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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요 못따르는 공산품 공급(물가비상:4)

    ◎“동나는 건자재”… 웃돈 줘도 사기 힘들다/시멘트 품귀현상… 레미콘업체 30% 낮잠/철근값 17% 급등… 선금주고 한달 기다려/주요 품목에 대한 수급ㆍ가격 안정대책 필요 올들어 건축경기가 활발해지면서 철근ㆍ시멘트ㆍ위생도기 등 주요 건자재를 사려면 웃돈을 줘야될 정도로 가격이 오르고 자재난이 심각하다. 철근은 현재 지난해 말보다 최고 17%까지 오른 t당 30만∼35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나 수도권 지역과 창원ㆍ마산ㆍ울산 등지에서는 t당 2만∼3만원의 웃돈을 줘도 구하기 힘들어 선금을 주고도 10일내지 한달 가까이 기다려야 한다. 또 시멘트는 40㎏들이 부대당 이달 들어서만 2천2백원에서 최고 2천7백원까지 올라 지역에 따라 심한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이 때문에 인천시내 5개 레미콘 제조업체들의 가동률이 70%에 그치고 있고 성남ㆍ안양ㆍ부천ㆍ광주ㆍ대전ㆍ창원 등지에 짓는 대단위 아파트단지는 70∼90%의 공정을 끝내 놓고도 예정보다 1∼2개월정도 입주가 늦어지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또 욕조ㆍ타일 등 위생도기도 대부분 바닥이나 건설업체들은 소요량의 70% 이상을 대만ㆍ태국 등지에서 수입해 오고 있는 실정이다. 공산품 물가는 농림수산품이나 개인서비스ㆍ공공요금 등과는 달리 평균 물가상승률보다 대체로 그 상승폭이 낮고 그 만큼 물가안정에 기여해 온게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분당ㆍ일산 등지의 신도시건설 및 전국 각지의 건설경기활황에 따라 철근류와 시멘트를 비롯한 주요 건자재가격이 급등하는 등 공산품 개별품목별로는 가격면에서 심한 기복을 보이고 있다. 또 이들 품목의 품귀현상으로 막대한 양의 수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는 물건이 없어서 못팔정도가 되자 가수요에 따른 사재기 현상까지 겹쳐 봄철 건자재파동의 조짐이 여기저기서 엿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현재 도매물가는 지난해말에 비해 1.8% 올랐으나 공산품 도매물가는 0.6%가 인상돼 전체 도매물가상승에 대한 기여도는 0.32%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3월중 공산품의 도매물가는 탁주(15.8%) 레미콘(5.0%) 일반철근(2.4%) 아연괴(5.4%) 내화벽될(8.4%) 가공석판(6.7%) 양복(2.7%) 양장류(2.9%)등이오른 반면 통신케이블(△7.8%) 순면사(△5.9%) 금속박지(△3.8%)등이 떨어져 2월보다 0.3%가 올랐다. 공산품의 소비자물가는 시내전화료ㆍ중학교수업료ㆍ유치원비 등의 상승여파로 2월보다 0.2% 올랐다. 물가상승세가 지속된 지난 87∼89년동안 공산품 도매물가가 3.3%(전체 6.2%),소비자물가는 16.9%(전체 19.5%)가 상승,다른 부문에 비해 전체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공산품 도매물가가 1.3%(전체 1.1%),소비자물가는 5.8%(전체 5.1%)로 공산품상승률이 전체물가상승률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제조업부문의 높은 임금상승이 도매물가에 전가됐고 소비자물가의 경우에는 유통단계에서의 인건비 및 임대료상승분이 그대로 가격에 옮겨진데다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물가당국의 분석이다. 문제는 지난 87년이후 생산성증가를 초과하는 임금상승이 공산품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공산품가격 불안의 또다른 요인은 국제원자재가격이 하락하는 데도 이것이 제품가격인하에 적극적으로 반영되지 않고 있는 점이다.공장도가격과 실제 소비자가격이 크게 차이나는 유통구조의 개선도 시급하다. 일부 대기업에서는 공산품의 출고량을 임의로 조절,수요가 많을 때 양을 제한해 웃돈을 가져오도록 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이런 일들이 공산품가격상승요인의 하나가 된다는 점에서 주요공산품에 대한 수급 및 가격동향점검을 통한 사전대응과 함께 필요시 물가안정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규정을 활용,업체로부터 원가관련자료를 제출받아서라도 가격안정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상공부의 한덕수산업정책국장은 『공산품가격의 안정을 위해서 먼저 공급쪽에서 적정한 임금인상ㆍ국제원자재가격하락에 따른 인하요인의 적극 반영과 함께 수요쪽에서 소비자들의 비합리적 소비형태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음주운전·뺑소니 처벌 강화/치안본부/징역2년·벌금 3백만원으로

