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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골란고원 정착촌 증설/전략요충 카츠린에 주택 300채 신축

    ◎유태인 이주 계획… 중동평화 위협 우려 【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 정부는 골란 고원에 3백채의 가옥을 신축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이스라엘 주택부가 18일 밝혔다. 주택부 대변인은 지난 67년 중동전쟁 당시 이스라엘이 시리아로부터 빼앗아 81에 병합한 전략요충지인 골란 고원의 카츠린 정착촌에 3백채의 가옥을 신축,유태인을 이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스라엘정부의 이번 결정이 우파인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정부의 시리아정책이 변경된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전임 노동당정부의 정책을 이어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시리아가 평화의 전제조건으로 반환을 요구하고 있는 골란고원에 이스라엘이 유태인정착촌 건설을 강행하는 것은 중동평화에 중대한 위협을 가져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쌀 3천3백만섬 수확 무난/작황 좋아… 수급 지장 없을듯/농림부

    올해 벼작황이 순조로워 앞으로 기상상황이 좋을 경우 당초 목표했던 쌀 수확량 3천3백70만섬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쌀 재배면적은 87년 이후 9년째 계속 감소하고 있으나 감소폭은 헌저히 줄어들었다. 농림부는 19일 최근 농촌진흥청이 전국 1천1백58필지를 대상으로 벼 생육상황을 조사한 결과,논 한평당 자라난 벼 포기수가 78.4포기,포기당 이삭수는 18.4개로 비교적 좋은 작황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포기수는 4.8포기,이삭수는 0.1개가 증가한 것으로 지난 88년 4천4백20만섬의 수확을 보인 대풍작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병·해충의 발생면적도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줄어 올해 전체 작황은 앞으로 태풍과 같은 재해가 없고 갑작스런 병충해의 확산만 없을 경우 올해 목표치 3천3백70만섬은 무난히 넘어서 쌀 수급에 별다른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농림부는 덧붙였다. 올해 벼 재배면적은 지난해의 1백5만5천8백86㏊보다 6천여㏊ 줄어든 1백5만㏊로 최종 집계됐다.
  • 태양열 발전시설 가정/일 보조금 4배 늘려

    【도쿄 UPI 연합】 일본정부는 태양열 발전시설을 설치하려는 가정에 대한 보조금을 현재의 4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일본 과학기술청의 한 관리가 16일 밝혔다. 이 관리는 보조금확대계획에 따라 8천가구에 대해 태양열발전시설 구입 및 설치비용의 절반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로써 오는 20 00년까지 최소한 40만가구가 태양열발전시설을 구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태양열발전시설은 4㎿용량일 경우 설치비용이 약 3백만엔(2만8천달러)가 소요된다. 일본의 태영열발전시설 시장엔 샤프·교세라·캐논·미쓰비시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 전환기 맞은 새마을운동/윤세달 새마을운동중앙협사무총장(특별기고)

    ◎제2새마을운동 전개하자 우리는 짧은 기간에 조국 근대화를 달성하였고 동시에 고도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데에는 새마을운동이 큰 역할을 수행해왔다. 다만 새마을운동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부 시행착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나 3백만 새마을회원이 자기 혁신과 개혁을 통해 제2새마을운동을 제창하고 순수한 민간 자율운동으로 거듭나고자 애쓰고 있다. 최근에 「관변단체」라는 용어가 사회의 유행어처럼 회자되고 있다.이른바 관변단체란 「정부의 지원을 받으면서 정부의 지시에 맹종하고 선거시에 친여적 활동을 하는 단체」를 비판적으로 지칭하는 용어다. 새마을조직의 선거개입은 통합선거법상 금지되어 있고 조직내부에서도 선거중립을 누차 강력히 지시하였으며 국민들의 수준을 감안할 때 선거개입 논란은 더이상 의미가 없으며 선거 결과에서도 새마을이 친여단체라는 추정은 일부 인사들의 선입견에 불과한 것이다. 다만 새마을운동과 정부,지방자치단체와의 관계는 지역사회 개발운동의 성공적 모형인 새마을운동의 속성으로 미루어 보더라도 「공익적협력관계」일 뿐이다. 관과 민이라는 2분적 사고는 권위주의 시대의 발상이며 이제 문민화·지방화·자치화시대에는 주민참여와 관민협력 등이 더욱 강조되어야 할 것이므로 관변이란 용어의 남용은 결코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다. 정부가 해야하는 일이지만 미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일거리나 성격상 정부가 직접 할 수 없거나 하지 않는 것이 좋은 「공익적 사업」은 너무나 많다.이러한 일들을 앞장서 추진해 나가는 것이 새마을운동이다.새마을운동은 26년의 추진경험과 이·통단위 마을에까지 공인된 추진조직을 갖고 있는 검증된 지역사회 발전운동이다. 새마을운동의 성격은 생활·실천·주민운동이라는 측면에서 다른 시민단체와 차별성이 있으며 일상적·생활적과제를 평범한 주민들이 몸으로 움직여 실천을 통해 해결하자는 운동원리이기에 국민운동인 것이다. 정부지원은 새마을사업비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외국에서도 모델로 삼고자 하는 국민운동을 정부차원에서도 더욱 육성발전시켜 나가는 정책수립이 바람직하다고 할 것이다. 정부가 얼마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하여 방대한 새마을 조직을 선거에 활용할 수 있다고 믿는 국민은 없을 것이다.아무 대안없이 26년간의 검증된 국민운동을 매도,말살하려는 것은 어느 정파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나 국익차원에서도 상당한 과오와 손실을 초래할 수 있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우리 새마을지도자들은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농어촌 활성화와 내고장 환경지키기,국민 의식개혁운동에 앞장서 왔으며 특히 최근의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근검절약으로 시차낭비 풍조를 배제하는 국민운동과 대구지하철가스폭발사고,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등 각종 재해 현장에서의 체계적인 자원봉사 활동은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새마을가족은 좀더 다양하고 주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구상하여 국민들 앞에서 더욱 떳떳하고 당당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새마을 가족의 지혜를 모아 나가고 있다.새마을지도자들이 자원봉사 활동에 용기를 잃지 않도록 정부의 지원은 계속 되어져야 한다.
  • 러 우주선 소유스/카자흐서 발사성공/불 최초 여성우주인 동승

