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백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LS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CI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ES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723
  • 對美수출 주도품목 바뀐다/1분기 집계

    ◎휴대폰·지프형車 증가율 평균치 크게 앞서 대미 수출을 주도하는 제품이 휴대 폰과 지프형 차량 등으로 바뀌고 있다. 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최근의 대미(對美)수출은 반도체 철강 등 기존 주력 수출상품의 호조와 함께 의류 TV 등 가전제품의 경쟁력 회복,특히 휴대 폰 지프형 차량 등 신규 제품의 주도로 1·4분기중 전년동기보다 14%가 증가한 52억달러를 기록했다. 휴대 폰은 미국의 개인 이동통신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에 힘입어 지난 한해동안 8억달러를 수출한 뒤 올들어 1·4분기중에만 2억5천여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이는 지난 해 동기보다 62.3%가 증가한 것이며 미국 정보통신산업의 성장에 따른 미국내 수요확대로 증가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일반 승용차의 수출이 지난 연말 무리한 밀어내기식 수출과 해외 현지의 재고조정 등으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지프형 차량은 이기간중 1억2천1백만달러어치나 수출됐다. 간판 수출품인 반도체도 올들어 2월까지 수출이 9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0.7%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일본과 말레이시아는 각각 13.2%와 20.9%가 감소한 8억6천7백만달러와 5억8천3백만달러에 그쳤다.그간 부진했던 의류분야의 경쟁력 회복도 눈에 띤다.지난 해 단일 품목으로 각각 1억달러와 2억달러의 수출실적을 나타냈던 남성용 T셔츠 및 오버코트는 올들어 2월 말까지 각각 전년 동기보다 30.7%,37.2%의 증가율을 보였다.경쟁국인 대만은 각각 5%와 10%가 감소했다.타이어(46%) 전자레인지(18.1%) 반도체(10.7%) 냉장고(334.5%)도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KOTRA는 “기존 경쟁국인 일본 및 대만 뿐 아니라 90년대 들어 새로운 경쟁자로 부상한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국보다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원화 평가절하에 따른 가격경쟁력 회복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무역흑자 불안한 사상 최대/4월 금수출·수입감소로 39억弗 기록

    4월 무역수지가 39억달러를 기록했다.월간으로 사상 최대다.이에 따라 올들어 1∼4월까지 무역수지가 1백23억달러의 흑자를 내 연간목표(2백50억달러)의 절반에 근접했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4월중 수출입동향(잠정)’에 따르면 이 기간중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7% 증가한 1백21억8천9백만달러,수입은 35.5%가 감소한 82억5천7백만달러에 그쳐 39억3천2백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보였다.1∼4월 중 수출도 8.2% 증가한 4백45억1천만달러,수입은 35.5%가 준 3백21억7천5백만달러를 나타내 올들어 무역수지흑자 누계는 1백23억3천5백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백10억6천8백만달러나 개선됐다.辛東午 산업자원부 무역정책심의관은 “무역수지 흑자가 수출증가가 아닌 금 수출과 수입감소에 따른 것”이라며 “금융시스템 불안정과 원자재수급 애로,바이어 단가인하 요구 등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학생 벤처기업 창업에 335억 지원/당정 연내 시행키로

    당정은 1일 올해안에 총 3백35억원의 창업자금을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게 지원해 주기로 했다. 국민회의 張永達 제2정조위원장은 이날 국민회의 당사에서 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중소기업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벤처기업지원 간담회를 가진뒤 “정보통신부에서 1백5억원,중소기업청에서 2백30억원 등 총 3백35억원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벤처기업의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 중소기업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 상업은 본점 건물 매각/은감원에 정상화안 제출

    상업은행이 서울 소공동에 있는 13층짜리 본점 건물을 판다. 상업은행은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영정상화계획을 은행감독원에 냈다. 본점 건물의 공시지가는 3백58억원이나 시가는 7백∼8백억원에 이른다.그러나 경기불황기여서 원매자가 나타날 지 여부는 미지수다.이 은행은 본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중구 회현동에 지상 24층짜리 새사옥을 짓고 있다.창립 100주년(99년 1월30일)을 기념해 95년 착공했으며,오는 12월 말 완공 예정이다. 한편 상업은행 외에 국제결제은행 기준 8%인 자기자본비율을 충족하지 못해 은감원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 또는 조치를 받은 11개 은행들도 유상증자,부동산 매각,부실경영에 책임있는 임원의 교체,외자유치 등을 통한 자본확충계획 등을 담은 경영정상화계획을 냈다.
  • 경북도 업무보고 내용/경부고속철 경주 통과 서명운동 전개

