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만원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신뢰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농업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생전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무직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867
  • 지방선거별 선거비용 제한액 발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崔鍾泳)는 10일 ‘6·4 지방선거’의 선거별 선거비용 제한액을 확정,발표했다. 선거별 평균 제한액은 ▲광역단체장 8억8천2백43만원 ▲기초단체장 8천7백89만원 ▲광역의원 2천8백72만원(비례대표는 9천4백32만원) ▲기초의원 1천9백45만원 등이다. 선거비용제한액이 가장 많은 선거는 서울시장 선거로 24억7천8백만원이며,최소비용 선거구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기초의원 선거로 1천8백20만원이다. 각 후보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의 공식 선거운동기간동안 이 제한액 한도 안에서 선거비용을 써야 하며,선관위의 선거비용 실사를 통해 2백분의 1 이상 초과지출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조치된다. 선관위는 선거비용 항목변경과 유권자 증가,물가상승 등의 요인으로 지난 95년 지방선거때 보다 선거비용이 다소 늘어났다고 밝혔다.
  • “50년전 선거는 애국심·열정의 축제”/제헌의원 증언

    ◎의원 좌석도 무작위 추첨… 지역성 배제/6·4 선거 금품·흑색선전의 장 되지말길 209명의 제헌 국회의원 가운데 생존자는 金仁湜 제헌동지회장(86)과 元長吉 부회장(87),閔庚植(79)·李錫柱(95)·鄭濬(84) 전 의원 등 5명이다.제헌의원들은 청와대 부근 효자동의 한옥집을 개조한 ‘제헌회관’을 사랑방 삼아 모임을 갖고 있다. 金회장과 元부회장 등 제헌의원들은 올해 5·10 선거 50주년을 맞아 국민들이 한번쯤 건국과 선거의 의미를 돌이켜보기를 간절히 희원했다. 金회장은 “50년 전의 제헌의원 선거는 애국심과 열정으로 가득찬 축제”였다고 회고했다.해주고보 재학 당시 광주학생운동에 참여했다가 투옥됐던그를 경기도 옹진에 사는 청년 2명이 찾은 것이 48년 3월.옹진과 특별한 인연도 없는 그에게 두 청년은 출마를 권유했다.동경 유학 경험과 해방후의 반공 활동을 주목한 것이다.金회장은 “당시 가진 것이 없었지만 걱정하지 않았다”면서 “명동에서 금은방을 하는 친구에게 5만원을 빌려 옹진으로 내려갔다”고 말했다.5만원 가운데 3만원으로선거 벽보를 만들고 청년들의 도움으로 군내 8개 면을 돌며 유세전을 벌였다.그는 “황무지 위에 민족의 집을지어보겠다”는 호소만으로 군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누가 더 애국심을 갖고 있느냐가 당시 유권자들의 선택 기준이었던 것이다.이후 선거양상이 회수를 거듭할수록 금품과 흑색선전으로 점철되자 金회장은 한없는 절망감을 느꼈다고 한다. 元부회장은 고향인 강원도 강릉갑에서 출마했다.강릉 지역은 강릉 崔씨와 강릉 金씨의 집안이 번성한 지역이었다.그러나 당시 선거전은 씨족의 관념을 훨씬 초월했다고 元부회장은 회고했다.오로지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 주민들의 공감대였다고 한다.평양의전을 졸업하고 강릉도립병원에서 6개월간 근무하다 “일제의 녹을 먹기 싫다”며 공장을 운영하던 그가 당선되자 주민들이 8만원을 모아 서울로 보냈다. 元부회장은 서울에 올라온뒤 여관방에서 지내며 의정활동을 했다.元부회장처럼 어렵게 여관 생활을 하는 의원이 많다는 사실을 안 李承晩 대통령이“적산 가옥을 하나씩 나눠주라”고 했으나,제헌의원들은 “그걸 받으면 일제와 다를 바 없다”며 거부했다. 元부회장은 “당시 제헌의원들은 지역색을 없애기 위해 좌석도 무작위 추첨으로 섞는 등 국민 통합을 위해 노력했다”고 돌이켰다.元부회장은 “현재 정치하는 후배 의원들은 무엇보다 먼저 지역갈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래야 통일도 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金회장과 元부회장은 외환위기에 따른 경제난이 가속화되고,6·4 지방선거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우리는 무엇을 위해 선거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도 스스로에게 던져보자”고 제안했다. 李哲承씨의 삼촌인 李錫柱 전 의원은 95세의 고령인데도 이따금씩 제헌회관을 찾고 있으며,閔庚植 전 의원은 카나다에 이민간 아들 집에 주로 머무르고 있다.鄭濬 전 의원은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해 김포 자택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고 한다.
