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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랑 ㄱㄱㅅㅂ 하실 분? 돈 많이 벌 기회입니다”…결국 칼 빼 들었다

    “저랑 ㄱㄱㅅㅂ 하실 분? 돈 많이 벌 기회입니다”…결국 칼 빼 들었다

    지난해 자동차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2023년과 비교해 4.2% 증가한 570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금융당국이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나섰다. 20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자동차 고의사고 보험사기를 조사한 결과 1738건의 고의사고를 내고 82억원을 편취한 혐의자 431명을 적발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보험업계의 자동차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5704억원으로, 전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의 49.6%를 차지한다. 금감원이 지난해 자동차 고의사고 혐의자를 분석한 결과 주로 소득이 불안정한 20~30대 젊은 남성이 친구, 가족 등 지인과 사전에 공모해 사고를 내는 경우가 많았다. 자동차 고의사고 혐의자 431명 중 20대가 245명(56.8%), 30대가 137명(31.7%)으로 20~30대가 88.6%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일용직(23명), 배달업(21명), 자동차관련업(17명), 학생(16명) 등이 많았다. 혐의자의 93.5%인 403명이 친구, 가족, 직장동료 등 지인과 사전에 고의사고를 공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의사고를 낸 혐의자들은 진로를 변경하는 상대 차량을 확인했음에도 감속하지 않거나 속도를 올려 고의로 추돌하거나(62.0%), 교차로에 진입하거나 좌·우회전하는 상대 차량을 확인하고도 감속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해 접촉(11.9%)하는 등 수법을 썼다. 버스터미널 사거리 등 교통량이 많거나, 회전교차로·합류 차선 등 취약한 도로 환경, 시야가 어두운 야간을 이용한 사고가 잦았다. 혐의자들은 경찰신고를 회피(94.4%)하거나, 다수의 공모자와 동승(비중 47.3%, 평균 3.8명)하는 등의 방법으로 신속한 합의를 유도하거나 편취 금액을 확대했다. 이들은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이용하여 자동차 고의사고 공모자를 모집한 후 주요 혐의자 차량에 함께 동승하거나, 가해자·피해자 역할을 분담하는 등의 수법으로 공모하기도 했다. 이들은 주로 ‘ㄱㄱㅅㅂ’라는 은어를 쓰며 고의사고 공모자를 모집하는데, 이는 ‘공격수비’라는 의미다. 한쪽은 사고의 가해자로 따른 쪽은 피해자로 가담하기 위해 역할을 나누는 것이다. 둘 사이 공모만 제대로 돼 있다면 대인 보험금이 전체 피해 금액보다 클 것이라고 판단해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자동차 고의사고 피해를 예방하려면 평소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등 안전운전을 생활화해야 한다”며 “자동차 고의사고가 의심되면 합의는 신중하게 결정하고 사고 처리 후 금융감독원 등에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 전기산업기사 취업률 74% 1위… 꼴등은 정보처리기능사

    전기산업기사 취업률 74% 1위… 꼴등은 정보처리기능사

    국가기술자격 중 전기산업기사를 취득한 사람들의 취업률이 73.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보처리기능사의 취업률은 15.7%에 그쳤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가기술자격의 취업률을 분석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2023년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사람들의 2024년 건강·고용보험 가입 여부를 분석한 것이다. 취득 인원 1000명이 넘는 국가기술자격 중 취업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전기산업기사(73.9%)였다. 산림기능사(71.9%)와 산업위생관리기사(71.5%)가 뒤를 이었다. 반면 정보처리기능사의 취업률은 15.7%로 취득 인원 1000명이 넘는 국가기술자격 중 가장 낮았다. 미용사(메이크업·22.5%), 미용사(네일·24.3%)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청년층(19~34세) 중에는 기계정비산업기사(67.5%), 전기산업기사(64.3%), 산업위생관리기사(61.2%) 순으로 취업률이 높았다. 5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전기기능사(58.1%), 한식조리기능사(54.3%), 조경기능사(50.3%) 순으로 높았다. 남성 중에는 기계정비산업기사(67.0%)를 취득한 이들의 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전기산업기사(66.9%), 공조냉동기계기능사(57.9%)가 뒤를 이었다. 여성은 웹디자인기능사(57.8%), 컴퓨터활용능력2급(53.3%), 직업상담사2급(51.5%)의 취업률이 높았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취득한 자격증은 2023년 기준 컴퓨터활용능력2급(6만 5290명)이었다. 지게차운전기능사(6만 3728명), 컴퓨터활용능력1급(2만 9873명), 산업안전기사(2만 8636명)가 뒤를 이었다.
  • 달리기 열풍이 즐거운 지자체들...마라톤 대회 대박행진