    ◎경주문화엑스포 영호남 화합 계기로 李義根 경북도지사가 金 대통령에게 보고한 주요 업무계획은 다음과 같다. □98 경주세계문화엑스포=21세기 문화의 시대를 맞아 새 천년의 미소로 인류의 꿈을 재현하기 위해 개최한다.문화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광주비엔날레와 함께 영·호남 화합의 계기로 활용하겠다.재단법인 문화엑스포를 설립,15만평에 각종 행사장을 건립중이다. 범국민적 참여와 외국관람객 유치를 위해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포항 영일만 신항건설=포항 철강 구미전자산업단지 등 경북·대구지역의 수출입 물동량 증가에 대비하고 환동해시대 동북아 교역의 전지기지를 구축하기 위해 신항을 건설하고 있다.지금까지 신항만 진입로와 어항시설 북방파제공사에 2백20억원을 투자했다.올해도 어업권 보상 등에 3백10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경북고속철도 경주통과=경주를 중심으로 동해안 지역은 연간 국내·외 2천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문화·관광과 산업의 중심지역이다.증가하는 여객수요에 대비하고 국토의 동남권에대한 균형있는 개발차원에서도 경주통과는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동해안 6개 시·군에서 1백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제안정=20개 공공사업 시행으로 5천410명의 실직자를 고용하는 등 실업대책을 마련하겠다.벼재배 면적확보,영농자금지원 등으로 농어촌을 활성화시키겠다.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자금지원을 하겠다.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외국인 투자유치와 수출증대에 노력하겠다.
  • 옛 동독 경제진흥비 825조원/獨 정부 공식 집계

    ◎통일 이후 7년간 기업 51만개 설립 【베를린 연합】 독일 정부의 경제부흥정책으로 통일 이후 지난해까지 옛 동독지역에 약 1조1천억 마르크(약 8백25조원)의 투자가 이루어졌다고 독일 정부가 29일 발표했다. 독일 정부는 ‘연방 경제진흥의 성과’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통일 이후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정도의 노력을 경주한 결과 옛 동독 계획경제가 시장경제 체제로 탈바꿈했다’고 평가하고 옛 동독지역에 대한 투자액은 2차 세계대전 후 옛 서독에서 경제기적을 이루기 위해 투자된 액수보다 50% 이상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1년부터 97년까지 연방정부의 세제지원은 투자보조 2백20억 마르크,특별세금공제 4백70억 마르크에 달했으며 이같은 세제지원이 약 5천1백억 마르크의 민간투자를 유발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90년 이후 옛 동독지역에 투입된 산업설비투자의 75%에 해당한다. 우대금리 등 금융지원을 통해 이루어진 투자는 1천7백60억 마르크에 달했다. 보고서는 이어 통일 이후 지난해까지 옛 동독지역에 모두 51만여개의 기업이 설립돼 약 3백20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났다고 덧붙였다.
  • 高麗河의 비극(黑龍江 7천리:32·끝)