  • 바다위에서도 이동전화 건다/남해안 전지역·제주도 일대 선박 연결

    ◎선박→육상=지역+가입자 번호/선박↔선박=해당선박 번호/육상→선박=0131+선박번호 항해중인 선박에서도 육상에서와 똑같은 이동전화서비스를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통신은 목포에서 부산에 이르는 남해안 전지역을 대상으로 이동중인 선박과 선박간,선박과 육지간을 연결하는 해상이동전화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한국통신은 이를 위해 25억원을 투입해 목포 완도 고흥 김해 하동 부산 등 6개 지역에 중계탑을 설치하고 이들을 연결해주는 해상이동전화 교환시설을 목포에 갖췄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무전기 형태와 달리 육지에서 사용하고 있는 셀룰러방식을 도입,중계탑의 통달(通達)거리가 100㎞나 돼 목포,부산 등 남해안의 해상 및 인근 도서는 물론,제주도에 이르기까지 이동중인 선박에서 통화할수 있다. 이용방법도 간단하다.선박에서 육지로 통화하려면 일반전화와 마찬가지로 지역번호와 가입자 번호를 누르면 된다.국제전화는 국제전화사업자 식별번호와 국가번호 지역번호 전화번호를 차례로 누르면 된다. 선박에서 선박으로 통화하려면 해당 선박번호만 누르면 된다. 육상에서 선박으로 전화하려면 접속번호 0131을 누른 뒤 해당 선박번호를 누르면 된다.이용요금은 가입비 3만원에 보증금 20만원,단말기 임대료 3만원이고 통화료는 기본료 3만원에 10초당 15원이다. 선박에 해상이동 공중전화가 설치되면 가입비,단말기 임대료,기본료가 면제되며 보증금 20만원에 이용료는 20초당 50원이다. 한국통신은 오는 2000년까지 서해안 및 동해안 지역에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 학부모 80% “스승의 날 부담”/참교육회 조사

    ◎75%가 2월로 변경 요구 학부모 10명 가운데 8명은 스승의 날이 부담스럽다며 날짜를 5월15일에서 학년말인 2월로 바꾸자는 의견에 찬성한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가 지난 달 전국의 유치원생을 비롯,초·중·고교생 학부모 5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79%는 스승의날이 ‘약간’(54%) 또는 ‘상당히’(25%)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46%는 스승의 날에 직접 또는 자녀를 통해 선물이나 촌지를 주었고 액수는 ‘1만∼3만원 미만’이 43%로 가장 많았다. 스승의 날을 2월로 옮기자는 의견에는 75%가 찬성했으며 아예 없애자는 사람도 11%나 됐다.
  • 실직자 직업훈련/실업자 지원대책 총점검:Ⅰ

    ◎“다시 뛰자”” 재취업 교육프로 봇물/중기진흥공단­54개 프로그램 2∼8주 코스/삼일회계법인­세무·경리 전문인 과정 운영/대한상의­훈련중 최저임금 70% 지급/한국표준협회­인터네전문가 도전 해 볼만 IMF 사태 이후 실업자가 급증하면서 지난 달 말 현재 전체 실업자는 1백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정부는 대량 실업사태에 따른 사회불안,경기위축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규모 7조9천억원에 이르는 각종 실업대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으나 실업자들로부터 그다지 큰 호응은 얻지 못하고 있다.정부가 확정 발표했거나 구상 중인 실업대책을 소개한다. IMF 금융지원 이후 금융기관과 대기업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화이트칼라 실직자들이 급증하고 있다.이들은 생산직 근로자에 비해 전직이 쉽지 않다. 한국표준협회,삼일회계법인 등 각종 단체가 화이트칼라 실직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각종 재취업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도 안산에 자리잡은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총 54개의 실업자 재취직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 가운데 사무직 실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프로세일즈맨 △시장조사컨설턴트 △창업 취업상담전문가 △전문비서 △코스트엔지니어링전문가 양성과정 등이 있다.