    달리기 열풍이 즐거운 지자체들...마라톤 대회 대박행진

    달리기 열풍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지자체들이 주최하는 마라톤대회에 참가자들이 몰려서다. 충북 음성군은 다음달 27일 열리는 19회 반기문마라톤대회 신청자 접수를 조기 마감했다고 20일 밝혔다. 예상 인원 8000명을 훌쩍 뛰어넘는 1만 2045명이 접수해 오는 26일까지였던 모집기간을 일주일 단축한 것이다. 코스별 참가자는 풀코스 788명, 하프 1569명, 10㎞ 4151명, 건강달리기 4.2㎞ 5537명이다. 지난해 8463명 대비 42.3%나 늘었다. 음성군 관계자는 “반기문마라톤 대회 역대 최다 참가자 기록”이라며 “전국적으로 마라톤 열풍이 뜨겁고, 이번에 건강달리기 4.2㎞ 코스를 신설한 점, 다른 대회보다 저렴한 참가비 등이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참가자가 급증하자 음성군은 안전한 대회 운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자원봉사자와 대회 진행 요원을 전년 대회보다 많이 투입하고 구급차 배치도 7대에서 9대로 늘렸다. 참가자 및 자원봉사자들의 상해보험 가입도 추진한다. 경남 합천군이 오는 30일 개최하는 제24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는 참가 신청을 한 달 이상 빨리 마감했다. 10km 이상 참가자가 지난 대회 대비 약 88% 증가한 9153명을 기록하는 등 총 1만 3207명이 신청서를 접수했다. 해마다 최다 참가 신청을 경신해 왔는데 올해 역시 지난해보다 많다. 합천군 관계자는 “1만 6000명까지 신청할 것 같아 지난 1월16일 신청접수를 조기 마감했다”며 “젊은 층에서 불고 있는 마라톤 열풍 때문인 것 같다”고 했다. 합천군은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티셔츠를 제공한다. 10㎞ 이상 참가자에게는 쌀 1㎏이 추가 지급된다. 30인 이상 단체팀에는 단체부스와 지역 먹거리가 제공된다. 세탁기, TV, 특산품 등 푸짐한 경품도 마련된다. 지자체들이 마라톤 대회의 대박 행진을 반기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반기문마라톤의 경우 전체 참가자의 78.9%인 9499명이 다른 지역 거주자다. 가족들도 함께 음성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합천벚꽃마라톤대회는 1만여명이 관외 참가자다.
  • 캠프페이지 개발 ‘동상이몽’…깊어지는 갈등

    캠프페이지 개발 ‘동상이몽’…깊어지는 갈등

    강원 춘천시가 옛 캠프페이지를 첨단산업과 업무, 휴식시설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개발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이러자 춘천시 개발 계획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온 강원도는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옛 캠프페이지는 20년 전인 2005년 미군이 철수한 뒤 남은 부지로 면적이 51만 5000㎡에 달하고 춘천역, 도심 중심부와 인접해 ‘금싸라기 땅’으로 불린다. 춘천시는 오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과 연계해 옛 캠프페이지를 개발하는 것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공청회에서는 옛 캠프페이지 개발 계획이 발표된다. 앞선 지난달 춘천시는 옛 캠프페이지 51만 5000㎡ 가운데 12만 7096㎡를 첨단영상산업단지와 영상스튜디오, 컨벤션센터, 업무시설로, 나머지 38만 8156㎡는 공원 등으로 개발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에서 고배를 마신 뒤 주거시설과 숙박시설을 제외해 개발 규모를 줄였고, 총사업비도 2조 6760억원에서 3782억원으로 대폭 축소했다. 춘천시는 5월 진행될 국토부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에 다시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계획대로 옛 캠프페이지 개발이 이뤄지면 기업이 모여들고, 일자리가 생겨 쇠퇴한 원도심이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강원도는 공원 면적이 크게 감소하는 것을 문제 삼아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옛 캠프페이지는 춘천시 소유이지만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치지 않으면 공원 아닌 다른 시설로 개발하지 못한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3명의 시장이 바뀌는 동안 수많은 공론화 과정 거쳐 전면 공원화로 결정됐고, 이는 시민과의 약속이다”면서 “현 계획을 바꾸려면 동일한 수준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도와 시의 시각이 근본적으로 다름에도 시는 별다른 협의 없이 자신들의 계획대로 밀고 나가겠다는 상황이니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육동한 시장과 의견을 나눠보고자 한다”고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 차기 대통령 적합도 1위 이재명 33%…국민의힘 32%·민주 38%

    차기 대통령 적합도 1위 이재명 33%…국민의힘 32%·민주 38%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32%,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38%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3%로 1위를 차지했다. 20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이같이 집계됐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3%,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0%,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각각 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4% 순으로 조사됐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1%,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6%였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32%, 민주당은 38%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7%), 개혁신당(1%), 진보당(1%) 순이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태도 유보층은 19%다. 직전 조사(3월 2주차)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6%포인트(p) 하락했고, 민주당은 2%p 올랐다. 양당의 지지도 격차는 6%p로 오차범위(±3.1%p) 안이다. 지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60%), 부산·울산·경남(47%) 등에서 민주당보다 더 많은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55%), 대전·세종·충청(43%) 등에서 우세했다. 연령별로 따지면 국민의힘은 70세 이상(54%), 60대(50%) 등에서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40대(51%), 50대(47%) 등에서 앞섰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64%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66%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중도층의 경우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각각 22%, 46%로 나타났다. 尹 탄핵인용 60%·기각 35%헌재심판 신뢰 60%·불신 36%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해 윤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의견은 60%,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의견은 35%였다. 심판 결과 전망에 대해서는 ‘탄핵을 인용해 파면할 것이다’는 답변이 직전 조사보다 4%p 오른 57%였고,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킬 것이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보다 5%p 떨어진 34%로 나타났다. 헌법재판소의 심판 결과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9%p 올라간 60%,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9%p 내려간 36%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응에 대해서는 전주보다 4%p 떨어진 33%가 ‘잘하고 있다’고 대답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4%p 늘어난 61%였다.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수용 정도에 대해서 ‘내 생각과 달라도 수용하겠다’는 응답자가 55%였고, ‘내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42%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1.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갭투자로 62억 전세사기 전 부산시 고위공무원 구속

