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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는 경쟁력”… 구로구 지구촌 다문화학교 졸업식 참석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는 경쟁력”… 구로구 지구촌 다문화학교 졸업식 참석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9일, 구로구 지구촌 다문화 학교 강당에서 ‘제14회 지구촌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졸업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교직원, 지역사회 관계자, 내빈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초등학교 13명, 중학교 46명, 고등학교 25명으로 총 84명이 졸업했으며, 특히, 고등학교 25명 졸업생 가운데 20여 명이 이미 대학에 합격한 상태이며, 일부는 현재 합격을 대기하고 있어 지구촌학교의 높은 성과 또한 보여주고 있다. 이날 행사는 개식사를 시작으로 졸업장 수여, 우수 졸업생 표창, 축사, 졸업생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졸업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성장을 축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은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속에서 배우며 이미 세상을 넓게 보는 힘을 키워왔다”며 “다문화는 배경이 아니라 경쟁력이자, 두 개 이상의 언어와 여러 문화에 대한 이해, 다름을 존중하는 태도는 앞으로 어떤 길을 가든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이 때로는 쉽지 않게 느껴질 때도 있겠지만, 여러분은 이미 다름을 넘어 함께하는 법을 배운 사람들”이라며 “자신의 뿌리를 자랑스럽게 여기되 새로운 도전 앞에서는 당당하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지구촌학교는 다문화 가정 학생과 중도입국 청소년을 위한 대안교육기관으로, 학생 개개인의 정체성을 존중하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이번 졸업생들 또한 학교 교육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다양성과 존중의 가치를 배우며 미래를 준비해 왔다. 졸업생 대표는 답사를 통해 “지구촌학교에서 배운 다양성과 존중의 가치를 가슴에 새기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 있게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학교 관계자는 “오늘의 졸업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되기를 바라며, 졸업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 주인공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구촌학교는 앞으로도 다문화 교육의 현장 중심 모델을 확산하고,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오늘의 졸업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며 “졸업생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세상을 더 따뜻하게 바꾸는 주인공이 되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 최근 3년 사이 보성군 인구 보다 줄어든 전남 지자체 현황은?

    최근 3년 사이 보성군 인구 보다 줄어든 전남 지자체 현황은?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본격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은 2022년부터 최근 3년 사이 보성군 인구(3만 6858명) 보다 많은 3만 8865명이 감소돼 177만 9135명을 보이고 있다. 이 기간 광주광역시도 3만 8987명이 줄어 2025년 12월 현재 139만 2013명이다. 12일 행정안전부 인구통계에 따르면 광주, 전주에 이어 호남 3대 도시인 순천시도 2022년 27만 8700명에서 2023년 27만 8137명, 2024년 27만 6329명, 지난해 27만 5492명으로 3년 연속 감소 모습을 보이고 있다. 1998년 4월 ‘3려통합(여수·여천시, 여천군)’ 당시 33만명을 정점으로 출범하고, 국회의원도 2명인 여수시는 지난 2020년 순천시에 추월당한 이후 인구 격차는 더 커지고 있다. 여수는 2022년 27만 4800명에서 지난해 26만 3284명으로 두 도시 간 격차는 1만 2208명으로 벌어졌다. 이같은 모습은 2년 후 치러질 제23대 국회의원 총선(2028년 4월)에서는 인구 차이가 2~3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여수는 갑·을 2석에서 1석으로 합구되고, 반대로 순천은 단일 선거구에서 분구돼 2명 선출이 유력할 정도로 인구 변화를 실감하게 한다. 하지만 이와달리 수십년전 부터 여수·순천시와 함께 전남 동부권 통합의 한 축으로 거론되는 광양시는 지난해 인구 15만 5259명으로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여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2022년 15만 2200명, 2023년 15만 2666명, 2024년 15만 4692명으로 꾸준한 인구 증가 추세다. 시는 철강, 이차전지 등 기업입주와 지역특화 일자리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고용인원이 늘어나고, 출생축하금 지원 규모도 2025년에는 62억 3500만원을 들여 4246명에게 지원하는 등 최근 9년 사이 260% 이상 증가했다. 전남 22개 시·군중 남악신도시가 들어선 무안군(9만 5592명)과 햇빛연금과 아동햇빛수당을 지급하는 신안군(4만 1858명)은 3년 연속,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국 최초 공유부 기반 ‘햇빛·바람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영광군(5만 3526명)은 2년 연속 증가 모습을 보이고 있다.
  • 개관 두 달 경기도서관, 27만 명 찾은 ‘핫 플레이스’ 됐다

    개관 두 달 경기도서관, 27만 명 찾은 ‘핫 플레이스’ 됐다

    경기도서관이 개관 두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7만여 명을 기록하며 경기도 대표 도서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경기도서관은 지난해 10월 25일 개관 첫날 2만 명 이상이 방문한 이후 주말에는 평균 8000명 이상, 평일에도 3000명 이상이 찾는 ‘핫플레이스(명소)’가 됐다. 신규 가입자 수도 약 6만 명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만 5744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1743명, 부산 239명, 경남 236명, 충남 197명, 경북 189명, 대구 187명, 전북 135명, 대전 124명, 충북 118명, 강원 105명, 광주 101명, 전남 99명, 울산 84명, 제주 73명, 세종 70명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서관 이용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 성인 815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한 결과 ‘전반적 만족도’는 88.6%, ‘향후 재이용 의향’이 96.7%로 나타났다. ‘지인과 함께 다시 이용하겠다’는 응답도 95.0%에 달했다. 방문 목적은 ‘도서 대출·열람’이 71.3%로 가장 높았고, ‘시설 이용 및 휴식’ 36.7%, ‘문화 프로그램 참여’ 19.4%, ‘학습 및 개인 작업’ 19.0% 순으로 확인됐다. 이용자 나이는 40대 35.0%, 30대 22.7% 등 주로 자녀와 찾는 연령대가 많았고 50대 18.0%, 18~29세 14.5%, 60대 9.8% 순으로 나타났다. ‘공간이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라는 응답은 94.1%, ‘공기·조명·온도·소음 등 전반적 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는 90.8%를 기록했다. ‘단순한 도서관을 넘어 의미 있는 공간’이라는 인식도 80.5%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28.5%가 AI 스튜디오, LED 스튜디오, AI 북테라피 등 디지털 기술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용자 중 79.7%는 ‘새로운 기술을 누구나 쉽게 체험·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10월 개관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그저 건물 크게 짓고 책만 잔뜩 갖다 놓는 도서관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며 “도서관을 넘어 사람들을 연결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 이제 선을 만들고 면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간 설계는 김 지사의 이러한 방향을 반영했다. 나선형 동선 구조를 적용해 이용자가 빠르게 이동하기보다 머물며 탐색하고 사유하도록 유도했다. 한 공간 안에서 어린이 독서, 개인 학습, 연구 활동, 디지털 작업이 자연스럽게 공존하도록 구성했다.
  • 체감 영하 13도에도 ‘얼죽아’라면?…‘이 질환’ 주의해야 [건강을 부탁해]

    체감 영하 13도에도 ‘얼죽아’라면?…‘이 질환’ 주의해야 [건강을 부탁해]

