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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싱싱냉장고 리콜/성에 제거장치 결함…환불·교환/390ℓ이상

    LG전자는 올초부터 시판한 「싱싱냉장고」 시리즈중 3백90ℓ 이상 제품의 성애제거시스템에 결함을 발견,문제가 있는 냉장고 전량을 환불 또는 다른 기종으로 교환해주겠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7월말 현재 판매된 싱싱냉장고 24만대중 5.7%인 1만4천여대에 대해 클레임이 제기됐으며 이번 리콜조치로 판매량의 10% 수준인 2만4천대에 대해 환불 또는 제품교환 요청이 들어올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따른 피해액은 1백억∼1백50억원정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가전제품에 대해 리콜이 실시된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며 종래에는 국내 가전사들은 제품하자가 발견되더라도 엄청난 비용부담 때문에 전면적인 리콜실시를 기피했었다.
  • 고속도 휴게소 음식물 엉망/복지부,불량식품 무더기 적발

    ◎쇳가루섞인 고춧가루·어묵에 방부제도 고속도로 휴게소의 음식물에서 쇳가루가 섞인 고추가루를 사용하거나 보존료를 넣어 어묵을 제조하는 등 부정불량식품이 무더기 적발됐다.건강보조식품 등의 광고는 상당수가 허위·과대광고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지난 6월중에 햄,라면,어묵 등 11개 품목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팔고 있는 식품 등 5백30건과 건강보조식품 등을 수거검사한 결과 8개 부적합제품을 적발,영업정지와 함께 해당제품을 폐기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팔고 있는 고려자연식품의 영지꿀차에서는 일반세균이 ㎖에 1백50∼3백80이 검출됐다.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중부휴게소의 음식물에서는 고춧가루 1백g당 쇳가루가 각각 3.6㎎과 25.2㎎씩 나왔다. 건강보조식품의 허위·과대광고여부를 조사한 결과 남양유업의 이유식인 스텝리전트는 「농약을 절대 쓰지 않은 유기농법 원료」로 제조했다고 과대광고하다 시정명령을 받았다.원료 10가지가운데 유기농법으로 제조한 품목은 현미·보리·샐러리 등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 용인군의 인트라푸드 등 6개 특수영양식품 제조업체의 식품도 비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거나 체중감량에 관한 허위체험기를 광고하다 적발됐다.동구약품·조선무약·광동제약 등도 특수영양식품으로 허가받은 다이어트제품을 허위광고하다 적발됐다.
  • 불륜사실 폭로 협박/의대생,돈갈취 기도

    서울 도봉경찰서는 5일 김한준씨(33·S대 의대본과 3년·도봉구 창1동)를 공갈 등의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달 20일 도봉구 창4동 우성장 여관 앞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안내문을 돌리던 중 이 여관에서 나오는 김모씨(40·여·노원구 상계동)를 미행,『불륜사실을 가족에게 폭로하겠다』며 협박편지를 보낸 뒤,『3백만원을 입금시키면 없던 일로 하겠다』며 김씨에게 돈을 뜯어내려한 혐의다.〈박현갑 기자〉
  • 「12·12」「5·18」 결심공판/검찰 구형 의미·평가

    ◎굴절된 현대사 바로 세우기/「성공한 쿠데타」 단죄… 악순환 “쐐기”/과거의 아픔 딛고 21세기 진입 발판/권력형부패·정경유착 차단 큰 교훈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이 연루된 12·12 및 5·18사건과 비자금사건에 대한 검찰의 구형이 마침내 5일 내려졌다. 검찰은 이들 사건을 반국가적이고 반역사적인 반란 및 내란으로 규정, 「법과 정의」의 이름으로 준엄하게 단죄했다. 전·노 피고인을 비롯, 16명의 피고인 모두에게 사형∼징역 10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특히 전두환·황영시·정호용 피고인에게는 전혀 개전의 정이 없다며 최고형을 내렸다. 이로써 검찰의 수사착수 2백48일, 재판 시작 1백47일만에 이들 사건에 대한 1단계 법적 처리가 일단락됐다. 검찰의 구형은 무엇보다 현대사를 굴절시킨 12·12 및 5·18 두 사건을 16년만에 법정에 세워 역사를 바로잡도록 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역사의 한 획을 새로 긋는 셈이다. 12·12라는 「성공한」 군사쿠데타를 단죄함으로써 정치군인에 의한 하극상과 정권찬탈의 악순환이 더이상 재연되지 못하도록 못을 박았다. 또한 무고한 광주시민의 목숨을 빼앗고, 국보위라는 무소불위의 초헌법적인 비상기구를 통해 내란에 성공해 탄생한 5공정권의 정통성 결여를 역사적으로 새삼 자리매김했다. 둘째로 우리 사회가 과거의 아픔을 딛고 21세기의 희망찬 선진사회로 나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권위주의적인 사회에서 민주적인 사회로 나가는 과정에서 두 전직대통령을 포함, 왜곡된 역사의 주역을 사법처리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내실을 다지고 깨어 있는 시민의식을 거듭 확인시켰다.한국의 민주화가 한단계 성숙했음을 대내외에 과시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부도덕한 지도자와 정권이 국리민복을 볼모삼아 수천억원의 뇌물을 챙기는 권력형 부정부패와 정경유착의 연결고리를 끊었다는 점 역시 이 사건이 주는 커다란 교훈이기도 하다. 전 피고인은 재임중 정치자금명목으로 무려 2천2백59억원, 노 피고인은 2천8백38억원의 뇌물을 재벌총수들로부터 챙겼다. 특히 전 피고인은 퇴임후 2천억원을 남겨 검찰 수사과정에서 3백89억원을 압수당하고도 아직 1천4백28억원을은닉하고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역사에 대한 참회와 개전의 정이 없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설명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한때 이번 사건에 대해 내린 「혐의 없음」과 「공소권 없음」 결정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씻고 사법권확립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지위고하를 떠나 죄를 지으면 처벌받는다는 사회정의와 법치의 원칙을 확인시켜준 셈이다.그러나 검찰의 신뢰성제고라는 측면에서 더욱 분발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이로써 이번 사건은 오는 19일 1심판결을 남겨두게 됐다. 주요피고인들은 반란 및 내란, 권력형 부정부패 등 사안의 성격으로 미루어 중형을 면하기 어렵다. 감경사유가 별로 없는 전 피고인은 사형, 노 피고인은 무기징역형 등 구형대로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학성 피고인 등은 정상참작여하에 따라 최고 절반까지 형량이 줄어들 수도 있다. 2심의 첫 재판은 준비기간을 거쳐 9월 하순에나 열릴 전망이다.〈박선화 기자〉
  • 전남 지자체 보선 2곳 무소속 당선

