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명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9,328
  • 벌써 세 번째… 한화에어로 폭발, 5명 사망

    벌써 세 번째… 한화에어로 폭발, 5명 사망

    대전 공장서 3번 사고로 13명 사망“그동안 위험 작업으로 인식 안 해” 국내 대표 방위산업 기업이자 한화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9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내 56동 세척공실에서 폭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생산팀 직원 5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모두 시설 내부에서 발견됐으며 50대 2명, 30대 1명, 20대 2명(비정규직)으로 확인됐다. 밖으로 대피한 2명 중 전신 화상을 입은 1명은 병원 치료 중이며 1명은 경상이다. 사고 당시 직원들은 모두 방염 기능의 작업복을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직후 119에는 “폭발음이 들렸다”, “검은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가 30여건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1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인력 280여명과 장비 40여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50분 만에 초진을 완료하고 오후 1시 7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지상 1층 243㎡ 면적의 건물 1동이 전소했다. 회사 측은 로켓 추진제 제작에 사용하는 공구에 묻은 화약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가재웅 대전사업장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화약은 물에 닿으면 위험성이 사라진다. 세척 자체도 기존에 계속해 왔던 작업이라 평소 위험한 작업으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사측은 대외비를 이유로 작업 지시서를 포함해 자세한 공정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대전사업장 직원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A씨는 “건물이 서로 떨어져 있어 사고 장면은 보이지 않았지만 ‘쿵’ 하는 폭발음이 들렸다”며 “예전에도 폭발 사고가 있었던 터라 불안했고 사고 건물 주변 근무자 일부는 조기 귀가했다”고 전했다. 2018년 5명 사망, 2019년 3명 사망에 이어 이날까지 최근 8년 새 같은 사업장에서 폭발 사망 사고가 3차례 반복됐다는 점에서 안전 관리 문제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허록 전국화학연맹 한화노조 위원장은 “비슷한 장소에서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단순한 과실이 아니라 죽음을 방치한 행위이자 명백한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양대 노총은 정부와 사측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국노총은 성명에서 “안전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불가피하다”고, 민주노총은 “중대재해처벌법을 통해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산 특성상 극도의 보안 유지가 필수라는 이유로 안전 관리 및 실태 점검이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전사업장은 지난해와 올해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으나 점검은 본관동 위주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연 2회 자체 소방 점검 결과를 제출해야 하지만 해당 건물은 규모가 기준에 미달해 보고 의무가 없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다. 사고 소식에 이재명 대통령은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대처하라”고 지시했고, 김민석 국무총리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현장을 긴급 방문했다. 한화그룹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입장문을 내고 유가족과 국민에게 공식 사과했다. 현장을 찾은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무엇보다 안전해야 할 일터에서 생명을 지키지 못해 회사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유명을 달리한 직원들에게 최선의 예우를 하고 유가족 지원 및 부상자 치료 등 피해 수습을 정성을 다해 신속하게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경과 노동청은 각각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폭발 원인과 사측 과실 여부 수사, 사망자 신원 확인 작업 등에 돌입했다. 경찰·소방 당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2일 오전 10시 현장 정밀감식을 진행한다.
  • 벌써 세 번째… 한화에어로 폭발, 5명 사망

    벌써 세 번째… 한화에어로 폭발, 5명 사망

    대전 공장서 3번 사고로 13명 사망“그동안 위험 작업으로 인식 안 해” 국내 대표 방위산업 기업이자 한화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9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내 56동 세척공실에서 폭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생산팀 직원 5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모두 시설 내부에서 발견됐으며 50대 2명, 30대 1명, 20대 2명(비정규직)으로 확인됐다. 밖으로 대피한 2명 중 전신 화상을 입은 1명은 병원 치료 중이며 1명은 경상이다. 사고 당시 직원들은 모두 방염 기능의 작업복을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직후 119에는 “폭발음이 들렸다”, “검은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가 30여건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1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인력 280여명과 장비 40여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50분 만에 초진을 완료하고 오후 1시 7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지상 1층 544㎡ 면적의 건물 1동이 전소했다. 회사 측은 로켓 추진제 제작에 사용하는 공구에 묻은 화약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가재웅 대전사업장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화약은 물에 닿으면 위험성이 사라진다. 세척 자체도 기존에 계속해 왔던 작업이라 평소 위험한 작업으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사측은 대외비를 이유로 작업 지시서를 포함해 자세한 공정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대전사업장 직원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A씨는 “건물이 서로 떨어져 있어 사고 장면은 보이지 않았지만 ‘쿵’ 하는 폭발음이 들렸다”며 “예전에도 폭발 사고가 몇 차례 있었던 터라 불안했고 사고 건물 주변 근무자 일부는 조기 귀가했다”고 전했다. 2018년 5명 사망, 2019년 3명 사망에 이어 이날까지 최근 8년 새 같은 사업장에서 폭발 사망 사고가 3차례 반복됐다는 점에서 안전 관리 문제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허록 전국화학연맹 한화노조 위원장은 “비슷한 장소에서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단순한 과실이 아니라 죽음을 방치한 행위이자 명백한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양대 노총은 정부와 사측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국노총은 성명에서 “안전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불가피하다”고, 민주노총은 “중대재해처벌법을 통해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산 특성상 극도의 보안 유지가 필수라는 이유로 안전 관리 및 실태 점검이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전사업장은 지난해와 올해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으나 점검은 본관동 위주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연 2회 자체 소방 점검 결과를 제출해야 하지만 해당 건물은 규모가 기준에 미달해 보고 의무가 없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다. 사고 소식에 이재명 대통령은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대처하라”고 지시했고, 김민석 국무총리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현장을 긴급 방문했다. 한화그룹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입장문을 내고 유가족과 국민에게 공식 사과했다. 현장을 찾은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무엇보다 안전해야 할 일터에서 생명을 지키지 못해 회사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유명을 달리한 직원들에게 최선의 예우를 하고 유가족 지원 및 부상자 치료 등 피해 수습을 정성을 다해 신속하게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경과 노동청은 각각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폭발 원인과 사측 과실 여부 수사, 사망자 신원 확인 작업 등에 돌입했다. 경찰·소방 당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2일 오전 10시 현장 정밀감식을 진행한다.
  • 고체연료 다루다 ‘쾅’…세번째 폭발사고 난 한화에어로

