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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 전형료 너무 비싸다(사설)

    내년도 대학입시전형료가 비싸 학부모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한다.수험생 한명이 최고 6번까지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됨에 따라 전형료만 예·체능계의 경우 40만∼50만원이 소요된다는 것이다.대부분 사립대의 경우 일반계 전형료가 8만원으로 돼 있으나 이는 본고사를 치른 96학년도의 전형료와 같은 금액이어서 수긍이 가지 않는다. 대학입시전형료는 출제·채점·사정에 따른 입시관리에 소요되는 경비를 수익자인 수험생이 부담한다는 전제에서 정해진 것이다.따라서 예상되는 경비를 적정하게 산출해서 정하는 것이 마땅하다.그런데도 본고사를 시행할 때와 똑같은 전형료를 받는 것은 폭리를 취한다는 비난을 면할 수가 없다.더욱이 일부대학에서는 올해보다 인상한 전형료를 받고 있다니 말도 되지 않는다. 대학이 본고사를 치르게 되면 막대한 경비가 소요된다.반대로 본고사가 폐지되면 경비가 크게 줄 것은 당연하다.95학년도 대학입시때 처음 본고사를 실시한 대학은 일제히 「필답고사료」란 명목으로 2만∼3만원씩 전형료를 크게 올렸다.그렇다면필답고사가 전면폐지된 올해는 당연히 「필답고사료」부분은 제외했어야만 하지 않는가. 입시전형료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책정하고 있다.근래에는 수험생의 지원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95학년도에는 전형료수입이 16억원을 넘어선 대학도 생겼다.10억원대를 올린 대학은 많다.그래서 항간에서는 「대학이 전형료로 떼돈을 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을 정도다. 인재를 양성한다는 대학이 전형료를 과다하게 책정하는 것은 지극히 비교육적인 처사다.또한 전형료를 입시전형 이외의 다른 운영비로 전용해서도 안된다. 초조하고 불안한 학부모와 수험생을 상대로 비싼 전형료를 받으려 한다면 「입시대목」을 노린 장사꾼의 상혼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대학당국의 자율적인 인하를 촉구한다.
  • 대입전형료 부담 크다/내년 입시 6번 응시땐 최고 50만원 들어

    ◎본고사 업애고도 대부분 대학 인하안해 내년도 대학 입시에서 한 수험생이 최고 6번까지 시험을 치르려면 전형료로 50만원을 들여야 한다. 10일 서울시내 대학들에 따르면 내년도 입시에서 본고사 시험을 치르지 않아 비용이 크게 줄어들었음에도 서울대 등 일부 대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들은 전형료를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거나 오히려 약간 올렸다. 이에 따라 수험생이 정시 모집때 한번 시험을 치르고 특차전형과 추가모집 등 6번에 걸쳐 지원하려면 전형료로 인문·자연계는 30만∼40만원,사범계 및 예·체능계는 40만∼50만원 가량의 돈을 들여야 한다. 서울대의 인문,사회,자연계 입시전형료는 지난 해보다 1만5천원 내린 6만원,체육교육과를 제외한 사범계는 2만5천원 내린 6만원,체육교육과는 5천원 내린 8만원이다.실기고사를 치르는 예능계는 음대 8만원,미대 9만원으로 5천원씩 올랐다. 고려대는 입시전형료를 지난해보다 1만원 내린 8만원으로 정했으나,모집인원이 대폭 늘어난 특차지원자의 전형료를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올렸다.연세대는특차 3만원,일반계와 예·체능계 8만원,사범계 9만으로 지난해와 같다.다만 원주캠퍼스 지원자는 5만원이다.서강대도 특차 3만원,일반 8만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이화여대는 음·미대를 포함한 일반전형료를 8만원(단 사범계는 9만원),특차 3만원으로 정했다. 한국외국어대는 인문계 7만원,자연계 3만원이다. 중앙대는 전형료를 5천원씩 올려 특차 3만원,정시모집에는 계열구분 없이 8만원이다.숙명여대는 특차 3만원,일반전형의 인문·자연 4만원,사범 4만5천원,예·체능 9만원이다.
  • 「무등산­원효계곡의 물줄기 따라」·「기네스북」(새로나온 CD롬)

    ◎광주교육연구소·(주)수석산업 「무등산·원효계곡의 물줄기 따라」/「최고의 가사문화권」 탐방/원효계곡 주변 절경 탐사하듯 만끽 광주교육연구소와 (주)수석산업이 만든 남도문화 역사기행 시리즈 제2편 「무등산­원효계곡의 물줄기 따라」가 CD롬으로 나왔다. 광주의 진산인 무등산의 북사면에서부터 광주호와 담양군까지 10여㎞에 이르는 원효계곡은 조선중기 사림문화가 꽃피었던 우리나라 최고의 가사문화권. 이 CD롬에는 원효계곡 주변의 절경을 배경으로 들어선 소쇄원,식영정,환벽당,면앙정,송강정,독수정,취가정,풍암정,충장사 등의 사진과 비디오를 담아,현장답사를 하듯 남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3만원.(02)598­2401. ◎한국기네스협,한국어판 「기네스북」/진기한 「한국최고」 한자리에/키 231㎝ 남복우씨·군번 1호 임부택씨 등 우리나라에서 키가 제일 큰 사람은 2m31㎝인 남복우씨(43)다.남씨는 몸무게 130㎏에,신발은 400㎜를 신는다. 한국군 육군사병 군번 1호는 육사 1기생인 임부택 예비역소장의 1100001」번,장교군번 1호는 이형근 전 육참 총장의 「10001번」이다. 한국 기네스협회의 96년도판 기네스북자료를 바탕으로 「테크 미디어」가 내놓은 CD롬 「한국어판 기네스북」에서는 이같은 진기한 한국 기록들을 찾아 볼 수 있다. 주제,목차,소제목,페이지별로 찾아볼 수 있고 1700∼2100년까지 달력과 전자계산기 기능도 들어있다.3만3천원(부가세 포함).(02)858­7796.
  • 서울시 내년살림/환경개선비 1조6천억… 21% 늘어