    프랑스 여성이 동승한 러시아 우주선 소유스 TM­24호가 17일 하오 5시18분(한국시간 하오 10시18분)카자흐스탄에 있는 바이코투르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소유스 TM­24호는 19일 오전 미르 우주정거장과 도킹하며 프랑스 여성우주인 클로디 안드르데세이(39)를 포함한 3명의 승무원은 미르호로 옮겨 타 이곳에 있는 러시아 및 미국 우주인들과 함께 정해진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데세이는 프랑스 최초의 여성 우주인이라는 점에서 각광을 받아 프랑스 국내TV방송을 통해 생중계 되는가하면 주요 일간지들도 곰인형을 안고 조종실내에 있는 그녀의 사진을 1면 가득히 채우는 등 열띤 관심을 보였다. 그녀의 러시아 우주선 동승을 위해 지불된 비용은 8천2백만프랑스 프랑(1천3백7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각계 전문가들의 저술로 본 오늘의 세계(해외 신간 안내)

    서울신문은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달에 이어 사계의 전문가 및 석학들의 해외신간을 소개합니다.매월 세번째 월요일자에 국제정치·첨단과학기술·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간되는 화제의 신간들을 서평을 곁들여 소개합니다. ◎정신착란의 시대/데이비드 새터 지음/완벽한 거짓말이 부른 구소 붕괴 철저 해부 미국과 함께 막강한 슈퍼파워를 자랑하던 소련은 80년대 후반부터 어떻게 해서 힘없이 무너지기 시작했는가.소련의 「실상」은 어떻게 드러나기 시작했으며 그 「실상」은 또 얼마나 초라했던가. 우리는 이같은 질문에 쉽게 답하지 못한다.소련붕괴에 관한 분석서는 많지만 현장을 파헤친 「실상」에 관해서는 이렇다할 책이 없었기 때문이다.최근 출간된 「정신착란의 시대(Age of Delirium)」는 이에 대한 해답을 주고 있다. 저자 데이비드 새터는 76년부터 82년까지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지의 전직 모스크바특파원.그는 지금도 러시아를 현장답사하며 러시아정치에 관한 많은 논문을 발표하는 기자이자 학자다. 특파원기간동안 소련전역을 돌아다니며 현지주민과의 인터뷰,주민들의 실제적 삶을 「드라이」하게 써내려가 때로는 독자들로부터 『재미없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그가 소련취재내내 느낀 것은 당국이 주민들에게 줄곧 「가공할만한」 거짓말로 일관해왔는 것,그래서 오래전부터 그들 말을 믿지 않는 주민들의 마음속에 불신이 쌓여가고 있었다는 것이다.이런 가운데 순간적으로 단 한가지가 탄로나면서 체제가 무너져 갔다고 갈파한다.지은이는 88년9월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공산당의 부패를 폭로한 「제5수레바퀴」라는 영화가 검열을 받아 가위질당하자 영화인과 일부 시민들이 분연히 일어선 데모가 가시적인 소련붕괴의 단초였다고 주장한다.알프레드 놉사 간행,4백24쪽,30달러. ◎과학의 종착지/존 호건 지음/인간 지적 능력의 한계로 맞는 과학의 종말 유전공학적으로 만들어진 토마토,컴퓨터에 의해 하나로 연결된 세계,각종 인공위성 등 과학의 열매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시대에 과연 과학의 종착지가 어디인 지를 천착한 책이 나와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 책을 지은 이는 미국의 저명한 과학 잡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에서 일하고있는 권위있는 과학평론가이자 과학 작가인 존 호건(John Horgan).호건은 그의 저서에서 우주와 우주속의 우리들의 위치에 대한 믿음을 다시 생각하게끔 하는 위대한 발견들에 의한 진보를 평가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모든 사물의 의미가 통하는 「최종 이론」을 발견한 뒤에 또는 우리가 인간의 지적능력의 한계에 부딪쳤을 때 더 이상의 과학적 충격이 없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과학 및 과학정책에 대해 왕성한 논평을 하고있는 미국 메릴랜드대학의 물리학 교수 로버트 파크는 『이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나고 고집세며 괴팍한 과학자 수십명을 상대로 집요하게 인터뷰한 자료를 토대로 엮어진 호건의 저서는 현재의 과학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 지 또 그것이 어디로 가고 있는 지를 알 수있게 해 주는 역작』이라고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원제 THE END OF SCIENCE.애디슨 웨슬리(Addison­Wesley)사 간행.3백8쪽.24달러. ◎약속의 수호자들/앙트완느 갸라퐁 지음/법정의가 지배하는 새 법치국가 도래 예언 프랑스의 대법관을 지냈고 고등사법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앙트완느 갸라퐁이 새로운 법치국가의 도래를 예견한 저서.사회학적인 분석에다 법학자로서의 견해를 담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저자는 이책에서 민주주의 상징의 축이 국가에서 법정의로 옮겨가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사회를 응집시켜야 할 도덕과 공존의식은 실종되고 정부는 균열돼 있는 현실을 위기로 규정한다. 카리스마적인 정치권력과 종교 및 국회같은 다양한 기구들은 그들이 행한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때문에 정의와 법정신이 사회의 약속을 수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일탈된 현재 사회에서의 법정의를 「양식의 대리자」로 규정짓는다.법정의는 교회와 정부 및 국회가 포기한 권위를 대신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반면 정의는 사회관계의 팽창으로 사회적인 해악을 더욱 가중시킬 수도 있다고 경계한다.즉 법정의는 사회를 고치기는 커녕 환자를 죽이는 처방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법 만능주의를 우려한다. 정치권이 명예를 회복하고 시민 개개인이 자각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균형있는 방법이라고 지적한다. 오딜 자콥사 출판.원제는 「Le Gardien des promesses」.2백80쪽.1백50프랑(한화 약 2만2천원).
  • 과학관 등 완전봉쇄 대치 장기화/한총련 시위 1주째