    서울 체감 온도가 영하 13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연일 한파 속에서도 ‘얼죽아’ (얼어 죽어도 아이스 음료)등 차가운 음료를 고집한다면 특정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학 연구진이 철 결핍성 빈혈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환자 38명 중에서 23명이 얼음 중독 증상을 보였다. 이후 얼음 중독 증상자들에게 철분을 보충했더니 얼음을 과도하게 먹는 행위를 멈췄다. 빈혈이 얼음을 과도하게 찾게 하거나 무기력과 피로감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사례다. 빈혈로 인한 ‘빙식증’(Pagophagia)은 얼음이나 냉수, 냉동식품을 계속 씹고 싶어 하는 증상을 보이며, 정확한 기전은 불분명하나 얼음을 씹으면 일시적으로 집중력·각성도가 올라가 빈혈 증상이 완화되는 느낌을 받는다는 가설이 있다. 추운 날에도 차가운 음료나 음식에 집착하는 또 다른 원인으로는 탈수 또는 구강 건조가 있다. 몸이 수분을 필요로 할 때 차가운 얼음을 먹으면 갈증이 더 잘 해소되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나 불안, 강박의 성향이 얼음 중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차가운 감각은 긴장을 완화해주고 안정감을 줄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씹는 행위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단 스트레스가 심해진다면 얼음에 대한 집착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얼음에 집착하는 행위를 이식증의 증상으로 보기도 한다. 이식증은 음식이 아니나 영양적 가치가 없는 것을 계속 먹고 싶어 하거나 실제로 섭취하는 형태를 말하며, 얼음을 먹는 빙식증, 흙이나 진흙을 먹는 토식증, 종이를 먹는 지식증, 머리카락을 먹는 모식증 등이 대표적이다. 이식증은 철분 결핍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불안 심리나 스트레스와 연관돼 발생하기도 한다. ‘얼죽아’ 지속하면 건강 해칠 수도위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이 ‘얼죽아’ 습관을 유지한다면 없던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추운 날씨에도 차가운 음료를 계속 마시는 습관은 위장관의 혈관을 수축해 소화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더불어 복통과 설사, 속 쓰림, 위경련 등이 나타나며 과민성 장 증상이 있거나 공복에 찬 음료를 마시면 더욱 심해진다. 찬 공기 속에서 마시는 아이스 음료는 구강과 인후의 점막 면역력도 떨어뜨린다. 이는 목 통증이나 인후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차가운 음료가 감기를 직접 유발하진 않더라도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기가 잘 걸리는 몸 상태로 만드는 셈이다. 더불어 혈액순환과 체온 조절 문제, 치아 법랑질이 손상되고 잇몸을 자극하는 문제 등도 유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추운 날씨에도 차가운 음료를 고집해야 한다면 반드시 하루 1회 이내로 제한하고 공복에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미지근한 물과 번갈아 마시는 것을 권장한다.
  • 아이도 반려동물도 함께 웃는다… ‘행복 300%’의 서대문[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아이도 반려동물도 함께 웃는다… ‘행복 300%’의 서대문[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90% 할인작년 합계출산율 서울 자치구 6위‘내품애센터’ 공공 동물복지 우수상신촌 국제청년창업도시 철저 준비경의선 지하화로 차질없이 뒷받침홍제역 사업시행 인가 상반기 추진“‘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는 주민들 얘기에서 (민선 8기 서대문구 캐치프레이즈인) ‘행복 200% 서대문’을 실감합니다.”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지난 9일 홍은동 ‘내품애센터’에서 한 서울신문 신년인터뷰에서 “취임 이후 67개 공약 중 57개를 완수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서대문구는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2024년)’ 부문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2021년보다 무려 14계단 뛰어올랐다. 전국에서 처음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시행자(재개발 사업 시행자)로 나선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앞두고 있다. 경의선 지하화도 추진 중이다. 다음은 “새해에 ‘행복 300%의 서대문’을 만들겠다”는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8기 ‘행복 200% 서대문’을 구현한 가장 큰 성과는. “현장에서 만난 주민분들이 ‘서대문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라고 말씀하신다. 제가 하는 일들이 주민들에게 제대로 다가가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 한편으로 위안받는다. 67개 공약 중 57개의 약속은 이미 완수했다. 공공산후조리원, 내품애센터 등 주민들의 일상에서 찾아볼 수 있는 성과다. 나머지는 내년, 내후년에 걸쳐 마무리할 장기 과제다. 유진상가·인왕시장 일대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지난해 9월 재개발 사업에서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시행자가 된 전국 첫 사례다. 올해 4월쯤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아 2031년 이전 착공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22년) 민선 8기 취임식을 인왕시장과 유진상가 사잇길에서 열었던 만큼 의지가 높은 사업이다. 무엇보다 서대문구 내 56개 정비사업의 시범사례가 될 수 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써왔는데. “지난해 공공산후조리원 ‘품애가득’ 이용료를 90% 할인해 부모들이 25만원만 부담하도록 했다. 수백만원이 넘는 민간 산후조리원 비용을 생각하면 부담을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이용자 만족도 9.96점(10점 만점), 지난해 추첨 경쟁률은 4.9대 1에 이른다. 남성의 육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도 지금까지 143명에게 2억 5964만원을 지급했다. 11곳의 키움센터와 4곳의 키즈카페도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내년에는 홍제폭포 등에 키즈카페 2곳을 더 만들 예정이다. 무엇보다 안심하고 맡길 교육 환경도 중요하다. 어린이집 급·간식비 인상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서대문구 출생아는 1411명으로 전년보다 8.45%나 늘었다. 합계출산율도 25개 자치구 가운데 6위로 1년 만에 4계단 상승했다. 저출생 대응 정책 연구용역을 토대로 체계적인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한 결과다.” -내품애센터로 반려동물 복지 기반을 만들었다. “우리나라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1500만명이다. 서대문구만 해도 3만 3000여 가구, 7만여명이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양육문화 거점인 내품애센터를 2024년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강아지 88마리가 주인을 잃어버렸다가 가족 품 으로 돌아갔다. 한국삽살개재단에서 보내준 서단, 대호, 대길이가 치유견으로 활동하면서 동물과 사람이 교감하는 삶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대한민국 동물복지 대상 공공부문 우수상도 받았다.” -홍제폭포 옆 카페폭포 등 친수공간과 안산 여가시설에도 힘써왔는데. “카페폭포는 서대문 관광명소이자 서울 도심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 홍제천 인공폭포 옆 유휴공간을 활용해 ‘폭포멍’을 할 수 있는 카페를 만들었다.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온 외국인을 포함한 누적 방문객이 어느새 354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카페폭포와 이어지는 복합문화센터를 만들어 더 많은 분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에는 키즈카페까지 문을 연다. 카페폭포는 차 한 잔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이 되는 온기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카페폭포 매출액으로 만든 ‘행복장학금’으로 학생 328명에게 6억 1000만원을 전달했다. 2023년 문을 연 안산 황톳길은 누적 방문객 109만명을 넘었다. 황톳길 상부에 지붕을 설치한 것은 전국 최초다. 언제든 편히 오실 수 있도록 서대문 명소 순환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경의선 지하화 사업은 어디까지 진척됐는가. “연세대 등 주요 대학이 밀집한 신촌은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국제 청년창업도시’가 될 잠재력이 충분하다. 이를 위한 경의선 지하화 사업은 서울역에서 가좌역까지 약 5.8㎞ 구간을 지하화한 뒤 상부에 확보된 유휴부지를 신성장 거점으로 재구조화하는 구상이다. 2024년 주민 11만 4811명이 경의선 지하화를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했고 그해 10월에는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에 제안할 선도사업지로 선정됐다. 국토부가 발표할 종합계획에 경의선 구간이 포함되어야 한다. 이미 민자 유치 의사를 밝힌 기업도 있다.”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정비사업 지연 우려가 큰데.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정비사업에 힘쓰고 있는 와중에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사업 동력이 약화할 가능성이 있어 우려스럽다.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조합원 지위 양도가 제한되고 이주비 대출 규제가 강화돼 주택 매매가 위촉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주거 안정을 위한 국가 정책도 필요하지만 주거 환경 개선과 주택 공급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규제는 풀어야 한다. 새로운 규제 속에서도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방안을 모색하겠다. ” -새해에 집중할 분야를 소개해달라. “신촌을 국제청년창업도시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밑그림은 마무리됐다. 국토부 발표만 나면 즉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역시 통합심의 및 사업시행 계획 인가가 상반기 내로 끝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계획대로면 자치구와 주민이 합심해 대상지 선정부터 사업시행계획인가까지 불과 약 2년 6개월 만에 완료한 첫 사례가 된다. 국제청년창업도시이자 서북권 랜드마크로 빛날 서대문을 기대할 만하다.” -새해를 맞아 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하루에 천 리를 간다는 ‘붉은 말의 해’가 시작됐다. 서대문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시기다. 구정에 보내주시는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목소리가 원동력이다. 여러분이 신뢰할 수 있는 ‘행복 300%의 서대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웃음). ”
  • ‘위약금 면제’ KT 21만명 빠져나가

