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백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IVE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723
  • 유통시설 근대화 5조8천억 투입/2천년까지

    정부는 오는 2000년까지 물류 표준화와 유통시설 근대화 등에 정부와 민간 부문 재원을 포함,총 5조7천9백48억원을 투입해 유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통상산업부는 28일 정해주 차관보 주재로 도소매업진흥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유통산업 경쟁력 강화 5개년 계획(96∼2000년)」을 심의,의결했다. 유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입되는 재원은 정부가 1조3천6백15억원,지방자치단체가 5천7백45억원을 각각 지원하고 나머지 3조8천5백88억원은 민간부문에서 조달한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전국의 3백개 재래시장의 재개발 사업에 6천억원을 지원하고 중소유통업자에 대한 긴급경영안정지원을 위해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에서 1천5백억원을 출연키로 했다. 물류 체계를 효율화 하기 위해 5천1백60억원을 투입,현재 추진중인 4개의 공동집배송단지 이외에 권역별로 모두 17개의 공동집배송단지를 추가로 건설하고 공단지역의 물류 원활화를 위해 공동수·배송단지 26개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밖에중소유통업자의 정보화 사업과 공동구매자금으로 각각 3백억원과 1천4백90억원을 지원한다.
  • 육군 UH­60헬기 국산화사업 계획바꿔 1백15억 손실

    ◎나병선 의원 주장 【계룡대=박대출 기자】 국회 국방위의 나병선 의원(민주)은 28일 육군이 지난 90년9월과 93년12월 두 차례에 걸쳐 대한항공 하청회사인 대층기계측과 UH­60헬기 국산화계획사업을 계약한 뒤 사업이행을 위한 소요비용명목으로 1백15억원을 지불했으나 중도에 계획을 바꿔 지급된 금액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의원은 『이에 따라 부품구입비 2억6천4백69만원어치와 위약금 9백만원 등 2억7천3백69만원을 제외한 1백12억여원이 고스란히 업체에 돌아가는 특혜를 주게 됐다』고 주장했다. ◎방산업체 해외로열티 3년간 1백13억 지급/강창성 의원 【계룡대=박대출 기자】 지난 92년부터 94년까지 삼성항공·대한항공등 6개 주요방위산업체가 해외에 지불한 로열티는 모두 1백13억4천8백만원에 달하고 있으나 이들 업체가 자체개발을 통해 특허를 보유한 품목은 단 한건도 없다고 민주당의 강창성의원이 28일 육군본부에 대한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주장했다. 강의원은 특히 지난 92년에는 15억9천8백만원의 로열티를 지불한 데이어 93년 39억2천만원,94년 58억3천만원 등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5·18」 동맹휴업 “긴장”/오늘·내일

    ◎1백여대학 참여… 거리시위 계획/서울교사도 「선언」 발표 서울대와 고려대·연세대·서강대 등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소속 전국 1백여개 대학이 29일부터 이틀동안 일제히 「5·18 총궐기 동맹휴업」에 들어간다. 서울대 총학생회(회장 김태식·22·공법학과 4년)는 28일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법사위의 5·18특별법안 심의가 이뤄지는 29·30일 이틀동안 서울대생 1만5천여명은 동맹휴업에 돌입키로 결의했다』면서 『5·18 특별법안이 민자당 의원의 반대로 부결되면 정권퇴진및 민자당 반대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세대와 고려대 총학생회는 이날 상오 고려대 학생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5·18 진상규명과 학살자 처벌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국회에 촉구한 뒤 오는 30일 국회에 청원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서울시립대·경희대·외국어대·건국대 등 8개대학 학생 4천여명도 이날 하오 각각 교내에서 「5·18 학살자 처벌과 진상규명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동맹휴업 참여를 결의한 뒤 교문에서 대치한 경찰에게 화염병을 던지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한총련은 또 30일에는 5·18 정신계승 국민위원회가 전국 15개 대도시에서 주관하는 제5차 국민대회에 참가하고 서울에서는 하오 2시 장충단공원에 모여 종로구 종묘공원까지 가두행진을 벌인 뒤 도심에 진출,대국민선전전을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이날 집회가 있는 서울대·성대·한양대·이대등 19개 대학의 진입로와 집회를 마친 학생들이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로·명동·대학로주변등 도심지역에 1백16개중대 1천3백90여명의 병력을 집중배치,학생들의 불법시위에 대비하고 있다.경찰은 특히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연희동에 대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으나 학생들이 화염병등을 준비,기습작전을 계획하고 있다. 전남대도 이날 전체 14개 대학 가운데 의대와 치대를 제외한 12개 단과대학에서 일제히 수업을 거부하고 이날부터 이틀동안 동맹휴업에 들어갔다.조선대·호남대 등 「광주·전남지역 대학 총학생회연합」 산하 22개 대학들도 29일부터 일제히 동맹휴업에 들어간다. ◎1천7백15명 서명 서울시내 초·중·고교 교사모임인 「서울선언 준비모임」(대표 이상호 덕산중교사)은 28일 2백82개교 교사 1천7백15명이 서명한 「5·18 특별법 제정을 위한 서울 교사선언」을 발표하고 5·18 관련자 처벌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시교위 “진상조사” 서울시 교육청은 28일 서울지역 초·중·고교 교사들이 5·18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한 것과 관련,교사들의 행동이 국가공무원법상 집단행동금지 조항에 저촉되는지 여부에 대해 진상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대 교수도 성명서 이상화(철학)교수등 이화여대교수 1백2명은 28일 검찰의 5·18불기소 결정을 비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 114 안내전화 통화료 낸다/내년 7월부터