    ◎“해산” 권유에 “안전귀가” 계속 요구/경찰,주동자 전원 연행방침 불변/일부 학생 탈진… 먹을것 없어 허기/연행자 2천3백10명… 단일시위 최다 한총련이 연세대를 점거,시위를 벌인지 18일로 벌써 일주일째이지만 경찰과 학생들의 대치상황은 지루하게 계속되고 있다. 경찰과 학생 모두 피곤하고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빨리 끝나기만 바랄 뿐이다. 그러나 경찰은 주동자 등 문제학생을 모두 연행하겠다는 강경자세를 견지하고 있다.3천5백여명의 병력을 동원,농성장소인 이과대 과학관 및 종합관 건물 등 두 곳을 완전봉쇄했다. 학생들의 외부 접촉은 물론,음식물 및 의약품의 반입을 철저히 막고 있다.일반인과 학교 관계자들의 휴대품 및 차량에 대한 검문검색을 한층 강화했다.본격적인 「고사작전」에 들어간 듯한 분위기다. 경찰은 전날 밤 농성건물에 대한 단전·단수 조치를 학교측에 요청했다가 거부 당하자 한국전력 및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등과 협의,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검토 중이다. 진압 경찰관 역시 피곤해하는 표정이다.삼삼오오 모여진압복을 풀어헤치고 길 위에 쓰러져 새우잠을 자곤 한다. 김모수경(23)은 『일주일째 현장에 배치돼 하루 도시락 두끼도 제대로 먹기 힘든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무전기를 들 힘조차 없다』고 하소연했다. 연세대에 남아 농성중인 학생 1천5백여명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 날 상오 6시가 되자 대형확성기로 운동가요를 틀어 기상시간을 알리는 등 기세를 올리고 있다.경찰에 기선을 제압당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바리케이드를 강화하고 경찰을 향해 간헐적으로 돌을 던지기도 했으며 일부는 옥상에 올라가 구호를 외쳤다.밤 늦게 까지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완강히 맞섰다. 그러나 상당수는 먹을 것이 떨어져 물로 허기를 채우는 실정이다. 특히 여학생 가운데는 탈진자가 속출,과학관 건물에서만 과반수 이상이 강의실에 지쳐 누워 있다. 한총련 지도부는 경찰에 포위망을 풀고 안전귀가를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자진해서 건물밖으로 나와 「투항」하라는 경찰의 요구에는 절대 응하지 않겠다는 자세다.극렬 행동의 가능성을 흘리며위협하고 있다.학생들은 이날 하오8시 이과대 건물 1층에서 기자회견을 자청,경찰병력의 철수·부상자 치료 및 안전귀가 보장 등을 요구하고 각계 원로 및 책임있는 인사들이 사태해결의 중재자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연세대 학생처에는 이날 아침부터 학부모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쳤고 일부 학부모들은 연세대 정문 앞에 모여 농성장쪽을 바라보며 안타까워했다.교직원 등에게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 것 같느냐』고 묻기도 했다. 한편 연세대 인접 도로는 휴일인데도 대부분 전면 통제돼 하루종일 교통체증이 계속됐다. 연세대 앞을 지나는 성산대교∼금화터널 도로를 이용하려던 차량은 신촌 로터리이나 연희동 쪽으로 우회했다.이 때문에 신촌 일대를 지나는 데만도 1시간 이상이 걸렸고 연희동∼홍은동 방면도 하루 종일 체증을 빚었다. ◎53명 구속·백10명 입건 제6차 범청학련 통일대축전행사와 관련해 경찰에 연행된 사람은 2천명을 훨씬 초과,단일시위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하게 됐다. 경찰청은 18일 이번 행사와 관련해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전국에서 연행된 사람은 2천3백10명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연행자가운데 화염병을 투척했거나 시위에 적극 가담한 53명을 구속하고 1백10명은 불구속입건,1천4명은 시위가담정도를 조사하고 있다.
  • 실명전환 부동산/세무조사 어디까지…(정책기류)

