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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삐삐시장 경쟁치열/해피텔레콤 상용서비스 시작

    ◎SK텔레콤·내래·서울이통 긴장 지난해 수도권 무선호출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해피텔레콤이 지난 1일 본격 상용서비스에 나섬으로써 수도권 무선호출 시장이 전국사업자인 SK텔레콤과 나래이동통신·서울이동통신 등 4개 사업자간 경쟁체제를 맞았다. 해피텔레콤이 「01577 해피텔」이란 이름으로 제공하는 고속무선호출은 기존 방식(1200bps)보다 5배이상 빠른 전송속도인 6400bps급(초당 원고지4매 전송)으로 데이터를 보내는 서비스다. 기존 방식의 문자호출은 한글 40자 정도를 보낼수 있지만 고속무선호출은 최대 140자를 전송할 수 있는 등 데이터 전송능력이 월등하다.채널당 가입자 수용량도 4∼5배 많고 호출기 배터리 수명은 5∼6배 길다. 고속무선호출은 또 무선호출수신자가 약속된 메시지의 단축키를 눌러 송신자에게 응답할 수 있는 쌍방향무선호출서비스와 음성을 단말기로 들을수 있는 음성무선호출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기술. 해피텔레콤은 이처럼 고속무선호출 서비스의 장점을 살린 문자호출서비스등 부가서비스를 무기로 가입자 포화상태에 이른 것으로 평가되는 수도권 무선호출 시장을 공략해 올해 매출액 90억원,가입자수 30만명의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해피텔레콤측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문자호출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개발해 10대층과 주부층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피텔레콤은 초기에는 고속방식의 일반 숫자무선호출은 서비스를 하고 고속 문자호출 서비스는 단말기가 개발이 끝나는 다음달,그리고 고속 광역서비스는 오는 7월쯤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부가적으로 예약호출,부재중안내,반복수신,시간지정호출,집단호출,팩스사서함,기념일 통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01577해피텔」 가입비와 서비스 이용료는 제2무선호출사업자와 동일하게 정해졌다.가입비용은 가입비 2만2천원에 장치비 4400원을 더해 2만6천4백원이며 기본료는 7900원,음성사서함이용료는 3000원,광역서비스이용료는 2500원이다. 지난 3월말 현재 수도권 무선호출가입자수는 7백20여만명으로 SK텔레콤이 3백만명,서울·나래 등 제2사업자가 4백2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해피텔레콤이 뒤늦게 무선호출서비스업계에 가세함으로써 사실상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는 수도권 시장의 신규가입자 유치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세계 대학가 핫뉴스 생생/서울대 월간지 「우리세대」 창간

    ◎미 교포학생 통신원 활약도 「세계 각국의 대학에서 일어나는 일을 우리가 맡는다」. 서울대 월간지 「우리 세대」. 국내 대학에서 유일하게 해외에 통신원을 두고 활동하는 월간지다. 올 3월에 창간돼 현재 10명의 취재기자와 사진기자가 있다. 그리고 미국 하버드·스탠포드·버클리대학에 교포 학생들로 구성된 통신원이 있다.이들은 일주일에 서너번 미국 사회나 대학가에서 벌어지는 일을 꼬박꼬박 전해온다. 특히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부문은 4월호부터 싣기 시작한 「청년 일기」란 칼럼이다.세계 각 대학에서 유학중인 학생들의 삶을 생생하게 소개하고 있다.유학 생활을 하면서 겪은 좌절과 어려움,기쁨의 순간을 눈에 보듯이 생생히 그려놓고 있다. 편집장 유상록군(21·경제학부3)은 『내용이 너무 가볍지 않느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지만 이제는 대다수의 학생들이 공감하는 내용을 실어야 할 때』라며 『앞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통신원을 둬 더 많은 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우리 세대는 원래 총학생회의기관지였다.그러나 학생운동의 방향전환과 다양한 정보를 원하는 학생들의 바람으로 독립했다.소속 기자들은 학생들에게 거부감을 주는 운동성향을 배제하고 쉽게 접할수 있는 정보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리 세대의 최대 어려움은 제작비용이다.매호당 3백만원에 이르는 제작비를 현재 광고비로 충당하고 있으나 여의치 못한 편이다. 매달 3천부를 발행하고 있는 우리세대는 발행 즉시 매진 사례를 빚는 등 학생들 사이에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 자이르반군 수도입성 임박/모부투 가봉 도착… 불 망명설 부인

    【리브르빌(가봉) 킨샤사 AFP AP DPA 연합】 자이르 반군과 정부군이 수도 킨샤사인근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여 수백명이 사망한 가운데 모부투 세세 세코 대통령이 7일 이웃 나라 가봉에 도착했다. 보잉 727 개인전용기에 탑승한 모부투 대통령은 비행 한시간여만인 이날 상오 11시30분(한국시간 하오 7시30분) 가봉 수도 리브르빌 공항에 도착,오마르 봉고 대통령과 폴린 오바메 응구에마 총리의 영접을 받았다.그는 그러나 기자들의 질문을무시한 채 곧바로 대기중이던 롤스로이스를 타고 대통령궁으로 직행했다. 모부투 대통령의 측근들은 그가 이틀간 가봉 수도 리브르빌에서 열리는 카메룬,중앙아프리카,가봉,토고,콩고 등 중부아프리카 7개국 정상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이르 대통령궁의 한 대변인은 모부투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마치고 9일 귀국할 것이라고 말해 모부투의 프랑스망명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자이르의 한 정부관리와 서방 외교관들은 모부투의 이번 여행이 로랑 카빌라가 이끄는 반군의 수도 킨샤사 입성이 임박함에 따라 32년간독재를 해온 그의마지막 출국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해 그의 귀국여부는 불투명하다. 한편 킨샤사에서 동쪽으로 2백㎞ 떨어진 전략요충지 켄지에서 6일부터 자이르반군과 정부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여 민간인 2백명과 정부군 1백명 등 3백여명이 사망하고 시가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국제구호단체 소식통들이 7일 말했다.
  • “또 기밀유출” 검찰 당황/한보비리수사 이모저모