    ◎하루 3백만건 폭주… 이용자 부담 원칙 빠르면 내년 7월부터 114안내전화를 이용하려면 통화료를 내야 한다. 한국통신은 27일 국회 통신과학기술위원에 제출한 국감자료에서 114안내전화를 통한 문의건수가 급증,「통화중」에 따른 이용자의 불만이 높아짐에 따라 114안내전화의 유료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특히 114안내전화 전체통화량 가운데 20∼30%가 은행·보험회사·신용카드회사 등의 종사자들이 점유하는등 사실상 소수계층에서 독점하고 있는 상태여서 안내비용의 수익자부담원칙 적용이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말 현재 전국의 하루평균 114문의 건수는 3백30만건이며 지난 한햇동안의 안내비용은 모두 1천7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한국통신 관계자는 정보통신부와 협의를 거친뒤 내년 7월부터 114전화를 유료화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 5대그룹 금융권대출 33조/기업전체 여신의 9.8%/6월말 기준

    삼성·현대·LG·대우·선경 등 국내 5대 재벌그룹이 은행 등 4개 금융권으로부터 대출받은 자금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 대출액(간접금융)의 9.8%,주식 등 직접 금융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의 비중은 34.6%를 각각 차지한다. 홍재형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27일 재경위의 국감에서 유준상의원(국민회의)의 질의에 대해 『올들어 지난 6월 말 잔액기준으로 삼성과 현대,LG,대우,선경 등 5대 대규모 기업집단이 은행,보험,투금,종금 등 4개 금융권으로부터 대출받은 금액은 33조원으로 전체 대출액 3백36조원의 9.8%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5대 대규모 기업집단이 주식이나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직접 금융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은 전체 직접 금융액 12조1천억원의 34·6%인 4조2천억원이었다.
  • 78t급 트랙터 시판/아시아자

    아시아자동차는 다음 달 1일부터 그랜토 78t 트랙터를 판매한다. 국내 트랙터 중 최고 출력인 3백80마력이다.가격은 6천5백만원.
  • 자연과학대 신입생 학부제로 선발키로/이대 내년부터

    이화여대(총장 윤후정)는 27일 자연과학 대학의 수학,통계,물리,화학,생물과학 등 5개 학과를 자연과학부로 통합해 신입생을 선발키로 했다. 이에따라 자연과학대학은 내년도 신입생부터 특차모집에서 1백36명,일반모집에서 2백4명 등 모두 3백40명을 학부제로 선발하게 된다.
  • 대통령상 「무등산 상고대 연구」/전국과학전