    무단 소액결제 사태에 따른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 이후 가입자 이탈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면제 시행 11일 만에 누적 이탈 고객이 21만명을 넘어서며, 개인정보유출 사고에 따른 SK텔레콤의 고객 이탈 규모를 넘어섰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위약금 면제가 시작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KT에서 타사로 번호이동을 한 가입자는 총 21만 620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일에는 하루 이탈자 수가 3만 3305명을 기록하며 제도 시행 후 처음으로 3만명 선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 SK텔레콤이 시행했던 위약금 면제 기간(열흘간 16만 6000여명)의 이동 규모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KT 이탈자의 74.2%가 SK텔레콤을 선택했다. SK텔레콤이 과거 이용자의 복귀 시 가입 연수와 멤버십 등급을 복구해주는 ‘원복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장기 가입 혜택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유인한 결과로 보인다. 같은 기간 LG유플러스는 8077명, 알뜰폰(MVNO)은 3035명의 가입자를 흡수했다. 급격한 이탈세에 KT는 공시지원금 적용 요금제 기준을 대폭 낮추는 등 방어에 나섰다.
  • 사는 곳이 아이 삶 못 가르게… ‘가정위탁’ 국가사업 전환 추진[가정위탁, 국가 책임으로]

    사는 곳이 아이 삶 못 가르게… ‘가정위탁’ 국가사업 전환 추진[가정위탁, 국가 책임으로]

    양육보조금 지원 강제 규정 없어위탁 가정 찾아도 지역 이양 안 돼 예산 부족 탓에 45%만 가정 위탁 전문위탁아동 3분의 1 매칭 실패저출산·비혼 늘어 위탁 가족 부족가족 모집·관리·재정 일원화 절실친권 없지만 사고 땐 책임 전가돼“법적 책임·제도적 기반 강화 필요”“보호가 필요한 아이를 맡아 줄 위탁가정이 A시에는 한 곳도 없었어요. 그래서 인접한 B시를 찾았죠. 그런데 그곳에선 위탁가정 지원 예산이 한 푼도 남아있지 않았다는 거예요. 결국 아이는 시설로 갔습니다.” 친부모의 학대나 방임, 질병 등으로 본래 가정에서 지내기 어려운 아이들이 위탁가정을 찾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바로 옆 시군에 아이를 맡을 가정이 있어도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문을 두드리지 못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4년 신규로 발생한 보호 대상 아동 1583명 가운데 가정위탁으로 보호된 아동은 44.7%(707명)에 그쳤다. 가정위탁은 보호가 필요한 아이를 일반 가정에 맡겨 키우는 제도로, 특정 보호자와 정서적 유대감을 쌓으며 자랄 수 있어 당장 원가정 복귀가 어려운 아동에게 가장 좋은 보호 방식으로 꼽힌다. 현장에서도 보호 대상 아동이 발생하면 ‘가정위탁-그룹홈-양육시설’ 순으로 가정형 보호를 우선 검토한다. 그러나 현실에서 가정위탁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는 2027년을 목표로 가정위탁을 지방이양 사업에서 국가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위탁부모 모집과 관리, 재정 지원을 국가 단위로 묶어 지역 격차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사는 지역에 따라 아이의 삶이 갈리는 구조를 바꾸겠다는 것이다. 국가 전환이 필요한 이유는 분명하다. 무엇보다 지자체가 모든 걸 책임지는 구조에선 안정적인 재정 확보가 어렵다. 현재 가정위탁 양육보조금은 초등학생 이하 월 34만원, 중학생 이하 45만원, 고등학생 이하 56만원이다. 하지만 강제 규정이 아니다 보니 지자체 재정 여건에 따라 지원 규모는 들쑥날쑥하다. 가정위탁이 국가사업으로 전환돼 국비가 지방비 매칭 방식으로 투입되면 지방도 의무적으로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 그러면 최소 가이드라인 수준의 지원은 전국 어디서나 가능해진다. 행정 경계도 또 하나의 벽이다. 위탁가정 선정 권한은 시군구 사례결정위원회가 쥐고 있다. 옆 지역에 적합한 가정이 있어도 행정구역이 다르면 조정이 쉽지 않다. 임혜빈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 팀장은 “대부분 지역이 자기 관할에서 발생한 아이를 관할 안에서 보호하려다 보니, 시군구를 넘나드는 매칭이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위탁가정이 부족한 지역의 아이들은 시설로 향하는 경우가 많다.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은 상황이 더 어렵다. 학대 피해, 장애, 경계선 지능 등으로 전문적인 보호가 필요한 아동은 ‘전문가정위탁’ 대상으로 분류된다. 자격을 갖춘 위탁부모에 맡기고 매달 100만원의 전문아동보호비를 추가로 지급하지만 이 역시 예산이 발목을 잡는다. 지난해 10월 기준 전문 위탁이 필요한 아동 506명 중 149명(29.4%)은 전문아동보호비를 지원받지 못했다. 이후 예산이 증액되며 미지원 상황은 해소됐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필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연신 충남가정위탁지원센터 팀장은 “지금은 아이의 삶이 행정 경계와 지역 재정에 따라 결정되는 구조”라면서 “전문 위탁 자격을 갖춘 부모를 구하기도 어려운데, 예산이 없으면 일반위탁이나 시설로 돌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위탁부모도 줄고 있다. 저출산과 비혼 증가로 아이를 맡을 수 있는 가구 자체가 줄었다. 위탁부모 교육을 받는 사람 중 실제 위탁을 결정하는 비율은 20%도 안 된다. 위탁가정 10곳 중 8곳은 친인척 위탁으로, 비혈연 위탁은 10% 수준에 그친다. 임 팀장은 “고령의 조부모가 위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아이들이 자립을 준비해야 할 시기에 오히려 조부모를 돌봐야 하는 역부양 사례가 생긴다”고 말했다. 법적 보호장치가 약한 것도 부담이다. 아이가 입학·전학을 하거나 여권을 발급받고, 급한 수술을 해야 할 때도 모두 친부모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반면 사고가 발생하면 책임은 개인이 떠안는다. 임 팀장은 “한 변호사가 ‘법적 보호도 거의 없는데 이렇게 위험한 일을 왜 개인이 하느냐’고 묻더라”며 “위탁부모에 헌신만 요구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런 구조를 바꾸기 위해 가정위탁 국가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위탁부모 모집·관리와 재정 지원을 국가 단위로 통합하고, 광역 단위에서 가정을 조정해 아이가 행정 경계를 넘어도 보호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역 재정과 행정구역이 아이의 삶을 결정짓는 현행 구조를 국가 책임 체계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가 사업화의 1차 목표는 위탁부모를 늘리고, 위탁 여부를 시·군·구가 아니라 광역 단위에서 결정해 선택지를 넓히는 것”이라며 “양육보조금 권고 이행력을 높이고 지원 수준을 끌어올리는 한편, 위탁가정이 새로운 가족 형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내일 과거사 꺼내는 한일 정상회담… 日 ‘전향적 변화’ 이끌어낼까

