38개를 점검키로 했다.
  • 가장 한국적인 문화상품으로 승부하라(한국문화 세계화의 길:1)

    ◎“21세기의 국력” 문화상품 개발전략/각분야 현황과 대책/수출지원 전담기구 설치… 마케팅강화 필요/영화/해외 소개된 책 3백권뿐… 번역가 양성 절실/문학/미술/획일교육 바뀌어야/만화/다양하나 캐릭터 개발을 국경없는 무한경쟁 시대가 시작됐다.이 변혁의 시대에 능동적·효율적으로 대처하고 나아가 도약의 기회를 갖고자 제시된 국가경영의 주요 목표가 「세계화」다.세계화는 경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정치·문화·사회 전반에 걸친 총체적 변화를 뜻한다.아울러 21세기는 「문화의 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문화의 힘이 군사력이나 경제력보다 중요해지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따라서 문화의 세계화는 시급히 이루어 내야할 우리의 과제다.한국문화 세계화 방안과 문화상품 개발 전략을 찾는 시리즈 「한국문화 세계화의 길」을 시작한다. 문화계 각 분야의 세계화 노력은 이제 시작단계이다. 음악·미술분야에서 세계에서 명성을 지닌 예술가들이 몇명있긴 하지만 그들은 한국의 문화현실과는 동떨어진채 해외무대에 편입된 예외적인 존재들이다. 한국에 뿌리를 둔 예술가와 문화상품들이 세계문화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통용될때 한국문화의 진정한 세계와는 이루어질것이다. 문화계의 분야별 세계화 현황과 대책을 점검해본다. ○영화 영화는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문화상품 가운데 하나로 최근엔 우리영화가 해외시장에 제값을 받고 수출돼 국내 영화계의 앞날을 밝게 해주고 있다. 지난해 「서편제」가 일본에 22만4천8백55달러에 수출된 것을 비롯,투캅스」「그섬에 가고 싶다」 등도 미국과 영국에 각각 1만5천달러와 흥행성과별 로열티 70%,10만2천9백달러라는 좋은 조건으로 수출되는 등 호조를 보였다. 그러나 국산영화의 지속적인 해외수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영화계 전반의 체질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인맥중심의 전근대적인 유통구조의 근대화 ▲하드웨어 산업정책과의 효율적인 연대 ▲프랑스의 유니프랑스(UNIFRANS)와 같은 수출지원 전담기구의 설치 등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할 과제로 꼽힌다. 전세계가 미국 할리우드영화에 길들여져 있는 현실에서우리영화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문화상품으로 통용되기는 한층 어려워졌다.동남아시장에서조차 오락성 홍콩영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어정쩡한 한국영화로서는 승부하기가 힘들다. 그런만큼 앞으로 우리영화 수출정책은 작품성중심 영화·만화영화·순수 오락영화·다국적 합작영화등의 차별화전략에 초점이 맞춰져야하며 제작초기부터 해외 전문배급사와 사전 마케팅작업을 벌이는 등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방송 우리 방송의 세계화는 한마디로 얼마나 경쟁력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느냐에 달려있다.프로그램산업은 2000년대에 이르면 미국의 경우 약 90조원,일본의 경우 40조원에 이르는 시장이 형성될 각광 받는 산업이고 우리나라에서만도 다매체·다채널시대의 개막으로 약 5조원에 이르는 내수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리는 93년의 경우 방송사들의 프로그램 해외 수출입에서 1천5백8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고 주요 수출품목인 만화영화 가격은 국제시장에서 하위 10분의 1수준에 머물고있는 실정이다. 세계화를 위해서는 우선 경쟁력 있는 공중파 방송사를 중심으로 케이블TV 프로그램 공급업체·독립프로덕션등이 연계하여 만화·전통문화예술·드라마·다큐멘터리등 분야별로 경쟁력있는 수출전략 종목을 개발해야한다.또 5백여개의 독립프로덕션들을 활성화하기위해 프로그램 공동제작단지의 조성,방송사의 외주프로그램 비율확대등도 수반되어야한다.프로그램 전문 유통업체등의 개발을 통해 해외시장을 체계적으로 개척하는 것도 필요한 전략.이와함께 해외 위성방송을 적극 추진,교포방송을 활성화하고 타국과 공동으로 국제채널을 운용하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한 일이다. ○문학 우리 문학작품의 해외소개는 미미한 형편.지난 64년부터 유네스코대표문학선집으로 16권,80년부터 문예진흥원의 한국문학해외소개사업으로 92권이 최근까지 해외에 번역소개되었지만 통틀어 3백권을 넘지 못하고 있다.한국출판문화협회의 통계를 봐도 지난해 수입되어 번역소개된 해외문학작품은 1천9백38종을 차지한 반면 해외에 소개된 국내문학작품은고작 10여종에 불과하다.