    ◎광주 문흥국교 양가은·김미현양 영예/교사부문 박봉자·정홍숙씨 「공기청정기」 제41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학생부 대통령상의 영예는 「무등산 상고대에 관한 우리들의 탐구」(지구과학분야)를 공동출품한 광주광역시 문흥국민학교 5학년 양희은(11)·김미현(11)양이,교원 및 일반부는 「미립자 포집효율을 높인 새로운 공기청정기의 제작에 관한 연구」(공업분야)를 공동출품한 부산광역시 다선국민학교 박봉자(54)·성지국민학교 정홍숙(54)교수가 각각 차지했다. 또 국무총리상에는 학생부에서 「자동차는 교량에서 왜 서행해야 할까」(물리분야)를 출품한 대구광역시 성동국민학교 6학년 이승재(11)군·김지영(12)양이,교원및 일반부에서 「미생물막 전극을 이용한 수질오염 측정장치개발에 관한 연구」(화학분야)를 출품한 서울 자양고 박영희(52)·서울 공업고 안문영(52)교사가 각각 뽑혔다. 정부는 27일 상오 과학기술처 6층 상황실에서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4점 8명을 비롯,특상 75점 1백37명,우수상 1백12점 2백5명,장려상 1백2점 1백85명등 모두2백93점 5백35명의 수상자명단을 발표했다. 학생부 대통령상 수상작 「무등산 상고대에 관한 우리들의 탐구」는 겨울철 높은 산의 나뭇가지에 피어나는 얼음꽃인 「상고대」에 대해 형성조건등을 연구한 것으로 실험상자안에서 상고대의 생성을 재현하는등 탐구력과 관찰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원및 일반부 대통령상 수상작 「미립자 포집효율을 높인 새로운 공기청정기의 제작」은 집진청정기원리를 일부 변경,송풍용 팬없이도 자연송풍으로 높은 먼지 포집효과를 보이도록 한 것으로 창작성과 실용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부상(대통령상 5백만원,국무총리상 3백만원)과 함께 해외연수,과학고·과기대등의 입학특전이 주어진다. 올해 과학전람회에는 전국에서 3천4백11점이 출품돼 시·도별 경연을 벌인뒤 우수작 2백93점이 최종결선에 올랐으며 산·학·연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민석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반도체재료연구센터장)가 심사를 맡았다. 올해 출품작은 환경보전과 공해방지분야가 눈에 띄게 늘어났으며 전체적으로 과학적 분석방법의 심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28일 상오10시30분 대덕연구단지내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있으며 이날부터 오는 10월20일까지 일반전시에 들어간다. □과학전 수상자 명단 ◇국무총리상 ▲학생부=이승재 김지영(대구 성동국 6년)▲교원·일반부=안문영(서울공고)박영희(서울자양고) ◇과기처장관상 ▲학생부=김찬주(부산 동래중 2년)신원섭 차승용(대구 경북사범대부속국 6년)용민희 김연경(경북 경주나산국 6년)이철성 오승준(부산 토현국 6년)김낙환 이승현(경북 구미송정국 4년)임재훈 배병윤(경남 함양고 3년)고영신 최의윤(충남 조치원여중 3년)과학반(인천 효성중3년)정재명 김보수(전남 해남동국 6년) 김나영 문철진(전남 목포선산허사분교 4년)이승환 차병길(광주 주월중 1년)권경희(경북 경주모서국 4년)정은영 박주영(대구 안심여중 2년)임영롱 김도영(광주 두암국 5,6년)과학반(서울과학고 2년)권순일 김민규(대구과학고 1년) 조형록 김경희(전남 장성성산국 5년)최선길 김혜준(충남 홍성산수국 6년)과학반(부산 동래여고)정자영 박상희(충남 홍성금마국 6년)김민석 심무영(부산여고국 6년)정누리 구예선(대구 달성금포국 5년)구수연 이유경(제주 한림국 5년)정세영 김성진(광주 송정국 5년)양윤주 김희나(광주 중앙여중 2,3년)임현섭 서지수(전남 나주봉황국 6년)박인영 김덕현(충북 가경중 2년)이재관 박민정(경북 유림국 4년)박민지 서원(광주 운암국 5년) 박효석 이창호(강원 인제기린중 2년)고아라 임재영(광주 염주국 6년)지구과학반(경기과학고 2년)김명순 전은숙(인천여고 2년) ◇교육부장관상 ▲교원·일반부=김진우 강석태(전북과학고)이명호(충남 태안창기중)윤수찬 김성중(서울 아현,도림국)유학열 신완식(전북 부안고)송진각 구본극(충북 충주공고,충일중)김승만 강철언(부산 남일고) 박재관(부산 문현여중)김미영(경기 안성국)공경환 장옥선(경기 의왕내손,안양비산국)김영주(서울 중동중)이호진 이구호(충북 청주봉명중,청주여고) 임현옥 류명숙(서울 강남,서강국)박명관 김동엽(전남 아산국송방분교)윤상옥 봉필환(충남 공주대룡국)어윤수 성보현(경남 통영욕지중)이문창(광주 동신여고)김정애 전철만(대구 지산중)임금례 신서영(서울 수서,재동국)조승원 박용철(전남 목포이로,중앙국)강영수 홍성욱(제주 남광국) 장진모 연동열(충북 제천중)표종희 양인모(충남 천안동여중)이학술김영환(충북 옥산,서원중)정용식(전남과학교육원)정현준 남궁재관(전북 장수장안,수남국) ◇농림수산부장관상 ▲학생부=최승호 김명재(강원 강릉노암국 6년)안영미 최혜정(대구 덕성국 6년) ▲교원·일반부=남명화(경북 울진국)옥장수 최철현(경남통영욕지중)김귀옥 박정옥(충남 대천수산고)이내창 최종현(충남 부여송간,공주교동국교)김휘룡 김우영(경북 문경점촌북국)김선홍 강순문(제주 성산,시흥국)이두형 고영부(부산 구서국)변병권 이기정(서울 매동,대현국) ◇통상산업부장관상 ▲학생부=박순희 박인식(전남 영암신북서국 6년)문성현 김유석(경기 안양덕천국 5,6년) ▲교원·일반부=신창수 김상현(경남마산고,경남과학교육원)성순환 박우근(부산 연천중,경남공고)양재성 박남종(경남 축동구호분교,선진국)황수규 이상국(전북 익산용산,완주삼례동국)이재창 신병선(경남 울산공고,거제종고) ◎학생부 대통령상 양가은·김미현양/“얼음꽃이 예뻐 추위 잊었죠”/3월까지 석달간 산 오르내리며 기상 조사 『작년 겨울 아버지와 함께 무등산에 등산갔을 때 집주위에서는 볼수 없는 눈꽃이 높은 산의 나뭇가지에 아름답게 피어있는 것을 보고 신기해서 탐구를 시작했습니다』 제41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학생부 대통령상 수상자로 뽑힌 양가은(11)·김미현양(11)은 선생님(장병주교사)에게 물어본 결과 그것은 눈꽃이 아니라 차가운 물방울이 나무에 부딪쳐서 생긴 얼음이라는 설명을 듣고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82일간 무등산의 기상조건을 조사,상고대는 어떻게 해서 생기며 모양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등을 밝혀냈다. 『상고대는 최저기온이 영하 5∼6도 이하로 내려가고 상고대안개가 있으며 습도가 90%에 가까워야 핀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처음에 차가운 물방울이나뭇가지에 닿으면 핵을 만들고 그 핵을 중심으로 상고대안개가 불어오는 쪽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것도 확인할수 있었어요』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 속에 2시간30분이나 걸리는 무등산 정상을 오르내리던 일이 가장 힘들었다는 두 어린이는 『나뭇가지에 하얗게 핀 상고대를 화학약품으로 고정해 집으로 갖고 내려올때는 너무도 신기하고 예뻐 고생도 말끔히 잊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의사를 아버지로 둔 3자매중 맏이인 양양은 장래희망이 화가.한전 회사원을 아버지로 둔 1남2녀중 맏이인 김양은 변호사 지망생이다.상금(학생3백만원,지도교사2백만원)으로는 과학문고를 구입해 내년도 과학부 친구들의 과학작품 제작을 돕겠다고. ◎교원부 대통령상 박봉자·정홍숙씨/“국민보건 향상에 힘 됐으면”/먼지 포집률 25% 높이고 제조원가 90% 낮춰 『어린이들에게 항상 물음표를 갖고 사물을 보도록 지도해 왔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무엇보다 기쁩니다』 제41회 대한민국 과학전람회 교원및 일반부 대통령상 수상자인 박봉자(54·여)·정홍숙(54)교사의 교사다운 수상소감이다. 수상작 「새로운 공기청정기」는 코로나방전을 이용한 집진공기청정기의 원리를 간단히 변형시켜 먼지 포집효율을 종전의 70%에서 95%로 높이고 제조원가도 10분의 1수준으로 낮춘 아이디어작품. 『부산지역 공기오염이 심해 공기청정기에 관심을 가졌는데 값도 비싸고 소음이 심해 이를 고쳐볼 수 없을까에 생각이 미쳤습니다』 93년5월 같은 학교에 근무하던 두교사는 같은 신앙인으로 대화를 갖던중 의기투합,청정기를 뜯고 연구를 시작했다. 현재 시판중인 집진청정기는 선전극이 2개의 평판전극 중심에 위치,포집된 먼지가 사방으로 흩어져 이를 한곳으로 빼내기 위해 송풍용 팬과 집진구를 달아야 한다. 그러나 두교사가 개발한 청정기는 선전극의 위치를 평판전극 가장자리로 이동시켜 송풍용 팬없이도 이온풍에 의해 자연송풍이 되게 한 것.그 결과 먼지 포집효율향상은 물론 전력소모도 5분의 1수준으로 줄일 수 있었다. 『아주 간단한 원리지만 이를 만들어내기까지는 전선굵기 하나에서부터 적절한 위치를 찾아내기까지 어려운 실험이 많았다』는 두교사는 『교육자로서 연구한 것일뿐 특허에는 관심이 없고 다만 이를 계기로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소박한 소망을 내보였다.
  • 하·폐수­분뇨처리장/쓰레기 소각·매립장/환경시설 35% “부실”