    갭투자로 62억 전세사기 전 부산시 고위공무원 구속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건물을 매입하고 전세로 임대했다가 임대차계약이 끝났는데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부산시 고위 간부 출신 7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이 남성은 소위 ‘깡동 건물’의 임대차 계약서를 위조해 담보 가치를 속이고 금융기관으로부터 40억원이 넘는 대출을 받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등 혐의로 7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9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전세 임차인 73명의 보증금 62억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부산 금정구, 동래구, 연제구, 부산진구, 사상구, 북구에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9채를 매입해 주로 전세로 임대했다. A씨가 소유한 건물은 담보채무와 보증금 합이 건물의 시가를 초과하는 ‘깡통 건물’이었지만, A씨는 임차인으로부터 받은 보증금을 계약 기간이 끝난 다른 임차인에게 지급하는 돌려막기 방식으로 임대업을 운영해왔다. A씨는 부산시 국장과 부산 한 구청 부구청장을 지낸 고위 공무원 출신으로 시 산하 공공기관에서 공기업에서 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임차인과 계약을 체결할 때 이런 경력과 건물을 많이 보유한 재력가 임을 과시하면서 “보증금 반환은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킨 사실도 확인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임대차 계약서를 조작해 건물의 담보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금융기관으로부터 47억 8000만원을 부당하게 대출받은 사실도 확인됐다. 보증금이 1억2600만원인 전세 임대차계약서를 보증금 2천만원에 월 임대료 60만원인 월세 임대차계약서로 조작하는 등 2개 건물 60호실의 임대차계약서를 조작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A씨는 2021년쯤부터 보증금 미반환이 늘어나고 대출이자 납부, 생활비 충당이 어렵게 되자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전세 임대차 계약을 맺을 때 해당 건물의 근저당권, 임대보증금 현황을 확인하고 전세권 설정 제도 등을 활용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금융기관이 오피스텔이나 원룸 건물 등을 담보로 대출할 때 실질적인 임대차 현황을 확인하지 않고 실행하는 점을 A씨가 악용한 것으로 파악돼 금융위원회에 관련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라고 밝혔다.
  • 낮에 ‘꾸벅꾸벅’ 조는 부모님…“치매 위험 2배↑” 충격, 왜

    낮에 ‘꾸벅꾸벅’ 조는 부모님…“치매 위험 2배↑” 충격, 왜

    낮에 졸음이 증가하고 야간 수면 시간이 줄어든 80대 노인이 야간 수면 패턴이 안정적인 노인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2배로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웨 렁 박사팀은 미국신경학회(AAN)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서 80대 여성 700여명을 대상으로 5년 동안 야간 수면과 낮잠, 인지장애·치매 위험 등을 추적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렁 박사는 “수면 문제가 인지 노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고 80대 여성의 치매 초기 지표 또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며 “이것은 주간 졸음의 치매 유발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연관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연구팀은 수면은 인지 건강에 필수적이지만 수면과 인지 변화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연결되고, 이런 변화가 인생 후반기 치매 위험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알려진 게 거의 없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연구 시작 시점에 경도 인지 장애(MCI)나 치매가 없는 80대 여성 733명(평균 연령 83세)을 대상으로 야간 수면과 주간 낮잠, 일주기 리듬 등의 변화와 인지 장애 및 치매 위험 간 관계를 5년간 추적 관찰했다. 참가자들은 연구 시작과 종료 시 3일 동안 야간 수면 시간 및 수면의 질, 주간 낮잠, 일주기 리듬 패턴을 측정할 수 있는 손목 장치를 착용했다. 그 결과 5년간 참가자 절반 이상(56%)에서 커다란 수면 패턴 변화가 관찰됐고, 참가자 중 164명(22%)이 경도 인지 장애, 93명(13%)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 참가자 중 44%는 안정된 수면 그룹으로 분류됐고, 35%는 야간 수면의 질과 시간이 떨어진 야간 수면 감소 그룹, 21%는 밤잠과 낮잠 시간과 질이 모두 증가하고 일주기 리듬이 악화한 주간 졸음 증가 그룹으로 분류됐다. 안정된 수면 그룹에서는 25명(8%)이 치매에 걸렸고, 야간 수면 감소 그룹에서는 39명(15%), 주간 졸음 증가 그룹에서는 29명(19%)이 각각 치매 진단을 받았다. 연구팀은 나이와 교육 수준, 인종, 당뇨병·고혈압 등 건강 요인 등을 고려할 때 주간 졸음 증가 그룹의 치매 발병 위험은 안정적인 수면 그룹에 비해 두배 높은 것이라고 밝혔다. 야간 수면 감소 그룹에서는 이런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연구팀은 이 연구는 주로 백인 여성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이 결과를 더 다양한 인구 집단에 일반화하기는 어려운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렁 박사는 “이 연구에서 80대 여성의 수면, 낮잠, 일주기 리듬이 5년 만에 크게 변화할 수 있고 이런 변화가 치매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수면 변화와 치매 위험 연관성을 더 잘 이해하려면 일상적 수면 패턴의 모든 측면을 살펴보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광양시·보성군 “우리 정책이 인구 증가에 큰 효력”

    광양시·보성군 “우리 정책이 인구 증가에 큰 효력”

