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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통신/국제전화카드 3종 내놔/데이콤이어「월드폰…」등 곧 발행

    ◎부스 어느곳이든 식별번호 눌러 이용/우리말 자동안내… 언어소통 불편 없어 외국에서 현금없이 국내로 전화를 걸 수 있는 국제전화카드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데이콤이 지난 1일 국내 처음으로 「데이콤 선불카드」를 발행한데 이어 한국통신도 새해부터 「월드폰 카드」「마스타 폰」「글로벌콜링카드」등 3종의 새로운 국제전화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카드는 일반 공중전화카드처럼 공중전화기에 카드를 집어넣어 쓰는 방식이 아니라 아무 전화기에서나 정해진 서비스식별번호를 눌러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또 우리말 음성안내가 자동으로 나옴에 따라 언어상의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데이콤 선불카드」와 「월드폰 카드」는 국내외에서 일반전화와 공중전화를 이용해 카드금액 한도내에서 국제전화를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외국에서 국내로 전화를 할 경우 우리말 음성안내에 따라 국가별 접속번호·카드번호·상대방전화번호 등을 차례로 누르면 된다.또 외국으로 통화하려면 접속번호(데이콤­00352,한국통신­0096)를 누른 뒤 카드번호·상대방 전화번호순으로 입력해야 한다. 「데이콤 선불카드」는 1만원,2만원,3만원,5만원권 등 4종으로 전세계 25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월드폰카드」의 경우 5천원,1만원,2만원,5만원권 등 4종이 발행될 예정이며 미국·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이용이 가능하다.이들 선불카드는 원하는 디자인을 넣은 뒤 주문형으로 판매하고 있어 기업홍보 및 판촉용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마스타 폰」은 마스터카드를 지니고 있는 사람이 일반전화와 공중전화로 서비스이용번호를 누른 뒤 우리말 음성안내에 따라 카드번호·통화용 비밀번호를 눌러 국제전화를 할 수 있도록 한 카드서비스·외국의 국내 및 제3국으로 국제전화가 가능하고 이용요금은 카드발급회사가 발부한 청구서에 포함해 납입되는 자동방식의 후불제를 택하고 있다. 마스터카드와 제휴한 비씨·외환·삼성·국민·LG 등 5개 신용카드로 이용할수 있으며,사용전에 은행 및 카드사에서 마스타 폰 서비스를 신청해 통화용비밀번호를 부여받아야 한다.
  • 「1가구2차」도 경차는 중과세 제외(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Ⅲ)