    ◎母國人 사기 4,000여명 피해/초청 사기 작년부터 시들해지자 이번엔 피라미드 판매 속임수/전재산 잃고 우수리江서 고기잡이 흑룡강답사의 마지막 코스는 무원현 우수진(烏蘇鎭)이다.중국에서 가장 동쪽에 있는 이 한 점에서 흑룡강은 우수리강과 합수하여 러시아 국토로 흘러간다.우수진에서 가목사시까지는 육로로 400㎞이고 러시아 하바로프스크까지는 수로로 63㎞이다. 우수진에서 2㎞ 더 가면 흑룡강과 우수리강의 합수목에 이른다.바가이촌에 살던 8호의 조선족들이 몇년까지만 해도 5월 단오가 되면 합수목에 와서 춤추고 노래하고 즐겼다고 한다. ○조선족 대거 이민 개척 당시 조선족들이 이 곳을 개척했다는 증거를 두 가지에서 찾을 수 있다.하나는 우수진에서 20㎞ 떨어진 곳을 흘러서 우수리강과 합류하는 작은 지류를 고려하(高麗河)라고 부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무원현성에서 우수진에 7㎞ 못미처 있는 조길향 바가이촌(八盖村) 이름이다. 20여호가 살고 있는 바가이촌은 큰길을 사이에 두고 남과 북으로 나뉘는데 북은 한족들이 한전(旱田)을 부치고 남은 8호의 조선족들이 집을 짓고 수전을 일구었다는 것이다.그런데 지금은 조선족 6호가 이사를 가고 남쪽 역시 한족들의 차지가 되었다.남쪽의 맨 앞에 가지런히 지은 아래웃집이 조선족인데 그나마 아래 집은 부부가 한국으로 가고 아들 혼자서 집을 지키고 있다. 서쪽 집의 주인은 최영근(崔永根·34)씨인데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동거하는 미혼처 조춘실(趙春實·24)씨,어머니 곽분녀(郭粉女·60)씨,여동생(25)까지 모두 네식구가 살고 있었다. 세발막대 휘둘러도 거칠 것 없다는 말은 아마 이 집을 두고 한 비유같다.한족식 구조의 집인데 중간의 부엌은 초라했다.부엌에서 값나가는 물건이라면 물펌프였다. ○날씨 괴팍 여름엔 매일 비 오른켠 침실은 젊은 부부용인 듯 구식 재봉틀 한 대와 나무 궤 하나가 놓여 있고 궤 위에는 이불 한 채가 얹혀 있다.벽과 천장은 신문지로 도배를 하고 유리가 깨어진 창문은 비닐을 댔다. “이사오기 전에 밀산현 계림조선족향(密山縣 桂林朝鮮族鄕)에 살았수.조선전쟁에서 중상을 입고 겨우 살아 돌아온 애 아버지가 83년도에 병으로 세상을 떴지요.빚은 무겁고 논은 적고 도저히 살 수가 없어서 딸 둘은 시집을 보내고 아들을 앞세우고 이리로 왔어유.고생인들 얼마나 했겠수.87년 3월에 이사를 와서 막을 치고 살았지요.아침에 일어나 밥을 하려면 물독의 물이 한뼘씩 얼더라구요.도끼로 얼음을 깨고 물을 먹었답니다.자고 일어나면 코와 눈썹에 성에가 하얗게 붙었답니다.첫해에 수전 5㏊를 부쳤는데 소출이 벼로 25마대를 거두었어유.이곳 기후가 괴팍하다구요.여름이면 비가 오지 않는 날이 거의 없다우.지금은 벼종자가 이곳에 잘 적응해서 ㏊당 만여근씩 납니다” 모친의 말이다. 갖은 고생을 다하면서 집을 짓고 살만해졌다.그런데 지난 93년 한국으로 간다고 사위를 통해 하얼빈 사람한테 수속비를 냈다.그리고 논을 남한테 양도했다.당장 내일 같이 한국으로 가서 뭉치돈을 벌텐데 고생스럽게 농사를 지어서 뭘하느냐는 짧은 생각이었다.그런데 돈도 떼이고 논도 사라졌다. “제가 나이는 어려도 산전수전 다 겪었답니다.한국행이 일장춘몽으로 끝나자 집을 뛰쳐나갔습니다.처음에는 천진에 가서 일하기도 했지요.그러다가 골동품에 손을 댔습니다.내몽골에 가서 묘를 파기도 하고.그래서 좀 벌었는데 그 다음번에 그만 들통이 나서 7만원을 까먹고 말았습니다.좀 남은 돈으로 다단계판매를 했던 겁니다.” ○고기잡고 삯일로 살아가 한국초청 사기가 한물 간 지난 97년에는 한국 사기꾼들의 다단계판매 붐이 일어났다.다단계판매로 속은 사람만 해도 200여명이고 사기당한 돈은 무려 3백만원이라고 한다.여름까지 연변에서 다단계판매에 말려든 사람이 4천명이 훨씬 넘는다는 것이다. “올해는 집에 와서 고기를 잡기도 하고 삯일을 하기도 합니다.요령성 영구시에 가서 한국회사에 다니는 친구한테서 편지가 왔습니다.한달에 800원을 준답니다.한두번 술 먹으면 없어질 돈으로 어떻게 삽니까” 최영근씨가 저녁상을 물리고 이야기했다. 우수리강에서의 물고기 잡이는 수입이 많다고 한다.고무배를 타고 줄낚시를 놓거나 그물을 치기도 한다.봄이면 붕어,구어(狗魚),잉어 등속이고 여름이면 복어,메사구,백어,백련어(白蓮魚) 등속,가을이면 연어가 주이고 겨울에는 미꾸라지,기름개구리 등을 잡는다. 아침 닭우는 소리에 깨니 창이 훤히 밝아왔다.해돋이 구경을 나갔다.중국에서 제일 동쪽,그날의 해돋이를 중국에서 제일 먼저 본다는 뿌듯함은 없었다. 집집의 굴뚝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예전에는 조선족들이 살았다고 한다.그런데 그들은 마을을 세우고 논을 파고는 떠나갔다.이유는 단하나,우물을 파서 논에 관개를 해야 하는데 기계를 돌리는 디젤유 값이 비싸다는 것이다. 키넘게 자란 무성한 새밭 저 멀리 지평선이 빨갛게 물들더니 쟁반같은 겨울해가 서서히 솟아올랐다. 우물쪽으로 뻗은 능수버들 휘늘어진 가지에 매달린 사람,갑자기 그가 우리 민족의 운명처럼 생각되기도 했다.이제는 지쳐서 당긴 가지를 잡은 손을 놓아버릴 것만 같다.바로 발밑은 깊은 우물,그 우물속에 빠진 목숨을 어떻게 구하겠는가.
  • “대구·경북에 대한 애정 자부”/金대통령 취임후 첫방문 이모저모

