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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중고 학력평가 전국 확대/교육부/3백만명 대상… 노농격차 줄이게

    교육부는 20일 농촌 학생의 학력이 도시 학생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올해부터 전국에서 절반가량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학력평가시험을 치르는 등 학업성취도 평가를 강화해 도·농 학력격차를 줄이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교육부의 이같은 방침은 도·농 또는 평준화 실시지역과 비실시지역의 학력차가 해마다 커져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고 초·중·고교의 교육 내용에 대한 평가기능이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국립교육평가원은 지난해 전국 1%가량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시험실시한 학력평가고사를 올해부터 시·도 교육감 책임아래 전국 국교 4·5·6학년생과 중학교 1·2학년,고교 1학년 등 3백여만명으로 확대,학업성취도를 측정하고 채점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 자료를 토대로 도시와 농촌지역의 학력을 비교 평가해 성적이 떨어지는 지역의 학교 교육을 독려하는 등 교육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또 이 학력평가시험에서 1과목당 10명이상의 출제위원을 투입,시험출제문제의 전형을 제시,교과 교육의 평가방향을 제시토록 할 계획이다. 김하준 국립교육평가원장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학업성취도 평가강화방안을 김숙희 교육부장관에게 보고했다.
  • 강택민 “군 정치개입 말라”/“등사후 군부 안정 필요”

    ◎홍콩 영자지/개방·개혁노선 계속 지지 당부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자 국가주석겸 당총서기인 강택민(68)은 인민해방군 장교들에게 국내정치에 개입하지 말도록 지시했다고 홍콩의 영자신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0일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인민해방군 소식통들을 인용,해방군 고위장군들과 정치위원들은 강택민이 최고 지도자 등소평(90) 사후 안정을 유지해야 할 필요성과 관련,중앙군사위원회에서 행한 비공개 연설내용을 전달중이라고 밝혔다. 강은 이 비공개 연설에서 지난 89년 3백만명 이상의 군통수권자 취임 후 처음으로 해방군 장교들에게 『국내 정치에 참견하지 말라』고 발언했다고 해방군 소식통들은 말했다. 강은 이 연설에서 또 해방군 장교들에게 『당의 절대적 지도하에 머무르면서 등소평의 개혁개방정책을 계속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고 해방군 소식통들은 말했다. 군사분석가들은 강택민의 이같은 발언은 해방군 관리들,특히 고위장군들에게 등소평 사후 어떠한 권력투쟁에도 편드는것을 자제하라고 요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포스트는 말했다.
  • 중,미 「스타워즈」 반대/“핵전위험 증대” 경고

    【뉴욕 AFP 연합】 중국은 미국의 「스타워즈」 미사일요격 방위체제 개발계획이 핵전쟁위험을 증대시키고 우주의 군비경쟁을 초래할 것임을 경고했다고 뉴욕 타임스지가 18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익명을 요구한 중국외교부 고위관리가 이같은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이 관리는 미국의 선제공격가능성과 관련,『어떤 핵보유국이 창과 방패를 모두 확보하고 있다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행정부의 「스타워즈」계획을 비판했다. 중국고위관리들은 중국이 국가적 위신을 지키려면 3백기 가량의 장거리핵탄두로 이뤄진 핵억지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현대자 정비서비스 대폭 개선

    현대자동차(대표 전성원)는 올해를 「정비서비스 혁신의 해」로 정하고 이 분야에 총 2천7백44억원을 투입한다.인공위성 감지시스템을 활용,긴급봉사반을 신속하게 출동시키고 도로상의 고장차량을 모든 직원이 응급 조치해 주는 「전 직원 고객봉사 제도」를 강화한다.전국의 정비·부품망을 온라인으로 연결하고 고객별로 책임 정비해 주는 전담 서비스 공장을 연내 3백70곳으로 늘린다.
  • 김정일 보위하는 「수류탄」돼야