    ◎뺑소니,징역 5년·벌금 3백만원/불법주정차 관태료 5만원으로 치안본부는 19일 날로 늘어나고 있는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1년이하의 징역 또는 5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있는 현행 도로교통법을 개정,2년이하의 징역또는 3백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등 음주운전자에 대한 벌칙을 강화키로 했다. 치안본부는 또 매년 1만2천건이상 발생하고 있는 자동차 뺑소니사고에 대한 처벌규정도 현행 5년이하 징역 또는 1백만원이하 벌금에서 5년이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 벌금으로 강화키로 했다. 경찰은 이같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이날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확정,오는 5월 임시국회에 이를 상정해 통과되는 대로 시행할 방침이다. 치안본부는 이와함께 불법주·정차를 근절하기 위해 운전자가 현장에 없을 경우 차주에게 5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불법주·정차로 적발될 경우 운전자가 있든 없든 모두 3만원이하의 범칙금을 물려왔다. 경찰은 또 일반공무원에게도 불법주·정차단속권을 부여,시군구공무원도 단속활동을 펼수 있도록 했다. 경찰은 이밖에 영업용차량의 과속운행을 막기위해 택시·고속버스·광광버스 등은 반드시 타코미터기(운행기록기)를 설치토록했으며 ▲차량견인을 원활히 하기위해 차량의 이동보관(견인업무)을 대통령령이 정하는 법인이나 단체·개인에게 허용키로 했으며 ▲버스에 도로사용우선권을 주기위해 버스전용 차선제를 실시,이를 침범하는 일반차량에 대해서는 5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리기로 했다.
  • 가명계좌수 1.3% 투자액은 실명 3배

    증권거래 계좌중 가명계좌는 전체의 2%미만에 그치고 있으나 가명투자자들의 계좌당 평균투자규모는 실명계좌의 3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증권위탁계좌는 모두 3백17만개로 이중 가명계좌는 1.3%인 4만 1천개로 집계됐다. 그런데 이들 가명계좌의 평균투자규모는 2천7백68만원에 달해 실명계좌 평균투자액(8백 53만원)의 3.2배나 되는 것이다.
  • 주식투자규모 급격감소/위탁계좌 잔고 한달새 7천22억 줄어

    증시의 장기침체로 인해 신규 주식투자자의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가운데 가명투자자를 비롯,투자자들의 주식투자 규모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11일 증권관계기관이 집계한 「주식위탁 계좌수및 잔고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전체위탁계좌수(활동계좌 기준)는 3백17만8천4백4계좌로 전월보다 불과 3만8천8백62계좌(1.2%)가 증가,지난해의 월평균 증가율 2.8%의 절반에도 못미침으로써 신규 주식투자자의 증가세가 크게 둔화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또 현금과 유가증권을 합한 위탁계좌 잔고는 모두 27조4천3백14억1천6백만원으로 전월에 비해 오히려 7천22억5천6백만원(2.5%)이나 감소,위탁계좌당 잔고가 8백63만원으로 전월의 8백96만원에 비해 한달사이에 33만원(3.7%)이나 줄어듦으로써 증시 장기침체로 인해 투자자들이 보유주식을 처분하거나 예탁금을 인출,주식투자 규모를 대폭 줄이고 있음을 보이고 있다. 위탁계좌 가운데 실명계좌수 및 잔고는 3백13만7천1백41계좌와 26조2천8백91억9천8백만원으로 실명계좌당 잔고가 8백38만원에 그쳐 전월의 8백70만원에 비해 32만원(3.7%)이 줄었다. 또 가명계좌수는 4만1천2백63계좌로 전월에 비해 22계좌(0.5%)가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가명계좌 잔고는 1조1천4백22억1천8백만원으로 전월보다 오히려 3백90억원(3.3%)이나 감소,가명계좌당 잔고도 2천7백68만원으로 전월의 2천8백64만원보다 96만원(3.4%)이 줄었다. 실명계좌와 마찬가지로 가명계좌의 계좌당 주식투자규모가 이처럼 줄어든 것은 지난달중 금융실명제 유보설이 증시에 광범위하게 유포됐음에도 불구,증시를 떠났던 큰손들은 아직까지 증시전망이 불투명하다고 인식,본격적인 증시참여를 꺼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오퍼상 차려 “접대부수출”/어학연수 위장,소녀12명 일에 넘겨

