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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제목:클린턴 재선운동 기자명:통신 부서명:연합 【워싱턴◎◎】클린턴 대통령은 15일 재선운동 사무소를 개설하는 한편 3천4백만달러의 모금을 시작함으로써 2기 집권을 위한 본격적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연방선거위원회에 그의 재선운동사무소의 개설을 신고하는 문서들을 제출했는데 내년에 있을 그의 민주당 대통령후보 지명을 위한 예비선거운동기구인 「클린턴­고어 96 예비선거 대책위원회」는 이날 백악관에서 몇 블록 떨어진 곳에서 문을 열고 업무에 들어갔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이 적절한 시점에 재선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면서 이 선거대책위원회가 1백만명의 대통령 친지들에게 클린턴 대통령이 재선에 출마할 계획을 밝히고 선거대책위원회의 후원자로 가입해줄 것을 호소하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커리 대변인은 이 서한엔 친지들이 후원금을 보내달라는 구체적인 언급은 없지만 수표를 보낼 수 있는 반송봉투가 들어있다면서 클린턴 자신이 「가장 해볼 만한 선거운동」으로 표현한 예비선거를 앞두고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한 당면 목표는 3천3백만∼3천4백만 달러의 선거운동 자금을 모금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민주당내에서 대권에 도전하는 인사는 펜실베이니아 전주지사인 로버트 케이시 밖에 없으나 또 다른 도전자들이 나타날 전망이다.
  • 부활절(외언내언)

    부활절을 영어로는 이스터 데이(EASTERDAY)라고 한다.「이스터」는 춘분절의 한 축제에서 비롯된 말이다.춘분은 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절기. 기독교인들이 부활절을 지키게 된 것은 서기 2세기 무렵부터이다.로마 교황 빅토르1세가 모든 교회에 봄철의 특정일요일을 부활절로 지내도록 명령했었다.때문에 나라마다 또 교회마다 부활절이 달랐다.서방기독교의 부활절이 확정된 것은 서기 3백25년 니케아회의.기독교의 중요교리들이 결정된 이 회의에서 그레고리오력으로 3월21일 춘분이후 최초의 만월이 있는 첫 일요일을 부활절로 정했다.그러나 그리스정교회등 동방교회의 부활절은 다르다.동방교회는 율리우스력으로 유월절이후 첫 일요일을 부활절로 지내고 있다.서방교회와 무려 5주간의 차이가 있다.어쨌든 부활절은 성탄절과 함께 기독교의 2대명절중 하나이다. 이날 기독교인들은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뜻을 성스러운 마음으로 되새긴다.부활은 죽음을 전제로 하고 죽음은 고난을 전제로 한다.그리고 고난은 사랑을 바탕으로한다.따라서 부활은 절망과 희망,슬픔과 기쁨등 인간사회의 상반된 모습이 늘 함께 하는 속에서만 진정한 가치를 드러내는 인간구원의 교훈이다. 올해의 부활절은 16일.이날 새벽 한국의 26개 개신교단은 서울의 여의도광장을 비롯,전국의 주요도시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가졌고 카톨릭도 이날 0시를 기해 전국의 성당에서 부활절특별미사를 봉헌했다.개신교가 교파를 초월해서 부활절연합예배를 가진 것은 75년부터.올해로 꼭 21년이 된다.그전에는 NCC(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측과 비NCC측이 서울의 경우 남산과 덕수궁에서 따로 예배를 드렸다. 여의도광장에서의 부활절연합예배는 올해가 마지막이다.내년부터 이광장이 재개발되기 때문.마지막 여의도 부활절연합예배에 참석한 신도들은 여느해보다 감회가 깊었을 것이다.
  • 기협 공제기금 대출/작년보다 12% 증가

    중소기업의 도산방지를 위해 낮은 금리로 지원되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의 공제기금 대출이 크게 늘었다. 14일 기협에 따르면 1·4분기중 공제기금 대출은 4천3백25건에 1천78억4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로는 2.5%,금액으로는 12.6%가 증가했다.
  • 주가조작 무더기 적발/대영포장주 등 시세 10배까지 올려/은감원

    ◎증권사 직원 등 7명 고발 기업의 내부정보를 이용,주식에 투자해 시세차익을 올린 회사사장과 며느리,특정 종목의 주가를 끌어올려 단기차익을 챙긴(일명 작전) 증권사 직원 등 7명이 검찰에 고발됐다. 증권감독원은 14일 자사의 내부정보를 자신은 물론,친구에게 빼돌려 주식투자를 해 차익을 챙긴 김승무 대영포장사장(65)과 김씨의 며느리 김연아씨(28),공장장 김종원씨(36),친구 이기림씨(70) 등 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증감원은 또 장이 끝날 무렵 형성된 주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수주문을 내는 방법으로 로케트전기의 주가를 끌어올린 강석조 건설증권 명동지점 차장(36)과 김준로 장은증권 법인영업부 차장(33)도 고발했다.작전에 참여한 조우현 동아증권 을지로지점 투자상담사,허영길 한양증권 명동지점 이사,이원석 일은(구 상업)증권 대리등 증권사 임직원은 감봉 4∼6개월의 중문책 조치토록하는 한편 관련 사실을 검찰에 통보했다. 증감원은 이와 함께 부광약품 주가를 조작하다 구속된 박용우 잠원한신 주택조합 추진위원장(46)이 동양섬유 주가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유가증권 시세조종 금지위반 혐의를 추가하고,부광약품 작전 자금 세탁책으로 알려진 투자자 최광득씨(39)는 고발했다. 증감원에 따르면 김사장등은 작년 4월 초 자사가 무공해 포장박스를 개발해 특허출원을 한다는 정보를 활용,자사주식을 사고 팔아 1천5백만원에서 3억2천만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혐의다. 대영포장 주가는 이들이 집중적으로 사들이기 시작한 작년 5월 5천3백원 선이었으나,무공해 포장박스 개발을 호재로 11월에는 8만6천원 선까지 올랐다가 지금은 4만원대로 떨어졌다.
  • “변호사 성공보수금 금지”/변협 대의원총회 결의