    내일 과거사 꺼내는 한일 정상회담… 日 ‘전향적 변화’ 이끌어낼까

    이재명(오른쪽) 대통령이 13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그간 자제해온 과거사 문제를 다룰 예정인 가운데 일본의 전향적 입장을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조세이 탄광 문제를 두고 양국의 협력 논의가 진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왼쪽) 일본 총리는 13일 일본 나라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조세이 탄광 조선인 유해 발굴 등 과거사 문제에서 인도적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에서 과거사 문제를 구체적으로 다루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다섯 차례 한일 정상회담에서 ‘과거 문제를 잘 관리해 나가자’ 정도의 원론적 입장만 논의했을 뿐, 구체적 현안을 의제로 올리지는 않았다. 이후 한일 정상의 셔틀 외교가 안착되고, 양국 간 신뢰가 일정 축적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이번 여섯 번째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과거사 문제를 논의할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군위안부, 강제징용, 사도광산 추모식 등 민감한 현안에 비해 한일 양국이 협력할 여지가 큰 조세이 탄광 조선인 유해 발굴부터 다루기 시작함으로써 일본과 과거사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룰 기반을 만들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일본 야마구치현에 있던 해저 탄광인 조세이 탄광에서는 1942년 수몰 사고가 발생해 183명이 숨졌으며, 이중 조선인은 136명에 달했다. 일본 정부는 조선인 유해 발굴을 지원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었지만, 최근 발굴 관련 한일 양국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9일 브리핑에서 “(유해) DNA 조사 등 새로운 진전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달 독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는 등 과거사 문제를 두고 양국의 입장 차이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성과가 나올 지는 미지수다. 위 실장은 “지금까지 두 정상이 이끌어 온 한일 관계는 좋다”며 “축적해 온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어려운 이슈를 풀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與 신임 원내대표 한병도 “혼란 신속히 수습”

    與 신임 원내대표 한병도 “혼란 신속히 수습”

    한 “특검 15일 본회의 통과 목표”국힘 송언석 “협치국회 복원하자”‘비당권’ 강득구 30.7% 득표율 1위‘친청’ 이성윤 24.7%·문정복 23.9%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3선 한병도(전북 익산을) 의원이 11일 선출됐다. 한 신임 원내대표는 앞으로 4개월 간 녹록지 않은 원내 현안을 해결하면서 6월 지방선거를 준비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최고위원 3명을 뽑는 보궐선거에선 강득구(재선)·이성윤(초선)·문정복(재선)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이날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1차 투표(의원 투표 80%·권리당원 투표 20%) 결과, 과반 투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 투표를 치렀고 최종적으로 한 의원이 백혜련(3선·경기 수원을) 의원을 꺾고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진성준(3선·서울 강서을) 의원과 박정(3선·경기 파주을) 의원은 1차 투표에서 탈락했다. 한 원내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지금 이 순간부터 일련의 혼란을 신속하게 수습하고, 내란 종식·검찰개혁·사법개혁·민생 개선에 시급히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 여파로 당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을 최우선 순위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문제(공천 헌금)가 불거지는 것 자체가 민주당스럽지 않다”고 했다. 경선 과정에서 김 의원의 ‘자진 탈당’ 입장을 취했던 한 원내대표는 ‘이 입장이 유효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지도부 논의 후 입장을 밝히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최근까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낸 한 원내대표는 “어느 위원장보다 야당 토론을 충분히 보장했다”고 자평하며 “야당을 협상 파트너로 인정하고 국정의 한 축으로서 머리를 맞대고 함께 논의하겠다”고 했다. 2차 종합 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에 대해서는 “야당과 협의를 하겠지만 제 기본 입장은 15일 본회의 통과 목표”라고 했다. 지방 통합도 시급히 야당과 협의하겠다고 했다. 이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한 의원의 원내대표 선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협치국회의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당정청(당·정부·청와대) 엇박자 지적과 관련해선 “이재명 정부 성공 위한 이 절박함에 엇박자, 분열은 한가로운 얘기”라며 “중요한 건 각 주체가 모여 토론을 일상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정청래 대표와 마찬가지로 2004년 17대 국회에 이른바 ‘탄돌이’로 입성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며 야당과 원만하게 소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21대, 22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됐고 이재명 대통령의 당대표 시절 전략기획위원장으로 호흡을 맞췄다. 지난 대선 때는 경선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지냈다. 청와대와 정 대표 측을 모두 아우르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한 원내대표의 최대 장점이다. 당내에선 “개혁 입법을 빠르게 추진해야 할 것 같다”,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게 발판을 마련해달라”등 주문이 이어졌다. 이에 앞서 진행된 최고위원 보궐선거(중앙위원 50%, 권리당원 50% 합산)에선 비당권파 강 의원이 가장 높은 득표율인 30.7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 대표 측 인사로 분류되는 이·문 의원이 각각 24.72%, 23.95%의 득표율로 나머지 두 자리를 꿰찼다. 친명계 이건태 의원은 탈락했다. …친명(친이재명)과 친청(친정청래) 대결 구도로 관심이 쏠린 이날 선거에서 당권파 인사 두 명이 지도부에 합류하면서 ‘정청래 지도부’가 보다 공고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임 최고위원들의 임기는 오는 8월까지다. 민주당은 최고위원 선거가 마무리된 만큼 이른바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도입을 위한 당헌 개정도 재추진하기로 했다.
  • 치악산 등산객 심정지 병원 이송… 정선 트럭·승용차 추돌 3명 중경상

    치악산 등산객 심정지 병원 이송… 정선 트럭·승용차 추돌 3명 중경상

    주말 동안 강원지역에서 교통사고와 산행 사고가 잇따랐다. 11일 오후 12시 2분쯤 원주시 소초면 치악산 정상 인근에서 60대 등산객의 낙상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6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겼다. 같은 날 오후 1시 8분쯤에는 정선군 고한읍 도로에서 트럭과 승용차의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과 승용차 운전자 20대 남성, 화물차 운전자 50대 남성 등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 與원내대표에 3선 한병도 “유능한 여당 모습 보여드리겠다”

    與원내대표에 3선 한병도 “유능한 여당 모습 보여드리겠다”