    ◎어디서 어떻게/녹지확충 2천945억·지하철 건설 등 2조 투입/사회복지 41% 증액… 소외층 획기적 처우 개선/도시방재에 6천3백억… 17억 투자 중기 중점육성 서울시가 7일 발표한 총규모 9조3천억원의 97년도 예산안의 쓰임새를 도시방재,도로교통,환경 등 부문별로 요약한다. ▷도시방재◁ 모두 6천3백46억원으로 7.5%를 차지하며 올해보다 4.8% 늘었다. 특히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한강교량 등 도로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한 투자 규모가 3년째 연평균 36.9%씩 늘어났다. 한강교량 성능개선과 유지관리에 4백95억원,하천 복개구조물 개·보수 등에 1백28억원이 지원된다.98년까지 양천·동작·중랑소방서를 신설하며,한강 일원에 수난 구조정을 구입·운영한다.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을 위한 다목적 헬기도 한대 추가 구입한다. ○공장이적지 공원화 ▷도로·교통◁ 올해보다 7.8% 늘어난 2조7천1백49억원으로 32%를 차지한다. 2기 지하철 건설 및 운영에도 1조9백3억원을 투입한다.3기 지하철 건설준비를 위한 설계비 등 1백77억원도 포함됐다. 보·차도 분리시설 등 어린이 교통안전시설 362개를 97년까지 연차별로 설치한다.초등학교 주변 116곳,유치원 주변 100곳 등이다.음향신호기 1천593개를 설치,모두 9천420개로 늘린다. 은평구 증산동 223에 572대 주차규모의 수색역 환승주차장을 99년 말까지 건설한다.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확보 등 버스운영 개선에 1천3백2억원을 배정했다. 강변도로를 확장하며,성산대교 하류에 별도의 교량을 지하철과 함께 쓰는 복층교량으로 건설하기 위해 타당성 검토에 들어간다.청담대교와 동부간선도로의 직결도로 건설 등도 검토한다. 공항로 교차로 개선 등 6개 신규사업비 등 6백93억원과 행당역 진입도로 확장 등에 필요한 2천3백28억원도 새로 배정됐다. ▷환경◁ 공원녹지·수질·대기 등을 개선하기 위해 모두 1조6천8백58억원을 배정했다.전체 예산의 19.9%로 올해보다 무려 21%나 늘어났다. 남산 제모습 가꾸기에 5백44억원,여의도광장 공원화에 2백83억원 등 공원·녹지를 확충하는데 2천9백45억원이 투입된다.영등포 OB맥주,천호동 파이롯트,성수동2가 삼익악기,답십리3동 전매청 창고부지 등 공장 이적지 4곳을 2000년까지 공원화한다. 강동지역에 하루 30t처리 규모의 음식물쓰레기 퇴비화시설을 짓는 등 폐기물 관리개선을 위해 5백51억원을 쓴다.압구정동 428 지하철역 주변 사유지 4천239평에 공원을 조성한다.세종로 76 옛 경기도청사 터에 광화문 시민회관 열린마당을 98년까지 조성한다. ○지소득층 장례비 지원 난지도 안정화 사업에 올해 70억1천5백만원을 계속 투자한다.이밖에 서초구 내곡동 그린벨트 안에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을 99년까지 신설하는 등 한강 수질개선에 1천5백75억원,대기 보전에 3백39억원,송·배수관 정비에 3백억원 등을 투입한다. ▷사회복지◁ 전체의 6.2%인 5천3백28억원으로 41.3%가 늘었다.특히 장애인·여성·청소년·보건위생 분야에 대한 투자는 50% 이상 대폭 늘렸다. 저소득층의 화장 장례비로 20만원씩을 새로 지급한다.생활보호 노인에게 분기별 3만원씩의 목욕 및 이·미용비를 지원한다.65세 이상 노인 51만여명에게 교통수당을 분기별로 9천600원씩 지급한다. ○농산물 산지포장사업장애인복지시설 6곳을 신설하며 여성의 사회 및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여성플라자」를 98년에 신축 개장한다.소년소녀가장 그룹홈제도를 시범실시한다.어려운 노인에게 일상생활의 편의를 제공하는 서울 가정도우미제도를 팀당 4∼8명씩 모두 107개 팀을 운영한다. 강남병원을 삼성동 171 옛 시정개발연구원 자리에 2천2백억원을 들여 오는 2000년까지 신축하기로 하고 올해 64억원을 반영했다. ▷문화·교육◁ 7천4백36억원을 책정,올보다 4.7% 늘어났다.원각사비 보호각을 세우는 등 문화재를 보수·정비하고 복원한다.시립대 부설 시민대학을 강남·북에 설치,강좌와 탐방 등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한강을 시민문화공간화하기 위해 뚝섬·여의도지구 등 두곳의 한강 둔치에서 국내외 영화를 상영하는 「한강 좋은영화 감상회」를 상설화한다. ▷도시개발·주택◁ 5천6백9억원으로 올해보다 9백83억원이 줄었다. 중구 신당 4구역 외 34개 재개발구역에서 세입자용 임대주택 1만6천670가구의 매입자금을 계속 지급하는 등 모두 2천1백91억원을 매입비로 쓴다.올해 정밀안전진단에서 철거대상으로 판정받은 낙산 등 8개동 395가구의 시민아파트를 철거하고 이주대책비를 지급한다. 배추 등 채소류의 포장을 산지에서부터 규격포장으로 출하토록 하는 농산물 산지포장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상품성을 높이고 유통비용을 절감하며,쓰레기발생량 감축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구청 광역통신망 구축 ▷지역경제·국제교류◁ 17억원을 들여 서울산업 지원센터를 세우는 등 중소기업을 중점 지원한다.패션 및 애니메이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서울패션페어」를 개최하고 「서울패션대상」을 신설한다. 동북권지역의 농수산물 공급시설 기반을 갖추기 위해 16억원을 들여 구리시 인창동에 「동북권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세운다. ▷일반행정◁ 모두 3천52억원으로 전체의 3.6% 규모이며 올보다 3백1억원 늘어났다.시 본청 및 25개 자치구에 깔려 있는 기존의 근거리통신망을 확대 연결하는 광역통신망을 구축해 업무효율을 높인다.내년 1월부터 세무종합전산망 운영체계 개발에 착수한다.99년 4월까지 개발한다.신청사 건립을 위한 건립기금으로 5백억원을 적립한다.
  • 카지노 등 사치업종 입장료/특별소비세 30% 인상

    ◎장애인차 면세요건 완화 사치성 소비업종인 골프장과 스키장,경마장,카지노 등의 입장료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가 지금보다 일률적으로 30% 오른다.이에 따라 순수한 입장료와 특소세 등의 각종 세금을 합한 총 입장료는 업종에 따라 지금보다 최저 2.4%에서 최고 30%까지 오르게 된다. 재정경제원은 5일 경쟁력 10% 이상 높이기 추진방안의 후속조치로 과소비 억제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특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오는 12월 10일쯤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특소세가 오르면 이들 업소에 부과되는 교육세,농어촌특별세,부가가치세 등도 특소세 인상률만큼 자동적으로 오르게 된다. 특소세 등의 인상으로 인한 업소별 입장료 총액은 골프장(태영골프장 18홀 평일기준)의 경우 현행 6만6천원에서 6만7천584원으로 2.4%(1천584원),카지노(외국인)는 2천860원에서 3천718원으로 30%(858원)가 각각 오른다.또 스키장(용평스키장 1일 이용권 기준)은 3만원에서 3만983원으로 3.3%(983원),경마장(과천 일반석 기준)은 200원에서 224원으로12%(24원),증기식탕(호텔기준)은 10만원에서 10만4천390원으로 4.4%(4천290원)가 각각 오른다. 재경원은 이번 조치로 연간 평균 1백50억원 가량의 세수증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재경원은 장애인용 승용차에 대한 특소세 면세요건을 완화,장애인 본인 또는 가족이 공동명의로 등록하는 경우에도 특소세 면세대상에 포함시켰다.지금은 장애인 본인 명의로 구입하는 경우에만 이런 혜택을 주고 있다.
  • 음반·커피 메이커·등산장비/인기 상품·전문매장­그것이 알고 싶다

    ◎음반/미도파 「파워 스테이션」/CD·LD 가격파괴/20∼30% 싸게 팔아 「음반 싸게 팝니다」.CD와 LD를 시중가 보다 20∼30% 싸게 살 수 있는 가격파괴형 음반전문할인매장이 백화점에 있다.패션전문백화점 메트로미도파 지하1층에 있는 「파워스테이션」. 지난 5월 문을 연 이 매장은 전시 음반의 종류가 다양한 데다 가격도 저렴해 인기가 대단하다.백화점 업계에서는 최초의 음반 전문 할인매장이다.국내 최신가요 CD는 7천∼8천500원선(시중 백화점 1만∼1만2천원선),팝 음반은 9천500원(시중 백화점 1만3천원∼1만4천원)이면 살 수 있다. 파워스테이션은 가격이 싸다는 점외에 국내 최대 규모의 매장(메트로미도파점 250평,신촌점 200평)과 7만여종에 달하는 CD타이틀 등 최대의 음반보유량을 자랑한다. 또 음반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화상정보 시스템과 각종 공연,연주회,콘서트 등의 티켓을 예약·판매할 뿐만 아니라 36개의 최신식 청음시스템이 설치돼 있어 고객들이 자유롭게 음반을 고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최근에는 젊음의 거리 신촌에2호점을 오픈 했다.이화여대와 가까운 신촌기차역앞 혜우빌딩 1층에 문을 연 2호점에는 젊은 고객들로 늘 붐빈다. ◎커피 메이커/수동식 3만∼8만원/전기식은 5만∼15만원 쓸쓸한 가을 날에는 진한 원두커피 한잔이 제격이다. 원두커피를 스스로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커피메이커는 전기식과 수동식으로 나뉜다.수동식 중에서는 특히 집안 장식에도 한 몫을 하는 고풍스런 제품이 최근 많이 나왔다.손으로 직접 갈아서 커피여과기에 넣어 마시는 수동식은 번거롭기는 하지만 격조가 있어 애호가들이 많이 찾는다.청동이나 목재를 소재로 해 고대 이탈리아 장식을 본 뜬 제품도 있다.맥스웰의 커피밀은 3만∼7만5천원,로즈버드의 핸드밀은 3만500∼7만8천원까지 다양하게 나와 있다.순양통상제품은 1만1천200∼2만8천원으로 1,2인용의 소형. 전기식은 주방용 식기들과의 호환성과 용량·전압·견고함을 잘 살펴 구입하는 것이 알뜰 구입요령이다.동양매직 제품이 4만9천500∼7만9천원,아에게 5만4천∼9만7천원,브라운이 5만5천∼14만5천원으로 보온·농도조절·누수방지 기능이 딸려있다. ◎등산장비/“등산화는 바닥 두껍고 코 단단한 것 골라야” 편안한 산행을 위해서는 안전한 등산장비가 필수다.배낭은 우선 체형에 맞아야 한다.당일 산행은 20∼40짜리 소형이면 족하지만 주말산행은 40∼60는 돼야 한다. 그레이스백화점에서는 3만9천원짜리 작은 것부터 20만원 선의 대형도 팔고 있다.등산화는 바닥이 두껍고 앞코가 단단한 것을 골라야 한다.신었을 때 뒤꿈치에 손가락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여유가 있는 것이 좋다.5만2천∼10만4천원.양말은 작으면 혈액순환을 방해해 동상에 걸리게 할 위험이 있으며 크면 주름 때문에 발에 물집이 생길 염려가 있으므로 꼭 맞는 것을 찾아야 한다.5천200∼2만2천원. 흔히 버너라고 부르는 스토브는 휘발유를 연료로 쓰는 제품이 열효율이 뛰어나며 소음이 적고 가볍다.가스스토브는 간편하고 저렴하나 바람에 약하고 텐트안 등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용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휘발유 스토브는 6만8천∼7만8천원,가스스토브는 1만9천∼3만원선.
  • 안경/진짜 싼곳을 아시나요/전문매장 「남대문마트 안경」