    ◎적정기준 명문화 추진 대한변협(회장 김선)은 14일 하오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고액형사사건의 성공보수약정 금지와 서면약정 의무화,변호사 등록 실질심사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법조개혁 결의문」을 채택했다. 변협은 고액수임료를 근절시키기 위해 ▲사건의 난이도와 노력의 소요정도 등에 따라 적정 보수기준을 명문화하고 ▲고액형사사건의 성공보수 약정을 금지하며 ▲모든 보수의 서면약정을 의무화해 수시로 적정보수를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할 수 있도록 관련법령을 개정키로 했다. 변협은 또 법조 인력 증원문제와 관련,「적정 법조인수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고 96년부터 매년 4백∼5백명선으로 법조인 수를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변협의 이같은 방안은 10년뒤 필요한 적정 법조인수를 1만명정도로 보고 매년 3백명씩 뽑을 경우 1천5백여명이 모자란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 러기,아프간 폭격/3백75명 사상

    【카불·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독립국가연합(CIS) 소속 타지크공화국의 아프가니스탄 접경지역에서 러시아 국경수비대와 타지크 회교반군간의 교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공군기가 13일 아프간 북부 도시와 국경지역에 폭격을 가해 1백25명이 사망하고 2백50여명이 부상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 「유러스타」 종점 영 워털루 역사(걸작건축감상:15)