각 과정의 수강인원은 30명 내외,교육기간은 2∼8주로 수시로 접수를 받는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또 벤처·SOHO·오퍼상·제조업 등 10개 직종별 분야별 창업아카데미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창업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창업절차 및 방법,각종 자금·세제지원 내용,모의 창업계획서 작성,성공·실패 사례,창업성공기업 견학 등을 포함하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자클럽 등도 운영한다.문의는 (0345)490­1233 ▷대한상의◁ 다음 달부터 이공계 출신 실직자들을 대상으로 부산·인천·광주 등 전국 8개 대한상의 산하 직업훈련원에서 총 96개 직종에 대한 재취업교육을 실시한다.교육프로그램은 △CNC선반제어 △전산응용기계제도 △워드프로세서 △사무자동화업무 등의 재취업훈련과정과 △멀티미디어 학습운영업 △소프트웨어 알선제공업 △워드프로세싱 대행업 △실내건축업 등 17개 창업훈련과정이 있다.훈련기간은 대부분 3∼6개월이다. 상의는 재취업훈련과정에 등록하는 교육생에게 교육훈련기간 중 최저임금의 70%,교통비 월 3만원 등을 지급한다.문의는 316­3591 ▷삼일회계법인◁ 고용보험 적용 사업장에서 실직한 실업자들을 대상으로 △세무전문 양성과정(41일) △경리전문인 양성과정(37일) △텔레마케터(4일)△소자본 창업(3일) △세무경리 입문과정(8일) △메이크업 코디네이터(60일) 등 6개 과정을 지난 달부터 운영하고 있다.각 과정의 정원은 60명.문의는 759­0031 ▷한국표준협회◁ 17개 실업자 재취업 교육과정 가운데 화이트칼라가 응모할수 있는 분야는 △인터넷전문가(4월27일 개강) △경영컨설턴트(4월20일) △기업평가사(10월) △M&A전문가(5월) 등이 있으며 △물류관리사 △판매관리사 △건설안전기사 과정 등도 눈여겨 볼만 하다. 교육기간은 1∼4개월,교육장소는 서울 여의도의 표준협회 강의실이며,수시로 접수를 받는다.문의는 369­8249 ▷한국생산성본부◁ 다음 달 중 △노무진단사△소자본창업과정 △유통관리전문인력 양성 △구매외주인력 양성 등 실업자재취업과정을 개설한다.교육기간은 열흘 안팎.문의는 724­1105 ◎부처별 실업대책/건교부­SOC 상반기 예산배정률 61%로 상향조정/산자부­한전 송배전시설 확대… 11만명 고용창출/중기청­예비창업자·벤처기업에 4,000억원 배정/교육부­결식학생 급증… 지원금 38억원 추가 확보 노동부가 주관하는 실업자대부사업,행정자치부의 공공근로사업,보건복지부의 영세 실업자 생계지원대책 외에도 교육부,산업자원부,건설교통부 등 각 정부부처는 건전기업의 도산을 방지하고 창업훈련을 지원하는등 나름의 실업대책을 강구하고 있다.정부는 고실업사태가 장기화될 것에 대비,다음 달 중순쯤 중·장기 실업대책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부처별로 내놓은 실업대책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SOC 투자확대◁ 건설교통부와 예산청은 공공투자사업을 조기에 집행하기 위해 올 상반기 예산배정비율을 51%(36조원)에서 61%(42조원)으로 상향조정한데 이어 휘발유세 인상등을 통해 SOC사업부문에 추가로 5천5백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산업자원부는 산업은행에서 6천억원을 지원하는 형태로 한전의 송배전시설투자를 확대,11만2천명 가량의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정부와 여권 일각에서 검토된 20조원 규모의 대규모 공공투자사업은 재원확보문제,국제수지 악화 및 구조조정 지연 가능성 등 때문에 중·장기 실업대책에 포함시키기로 입장이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기업 등의 창업지원◁ 중소기업청은 세계은행(IBRD) 차관자금 7천억원가운데 4천억원을 기술성 및 성장가능성이 인정되는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한지 3년이 경과하지 않은 벤처기업에 대해 업체당 3억원까지 연리 8∼8.5%에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함으로써 실직자의 창업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나머지 3천억원은 외국인근로자를 내국인으로 대체하는 기업에 대해 기업의 근로환경 개선 및 운영자금으로 업체당 3억원까지 연리 8∼8.5%의 조건으로 지원한다.