    ◎직영공장서 생산/가격 시중의 50%/“남대문보다 저렴” 안경테의 컬러와 디자인·품질·가격 등은 이제 신세대와 기성세대를 막론하고 소비자가 안경을 선택하는 주요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 화곡동 88체육관 맞은편에 있는 남대문마트안경(대표 조정일)은 소비자의 선호도에 따라 싼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다양한 제품을 살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소비자가 원하는 「값싸고 품질 좋고 서비스 만점」인 3박자를 실천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안경테와 렌즈를 직영 공장에서 생산,직접 공급함으로써 비율이 높기로 소문난 유통마진을 완전히 없앴다.「크리스천 디모르」「비오터」「로제트」「파브리오 알마늄」 등이 대구공장에서 생산하는 안경테의 고유 브랜드들로 주문자생산방식이 아닌 독자 브랜드로 수출까지 하고 있다. 매장에는 국내 100여 생산업체의 안경테 모델 3천여종과 이탈리아·프랑스·미국 등 15개국에서 들여온 수입품 2천여종이 진열돼 있다. 가격은 안경이 시중가의 50%,수입품은 30∼40% 싼 값에 판매중이다.선글라스는 국산 고급이 2만5천∼3만원(시중가격은 5만∼6만원),수입품은 3만∼20만원까지 다양하다. 부산공장에서 직접 생산·공급하는 CR(플라스틱렌즈)는 코팅렌즈가 8천원(시중가 2만원대),하드렌즈 1만5천원(시중가 3만∼3만5천원),압축렌즈 2만원(시중가 4만∼4만5천원),글라스압축렌즈는 1만5천원(시중가 3만∼3만5천원)에 판매중이다. 이같은 가격은 안경점 500여곳이 밀집,값싸기로 잘 알려진 남대문 일대 안경점들 보다 더 싼 편이다. 남대문마트안경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서울과 수도권에 7개의 체인점을 갖추고 애프터 서비스도 완벽하다. 조사장은 『값싸고 품질 좋은 것도 중요하지만 「서비스카(Service Car)」제도를 도입,소비자의 안방까지 직접 찾아가 안경수리를 해주고 있다』고 자랑했다. 소비자의 실수로 안경이 망가졌을 때도 구입 3개월 이전에는 전 체인점에서 무상수리를 해준다.제품에 이상이 있으면 무상으로 부품을 교환해 주는 등 판매 이상으로 서비스에 신경을 쓰고 있다. 이 때문에 매장에는 평일에 300∼400명,휴일에 400∼500명의 고객으로 붐빈다. 조사장은 『안경테 값은 품질의 좋고 나쁨을 떠나 들여오는 가격에 일정 이익을 붙여 파는 맹점이 있다』며 『우리 매장에는 재질과 코팅·도금상태를 전문적으로 점검하기 때문에 질 나쁜 제품은 들어 올 수가 없다』고 말했다.
  • 환경관련주·벤처기업주/침체증시서도 “튄다”

    ◎젖은 음식물처리기 생산업체 상한가행진/의료·반도체 검사장비 기업들도 “천정부지” 침체 증시에서도 「튀는 종목」들이 있다.대표적인 종목이 이른바 후발 환경관련주와 벤처기업 주식들이다. 정부가 지난 1일부터 젖은 쓰레기의 수도권매립지 반입을 금지하자 젖은 음식물처리기 생산업체들의 주가가 연일 상한가 행진이다.또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가격급락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반면 반도체검사장치 업체들은 초강세로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주식시장에서는 서울식품과 동양기전 동양물산 대우전자 등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관련주들이 급등,톱니바퀴처럼 맞물려있는 증시와 정책간의 관계를 극명하게 보여줬다. 가장 각광받는 기업은 서울식품.서울식품은 기존의 고속발효기보다 퇴비화 시간이 크게 단축된 증기건조 방식의 「뉴 오카도라」제품을 시판중이다.지난달 말부터 일찌감치 상승조짐을 보이면서 24일 1만9천800원하던 주가가 하루만 빼고 계속 상한가를 기록,2일 2만7천500원까지 올랐다. 동양기전은 미생물을 이용한 소멸식처리기인 「탑그린」을 개발한 업체로 지난달 31일 3만6천400원에서 400원,2천100원,2천300원씩 오르면서 2일 4만800원으로 마감했다.동양물산 역시 미생물 처리방식을 채택한 「바이오리아」를 개발,시판중이며 주가가 연 3일째 상승,지난달 30일 1만1천300원에서 1만3천500원으로 올랐다. 여기에 가정용 젖은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푸른세상」을 개발,12월 중순부터 생산예정인 대우전자도 뒤늦게 상승대열에 가세할 조짐이다.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지정사업자 대폭확대,예산지원 등 정부방침이 전해지면서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이들 종목뿐 아니라 소각로·잔반처리기·오폐수 처리기 및 처리 약품,CFC 대체물질인 신냉매 등 다른 환경관련주로 매기가 확산되고 있다. 올들어 상장됐거나 상장예정인 벤처기업들도 좋다.올 1월말 상장된 의료장비 제조업체인 메디슨,7월말 상장된 반도체검사장비 제조업체인 디아이 그리고 오는 19일 상장되는 반도체 검사장비업체,미래산업이 대표적이다. 미래산업은 지난달초 주당 공모가가 4만원에 불과했지만 상장을 앞두고 장외시장에서 34만원까지 올라 상장후 고가를 예고하고 있다. 메디슨의 경우 5월23일 14만원으로 연중최고가를 기록한 뒤 현재 10만4천원을 유지하고 있고 디아이도 9월19일 20만7천원에서 16만4천원으로 다소 밀렸다.그러나 이들 종목은 지난 5월 83만원까지 오르며 백만원대 고주가시대를 예고했던 한국이동통신 주가가 43만원대,38만6천원까지 올랐던 에스원이 18만원,17만원대까지 올랐던 삼성전자가 6만1천원대로 뚝 떨어진 점에 비춰 고주가를 낙관하기엔 이르다.이들 주식이 「반짝 주」에 그칠지,우량주가 될지 주목된다.
  • 런던심포니 9∼10일 내한공연

