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백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SG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7일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723
  • 소모품비 저렴·연속용지 사용/도트프린터 여전히 인기

    정보기술의 급속한 발전속에 수많은 신제품들이 명멸하는 가운데서도 15년동안 변함없이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컴퓨터 주변기기가 있다. 80년초 컴퓨터 사용자들이 가장 선호했던 프린터의 대명사 「도트프린터」가 바로 그 주인공. 화려한 컬러 잉크젯프린터와 값싼 레이저프린터의 등장으로 프린터시장은 도트프린터의 종말을 예고한 듯했지만 여전히 특수분야에서 고유의 기능을 지닌 채 나름대로의 시장을 고수하고 있다. 도트프린터는 소모품비용이 저렴하고 연속용지를 사용할 수 있어 관공서 또는 기업체의 세금계산서,급여명세서 발급 등 고유영역에서는 잉크젯프린터나 레이저프린터보다 더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특히 음식점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먹지를 내장한 세금계산서는 충격식 헤드를 내장한 도트프린터만이 인쇄가 가능해 이 용도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트프린터는 최근 몇년동안 시장이 늘어나지도 않고 그렇다고 감소하지도 않은 실정이라는 것이다. 내수시장에서 연간 판매되는 도트프린터는 모두 7만여대로 3백50억원 규모. 이 가운데 4만8천여대는 삼보컴퓨터가,나머지 2만2천여대는 제일정밀과 태흥 등이 나눠갖고 있다. 이와 관련,삼보컴퓨터 관계자는 『최근 몇년동안 도트프린터의 수요는 증가하지도 줄어들지도 않고 있으며 앞으로 이같은 추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면서 『이는 도트프린터만이 갖고 있는 고유의 기능으로 인한 고유시장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빼삐시장/신생 중소업체 3인방 돌풍

    ◎과감한 연구투자… 초소형 모델 등 속속 개발/설립 4∼5년만에 시장점유율 35% 넘어서 국내 무선호출기시장에 신생 중소기업체들의 돌풍이 거세다. 삼성전자·LG정보통신·현대전자·모토롤러 등 대기업이 장악해 온 무선호출기 제조업계에 2∼3년전부터 스탠더드텔레콤·팬택·텔슨 등 3개 중소업체가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시장판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 ○올 연말 50% 점유 목표 이들 무선호출기제조업체 3인방은 모두 91년이후에 설립된 젊은 기업으로 지난해말 합계 시장점유율이 35%를 넘어선데 이어 올 연말에는 전체 시장의 50%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국내 무선호출기 제조업체가 무려 60여개에 이르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이들 3개사의 성장세는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특히 이들 3개업체는 기술 자립화를 통해 첨단기능의 차세대삐삐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으며 중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홍콩 등 해외시장 진출도 매우 활발한 편이다. 지난 92년 2월에 설립된 스탠더드텔레콤의 지난해 국내시장 점유율은 15%.월 평균무선호출기를 국내·외에 각각 10만,3만대씩 팔아 3백9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이 회사는 지난 94년의 경우 매출액 2백80억원,시장점유율은 12%를 기록했다.올해 목표 매출액은 6백억원으로 잡아 놓고 있다. 스탠더드텔레콤이 무선호출기시장에서 이처럼 급부상한 것은 매년 15%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자체 기술력향상에 힘을 쏟았기 때문.자체 부설 정보통신연구소를 지난 93년에 설립한데 이어 94년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현지 연구소를 세워 선진기술 확보에 주력해 왔다. 이러한 결과 94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무선호출기 핵심부품 칩셋을 개발하는데 성공했고 무선호출 제2사업자가 공동으로 실시한 수신율 현장시험에서 국내외 대기업제품을 물리치고 수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핵심부품·기술 국산화 이 회사가 지금까지 내놓은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수신율 1위를 차지한 「컴팩」,국내 첫 정보보급형 무선호출기인 「인포메이션 컴팩」,문자·광역·패션 문선호출기인 「닉소」시리즈가 꼽힌다. 팬택은 지난 91년에 설립돼 이제 5년을 갓 넘긴 신생 무선호출기 전문제조업체.무선호출기 연간 생산대수가 65만대에 이르며 올해 무선호출기 부문 매출 목표액을 4백20억원으로 잡고 있다. 컴팩트한 모양의 최소형 무선호출기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여 유행시킨 회사로 지난해에만 1천5백만달러어치의 무선호출기를 수출할 만큼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국내 무선호출기제조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수출을 시작했으며 수출액면에서 지금까지 1위를 지키고 있다.팬택은 특히 싱가포르·홍콩·대만 등 동남아지역에서는 30%를 웃도는 시장점유율로 미국 모토롤러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정보통신분야의 최선진국인 일본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단말기 최소형화」라는 디자인 전략과 「덤핑공세 불가」라는 가격정책을 주된 사업방향으로 내세우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한글·영문·중문 문자 무선호출기와 음성 무선호출기(보이스삐삐),광역무선호출기(패니아)등을 들 수 있다.이달 중순에는 세계 최소형(62×43×15㎜)사이즈의 문자무선호출기(모델명 KD­302)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국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팬택,일본진출도 추진 텔슨도 무선호출기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대표적 중견기업.지난 92년 설립된 정보통신 전문업체로 광역무선호출시스템 등 23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지난 93년 중국과 동남아에 무선호출기 수출에 들어가 94년 11월 무역의 날에 「수출 1백만달러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원비 35%,투자비 9%를 연구개발 부문에 투자해 모든 생산제품을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하고 있다.올해 매출액 목표는 5백억원. 지난 93년 5월 계산기능을 갖춘 세계 첫 무선호출기(사인)개발을 시작으로 최소형 무선호출기 「비텔」,「로메오」 「버디」 등을 잇달아 출시했다.94년 11월 이후에는 광역무선호출기 「왑스」시리즈를 광역삐삐시장을 이끌고 있다.
  • 서울시 내년예산 9조3천억/시,의회 제출/올해보다 8.1% 늘어

    ◎1인당 시세부담액 42만6천원 서울시는 7일 9조3천91억원(총계기준)의 97년도 예산안을 확정,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올해 8조6천1백26억원보다 8.1% 증가한 것이다. 일반회계가 5조8천9백억원으로 올해보다 14.5% 늘었으며 특별회계는 3조4천1백91억원으로 오히려 1.4% 줄었다. 이같은 시 예산 규모는 내년도 정부예산안(1백18조6천5백13억원) 대비 7.8% 수준으로 올해 8.4%보다 0.6%포인트 낮아졌다. 회계간 전출입으로 생기는 중복부분을 뺀 순계규모로는 8조4천9백6억원이다.올해 7조7천3백70억원보다 9.7% 늘어난 수준이다.이 가운데 32%인 2조7천1백49억원이 도로·교통분야에 쓰이는 등 환경(19.9%),자치구 지원(13.5%),사회복지(6.2%) 분야 등에 중점 투자된다. 이로써 내년에 서울시민 한 사람이 부담해야 할 시세는 42만6천397원이 될 전망이다.36만7천791원인 올해보다 15.9% 늘어난다. 내년도 예산안은 이달말이나 내달초 구성될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부문별 심의를 거쳐 법정시한인 내달 25일까지 의결처리된다.
  • 서울시 내년살림/환경개선비 1조6천억… 21% 늘어