다행히 몇 년전부터는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국가에서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문화재단·출판사 등에서도 우리문학의 해외소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문단의 관계자들은 해외번역소개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외국인 번역가의 부족을 꼽는다.외국출판사 섭외의 어려움과 질적으로 떨어지는 책 디자인도 문제다.일부에서는 국가적 차원에서 번역출판사업을 추진할 기구의 신설을 제의하고 있다.그러나 대체적으로 세계적인 보편성이 적고 형식적 새로움이 없는 우리 문학작품의 질문제도 어려움으로 빼놓을 수 없다. ○미술 한국의 미술문화는 지난 70∼80년대를 기점으로 질·양면에서 크게 발전해왔다.그러나 지금껏 고유의 미술양식을 내놓지 못하고 있으며 외국미술의 유입을 통한 변용된 한국미술에 불과한 실정이다.따라서 우리 미술이 세계미술시장에서 제대로 평가 받으려면 우리나름의 품격을 갖춘 주체적 미술양식이 필요하다.그러면서도 국제적 보편성을 띠어야한다.말하자면 우리문화의 본바탕과원형성을 살려내면서 국제적 보편성을 확보하는 방법의 모색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들이다. 관계자들은 우리 미술의 세계화를 위한 또다른 전략으로 획일화된 대학교육의 재편을 들고있다.국내 미술관련 학과의 교육과정을 보면 서울이나 지방이나 엇비슷해 미술문화의 획일화를 부르고 있으며 그나마 사회현장과 산업현장에서 필요로하는 적응력도 부족한 형편인 때문이다. 유망작가 또는 가능성이 있는 작가를세계적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가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만화 만화는 문화부문에서 상품화가 가장 잘 된 장르이고 앞으로도 그 영역이 훨씬 넓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다.만화는 이미 출판이란 고정된 시장에서 벗어나 멀티미디어와 다양하게 결합한 형태로 나와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만화가 문화상품의 첨병으로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만화계 사정은 밝지 못하다.일부 작품이 영화·비디오로 제작됐고 「아기공룡 둘리」같이 팬시상품으로 자리잡은 예도 있지만 대부분 단발성에 그치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가 그동안 만화산업에 대한 투자를 제대로 안해 밑바탕이 두텁지 못한 때문으로 풀이된다.그 예로 만화산업이 영화·비디오·팬시산업들과 연계되려면 어느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한 다양한 캐릭터를 개발하는 것이 앞서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만화가 상품화돼 세계시장에 진출하려면 먼저 우리의 고유한 선과 정서를 가진 캐릭터 개발에 힘을 쏟아야 한다. ○공연 연극·음악·무용 등 우리의 공연 예술은 지금까지 서구의 것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데 급급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도 음악의 경우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연주가를 많이 배출했다.이는 연주가 각자가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장르가 만국 공통어인 「음악」이기에 가능했다고 보는 것이 옳다. 언어를 매개로 하는 연극이 어느 장르보다도 세계화와 동떨어져 있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세계 문화시장을 겨냥한다면 어설프게 서양 것을 흉내내기보다는 판소리·국악기 연주·탈춤 등 「가장한국적이고 가장 세계적인 전통 공연예술」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빠르고 효과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문제는 어떻게 이를 국제적인 보편성을 갖도록 포장하고 다듬는가에 있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공연 기획분야를 시급히 개척해야 한다. ○전통문화 상품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말은 우리 문화의 세계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제다.전통 소재의 우리문화를 세계화하기 위해선 우선 현대적 감각에 의한 재창출 과정이 중요하다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전문디자이너나 작가등을 활용해 공예·도자기·문화재·식품·민화·고판화등을 현대인의 구미에 맞는 감각으로 발전시키면서 전통적인 기법과 재료를 이용한 문화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내야 한다는것이다.