    ◎의보급여 연 240일로 확대 CT도 혜택/12월6일부터 서명만으로 어음·수표 발행/실업수당 7월부터 지급… 10인이상 사업장 최저임금제 ▷환경◁ ▲저유황사용 확대=도시지역및 공단지역의 아황산가스를 줄이기 위해 광주·대전·춘천·원주·충주·제천시·여천시·여천군·포항등 10개지역에 저황의 벙커­C유의 공급을 확대한다. ▲배출시설 신고제 전환=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업소나 특정유해 물질을 배출하는 시설등을 제외한 배출시설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뀐다. ▲가전제품 포장용 완충제 감량화=냉장고 TV 세탁기등을 제조·수입하는 자는 포장용 합성수지의 사용을 줄이거나 사용된 완충제를 회수·재활용해 폐기물의 발생을 줄여야 한다. ▷교육◁ ▲종합생활기록부제 도입=초·중등학교의 생활기록부가 학생 개인의 적성과 소질의 개발,육성을 목표로 하는 종합생활기록부제로 바뀐다.종합생활기록부에는 학생의 교과활동과 특별활동등 학생의 학교생활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기록되며 상급학교 입학의 중요한 전형자료로 쓰이게된다. ▲대입제도 개선=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의 전형방법을 다양화하고 자율화한다.평가방법을 시험에서 전형으로 전환하고 학생을 연중 수시 선발하며 실질적인 복수지원기회가 크게 확대된다. ○만5세 국교취학 허용 ▲국민학교 명칭 변경=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이름이 바뀐다. ▲국민학교 입학연령의 탄력적 운영=만5세 아동중에서 학부모가 희망하면 학교장은 학급당 인원 39명이하를 조건으로 시도별 교육여건에 따라 생년월일순으로 조기입학을 허용할 수 있다. ▲조기진급 및 조기졸업제도 시행=초·중·고교의 각급학교에서 학업성취도가 우수한 학생은 교과목별 이수인정 평가에 의해 차상급 학년의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때에는 조기진급 또는 조기졸업을 할 수 있다. ▲학사제적자 재입학 및 편입학 자율화=대학 학사제적자의 재입학및 편입학 규제 지침을 폐지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재입학 및 편입학 자격기준과 절차를 만들어 시행한다. ▲대학설립 준칙주의로 전환=일정기준의 교지 교사 교원 수익용 재산만 갖추면 대학을 자유롭게 세울 수 있다. ▷노동◁ ▲장애인고용 지원=무상지원은 장애인 1인당 1천만원 이내 등 사업장당 연간 2억원,유상융자는 장애인 1인당 2천만원 이내등 사업장당 연간 3억원.장애인 복지공장 설립자금은 무상이 소요자금의 3분의 2,유상융자가 소요비용의 50%. ▲실업급여 지급=7월1일부터 지급하되 실직전 임금의 50%를 연령과 피보험기간에 따라 30∼2백10일간 지급.정당한 이유없이 직장을 그만두거나 중대한 귀책사유로 인해 해고된 경우에는 지급되지 않음.이직후 즉시 실업신고를 해야 하며 2주마다 해당 지방노동관서에 출석하여 구직노력을 입증해야 함. ▲중소기업 근로자 의료비 대부=중소제조업에 1년이상 재직한 월평균 급여 80만원 이하인 근로자에 대해 1인당 5백만원까지 연 6%로 지원하며 상환조건은 3∼7년 균등상환. ▲최저임금 인상=10인 이상 전사업장이 대상이며 시간급은 1천2백75원 일급(8시간 기준)은 1만2백원. ▷복지◁ ▲국민건강 증진법 시행=술광고,의학 또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건강비법 또는 심령술의 광고 등을 대폭 제한한다.공중이용 시설에 대한 흡연·금연 구역의 구분지정이 의무화된다.위반시 건물주에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의보급여 확대=보험급여기간이 연간 2백10일에서 2백40일로 늘어난다.CT에 대해서도 보험급여를 적용한다. ▲한약제 포장판매=한약제에 대해 제조.포장과 중량 가격 사용기한 등을 표기토록 하는 규격품유통제도를 시행한다. ▲생활보호대상자 지원확대=1인당 거택보호자는 월 7만8천원에서 10만1천원,시설보호자는 월 7만2천원에서 9만2천원으로 지원액을 늘린다.침구비.김장값 등 월동대책비로 1인당 연간 7만2천3백원씩 새로 지원한다.생업융자금 지원액도 현재 9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확대한다. 소년소녀가장 세대 지원액을 월 11만원에서 14만1천원으로 늘린다. ▲노인복지 강화=70세 이상 노인의 노령수당을 월2만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한다.65세 이상 노인에게 버스승차권 대신 교통수당(현금)을 지급한다.경로당운영비를 월2만원에서 3만원으로,난방비를 연간 15만원에서 17만5천원으로 인상한다. ▲장애인복지 확충=의료보험급여기간이현재 2백10일에서 연중으로 확대된다.자동차세 면제대상을 확대해 1∼3급 장애인 전체(시각은 4급) 또는 보호자 명의의 2천㏄ 미만 승용차도 면제한다. ▲선도시설 입소=본인의 의사에 반하는 선도시설 입소를 금하는 윤락행위방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1월 6일부터 시행한다. ▷법무행정◁ ▲내·외국인출입신고서 간소화=입국 및 출국신고서를 내·외국인구분없이 하나의 서식으로 통일하고,신고서에 한글 또는 외국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표기하도록 함으로써 불편을 줄였다. ▲외국인등록증 전산화=수첩식으로 되어있는 외국인 등록증을 신용카드식으로 전산카드화함으로써 휴대를 쉽게하고 등록증 발급 업무도 간소화했다. ▲원격영상재판에 관한 특례법 제정=판사가 상주하지 않는 시·군 법원 가운데 경주시와 울릉군간에 원격 영상장치를 설치,거주지에서 재판을 받거나 증언을 할 수 있도록 했다.예산이 확보되는대로 대상 지역을 늘려나갈 계획. ○주식회사 발기인 줄여 ▲호적법 개정=지금까지는 호적신고서 등에 생년월일까지 기재하도록 했으나 주민등록번호만 기재하도록 했다.구가 있는 시,또는 도·농 복합시 지역에서 구간 또는 동지역과 읍·면간에 호적을 옮길 수 있도록 했다. ▲어음법 및 수표법 개정=내년 12월6일부터 기명날인을 하지 않고도 서명만으로 어음과 수표를 발행하거나 배서할 수 있도록 해 도장을 갖고다녀야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상법 개정=내년 10월1일부터 문서를 작성할 때 기명날인과 서명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회사 설립 기간 중 상호권을 보호하기 위해 상호의 가등기제도를 신설했다.주식회사 발기인 수를 7인에서 3인을 줄여 회사설립의 편의를 도모하고,주주총회 의사 정족수의 제한을 폐지해 주주총회가 보다 쉽게 성립되도록 했다. ▲형법개정=내년 7월1일부터 성인범에 대해보호관찰.사회봉사명령.수강 명령제도를 도입한다.컴퓨터 등 정보처리 장치를 이용한 사기,비밀침해 등 컴퓨터 관련범죄를 신설하고 약취강도의 죄명을 인질 강도로 변경,체포 및 감금도 포함시켰다.직권남용,무고,사문서위조 등의 죄에 선택형으로 벌금형을 추가했다.벌금형을 2백만원이하부터 3천만원 이하까지로 인상해 현실화했다. ○비디오 제작신고 폐지 ▷문화행정◁ 문예진흥기금 납부 불이행 및 미납=4월 1일부터 1천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비디오물 사전제작신고=문체부장관에게 하도록 돼 있던 것을 6월 7일부터 폐지. ▲외국인의 저작물 보호자격=대한민국이 가입한 조약에 따라 보호하되 조약발효일 이전에 발행된 것은 보호하지 않던 것을 7월 1일부터 조약 발효일 이전 공표에 대해서도 보호. ▲영화사전심의=모든 영화에 해당했으나 7월 1일부터 단편,소형 및 영화제상영영화중 대통령령이 정하는 경우는 제외. ▷정보통신◁ ▲통신사업 경쟁체제 돌입=국제전화·개인휴대통신(PCS)·주파수공용통신·발신용휴대전화·무선호출등 7개분야 30개 신규 통신사업자가 6월안에 선정돼 새로 사업을 벌인다.데이콤과 신세기통신이 각각 1월과 4월부터 시외전화와 이동전화사업을 시작,국제전화에 이어 이들 분야도 경쟁체제를 맞는다. ▲이동전화 설비비=이동전화에 가입할 때내는 65만원의 설비비를 없애고 대신 가입보증금 20만원을 신설한다. ▲이동전화서비스=한국이동통신과 신세기통신이 각각 1월과 4월에 디지털방식의 이동전화서비스를 선보인다. ▲방송서비스=디지털위성방송을 하반기중에 허가하고FM방송 난시청지역 해소를 위한 소출력방송을 8월에 시작한다.청각장애인을 위한 방송서비스는 12월께 실시한다. ▲우편업무 자동화=우편업무의 전산화를통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동서울우편집중국을 3월에 개설한다. ▲우편서비스=컴퓨터 발신형 우편서비스와 무인 창구서비스를 12월께 시험실시한다. ▲원격시범사업=원격영상재판 시범사업은 1월중에 시작하고 원격치매진료·원격직업교육은 6월,전자도서관.전자문화관의 경우 12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용한다. ○디지털 위성방송 실시 ▷방송◁ ▲인공위성방송 실시=새해 7월부터 KBS가 무궁화호 인공우성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위성 방송을 시험적으로 내보낼 예정이다. ▲CATV 지역방송국 증설=현재 54개에서 추가로 허용된다.따라서 그동안 시청권에서 벗어나 있던 시·군지역의 시청이 가능해진다. ▷과학기술◁▲한국과학기술원(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및 고등과학원 개원=KAIST 서울캠퍼스에 테크노경영대학원이 3월,고등과학원이 하반기에 문을 연다.테크노경영대학원은 과학기술경영 및 정책전문의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석·박사과정 및 비학위과정을 설치하며 1월중 첫학생 1백30명내외를 모집한다.고등과학원은 과학기술 세계화를 위한 창조적인 기초과학 연구기관으로 96년에는 수학.물리 분야가 연구원 30명규모로 문을 연다. ▲전문연구요원의 해외훈련절차 대폭 간소화=복수여권의 유효기간이 현행 1년에서 5년으로 연장되고 복수 여권발급시 과기처장관의 추천절차가 폐지된다.늦어도 오는 6월부터는 전문연구요원의 해외훈련기간에 대한 의무복무기간 산입이 현행 3개월에서 6개월까지로 확대된다. ▷서울◁ 도심혼잡 통행료 징수=빠르면 7월부터 남산 1·3호 터널로 도심방면으로 진입하는 2인이하 탑승 승용차는 통행료를 지불해야 한다.구체적인 징수시간 및 통행료 등 세부내용은 상반기중 결정된다. ▲교통정보 자동응답시스템(ARS)운영=11월부터 교통방송국에 전화 한통화만 하면 시내 모든 교통정보를 알수 있다. ▲버스요금 카드지불방식 도입=5월부터 현행 토큰이나 회수권 대신 일정금액이 입력된 스마트카드를 버스안에 설치된 판독기에 스치면 버스요금이 자동정산된다. ▲주민세 세율변경=소득세 법인세 농지세액의 7.5%로 적용되던 주민세율이 10%로 인상된다.
  • 25인승 「파워콤비」 시판/아시아자

    아시아자동차는 기존 「콤비」버스의 엔진과 스타일을 대폭 개선한 25인승 중형버스 「파워 콤비」를 개발,22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터보엔진 관련기술이 뛰어난 이탈리아 VM사의 VM 638TC 엔진을 탑재했고 동급 최대용량의 브레이크 부스터와 굽힘 및 비틀림 강성이 뛰어난 박스형 프레임을 채택,안정성을 높였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판매가는 자가용 DLX 1천8백80만원,마을버스 DLX 1천8백33만원.
  • LG그룹,데이콤 최대주주로/장은 보유주 공개입찰서 129만주인수

    ◎주당 28만1백원… 지분 12.29% 확보 LG그룹이 통신업체인 (주)데이콤의 최대주주가 됐다. 장기신용은행은 19일 실시한 데이콤 보유주식 1백29만여주(9.84%)의 공개경쟁입찰결과 LG그룹이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지분인수로 LG그룹의 지분율은 12.29%로 높아진다. 장기신용은행은 이날 LG반도체·현대자동차·새한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응찰가격을 접수한 결과,LG반도체가 가장 높은 주당 28만1백원(총 매입가격 3천6백31억원)을 제시해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LG반도체가 제시한 가격은 시가 13만원(18일 종가)에 1백15.5%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LG그룹 관계자는 향후 경영권 문제에 대해서는 『동양,삼성등 다른 대주주들과 논의해가며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데이콤 주식 2.45%를 보유하고 있는 LG그룹은 전기통신사업법상 동일인은 특수관계인을 포함,지분을 10%이상 보유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어 관계회사인 다화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공동 응찰했다.다화산업은 「LG마키」라는 백화점이 입주한 안산빌딩 소유업체로사주가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과 친분이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현재 공식적인 그룹사별 데이콤의 지분율은 동양 9.57%,삼성 9.36%,LG 2.45%,현대 3.93%,대우 2.93%,KBS 3.12%,우리사주조합 5.97% 등이나 증권가에서는 LG가 이미 25%이상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장기신용은행은 이번 주식공매로 시가대비 1천9백46억원의 차익을 남겼다.
  • 공무원봉급 국영업체 95%선/내년 보수 9% 인상 내용