    차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3선 한병도(전북 익산을) 의원이 11일 선출됐다. 백혜련(3선·경기 수원을) 의원과의 결선 투표까지 치러 당선된 한 신임 원내대표는 앞으로 4개월 간 녹록지 않은 원내 현안을 해결하면서 6월 지방선거를 준비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최고위원 3명을 뽑는 보궐선거에선 강득구(재선)·이성윤(초선)·문정복(재선)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이날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1차 투표(의원 투표 80%·권리당원 투표 20%) 결과, 과반 투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 투표를 치렀고 최종적으로 한 의원이 이재명 정부 집권여당의 두 번째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최근까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한 한 원내대표는 친청(친정청래)와 비청(비정청래) 인사를 아우르는 가교 역할을 하는 적임자란 평가를 받는다. 진성준(3선·서울 강서을) 의원과 박정(3선·경기 파주을) 의원은 1차 투표에서 탈락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민생을 빠르게 개선해서 이재명 정부 성공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방선거라는 큰 시험대가 우리 눈 앞에 있다. 더 낮고 겸손한 자세를 견제하면서도 유능한 집권 여당의 모습을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당당하게 승리하겠다”면서 “야당과의 관계에서도 원칙을 분명히 지키겠다”고 했다. 강득구·이성윤·문정복, 최고위원 선출“鄭지도부 결속해 이재명 정부 성공”이에 앞서 진행된 최고위원 보궐선거(중앙위원 50%, 권리당원 50% 합산)에선 비당권파 강득구 의원이 가장 높은 득표율인 30.7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 대표 측 인사로 분류되는 이·문 의원이 각각 24.72%, 23.95%의 득표율로 나머지 두 자리를 꿰찼다. 친명계 이건태 의원은 중앙위원 선거인단에선 245표로 3위에 올랐으나 권리당원 선거인단에서 17만 8572표로 4위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친명(친이재명)과 친청(친정청래) 대결 구도로 관심이 쏠린 이날 선거에서 당권파 인사 두 명이 지도부에 합류하면서 ‘정청래 지도부’가 보다 공고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 신임 최고위원은 “우리는 잠시 경쟁하고 싸웠지만 오늘부로 민주당 이름으로 하나가 돼 정청래 대표 중심으로 이재명 정부 성공, 내란 청산, 지방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이·문 신임 최고위원도 각각 “당정청(당·정부·청와대) 원팀이 돼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어달라는 말을 마음판에 새기겠다”, “보답하는 길은 정청래 지도부의 단단한 결속으로 이재명 정부 성공을 견인하는 것”이라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신임 최고위원들의 임기는 오는 8월까지다. 임기는 짧지만 지도부 구성이 달라질 경우 당내 권력 지형 변화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선거 초반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른바 ‘명청’(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대결 구도로 친명계 인사와 친청계 인사간 설전도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친명계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이 하차하며 당권파와 비당권파간 ‘2대 2 구도’가 형성됐는데, 최종적으로는 당권파 인사 두 명이 살아 남으면서 정 대표 체제에 힘을 실었다. 정 대표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혹시 있을 수 있는 마음의 상처 같은 게 있다면 지워달라”면서 “이제 완전체가 돼 더 강하고 더 단결된 지도부로 앞으로의 도전 과제에 매끄럽고 신속·정확하게 잘 처리하는 모습을 당원과 국민에게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 “에스파는 왜 ‘8시 15분’에 日무대 올랐나”…‘원폭 음모론’? 무슨 일

    “에스파는 왜 ‘8시 15분’에 日무대 올랐나”…‘원폭 음모론’? 무슨 일

    중국인 멤버의 ‘버섯구름 모양 조명’ 논란으로 일본에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걸그룹 에스파가 이번에는 일본 최대 연말 가요제 NHK 홍백가합전 무대에 오른 시간을 둘러싸고 황당한 ‘원자폭탄 연상설’이 제기됐다. 11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제76회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한 에스파의 무대 등장 시간이 ‘오후 8시 15분’ 전후였다는 점을 두고 “히로시마 원폭 투하 시각이나 일본의 종전기념일(패전일·한국의 광복절)을 연상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는 루머가 현지 온라인상에서 확산하고 있다. 에스파의 무대 시간인 오후 8시 15분을 히로시마 원폭 투하 시각(오전 8시 15분) 및 일본의 종전기념일(8월 15일)과 연결 지어 ‘의도적인 연출’이라고 주장하는 식이다. 논란은 홍백가합전 방송 직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한 일본 누리꾼은 지난 1일 엑스(X)를 통해 “히로시마 원폭 투하 시간은 오전 8시 15분 00초쯤, 섬광 및 폭발 시간은 오전 8시 15분 43초쯤”이라며 “어젯밤 홍백가합전을 보지는 않았지만, 다시보기로 확인한 결과 오후 8시 15분 00초, 오후 8시 15분 43초 두 시점 모두 에스파가 출연 중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NHK가 의도적으로 (에스파를) 이 시간에 등장시켰다”, “일본을 모욕하려는 것이다”, “우연히 일어날 수 없는 고의적인 일이다” 등의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에스파의 곡 가사에 포함된 ‘big flash’(거대한 섬광), ‘drop’(떨어지다), ‘blow’(폭발하다) 등의 단어가 원폭 투하 상황을 암시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으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우연이 아니라 소름 끼칠 정도의 악의가 느껴진다”며 “곡 자체가 원폭을 조롱하는 은유로 가득 차 있다”는 극단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NHK 관계자는 산케이에 “SNS상 억측은 전혀 근거 없는 허위 정보이며, 그러한 의도는 없었다”고 일축했다. 출연 전부터 ‘삐걱’…중일갈등 속 표적 된 에스파 홍백가합전은 매년 12월 31일 NHK에서 방송되는 일본의 대표 연말 음악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가수는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스타로 받아들여진다. 앞서 에스파가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누리꾼들은 에스파의 중국인 멤버 닝닝이 지난 2022년 탁상용 조명 기구 사진을 SNS에 올린 것을 두고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조명이 원자폭탄 폭발 직후 생기는 버섯 모양 구름과 유사하다는 주장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어떠한 의도도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일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과 맞물려 닝닝의 출연을 막아야 한다는 온라인 청원에는 무려 14만명이 넘게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백가합전 당일 닝닝은 독감 확진으로 인해 불참했으며, 남은 3명의 멤버로 무대가 꾸며졌다. 한편 에스파와 관련한 허위 정보가 잇따르는 상황에 대해 NHK는 “잘못된 정보가 확산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적절히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야간 이륙한 F-15E…미, 시리아 IS에 쏟아부은 화력

    야간 이륙한 F-15E…미, 시리아 IS에 쏟아부은 화력

    미군이 시리아 전역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이번 작전에는 미 공군의 주력 정밀타격 전투기 F-15E 스트라이크 이글과 근접항공지원 전력 A-10 썬더볼트 II를 비롯해 다수의 항공 전력이 동원됐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10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12시 30분쯤 미군과 파트너 병력이 시리아 전역의 복수 IS 표적을 상대로 대규모 타격 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은 지난해 12월 개시된 ‘호크아이 스트라이크 작전’(Operation Hawkeye Strike)의 연장선이다. CBS 뉴스에 따르면 이번 작전에는 20대 이상의 항공기가 투입돼 35곳 이상 표적에 90발이 넘는 정밀유도무기가 사용됐다. F-15E와 A-10 외에도 AC-130J 고스트라이더 중무장 지상공격기(건십), MQ-9 리퍼 무인공격기, 요르단 공군의 F-16 전투기가 참여해 단발성 보복을 넘어선 대규모 연합 공중작전으로 평가된다.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비기밀(UNCLASSIFIED)’ 공식 영상에는 F-15E와 A-10이 야간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장면과 함께, 시리아 내 IS 거점들을 정밀 타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공습은 지난해 12월 13일 시리아 중부 팔미라에서 발생한 IS의 기습 공격에 대한 직접적인 보복 조치다. 당시 아이오와주 주방위군 소속 미군 병사 2명과 미국인 민간 통역사 1명이 숨졌고 추가로 미군 병사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건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미국은 같은 달 19일 1차 보복 공습에서만 70곳이 넘는 IS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이후 12월 20~29일 사이 11차례 후속 작전을 통해 IS 조직원 7명을 사살하고 18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작전에는 요르단군도 지원했다. ◆ 왜 F-15E·A-10인가…역할 분담 뚜렷한 공중작전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은 미 공군의 대표적인 장거리 정밀타격 전투기다. 공중우세 전투기 F-15를 기반으로 개발됐지만, 대지 공격 능력을 대폭 강화한 기종으로 평가된다. 컨포멀 연료탱크(CFT)를 통한 장시간 체공 능력과 대형 폭장, 야간·악천후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춰 시리아 전역에 분산된 IS 거점을 광범위하게 타격하는 데 적합한 플랫폼으로 꼽힌다. A-10 썬더볼트 II는 30㎜ 기관포(GAU-8/A)를 주무장으로 하는 근접항공지원 특화 전투기다. 저고도에서 지상군과 밀착해 차량·은폐 거점·잔존 세력을 정확하게 압박할 수 있어 F-15E의 중·고도 정밀타격을 보완하는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AC-130J 건십과 MQ-9 무인기까지 결합되면서 IS 잔존 세력을 단계적으로 소탕하는 입체적 공중작전이 구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 “결코 멈추지 않는다”…미 국방 수장 메시지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서 ‘호크아이 스트라이크’ 작전을 두고 “전쟁의 시작이 아니라 보복의 선언”이라고 규정하며 확전 가능성에는 선을 그은 바 있다. 중부사령부 역시 “미군과 파트너 병력을 해치려는 테러리스트들을 끝까지 추적하겠다”며 “정의를 피하려 아무리 숨으려 해도 세계 어디서든 찾아내 제거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F-15E와 A-10을 축으로 한 이번 대규모 공습을 통해 시리아 전역에 남아 있는 IS 잔존 세력에 대한 압박을 유지하며 ‘호크아이 스트라이크’ 작전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 합동연설회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 합동연설회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강득구·이성·이건태·문정복 의원.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는 6·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3명의 최고위원 후임이 선출된다.
  • F-15E가 떴다…미, 시리아 IS에 대규모 공습 [밀리터리+]