    ◎한승수 의원 자정께 밝은 표정으로 귀가 대검찰청은 7일 김현철씨 의혹과 관련한 수사 내용이 일부 언론을 통해 잇따라 흘러 나오자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심재륜 중수부장과 김상희 수사기획관 등은 지난달 29일 두양그룹 김덕영 회장이 현철씨에게 5억원을 제공했다는 설에 이어 이날 일부 언론에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이 한솔그룹에 70억원을 은닉 관리해왔다고 보도되자 곤혹스런 빛이 역력. 수사 관계자들은 김 전 차장의 자금 은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하나 같이 『현철씨나 김 전 차장을 조사하지도 않은 만큼 자금의 성격에 대해 뭐라 얘기할 입장이 아니다』며 민감한 반응. 그러나 검찰 주변에서는 검찰 수뇌부가 전례없이 불쾌해 하고 당황스러워 하는 점으로 미루어 지난 1차수사때처럼 수사 기밀이 외부로 유출되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 ○…심중수부장은 대선 자금 수사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치적인 문제』라면서도 『정치권의 입장 표명이 없는 상황에서 검찰이 뭐라고 말하기 어렵지 않느냐』고 말해 정치권의상황 변화에 따라서는 수사할 수도 있음을 시사. 그는 기자들이 『그래도 어떤 식으로든 해명해야 하지 않느냐』고 재촉하자 『세상 운명을 검찰이 다 져야 하느냐』고 반문해 눈길. ○…하오 5시45분쯤 8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고 나온 국민회의 김원길 의원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정리됐다』며 밝은 표정. 김의원은 『95년 11월과 96년 11월에 이용남 전 한보철강 사장으로부터 후원회 성금으로 3백만원과 5백만원을 받았으며,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행한 영수증을 제출했다』며 『검찰이 다 조사했기 때문에 별도로 얘기할 것이 없었다』고 설명. 김의원은 그러나 『그렇다면 왜 8시간동안 조사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뭐 말 못하지』라고 말해 자신이나 다른 의원들의 비리에 대해 추궁을 추궁을 당했을 것으로 추정. ○…신한국당 한승수 의원은 14시간여에 걸친 검찰 조사를 마치고 이날 하오 11시 50분쯤 다소 쾌활한 표정으로 귀가길에 올라 예상밖이라는 평.한의원은 취재진들에게 『고생이 많다』고 말문을 연 뒤 『들어올 때 주장한 사실과 달라진게 있느냐』는 질문에 『한보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모든 것은 검찰이 밝힐 것』이라고만 답변.
  • 외환보유고 증가세… 4월말 298억달러

    한국은행이 갖고 있는 외환보유고가 증가세로 돌아섰다.7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외환보유고는 2백98억달러로 전달말보다 6억달러 늘어났다.지난해 12월 이후의 감소세에서 벗어났다.외환보유고가 다소 늘어난 것은 경상수지 적자규모가 줄어 환율이 안정을 찾은데다 외국인의 주식투자 자금이 늘었기 때문이다.한은은 이달말에는 외환보유고가 3백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300억 공사비로 위장처리”/주 전 전무 정태수 횡령혐의 시인

    ◎한보 5차공판 한보사건 5차 공판이 6일 상오 10시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형사합의30부(재판장 손지열 부장판사) 심리로 열려 손수일 산업은행 부총재보,정일기 전 한보철강 사장,주규식 전 한보재정본부 전무 등 검찰측 증인 16명에 대한 신문이 진행됐다. 공판에는 이 사건 피고인 11명 가운데 정태수·정보근 피고인 등 2명이 출정했다.그러나 정태수 피고인은 건강을 이유로 1시간 정도만 참석하고 법정밖 대기실에서 기다렸다. 주 전 전무는 『정총회장의 지시로 회사돈 3백억원을 현금으로 인출했으며 아산만 공사비로 위장 회계처리했다』며 정총회장의 횡령 혐의를 시인했다. 재판부는 오는 12일 6차 공판에서 정태수·정보근·권노갑·신광식 피고인 등 4명을 출석시킨 가운데 국민회의 손세일 의원과 박태영 전 의원 등 증인 10명에 대한 신문을 진행키로 했다.
  • 국책사업 예산낭비 심각/토지보상비 과다지출 등 사업비 급증

    신공항 건설 등 각종 국책사업이 부정확한 공사비 산정과 과다한 토지보상비 지출 등으로 사업 초기보다 총사업비가 급증하는 등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6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건설교통부 등 관계 부처는 대형 국책사업의 사업비에 대한 변경 요구안을 마련,지난달 재경원에 심의를 요청해왔다. 건교부는 지난 92년에 착공해 99년 완공예정인 인천국제공항의 당초 사업비가 3조4천1백65억원이었으나 7조8천78억원으로 늘려줄 것을 건의했다.91년에 착공해 2001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새만금방조제 공사비도 8천2백억원에서 1조3천3백5억원으로 변경될 전망이다. 2001년 완공을 목표로 했던 경부고속전철 사업비도 향후 설계변경과 공사기간 연장 및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할 때 지난 92년에 책정했던 5조8천4백억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여겨진다. 재경원 관계자는 『대규모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의 경우 예산당국에 의해 우선은 사업계획이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사업추진 부서에서 사업비를 줄여 신청하는데다 토지보상비도 계획 당시가 아닌보상시점에서 감정가에 의해 책정하기 때문에 사업비가 당초 계획보다 급증하는 현상이 불가피하게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 익산 송원/32만 익산시 첫 백화점(백화점 탐방)