    【내외】 북한은 16일 평양에서 「소년단전국연합단체대회」를 열고 전체 소년단원에게 김정일을 보위하는 「3백만의 총폭탄·6백만개의 수류탄」이 될 것을 요구했다. 각도 소년단대표와 평양시 소년·학생 등 1만2천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사로청위원장 최용해는 보고를 통해 오늘 소년단 앞에는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성하여야 할 영예로운 과업이 나서고 있다면서 그같이 촉구했다고 중앙방송이 보도했다. 최용해는 이어 소년단원은 김정일에게 순결한 충성심을 지닌 「당의 참된 소년근위대」가 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태양을 따르는 해바라기처럼 그만을 믿고 끝까지 따르며 자나 깨나 장군님의 안녕과 만수무강을 먼저 생각하는 충성동·효자동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환태평양일대 지진 동시 발생/미·일·비 등서 진도 6.6∼4 기록

    【오사카·마닐라·외레카(미 캘리포니아주) 교도 AP AFP 연합】 18일밤과 19일에 걸쳐 미국과 일본및 필리핀 등 환태평양일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18일 밤(현지시간)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외레카지역에 리히터규모로 진도 6.6의 강진이 발생,캘리포니아 북부 대부분의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으며 특히 외레카에서 남쪽으로 3백20㎞ 떨어진 샌프란시스코에서 강하게 감지됐다고 미국 지진연구소가 밝혔다. 또 필리핀 남서부지역에서도 19일 상오 8시17분쯤(현지시간)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필리핀화산­지진연구소가 발표했다. 또한 일본 교토를 비롯한 간사이지방 긴키지구에서도 이날 하오2시1분쯤 리히터지진계로 진도 4를 기록한 비교적 경미한 지진이 발생했다고 오사카기상관측소가 밝혔다. 이들 세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들의 진앙은 각각 외레카 서방 1백30㎞지점의 태평양해저와 필리핀의 다바오 오리엔탈주에서 남서쪽방향으로 2백57㎞ 떨어진 셀레베스해,교토지역 지하 20㎞ 지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 대낮 형친구집 침입/4천6백만원 훔쳐/대학생 구속

    서울 방배경찰서는 19일 형 친구집에 몰래 들어가 4천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진도현(20·대학 1년·서울 서초구 반포동)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진씨는 지난달 4일 낮 12시30분쯤 형 친구집인 서초구 방배동 삼호아파트 서모씨(45·재일교포사업가)집에 평소 알아둔 아파트 열쇠번호를 이용해 들어가 안방금고 속에 있던 자기앞수표 1천9백만원,일화 2백90만엔(한화 2천3백만원 상당),미화 3천달러(한화 2백40만원 상당),현금 1백만원,1백만원어치의 진주목걸이 1개 등 4천6백6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 재가노인 복지사업 대폭확대/복지부/새달부터… 수혜자 크게늘듯