    F-15E가 떴다…미, 시리아 IS에 대규모 공습 [밀리터리+]

    미군이 시리아 전역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이번 작전에는 미 공군의 주력 정밀타격 전투기 F-15E 스트라이크 이글과 근접항공지원 전력 A-10 썬더볼트 II를 비롯해 다수의 항공 전력이 동원됐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10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12시 30분쯤 미군과 파트너 병력이 시리아 전역의 복수 IS 표적을 상대로 대규모 타격 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은 지난해 12월 개시된 ‘호크아이 스트라이크 작전’(Operation Hawkeye Strike)의 연장선이다. CBS 뉴스에 따르면 이번 작전에는 20대 이상의 항공기가 투입돼 35곳 이상 표적에 90발이 넘는 정밀유도무기가 사용됐다. F-15E와 A-10 외에도 AC-130J 고스트라이더 중무장 지상공격기(건십), MQ-9 리퍼 무인공격기, 요르단 공군의 F-16 전투기가 참여해 단발성 보복을 넘어선 대규모 연합 공중작전으로 평가된다.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비기밀(UNCLASSIFIED)’ 공식 영상에는 F-15E와 A-10이 야간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장면과 함께, 시리아 내 IS 거점들을 정밀 타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공습은 지난해 12월 13일 시리아 중부 팔미라에서 발생한 IS의 기습 공격에 대한 직접적인 보복 조치다. 당시 아이오와주 주방위군 소속 미군 병사 2명과 미국인 민간 통역사 1명이 숨졌고 추가로 미군 병사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건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미국은 같은 달 19일 1차 보복 공습에서만 70곳이 넘는 IS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이후 12월 20~29일 사이 11차례 후속 작전을 통해 IS 조직원 7명을 사살하고 18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작전에는 요르단군도 지원했다. ◆ 왜 F-15E·A-10인가…역할 분담 뚜렷한 공중작전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은 미 공군의 대표적인 장거리 정밀타격 전투기다. 공중우세 전투기 F-15를 기반으로 개발됐지만, 대지 공격 능력을 대폭 강화한 기종으로 평가된다. 컨포멀 연료탱크(CFT)를 통한 장시간 체공 능력과 대형 폭장, 야간·악천후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춰 시리아 전역에 분산된 IS 거점을 광범위하게 타격하는 데 적합한 플랫폼으로 꼽힌다. A-10 썬더볼트 II는 30㎜ 기관포(GAU-8/A)를 주무장으로 하는 근접항공지원 특화 전투기다. 저고도에서 지상군과 밀착해 차량·은폐 거점·잔존 세력을 정확하게 압박할 수 있어 F-15E의 중·고도 정밀타격을 보완하는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AC-130J 건십과 MQ-9 무인기까지 결합되면서 IS 잔존 세력을 단계적으로 소탕하는 입체적 공중작전이 구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 “결코 멈추지 않는다”…미 국방 수장 메시지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서 ‘호크아이 스트라이크’ 작전을 두고 “전쟁의 시작이 아니라 보복의 선언”이라고 규정하며 확전 가능성에는 선을 그은 바 있다. 중부사령부 역시 “미군과 파트너 병력을 해치려는 테러리스트들을 끝까지 추적하겠다”며 “정의를 피하려 아무리 숨으려 해도 세계 어디서든 찾아내 제거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F-15E와 A-10을 축으로 한 이번 대규모 공습을 통해 시리아 전역에 남아 있는 IS 잔존 세력에 대한 압박을 유지하며 ‘호크아이 스트라이크’ 작전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2천 500톤급 화물선박 신안 ‘천사대교’ 교각 접촉 사고…인명피해 없어

    2천 500톤급 화물선박 신안 ‘천사대교’ 교각 접촉 사고…인명피해 없어

    목포해양경찰은 11일 오전 6시 46분쯤 전남 목포를 출항해 중국으로 향하던 2500톤급 팔라우 선적 화물선(베트남 국적, 총 13명 승선)이 신안군 천사대교 교각을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인명 피해 등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 사고는 목포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목포광역VTS)가 천사대교 인근 항로에서 항해 코스를 급변침한 선박을 발견하고 확인한 결과, 해당 선박이 천사대교 교각을 접촉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목포해경 상황실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은 인근 파출소 연안구조정, 서해특수구조대, 경비함정 등 구조세력을 현장에 투입했다. 하지만 이 사고로 화물선 우현 중앙부에 폭 약 3m, 높이 약 1.5m의 파공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해경이 기관장을 대동해 선박 내부를 확인한 결과 침수 등 직접적인 손상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이 화물선 선장과 항해사, 타수 등을 대상으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음주 사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선박은 현재 묘박지로 자력 이동해 정박 중이다. 해경은 사고 화물선과 천사대교 교각에 접촉흔 등을 확인했으며, 수사를 통해 종합적으로 사고 원인과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강풍·한파 몰아친 경남… 인명 피해·교통 통제 잇따라

