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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무역적자 소폭감소/38억4,400만달러/관세청 통관기준

    ◎작년비 4억8,700만달러 줄어 관세청은 17일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1·4분기에 기계류 등 자본재의 수입 감소 등에 힘입어 무역수지가 38억4천4백만달러(통관기준)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4분기의 무역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3억3천1백만달러보다 4억8천7백만달러가 감소한 것이다. 이 기간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 늘어난 3백18억3천3백만달러,수입은 16.9% 증가한 3백56억7천7백만달러로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보다 낮았다. 수출에서는 철강제품이 지난해보다 15.8% 감소했으나 전자제품이 30.1%,자동차가 24.6% 각각 늘어났으며 수입은 자본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 증가하는 데 그쳐 증가율이 둔화됐다.〈손성진 기자〉
  • 미“유사시 북 지하포대 궤멸”/B­52폭격기 DMZ인근 집중공습

    ◎미지,비공개 상원청문회 증언 보도 【워싱턴 연합】 미국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날 경우 B­52폭격기를 집중투입해 비무장지대 인근의 『몇백개소 지하에 감춰진 북한 포대』를 와해시킨다는 작전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군사전문지가 갓 공개된 미의회 대외비 증언록을 인용해 보도했다. 디펜스 위크지 15일자는 미합참의 정보부국장인 윌슨 제독과 작전국장인 호웰 에스테스 공군중장이 지난해 5월10일 열린 상원군사위 비공개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윌슨 제독 등은 이같은 작전계획이 『지리전문가도 투입된 면밀한 검토 끝에 마련된 것』이라면서 『이것이 유사시 북한이 배치한 1만기의 포대와 2천3백기의 로켓발사시스템을 효과적으로 분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돼 있다.
  • 노트북PC 개발·생산·판매 “대연합”/뉴텍·삼테크·세진등 31사

    ◎경쟁력 제고·수출증진 “합심” 31개 국내외 전문업체들이 노트북PC의 공동 개발과 생산,판매를 위한 대연합을 구성했다. 1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뉴텍 지그재그연구소(사장 정찬익) 주관으로 계열관계의 NTK,삼성전기,삼데크,세진컴퓨터랜드 등 31개사가 국산 노트북PC의 국제경쟁력 제고와 수출증진을 위해 개발·생산·판매 컨소시엄을 결성했다. 중소 부품업체를 포함한 이 「노트북 대연합」은 노트북PC의 설계기술을 갖고 있는 뉴텍연구소가 제품을 설계하고 NTK가 부품 구매관리와 생산,세진컴퓨터랜드가 판매,나머지 업체들은 부품생산과 기술개발에 협력·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이에 따라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오던 부품의 상당부분이 국산으로 대체되고 원료 공동구매를 통해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참여기업들이 기존 사업의 연장차원에서 컨소시엄에 참여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요처확보로 채산성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 컨소시엄은 이달부터 586 멀티미디어 노트북PC인 「CD­5000」을 생산하고 뉴텍연구소가 최근 개발한 「CD­6000」의 생산도 6월부터 착수할 계획이다.올해 1만대의 노트북PC를 생산,1백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3백억원,99년에는 2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한편 컨소시엄업체들은 수출확대를 위해 최근 관세청이 관련규정을 개정해 중소업체들이 다수 입주하는 소규모 공장에 대해 설치근거를 마련한 첨단 공동보세빌딩 사업의 시범사업자로 신청서를 냈다.〈권혁찬 기자〉
  • 유럽의 관문 빈/관광객 유혹

