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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으로 가는 내란재판부...법조계 “위헌으로 위헌 막겠단 것”

    산으로 가는 내란재판부...법조계 “위헌으로 위헌 막겠단 것”

    전국법원장 “공정한 재판받을 권리 훼손”8일 전국법관대표회의서 개편안 논의“특정사건·인위적 구성 재판부 위헌”위헌법률심판 제청시 재판지연 우려내란 피고인들 추후 역공격 빌미 줄수도더불어민주당이 이달 중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인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법왜곡죄 신설에 대해 전국 법원장들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학계와 법조계에서는 위헌 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은 ‘위헌 우려를 불식하겠다’고 했지만 특정 재판을 위해 특정 재판부를 설치한다는 법안의 발상 자체가 헌법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 각급 법원 판사 회의체인 전국법관대표회의는 8일 정기회의를 열고 사법제도 개편안에 대해 논의한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왜곡죄 도입 등의 구체적 쟁점에 대한 법원행정처 입장도 듣는다. 일선 판사들이 법원장들과 비슷한 견해를 표명할 경우 여당과 사법부 갈등은 더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5일 각급 법원장 43명은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에서 정기 전국법원장회의를 열고 내란전담재판부와 법왜곡죄 관련 법안에 대해 “재판의 중립성과 사법부를 향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고,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본질적으로 침해해 위헌성이 크다”고 밝혔다. 민주당 일각과 조국혁신당 등 범여권 내부에서도 위헌 논란이 제기되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추미애 의원은 내란·외환 관련 형사재판에 대해선 예외적으로 위헌법률심판 제청이 있어도 재판을 중단하지 않도록 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법사위 법안소위는 5일 해당 법안을 심사했다. 내란전담재판부 특별법이 통과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이 위헌 심판을 청구해 재판이 중단되는 일을 막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위헌 법안을 또 다른 위헌 법안으로 막겠다는 것’이라는 비판이 다시 제기됐다. 법조계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자체가 위헌이라고 본다. 앞서 특정 사건을 위한 재판부를 구성할 경우 모두 헌법에 근거를 둬 위헌 논란을 차단했다. 반민족행위처벌 특별재판소는 제헌 헌법에 근거를 뒀고, 3·15 부정선거 특별재판소는 4차 개헌을 통해 근거를 마련했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특정한 사건만을 재판하기 위해, 그것도 사후에 재판부를 인위적으로 구성하는 것은 공정한 재판이라는 기본 전제를 갖추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 고위 법관도 “중립적인 재판관에 의해 재판받는 것이 국민의 기본 권리”라며 “내용을 어떻게 고친다고 해도 취지가 특별재판부를 구성하는 것이라면 위헌”이라고 말했다.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법무부 장관, 각급 법원 판사 회의에서 3명씩 추천한 9인의 전담재판부후보추천위원회가 내란재판부를 구성하는 것도 위헌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각급 법원 판사 회의에서 후보를 추천하지 않아 재판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 최윤철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무부 장관 등 외부 기관이 법관을 임명하는 것은 위헌 소지가 다분하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이후 윤 전 대통령이 위헌 심판을 청구하거나 재판부가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할 경우 재판이 지연되거나 무효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추 의원이 발의한 헌재법이 통과되더라도 재판부 법관들이 위헌 심판을 제청할 가능성도 있다. 윤 전 대통령 재판은 내년 2월에 선고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한 재경지법 부장판사는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 늦어지고, 피고인이 ‘침대 축구’식으로 버틸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꼬집었다. 위헌 결정이 나오지 않더라도 내란 재판 당사자인 피고인들이 추후 문제를 제기하는 등 역으로 공격할 수도 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5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이 통과되면 윤석열 변호인단은 만세를 부를 것”이라며 “그대로 시행되면 윤석열이 풀려나 거리를 활보하거나 내란 재판 자체가 무효가 될 수 있다”고 강하게 우려했다. 한 부장판사는 “향후 재판이 어떤 식으로든 확정된 뒤 재심을 통해 결과가 뒤바뀔 수도 있다”며 “재판소원이 생기면 헌재의 판단을 다시 받으려고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왜곡죄에 대해서도 한국 실정에 맞지 않다는 목소리가 높다. 차 교수는 “독일에서도 거의 사문화돼 실제 처벌로 이어진 경우가 몇 건 없다”며 “어떤 수사와 판결도 다 수사와 재판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법치주의를 짓밟는 법”이라고 지적했다. 한 고위 법관도 “이론적으로는 모든 판결이 수사 대상이 될 수 있어 판사 입장에서는 보신주의적으로 무죄판결을 하는 등 형사사법체계가 무너지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 러, 최악의 팀킬 사고 발생…“자국 영토에 폭탄 450㎏ 투하” (영상)

    러, 최악의 팀킬 사고 발생…“자국 영토에 폭탄 450㎏ 투하” (영상)