    ◎어디서 어떻게/녹지확충 2천945억·지하철 건설 등 2조 투입/사회복지 41% 증액… 소외층 획기적 처우 개선/도시방재에 6천3백억… 17억 투자 중기 중점육성 서울시가 7일 발표한 총규모 9조3천억원의 97년도 예산안의 쓰임새를 도시방재,도로교통,환경 등 부문별로 요약한다. ▷도시방재◁ 모두 6천3백46억원으로 7.5%를 차지하며 올해보다 4.8% 늘었다. 특히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한강교량 등 도로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한 투자 규모가 3년째 연평균 36.9%씩 늘어났다. 한강교량 성능개선과 유지관리에 4백95억원,하천 복개구조물 개·보수 등에 1백28억원이 지원된다.98년까지 양천·동작·중랑소방서를 신설하며,한강 일원에 수난 구조정을 구입·운영한다.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을 위한 다목적 헬기도 한대 추가 구입한다. ○공장이적지 공원화 ▷도로·교통◁ 올해보다 7.8% 늘어난 2조7천1백49억원으로 32%를 차지한다. 2기 지하철 건설 및 운영에도 1조9백3억원을 투입한다.3기 지하철 건설준비를 위한 설계비 등 1백77억원도 포함됐다. 보·차도 분리시설 등 어린이 교통안전시설 362개를 97년까지 연차별로 설치한다.초등학교 주변 116곳,유치원 주변 100곳 등이다.음향신호기 1천593개를 설치,모두 9천420개로 늘린다. 은평구 증산동 223에 572대 주차규모의 수색역 환승주차장을 99년 말까지 건설한다.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확보 등 버스운영 개선에 1천3백2억원을 배정했다. 강변도로를 확장하며,성산대교 하류에 별도의 교량을 지하철과 함께 쓰는 복층교량으로 건설하기 위해 타당성 검토에 들어간다.청담대교와 동부간선도로의 직결도로 건설 등도 검토한다. 공항로 교차로 개선 등 6개 신규사업비 등 6백93억원과 행당역 진입도로 확장 등에 필요한 2천3백28억원도 새로 배정됐다. ▷환경◁ 공원녹지·수질·대기 등을 개선하기 위해 모두 1조6천8백58억원을 배정했다.전체 예산의 19.9%로 올해보다 무려 21%나 늘어났다. 남산 제모습 가꾸기에 5백44억원,여의도광장 공원화에 2백83억원 등 공원·녹지를 확충하는데 2천9백45억원이 투입된다.영등포 OB맥주,천호동 파이롯트,성수동2가 삼익악기,답십리3동 전매청 창고부지 등 공장 이적지 4곳을 2000년까지 공원화한다. 강동지역에 하루 30t처리 규모의 음식물쓰레기 퇴비화시설을 짓는 등 폐기물 관리개선을 위해 5백51억원을 쓴다.압구정동 428 지하철역 주변 사유지 4천239평에 공원을 조성한다.세종로 76 옛 경기도청사 터에 광화문 시민회관 열린마당을 98년까지 조성한다. ○지소득층 장례비 지원 난지도 안정화 사업에 올해 70억1천5백만원을 계속 투자한다.이밖에 서초구 내곡동 그린벨트 안에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을 99년까지 신설하는 등 한강 수질개선에 1천5백75억원,대기 보전에 3백39억원,송·배수관 정비에 3백억원 등을 투입한다. ▷사회복지◁ 전체의 6.2%인 5천3백28억원으로 41.3%가 늘었다.특히 장애인·여성·청소년·보건위생 분야에 대한 투자는 50% 이상 대폭 늘렸다. 저소득층의 화장 장례비로 20만원씩을 새로 지급한다.생활보호 노인에게 분기별 3만원씩의 목욕 및 이·미용비를 지원한다.65세 이상 노인 51만여명에게 교통수당을 분기별로 9천600원씩 지급한다. ○농산물 산지포장사업장애인복지시설 6곳을 신설하며 여성의 사회 및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여성플라자」를 98년에 신축 개장한다.소년소녀가장 그룹홈제도를 시범실시한다.어려운 노인에게 일상생활의 편의를 제공하는 서울 가정도우미제도를 팀당 4∼8명씩 모두 107개 팀을 운영한다. 강남병원을 삼성동 171 옛 시정개발연구원 자리에 2천2백억원을 들여 오는 2000년까지 신축하기로 하고 올해 64억원을 반영했다. ▷문화·교육◁ 7천4백36억원을 책정,올보다 4.7% 늘어났다.원각사비 보호각을 세우는 등 문화재를 보수·정비하고 복원한다.시립대 부설 시민대학을 강남·북에 설치,강좌와 탐방 등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한강을 시민문화공간화하기 위해 뚝섬·여의도지구 등 두곳의 한강 둔치에서 국내외 영화를 상영하는 「한강 좋은영화 감상회」를 상설화한다. ▷도시개발·주택◁ 5천6백9억원으로 올해보다 9백83억원이 줄었다. 중구 신당 4구역 외 34개 재개발구역에서 세입자용 임대주택 1만6천670가구의 매입자금을 계속 지급하는 등 모두 2천1백91억원을 매입비로 쓴다.올해 정밀안전진단에서 철거대상으로 판정받은 낙산 등 8개동 395가구의 시민아파트를 철거하고 이주대책비를 지급한다. 배추 등 채소류의 포장을 산지에서부터 규격포장으로 출하토록 하는 농산물 산지포장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상품성을 높이고 유통비용을 절감하며,쓰레기발생량 감축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구청 광역통신망 구축 ▷지역경제·국제교류◁ 17억원을 들여 서울산업 지원센터를 세우는 등 중소기업을 중점 지원한다.패션 및 애니메이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서울패션페어」를 개최하고 「서울패션대상」을 신설한다. 동북권지역의 농수산물 공급시설 기반을 갖추기 위해 16억원을 들여 구리시 인창동에 「동북권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세운다. ▷일반행정◁ 모두 3천52억원으로 전체의 3.6% 규모이며 올보다 3백1억원 늘어났다.시 본청 및 25개 자치구에 깔려 있는 기존의 근거리통신망을 확대 연결하는 광역통신망을 구축해 업무효율을 높인다.내년 1월부터 세무종합전산망 운영체계 개발에 착수한다.99년 4월까지 개발한다.신청사 건립을 위한 건립기금으로 5백억원을 적립한다.
  • 특소세 인상 문제있다(사설)