    ◎지휘자 정명훈·피아니스트 백혜선과 협연/서울공연 이어 일본 5개 도시서도 연주회 영국이 자랑하는 세계최정상의 오케스트라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9·10일 하오7시30분 서울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명 지휘자 앙드레 프레빈(73년), 세르주 첼리비다케(80년)와 한국을 두차례 방문했던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의 이번 공연에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과 최근 각광받는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함께 한다. 이들을 지휘할 정명훈은 20세때부터 런던심포니와 협연무대를 시작,92년 바스티유 상임지휘자로 취임하기 전까지 매년 연주회를 열 정도로 연주호흡이 잘 맞는다.서울공연에 이어 정명훈과 런던심포니는 11∼19일 야마쿠치­후쿠오카­미야자키­도쿄­오사카를 잇는 일본 순회연주회도 갖는다. 런던심포니는 정확한 곡해석과 웅장하고 화려한 스타일의 연주를 자랑한다.1904년 초대 지휘자인 한스 리히터와 영국 런던 퀸즈홀에서 첫 연주회를 가진 이후 아르투르 니키시,피에르 몽퇴,앙드레 프레빈,클라우디오 아바도,레너드 번스타인 등 명지휘자들을 거치면서 연주실력과 팀워크를 연마했다. 런던심포니는 영화음악의 명연주로도 유명하다.34년 웰스의 「싱즈 투 컴」을 시작으로 「스타워즈」「슈퍼맨」「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는가」「클로즈 인 카운터」등 초대형 화제작의 사운드트랙 음반을 만들었다. 10일 무대에서 협연하는 백혜선은 정명훈과 차이코프스키콩쿠르 선후배사이.지난 74년 정명훈은 한국인으로서는 처음 차이코프스키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고 20년 뒤인 94년 백혜선은 한국국적을 가진 최초의 피아니스트로 1위없는 3위에 입상했다.백혜선은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수상경력이 화려한 편.「힘이 있고 폭 넓으며 섬세함과 열정을 동시에 갖춘 연주자」란 평을 듣는다.정명훈과는 지난해 5월 IPI총회 특별연주회 무대에서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 1번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번 내한공연의 연주곡목은 9일 프로코피에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말러의 「교향곡 1번」,10일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협연 백혜선),생상의 「교향곡 3번」.모두 런던심포니의 연주 스타일을 맛볼 수 있는 웅장하고 서정적인 곡이다.지난 5월 모스크바 국립교향악단 공연때부터 입장권 정상화 정책을 편 주관사 CMI는 이번 공연에서도 입장권을 R석 8만원,S석 6만원,A석 5만원,B석 4만원,C석 3만원에 판매한다.518­7343.〈김수정 기자〉
  • 자궁암/컴퓨터 이용 조기진단/고려대 구로병원 미 연구소와 계약

    ◎고속비디오 현미경 사용 정확도 5배 높여/비용도 3만원대로 저렴… 2주후 결과확인 컴퓨터를 이용해 자궁암을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부인과 박용균 교수는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은 「자동컴퓨터 자궁암검사(PAPNET AUTOPAP)」로 자궁암검진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구로병원은 이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세계적인 암연구기관인 미국 캘리포니아의 팔로마연구소와 계약을 하고 환자의 1차검사결과를 이곳에 보내 컴퓨터로 다시 정밀검사해 자궁암진단의 정확도를 높인다는 것. 「자동컴퓨터 자궁암검사」는 128개의 비정상세포유형이 입력돼 있는 컴퓨터로 고속비디오현미경을 사용하기 때문에 암세포를 정확하게 집어낼 수 있다고 박교수는 설명했다. 자궁암은 자궁경부(입구)에 발생하는 자궁경부암과 자궁의 체부에 발생하는 자궁체암으로 나누며 이중 자궁경부암이 자궁암의 80∼90%를 차지한다.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 여성 암중에서 가장 발생빈도가 높은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적절한 치료를받으면 완치가 가능하다. 지금까지 자궁암검사에 쓰이던 방법은 세포진을 실시하는 것. 질쪽에서 작은 막대기나 면봉·주걱을 삽입하여 자궁경부를 문질러서 세포를 채취하고 채취된 세포를 슬라이드에 발라 염색해서 현미경으로 살피는 방법이었다. 그러나 이 방법을 사용하면 자궁경부로부터 얻은 세포의 80%정도는 빠져버리고 20%만 남아 있어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 혈액과 정액이 남아 있거나 염증이 있는 경우 등 약 40%에서는 판독이 부정확했다. 특히 세포진검사로는 슬라이드마다 5만∼3백만개의 세포가 존재하는데 그중 암세포는 4만개에 하나정도밖에 끼어 있지 않아 육안으로는 쉽게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자동컴퓨터 자궁암검사법」을 사용하면 이전의 방법보다 5배정도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 과거에 10∼50%의 환자에서 자궁암 또는 자궁경부에 이상세포등이 있으면서도 없는 것으로 판독돼오던 결함을 없앨 수 있다. 비용도 3만∼3만5천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며 2주뒤면 검사결과를 알 수 있다. 박교수는『미국에서는 컴퓨터를 이용해 자궁암을 정밀검사하는 방법이 이미 보편화돼 있다』면서 『이 방법을 사용하면 세포진으로 검사할 때보다 훨씬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고 말한다.(02)818­6727.〈김성수 기자〉
  • 40대 학자금­30대 내집마련 “허리휘청”

    ◎“월급은 적잖은데” 얼마 벌어서 어떻게 쓰길래…/월급 353만원 K차장 자녀 둘 교육비 105만원 실수입의 34% 차지/맞벌이 L대리 부부 1년 4,200만원 벌어 주택구입비로 1천만원 우리나라의 임금상승률은 경쟁국에 비해 월등히 높다. 그럼에도 봉급생활자들은 조들린다고 말한다. 월급쟁이의 봉급과 지출명세를 보면서 우리의 현실을 짚어보자. 40대는 자녀들의 과외비를 포함한 학자금으로,30대는 주택마련 부담이 많다.서울 강남같은 곳에서 떵떵거리면서 돈을 물쓰듯 하는 별천지의 특수계층이 아닌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보통」가정의 모습을 보자. S은행의 K차장(44).지난 78년 대학졸업과 함께 입사한 뒤 이듬해 결혼했다.그는 고등학교 1학년인 아들과 중학교 1학년인 아들이 있다.월급여는 2백만원이다.연 600%의 보너스와 여름철 및 겨울철 체력단련비 등을 합한 보너스는 연간 1천8백40만원.월급과 보너스를 합한 연봉은 4천2백40만원이다.월 3백53만원꼴이지만 세금과 의료보험료 등을 빼고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은 월 3백5만원. 맏아들의 영어와 수학 과외비용으로 각각 월 30만원과 20만원을 지출하고 있다.둘째의 영어와 수학 과외비용은 각각 20만원과 15만원이다.두 아들의 과외비용만 매월 85만원.월평균 실수령액의 28%가 과외비로 사라진다.이것만 있는 것도 아니다.과외비외에 학비로 나가는게 월 20만원이다.순수한 교육비로만 1백5만원이 나간다. K차장 실수령액의 34%다. K차장은 올초 모 건설회사의 주식을 처분한 5백만원을 생활비에 보충하고 있지만 그래도 자녀들의 과외비를 위해 그렇게 무리하지는 않는편이다. 그에겐 내년이 걱정이다.고3이 되면 한 과목당 50만원씩하는 과외를 남들이 하기 때문에 하지 않을 수도 없는 탓이다.『고3이 되면 은행에서 대출받아 과외비로 쓰는 사람들이 주위에서 적지 않다.이제는 내가 할 차례가 된 것 같다.내년에는 1천만원을 대출받아 과외비를 충당하는 것 외에는 뾰족한 대안이 없다』K차장의 말이다. 그는 서울 당산동서 33평짜리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평수를 늘리는 것은 포기했다.자녀들의 과외비 부담으로 적자가 나지 않으면 다행인 형편인탓이다.자녀들의 과외비를 위해 대출받고 정성스레 붓던 적금을 해약하는게 지금 우리가 사는 현실이고 모습이다. K자동차의 L대리(35).지난 88년에 입사해 92년 11월 결혼했다.부인 K씨(29)도 직장에 나가는 맞벌이부부.만 2살된 딸 하나가 있다.그는 성남의 25평짜리 주공아파트에서 전세보증금 5천만원에 살고있다. L대리의 월급여는 1백35만원이다.800%의 보너스와 성과급,특근수당 등을 합한 연봉은 2천8백만원이다.부인 월급은 95만원이다.연간 800%의 보너스와 체력단련비 식대 등까지 합한 연수입은 1천9백50만원.부부의 연수입은 4천7백50만원.월평균 3백97만원꼴이다.소득세와 의료보험료 등을 뺀 실제 수입은 3백50만원. 다행히 맞벌이라 금전적인 면에서 혼자 버는쪽보다는 훨씬 여유가 있는 편이다.한해의 실수입 약 1천만원은 주택마련으로 들어가는 등 자금용도 0순위는 주택구입.지난해 분양금 6천4백만원인 일산의 25평짜리 근로자아파트에 당첨돼 현재 계약금 1천2백만원과 중도금을 6백40만원씩 세번 냈다.그동안 저축했던 돈과 은행에서 1천만원을 빌려 보충했다.은행대출금 이자는 월 13만5천원. 1년에 세번 내는 중도금이 다소 벅차지만 올해까지는 그동안의 저축금을 털고 올해의 수입을 합하면 충당할 수 있다.하지만 내년의 마지막 중도금과 잔금 2천만원은 은행에서 빌려서 해결할 계획이다.이렇게 되면 은행에서 3천만원을 빌리는 셈이나 현재 살고 있는 전세보증금이 5천만원이므로 그래도 2천만원은 남는다. L씨부부가 서울 잠실에서 살다가 애를 낳으면서 성남으로 간 것도 빨리 집을 마련해야겠다는 알뜰 작전의 하나.처가가 같은 아파트 단지에 있어 장모님에게 딸을 맡기고 맞벌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장모님에게는 월 40만원씩을 용돈겸 자녀 양육비로 드리고 있다. 양쪽집에서 밑반찬을 가져와 주식비는 별로 들지 않는다.아기 옷도 주로 주위에서 얻기 때문에 아직 양육비로 들어가는 돈은 많지 않다.우유값이나 기저귀값 등으로 월 20만원 정도 들어가는 상태다.L씨부부는 아이가 크면 유치원비다 과외비다 해서 들어가는 돈이 많아 목돈을 모을수가 없기 때문에 앞으로 2∼3년간 허리띠를 졸라맬 수밖에 없다.〈곽태헌 기자〉
  • 가전품값 20%까지 인하/삼성·LG·대우전자