이밖에 축산·채소·원예 등 농업으로 전업하려는 실업자에게 영농창업 등에 필요한시설 및 농자재 구입자금으로 가구당 1천만원까지 연리 6.5%에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 ▷실업자 자녀 지원대책◁ 교육부는 실업자 증가로 결식학생이 1만여명에서 1만9천여명 선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8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는 한편 실업자 자녀 13만8천명에 대해 학비감면과 내년부터 교재도 무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학비감면에 따른 추가 소요재원이 1천1백22억원으로 추산되는 등 재원마련 방안이 여의치 않아 진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 경영안정 지원◁ 건실한 중소기업이 도산함으로써 신규 실업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용보증기관에 4천억원을 추가로 출연,신용보증 여력을 11조원 확대하기로 했다.중소기업은행의 자본금을 지금보다 1조5천억원 가량추가로 늘려 중소기업 여신여력을 2조원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또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중소기업의 외화표시대출금(5억3천만달러) 상환기간을 1년간 연장하고 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 대출 때 시설자금의 10%로 돼 있는 운영자금비율을 40%로 확대하기로 했다. ◎영세실업자 대책/31만여명에 생계비 1,800억 지원/의료·장제·분만비도 지급/5세이하 보육료 50% 감면/‘이산가족’ 복지시설서 보호 보건복지부는 저소득 실직자에 대한 생계비 지원,특별취로사업 실시,의료보호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는 한편 생활보호사업도 실시할방침이다. 다음 달 10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아 4월분부터 소급해 지급하며,오는 12월까지 31만1천명에게 1천8백억원이 지원된다. 신청대상은 재산이 4천4백만원 이하로 근로능력은 있지만 3개월 이상 실직으로 소득이 전혀 없어 집을 팔거나 옮기지 않으면 안되는 영세민이다.이들에게는 의료비·자녀교육비·장제비·분만비를 지원하되 특히 형편이 어려운 7만7천500명에게는 생계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복지부는 또 경비원·건설노무자·도배공·파출부 등 일용직 실직자 등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특별취로사업을 실시한다.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실시되며 3만3천명이 월 20일까지 일할 수 있다.일당은 2만3천원.이달 말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실직으로 해체 위기에 처한 가정의 어린이나 노인,장애인을 위한 대책도 마련돼 있다.지난 해 12월 이후 실직한 가정의 5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보육료가 50% 감면된다.실직 또는 이혼 등으로 어린이를 보호할 수 없게 된 가정은 필요한 기간동안 보육원 등 아동복지시설에 어린이를 맡길 수 있다.낮에만 맡기는 경우에도 무료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과 노인 역시 복지시설에서 일정 기간 무료로 보호를 받을 수 있다.거주지 읍·면·동장의 확인만 받으면 된다. 복지부는 대도시 노숙자를 위해 서울 36곳을 포함해 전국 60곳에 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20일 동안 하루 2끼 식사를 주고 잠도 재워 준다.귀가할 때는 여비도 주고 원하면 일정 기간 복지시설에서 보호를 받을 수도 있다. 또 ‘식품은행(Food Bank)’시스템을 도입,호텔과 뷔페음식점 등에서 남은 음식을 냉동차량에 실어 노숙자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다음 달 서울에서 시범 실시한 뒤 올해안에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 노숙으로 건강이 나빠지지 않도록 이동차량을 이용해 의료보호도 실시하기로 했다.노숙자 전원을 대상으로 X선 검진을 실시하고 장티푸스와 인플루엔자 등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는 9월과 10월 예방접종도 실시할 예정이다.