    ◎“인사 아쉬움 남지만 이만큼 공정한적 없다”/대구∼포항고속도 공약사업 남다른 감회 30일 취임후 첫 지방 나들이로 대구·경북지역(TK)을 방문한 金大中 대통령은 국난 극복과 갈등의 역사 청산을 위해 동서화합을 통한 국민대통합을 역설했다.金대통령은 이날도 대구시청과 경북도청 업무보고,기도회 등 5개의 공식 행사를 소화해내는 강행군을 계속하며 민심잡기에 진력했다.그의 간절한 호소는 대구시청 방문,경북도청 방문,대구.경북지역 국가기도회,주요인사들과의 오찬,대구­포항간 고속도로 기공식 등 행사마다 이어졌다. ▷대구시청·경북도청 방문◁ ○…金대통령은 대구시와 경북도의 건의사항을 거의 수용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표시했다.金대통령은 “국민의 정부에선 인재등용과 지역발전에 차별이 없다”고 거듭 천명하고 文熹甲 시장이 건의한 지역 중요현안 10여개 중 2001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에만 반대의견을 표시했을 뿐,위천공단 문제는 조기결론을 내리기로 결론을 내렸다.아울러 대구 섬유패션대학 설립지원과 대구물류종합단지 건설지원 등을 약속,대구·경북지역의 현안에 지대한 애정을 쏟았다. 金대통령은 또 격려사를 통해 인사와 관련된 오해불식에도 적극 나섰다.그는 “인사문제와 관련해 부분적으로 한두건 정도는 나도 ‘이렇게 안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장·차관이나 국영기업체장 인사에서 수나 질적으로 따질 경우 지금만큼 공정한 적은 역대정권에서 없었다”며 진솔한 접근을 시도했다. 이어 국무총리,안기부장,청와대비서실장 등 이른바 ‘빅3’가 비호남 출신임을 강조하면서 지역차별이 없을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대구·경북지역이) 지금까지 나를 도와준 적은 없으나 나는 손색없는 애정을 표시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도와주면서 요구할 것은 요구하는 등 서로 힘을 합해야 한다”고 호응에 대한 기대를 잔뜩 표시해 안타까운 느낌마저 들게 했다. 金대통령은 경북도청 업무보고에서도 경부고속철도 노선의 경주 통과 말고는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등 주요현안에 대해 모두 지원입장을 피력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시장이나 지사,고위직 공무원들이 지역민원에 대한 답변에서 “서울에 올라가면 이 지역출신인 金重權 청와대비서실장에게 즉각 지시하겠다” “대구출신인 李廷武 건설교통장관에게 빨리 실시하라고 지시했다”고 답변,은연중에 이 지역 출신이 현정부에 많이 기용됐음을 내비치기도 했다.특히 대구시청 방문에서 예정시간 20분보다 무려 30분이나 길게 격려사를 해 그의 대구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 가를 반영,관심을 끌었다. ▷기도회·오찬◁ ○…대구 성당동 문화예술회관에서 대구·경북지역 주요인사 3백여명과 함께 한 오찬은 그동안 닫힌 마음의 벽을 허물 만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金대통령은 “나는 큰 이유없이 배척당했다.이제 마음을 열고 도와달라”고 간곡히 호소하면서 “동이냐 서냐,영남이냐 호남이냐 하는 사치스러운 생각은 나라를 망하게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특히 “이번에 여러분이 도와주면 나중에 여러분이 이 지역 인재를 키울 때 저도 돕겠다”며 묘한 뉘앙스가 풍기는 정치적 발언까지 서슴치않아 시선을 모았다. 이에 앞서 대구 시민회관에서 열린 기도회에는 자민련의 朴泰俊 총재 朴浚圭 고문 朴世直 의원 李榮德 전 총리 金漢圭 대구·경북국가기도회 준비위원장과 金正吉 행정자치 李海瓚 교육·申樂均 문화관광장관을 비롯해 영·호남 지역 기독교 지도자 및 기관장,각계 지도급 인사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고속도로 기공식◁ ○…金대통령은 하오 경북 포항시 기계면 면민운동장에서 열린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건설 기공식’에 참석,연설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金대통령은 연설에서 “이 고속도로 건설은 포항­대구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고 지난 대통령선거때 제가 공약한 사업으로서 더욱 감회가 크다”면서 “오늘 이 기공식은 이 지역이 21세기 한국사업을 명실상부하게 선도하는 중심지의 하나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실업자의 고용 증대에 기여하는 기반이 되었으면 하는 강한 기대를 표시,실업난에 대한 심적부담을 드러내기도 했다.
  • “東西화합으로 국민통합”/金 대통령 대구·경북 방문