    ◎여천군수 주승용씨/도의원 김길봉씨 【여천=남기창 기자】 5일 실시된 전남 여천군수와 도의원(여천군 화양·율촌·소라면) 보궐선거결과,군수는 무소속 주승용 후보(43)가,도의원은 무소속 김길봉 후보(53)가 각각 당선됐다. 6일 상오 1시 현재 70%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후보는 2만7천9백25표 중 1만3천여표를 얻어 2위인 국민회의 조남선 후보(57)의 4천5백여표를 일치감치 따돌렸다.또 도의원선거에서 김당선자는 1만4천5백96표중 6천6백10표를 얻어 차점자인 국민회의 최종선 후보(44)의 6천3백32표보다 2백78표를 더 얻었다.
  • “인천제철 사업다각화 일환 연산 3백만t 고로 2기 건설”

    ◎현대제철소 계획 발표 제철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그룹이 5일 인천제철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2004년까지 연산 3백만t 규모의 고로 1·2기를 건설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대는 「제철소 건설이유와 경쟁력 확보방안」이라는 발표를 통해 『인천제철은 전기로 증설과 고로 건설로 2010년에는 1천2백만t 규모의 생산체제를 갖춘 대단위 일관제철소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는 제철소를 건설하겠다는 이유에 대해 ▲대규모 설비투자는 국내 산업의 공동화를 억제하고 물가 안정과 경제성장을 가져올 수 있고 ▲철강재 수급불균형을 해소,자동차와 조선 등 수출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현대가 제철업 진출을 선언한 이후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공식 발표하기는 처음이다.〈손성진 기자〉
  • 비영리법인 상장사주 소유많다/46사는 5% 초과

    ◎55개 재단·학원서 67사 4천886만주 7월말 현재 55개 재단과 학원 등 비영리법인이 갖고 있는 상장법인 주식은 모두 67개사 4천8백86만7천6백81주로 나타났다. 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는 상장기업 전체주식수의 0.60%에 불과하지만 개별기업별로는 비영리법인의 지분이 0.05%에서 69.87%까지 천차만별이다. 비영리법인의 소유지분이 5%가 넘는 상장기업은 46개에 이른다.내년 1월 시행예정으로 국회에 상정중인 정부의 상속세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비영리법인이 동일종목주식을 5%이상 보유하는 경우 초과분에 대해 3년 또는 5년이내에 다른 종목의 주식으로 대체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어 소유주식처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법인의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재단은 통일교로 일신석재 38만9천여주,일성종합건설 89만여주,통일중공업 7백16만1천여주등 총 8백41만1천여주이다.이어 대우전자(1백76만9천여주),대우(3백60만주) 주식 5백37만주를 보유하는 대우그룹의 대우재단,영남종금 주식 5백24만주(69.87%)를 보유중인 영남학원,동아그룹의 공산학원 순이다.공산학원은 대한통운과 동아증권 주식을 각각 7.44%,15.08%를 보유하고 있다.〈김균미 기자〉
  • 해양수산부로 흡수/수산·해항청 고별식

    수산청과 해운항만청이 신설될 해양수산부의 직제안이 공포되는 6일 「고별식」을 갖고 해양수산부로 흡수된다.이로써 수산청은 66년 농수산부에서 분리된 뒤 30년만에,해운항만청은 76년 교통부에서 떨어져 나온 뒤 20년만에 외청시대를 마감한다. 수산청은 6일 하오 대우빌딩 대회의실에서 전·현직 수산청직원과 수산진흥원 등 산하단체대표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별행사를 가지며 해운항만청도 이날 서울 인의동 청사 식당에서 전·현 직원과 유관단체 관계자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별식을 연다.〈이순녀 기자〉
  • 이달 자금사정 “넉넉”/총통화 17% 늘려 7천억이상 공급/한은