    ◎외국어학원장등 5명 구속 서울지검 동부지청 특수부(부장검사 조용국)는 9일 유령오퍼상 「한길상사」 총무부장 강대성씨(35)와 동경코스모어학원 서울지사장 오덕환씨(29)등 외국어학원 원장4명등 모두 5명을 직업안정법·여권법위반 및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한길상사」대표 이규보씨(38)와 세명해외교육원 과장 남경우씨(44)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강씨 등은 지난해 12월28일 강동구 천호동 425 화랑빌딩에 유령오퍼상을 차린뒤 강남 등지의 유흥업소 접대부들을 모집,이 가운데 박모양(16)등 10대소녀 12명을 고교졸업증명서·성적증명서 등을 위조해 유학비자를 발급,일본 유흥가에 취업시켜 주고 한사람당 1백20만엔씩 모두 1천4백여만엔(7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오씨등 외국어학원 원장들은 강씨등의 부탁을 받고 접대부들이 어학연수명목으로 여권을 발급받는데 필요한 여고졸업증명서·성적증명서 등을 위조해주고 한장에 53만원씩을 받았다다는 것이다. 검찰수사결과 이들은 국내에서 퇴폐 및 심야영업에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수입이 줄어든 유흥업소 종업원들을 골라 일본에 접대부로 취업시켜온 것으로 드러났다.
  • 입당비 가로챘다/주민50명 또 소동/대구서갑

    【대구=최암기자】 9일 하오4시즘 대구시 서구 평리5동 21통 주민 50여명은 통장 장소출씨(46)집에 몰려가 『지난번 대구 서갑구 보궐선거때 민자당에 입당하면 1인당 3만원씩을 주기로 했으나 통장이 입당한 46명분 1백38만원을 가로챘다』고 주장,이 돈의 지급을 요구하며 1시간동안 항의소동을 벌였다.
  • “선거 돈봉투 가로챘다”주민 30명 통장에 항의/대구 서갑

    【대구】 대구 서갑구 보궐선거 기간중 일부 주민들이 선심용 돈봉투를 받지 못했다며 통장에게 항의하는 소동이 잇따라 벌어졌다. 6일 하오4시30분쯤 대구시 서구 평리5동 51통 주민 30여명은 통장 김정목씨(46) 집에 찾아가 『선거기간 중 민자당이 영세민 유권자들에게 나눠 주도록 한 1백여만원을 통장이 가로챘다』며 30여분간 항의했다. 김통장은 『민자당측으로부터 39가구 영세민에게 보낼 돈봉투 1백17만원을 받았으나 28가구에 2만∼3만원씩 나눠준 뒤 나머지 27만원은 민자당에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4일 하오9시쯤에도 서구 평리5동 50통 주민 40여명이 통장 황대식씨(48) 집에 몰려가 주민들에게 나눠주라고 민자당에서 준 선거자금을 통장이 가로챘다고 주장하며 2시간여 동안 항의농성을 벌였다.
  • 다방ㆍ미용실 25차례 강도/한패 4명 검거