  • “시민 행정개선 노력 위로금 지급”

    ◎엉터리 도로표지판 믿고 운전하다 범칙금/1심 패소 崔顯永씨 항소심서 승소 판결 “돈에 연연하지는 않습니다.잘못된 행정을 바로 잡게 돼 기쁠 뿐입니다” 불합리한 도로표지판 때문에 범칙금을 부과받은 한 시민이 구청을 상대로한 재판에서 1년여만에 이겼다. 서울지법 만사항소6부(재판장 申暎澈 부장판사)는 24일 崔顯永씨(38)가 서울 종로구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구청은 崔씨에게 정신적 시간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 3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경남 창원의 건설회사 직원인 崔씨는 지난 해 1월7일 하오 1시20분쯤 아내(36)를 승용차 태워 서울 종로 우정국로 공평동쪽에서 안국동 로타리 쪽으로 달리고 있었다.안국동 로타리 전방 140m와 40m 지점에 설치된 파란색 도로표지판에는 좌회전은 광화문,우회전 돈화문,직진은 안국동으로 적혀 있었다.직진할 생각이던 그는 그러나 10m 전방에 와서야 직진 차선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당황한 崔씨는 급히 핸들을 오른쪽으로 꺾어 노란색 안전지대로 대피했다.사고가 나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 자초지종을 설명했지만 교통경찰관은 다짜고짜 3만원짜리 ‘딱지’와 벌점 10점을 부과했다.기가 막혀 참을 수가 없었다.그냥 가자는 아내를 뿌리치고 종로구청을 찾았지만 담당자는 “도로표지판은 방향을 안내할 뿐 차선이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신호등과 노면 표시는 제대로이지 않느냐”는 말만 되풀이했다.崔씨는 결국 소송을 냈고 지난해 9월 1심에서 패소했다. 그러나 며칠 뒤 崔씨는 문제의 표지판 직진 화살표에 빨간색 X표가 추가된 것과 신호등에 ‘안국동 직진금지’라는 보조신호판이 설치된 것을 알게 됐다.용기를 얻은 崔씨는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도로표지판은 주위의 교통신호기의 지시내용과 틀리거나 혼란을 초래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 가정형편 어려운 대학·전문대생/10만명에 대여장학금 준다

    ◎李 교육/저가 학습지 방문지도는 단속 안해 교육부는 24일 취업을 하지 못한 대학 및 전문대 학생 10만명에게 대학원 등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대여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월2만∼3만원인 저가 학습지의 방문지도는 불법과외 단속 대상에서 빼기로 했다. 李海瓚 교육부장관은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취업하지 못한 대학 졸업생들이 대학원에,전문대 졸업생이 일반 대학에 진학하거나 다른 전공과목을 공부할 수 있도록 대여장학금제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체에게 미취업자를 수습·인턴사원으로 받은 뒤 경기가 좋아지면 바로 채용토록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李장관은 불법과외 단속과 관련,“현직 교사·교수의 교습행위 등 불법 고액과외를 근절하자는 것이지 단순히 저가의 학습지를 판매한 뒤 방문지도하는 행위까지 단속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실질적인 불법과외 단속기준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李장관은 또 “우수교사 확보를 위해 수업을 잘하는 교사가 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성과급제 등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하겠다”면서 “교사에 대한 평가는 교장 교감 학부모 동료교사가 함께 합리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교수임용과 관련해서는 현행 정년보장제를 계약제로 바꿔 교수들이 연구업적을 쌓고 좋은 강의를 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 金 대통령 부부 재산/대선전보다 8천만원 줄어

    ◎金 대통령 5억7천만원·李 여사 3억 金大中 대통령은 자신과 李姬鎬여사의 재산이 모두 8억8천6백만원이라고 신고했다. 이는 15대 대통령 선거 직전인 지난해 11월 26일 대통령후보 등록 당시 중앙선관위에 제출한 재산신고액 9억7천33만3천원에 비해 4개월여 사이 8천3백47만1천원이 줄어든 것이다. 金대통령은 자신의 재산으로 마포구 동교동 자택(대지 226.4㎡) 3억2백만원,현금 및 수표 1억6천만원,농협과 외환은행 등 4개 금융기관에 예치한 예금1억1천6백만원 등 모두 5억7천8백만원을 신고했다. 金대통령은 그러나 자신의 승용차인 97년식 엔터프라이즈(배기량 2천945㏄)에 대해서는 취득가액(3천5백83만원)만 밝히고 재산내역에는 포함시키지 않았고 동교동 자택도 사실상 장남 弘一씨 소유라고 밝혔다. 李姬鎬 여사는 경기도 일산자택(대지 440㎡) 2억9천7백만원,농협과 외환은행 등 5개 금융기관에 예치한 예금 1억1천1백만원 등 모두 3억8백만원을 신고했다. 李여사도 97년식 다이너스티승용차(배기량 3천496㏄)는 취득가액(4천9백62만원)만 밝혔고,본인이 이사로 있는 아태평화재단에 대해서는 재산가액을 밝히지 않은 채 ‘비영리법인에 의한 출연재산’으로 신고했다. 金대통령은 차남과 삼남의 재산은 ‘고지거부’를 이유로 신고액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다만 장남인 金弘一 국회의원은 지난해 3월 실시된 공직자재산등록 당시자신의 재산을 4억7천만원이라고 별도로 신고한 바 있다. 이같은 재산액수는 지난 93년 金泳三 당시 대통령이 등록한 17억7천8백만원에 비해 다소 적은 편이다.그러나 金 전대통령은 당시 부친 金洪祚 옹과 장남 장손녀 등 일가족의 재산을 모두 포함시킨 반면 金대통령은 자신과 李姬鎬 여사의 것 만을 신고했다는 점에서 평면적인 비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청와대는 “金대통령의 재산이 4개월여만에 8천만원 가량 줄어든 것은 당시 일산자택을 건축비 기준으로 계산한 반면 이번에는 과세표준가액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재산 10억 이상 모두 16명/1급 이상 공직자 재산공개