    ◎휴가비 늘리고 각종 수당 신설/대민업무·인력난분야는 우대 정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96년도 공무원 보수를 9% 올리기로 확정지었다. 민간기업의 보수와는 아직도 격차가 크지만 9%를 인상하면 내년도 공무원 보수는 국영기업체의 95%선으로 접근하게 된다는 것이 총무처 관계자의 설명이다. 물론 국영기업체가 이보다 낮은 인상율을 기록했을 때를 가정한 수치다. 현재 공무원 보수는 「공무원 처우개선 4개년 계획」을 기초로 결정한다.지난 94년 시작된 「공무원 보수개선 4개년 계획」은 오는 97년까지 공무원 보수를 국영기업체와 동등한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무원 보수는 1차년도인 94년에는 6.2%,2차년도인 올해는 6.8%가 인상됐다.그러나 그동안 물가가 오른데다 국영기업체들도 공무원과 엇비슷한 비율로 보수를 인상,인상효과가 반감되곤 했다. 따라서 당사자들은 만족스럽지 않겠지만 정부로서는 부담스러운 9%의 인상률을 결정한 것은 「처우개선 4개년 계획」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 할 만하다. 이번 공무원 보수인상은 인상률이외에도 몇가지 특징이 눈에 띈다. 첫째는 그동안 민간기업에는 일반화되어 있지만 공무원들에게는 없었던 각종 수당을 신설하거나 현실화했다. 추석때만 50%씩 주던 명절휴가비를 설에도 지급하고,업무추진교통비를 신설하는 한편 직급보조비를 2만∼20만원 인상한 것이 그것이다.업무추진교통비는 기능직과 6급 이하는 5만원,4·5급은 10만원,3급이상은 15만원씩 준다. 둘째는 일선공무원에 대한 처우개선이다.국민과 직접 접촉하는 파출소의 대민활동비·수사요원의 활동비 등을 3만∼4만원 늘리고,민원창구 공무원의 민원업무수당도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올렸다. 셋째는 갈수록 인력확보가 어려운 분야에 대한 처우개선이다.장기하사관에게 지급하는 군인장려수당을 8만원에서 10∼15만원으로 인상한 것이 이같은 케이스다. 마지막으로 교수와 변호사 등 민간전문가를 공직에 끌어들이기 위한 여건조성이다. 내년부터 국영기업체 등 공공부문에 근무했거나,자격증을 취득한뒤 민간회사에서 근무했던 사람은 공직에 들어온뒤 호봉을 합산할 때 과거 근무경력의 80%를 인정해준다.
  • 공무원 보수 총액기준 9% 인상/각의 의결

    ◎설·추석 명절휴가비 50% 지급/모든직급에 교통비 5만∼15만원 지급/7급 5호봉 월급여 1백9만3천원 공무원 보수가 내년1월부터 기본급·상여금 및 각종수당을 합친 총액기준으로 9% 인상된다. 정부는 19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공무원보수규정,수당규정 및 국내여비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된 규정은 기본급을 평균5% 인상하는 한편 처우개선을 위해 복리후생비를 크게 확대했다. 이에 따라 추석과 설에 「명절휴가비」를 기본급의 50%씩 지급하고,모든 직급에 5만∼15만원씩 주는 「업무추진교통비」를 신설했다.또 한달에 7만∼40만원씩 주던 직급보조비를 9만∼60만원으로 올렸다. 개정된 수당규정은 기술직 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사와 기사 1·2급 등 국가기술자격증을 가진 사람에게 기술업무수당가산금을 한달에 2만∼5만원씩 지급토록 했다. 또 군 하사관에게는 장려수당을 8만원에서 10만∼15만원으로 올리고,군 기술자격자에게는 기술업무수당을 8천∼2만5천원에서 3만∼5만원으로올렸다.이와 함께 민원창구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민원업무수당을 한달에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올리는 한편 파출소 대민활동비·수사요원 활동비 등을 3만∼4만원 인상했다. 정부는 아울러 출장여비 가운데 숙식비를 현실에 맞게 53% 인상하고 전근할 때 지급하는 이사비를 실제 드는 비용 만큼으로 대폭 올리기로 했다.또 지난 83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셋째 이후 자녀에 대한 가족수당 및 자녀학비보조수당 지급제한을 각각 내년 1월1일과 97 년1월1일부터 폐지한다.이에 따라 기본급·수당·복리후생비를 합치면 기본급이 74만2천원인 5급5호봉은 세금을 떼기전 한달 평균 1백47만2천원을,기본급이 55만3천원인 7급5호봉은 월평균 1백9만3천원을 받게된다.
  • 외국유명상품도 가격파괴/병행수입 허용

    ◎골프채 등 14종 통관보류 해제 그동안 전용사용권(독점수입권)침해문제와 관련,통관이 묶여있던 외국 유명상품에 대한 통관보류가 해제돼 가격파괴 바람이 거세질 전망이다. 18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관세청은 전용사용권 침해와 관련해 지난 8월 31일 기준으로 통관이 보류됐던 10개 상표,14개 건에 대해 지난 5일자로 통관보류를 해제했다.통관보류가 해제된 품목은 리바이스 청바지와 테일러메이드 골프채 등 외국의 유명상품이며,수입업자는 신세계백화점과 진보양행 등이다. 재경원 관계자는 『병행수입의 허용에 따른 통관보류 해제조치로 외국 유명 상품의 판매창구가 다양해지고 브랜드간 경쟁도 촉진돼 가격인하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실제로 일반 소비자 가격이 8만원인 리바이스 청바지의 경우 가격파과점에서는 3만원대에,테일러메이드 골프채는 1백60만원짜리가 86만원대에 팔리고 있다.
  • 맞벌이가구 한달 소득 평균 2백3만원/통계청 전국 3천여가구조사

    ◎월66만원 흑자… 비맞벌이의 2배대부분 40∼49세… 도시근로자의 30% 차지/아내 평균 수입 남편의 44% 수준 우리나라 도시근로자들은 세가구당 한가구 꼴로 맞벌이를 한다.비맞벌이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을 100으로 할 때 맞벌이 가구는 124이며,맞벌이가구의 처(부인)가 벌어들이는 근로소득은 남편의 44.4%로 절반에도 못미친다. 한달간 벌어들인 소득에서 소비지출과 세금,의료보험료,공적 연금,벌과금 등의 비소비지출을 뺀 흑자액은 맞벌이 가구가 66만9천9백원으로 비맞벌이 가구(34만7천8백원)의 두 배에 가깝다. 통계청이 지난해 전국 62개 도시,3천4백여 근로자 가구를 표본조사해 13일 처음 공표한 「도시근로자 가계조사에 의한 맞벌이 가구의 가계수지」 자료에 따르면 배우자가 있고 가구주가 남자(자영업 및 자유업자 제외)인 도시근로자 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30.7%였다. 남편 및 처의 나이는 교육비 부담이 큰 40∼49세(남편 45.5%,처 40.1%)가 가장 많았다.학력은 중졸 이하가,남편 직업은 기능직 및 단순노무직이,입주형태별로는 월세가구의맞벌이 비율이 높았다.그러나 처의 경우 중졸 이하가 가장 높지만 고졸보다는 초급대졸 이상 비율이 높아 여성의 고학력이 맞벌이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맞벌이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2백3만4백원으로 비맞벌이 가구(1백64만1천3백원)보다 38만9천1백원이 많았다.남편 근로소득은 1백15만6천3백원으로 비맞벌이 가구보다 17만8천8백원이 적었다.처의 맞벌이 동기가 남편의 소득을 보충하려는 경제적 이유로 작용했음을 보여줬다. 맞벌이 가구의 처 근로소득은 51만3천원으로 남편 근로소득의 44.4%였다.91년의 39.6%보다 4.8%포인트가 증가했다.맞벌이 가구의 남편 근로소득의 소득비중은 56.9%로 비맞벌이 가구(81.3%)보다 크게 낮았다. 외식비와 교육비 등에 대한 지출은 맞벌이 가구가,보건의료비와 교통통신비 등은 비맞벌이 가구가 많았다.월 평균 흑자액은 맞벌이 가구가 비맞벌이 가구보다 32만2천1백원이 많았다.맞벌이 가구의 흑자율은 36%,비맞벌이 가구는 23.4%였다. 평균소비 성향은 맞벌이 가구가 64%로 비맞벌이 가구(76.6%)보다 훨씬 낮았다.한편 일본의 경우 맞벌이 가구 비율은 21%로 우리보다 낮았다.
  • 내년 교육예산 GNP 5% 확보 첫 발