    골프장과 스키장 등의 입장료에 부과하는 특별소비세를 올리려는 재정경제원의 계획은 시대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한 것 같다. 특별소비세는 소득의 재분배를 위해 고소득층이 이용하는 값비싼 물품이나 서비스에 물리는 세금이다.또 국민보건이나 사회적으로 불건전한 소비를 억제할 필요가 있는 품목에도 부과한다. 물론 골프장과 스키장·경마장·카지노·증기탕 등은 모든 국민들이 애용하는 시설은 아니다.그렇다고 특소세 부과가 당연하다고 할 수는 없다. 청소년들이 가족들과 함께 찾는 스키장이나,서민들이 작은 돈으로 스릴을 맛보며 스트레스를 푸는 경마장은 이미 대중의 건전한 오락의 장으로 정착됐다.오래 전에 대학 특기자전형 종목으로 채택된 골프도 그 인구가 2백만명을 돌파함으로써 저변이 엄청나게 넓어졌다. 따라서 이 시설 이용에 대한 특소세부과가 타당한지 여부부터 다시 따져봐야 한다.예전에는 극소수 부유층만 이용했지만 요즈음은 상당히 많은 대중까지 즐기게 된 것이 사실이다.소득과 생활수준이 높아진 덕분이다. 올들어 지난5월까지 이 시설들의 입장객은 11개 스키장의 경우 3백7만명,2개 경마장 1백15만명,88개 골프장 2백48만명이다.스키장과 경마장의 입장객은 전년동기에 비해 20% 이상 늘어난 것이다.아마도 시설들이 넉넉했더라면 훨씬 더 많은 국민들이 즐겼을 것이다.과연 이런 것들을 과소비라고 몰아세울 수 있을까. 이젠 국민들도 여가를 건전하고 즐겁게 보내기를 바라고 있다.반면 여가시설은 모자라고 그 종류도 별로 다양하지 않다.그 이용료가 비싸다면 유인책을 써서라도 더 많은 여가시설을 만들도록 함으로써 더 많은 국민들이 보다 싼 값으로 즐기게 하는 것이 정부의 책임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이미 소비가 대중화된 커피와 코코아,설탕과 청량음료·가전제품 등 생필품에까지 부과하는 특소세 제도를 전반적으로 뜯어고칠 것을 촉구한다.
  • 김포 쓰레기 매립지/인근주민에 5년간 847억 지원

    ◎1명당 770여만원씩 혜택본셈/생활개선자금 222억 가장 많아 지난 92년 김포에 서울·인천·경기 등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쓰는 대단위 수도권 쓰레기매립지가 들어선 뒤 4년동안 매립지운영조합이 매립지 이웃의 주민에게 제공했거나 제공할 지원금은 모두 8백47억7천3백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금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생활환경개선자금으로 2백22억원이었으며 다음은 주민수혜사업 투자자금 2백9억원이었다. 또 상수도 설치에 1백75억원,도로건설에 71억원,정수기 구입 지원에 19억6천8백만원이 들었다. 이밖에 피해가 심한 지역 주민의 이주비에 29억4천8백만원이 들었고 마을 복지회관 건립비용도 1백12억원에 이르렀다. 지원 대상 주민은 모두 3천2백40가구 1만1천여명이어서 한가구 앞 2천6백만원,한사람 앞 7백70만원씩이 돌아간 셈이었다. 수도권 매립지가 가동된 지난 92년 2월부터 지난해까지 4년동안 운영조합이 벌어들인 쓰레기 반입 수수료는 2천67억원이었고 지원금 총액은 5백70억8천만원이어서 수입의 27.6%가 주민 지원 사업비로쓰여졌다. 그러나 지난해 7월부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 마련돼 올해부터는 쓰레기매립지나 소각장 주변지역 주민을 위한 지원사업비로 「반입 수수료의 10%이내」만을 허용하고 있다.〈이대행 위원〉
  • 1회용품 사용 4만곳 적발/환경부,16개 업소에 과태료

    패스트푸드점을 포함한 음식점과 슈퍼마켓에서 1회용품을 여전히 많이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최근 전국 5만1천589개 음식점·목욕탕·숙박업소·백화점 등을 점검한 결과 4만1천919개 업소에서 1회용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적발했다. 환경부는 이 가운데 4만899개업소에 시정을 권고하고 1천4개 업소에는 이행명령을 내리는 선에서 그쳤으나 위반 정도가 지나친 16개업소에는 모두 2천3백만원의 과태료를 물렸다.
  • 투자유치 성공 다시 뛰는 영국(고비용을 깨자:2)