    【광명=김동준기자】 경기도 광명경찰서는 22일 인천ㆍ부천ㆍ수원 등지의 미용실ㆍ다방 등을 돌며 25차례에 걸쳐 강ㆍ절도 행각을 벌여 1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온 조일한씨(27ㆍ강원도 삼척군 도계읍 도계3리 14) 등 4명을 특수강도 및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지난 2월5일 상오4시쯤 인천시 북구 부평동 146의9 명동미용실(주인 손성숙)에 침입,흉기로 손씨 등 가족 2명을 위협해 비디오 2대 등 2백43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은 것을 비롯,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조씨의 강원1 마8634호 엑셀승용차를 몰고 다니며 인천ㆍ부천ㆍ광명ㆍ수원 등지의 미용실 2곳,다방 22곳을 상대로 강ㆍ절도를 해 왔다는 것이다.
  • 작년의 생보 계약/고액­장기화 추세

    지난해 새로 모집된 생명보험의 건강 계약규모가 3천만원을 넘어서고 보험기간 10년이상 짜리가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는등 보험계약이 갈수록 고액 장기화하고 있다. 17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재 생보사들이 새로 맺은 개인보험 계약의 건당 보험가입액은 3천3백59만원(총 3백79만4천3백72건,총가입액 1백27조4천5백65억원)으로 지난 88년 같은 기간의 2천4백86만원보다 35.1%(8백73만원) 늘어났다. 이중 계약액 5천만원 이상인 고액계약 건수는 ▲5천만∼8천만원이 54만8천1백36건 ▲8천만원이상 12만9백건등 모두 66만9천36건으로 전체의 17.6%를 기록,전년도 동기의 8.4%에 비해 그 비중이 두배이상으로 높아졌다.
  • 오토바이 날치기/교포 현금등 털어

    지난 16일 하오6시30분쯤 서울 동작구 대방동 391 성남중학교 후문 앞길에서 중국교포 한순선씨(55ㆍ여)가 오토바이를 탄 20대 청년에게 현금 23만원과 70만원이 예금된 통장이 든 손지갑을 날치기 당했다. 한씨는 이날 외출했다 자신이 묵고있는 언니 일순씨(65ㆍ동작구 대방동 375의13) 집으로 돌아가던중 오토바이를 탄 범인에게 손지갑을 털렸다. 한씨는 8ㆍ15해방때 일순씨와 헤어져 중국 길림성에서 살다 최근에 귀국,45년만에 상봉했다.
  • “조기맛 보려다 아차하면 부세”(생활정보)