    ◎올보다 25%늘어난 15조 5천억/대학 자구지원비용 전년대비 갑절 늘려/연구비 9백억·정보화에 1백37억 책정/환경개선회계 신설… 5년간 5조원 투입 내년도 교육예산은 15조5천6백52억원이다.올해보다 무려 24.6%나 늘어난 액수다.올 예산의 전년대비 증가폭이 14.8%인 데 비해 10% 가까이 더 늘어난 수준이다.또 정부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4%로 올해의 22.8%보다 높아졌다. 이번 교육예산의 가장 큰 특징은 지난 8월말 교육개혁추진위원회(위원장 이홍구 국무총리)가 마련한 교육재정의 GNP 5% 확보방안이 계획대로 실천됐다는 점이다.이는 내년을 교육개혁추진 원년으로 설정한 정부방침에 따른 것이고 김영삼 대통령의 교육관련 약속이 실질적인 첫발을 내디뎠음을 뜻한다. 같은 맥락이지만 내년부터 2000년까지 한시적으로 교육환경개선특별회계를 설치,해마다 1조원씩 모두 5조원을 들여 초·중등학교의 재래식화장실을 수세식으로 바꾸고 위험시설물의 개·보수,책걸상대체 등 교육여건을 개선키로 한 것도 눈길을 끈다. 새 예산에는 교직수당 2만원인상(17만원→19만원)과 3만원의 담임수당신설로 요약되는 초·중등교원에 대한 처우개선도 포함됐다.특히 담임수당은 그 필요성에도 불구,당초 정부예산안에 반영돼지 못했으나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새로 추가됐다.그만큼 교육개혁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읽혀진다. 구체적인 세목을 보더라도 주목되는 부문이 적지 않다.우선 국·사립대학의 자구노력 지원예산은 전년대비 1백% 인상된 1천억원으로 늘어났다. 교육부는 이 예산으로 각 대학의 경영합리화노력등을 고려,차등지원함으로써 대학이 선의의 경쟁을 벌이도록 유도할 방침이다.따라서 학사행정과 관련,부정과 비리가 적발된 대학은 재정지원을 기대할 수 없다. 또 대학경쟁력의 핵심인 연구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학술연구비를 9백억원으로 대폭 증액,수혜율을 19%에서 21%로 높였고 세계 석학과의 공동연구(25억원)및 국제학술지 발행(4억)을 신규로 지원한다. 경영합리화 유도차원에서 시·도교육청에 처음으로 자구노력지원비 5백억원이 배정된 것도 빼놓을 수 없다.이와 관련,교육부는 지금까지 한번도 하지 않은 전국 교육청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해 최우수교육청에 3백억원,우수교육청 두 곳에 1백억원씩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덧붙여 누구나 시간·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원하는 교육을 받도록 하는 교육정보화사업도 「21세기형 열린 교육」을 지향한다는 취지에서 올해 43억원에서 1백37억원으로 무려 2백19·3%나 증액편성했다.
  • 영세서민의 소규모 위법건축물 과태료·이행강제금 10%로 경감

    ◎15일부터/총 9만4천여동 혜택/택지개발 예정구역 주택도 영리목적이나 치부형이 아닌 영세서민의 소규모주택과 나환자촌내 건축물에 대해서는 건축법령상 불법증·개축,건폐율초과 등에 부과하는 과태료와 이행강제금이 법정부과금의 10%로 대폭 경감된다. 건설교통부는 7일 신한국당과 당정협의를 거쳐 영세서민의 소규모주택과 나환자촌내 건축물 등 주거용 위법건축물에 대한 과태료 및 이행강제금 경감기준을 이같이 결정,15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위반면적이 15㎡(5평)인 경우 이행강제금이 연간 60만원에서 6만원으로,과태료는 30만원에서 3만원으로 각각 줄어든다. 과태료 및 이행강제금의 경감혜택대상은 ▲생활보호법에 의한 생활보호대상자가 보유한 주택 ▲도시 저소득주민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임시조치법에 의한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내의 주택 ▲도시계획법(2조1항1호 다목)에 의한 도시계획사업구역내의 주택 ▲택지개발촉진법에 의한 택지개발예정구역내의 주택 등이다. 건교부와 신한국당은 불법건축물에 대한 부과금완화가 시행되면 과태료 6만4천여동,이행강제금 3만여동 등 모두 9만4천5백여동이 경감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했다. 과태료는 92년 5월31일 이전에 발생한 위반건축물에 대해 위반면적과 과세시가표준액을 고려해 연간 1회,이행강제금은 92년 6월1일 이후에 발생한 위반건축물에 대해 과태료와 같은 계산방법으로 연간 2회를 각각 부과하고 있다.
  • 공무원 출장비 53% 인상/초중고 담임교사엔 월3만원

    ◎내년부터 기본급 50%의 명절휴가비 신설/기술업무 수당 가산금 새로 지급 내년부터 공무원의 국내 출장에 따른 숙박비와 식비가 평균 53% 인상된다.초·중·고교 담임교사의 담임수당(월 3만원)과 5급 이하 기술직 공무원 중 기술사나 기사 1,2급 자격증을 지닌 사람에 대한 기술업무수당 가산금(월 2만∼5만원)도 새로 지급된다. 재정경제원은 6일 『당초 정부 예산안에는 들어있지 않았으나 최근 국회 계수조정 과정에서 담임수당 및 기술업무수당 가산금이 신설됐다』며 『총무처에서 내년도 공무원 보수규정 및 수당규정을 이같이 개정,오는 14일 차관회의에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5급 이하 기술직 국가공무원에 대해서는 자격증 소지 여부에 상관없이 직급에 따라 월 평균 3만원의 기술업무 수당만 주고 있다.따라서 내년부터 기술업무수당 가산금이 신설되면 자격증 소지자들은 기술업무수당과 가산금을 합해 월 평균 5만∼8만원씩을 받게 된다.기술직 국가공무원 중 기술사나 기사 1,2급 자격증 소지자는 5천9백여명이다. 정부는 국내 여비규정도 개정,현재 장관급에만 숙박료를 실비로 지급하고 있는 것을 내년부터는 차관급까지 확대키로 했다.차관급의 경우,현재 출장때 숙박비가 단가에 의해 책정돼 있으나 내년부터는 이와 상관없이 카드로 숙박비를 치르고 실비로 정산할 수 있게 된다. 교직수당도 현행 월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국세심판수당은 월 2만원에서 4만원으로 각각 2만원 올리고,월 2만∼3만원인 민원업무수당과 모범공무원수당,3만∼5만원인 교재연구수당도 1만원씩 올려 각각 3만∼4만원과 4만∼6만원을 지급키로 했다.내년에 기본급의 50%씩 지급하는 명절휴가비를 신설하고 7만∼40만원인 직급보조비도 9만∼60만원으로 올리는 등 처우를 대폭 개선키로 했다.
  • 육군 특무부대장 김창룡 비밀일지 내용