    고체연료 다루다 ‘쾅’…세번째 폭발사고 난 한화에어로

    1일 폭발 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은 항공·방산·우주 산업 관련 시설과 장비를 생산하는 핵심 시설이다. 화약 등 폭발 물질을 다루기 때문에 안전사고는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2018·2019년에도 폭발 사고로 각각 사망자가 5명, 3명 발생한 적이 있다.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민간 방산업체 특성상 극도의 보안 유지를 이유로 안전점검이 미흡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전사업장은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추진체 생산시설을 한화가 1987년 인수한 곳이다. 115만 2719㎡ 규모 부지에 84개 동의 건물이 들어서 있는 국가중요시설이다. 미사일, 로켓 추진기관과 전술 지대지 무기체계를 개발·생산한다. 로켓 연료를 여러 재료와 섞어 만든(혼화) 뒤 미사일이나 로켓 안에 넣는 작업(충전)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와 천무 다연장로켓 등에 사용되는 추진체 생산 및 연료 혼화·충전 공정도 이곳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직원은 580여명이다. 이번 사고는 로켓 고체연료(추진제) 주입 시 사용된 작업 도구 세척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전사업장에서는 이미 두 차례 비슷한 폭발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2018년 5월 로켓 추진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던 중 폭발 사고가 나면서 5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듬해인 2019년 2월에는 로켓 추진체에서 연료를 제거하는 ‘이형공실’(연료 덩어리를 틀에서 빼내는 작업)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 당시 경찰은 이형 기계와 로켓 추진체 코어가 접촉하는 과정에서 정전기가 발생했고 로켓 추진체 화약과 결합해 폭발했다고 판단했다. 두 차례 사고 당시 안전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실제 2018년 9명의 사상자를 낸 폭발 사고 직후 노동청의 특별 근로감독 결과 법 위반사항 486건이 적발되는 등 안전수준은 최하 등급이었다. 방산업계에서는 고위험 추진제 공정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화그룹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입장문에서 “소중한 직원 다섯 분이 숨져 비통하고 안타깝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다시는 이런 참담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5년 한화가 삼성과의 ‘빅딜’ 이후 인수한 한화테크윈(옛 삼성테크윈)이 전신이다. 2018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사명을 변경했고 우주·항공과 육·해·공 방위산업 전 영역으로 확장하며 그룹 내 핵심 계열사이자 K방산의 선두 업체가 됐다.
  • 한화 폭발 사고 “깊은 유감과 애도”…지방선거 유세 중단

    한화 폭발 사고 “깊은 유감과 애도”…지방선거 유세 중단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여야 대전시장 후보들이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와 관련해 애도 차원에서 유세를 긴급 중단했다. 여야 정치권은 희생자에게 깊은 유감과 애도를 표하며 당 차원의 적극 협조를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와 선거캠프는 사고 수습과 시민 안전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예정된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국 모든 지역에 선거 유세 중단을 긴급 지시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큰 충격과 슬픔에 잠겨 계실 부상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 말씀을 전한다”며 당 차원에서 조치와 지원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적으로 점검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모든 공개 일정을 취소하고 전국에 로고송 사용과 율동을 자제하라고 지시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논평을 통해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당은 예정된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사고가 발생한 유성구청장에 출마하는 여야 유성구청장 후보들도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민주당 정용래 구청장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선거운동 일정도 모두 중단하고 신속한 사고 수습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사고 수습과 희생자가 더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조원휘 구청장 후보도 “지금은 선거운동보다 시민의 안전과 사고 수습이 우선돼야 할 시점”이라며 “사고 수습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오전 10시 59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의 세척 공실에서 폭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폭발로 현장에 있던 5명이 숨졌고, 자력으로 탈출한 2명은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었다. 사망자 빈소는 충남대병원 장례식장과 유성선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현재 유성선병원에는 이날 오후 1시쯤 3명의 사망자가 안치됐다. 중상을 입은 1명은 화상 전문 치료를 위해 상급종합병원으로 전원이 결정됐다. 경상자는 연기 흡입으로 치료 후 귀가했다. 유성구는 유가족 지원을 위한 10명 규모의 전담팀을 편성했다. 전담팀은 유가족 지원과 장례 절차 안내, 관계기관 협조 등을 맡게 되며 유성구청 대회의실에 상황실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 “우리 딸은 17살 이채원” 광주 여고생 유가족…장윤기 엄벌 촉구

    “우리 딸은 17살 이채원” 광주 여고생 유가족…장윤기 엄벌 촉구

    광주서 한밤중 귀갓길에 흉기에 찔려 숨진 여고생의 부모가 딸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며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광주전남추모연대와 고(故) 이채원(17) 양의 부모는 1일 딸의 초상화를 공개하고 “사람을 살리는 직업을 꿈꾸고 누군가를 돕는 일을 좋아했던 아이를 잃은 뒤 가족의 삶은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며 “채원이의 억울함을 풀고 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입장문을 낸다”고 밝혔다. 추모연대와 유가족은 입장문에서 가해자 장윤기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이들은 “장윤기는 추호의 동정도 받을 자격이 없는 범죄자”라며 “사법부가 엄중한 처벌을 통해 정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주고 법정 최고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이 양의 친구들과 교사들에 대한 체계적인 심리치료 지원도 요청했다. 유가족은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더 큰 고통에 빠지지 않도록 집중적인 심리치료 프로그램이 조속히 이뤄지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상처를 딛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건 현장 주변의 보행 안전 강화와 범죄예방 환경 개선도 촉구했다. 추모연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와 유족들은 장씨의 엄벌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7474명(성인 6733명·청소년 741명)이 참여했으며 서명 결과를 담은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오는 22일에는 이 양의 49재를 봉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 양은 지난 5월 5일 오전 0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도로에서 귀가하다가 장윤기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살해됐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는 교제를 거절하고 스토킹 신고한 여성을 살해할 목적으로 흉기 등을 미리 구매해 신고 여성을 찾던 중, 범행 대상을 여고생인 이 양으로 변경해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 민간 세무 앱에 낚였나요?…‘수수료 0원’ 숨은 세금 돌려받기 쉬워요 [세테크]