    ◎총 6만3천여건… 내년 상반기나 착수 가능/탈세혐의 짙거나 세액 크면 1차대상 될듯 실명전환한 명의신탁 부동산중 세무조사 대상은 어디까지일까.아직까지도 실명전환하지 않은 명의신탁 부동산에 대한 색출작업은 어떻게 전개될까. 명의신탁 부동산 실명전환 유예기간이 지난 7월1일로 만료되고 전환실적이 최근 집계됨에 따라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세무조사의 착수시기와 대상범위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세무당국은 실명전환한 명의신탁 부동산에 대한 전산처리가 끝나는대로 탈세 혐의가 있는 부동산은 세무조사한다는 대원칙만 일단 세워놓고 있다. 현재 각 세무서별로 등기자료를 수집,전산입력하는 작업이 한창이다.실명전환한 부동산 건수는 명의신탁 해지 5만4천9백45건,성업공사 매각의뢰 3백6건(개인 1백29건 38만평,법인 1백77건 49만평),명의신탁 당사자간 분쟁으로 인한 실명전환 소송 8천1백70건 등 모두 6만3천4백21건.규모가 방대하기 때문에 입력작업에만 6개월이 소요돼 연말 쯤이나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내년 상반기중 세무조사를 벌여 하반기에나 조치를 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산 입력에는 실명전환한 부동산의 가액과 실명전환자,취득 시기,차명인 등 상세한 내용들이 모두 수록된다. 이 가운데 명의신탁시점이 90년 7월1일 이전으로 5년의 조세시효(상속세는 15년)가 지났거나,실명전환 실적이 1건이고 그 가액이 5천만원 이하인 경우,탈세목적이 없는 배우자간 명의신탁 등은 조사대상에서 제외된다.따라서 실제 조사대상은 3만여건 정도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국세청이 조사에 동원할 수 있는 인력규모를 감안하면 3만여건도 실효성 있는 세무조사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기는 마찬가지다.세무조사 대상을 확대할 경우 예상되는 「중산층」의 반발과 내년말 대통령 선거도 부담스러워 보인다.이에 따라 탈세의 목적이 명백하거나 부과세액이 큰 경우로 조사대상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0세 미만의 미성년자가 실명전환했거나 뚜렷한 소득원이 없는 사람이 고가의 부동산을 실명전환한 경우,직계 존·비속간 거액의 부동산 실명전환을 통해 상속·증여한 경우,탈세를 목적으로 임직원 명의로 부동산을 사뒀다가 기업명의로 실명화한 경우,실제로 매각하면서 실명전환한 것처럼 위장해 세금을 내지않은 경우 등 탈세혐의가 짙은 사례들이 1차적으로 조사선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아직도 실명전환을 하지 않았거나 매각해버린 명의신탁 부동산은 적발되면 명의신탁의 효력이 상실될 뿐 아니라 30∼60%의 과징금을 물게 되는 등 중벌을 받는다.그러나 실명전환 하지 않은 부동산을 찾아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몇개의 투기지역을 선정해 가등기 액수가 많은 부동산 등을 대상으로 면담 및 자금흐름조사 등을 벌여 조사할 수는 있지만 품에 비해 소득은 많지 않은 작업이다. 세무당국의 한 관계자는 『실명전환 실적이 예상 보다 많아 미전환 부동산이 극소수일 것으로 예상되고,조사도 쉽지 않은데다가 경기마저 안좋은 상황이어서 실명전환하지 않은 명의신탁 부동산에 대해 구태여 지금 당장 조사를 벌일 필요까지는 없다고 본다』면서 『그러나 앞으로 부동산투기 조짐이 다시 고개를 드는 등 상황변화에 따라서는 조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정부는 당초 실명전환 대상 명의신탁 부동산을 2만∼10만건 정도로 추정했었다.실제 전환실적은 6만3천여건이지만 7만5천건으로 추정되는 유예기간중 매각된 명의신탁 부동산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초 예상을 훨씬 상회한 것으로 보인다.부동산 경기가 그리 좋지 않음에도 불구,지난 6월의 토지거래신고건수는 명의신탁 해지를 포함,모두 15만3천8백51건으로 95년 6월의 9만3천7백2건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을 비롯,95년7월부터 지난 6월말까지 1년간의 유예기간동안 토지거래신고건수 1백24만1백3건은 정상적인 경우보다 13만건이 늘어난 것이다. 재경원과 국세청 관계자들은 내달쯤 실명전환 및 미전환 부동산에 대한 세무조사의 개략적인 원칙과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그러나 구체적인 기준은 입력작업이 끝나는 내년초에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 요르단 시위 수도 암만 확산/빵값 인상 반발

    ◎시민·경찰 3일째 충돌… 군부대 투입 목격 【암만 로이터 연합】 정부의 빵값 인상 결정으로 인해 촉발된 요르단 남부의 시위사태가 18일 수도 암만까지 확산됐다. 암만 중심가 빈곤 지역인 헤이 알 타파이라 주민들은 최루탄을 발사하며 시위대를 해산하려는 경찰에 대항해 투석으로 맞서며 시위를 벌였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이번 사태는 지난 이틀간 카라크시를 중심으로 벌어진 시위가 처음으로 남부지역 외로 확산된 것으로 주민들과 경찰과의 충돌이 자정 직전에 시작돼 밤새도록 계속됐다. 한편 카라크 시내를 취재중인 기자들은 일단의 장갑차 대열과 공수부대원들이 카라크시로 진입하는 것을 보았다고 알려와 요르단 정부가 이번 시위에 대처하기 위해 군부대를 투입했음을 확인했다. ◎요르단 과격 시위 배경/주식 빵값 인상 항의 강경진압 발단/반정운동 비회… 야당 가세 “악화일로” 요르단 정부의 빵값 인상에 항의하는 남부 지역의 폭력시위가 정부 퇴진운동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16일 암만 남서쪽 1백50㎞ 떨어진 도시 카라크에서 시작된시위는 군중이 2천명으로 불어나면서 정부군이 투입되는 극한상황을 초래했다. 이번 사태는 빵과 동물 사료가격 2백% 인상에 항의하며 가두시위를 벌이던 2백∼3백명의 군중을 향해 경찰이 최루탄을 쏘면서 강경 진압하려한 것이 사태의 직접적 발단이었다.흥분한 시위대는 경찰과 투석전을 벌인뒤 공공건물과 민간은행 지점들에 방화하는등 과격행동으로 치달았고 시위는 인근 도시들로 확산됐다.시위대는 급기야 압둘 카림 카바리티 총리정부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체 인구 4백15만명 가운데 30%이상이 빈곤층인 현실에서 주식인 빵값의 인상이 가져올 파장이 엄청날 수밖에 없다. 야당들은 의회와 여론의 반대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빵값 인상을 추진한 현정부의 일괄사퇴를 요구하는 등 정치공세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요르단정부는 빵값 보조금 정책이 재정적자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라는 인식에 변함이 없다.무니르 수베르 공공조달 장관은 이미 지난 6월 정부 소관 위원회에서 빵 보조금철폐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가 즉각적이고도 효과적인 처방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지난 89년이후 7년만에 최대 국난에 직면할 것이라고 관측통들은 우려한다.
  • 미군기지 철수 4년만에 아주 「제2의 홍콩」 부상