    ◎동서 9개·남북 7개축 고속도 건설 金大中 대통령은 30일 대구 시민회관에서 열린 ‘나라와 민족을 위한 대구·경북 국가기도회’에 참석,“당면한 국난을 극복하고 치열한국제경쟁에 대처할 수 있는 국민화합의 시대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동서간의 화합이 중심축이 되어야 할것”이라며 영·호남의 화해를 통한 국민대통합을 역설했다. 취임후 첫 지방나들이로 대구를 방문한 金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우리가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버리고 서로의 권리와 능력을 존중하면서 함께 사는 열린 마음을 가질 때 진정한 동서화합이 이뤄질 것으로 믿고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이를 위해 “국민의 정부 아래에서는 인재등용과 지역개발에 있어 어떠한 차별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한다”면서 “대구·경북의 발전과 이 지역의 인재등용을 위해 어느 지역 못지않게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영·호남 지역의 기독교 지도자 및 기관장,각계 지도급인사등 약 3천명이 참석했다.이에 앞서 金대통령은 대구시청과 경북도청을 잇따라 방문,업무보고를 받고 “대구·경북지역 시민들도 이제 마음을 열고 정부를 도와줘야 한다”고 지원을 당부하고 “시장이나 도지사의 당적이 중요치 않고 이 지역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사람이라면 중앙정부도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金대통령은 특히 “지금까지 한쪽으로 치우쳐 있던 인사의 균형을 잡다보니.호남편중이라는 느낌을 주는 것”이라면서 “어느 정권보다 양과 질적인면에서 공정한 인사를 했으나 부분적으로 미비한 점은 고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대구·경북지역 주요 인사 3백여명과 지역주민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뒤 하오에는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건설 기공식에 참석,연설을 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金대통령은 행사가 끝난뒤 이날 하오 비행기편으로 귀경했다.
  • 은행 1인당 3,500만원 적자/은감원 발표

    ◎작년 수익성 80년 이후 최악 지난 해 26개 일반은행들은 대기업 연쇄부도와 증시침체 여파로 1인당 평균 3천5백만원이 넘는 순손실(적자)을 냈다.은행들이 순손실을 기록하기는 80년 이후 처음이다. 은행감독원이 30일 발표한 ‘97년 국내 일반은행의 생산성 현황’에 따르면 생산성 지표의 대표격인 1인당 당기순이익은 96년 7백50만원에서 지난 해에는 3천5백10만원의 순손실로 반전됐다.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액은 3조3천4백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4%,유가증권평가 충당금 추가 적립액은 2조2천1백97억원으로 125.9%가 각각 늘어났다. 은행의 실질적인 영업성과를 나타내는 1인당 업무이익(당기순이익+법인세+각종 충당금 추가 적립액)도 2천6백80만원으로 전년(3천9백20만원)에 비해 31.6% 줄었다.26개 은행중 1인당 당기순이익과 업무이익을 기준으로 생산성이 가장 높은 곳은 하나은행이었다. 영업규모와 관련된 1인당 총자산(신탁계정 포함)은 명예퇴직 등에 따른 인원 감축으로 96년 35억8천7백만원에서 지난 해에는 42억8천8백만원으로 19.5% 늘어났다.은행의 수신능력을 나타내는 1인당 예수금도 27억2천1백만원에서 31억6천3백만원으로 16.3% 늘었다.
  • 고위 공직자·자녀 병역공개 의무화/병무행정 개선 내용

    ◎신검 강화… 신장·체중사유 면제 줄어 여권은 30일 ‘병역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에 착수했다.불합리한 징병·병역 체계를 개선함과 동시에 IMF 국난극복에 초점을 맞췄다. 국민회의 南宮鎭 제1정조위원장은 “병역의 형평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실업대책과 인력난 등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최대한 돕는 방향으로 병역체제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국민회의는 이날 병무청과의 당정협의를 통해 현행 상근 예비역 제도에 우선적으로 메스를 가했다.사병간의 위화감을 해소하고 3백20억원의 예산 절감이 가능하다는 것이 여권의 시각이다.현행은 12개월을 현역으로,나머지 14개월을 상근 예비역으로 근무했지만 앞으로는 6주간의 기초훈련을 마치고 잔여기간을 집에서 출퇴근할수 있도록 했다.사실상 ‘방위병 제도’를 부활한 셈이다. 징병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도 엄격히 강화됐다.신장과 체중을 사유로하는 면제자들이 대폭 줄어들 방침이다.종래 기준으로 제2국민역은 보충역으로 편입되고 ‘사회생활이 가능한’ 보충역은 현역으로 한 단계씩 상향조정된다. ‘병역 실명제’도 도입된다.국회의원,선출직 공무원과 1급 이상의 입법·사법·행정부 공무원,정부 투자기관장 및 자녀의 병역사항을 의무적으로 공개토록 한 것이다.공직자선거부정방지법과 공직자윤리법 등을 개정하거나 특별법 제정의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산업인력(전문 연구요원,산업기능요원) 대한 불합리한 배분 구조도 개선했다.그동안 산업인력 요원들을 대기업이 독식해 왔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여권은 산업인력의 중소·벤처기업 우선배정을 합의했다.앞으로 규모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실업자 구제와 함께 중소기업의 인력난·고임금난을 일거에 해결할수 있다는 설명이다. 부도 기업체에 종사하는 산업기능 인력에 대해서도 대기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했다.
  • 월드컵구장 상암동 확정/월내 총리주재 회의서 최종결정/조사위