    ◎장보기전 알아둘 어종식별 상식/조기 통통하며 사각형에 노르스름한 빛깔/부세 적황색 빛깔 띠며 조기보다 20㎝ 길어/거의 마름모형… 등쪽 좌우에 둥근 반점 홍어/꼬리부분에 큰 가시… 오각형에 가까워 가오리 진짜 조기를 맛보기가 금값을 주고도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 어획량이 계속 줄어드는 데다 아주 비슷한 부세종류가 조기로 둔갑,판매되는 경우가 적지않기 때문이다. 이같은 경우는 홍어ㆍ넙치ㆍ도다리ㆍ오징어 등에서도 마찬가지다. 비슷한 어종과 구별이 어렵거나 북태평양ㆍ남미수역등 원양에서 잡은 같은 어종이 대량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같은 여건에서 원하는 생선을 제대로 맛보려면 식별할줄 아는 안목을 기를수 밖에 없다. ▷조기ㆍ부세◁ 진짜 조기,즉 참조기는 몸통이 부세에 비해 통통하면서 긴사각형에 가깝고 눈의 크기도 더 큰편이다. 꼬리부분의 높이도 더 크며 회색바탕에 노르스름한 색을 띠고 있다. 부세는 참조기와 같은 민어과에 속하지만 단맛과 육질에서 참조기에 떨어지며 길다란 사각형이고 몸은 적황색이다. 다 자란 부세는 길이가 50㎝ 안팎으로 참조기보다 20㎝ 정도 길다. 참조기를 말린 굴비는 씨알이 굵고 알이 배어 있어야 하며 배주위에 노르스름한 기름기를 띠고있다. 가격은 ㎏당 도매에 현재 부세가 1만원 수준이며 참조기는 희소가치 때문에 이보다 배이상 비싸다. 굴비는 20마리당 5만9천3백원 선이다. 참조기가 이처럼 부세보다 비싸기 때문에 일부 상인들이 부세에 노란색을 물들이거나 식도에 공기를 집어넣어 조기로 둔갑시키는 경우도 없지 않다. ▷넙치ㆍ가자미ㆍ도다리◁ 가장 손쉬운 식별방법은 눈의 위치다. 넙치는 고기의 머리부분을 정면에서 볼때 두눈이 왼쪽에 몰려있고 가자미와 도다리는 같은 붕넙치과에 속해 눈이 오른쪽에 있다. 때문에 좌광우도라고 불린다. 이밖에 넙치는 눈언저리가 갈색바탕의 우유색깔이고 가자미는 연한 암갈색,도다리는 암갈색에 각각 크고 작은 반점이 많다. 길이는 넙치와 가자미가 60㎝ 내외인 반면 도다리는 30㎝ 안팎이다. 가격은 ㎏당 도매에 넙치가 3만원으로 가장 비싸고 도다리 1만5천원,가자미 5천원 수준이다. ▷홍어ㆍ가오리◁ 홍어는 생김새가 마름모형이고 등쪽 좌우에 둥근 반점이 있다. 등지느러미는 2개로 작으며 꼬리부분 위쪽에 있다. 등쪽이 갈색이며 배쪽은 희거나 회색을 띠고있다. 이에 비해 가오리는 5각형에 가깝고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가 없지만 꼬리 부분에 큰 가시가 있다. 등쪽은 녹갈색이며 배쪽은 담황색이다. 홍어는 길이가 1백50㎝ 내외이며 가오리는 1백㎝ 정도이다. 가격은 ㎏당 도매에 홍어가 6천원이고 가오리는 5천원 선이다. ▷오징어◁ 연근해와 북태평양에서 잡은 것보다 아르헨티나 포클랜드에서 어획한 것이 비교적 더 크고 굵은 편이다. 마른 오징어는 연근해와 포클랜드산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 구멍을 내서 말리는 울릉도 오징어가 맛이 더 고소하기 때문에 원양오징어에 구멍을 내서 말려 울릉도 오징어로 둔갑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조미오징어는 주로 북태평양산을 원료로 하며 통조림은 연근해에서 잡은 것으로 많이 이용된다. 물오징어 가격은 연근해산이 ㎏당 도매에 1천7백원이며 원양산은 이보다 2백∼3백원 싸다. 마른오징어는 20마리에 2만3천원이다.
  • 전세 올라 고민/30대 주부 자살

    8일 하오3시30분쯤 서울 구로구 고척2동 155의23 이모씨(68)집 건넌방에 세든 박문자씨(37)가 방안에 연탄불을 피워놓고 숨져있는 것을 이웃주민 박운룡씨(23)가 발견했다. 박씨는 『숨진 박씨의 큰딸(10)이 학교에 돌아와 방문이 잠겨있다고 해 문을 뜯고 들어가보니 박씨가 방 가운데 연탄을 피워놓고 엎드린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박씨는 집주인이 보증금 5백만원에 한달 3만원의 사글세방을 오는 11일까지 비워달라고 해 딴 곳에 9백만원짜리 전세방을 얻었으나 돈이 모자라 고민해 왔다는 것이다.
  • 기획원,임대ㆍ차인등 대상 실태ㆍ여론 조사