    ◎“외국기업 천국” 영국에 세계기업이 몰린다/고임금·강력한 노조 「영국병」 말끔히 치유/「산업혁명」 주도 북 잉글랜드 중심 유치활발/삼성·LG 등도 진출… 지난해 28개국서 477건 유치 「영국을 배우자!」 북 잉글랜즈 개발공사(NDC)의 데이비드 보울스 영업이사는 『동구사회와 러시아의 기업인들과 공무원들이 영국식 불황탈출 모델을 배우러 영국으로 몰려 들고 있다』고 자랑한다.영국보다 잘사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프랑스와 독일에서도 영국식 모델을 배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불황탈출 모델” 자랑 높은 임금과 강력한 노조로 「영국병」으로 불리던 심각한 불황을 앓고 있던 영국.외국기업들은 물론 국내기업들마저 등을 돌려 서방선진 7개국(G7)의 판을 다시 짠다면 탈락 최우선 대상국으로 꼽혀 왔던 나라의 변신이다.영국 사람들은 이를 두고 「제2의 산업혁명」이라고 부르기에 주저하지 않는다. 140여년전의 산업혁명이 검은 연기와 망치소리로 요란했지만 이제는 소리도 매연도 없다.외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려는 활발한 움직임만이 있을뿐이다.외국기업들은 어느새 「기업 활동의 천국」으로 탈바꿈한 영국에 공장을 세우고 돈을 쏟아 붓는다.자유무역지대나 국경없는 무한 경쟁시대같은 거창한 개념은 영국에서 이미 낡았다.상공부 산하 대영투자국(IBB)의 앤드루 프레이저대표가 지적하듯 「영국에 투자한 외국기업은 곧 영국기업」이라는 새로운 발상이 있을 뿐이다. 제2의 산업혁명의 발상지는 영국의 북 잉글랜드.북 잉글랜드의 뉴캐슬은 스티븐슨이 증기기관차를 만들고 암스트롱이 유압기를 만든 곳.에디슨에 앞서 스완이 전기를 발명한 곳도 뉴캐슬이고 터보엔진도 여기서 만들어졌다. 뉴캐슬에서 발명된 신기술들은 영국의 산업혁명을 불러일으켰고 세계를 바꿔 놨다.북 잉글랜드는 지역내 외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회사인 NDC를 영국에서 가장 먼저 만들었다.당시 산업혁명의 전사였던 광부의 후손들이 제2의 산업혁명을 일으키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섬나라 영국의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를 잇는 허리에 위치한 북 잉글랜드의 외국기업 투자유치 모델은 영국으로 퍼져나가 불황 탈출 만병통치약처럼 유행되고 있다. 꼭 10년전 일본 니산 자동차 이후 현재 세계적인 20개 전자업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1개 업체들이 이곳에 공장을 세웠다.한국의 삼성,LG,일본의 후지추,네덜란드의 필립스등의 기업들이 여기에 해당된다.최근에는 독일의 지멘스도 가세했다.북 잉글랜드 지역에 귀를 열어놓지 않았다가는 업계의 동향을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가 돼버렸다.스코틀랜드 실리콘글렌에도 IBM,캠팩,모토롤라,NEC등의 공장이 모여있다. 반도체 산업의 불모지였던 유럽이 영국을 중심으로 처음으로 반도체 생산 단지가 조성되고 있다.첨단산업에는 더많은 지원을 하는 영국정부의 차별화 전략탓이다.불황을 이기지 못해 문을 닫아 황폐화된 석탄·철강 공장지대가 첨단산업기지로 변모하는 중이다.일본 후지추전자의 야수후쿠 전사장은 『북 잉글랜드 지역이 성공적인 반도체 사업운영의 근본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단정짓는다.그는 이어 『하이테크제품 생산에서 세계를 주도할 것이라는 점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유럽서 처음반도체 생산 영국의 외국기업 유치전략은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유럽에 투자하는 외국기업의 3분의 1이 영국으로 몰리고 유럽에 진출하는 아시아 기업들의 3분의 2가 영국에 집중되고 있다.지난 한햇동안 29개국에서 477건의 프로젝트가 영국으로 몰렸다.북미의 130개 기업과 일본의 2백개 기업,한국의 삼성,현대,LG,대우 등 4대 전자업체가 영국에 진출했다. 대기업의 진출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하청업체의 진출을 동반해 파급효과는 엄청나다.NDC측은 『외국 대기업의 투자는 5배정도의 부수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힌다.한국 대기업의 진출로 동진정밀,우원등이 영국에 동반진출했다.현지에 투자한 외국기업들은 장기적으로 영국에서 부품을 조달할 계획이다.영국경제가 회복하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처럼 느껴진다. 과거 영국을 탈출했던 영국기업들마저 영국으로 U턴한다.영국의 라이터 제조업체인 론손은 극동아시아에서 하청 생산해 왔으나 올해 초 서부의 웨일즈지방에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다.NDC의 존 브리지 사장은 이같은 투자유치 결과에 『북잉글랜드를 비롯한 영국이 국제적인 기업들이 활동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는 명백한 증거』라고 평가한다. 영국으로 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영국의 적극적인 외국기업 유치정책탓이다.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이윤을 낼 수 있다는 여러가지 검토의 결과이기도 하다. 이웃의 독일과 프랑스를 보자.영국의 실업률은 7.5%로 유럽에서 가장 낮다.프랑스와 독일의 실업률은 13% 정도로 프랑스는 3백만명을 넘어서 프랑스 젊은이들 4명 가운데 한명은 일자리가 없다.독일의 실업자는 지난해 3백만명에서 올해 4백만명을 웃돌아 실업율 증가율이 30% 정도. ○실업률 유럽서 가장 낮아 영국병은 이제 유럽 대륙에 넘어갔다.18세기 산업혁명이 유럽에 전파됐던 것과 같다.영국병이 아니라 이제 「대륙병」으로 불러야 할판이다.영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2.6%.유럽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4년 연속 플러스 경제성장을 하고 있다.독일에 근무했던 한국기업인들의 공통적인 결론은 「독일은 끝났다」는 것이다.A그룹의 한 임원은 『한해 평균 노동자의 병가일수가 14일을 넘는노동자 천국의 나라에서 기업은 더이상 영업활동을 할수 없다.예를 들어 10명의 노동인력이 필요하다면 2∼3명의 여유 인력을 더 고용해야 한다』고 말했다.B그룹의 임원도 『독일은 과거 산업혁명 이후 영국이 누렸던 경제적인 부를 누리는데 불과하다.앞으로는 영국이 겪었던 산업혁명 후유증의 아픔을 느끼는 시대가 올것』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한다. 프랑스도 늙은 대륙이다.프랑스의 경제·산업주간지인 「위진 누벨」이 최근 영국의 웨일즈 지방과 프랑스의 로렌지방의 투자 환경을 비교 분석했다.여기서 웨일즈 지방의 투자여건이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은 한결같이 만족해 한다.니산 자동차의 존 쿠슈나겐 생산담당이사는 『북 잉글랜드에는 우수한 산업 엔지니어링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한다.뉴캐슬에 이웃한 워싱턴에 있는 LG전자 법인장인 조현익이사는 『북 잉글랜드지역의 근로자들에게는 산업혁명의 자부심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한다.
  • 주가 연일 폭락 원인과 전망