    ◎“침체경기에 활기” 일제 단행/삼성전자­TV·냉장고 등 38종목 최고 15%/LG전자­5종 24개 모델 15.3%∼3%/대우전자­개벽TV 20% 등 39개 모델 대상 삼성·LG·대우전자 등 가전3사가 TV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가전제품의 가격을 모델에 따라 최고 20%까지 내리는 가격인하 계획을 21일 일제히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TV VTR 냉장고 세탁기 카세트 등 5대 가전제품,38개 품목의 소비자가격을 3%에서 최고 15%까지 내린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명품 TV­2599P」 모델의 경우 소비자가격이 90만8천원에서 12% 내린 79만9천원으로,독립만세 냉장고 SR­L5276TG 모델은 1백13만원에서 5%내린 1백7만3천5백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LG전자는 컬러TV 세탁기 VTR 냉장고 카세트 등 5개 제품의 24개 모델을 대상으로 최고 15.3%,최저 3% 내렸다.이번 가격인하는 지난 8월 와이드TV 7개 모델에 대해 7.2%∼18.8% 가격을 내린데 뒤이은 것이다.대우전자도 개벽TV 20인치형의 가격을 20% 내리는 등 8개 제품,40개 모델의 가전제품 값을 최고 20%,최저 3% 인하했다.이들 업체들은 『가격인하가 침체된 국내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자발적으로 단행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정부가 특정업체에 가전제품의 가격인하를 유도해 줄 것을 요청,그 업체가 가격을 내리고 경쟁업체들이 인하대열에 동참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권혁찬 기자〉 ◎가격인하 의미·파장/94년이후 네번째… 물가안정 큰 기여/삼성서 총대… 매출액 수백억씩 줄듯 가전3사가 TV와 냉장고·세탁기를 중심으로 대폭적인 가격인하를 단행했다. 가전3사가 일제 가격인하에 나선 것은 처음이 아니다.94년 이후 물가관리가 어려울 때마다 매년 한두차례씩(94년 8월,94년 12월,95년 6월) 있어왔다.매번 물가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자발적 결정이라고 밝히지만 속내는 좀 복잡하다. 이번에도 삼성전자가 총대를 멨다.21일 상오에 가격인하를 전격 발표한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LG전자 대우전자가 따랐다.LG나 대우는 사실 내릴 생각이 없었다.그러나 삼성의 기습에 출혈을 감수하며 21일 하오 가격인하 대열에 동참했다.LG와 대우는선수를 빼앗긴 대신 최고 가격인하율을 삼성전자보다 0.3%포인트,5%포인트 각각 높게 책정했다. 이번 가격인하 역시 「경쟁력 10%이상 높이기」차원에서 추진되는 물가안정책의 일환이다.정부로서는 가려운 곳을 긁어준 삼성전자가 「귀엽고 대견하기」까지 할 것이다.LG나 대우는 생색조차 못내고 끌려가는 처지가 됐다. 이번 가격인하로 삼성은 연간 3백억원,LG 2백20억원,대우는 2백억원원의 매출감소가 예상된다.삼성전자는 『5대 가전제품의 연간매출이 2조5천억원이어서 큰 타격은 없다』고 했다.그러나 LG전자 관계자는 『국가차원의 경쟁력 10%는 좋지만 기업경쟁력은 어떻게 되는 거냐』고 반문했다. 어쨌든 가전업체들의 가격인하로 물가관리로 고심하던 물가당국의 표정이 밝아지게 됐다.소비자들로서도 환영할만한 일이다.〈권혁찬 기자〉
  • 외국인 근로자/고용·관리 노동부서 전담/「고용법」 의원입법 추진

    ◎업주에 보증금 징수·근로조건 차별대우 금지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및 관리창구를 노동부로 일원화하고 외국인근로자의 출국을 담보하기 위해 고용업주로부터 고용보증금을 징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외국인근로자 고용법률」이 국회의원 입법으로 제정된다. 노동부는 20일 외국인력 도입을 총괄조정하는 「외국인력정책심의회」를 노동부에 설치하고 외국인력에 대해 근로자의 지위를 부여하는 「외국인근로자 고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의 정부입법이 부처간 이견으로 무산됨에 따라 의원입법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외국인근로자 고용법률은 신한국당의 강삼재·김문수·이재오의원 등 22명과,자민련의 변웅전의원등 3명,민주당의 장을병의원등 3명등 모두 29명의 발의로 지난달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회부됐다.다음달중 상임위 심의 및 의결,12월중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다는 일정으로 법제정이 추진되고 있다. 이 법률은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노동허가 및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려는 사업주에 대한고용허가 등을 심의·조정하기 위해 노·사·정·공익대표로 구성된 「외국인근로자고용위원회」(위원장 노동부장관)를 노동부에 설치토록 했다.또 ▲고용허가를 받아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고용분담금을 부과하며 ▲외국인근로자는 입국전·후에 건강진단 및 교육을 이수하고 ▲사업주는 외국인근로자라는 이유로 임금·근로조건 등에 내국인근로자와 차별대우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8월 관계부처 차관회의 등을 통해 「외국인근로자 고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의 제정을 추진하려 했으나 외국산업기술연수생 도입업무를 맡고 있는 통상산업부와 중소기협중앙회의 반대로 무산됐다. 박석운 노동정책연구소장은 『외국인근로자에게 근로자의 지위를 인정하더라도 연수생 이탈을 막기 위해 기업이 부담하는 비용과 비교하면 도리어 1인당 13만원가량 적게 든다』며 『통산부와 중소기협중앙회는 연수생의 이탈을 막기 위해 기업으로부터 거둬들이는 1인당 30만원의 이행보증금을 계속 챙기겠다는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91년 산업기술연수생제도가 도입된 이래 중소기협중앙회가 거둬들인 이행보증금은 1백40억원에 이른다.〈우득정 기자〉
  • 탈총각 비용 4천만원/3년내 마련 이렇게