    ◎원스톱 쇼핑·100% 환불 “고품격 서비스”/300대 규모 주차빌딩·유아 휴게실 운영 송원백화점(대표 고경주)이 전북지역에 진출했다. 광주의 대표적인 백화점인 송원은 지난달 21일 전북 익산시 창인동 구 이리백화점 자리에 지하2층,지상6층 규모의 익산점(점장 임영남)을 내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인구 32만명으로 전주를 빼면 전북 제2의 도시인 익산시에는 그동안 체계적인 쇼핑공간을 갖춘 백화점이 없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익산점은 이같은 지역적인 여건을 감안해 그동안 광주에서 쌓아온 백화점 경영의 노하우와 질높은 서비스로 고객들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매장면적이 1천500여평인 익산점은 백화점으로는 다소 작은 규모지만 식품류에서부터 패션잡화류,여성캐주얼,여성·남성·아동의류,스포츠,가전생활용품 등 고품질과 실용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 고객의 휴식공간과 식당가도 있어 한곳에서 각종 제품의 쇼핑과 휴식을 즐길수 있는 「원스톱 쇼핑」 체계를 갖췄다. 옥상엔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놀이시설과 유아휴게실도 마련해 유아를 데리고 온 주부들도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주차문제는 백화점옆에 3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주차전용건물을 지어 해결했다. 익산점이 가장 자신있게 내세우는 서비스 가운데 하나는 철저하게 고객위주로 운영되는 고객상담실.(0653­840­7750·1) 약간의 결함이 있는 제품이라도 일단 고객의 불만이 제기되면 교환을 해주거나 100% 환불해 주며 상담고객에게는 왕복교통비와 함께 보상비까지 얹어 지급한다. 백화점측의 실수나 제품 잘못으로 인해 생긴 고객불만에 대해서는 「기회비용」 논리에 입각해 「플러스알파」를 보상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송원측은 올 연말 군산시 경장동 군산관광호텔 옆에 지하1층,지상7층 규모의 군산점을 열고 99년엔 전주지역에 할인점을 낼 계획도 갖고 있다.올해 매출액 목표는 약 3백억원이다. 임영남 점장은 『지역주민들의 합리적인 소비활동과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기여하는 건실한 기업으로 자리잡을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행정인력 1,777명 감축/1분기…예산은 1,355억 절감/정부

    정부는 「정부부문 경쟁력 10%이상 높이기 운동」을 통해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 1천777명의 행정지원인력을 줄이고,1천3백55억원의 예산을 절약했다고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이 6일 국무위원 정책간담회에 보고했다. 1·4분기 정부의 행정지원인력 감축실적은 올해 감축계획인원 2천77명의 86%에 해당한다.특히 별도정원은 올해 계획인원 113명 가운데 93명을 이미 감축했다. 재정경제원은 2·4분기에 사회간접자본(SOC) 등 대형사업비 6천4백45억원과 정부청사신축비 7백21억원 등 정부사업비 1조1천7백20억원의 집행을 유보하는 방식으로 예산을 감축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 가격파괴 세탁전문점 확산/전문업체 유진컨티넨탈 체인점 모집 박차

    ◎세탁기술·영업 노하우 교육 등 각종 지원 세탁전문점도 체인시대가 활짝 열렸다. 세탁전문업체인 유진컨티넨탈이 「월풀 빨래방」「미스터 셀프 클리닝」「드라이 크리닝 유니트샵」 등 세탁전문 체인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90년 창업,세탁전문점 체인화에 주력해온 유진컨티넨탈은 지금까지 월풀 빨래방 600여곳,셀프 크리닝 40여곳,그리고 일종의 세탁공장인 유니트샵 10여곳 등 전국 곳곳에 체인점을 마련해놓고 있다. 유진측은 『세탁전문점은 낙후 영세한 기존 세탁업을 선진적 기술중심의 전문업체로 키우는 것이 체인점 모집의 주목적이며 세탁의 가격파괴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유진측이 모집하고 있는 체인점의 구비조건은 대략 이렇다.빨래방과 셀프 크리닝의 경우 개설지역은 전국,면적은 10평 이상이 공통조건이다.그러나 기계구입비용이 차이가 난다.빨래방의 경우 기계구입비가 약 2천만원이지만 셀프 크리닝은 5천만원대에 이른다.여기에다 인테리어 비용 4백만∼6백만원을 합치면 빨래방 개설을 위해서는 보증금 2천만원(서울시의 경우)을 포함해 4천5백만원정도,셀프 크리닝은 7천만원 정도가 필요하다.이는 월풀 상업용 세탁기가 5백만원이 넘는데다 건조기 등이 대부분 고가의 수입품으로 공급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진측은 광고전단,각종 스티커,세탁물 보관·운반용 비닐팩,세제,회원관리카드 등은 물론 세탁기술과 영업 노하우 교육을 전액 회사측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진측에 따르면 현재 체인 계약에서 설비설치 이후 영업개시까지 최장 한달이면 충분하고 순익은 빨래방은 월 3백만∼4백만원,크리닝은 월 5백만∼6백만원이 보장된다. 유진측은 체인점 활성화를 위해 각종 설비의 무상 서비스 기간을 1년으로 정하고 그 이후에는 필요할 경우 실비로 서비스한다.문의 843­5200.
  • 서울 상계백병원 「음식쓰레기 제로화운동」 모범사례