    ◎金 대통령 8억… 최고 朱 복지 45억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3일 金大中 대통령을 비롯한 1급 이상 공직자 중 신규등록자 52명과 퇴직자 69명 등 모두 130명의 재산등록 내역 및 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이번 공직자 재산등록 및 신고는 새정부 들어 첫 실시된 것으로 공직자윤리위는 오는 7월말까지 실사를 거쳐 허위 및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 징계조치를 취한다. 金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통령 후보자 때의 9억7천33만원보다 8천여만원이 줄어든 8억8천6백86만원을 신고했다. 이번 신규 재산등록 대상자 52명 중 10억원 이상을 신고한 공직자는 모두 16명이다. 朱良子 보건복지부 장관이 45억6천7백만원로 최고액을 기록했으며 다음은 朴智元 대통령비서실 공보수석 36억6백만원,李鍾贊 국가안전기획부장 36억5백만원,裵洵勳 정보통신부장관 32억7천3백만원 등의 순이다. 이어 辛建 국가안전기획부 제 2차장이 29억4천4백만원,曺圭香 대통령비서실 사회복지수석 22억2천4백만원,金鎭渲 비상기획위원회 위원장 20억9천1백만원 등 3명이 20억원대의 재산을 신고했다. 10억원대 신고자는 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 15억6천7백만원,羅鍾一 국가안전기획부 제 2차장 15억3천3백만원,尹雄燮 경찰청 치안감 14억9천4백만원,尹厚淨 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 13억3천8백만원,崔在旭 환경부장관 13억1천6백만원,金重權 대통령비서실장 12억9천2백만원,李民雄 강원지방경찰청장 11억9천8백만원,康仁德 통일부장관 10억9천9백만원,孫善圭 건설교통부차관 10억3천8백만원 등 9명이다.신규 재산등록신고자 중 朴琴玉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이 1억6백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적었다.
  • 데이콤도 인터넷전화 가세/선불카드 이용 이코노폰 서비스

    ◎189개국 233곳 연결/1초 단위로 요금 부과 데이콤이 지난 20일 일반 국제전화보다 최고 64%나 저렴한 전화대(對) 전화방식의 인터넷전화 ‘이코노폰’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서비스는 선불카드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전세계 1백89개국 2백33개지역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별도의 시내전화요금이나 시외전화요금은 부과되지 않는다. 이용요금은 1분 기준으로 미국의 경우 3백36원,일본 4백8원,홍콩 5백16원,중국 8백76원,캐나다 6백24원 등으로 일반 국제전화요금보다 41∼64% 저렴하다고 데이콤은 밝혔다. 데이콤의 인터넷전화는 국내 인터넷전화사업자들이 5초 또는 6초단위로 요금을 부과하는 것과 달리 1초단위의 요금을 부과,이용시간만큼 정확히 요금을 부과하는 요금구조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코노폰 선불카드는 1만원,2만원,3만원,5만원권 등 4종류가 발행되며 외환은행 및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를 통해 5∼7%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선불카드를 구입,일반전화기를 이용해 ‘00306’번을누른 다음 음성방송안내에 따라 카드번호,국가번호,지역번호,상대방 전화번호를 차례로 누르면 된다. 데이콤은 내달부터 국제전화를 자주 이용하는 기업고객을 위해 선불카드를 이용하지 않고 기업 구내교환기를 통해 상대방에 직접 전화를 걸 수 있는 ‘이코노폰 직접 접속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 인터넷검색시스템 美에 수출/쓰리소프트社 자체 개발한 검색엔진

    인터넷 한글정보검색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주)쓰리소프트(대표 趙基旭)는 자체 개발한 정보검색엔진 ‘인포에이스’를 미국 인터테크 미디어사의 ‘실리콘밸리뉴스’의 인터넷검색시스템으로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실리콘밸리뉴스는 인터테크 미디어사가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우리나라 벤처업계를 대상으로 컴퓨터,인터넷,반도체,바이오테크 등 첨단산업분야의 최신뉴스를 한글로 제공하는 온라인 매체다. 이번에 실리콘밸리뉴스에 도입되는 인포에이스는 쓰리소프트가 10억원 이상의 개발비를 투입,약 4년간에 걸쳐 개발한 검색엔진으로,이번 계약을 계기로 내년에는 50만달러 이상의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 실리콘밸리뉴스는 현재 인터넷상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데,5월1일부터는 월 3만원(해외가입시 미화 20달러)의 유료서비스로 전환된다.