    ◎「노인의 집」/가정봉사원 파견/단기보호 서비스/3∼5명 거주… 15개 시·군에 설치/노인의 집/가사·개인활동·우애서비스 제공/가정봉사원 올해부터 가정봉사원들이 노인 가정을 방문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무료 재가노인복지사업이 크게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의 집」을 운영하는 것을 비롯,가정 봉사원 파견·주간 보호·단기 보호 등 4개 사업을 주요 골자로 하는 재가노인복지 사업지침을 확정,오는 3월부터 실시하도록 각 시·도에 시달했다. 이같은 방침은 현행 노인복지 서비스 제도가 생활보호대상자와 유·무료시설거주 노인 등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을 뿐 가정에 머물고 있는 대다수 노인들을 소외시키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 3백80만명 가운데 현재 서비스를 받고 있는 노인은 생활보호대상자와 유·무료 시설거주자를 합쳐 10%에도 못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복지부는 이에따라 전국 15개 시·도에 단독 세대 노인을 비롯,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3∼5명의 노인들이 거주하는 「노인의 집」을 시범적으로 설치,성과를 보아가며 전국 시·군·구에 확대하기로 했다. 「노인의 집」은 노인이 거주하고 있는 가정 가운데 비교적 환경이 좋은 곳에 설치,한사람에 매달 10만원 안팎의 비용을 받아 운영하고 현재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전국 16개 재가 봉사단체와 24개 여성단체 요원으로부터 서비스를 받도록 했다. 복지부는 또 혼자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노인들이 가정에 머물며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가정봉사원 파견사업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사회복지법인 또는 비영리법인이 복지부의 허가를 받아 유료 또는 무료로 운영하는 가정봉사원 파견사업 종사자들은 식사 시중·시장 보기·주변 정돈·생필품 구매 등 가사에 관한 서비스,신체 청결·외출시 부축 등 개인활동 지원서비스,말벗 등 우애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법인은 10평규모 이상의 사업장을 갖추고 80명 정도의 노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노인 8명에 1명의 봉사원이 배치하도록 했다. 또 낮동안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노인을 입소시켜 편의를 제공하는 유·무료 주간 보호 사업도 실시한다. 이는 여성의 사회진출에 따른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보호 가족이 부득이한 사유로 낮동안 보살필 수 없는 가정의 어려움을 고려한 것이다. 복지부는 가정봉사파견 및 주간보호 사업장 가운데 거택보호자와 자활보호자 등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장은 국고 또는 지방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보호가족이 병이 났거나 단기간 출장을 가는 등의 이유로 일시적으로 보호를 받을 필요가 있는 노인을 입소시켜 15일 이내의 범위에서 편의를 제공하는 유료 단기보호사업도 함께 실시한다. 복지부관계자는 『노인복지 서비스도 생활보호대상자 등에게만 제공하는 대증 요법 수준에서 벗어나 중산층을 포함하는 재가노인 대다수를 상대로 하는 선진국형으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올해가 재가노인 복지서비스의 원년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살충제 원료가스 누출/인천 농약공장/인근주민 현기증·악취 항의소동

    【인천=조명환 기자】 19일 하오4시쯤 인천시 남구 학익1동 401 살충제농약생산업체인 한국농약(대표 신준식)인천공장에서 농약원료 가스누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장에서 반경 2㎞내에 거주하는 3백여가구 주민들이 2시간여동안 어지러움증세와 함께 심한 악취에 시달려 회사측에 항의하는 소동을 벌였다. 이날 사고는 회사측이 살충제농약을 생산하기 위해 지난 17일 독일에서 수입,보관해온 액체로 된 원료인 「포리마트」6개드럼(드럼당 2백회)중 1개드럼이 굳어 용해작업을 하던중 일어났다. 회사측은 『살충제 원료가스가 약간의 유독성은 있으나 인체에 치명적이지는 않다』며 『용해작업중 살충제 원료 80ℓ정도가 가스로 누출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살충제 원료를 용해하는 작업도중 가스가 누출됐다는 이 회사 생산과장 김덕환씨(43)의 말에 따라 부식돼 있던 용기에 열이 가해지는 과정에서 가스가 새어나온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 부정부패사범 8천여명 적발/문민정부 출범이후