    ◎비 수비크만,새 자유무역항 변신/면세혜택·소유권 이전 등 범국가적 유치 지원/대만·영·일 등 204사 입주… 올 수출 3억불 목표 미군기지 철수후 4년만에 필리핀의 수비크 만이 거대한 공업중심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올 상반기중 1억6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고 지난해의 전체 수출실적은 1억8천2백만달러에 달했다.올해 전체 수출은 3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시아의 새로운 자유무역항으로 부상한 이곳에서는 92년 이후 총2백4건의 프로젝트가 시행됐고 현재 1백39개 기업이 운영중이며 65개 기업이 준비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수비크 만 관리총국측은 밝히고 있다.외국투자유치 금액은 15억달러상당. 이에 따라 지난해 2만5천여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은데 이어 현재 4만6천명의 근로인력이 형성돼 있다.92년 미군기지 폐쇄 당시 4만2천여명의 근로자가 하루아침에 실업자로 전락한 점을 감안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수비크 만 관리총국의 리처드 고든 국장은 마치 중국이 홍콩을 대하듯 수비크 만을 필리핀속의 「1국가 2체제」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재 수비크 만에 대한 최대 투자국은 대만인데 섬유·플라스틱·전자·소비재·가구·스포츠용품 등의 방면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특히 개인용 컴퓨터부문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대만의 에이서는 수비크 만에 진출한 선두기업으로 2천4백만달러규모의 조립공장을 세웠다.지난달초 에이서는 수비크 만에 공장설립 계획도 밝혔는데 데스크탑,노트북 컴퓨터 및 소비재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해외공장으로 이 회사 보유공장 가운데 최대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소재 BICC케이블사는 현재 1천1백만달러를 투자중에 있으며 일본의 카메라 및 전자제품 생산업체인 코료도 1천만달러의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호주의 일렉트릭 퍼시픽사는 해운용 크레인과 산업용 리프트를 제조하는 20만달러규모의 공장을 갖추고 인도네시아로 가장 먼저 수출실적을 올렸다. 이처럼 수비크 만에 대한 외국기업인들의 투자 러시는 각종 면세혜택이 주어지고 있기 때문이다.공장을 지을 때는 싼값에 토지가 제공되며 원자재를 수입해서 완제품을 만들어 수출할 경우에는 관세가 면제된다. 이와 관련,피델 라모스 필리핀대통령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원조가 아니라 외국투자 손님』이라며 과거에 볼 수 없었던 자신감에 차있다. 한편 수비크 만 해안과 산업지대 외곽에는 호텔·리조트 등 위락시설 개발붐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오는 11월 APEC(아태경제협력체)포럼을 위한 연례정상회담의 일환으로 마닐라를 방문하게 될 18개국 정상들이 수비크 만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게 된다.APEC포럼 기간동안 세계 각국의 정치인·경제인·언론인 등 5천여명이 몰려들어 수비크 만의 관광산업 역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비크 만 외곽에는 이미 지난 4월 새로 들어선 국제공항이 정식 업무를 개시,하루 5편의 여객기가 마닐라를 왕복운항하고 있다.이와 함께 6월에는 그랜드 인터내셔널 에어웨이스,그랜드 에어 등 3개 항공사가 홍콩·마닐라·수비크를 연결하는 직항노선을 개설했다. 한햇동안 이곳을 찾는 관광객수가 3백만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호텔·수상콘도·리조트·해양테마공원 건립도 속속 진행되고 있다. 수비크 만은 과거의 매춘부 기지촌에서 완전 탈피,이제는 필리핀 경제발전의 상징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이다.
  • 물가 「피부지수」에 맞춘다/대상품목 75개 추가 510개로 확대

    ◎내년부터 정부미 등 35개는 제외 내년 1월부터 갈비,유아복,대학원납입금,노트북컴퓨터,국제전화료,카드수수료 등 75개 품목이 소비자물가지수를 산출하는 대상품목에 새로 포함되는 반면 정부미,우동,거울,레코드판,양복지 등 35개 품목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 기준년도를 90년에서 95년으로 바꾸고,현재 4백70개 품목으로 구성된 물가지수 조사대상 품목을 5백10개로 40개를 늘릴 계획이다. 도시가계의 지난해 월평균 소비지출액중 1만분의 1이상 여부를 기준으로 지난해부터 추가·탈락품목 선정작업에 착수한 통계청은 이같이 잠정확정된 내용을 오는 11월 통계위원회에 상정한 뒤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통계청은 또 일반미의 가중치를 1천분의 45.3에서 절반수준인 1천분의 25정도로 축소하는 것을 비롯,도시가계 지출액중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품목별 가중치도 조정할 계획이다. 통계청은 소비자물가지수 조사대상지역도 현재의 32개 도시에서 36개로 4개정도 확대할 계획이다. ◎물가지수 품목 왜 바꾸나/소비구조 감안 피부물가와 괴리 축소/교육·오락·교통 등 추가 5년마다 손질 5년만의 물가지수 조사대상 품목조정으로 내년부터는 지수물가와 피부물가 사이의 괴리가 크게 좁혀지게 됐다.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조사대상품목수는 80년 3백94개, 90년 4백11개, 90년 4백70개에 이어 내년부터는 5백10개로 다시 늘어난다. 소득증대에 따라 그만큼 소비지출 내용이 다양해진다는 얘기다. 이번에는 주로 교육·교양·오락 및 교통·통신분야의 품목들이 대거 새로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물가지수는 일정 시점의 소비지출 구조를 기준으로 조사대상 품목을 선정하고 각 품목마다 지출액비중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산출된다. 따라서 물가지수품목 및 가중치 구조는 소득증가에 따른 소비지출구조 변화와 새상품에 대한 소비지출 등 변화요인을 제때 반영하지 못하는 약점이 있다. 이 때문에 지수물가와 피부물가 사이의 괴리가 생긴다. 소득이 급격히 증가하고 소비행태도 급변하는 역동적인 경제구조를 가진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그 괴리가 더욱 커진다. 따라서 달라지는 소비지출구조변화에 맞게 매년 물가지수 편제를 수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인력·예산 등의 문제와, 다른 경제지표의 기준년도 조정시기(보통 5년)와의 관계 등을 고려해 5년마다 물가지수 체계를 손질하고 있다. 지수는 또한 전국의 모든 품목을 조사하는 것이 아니고, 지출비중이 큰 일부 도시의 일부품목을 조사, 물가변동이 도시가구의 평균적인 소비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생활수준의 향상이나 가구원수의 변동 및 자녀성장 등에 따른 지출규모의 변동까지 포함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예를 들어 수업료가 오르면 학생이 많은 집은 가계지출에 큰 부담을 느끼고, 가전제품은 용량이 큰 품목으로 바꾸면서 가격인상으로 느낄 수도 있는 등 소득계층별, 연령별, 지역별 피부물가 차이는 있게 마련이다. 실생활에서 생기는 여러가지 편차를 반영할수 없는 점은 통계가 갖는 한계라고 할 수 있다.
  • “한총련 배후 끝까지 추적”/청와대 수석회의