    민간 세무 앱에 낚였나요?…‘수수료 0원’ 숨은 세금 돌려받기 쉬워요 [세테크]

    “환급 성공 때 돈 내라”…후불제로 유혹운 좋게 환급받아도 수수료로 40% 떼어가수수료 지급 미루면 채권추심업체로 이관2일부터 국세청 홈택스서 경정청구 가능5분만 투자하면 수수료 없이 환급받아 최근 소셜미디어(SNS)와 포털 사이트에 낚시성 세금 환급 광고가 넘쳐납니다. ‘환급금 안내 문자’도 수시로 가세합니다. ‘모르면 날리는 평균 32만원’, ‘3명 중 1명은 받는다’, ‘3초 만에 숨은 세금 찾기’ 같은 자극적인 문구에 혹해서 누구나 한 번쯤 클릭한 적이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인증까지 해가며 힘들게 들어가면 높은 수수료를 요구하는 민간 세무 플랫폼(앱)의 ‘꼼수 장사’가 대부분입니다. 이들의 도움으로 운 좋게 환급을 받는다고 해도 40%의 높은 수수료를 내야 하고, 이를 믿고 했다가 엉터리 신고로 판정 나면 가산세를 내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종합소득세 신고 마감 직후인 6월 2일부터 국세청 홈택스에서 수수료 없이 세금을 돌려받는 경정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사설 플랫폼에 고율의 수수료를 내지 않고 합법적으로 숨은 환급금을 찾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환급금 32만원’의 비밀…착시 마케팅 상당수 납세자는 “SNS에 진짜 환급액이 찍히던데 사기는 아니지 않느냐”고 묻습니다. 원천 데이터는 국세청 기반이 맞지만, 그 액수에는 교묘한 낚시가 숨어 있습니다. 플랫폼들은 여러분이 실제로 낸 세금 총액(기납부 세액)을 고려하지 않고, 인적공제 등을 임의로 가동해 이론상 받을 수 있는 최대치만 보여줍니다. 돌려받을 세금 자체가 없는 사람이나 세법을 잘 모르는 사회초년생, 고령층에게도 수십만원의 환급 팝업을 띄우는 식입니다. 심지어 다른 형제가 이미 받은 부모님 인적공제까지 중복으로 계산해 금액을 부풀립니다. 교묘하게 숨겨둔 ‘성공 보수 40%’ 과거 환급액이 없어도 선불 수수료를 떼먹던 플랫폼들이 최근엔 ‘환급 성공할 때만 돈을 받겠다’며 합리적인(?) 후불제를 표방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함정이 있습니다. 안내 화면의 작은 화살표를 눌러야만 간신히 보이도록 수수료율을 교묘하게 숨겨놓은 겁니다. 여러분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환급 버튼을 누르면, 두 달 뒤 국가가 환급금을 돌려주자마자 플랫폼에서 환급액의 30~40%에 달하는 수수료 고지서를 들이밉니다. 가산세 폭탄은 납세자의 몫 심각한 문제는 부실 신고 위험성입니다. 플랫폼들은 환급액을 억지로 만들어내기 위해 세무 행정상 인정되지 않는 가짜 경비와 공제 항목들을 임의로 밀어 넣습니다. 국세청이 영세 개인 납세자들을 전수조사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악용해 사실상 부실 신고를 유도하는 셈입니다. 법적 책임성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세무사는 잘못 신고하면 배상 책임을 지지만, 플랫폼들은 특약 사항에 ‘우리는 신고 편의만 제공했을 뿐 대리인이 아니다’라고 명시해 둡니다. 결국 몇 년 뒤 국세청 전산망에 걸려 가산세 폭탄을 맞더라도 모든 법적 책임과 금전적 피해는 납세자 본인이 집니다. 만약 납세자가 환급받고도 수수료 결제를 미루면 어떻게 될까요. 이들은 바로 사설 채권추심업체로 넘겨버립니다. 이후 법원을 통해 기습적인 지급명령을 보내고 납세자의 은행 통장을 압류하는 방식을 씁니다. 한국세무사회 관계자는 “이들은 프리랜서나 소상공인들의 통장이 묶이면 생업이 마비된다는 약점을 파고든다”며 “악질적인 추심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납세자들은 사설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홈택스로 5분 만에 끝내는 경정 청구 2일부터 국세청 홈택스에 접속하면 수수료 없이 안전하게 클릭 몇 번으로 세금 환급이 가능하고, 지난 5년치(2021~25년 귀속분)를 모두 청구할 수 있습니다. 먼저 국세청 홈택스나 모바일 손택스 앱에서 간편인증으로 로그인한 뒤 ‘종합소득세 신고’로 들어갑니다. 화면이 열리면 자신의 소득 유형에 맞는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프리랜서나 N잡러는 ‘일반신고’를, 회사 연말정산 누락분을 챙기려는 직장인은 ‘근로소득 신고’를 클릭한 뒤 각각 우측 하단의 ‘경정청구’를 누르면 됩니다. 환급을 원하는 과거 특정 귀속연도를 선택해 기존에 제출됐던 정기 신고서를 불러옵니다. 이어 누락된 필요경비나 부양가족 인적공제, 월세 세액공제, 기부금 액수 등을 수정 입력합니다. 그럼 지방세를 포함한 최종 환급액을 마이너스(-) 수치로 자동 계산해 보여줍니다. 하단에 본인 명의의 은행과 계좌번호를 입력한 뒤, 수정 내용을 증명할 영수증 파일 등을 첨부해서 제출하면 됩니다. 단골 누락 항목을 우선 확인…부모님 인적공제·월세 세액공제 납세자가 많이 놓치는 것 중 하나가 ‘부모님 인적공제’(1인당 연 150만원)입니다.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달라도 실제로 본인이 생활비를 보태며 부양하고 있다면 만 60세 이상의 부모님(연 소득액 100만원 이하)을 내 기본공제 대상자로 소급해 올릴 수 있습니다. 과세표준 14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 구간의 평범한 직장인이 두 분 모두 누락했던 5년치를 한 번에 경정 청구하면 수수료 없이 247만 5000원을 돌려받습니다. 집주인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그냥 넘어간 ‘월세 세액공제’도 놓치면 안 됩니다. 이사 뒤 5년 이내에 당시 월세 계약서와 이체 내역만 홈택스에 첨부하면 소급해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당시에 확정일자를 받지 않았어도 전입신고를 마친 상태였다면, 거주 사실과 월세 내역만 증빙하면 세법상 공제가 가능합니다.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세법상 장애인’ 공제 납세자가 가장 모르고 지나치는 공제 항목이 바로 ‘세법상 장애인 공제’입니다. 보건복지부 기준의 ‘장애인 등록증’(복지카드)을 가진 사람만 해당한다고 생각하지만, 세법의 기준은 훨씬 넓습니다. 지병으로 병원을 계속 찾아야 하는 암이나 중풍, 치매, 심혈관질환 중증 환자도 세법상 장애인에 포함됩니다. 나이나 주소지에 상관없이 부양가족 중 항시 치료받는 환자가 있다면, 병원 원무과에서 ‘장애인 증명서’를 받아서 첨부하면 됩니다. 한 명당 연 200만원의 장애인 추가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환자 이송 사설 구급차 교차로서 사고…90대 환자 사망·6명 부상