    ◎공무원 등 3,570명 구속/비위관련 해임·파면 2천6백명 문민정부가 출범한 뒤 지난 2년동안 검찰등 사정당국에 적발된 부정부패사범은 8천여명이며 이 가운데 3천5백70여명이 구속된 것으로 밝혀졌다. 사정당국이 19일 김영삼대통령의 취임 2주년에 즈음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93년 2월부터 94년말까지 금품수수와 세무비리등 각종 비리로 적발된 부정부패사범은 공무원 1천4백22명을 포함,모두 8천2백5명이었다. 지난 2년동안 비위와 관련돼 해임이나 파면된 공무원 또한 2천6백3명에 이르렀으며 비리사실이 확인된 9백28명은 구속됐다. 비리를 종류별로 보면 인천북구청 세무비리 사건이후 정부의 강력한 세정비리 척결작업에 따라 세무비리 사범이 1천3백71명 적발,6백19명 구속으로 가장 많았다.이들 가운데 공무원은 3백68명이 적발돼 2백58명이 구속됐다. 인·허가등을 둘러싸고 금품수수등 각종 비리가 횡행하고 있는 건축분야도 1천77명 단속에 2백56명이 구속됐으며 보건·환경분야는 9백10명,금융분야는 7백26명,법조분야는 7백13명이 적발됐다.이밖에 부실공사 등 공사관련 6백57명,교통관련 2백64명,교육관련 2백26명의 비리가 적발됐다.
  • 서울/주차위반 과태료 1,326억 체납

    ◎징수율 매년 감소… 작년 47% 그쳐/고액 체납자 재산압류키로 서울시내에서 주차위반으로 적발되고도 과태료를 납부하지 않은 차량은 총 4백36만대로 무려 1천3백여억원이 체납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90년 11월 주차위반 차량에 대한 과태료 부과제도가 처음 시행된 이후 지난해말까지 총 9백89만9천대를 적발해 2천9백93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나 이중 과태료를 납부한 차량은 55.9%인 5백53만5천대(1천6백67억원)에 불과,4백36만4천대분 1천3백26억원이 체납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차위반 과태료 징수율을 보면 시행 첫해인 91년 (90년 11∼12월 포함)에는 적발된 1백68만대중 1백10만5천대가 과태료를 납부,65.8%를 기록했으나 ▲92년 61.7%(1백55만대 중 95만7천대) ▲93년 54.5% (3백2만8천대 중 1백75만대)로 해마다 감소추세를 보여왔다.특히 지난해의 경우 적발 차량 3백64만1천대 가운데 과태료를 납부한 차량은 47.3%인 1백72만3천대(5백11억원)에 불과,징수율이 처음으로 50%를 밑돌았다.
  • 백화수복 출고가 4.5% 인상(경제 뉴스라인)

    청주 백화수복의 가격이 19일부터 출고가 기준으로 4.5% 오른다.소비자 가격은 1백80㎖의 경우 8백원에서 8백30원으로,7백㎖는 1천9백원에서 2천원으로,1.8ℓ는 4천3백원에서 4천5백원으로 오른다.백화는 지난 93년 12월 주 원료인 현미 값이 25.3% 인상된 데다 포장비,물류비,인건비 등이 올라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 비료값 3.5% 인상/요소25㎏ 4천3백원

    19일부터 농협이 농가에 공급하는 비료 값이 3.5% 오른다.요소비료는 25㎏ 한 포대에 4천1백70원에서 4천3백20원으로,이모작에 쓰는 복합비료(21­17­17)는 4천5백70원에서 4천7백30원이 된다.
  • 한은 이달말까지 306명 감원(경제 뉴스라인)

    한국은행은 18일 경영 합리화와 조직 활성화를 위해 이달 말까지 조직개편을 통해 3백6명의 인원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기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3백6명이 이에 응했으며 이달 말까지 모두 퇴직 처리할 방침이다.
  • 프린터로 현장서 인화까지/완전 전자식 카메라 나온다