    ◎가계금전 5백만원 월복리신탁 전환/고수익 확정금리의 특판상품 활용/내집마련 대비 월10만원 주택부금에 ▷고객의 조건◁ 대기업체의 직원인 H씨(27).올해말이면 입사한지 만 2년이다.현재 부모와 같이 살고 있어 생활에 별문제는 없으나 2∼3년쯤 뒤에는 결혼할 계획이다.이달부터 월평균급여는 1백20만원으로 올랐다. H씨는 은행의 가계금전신탁에 5백만원을 넣어두고 있다.우대정기적금에는 월 30만원씩 내고 있다.나머지는 통장에 두고 용돈으로 쓰면서 남는 것을 모으는 식으로 월급을 운용하고 있다.탈총각을 선언한 H씨의 결혼자금마련전략을 보자. ▷재테크 전략◁ 가계금전신탁에 넣어둔 5백만원은 수익성이 좋은 월복리신탁으로 바꾸는 게 좋다.월복리신탁은 실적에 따라 수익이 다른 상품으로 현재 수익성은 높은 편이다.월복리신탁의 현재 수익률은 연 12.5%(연 복리로는 13.2%)지만 예상수익률을 12%로 잡으면 1년 뒤에는 5백53만원,2년 뒤에는 6백13만원,3년 뒤에는 6백80만원이 된다. 우대정기적금(3년제)은 세금혜택도 있고 이자율도 높아 매월30만원씩 계속 내는 게 좋다.1년뒤 만기가 되면 만기액인 1천2백60만원(세금을 뺀 금액,이하 같음)을 수익이 보다 높은 특별판매정기예금 1년제에 묻어둔다.이 상품은 은행이 한시적으로 특판하는 것으로 고수익형 확정금리다. 현수익률인 연 12%를 적용하면 가입한 지 1년(현재부터는 2년)이 지나면 1천3백86만원,2년(현재부터는 3년)이 지나면 1천5백25만원이 된다. 현재는 매월 30만원씩 우대정기적금에 붓고 있지만 1년 뒤부터는 자유적립신탁에 가입한다.변동금리상품이나 현수익률이 연 12.3%로 높다.적립금액과 시기가 자유로워 보너스를 묻어두기에도 편리하다.예상수익률을 연 11.5%로 하면 가입한 지 1년 뒤(현재부터는 2년 뒤)에는 3백78만원,2년 뒤(현재부터는 3년 뒤)에는 7백95만원이 된다. 현재 정기적인 월저축액은 30만원(우대정기적금)이지만 결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월급을 보다 적절히 운용할 필요가 있다.따라서 월저축액을 70만원으로 현재보다 40만원 늘리기로 했다. 매월 늘어난 저축액중 30만원은 가계우대적금이나 오는 21일부터판매될 예정인 가계장기저축 3년제에 넣는다.확정금리상품으로 만기까지 금리가 보장되므로 금리하락 때는 더욱 유리하다.현금리 12%와 우대세율을 적용하면 3년 뒤에는 1천2백58만원이 된다.금리가 같다면 가계장기저축은 1천2백80만원으로 더 많다.이자에 대한 세금이 한푼도 없기 때문이다. 월 10만원은 주택부금으로 낸다.주택부금의 연 이자율은 9%선으로 높지는 않지만 아파트를 청약하기에는 도움이 되므로 들어두는 게 미래를 위해 보탬이 된다는 판단에서다.3년 뒤에는 4백2만원으로 된다. ▷운용결과◁ H씨는 이렇게 돈을 굴리면 1년 뒤에는 2천3백19만원,2년 뒤에는 3천4백36만원,3년 뒤에는 4천6백60만원으로 된다.최근 저축추진중앙위원회가 조사한 신랑의 결혼비용평균인 약 4천만원을 앞으로 2∼3년 뒤에는 모을 수 있는 셈이다.〈곽태헌 기자〉 ◇도움말:이재춘 제일은행 으뜸고객실 차장 539­1472
  • 의보료 납부 1위 이건희 회장/의보연합회 국감자료

    국내 대그룹의 총수나 임원 가운데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의료보험료를 가장 많이 내 월 평균보수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의료보험연합회가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삼성 이회장은 지난해 월평균 1백80만원의 의료보험료를 내,이를 역산할 경우 월평균보수는 6천만원이었다.다음은 선경그룹의 최종현 회장으로 지난해 월평균보수는 4천1백만원,월평균의보료는 1백23만원이었으며 대농그룹의 박영일 회장은 월평균보수 2천5백만원에 의보료 75만원으로 3위였다.
  • 파키스탄 탁실라:하(세계 문화유산 순례:11)

    ◎거대한 수투파엔 혜초의 숨결이… 그 넓은 고원지대 탁실라의 옛 이름은 탁사실라(Taksasila)다.탁사는 석기를 만들 때 쓰는 돌이고,실라는 도시를 의미했다.굳이 의역하면 「돌의 도시」라고나 할까.탁사실라라는 고유명사는 1918년에 발굴한 은판,새김글씨(명문)에서 확인되었다.은판에는 다르마르지카(Dharmarjika)라는 새김글씨도 함께 나와 탁실라 근본을 밝히는데 도움을 주었다. 탁실라의 유명한 수투파(불탑)유적 가운데 하나인 다르마르지카는 은판 새김글씨에 나오는 고유명사 그대로다.은판은 오늘날 다르마지카로 부르는 수투파 유적에서 실제 출토되었다.유적은 탁실라박물관 동쪽 냇물 건너에 있다.수투파 다르마르지카는 아주 거대했다.두 층의 원형돌기단위에 쌓아올린 수투파는 우리나라 경주 천마총만큼 크고 높아서 야산처럼 보였다. 그 수투파 가장자리 공간을 좀 비워두고 자리잡았던 예불당들이 지금은 터만 남아있다.수투파 원둘레 바깥을 따라 빙 돌아간 예불당 건물터들은 정연했다.그 잔영에 불과한 것이었지만,수투파 뒤뜰에는 승려들이 살았던 돌담벽 승방들이 벌집마냥 들어앉았다.촘촘한 승방들을 몇차례나 손가락을 펴고접어 헤아리다 그만두었다.그까짓 폐허를 헤아려 무엇하랴.불교가 융성했던 시절,독경소리가 요란했을 다르마르지카에는 정적이 흘렀다. 다르마르지카는 마우리아왕조의 아쇼카왕시대 유적으로 보고 있다.그의 치세기(BC 269∼232년)에 부처의 사리를 봉안한 수투파 1만8천기를 쌓았다고 한다.물론 전설적 기록이기는 하나,다르마르지카에서 아쇼카왕의 불심을 보았다.다르마르지카를 문자대로 해석하면 「왕의 사원」이다.과연 왕의 사원다운 다르마르지카는 탁실라의 또다른 수투파유적 쿠나라스 등과 더불어 그 위용을 자랑했다. 탁실라고원의 불교역사는 퍽 오래되었다.이는 자울리안산 높은 언덕에서 오랜 세월을 버티어온 사원유적 자울리안(Jaulian)역사를 들추어 보면 알 수 있다.간다라지방을 먼저 정복한 마케도니아의 대왕 알렉산더가 그토록 깊고넓은 인더스강을 기어이 건너 자울리안을 공략하지 않았던가.서력기원이 아직 멀기만 했던 BC 325년쯤의 일이다.아쇼카왕 이전에 벌써 불교가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던 것이다. 올리브나무가 무성한 계곡을 따라 한참을 올라갔다.그러고 나서 만난 돌계단을 다시 올라 자울리안에 다달았다.절집 승가람마가 분명한데,여기 사람들은 자울리안대학이라 부르면서 인도 나란다에 비유했다.불교교리나 경전은 물론 다른 여러 학문을 가르친 교육기관이 자울리안이라는 것이다.그래서 정복자 알렉산더는 점성술,수학,의학 따위의 학문적 지식과 심지어는 병법까지 자울리안에서 빼내갔다. 자울리안은 돌을 쌓아 만든 석조건축물 가람이다.가람 자리가 산등성이라서 그런지,앞뜰은 옹색했다.몇 걸음을 걸어서 뜰을 비켜서자 수투파를 봉안한 불당이 나왔다.메인 수투파를 중심으로 키 작은 수투파들이 옹기종기 들러리를 섰다.진흙반죽에다 작은 불상들이 들어갈 감을 조각하여 말린 뒤 대개 세층으로 쌓아올린 수투파는 걸작의 예술품들이었다. 불당에서 승방을 향한 골목 한쪽으로 작은 방들이 따라 붙었다.석굴이 연상되는 방에 불상이 띄엄띄엄 좌정했다.홀로 앉은 이들 불상은 단독불상이 출현한 1세기말 이후 작품일 것이다.그러나 온전한 불상이 거의 없다.어떤 테라코타 불상 하나는 머리가 달아났는데,배꼽이 뚫려있다.성치 않은 손가락을 집어넣으면 깨끗이 낫는다는 속설때문에 배꼽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비록 목이 달아난 부처일지라도 이타행만큼은 실천하는 모양이다. 「왕오천축국전」을 쓴 신라의 승려 혜초(AD704∼787년)도 그 옛날 자울리안을 다녀갔다.이 책에 기록한 탁사국은 탁사실라일 것이다.그는 책에 쓰기를,「탁사국에 가면 절도 많고,승려도 많다」고 했다.구도여행에 지쳤던 혜초가 하룻밤 발을 뻗고 누웠을 승방도 자울리안 어디인가에 있을 것이다. 해거름에 탁실라박물관 근처 레스트하우스로 돌아왔다.저녁식사 카레라이스에 앞서 요구르트와 쌀가루를 섞어만든 죽 키르가 식탁에 올랐다.고타마 싯달다가 고행에서 나오자,한 처녀가 그에게 바쳤다는 유미죽이 연상되었다.「대장엄경」에 나오는 이 이야기를 릴리프로 표현한 탁실라 출토품 불전도가 탁실라박물관에 있다. ◎여행 가이드/이슬라마바드서 약 40㎞/승용차 하루 전세 한화 3만원 고대유적이 광범위한 지역에 널린 탁실라는 파키스탄 라발핀디현에 속한다.수도 이슬라마바드로부터 40㎞,현소재지 라발핀디에서는 35㎞가 떨어져 있다. 고대의 불교유적과 도시유적 말고도 국립탁실라박물관이 있기 때문에 하루일정으로 돌아보기가 어렵다.그래서 탁실라에서 숙박을 하든가,아니면 이슬라마바드를 거점으로 유적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탁실라박물관 바로 앞에 레스트 하우스가 있으나 소규모다. 이런 현지사정을 고려해서 이슬라마바드에 묵는 사람이 많다.이슬라마바드에서 탁실라를 왕복하는데 드는 승용차대절비는 기름값을 포함,하루 40달러(한화 3만원정도).이슬라마바드에는 국제체인의 관광호텔과 국영호텔 등 숙박시설이 많다.문의는 인더스 가이드(전화 92­42­872975).
  • 월수입 200만원 맞벌이부부 3년후 30평 내집마련/재테크 전략