    ◎거리의 카페서 생크림 얹은 비엔나 커피 한잔…/슈테판성당 등 고풍스런 건물 즐비/여름 궁전·슈베르트 생가도 볼거리/관광객 매년 1700여만명… 오 인구의 2배 「유럽의 중심」「음악의 고향」「비엔나 커피」「소년합창단」…. 독일 이탈리아 체코 헝가리 등 유럽6개국과 국경을 접한 동서 유럽의 길목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을 쉽게 떠올리게 하는 문구다. 서울과 비슷한 날씨의 이 곳 빈에는 날씨가 풀리면서 각국 관광객들이 크게 몰리고 있다. 관광객들은 「거리 카페」에서 생크림을 얹은 커피 「맬랑시」(비엔나커피)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비엔나」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남한 크기의 국토에 인구가 7백50만명(비엔나 1백50만명)에 불과한 오스트리아는 해마다 인구의 2배를 훨씬 웃도는 1천7백여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 대국이다.한국인도 2만5천여명이나 다녀간다. 도나우강과 울창한 숲,고색창연한 건물이 고이 간직된 빈은 이들 관광객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하다. 빈은 링(RING)가도라 불리는 반지형 도로가 에워싼 지역이 도심이다.서울의 명동에 해당하는 「케른텐」거리에는 초현대식 상점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중세 건물과 큰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 곳에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슈테판 성당」이 자리하고 있다.화려하면서도 웅장함을 자랑한다. 11세기부터 3백년에 걸쳐 완공됐다는 고딕양식의 이 성당은 북쪽 첨탑의 높이가 136.5m나 된다.길이 65m,폭 35m의 십자형 지붕은 청색과 금색의 타일형 기와 36만장으로 모자이크돼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특히 중세 귀족의 이동수단인 마차「피아카」가 성당 주변에서 도심 관광용으로 이용돼 이채롭다.40분에 6인기준 8백실링(80달러).미사가 없는 시간이면 내부를 감상할 수 있다. 도심에서 서남쪽 5㎞지점에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때인 1750년 완공된 「쇤부른 궁전」(여름 궁전)이 있다.1천4백41개의 방,1백39개의 부엌을 갖춘 이 궁전에서는 1천여명의 합스부르크황제 가문이 생활하며 사냥을 즐겼다고 한다.현재 45개의 방만이 일반에 공개되고 있는데 「백만금의 방」과 「대무도회장」이 장관이다.전차박물관과 식물원·동물원이 들어서 있다.풀코스를 관람할 경우 95실링(9.5달러). 이와 함께 합스부르크왕가의 겨울궁전,세계3대 오페라하우스의 하나인 르네상스양식의 국립오페라하우스,음악 대가들이 잠들어 있는 중앙묘지,슈베르트의 생가,유럽 각지에서 몰려 형성되는 벼룩시장 등 곳곳에 볼거리가 풍성하다. 물가는 한국과 비슷(1실링=70원)하며 아시아나항공이 수·토요일 주2회 직항노선을 운항하고 있다.오스트리아 관광청 서울사무소 773­6422.〈빈(오스트리아)=김민수 특파원〉
  • 북 병력 120만… 세계 5위/독 BICC 군사연

    【본 DPA 연합】 북한의 병력은 94년 기준으로 1백20만명에 달해 병력규모에서 세계 5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3백6만명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고 그 다음이 러시아(1백90만명),미국(1백73만명),인도(1백27만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독일 본 소재 BICC 국제군사력연구센터는 16일 세계 1백51개국을 대상으로 군사력 변화를 조사한 96년도 보고서에서 세계 각국의 전체 병력숫자가 94년 2천4백만명으로 지난 87년의 2천9백만명에 비해 5백만명이 감소했으며 특히 독일은 지난 90년 통일 이후 5년 동안 병력을 50%나 축소했다고 밝혔다.
  • 선거운동원 매수혐의 재향군인회 이사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 4부(신건수 부장검사)는 17일 재향군인회 본부이사 정홍권씨(66·금천구 가산동)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또 새정치국민회의 구로을지구당 고문 정은모씨(60·구로구 구로2동)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정홍권씨는 지난 2월29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G다방에서 정은모씨를 만나 『신한국당 이신항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와 달라』며 현금 1백만원을 주는 등 지난 1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3백50만원을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다.
  • 최부규 소방교 영결식