    ◎환자입맛 매일 파악… 잔반량 최소화/인기없는 반찬은 식단서 과감히 제외/끼니마다 맛 테스트… 합격 판정후 배식 서울 노원구 상계백병원(원장 김관엽)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관한 한 병원업계에서 최고로 꼽힌다.환자 한 사람당 한 끼에 남기는 음식량이 90g으로 국내 병원 평균 223g의 40%에 불과하다.직원식도 41g으로 전체 평균 115g의 35% 수준.현재 환자와 직원을 합해 하루 2천500여명분의 음식에서 나오는 전체 잔반량은 180㎏으로 지난해 초 403㎏에서 55%나 줄었다.1년 3개월여 동안 꾸준히 계속해온 「음식물쓰레기 제로화 운동」의 결과다. 병원측이 본격적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나선 것은 지난해 1월말.당시 운동 환자식 잔반 평균량은 175g으로 전체 평균을 약간 밑돌았고 직원식은 133g으로 오히려 많았다. ○환자 1인당 잔반량 90g 지난 91년에 이은 두번째 시도였다.91년때는 환자·직원을 상대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자」는 홍보에 치중,오히려 많은 사람이 반발하는 결과만 낳고 유야무야로 끝났다. 이같은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수 있는 보다 현실적인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가장 먼저 착수한 것은 잔반의 종류와 원인를 정밀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메뉴를 조정하는 일이었다.환자와 직원들을 일일이 만나 문제점과 개선책을 상의했다. 이에 따라 「가장 인기없는 메뉴」로 지목된 감자고추장찌개·비지찌개·미역줄기볶음·오이냉채·해파리냉채·짜장밥·하이라이스 등을 식단에서 제외했다.대신 두부새우젖국찌개·비빔밥·갈비탕·모듬야채·닭안심야채볶음·골뱅이야채무침 등 「인기있는」 반찬들을 추가했다. 미역국은 먹기는 하되 많이 남기는 음식이었다.환자와 직원들은 「깊은 맛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미역을 볶은뒤 쇠고기 국물에 넣기 때문에 고깃 국물이 잘 우러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밤새 쇠고기를 삶은뒤 고기를 찢어 고명으로 얹는 방법으로 개선하자 국그릇이 말끔해졌다. 증기 찜 불고기도 직접 불에 굽는 방식으로 바꿨다.김치는 반드시 냉장고에서 2∼3주가량 익혀 맛을 냈다. ○일품요리 제공 횟수 늘려 선호도가 엇갈리는음식은 따로 두가지 메뉴를 준비했다.예를 들어 돼지편육을 제공할 경우 사태찜 등의 대체 요리를 함께 준비했다. 비빔밥·오무라이스 등 간편한 일품요리가 환자들에게 인기도 좋고 잔반양도 거의 안 나오는 것으로 나타나 제공 횟수를 늘였다. 또 끼니때마다 모든 영양사들이 일일이 음식을 맛보고 만장일치의 합격판정이 날 때까지 상에 올리지 않았다. 메뉴 조정뿐 아니라 환자 개개인에 대한 식사 특성에도 세심한 배려를 했다.담당의사가 처방하는 치료용 외에 영양사들이 직접 병실을 찾아다니며 환자들의 기호를 묻는 것은 다른 병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징이다. 「돼지고기 제외」「쇠고기 제외」「해물·문어류 제외」「고춧가루 제외」「양 많은 밥」「국 조금」「김치 많이」 등 개인별 주문식단인 셈이다. 「더도 덜도」 아닌 적정량을 배식하는 일도 어려운 숙제였다.신체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은 환자들의 적정 배식량을 결정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숱한 시행착오끝에 일반외과·신경외과 등을 제외하고 밥은 300g에서 270g으로,죽은 360㎏에서 300㎏,국은 250g에서 230g,김치는 50g에서 40g으로 줄이는 「남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양」을 찾아냈다. ○음식 남기는 부서는 공개 자율 배식을 하는 직원식의 경우 자유배식에서 제외되는 국을 240g짜리 「많은 양」과 210g짜리 「적은 양」으로 구분,각자 양에 따라 선택하게 했다. 환자와 직원을 상대로 대대적인 홍보활동도 펼쳤다.「잔반은 환경을 오염시키는 원인이 됩니다」라고 쓰인 현수막을 배식대 앞에 내걸었고,행정부서장 회의를 통해 직원들에게 이를 알리도록 협조를 구했다. 잔반을 많이 남기는 부서는 실명으로 공개하는 한편 퇴식구에 영양사를 배치해 음식을 남기는 직원에게 「경고」하는 강경책을 쓰기도 했다. 「가뜩이나 진료와 병 간호 등으로 긴장된 생활을 하고 있는데 밥 먹을 때마저 음식물쓰레기로 스트레스를 받아야 되겠냐」는 직원들의 불만이 거세게 터져나왔다. 이에 병원측은 식사메뉴의 종류와 제공반찬의 가짓수를 늘리는 방법으로 직원들을 달래나갔다.예산은 따로 필요없었다.잔반 줄이기운동의 덕분에 원가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김치가 하루에 30㎏,쌀은 25㎏ 정도가 절감되는 등 한달에 3백50∼5백50만원씩이 절약됐다. 예를 들어 포기김치·총각김치·나박김치·백김치·깍두기 등으로 한국인의 식탁에 가장 중요한 김치의 종류를 다양화했다.덜 익은 김치와 익은 김치를 함께 놓아 취향에 따라 적당히 골라 먹도록 했다. 찬 밥과 누룽지로 김치볶음밥과 눌은밥을 만들어 주 식사와 별도로 배식했다.대형 보온밥통을 준비,식사시간을 놓친 직원도 식은 밥을 먹지 않도록 했다. 식당 분위기도 입맛을 좌우한다는데 착안,식탁마다 꽃을 꽂아 밝은 분위기를 유도했다.직원들의 불만은 점차 「잔반을 줄이면 그 이득이 곧바로 우리들에게 돌아온다」는 생각으로 바뀌어 나갔다. 병원측은 앞으로 잔반양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더 줄인다는 계획이다.앞으로도 개선의 여지가 많다고 보기 때문이다. ◎상계 백병원 김정려 영양과장/“수요 예측·상차림 등 과학적 전략 필요”/맛있고 다양한 메뉴 개발 고심/적정량 파악에 시행착오 겪어 『음식물쓰레기는단순한 구호만으로 결코 줄어들지 않습니다.식단 짜기부터 수요 예측,식품 구매,음식 조리,상차림 등 모든 단계에서 과학적인 전략을 짜야 합니다』 급식 대상의 특성상 단체급식소 중에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가 가장 어려운 곳으로 꼽히는 병원에서 획기적으로 잔반을 줄이는데 성공한 서울 노원구 상계백병원의 김정려 영양과장(46·여)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는 무엇보다 먼저 음식의 고유 특성에 대한 철저한 이해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맛이 있는,그러면서도 다양한 종류의 음식메뉴를 꾸준히 개발해야 하고 급식양도 적당해야 한다는 것. 아주 단순한 상식이지만 이를 실제에 적용하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고 김과장은 털어놨다. 『적정한 배식량은 경험에 의해서만 산출해낼수 밖에 없어 음식의 배식양을 줄였다,늘렸다 반복하면서 환자나 직원들에게 행여 불편함이 갈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또 새로운 메뉴를 내놓을 때면 환자들이 싫어하지 않을까 가슴 졸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힘들었던 것은 환자와 직원들을 설득시키는 일이었다고 한다. 『주요 급식대상이 환자들이라서 식사량이 수시로 바뀌는데다 의사·간호사들도 격무속에 식사시간이 사실상 따로 없기 때문에 이해를 구하는 것이 더욱 어려웠지요.게다가 환자를 비롯,병원 식구들이 가장 고대하고 즐거워하는 식사시간마저도 불편하게 만드는 것 같아 미안할 때가 많았습니다』 김과장은 그러나 『직원식당 퇴식구에 영양사들이 지켜 서서 「감시」할 경우,그렇지 않을 때보다 잔반 양이 눈에 띄이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지적하면서 『결국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쌀 한톨이라도 소중하게 여기는 생활태도를 습관화할때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은 큰 성과를 거둘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상품 일 시장 점유율 급락/1분기 4.0% 그쳐