    ◎21일 총학장 청와대초청 간담 김영삼 대통령은 17일 상오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총련 폭력시위 및 민생치안 등 국정현안에 대해 보고받고 공권력확립및 민생안정대책을 협의했다. 심우영 행정수석은 이날 보고를 통해 『현재 연세대안에서 경찰과 대치중인 한총련 소속 학생들은 1천1백명 정도』라고 밝히고 『경찰은 이번 극렬 폭력시위의 주동자와 배후자를 끝까지 추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김대통령은 오는 21일 서울대·고대·연대등 전국의 대학 총·학장 3백여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며 최근 한총련의 폭력시위로 부각된 학내폭력 대책,학원정상화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 올 쌀수확 목표달성 무난/최소 수입물량 이상 도입 않기로/당정

    정부와 신한국당은 17일 현 쌀작황으로 볼 때 올 쌀 수확량 목표치인 3천3백70만섬 달성이 무난하다고 보고 외국산 쌀 수입량을 최소수입물량(MMA)이상 늘리지 않기로 했다. 당정은 최근 이강두 제3정책조정위원장과 조일호 농림부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올 쌀작황 전망과 식용쌀 수입대책을 논의,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위원장은 이날 『올해 흉년이 들어 작황이 열악한 상황으로 평가되지 않는 한 최소수입물량(MMA) 이상의 쌀 추가도입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 당정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밝혔다.
  • 조직폭력 활개…연길은 “위험지대”/박병현씨 피살 계기로 본 실태

    ◎「돈많은 한국인」 범행 표적/작년 16명 사망… 신고사건만도 1백60작/북 국적자 1천여명 거주… 각종 사건 개입 중국 연길시에 있는 기아기술훈련원은 불안한 공포에 휩싸여 있다.박병현 원장이 피살된 훈련원 건물앞은 무거운 침묵속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훈련원 관계자들과 연길에 진출해 있는 한국인들의 불안과 공포는 증폭되고 있다. 박원장이 피살된 연길은 한국어가 통하고 조선족이 많아 한국사람들에게는 「고향의 친근감」을 주기도 하지만 한국인을 상대로한 살인·납치·강도 등 각종 사건이 많이 일어나 「위험지대」가 되고 있다.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 자치주의 주도인 연길(인구35만명·그중 40%가 조선족)의 상황을 알아본다. ▷사회현황◁ 연길은 마치 한국의 어느 도시같다.한글간판이 많고 우리나라에서도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각종 퇴폐업소가 성업중이다.한국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술집·가라오케·사우나·노래방 등 유흥업소가 난립하여 시내 중심가는 서울의 어느 거리같다.급증하는 유흥업소를 거점으로 폭력조직이 활개를 치고 있어 치안의 사각지대화하고 있다.그러한 치안부재지역에 흥청거리는 한국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언제든지 사고가 날 위험성이 높다. 최근 어느 한국인부부는 낮에 커피를 판다는 가라오케에 들어가 커피한잔씩을 마셨다가 2천3백위안(약23만원)이 적힌 계산서를 보고 문제를 제기하다 칼을 든 폭력배의 위협을 받고 돈을 모두 지불하기도 했다. 연길의 택시는 3천여대인데 대부분 조선족들이 운전을 한다.그러한 택시들은 야간 영업때는 안전을 위해 옆자리에 조수를 태우고 다닌다.그만큼 연길의 밤은 위험지대이다. ▷한국인 사고와 대책◁ 박원장이 피살되기 얼마전에도 소설가 김하기씨의 입북사건이 있었다.지난해 7월에는 안승운 목사의 납치사건도 있었다.지난 한햇동안 한국인 14명이 죽고 2명이 피살되는등 영사관에 신고된 사건사고만도 1백60건이나 된다. 북경주재 한국대사관은 중국관계당국과 수시로 접촉하면서 한국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영사업무를 위한 인원부족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중국에는 현재 1백90여만명의 조선족과 1만5천여명의 교민들이 살고있고 올해의 경우 70여만명의 한국인들이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많은 한국인들이 중국에 체류하고 있으나 영사관은 북경·상해·청도 3곳밖에 없다. 상해와 청도를 제외한 중국 전역의 90%을 북경총영사관에서 관할하고 있으나 북경총영사관의 인원은 경찰 1명을 포함 모두 6명에 불과하다. ▷북한계 동향◁ 연길에 살고있는 북한국적의 조교는 1천여명이다.연길에는 금강원을 비롯,두만강·청진·평양·목란·대성관 등 6개의 북한계 식당이 있다.김하기씨도 금강원이라는 북한계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 북한으로 갔으며 안승운 목사 납치사건도 북한 공작원과 조교들의 합작품이다.조교들은 술집이나 택시운전(연길 전체 택시중 약 30%)을 하고 있어 한국인들과 만나기가 쉽다.
  • 소년·여성 범죄 크게 늘어/검찰,작년 집계