    【속초=조성호 기자】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로열빌딩 7층 단란주점 화재사고현장에서 순직한 최부규 소방교(26)의 영결식이 16일 상오 10시 속초소방서앞 광장에서 3백여명의 조문객이 참석한 가운데 속초소방서장으로 엄수됐다. 최소방교는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으며 대전국립묘지에 안장됐다.
  • 일제「요시찰 인명부」전문 첫 공개/보훈처 일서 발굴 영인본 발간

    ◎임시정부 56명 사찰내용 담아 일제 당시 조선총독부가 상해 임시정부 요인의 행적 등을 조사해 작성한 기밀서류인 「요시찰인명부」전문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국가보훈처는 조선총독부가 1925년에 김구선생 등 상해 임시정부 지도급 인사 56명에 대한 사찰내용을 종합,정리한 3백23쪽의 「요시찰인명부」를 지난해 10월 일본 외무성 외교사료관에서 발굴,16일 영인본으로 내놓았다.이 책자에는 총독부가 상해 임정요인들의 국내 연고지와 상해 등에 파견한 밀정과 정보요원들을 통해 수집한 사찰대상의 인상,성격,사상 및 가족관계 등 상세한 정보보고 내용이 담겨져 있다. 김구 선생편을 보면 선생은 국내의 동료 독립운동가였던 김모씨의 전향권유에 대한 회신을 통해 『일본인들이 본인을 귀순시킬 아량이 있다면 이번과 같이 악랄한 수단으로 우롱할 이유가 없다』고 기술하고 있다.〈황성기 기자〉
  • 삼성증­미 모건 투신 합작/지분 30%씩… 삼성서 경영권 행사

    삼성증권은 16일 미국계 JP 모건그룹의 JP모건 투신사와 합작으로 투신업에 진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외국회사와의 합작을 통한 투신업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삼성증권은 JP모건과 30%씩의 지분을 갖게 되며 삼성측에서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JP모건은 운용관련 전문인력을 파견,운용 노하우 및 리서치 등을 제공하게 된다. 삼성은 또 일본의 야마이치증권에 지분 10%를 배정했으며 나머지 30%는 국내 금융기관들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신설 투신사의 자본금은 3백억원이며 외국투신사의 국내진출이 허용되는 오는 12월1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 법정관리 서주산업 부도/어음 1억5천만원 못막아… 3자인수 될듯

    ◎논노이어 2번째 법정관리 중인 서주산업이 16일 부도를 냈다.법정관리 중인 기업이 부도를 낸 것은 지난해의 논노에 이어 두번째다.이에 따라 법정관리 기준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주산업은 이날 주거래은행인 서울은행 명동지점에 만기가 돼 돌아온 1억5천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 처리됐다.서주산업은 지난 달 말부터 심한 자금난에 시달려왔으며 서울은행은 어음 만기일을 연장하는 등으로 부도를 막아왔다. 서주산업은 고름우유 파동에다 지난 해 여름의 날씨가 그다지 덥지 않아 매출에 타격을 받아왔다.지난 해 서주산업의 매출액은 5백14억원으로 전년보다도 1백4억원이 줄었다. 서주산업은 지난 87년 9월 부도를 냈으며 88년 7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한편 서주산업의 이상용 전 법정관리인은 법원의 허가를 받지 않고 자신의 명의로 3백22억원의 어음을 발행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곽태헌 기자〉
  • 미 교수/평균 연봉 5만달러 돌파/미지 교수협조사 인용보도