    ◎환경부 국감 자료/전국 324곳 관리 소홀 적발/벽체 균열·노후화… 침출수 흘러/하천·바다 오염 부채질/전문 관리기구 구성 시급 하수 및 폐수처리장,분뇨처리장,매립지와 소각장 등 전국 9백14개 환경기초시설중 35%인 3백24군데가 시설부실 및 관리부실등으로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환경부가 27일 올 상반기중 전국의 주요 환경기초시설을 대상으로 시설물의 적정 가동여부와 안전관리에 대해 지방 환경관리청,시·도 및 환경관리공단과 합동으로 일제점검을 실시,국회에 보고한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는 최근 남해안에서 발생한 적조현상이 낙동강 인근의 축산폐수처리장에서 배출한 축산폐수의 영향때문이라는 보고가 나온 가운데 환경기초시설의 부실이 하천과 바다의 오염을 부채질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하수종말처리장은 전체 52군데의 46%에 이르는 24군데가 시설물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대전·전주하수종말처리장과 전남 광양시의 광양종말처리장은 처리시설의 벽체에 균열이 생겨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방류수가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곳은 모두 3곳으로 안산종말처리장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기준치 30ppm의 2배가 넘는 80.6ppm으로 나타났고 화학적산소요구량(COD·기준치 50㎛)는 57.9ppm으로 밝혀졌다. 폐수종말처리장은 82군데중 절반에 이르는 40군데가 시설부실과 노후화,고장 등으로 안전상태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뇨처리장은 전체 1백97개 시설중 34%인 67군데가 저류조 및 소화조 등 시설미비로 지적됐으며 배관 및 펌프 등 장비의 안전성도 허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매립지와 소각장 등 폐기물처리시설은 전체 5백6군데중 39%인 1백96군데가 제방붕괴우려 및 침출수로 인한 수질오염,시설미비 등 안전상태가 위험스러운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기초시설의 관리부실등은 설계·시공상에도 문제가 있지만 전문성이 없는 공무원들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데 원인이 있다』고 말하고 『이들 시설의 운영을 민간에 이전하거나 별도의 공단을 만들어관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 국유림 불법·무단 점유 1만여건 2백70만평

    국유림 2백70만여평(8백93만5천1백51㎡)이 불법 또는 무단으로 점유되고 있다. 27일 산림청이 국회에 낸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주거용이나 농사용 등으로 불법 또는 무단 점유된 국유림은 올들어 8월말까지 새로 적발된 5백19건,16만9천여평을 포함해 모두 1만3천5백49건,2백70만8천여평이다. 시·도별로는 전북 남원영림서 관내가 37.7%인 3백37만1천83㎡로 가장 많았다.강원 원주영림서(27.3%),경북 안동영림서(15.1%),충남 공주영림서(14.4%) 등의 순이다.
  • 은행원 70만명 이틀간 파업/인 56개은 업무마비