    ◎아치형 유리지붕… 자연채광의 실내공원/“철도깔린 공항”… 탁트인 개찰구 인상적/최첨단 설계로 역사안팎 시각적 연결/여유롭고 안락한 분위기의 미학적 공간 연출 철도는 1백년 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등장하여 나름대로 한 시대를 풍미하던 상징물이었다.일제 식민지 경제수탈의 수단이기도 했고,대동아전쟁 때 학도병을 싣고 남방으로 떠나는 이별 장면의 무대이기도 했다.또한 우리는 한국전쟁 당시 흰 연기를 내뿜던 기관차와 화물차에 보따리를 이고 진 피란민들이 기를 쓰고 울라타던 그 처절한 모습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그러다가 1960년대 이후 계속 건설된 고속도로에 밀려 철도는 점차 우리의 관심에서 사라져간다.최근 들어 꽉 막힌 고속도로를 피해 다시 철도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는 있다지만,아직도 철도는 시대에 뒤떨어진 교통수단으로 화물수송에 주로 이용되고 있다. ○영 자존심 건 걸작평가 그러나 21세기 초반 한반도에서 본격 가동될 고속전철은 철도시대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또한 우리나라 각 도시 중심부에 남아있기는 하되 그동안 그 모습이나 기능이 쇠락한 철도역사 역시 고속전철의 운행에 따라 영광스러운 중흥의 시기를 맞게 될 것이다. 새로 들어서게 될 우리의 고속전철역사,어떻게 지어야 할까? 프랑스보다 한걸음 늦게 고속전철을 도입한 영국 런던의 새로운 역사를 살펴보며 우리네 역사에 대한 궁리를 한번 해보자. 작년 11월,영불해협을 통과하는 해저터널이 개통되었고 파리와 런던을 3시간 내로 연결하는 고속전철이 운행을 시작했다.항공여행의 속도와 철도여행의 안락감을 동시에 줄 수 있는 이 유로스타(Eurostar)라는 국제고속전철은 런던∼파리∼브뤼셀의 세도시를 연결하고 있는데 유럽 통합의 가장 극적인 상징물로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이 유로스타의 런던 종착역이 바로 워털루 국제고속전철역이다.이 역은 런던의 템스강 남쪽에 위치한 기존의 국내선 철도역 부지의 한쪽 구석에 자투리로 남은 길쭉한 모양의 땅에 새로 지어 넣었다.영원한 앙숙 프랑스가 개발해낸 고속전철을 수입할 수밖에 없었던 영국이 마지막 자존심을 걸고 지엇다는 이 우털루역은 부지의 협소함이라는 제약조건을 멋지게 극복해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파리의 북역(GareduNord)기존 역사 한부분을 개조한 승강장에서 출발한 유로스타는 시속 2백㎞로 달려 두시간이 채 못되어 도보해협에 도착,여기에서 바다 밑으로 들어간다.잠수함을 탄듯 차창 밖으로 바닷속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아니다.우리 서울의 지하철과 마찬가지로 열차 내 불빛이 가 닿는 곳에는 그저 콘크리트벽만이 보일 뿐이다.약 20분을 달리면 다시 지상으로 나오는데 차창 밖으로 영어간판이 보이기 시작하니 이제는 영국땅이다.열차의 속도는 눈에 띄게 느려진다.아직 영국에는 고속전철용 철로를 놓지 못했기 때문이다.약 한시간여를 달려 드디어 런던 워털루역에 도착한다. ○안락한 실내 분위기 열차밖으로 내려서면 높고 긴 승강장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철골 아치를 이어 만든 지붕이 약 5층 정도의 높이에서 승강장 전체길이 4백m를 덮고 있다.사실 이 지붕은 지붕에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벽체로 그대로 연결된다.아치구조이기 때문에 지붕과 벽체가 하나로 되어 있다는 말이다. 이렇게 높고 긴 지붕 밑의 거대한 공간은 19세기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철도역사의 전형적인 모습이다.옛날 증기기관차 시절,흰 증기를 쉽게 흩뜨려버릴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높은 층고가 필요했기 때문이다.물론 비를 피하기 위해서는 기차의 전체길이 만큼 이어진 승강장 위에 지붕이 필요하기 했었다. 워털루 역의 승강장은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있다.역을 지어야 하는 터의 크기와 모양 때문에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그렇지만 이 역을 설계한 영국인 건축가 니콜러스 그림쇼의 창의력은 이러한 제약조건을 최대한으로 역이용하여 미학적으로 뛰어난 공간을 창출해내고 있다. ○안락한 실내 분위기 승강장의 곡선은 바로 위 아치지붕의 곡선과 잘 어울린다.그뿐이랴,철골 아치구조에 덧붙여진 수천개의 대형 유리패널을 통해 하늘빛이 투과되어 승강장 내부를 환히 비추어진다.흔히 있는 일은 아니지만 런던 하늘이 맑게 개기라도 하는 날에는 햇빛에 의해 생기는 아치구조의 그림자가 승강장에 드리워져 가뜩이나 기하학적 무늬로 가득한 이 공간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들어준다.밤이 되면 승강장 곳곳에 조명이 비추어지고 이 빛은 어두운 밤하늘로 뻗어나간다. 투명벽체,투명지붕의 효과는 건물밖에서 더 잘 드러난다.밖에서 워털루역 내부가 잘 들여다보이기 때문이다.밤에는 역사밖이 어두우니 그럴 테지만 런던의 그 많은 흐린 날,안개낀 날 덕택에 역사내부는 항시 조명이 켜져 있기 때문에 낮에도 그렇다. 여행은 어쨌거나 즐거운 것.파리에서 갓 도착한 승객들의 모습이 밖에서 들여다보인다.크고 작은 트렁크를 들고 끌고 밀며 이들이 움직인다.승장장에서 한층을 내려온 대합실의 커피숍도 다 들여다보인다.푸르고 잿빛 주조의 건물내부 색상에 대비되는 빨간 의자에 앉아 있는 승객들의 여유로움이 역사밖 대도시 런던의 번잡한 도시생활에 그대로 전달된다. 워털루 고속전철역은 누군가 말한대로 철도가 깔린 공항이다.국제역사이다보니 탑승수속 카운터에 출입국심사대까지 갖추어 건물내부만 보자면 영락없는 공항건물이다.그렇지만 이 고속전철역은 여느 국제공항과는 다르다. 우선 입지조건이 공항보다 훨씬 좋다.공항은 활주로와 광활한 이착륙공간이 있어야 하고 소음이 크기 때문에 도심에 자리잡을 수가 없다.공항이용객은 별 수 없이 도심에서 공항까지 교통체증에 시달리거나 지하철(결국 철도를 이용한다)를 타야 한다.워털루역사는 고층건물이 즐비한 도심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다.그 유명한 트라팔가광장에서 여기까지는 걸어서도 1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그뿐이랴 택시에서 내리면 바로 15m 앞에 티켓 카운터가 있다. ○모든 역사 장점살려 비행기 탑승수속절차가 수화물을 체크인해야 하고 보안검색도 거쳐야 하는 등 아주 복잡한 것에 비해 워털루역의 탑승절차는 간단하다.도심에서 10분 걸려 역사에 도착,수분내로 모든 수속이 끝나고 승객은 열차 출발시간까지 좀더 자유롭고 한가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결국 워털루역사는 국제도시간 연결마디임과 동시에 도시 한복판의 실내 휴식광장의 역할을 겸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고속전철역사의 장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고속전철은 환경순화적이다.비행기의 소음도,자동차의 매연도 없다.게다가 수천명의 승객을 한꺼번에 실어나를 수 있다.비행기는 고작 3백∼4백명,승용차는 한번에 5명이 아닌가. 워털루역은 이 모든 고속전철역사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살리고 있다.역사의 여유롭고 안락한 분위기를 살려 도시내 실내 대중공원화하기 위해서 외부의 자연광을 최대한 끌어들이고 동시에 역사 안팎을 시각적으로 연결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고속전철이라는 최첨단기술이 가미된 런던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의 미래 고속전철역을 잠깐 생각해보자.우리의 역도 워털루역과 같이 도시의 랜드마크가 되어야 하며 시민에게 환하고 쾌적하고도 여유로운 휴식의 공간을 줄 수 있어야 한다.역건물을 지상에 놓고 건물자체는 투명한 재료를 쓰면 그렇게 할 수 있다.그런데 얼마전 대구 시민이 고속전철의 지상통과를 반대했다는 소식을 들었다.첨단기술의 상징이요,풍요롭고 쾌적한 21세기의 생활을 담는 고속전철역은 어둡고 환기가 잘 안되는 도시지하철과는 달라야 한다.이것을 지하에 가두어놓고 그 위로는 돈벌이가 될 만한 고층의 백화점·호텔을 올려놓지는 않을까 걱정이다.
  • 대학 제적 학생/1천여명 넘어

    일부대학의 등록금납입거부 투쟁이 계속돼 제적생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일까지 학교측과 학생들이 등록금인상문제로 마찰을 빚었던 중앙대에서는 미등록·미복학자 5백18명을 포함,6백8명이 제적돼 지난해의 3백88명보다 1.5배 가까이 늘었다. 이밖에 대학별 자퇴자와 성적불량자를 포함한 제적자수는 ▲외국어대 2백57명 ▲명지대 1백80명 ▲수원대 1백64명 ▲세종대 1백25명 ▲한성대 95명 등이다.
  • 화생방 대비태세 점검/어제 민방위 훈련