    ◎남자 6만6천불… 여자보다 7천7백불 많아/록펠러 10만9천불 1위… 하버드·스탠퍼드 순 미국 대학 전체 교수들의 평균 연봉(95.9∼96.8)이 처음으로 5만달러를 돌파했다.이 기간중 평균연봉은 5만9백80달러(한화 약 4천4만원)로 전년보다 2.9% 인상됐으며 인상률 또한 인플레율을 앞지른 것 이라고 미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가 16일 보도했다. 미국 대학교수 협의회의 지난주 조사자료를 인용,보도한 이 잡지의 오는 22일자 최신호에 따르면 남자 정교수의 평균 연봉은 6만6천7백40달러(5천2백42만원)로 여자 정교수의 평균 연봉 5만8천9백90달러(4천6백36만원)보다 7천7백여달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대학 가운데 정교수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대학은 록펠러대학으로 10만9천달러였으며 2위가 하버드로 10만7천달러,3위의 스탠퍼드는 10만3천3백달러였다.또한 캘리포니아공대(10만3천1백달러),프린스턴(10만1천4백달러),예일 (10만5백달러)등도 10만달러를 넘어 4∼6위를 기록했다.이밖에 10위까지 MIT (9만6천9백달러),뉴욕대(NYU·9만6천8백달러),펜실베이니아(9만6천5백),럿거스(9만6천5백달러)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수 연봉이 높은 이들 「톱 10 대학」중 상위 9개대학이 전부 사립대이고 뉴저지 주립대인 럿거스만이 유일한 공립대였다. 이 잡지는 사립대의 교수 연봉은 지난 20년동안 2백20% 오른데 비해 공립대 교수의 경우 1백79%로 낮게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뉴욕 연합〉
  • 「부동산 양도세 과세기준」/대법­헌재 “상반된 판결”

    ◎“양도차익엔 실질과세가 마땅” 대법/“납세자에 불이익 주면 위헌” 헌재/헌재 25일 “공개변론”… 대법 “같은 판결 계속” 대법원이 부동산 양도소득세의 과세기준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결정과 상치되는 판결을 했다. 대법원 특별1부(주심 김석수 대법관)는 16일 이길범씨(58·12대 전국구 의원)가 서울 동작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양도소득세 등 부과처분 취소청구 소송의 상고심에서 『실질거래가를 기준으로 과세한 세무서의 처분은 정당하다』며 상고를 기각,원고패소 판결을 확정했다. 이 판결은 헌법재판소가 지난 해 11월30일 부동산의 양도소득세 과세기준을 정한 구소득세법 23조4항과 45조 1항1호에 대해 「실질 거래가액이 기준시가보다 높을 때 실질 거래가액을 과세기준으로 적용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내린 한정위헌 결정을 정면으로 뒤집은 것이다. 대법원의 이 판결로 실질 거래가격이 기준시가보다 높을 경우의 양도세 부과는 헌재의 결정과는 관계없이 기준시가가 아닌 실질거래가에 의한 양도차액을 기준으로 하게 됐다. 이씨는 헌재의결정에 따를 경우 한푼의 세금도 낼 필요가 없지만,대법 판결에 따라 양도세 8억8천만원을 내야 한다. 헌재는 오는 25일 법원의 판결을 헌법소원 대상에서 제외한 헌법재판소법 68조1항의 위헌여부를 놓고 공개변론을 열 계획이어서 대법원과 헌재의 권한다툼이 빚어질 조짐도 있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구 소득세법 23조4항과 시행령 등은 부동산 가격이 갑자기 오른 투기지역에서 거래자의 엄청난 양도차익에 대해 실질 과세를 할 수 있다는 취지를 담고 있어,이를 기준으로 산정한 양도세의 부과는 정당하다』며 『헌재가 「양도세를 계산할 때 기준시가보다 높은 실질거래가를 기준으로 삼을 경우 위헌」이라고 내린 결정은 잘못』이라고 밝혔다. 대법원은 『헌재가 양도세와 관련해 내린 한정위헌 결정은 법률조항을 그대로 둔채 의미나 적용범위에 관해 해석한 것』이라며 『이는 헌법상 법원의 고유권한인 법령의 해석·적용 권한을 넘어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헌재는 지난 해 11월 최모씨 등이 낸 양도세 부과처분 취소 등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서『실질 거래가를 기준으로 양도세를 산정할 경우 그 세액이 기준시가에 의한 세액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 구 소득세법의 취지』라며 『실질 거래가액을 적용해 납세자에게 불이익을 준다면 위헌』이라고 선고했다. 이씨는 87년 8월 서울 관악구 남현동의 임야 3천여평을 샀다가 89년 5월과 7월 두차례에 걸쳐 팔았을 때,세무서가 실제 거래액으로 10억여원의 양도차익이 발생했다며 8억8천만원의 양도세를 부과하자 소송을 냈다. 한편 헌재 결정 이후 재판이 진행되지 못하던 양도소득세 관련 사건 52건(부과세액 3백28억5천만원)도 앞으로 대법원과 같은 판결이 내려질 전망이다.〈박홍기 기자〉
  • 남고생 6명중 1명 “성경험”/서울 3천명 설문