    한국은행은 8월의 총통화(M2·평균잔액 기준)증가율을 17%대에서 유지키로 했다.M2증가율이 17%가 될 경우 7천억원,17.5%가 되면 1조4천억원의 자금이 새로 공급돼 시중 자금사정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박철 한은자금부장은 5일 지난달 M2 증가율이 17.1%로 올들어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M2에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금전신탁을 더한 MCT 증가율은 지난 6월의 22.5%에서 22.2%로 떨어져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박부장은 『이달에도 신탁제도 개편으로 M2증가율이 17%아래로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MCT증가율이 크게 올라가지 않는 한 M2증가율이 연간목표치인 11.5∼15.5%보다 높은 17%대를 유지하더라도 통화긴축에 나서지 않을 방침』이라고 했다.한은은 MCT증가율과 금융기관의 수신동향을 지켜보면서 M2를 신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부문별 통화공급을 보면 정부부문에서 세수이월 등으로 4조1천3백억원,해외부문에서 경상수지 적자 지속으로 1조8천6백억원,기타 부문에서 1조6천2백억원이 환수된 반면 민간부문에선 일반자금 대출 및 당좌대출을 중심으로 7조7천7백억원이 공급됐다.〈곽태헌 기자〉
  • 「12·12」 「5·18」 결심공판/재판부 신문내용

    5일 열린 12·12 및 5·18사건 27차 공판에서 서울지법 형사합의 30부 김영일 재판장은 검찰의 구형에 앞서 마지막으로 피고인을 직접 신문했다. 재판부는 전두환 피고인이 신문에 대한 답변을 거부함에 따라 허화평 피고인부터 신문했다. 피고인 별 신문내용을 간추린다. ▷허화평 피고◁ ▲김 부장판사=보안사가 수집한 정보는 분석내용 및 대응책을 함께 묶어 상부에 보고하는게 상례 아닙니까. ▲허 피고인=그렇습니다. 대응책 등이 자동적으로 수반돼 보고됩니다. ▲김 부장판사=12·12 당시 신군부병력이 출동해 국방부까지 장악하게 된 이유가 있습니까. ▲허 피고인=저로선 잘 모르는 일입니다. ▲김 부장판사=노재현 국방장관의 결재는 자의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까. ▲허 피고인=답변하기 곤란한 사안입니다만, 참고적으로 국방장관으로서는 12·12사건 자체가 합수본부장과 직접 관계된 일이고 따라서 사안의 실체를 알기 위해서라도 대통령을 만나기 전에 합수본부장과 접촉할 수 밖에 없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강제로 결재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 부장판사=전방부대가 서울로 출동하는 건 이례적인 일 아닙니까. ▲허 피고인=통상에 비춰 그렇습니다. ▲김 부장판사=5·16때 전방부대가 서울로 출동했었나요. ▲허 피고인=출동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 부장판사=10·26 이후 중앙정보부가 퇴락한 후 보안사에 무게가 실리기 시작했죠. ▲허 피고인=그렇습니다. ▲김 부장판사=전두환 피고인이 10·26 이후 12·12까지 최규하 대통령 권한대행이 정승화 총장의 눈치를 살필 정도라고 진술했는데 이 말이 무슨 뜻입니까. ▲허 피고인=…. ▲김 부장판사=「K­공작계획」이라는 게 그 당시 있었죠. ▲허 피고인=당시에는 몰랐습니다. ▲김 부장판사=80년 4월14일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중앙정보부장서리가 됨에 따라 정부조직법상 국방부장관이나 계엄사령관 등 보다 서열이 높아진 것 아닌가요. ▲허 피고인=서열은 잘 모르지만 영향력은 매우 컸던 것으로 압니다. ▷이학봉 피고◁ ▲김 부장판사=육참총장이 10·26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이 총장의 계엄업무 수행과정에가시적으로 큰 장애요인이 된다고 간주했습니까. ▲이 피고인=업무수행에 큰 영향이 있었다고 보이지 않았습니다. ▷노태우 피고◁ ▲김영일 부장판사=계엄사령관인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연행하면 12·12와 같은 사태가 일어날 줄 몰랐습니까. ▲노 피고인=내란방조 혐의가 있는 정총장을 연행하는 것은 적법하기 때문에 그런 사태가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주영복 피고◁ ▲김 부장판사=당시 계엄사 산하 합수본부장인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중정부장서리까지 맡게된 후 국방부장관인 증인과의 관계가 힘들게 됐죠. ▲주 피고인=중정부장서리가 된 후에는 전 보안사령관을 만나지를 못했습니다. 임무수행에 곤란한 일은 없었습니다. ▷이희성 피고◁ ▲김 부장판사=광주사태 때 광주시민에게 몇차례 선무전단을 살포했습니까. ▲이 피고인=계엄사령관 이름으로 3∼4차례 살포했습니다. ▲김 부장판사=선무전단은 계엄사에서 만들었습니까. ▲이 피고인=계엄사 참모가 만들었는지, 다른 기관에서 만들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호용 피고◁ ▲김 부장판사=광주에서 상황보고를 받기 위해서나 지휘참고 등을 위해 특전사 여단장들을 만난 적 있습니까. ▲정 피고인=제가 정식지휘 계통이 아니었기 때문에 상황보고를 받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여단장들이 저를 만나면 대충의 상황에 대해서는 얘기 했으나 지휘혼란을 막기 위해 지시는 하지 않았습니다. ▲김 부장판사=그렇다면 왜 여러차례 광주에 내려갔습니까. ▲정 피고인=예하 부대가 파견돼 있는 저로서는 내려가 보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김 부장판사=서울에서 광주를 오르내린 것은 시위진압에 대한 기밀사항을 전달하려는 것은 아니었습니까. ▲정 피고인=검찰에서 그런 얘기를 하고 있으나, 기밀사항을 가지고 갔다면 어딘가에 전달을 했어야 하는데 검찰조사 과정에서도 그런 것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김 부장판사=광주에 갔다 오면 계엄사령관 보다 보안사령관을 먼저 찾아갔다는데 사실입니까. ▲정 피고인=사실이 아닙니다.서울에서 광주에 오르내릴 때마다 계엄사령관에게 보고했습니다.〈박은호·김상연 기자〉 ◎검찰의 피고인별 구형 이유/전씨­최고책임자에 법정 최고형/노씨­「2인자」 고려 전씨와 차등 검찰은 5일 전두환 피고인 등 16명의 피고인에 대해 법정 최저형량 10년을 기준으로 차등해 사형까지를 구형했다고 밝혔다.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의 김원치 본부장(서울지검 1차장)은 피고인들에 대해 작량감경(범죄의 정상을 참작해 형을 낮추는 것) 없이 구형했지만 노태우 피고인은 상관살해 미수죄의 「미수」 부분을 고려해 법률에 따라 감경했다고 설명했다. 이희성·주영복 피고인은 검찰이 재량으로 감경했으며 형법에 따라 사안의 경중과 가담경위, 기여도, 사후 태도, 개인정황 등을 고려해 합리적이고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피고인별로 차등구형 했다고 강조했다. 개인별 구형 이유를 간추린다. ◇전두환 피고인=반란 및 내란의 모든 과정에서 최고책임자로서 수괴에 해당된다. 거액의 뇌물수수를 고려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한다. ◇노태우 피고인=거액의 뇌물을 수수했으나 반란 및 내란과정에서 2인자의 위치에 있었다. 이를 고려해 전 피고인과 달리 무기징역을 차등 구형한다. ◇황영시·정호용 피고인=내란과 5·18 진압과정에서 강경진압을 주도했다. 내란목적 살인죄의 최저형인 무기징역을 각각 구형한다. 황씨는 12·12에도 관여했고, 정씨는 뇌물 3백억원을 수수한 사실도 감안했다. ◇이희성·주영복 피고인=내란과 5·18 진압에 소극적으로 간여했다. 그 가담경위와 (다른 피고인과 달리 변호인이 사퇴하지 않은) 재판태도 등을 감안, 각각 징역 15년으로 작량감경했다. ◇허화평·허삼수·이학봉 피고인=12·12 및 5·18사건의 주요 계획에 대한 입안과 실행을 주도해 각각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유학성·차규헌 피고인=군 선배로서 신군부의 후견인 역할을 하며 범행에 가담했다. 차 피고인의 경우 검찰 조사에서 시인한 내용을 법정에서 부인한 사실을 참작해 각각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최세창 피고인=3공수여단을 직접 동원해 특전사령부를 공격하고 정병주 특전사령관을 체포했다. 하극상을 주도한 패륜적 범죄를 저질러 대표적으로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장세동피고인=30경비단을 지휘부로 제공했으나 직접 범죄의 실행에 가담한 정도가 적어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신윤희·박종규 피고인=장태완 수경사령관과 정병주 특전사령관의 체포작전을 직접 지휘했다. 패륜적 범죄에 속하나 상관의 명령에 복종한 점을 감안해 각각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박준병 피고인=법정태도와 범행의 가담경위, 피동적인 가담사실을 감안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박선화 기자〉
  • “건영 인수업체 월내 결정”/서울은 표순기 상무 문답