    전국 대부분 지자체들이 인구 감소 대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전남 광양시와 보성군이 인구 반등에 성공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2024년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광양시의 합계출산율은 1.09명으로 2년 만에 1명대로 올라섰다. 전국 78개 시 중에서 5위를 달성하는 성과다.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1998년 이후 1.5 이하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24년 광양시의 출생아 수는 941명으로 2023년 대비 109명(13.1%)이 증가했다. 출생아 수의 선행지표가 되는 혼인 건수 또한 2024년 880쌍으로 전년 대비 25.9% 증가했다. 영국의 유력한 일간지 ‘더 타임스’는 광양시의 인구 증가에 주목하고 지난달 23일 ‘한국 소멸 출산율 위기를 뒤집은 방법(How South Korea put its extinction birthrate crisis into reverse)’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광양시의 인구 증가세에 대해 자세히 보도한 바 있다. 더 타임스는 ‘부부가 아이를 갖도록 장려하는 임신·출산 지원 정책이 돋보인다’고 밝혔다. 시는 전국 최고의 생애복지플랫폼을 기반으로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현재 시의 생애복지플랫폼 1.0에는 370여개의 복지 정책이 수록돼있다. 올해 연말까지 생애복지플랫폼 2.0에 총 400개 정책으로 채울 계획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임신·출산지원 정책과 인구 정책을 기반으로 광양시는 전남 22개 시군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인구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보성군도 3년 연속 출생아 증가를 보이면서 눈길을 끈다. 군의 출생아 수는 2022년 81명에서 2023년 103명, 2024년 117명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 합계출산율도 2022년 0.79명에서 2024년 1.20명으로 상승해 전남 22개 시군 중 19위에서 8위까지 올라섰다. 부모 급여·아동수당·산후 조리비·난임부부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출생아 1인당 최대 1억 1000만원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군의 인구정책은 단순한 출산 장려를 넘어 청년 유입, 정주 여건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종합적으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청년층을 위한 신혼부부 이사비용 지원, 전남형 만원 주택 도입, 청년마을 조성사업, 청년 네트워크 조성, 청년 문화축제 개최,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 농부 연구모임 활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지원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출산 장려뿐만 아니라 청년과 가족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엄마 이어 잠든 두 동생도 죽였다…학교 총기 난사 계획한 19세, 결국

    엄마 이어 잠든 두 동생도 죽였다…학교 총기 난사 계획한 19세, 결국

    영국에서 학교 총기 난사를 계획하고 가족 3명을 살해한 10대 청년이 최소 49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9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런던 루턴 형사법원은 지난해 9월 가족을 살해하고 초등학교에서 어린 학생들을 살해할 계획을 세운 혐의로 기소된 니컬러스 프로스퍼(19)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프로스퍼는 지난해 9월 13일 새벽 어머니 줄리아나 팰컨(사망 당시 48세)과 남동생 카일(16), 여동생 지젤(13)을 불법적으로 구매한 엽총과 흉기로 살해했다. 그는 또한 자신이 다녔던 초등학교를 찾아가 4~5세로 구성된 한 학급과 교사 2명을 살해할 계획도 세웠다. 프로스퍼는 6~7세 어린이 20명과 어른 6명의 목숨을 앗아간 2012년 미국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보다 많은 사람을 죽이는 게 목적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프로스퍼는 어머니가 잠에서 깨어나 자신을 막아서자 어머니를 살해한 뒤 잠들어 있던 두 동생을 살해했다.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를 자택 인근에서 체포했다. 보비 치마 그럽 판사는 형을 선고하며 “피고인은 악명을 떨치려는 야욕을 가졌다. 21세기 가장 유명한 학교 총기난사범이 되고자 했다”고 질타했다. 다만 판사는 이번 사건이 충격적이지만 프로스퍼가 범행 당시 18세였고 학교 총기 난사 계획이 실행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 [마감 후] 불확실성의 시대

    [마감 후] 불확실성의 시대

    “문제들이 안팎으로 터지면서 당혹스럽네요.” 최근 만난 한 대기업 임원은 정치적 불확실성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까지 현실화되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다른 임직원을 만나서도 “지난해 세운 계획들이 의미가 없어졌다”, “뒤죽박죽돼 버렸다”는 등의 말을 듣는 건 어렵지 않았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과거 사례를 근거로 관세 현실화 가능성을 낮게 보는 이들이 적지 않았지만 이제는 위기감이 한층 커졌다. 불확실성의 방아쇠를 당긴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었다. 그는 그동안 수없이 ‘관세’를 언급해 왔지만, 취임 후 실제로 관세를 부과한 나라는 글로벌 패권 경쟁국인 중국 한 곳뿐이었다. 그러나 지난 12일을 기해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조치가 발효됐다. 전 세계 어느 나라도 예외가 없었다. 이로 인해 한국도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직접 휘말리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핵심 사업인 반도체와 자동차 분야에도 이달 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태다. 다음달 2일로 예정된 상호 관세 부과 날짜도 눈앞에 와 있다.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도 기업들의 투자 계획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일은 지난 14일이 유력했지만 지연되며 안갯속에 빠졌다. 법조계와 정치권에서 갖가지 추측만 난무할 뿐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정 공백에 기업들은 경제 정책의 연속성에 대한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향후 정치적 변화에 따라 규제 및 세제 정책이 급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하면서도 본원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그런 차원에서 정기 주주총회는 기업들이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핵심 산업에 대한 투자 방향을 확정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이날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회에 반도체 전문가 3명을 보강하고 ‘본연의 경쟁력 강화’, ‘과감한 성장’을 약속했다. 지난 17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임원들을 향해 “‘사즉생’의 각오로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도 20일 사업 목적에 ‘수소 사업 및 기타 관련 사업’을 추가하면서 그동안 추진해 온 수소 사업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SK텔레콤이 2012년 3월 주주총회에서 하이닉스 인수 이후 방향을 설명하고 세계적인 기업 SK하이닉스로 거듭났던 것처럼 이번 위기가 또 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기업들에 있어 가장 큰 리스크는 예측 불가능한 환경이다. 정부와 정치권은 기업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명확한 정책 방향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또 미국 정치권 및 기업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기업들 역시 불확실성을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2025년, 국내 기업들은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이제 모두가 힘을 합쳐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통합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할 때다. 이범수 산업부 기자
  • 광진, 절대 양보 없는 건 청렴!