    ◎수급불안에 고전 증시/사전한파 맞고 “그로기”/「물량 규제」 폐지후 공급 “봇물”… 예탁금은 “꽁꽁”/사정설에 「큰손」조차 주춤… 당분간 호전 난망 수급불안 등 각종 악재속에서도 버텨오던 증시가 결국 사정한파 등으로 그로기상태에 빠졌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4일 18포인트이상 급락하면서 지난 93년 10월29일 이후 3년만에 최저치를 경신하더니 5일 또다시 13.77포인트가 빠진 733.65로 마감했다.종합주가는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75.53포인트나 빠졌다. 수급불균형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그러나 정부가 지난 7월 증시자율화를 위한 종합대책의 하나로 인위적인 주식발행 물량규제를 폐지하면서 정부로서는 증시에 개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졌다.이후 봇물처럼 터져나온 기업공개와 증자,여기에 사회간접자원투자를 위한 재원 확보차원에서 한국통신 등 공기업 주식매각계획 등이 수급불균형을 악화시켰다. 이달중 공급물량은 유상증자 2천1백89억원,기업공개 4천5백39억원 등 6천7백억여원으로 지난달보다 2천2백억원 늘었다.또오는 11일과 12일 한국통신 주식 5천억원어치가 매각되며 이달 만기가 도래하는 신용거래물량이 1조원 이상돼 산너머 산이다. 신용거래물량은 3조원에 육박한 반면 고객예탁금은 계속 줄어 2조5천억원대로 떨어졌다.신용융자잔고는 지난달 23일 2조9천6백61억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고 2일 현재 2조9천3백34억원으로 나아질 기미가 없다.고객예탁금은 지난달 18일 2조8천9백63억원이던 것이 지난달말 현재 2조5천6백62억원으로 3천억원 가까이 감소했다. 증시가 악화일로에 있지만 막상 기관들은 시장개입을 유보하고 있다.여력이 없다는 것이다.증권사들은 증시안정기금에 출자한 2조3천억원어치를 현물로 돌려받아 기존 상품 3조5천억원과 합쳐 6조원을 떠안게 돼 팔 기회만 노리고 있다.투신사들도 미매각수익증권이 3조원에 달해 매입보다는 매도에 치중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검찰의 사정설에 가장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는 대상은 역시 개인투자자중에서도 자금여력이 있는 「큰손」들.차명계좌 추적설에 몸을 사리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주춤하고 있고 장세를 받쳐온 외국인들도 지난달 투자한도 확대에도 불구하고 증시침체와 원화가치 하락 등을 이유로 2·3차 확대때의 절반인 6천억원 순매수에 그쳤다. 문제는 수급불안이나 사정한파가 단시일안에 해결될 것으로 보기 어렵고 정부도 제한적인 대책밖에 내놓을 수 없다는 것.일각에서는 이날 재경원이 내놓은 금융기관들의 증자유보 등 이외에 기관들에 대한 순매수요구나 다음주로 예정된 한국통신주의 매각시기 연기 등 극단적인 처방이 없는한 당분간 장세를 돌려놓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 수중 고고학(외언내언)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은 기원전 332년 이집트를 점령하고 나일강 하구에 새 도시를 세우도록 명령했다.이 도시 알렉산드리아는 9년후 알렉산더 대왕이 죽자 그의 신임을 받던 무장 프톨레마이오스 지배아래 들어간 이집트의 수도가 된다.그리스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치하에서 알렉산드리아는 당시 헬레니즘 문명의 중심지가 되며 유클리드의 기하학,헤로필로스의 해부학도 이 도시에서 꽃핀다. 3백년간 계속된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에는 클레오파트라라는 이름의 여왕이 7명이나 있었다.그 마지막 클레오파트라는 그리스에 이어 지중해 세계의 새로운 지배세력으로 떠 오른 로마의 정복자 시저와 안토니우스를 유혹했다가 안토니우스가 그의 정적 옥타비아누스에게 패배하자 독사에 물려 자살했다는 전설을 남겼다. 프랑스 고고학자들을 주축으로 한 수중탐사반이 알렉산드리아 앞 바다에서 클레오파트라의 왕궁과 안토니우스의 저택 잔해·술항아리·포장도로등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유물들을 수천점 인양했다고 외신은 전한다.긴 방파제로 받쳐지고 있는아름다운 항구가 2천년이 흐른 지금에도 양호한 상태로 수중에 보존돼 있어 탐사반은 클레오파트라의 손이 닿았을 것으로 여겨지는 열주들을 만져보며 감회에 젖었다고 한다. 수중고고학에 의해 역사와 전설에 얽힌 고대 이집트도시 알렉산드리아가 2천년의 잠에서 깨어난 것이다.알렉산드리아 해저에서는 세계7대 불가사의의 하나로서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시대에 축조됐다가 13세기에 대지진으로 사라진 뒤 전설로만 전해져 내려온 파로스등대의 잔해가 올해초 인양된 바도 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서도 신안 해저유물 발굴(1976∼1984)이후 수중고고학의 중요성이 대두됐지만 지나친 성급함이 가짜 「별황자총통」 사건만 불러 일으켰다.꾸준한 투자와 관심으로 수중고고학을 육성해 장보고 충무공의 찬란한 발자취를 비롯,우리의 해양역사도 되살려야 할 것이다.
  • 16회 농어촌 청소년대상 18명 발표/15일 시상