    ◎임대료 인상 「물가연동제」선호/“상한선 규제 실효성 없다”냉담/임대기간 「1년계약」이 90.7%/2천만원이하 “셋방살이”76%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임대료상한선 규제에 대해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있으며 임대료 인상기준을 물가상승률과 부동산가격변동률에 따라 연동제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종합토지세 실시에 따른 임대료 인상요인은 주택및 상업용건물 모두 임대료의 0.5%미만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경제기획원이 서울을 포함한 전국 6대도시의 주택과 상업용건물및 부동산중개업소 3백10곳(임대ㆍ차인 4백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대차실태조사에서 밝혀졌다. 경제기획원이 8일 발표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및 상업용건물의 임대차 계약기간은 1년이 대부분이며 임대차형태는 주택의 경우 전세가 전체조사대상의 75.3%,상업용건물은 보증부월세가 80.6%를 차지했다. 주택의 경우 전세금 규모로 볼때 5백만원이하인 임차가구가 전체의 30.2%이며 2천만원이하인 임차가구는 전체의 76.4%를 차지했다. 임대료는 기획원물가국과 건설부가 주기적으로 조사하고 있지만 임대차관행에 관한 실태조사와 임대ㆍ차인의 임대료에 관한 여론조사가 이루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임대차 현황 임대차형태는 전세가 75.3%로 가장 많고 보증부월세 20.4%,월세 4.3% 순이다. 임대차기간은 1년 90.7%,2년이 7.4%,3년 1.9%등이다. ◇임대료 상승원인 조사대상인 임대ㆍ차인및 부동산중개업자의 56.7%가 부동산 가격및 물가상승을 들었고 임대차보호법개정에 따른 임대계약기간 연장이 15.9%,물량부족 8.9%,주변임대료상승 5.7%,종합토지세영향 3.6%,기타 9.2%등이다. ◇종합토지세의 임대료영향 90년 추가세부담액이 1만원 미만인 가구수가 전체 조사대상 가구의 67.7%를 차지했고 1만∼2만원이 12.9%,2만∼3만원 7.3%,3만∼5만원 5.7%,5만∼10만원 2.4%,10만원이상 4%등이다. ◇주택임대료 규제 의견 실효성이 있다는 응답은 임대인의 경우 17%,임차인의 경우는 18%,부동산중개업자의 경우는 12.8%에 그친 반면,실효성이 없다는 응답은 임대인의 경우 67.1% 임차인 74.6%,중개업자 85.9%로 나타났다. 물가및 부동산가격 상승에 따른 연동제 실시에 대해 임대인의 89.2%,임차인의 54.5%,중개업자의 66.7%가 찬성했다.
  • 학부모 77% “교사에 돈봉투 준적 있다”

    ◎「참교육 학부모회」 1천9백명 설문/“1년에 두차례ㆍ3∼5만원”가장 많아/학교 안간 부모 44% “빈손으로 못가” 초중고교생의 절반을 넘는 학부모들이 교사들에게 돈봉투를 1년에 두차례이상 주고 있으며 그 액수는 1회 3만∼5만원이 80여%에 이르는 것으로 한 조사결과 밝혀졌다. 2일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회장 김영만)에 따르면 지난 2월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등 전국 초중고교 1천9백명의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돈봉투에 관한 학부모의 의식조사」결과 응답자의 77.4%가 『학교에 갔을 때 돈봉투를 드린적이 있다』고 말했으며 1년에 두차례가 44.8%,3∼4차례가 18.3% 등으로 두차례 이상이 71%를 차지했다. 또 「한번 드릴때의 액수」는 3만원이 54.7%,5만원이 26.1%로 3∼5만원이 80.8%로 나타났고 10만원이상은 2.2%로 집계됐다. 교사들에게 돈봉투를 건네는 이유에 대해 41%의 학부모가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에서」,31.3%가 「내 아이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라고 대답했으며 56.3%는 「돈봉투를 드리고 난후교사들이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입학식과 졸업식을 제외하고 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느냐는 설문에 77.1%가 「있다」고 대답했으며 「학교를 방문한 적이 없다」고 응답한 학부모중 44%는 「빈손으로 갈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혀 학부모들이 자녀교육을 위해 순수한 마음으로 학교를 찾기가 매우 어려운 현실임을 반영했다. 한편 돈봉투가 교사와 학생사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교사에 대한 학생들의 신뢰가 떨어진다」55.5%,「학생들에게 상처를 준다」가 21.4%를 차지한 반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응답한 학부모는 7.9%에 불과해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돈봉투를 건네주는 행위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와함께 73.3%의 학부모는 『돈봉투는 교사와 학부모와의 관계를 불편하게할 뿐 아니라 교육 전체를 황폐화시키며 교사에 대한 심한 불신을 갖게 한다』고 응답했다. 학부모들은 돈봉투가 오가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학부모의 이기심」(43.2%),「학력위주ㆍ성적위주ㆍ황금만능주의적 사회풍토」(21.5%)를 꼽은 반면 「교사가 돈봉투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대답한 학부모는 11.4%로 나타났다. 이밖에 돈봉투 없애기 운동에 대해 응답자중 91.4%가 찬성을 표시했다.
  • 신용카드 부정발급 4개파 적발/9명 구속