    2002년 월드컵 주경기장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신축경기장으로 결정될 것이 확실시된다.이에 따라 한때 주경기장으로 거론되던 인천 문학경기장 증축공사는 백지화될 전망이다. 30일 기획예산위원회 등에 따르면 문화관광부와 서울시는 지난 2주동안 잠실종합경기장,인천 문학경기장,상암 신축경기장 등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를 한 결과,상암경기장의 신축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정부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주경기장 안정성·경제성 조사위원회’의 이같은 보고서를 바탕으로 이달중 金鍾泌 총리서리 주재의 ‘주경기장 선정회의’를 열어 상암경기장을 월드컵 주경기장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조사위원회는 인천 문학경기장의 경우 2백40억원으로 경기장을 증축하는 것이 안전성이나 경제성 측면에서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했다.잠실경기장을 활용할 경우 1천10억원의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이 쓰여지지만 서울 올림픽상징물이 훼손된다는 점을 들어 상암경기장으로 결정했다. 상암경기장의 총 공사비는 4천5백20억원이나 이 가운데 2천5백20억원은 주변도로 공사 등 서울시가 수색택지개발을 위해 이미 책정했기 때문에 실제필요한 비용은 2천억원이다. 재원은 ▲정부와 서울시가 각 30%씩 1천2백억원 ▲체육진흥기금이 15%인 3백억원 ▲축구협회와 월드컵조직위원회가 각 12.5%씩인 5백억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 대구∼포항 고속도 오늘 착공/2002년말 매듭

    총연장 68.4㎞의 대구∼포항간 고속도로가 30일 착공된다. 경부고속도로 대구시 동구 도동에서 출발,영천을 지나 포항시 연일읍에서국도 31호선과 접속되는 이 고속도로 건설에는 총 2조3백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2002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대구∼포항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노선에는 터널 7개,계곡과 도로 등을 횡단하는 교량 74개,인터체인지 3곳,휴게시설 3곳 등이 설치된다. 건설교통부는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대구에서 포항까지 운행시간이 1시간40분에서 1시간 정도 줄어든 40분대로 줄어들어 20년간 약 4조8천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 日 황금연휴 계기로 본 한국관광사업 현주소

    ◎올 425만 유치… 20억弗 흑자 목표/日 최대 고객… 작년 167만여명 찾아와/국토전역 여행자유화지역 지정 바람직 ‘일본과 중국인 관광객을 잡아라’ 정부가 IMF시대를 맞아 관광수입증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관광부의 올해 업무보고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는 4백25만명의 외래관광객을 유치,20억달러의 흑자를 내고 2002년에는 6백20만명을 유치,50억달러의 흑자를 구현하는 것으로 돼 있다.즉 향후 5년간 관광부문에서만 1백80억달러의 흑자를 올리겠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일본은 우리나라 최대의 고객이다.소득이 높아 국민 대부분이 관광을 즐길수 있는 여유가 있는데다 지리적으로도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1백67만여명에 이른다.지난해 외래 관광객이 3백90여만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거의 43%에 이른다.올해 유치 목표는 8·5% 늘어난 1백80여만명이다. 중국인의 한국방문은 지난 80년대말부터 늘고 있다.지난 88년 서울 올림픽이후 폭증하다 93년 이후에는 성장률이 10%선으로 안정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21만4천여명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한편 일본은 성장세가 둔화추세를 보이고 있는 성숙시장이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반면 중국은 미래의 성장시장이라고 할수 있다.최근 정부는 중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제주도를 비자없이 여행할수 있는 지역으로 푼데 이어 우리나라를 해외여행 자유화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다.관광업계에서는 장기적으로는 제주도 뿐만아니라 우리나라 전역을 무비자 지역으로 지정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한다.
  • 韓銀 6백여명 조기퇴직/설립이래 최대 규모

    한국은행이 30일 인력감축을 통한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6백여명의 직원들을 ‘조기퇴직’시킨다.이는 한은 설립 이후 단일 규모로는 최대다. 한은은 29일 은행감독원 분리 및 조직개편 후속 작업으로 조직 슬림화를 통한 인건비 절감을 위해 이날 하오 본부와 16개 지점 등을 대상으로 조기퇴직(명예퇴직) 신청을 마감한 결과 신청자는 당초 예상을 훨씬 웃도는 6백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은 인사부 관계자는 “3백여명 정도가 조기퇴직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했었으나 지점에서 조직 슬림화를 의식해서인지 대거 신청했다”며 “30일자로 모두 퇴직 발령을 내고,긴축경영을 위해 당분간 신규 채용을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기퇴직 신청은 4월 말 현재 만 10년 이상 근속자들로부터 받았으며 퇴직자에게는 나이에 따라 월평균 급여의 22개월∼27개월에 해당되는 금액을 특별퇴직금으로 추가 지급한다.현재 한은 총 임직원은 2천807명이다.
  • BIS 기준 8% 미달 부실은행 6월 정리