    러시아군이 자국 영토에 수백㎏의 유도폭탄을 실수로 투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우크린폼 등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국경 지역인 벨고로드에 450㎏이 넘는 유도폭탄을 실수로 떨어뜨렸다”며 관련 영상이 게재됐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공군은 이날 저녁 벨고로드 인근 지역을 비행하던 중 유도폭탄 수백㎏을 투하했고 이로 인해 변전소 등 인프라 일부가 파손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현지 경찰이 한밤중 차량을 통제하고 있고, 통제 지역은 파편으로 보이는 잔해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다. 또 다른 엑스 채널(@depence_index)은 유도폭탄을 실수로 떨어뜨린 기체가 러시아 공군이 운용하는 Su(수호이)-34라는 구체적인 주장도 내놓았다. 해당 채널은 “Su-34가 벨고로드 시내에 약 450㎏의 유도폭탄을 실수로 투하하면서 도시가 혼란에 직면했다”며 “폭탄으로 인한 잔해와 연기, 부서진 차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자 비상대책반이 출동해 (폭탄이 떨어진) 변전소 인근 지역을 봉쇄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현지 매체인 메두자는 “이번 사고로 벨고로드에서 민간인 1명이 부상했다”면서 “트럭이 손상되고 주택 창문이 깨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벨고로드 지역 당국도 피해 사실을 인정했으나 원인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SNS에 “‘미확인 무기의 공격’으로 인해 정전이 시작됐다”면서 “벨고로드와 벨고로드 지구 일부 지역에는 여전히 전력 공급 문제가 있다. 현재 모든 비상 및 운영서비스가 작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지 매체인 페펠은 “폭발이 일어나기 전 벨고로드 전체에 어떤 공습경보도 없었다. 드론의 접근에 대한 경고도 없었다”면서 “오히려 주민들은 폭발 직전 우크라이나 국경을 향해 날아가는 항공기의 소리를 들었다고 주장했다”며 러시아 전투기가 자국 영토에 폭탄을 투하했다는 일부 주장에 힘을 실었다. 미-우크라 “전후 우크라 안보 보장 체제 논의에 진전”한편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지난 5일 우크라이나 평화안 논의를 이어갔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이 이날 “합의를 위한 실질적 진전은 궁극적으로 러시아가 장기적 평화에 진지하게 임할 것인 지에 달려 있다”며 “전후 우크라이나 안보 체제 구축 논의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진전’과 관련한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종전 평화안을 위한 협상을 이어가는 도중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은 계속됐다. AFP 통신은 6일 “전날 밤부터 이날까지 러시아가 드론 653대, 미사일 51기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르비우, 자포리자, 체르니히우 등 우크라이나 곳곳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키이우 지역의 산업 시설과 거주 지역, 키이우 남부 패스티우의 열차역사에 화재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경보가 내려지고, 29곳이 피해를 봤다. 키이우에서는 3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 다쳤다. 이번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여러곳에서 정전과 단수가 발생했고 오데사 일대에서는 9500가구에 난방 공급이 끊기고 3만 4000명에게는 급수가 중단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엑스에 “이번에도 공격의 주요 목표물은 에너지 시설”이라며 “러시아의 목표는 우크라이나 국민 수백만 명에게 고통을 가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도 반격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5일 밤부터 6일 새벽 사이에 우크라이나 무인기 116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4대 정유 시설 중 한 곳인 랴잔 정유공장을 공격했다.
  • (영상) 러, 최악의 팀킬 사고 발생…“자국 영토에 폭탄 450㎏ 투하” [포착]

    (영상) 러, 최악의 팀킬 사고 발생…“자국 영토에 폭탄 450㎏ 투하” [포착]

    러시아군이 자국 영토에 수백㎏의 유도폭탄을 실수로 투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우크린폼 등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국경 지역인 벨고로드에 450㎏이 넘는 유도폭탄을 실수로 떨어뜨렸다”며 관련 영상이 게재됐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공군은 이날 저녁 벨고로드 인근 지역을 비행하던 중 유도폭탄 수백㎏을 투하했고 이로 인해 변전소 등 인프라 일부가 파손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현지 경찰이 한밤중 차량을 통제하고 있고, 통제 지역은 파편으로 보이는 잔해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다. 또 다른 엑스 채널(@depence_index)은 유도폭탄을 실수로 떨어뜨린 기체가 러시아 공군이 운용하는 Su(수호이)-34라는 구체적인 주장도 내놓았다. 해당 채널은 “Su-34가 벨고로드 시내에 약 450㎏의 유도폭탄을 실수로 투하하면서 도시가 혼란에 직면했다”며 “폭탄으로 인한 잔해와 연기, 부서진 차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자 비상대책반이 출동해 (폭탄이 떨어진) 변전소 인근 지역을 봉쇄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현지 매체인 메두자는 “이번 사고로 벨고로드에서 민간인 1명이 부상했다”면서 “트럭이 손상되고 주택 창문이 깨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벨고로드 지역 당국도 피해 사실을 인정했으나 원인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SNS에 “‘미확인 무기의 공격’으로 인해 정전이 시작됐다”면서 “벨고로드와 벨고로드 지구 일부 지역에는 여전히 전력 공급 문제가 있다. 현재 모든 비상 및 운영서비스가 작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지 매체인 페펠은 “폭발이 일어나기 전 벨고로드 전체에 어떤 공습경보도 없었다. 드론의 접근에 대한 경고도 없었다”면서 “오히려 주민들은 폭발 직전 우크라이나 국경을 향해 날아가는 항공기의 소리를 들었다고 주장했다”며 러시아 전투기가 자국 영토에 폭탄을 투하했다는 일부 주장에 힘을 실었다. 미-우크라 “전후 우크라 안보 보장 체제 논의에 진전”한편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지난 5일 우크라이나 평화안 논의를 이어갔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이 이날 “합의를 위한 실질적 진전은 궁극적으로 러시아가 장기적 평화에 진지하게 임할 것인 지에 달려 있다”며 “전후 우크라이나 안보 체제 구축 논의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진전’과 관련한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종전 평화안을 위한 협상을 이어가는 도중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은 계속됐다. AFP 통신은 6일 “전날 밤부터 이날까지 러시아가 드론 653대, 미사일 51기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르비우, 자포리자, 체르니히우 등 우크라이나 곳곳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키이우 지역의 산업 시설과 거주 지역, 키이우 남부 패스티우의 열차역사에 화재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경보가 내려지고, 29곳이 피해를 봤다. 키이우에서는 3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 다쳤다. 이번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여러곳에서 정전과 단수가 발생했고 오데사 일대에서는 9500가구에 난방 공급이 끊기고 3만 4000명에게는 급수가 중단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엑스에 “이번에도 공격의 주요 목표물은 에너지 시설”이라며 “러시아의 목표는 우크라이나 국민 수백만 명에게 고통을 가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도 반격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5일 밤부터 6일 새벽 사이에 우크라이나 무인기 116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4대 정유 시설 중 한 곳인 랴잔 정유공장을 공격했다.
  • 경남 창원서 환자 태운 구급차 전봇대 들이받아…구급대원 등 4명 부상