    ◎8.8%는 동성애도… 여고생은 20명중 1명꼴/“음란물 보고 성충동 느꼈다” 남­89% 여­34% 우리나라 고등학생 중 남학생은 6명 중 1명,여학생은 20명 중 1명이 성경험자이다.이들 중 3분의 1 이상은 노출이 심한 여름에 첫 경험을 했다. 정경균 서울대 보건대학원장(전 한국에이즈연맹 회장)이 서울의 남녀 고교생 3천51명(남 1천6백67명,여 1천3백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16일 발표한 「성행태 조사연구」라는 보고서의 내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남학생의 89%,여학생의 34.5%가 음란물을 보고 충동을 느꼈다고 응답했다.음란물 단속이 그만큼 시급한 셈이다. 경험자 중 3분의 2 가량이 중학교 때 처음으로 경험했으며,지금까지 2명 이상의 이성과 성경험을 했다고 응답했다. 남녀학생 중 1백명에 1명 정도는 초등학교 때 성경험을 했다.심지어 남학생 중 8.8%,여학생 중 1.8%는 동성애까지 경험했다. 자위경험은 남학생의 61.5%,여학생의 5.3%가 유경험자이며,대부분 중학교 때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본드흡입 등이 만연돼 있으리라는 일반의 우려와는 달리 약물경험을 한 남학생은 10.6%,여학생은 2.5%에 불과했다.〈이지운 기자〉
  • 증시/일반투자자 “적극매수” 전환/총선이후 활황장세 열리나

    ◎예탁금 크게 늘어… 2조5000억대 돌파/건설·금융 등 중저가주 중심 거래 활발 개미군단이 다시 증시로 돌아오고 있다. 지난해 10월이후 계속된 증시침체로 더이상 손해를 보기 전에 발을 빼겠다는 일반투자자들의 증시 이탈이 총선직후 증시가 회생기미를 보이자 재진입으로 전환되고 있다.아직 이들 개미군단의 재입성이 본격화된 것은 아니지만 그럴 조짐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무엇보다 일반투자자들의 팔자 주문이 주춤해졌다.개인투자자들의 매매동향을 보면 1월 1천3백8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2월에도 1천8백48억원,3월에는 거의 두배 가까운 3천3백7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4월 들어서도 1일부터 6일까지 무려 8천6백5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일반투자자들의 무더기 증시이탈현상이 나타났으나 총선이 끼어있던 지난주(8일∼13일)에는 3천3백억원의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팔자세가 한풀 꺾였다.특히 총선 직후인 12일에는 그동안 매도우위에 있었던 일반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로 돌아서 오랜만에 2백4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고객예탁금도 크게 늘고 있다.지난달만 해도 2조원을 밑돌았던 고객예탁금이 10일 현재 2조4천8백12억원을 기록,2조5천억원대에 근접했다.특히 지난주에는 연6일간 4천7백23억원이 늘어났다. 증권전문가들은 최근 금리하락으로 은행권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증시로 흘러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투자자들의 증시 참여는 1만5천원 미만의 중저가주의 거래가 활발한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올들어 경기하락 전망으로 상대적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한 건설주와 증권·은행등 금융주의 거래가 활발해졌다.업종지수의 경우 건설업이 지난 10일 4백34.18에서 15일 현재 4백59.25까지 올랐고 증권주의 경우 1천9백26.88에서 2천1백2.09로 급등했다. 대우증권 이두원 투자분석부 차장은 『아직 이탈했던 일반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다시 증시로 돌아오고 있다고는 볼 수 없지만 최근의 시장상황과 향후 장세로 미뤄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특히 최근의 장세로 볼때 최소한 갖고 있던 주식을 팔고 빠질까 고민하던 기존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아모처럼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주말 순매도 현상이 나타났던 것은 단기차익을 노린 일부 개인투자자들 때문이라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일반적인 매매 경향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김균미 기자〉
  • 미·일 「신안보체제」 출범/양국 국방회담