    ◎IMF 권고… 올 성장률 -1%로 낮춰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 정부에 대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8% 확충계획을 마련하지 못하는 은행은 6월 말까지 폐쇄 또는 강제 합병 등으로 정리할 것을 권고했다. 실업자 대책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실업지출 확충요구를 수용,통합재정수지 기준으로 적자폭을 국내총생산(GDP)의 1.5% 안팎까지 허용했다. 정부와 IMF는 금리의 하향조정에 조건없이 합의했으며 GDP 기준 올해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1% 안팎으로 다시 낮췄다.또 가용 외환보유고 목표치를 연말 기준으로 4백억달러 이상으로 예시했다. IMF 프로그램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정부와 협의해온 완다 쳉 IMF 분기협의단장은 29일 서울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자기자본비율을 지키지 못하는 은행에 대해 한국 정부는 6월 말까지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30일까지 자기자본비율 8%를 충족하지 못해 경영개선명령을 받은 12개 은행으로부터 30일까지 경영정상화계획을 넘겨받아 오는 1일부터 외국인이 참석한 가운데 심사평가작업을 실시,6월 이전 합병 등의 정리대상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쳉 단장은 “실업자들의 최저생계 보장을 위해 실업지출을 더 늘려야 하며 한국정부가 이를 위해 재정적 뒷받침을 늘리는 데 IMF의 입장은 융통적”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재경부 관계자는 통합재정수지 적자폭을 지난 2월 GDP의 0.8% 수준에서 두배인 1.6% 안팎으로 늘리는 데 원칙적인 합의를 봤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IMF는 또 환율이 안정되고 있는 만큼 특별한 조건없이 금리의 하향 안정화에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정부는 콜금리를 10% 대로 유지할 방침이다.통화운용과 관련 IMF는 ‘적정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으며 기업의 구조조정과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은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IMF는 외국환평형기금 채권 40억달러의 성공적 발행으로 한국의 대외신인도가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분기별 가용외환보유고 목표치를 당초 ▲3백억달러(6월 말) ▲3백55억달러(9월 말)▲391억달러(12월 말)에서 20억∼50억달러 정도 높이기로 했다. IMF는양측의 협의내용을 다음 달 15일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 상정,승인되면 6차분 지원금 18억달러를 한국에 지원할 예정이다.
  • 이동전화 가입자 900만 돌파/치열한 판촉전에 실직자 사용 늘어

    ◎SK텔레콤 488만·韓通 100만명/“두달내 1,000만 넘어설것” 장담 이동전화 가입자 총수가 9백만명을 넘었다. 28일 현재 이동전화 사업자인 SK텔레콤의 가입자수는 4백88만명이고 신세기통신 가입자수는 1백25만명이다.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의 경우는 한국통신프리텔이 지난22일 1백만명을 넘어섰고 한솔PCS와 LG텔레콤도 1백만 가입자에 육박하는 등 PCS가입자 총수가 3백만명쯤 된다. 휴대전화와 PCS가입자를 합하면 9백10만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동전화 가입자수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 10월 PCS사업자들이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업체들간애 치열한 판촉경쟁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PCS 3사는 기존의 휴대폰보다 저렴한 요금을 내세우며 가입시 단말기구입 보조금을 대폭 지원,가입자들을 무차별적으로 끌어들였다. 이와 관련,PCS 업계의 한 관계자는 “PCS가 기존의 휴대전화보다 아직 서비스 커버리지가 조금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요금이 3분의 2에 불과하다는 것이 강점”이라면서 “부가서비스가 휴대폰보다 우수하고 삐삐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많은 가입자들을 유치할 수있었다”고 말한다. 휴대폰,PCS 등 이동전화가입자가 IMF 체제라는 어려운 시기에도 늘어난 다른 이유는 실직자들에게 이동전화가 필수품화 되었기 때문. 실직자들이 새로운 직장을 찾아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기동성있게 전화를 주고 받으려면 이동전화외에는 달리 방도가 없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실직한 사람들이 구직정보를 찾아 다니면서 연락을 받을 수 없는 상태를 매우 불안하게 생각해 이동전화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들에게는 이동전화가 움직이는 사무실인 셈“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동전화 5개사의 하루 가입자 총수가 2만명에서 3만명쯤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추세대로라면 앞으로 두 달이내에 1천만가입자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월드컵 경기장·생계형 범죄 대책 물어/업무보고 중계