    경남 창원서 환자 태운 구급차 전봇대 들이받아…구급대원 등 4명 부상

    경남 창원에서 환자를 태우고 달리던 119구급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아 4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7일 오전 8시 20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한 도로에서 119구급차가 인도 위 전봇대와 도로 표지판을 들이받았다. 구급차는 인근 목욕탕에서 실신한 60대 환자 1명을 태우고 병원으로 이동 중이었다. 이 사고로 환자와 구급대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구급차가 파손됐다. 사고 현장 주변에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를 발생하지 않았다. 구급차를 운전한 20대 구급대원은 “전날부터 업무량이 많았고 제대로 쉬지 못한 상태에서 운전하던 중 사고가 났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잠시 딴생각” 실신 환자 태운 구급차, 전봇대 돌진 ‘쾅’…4명 병원 이송

    “잠시 딴생각” 실신 환자 태운 구급차, 전봇대 돌진 ‘쾅’…4명 병원 이송

    환자를 태운 구급차가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구급대원 등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7일 오전 8시 20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한 도로에서 환자를 태우고 달리던 119구급차가 인도 위 전봇대와 도로 표지판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경상을 입은 구급대원 3명과 60대 환자 1명이 병원에 이송됐으며 119구급차 등이 파손됐다. 주변에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구급대원 3명은 인근 목욕탕에서 실신한 환자 1명을 태워 병원에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구급차를 운전한 20대 구급대원은 “전날부터 업무량이 많은 상태에서 잠시 딴생각하던 중 사고가 났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음주 또는 무면허 운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나보다 예뻐서 불쾌” 결혼식장서 6살 조카 익사시킨 여성, 처음 아니었다…印 ‘충격’

    “나보다 예뻐서 불쾌” 결혼식장서 6살 조카 익사시킨 여성, 처음 아니었다…印 ‘충격’

    인도에서 30대 여성이 자신보다 예쁜 외모가 불쾌하다는 이유로 6살 조카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는 앞서도 같은 이유로 2명의 여조카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4일(현지시간) 더 힌두, 인도 ND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일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파니팟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비디(6)양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비디는 부모, 남동생, 할머니와 함께 친척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그러나 결혼식 도중 돌연 실종돼 가족들이 수색에 나섰고, 1시간 후 할머니가 인근 창고에서 숨져있는 비디를 발견했다. 비디는 즉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범인은 비디의 아버지와 사촌관계인 푸남(32·여)으로 밝혀졌다. 그는 당시 비디를 옥상 창고로 유인해 익사시킨 뒤 문을 잠그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범행 후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아래층으로 내려와 결혼식을 즐기다 경찰에 붙잡혔다. 푸남은 경찰에 “결혼식에서 나보다 더 예쁘게 보이는 아이가 싫었다. 불쾌했다”, “예쁜 여자아이들을 보면 증오심이 생긴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중 더 충격적인 일이 드러났다. 그는 지난 8월 사촌의 6세 딸을 물탱크에 빠뜨려 살해했으며, 2023년에는 시누이의 9세 딸과 자신의 3세 아들을 익사시켰다. 그는 “가족에게 의심받는 게 두려워 아들까지 살해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들의 죽음은 모두 사고사로 마무리 된 상태였으나, 푸남이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경찰은 연쇄 아동 살해 사건으로 수사를 전환했다. 경찰은 푸남이 결혼 이후 이런 범행을 저지르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신병적 성향을 지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특정 종교적 의식이나 제물 살해 등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 “범행 인정해도 늦었다”…14살 여중생 집단 성폭행 가해자들에 철퇴

    “범행 인정해도 늦었다”…14살 여중생 집단 성폭행 가해자들에 철퇴

    7년 전 14세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하고, 이를 불법 촬영·유포한 남녀 4명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지난 5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부장 김병만)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성폭력처벌법 위반(특수강간), 특수상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보복 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주범 A(22·당시 15세)씨에게 징역 14년을 구형했다. A씨의 성폭력 범행에 가담해 불구속기소 된 공범 B(22·당시 15세)씨 등 3명에게는 징역 3∼7년,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공개·고지, 5∼10년간 취업제한 명령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A씨는 범행 후 상당 기간이 지난 이후에도 피해자에게 여러 차례 연락해 폭언하는 등 2차 가해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가 구속되자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보일 뿐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법의 엄정함을 깨닫게 하기 위해선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A씨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수사 초기 공소사실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했던 걸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뒤늦게나마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친 점을 참작해 관용을 베풀어 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 역시 최후 진술에서 “저의 잘못으로 피해자의 가슴 속에 수년간 맺혔을 상처를 헤아리지 못했다”며 “피해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범 3명도 최후진술을 통해 “7년 전 저지른 잘못을 반성하고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이날 법정에서 “지금까지 많은 고비를 넘기고 왔다”며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이 재판 결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미래를 위해 나아가겠다. 형량을 결정할 때 꼭 기억해 달라”고 호소했다. A씨 등 4명은 2018년 8월 28일 공중화장실 등에서 피해자(당시 14세)를 강간하고, 피해자의 나체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실시간 중계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A씨는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가학적인 방법으로 피해자를 폭행·학대한 혐의와 강간 장면을 촬영하고 피해자에게 “신고하면 유포해 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적용됐다. 보복을 두려워했던 피해자는 사건이 발생한 지 약 6년 만인 지난해 2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10개월간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특수강간 등 일부 혐의를 송치하지 않았지만, 검찰 지휘에 따라 재수사한 후 특수강간 혐의 관련 내용을 추가 송치했다. 이들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다.
  • ‘로맨스 스캠’ 한국인 일당, 베트남서 검거…‘사이버 노예’ 강요 혐의