    제2백55차 민방위의 날 훈련이 14일 서울 용산 국제빌딩을 비롯,시·군·구별로 전국 3백24곳에서 독가스·독극물 등의 재난에 대비한 화생방훈련으로 실시됐다. 이와함께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충남·북,강원지역에서는 차량통행과 보행이 일시 통제되는 민방공 대피훈련이 실시됐다. 이번 화생방훈련에서는 독가스유출 등 가상상황을 부여해 신고요령,오염지역 대피체제,인명구조활동,제독처리 및 제독장비의 동원태세 등 총체적인 화생방 재난대비 태세가 점검됐다.
  • 이집트의 실용외교(사설)

    마침내 이집트와의 수교가 이루어졌다.러시아,중국과도 이미 외교관계를 갖고 있는 우리가 이제 이집트와 수교라니 너무 늦었다는 생각도 든다.이집트와의 특수관계를 내세운 북한방해 때문 이었으며 김일성사망으로 비로소 가능해진 것이라 한다.시대의 변화가 가져다준 또하나 우리 외교의 승리라 하겠다. 이집트는 그동안 우리가 수교하지 못한 마지막 중요국가였다.냉전과 분단으로 본의아니게 「반쪽외교」를 강요당했던 우리는 러시아와 중국등 옛 공산권에 이은 이집트와의 수교로 이제는 세계 모든 중요국가와 관계를 갖게 되었다.오랫동안 1백80도에 머물렀던 외교시야가 마침내 3백80도의 명실상부한 세계화·전방위화체제를 갖추게 되었음을 의미한다.우리 국제위상과 외교경쟁력이 그만큼 제고·강화되는 것도 뜻한다. 이집트는 중동,아주는 물론 비동맹내지 제3세계지도국의 하나다.유럽 및 미국을 비롯,유엔에 대한 영향력도 크다.중동,아프리카 및 유럽에 대한 경제진출의 훌륭한 교두보가 될 수 있다.앞으로 전개해 나가야 할 세계화 외교에도 대단히 중요한 밑천이 될 수 있다.이제부터 소중히 챙기고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할 나라인 것이다. 이집트에게도 이제는 북한보다 한국과의 관계가 더 중요해진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남북한과 이집트간의 경제관계 현황은 그것을 잘말해준다.북한과의 연간 교역량이 1천만달러 미만인데 비해 우리는 3억5천4백만달러 수출에 1억5천9백만달러 수입을 하고 있다.앞으로 쌍무관계 뿐 아니라 중동,유럽 및 아시아 등 세계를 무대로한 경제협력의 잠재적 가능성 또한 대단히 크다. 수교를 돈으로 팔고 샀다는 중상모략 등 북한의 집요한 방해공작은 같은 동포로서 가슴아픈 일이었다.그럼에도 이집트가 오히려 수교결단을 앞당긴 것은 한국과의 관계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졌음을 보여준다.이집트가 추구하고 있는 실용외교가 한반도에도 본격 적용되기 시작했음을 뜻하기도 한다.양국관계의 계속적인 강화발전을 기대한다.
  • 오송·오창 일대 첨단산업공단 조성/충북 올 업무보고 내용

    ◎중앙고속도 충주∼단양구간 연내 완공/달동네 8곳 1백억들여 주거 개선 충북지역이 「한국 첨단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대」로 받돋움하게 된다. 충북도는 이를 위해 청주국제공항과 충북선 등 첨단산업의 기반시설을 갖추는 한편 보건의료과학단지,오창테크노빌 등 첨단산업공단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허태렬 충북지사는 14일 충북도를 순시한 김영삼 대통령에게 이같이 보고하고 첨단산업의 육성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이용한 「문화·관광의 일류화」로 자치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삶의 질」 향상=9만9천여명에 이르는 저소득·불우계층을 위해 5백56억원을 들여 기술교육·취업알선 등 자활대책을 마련하고 8곳 1천7백49가구의 달동네에 1백14억원을 투입,상하수도·도로 등 기초주거환경개선사업을 벌인다. ◇산업화기반조성=청주공항의 97년2월 개항에 앞서 청주∼공항∼오창,중부고속도로∼공항간 도로를 확장및 신설하고 충북선의 전철화를 위한 타당성조사에 착수한다.경부고속전철 오송역의 개통에 대비,역세권개발을 위해 인구 30만명의 오송신도시건설을 내년 착공예정으로 추진한다. 또 중앙고속도로 원주∼제천구간이 오는 8월 개통되고 충주∼제천∼단양간 63.6㎞는 계획을 2년 앞당겨 연내 완공한다. ◇첨단산업공단조성=생명공학산업의 메카가 될 3백만평규모의 오송보건의료과학단지를 연내 국가공단으로 지정받아 내년중 착공하고 반도체·통신·전자 등 무공해첨단산업을 유치할 2백86만평규모의 오창테크노빌을 올 하반기에 착공한다.2백만평규모의 충주테크노타운과 각각 50만평규모의 음성·제천 왕암공단은 96∼97년에 착공한다. ◇「기업영농」기반조성=98년까지 3천6백65㏊에 이르는 농업진흥지역 경지정리를 완료하고 올해 13곳에 과수·채소·화훼 등 전문농업단지를 조성한다.농산물집하장 70곳을 개설하고 7백15개 품목의 상표와 포장개발,18개 품목의 품질인증으로 농산물의 시장대응력을 강화한다. ◇환경보전=97년까지 1천7백4억원을 들여 청주 등 12곳에 하수처리장·위생매립장 등 환경시설을 완비하고 고속발효기 2백10대를 도입해 음식물퇴비화시범사업을 추진한다.쓰레기·재활용품의 수집·선별을 위한 대형창고를 시·군별로 1곳씩 확보한다.
  • 수험생과 잠(최선록 건강칼럼:65)