    ◎대상 「양구 4­H회」·통영 유영신씨/서울신문사·KBS·농림부·해양수산부 공동제정 서울신문사와 한국방송공사·농림부 및 해양수산부가 복지농어촌 건설의 주역이 될 젊은 농어촌청소년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제16회 농어촌 청소년대상」 수상자 18명이 4일 확정 됐다. 대상은 강원도 양구군 원예 4­H회(대표 서경호·양구군 남면 가오작 1리)와 유영신씨(34·경남 통영시 염호리)가 각각 선정됐다.특별상은 김낙천(27·충남 예산군 오가면 분천리)·윤주흠씨(28·충북 충주시 동량면 서운리)가 차지했다. 본상은 조순천씨(29·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등 12명이,공로상은 허지도씨(43·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등 2명이 각각 뽑혔다. 대상 수상자는 2백만원,특별상은 1백50만원,본상및 공로상은 각 1백만원의 상금을 받는다.대상과 특별상·본상 수상자들은 농림부·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해외연수 특전도 주어진다. 시상식은 15일 상오 11시 서울신문사·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농어촌 청소년대상 수상자 명단 〈대상〉 ◇농업부문 ▲강원도 양구군 원예 4­H회 ◇수산부문 ▲유영신 〈특별상〉 ◇농업 ▲김낙천 ◇수산 ▲윤주흠 〈본상〉 ◇농업 ▲조순천 ▲김종화(27·충북 괴산군 사리면 중흥리 574) ▲전성수(26·전북 군산시 옥구읍 선제리 180의1) ▲정대원(27·경북 영천시 대전동 420) ▲안창용(29·경남 김해시 대동면 예안리 15) ▲조은덕(33·제주도 북제주군 한림읍 금악리 422의4) ▲유자영(26·경남 함양군 안의면 도림리 1234) ▲김정현(28·전남 보성군 보성읍 원봉리 191의2) ◇수산 ▲서도환(27·전북 정읍시 칠보면 서산리 456의2) ▲김명기(34·경북 울진군 후포면 삼율리 258) ▲조종필(29·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47) ▲김선탁(32·전북 장흥군 죽청리 54) 〈공로상〉 ◇농업 ▲허지도 ◇수산 ▲최진수(48·경남 통영시 정량동 1158의35) □대상 ◎농럽 「양구 4­H회」/무의탁노인·소년소녀가장 돕기에 헌신 『회원들에게 우선 감사드립니다.무의탁 노인들과 소년소녀가장들과도 이 기쁨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강원도 양구군 원예 4H회 회장 서경호씨(27)는 『농촌을 지키면서 불우이웃까지 보살펴 온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오늘을 있게 했다』며 공로를 회원들에게 돌렸다. 서씨는 87년 고교를 졸업,농사일에 뛰어든 뒤 지난 92년 양구읍 남면지역 30세이하 청년 23명과 함께 원예 4H회를 조직했다. 남면 창1리 3천300여평의 밭에 학습포를 만들어 고추·피망·찰옥수수는 물론 취나물·백합 등 특수작물도 재배,해마다 1억1천6백여만원씩의 수익을 올리며 부농의 꿈을 키우고 있다. 원예회는 수익의 일부를 무의탁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돕기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지난 여름에는 갈곳 없는 쌍둥이 남매에게 17평짜리 집을 손수 지어줘 주위의 칭송을 받기도 했다. 원예작물 외에 한우까지 키우며 연간 3천5백만원씩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서씨는 『지금 17마리인 한우를 더 증식시키고 4H회원들과 함께 원예작목개발에도 힘써 살기 좋은 농촌을 가꿔 나가는 것이 소망이라』며 부농의 집념을 보였다. ◎수산 유영신씨/굴양식법 개선·기계자동화로 기술 향상 『어업을 생업으로 삼는 어민으로서 제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니 송구스럽고 어깨가 더욱 무겁습니다』 대상 수상자로 뽑힌 유영신씨(34)는 『이 상을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고 잘 사는 어촌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씨는 학창시절 수산업을 하는 아버지를 도와 바다와 친해지긴 했지만 처음에는 어업에 뜻을 두지 않아 공고로 진학,공업전문대를 졸업했다. 23세 젊은 나이에 굴양식을 시작으로 어민의 길로 들어선 류씨는 87년 굴가격하락으로 수천만원의 빚을 지는 등 어려움도 겪었지만 양식방법 개선과 자동기계화 장비도입 등 꾸준한 기술개발로 93년 1억7천여만원의 순소득을 올렸다. 유씨는 부침이 심한 굴양식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해상 가두리양식을 시작했다.이같은 복합양식으로 지난해 7억여원의 소득을 올려 고소득 어민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는 현재 한산면 어업인후계자협의회장과 통영시 어업인후계자협의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특별상 ◎농업 김낙천씨/표고·팽이버섯 재배… 연수입 3억 특별상을 수상한 김낙천씨(27)는 『이런 큰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걱정부터 앞선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표고버섯과 병 팽이버섯을 길러 연간 3억여원의 수익을 올리는 김씨는 삽교고를 졸업한 해인 지난 86년부터 아버지와 함께 벼농사를 지으며 표고버섯을 재배하기 시작했다.지금도 규모는 2만본으로 예전과 같으나 예산농전 졸업과 농촌진흥청에서 2년6개월간 버섯재배기술을 배우고 경북 칠곡에서 6개월간 현장경험으로 기술이 향상되면서 수익은 부쩍 늘었다. 이와함께 병으로 팽이버섯 종균을 매일 3천본씩 배양하고 같은 양의 질좋은 버섯을 계속 생산,연간 2억5천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그는 또 4H활동의 하나로 휴경지를 빌려 공동경작,기금을 모은 뒤 고아원 등 불우이웃돕기에 쓰는 등 각종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수산 윤주흠씨/충북 최대 송어전문 양식업자 『갖은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항상 힘을 북돋워줘 온 작은 아버지와 처남,그리고 식구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농어촌청소년 특별상을 차지한 윤주흠씨(28)는 충북 최연소 양식업자로 올해 3천9백㎡의 양어장에서 150t의 송어를 생산,6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2억원 정도의 순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보도로 가격이 폭락해 겨우 1억원 정도 순수익을 올리는데 그쳤습니다』 충주농고를 졸업한 뒤 지난 89년부터 도내 최초로 송어양식을 시작한 윤씨는 90년 수해로 송어를 전량 유실당하는 피해를 당하면서도 송어연구와 과감한 투자로 명실공히 도내 최대의 육상양식업자로 자리를 잡았다. □본상 ◎조순천씨/“시설채소 공동영농 실시 90년 군대를 제대한 뒤 시설채소 영농에 종사,현재 8명의 회원들과 시설채소 4­H회를 조직해 공동영농을 실시하고 있다.작년에는 시설채소 3천평을 재배,연 6천5백만원의 소득을 올렸다.90년에 고양시 지도읍 4­H회에 가입,현재 경기도 4­H연합회장을 역임. ◎김종화씨/4­H회 활성화에 온 힘 88년 청주농고를 졸업한 뒤 농어촌 청소년들의 희망인 4­H회 활성화에 온힘을 쏟고있다.학교 4­H회 졸업생 25명에게 3백만원의 지원금을 주기도.새소득작목 과제포로 사슴 25마리·버섯 100평·자동화하우스 900평을 운영하며 괴산군 사리면 산정리 이장직을 맡아 지역발전에 힘쓰고 있다. ◎전성수씨/미 연수 선진농업 습득 전북산업대학교를 졸업한 뒤 과학영농의 보급을 위해 농촌에 남아 기술영농을 솔선수범.선진 농업국의 기술을 배우기 위해 미국에 연수를 가기도 했으며 쌀 연구회 회원으로 활동.4만2천평의 기계화 벼농사로 연간 3천만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현재 전라북도 4­H회 회장. ◎정대원씨/청소년 순회교육에 열성 경북 4­H 연합회 부회장 등 7년간 4­H조직을 이끌며 청소년 순회교육과 자연보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95년에는 4­H 중앙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포도 비가림재배 시범포를 운영하면서 시범포를 농가에 보급했으며 포도·사과 재배와 위탁영농으로 7천5백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복합영농가. ◎안창용씨/꽃학습포 운영… 효도관광 평소 꿈인 농촌 원예를 실현시키기 위해 김해농업고등학교 원예과를 졸업하고 경남대 최고경영자과정 화훼 전공을 수료한 석학.공동학습포를 운영,1백50만원의 기금을 조성「효도관광」을 실시했으며 5천여평에 장미와 카네이션을 재배,연 2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현재 경남 4­H 연합회장. ◎조은덕씨/양돈 분뇨처리 자동화 돼지 2천마리를 사육,일본 수출길을 연 전업농.94년에는 유럽에 양돈연수를 다녀올 만큼 양돈에 대한 지식이 넓다.돼지 사육장은 분뇨처리 자동화시설 등을 갖춰 시범농장으로 활용.양돈조합 돼지 출하반장을 맡고 있으며 출하반 회비를 적립,소년 소녀가장돕기와 생활환경개선 사업도 하고 있다. ◎유자영씨/영농회·방역사업에 앞장 올해 농민후계자로 선정된 이후 영농회운영과 방역사업·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다.함양 안의농협 청년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제사업에도 참여,봉사활동에 적극적.한우와 특용작물인 둥글레를 주작목으로 영농기반을 다지고 있는 풍운의 농촌청년으로 95년에는 군 우수 4­H회원으로 선정. ◎김정현씨/농장 개방… 낙농기술 전파 83년 13세의 나이로 4­H에 가입한 후 92년에는 보성군 4­H회장을 역임.90년부터 자신의 축산농장을 개방,매년 100명에게 낙농과 사료작물 재배기술 등을 전파.젖소 42마리,사슴 7마리를 사육,연 8천9백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연소득 2억원을 목표로 시설자동화에 앞장. ◎서도환씨/내수면 양어기술 자문역 군산 수산전문대를 졸업한 뒤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 2천500평에 태화수산을 설립,내수면 양어사업을 고소득 사업으로 끌어올렸다.최신 양어기술과 시설을 갖춰 어민들에 대한 기술자문을 하고 있으며 95년에는 뱀장어 20t을 생산,3억4천만원의 소득을 올렸다.정읍시 내수면 양식협회 재무담당. ◎김명기씨/어민협에 종묘 무상지원 울진어민후계자협의회 회원으로 양식업에 대한 교육 및 현장체험을 전수하고 있다.94년부터는 어민협의회 등에 넙치 치어 등 종묘 13만마리를 무상으로 지원,자원조성 및 소득증대에 기여.작년에는 가리비양식으로 3천9백만원의 소득을 올려 도내 가리비양식업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조종필씨/매월 바다오물 10t 수거 바다청소의 날을 지정해 주민들과 매월 10t의 오물을 수거하고 있는 바다환경 파수꾼.과학적 김양식으로 연 5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어민에게 그 방법을 전수.최근 낚시어업도 병행,자원보호와 불법어업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마을친목 모임인 「저두회」 회장으로 불우이웃을 돕기도. ◎김선탁씨/어류 종묘생산기술 전수 육상어류양식 선진지인 제주에서 6년간 종묘생산과 양성기술을 배운 뒤 고향에 돌아와 양식기술을 전수.지난 4월 마을청년들과 공동소득사업으로 60t의 고막종패를 마을 앞바다에 살포,2년후에는 높은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95년에는 넙치종묘 50만마리를 생산,2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 제3 LNG 인수기지 통영 안정공단에 건설