    광진, 절대 양보 없는 건 청렴!

    서울 광진구가 지난 13일 구청 대강당에서 청렴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진구는 올해 3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에 도전한다. ‘청렴·소통·공감’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구청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직원 대표 3명과 함께 단상에 올라 각각 ‘공정’, ‘정직’, ‘책임’, ‘실천’이 적힌 카드를 머리 위로 들면서 큰 소리로 외쳤다. 참석한 직원들은 오른손을 불끈 쥐며 제창했다. 이어 청렴퀴즈쇼를 했다. ‘광진구 청렴시책이 아닌 것은?’, ‘공직자가 받을 수 있는 1인당 음식물의 상한액은?’ 등 직원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문제로 냈다. 우승은 스피드 퀴즈로 조선시대 청렴을 강조한 인물 ‘정약용’을 맞힌 김동영 세무2과 주무관이 차지했다. 김 구청장은 “청렴선포식과 청렴퀴즈쇼가 청렴도를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청렴은 우리 조직의 성장과 발전의 밑바탕이다. 앞으로도 구민과 직원 모두 함께 청렴한 광진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진구는 지난해까지 종합청렴도평가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 폐업 10명 중 4명, 3년도 안 돼 셔터 내렸다… 내수 부진에 고객 감소 탓… 평균 1억 빚더미

    폐업 10명 중 4명, 3년도 안 돼 셔터 내렸다… 내수 부진에 고객 감소 탓… 평균 1억 빚더미

    전문가 “대출 확대 정책서 전환업종별 맞춤 교육부터 강화해야” 폐업 소상공인 10명 중 4명(39.9%)은 창업 후 3년도 되지 않아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하며 떠안은 빚만 평균 1억원이 넘었고, 내수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가 가장 큰 폐업 사유로 지목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폐업 소상공인 820명을 대상으로 한 ‘폐업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창업 후 폐업까지의 평균 영업 기간은 6년 6개월이었다. 3년 미만 단기 폐업자 비율도 39.9%에 달했다. 폐업 사유(복수 응답)로는 매출 부진이 86.7%로 압도적이었다. 매출 부진 원인(복수 응답)으로는 내수 부진에 따른 고객 감소(52.2%)와 인건비 상승(49.4%), 원재료비 부담(46.0%) 등이 꼽혔다. 폐업 결심 당시 평균 부채액은 1억 236만원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3명(34.5%)은 폐업을 결심했을 때 이미 1억원이 넘는 빚을 떠안은 상태였다. 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대출을 늘렸지만 시장 상황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자 폐업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10명 중 4명(39.1%)은 월 매출액이 40~60% 감소했을 때 폐업을 결정했다고 답했다. 문을 닫는 소상공인은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3년 폐업 신고한 개인·법인 사업자는 98만 6000여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증가폭도 11만 9000여명으로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가장 많았다. 한국 경제가 저성장 터널에 진입한 가운데 내수 불황이 이어지면서 폐업 사업자가 100만명을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는 지금까지 소상공인 대출만 늘리는 쪽으로 정책을 펼쳐 왔다.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무조건 돈만 빌려주며 사업하라고 할 게 아니라 업종별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경제적 불확실성과 함께 내수 부진도 장기화하기 때문에 대출금 상환 유예, 이자 감면 등의 지원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내수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의 심각성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에서도 확인된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홀로 사업을 영위하는 ‘1인 창조기업’은 2022년 기준 100만 7769개로 전년 대비 2.0%(1만 9957개) 늘었다. 하지만 2023년 매출은 2억 3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0.8%(6200만원) 감소했다.
  • [단독] 尹 지지자 “방탄복·방독면 중무장”… 경찰은 기동대 60% 배치