    ◎유사시 협력·미 기지축소 합의 【도쿄=강석진 특파원】 미국과 일본은 14,15일 양국 안보협의위원회를 열고 한반도 등 극동지역의 유사사태를 상정한 미·일협력방안의 공동 연구와 미·일방위협력지침의 개정,오키나와 미군기지의 축소 및 반환 등에 공식 합의했다. 이로써 양국은 오는 17일 클린턴 미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총리의 도쿄 정상회담을 앞두고 그동안 초점이 돼 온 미·일 안보현안의 대부분을 타결함으로써 새로운 안보체제수립에 커다란 진전을 이룩하게 됐다. 윌리엄 페리 미 국방장관과 우스이 히데오(구정일출남) 일 방위청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양국 안보협의위원회는 오키나와 미군 해병대 비행장인 후템마기지를 앞으로 5∼7년에 걸쳐 일본에 반환하는 등 11개 기지 4천7백㏊를 전부 또는 일부 반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오키나와 미군기지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지난 72년 오키나와의 일본복귀이후 반환된 기지면적 4천3백㏊를 상회하는 최대의 기지반환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양국은 안보협의위원회등을 통해 면적이 축소되는 일부 기지의 경우 고층화,자위대 시설의 공동이용 또는 긴급이용 확대,본토이전등을 검토해 나가게 된다. 이에 앞서 미·일 양국은 14일 안보협의위원회회의와,페리 미 국방장관과 하시모토 총리 및 우스이 방위청장관과의 개별회담등 연쇄 회담을 통해 극동유사사태 발생시의 미·일 협력방안을 공동 연구하고 지난 78년 책정된 미·일방위협력지침도 18년만에 개정키로 합의했다.
  • 아파트 분양 사기/161억 챙겨 도주/정보주택

    영등포구 당산동 4가에 20층짜리 아파트 2채(2백65가구)를 짓던 정보주택 (주)대표 정익수씨(56)가 지난달 27일 부도를 내고 달아났다.서울 노량진경찰서는 15일 피해자의 고소에 따라 정씨를 수배했다. 피해자들은 『정씨가 계약금과 중도금으로 받은 1백61억원 가운데,연대보증업체로부터 회수가능한 66억을 뺀 95억원을 받지 못해 가구당 3천7백만∼5천2백만원의 피해를 입게 됐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지난 94년12월 서울지역 6차 동시분양모집공고를 통해 26평형 1백11가구와 32평형 1백54가구 등 모두 2백65가구를 짓는다며 평당 3백만∼4백만원씩으로 계산,입주예정자로부터 5차례에 걸쳐 계약금·중도금을 받았다.〈주병철 기자〉
  • “전씨 지금도 1,400억 은닉”/비자금 2차공판