    ◎작년 3위서 6위로 밀려나 엔화약세의 심화 등으로 일본에 대한 수출이 줄면서 한국이 일본의 6번째 수입대상국으로 밀려났다. 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일본은 올 1·4분기중 전년 동기보다 18.3% 늘어난 10조5천7백30억엔 어치를 수입한데 비해 한국으로부터는 작년 동기보다 1.0% 줄어든 4천2백70억엔 어치를 수입하는데 그쳤다. 일본의 주요수입 대상국중 한국과 함께 싱가포르만이 올 1·4분기중 대일 수출이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을 뿐 미국,중국,독일,호주 등 대부분의 국가는 두자리수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올 1·4분기중 미국(2조3천7백억엔),중국(1조1천8백80억엔),인도네시아(4천8백40억엔),호주(4천3백60억엔),독일(4천3백60억엔)에 이어 일본의 6번째 수입대상국 자리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한국은 지난해 미국,중국에 이어 일본의 세번째 수입대상국이었다. 무협은 일본에 대한 수출이 줄어든 것은 엔화약세의 심화로 한국 수출품이 일본시장에서 경쟁력을 크게 잃은데다 주요 수출품인 가전,섬유,석유화학,기계 등이 중국을 포함한 후발 개발도상국에 밀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무협은 올 1·4분기중 한국이 일본 수입시장의 4.0%를 점유했으나 이같은 수출 감소추세가 계속될 경우 올 연간 점유율은 3.7%를 약간 웃도는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 비약하는 중국과 변모하는 아시아(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노무라 종합연구소/아·태 경제­안보 이끌 중국의 행보/주변국과의 관계개선 통한 발전 밑거름 기대 1980년대와 90년대에 걸쳐 동북 아시아 지역은 세계 경제 성장의 기관차였다. 특히 냉전이 끝난후 이 지역은 격렬했던 이데올로기의 대결이 한반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빠른 속도로 진화되면서 정치 경제 사회의 발전이 가속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21세기에는 국제정치무대에서도 심장부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국가는 중국이다. 중국은 등소평이 이끄는 개혁 개방 정책에 따라 급속한 경제 발전을 이룩해왔다.올해는 홍콩의 반환도 이뤄진다. 중국은 아시아의 다이내믹한 발전의 디딤돌이라는 평가와 함께 끊임없이 불안정의 요인으로도 지적돼왔다.과연 중국은 얼마 남지 않은 금세기와 다음 세기초 어떤 역할을 수행할 것인가. 「중국의 미래」,「미래의 중국」에 대해서 일본에서는 상반된 시각이 제시돼 왔다.중국 국내 정치의 안정,경제적 발전,책임감있는 대외정책의 수행등을 통해 아시아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한 쪽에 있다.「비약하는 중국과 변모하는 아시아」는 이러한 입장에 서 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여러가지 불안·분열 요인 등에 주목하면서 중국이 커다란 역할을 하기에는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는 점을 강조하는 입장이다.또 중국의 군사력 근대화가 이 지역에 불안정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한다.이 입장은 전문가속에서도 산견되지만 일부 보수적인 정치인들의 레토릭(수사)속에서 자주 목격된다.중국의 현재와 미래의 진단속에는 일본인들이 갖고 있는 국가관이 어느 정도 배경에 깔려 있다. 이 책을 펴낸 노무라종합연구소는 객관성과 치밀한 분석으로 정평이 있는 민간 연구기관이다.노무라종합연구소는 홍콩의 반환 등을 앞두고 있는데 아시아 국가들이 중국을 어떻게 인식하고 어떻게 다뤄야 아시아의 안정과 발전이 가능한지를 이야기하고자 한다.이 책은 노무라종합연구소의 연구원들과 아시아 각국의 싱크 탱크 연구원들이 함께 1년여동안의 토론과 협의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모은 것이다. 책의 구성은­중국과 아시아의 새로운 틀의 모색­이라는 큰 주제 아래 1장:중국의 발전과 신아시아 시대의 도래,2장:깊어지는 중국과 아시아의 경제관계,3장:모색하는 중국과 아시아의 안정보장으로 짜여져 있다.이어 중국과 한국 대만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의 깊어가는 상호의존관계가 다뤄지고 있다. 중국은 화인 자본의 투자를 통해 아시아지역 특히 신흥발전경제(NIEs)와의 상호의존관계를 심화시키고 있다.중국 대만 홍콩을 합한 화인경제권은 지난 94년 이후 수출입액 합계가 일본을 넘어섰고 외환준비고는 89년 이후 일본을 능가하고 있다.중국은 노동집약적 상품의 수출을 통해 일본과는 강한 상호보완적 관계를,한국등과는 약한 보완적 관계를,태국·인도네시아 등과는 경합적인 경제관계를 맺고 있다.중국은 아시아에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기하고 있다. 중국은 보다 적극적인 자유화를 통해 경제발전을 이룩함으로써 신아시아형 발전 파라다임을 기본적인 합의로 정착시켰다.이는 대단히 의미가 깊은 것으로서 21세기에도 아시아가 계속 세계의 성장센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은 자주적인 외교 노선을 견지하려 하고 있다.중국은 사회주의 개혁 개방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안전보장면에서 다자간 문제해결 방식에 의한 지역안정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주변지역에 대한 군사동향은 세가지로 나뉜다.첫째 분쟁에 대한 직접 개입이다.남지나해 베트남 대만해협 러시아 인도 카자흐스탄 등과의 경우이다.미국이 동아시아의 특정의 지역분쟁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중국이 판단하면 중국은 단호하게 군사행동을 일으킬 것이다.둘째 주변지역의 불안정 요인을 억제하는 것이다.중앙아시아와 한반도등이 대상이다.한반도의 경우는 상황에 따를수 있다.한국에 의해 통일이 될 경우 중국은 개입하지 않을 것이다.북한이 전쟁을 일으킬 경우 중국은 표면적으로 중립을 지킬 것이다.세째 케이스는 군사력을 배경으로 잠재적 위협을 가하는 경우로 동남아시아권을 대상으로 한다. 중국은 등소평사후의 강택민체제하에서 비교적 안정된 상태를 보일 것이다.중국은 아시아 평화와안정의 열쇠다.중국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틀속에 참가시켜 대화를 통해서 중국에 대해 아시아 국가들의 우려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중요한 것은 중국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와 안전보장에 적극적인 역할을 부여해야한다는 것이 이 책의 주장이다.노무라종합연구소 정보리소스 발행.2천3백엔.
  • “DJ도 대선자금 많이써”/이기택 총재 발언 정가파문