    ‘로맨스 스캠’ 한국인 일당, 베트남서 검거…‘사이버 노예’ 강요 혐의

    동남아시아를 무대로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로맨스 스캠’(연애 사기) 조직을 운영하며 남성 피해자들을 강제 노동으로 몰아넣은 혐의를 받는 한국인 3명이 베트남 다낭에서 체포됐다. 이들은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등을 넘나들며 수개월간 도피 행각을 벌여왔다. 5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다낭시 공안국은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한국인 3명을 다낭의 한 은신처에서 체포해 4일 한국으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한국인 3명은 모두 20대 중반의 남성이다. 캄보디아, 베트남 접경 ‘바벳 복합단지’에서 조직 운영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수년간 사이버 범죄 조직이 집중적으로 활동해온 캄보디아, 베트남 접경 도시 바벳 일대를 근거지로 삼았다. 수사 결과, 이들은 딥페이크 소프트웨어로 실제 여성과 유사한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남성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 온라인에서 남성 피해자들과 연애 감정을 형성하며 신뢰를 쌓는 치밀한 ‘러브 트랩’(Love Trap) 수법을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여행비 전액 지원” 미끼… 캄보디아로 이동 후 감금·강제 노동 가짜 여성 캐릭터는 피해자들에게 “특정 임무를 수행하면 모든 여행 경비를 지원한다”며 베트남 또는 태국행 여행을 제안했다. 감정적으로 깊이 빠진 피해자들은 이 제안을 쉽게 받아들였다. 용의자들은 피해자들을 유인하여 베트남이나 태국으로 이동시킨 후, 다시 캄보디아 국경을 넘어 불법적으로 밀입국시켰다. 캄보디아에 도착한 순간, 모든 사기 행각의 실체가 드러났다. 수사 기록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여권을 강제로 빼앗기고 조직이 운영하는 대규모 온라인 사기 합숙 시설에 감금되었다. 피해자들은 대규모 온라인 사기에 투입되어 대본을 외우고 사기 문구를 암기하도록 강요받았다. 이는 동남아시아 지역 정부와 국제 비정부기구(NGO)들이 지속해 경고해 온 ‘사이버 노예 노동’ 형태와 같은 방식이다. 우리나라 수사기관은 이들이 2024년 8월부터 12월까지 단 4개월 만에 약 100만 달러(약 14억원) 상당의 금전을 불법 취득한 것으로 추산한다. 3개국 넘나들며 도주… 다낭 호텔서 체포 올해 들어 캄보디아 정부가 사기 단지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자, 3명의 용의자는 캄보디아·태국·베트남을 오가며 도피 행각을 이어갔다. 지난 10월 중순, 베트남 당국은 한국 경찰로부터 이들 3명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 사실과 함께 다낭에 잠입해 있을 가능성을 통보받았다. 베트남 출입국관리국은 추적 끝에 이들이 다낭 안하이 지역의 한 소형 호텔에 은신 중임을 확인했다. 10월 28일 밤, 현지 경찰과 기동대는 호텔 주변을 포위해 기습 작전에 나섰으며, 용의자들은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됐다. 다낭 경찰은 체포된 이들을 12월 4일 한국 당국에 공식 인계했으며, 이들은 당일 밤 한국으로 송환됐다. 우리나라 수사당국은 이들에 대해 사기, 조직범죄, 인신매매 및 감금, 강제 노동 강요 등 중대 범죄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형량은 적용되는 혐의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으나, 당국은 최고 무기징역까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 ‘로맨스 스캠’ 한국인 일당, 베트남서 검거…‘사이버 노예’ 강요 혐의 [여기는 동남아]

    ‘로맨스 스캠’ 한국인 일당, 베트남서 검거…‘사이버 노예’ 강요 혐의 [여기는 동남아]

    동남아시아를 무대로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로맨스 스캠’(연애 사기) 조직을 운영하며 남성 피해자들을 강제 노동으로 몰아넣은 혐의를 받는 한국인 3명이 베트남 다낭에서 체포됐다. 이들은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등을 넘나들며 수개월간 도피 행각을 벌여왔다. 5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다낭시 공안국은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한국인 3명을 다낭의 한 은신처에서 체포해 4일 한국으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한국인 3명은 모두 20대 중반의 남성이다. 캄보디아, 베트남 접경 ‘바벳 복합단지’에서 조직 운영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수년간 사이버 범죄 조직이 집중적으로 활동해온 캄보디아, 베트남 접경 도시 바벳 일대를 근거지로 삼았다. 수사 결과, 이들은 딥페이크 소프트웨어로 실제 여성과 유사한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남성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 온라인에서 남성 피해자들과 연애 감정을 형성하며 신뢰를 쌓는 치밀한 ‘러브 트랩’(Love Trap) 수법을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여행비 전액 지원” 미끼… 캄보디아로 이동 후 감금·강제 노동 가짜 여성 캐릭터는 피해자들에게 “특정 임무를 수행하면 모든 여행 경비를 지원한다”며 베트남 또는 태국행 여행을 제안했다. 감정적으로 깊이 빠진 피해자들은 이 제안을 쉽게 받아들였다. 용의자들은 피해자들을 유인하여 베트남이나 태국으로 이동시킨 후, 다시 캄보디아 국경을 넘어 불법적으로 밀입국시켰다. 캄보디아에 도착한 순간, 모든 사기 행각의 실체가 드러났다. 수사 기록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여권을 강제로 빼앗기고 조직이 운영하는 대규모 온라인 사기 합숙 시설에 감금되었다. 피해자들은 대규모 온라인 사기에 투입되어 대본을 외우고 사기 문구를 암기하도록 강요받았다. 이는 동남아시아 지역 정부와 국제 비정부기구(NGO)들이 지속해 경고해 온 ‘사이버 노예 노동’ 형태와 같은 방식이다. 우리나라 수사기관은 이들이 2024년 8월부터 12월까지 단 4개월 만에 약 100만 달러(약 14억원) 상당의 금전을 불법 취득한 것으로 추산한다. 3개국 넘나들며 도주… 다낭 호텔서 체포 올해 들어 캄보디아 정부가 사기 단지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자, 3명의 용의자는 캄보디아·태국·베트남을 오가며 도피 행각을 이어갔다. 지난 10월 중순, 베트남 당국은 한국 경찰로부터 이들 3명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 사실과 함께 다낭에 잠입해 있을 가능성을 통보받았다. 베트남 출입국관리국은 추적 끝에 이들이 다낭 안하이 지역의 한 소형 호텔에 은신 중임을 확인했다. 10월 28일 밤, 현지 경찰과 기동대는 호텔 주변을 포위해 기습 작전에 나섰으며, 용의자들은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됐다. 다낭 경찰은 체포된 이들을 12월 4일 한국 당국에 공식 인계했으며, 이들은 당일 밤 한국으로 송환됐다. 우리나라 수사당국은 이들에 대해 사기, 조직범죄, 인신매매 및 감금, 강제 노동 강요 등 중대 범죄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형량은 적용되는 혐의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으나, 당국은 최고 무기징역까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 경북경찰, ‘경부선 사고’…코레일 용역·하청 3명 구속