    ◎여성­사기 7만8천건… 45% 급증/소년­폭력 5만건으로 가장 많아 청소년 및 여성 범죄가 크게 늘고 있다. 17일 대검찰청이 발간한 검찰연감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범죄를 저지른 소년은 94년에 비해 14.4%가 늘어난 13만3천2백63명이었다. 여성 범죄자도 27만5천4명으로 전년에 비해 15.8% 늘었다.90년과 비교하면 2배 규모다. 소년범은 폭력이 5만18명으로 가장 많았다.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 사범도 5천3백14명으로 44.4%나 증가했다.학생 사범은 8만1천7백54명으로 18%가 늘었다. 여성 범죄 가운데는 사기 사범이 7만7천9백81명으로 45.0%가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도로교통법 위반이 40.1% 늘어난 9천3백40명,부정수표단속법 위반도 31.1% 증가한 1만9천2백51명이었다.이는 여성 경제인구와 여성 운전자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공무원 범죄는 2만5백79명으로 전년에 비해 4백18명,외국인 범죄도 2천3백46명으로 2백2명 줄었다. 지난 한햇동안 징수한 벌과금은 1천1백17억여원이 증가한 7천8백13억여원으로 집계됐다.
  • 의원 등 5∼6명 총선비용 초과/6백여명은 축소 신고/선관위

    ◎이달하순 실사결과 발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석수)의 4·11총선 선거비용 실사결과 현역의원 1∼2명을 포함,5∼6명의 후보자들이 법정선거비용한도액을 초과해 선거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현역의원 10여명을 비롯해 6백여명에 이르는 후보자들이 실수나 고의로 선거비용을 축소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는 이달 하순쯤 지역구 국회의원 2백53명 등 15대 총선출마자 1천3백89명의 선거비용 신고내역에 대해 벌여온 실사작업을 마무리짓고 이같은 내용등의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17일 이와 관련,『각 지역 선관위가 제출한 실사보고서를 종합 검토한 결과 일부 현역의원을 비롯한 상당수가 실수 또는 고의로 선거비용을 축소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여기에는 법정선거비용한도를 초과해 선거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난 후보자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통합선거법은 법정선거비용한도(전국평균 8천1백만원)를 2백분의 1이상 초과 지출한 사실이 적발돼 선거사무장과 회계책임자등이 실형을 선고받으면 해당 국회의원의 당선이 무효가 되도록 하고 있어 선관위의 실사결과에 따라 정치권에 적지않은 파장이 일 전망이다.
  • 가축내장 유통기준 마련/위반자 처벌 조항도/「O­157균」 대책

    보건복지부는 17일 병원성대장균 O­157이 국내 소의 간에서 발견된 점을 감안,가축 내장의 유통 및 판매에 관한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가축 내장관리 기준에는 도축장에서 나온 내장류의 운반­진열­판매 등 전반적인 유통단계를 포괄하는 것으로 단계별 구체적인 관리지침과 이를 어길 경우 처벌조항 등이 신설된다. 복지부가 가축의 내장관리 기준을 마련하기로 한 것은 농림부 소관인 도축장에서의 위생관리 기준은 마련돼 있으나 도축장을 떠나 유통중인 내장류는 소관이 복지부로 넘어오는 반면 이에 대한 관리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한편 병원성대장균 O­157은 소의 분변에서도 이미 두차례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경상대 수의학과 김용환교수가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팀과 함께 지난 93년부터 94년 3월 사이에 부산도축장의 소의 분변 3백90 검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개 검체에서 병원성대장균 O­157이 검출됐다고 지난 해 6월 수의공중보건학회지에 보고했다는 것이다.
  • 활동양상(한총련의 실체:2)

    ◎「베를린 범청학련」 통해 북과 투쟁 협의/혁명가극 교내공연… 학생 친북의식 유도/죽창소대 등 군대식 행동대 무술훈련도 지난 5월23일부터 이틀동안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장 정명기 전남대 총학생회장) 출범식이 열린 전북대는 「범민련」과 연방제 통일투쟁을 옹호하는 대자보·포스터·플래카드 등 1천3백여장의 선전물로 뒤덮였다. 주최측은 행사장에 평양시가지 모형과 단군릉 모형을 설치하고 김일성 생가와 유경호텔,5·1경기장 등의 모습을 담은 컬러사진도 전시했다.대운동장에서는 북한의 혁명가극 「꽃파는 처녀」를 공연했다. 「한총련」이 대북 연계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거부감을 이완시키기 위해 채택한 이른바 「광장사업」의 일환이다. 이처럼 「한총련」의 각종 행사장은 친북 의식화를 위한 공간이 되고 있다. 북한과의 직접적인 연계활동도 강화하고 있다.지난 3월15일부터 강원대에서 열린 대의원대회에서는 팩시밀리를 통한 서면회의 방식으로 「범청학련」 실행위원회를 열었다. 이 때 통일대축전 및 국가보안법 철폐서명운동(4·19∼6·10),연방제 통일염원 나무심기(4·5),반미평화 월간사업(6·25∼7·27) 등을 공동 실시키로 합의했다. 베를린에 있는 「범청학련」 공동사무국(국장 최정남)을 통해 수시로 북한과 투쟁방향을 협의한다. 「강원지역 총학생회연합」은 5월7일 북한 「강원도 학생위원회」가 보낸 출범식 축하문을 받아 공개했다.「국가보안법 철폐와 미제축출 투쟁의 최선두에 나설 것」을 선동하는 내용이었다. 「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은 5월22일 반미의 날을 맞아 북한 「평안북도 학생위원회」와 공동투쟁 결의문을 채택했다.「한총련」 출범식에서는 북한에서 보내온 정치 연설문이 낭독됐다. 북한이 지난 93년 4월 제시한 전민족대단결 10대강령이 「한총련」 대의원대회장에 플래카드로 내걸렸고,4월13일 동국대에서 열린 통일전진대회에서는 「가장 합리적인 연방통일조국 건설의 방도」라며 통일운동의 지표로 규정했다. 특히 「한총련」산하기구인 「조국통일위원회」(위원장 유병문 동국대 총학생회장)는 북한의 정전협정 파기선언을 옹호하는 내용으로 「긴급 선전지침」을 각급 학생회에 내렸다.지침은 정전협정 파기선언을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유명무실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만들려는 자위적이고 주동적인 조치』라며 지지했다. 이같은 「한총련」의 투쟁 방식은 필연적으로 공권력과 물리적인 충돌을 낳을 수밖에 없다.이에 대항하기 위해 지난 5월 투쟁본부를 발족시켰다. 투쟁본부의 체제는 아직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으나 그동안 대학가 투쟁을 앞장서서 이끌어온 전투행동대 중심구조일 것으로 공안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행동대는 전남대의 오월대,조선대의 녹두대,중앙대의 의혈대,한신대의 강철대 등 대학별로 조직됐다.전남지역 5개 대학의 행동대는 「남총련」 산하의 「민족해방군」으로 통합되기도 했다.정예요원은 8백여명이다. 이들은 중대·소대·분대 등 군대식 조직으로 편성되며 전남대 중대는 죽창소대·불꽃소대·비호소대 등으로 구성돼있다. 각종 시위 현장의 선봉에서 무전기까지 동원한 일사분란한 행동으로 진압경찰에 타격을 준다.평소에도 조직적으로 체력단련과 무술훈련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중심이 된 과격시위는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7백56차례로 지난해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화염병은 1백46차례에 걸쳐 6만4천5백여개를 사용했다.지난해의 11배 가량이다. 「한총련」은 지난해 「통일운동의 대중화」에 역점을 두고 서명운동 등 온건한 방식을 채택했으나 올들어 「정권타도·반미 투쟁노선」을 공식 천명하면서 과격한 투쟁 방식으로 급선회 했다. 정부의 강경대응 방침에도 불구하고 「8·15 통일대축전」 행사를 강행한 것도 변화된 투쟁노선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지나친 폭력양상에 따른 여론의 질타를 받으면서 운동권 안팎으로부터 국민 정서를 무시한 돌출적인 좌경노선이라는 거센 비난만 받는 처지가 됐다. ◎“운동권학생에 북실상 직접 보게하라”/독지 과격시위 비판/빈곤 허덕이는 공산주의국 동조 이해못할 일 민주주의가 확고히 정착된 한국은 운동권학생들의 북한에 대한 호기심을 막기보다는 그들이 북한의 실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독일의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지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근 한국의 과격시위와 관련,『정치적으로 민주화가 이뤄졌고 경제적으로 번영된 한국의 대학생들이 빈곤에 허덕이는 공산주의 북한에 동조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그들 모두가 좌익세력이라는 주장만으로는 설명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운동권학생들은 무엇보다도 스스로를 애국자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 통일이라는 문제가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하고 『이들은 정부가 통일을 얘기하면서도 통일을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정부는 운동권학생들이 통일과 대북 찬양을 혼동하고 있다고 판단,이들의 북한 접촉이나 방문을 법으로 금지시키고 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이 신문은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태도는 북한에 대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하고 학생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는 북한의 실상을 직접 보도록 하는 것이 이를 막는 것보다 효과적일 것이라고 충고했다.
  • 총선비용 실사결과 발표 임박/정치권 긴장(정가 초점)