    ◎국민회의 당혹·대책부심/신한국 야 공세 약화 기대 92년 대선자금 불씨가 야당까지 번졌다.이기택 민주당총재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대선자금에 불을 지피자 신한국당이 역공세에 나서 대선자금 파문 정국은 새로운 양상을 띠고 있다. 연일 대선자금 공개를 요구하는 야권의 공세에 시달려온 신한국당은 국민회의에 대한 「역공」에 들어갔다.야권의 공세를 무력화시키고 정국을 전환시킬수 있는 호재로 판단한듯 하다. 이윤성 대변인은 4일이 휴일인데도 성명을 내고 『92년 대선 당시 민주당의 선거자금 집행 명세서류에 의해 투표일을 앞둔 불과 한달 남짓 사이에 김대중 후보가 공식적으로 사용한 선거자금이 무려 3백97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김대중 총재의 대선자금이 주장선관위 신고액수인 2백79억원보다 많다고 비난했다. 국민회의는 유종필 부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신한국당의 행태는 「내눈의 대들보」를 감추기 위해 있지도 않은 「남의 눈의티끌」까지 찾아헤매는 격』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국민회의는 당황한 빛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대선자금 파문의 깊은 수렁에 빠질 것을 경계하는 눈치이다.
  • 대기업 상장사 이익 “과대포장”/증권거래소 발표

    ◎267개사 평균 36%… 내부거래로 부풀이기 상장사들이 동일한 경영권 아래에 있는 종속회사와의 내부거래를 통해 이익을 부풀리고 적자를 축소하는 경우가 적지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이 때문에 상당수 상장사들이 연결재무제표 작성 이후 순이익이 급감했다. 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결산법인중 지배회사 지위를 갖는 2백67개사가 종속회사(1천1백54개사)의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을 합쳐 제출한 96 회계연도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매출액은 총 4백7조1백40억원으로 지배회사만의 매출액 합계보다 25%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연결재무제표의 당기순이익은 2조1백30억원으로 지배회사만의 합계 3조1천7백20억원보다 36.6%나 적었다. 이는 지배회사들이 내부거래를 통해 적자를 종속회사에 떠넘기거나 이익을 부풀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예컨대 쌍용정유는 회사 하나로는 1천2백억원의 흑자를 냈으나 쌍용정유가 25.7%의 지분을 갖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2천2백84억원의 적자를 내는 바람에 실제 쌍용정유의 연결 당기순이익은 3백57억원으로대폭 감소했다.LG반도체도 미 제니스사의 적자(1천4백31억원) 등으로 연결 당기순이익이 7백91억원이나 감소했다. 연결 재무제표는 법적으로는 다른 법인이지만 경제적으로 동일인의 경영권 행사로 하나의 경제주체로 볼 수 있는 기업들을 지배·종속관계로 규정해 이들간 내부거래를 상계한뒤 이들 기업의 재무제표를 하나로 작성한 것이다.
  • 올해는 「돈안드는 선거」돼야(대선자금)