    ◎하루 30∼60분 줄여도 집중력 떨어져/졸음예방엔 식물성 지방·우유 좋아 수험생에게 잠은 좋은 보약이 된다.잠은 하룻동안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고 다음날 학교수업을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는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그러나 대부분의 수험생은 4시간 자면 합격하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는 사당오락의 유행어를 믿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수면시간을 더욱 줄이려고 노력한다. 사람의 수면은 얕은 잠에서 깊은 잠에 이르기까지 4단계로 이루어진다.다시 말해 졸음이 오는 1기로부터 숙면상태인 4기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또 4기가 끝나면 눈알이 좌우로 움직이는 렘(REM)수면이 계속된 다음 수면 1기로 다시 돌아온다. 1회의 수면주기는 90분가량 되며 하룻밤에 4∼5회의 수면주기가 반복된다.결국 건강한 사람은 하룻밤에 3백60(6시간)∼4백50분(7시간30분)의 수면시간을 가지게 된다. 그렇다면 수험생은 하루에 얼마를 자야 충분한가.대부분의 수험생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문제지만 정답은 없다고 말할 수 있다.어떤 사람은 매일 8시간이상자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반면 다른 사람은 하루 5시간만 수면을 취해도 일상생활에 아무 불편이 없기 때문이다.결국 수험생이 낮에 열심히 공부하기에 지장이 없는 최소한의 수면시간이 바로 그 사람의 필요한 수면시간이 된다. 지금까지 수면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에 의하면 건강한 사람은 평소보다 하루 30∼60분 수면시간을 줄여도 작업능률이 떨어지거나 집중력의 저하로 학습능력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수험생이 수면시간을 줄이는데 식사요법이 매우 중요하다.밥은 쌀밥 대신 현미에 보리·콩·팥 등을 섞은 잡곡밥이 잠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준다.현미에는 단백질·지방·회분·칼슘·인·철분·칼륨·비타민B₁,B₂,E 등 각종 영양소가 푸짐하게 들어 있다. 특히 졸음예방에는 동물성 지방보다 참기름·콩기름 등 식물성 기름과 비타민C가 풍부한 귤·사과·딸기·호도·밤·당근·시금치·무·풋고추·상추 등 과일과 채소를 자주 먹는 것이 좋다.또 칼슘이 듬뿍 들어 있는 우유를 매일 1잔(2백㎖)정도 마시면 정서적으로 마음이 안정되고 침착성을 유지하며 흥분이 쉽게 가라앉을 뿐 아니라 항상 맑은 정신을 가질 수 있다.
  • 현대,중기 자금지원 1위/작년 8천4백억/기아·대우·삼성순

    대그룹중 현대그룹이 지난해 협력 중소기업에 자금을 가장 많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과 부품 공동개발도 제일 많이 했다. 14일 통상산업부가 발표한 「대기업의 중소기업 지원 실적 및 계획」에 따르면 대기업이 추천하는 중소기업에 신용보증기금이 우선적으로 보증해 주는 연계보증 실적은 LG그룹이 가장 많았다.쌍용그룹은 대기업 사업을 중소기업에 가장 많이 넘겼다. 그룹별 중소기업 자금지원은 현대가 8천4백2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기아(4천6백88억원),대우(4천5백64억원),삼성(3천10억원),LG(2천1백47억원),쌍용(3백11억원)의 순이었다.올해 지원계획은 지난해보다 18·5%가 증가한 2조9천5백42억원이었다. 연계보증 혜택을 받은 중소기업은 지난해 1천2백37개로 전년보다 1백74개사가 늘었다.그룹별로는 LG가 4백79개사(추천액 2천23억원) 대우가 3백6개사(〃 1천6백78억원) 삼성이 1백96개사(〃 1천1백38억원)를 추천,보증을 받게 했다. 대기업 사업의 중소기업 이양(품목기준)은 쌍용이 4백59개,대우 3백6개,현대 2백90개,삼성 2백32개의 순이었다.부품 공동개발은 현대그룹이 자동차부품을 중심으로 3백13개를 개발했고 다음이 대우(2백50개),기아(2백39개),삼성(1백75개)이었다.
  • 팔,과격파 3백명 체포/이 정부선 팔인출입 봉쇄방침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 정부는 유태교 최대의 축일인 유월절 기간동안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영내 출입을 막을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모셰 샤할 경찰청 장관은 이날 일선경찰서를 순시하는 도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월절 하루전인 13일 하오부터 16일까지 전면 출입통제가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경찰청 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자치지구 경찰은 이날 이스라엘과의 평화협정에 반대해 자살 공격을 감행하는 등 갈수록 테러를 강화하고 있는 하마스와 회교 지하드(성전) 조직원에 대한 추적을 재개,다수를 검거했다. 디압 알루 팔레스타인 민족행정국 공보부장은 가자지구에서 회교 과격파 조직들의 자살 공격이 발생한 직후 사복 경찰관이 대거 투입돼 밤새 가택수색을 벌여 3백명에 이르는 과격파 요원들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 “죽음의 향연”… 6·25(두만강 7백리:8)