    ◎엄 회장 4∼5개 업체와 접촉 협상중 서울은행의 표순기 상무는 5일 한국은행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달말까지는 건영의 인수업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이다. ­건영그룹의 인수문제는 잘 진전되고 있나. ▲엄상호 회장이 4∼5개 업체와 접촉해 협의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현재 잘 진행되고 있다.이달말에는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협상중인 업체는 주요그룹도 있고,건설전문회사도 있다. ­이달에 인수업체가 결정되지 않으면. ▲서울은행이 직접 나서서 인수업체를 찾을 것이다.자금지원도 이달말까지만 할 것이다.무한대로 자금지원을 해줄 수는 없다.건영은 이달에만 약 3백억원의 자금이 필요하다. ­건영은 언제 제3자 인수를 최종 결정했나. ▲지난달 27일 엄상호 건영 회장에게 더 이상 자금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자,엄 회장이 계열사 일괄처리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안다. ­엄 회장이 지난 27일 계열사 일괄매각 방침을 밝혔는데도 지난 3일 건영이 1차 부도를 내도록 가만히 있었던 것은. ▲엄회장에게제3자 인수를 보다 빨리 진행하도록 촉구하기 위해서였다. ­부도가 나기전에 제3자 인수쪽으로 한 것은. ▲사회 및 경제적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다.〈곽태헌 기자〉
  • 건영 제3자인수 결정 배경과 파장