    ◎생활비 쓰고남은 50만원 정기적금/보너스 200만원은 가계장기저축/전세금 5천만원 합쳐 ‘마이홈’ 실현 ▷고객의 조건◁ 대기업 대리인 S씨(32).그는 결혼한지 4년이 됐다.현재 일산의 27평짜리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으나 3년쯤 뒤에는 내집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일산의 30평짜리 아파트(약 1억5천만원 예상)를 구입할 계획이다.그의 부인도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전세금은 5천만원이다. 결혼생활 동안 2천8백만원을 저축했지만 이중 1천만원은 지난달 오른 전세금으로 썼다.S씨의 세금을 뺀 월급은 1백10만원,부인은 90만원이다.S씨의 보너스는 분기별 1백20만원,부인은 80만원이다.월생활비는 1백50만원이다.맞벌이 부부의 전세탈출 작전을 보자. ▷재테크 전략◁ 1천8백만원의 저축금을 자유적립신탁에 세금우대저축으로 가입했다.3년 뒤에 내집을 마련한다는 계획이지만 3년짜리 확정기간 금융상품에 투자하면 전세금을 추가로 올려줘야 할 때에 자금운용을 제대로 할수 없는 것도 고려됐다. 자유적립신탁은 1년6개월 이상만 투자하면 언제든지자금을 인출해도 불이익이 없는 탓이다.물론 자유적립신탁은 은행권 상품중 이자율도 높다.지난달의 평균 배당률이 12.5% 선으로 높다.금리 하향추세를 반영해 6개월에 0.1% 포인트씩 떨어지더라도 고금리 상품이다.3년 뒤에는 2천4백79만원(세금을 뺀 금액,이하 같음)으로 늘어난다. S씨 부부의 월수입 2백만원중 생활비로 쓰고 남은 50만원은 연 12%짜리인 은행의 정기적금에 가입한다.이 적금에 들면 앞으로 대출을 받는데에도 이점이 있다.3년 뒤에 주택을 구입하는데 다소 자금이 부족할 것으로 보여 대출이 쉬운 금융기관과 상품을 택하는 것도 재테크라는 점을 감안했다. 대출도 비교적 쉽고 이자율도 상대적으로 낮은 은행의 적금을 택하기로 했다.3년 뒤에는 2천1백13만원을 쥘수 있다. 분기별로 받는 2백만원의 보너스는 이달 중순부터 판매되는 가계장기저축에 들기로 했다.이 저축에 들면 연 12% 이상의 확정금리가 보장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이자수입에 대한 세금이 전혀 없어 실제 수익률은 더 높다.연 12%로 보더라도 매력있는 금융상품이다.3년 뒤에는 2천8백38만원이 된다. 이자율이 같은 일반 적금에 가입하는 것보다 72만원의 세금이 절감되는 셈이다.이자소득에 대한 세금 16.5%를 내지 않기 때문이다. ▷운용결과◁ S씨부부는 이렇게 투자해 3년 뒤에는 1억2천4백3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전세금 5천만원에다 자유적립신탁에서 2천4백79만원,정기적금에서 2천1백13만원,가계장기저축에서 2천8백38만원을 모을수 있다.부족한 자금 2천5백만원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전세에서 탈출할 수 있다.〈곽태헌 기자〉 □도움말=맹동준 장기신용은행 강남역지점 상담역 569­8568
  • 킴스클럽·뉴마트·E마트·프라이스클럽/창고형 할인점 급속 확산

    ◎93년 「E마트」 첫 주자로 3년새 30곳 개점/직거래 저가전략 주효… 올 매출 10배 늘어 93년 11월 서울 창동에 국내 첫 창고형 할인매장인 E마트가 문을 연뒤 고객이 급격히 늘면서 대형할인점만 30여곳에 이를 만큼 할인점이 호황기를 맞고 있다.선진국에서는 할인점이 이미 가장 중요한 쇼핑 장소로 자리를 잡았으며 백화점은 전문점 형태로 바뀌고 있다. 회원제 창고형할인매장의 후발주자인 뉴코아백화점의 「킴스클럽」은 가장 사업 확장속도가 빠르다.지난해 6월1일 서울 잠원동점이 개장한뒤 수원·분당·과천·동인천점이 잇따라 개점,현재 전국 12곳에서 할인점을 개장했다.11월중 강원도 오대산에 들어서는 「킴스클럽 호텔」에 13호점이,평택·분당 서현·창원 또는 미금에 14∼16호점이 들어선다.뉴코아는 또 식품과 가정용품,전자제품 위주의 할인점인 「뉴마트」도 94년 12월 이후 서울 잠원동과 남산,부천 등 수도권에 10개의 매장을 개점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E마트」는 서울 창동과 일산,안산,부평에 매장이 있고 서울 양평동에 회원제창고형매장인 「프라이스클럽」이 있다.E마트는 다음달 제주점을,12월에 분당점을 오픈하며 대구 북구 검단동에 프라이스클럽 2호점이 내년말 문을 열 예정이다.그랜드백화점의 그랜드마트는 신촌과 강서구 등촌동 등 2곳에 매장이 있다. 킴스클럽과 프라이스클럽은 회원제로 연회비가 3만원.회비는 적립돼 그 이자를 운영비용에 충당해 원가를 낮추는 구실을 한다.E마트와 그랜드마트도 창고형이지만 회비는 없다.할인매장들이 일반 산매점이나 백화점보다 20%이상 가격을 낮추어 가격파괴형 저마진 매장으로 영업할 수 있는 보다 중요한 이유는 직거래를 통해 유통구조를 단축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고객 증가에 비례해 할인점의 매출도 크게 늘고 있다.킴스클럽의 경우 지난해 총매출 9백55억원에서 올해는 지난달까지 4천2백억원이나 됐다.올해 할인점 업계의 예상매출규모는 1조2천억원. 추석 불황에서도 할인점 특수가 나타났듯이 내년에 경기침체가 계속되더라도 할인점의 전망은 밝은 편이다.경기하락에 따른 소비자들의 알뜰구매심리와 정부의 유통구조 개선 정책,자연녹지 내의 할인점 설치 허용 등은 할인점의 호재.내년에는 올보다 1백50% 가량 많은 3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신세계백화점 부설 유통산업연구소는 전망하고 있다.〈손성진 기자〉 ◎개점1돌 그랜드마트 신촌점/할인점 변신 “호황” 지난달 23일로 개점 1주년을 맞은 그랜드마트 신촌점은 패션전문점에서 할인점으로 업태변경을 해 대성공을 거둔 경우다. 신촌그랜드마트는 지난해 9월 이전까지 패션전문점인 신촌플라자였으며 그전에는 소규모 백화점이었다.그러나 맞은편 대형 그레이스백화점의 등장으로 고객 끌기에 실패하자 할인점으로 전환한 것이 주효했다.패션전문점 시절에서는 하루 매출이 3천5백여만원에 불과했으나 할인점이 되면서 일평균 2억8천여만원으로 8배나 신장했다.일평균 매장을 찾는 고객수도 2천3백여명에서 1만2천여명으로 4배나 늘었다.1년동안 9백1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3백78만명의 고객이 다녀갔다.1일 최고 매출은 추석을 앞둔 지난달 15일로 5억7천만원. 신촌그랜드는 도심지이면서도 배후주거지의 특성으로 갖고 있는 상권을 고려해 1차 식품에서 생활잡화용품 및 패션에 이르기까지 상품 구성을 다양하게 한 종합가격파괴 매장인 점이 고객들의 발목을 붙잡는 매력이다.할인점이면서도 백화점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의류매장은 특히 인기.옷 매출비중이 37%에 이르러 의류 부문이 약한 다른 할인점과 구별된다.70여개의 대형 아울렛 매장은 고객을 10대후반까지 확산시켰다. 이와함께 할인점으로서는 드물게 신용카드로 결재할 수 있고 낱개판매도 하며 경인지역에는 유료배달서비스를 하는 점도 성공의 요인으로 꼽힌다.그러나 매장 면적이 좁고 주차장 규모가 적은 것이 해결과제이다.이웃 건물의 매입을 추진하고 있으나 잘 진척되지 않고 있다는 매장측의 설명이다.〈손성진 기자〉
  • 중화의 부흥과 세계미래·자본주의의 미래(해외신간 안내)