    ◎“조국위해 몸바쳐라” 조선족 징집/인민군에 편입… 2달 훈련받고 출전/연합군 폭격에 화룡시 일대 “쑥대밭”/돌아온 포로들 “차라리 남쪽에 남았더라면” 중국에 사는 전 북한의 인민군 부소대장이상 퇴역 군인들이 불합리한 대우에 항의하여 서명운동을 일으킨 적이 있다.오늘 중국에 자리잡은 인민군 퇴역 군인들은 거의 모두 중국 인민 해방군 출신이다.이들은 본래 중국 내전의 공로자들인데 1949년 모택동과 주덕의 명령에 좇아 조선으로 건너가 조선인민군에 편입되였다.이들은 6·25전쟁에서 주역 노릇을 했지만 퇴역하여 중국으로 돌아온 후 농민이 아니면 공장 노동자가 될 수 밖에 없었다.이에 비해 중국 지원군에 소속되었던 군인들은 간부대우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으니 자연 분통이 터질 일이기도 했다. ○두달간 훈련받다 출전 이들은 연변 자치주 정부의 지지를 받아 대표를 파견하여 중앙에 신소,끝내 승소하였다.모든 조선인민군 부소대장이상 퇴역 군인들은 현재 간부대우를 받고 있고 자식들도 취직시켰다. 화룡시 승선진 고성리촌의 김성묵(70)은 1947년 중국 내전에 참전,1950년 4월 조선으로 나가 인민군 7사단에 편입되었던 사람이다.중국군의 군사민주에 젖어 있던 그들은 인민군 명령제에 잘 습관이 되지 않았다.소련군인식으로 다리를 꼿꼿이 펴고 행군하고 총도 왼쪽에 메야 했다.돌격시에는 꼿꼿이 서서 달렸다.두달동안 훈련을 받다가 전쟁에 휘말려 들었다고 한다. 『6월25일 새벽 맹렬한 포사격을 끝내고 국군진지로 돌격해보니 여자 방송원 한사람만 남았습데다.참말로 포탄 값도 못한 셈이디요.인민군들이 물밀듯 탕크를 몰고 서울에 들어가니끼리 우리를 소련군인줄로 알았다고 기래요.인민군이 탕크에서 나오자 깜작 놀라는 눈치였읍네다.내가 소속된 사단은 이천에서 국군의 반격을 받아 쌍방이 숱한 사망자를 냈수다.국군 포탄이 대피호에 떨어지면서 부상을 당했는데 팔이 끊어지고 다리를 상했디요.평양 웽그리아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다가 매일 20리씩을 걸어서리 평양에서 신의주를 거쳐 압록강을 건넜지 뭡네까.유수현에서 치료를 받고 다시 이듬해 3월에 전쟁에 참가했디요.그 전쟁 말도 말라우요』 연합군의 인천상륙으로 후퇴한 북한 인민군은 중국경내로 전이했다.겨울에 두만강을 건너 온 인민군은 연변의 화룡·용정 등에 집중하여 사민들 집에 10여명씩 거주했다.중국에 친척이 있는 백성들도 강을 건너 피란을 했고 그외는 산속에 땅굴을 파고 살았다.그해 음력 10월1일(상사날)미군 비행기가 무산을 처음으로 폭격했고 이틀 후에 두번째로 폭탄을 내리부었다.화룡시 덕화진 천증백노인의 말을 들어보면 당시 상황이 잘 떠오른다. 『첫 폭격을 당한 무산에서는 17살 최호림학생이 죽었디요.비행기는 중국쪽에서 선회하여 조선쪽으로 꽂히면서 대두병같은 폭탄을 투하하고 기관포를 갈겨댔지 뭡네까.비행기가 어찌도 낮게 떴던지 자루 긴 올개미로 잡아댕기면 떨어질것 같습데다.조선쪽에서 폭파하는 진동에 중국쪽 마을 유리며 문짝이 떨어져 나갔디요.공습 사이렝이 울리면 조선 사람들이 새까맣게 두만강을 건너 중국으로 넘어왔는데 그러면 중국 쪽에서는 못오게 막더라 이 말입네다.사람들은 울면서 같이 삽시다고 손이 발이되게 빌어댔디요』 ○온마을 온통 울음바다 화룡시 승선진 고성리와 조선의 삼장은 한 마을이나 다름없어 폭탄세례를 당했다.한족 한사람이 수레를 몰고 가다가 폭탄에 맞아 죽었는데 유일하게 재수 없는 사람이었다.승선진 소학교 운동장에는 땅에 박힌 불발탄이 70년대에까지 있었다.그것은 반미 교육의 증거로 오래오래 써먹었다.천증백노인의 회고담을 계속 들어보면 연변의 조선족들도 6·25전쟁에 많이 시달렸다. 당시 민심은 황황하기 짝이 없었다.생사를 가늠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인 사람들은 식구들이 살아 있을 때 먹는다고 가축들을 잡아 얼려두고 먹어댔다.군인 모집이 나오면 적령 청년들은 물론 온집안이 숨이 후줄근했다.참전하면 영광이라고 온마을이 나서서 환송했지만 참전당사자와 가족들은 상사가 난 집 모양으로 울음바다였다.용정시 백금향의 박창묵(67)은 당시 6·25전쟁에 참전한 조선족의 한 사람이다.『나는 국민당군과 싸우다 47년에 부상을 입고 대퇴했수다.그후에 연변 통역학교를 다닐 때에 조선전쟁이 터졌디요.하루는 주장이자 우리 학교 교장인 주덕해동지가 와서 조선전쟁의 준엄한 형세를 이야기하면서 청년들은 국가를 위해 몸바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동원을 하데요.총알에 죽을 팔자거니 생각하니 눈앞에 아뜩합데다.우리 학급은 33명인데 여성 6명을 빼고 몽땅 잡혀갔디요.결국 절반이 죽었디만….다행이 지원군에 편입되어 통역을 맡는 통에 살아왔디요.물론 싸움판이었습네다만,안전지대에서는 남한 구경을 하고다녔디요. 마을에 열사증이 내려오면 군인가속들은 잔뜩 긴장해서 촌장과 말다툼하기 일쑤였다.국가를 위해 죽는 것은 영광이요 뭐요 하고 말꼭지를 떼면 개나발을 불지 말고 이름부터 대라고 소리를 질러댔다.일단 희생자를 알게 되면 가속들은 기절해 버리고 다른 가속들도 자기의 불행처럼 여겨 통곡을 했다.화룡시 용화향 상화촌에서만도 한국전쟁에 나갔다가 12명이 목숨을 잃었다.이번에 찾아온 화룡시 노과진 노과촌의 김진수(65)는 동해바다 함포사격에 부상을 입고 1952년 9월23일에 붙잡혀 거제도에서 포로로 있다가 정전후 1954년 8월5일 포로 교환에 넘어왔다.포로병을 반역자처럼 대했던만큼 문화대혁명시기까지 인간이하의 대우를 받고 살아왔다.지금은 매달 소대장급으로 3백50원의 연금을 받고있지만 알코올중독으로 흐리멍텅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차라리 남에 떨어져 살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괜히 돌아와서 고생을 했수다.부암에서 나와 같이 참전했다가 포로되었던 남원준과 이동준은 한국에 남았었는데 지금 꽤 잘 사는가 봅데다.나한테 편지가 왔댔소.보고 싶다면 보여주갔수다』 ○약혼녀… 다른데 시집가 화룡시 노과진 노과촌의 조창렬(84)노인의 둘째 동생 봉룡(1926년생)은 1945년 중국내전에 참군했다가 용케 살아났으나 한국전쟁에 나가 경상남도 창원군에서 전사했다.그는 결혼날까지 받아놓고 미처 성례를 이루지 못하고 군에 갔었다.매년 두번씩 오던 편지가 한 이년 끊기더니만 하루는 문득 열사증이 왔다.약혼자가 돌아와 머리를 얹어주기를 오매불망 기다리던 미혼녀는 다른 데로 자리를 옮길 수밖에 없었다. 『열사증과 함께 무흘금 2백80원을 줍데다.지금은 매달 45원씩의 돈을 부모 대신내가 받고 있디요.동생 목숨 값이라 생각하니 돈을 받아 쥘 때마다 가슴이 미여집네다』 벌써 미수를 바라보는 조창렬노인은 벽에 가지런히 걸려 있는 동생의 열사증 앞에서 한숨을 지었다.
  • 일 경상흑자 절반감축 촉구/연립 3개정당