    ◎주택경기 부진의 늪 결국 못헤어나/부도전 3자 인수로 하청·입주예정자 피해 예방/자금시장 경색·연쇄부도 최소화… 경제충격 줄여/자선 건실·보유 부동산 많아 동성종건·LG·롯데 등 인수 눈독 그동안 부도설이 끊임없이 나돌던 (주)건영을 비롯한 건영그룹의 20개 계열사가 결국 제3자 인수쪽으로 가닥을 잡게 됐다.건영은 청구·우방과 함께 대구지역 3인방으로 불릴 정도로 잘 나갔으나 주택경기 부진으로 우성건설처럼 주인이 바뀌는 운명을 맞게 됐다. 제3자 인수추진으로 하청업체와 아파트입주예정자들은 피해를 면할 수 있게 됐다.유원건설과 우성건설은 각각 지난해와 올해 부도처리된 뒤에 제3자에 인수된 것처럼 통상 부도가 나거나 법정관리를 신청한 뒤 정리절차를 밟는게 관례였다.따라서 건영과 같은 대기업이 부도가 나기도 전에 제3자에게 인수되는 방식으로 처리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부실기업 정리의 새로운 유형으로 꼽힐 만하다.지난 6월 신흥목재공업이 부도가 나기전에 제3자에게 인수되기는 했지만 대기업은 건영이 처음이다.이러한 방식을 택한 것은 일단 부도처리될 경우 공사중단 납품대금 지급 지연 등으로 예상되는 하청업체나 입주자 등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이들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 이외에 자금시장 경색,연쇄부도 등에 따라 경제 전체에 미칠 파장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특히 최근 경기가 하강국면에 접어들어 대기업의 부도파장이 더욱 클 것이라는 점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부도가 난뒤 제3자에게 인수되면 협상하는데 더욱 불리한 점도 계산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서울은행은 올 상반기(1∼6월)적자가 6백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금액이 3백56억원이나 늘어나는 등 최근 실적이 부진했다.서울은행도 자신이 어려운 판에 거래업체에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의 지원을 계속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서울은행은 건영의 자금난이 심하던 지난 6월말 3백억원을 지원해주는 조건으로 엄상호 건영 회장 일가가 보유중인 건영지분 22%를 처분할 수 있는 위임장을 받았다.서울은행은 이때 건영이 한계점에 도달한 것으로결정하고 제3자 인수로 방향을 돌렸던 셈이다.이때부터 엄 회장이 직접 나서 인수할 기업의 대표와 접촉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건영그룹은 그동안 나름대로 자구책을 마련했던 것도 사실이다.한강 중지도의 3만평과 빌라를 짓기 위해 분당에 확보해 놓은 1만2천평을 처분할 준비를 해왔다.또 서울방송(SBS) 주식 1백만주(5%)도 매각하기로 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해 주거래은행인 서울은행과 협의했다. 건영을 인수할 그룹(기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지난해말 현재 건영의 자산은 부채보다 1천1백억원 많은데다 부동산이 적지 않아 건영에 매력을 느끼는 그룹은 많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주요그룹중 건설쪽에 진출하지 않았거나 건설쪽이 약한 LG·롯데·한화·코오롱 그룹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또 우성건설을 인수하려던 미원그룹도 건영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중견 건설사인 동성종합건설도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곽태헌 기자〉 ◎건영 어떤 회사인가/77년 건영주택으로 출범… 올 도급순위 21위/건설·유통·창업투자 총 20개 계열사 거느려 지난 77년 건영주택으로 출발한 (주)건영은 올해 도급순위 21위(한도액 5천4백63억원)의 대형건설업체다.건설업체 8개사와 유통·창업투자를 비롯한 기타회사 12개사 등 총 20개사를 거느리고 있다. 납입자본금은 8백억원,종업원수는 1천20명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4천8백32억3천여만원이었다.현재 건영이 시공중인 공사는 국내 도급공사 17건(4천3백29억원),자체 아파트사업 22건(1만1천75가구),해외공사 2개국 7건(5백24억원)에 이른다. 도급공사는 서울지하철 8­10공구·건설센터·성남지하철 등 조달청 발주공사 6건,안산시청사·옥전교가설 등 지방자치단체 발주공사 5건,서해안고속도로·수도권광역상수도 등 정부산하기관 발주공사 4건을 비롯해 대동은행신축공사,해운대군인아파트 등이 있다. 해외공사로는 미국 호놀룰루·하와이 등지에 주택 3건 1천10가구(1억7천2백42만4천달러),상업용 오피스텔 3건(연면적 4만3천5백8평,2억8천1백31만8천달러)등이 있으며 중국 상해에 주상복합 건물 3만5천여평(7억1천만달러)을 짓고 있다. 청구·우방과 함께 70∼80년대 주택건설호황으로 성장한 건영은 최근 주택경기의 침체로 아파트사업이 부진한데다 해외법인 설립 등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지난해부터 부도설에 시달려왔다.특히 지난해 일산과 분당 등에서 7천가구의 대규모 빌라사업을 벌였으나 부실시공으로 5백억원의 적자를 본 것이 경영난 악화에 결정타가 됐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이순녀 기자〉
  • 건영 제3자 인수/어음 20억 1차부도/서울은행 발표