    ◎한도초과 1∼2명 의원직 상실 유력/각당 채널 총동원 대책마련에 부심 중앙선관위의 선거비용실사 결과 현역의원 1∼2명 포함,5∼6명의 후보자들이 선거비용 법정한도액을 초과지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온통 경기도 과천의 중앙선관위에 쏠리고 있다.특히 이들은 검찰의 수사결과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할 가능성도 높아 각당마다 향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워낙 폭발성이 강한 사안이라 선관위의 선거비용 실사결과 발표는 자칫 정치권을 대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을 공산도 없지않은 상황이다. 선관위는 지난 5월11일부터 두달여동안 지역구 국회의원 2백53명등 총선출마자 1천3백89명이 신고한 선거비용을 집중 실사해 왔다.실사결과 선거비용을 축소 또는 누락신고한 사실이 드러난 후보자에게는 사안의 경중에 따라 경고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그러나 이는 정치권을 소용돌이로 몰아넣을 정도로 중대한 사안은 아니다.문제는 선거비용한도액을 초과지출한 사실이 적발된 경우이다.국회의원은 선거비용한도의 2백분의 1,즉 0.5%만초과지출해도 사법부의 유죄판결로 당선이 무효된다.전국의 평균 한도액이 8천1백만원이므로 불과 40만원만 넘겨 쓴 사실이 적발돼도 금배지를 떼이는 것이다.이는 여야3당의 의석분포가 달라질 뿐더러 정국에 또다른 부정선거시비와 재선거 실시라는 회오리를 몰고 올 수도 있음을 뜻한다. 이처럼 실사결과의 강한 폭발력 때문에 여야는 갖은 채널을 통해 누가 선관위의 그물에 걸렸는지 파악하느라 분주하다.그러나 정작 선관위가 일절 함구하고 있어 정가에서는 베일에 가려진 실사결과의 수준을 둘러싸고 온갖 추측만이 무성한 상황이다.이와 관련,정치권에서는 선거비용을 초과한 사실이 적발된 현역의원이 10여명 안팎에 이른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그러나 여권과 선관위 주변에서는 정밀조사를 벌이고 나면 당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의원은 1∼2명에 그치거나 아예 한명도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보다 유력하다.대신 실무적인 착오나 고의로 선거비용의 일부를 축소하거나 누락시킨 경우는 6백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 경우는 당락에 직결되는 사안이 아니어서 폭발성은 미미하다고 할 수 있다.선관위의 임좌순 선거관리실장은 17일 『항간에 떠도는 10명설 등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현재 각 지역 선관위가 보고한 실사결과를 놓고 법적용의 타당성과 형평성등을 종합 검토하고 있어 구체적인 윤곽은 좀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다른 관계자는 『축소 또는 누락신고는 상당수에 이르나 선거비용을 초과한 경우는 일반의 추측처럼 많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 스리랑카 진출/우리기업 6곳/투자액 8천만불

    한국의 스리랑카 투자규모(한국은행 허가금액)는 작년말 기준으로 1억4백59만3천달러에 달하지만 실제투자액은 8천3백94만달러다. 현재 진출해 있는 기업체는 상사지사 3개(효성물산·(주)대우·삼성물산(주)),건설업체 1개(경남기업),국영기업체 1개(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은행 1개(한국외환은행) 등 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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