    【봄베이 AFP 연합】 인도의 국내외 은행 56개에 근무하는 70만여 행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이들 은행업무가 26일 연 이틀째 마비상태에 빠졌다. 4개 은행노조연합회가 주도한 이번 파업으로 봄베이와 캘커타·델리및 마드라스 등 4개 대도시에서만 약 1천3백억 루피(40억6천만달러) 어치의 수표결제가 정지되는 등 수백만달러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 간부들이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있는 다수의 지점들은 영업을 계속하고 있으나 은행간 결제가 이뤄지지 않아 거의 업무를 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은행노조들은 현재 관리직에 유리한 구조로 돼 있는 차별적인 임금체계를 재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 현악기 제조 동해통상(앞서가는 기업)

    ◎바이올린 세계시장 30% 점유/고급품 생산 자동화… 음색 뛰어나/비올라 등 구미·아주 30개국 수출 한국산 바이올린이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명기하면 으레 「스트라디바리」 등 외국제품을 떠올리지만 우리 상표가 「세계 제일」의 명성을 떨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동해종합통상(대표 심재엽·49)이 한국의 「스트라디바리」를 만드는 주인공.무역업에서 제조업으로 돌아선 지 7년만에 심로라는 고유 브랜드로 해외시장의 30%,국내시장의 60%를 휩쓸고 있다.지난 해 3백70만달러,올해 5백만달러를 수출해 세계 시장에서 호령하던 일본의 스즈키사를 제치고 1위업체로 떠올랐다.미국과 유럽은 물론 아프리카 등 세계 30개국에 바이올린과 비올라,첼로,콘트라베이스 등 악기를 수출한다. 틈새시장 비집기라는 특유의 전략이 주효했다.현악기의 제작 방법은 전문가 용으로 손으로 만드는 마스터 공법과 대중용으로 만드는 주형 프레스의 두가지.심사장은 손으로 직접 깎아 만드는 고급품을 기계로 양산하는 신공법을 개발한 것이다.남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착상으로 고급품과 대중품의 틈새인 대중화된 고급품으로 세계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2년여에 걸쳐 가구공장에 자문해가며 직접 기계를 설계,제작했다.공정의 80%를 자동화시켜 1백70여 과정을 40여개로 단축했다.그 덕에 수제품에 버금가는 고급품을 대중품 가격으로 팔게 돼 스즈키사의 시장을 잠식했다.미국에서 고급 관현악기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UMI사가 거래선을 스즈키에서 동해로 돌린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일본에도 지난해 30만달러어치를 수출했고 연말까지 40만달러가 예상된다.수출가격은 바이올린이 1백달러,첼로가 3백달러 선이다. 심사장은 (주)대우에서 악기 교역 전문가로 일하다 지난 78년 무역업체를 세웠으나 지난 88년부터 아예 강원도 문막에다 제조공장을 차렸다.노사분규가 극심했던 때에 브랜드 명을 자신의 성인 심과 노동자의 노를 따 심로라고 정했다.노사가 합심해서 명품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였다. 심로 악기가 음색이 뛰어난 비결은 원목.자연상태로 5년 이상 건조시킨 가문비 나무와 단풍나무를 사용해 앞뒤판을 각각 만들고 줄을 떠 받치는 모든 부속은 인도산 흑단을 쓴다.자연건조로 원목의 성질을 그대로 간직해 깊은 소리와 함께 공명이 크기 때문이다. 직원들에게 음악적인 마인드를 심기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장인의 혼이 깃든 악기라야 제소리를 낸다는 지론으로 매년 4회 이상 2백여명의 직원들에게 심로 악기로 연주회를 갖는다.독일의 명장들을 초대해 매년 한달간 실시하는 현장교육도 효과가 크다.심사장은 심로의 선율이 세계 곳곳에 울리게 한다는 야망을 키우고 있다.
  • “폭로보다 대안”… 「정책 감사의 틀」 잡혀간다/달라진 국감양상