    환자 이송 사설 구급차 교차로서 사고…90대 환자 사망·6명 부상

    환자를 태우고 달리던 사설 구급차가 교차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과 충돌, 환자가 숨졌다. 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5분쯤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교차로에서 사설 구급차의 측면을 SUV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사설 구급차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이송 중이던 90대 여성 환자 A씨가 숨지고 운전자와 보호자 등 3명이 경상을 입었다. 또 상대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 등 3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사설 구급차가 A씨와 보호자를 태우고 인천의 한 병원에서 서구 소재 요양원으로 가던 중에 일어났다. 경찰은 사설 구급차가 해당 교차로에서 신호 위반을 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트럼프 결국 ‘대폭발’…이란 공격에 미군 부상자 추가 발생, 보복 대응 쏟아냈다 [핫이슈]

    트럼프 결국 ‘대폭발’…이란 공격에 미군 부상자 추가 발생, 보복 대응 쏟아냈다 [핫이슈]

    미국과 이란이 평화 협정 양해각서(MOU) 초안을 놓고 진통을 겪는 와중에 또다시 공격을 주고받았다. 미 중부사령부는 1일(현지시간) 엑스에 “지난 주말 동안 이란 고루크와 호르무즈 해협 케슘섬에 있는 레이더와 드론 지휘통제시설을 대상으로 자위적 타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30일과 31일에 걸쳐 신중하고 제한적인 타격이 이뤄졌으며 국제 수역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던 미국 MQ-1 드론 격추를 포함한 이란의 공격적 행동에 대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30일 “쿠웨이트 알리 알 사렘 공군기지가 지난 하루 동안 이란의 탄도미사일 ‘파테-110’의 공격을 받았다”며 “쿠웨이트 방공망이 미사일을 요격했지만 미군 등 5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쿠웨이트 방공망이 이란의 미사일을 요격했지만 요격 파편이 기지를 타격하면서 계약 업체 직원과 미군 현역 군인 등 5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또 대당 가격만 약 3000만 달러에 달하는 MQ-9 리퍼 드론 1대가 파괴되고 또 다른 1대도 심하게 손상됐다. 쿠웨이트 국영 통신사 쿠나(KUNA)는 이날 “방공 시스템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요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이란 전쟁에서 사망한 미군은 최소 13명이며 부상자는 4월 초 기준 약 375명이다. 평화 협상 중에도 공격 주고받는 미국·이란미국과 이란은 휴전과 평화 협상이 무색할 정도로 상대국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주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이란 드론 작전 시설을 타격했고,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쿠웨이트의 미군 공군기지를 공격했다. 이와 관련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이란에 대한 미군 해상 봉쇄가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종전 협상 결렬 시 군사 개입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란 항구를 향해 항해하려던 감비아 국적의 한 상선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선은 오만만에서 이란 항구를 향해 국제 수역을 통과하는 게 확인되자 미국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경제적 압박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한화로 1조 5000억원 규모의 이란 소유 가상화폐를 압류했다고 발표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 4월 말에도 7500억원 규모의 이란 가상화폐 자산을 동결했는데, 한달여 만에 규모가 2배로 늘어난 셈이다. 더불어 재무부는 이란 국방부와 군수부 등에 금지 물품을 조달한 이란 기반 네트워크에 대한 제재도 단행했다. 현재 미국과 이란 양측은 미국의 이란 제재 해제, 외국 은행에 동결된 수백억 달러 규모의 이란 석유 수익 반환,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폐기를 비롯한 비핵화 등 여러 주요 쟁점에서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다.
  • 횡단보도 보행시간 연장했더니… 제주 ‘차 대 보행자 사고’ 4건→0건