    경북경찰, ‘경부선 사고’…코레일 용역·하청 3명 구속

    경북경찰청은 지난 8월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청도 무궁화호 열차 사고’와 관련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용역 설계업체 관계자와 작업 담당자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안전 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현장에 근로자들을 투입했다가 사상 사고가 발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이들은 한국철도공사 용역설계 담당자, 하청업체 소속인 작업 책임자와 철도 운행 안전관리자들이다. 대구지법 영장 전담 주경태 판사는 이들에 대해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일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장을 비롯해 총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중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이다. 경찰은 사고 발생 이후 관계자 총 7명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19일 경북 청도군 경부선 선로 근처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시설물 안전 점검을 위해 이동 중이던 코레일 직원 1명과 하청업체 근로자 6명을 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하청업체 근로자 2명이 숨지고, 현장 근로자 5명이 다쳤다. 숨지거나 부상한 하청업체 근로자 6명 가운데 2명은 당초 해당 업체가 작성한 작업계획서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인원으로 드러났다.
  • “방에 갇혔어요”…112 신고에 출동하니 성매매 불법 영업

    “방에 갇혔어요”…112 신고에 출동하니 성매매 불법 영업

    감금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성매매 영업 행위를 목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5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4일 오후 7시 46분쯤 서구 쌍촌동 한 원룸에서 “돈을 준다는 남자를 따라 방에 들어왔다가 갇혀 나가지 못하고 있다”는 한 여성의 112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자가 발신번호표시제한으로 전화를 걸고 정확한 세대를 특정하지 않아 경찰은 건물 전체 세대를 차례대로 개방하며 확인 작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일부 세대에서 성매매가 진행된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포주로 추정되는 40대 남성 A씨와 20대 여성 B씨를 적발했다. 경찰은 두 사람으로부터 성매매 알선 및 종사 여부에 대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같은 건물의 다른 세대에서도 성매매에 종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 2~3명을 발견하면서 해당 건물에서 성매매가 조직적으로 운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별다른 부상자를 발견하지 못했고 폭행 등 물리적 충돌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또 신고 내용처럼 감금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도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와 성매매 알선 규모, 추가 가담자 여부 등을 조사해 A·B씨를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 ‘1인 1표제’ 부결에 정청래 리더십 타격? 되치기?…무산 책임 놓고 공방 격화되나

    ‘1인 1표제’ 부결에 정청래 리더십 타격? 되치기?…무산 책임 놓고 공방 격화되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진해 온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당헌 개정안이 5일 부결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관심이 집중됐던 이번 투표가 반대표와 투표 불참으로 의결정족수가 미달해 ‘이례적 부결’이란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며 정 대표의 리더십에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1인 1표 방향성에 어느 정도 당내 공감대가 있었던 상황이라 이번 무산의 책임을 놓고 공방이 격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중앙위원회에서 당헌 개정안 1호, 2호 모두 부결됐다”며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방선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지방선거 룰과 관련된 당헌 개정안은 수정안을 내서 빠른 시간 안에 재부의해서 다시 중앙위에 의결 절차를 밟겠다”면서도 “그렇지만 1인 1표 당헌 개정안은 지금 즉시 재부의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위원 596명 중 373명(62.58%)이 참여한 투표에서 1인 1표제가 담긴 개정안은 찬성 271명(반대 102명), 공천 룰 개정이 담긴 개정안은 찬성 297명(반대 76명)으로 당헌 개정의 마지막 관문인 중앙위를 넘지 못했다. 1인 1표제와 공천 룰 개정안은 각각 의결정족수인 재적 과반(299명)에서 28표, 2표가 부족했다. 이를 두고 정 대표의 당내 개혁 속도전에 대해 중앙위원 대다수를 차지하는 현역 국회의원들과 원외 지역위원장들의 우려가 표면화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 재선 의원은 “차근차근 진행해도 될 일을 정 대표가 급하게 추진했던 측면이 있다”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치른 이후에 당원들의 평가를 받으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정 대표는 “지금 당장 당원주권정당의 1인 1표의 꿈은 잠시 걸음을 멈추지만 궁극적으로 민주당은 당원주권정당으로 나아갈 것”면서 “오직 당심, 오직 당원만을 믿고 앞으로 전진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의 당내 리더십이 이번 당헌 개정안 부결 과정에서 상처받았지만 오히려 강성 당원들의 지지는 더욱 공고해질 거란 해석도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시절인 2022년 8월 민주당 내에서 이른바 ‘이재명 사당화’ 논란을 일으켰던 당헌 개정안이 당 중앙위에서 부결됐지만, 이후 강성 당원의 전폭적 지지로 당내 주류 세력 교체와 당대표 재임을 이룬 바 있다. 정 대표 측 한 관계자는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은 중앙위 부결로 정 대표는 1인 1표를 상징으로 한 당원들의 지지를 더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의 리더십은 다음달 최고위원 보궐선거 과정에서 또다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이번 당헌 개정안 중앙위 부결 과정 이후 단합한 정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 표심이 정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에게 쏠릴지, 당헌 개정 과정에 우려를 표했던 인사들에 쏠릴지가 관전 포인트다. 정 대표와 가까운 최고위원 후보군으로는 재선 문정복 의원과 임오경 의원, 초선 이성윤 의원, 김한나 서울 서초갑 지역위원장이 물망에 오른다. 당헌 개정안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던 재선 강득구 의원과 초선 이건태 의원 그리고 부산시당위원장 컷오프(경선 배제) 이후 정 대표 측과 대립했던 유동철 부산 수영 지역위원장도 후보군으로 언급된다. 정 대표가 상처받은 리더십을 회복하기 위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법 왜곡죄 신설 등 사법개혁안 추진에 더욱 매진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 “청년 모임 갔다가 배척당했습니다”…‘이 나이’부터 아저씨 취급? [이런 日이]