    ◎가스공 수요증가·배관망 효율성 고려 한국가스공사는 4일 2003년이후 부산 등 경남지역 액화천연가스(LNG)수요증가에 대비하고 배관망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3 LNG 인수기지를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공단에 건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갑수 가스공사사장은 『작년 9월이후 1년여간 제3 LNG 인수기지후보지로 안정국가공단과 포항제철의 광양매립예정지를 두고 입지조건과 건설공기 및 투자비 등을 검토한 결과 안정국가공단이 유리하다는 결론을 얻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가스공사측에 따르면 광양매립예정지는 어업권보상액이 안정공단에 비해 2분의1수준이지만 뻘층이 지하 40여m나 이어지는 등 지반상태가 양호하지 않아 건설공기는 안정공단에 비해 6∼12개월 길어지고 부지조성비는 9백억원이 더 들어가는 것으로 계산됐다. 공사측은 건설교통부의 공장기본계획변경승인이 나는대로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1단계로 97년부터 2003년까지 8천3백억원을 투자,LNG 저장탱크 3기(기당 10만) 및 하역설비 등을 건설하는 등 2010년까지 3단계로 총 1조9천억원을 투자,LNG 탱크 18기와 하역설비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 지하수/복구비용 예치 의무화

    ◎1백t이상 개발땐 「영향조사서」 반드시 제출토록 정부와 신한국당은 3일 지하수의 고갈이나 오염방지를 위해 지하수개발·이용자에게 원상복구 의무를 부여하고 이를 보증하기 위해 원상복구에 소요되는 비용을 의무적으로 예치토록 했다. 또 1일 100t 이상 지하수를 개발,이용하는 지하수 관련사업 허가 신청시에는 주변지역에 미치는 영향등을 분석 예측한 「지하수영향조사서」를 반드시 제출토록 할 방침이다. 신한국당의 정책관계자는 『일정규모 이상의 지하수 개발·이용시에는 허가를 받도록 하고 개발업체는 등록을 하도록 하는등 정부의 「물관리 종합대책」중 지하수 관련사항을 제도화하기 위해 지하수법 개정안을 정기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정이 마련한 개정안은 현재 통상산업부가 실시하는 지하수 기초조사를 종합적인 수자원 관리계획과 연계될 수 있도록 건설교통부에서 조사토록 하고,지하수를 대량 개발·이용할 때에는 허가를 받되 군사시설과 일정 규모 이하의 개발·이용시에는 신고만으로 가능토록 했다. 또 지하수 개발·이용자가 사업뒤 의무적으로 원상복구를 하도록 하기 위해 지하수 1공당 1백50만∼3백만원 정도의 원상복구 소요비용을 예치하고 지하수 개발·이용시설의 시공업자에 대한 등록제도를 도입,일정기준 이상의 자격자에게만 개발을 허용토록 했다.
  • 일 중의원 41% “헌법개정 찬성”

    일본의 전후 평화헌법 공포 50주년(3일)을 맞아 마이니치(매일)신문이 중의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헌법의식 조사」에서 41%가 헌법개정에 찬성한 반면 호헌입장을 밝힌 의원은 34%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중의원 5백명중 3백32명(66%)이 참가한 이 조사에서는 특히 개헌 찬성이유로 84%가 『반세기의 시대흐름에 맞춰 전반적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지적,과거와 같은 「호헌파­개헌파」의 대립구도가 엷어지고 헌법의 전반적 개정에 적극적인 분위기가 두드러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현행 헌법이 지금까지 해온 역할과 공헌에 대해서는 응답의원의 54%가 「전쟁 포기」를,11%가 「언론 출판의 자유」를 각각 꼽았다.
  • 현대 제철사업 기본틀 확정/이달 계획서 제출할듯

    현대그룹의 제철사업계획서 제출이 임박했다. 현대그룹의 기본계획은 1차로 조강능력 6백만t의 고로 2기를 건설하는 것이다.사업계획서 제출이후 행정적인 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제철소건설에 착수하면 대략 5∼7년에 공사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현재 3백70만t인 인천제철의 전기로 조강능력을 4백50만t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그렇게 되면 현대그룹이 보유하게 되는 조강능력은 1천50만t에 이르게 된다.또 용융환원제철법으로 불리는 신철강기술이 상용화되는 2010년이 되면 1천2백만t으로 확대된다. 현대그룹은 이같은 계획을 완료해놓고 계획서 제출시기만 탐색하고 있는 상황이다.다만 부지문제는 아직 미결이다.현대는 그동안 충남 서산과 전남 율촌공단,전북 새만금간척지 등을 후보지로 검토해왔고 최근 경남도의 강력한 유치운동에 따라 하동 갈사간척지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이들 후보지 가운데 다른 후보지는 환경오염문제나 입지조건에서 다소 뒤떨어져 하동과 새만금으로 압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계획서의 제출시기에 관해서는 그룹측은 『연내에는 가능할 것』이라고만 밝히고 있으나 11월중 계획서를 낼 가능성이 크다.12월은 아무래도 한해를 결산하는 달이기 때문.따라서 11월에 사업계획서를 내지 못하면 내년으로 넘어갈 공산이 크다.
  • 대우자 97년형 티코 시판