    [단독] 尹 지지자 “방탄복·방독면 중무장”… 경찰은 기동대 60% 배치

    커뮤니티엔 헬멧 등 ‘필수품’ 공유“파면 되면 죽겠단 각오로 싸울 것” 분신한 尹 지지자 사망… 두 번째경찰, 전국 기동대 약 2만명 동원찬반 집회 차벽 등 완전 분리 예정 “부상을 막을 머리·손목·무릎 보호대는 물론이고 미끄럼 방지가 된 전술장갑도 이미 구비했습니다. 경찰이 캡사이신도 쓴다는 데 방독면도 사야죠. (파면되면) 그 자리에서 죽겠다는 각오로 싸울 겁니다.” 1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린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일부 극성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 경찰과의 충돌 등에 대비해 ‘중무장’을 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갈수록 격화되는 시위 속에서 자칫 유혈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7일 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뿌린 뒤 분신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던 79세 남성은 이날 사망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가 분신으로 사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경찰은 선고 당일 전국에서 동원할 수 있는 기동대의 60%인 210개 부대(약 1만 4000명)를 헌재 등 서울에 배치해 총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선고 당일에 챙겨야 할 ‘필수품’ 안내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착용 장비로 거론되는 것은 ▲머리를 보호하기 위한 헬멧 ▲신체 보호를 위한 전술 조끼와 방탄 패드 ▲부상 방지를 위한 팔꿈치와 무릎 보호대 ▲이격용 분사기(캡사이신) 사용에 대비한 방독면 등이다. 실제 이날 탄핵 반대 집회 현장에서 만난 김모(71)씨는 “지금도 철조망에 찔려도 아무렇지 않은 두꺼운 옷을 입고, 장갑도 끼고 있다”며 “선고 당일에는 더 두꺼운 옷과 보호대를 착용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단순히 보호구뿐 아니라 ‘경찰이나 탄핵 찬성 측과의 대치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며 호신용 스프레이와 손전등, 삼단봉 등 공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장비들도 ‘준비물’로 언급된다. “호신용 스프레이는 2~3만원짜리 사도 충분하고, 고춧가루 등 이용해서 직접 만들어도 된다”, “좌파 쪽에서도 손전등을 눈에 비춰 집회를 방해하니 우리도 그대로 하자”는 식이다. 탄핵이 인용되면 헌재에 난입할 것이 아니라 여의도 국회를 포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러한 분위기로 인해 탄핵심판 선고 당일 무력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이날 오전에도 헌재 인근에서는 탄핵 찬성 집회 참석자 3명과 탄핵 반대 집회 참석자 2명이 서로를 밀치고 얼굴을 가격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중이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선고일 전까지 헌재 앞에 있는 1인 시위자들을 포함해 집회 참석자들을 이동시키는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선고 당일 갑호비상을 발령해 전국 기동대 338개 부대(약 2만명)를 동원한다. 이 중 210개 부대는 헌재 등 서울에 배치된다. 지구대·파출소 소속 경찰관들도 청사 피습 등을 대비해 24시간 비상대비 체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헌재 경내에는 형사들을, 헌재 주변에는 경찰특공대가 배치되고, 헌재 상공에 침투하는 드론을 막기 위해 안티드론(무인기 무력화) 장비도 설치한다. 아울러 경찰은 충돌 방지 등을 위해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를 차벽 등을 통해 완전히 분리할 예정이다. 안전사고를 막고자 헌재 인근 주유소 1곳과 공사장 4곳은 선고일 운영을 중단하고, 인접 건물 22곳의 옥상도 출입이 통제된다. 안국역은 선고 당일 첫차부터 무정차 통과하고, 역 출입구도 폐쇄된다. 분신 등 우발상황에 대비해 구급차 32대도 헌재 인근에 배치하고, 경찰관들은 방화담요와 소화기도 지참할 예정이다.
  • ‘서부지법 난동’ 변호한 황교안 “잘못된 尹구속에 저항”

    ‘서부지법 난동’ 변호한 황교안 “잘못된 尹구속에 저항”

    ‘서부지법 난동 사건’ 가담자들의 변호를 맡고 있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9일 열린 재판에서 “특정 이익을 위해 이런 일을 벌인 게 아니다. 잘못된 수사와 구속에 저항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김우현)는 이날 서부지법 사태 가담자 63명 중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16명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피고인 수가 많아 지난 10일 23명, 17일에는 24명의 재판이 먼저 열린 바 있다. 이날 재판을 받은 이들은 지난 1월 19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다중의 위력으로 서부지법 경내 혹은 건물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변호인 자격으로 법정에 선 황 전 총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권도 없이 (윤 대통령을) 수사하고 관할이 아닌 서부지법에서 구속했다”며 “절차가 너무 잘못됐고 수사권이 없는 사람이 수사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90여명을 구속하는 것은 과도하다”며 “계획적 범행은 없고 우발적 범행이었다. 신병을 풀어 준 뒤 재판을 진행해 주길 간곡히 건의한다”고 강조했다. 황 전 총리가 발언을 마치자 피고인의 가족들이 앉아 있던 방청석에선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날도 대부분 피고인은 특수건조물침입이 아닌 ‘일반건조물침입’이 적용돼야 한다며 후문을 강제 개방한 사실도 없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검찰은 ‘후문 강제 개방’ 등을 공소장에 일률적으로 적시한 것과 관련해선 향후 내용을 수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난입으로 피해를 본 서부지법에서 재판을 진행하는 것이 불공정하다는 항의도 나왔다. 한 변호인은 “피해자가 가해자를 심판하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 수백억대 ‘해외 투자 리딩 사기’ 총책 30대 구속 기소

    수백억대 ‘해외 투자 리딩 사기’ 총책 30대 구속 기소

    치안이 불안한 미얀마와 라오스 등에 근거지를 두고 투자 사기로 수백억대 투자금을 가로챈 범죄조직의 총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형사3부(부장 남계식)는 범죄단체조직,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감금) 등의 혐의로 투자 리딩 조직 총책 3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5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미얀마, 라오스, 태국 3개국이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일명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에 사무실을 두고 한국인을 상대로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투자사기를 벌여 피해자 343명으로부터 273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의 치안이 불안한 점을 이용해 국내에 있는 한국인들에게 ‘라오스 지역에 고수익 일자리가 있다’고 속여 유인한 뒤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고 감금해 사기 범행을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보다 먼저 기소된 공범 19명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불특정 다수의 국민들을 상대로 한 투자사기 범행을 근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전술 장갑, 방독면까지…탄핵 선고 앞두고 ‘장비’ 챙기는 일부 극성 지지자들