    【도쿄 로이터 연합】 일본 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3개 정당들은 정부에 대해 앞으로 5년 안에 경상수지 흑자를 절반으로 축소하는 목표를 세우도록 촉구하기로 합의했다고 한 사회당 중진의원이 13일 밝혔다. 이 사회당 의원은 14일 발표될 정부의 종합경제대책과 관련,공동제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3개 정당간의 회담을 마친 뒤 『경상수지 흑자를 5년 안에 절반수준으로 축소하도록 촉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일본의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는 93년의 1천3백14억5천만달러에서 소폭 줄어든 1천2백93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 포항공대/내신비율 50%로/수리탐구 점수에 2백%가중치

    ◎96학년도 입시요강 포항공대는 13일 「96학년도 신입생 입시요강」을 발표,특차전형 내신성적 반영비율을 현재의 40%에서 50%로 상향조정하고 본고사를 내년 1월8일 실시하기로 확정했다. 또 모집정원 3백명을 특차 1백20명과 전기 1백80명으로 구분해 선발하고 본고사는 수학과 물리·화학중 택일해 두과목을 치르기로 했다. 특차와 본고사 응시자격을 주는 전기모집 1차는 내신과 수능성적반영비율을 50대50으로 하고 전기모집 2차는 내신과 본고사를 50대50 비율로 반영하며 특차와 전기모집 1차 모두 수능성적중 수리탐구영역 취득점수에 2백% 가중치를 부여키로 했다. 응시자격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특차는 자연계 수능상위 1%이내,전기모집은 10%이내이면서 내신 3등급이내로 제한했다.
  • 박 회장의 「30대재벌 환상」이 화근/덕산수사 마무리 이모저모