    강풍·한파 몰아친 경남… 인명 피해·교통 통제 잇따라

    이틀째 경남 전역에 강풍과 한파가 이어지면서 인명 피해와 시설물 파손, 교통 통제가 잇따르고 있다. 11일 경남과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강풍 피해와 관련한 신고는 모두 109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창원이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진주와 밀양이 각 15건, 양산 13건, 김해 10건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 당국은 인력 373명과 장비 120대를 투입해 쓰러진 나무 제거와 도로 장애물 정리 등 안전 조치를 벌였다. 강풍으로 말미암은 부상자도 발생했다. 전날 낮 12시 23분쯤 밀양 삼랑진읍의 한 주유소에서 담장이 무너져 50대 주유소 관계자가 깔려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낮 12시 27분쯤 창원시 의창구의 한 야산에서는 하산하던 60대 등산객이 강풍에 부러진 나뭇가지에 머리를 맞아 다쳤다. 앞서 전날 오후 1시 45분쯤에는 진주시 칠암동에서 70대 여성이 강풍에 날린 합판에 머리를 부딪혀 경상을 입는 사고도 발생했다. 현재 창원·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 등 6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또 양산·창원·김해·밀양·의령 등 경남 14개 시군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전날 경남 서부 내륙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이날 오전 2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눈과 한파로 인한 도로 결빙으로 교통 통제도 이어지고 있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함양 오도재(함양읍 구룡리~마천면 구양리)와 원통재(서하면 운곡리~백전면 백운리) 구간이 양방향 통제되고 있다. 다만 함양 남령재와 합천 황매산터널, 산청 장박터널 구간의 통행은 이날 오전 해제됐다. 눈으로 말미암은 교통 불편 관련 112 신고는 이날 오전 6시까지 8건 접수됐다. 적설량은 이날 오전 6시 20분 기준 합천 가야산이 4.1㎝로 가장 많았고, 거창 북상 3.1㎝, 합천 대병·함양 서하 3㎝, 산청 지리산 2.9㎝, 함양 1.8㎝, 거창 1.0㎝ 등을 기록했다.
  • “여친과 싸운 뒤 분풀이 폭주로 3명 참변”…‘사형 집행유예’ 논란 [여기는 중국]