    ◎서류 위조ㆍ은행원 매수… 무자격자에 내줘/신청인 몰래 사용도… 2천만∼7천만원씩 챙겨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1부는 1일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은행신용카드를 불법으로 발급받게 해준 신용카드 대행업자 4개파 32명을 적발,이중 이준호씨(43ㆍ대일교역대표) 등 대행업자 7명을 사기 및 신용카드업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카드를 발급해준 상업은행 남현동지점 차장 강남희씨(48) 등 은행직원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수재)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대행업자 3명과 제일은행 안양지점 차장 지홍기씨(39) 등 은행원 3명을 입건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들 업자와 은행직원으로부터 은행예금통장 4백9개와 도장 6백29개 물품구입서 1천3백20장,은행신용카드입회신청서 1천4백장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7월 동대문구 신설동에 「대일교역」이라는 유령회사를 차린뒤 카드발급을 원하는 5백여명에게 자기회사의 직원인것처럼 서류를 꾸미고 연대보증인을 허위로 기재해 카드발급담당자인 은행원 강씨 등으로부터 은행신용카드를 불법으로 발급받게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자격미달의 카드신청인들에게 카드를 발급해주는 조건으로 정수기ㆍ카메라 등을 시가의 2∼3배 가격으로 팔거나 발급된 카드를 신청인에게 주기전에 멋대로 카드가맹상점으로부터 물품을 구입한 것처럼 매출전표를 위조해 7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것이다. 검찰조사결과 이씨와 함께 구속된 김학경씨(29ㆍ동화개발연구원대표) 등 카드대행업자 5명도 같은 수법으로 2천만원에서 7천만원정도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강씨 등은 이들에게 카드를 발급해 주는 조건으로 카드 1장당 3만원씩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부동산 무허중개 징역3년/투기 막게 형량 크게 높여

    ◎벌금도 2백만원서 2천만원으로/정부,서민생활 침해 3백67개 벌칙 고치기로 정부는 현행 부동산중개업법ㆍ윤락행위방지법 등 국민생활을 침해하는 법규위반에 대한 벌칙이 미약해 실효성이 적다는 판단에 따라 모두 61개 법령 3백67종의 벌칙을 강화하기로 했다. 총무처 제도개선위원회(위원장 손종석차관)는 1일 행정벌칙이 현실과 맞지 않게 경미하거나 유사 법규위반행위에 대한 근거 법령의 차이로 법률간 형량이 불균형한 법령에 대한 제도 개선안을 마련,관계부처별로 통보하고 법령개정 때 이 개선안이 최대한 반영토록 했다. 이 개선안에 따르면 현행 부동산중개업법의 경우 무허가 중개행위에 대한 형량을 6개월 이하의 징역이나 2백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을 부동산투기 억제를 위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또 윤락행위등 방지법 위반범에 대한 형량도 대폭 늘려 윤락행위를 하거나 상대자에 대해 현행 3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ㆍ과태료 부과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백만원 이하의 벌금에처하기로 했다. 개선안은 또 독점규제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도 고쳐 불공정거래를 할 때는 1년 이하 징역이나 7천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5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토록 했다. 개선안은 이와함께 선박안전검사를 필하지 않은 선박운항의 경우 유선및 도선업법에는 6개월 이하의 징역이나 3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선박안전법과 어선법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각각 벌칙이 다르게 규정돼 있는 것을 동일한 형량으로 조정키로 했다.
  • 「레포츠」회원권 7억대 사기/1백여명에 8백여만원씩 챙겨 잠적