    ◎은닉재산으론 빚 변제 턱없이 부족/“도덕성 강조 봉 행장이…”행원들 충격/효산그룹 대출비리 특검 맞물려 파문 확산 덕산그룹의 연쇄부도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13일 봉종현 장기신용은행장 등 금융권 관계자들에 대한 사법처리를 끝으로 수사착수 한달만에 모두 마무리 됐다. ○…검찰이 처음 호남지역 신흥기업의 대표주자들인 「3산」(덕산·나산·효산)과 「1평」(거평) 가운데 덕산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면서 그 초점은 고의부도여부를 가리는데 맞춰졌으나 13일 현재 5천4백억원대에 이르는 채무액의 변제를 위한 은닉재산 찾기가 주요 목적이었다는 게 중론. 검찰도 이 때문에 수사의 종착점을 어디까지로 할 것이냐를 놓고 수사과정 내내 고심하다 영동개발 사건과 이철희·장영자 사건 등 사회적 파장이 큰 굵직굵직한 경제사건에서는 관련 은행장을 구속한 전례대로 이번에도 현직 은행장을 구속,수사를 마무리. ○…이번 수사에는 1조원대 육박이 예상되는 사상 최대의 수표및 어음부도 사건에 걸맞게 대검 중앙수사부·광주·청주지검을 비롯,국세청·은행감독원 등에서 차출된 수사요원만 1백20여명이 투입돼 공조수사가 잘 이뤄졌다고 검찰관계자는 설명. 그 결과 구속 10명,입건 3명,수배 1명,기소유예 6명,사표수리 4명,자료보관처리 12명 등 모두 36명을 사법처리. ○…박주선 중수1과장은 『덕산은 외형적으로는 2종의 일간신문을 비롯,28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그룹이지만 93년 매출액 6백억원,94년 1천억원에 불과한 「그룹」이 아니라 「중소기업」』이라고 밝히고 『덕산이 거래한 16개 금융기관중 자금거래의 대부분이 상호신용금고를 통하는 등 주거래은행도 없이 자금의 대부분을 어음할인 등 단기금융자금에 의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덕산그룹의 「재벌환상」을 적시. 실제로 구속된 박성섭 회장은 검찰에서 『금융권으로부터의 대출총액이 1조억원을 넘어서고 영업매출 외형이 국내 30대 재벌안에 들어가면 정부도 부도처리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해 돈을 마구 끌어댔다』고 진술해 이같은 환상을 입증. ○…검찰수사 결과 박씨일가의 숨겨진 재산은 2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으나채권자들의 피해를 변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평가. 검찰은 지금까지 박씨일가의 재산을 집중추적한 끝에 박 회장 명의로 된 전남 담양·화순에 있는 임야 및 대지 23만평과 광주시 동구 동명동에 있는 단독주택 등 주택 3동,다른사람 명의로 된 토지 1천4백여평,예금 10억1천만원,삼척시 미로면 소재 석회석 광산 5개,덕산계열사주식 1백%,한국고로시멘트 주식 15.7% 등을 찾애내고 어머니 정애리시씨도 부동산 2천5백평,예금 1천6백만원,석회석 광산 1개,고려시멘트 주식 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 ○…장기신용은행은 이날 상오 오세종 전무 주재로 임원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는 등 행장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안간힘. 한 임원은 『평소 금융기관 직원의 도덕성을 유난히 강조하던 봉행장이 수뢰에 연루됐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면서 『덕산그룹에 유별나게 많았던 친구·학교 후배들 때문에 「변」을 당한 것 같다』고 분석. 이 은행의 덕산그룹에 대한 대출은 덕산시멘트 2백23억원,한국고로시멘트 66억원,덕산유화 14억원,덕산콘크리트 11억원,보흥레미콘 2억원 등 모두 3백16억원이며 91∼92년에 집중적으로 대출돼 검찰의 의혹을 샀다는 후문. 금융계는 봉행장의 구속과 함께 5개월 전에 부도를 낸 효산그룹 대출관련 비리에 대해서도 은행감독원이 특검을 벌이자 「사정한파」가 또 다시 몰아치는 게 아니냐며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 광주 평동공단 10만여평/외국인에 5년 무료임대/박 통상장관 밝혀

    외국기업의 국내 투자촉진을 위해 광주광역시의 평동공단 20만평 중 10만평이 외국인 투자기업에 5년간 무료로 임대된다. 나머지 10만평도 조성원가(평당 33만원)보다 5만원 가량 싼 평당 28만원에 분양된다.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13일 제주도에서 열린 「한일 민간합동경제위원회」회의에 참석,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박장관은 『한국을 세계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 각종 제도를 과감히 개선하고 있다』며 『올 6월과 내년 7월에 완공될 광주와 천안의 외국인 전용공단의 입주업체에는 임대료 면제와 수입선다변화 제도의 적용 제외,세제와 금융상의 지원 등 획기적인 혜택을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광주공단의 경우 임대료(평당 월 3천3백원)를 5년간 면제해 주되 이후에는 유료로 임대할 계획이며,천안공단(20만평)은 절반은 분양하고 절반은 유료 임대한다는 방침이다.
  • 봉종현 장은행장 구속/검찰/덕산그룹 대출관련 거액 수뢰 혐의

    ◎박 회장 은닉재산 2백억 추가적발 덕산그룹계열사의 연쇄부도사건을 수사해온 대검 중앙수사부(이원성 검사장·박주선 부장검사)는 13일 덕산그룹에 시설자금을 대출해주면서 4천5백만원의 사례금을 받은 장기신용은행장 봉종현씨(57)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수재)혐의로 구속했다. 문민정부 들어 은행장이 구속된 것은 지난 93년4월 비자금조성 및 대출비리사건의 안영모 전동화은행장에 이어 두번째다. 검찰은 이날 충북투금 주식을 덕산그룹이 불법인수하도록 중개해주고 10억원을 중개수수료로 받은 대신투자자문 전대표 김성진씨(43)와 덕산그룹에 부과된 증여세 2억4천만원을 6천만원으로 깎아주는 대가로 8천만원을 받은 국세청 직원 김영강씨(40·6급·당시 강남세무서 재산세과)등 5명도 증권거래법 위반 및 뇌물수수 등 혐의로 함께 구속했다. 검찰은 그러나 덕산그룹이 당좌수표를 발행할 때 이름을 빌려준 고려시멘트 사장 주영연씨(63)등 계열사사장 6명에 대해서는 회장의 지시에 따랐다는 정상을 참작,기소유예처분을 내리고 대출과 관련해 1백만∼3백만원씩 받은 종합금융·투자금융 등 제2금융권 사장·전무·고문 등 4명은 해당기관에 통보해 사표를 받도록 했다. 구속된 봉씨는 92년8월 덕산그룹 박성섭 회장(46·구속)으로부터 계열사인 덕산시멘트에 중장기시설자금 2백40억원을 대출해준 사례비로 2천만을 받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4천5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대신투자자문 사장 김씨는 투자자문회사 임직원은 주식의 매매를 할 수 없는데도 충북투금의 주식 1백만주를 덕산그룹에 불법으로 매매중개해주고 충북투금대표이던 전응규씨(71·구속)로부터 7억5천만원을 받는 등 모두 10억원을 받아 이 가운데 6억5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박 회장 등 박씨일가의 은닉재산을 조사한 결과 덕산그룹계열사의 명의신탁 부동산 가운데 1백70필지 14만5천8백평과 박 회장 개인명의의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석회석광산의 광권 5개(1천3백65㏊) 등 2백억원대의 재산을 추가로 찾아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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