    ◎미 코닥사 개발중… 6백달러선 현상소에 갈 필요없이 그 자리에서 프린터로 사진을 뽑아볼 수 있는 완전 전자식카메라가 미 이스트먼 코닥사에 의해 개발중에 있다. 코닥사가 생산계획중인 완전 전자식카메라의 가격은 2백∼3백달러이며 프린터는 3백달러수준. 코닥의 조지 피셔 회장은 16일 뉴욕타임스지와의 인터뷰에서 『완전 전자식카메라의 등장은 불가피하다』면서 『집에 암실을 갖추고 있는 경우 2∼3년내에 신제품을 구입하게 될 것이며 일반소비자들은 5년내에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피셔회장은 이어 코닥사가 완전 전자식카메라외에 기존의 필름사업과 신기술분야인 컴퓨터화상전송및 조작을 결합시키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코닥사는 이미 디지털 프린트 스테이션을 내놓았는데 생산하기가 무섭게 팔려나가고 있다는 것. 아무데나 설치가 가능한 프린트 스테이션은 고객의 사진을 비디오스크린에 투영시킨뒤 조작장치를 이용해 고객이 화상을 확대,절단,수정한뒤 원하는 사진을 그 자리에서 인화할 수 있다. 피셔 회장은 코닥이 컬러화상처리기술을 이용해 이른바 「차세대 컴퓨터출판」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같은 시스템이 개발되면 퍼스널컴퓨터로 작성한 문서에 컬러사진을 결합시켜 소형프린터로 인쇄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피셔 회장은 『처리과정에서 컬러를 유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IBM,애플사 등과 손잡고 있다』고 밝혔다.
  • 30대 재벌/은행 대출비중 감소

    ◎1년새 2%P… 대출금은 6.4% 늘어/증가액 현대그룹 1위/작년 30대 재벌의 은행 대출금은 늘었으나,전체 은행대출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었다. 또 재벌 중 현대그룹이 작년 한 해 은행돈을 가장 많이 빌려썼다.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대선 출마 이후 현대그룹이 금융제재로 은행돈 끌어쓰기에 애로를 겪는다는 항간의 소문과는 다른 현상이다. 17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30대 재벌에 대한 은행대출금은 29조8천3백55억원으로 전년의 28조5백23억원보다 6.4%가 늘었다.30대 재벌의 대출금이 전체 대출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6%로 전년의 15.6%보다 2%포인트 줄었다. 주력업체와 주식분산 우량업체를 제외한 여신한도 관리대상 기업의 대출금은 14조4천2백69억원으로 전년보다 12.2%(1조5천6백50억원)가 늘었다.여신한도 관리를 받지 않는 75개 주력업체의 대출금은 15조4천86억원으로 전년보다 1.4%(2천1백82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은행 빚이 많은 순위는 삼성 4조4천2백14억원,현대 3조7천1백20억원,대우 3조2천80억원,LG 2조8천4백6억원,한진 2조5천7백68억원의 순이다.증가액 기준으로는 현대그룹이 93년보다 6천5백73억원 늘어 증가액이 가장 많다.직접금융 시장과 해외차입을 활용한 삼성그룹은 2천7백3억원 증가에 그쳤다.기아그룹은 2천5백25억원,쌍용그룹은 2천2백70억원이 늘었다. 한진·선경·한화·한일·금호·롯데·삼미·한라·해태·벽산·동국무역·동부그룹의 은행 빚은 전년보다 줄었다. 한편 올해 부동산 투자승인과 여신관리를 받아야 하는 10대 계열기업군에는 한화그룹이,여신관리만을 받는 11∼30대 계열기업군에는 한보그룹이 새로 편입됐다. 한일그룹은 11위가 돼 부동산 투자승인을 받지 않게 됐으며,작년 27위였던 대한전선은 30대 밖으로 벗어나 여신관리에서 풀렸다.
  • 재생기업 고려화성 공업사(앞서가는 기업)