    ◎“숙군 방해 송호성 사령관 공산당과 내통”/서대문형무소에 사무실마련… 군적색분자 색출작업/남로당 조직책 이중업 사형집행전날 비서가 탈옥시켜/빨갱이 고희두 심문중 변사… “고문치사” 누명받고 좌천 대한민국 군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 부분의 하나가 숙군이다. 군에 침투한 공산주의자들을 색출하는 숙군의 주역이었던 김창룡(1920∼56년). 1956년 1월30일 육군특무부대장으로 재직시 저격을 받아 숨지기까지 타공실상을 기록한 그의 비밀일지가 워싱턴에서 발견되었다. 미국립공문서보존기록국이 소장한 이 일지는 한글로 쓴 원본을 미 당국이 영문으로 번역한 것이다. 서울신문은 이를 긴급입수,우리말로 다시 옮겼다. 단순한 개인기록물의 성격을 떠나 격동의 현대사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숙군(Purge)은 제주도반란을 전후하여 3차에 걸쳐 있었다.레드파지는 군내부에서 진행되었기에 외부에서는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1947년 1월 육사3기생으로 입대했는데,동기생 가운데 약 8할이 공산주의자였다. 대구폭동이 일어나고 공산당 간부에 대한 체포령과 동시에 공산당이 불법화되자,공산당에서는 이중업에게 조선경비대에 공산주의자들을 침투시킬 것을 명령했다.이중업은 이재복을 군사책임자로,김영식을 군사레포(Militaryrepo)로 임명하였다.조선경비대와 육군사관학교 간부의 다수가 공산주의에 감염되었다.당시의 육사 생도대장 오일균 소령,교수부장 조병건 소령,중대장 김학림 소령 등이 공산당의 지령에 움직였다. 반면에 초대 군감 이병주 소령은 남로당 특수부의 지령에 따라 조선경비대 내부에 세포를 확대하여 비상시에 반란을 획책하고자 준비하였다.그는 노재길·정국환·김민배 등을 인천의 모 부대에 공산당 세포로 침투시켰으며,문산과 기타 지역에 무기를 숨겨두었다. ○생도 80% 공산주의자 후보생으로서 나는 밤 10시경에 경비근무를 하였다.룸메이트인 김진태를 혼자 남겨둔채,내무반을 순찰하고 돌아오니 김후보생이 보이지 않았다.멀리 바라다보니 생도대장 방에서 불빛이 비쳤다.나는 그 앞으로 걸어갔다.이때 김후보생이 놀란 표정으로 그 방을 뛰어나왔다.생도대장 오소령도 뛰어 내왔다.나는 아무 말없이 오소령 앞에 섰다.오소령은 나에게 이상한 사람이 있으면 자기에게 보고해 달라고 말했다.나는 동지를 얻은 것 같이 반가웠다.오소령도 역시 우리 동지로구나.나는 기뻤다.그리하여 나는 내가 보고 느낀 것을 모조리 이야기했다.김지회·홍순석·박호산 등은 모두가 공산계열에 속하는 인물에 틀림없다고 이야기했다.그후 상당한 시일을 기다려도 생도대장은 아무 말이 없었다. ○제1연대 정보부 근무 1947년 6월에 육사를 졸업하고 소위에 임관되었다.하늘이 도와 나를 제1연대 정보부에 근무하게 하였다.나는 이제 경비대에 침투한 공산계열부터 색출해야 하겠다.경비대는 장래 우리나라 국군의 모체이다.제1연대는 조선경비대의 모체였던 것이다.임관되자마자 육사는 물론 조선경비대의 주요 간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공산주의자들을 폭로 적발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이것이 제1차 숙군이었다.우선 제1차로 군감사령관 이병주 소령 및 그 선을 검거하였다.이소령 이하 수십명과 문산 부근에 은닉하고 있던 무기까지도 압수하였다.소령이라면 당시의 군인으로서는 최고의 계급이었다.일개 소위가 어찌 최고 계급인 소령급과 그 일파를 검거할 수 있었으랴! 이것은 오로지 나의 신념인 타공정신의 소치였다.동시에 당시 통위부 고문관 가소(Kasso)소령의 후원이 컸기 때문이었다. ○문산부근 무기 압수 일당 9명 가운데 군정재판에서 8명은 5년,1명은 3년의 징역 언도를 받았다.나는 당시의 총사령관 송호성 장군에게 전말을 이야기한 바 있다.그랬더니 송장군은 공산당도 우리 민족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군정재판에서 언도가 내렸을 때 송장군은 나에게 적지않은 노여움을 표명하였다.그후 나는 전후 6회에 걸쳐 전속명령을 받았던 것이다.나는 괴로웠다.그들은 분명히 공산당인데,송장군은 왜 그것을 모르고 있는 것일까? 나는 한편 노엽기도 하고 한편 괴롭기도 했다. 나는 후에 알 수 있었다.알고 놀랐다.당시의 사령관 송호성장군이 적색계열과 연락이 있다는 것을. (편집자주:당시 경비대 총사령관이었던 송호성 장군은 적색계열과 내통한 공산주의자였다.그는 뒷날 월북해 1956년 「재북 평화통일협의회」에서 활동했다. 남로당 군사책 이재복의 체포로 이것이 판명되었을 때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소령 이병주가 5년 징역의 언도를 받았을 때 송사령관 방으로 뛰어들어갔다.수사관의 입장으로서는 자기가 검거한 피의자들이 언도를 많이 받는 것을 바라는 심정이었다.하물며 그들은 공산당이며 국군의 모체가 될 경비대에 침투하여 멀지않아 수립된 대한민국의 기반을 완전 파괴하기 위하여 유사시에 봉기할 계획을 암암리에 세우고 있던 것이 아니었던가.그들 일당에게 5년 징역이라는 언도가 내렸다는 것은 기쁜 일이었다.그리하여 송사령관 방에 뛰어들어갔더니,송사령관은 칭찬은 고사하고 화를 내면서 나에게 욕설을 퍼붓는 것이었다.너는 어디 놈이냐.조선놈이 조선놈을 잡아서 징역시키는 법이 있느냐.공산당도 잘 설교를 시켜서 쓰면 된다.송사령관은 커다란 목소리로 이렇게 나에게 욕설을 퍼부었다.나는 그냥 그 방에서 나왔다.나는 송사령관을 이상하게 생각했다.그리고 구속영장의 사인을받으려고 갔을 때 몇번이고 거부당한 선례를 생각했다.사실 최고사령관인 송준장을 의심하고 싶지는 않았다.그가 공산당 통정자라고는 정말 생각되지가 않았었다.그러나 아무래도 이상한 것이다.만약 그가 공산당 통정자라면 어떻게 해야 한다는 말인가. ○총사령관에게 미움 사 여순반란 후 숙군은 가일층 강화되었다.「인민해방군사건」의 오동기 소령과 그 일당 8명,그리고 소령 오일균,소령 조병건,중령 김종석,소령 김학림,중령 박근서,소령 황택림,소령 김호량을 비롯한 일당의 체포와 검거가 있었다.당시에 소령이면 군에 있어서 최고의 계급이었고 중령이라고는 불과 몇사람 밖에는 없었다.이자들은 모두가 남로당의 지령에 따라 움직여 각자 세포부식과 연락 또는 「빨치산」전술을 연구하여 유사시에 봉기할 계획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만약에 그때 숙군을 하지 않았더라면 그리고 그후에 하지 않았더라면 오늘날과 같은 우리 국군이 있으리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다.숙군을 위하여 서대문 형무소에 한방을 얻어 부하들과 그곳에서 기거하면서숙군을 착착 단행했다. ○여간첩 김수임 진상 밝혀 이중업은 체포되는 순간 자기는 이중업이 아니라고 했다.그리고 자기 이름은 이명근이라고 말하였다.그는 도주하려고 했다.그리고는 가소롭게도 돈을 줄터이니 용서해 달라고 했다.그는 체포당시 83만원이라는 대금을 가지고 있었으며 입속에는 연락문을 넣고 있었다.돈이라면 무엇이든지 될줄 아는 그들.가소롭기 짝이 없는 일이다. 그가 도주하다니,나는 전화를 받고 뒹굴어 일어났다.실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사형수 이중업을 사형 집행 전날 새벽에 육군형무소에서 탈출시킨 것은 그의 단 하나의 비서였던 김형륙이라는 청년이었다.그가 체포되고 48시간만에 대한민국에 충성을 다하겠다고 전향하자,사건의 전모가 드러났다.이중업이 월북하던 경위와 이중업이 머물고 있던 여간첩 김수임의 진상,그리고 실로 지금까지 우익으로 열렬히 행세하던 인물들이 좌익분자였다니.상상외의 인물들이 드러났을 때 나는 몇번이고 나의 눈을 의심했다.김형륙은 남로당 잔당을 색출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나는 그를 찾으려고 무척 애를 썼다.그는 전쟁시기,놈들에게 붙잡혀 끌려갔다고 한다. ○수사관에 3년 징역형 소위 「고희두 사건」만큼 세상에 화제를 던진 사건이 당시에는 없었다.그는 틀림없는 빨갱이었다.그는 표면으로는 대한민국에 가장 충성을 다하는 사람이었으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그들 공산당들이 하는 전술이요,전법이었으며 그는 이면으로는 철저한 당원으로서 갖은 흉모를 다하였던 것이다.빨갱이 중에서도 이와같이 무서운 빨갱이는 없다.표면으로는 충실한 백성이요,이면에서는 공산당원인 자들과 같다. 고희두 구속에 대하여 각계각층에서는 방첩대를 비난하였다.그러나 확고한 증거가 있다.오랫동안의 내사에서 이 증거는 더욱 굳어졌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비난하다니.이와같은 썩은 뿌리들까지 모조리 뽑아 버려야 한다.나와 나의 대원들은 일체의 방해를 물리치고 민국을 위하여 소신에 매진하겠다. 고희두가 1949년 9월29일 변사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각계각층에서는 고문치사라고 들고 일어났다.그를 취조한 사람은 방첩대 2등상사인 도진회였다.사건은 고문치사로 판명되어 도상사는 3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고문치사가 아니다.그는 원래 몸이 뚱뚱하였으며 혈압이 높은 사람이다.그는 체포 연행되었을 때 어느 누구보다도 당황했었다.1949년 9월27일 상오8시 그를 연행했을 때 그는 펄펄 뛰면서 발악을 했다.그는 자기의 죄상을 하는 수 없이 자백하기 시작했다.그리고 조서도 꾸몄다.그는 연행되었을 때에는 퍽이나 쇠약해 있었다.증거의 제시로 자백하기 시작한 그는 숨가뿐 소리를 내면서 몹시 괴로워하였다.그 다음날 저녁7시 그는 취조 도중에 의자에서 쓰러지며서 절명한 것이다.의사들을 불러 응급치료를 가하였으나 그는 소생하지 못하였다.그는 자기의 죄상이 보통짓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남에 괴로워하고 몹시 당황한 것이다.고문치사가 아니었다.그는 심장마비로 죽은 것이다.서울대학의 김모 교수는 5백여 명의 시체를 해부한 권위자이다.김교수는 고의 시체를 해부하고 급성심장마비로 진단을 내렸던 것이다.고문치사라니? 우리들에 대한 압력중의 하나라 아니할 수 없는 것이다. ○급성 심장마비로 진단 이 사건으로 좌천되어 전속명령을 받았다.모든 슬픔,모든 괴로움,모든 고난,우리들은 참고 견디어 나가야 한다.설사 기쁨이 있다고 해도 남북통일이라는 민족의 과업이 이루어지지 않는 판에는 그것이 우리들에게 무슨 기쁨이 될 수 있다는 말인가? 상부의 명령이니 가야만 한다.그러나 방첩대에서 내가 할 일,내가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는데 어느 때인가 내가 할 일 내가 해야 할 일이 나에게 돌아오고야 말겠지. ○9·28 수복전 서울 잠입 9·28수복 며칠전 단신 서울에 잠입하여 정보활동을 전개하였다.이때 고희두 가족에 대하여 확증을 얻었다.6월28일 그들이 서울을 침범하자 새벽에 고의 집에 찾아와서 패퇴할 때까지 평양정치보위부 제1과 직원들이 가족과 재산을 보호하였다.고의 부인은 3개월간 붉은 서울에서 여맹 위원장으로 뻔뻔한 활동을 전개하였다.고의 아들 흥천은 자진하여 의용군을 동네에서 색출하여 출동시켰다.그후 그는 정치보위부 명령에 의하여 잠복근무를 하다가 체포되었던 것이다.고흥천은 이것만이 아니다.종로4가에 있는 전매국에서 물자를 훔쳐 인민군에게 제공하였던 것이다.잠복 근무하다가 체포된 그는 일체의 죄상을 자백하였다.그는 자기 아버지 고희두는 당원이었다고 진술하였다. 고희두가 빨갱이가 아니라는 말인가.이와같은 확고부동한 증거물을 파악했다.사실 그가 너무나 표면에서는 민국에 협력하는 인물이기에 이와같은 증거가 속속 나타났을 때에는 우리들은 적지않이 놀라지 않을수 없었던 것이다.그러나 그는 종로구책이라는 가장 중요한 자리에 숨어있던 인물이다.그러기에 우리들은 그를 구속하였던 것이다.적색분자는 대한민국의 땅위에서 그리고 전지구상에서 말살해야 하는 것이다.
  • 스키시즌 스노보드 폭발적 인기