    횡단보도 보행시간 연장했더니… 제주 ‘차 대 보행자 사고’ 4건→0건

    제주지역 횡단보도의 보행신호체계를 개선한 결과 해당 구간에서 발생하던 차 대 보행자 교통사고가 모두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 보행 사망사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보행시간 연장과 보행자 우선출발신호(LPI) 도입 등이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자치경찰단은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함께 보행량이 많고 교통약자 이용이 잦은 횡단보도의 신호체계를 개선한 결과, 개선 대상 구간의 차 대 보행자 사고가 개선 전 4건(제주시 3건·서귀포시 1건)에서 개선 후 0건으로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 보행자 사망사고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주지역 보행자 사망사고는 2024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노인 보행자 비중은 2020년 전체 보행 사망자 30명 가운데 13명(43.3%)에서 지난해 27명 중 21명(77.7%)으로 높아졌다. 사실상 보행 사망자 10명 중 8명이 고령자인 셈이다. 자치경찰단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도내 단일 횡단보도 219곳(제주시 139곳·서귀포시 80곳)의 보행신호체계를 개선했다. 이후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활용해 개선 전후 사고 발생 현황을 비교·분석했다. 분석 결과 개선 대상 횡단보도에서는 차 대 보행자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자치경찰단은 이를 보행신호체계 개선이 실제 사고 감소로 이어진 사례로 평가했다. 자치경찰단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제주시 내 교통약자와 관광객 통행이 많은 교차로 30곳, 횡단보도 48곳에 대한 추가 개선도 완료했다. 이 가운데 40곳은 보행시간을 최대 8초까지 늘려 고령자가 보다 여유 있게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했다. 또 7곳은 차량과 보행자 간 충돌 위험을 줄이기 위해 보행 전 시간을 확대했다. 아울러 도내 처음으로 5개 교차로, 6개 횡단보도에는 ‘보행자 우선출발신호(Leading Pedestrian Interval·LPI)’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보행자 신호를 차량 신호보다 3초 먼저 켜 보행자가 먼저 횡단보도에 진입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우회전 차량 운전자가 보행자를 미리 인지할 수 있어 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시범 운영 대상은 그랜드호텔사거리, 연동사거리, 도남사거리, 선관위사거리, 제일교사거리 등이다. 제주에서는 우회전 교통사고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우회전 관련 사고는 모두 962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3년 315건, 2024년 361건, 2025년 286건이다. 실제 효과도 확인됐다. 자치경찰단이 보행량이 많은 시간대를 기준으로 개선 전후 1주일간 영상을 분석한 결과 우회전 차량의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사례는 79건에서 59건으로 25.3% 감소했다. 유태선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본부장은 “맞춤형 신호체계 개선은 보행자와 차량 모두의 안전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라며 “제주자치경찰단과 협력해 지역 교통안전 수준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광조 제주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장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한 신호체계 개선이 ‘사고 0건’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신호위반 사설구급차, SUV에 들이받혀… 환자 1명 사망·6명 부상

    신호위반 사설구급차, SUV에 들이받혀… 환자 1명 사망·6명 부상

    사설 구급차가 신호 위반 사고를 내 이송하던 환자가 숨지고 6명이 다쳤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55분쯤 서구 청라동 한 교차로에서 발생한 사설 구급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간 사고를 조사하고 있다. 당시 90대 여성 환자 A씨와 보호자를 태운 사설 구급차가 인천 모 병원에서 서구 소재 요양원으로 가기 위해 사이렌을 울리며 주행하다 교차로에서 신호 위반을 했고, SUV가 사설 구급차 측면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사설 구급차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A씨가 숨졌다. 보호자와 운전자 등 3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또 SUV 운전자와 탑승자 등 3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사설 구급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서초구 “‘청년주거 이룸 프로젝트’서 내집마련 방법 찾아요”

    서초구 “‘청년주거 이룸 프로젝트’서 내집마련 방법 찾아요”

    서울 서초구는 지난해 부터 운영 중인 ‘청년주거 이룸 프로젝트’가 청년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청년주거 이룸’은 서초청년센터 내 청년 주거지원 전용 공간을 기반으로 전·월세 계약, 보증금 보호, 청약 정보, 전세사기 예방 등 청년들의 주거 고민을 상담과 교육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초구 거주 청년은 물론 직장·학업 등으로 서초에서 생활하는 청년도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한 예비신혼부부 청년은 주거 지원 제도 이용에 어려움을 겪던 중 이 상담을 통해 신청 자격과 절차 등을 안내받고,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신혼부부 전형 입주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런 결과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등 공공 주거 전문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상담 체계가 바탕이 됐다고 구는 보고 있다. 서초청년센터는 2024년 6월 SH서초주거안심종합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25년 1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LH주거복지정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LH는 매월 첫째·셋째 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SH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월세 계약, 보증금 보호, 공공임대, 청약 정보 등을 상담하고 있다. 이용 참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일대 일 맞춤형 주거 컨설팅 42회를 운영해 청년 143명에게 상담을 제공하고, 주거 특강 10회에 155명이 참여하는 등 총 298명에게 주거 상담과 교육을 제공했다. 주거 상담 만족도는 평균 4.5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청년주거 이룸’ 상담과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운영되며, 서초청년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상담 일정과 교육 프로그램별 모집 일정은 서초청년센터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청년 주거 문제는 지역 정착과 미래 설계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 실효성 있는 주거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용산구, “대입방향 짚는다” 용산진학 길라잡이