    도급순위 21위인 (주)건영을 비롯한 건영그룹의 20개 계열사가 제3자에게 넘어간다. 건영의 주거래은행인 서울은행은 5일 건영그룹을 제3자에 인수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부도가 나기전에 제3자에게 넘기기로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서울은행은 제3자 인수가 확정될 때까지 자금지원을 계속하기로 했다.〈관련기사 12면〉 건영그룹은 70∼80년대의 부동산경기붐을 타고 성장했으나 90년대 들어 주택경기 침체로 아파트와 연립주택 분양이 제대로 되지 않은데다 지난 1월 우성건설의 부도에 따라 부도설에 휘말리며 자금난을 심하게 겪어왔다. 건영과 건영유통은 지난 3일 한일은행 서여의도 지점 등을 비롯해 7개 은행에 만기가 돼 돌아온 21억3천7백만원중 20억7천3백만원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냈었다. 지난해말 현재 (주)건영의 자산은 8천2백3억원, 부채는 7천82억원이다. 지난해 건영의 매출액은 4천6백41억원, 적자는 6백90억원이다.
  • 김창세 건교부 수자원심의관(폴리시 메이커)

    ◎“홍수 예·경보시스템 설치 조기 완료”/임진강에 레이더 이용 양량 측정방식 도입 건설교통부 수자원심의관은 「물관리」를 총체적으로 책임지는 자리다.가뭄때는 적절한 물을 공급해야 하고 홍수에 대비해 정확한 치수대책을 세워야 한다. 그런 점에서 김창세 수자원심의관(46)은 경기북부와 강원지역 등 임진강유역에 발생한 수해와 관련,막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그것이 아무리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인한 천재일지라도 말이다. 『임진강은 지난 92년 「하천정비기본계획」에 따라 1백년에 한번 올 수 있는 강우량에 견딜 수 있도록 제방을 축조했습니다.따라서 1년 강수량의 반이상이 한꺼번에 내린 이번 같은 집중호우에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지요』 대하천인 직할하천은 1백년 빈도,다목적댐은 1천년 빈도이상을 대상으로 설계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홍수는 발생시기와 규모가 불확실해 댐건설이나 제방축조 등 물리적인 방법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이에 따라 사전에 그 규모를 예측하여 국민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홍수예보시스템」을 병행하고 있다. 현재 한강 등 5대강에 설치된 1백55개소의 무인자동관측소를 포함,전국에 3백1개소의 수위관측소와 4백31개소의 우량관측소가 있으나 안성천·삽교천·만경강·동진강·태화강 등 중소하천의 경우 수동식이어서 실효성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92년부터 연차적으로 현대적인 홍수 예·경보시스템을 설치하고 있습니다.올해 안에 안성천유역이 가동될 예정이고 형산강은 내년에,나머지 강은 98년까지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지방하천과 준용하천은 이를 관리하는 각 시·도에서 자체예산으로 수위관측소 1백13개소를 설치하고 있다. 임진강의 경우 유역의 3분의 2가 북한지역에 위치해 지금까지 홍수예보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였다.이번 수해를 계기로 레이더를 이용한 우량측정방식의 도입을 추진하고,지난해부터 설치중인 10개의 무인자동수위관측소를 내년까지 앞당겨 완료키로 했다.또 92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1백8㎞의 제방축조 등 하천개수사업도 98년까지 차질없이 끝내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말 현재 62%에 불과한 전국 하천개수율을 오는 2011년까지 1백% 달성,홍수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김심의관은 경남 사천이 고향으로 서울공대 토목과를 나와 기술고시 6회로 건교부에 들어왔다.상수도과장·수자원정책과장·건설안전심의관을 거쳐 지난 3월부터 수자원심의관을 맡고 있다.〈이순녀 기자〉
  • 목포행 여객선 화재/3백여명 대피 소동

    【목포=남기창 기자】 4일 하오 2시10분쯤 전남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 북서쪽 7.2㎞ 부근 해상에서 홍도를 출발,목포로 가던 동양고속 소속 여객선 동양 골드호(선장 정순영·3백39t)에서 불이 나 승객들이 다른 배로 옮겨 타는등 큰 소동을 빚었다.불은 별다른 인명 피해 없이 기관실 엔진 2개중 1개를 태우고 10분만에 꺼졌다.
  • 30대 그룹 당기순익 모두 6조3천억원/95년말 기준