    ◎쓰레기 더미서 외화를 캔다/폐비닐서 인조솜 뽑아 12개국에 수출/5년동안 10배 성장… 올 천만달러 목표 「쓰레기를 재생해 외화를 버는 기업」.재생산업이라는 거창한 말과는 어울리지 않게 열악한 조건에서 환경산업을 개척한 고려화성공업사(사장 김종명)를 지칭하는 말이다. 5백∼6백년이 지나도 썩지 않아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폐비닐과 폐플라스틱을 폴리에스터 파이버(인조솜)와 나일론수지로 재생,지난해 8백만달러를 수출했다.미국과 브라질 등 12개국으로 수출한다. 의류와 침구류,자동차의 범퍼 등 부품과 전자제품의 원재료로 쓰여 전망이 밝다.올해 수출목표는 1천만달러다.지난 90년 「수출 1백만불탑」을 받은 후 5년만에 10배로 성장했다.근로자 13명을 포함,21명의 직원을 감안하면 대단한 실적이다. 돈을 주며 『제발 치워달라』고 사정해도 마다 하는 쓰레기(연간 40피트 컨테이너 1천개 분량)를 상품으로 재생,해외로 수출함으로써 환경보호는 물론 외화획득과 자원재활용이라는 일석삼조를 달성했다. 올 3월부터는 1.5회ℓ 페트병도 재생한다.쓰레기종량제가 기회를 줬다.원료수집에 따르는 인건비 때문에 애를 먹던 중 확실한 공급망을 찾았다.종량제 이후 페트병의 처리에 고심하던 서울시가 안정적인 공급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한달에 11t 트럭 6백대분인 2백40t의 페트병을 처리할 계획이다.공장도 지난 1월 경기도 포천에서 교통이 편한 경기도 파주로 옮겼다. 김사장(51)은 17년간 국내 재생산업을 이끈 선구자다.화공학(한양대)을 전공한 덕에 남들이 거들떠보지 않는 분야를 개척할 수 있었다. 그동안 50여국을 8백여차례나 돌아봤다. 지난 80년이 가장 큰 고비였다.사업 3년만에 전재산은 물론 은행돈까지 설비확장에 쏟아부었으나 재고만 쌓였다.「중동호황」이 사그라들면서 부도에 직면한 것이다. 수출만이 살길이라고 판단,편도항공표를 끊어 미국 LA로 떠났다.2백㎏의 견본솜과 3백20달러의 여비가 전부였다.바이어를 찾지 못하면 태평양에 빠져 죽을 생각이었다. 천신만고 끝에 미국의 침구류제조업체와 30만달러의 계약을 맺어 기사회생할 수 있었다.이 회사는 2세가 사업을인수했지만 여전히 단골바이어로 남아 있다. 김 사장은 올해 두가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재생기술을 인도에 수출하는 것과 북한 진출이다.인도의 3개 사와 5백만달러의 플랜트수출사업을 상담중이다.설비를 대고 판매권도 갖는 조건이다. 겨울이 유난히 춥고 긴 북한에는 내피용 인조솜을 수출할 생각이다.고향인 개성을 찾을 수 있다는 점도 가슴을 설레게 만든다. 김 사장은 중소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은행융자를 꼽는다.『중소기업에 담보를 요구하는 것은 부동산투기를 부추기는 것입니다.올바른 중소기업이라면 설비투자를 해야지,어떻게 부동산에 돈을 쓸 수 있습니까』
  • 미·불·독·이,요격미사일체제 대체키로/첨단방공망 개발 합의

    【본 로이터 연합】 미국,독일,프랑스및 이탈리아는 미사일 공격용으로 사용하는 미사일을 대체할 첨단 방공체제를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독일 국방부가 16일 밝혔다. 4개국 관계자들은 군사시설같은 민감한 지역을 방어하기 위한 무기를 개발하고 생산하겠다는 의향서에 다음주 서명할 예정이다. 프랑스 관계자들은 지난달 이 계획에 약 3백70억달러가 필요하다고 전망하면서 이같은 금액을 한 나라가 부담하기에는 너무 많은 액수라고 말한 바 있다. 4개국은 인공위성을 이용해 이라크의 스커드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발사했던 미국의 패트리어트 미사일보다 더 진보한 방공망을 개발할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독일 국방부는 『4개국 선언은 변화한 안보상황 아래서도 첨단 무기분야와 관련해 상호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 중 흑룡강성 10억평 합작개발/대륙개발,「삼강평원」 이어 두번째