    ◎수감기관 자료요구 작년의 절반/총선의식 백화점식 질의는 여전 국정감사가 달라지고 있다. 아직 초반이지만 으레 야당 의원이면 정부측을 공격하고,여당은 편들어주던 종전 양상이 사라지고 있다.여야없이 내년 총선을 의식한 듯 「일하는 모습」을 부각시키려는 인상이 역력하다.쩔쩔매기만 하던 수감기관들의 태도도 당당해지고 있다.정책감사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14대 국회 마지막인 이번 국정감사는 차분한 분위기속에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먼저 눈에 띈다.야당의원들이 「한건주의식」폭로를 하거나 근거가 불확실한 특혜의혹을 제기,떠들썩하게 하는 사례를 찾아볼 수 없다.수감기관들은 자료요구가 지난해의 절반수준이라고 말한다. 대신 의원들은 정책대안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국방위의 장준익·임복진(국민회의)·나병선·강창성 의원(민주)등 야당 「4인방」은 폭로를 일체 지양,율곡사업의 효율성 제고등 정책대안에 주력하고 있다. 문화체육공보위의 박종웅 의원(민자)은 공연윤리위에 준사법적 권한을 주자는 의견으로,재정경제위의 서청원 의원(민자)은 중소기업 육성안등으로 주목을 받았다.재정경제위의 국민회의 박태영 의원은 60쪽 분량의 질문서를 통해 정책대안을 내는 성의를 보였다. ○…여야 대립 없이 한목소리를 내거나 오히려 민자당 의원들이 더 「독한」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재정경제원에 대한 감사에서 김덕룡 의원은 경제정책에서의 혼선을 강력 비판했고,서울지법 감사에서 함석재 의원은 『법관 윤리강령을 기억하고 있는 법관이 몇명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재정경제위의 박명환의원은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비자금 조성 의혹까지 거론했다.때문에 26일 민자당 고위당직자 회의에서는 『여당의 울타리를 염두에 두라』는 우려도 나왔다. ○…시·도를 상대로 한 감사 및 수감태도 또한 달라져 민선 시·도지사의 달라진 위상을 반영했다.지난 25일 보건복지위 의원들은 여야 가릴 것없이 이인제경기도지사를 칭찬하는가 하면,건설교통위의 전남도에 대한 감사에서 야당의원들은 물론 민자당 의원들도 허리를 굽혀 국회부의장 출신의 허경만 도지사를 깍듯히 예우했다.내무위 의원들은 민자당 사무총장 출신의 문정수 부산시장에게 시종 부드러운 말투로 질의를 벌이기도 했다. ○…성실함과 노력이 돋보이는 「국감 스타」들도 속출하고 있다. 교육위의 이종근 의원(자민련)은 위암으로 투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71세 노구를 이끌고 국정감사장에 계속 모습을 보이고 있다.내년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박경수 의원(민자)은 농정대책을 마지막으로 「호소」,눈길을 끌었다. 재정경제위의 손학규 의원(민자)은 설문조사를 분석,신경제5개년계획 10개 과제에 대한 「성적표」를 작성,호평을 받았다. 교육위의 김원웅 의원(민주)은 「95년 교육백서」를 발간,문제점을 총체적으로 짚었고 내무위의 장영달 의원(국민회의)은 지방세 비리를 다룬 3백82쪽 분량의 정책자료집을 냈다. ○…수감기관들도 의원들에게 예전처럼 고분고분 끌려가지 만은 않고 있다.26일 국방위에서 대공포사업인 「비호사업」을 놓고 김시중 국방부 대공화기 사업단장은 여야의원들과 논쟁을 벌였고 법사위에서 최환서울지검장은 『5·18은 성공한 쿠데타』라고 답변,의원들과 설전을 벌였다. ○…문제점 또한 적지 않다. 무엇보다 백화점식 질의나열은 효율성 측면에서도 지양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내년 총선을 위해 지역구에 뿌릴 「의정활동 보고용」 발언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 농축산물 국가 경쟁력/쌀·보리 “흐림”/과일·화훼 “맑음”

    ◎쌀­3백평 4백49㎏… 미의 72%/과일­㎏당 생산비 일의 절반수준 「쌀·보리·콩·한우는 흐림,과일·채소·화훼류,약용작물은 맑음」.미국·일본·호주 등과 우리나라 주요 농축산물의 국가 경쟁력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그려본 기상도이다. 27일 농촌진흥청이 국회에 낸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쌀의 생산량(3백평 기준)은 4백49㎏으로 미국(캘리포니아산·6백23㎏)의 72% 수준에 불과하다. 보리는 노동집약적 생산으로 수확량이 미국보다 68.6%가 많은 4백40㎏이었으나 ㎏당 생산비가 4백17원으로 미국의 5.1배,㎏당 소비자가격은 5백27원으로 미국의 4.3배나 많았다. 축산물인 한우도 평균 출하체중이 4백50㎏으로 미국과 호주(5백㎏)를 미치지 못하는 것은 물론 농가당 사육두수도 4마리로 미국(80마리),호주(2백50마리)와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반면 사과는 3백평당 생산량이 일본(2천5백80㎏)에 비해 약간 낮은 2천2백97㎏이었으나,㎏당 생산비(6백69원)는 일본(1천4백40원)보다 훨씬 낮았다.상추·오이 등 채소류와 시호·황기·당귀·작약 등 약용작물,화훼류,버섯류 등도 일본이나 유럽산보다 단위면적 당 생산량이나 생산비,들어가는 노동력 등의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 경기 공동주택 2백58채 “붕괴 위험”/국감 자료

    ◎재건축 판정… 교량 3백곳도 부실 【수원=김병철 기자】 경기도에서 52개소의 공동주택 2백58채·6천1백63세대가 벽체균열 등으로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또 교량 3백3개가 상판의 철근 노출 등 위험시설로 지적됐고,상가와 시장 2백20곳이 대형 화재의 위험을 안고 있다.경기도가 27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의 내용이다. 안양시 안양8동의 현대와 영남 등 연립주택은 벽체와 석축균열,설비노후 등으로 재건축 판정을 받았고 수원 장안구 화서동 서문아파트는 계단 처짐,굴뚝균열 때문에 특별 관리대상으로 지정됐다. 안양대교와 부천교는 상판이 노출돼 대형 사고의 위험이 있으나 안전표지판만 부착해 놓은 채 방치돼 있다. 수원의 삼호골든 프라자,화서상가,브라운 관광호텔과 성남의 동경신세계,중앙 종합시장 등 대형 시설 2백20곳은 소화전 펌프의 작동불량,방화문의 자동폐쇄 장치 미비 등 대형 화재에 취약한 상태이다. 시·군 별로 위험한 아파트는 안양시가 2천7백30세대로 가장 많고 남양주시 1천2백세대,부천시 6백11세대의 순이다.
  • 중기 준조세 지방세의 4.7배/93년 평균 5천6백만원