    ◎전용슬로프 신·증설… 무주등 “오픈”/1일 장비대여·리프트 사용료 각3만원선 「설원이 스키어들을 부른다」 은백색 계곡을 화려한 원색으로 수놓을 「겨울 레포츠의 꽃」 스키 시즌이 시작됐다. 전국의 스키장들은 성급한 스키어들을 맞기 위해 25일 서둘러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초에는 모두 개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들 스키장은 개장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행사도 마련,「눈속의 대향연」을 펼치게 된다. 이용료는 지난해보다 10%정도 인상돼 당일권의 경우 장비대여 및 리프트 각 3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술이봉일대에 현대성우리조트 스키장이 다음달 8일 일반에 첫선을 보인다. 서울에서 1시간30분 거리인 성우스키장은 43만평 규모로 슬로프 21면과 8인승 쾌속곤도라 1기,고속리프트 4기,스키하우스·휴게소 등의 부대시설과 콘도미니엄 7백67실이 완공됐다. 최근 젊은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노보드 전용코스 2개면을 설치했다.02­520­2322. 지난해 문을 연 대명 홍천스키장도 다음달 초 개장 예정이다. 특히 이곳에는 지상 20층 7백15실의 대규모 콘도를 올해 완공,기존 별관콘도와 가족호텔을 포함해 1천3백실을 갖춘 국내 최대의 숙박시설을 자랑하게 됐다. 슬로프 12면과 리프트 8기를 비롯해 골프장 수영장 볼링장 나이트클럽 등 다양한 시설도 들어서 있다.222­7032. 내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지인 무주리조트는 지난 25일 부분 개장했다.올해는 동계U대회 개최를 기념,장비대여 50% 할인(리프트는 12월20일까지 30%)과 무료강습회 및 스키축제를 마련했다.특히 젊은이들이 묘기를 마음껏 펼 수 있는 스노보드 코스를 2개면으로 늘렸다. 다음달 4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중부권 이남지역의 스키어를 대상으로 스키 및 스키점프 무료강습회를 열고 가족스키 청백전,스노보드쇼,국제 얼음조각전 등의 다체로운 스키행사를 갖는다.597­5500. 용평리조트도 25일 서둘러 문을 열었다.올해 「스노우 모빌」 10대를 새로 도입,엘로라인에서 레드정상구간을 운행하며 2백세트의 노르딕스키를 준비해 크로스컨트리 경기도즐길 수 있도록 했다.스노보드 전용슬로프 2면을 개설했다. 이와함께 가족 스키대회,장애인 스키스쿨,외국인 스키페스티벌,눈조각경연대회 등의 이벤트행사가 내년 2월말까지 계속된다.561­6271. 가장 북쪽에 위치한 알프스스키장도 25일 개장,다음달 2일까지 숙박요금 20%,리프트 및 장비대여 50% 할인해 준다.초·중·고급과 가족·유아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키캠프가 열린다.756­5481. ◎장비구입/실력·체형 감안… 풀세트 60만원대 중급품 “적당” 스키 장비는 초보자를 포함한 스키어들의 안전과 기술 향상에 많은 영향을 준다.한번 구입하면 5년 이상 사용하기 때문에 처음 구입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장비 구입 때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디자인이나 색상보다 자신의 스키 수준과 체형이다. 초보자들은 특히 부상의 위험이 따르므로 플레이트(스키판)와 바인딩 구입에 유의해야한다. 기본적인 장비인 플레이트는 충격을 완화해주는 탄력성이 높은 것을 선택하고 길이 중량 재질 등도 감안해야한다.길이는 초보자의 경우 자신의 신장보다 10㎝정도 긴 것,중급자 이상은 15㎝ 정도 길어 방향성이 우수한 것을 고른다. 부츠를 플레이트에 고정시켜주는 바인딩은 넘어졌을 때 무리한 충격이나 골절을 방지하기 위해 플레이트와 몸을 분리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체중 나이 발크기 등이 고려돼야한다.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적당한 유격도 살펴봐야 한다. 다리와 스키를 이어주는 부츠는 「아웃 쉘」과 「인너 부츠」로 구분돼 있다.쉘부분은 발목을 단단히 지지해 주고 인너 부츠는 발의 피로감을 덜어 주도록 발에 잘 맞아야한다. 스키복은 방수성과 방풍성이 뛰어나야하고 보온성과 신축성도 요구된다.또한 투박하지 않으면서 가벼워야한다.외부의 찬공기가 스며들지 않아 보온성이 좋은 원피스와 활동성이 장점인 투피스가 있다. 폴은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으나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가격은 재질과 디자인,국산또는 외제 등에 따라 다양하나 초급자의 경우 부츠 15∼25만원,플레이트 15∼20만원,스키복 20∼30만원,바인딩 및 폴 10만원선으로 풀세트 60∼70만원의 중급제품을 구입하면 무난하다. ◎스키캠프 각 레저이벤트업체들은 본격 스키시즌을 맞아 초급자 등을 위한 스키 강습회를 잇달아 열고 있다. ▷코니언◁ 다음달 2일 하오5시 서울을 출발,1박2일 일정으로 알프스 스키장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스키 강습회를 연다.참가비는 교통비·스키대여료·리프트이용료·숙박비·강습비·보험료 등을 포함해 6만5천원이다.723­7237. ▷점보클럽◁ 다음달 17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수안보 사조마을 스키장에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점보 번지 스키축제」를 마련했다.이 기간동안 이벤트와 게임,스키와 번지점프,스카이 프리점프 등의 다양한 행사도 함께 펼친다.숙박·번지점프 등 모든 비용을 합쳐 1박2일 8만5천원.543­4330. ▷한우리◁ 다음달 2∼3일 알프스 스키장에서 1박2일 코스로 스키 강습을 실시한다.2일 하오3시 강남 포스코 정문 앞에서 출발하며 참가비는 숙박·장비 등을 포함해 9만원.561­0840. ▷라온스포츠◁ 다음달 2∼3일 1박2일 일정으로 알프스 스키장에서 강습회를 갖는다.2일 하오5시 인천 간석5거리회사 앞에서 출발하며 경비는 7만5천원.(032)437­3710.
  • 의사상 5명 보상금 지급