    ◎10년간 375억원 투자/흥개호지역 등 4곳 목장·농장 개발/옥수수 등 생산… 아주지역 수출 【북경=이석우 특파원】 여의도 크기의 1천1백배규모가 되는 중국 동북부지방의 황무지가 국내자본으로 개발된다. 대륙종합개발(회장 장덕진)과 중국 흑룡강성 국영농장총국(총국장 유문거)은 17일 북경 조어대에서 오는 2004년까지 10년동안 5억위엔(5백억원상당)을 투입,흑룡강성일대 10억평에 달하는 황무지를 농지및 목축지로 개간하고 사료공장등 관련시설을 건설하는 내용의 합작개발 기본계약서를 체결했다. 개발예정지는 중국 동북부 흑룡강성 일대 4곳으로 연해주및 흥개호를 접하고 있는 호림시및 흥개호지역 2억5천여만평,러시아의 시베리아와 접경해 있는 동북끝의 무원지역 6억여만평,송화강 중류의 학립시와 개목사시 일대 6천만여평,내몽고와 접경지대인 대경시와 안달시일대 4천5백여만평등이다.이가운데 무원지역은 옥수수 중점 경작지로,가목사지역은 고기소 목축지역,그리고 대경지역은 시범목장지역으로 각각 중점개발할 예정이다.개발예정지 전체의크기는 국내 논밭을 합친 전 경작지의 6분의1,밭면적의 2분의1가량이며 6억평은 농지로,4억평은 목축지로 각각 개발된다. 양측은 2000년부터 단계적으로 20만마리의 소 사육을 시작,오는 2005년에는 고기소 50만마리를 사육하고 옥수수등 사료작물을 연간1백만t씩 생산할 계획이다.또 개간지에 사료,콩깻묵(대두박)공장,고기 가공공장,가죽가공공장등을 건설해 현지의 원료를 가공해 동남아일대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측은 공동으로 대륙농간유한공사(대육농간유한공사)를 설립하고 개발되는 목장과 농장을 대륙목장,대륙농장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이 개발사업은 총개발비 5억위엔(5백억원상당)가운데 75%인 3백75억원은 대륙개발측이 투자하고 대신 경영권과 개발지에서 생산되는 생산품과 가공품의 아시아지역 수출독점권을 갖는다.또 합작기간은 70년이고 한쪽이 원할 경우 자동 연장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개발이 완료되는 오는 2005년부터는 옥수수등 곡물과 사료생산에 주요 원료가 되는 옥수수대,콩껍질,공대 등 단미 사료의 안정적인 국내공급이 가능하게 되는등 68% 가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관련 국내 사료부족현상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 오는 2001년부터 완전수입자유화되는 소고기의 수입선 다변화등 가격인하 효과도 가능하게 됐다. 대륙종합개발과 흑룡강성 국영농장총국측은 이날 중국농업부의 형식 승인절차를 거쳐 빠르면 오는 5월말부터 개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목사가 가짜학위증 사기/미 유령대 분교설립… 8천만원 챙겨

    ◎교포 등 셋 구속 경찰청 외사3과는 17일 재미교포 김구(62·LA거주)씨와 황봉섭(49·충북 진천읍 장관리)씨 등 목사 3명을 사기 및 교육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미국 동북선교회 소속 목사인 김씨는 황씨 등과 짜고 지난 76년과 82년 LA에 「콘티넨탈 대학」과 「웨스턴 성서 대학」이라는 무인가 유령대학을 차린 뒤 전북 전주와 충북 진천에 분교를 설립,91년부터 전북 S교회 목사 이모(62)씨 등 48명을 모집해 가짜 박사 및 석사학위증을 수여하고 교육비 등 명목으로 1인당 1백50만∼3백만원씩 모두 8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가짜학위를 받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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