    “청년 모임 갔다가 배척당했습니다”…‘이 나이’부터 아저씨 취급? [이런 日이]

    ‘청년’은 몇 살까지일까. 최근 일본에서는 청년들의 교류를 지원하는 행사를 진행하면서 40대 이상 참가자를 고의로 배제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청년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문제가 된 행사는 일본 지바현이 청년들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시행 중인 ‘지바부’(ちば部)다. ‘동아리 활동처럼 부담 없이 참여하자’는 홍보 문구를 내세운 이 사업은 야구 관람, 마라톤, 음악 등 공통 취미를 통해 청년들 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올가을부터 시작됐다. 논란의 중심이 된 것은 지난 9월 진행된 프로야구(지바 롯데 마린스 경기) 관람 행사다. 이 이벤트의 응모 조건은 ‘18세 이상 청년’이었으며, 연령 상한은 따로 두지 않았다. 총 100명을 모집하는 데 369명이 지원했다. 20대 이하 123명, 30대 83명, 40대 67명, 50대 이상 96명으로, 40대 이상 응모자가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그런데 추첨 결과 당첨자는 모두 20대(66명)와 30대(34명)였다. 40대 이상 응모자 중에서는 단 한 명의 당첨자도 나오지 않았다. 사실상 지바현이 청년 교류 이벤트의 참가자를 추첨하는 과정에서 40대 이상 응모자들을 자의적으로 제외한 것이다. 지바현의 통보 방식은 논란을 더 키웠다. 40대 이상 응모자들에게는 “엄정하고 공정한 추첨 결과 안타깝게도 낙선됐다”는 문구가 담긴 메일이 발송된 사실이 알려지자, 참가자를 추첨할 때 고지 없이 특정 연령층을 제외한 것은 ‘공정한 추첨’이라고 볼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비판이 이어지자 지바현은 “청년의 대표적 연령대인 20대, 30대를 우선해 당첨자를 결정했다”고 해명하며, “응모자에게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40대 이상은 청년이 아니다” 의견 대다수 온라인상에서는 지바현의 행정 처리와는 별개로 ‘40대 이상은 청년이라고 할 수 없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서는 “연령 제한이 없다고 해도 청년 교류 사업에 응모하는 40세 이상의 아저씨, 아줌마들은 대체 뭐냐” “18세 이상의 청년을 모집한다고 했는데 40대가 신청하는 것도 이상하고, (추첨에서 제외됐다고) 불평하는 것도 이해가 안 된다” 등 40세 이상 지원자들의 응모 자체를 비판하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 외에도 “청년은 20대까지 아니냐. 30세가 넘으면 어른 느낌이고, 40세가 넘으면 아저씨” “40대는 절대 청년이 아니다” “청년은 30대까지 아니냐”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청년의 범위에 대한 논쟁이 격렬해졌다. 일본 현행법상 청년의 나이를 규정한 법은 없다. 다만 일본 후생노동성 등의 정책 지침에서는 35세 미만 또는 45세 미만을 청년층으로 정하고 지원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한편 한국의 경우 청년기본법에서 정한 청년은 만 19세부터 34세까지다. 다만, 다른 법령과 조례에서 청년 연령을 다르게 적용하는 경우 그에 따를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이 달려 있어 지자체들이 각각 청년의 나이를 다르게 정할 수 있다.
  • 전국법원장회의 “내란전담재판부·법왜곡죄 위헌성 커 심각 우려”

    전국법원장회의 “내란전담재판부·법왜곡죄 위헌성 커 심각 우려”

    전국의 법원장들이 5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법왜곡죄 신설 등 사법개혁 추진 법안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법원장급 인사 43명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법원장회의에서 이들 법안에 대해 “재판의 중립성과 국민의 사법부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고, 종국적으로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본질적으로 침해해 위헌성이 크다”면서 “향후 법안의 위헌성으로 인해 재판 지연 등 많은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의 안건은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법 왜곡죄 신설 법안이었다. 이에 앞서 법원행정처는 지난 3일 법원장들에게 해당 안건에 대한 각급 법원과 기관들의 의견을 수렴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약 6시간에 걸친 회의에선 이 법안들의 위헌성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고 한다. 향후 중요 재판 진행 시 사법부에 대한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판결 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여지를 제공해 법원의 신뢰도를 크게 흔드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법안들이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해 실제 입법이 임박한 만큼 우려 표명 이상의 강력한 메시지를 내야 한다는 주장도 일부 나왔다고 한다. 그러나 충분한 소통과 공론화가 필요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지나치게 강경한 메시지를 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데에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장들은 이날 “위헌적 12·3 비상계엄이 국민과 국회의 적극적 노력으로 해제돼 헌정 질서가 회복된 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도 밝혔다. 이어 “비상계엄과 관련된 재판의 중요성과 국민의 지대한 관심과 우려를 엄중히 인식한다”면서 “관련 사건의 선고가 예정된 상황이므로 국민들께서는 사법부를 믿고 최종적인 재판 결과를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법 개혁 추진 법안에 우려를 표하는 것이 비상계엄을 옹호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란 걸 명확히 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 전국 법원장들 “내란재판부·법왜곡죄 법안, 위헌성 커 우려”

    전국 법원장들 “내란재판부·법왜곡죄 법안, 위헌성 커 우려”