    보건복지부는 29일 익사직전의 국민학생을 구조하다 탈진해 함께 숨진 최용씨(43·공원·대구시 서구 비산1동 740)의 유족과 강절도범을 붙잡거나 화재진압중 부상한 4명 등 모두 5명에게 5천5백52만6천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최씨의 유족에겐 노동부 고시 최저임금의 1백20배인 3천1백73만원이,절도범을 붙잡다 다친 정철이씨(29·대구시 서구 원대3가 1300) 등 4명에게는 5백94만9천원씩이 각각 지급됐다. 의사상자보호법에는 직무외에 강도 절도 폭행등 범죄행위를 제지하거나 자동차·열차사고 또는 천재지변 화재 건물붕괴때 다른 사람을 구하는 과정에서 숨지거나 다친 사람을 구제하기 위해 보상금을 지급하고 의료보험 및 교육혜택을 주도록 하고 있다.
  • 불법주차 견인료 신용카드로 낼수있다/행쇄위 의결

    ◎시민 불편 덜게… 보관료 포함/과태료·범칙금은 고지서로 앞으로 불법주차로 차량보관소에 견인된 자동차를 되찾는데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쇄신위원회는 29일 주차위반으로 견인되면 범칙금이나 과태료,견인료,보관료를 모두 현금으로 내야 차를 돌려주도록 돼 있는 도로교통법 시행령을 고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과태료나 범칙금은 고지서에 의해 금융기관에 내고,견인료와 보관료는 현금은 물론 신용카드로도 낼 수 있게 된다. 현재 서울에서 자동차가 견인되면 기본견인료 3만원과 보관료에다 과태료나 범칙금 4만원 등 최소한 7만5백원의 현금이 있어야 되찾을 수 있다. 따라서 현금이 없는 사람은 상당한 시간을 낭비하는 데다 30분에 5백원씩 보관료가 계속 올라가 잦은 민원대상이 돼왔다. 행쇄위는 이와 함께 견인된 자동차의 주인이 당황하지 않도록 견인차량보관장소를 알리는 개선방안도 마련토록 각 시·도에 권고키로 했다.
  • 올겨울 여성복 「누비 코트」 거리 누빈다

    ◎도시감각 찾는 20대초반 파고들어/방풍·보온성 뛰어나… 손빨래해도 쉽게 원상회복/캐주얼풍·세련미 함께 연출… 박스형 실루엣 인기 다양한 코트차림의 여성으로 거리가 한겨울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검정·밤색의 모직코트로 대변되는 「무난한 겨울옷」은 올겨울 여성의 패션경쟁에서 제외될 것 같다. 그에 반해 스포츠의류의 파카에서나 볼 수 있던 누빔(퀼팅)코트와 인조털코트를 입은 여성이 두드러지게 눈에 띈다.누빔코트는 특히 우리나라보다 조금 앞서 추위가 오는 프랑스·독일 등 유럽지역에서 올가을 크게 유행한 것.다양한 스타일의 도시감각으로 20대초반 여성에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나일론새틴을 소재로 한 방풍효과로 보온성이 뛰어난데다 가볍고 손빨래가 가능하고 원상회복력이 뛰어난 실용적인 점도 인기의 한 원인. 검정색과 아이보리색이 가장 선호되고 있으며 실루엣은 「여성성」을 강조하는 경향에 힘입어 박스형과 함께 허리선이 살짝 들어간 형태가 많다. 누빔코트의 길이도 다양하다.완벽한 보온성을 보장하는 발목까지 오는 긴 코트는 속에 받쳐입는 옷에 따라 캐주얼한 분위기와 우아한 멋 연출이 가능하다.스타킹처럼 몸에 딱 달라붙어 경쾌한 느낌을 주는 레깅스를 신거나 짧은 모직반바지·폴로셔츠 같은 것을 입으면 활동적인 분위기를,얌전한 스커트에 부츠나 통굽구두를 신으면 여성스럽고 고전적인 연출을 할 수 있다. 인조털코트의 유행은 구미대륙에서 불고 있는 동물보호운동의 영향에서 비롯됐다.지난해부터 인조모피를 재킷이나 반코트 소맷단이나 아랫단에 덧대는 세계적인 유행이 이어져 올겨울에는 재킷이나 반코트로 선보이고 있다. 아크릴·폴리에스테르 등 화학섬유를 섞어 만든 인조털은 천연모피보다 약간 윤이 나는 것이 특징.색상은 제조과정에서 염색방법 등의 문제로 흰색이나 아이보리·파스텔톤의 밝은 색이 주로 판매되고 있다. 인조털코트의 경우 자칫 뚱뚱해 보이기 쉽다.소재 자체가 보온성이 강해 속옷을 가볍게 입고 하의는 올겨울 유행하는 레깅스나 좁은 폭 바지,짧은 스커트로 연출하면 경쾌한 멋을 낼 수있다. 누빔옷의 가격은 업체에 따라다르나 고전적인 무릎길이 코트가 34만원선이며 점퍼식의 캐주얼한 반코트가 26만원선이다.또 인조털코트는 반코트가 33만원선으로 천연모피의 3분의 1선의 가격을 보이고 있다.
  • 사립대 내년 등록금 15% 인상/80개대학 기획실장협 합의