    “여친과 싸운 뒤 분풀이 폭주로 3명 참변”…‘사형 집행유예’ 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 장시성 징더전시 중급인민법원이 지난 9일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가족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해 위험방법위해공공안전죄로 기소된 랴오(20)씨에게 1심에서 사형,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형 집행유예’는 사형을 연기한 뒤 무기징역 등으로 감형해 줄 수 있는 중국의 독특한 사법제도다. 세 차례나 선고가 연기될 만큼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건인 만큼, 법원의 이번 판결을 두고 엄벌을 촉구해온 여론과 유족 측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11일 간간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황당할 정도로 사소한 말다툼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10월 2일 오후, 피고인 랴오씨는 여자친구인 쑨씨와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앵무새가 언제부터 말을 배우기 시작했는가”를 두고 논쟁을 벌였다. 랴오씨는 “5000~6000년 전”이라고 주장했으나 쑨 씨가 이를 반박하자 극도로 흥분한 상태로 돌변했다. 오후 6시 42분쯤, 신호가 바뀌자 랴오씨는 분풀이를 위해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아 14초간 도심을 질주했다. 당시 차량의 시속은 시속 128.9㎞로, 해당 구간 제한 속도인 시속 40㎞를 3배 이상 초과한 상태였다. 사고 상황은 참혹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랴오 씨가 풀가속하자 신변의 위협을 느낀 동승자 쑨씨는 “앞에 사람이 있으니 제발 속도를 줄이라”며 격앙된 목소리로 수차례 애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랴오씨는 이러한 만류를 정면으로 묵살했다. 랴오씨는 잠시 페달에서 발을 떼는 듯했으나, 이내 다시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아 시속 129㎞까지 속도를 끌어올렸다. 결국 통제력을 잃은 차량은 마침 횡단보도를 건너던 피해자 후모씨 부부와 첫 돌을 불과 일주일 앞둔 영아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일가족 3명 전원은 중상을 입고 사고 현장에서 즉사했다. 재판부는 “도심 번화가에서 동승자의 거듭된 만류에도 불구하고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은 행위는 인명 피해를 충분히 예견한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사고 직후 피고인이 직접 신고하여 자수한 점을 법률상 감경 사유로 참작해 사형 집행은 유예한다고 판시했다. 선고 직후 현지 반응은 싸늘하다. 중국 네티즌들은 즉각적인 사형 집행을 촉구하며 거센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앵무새 때문에 한 가족을 몰살하다니 악마가 따로 없다”, “사소한 이유로 한 가족을 몰살한 범죄자에게 관용은 사치”라며 “진나라 때 형벌을 적용해야 한다”며 엄벌을 촉구했다. 특히 가해자 측이 진심 어린 사과도 없이 80만 위안(약 1억 6000만원)의 합의금을 제시하며 피해자 유족에 압박을 가했다는 정황이 알려지며 분노를 더했다. 유족 측은 공식 성명은 아직 내지 않았으나 “1000만 위안을 준다 해도 무너진 가정은 돌아오지 않는다”며 엄청 처벌을 고수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판결을 둘러싼 논란은 검찰의 항소 여부와 함께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그룹핑 전송 테스트 = 섹션 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한국시간 2월 7일)이 2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스키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한체육회에 ‘선발 과정이 불합리하다’는 민원을 제기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규정 제정 당시 부당함을 지적하는 지도자의 목소리도 많았으나 그대로 강행됐다는 내부 폭로도 나왔다. 1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산하 노르딕위원회는 지난 8일 밀라노 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 대표팀에 공지했다. 크로스컨트리는 설원 위 장거리를 달리는 기록 경쟁 종목으로 ‘설상의 마라톤’으로 불린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1명, 여자부 2명이 최종 선발됐다. 위원회의 이번 결정 과정을 두고 대표팀 남자부 변지영(28), 이건용(33), 이진복(24)은 “애초 선발 기준 자체가 불공정하게 설계됐다”면서 “체육회와 스키협회에 여러 차례 이의를 제기했지만 그대로 진행됐다”고 반발했다. 5명이 총원인 남자 대표팀에서 올림픽 출전이 결정된 당사자를 제외한 4명 가운데 3명이 절차의 부당함을 지적한 것이다. 그러나 선수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체육회는 ‘소관 기관에 이첩했다’는 형식적인 답변만 내놨다. 지난해 2월 취임 이후 줄곧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강조한 유승민 체육회장의 다짐과도 배치되는 대목이다. 세 선수가 가장 크게 지적하는 문제는 국가대표 선발기준이 석연치 않게 바뀐 점이다. 위원회는 지난해 10월 31일 대표팀에 ‘국제종합대회 선발기준’을 공지했다. 밀라노 올림픽 출전 선수 선발부터 ▲국내 선발전 2개 대회 결과(60%)에 ▲시즌 국제대회 최고 3개 대회 결과(40%)를 합산하기로 하면서, 올림픽 개최 ‘2년 전 대회’의 결과부터 채점에 반영하기로 했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세 선수는 “과거에 이미 좋은 성적을 확보한 선수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조”라고 입을 모았다. 밀라노 올림픽 출전이 결정된 A선수는 스키협회의 선발 규정에 따라 국제스 키연맹(FIS) 포인트 합계 310.16으로 남자부 1위에 오르며 ‘2년간 국제 대회 성적’에 걸린 40점 만점을 확보했고, 합계 345.79의 변지영은 2위로 37점을 받았다. 스키 종목은 대회 순위가 앞설수록 포인트를 적게 받는다. 이를 두고 노르딕위원회 소속으로 관련 회의에 참석했던 B씨는 “동계 종목은 대부분 선발전을 통해 올림픽 출전 선수를 선발하는데, 회의를 주도한 C위원이 ‘지난 2년 국제대회 성과 평가’를 저를 포함한 일부 위원들의 반대에도 8인 다수결 표결로 밀어붙였다”고 밝혔다. 그는 “노르딕위원회는 과거부터 특정 지역·특정 대학 출신 인사들이 올림픽 때마다 선발 규정을 급조해 뒷말이 많았다”면서 “이번 결정으로 후배 선수들이 부당함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고 지도자로서 더는 침묵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변지영은 “2018 평창 대회를 앞두고는 선발전을 치르겠다더니 돌연 말을 바꿔 선발전 없이 FIS 포인트만을 기준으로 선발했는데, 당시 대표팀 선수 가운데 D대학 선수의 포인트가 가장 좋았고 2022 베이징 대회 땐 D대학 선수의 포인트가 선발권에서 멀어지자 포인트 평가 대신 선발전을 치렀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선출 규정 개정을 주도한 C위원과 선발된 A선수 모두 D대학 출신이다. 아울러 변지영은 지난 4일 대표 선발전이 끝난 이후 점수 합산 방식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배점 60점이 걸린 올림픽 선발전 2개 대회에선 A선수와 변지영이 1차 대회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2차 대회는 변지영이 1위, A선수가 2위로 마무리됐다. 두 차례 선발전의 FIS 포인트로는 변지영이 441.84로 442.48의 A선수에 앞섰다. 둘은 선발전에 걸린 60점을 모두 확보해 동점이 됐지만, 애초 ‘동점자 발생 시 FIS 포인트 적용 우선 선발’을 안내했던 위원회는 ‘개정 규정에 명시되지 않았다’며 선발전 합산에는 포인트를 적용하지 않았다. 세 선수는 “불공정한 선발로 무고하게 피해를 보는 선수가 나와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목소리로 “특정 선수를 비난하려는 게 아니다. 그 선수는 자신의 위치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우리가 바라는 건 오래되고 잘못된 이 바닥의 관행을 끊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복은 “선발은 결과가 아닌 과정이 공정해야 한다. 지금의 구조는 공정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이건용은 “나는 같은 종목에서 매번 1위를 했으나, 이런 식의 규정 변경으로 올림픽에 도전한 지 4회째 16년을 허비했고 이제는 나이가 많아 꿈을 접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체육회 관계자는 “그간 선수 선발 과정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면밀히 검토해 제도적으로 변경·보완할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면서 “현재 관련 부서에서 이 사안을 다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지난해 10월 31일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가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선수단에 보낸 ‘2026 동계올림픽 참가선수 선발 규정안’에는 ‘★동점자 발생 시, FIS 포인트 적용 우선 선발’이라는 문구가 담겼지만, 협회는 지난 8일 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선발전 2개 대회(A)는 ‘개정 규정에 명시 없음’을 이유로 FIS 포인트를 적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변지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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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한국시간 2월 7일)이 2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스키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한체육회에 ‘선발 과정이 불합리하다’는 민원을 제기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규정 제정 당시 부당함을 지적하는 지도자의 목소리도 많았으나 그대로 강행됐다는 내부 폭로도 나왔다. 1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산하 노르딕위원회는 지난 8일 밀라노 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 대표팀에 공지했다. 크로스컨트리는 설원 위 장거리를 달리는 기록 경쟁 종목으로 ‘설상의 마라톤’으로 불린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1명, 여자부 2명이 최종 선발됐다. 위원회의 이번 결정 과정을 두고 대표팀 남자부 변지영(28), 이건용(33), 이진복(24)은 “애초 선발 기준 자체가 불공정하게 설계됐다”면서 “체육회와 스키협회에 여러 차례 이의를 제기했지만 그대로 진행됐다”고 반발했다. 5명이 총원인 남자 대표팀에서 올림픽 출전이 결정된 당사자를 제외한 4명 가운데 3명이 절차의 부당함을 지적한 것이다. 그러나 선수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체육회는 ‘소관 기관에 이첩했다’는 형식적인 답변만 내놨다. 지난해 2월 취임 이후 줄곧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강조한 유승민 체육회장의 다짐과도 배치되는 대목이다. 세 선수가 가장 크게 지적하는 문제는 국가대표 선발기준이 석연치 않게 바뀐 점이다. 위원회는 지난해 10월 31일 대표팀에 ‘국제종합대회 선발기준’을 공지했다. 밀라노 올림픽 출전 선수 선발부터 ▲국내 선발전 2개 대회 결과(60%)에 ▲시즌 국제대회 최고 3개 대회 결과(40%)를 합산하기로 하면서, 올림픽 개최 ‘2년 전 대회’의 결과부터 채점에 반영하기로 했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세 선수는 “과거에 이미 좋은 성적을 확보한 선수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조”라고 입을 모았다. 밀라노 올림픽 출전이 결정된 A선수는 스키협회의 선발 규정에 따라 국제스 키연맹(FIS) 포인트 합계 310.16으로 남자부 1위에 오르며 ‘2년간 국제 대회 성적’에 걸린 40점 만점을 확보했고, 합계 345.79의 변지영은 2위로 37점을 받았다. 스키 종목은 대회 순위가 앞설수록 포인트를 적게 받는다. 이를 두고 노르딕위원회 소속으로 관련 회의에 참석했던 B씨는 “동계 종목은 대부분 선발전을 통해 올림픽 출전 선수를 선발하는데, 회의를 주도한 C위원이 ‘지난 2년 국제대회 성과 평가’를 저를 포함한 일부 위원들의 반대에도 8인 다수결 표결로 밀어붙였다”고 밝혔다. 그는 “노르딕위원회는 과거부터 특정 지역·특정 대학 출신 인사들이 올림픽 때마다 선발 규정을 급조해 뒷말이 많았다”면서 “이번 결정으로 후배 선수들이 부당함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고 지도자로서 더는 침묵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변지영은 “2018 평창 대회를 앞두고는 선발전을 치르겠다더니 돌연 말을 바꿔 선발전 없이 FIS 포인트만을 기준으로 선발했는데, 당시 대표팀 선수 가운데 D대학 선수의 포인트가 가장 좋았고 2022 베이징 대회 땐 D대학 선수의 포인트가 선발권에서 멀어지자 포인트 평가 대신 선발전을 치렀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선출 규정 개정을 주도한 C위원과 선발된 A선수 모두 D대학 출신이다. 아울러 변지영은 지난 4일 대표 선발전이 끝난 이후 점수 합산 방식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배점 60점이 걸린 올림픽 선발전 2개 대회에선 A선수와 변지영이 1차 대회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2차 대회는 변지영이 1위, A선수가 2위로 마무리됐다. 두 차례 선발전의 FIS 포인트로는 변지영이 441.84로 442.48의 A선수에 앞섰다. 둘은 선발전에 걸린 60점을 모두 확보해 동점이 됐지만, 애초 ‘동점자 발생 시 FIS 포인트 적용 우선 선발’을 안내했던 위원회는 ‘개정 규정에 명시되지 않았다’며 선발전 합산에는 포인트를 적용하지 않았다. 세 선수는 “불공정한 선발로 무고하게 피해를 보는 선수가 나와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목소리로 “특정 선수를 비난하려는 게 아니다. 그 선수는 자신의 위치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우리가 바라는 건 오래되고 잘못된 이 바닥의 관행을 끊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복은 “선발은 결과가 아닌 과정이 공정해야 한다. 지금의 구조는 공정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이건용은 “나는 같은 종목에서 매번 1위를 했으나, 이런 식의 규정 변경으로 올림픽에 도전한 지 4회째 16년을 허비했고 이제는 나이가 많아 꿈을 접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체육회 관계자는 “그간 선수 선발 과정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면밀히 검토해 제도적으로 변경·보완할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면서 “현재 관련 부서에서 이 사안을 다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지난해 10월 31일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가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선수단에 보낸 ‘2026 동계올림픽 참가선수 선발 규정안’에는 ‘★동점자 발생 시, FIS 포인트 적용 우선 선발’이라는 문구가 담겼지만, 협회는 지난 8일 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선발전 2개 대회(A)는 ‘개정 규정에 명시 없음’을 이유로 FIS 포인트를 적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변지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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