    서울신문은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사계의 전문가및 석학들이 펴낸 해외신간 안내를 월 2회씩 싣습니다.매월 첫번째와 세번째 월요일자에 국제정치·첨단과학기술·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간되는 화제의 신간들을 서평을 곁들여 소개합니다.〈편집자주〉 ◎중화의 부흥과 세계미래/하신/21세기 중국의 미래와 대서방관계 중국의 국제전략문제 전문가이며 경제학자,중국정치협상회의 위원인 하신이 중국인의 시각에서 중국의 외교정책과 국내정치 상황,21세기 중국의 미래를 전망한 책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책은 하신이 사회과학연구원,정치협상회의 위원 등 전문가의 입장에서 정부에 제출한 정책보고서,인민일보 등 신문에 게재한 글,앨빈 토플러·미야자와 전일본수상 등 저명인사들과 대담한 내용 등으로 구성돼있다. 저자는 사회주의권 몰락원인과 과정을 예리한 필치로 파헤치고 있으며 그 의미를 중량감있게 해석하고 있다.또한 미국의 대중국 견제정책 및 서방국가들의 중국에 대한 화평연변(평화적 수단을 통해 정치체제를 서구식으로 변화시키는 것)정책에 대한 경계의 내용을 담는 등 중국정부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있는 학자들의 시각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저자는 국내정치와 관련,등소평 사후 권위의 공백에 대한 문제점과 그에 대한 우려,연안과 내륙간의 경제적 격차,중국 남북간의 입장차이 등 중국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다루고 있다. 중국의 정책기조인 신보수주의를 대표하는 민족주의자인 그는 최근 중국에서 발호하고 있는 민족주의,애국주의 물결의 강도를 진단하고 그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 캐내고 있다.원제는 『중국부흥 여 세계미래』로 사천인민출판사 간행.상·하 두권으로 총 787쪽,38.80위안.〈북경=이석우 특파원〉 ◎자본주의의 미래/레스터 더로/세계 대변화 물결속 자본주의 운명 미국 MIT대 경제학 교수이자 유명한 「제로섬 사회」의 저자인 레스터 더로 박사가 지난 1년동안 예일대 특별강좌에서 행한 강의를 바탕으로 지은 저서.경제체제와 사회를 엮는 틀이자 특정 가치관들의 묶음인 자본주의가 세계의 대변화와 함께 어떤 운명에 놓여있는가를 쉬운 말로 박진감있게 논한다.물리적 자본보다 두뇌 자본을 중요시하게 만든 기술의 발전,선진국들의 급속한 노령화,시장 경제의 전지구화,권위의 탈집중 현상,그리고 적으로서의 공산주의의 상실이 대변혁의 요소로 강조되고 있다. 자본주의 자체는 변화,미래에 대한 지침이나 처방을 자동적으로 제공하지 않는다고 저자는 보고 있다.예를 들어 지난 40여년 동안 미국의 슈퍼하이웨이나 우주계획 같은 공적 투자는 대부분 국가안보에서 촉발되었다.그러나 국가 경쟁이 없어지자 사회전체의 이데올로기는*경쟁할 대상이 없어진 일반기업과 마찬가지로 점점 보수화하고 변화에 저항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서방 선진자본주의 사회는 단기적인 개인주의를 보완할 장기적 안목의 사회공동체 주의가 요청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여기에서 교육,사회간접자본,환경보호 같은 덕목을 생각할 힘이 나온다는 것이다.문제에 대해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대신 독자의 사고를 자극시킨다는 평이다. 원제는 『The Future of Capitalism』으로 윌리엄 모로사 출판,385쪽,25달러〈워싱턴=김재영 특파원〉 ◎세계의 지리/로저 브뤼네등/인간 및 사회와의 관계로 본 「지구촌」 프랑스가 지난 84년부터 시작해 13년만에 완성된 세계지리서.모두 10권으로 이뤄진 이 서적은 세계지리 탐구의 기념비적인 작품이자 20세기 최후의 완성된 지리서로 꼽힌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지리학자 로저 브뤼네가 지휘해서 편찬한 이 서적은 완성되자마자 지난 4일부터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지리 축제에 선보였으며 5대양 6대주의 모든 것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담고 있는 대작이다. 우주전문가들까지 제작에 참여했으며 세계지리를 자연의 관점에서만 보지 않고 인간및 사회와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다른 지리서들이 기업들을 고려해 개발의 실용성등을 다루는데 비해 상업적인 성격이 배제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인간이 지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구를 완전 해부했으며 제작진들은 실제로 지구 구석구석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제5권에는 중국·한국 등이 수록돼 있으며 동유럽을 10권의 마지막에 담고 있다.한때 재정난으로 출판사를 두번이나 바꿨다. 원제는 Geographie universelle이며 1권부터 4권까지는 출판사 Hachette와 Reclus 공동으로,나머지는 Belin과 Reclus 출판사가 펴냈다.각권 480쪽으로 각 485프랑(약 7만3천원)이며 전집은 4천850프랑(73만원).〈파리=박정현 특파원〉
  • 「서태지」 CD롬 연말께 나온다(새로나온 CD롬)

    ◎탄생서 해체까지 뮤직비디오로 올초 돌연 무대를 떠나 해산한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뮤직비디오와 노래를 담은 CD롬이 연말에 나온다. CD롬 타이틀 전문제작사인 「네오 인터내셔녈」은 지난 7월부터 「서태지와 아이들」의 히트곡을 담은 「I Will Back」(가제)이라는 제목의 CD롬 제작에 착수,12월말까지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CD롬에서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탄생에서 해체까지의 과정과 지금까지 나온 뮤직비디오,「컴백 홈」,「시대유감」 등 거의 모든 히트곡이 실리게 된다. 특히 이 그룹의 리더 서태지가 「서태지공화국」의 대통령에 당선된 뒤 자기 소리 외에는 다른 소리를 모두 금지시키고 오랜 방황을 겪다가 비로소 진정한 소리를 찾게 된다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하는 스토리게임도 선보일 에정이다. 게임은 적어도 한달정도 걸려야 모두 풀 수 있도록 어렵게 할 계획이다. 노래집과 게임을 겸한 이 CD롬의 가격은 3만원대로 정했다.(02)556­6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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