    ◎당기순익의 26% 차지 중소기업의 준조세비용이 지방세보다는 4.7배 많고 연구 개발비의 2.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27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93년 중소기업의 업체 당 평균 준조세 비용은 5천5백97만원으로 지난 90년의 4천4백80만원보다 24.9% 늘어났다. 업체별 평균 준조세 비용중 각종 회비와 수수료 등 공과금은 5천2백52만원으로 지난 90년보다 34.2% 늘었고 불우이웃돕기 등 기부금은 3백45만원으로 39.0% 줄었다. 이같은 준조세는 매출액의 0.9%,당기순이익의 26.2%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 산재보상 외국 근로자 90%가 불법체류자/노동부 국감 자료

    외국인 근로자에게 적용한 산업재해보상 수혜자의 대부분이 불법취업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노동부가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외국인 근로자에게 산재보험을 적용한 이후 보상금을 지급받은 외국인 근로자는 8월말 현재 모두 3백72명에 달했으며 이들이 받은 보상금은 35억8천3백여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불법취업자가 3백34명에 보상금액도 34억6천여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합법적인 산업기술연수생은 38명에 보상금은 1억2천2백여만원에 불과했다.
  • 사법시험 2차 합격자 K고시원서 51명 배출(조약돌)

    ○…23일 발표된 사법시험 2차 합격자 3백8명 가운데 서울 신림9동 K고시원에서만 무려 51명(남 41·여 10)이 합격해 화제. 지난 93년 개원하자마자 사법시험에 39명을 합격시켜 눈길을 끈 이 고시원은 지난해 33명 합격에 이어 올해도 최다합격기록을 경신하는 등 합격률면에서 주위 3백여개 고시원을 압도하며 새로운 명문 고시원으로 등장.
  • 프랑스선 이렇게 하고 있다(해양오염방지:상)

    ◎유조선 상·하행 분리… 24시간 해상 감시/바다 오염 전담관청 설치… 사고 예방/선박 적재화물 안밝힐땐 강제 견인/구축함·비행기 동원,대규모 해상오염 대비 훈련 환경오염문제가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해양오염 피해도 세계 각지에서 급증하고 있다.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기름유출로 인한 해양오염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바다의 생태계를 위협하는 그러한 해양오염방지를 위해 선진국들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그 중의 한 나라인 프랑스의 해양보호대책을 3회로 나누어 점검해본다. 파리에서 서쪽으로 약6백㎞ 떨어진 항구도시 브레스트.영국과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있어 프랑스내 가장 영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이곳은 프랑스 해양오염방지의 종합적인 최첨단기지이다. 브레스트 앞바다 웨상섬에 있는 무인안테나와 브레스트의 코르센 레이더관측소(CROSS)는 해양경비와 해양오염방지및 관측의 최전선.50여명의 해군요원들이 24시간 대서양을 지키고 있다. 관측소에는 관할 영해에 들어오는 선박들과 교신하는 소리로 부산하기만 하다.모든 선박들은 이곳에 소속국적,적재화물의 종류와 양등을 신고받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3일간 가상 훈련 얼마전 레이더망에는 잡혔지만 교신이 되지 않는 선박이 나타난 적이 있다고 대서양 해양도청의 대외업무담당 로랑 듀카멩씨는 소개했다.해양경찰은 즉각 현장에 출동해보니 필리핀인 선원들이 처우등에 불만을 품고 달아나는 바람에 독일인 선장 혼자만 남아있더라는 것이다. 레이더관측소의 해군요원들이 하는 일은 선박들의 교통정리이다.웨상섬 앞바다는 고속도로같이 보이지 않는 3개의 선박용 차선이 있다.섬에서 50㎞ 거리 바깥쪽은 원유·화학물질등 위험물질을 적재한 유조선등이 북상하는 상행항로이다. 또 30∼50㎞지역은 위험물질을 적재했지만 남하하는 하행항로이다.이같이 상행선과 하행선을 구분한 것은 충돌로 인한 해상오염의 가능성을 없애기 위한 것이다. 예방이 최선의 해양보호라는 인식을 반영하는 대목이다.최근에는 스페인선박이 영해에 들어왔다가 적재한 화물의 내용을 밝히지 않아 견인선을 출동시켜 영해 바깥으로 강제로끌어내기도 했다. 문제는 벙커C유나 원유등을 적재한 배가 좌초돼 원유등이 바다에 유입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이를 가상해 프랑스는 오는 10월3부터 3일동안 브레스트 앞바다에서 대규모 해상오염대처훈련을 실시한다. 말이 가상이지 사우디아라비아 소속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이 실제로 기름을 적재하고 참여하며 30만t급까지 견인할 수 있는 세계최대 견인선의 하나인 크로크호가 동원되는 실전을 연상케 하는 훈련이다.또 해군 구축함 4대와 기름제거용 유화제를 살포하기 위한 비행기 4대와 슈퍼 프렐롱헬기 3대등이 등장한다. ○밤에도 신속 대처 관측소는 오염을 파악하는 즉시 브레스트의 해군 작전센터와 해양오염연구소(CEDRE)로 통보한다.해양오염연구소의 10여명의 연구원 방마다 설치된 컴퓨터로 해당선박의 자료를 검색하고 적재물질과 이에 상응하는 유화제를 지정해준다. 이 연구소의 미셀 지렝소장은 『각 연구원들의 집마다 컴퓨터가 연결돼 있어 밤에도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해양오염연구소가 제공하는 분석자료를 근거로 대서양 해양도청의 르 당테크제독은 오염제거조치명령을 내리고 3일동안 완전한 잔해물제거작업을 벌인다는 것이 시나리오이다. ○22만t 좌초 사고 프랑스는 그러나 70년대말까지만 해도 해상오염에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그러다 지난 78년 프랑스를 발칵 뒤집는 오염사고가 일으나면서 해양오염정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원유 22만t을 실은 아모코 카디즈호는 지난 78년3월 중동을 떠나 르 아브르항으로 향하던중 기관고장을 일으켜 견인선이 출동했다.그러나 누가 견인선비용을 지불할지를 둘러싸고 옥신각신하다 결국은 연안까지 파도에 떼밀려와 전복되고 말았다.싣고 있던 원유는 모두 바다로 흘러들었다. 수십만명의 프랑스 젊은이들이 위기에 처한 프랑스 바다를 구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로 몰려들어 오염된 20만◎의 바다살리기작업이 벌어졌다.그러나 한달뒤 이 부근의 새 30만마리를 비롯해 30종의 바다 동·식물이 오염됐고 바다밑 모래에는 50㎝ 두께로 유화제가 쌓여 생태계는 완전 파괴됐다. 물고기의 지느러미가 휘는 현상이 일어났고 유화제 비용,해상자원유실등 당시 돈으로 약 9억프랑(한화 1천3백50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또 굴등 어패류의 배상은 당시 법규정을 몰라 한참 뒤에야 청구했다. ○법 대대적 개편 이때 프랑스가 얻은 교훈은 바다는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고 한번 쏟아진 기름은 엄청난 대가를 요구한다는 것이다.전세계에서 1년에 평균 15만t의 기름이 바다에 쏟아부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나라도,어떤 바다도 해상오염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프랑스는 해양오염방지법인 폴마르법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이 법에 따라 해양오염을 담당하는 해양도청과 해양오염연구소를 만들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오염정책을 펴기 시작했다.레이더관측소도 아모코 카디즈호 사고이후 창설된 것이다.
  • 통상산업위/“중기 회생기금 올 1조2천억 조성”(국감초점)