    ◎검찰,현금 61억 압수/“재임중 6천2백억 사용” 전씨 전두환 전 대통령은 재임 중 87년 대통령 선거자금으로 1천9백74억원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당선 축하금 5백50억원 등 6천2백24억원을 사용했다.퇴임 이후에는 정치인들에게 5백억원 등 1천4백50억원 이상을 썼다고 진술했다. 이는 15일 상오 10시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형사 합의30부(재판장 김영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전씨 비자금 사건의 2차 공판에서 검찰 및 변호인의 신문과 전씨의 답변을 통해 밝혀졌다.〈관련기사 21·22·23면〉 공판에는 전씨를 비롯,안현태 성용욱 안무혁 사공일 정호용씨 등 피고인 6명이 출정했다. 전피고인은 특히 얼마 전까지 61억2천7백만원을 1만원권으로 과일상자 25개에 담아 서울 중구 저동 쌍용양회 지하창고에 보관해 오다 검찰에 의해 압수당했다. 검찰에 따르면 전피고인은 쌍용그룹에 부탁,지난 93년 12월부터 95년 7월까지 남양산업 등 12개 협력업체의 대표 이름을 차용해 액면 88억원어치의 채권을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1백43억5천여만원으로 현금화하고 남은 61억2천7백만원을 쌍용양회 창고에 보관해 왔다. 검찰은 전씨가 퇴임 1년 전인 87년 3월부터 유가증권 등으로 1천4백4억원을 92년 5월까지 개인적으로 운용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자 등이 붙어 2천1백29억8천만원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검찰이 몰수한 것은 ▲전씨가 납부한 유가증권 1백26억원 ▲쌍용창고에 있던 현금 61억2천7백만원 ▲사돈인 대한제분 대표 이희상씨가 지녔던 채권 1백60억6천만원 등 3백47억6천만원이다. 검찰은 나머지 1천7백83억여원 가운데 사용처를 확인한 3백53억원을 뺀 1천4백30억원의 행방에 대해 『전씨가 측근을 통해 상당액을 숨긴 것으로 보이지만 계좌추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피고인은 변호인 신문에서 『퇴임한 뒤인 88년 총선에서 정치인에게 2백억원을 지원했으며,88년 12월 백담사에 들어가기 전에도 여야 정치인에게 1백50억원을 뿌렸다』고 밝혔다.그러나 언론인에게는 돈을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백담사에 들어간 뒤부터 최근까지정치재개를 목적으로 2백여명에게 5백여억원을,92년 총선에서도 민정계 중진 20명에게 30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혀 「신당 창당」을 구상했다는 설을 뒷받침했다. 3차 공판은 오는 29일 열린다.〈황진선 기자〉
  • 고 한원 박석호 재조명전/새달 1일까지 예술의 전당

    ◎세속 초탈 예술인생 일관… 350점 선봬 초탈한 자세로 인기나 세속적인 명예욕에 연연함이 없이 예술인생을 살다간 서양화가 고 한원 박석호씨(1919­1994).그 화업을 재조명하는 대규모 전시회가 12일 개막,5월1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펼쳐진다. 예술의 전당이 살아생전 남다른 역량에 비해 화단의 주목을 받지못한 작고작가를 찾아내 재평가 기회를 마련하는 첫 전시회로 꾸민 이 자리에는 그가 평생 제작한 9백여점의 유작중 3백50점이 엄선돼 선보이고 있다.출품작은 인물과 누드,풍경을 소재로한 유화,수채화,데생등 장르를 망라하고 있다. 서민들의 삶을 어둡고 가라앉은 색조로 진솔하게 묘사했던 박씨는 사실적 재현이나 원근법적 깊이등 전통적 회화기법에서 벗어나 거듭되는 생략과 변형,자유분방한 필선등과 두터운 질감표현등을 통해 개성적인 화풍을 창출했다. 1919년 충북 옥천에서 태어났고 28세 되던 46년 「앙뎅팡당전」에 출품,최고상인 미술협회상을 수상했다.홍익대미술학부 회화과 1기 졸업생으로 후에 모교 교수가 되었으나재단측의 불합리한 인사정책에 항의,교수직을 그만둔 이후 현실을 멀리한 채 30년간 줄곧 전업작가로 작업에만 열중했다.〈이헌숙 기자〉
  • 전씨 비자금 2차 공판­어디에 얼마썼나