    ◎전년보다 76.4%나 늘어/삼성 2조9천억 1위… LG 2위 비상장사와 금융·보험사를 포함한 30대 그룹의 95회계연도(결산기말 기준) 당기순이익은 모두 6조3천1백50억원으로 94년(3조5천7백90억원)보다 76.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그룹이 2조9천9백50억원으로 최고를 기록하면서 30대그룹 전체 당기순이익의 47.4%를 차지했다. 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30대 그룹(비상장사 포함)의 95회계연도 매출액은 3백19조9천9백60억원으로 94년보다 30.5% 증가했고 경상이익은 8조4천6백50억원으로 94년(5조2천9백60억원)에 비해 59.7% 늘어났다. 삼성이 매출 66조2천8백30억원,당기순이익 2조9천9백50억원으로 각각 선두를 달렸다. 당기순이익은 삼성에 이어 LG(1조4천1백40억원) 현대(1조1천5백90억원) 등 반도체를 생산하는 3개 그룹이 1조원 이상이었고 대우(4천1백억원) 선경(1천8백30억원) 한진(1천3백40억원) 롯데(1천3백20억원) 등 4개 그룹이 1천억원을 넘었다. 22개그룹이 당기순이익을 낸 반면 두산(1천7백40억원)을 비롯,삼미(1천2백50억원) 진로(1천60억원) 기아(6백70억원) 한화(6백60억원) 한일(6백50억원) 한보(4백60억원) 해태(30억원) 등 8개 그룹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30대 그룹 주력기업의 매출액은 총 1백60조6천1백98억원으로 전체매출의 50.2%를 차지,매출비중이 94년의 51.1%에 비해 감소했다.〈김주혁 기자〉
  • 경총 고급 인력센터 구직신청 쇄도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고급퇴직인력의 재활용을 위해 개설된 고급인력정보센터에 구직신청이 몰리고 있다. 노동부는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구 대흥동 한국경총회관에 고급인력정보센터가 문을 연 후 지금까지 상장기업 임원급이상 고급인력 1백21명,상장기업 부장급이상 중견인력 2백57명 등 모두 3백78명의 퇴직자가 구직신청서를 냈다고 4일 밝혔다. 6일동안 하루평균 63명이 구직를 신청한 셈이다. 구직신청자중 88%인 3백33명(고급 84명,중견 2백49명)이 정식취업을 희망했고 강의직 희망자는 45명(고급 37명,중견 8명)이다. 이 가운데 1백15명이 취업(1백13명) 또는 강의(2명) 조건으로 일자리를 소개받았다. 반면 구인건수는 구직신청건수의 8분의 1정도인 46개 기업 46명(고급 14명,중견 32명)에 불과해 아직까지 업계의 관심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센터는 최근 3년이내에 퇴직한 2만2천여명의 퇴직인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고급인력은 상장기업 및 금융기관의 임원,정부투자기관 이사,각 군의 준장이상으로 2년이상 재직한 사람,중견인력은 상장기업 부장,30대그룹 및 금융기관의 과장,정부투자기관 1급,각 군의 중령이상으로 3년이상 근무한 사람을 일컫는다.〈우득정 기자〉
  • 독 중소기업 세대교체·개혁 새바람

    ◎가족기업 탈피… 전문 경영인 영입 활발/개도국 저가공세 맞서 해외공장 설립 독일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온 중소기업에도 개혁과 세대교체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기업오너가 창업 1세대에서 2∼3세로 옮겨가는가 하면 외부 전문경영인 영입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새로운 기업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몸부림이다. 독일경제의 번영을 상징하는 「라인강의 기적」은 사실 수많은 중소기업이 일궈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들 중소기업중에는 해외수출에 단단히 한몫을 하는 견실한 업체가 많기 때문이다.독일 중소기업의 연간 총수출액은 5백억 도이치마르크(3백50억달러상당)로 독일 전체수출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중소기업은 요즘 나이 많은 창업주가 수십년간 그대로 눌러앉아 있어 후계문제에 많은 고심을 하고 있다.전통적인 수공업형태를 띤 많은 독일기업이 변화하는 사회추세에 따른 첨단하이테크분야로의 업종전환이 어렵기 때문이다.또한 기존의 낡은 관행에 얽매여 고급정보전달체계가 효율적이지 못해 과감한 사세확장에 곤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본 소재 독일중소기업연구소에 의하면 오는 2000년까지 약 30만개의 가족 소유의 중소기업,독일 전체기업체의 10%이상이 새로운 경영인을 물색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기업 가운데 상당수 기업은 전문경영인이 차지하며 극히 일부는 창업 2세에 넘어가게 된다는 것이다. 현재 외부인사영입을 통해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중소기업은 뮌헨 근교의 베바스토사.연간 17억마르크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베바스토는 자동차의 선루프와 히터분야에서 세계최대의 공급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93년간의 가족기업전통을 깨고 최근 창업2세인 베르너 바이에르 회장(52)이 경영일선에서 조기 은퇴했다.자동차관련 에어컨·히팅·청정공기기기를 포함한 「환경통제시스템」분야에 30억마르크의 신규투자를 위해선 두명의 전문경영인이 필요했기 때문이다.엔지니어 출신인 바이에르 회장은 조직속에서 대인관계에 약해 리더로서 적합하지 않으며 광고분야에 어둡고 사세신장에 따른 해외시장개척에도 적임자가 아니라는것이다. 또 화학물질운반용의 펌프 제조전문업체인 프로미넨트사의 경우 기업오너가 창업주에서 두 아들에게로 넘어가고 있는 중이다.연간 매출액이 2억3천만마르크인 이 회사는 27개 해외지사의 효율적 관리,중국과 몰타의 현지공장설립,그리고 소형 전자펌프쪽에 신규진출하기 위해서다. 그런가 하면 면도날·식칼 등을 생산하는 디네스사는 대만의 저가품공세에 맞서 생산라인을 인건비가 싼 헝가리로 이전하는 한편 제품의 고급화를 서둘러 성공한 중소기업체다.제품의 질은 엇비슷하지만 디네스가격의 4분의 1밖에 안되는 대만제품을 극복하기 위해선 종업원의 재교육이 효과적이었다. 그래서 디네스측은 50만마르크를 들여 숙련공 30명을 최근 독일직업교육원에 파견,특수분야에 대해 재교육을 시켰으며 미국지사를 통해 자사 제품의 표준모델과 디자인을 새로 바꿔 「품질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이같은 기업의 환경변화 때문에 일부 독일 금융기관에서는 요즘 거래기업체의 자문에 응하기 위해 전문경영인 스카우트 담당자를 두고 있다.〈윤청석 기자〉
  • 남산 옛 안기부 별관 폭파 철거