    전국 법원장들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법왜곡죄 신설 등 사법 개혁 추진 법안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전국 사법 행정을 이끄는 천대엽 법원행정처장(대법관)과 각급 법원장들은 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법원 청사 대회의실에서 전국법원장회의 정기회의를 열어 현안을 논의한 뒤 해당 법안들에 위헌 소지가 있다며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법원행정처장 및 각급 법원장과 기관장 등 총 43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약 6시간 만인 오후 7시 55분쯤 종료됐다. 법원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3일 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안과 법왜곡죄 신설 법안에 대해 논의했다. 법원장들은 “위헌적 12·3 비상계엄이 국민과 국회의 적극적 노력으로 해제됨으로써 헌정 질서가 회복된 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비상계엄 관련 재판의 중요성과 국민의 지대한 관심·우려를 엄중히 인식한다”고 했다. 다만 두 가지 법안에 대해서는 향후 법안의 위헌성으로 인해 재판 지연 등 많은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법원장들은 “신설 법안이 재판의 중립성과 국민의 사법부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고, 종국적으로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본질적으로 침해해 위헌성이 크다”고 했다. 법원장들은 또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대한 내란 혐의 1심 재판이 진행 중인 점을 언급하며 “관련 사건의 선고가 예정된 상황이므로 국민은 사법부를 믿고 최종적인 재판 결과를 지켜봐 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독감 증가세 첫 주춤… 초등생 줄었지만 중고생은 늘어

    독감 증가세 첫 주춤… 초등생 줄었지만 중고생은 늘어

    6주 연속 이어지던 독감 증가세가 처음으로 소폭 꺾였다. 증가 폭은 둔화했지만 환자 수는 여전히 유행 기준의 7배를 넘는 수준으로, 긴장을 늦추기 어렵다. 질병관리청이 5일 공개한 ‘48주 차(11월 23~29일) 인플루엔자(독감) 의사환자 감시 결과’에 따르면, 300개 표본감시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69.4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주(70.9명)보다 2.1% 감소한 수치다. 42주 차 7.9명, 45주 50.7명, 46주 66.3명, 47주 70.9명 으로 이어진 가파른 상승 흐름이 6주 만에 멈춘 것이다. 감소세는 초등학생 연령대의 환자 수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 7~12세 의사환자는 47주 189명에서 48주 175.9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13~18세 청소년층은 같은 기간 130.7명에서 137.7명으로 오히려 증가했다. 중장년층 확산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50~64세는 18.5명에서 19.8명으로 소폭 늘었고, 65세 이상은 12.9명에서 11.9명으로 줄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8주 43.1%로 전주(45%)보다 1.9%포인트 낮아졌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5.1%)과 비교하면 약 8배 높은 수준이다. 병원급 의료기관의 독감 입원환자는 48주 705명으로 전주 대비 16.9% 증가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지난달 22일 예방접종에 직접 참여하며 “고위험군은 입원·중증화·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예방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 “계엄령 놀이가 장난이냐” 고개 숙인 공무원…결국 구속

    “계엄령 놀이가 장난이냐” 고개 숙인 공무원…결국 구속

    환경미화원들을 상대로 갑질을 일삼은 혐의를 받는 강원 양양군 공무원이 결국 구속됐다. 춘천지법 속초지원 배다헌 영장 전담 판사는 5일 강요, 폭행, 협박, 모욕 등 혐의를 받는 양양군 소속 7급 운전직 공무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배 판사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 발부를 결정했다. 이날 영장실질짐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한 A씨는 검은색 점퍼를 입고 점퍼에 달린 모자를 쓴 채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다. 고개를 푹 숙인 A씨는 “아직도 장난이라고 생각하나”, “피해자들이 곧 계약만료인데 어떻게 생각하나”, “피해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 “혐의를 인정하나”, “왜 계엄령이라고 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법원에 들어섰다. A씨는 공무직과 기간제 근로자 신분인 환경미화원 3명에게 60차례에 달하는 강요와 폭행, 10차례의 협박, 7차례의 모욕 등 직장 내 괴롭힘을 일삼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환경미화원들에게 ‘계엄령 놀이’를 하며 폭력을 행사하고, 청소차에 태우지 않고 출발해 이들을 달리게 하는 등 괴롭힌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A씨는 주식 투자를 하며 자신이 손해를 보면 환경미화원들에게 가위바위보를 하게 해 진 사람을 폭행하고, 자신이 매수한 주식 종목을 환경미화원들에게 매수하라고 강요했다는 제보도 있었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강요 혐의로 입건했다. 이어 양양군청과 A씨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지난 3일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양양군은 A씨를 직위 해제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 경찰 등 관계기관에 엄정 조치를 지시했다.
  • 정청래표 ‘1인 1표제’ 제동…당 중앙위 부결로 당헌 개정 불발

    정청래표 ‘1인 1표제’ 제동…당 중앙위 부결로 당헌 개정 불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권리당원의 권한 확대를 위해 추진한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가 5일 당 중앙위원회 투표에서 부결됐다. 민주당은 중앙위는 이날 ‘1인 1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에 대해 중앙위원 총 596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373명이 참여해 찬성 271명(72.65%), 반대 102명(27.35%)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중앙위에서 안건이 의결되려면 재적 위원 과반(299명) 찬성이 있어야 한다. 기초·광역의원 비례대표 선출 시 권리당원에 후보 선출권을 주고 예비경선제를 도입하는 등의 당헌 개정안 역시 부결됐다. 해당 안건은 중앙위원 373명이 투표에 참여해 297명이 찬성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중앙위 투표 결과를 발표한 뒤 “투표 참여자들의 찬성이 70%를 상회하지만 재적 과반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중앙위원의 선택에 대해 지도부는 존중해야 할 것이나 당원주권 강화를 향한 행진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선거 선출 규정까지 부결돼 지선과 관련된 여러 후속 논의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며 “현재 당헌·당규대로 진행하거나 추가 논의를 통해 개정안을 제출하는 등의 논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했다. 한편 정 대표는 이날 중앙위에 참석해 “당의 주인인 당원 한명 한명의 뜻이 당 의사결정에 온전히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며 “평등선거라는 헌법적 원리를 당내에 구현함으로써 온전한 당원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역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전국당원대회에서 당대표 후보로 출마했을 때 1인 1표제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했다”며 “당의 가장 큰 의사결정기구인 전당대회에서 당원 여러분이 저를 대표로 선출해 주신 건 그 약속을 지키길 바라는 당원 열망이 담긴 결과”라고 평가했다.
  • 수Ⅱ 문제 5초 암산하더니 ‘정답’…수능 만점자, 유튜브 나왔다