    대우자동차가 내외장을 고급화하고 스포티한 감각을 살린 97년형 티코를 4일부터 판매한다. 97년형 티코는 헤드램프색과 동일한 방향지시 등을 새로 채용하고 세련된 형태의 루프캐리어를 선택사양으로 달 수 있게 했다.운전자 편의를 위해 앞좌석 와이드시트의 높낮이 조절기능을 추가했으며 내년부터 시행되는 경차 배기가스 규제 강화조치에 맞춰 배기가스정화장치도 부착했다.차량가격은 SL이 3백65만원,SX은 4백12만원.
  • “관리 여사원 모집” 허위광고/24억대 화장품 다단계판매

    ◎정산실업대표 등 7명 영장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2일 한방화장품인 「백옥생」을 생산,판매하는 정산실업대표 김성령씨(45·서울 종로구 평창동)와 서울 강남지사 본부장 김학순씨(38·여·경기 고양시 행신동) 등 7명에 대해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표 김씨는 「백옥생」을 생산,지난해 8월30일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승빌딩내 정산실업 강남지사에 653명의 부녀자로 구성된 무등록다단계판매조직을 운영하면서 모두 24억4천만원어치를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벼룩시장」 「가로수」 「교차로」 등 지역정보지 구인란에 「연봉 1천3백만원 관리사무직 여사원 구함」이라는 허위광고를 내 이를 보고 찾아온 부녀자를 3∼4일간 교육시켜 방문판매원으로 고용해왔다.
  • 자동차 운전면허 소지자 총 1,640만4천명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자동차운전면허 소지자는 1천6백40만4천여명.20년전인 75년의 73만6천여명보다 1천5백여만명이 많고,10년전인 85년의 4백8만8천여명에 비해서도 4배 가량 늘었다.전체 인구 대비 자동차 면허 보유율도 75년 2.1%에서 36.6%로 증가했다. 남자는 1천2백71만7천여명,여자가 3백68만7천여명으로 7.75대 2.25 비율이다.
  • 조선철화백자(외언내언)

    지난달 31일 뉴욕 크리스티 미술품경매장에서 17세기 조선철화백자항아리가 7백65만달러(한화 63억4천9백만원)에 팔려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 값은 예정가보다 무려 20배나 되며 세계 도자기 경매사상 최고가에 해당된다.그전까지 도자기 경매가 최고 기록은 15세기 조선청화백자 보상당초문접시.94년에 3백8만달러(25억5천만원)에 낙찰됐었다. 백자 바탕에 산화철로 그림이나 무늬를 그려넣는 철화백자는 17세기에 유행했던 수법.흰바탕에 주홍빛 색감이 선연하게 돋보인다.용이 구름을 뚫고 틀임하는 그림을 넣은 이 항아리는 왕실에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그림이나 항아리 모양새가 아무리 좋은 진품이라 하더라도 도자기 한점값이 63억여원이라니 서민들에게는 믿어지지 않는다.근래 우리 고미술품에 대한 국제경매시장에서의 평가는 상당히 높아졌다.특히 도자기 경우 최고가 1,2,3위를 우리 백자와 청자가 차지하고 있을 정도. 최고기록을 세우면서 이 항아리를 낙찰한 주인공은 누구일까.전화로 응찰했다는 것만 알려졌을뿐,베일에 싸여있다.한때 국제 미술품경매시장에서 엔화의 위세를 업고 일본인들이 싹쓸이 구매를 했었다.90년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반 고호의 「가쉐박사의 초상」이 그림으로는 사상 최고값인 8천2백50만달러(약 5백78억원)에 팔려나갔다. 르느와르의 걸작 「물렝드 라가레트」가 7천8백10만달러에 낙찰됐는데 놀랍게도 이 두점을 구입한 사람은 일본의 소규모 화랑이었다.진짜 주인은 따로 있었지만.이때문에 미국에서는 미국 미술관들이 대를 이어 소장한 명품들을 일본에 빼앗긴다고 개탄의 소리가 높았다. 우리의 문화재가 세계시장에서 진가를 인정받고 있음은 나쁠 이유가 없다.그러나 최근 해외에서 유출된 문화재를 되사오면서 국내값보다 터무니없이 비싸게 거래하는데는 문제가 있다.우리끼리 경쟁해서 값을 올려놓기 때문이다.세계 최고가 백자항아리의 주인공은 누구인지 자못 궁금하다.
  • WTO「보조금 삭감」­농민입장 절충/추곡가 2∼4% 인상안 배경

    ◎올 예산 2조1천억 고정… 수매량과 조정 고심/특별자금 지원건의 등 소득보전 대안 제시 양곡유통위원회가 올 추곡수매가를 지난해보다 2∼4%,수매량을 8백80만∼9백만섬에서 정해 주도록 정부에 건의한 것은 세계무역기구(WTO)체제 출범에 따른 추곡수매(보조금) 감축계획과 농민입장을 절충한,「고민에 찬」 결정으로 보인다. 추곡수매에 대한 보조금은 WTO체제가 출범한 뒤 보조금 삭감계획에 따라 오는 2004년까지 10년간 매년 7백50억원씩 줄이게 돼 있다.이에 따라 올해 추곡수매자금으로 쓸 수 있는 예산은 2조1천9백5억원.추곡수매가를 지난해 수준에서 한푼도 올리지 않을 경우 9백20만섬을 사들일 수 있는 금액이다.따라서 수매가를 높이면 수매량은 줄여야 하고,반대로 수매가를 낮추면 수매량은 다소 높일 수 있는 상반된 현실에 직면해 있다. 양곡유통위원회가 수매가를 2% 올릴 경우 수매량을 9백만섬으로,4% 올릴 때에는 20만섬이 적은 8백80만섬으로 건의한 것은 바로 이런 현실을 배려한 것이다. 양곡유통위원회가 6차례나 회의를 여는 진통을거듭한 것도 제약된 현실속에서 수매량과 수매가 중 어느 쪽에 무게중심을 둬야 할 지 선뜻 결론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특히 생산자대표인 농협의 경우 수매량은 제시하지 않고 수매가를 7.1% 인상해야 한다고 끈질기게 요구,곤욕을 치렀다. 양곡유통위원회는 그러나 쌀값 인상을 통한 소득증대에는 한계가 있는 점을 감안,추곡수매 이외에 다른 방식으로 농민소득을 보전해 주는 대안을 제시했다.대구획경지정리와 농로확장 등 생산기반정비에 대한 투자를 늘려 생산비를 줄여주고 토지이용규제가 많은 농업진흥지역내 농가의 재산상 불이익을 보상해주기 위해 기존의 농업경영자금과 별도로 특별자금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내년부터 고령농가의 은퇴를 촉진시켜 영농규모화를 촉진할 목적으로 시행할 예정인 직접지불제도를 확대,고령농가에 지급하는 장려금을 당초 예산(3백10억원)보다 많은 7백50억원으로 늘릴 것도 촉구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양곡유통위원회의 건의안이 정부예산과 큰 차이는 없어 정부안을 최종 결정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