    ◎5.5초만에… 남산 제모습 찾기 일환 남산 옛 국가안전기획부 건물의 하나인 제1별관이 4일 상오 7시25분 폭파공법으로 완전 해체됐다. 시공사인 한화와 동부건설 관계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해체작업은 발파단추를 누르자 굉음과 함께 직사각형 건물이 왼쪽부터 차례로 내려앉으면서 5.5초만에 끝났다. 해체된 제1별관은 높이 18.5m에 지상 5층,연면적 7백81평.25㎏의 다이너마이트가 3백곳의 발파공에서 한순간에 폭발했다. 남산의 경관을 살리기 위해 실시된 옛 안기부 건물에 대한 해체작업은 서울시가 정도 6백년을 맞아 추진하는 남산 제모습찾기 사업에 따른 것이다.
  • 기술낙후속 무리한 대형공사 강행/건설현장 희생자 수백명씩 발생

    ◎금강산 발전소­지형 험해 사고자 속출/평양∼개성 고속도­270명 사망·1500명 부상 북한이 금강산발전소건설 등 이른바 「대자연개조사업」으로 벌이고 있는 각종 공사를 무리하게 강행하는 바람에 엄청난 인명손실이 발생하고 있음이 밝혀졌다.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2일 인민군 최고사령관인 김정일 명의로 하달된 「전신명령 제0001호」에서 확인됐다.김정일은 이 명령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원대한 대자연개조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금강산발전소 건설투쟁에서 희생된 전우들의 위훈을 조국과 인민은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금강산발전소 1단계 건설공사를 완공하면서 작업중 사상자가 있었음을 밝힌 것이다.체제비판적이거나 위해한 내용은 일체 발표해오지 않던 북한당국이 인명피해가 있었음을 인정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이 전신명령에서는 사상자가 얼마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다.그러나 희생자가 너무 많기 때문에 위험한 작업현장에 투입되고 있는 군인과 건설노동자를 다독거리기기 위해 김정일이 죽은 사람의 공로를 치하하고 나왔을 것이라는 게 북한문제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총 발전용량이 81만㎾인 금강산발전소 건설공사는 북한에서 대표적인 난공사의 하나로 꼽혀왔으며 조기완공을 위해 현재 「지휘관 돌격대」가 투입되고 있다고 북한신문은 전하고 있다.금강산발전소건설에서는 주댐인 임남댐의 경우 높이가 1백20m에 이르는데다 주변지형이 워낙 험해 다른 공사에 비해 작업중 희생된 사람이 유독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현장에서의 인명피해는 금강산발전소뿐 아니라 다른 건설현장에서도 많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북한 관련 전문통신사인 내외통신에 따르면 태천발전소건설을 비롯,평양∼개성간 고속도로,평양시 통일거리 주택건설현장에서 인명사고가 빈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태천발전소는 금강산발전소와 같이 4대 자연개조사업의 하나로 총 75만㎾의 전력을 생산한다는 목표 아래 81년에 착공됐다.평북 태천군 대령강에 위치한 이 발전소 건설현장에는 사회안전부 소속 인민경비대 산하 23여단 병력이 투입됐다.이 공사 역시 난공사여서 수로 갱도공사를 하던 중 많은 군인이 낙석·감전·가스질식사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는 것이다.당시 23여단은 희생자가 끊이지 않자 자체적으로 공동묘지까지 만들어 이들을 매장했다는 것.태천군 동평리 소재 야산에 만들어진 공동묘지에는 공사개시 7년만에 3백50기의 묘가 들어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평양∼개성간 고속도로건설에서도 2백70여명이 사망하고 1천5백여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고속도로는 88년 1월에 착공돼 92년 4월 김일성 80회 생일에 맞춰 준공된 총길이 1백70㎞의 북한 유일의 아스팔트 고속도로다.고속도로 1㎞를 건설할 때마다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셈이다. 평양 통일거리의 아파트 건설현장에서도 구조물붕괴와 작업중 추락 등으로 건설에 동원된 인민경비대 돌격대원 3백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구조물 붕괴사고는 자재난으로 철근을 필요한 만큼 쓰지 않은데다 시멘트 함량이 미달된 콘크리트를 쓰고 공기를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작업을 강행한 것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건설현장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은 무리한 공사기간의 단축,잦은 설계변경,공사책임자의 안전관리소홀과 인명경시,건설기술의 낙후,원료 및 자재난,작업자의 영양실조 등 각종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특히 「속도전」이라며 다그치는 공기의 무리한 단축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됐다.북한은 주요건설 대상물을 김일성·김정일의 생일,당창건기념일 등에 맞춰 준공함으로써 이를 김부자의 지도력부각에 이용해왔는데,이같은 정치적 목적의 공기단축 강행이 작업중 인명사고등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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