    ◎퇴임뒤에도 1,450억 뿌려/재임중 민정당 운영비 연 2백억씩 지원/노씨 취임 축하금으로 5백50억 전달도 전두환피고인이 사용한 비자금은 모두 7천7백억여원으로 드러났다.전씨와 검찰의 집계로는 재임 중 6천2백24억원,퇴임 후 1천4백50억원이다. 15일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전피고인의 비자금사건 2차 공판에서 전피고인은 재임 중에 쓴 5천6백74억5천만원의 정치자금 내역을 공개했다.그는 88년 2월 노태우 대통령의 취임 축하금으로 5백50억원을 주었다고 진술했다.뜻밖이다.이를 합쳐 6천2백24억원이다. 내용은 이미 검찰의 수사에서 한 차례 걸러진 것과 비슷하다.그러나 그는 돈을 준 사람들의 명단인 이른바 「전두환 리스트」의 공개를,『통치권자의 관행』『정치혼란 우려』 등의 이유를 들어 끝내 거부했다. 전피고인은 이같은 자금을 모두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43개업체로부터 거둬들인 사실을 인정했다.검찰의 발표처럼 재임 7년간 성금과 기금으로 받은 2천5백15억원을 빼고도 7천1백억원을 거둔 사실을 시인했다.총 조성액은 9천6백억원을 웃돈다. 자금의 조성에는 당시 경호실장·안기부장·재무장관·국세청장·은행감독원장이던 안현태·안무혁·사공일·성용욱 피고인과 이원조 전 의원이 깊숙이 개입했음이 밝혀졌다. 재임 중엔 ▲옛 민정당 운영비 ▲선거자금 ▲사회단체 지원금으로 썼다.퇴임 후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유지 자금으로 썼다』고 주장했다. 민정당 운영비는 연간 3백억원이 필요했지만 당비로는 1백억원밖에 갹출되지 않아 81년 3월부터 88년 2월까지 연간 2백억원씩 1천4백억원을 지원했다. 국가예산이 미치지 못하는 사회 각계각층에 대한 지원·격려금과 사회안정을 위한 지원금으로도 연간 2백억원씩 모두 1천4백억원을 썼다. 퇴임 후 사용처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89년 전후해 당시 지녔던 자금의 대부분을 썼다고 진술했다.검찰수사에서는 7백1억원 가량으로 나타났다. 지난 92년 이후 측근 등의 정치인 지원에 2백85억7천만원을 사용했고,92년 4월 14대 총선에서 민정계 인사들에게 30억원을 지원했다.전피고인이 구상했다는 「원 민정당」 창당과 무관하지 않다. 이밖에 친인척에게 37억5천만원을 주고,자진반납한 산업금융채권 1백26억원,현금 61억2천7백만원,사돈 등에게 보관한 채권 1백60억6천1백만원이 드러났다. 5공 청산작업의 무마를 위해 88년 11월 여야 정치인과 관계에 1백50억원을,90년 1월 3당 합당 이후에는 2백여명의 정치인에게 5백억원을 주었다고 추가로 진술했다. 여기에 88년 국가에 헌납한 89억원과 경북 문경의 봉암사에 시주한 10억원을 합치면 퇴임후 비자금 액수는 사실상 1천4백50억원에 이른다.〈박선화 기자〉
  • 고속철도 경기남부역/평택에 건설 검토

    ◎건교부,10개 지방단체장 요청따라 건설교통부는 15일 수원시 등 경기 남부지역 10개 시·군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평택에 경부고속철도 경기남부역의 설치를 요청함에 따라 이의 타당성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지난 3월 이같은 건의를 접수,이미 확정된 기본계획과 역사설치 기준에의 적합성여부를 포함,역사입지·고속철도이용수요·연계교통시설확보·역세권개발구상·추가재원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다. 건교부는 이같은 전제 조건들을 충족시킬 경우 2000년 본선 개통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추가 건설비를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면 격역 정차등 필요한 최소한의 열차만 정차하는 방식으로 경기남부역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수원·평택·안산·오산·용인·이천시,화성·안성·여주·광주군 등 10개 시장·군수들은 지난 3월 중순 『3백만 지역주민들의 숙원해결과 21세기 서해안 시대를 맞아 경부고속철도의 경기남부 정차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청와대 및 정부에 제출했었다.〈육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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