    ◎일부대 예능·의학계열 5백만원 웃돌듯 사립대학의 내년도 등록금이 올해보다 15% 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일부 대학의 공학·예능계열과 의·약학 계열의 연간 등록금은 처음으로 5백만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학교 기획실장(처장)협의회는 지난 23일부터 사흘동안 제주도 KAL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내년도 등록금을 올해보다 15% 안팎으로 인상된 범위에서 각 대학이 자율 결정토록 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80여개 대학 기획실·처장들은 교수충원과 기자재확보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올해보다 15% 가량 인상된 수준에서 각 대학과 지역사정에 따라 결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내년도 사립대 등록금은 올해보다 연간 평균 45만∼65만원 올라 ▲인문·사회계 3백49만원선 ▲이학·체육계 4백8만원선 ▲공학·예능계 4백63만원선 ▲약학 4백84만원선 ▲의·치학계 4백98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등록금이 높은 일부 대학의 공학·예능 계열은 5백22만원선,약학계열 5백22만원선,의학계열 5백41만원선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임에 참석한 대학 관계자는 『교육여건 개선과 대학의 재정확보를 위해 경제성장률(9%)과 물가상승률(6%)을 고려해 지난해와 같은 15%선에서 인상액을 자율 결정키로 했다』면서 『사정에 따라 인상폭이 20%를 웃도는 대학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볏짚 기름흡착제로 “각광”/광양만 사고때 투입 1억6천만원 절감

    ◎흡착포갑스이 5%선… 위력은 3배 볏짚이 대접받고 있다. 지난해 한우값이 폭등해 소의 사육두수가 크게 늘면서 양축농가마다 사료용으로 볏짚을 사들이며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다. 볏짚은 1천㎏(1t)에 12만원선이다.최상품 한가마(80㎏들이)에 13만원선인 쌀과 비교하면 15분의 1수준이다.㎏당 쌀은 1천6백25원,볏짚은 1백20원인 셈이다.쌀은 어디서나 쉽게 살 수 있지만 볏짚은 웃돈을 주어야만 살 수 있다. 지난 70년대 새마을운동으로 시골의 초가지붕이 기와와 슬레이트로 바뀌고,추곡수매용 가마니도 화학제품으로 만든 부대로 바뀌며 볏짚은 무용지물이 됐다.잘게 부숴 논바닥에 뿌려 퇴비로 쓰는 게 고작이었다. 그러나 사정이 달라졌다.지난 17일 전남 여천시 광양만에서 일어난 유조선 호남사파이어호의 기름유출사고에서도 볏짚이 위력(?)을 발휘했다. 바다 위에 뜬 조그만 기름덩이에 볏짚 한묶음(50원)을 던지자 「쉬쉬」 소리와 함께 10분만에 말끔히 빨아들였다.한묶음이 빨아들이는 기름의 양은 장당 1천원꼴인 흡착포(50×50㎝)한장이 걷어내는 양과 같다. 볏짚은 흡착포보다 값은 20분의 1밖에 안되지만 흡수력은 2∼3배가 높다.나중에 태워버리면 되기 때문에 2차오염도 없다. 이번에 광양만에서 기름을 걷어들이는데 쓴 볏짚은 모두 1만1천9백묶음(4.5t트럭 27대분).트럭 1대의 볏짚으로 바다의 기름 1t을 완전히 걷어냈다.10명이 하루에 갯닦이하는 양과 같다.인건비가 1억6천여만원이 절감된 셈이다.볏짚이 효자노릇을 한 셈이다.
  • 10프랑짜리 동전 100개중 1개는 가짜/불,위조화폐도“골머리”

    ◎지폐도 가짜투성이… 관광객들 피해보기 일쑤 위조화폐가 프랑스 전역을 휩쓸고 있다.동전·지폐 가릴 것없이 가짜 투성이다. 가장 큰 골치덩이는 10프랑짜리(환화 약 1천5백원) 동전.10프랑짜리 동전은 전국에서 8억개가 유통되고 있으나 이가운데 1% 정도인 8백만개는 가짜다. 특히 마르세유 등 프랑스 남부에서 많이 나돌고 있어 상점주인들은 아예 10프랑짜리 동전은 받지 않으려 한다.고속도로 통행료로 10프랑짜리를 기계에 내는 경우에는 감식기능이 없어 위조동전을 수집하는 역할까지 맡고 있어 당국은 골머리를 썩고 있다. 위조동전은 조잡하고 가벼워 육안으로 금방 식별이 가능하지만 일반인들은 별생각없이 10프랑짜리 동전을 사용하고 있다.따라서 위조동전은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 우체국 등 공공기관에서는 「10프랑짜리 위조동전 사절」이라는 팻말을 내걸고 있을 정도다.동전을 만드는데 드는 비용은 대략 10분의1인 1프랑 안팎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2백프랑(3만원)짜리 지폐의 경우도 엄청난 양의 위조지폐가 관계당국에 적발됐다.일반상점에선 고객이 2백프랑 지폐를 내면 일단 의심하고 본다. 직원들은 반드시 식별을 위한 조치를 거치고 잘모르고 위조지폐를 전해받은 시민들은 조사를 받거나 소유한 위조지폐의 금액만큼 손해보기 일쑤다. 프랑스의 화폐는 달러화나 마르크화와는 달리 국제적으로 통용되지는 않아 국제적인 문제로 비화되지는 않고 있으나 관광객들의 경우 피해를 입기 쉽다. 프랑스에 위조화폐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90년대에 들어와 시작됐지만 최근들어 특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확대/가공품 포함 281개 품목으로/내년부터

    내년 1월부터 국산 농수산물 및 그 가공품에 대한 원산지표시제가 확대 시행된다.국산 가공품이라도 수입원료를 사용한 경우 원료수입선을 표시해야 한다.이는 소비자들이 국산 농산물과 수입품을,국산 농산물 가공품인 경우 국산원료를 사용한 제품과 수입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각각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20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원산지표시 대상이 국산 농수산물은 현재 63개에서 2백27개로,국산 가공품은 30개에서 54개로 늘어난다. 국산 농수산물가공품의 경우 현재는 수입원료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국산원료를 사용하는 경우와 같이 국산으로 표시했으나 내년부터는 원료수입선을 함께 표시해야 한다.이에 따라 국수·당면·라면 등 원료의 대부분을 수입하는 면류와 햄·소시지·베이컨류·식빵 등 신규 24개 품목은 원산지와 원료수입선을 표시하고,기존 30개는 원산지 이외에 원료수입선을 추가로 표시해야 한다. 가공품의 포장지에 원료수입선을 명기하면 소비자들이 상품자체가 수입품인 것으로 오인할 소지가 있어시행과정에서 가공품 생산업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원산지표시제를 위반하면 3만원이상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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