  • “한반도 재래군비 축소 필요”/미 상원군사위 북핵청문회 내용

    ◎북 핵카드 외교적 양보 얻는게 목적/중거리미사일 개발도 수출 위한것/답변 미상원 군사위(위원장 스트롬 서몬드)는 17일 중앙정보국(CIA)국장대리 윌리엄 스터드맨제독,국방정보국(DIA)국장인 제임스 클래퍼장군을 출석시킨 가운데 북한 핵 합의문제등 안보문제에 관한 청문회를 가졌다.다음은 북한관련 증언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샘 넌의원(민주·조지아주)=클래퍼장군의 서면증언에 의하면 『북한은 단기적으로 주요 군사적 우려대상으로 되고있다.그러나 북핵합의와 북한의 권력이양은 과거 10년동안의 어느 때보다도 한반도가 안정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증언은 『북한의 지도부는 현재 외부와의 대결보다는 경제향상과 정치경제적 관계개선추구전략으로 체제의 생존을 추구하기가 좋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되어있는데 이는 매우 중요한 변화라고 본다.이같은 견해에 대해 현 정부내 정보기관이 모두 의견을 같이하고 있는가. ▲클래퍼장군=견해가 완전일치한지는 불확실하다.그러나 나는 80년대 중반 주한미군의정보책임자로 있은 이래로 한국문제에 관해 많은 연구를 해왔다.물론 북핵합의에 관해 여러가지 다른 견해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적어도 북한의 입장에서 보면 그들이 북핵합의에 응한 것은 매우 근본적인 사안이라고 볼 수 있다. ▲넌의원=북한이 외부세계와의 접근방법에 있어 매우 중요한 변화를 보였다는 얘기인가. ▲클래퍼장군=북한의 의도는 정치적 경제적 외교적 양보를 가능한 많이 얻어내자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북한핵개발의 주목적이 그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또한 그들의 주권보호수단으로서 심리적 이득도 고려했을 것이다. 우리는 (북한의 이같은 점을)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또 북한지도부의 변화도 상승작용을 했을 것으로 본다.김정일이 아무리 괴팍하다고 하더라도 그는 북한사회체제내부의 안정에 더 관심을 가질 것이다.김정일은 지금 처하고 있는 난국으로부터 스스로를 구하는 길은 그들이 외부의 도움을 얻을 수 있느냐 여부에 달려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넌의원=스터드맨국장도 같은 생각인가. ▲스터드맨제독=북한은 그들의 자급자족 개념에서 보더라도 대결보다는 정상화쪽으로 많이 전진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 국력의 상당부분을 군사시설등에 쏟아붓고 있다.궁극적으로 북한에 신뢰구축조치를 취해야 한다.장래 한반도에 재래식 군비를 축소등하는 등의 방법으로 신뢰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 ▲코헨의원(공화·메인주)=한가지 유념할 것은 북한이 재래식 군사력면에서 아직도 공격적인 태세를 강화해오고 있다는 사실이다.그들은 휴전선부근으로 병력을 배치해놓고 있으며 장거리 미사일개발에도 혈안이 되고 있다. ▲스터드맨제독=북한은 미사일을 개발하고 또 수출을 하려하고 있다.스커드미사일에 기초를 두어 3백,5백,8백㎞의 사정거리를 가진 미사일을 만들고 있다.북한은 스커드 차세대미사일을 개발,사정거리 1천㎞이상의 대포동미사일을 시험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이 중거리미사일들의 개발은 분명히 수출에 목표를 두고 있으며 수천㎏의 화학 및 생물학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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