    수Ⅱ 문제 5초 암산하더니 ‘정답’…수능 만점자, 유튜브 나왔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된 광주 서석고 3학년 최장우군이 올해 초 유명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수학 실력을 뽐낸 모습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최군은 올해 초 구독자 189만명을 보유한 교육·입시 유튜버 ‘미미미누’의 채널에 출연했다. 미미미누는 대학과 기업 등 곳곳을 찾아 고교 수학 문제를 풀면 상금을 주는 ‘수학 챌린지’를 진행하는데, 최군도 챌린지에 도전했다. 최군은 자신을 “내신 1.00으로 전교 1등이자 제14대 광주시 고등학교 학생회의 의장, 제50대 학생회장”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가장 자신 있는 과목으로 수학Ⅱ를 꼽으면서 미분함수 문제 풀이에 도전했다. 문제가 공개된 뒤 가만히 서서 문제를 살피던 최군은 ‘정답’을 외쳤는데, 당시 문제 풀이에 걸린 시간을 측정하는 시계는 4초46을 가리키고 있었다. 최군은 해당 문제의 답을 맞히고, 다음 문제인 다항함수 문제에 도전했다. 이 문제 역시 손쉽게 답을 찾으면서 지켜보던 사람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최군의 모습을 담은 ‘쇼츠’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되자 미미미누는 해당 영상의 댓글창에 “2026 수능 만점자 최장우군 편, 12월 31일 업로드 예정”이라는 공지를 달아 최군이 출연한 콘텐츠를 준비 중임을 밝혔다. 한편 최군은 2026학년도 수능에서 만점을 받았다. 선택과목으로는 국어에서 ‘언어와 매체’, 수학에서 ‘미적분’, 탐구에서 ‘경제’, ‘사회・문화’에 응시했다. 인문사회계열인 최군은 서울대 경제학부 수시모집에 지원했으며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최군은 학교 교육 위주로 공부하는 한편, 학생회장을 맡고 광주광역시 고등학교 학생의회 의장을 역임하는 등 대외 활동도 활발히 했다. 최군은 “학교 내신과 수능 공부를 분리해 생각하지 않고, 학교 교육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 채우려고 노력했다”며 “학생회 회장과 광주시 고등학교 학생의회 의장 등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불수능’으로 꼽히는 이번 수능에서는 5명이 만점을 받아 2025학년도(11명)보다 크게 줄었다. 최군을 비롯해 일반고에서 만점자가 3명 나왔으며 서울 자율형사립고인 세화고에서 1명, 졸업생으로는 서울과학고 출신 재수생 1명이 만점을 받았다.
  • 보성군, 30년 만에 ‘인구 순전입’ 증가세···3년 연속 출산율 상승

    보성군, 30년 만에 ‘인구 순전입’ 증가세···3년 연속 출산율 상승

    전남 보성군이 30년 만의 ‘인구 순전입’ 전환을 달성하며 주요 인구 지표 전반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군은 5일 인구정책 강화와 정주 환경 개선, 청년·출산 정책 확대를 통해 인구 유입과 출생 증가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실현했다고 밝혔다. △ 30년 만에 사회적 인구 ‘순전입’ 전환 2023년 -127명, 2024년 -88명으로 인구 감소 폭이 줄어든 데 이어 올해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90여명 많은 ‘순전입’으로 전환됐다. 이는 1995년 이후 30년 만의 변화다. 2023년 인구정책과 신설과 2025년 청년활력팀 설치 등 조직강화가 지속되면서 ▲청년 정책 확대 ▲주거·생활 인프라 개선 ▲출산·양육 지원 강화 등 다층적 인구정책이 실제 외부 인구 유입으로 이어진 성과로 해석된다. △ 출산·청년 정책으로 출생 증가와 인구감소율 둔화 동시 실현 출생아 수는 2022년 81명이었으나 2023년 103명, 2024년 110명으로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도 같은 기간 대비 약 10% 증가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합계출산율은 2022년 0.79%에서 2023년 1.09%, 2024년 1.20%로 높아져 2024년 기준 전국 17위, 전남 8위를 기록했다. 인구감소율도 2023년 2%대에서 2024년 1.7%로 개선됐다. 올해는 1% 초반대까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변화는 ▲출산장려금·양육지원 확대(2023년) ▲출생기본수당 신설(2025년) ▲신혼부부 이사비 지원 ▲신생아 출산 축하 물품 지급 등 출산·양육 지원책이 결합한 결과로 분석된다. 아울러 보성군은 청년 정착을 강조하며 청년정책을 확대해 왔다. ▲청년 커뮤니티 활동 지원 ▲보성청년 창업 프로젝트 ▲가업승계 지원 등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활동 참여와 경제활동 기회를 넓히며 지속 가능한 인구 구조를 만들고 있다. △ 지방소멸대응기금, ‘사람 중심 투자형 전략’으로 ‘SW사업’ 강화 또 지방소멸대응기금의 투자 방향을 ‘사람 중심 투자형 전략’으로 전환하고, 소프트웨어(SW사업) 기반 인구 활성화 사업을 강화해 왔다. 주요 ‘SW사업’은 ▲인재 발굴 플랫폼 ‘보성 두드림 스테이’ ▲스타기업 육성 엔진 ‘보성새싹 키움터’ ▲빈집 활용 주거 플랫폼 ‘보성 마을 집사’ 등 관광·문화·청년 활동 프로그램으로 생활인구(체류인구)를 유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군은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타당성과 추진 역량을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30년 만의 사회적 인구 증가는 보성이 사회적 인구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다”며 “군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성에 머물고 돌아오는 환경을 만드는데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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