    ◎공단지원금 연체이율 내려 실질 도움 줘야/불법취업자­연수생간 급여격차 해소 촉구 통상산업위 중소기업 진흥공단과 중소기업 협동조합 중앙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9대 중소기업시책이 현실적으로 중소기업 육성에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관리제도의 허점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했다. 금진호 의원(민자당)은 『중소기업의 부도율이 지난 5월부터 0·2%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정부의 중소기업시책이 타당성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유인학 의원(새정치 국민회의)도 『중소기업의 높은 부도율은 정부가 중소기업에 대해 실효성 없는 정책만 내세우고 실제로는 대기업만 육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중소기업 진흥기금의 운영부실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았다.박정훈 의원(국민회의)은 『공단의 직접대출 실적이 1백31건에 3백여억원으로 94년이후 금융기관 대출총액의 2·63%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공단의 적극적인 대출지원을 촉구했다.허삼수 의원(민자당)은 『공단지원자금의 연체이자가 18%나 돼 연쇄도산을 부추길 우려가 높다』면서 이를 낮추라고 요구했다.이재환 의원(민자당)은 『중소기업진흥기금의 재정투융자 특별회계(재특)차입금 상환액이 매년 3백억원씩 증가함으로써 공단의 기업자금지원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대책을 추궁했다.이의원은 이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병역특례자의 활용범위를 확대할 것을 주장했다.박광태·박정훈 의원(국민회의)은 『민선자치단체에 대한 지나친 업무이양으로 중소기업 지원이 부실해 질 우려가 높다』면서 대책으로 광역자치단체에 중소기업과를 설치하라고 요구했다. 외국인 산업연수생 문제와 관련,박광태의원은 『정부가 부적격한 인력송출업체를 선정해 미얀마에서 에이즈환자까지 입국하는 실정』이라면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관리소홀을 따졌다.이재환 의원은 『외국인 불법체류자들은 월평균 62만원의 급여를 받는데 산업연수생들의 급여는 29만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급여격차를 해소할 것을 요구했다. 채재억 공단이사장은 『중소기업 진흥기금은 올해말까지 1조1천9백85억원이 조성될 전망이나 재특차입금이 76%에 이르러 자금구조가 매우 취약한 상태』라면서 정부의 재정지원을 호소했다.박상희 기협중앙회장은 현황보고를 통해 『중소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유업종 지정을 지난해 2백37개에서 올해에는 1백35개로 낮췄다』고 밝히고 『위탁기업과 수탁기업간의 계열화를 촉진,분업을 통한 상호발전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