    용산구, “대입방향 짚는다” 용산진학 길라잡이

    서울 용산구가 17일 용산아트홀 1층 소극장 가람에서 용산구 진학 심포지엄 ‘제3회 용산진학 길라잡이’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용산구 관계자는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도입 등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2028학년도 대입 방향성’을 주제로 마련한 심포지엄 형식의 행사”라고 설명했다. 공교육 현장 전문가 3명이 참여해 대입제도 변화의 주요 쟁점을 짚는다. 오산고 이민규 교사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학생부 기록의 변화’, EBS 대표강사인 숭의여고 정제원 교사가 ‘2028학년도 대입의 특징과 학생부위주 전형’, 상문고 박창욱 교사가 ‘2028학년도 통합 수능과 수능위주 전형’을 주제로 발표한다. 참가자들은 2028학년도 대입제도 변화와 관련한 궁금증을 전문가에게 직접 묻고 답변을 들을 수 있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이 대학별로 공개되고 있어 대입제도 변화의 흐름을 조기에 이해하고 준비 방향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용산구 거주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200여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6월 1일 오전 10시부터 6월 11일 오후 4시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박희영 구청장은 “입시 정보의 격차는 교육 기회의 격차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맞춤형 진학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용산구는 현장성과 전문성을 갖춘 진학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5명 사망·부상 2명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5명 사망·부상 2명

    국내 대표 방산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9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5명이 사망했고, 중상 1명, 경상 1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119에는 “폭발음이 들렸다”, “검은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가 30여 건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17분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화재 발생 50분 만에 초진을 완료했다. 사고는 사업장 내 연구시설에서 추진체 폭발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는 근무자 7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는 이전에도 폭발 사고가 있었다. 2018년 5월 폭발 사고로 현장에서 2명이 숨지고 3명이 심한 화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이어 2019년 2월에도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안에 있던 3명이 숨졌다. 대형 참사가 발생하면서 정치권은 지방선거 운동을 전면 중단했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와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는 유가족과 부상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선거운동 중단과 사고 수습, 철저한 조사 등을 촉구했다.
  • ‘푸틴 대역설’ 다시 솔솔…“면전에서 엉뚱한 이름 불러” 영상 확산 [핫이슈]

    ‘푸틴 대역설’ 다시 솔솔…“면전에서 엉뚱한 이름 불러” 영상 확산 [핫이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사망하고 대역이 활동한다는 음모론이 또다시 불붙고 있다. 최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열린 회담 영상에서 드미트리 파트루셰프 부총리가 푸틴 대통령을 향해 “팔 라이치,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영상 클립은 크렘린궁(대통령실)이 직접 공개했으며 이후 공식 녹취록에서는 ‘팔 라이치’라는 이름이 푸틴 대통령의 정식 이름으로 변경돼 있었다. 영국 더타임스는 “부총리가 대통령을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실수를 저질렀다”면서 “크렘린궁은 이를 은폐하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벨라루스 매체 넥스타는 SNS에 당시 영상을 공개하며 “흥미롭게도 몇 년 전 키릴 총대주교 역시 푸틴 대통령을 ‘블라디미르 바실리예비치’라고 잘못 부르는 이상한 실수를 저질렀다”면서 “그들은 대중이 모르는 무언가를 알고 있는 것인가”라고 적었다. 푸틴 대역설이 어제오늘 일이 아닌 만큼 친크렘린 언론들도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친정부 성향의 매체인 코메르산트는 “아무도 파트루셰프 부총리가 푸틴 대통령의 이름을 잘못 부른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것 같다”면서 “아마도 부총리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을 수 있고 무언가에 대해 말하려다 멈춘 것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역 최소 3명, 대역 사용 드문 일 아냐”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푸틴 대통령이 암살을 피하기 위해 또는 건강상의 이유로 대역을 쓴다는 설이 꾸준히 나돌았다. 해당 음모론을 믿는 사람들은 푸틴 대통령에게 최소 3명의 대역이 있으며, 그의 귀 모양이나 키 등 세부적인 부분이 때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이유가 대역 때문이라고 주장해 왔다. 세계 지도자 중 편집증적인 성격 등으로 대역을 사용해 온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이는 공식적으로 ‘정치적 대역’이라고 부른다. 이라크의 독재자 사담 후세인은 자신의 아들을 포함해 여러 대역을 썼으며 외모를 최대한 비슷하게 맞추기 위해 대역들에게 성형수술과 치과 시술을 받게 했다고 알려져 있다. 해당 주장은 독일의 법의학자의 분석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으나 이를 입증할 만한 근거는 공개되지 않았다. 세계 지도자들이 정치적 대역을 쓰는 가장 대표적인 목적은 암살 위험 감소다. 대역은 실제 지도자에 대한 대중이나 적의 관심을 분산시키고 위험을 대신 떠안는 역할을 한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은 푸틴 대통령이 최소 3명의 대역을 쓰고 있다고 꾸준히 주장해 왔다.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방부 정보총국장 시절인 2022년 당시 “푸틴 대통령의 대역 최소 3명이 주기적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고 말했다. 다만 러시아 당국은 해당 주장을 언제나 부인해 왔다. ‘신의 영역’ 넘보는 푸틴, 39조원 들여 영생 프로젝트 시작한편 평소 영생, 불로장생 등에 관심을 보여온 푸틴 대통령은 최근 수십조 원을 들여 대규모 과학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러시아 정부는 260억 달러(약 39조 원)를 투입해 항노화·장수 기술 개발 사업인 ‘신 건강 보존 기술(New Health Preservation Technologies)’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두 가지 기술이다. 하나는 살아 있는 조직을 3D 프린터로 만드는 바이오프린팅 기술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과 유전적으로 호환성이 높은 미니돼지 체내에서 인간 장기를 배양하는 이종 장기이식 기술이다. 해당 프로젝트를 이끄는 인물 중 하나인 물리학자 미하일 코발추크는 현지 언론에 “불멸에 대해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인간을 수리하는 능력은 분명히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중국 베이징 군사 퍼레이드(열병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인간은 장기를 교체함으로써 죽음을 극복할 수 있다”는 취지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 1차전 상대 체코, 장신 3명 포함 26명 명단 확정…남아공은 비자문제로 출발 지연