    ◎선거방식 안바뀌면 최소 1조4천억 소요/유급운동원 5만명 육박… 30∼40% 인건비 선거를 여러차례 치른 여당의 한 중진급 의원은 『정치는 돈』이라고 말한다.돈이 없으면 선거는 물론 지구당 운영·관리조차 어렵다는 하소연이다. 한보사건을 계기로 정치권에서 고비용정치구조를 타파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지만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아직 알 수 없다.특히 올 연말 대통령선거는 「돈안드는 선거」「다이어트 정치」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올해 겉으로 드러난 추정 정치비용은 6천6백84억원 규모다.합법적이고 공식적인 정치자금만 합산하면 그렇다.선거 관계자들은 공식선거운동 기간인 22일 동안 후보당 법정선거비용을 5백20억원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함께 정치자금법에 따라 정당이 모금할 수 있는 합법적 정치자금에는 ▲당비 ▲후원금 ▲기탁금 ▲국고보조금 ▲후원회의 모집금품 ▲수익사업 등이 있다.선관위는 4·11총선을 치렀던 지난해 이들 항목에 따라 모두 2천2백14억여원을 거뒀다고 밝혔다.신한국당은무려 1천6백76억원을 모아 국민회의(2백8억원)와 자민련(1백94억원)의 8배에 달했다.주목되는 점은 신한국당이 3백40억원의 지정기탁금을 받은 반면 야당들은 단 한푼도 받지 못해 기업들의 「야당기피현상」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당비수입은 오히려 국민회의(45억원)와 자민련(37억원)이 신한국당(34억원)보다 많았다.특히 올해는 대선특수로 후원금과 당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정당의 지출규모는 3천억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의원개개인도 정치비용을 지출하는 주체다.현역의원들은 지난해 후원금으로 모두 3백76억원을 모금했다.여기에 세비중 월 5백만원 정도가 정치활동비로 사용되는 점을 고려하면 1백80억원을 보탠 5백56억원이 의원들의 순수한 정치자금이다. 이와함께 중앙선관위가 대선에 대비해 「선거준비 및 관리예산」 5백34억원,내무부가 「공직선거실시비」 98억원 등 6백32억원을 책정해 놓고 있다.그러나 예년의 경우에서 보듯 대선후보들의 경선비용과 각 지구당·사조직에 투입되는 특별지원자금 등 비공식 비용까지 합하면정치비용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음성적인 정치비용으로는 인건비의 덩치가 가장 크다.전체선거비용의 30∼40%를 차지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선관위는 법정 유급운동원의 일당을 5만원으로 잡아 22일간의 선거운동기간과 3천9백명 정도인 법정 유급선거운동원 수를 감안해 인건비를 43억여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그러나 실제 선거판에서 뛰는 유급운동원들은 각 지구당 200명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5만명에 가깝다는 것이 정당 실무자들의 설명이다.일당을 10만원 정도로 계산하면 인건비만 1천억원을 넘어선다. 여기에다 종전의 선거방식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전제로 최고 7천억∼8천억원에 이르는 여야의 공·사조직 지원금까지 합치면 공식·비공식 정치비용은 1조4천억원 이상으로 껑충 뛰어오른다는 것이 선거 관계자들의 추론이다.
  • 여야주자 씀씀이/최소 1명당 월5천만∼7천만원

    ◎선거캠프·외곽조직 운영엔 그나마 빠듯/후원금외 지인들 도움받아 부족액 메꿔 여야 대선 예비주자들의 돈 씀씀이가 막대하다.대선까지 7개월을 남겨두고 있지만 각 주자들은 「예선」통과를 위해 적지 않은 돈을 뿌린다.고비용 정치구조를 타파하자는 목소리가 무색할 정도다.여권은 주자 1명에 최소한 월 5천만∼7천만원은 들 것으로 추정된다.그러나 이들은 지출비용을 1천만∼2천만원선이라고 밝히고 있다. ▷여권◁ 이회창 신한국당 대표는 광화문 이마빌딩에 100평짜리 선거캠프를 차려놓고 있다.외곽조직은 「한국사회연구원」 등 5개.이대표측은 사무실 임대료 6백40만원과 상근직원 5명의 급료만 지출한다고 밝혔다.이대표는 후원회에서 거둬들인 2억2천만원과 고문변호사료,세비 등이 주수입원이고 임차료 급료 경조사 부조금 식대 등으로 월 2천만원정도 지출한다고 주장한다. 박찬종 고문은 여의도 남중빌딩에 55평 사무실을 월 3백86만원에 빌려 미래정경문화연구소 등을 운영중이다.유급직원은 2명이다.「자원봉사자」 참모진 15명도 상근하고 있다.박고문측은 공인회계사 파트너쉽,고문변호사료로 1천만원,친구와 선후배들이 내는 「푼돈」을 모아 월 1천8백만원쯤을 지출한다고 한다. 이홍구 고문은 여의도 사무실에 유급 2명을 포함,상근자 7명을 두고 있다.종로 현대빌딩에 「미래사회연구원」도 운영한다.지출은 월 2천만원 정도이고 세비와 친구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김덕룡 의원(서울 서초을)은 프레스센터의 「덕린제」말고도 지구당,서초산악회 등의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유급직원 9명,자원봉사자 7명이 근무하고 있다.인건비만 월 1천8백만원에 경조사비,식대 등 활동비로 1천3백만원이 추가된다. 종로구 인사동 태화빌딩으로 사무실을 옮긴 이한동 고문은 2천6백만원,여의도 한서빌딩에 사무실을 운영중인 김윤환 고문은 1천2백만원을 쓴다고 측근들은 주장한다.이인제 경기도지사측은 과천(청계포럼)과 여의도(비젼한국21)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나 1천만정도만 든다고 했다. ▷야권◁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운영하고 있는 조직과 인력은 방대하다.국민회의의 공조직 말고도 여의도 남중빌딩과 정우빌딩,마포 한신코아 오피스텔 등에 후보추대위와 대선기획팀 사무실을 두고 있다.아태재단도 상당부분 김총재 지원 의존하고 있으나 독립채산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자민련 김종필 총재도 당 총재로서,대선 후보로서 돈 쓸 곳이 많으나 구체적 액수는 공개를 꺼리고 있다.최근 중앙선관위가 발행한 정치자금 정액영수증(쿠폰) 판매를 통해 부족한 정치자금 조달에 나섰다.
  • 대선자금 공개와 야당(사설)