    [단독]전술 장갑, 방독면까지…탄핵 선고 앞두고 ‘장비’ 챙기는 일부 극성 지지자들

    “부상을 막을 머리·손목·무릎 보호대는 물론이고 미끄럼 방지가 된 전술장갑도 이미 구비했습니다. 경찰이 캡사이신도 쓴다는 데 방독면도 사야죠. (파면되면) 그 자리에서 죽겠다는 각오로 싸울 겁니다.” 1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린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일부 극성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 경찰과의 충돌 등에 대비해 ‘중무장’을 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갈수록 격화되는 시위 속에서 자칫 유혈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7일 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뿌린 뒤 분신을 시도한 79세 남성은 이날 오후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경찰은 선고 당일 전국에서 동원할 수 있는 기동대의 60%인 210개 부대(약 1만 4000명)를 헌재 등 서울에 배치해 총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선고 당일에 챙겨야 할 ‘필수품’ 안내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착용 장비로 거론되는 것은 ▲머리를 보호하기 위한 헬멧 ▲신체 보호를 위한 전술 조끼와 방탄 패드 ▲부상 방지를 위한 팔꿈치와 무릎 보호대 ▲이격용 분사기(캡사이신) 사용에 대비한 방독면 등이다. 실제 이날 탄핵 반대 집회 현장에서 만난 김모(71)씨는 “지금도 철조망에 찔려도 아무렇지 않은 두꺼운 옷을 입고, 장갑도 끼고 있다”며 “선고 당일에는 더 두꺼운 옷과 보호대를 착용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단순히 보호구뿐 아니라 ‘경찰이나 탄핵 찬성 측과의 대치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며 호신용 스프레이와 손전등, 삼단봉 등 공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장비들도 ‘준비물’로 언급된다. “호신용 스프레이는 2~3만원짜리 사도 충분하고, 고춧가루 등 이용해서 직접 만들어도 된다”, “좌파 쪽에서도 손전등을 눈에 비춰 집회를 방해하니 우리도 그대로 하자”는 식이다. 탄핵이 인용되면 헌재에 난입할 것이 아니라 여의도 국회를 포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러한 분위기로 인해 탄핵심판 선고 당일 무력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이날 오전에도 헌재 인근에서는 탄핵 찬성 집회 참석자 3명과 탄핵 반대 집회 참석자 2명이 서로를 밀치고 얼굴을 가격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선고일 전까지 헌재 앞에 있는 1인 시위자들을 포함해 집회 참석자들을 이동시키는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선고 당일 갑호비상을 발령해 전국 기동대 338개 부대(약 2만명)를 동원한다. 이 중 210개 부대는 헌재 등 서울에 배치된다. 지구대·파출소 소속 경찰관들도 청사 피습 등을 대비해 24시간 비상대비 체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헌재 경내에는 형사들을, 헌재 주변에는 경찰특공대가 배치되고, 헌재 상공에 침투하는 드론을 막기 위해 안티드론(무인기 무력화) 장비도 설치한다. 아울러 경찰은 충돌 방지 등을 위해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를 차벽 등을 통해 완전히 분리할 예정이다. 안전사고를 막고자 헌재 인근 주유소 1곳과 공사장 4곳은 선고일 운영을 중단하고, 인접 건물 22곳의 옥상도 출입이 통제된다. 안국역은 선고 당일 첫차부터 무정차 통과하고, 역 출입구도 폐쇄된다. 분신 등 우발상황에 대비해 구급차 32대도 헌재 인근에 배치하고, 경찰관들은 방화담요와 소화기도 지참할 예정이다.
  • 청년 목소리 듣자…경북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간담회 개최