    한국 1차전 상대 체코, 장신 3명 포함 26명 명단 확정…남아공은 비자문제로 출발 지연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의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체코가 190㎝에 달하는 장신 선수 3명을 포함해 자국 리그 선수가 대거 포함된 26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체코축구협회는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공격수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 등 월드컵 출전 멤버 26명을 공개했다. 최종 명단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26명 중 17명이 자국 리그에서 활약한다는 점이다. 특히 주장인 미드필더 소우체크의 키는 192㎝, 간판 스트라이커 시크의 키는 191㎝, 공격수 흘로제크의 키는 188㎝ 등 장신이어서 한국으로서는 신장을 이용한 고공 플레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여기에 17명의 자국 리그 선수 중 10명이 슬라비아 프라하에서 한솥밥을 먹는 선수여서 끈끈한 조직력이 강점으로 보인다. 체코축구협회는 지난달 21일 29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했고 미로슬라프 쿠베크 감독은 이날 체코 프라하에서 치러진 코소보와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한 뒤 예비 명단에 포함됐던 3명의 선수를 제외한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코소보와 평가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17살 미드필더 후고 소후레크(스파르타 프라하)가 깜짝 발탁된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쿠베크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반드시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것”이라며 “남은 기간 공수 양면의 짜임새를 정교하게 가다듬기 위해 전술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조별리그 3차전 상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당초 지난 31일 베이스캠프가 꾸려진 멕시코로 전세기를 타고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스태프의 비자 발급이 지연돼 출국에 차질을 빚었다. 게이튼 맥켄지 남아공 체육부 장관은 월드컵 본선에 나설 26명 선수단 비자는 모두 발급됐으나 수석 코치와 팀 닥터, 보안 책임자, 분석관 1명의 비자 승인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맥켄지 장관은 SNS를 통해 “비자 혼란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매우 창피하고 부당한 일이다. 우리가 바보처럼 보이게 만들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남아공 대표팀은 스태프의 비자가 발급되는 대로 멕시코로 떠날 예정이다. 2010년 자국에서 개최한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은 남아공은 12일 개최국 멕시코와 대회 개막전을 치르며 체코, 한국과 조별리그를 갖는다.
  •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봉사원 명예의 전당 등재식 개최…신규 16명 추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봉사원 명예의 전당 등재식 개최…신규 16명 추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지역사회에서 1만 시간 이상 활동한 적십자봉사원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서울지사 1층 로비에서 ‘2026년도 봉사원 명예의 전당 등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2만 시간 이상 봉사자 박영희(금천), 윤영자(은평), 김숙자(광진) 등 3명, 1만 5천 시간 이상 봉사자 이종옥(구로) 1명, 1만 시간 이상 봉사자 임옥희(성수2가3), 최양숙(화곡2), 이춘자(은평), 오순자(금천), 김옥령(강북), 이기분(동작), 이명숙(영등포), 노희찬(도봉), 이은순(양천), 서정희(서초), 김명순(마포), 현혜옥(동작) 등 12명을 포함해 총 16명의 봉사원이 명예의 전당에 신규 등재됐다. 1만 시간 신규 등재자인 이명숙 봉사원의 아들 김종현 씨는 “늘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봉사하셨던 어머니가 자랑스럽다”며 “1만 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묵묵히 나눔을 실천해 오신 어머니를 존경한다”고 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등재된 서정희 봉사원은 교직 재직 당시 성수대교 붕괴사고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현장에서 구호 활동을 펼치는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의 활동을 계기로 적십자에 가입했다. 이후 우면산 산사태 당시 가족과 함께 재난구호 활동에 동참하여 서울지사의 남매 봉사자로 활동을 이어왔다.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은 “1만 시간의 법칙이 전문가를 만든다면, 오늘 명예의 전당에 오르신 봉사원들은 인도주의 분야의 진정한 전문가”라며 “이분들은 대한적십자사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적십자가 추구하는 인도주의 정신을 현장에서 실천해 온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1층 로비 벽면에 장식된 명예의 전당에는 이번 신규 등재자를 포함해 총 161명의 1만 시간 이상 5만 시간 이하의 적십자 봉사원들의 얼굴이 등재됐다.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향후에도 봉사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이웃을 대상으로 한 인도주의 구호 및 봉사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 이란도 ‘종전 MOU 수정안’ 제시 예정…“‘노딜’도 대비”

    이란도 ‘종전 MOU 수정안’ 제시 예정…“‘노딜’도 대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전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 초안에 이란의 추가 양보를 요구하는 수정안을 전달하자, 이란도 이에 맞서 새로운 수정안을 제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란 타스님 통신은 31일(현지시간) 이란도 미국 측 수정안에 대응해 자체 수정안을 마련해 협상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양측의 문안 교환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란 역시 당연히 합의문에 자체적인 수정안을 반영할 것”이라며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의 판단 기준은 우리가 직접 동의할 수 있는 문안인지 여부”라며 “트럼프 측이 수정안을 적용했다고 해서 이란이 이를 수용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상황(노딜)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당국자 3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MOU에 담긴 잠정 합의 조건을 강화했으며, 관련 수정사항을 반영한 문서를 다시 이란 측에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수정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악시오스 등 일부 미 매체에 따르면 수정안에는 핵 프로그램과 우라늄 처리, 제재·동결자산 해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조건 등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이란 국영TV와 인터뷰에서 “이란과 미국 간의 대화와 메시지 교환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명확한 결과가 도출될 때까지는 어떠한 판단도 내릴 수 없다”고 말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사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현 단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이야기와 시중에 떠도는 추측 및 억측은 귀담아듣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이소미·주수빈, LPGA 숍라이트 공동4위…부티에, 통산 7승