    92년 대통령선거때 민주당의 김대중 후보가 법정한도액(3백67억원)을 훨씬 초과하는 5,6백억원의 선거자금을 썼다고 폭로한 이기택 민주당총재의 발언은 가벼이 넘길 사안이 아니다.당시 이총재는 김후보와 공동대표로 민주당을 이끌면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김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했다.선거대책위원장은 선거자금의 입출상황을 어느 정도 알수 있는 위치여서 이총재의 폭로내용은 신빙성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총재의 대선자금 추정은 김대중씨측의 『신고액(2백7억원)이상도 이하도 쓰지 않았다』는 주장을 정면 부정하는 것으로서,김총재가 과연 대선자금 공개를 요구하며 여당을 향해 돌을 던질 자격이 있는지에 관해 의문을 갖게 한다.국민회의는 타당의 대선자금 공개를 요구하기에 앞서 문제가 드러난 자신의 대선자금부터 성실하게 공개하고 해명해야 옳을 것이다. 김총재는 여권이 무려 1조원대의 선거비를 썼다고 주장한다.그러나 대선자금 시비에 있어서는 초과금액이 적다고 도덕적 면죄부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오히려 야당일수록 더엄격한 도덕성이 요구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가질수 있다.야당이야말로 정직하고 건전한 비판세력일때 비로소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선을 7개월여 앞둔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과거보다도 미래일 것이다.물러날 대통령에 대한 도덕성 추궁보다도 장차 이 나라를 책임지겠다고 나선 사람들에 대한 도덕성과 준법성 검증이 더 시급하다.그런 점에서도 차기집권을 노리는 유력한 대권주자중의 한사람인 김총재는 자신의 92년 대선자금문제부터 깨끗하게 해명하는 수순을 밟아야 옳다.물론 그 해명은 일방적 주장이 아니라 제3자에 의한 검증이 가능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 난국에서의 대선자금 공개는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그러나 굳이 공개를 해야겠다면 문제를 제기한 측부터 먼저 하라는 것이다.더욱디 그 쪽의 법정한도 초과사실이 한솥밥을 먹던 야당지도자에 의해 공개적으로 언급됐으니 말이다.
  • 블레어 “새 영국건설” 승리 일성/젊어진 영국­총선 이모저모

    ◎포틸로 국방 등 보수당 장·차관급 60% 고배/전 종군기자·동성애자·회교도 등 당선 화제 ○…영국 거리의 많은 대중술집 등에서는 1일 밤(현지시간)부터 노동당의 승리를 축하하는 샴페인이 터트려졌으며 런던에 있는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는 대규모 축제가 열렸다.홀안에 운집한 1천여명의 노동당원들은 대형 TV스크린에 노동당 당선자들이 나타날때마다 환호성을 울렸으며 투표가 노동당의 압승으로 기울자 기쁨의 노래와 춤으로 승리를 축하했다. 토니 블레어 노동당 당수는 2일 새벽 로열 페스티벌 홀 앞에 마련된 임시 연단에서 노동당의 역사적 압승을 환호하는 군중들에게 『이번 선거는 낡은 도그마나 이데올로기를 위한 투표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표였다』며 새로운 영국건설을 다짐다. ○…총선 압승으로 차기 영국 총리가 된 토니 블레어 노동당수는 이달말 네덜란드에서 유럽 지도자들과 만나 유럽연합(EU) 개혁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직접 설명할 기회를 갖는다. ○…토니 블레어 노동당 당수는 자신의 지역구인 북동부 세지필드에서 총 투표수의 71.6%를 얻어 압도적 표차로 당선됐다.그는 총 3만3천2백56표를 얻어 8천3백83표를 얻은 보수당 후보를 가볍게 눌렀다. ○…기대를 모았던 영국 보수당의 굵직한 인사들마저 이번 총선에서 모두 낙선된 것으로 밝혀져 보수당에 또한번 충격을 주었다. 보수당은 이번 선거에서 장·차관급 인사중 3분의2가 고배를 들었는데 이들중에는 미래의 보수당 출신 총리감으로 점쳐졌던 마이클 포틸로 국방장관을 비롯,말콤 리프킨드 외무,이안 랭 무역장관 등이 포함됐다고. ○…부패 정치인 낙선을 기치로 내걸고 이번 총선에 출마한 BBC 방송 기자 마틴 벨(58)은 보수당 중진 의원 닐 해밀턴을 1만표 이상의 앞도적 표차로 물리치고 당선. 통상장관까지 지낸 정치 거물인 해밀턴 의원은 영국 의회 로비 스캔들에 연루되는 등 뇌물수수와 부패 혐의에도 불구하고 출마를 강행했던 것. 종군기자로 유명한 벨 당선자는 35년여 동안의 기자생활중 17년을 분쟁지역과 사건사고를 취재하며 주로 외국에서 보낸 베터랑 언론인. 당시 입었던 상처로 아직도 절뚝거리는 벨당선자는 가정생활은 순탄치 못해 두번 이혼하고 지금은 세 딸과 함께 살고 있다. ○…노동당 후보로 출마한 벤 브라드쇼(37)가 엑서터시 남서구에서 동성연애자로서는 처음으로 당선돼 눈길.전직 BBC방송 기자출신인 브라드쇼는 상대편 후보가 유세기간중 동성연애자라고 공박하며 문제를 제기했으나 보수당 후보를 가볍게 누르고 당선. ○…회교도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파키스탄 태생인 모하메드 사와르가 노동당 후보로 출마해 의회 진출하는데 성공.
  • 1분기 해외투자 10억불… 작년보다 6억불 줄어

    기업들이 불황에 시달리면서 해외진출도 시들해지고 있다.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4분기중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 국내기업의 해외직접투자 허가는 12억5천1백만달러(341건)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억8천8백만달러(5백11건)보다 크게 감소했다.또 지난 1·4분기중 투자가 실제로 이행된 실적은 10억1천3백90만달러(2백78건)로 작년 동기의 16억3천6백90만달러(4백4건)보다 크게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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