    청년 목소리 듣자…경북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간담회 개최

    경북 포항시가 포항형 청년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 청년들과 머리를 맞댔다. 포항시는 지난 18일 ‘2025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특수성과 청년 니즈에 부합하는 청년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필요 정책과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2022년 출범한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지역 청년들이 위원으로 직접 참여해 성장 주기별 워밍업, 치얼업, 빌드업 분과 활동을 지원한다. 청년이 주도하는 정책 참여 기구로 운영해 지역 청년정책 내실화를 기여하고 있다. 손동광 공동위원장 주재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올해 운영 계획과 지난해 활동 실적을 공유하고, 위원회 활동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올해 시는 체계적인 청년정책을 펼치기 위해 일자리, 교육, 문화·복지, 주거, 참여·권리 등 5대 분야 73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각종 공모 선정 사업, 2025년 청년정책활성화 포럼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위원들과 협조해나갈 방침이다. 이날 선린대, 포스텍, 포항대의 새로운 총학생회장 3명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했다. 신규 위원들은 청년정책조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청년정책 참여와 함께 적극적인 소통, 청년이 즐길 수 있는 문화 활동을 주도할 예정이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청년층의 범주가 커지고 있는 만큼 새내기 청년부터 안정기를 넘어 도약을 꿈꾸는 청년까지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생생한 청년의 목소리를 수렴할 수 있는 청년 소통 창구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했다.
  •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주재, ‘제62차 EDI 정책토론회’ 개최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주재, ‘제62차 EDI 정책토론회’ 개최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지난 18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대강당에서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경북행복재단, 경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주최로 ‘제62차 EDI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권광택 위원장을 비롯해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도기욱 의원, 경북도의회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 박선하 위원장, 유정근 경북도 보건복지국장, 정재훈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이영석 경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장, 문애준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대표, 배예경 사단법인 경북도장애인부모회장, 관계 공무원,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장애인 고용지원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토론회 시작에 앞서 권광택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2024년 5월 기준 여성장애인의 고용률이 22.3%로 여성 전체 고용률 55.6%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며, 특히 경북은 여성장애인 고용률이 19.6%로 남성장애인 고용률 42.3%에 비해서도 현저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여성장애인이 노동시장 내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강조해 이날 토론회 개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김호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정책연구실장은 ‘여성장애인 고용동향 분석 및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여성장애인의 고용 확대를 위해 생애주기, 장애 유형, 취업 욕구 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 마련이 필요성과 40~50대 여성장애인의 고용 저조 문제를 해결하고, 공공부문과 대기업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여성장애인 고용의무제도를 강화해야 한다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어서 두 번째 발표를 한, 이영석 경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장의 ‘경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 일자리지원 우수사례’란 주제로 발표했으며, 여성장애인의 고용 확대를 위해 여성장애인 일자리 지원법 제정, 일자리 관련 교육 강화, 안정적인 근무환경 보장, 고용에 대한 인식 개선, 기업과 연계한 맞춤형 고용 인력 양성 등이 다양한 지원책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박선하 경북도의회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문애준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대표, 배예경 사단법인 경북도장애인부모회장 등 3명이 토론자로 참석한 가운데 좌장을 맡은 권광택 위원장의 진행으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에서 박선하 위원장(비례)은 여성장애인의 고용 확대를 위해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단순 보조업무에 집중된 장애인 일자리 구조를 개선하고, 고용 인센티브 확대와 예산 증액을 요구했다. 또한, 공공기관이 장애인 의무고용을 선도하고, 기업들이 ESG 경영 차원에서 장애인 고용과 인식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외에도 토론자들은 여성장애인에 대한 사회구조적 차별을 해소하고 법·제도를 보완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으며, 여성장애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사업과 특화된 공공기관 설립의 필요성과 특히 경북 지역은 농산어촌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군을 확보하고 직업훈련 후 안정적인 일자리로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를 위해 장애인지원고용 및 장애인표준사업장을 확대하고, 취업 관련 기관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점에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이번 토론회는 여성장애인의 고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여성장애인의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법과 제도를 보완하고,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여성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립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의령군 임신·출산·육아 만족도 경남 1위·합계출산율 2위

    의령군 임신·출산·육아 만족도 경남 1위·합계출산율 2위

    경남 의령군 임신·출산·육아 만족도가 경남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의령군 영유아 맞춤형 인구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2024년 경상남도 사회조사 결과, 의령군은 임신·출산·육아 복지 만족도 항목에서 경남 1위(43.7%)를 차지했다. 경남 전체 평균(29.1%)보다 높은 수치다. 경남 사회조사는 도민 의식과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자 시행한다. 이번 조사는 도내 2만 530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 19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했다. 조사에서는 가족 가구, 사회, 안전, 보건, 환경 등 5개 분야 183개 항목을 살폈다. 의령군은 임신·출산·육아 부문 외 양성평등 수준(5.1점) 역시 경남에서 가장 높았다. 의령 군민들은 양성평등 문화 인식을 바탕으로 청년들 자녀 출산·육아에 조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지난해 합계 출산율 0.98명을 보이기도 했다. 거창(1.2명)에 이은 경남 2위이자, 전국 평균(0.75명)·경남 평균(0.82명)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군은 다양한 조사 지표가 긍정적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정책 효용성 분석에 한창이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다자녀튼튼수당, 셋째 양육수당 등 현금성 지원 사업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고도 본다. 오태완 군수는 “다자녀 기준을 2명으로 완화하는 등 아동 복지를 ‘보편적 복지’ 관점으로 정책 전환을 이뤄낸 것이 임신·육아 만족도를 높이고 출산율을 반등하게 하는 계기가 된 듯하다”며 “결혼·출산·양육, 청소년·청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혜택을 누리는 실질적인 인구정책을 완성해 미래 세대가 안정적으로 의령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서부지법 사태 변호 황교안 전 총리, “잘못된 수사·구속에 저항한 것”

    서부지법 사태 변호 황교안 전 총리, “잘못된 수사·구속에 저항한 것”

    서부지법 사태 가담자들의 변호를 맡고 있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9일 열린 재판에서 “특정 이익을 위해 이런 일을 벌인 게 아니다. 잘못된 수사와 구속에 저항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김우현)는 이날 서부지법 사태 가담자 63명 중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16명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피고인 수가 많아 지난 10일 23명, 17일에는 24명의 재판이 먼저 열린 바 있다. 이날 재판을 받은 이들은 지난 1월 19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다중의 위력으로 서부지법 경내 혹은 건물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변호인 자격으로 법정에 선 황 전 총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권도 없이 (윤 대통령을) 수사하고 관할이 아닌 서부지법에서 구속했다”며 “절차가 너무 잘못됐고 수사권이 없는 사람이 수사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90여명을 구속하는 것은 과도하다”며 “계획적 범행은 없고 우발적 범행이었다. 신병을 풀어주고 재판을 진행해 주길 간곡히 건의한다”고 강조했다. 황 전 총리가 발언을 마치자 피고인의 가족들이 앉아있던 방청석에선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날도 대부분 피고인은 ‘특수건조물침입’이 아닌 ‘일반건조물침입’이 적용돼야 한다며 후문을 강제 개방한 사실도 없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검찰은 ‘후문 강제 개방’ 등을 공소장에 일률적으로 적시한 것과 관련해선 향후 내용을 수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난입으로 피해를 본 서부지법에서 재판을 진행하는 것이 불공정하다는 항의도 나왔다. 한 변호인은 “피해자가 가해자를 심판하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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