    이소미·주수빈, LPGA 숍라이트 공동4위…부티에, 통산 7승

    이소미와 주수빈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 LPGA(총상금 200만달러)에서 나란히 공동4위에 올랐다. 이소미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호텔 & 골프 클럽의 베이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이소미는 우승자 셀린 부티에(프랑스)에 3타 뒤진 공동4위를 차지했다. 이소미의 시즌 세번째 톱10 진입이다. 그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9위, 혼다 LPGA 타일랜드 4위 등 시즌 초반 2개 대회에서 상위권에 올랐지만, 이후 치른 6개 대회에서 컷 탈락 두번에 최고 순위가 공동15위에그칠만큼 경기력이 떨어져 있었다. 이번 대회 톱10 진입으로 자신감을 되찾고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4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던 주수빈은 14번 홀(파4) 더블보기가 뼈아팠다. 맹렬하게 추격해온 셀린 부티에(프랑스)에 1타차 선두를 내준 채 맞은 14번 홀에서 주수빈은 티샷을 페어웨이 오른쪽 러프로 날린 뒤 페어웨이로 안전하게 빼냈지만, 세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간 바람에 네번 만에야 그린에 볼을 올렸다. 게다가 3m 남짓 보기 퍼트마저 넣지 못해 순식간에 부티에와 3타차로 벌어졌다. 맥이 풀린 주수빈은 16번 홀(파4)에서 또 1타를 잃어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그나마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 더 이상 추락은 막고 시즌 두번째 톱10에 입상했다. 주수빈은 이날 2오버파 73타를 쳤다. 주수빈은 이번 시즌 최고 순위를 찍은 데 만족해야 했다. 종전 최고 순위는 리비에라 마야 오픈 8위였다. 주수빈은 “선두로 경기를 치러본 건 처음이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면서 ”아직 보여줄 게 더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언더파 69타를 때린 전지원이 공동9위(5언더파 208타)에 올라 한국 선수 3명이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부티에는 버디 6개를 뽑아내며 5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역전 우승했다. 8, 9, 0번 홀 연속 버디로 공동 선두로 올라선 부티에는 14번 홀(파4)에서 10m 먼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단독 선두를 꿰찬 뒤 끝까지 타수를 지켜 우승했다. 2023년 메이뱅크 챔피언십 우승 이후 2시즌을 우승없이 보냈던 부티에는 시즌 첫 우승을 따내며 통산 7승을 달성했다. 5타를 줄인 아르삐차야 유볼(태국)이 1타차 2위에 올랐다. 리비에라 마야 오픈에 이어 이번 시즌 두번째 준우승이다.
  • 서초 건축사와 함께 청소년 진로 탐색

    서초 건축사와 함께 청소년 진로 탐색

    서울 서초구는 현직 건축사에게서 설계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 ‘2026년 서리풀 건축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가 매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직 건축사와 함께 공간을 설계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올해는 여름방학인 7월 25일부터 8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3회에 걸쳐 운영된다. 7월 25일 진행되는 1회차 수업에서는 양재천 현장을 답사하고 ‘나의 공간’을 주제로 디자인을 구상한다. 8월 1일에 열리는 2회차에는 평면도와 단면도를 작성하고 설계한 공간대로 모형을 제작한다. 같은달 8일 진행되는 마지막 회차에는 최종 건축 모형을 완성하고 작품 발표회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초구건축사회 소속 건축사 13명이 재능기부로 학생들을 밀착 지도할 예정이다. 교육을 수료하면 학생부에 기록된다. 신청 자격은 서초구와 강남구에 있는 중·고교생으로, 총 50명을 모집한다. 구는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 학생을 모집하고 선정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6월 1일부터다. 12일까지는 구청 건축과 담당자에게 신청서를 보내면 되고, 15일부터 25일까지는 학교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최종 결과물은 8월 중 외부 전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민과 나누고 수변 공간 활성화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구 관계자는 “서리풀 건축학교는 건축에 관심 있는 청소년에게 깊이 있는 진로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 협상 막판에 ‘트럼프 변덕’… “조건 강화한 수정안 보냈다”

    협상 막판에 ‘트럼프 변덕’… “조건 강화한 수정안 보냈다”

    자금동결 해제 등 일부 조항에 우려비핵화·우라늄 처리 논의 담은 듯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한 개방 요구헤그세스 “결렬 땐 군사작전 재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승인하지 않으면서 협상이 다시 안갯속으로 빠졌다. 양국 당국자들이 잠정 합의를 이룬 MOU에 트럼프 대통령이 퇴짜를 놓으면서 다시 ‘줄다리기 모드’로 돌아갔다는 관측이다. 뉴욕타임스(NYT)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 3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MOU를 불승인하고 요구 조건을 강화한 수정안을 이란 측에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요구 사안이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란에 대한 자금 동결 해제를 포함한 MOU 일부 조항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이 미국의 제안에 답변하는 데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로 하여금 기존 제안을 신속히 수용하도록 하기 위해 강화된 새 제안을 내놓았을 수 있다고 당국자의 견해를 인용해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9일 백악관에서 2시간가량 종전 MOU 수용을 위한 상황실 회의를 개최했으나 아무런 발표를 하지 않았다. 그가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지금 상황실에서 회의할 것”이라고 먼저 밝혔던 터라 합의가 성사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왔으나 어떤 결론을 내렸는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다만 폭스뉴스 진행자이자 둘째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협상문에 ‘이란이 핵무기 보유와 구매를 모두 하지 않겠다’는 문구가 담겼다. 협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고 매우 좋은 합의에 가까워졌다”고만 밝혔다. 협상문에는 이란이 핵 개발을 추구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60일간의 휴전 기간 동안 고농축우라늄 처리 문제를 논의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란의 비핵화 조치가 명확하게 담기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강성 지지층의 반발을 의식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서도 미국은 완전한 개방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란은 통행료 부과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이란에 대한 미군의 해상봉쇄가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종전협상 결렬 시 군사 개입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미군은 이란 항구를 향해 항해하려던 감비아 국적의 한 상선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소규모 군사행동이 지속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