    ◎세정관광 대표 수배 서울 중부경찰서는 23일 서울 중구 명동2가 세정관광대표 이재윤씨(40ㆍ서울 양천구 신월2동 475 가든아파트 1동202호)를 사기혐의로 수배하는 한편 임직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5월 중순쯤 모일간지를 통해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269의24에 있는 대지 8백67평에 지상6층 지하2층 객실 70개를 갖춘 총건평 2백43평규모의 하이디호텔과 골프연습장,낚시터,삼림욕장 등 위락시설 단지를 건설한다」는 전면광고를 낸뒤 이를 보고 찾아온 주용수씨(36ㆍ인천 중구 경동 5) 등 1백여명으로부터 8백50만원에서 5백63만원씩 모두 7억4천여만원의 회원가입비를 받아 챙긴 다음 같은해 12월말쯤 사무실을 폐쇄하고 잠적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회사측이 광고한 건설규모로 미뤄 피해자가 적어도 5백명이 넘고 피해액도 4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있다.
  • 15년 근속경장 경사 자동승진/김 내무 검토

    내무부는 23일 하위직 경찰관의 승진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순경의 자동승진기간을 현재의 15년에서 13년으로 단축시키고 15년 근속한 경장도 경사로 자동승진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태호내무부장관은 이날 임시국회에서 있은 올해 주요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히고 『일선 경찰의 사기진작을 위해 경감이하 전 경찰관들에게 월 7만원씩의 특별방범수당을 지급하고 한달 13만원인 형사활동비도 올려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 환지 땅값 5천만원 시청 직원이 가로채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1일 서울시청 도시개발과 직원 민영국씨(51)를 사기ㆍ사문서위조 및 동행사혐의로 구속했다. 문씨는 지난 19일 하오2시쯤 서울시청으로부터 환지받은 땅값을 내기 위해 시청으로 찾아온 오근순씨(62)에게 『현금 5천8백13만원을 은행에 내야 한다』고 속여 국민은행 태평로지점으로 데리고가 자신이 갖고 있던 환지영수증에 오씨명의로 13만원을 적어 입금시킨뒤 나머지 5천8백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 전세금 여파 대학가 하숙비도 “들먹”

    ◎15∼17만원… 작년보다 3만원 올라/독방 23만원… 그나마 못구해 최근 전세값이 크게 뛰면서 대학가 주변의 하숙비와 자취방값이 덩달아 올라 지방출신 대학생들을 괴롭히고 있다. 이 때문에 미처 하숙집을 구하지 못한 학생들이 독서실이나 고시원으로 몰려들고 있고 아예 2∼3명씩 짝을 지어 변두리에 있는 값싼 자취방을 구하고 있는 실정이나 그나마 방을 잡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서울대 이웃 신림동ㆍ봉천동과 연세대ㆍ서강대ㆍ이화여대 등이 몰려있는 신촌일대,고려대 이웃 안암동일대,중앙대ㆍ숭실대 등이 있는 흑석동ㆍ상도동일대의 하숙비는 2인1실에 한사람당 15만∼17만원,독방은 23만원선으로 지난해보다 2만∼3만원이 올랐으며 자취방값도 지난해 30만∼50만원이던 보증금이 50만∼70만원으로,7만원이던 월세는 10만원선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또 고려대 이웃 동대문구 제기2동 일대는 아예 빈방이 없어 학생들이 우이동ㆍ수유동ㆍ미아동 등지의 하숙방을 찾아나서고 있다. 방값이 비교적 싸 지난해까지는 연세대ㆍ서강대ㆍ이화여대생들이 많이 찾던 서울 은평구 수색동 일대는 지난해 2평정도의 방 1칸 전세에 4백∼5백만원 또는 보증금 1백만원에 월세 10만원정도 였으나 올들어서는 월세는 아예 찾을 수 없고 전세방은 2백만원이 뛰어올라 7백만원을 주고도 방을 구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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