    ◎姜 시장직대 “재원 해결땐 상암동 신축” 金大中 대통령은 29일 서울시청을 방문,姜德基 서울시장 직무대리로부터 주요 사업과 시민생활 안정대책 등을 보고받고 시정현안에 대해 간부들과 특유의 토론을 벌였다.金 대통령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의 개선문제, 지하철 부채,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 신축문제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金대통령=버스 문제의 개선책은 무엇이고,지하철의 수송분담률이 70% 정도는 돼야 한다는데 진척상황과 예산형편은 어떤가. ▲姜시장직대=시내버스에 대한 시민 불편사항은 정시성 확보,난폭운전 등 서비스 부문에 집중돼 있다.버스회사에 적자를 보전하는 방향으로 개선을 추진중이다.3기 지하철 120㎞가 개통되고 여기에 국철까지 합하면 분담률은 70%로 올라간다.그 시점은 2005년이 될 것이다. ­金대통령=월드컵경기장 건설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체육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은 어떻고,시장의 견해는. ▲姜시장직대=잠실운동장을 사용할 경우 투자비용은 3백80여억원이 필요하다.상암동 경기장신축에는 2천억원이 소요된다. 재원을 조달해 주면 상암동 신축도 무방하다. ­金대통령=강도와 절도가 최근 크게 증가했다는 통계가 있는데 시민단체의 협조가 필요한 게 아닌가. ▲金光植 서울지방경찰청장=IMF 이후 생계형 범죄인 강·절도가 각각 30%,67.2%씩 증가했다.자율방범대를 비롯 청원경찰,아파트경비원,용역경비원을 동원하고 있고 다음달부터 공공자원 방범대 등 준 경찰력을 정비,확대하고 있다. ­金대통령=국민들의 교육비부담이 크다.해결책은 무엇인가. ▲劉仁鍾 서울시교육감=단속을 심하게 할 경우 괴외 뿐만 아니라 촌지도 고액화되는 문제를 낳기 때문에 공교육을 매력있게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이미 초·중등 ‘새물결 운동’을 통해 실험한 결과 효과가 좋았다.
  • 해외취업 희망자 폭주/건설업계 인력 모집 하룻새 300명 몰려

    ◎저임에도 신청 쇄도 실업대란으로 낮은 임금수준에도 불구하고 해외건설현장 취업희망자가 폭주하고 있다. 29일 해외건설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해외건설업체들이 최근 해외건설현장취업희망자 모집을 시작한 이후 취업신청자가 예상외로 몰리고 있다. 해외건설협회가 지난 27일 대림산업,(주)대우,삼성물산 등 회원사와 공동으로 해외건설 현장 취업 희망자 모집공고를 내자 28일에만 3백여명이 취업 신청서를 냈다. 이는 해외건설 현장 근로자 임금이 월 1백만∼1백50만원으로 국내 동종업계 임금의 절반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뜻밖의 결과다. 동아건설도 지난 28일 리비아 대수로공사 현장 취업희망자 모집을 발표한 이후 취업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동아건설은 중장비 정비요원,일반 기능직 등 3백여명을 모집,다음달부터 리비아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해외건설현장 취업희망자가 이처럼 크게 늘자 실업난 완화 및 외화가득 차원에서 건설인력의 해외송출을 적극 추진하되 해외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과 국내인력간의 임금 차액을 정부 차원에서 일정 부분 보전해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 지역문화 살찌우면 지자제 견실/趙南浩(공직자의 소리)

    다가오는 21세기는 문화가 세계를 지배하게 될 것이다.문화예술의 향유는 삶을 행복하게 하고 넉넉하게 채워주기 때문이다. 서초구는 인구 40만에 서울에서 가장 넓은 면적과 풍부한 자연녹지를 갖추고 있다.중산층이 비교적 많고 재정여건도 좋다.때문에 지역개발 수요보다는 여가 및 문화활동에 대한 욕구가 높은 편이다. ○구민회관서 상설 공연 이같은 특성을 감안,지역사회 공공시설을 문화예술마당으로 적극 활용하는 비예산형 문화복지모델을 정립했다.돈 들이지 않고도 지역문화를 활성화시키는 사업으로 우선 서초구민회관을 지역문화센터화 하고 각종 공연 및 문화강좌를 상설운영키로 한 것이다.각종 단체의 공연과 연습장소로 상시 개방하고 지역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키는 장(場)으로 활용하는 등 서초지역의 ‘문화 메카’로 발돋움하는 각종사업을 추진했다. “매주 금요일 저녁은 서초구민회관에서”라는 이름아래 금요상설 공연을 정례화해 성공을 거두었다.유명 오케스트라 공연,가곡의 밤,실내악단 공연,연극·영화·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매주 상설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이 월별 주제별 프로그램 일정에 따라 손쉽게 문화를 향유토록 했다. 지금까지 총 131회의 금요상설 공연에는 108,730여명이 참여,1회 평균 830여명이 관람했다.알찬 공연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문화마당으로 손색이 없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문체부로부터 ‘전구 최우수 문화자치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우리 구의 문화복지행정의 성공 비결은 고객관리에 있다. ○문화복지개념으로 접근 구에 매월 1회이상 개최하는 금요상설 공연,클래식 음악감상실,서초아카데미 목요강좌,문학여행 등 정기적인 프로그램에 대해 철저한 고객관리가 이뤄지고 있고,현재 2천3백명의 회원이 관리되고 있다. 회원관리제는 회원들에게 각 프로그램별로 초대권 발송은 물론,설문조사를 통한 주기적인 평가작업도 실시하고 있다. 개선사항이나 보고,듣고,배우고싶은 프로그램의 개발과 질적 향상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써 문화복지시책의 과학화,체계화의 중요한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따라서 자치단체마다 주민들의 욕구수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문화가 활성화되면 지방자치의 뿌리는 더욱 튼튼히 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