  • 쓰레기 크게 줄었다/지난 4개월

    ◎매립지 반입량 1년새 12∼15%나/폐지 등 재활용 자재 수요는 81% 급증 IMF 한파로 쓰레기 발생은 주는 반면 재활용품 수요가 늘면서 폐알루미늄,고철,폐지 등의 값은 크게 오르고 있다. 환경부는 17일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4개월동안 생활쓰레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45만t보다 12% 준 1백27만t,사업장폐기물은 54만t보다 14% 적은 46만t이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됐다고 밝혔다.건설폐기물도 지난해 46만t보다 15% 준 39만t이 반입됐다. 반면 폐지 고철 플라스틱 등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 지난 2월말 현재 재활용품 재고량은 8만t으로 지난해 4월 44만t보다 무려 81% 가량 줄었다. 이에 따라 골판지 폐지는 지난해 12월 6만5천원에서 9만5천원(46%인상),경량고철은 8만6천원에서 13만원(51%),폐플라스틱은 60만원에서 80만원(33%),폐알루미늄캔은 63만2천원에서 1백10만원(74%) 등으로 각각 가격이 올랐다.
  • 노숙자 300명에 매일 무료 점심/‘용산역의 테레사’ 兪連玉씨

    ◎신앙 통해 건강회복 평생봉사 결심/96년 하느님과 약속 후원자 모아 뒷바라지/장마철 비 피할 공간 마련 됐으면… “따뜻한 한끼 식사가 상처받은 노숙자들에게 조그만 힘이 됐으면 좋겠어요” 17일 상오 11시 서울 용산역 광장.3년 째 노숙자들에게 무료점심을 제공해 온 兪連玉씨(31·여)가 자원봉사자 5명과 함께 밥과 국 등을 트럭에 싣고 나타났다. 새벽잠을 설쳐가며 준비한 메뉴는 3백여명분의 육계장과 밥.남루한 차림에 꺼칠한 얼굴의 남자들이 배식을 받으려고 길게 줄을 섰다.상당수가 IMF 실직자들이라고 귀띔했다. 兪씨는 정성스레 밥을 퍼주며 “맛있게 드세요” “힘내세요”라고 위로의 말을 곁들였다. ‘용산역의 테레사’ ‘용산역 밥퍼 아줌마’로 불리는 그녀는 “대부분 하루 한끼로 끼니를 해결하는 노숙자들이 길바닥에서 밥을 먹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녀는 96년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 일을 시작했다. 94년 3월 이벤트 사무실을 운영하던 兪씨는 갑작스런 허리통증에 시달렸다. 1년동안 병원을 다녔지만 병명조차 알지 못한 채 증세는 하반신 마비로 이어졌다.그러다 신앙생활을 통해 정상을 되찾았고 어려운 사람을 위해 평생을 바치기로 다짐했다는 것이다. 식사준비와 설거지,장보기 등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는 그녀에게 가장 큰 보람은 이곳에서 밥을 얻어 먹은 사람이 직장을 잡고 후원자가 돼주는 것.식사를 나눠주다 보면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3만원,5만원,10만원 가량을 내놓고 간다고 전했다. 비용은 대부분 이같은 후원금으로 조달한다.근처 시장 상인들은 쌀과 야채를 가져다 준다.주변의 지체장애인들은 틈틈이 40만원 가량을 모금해 식사비용으로 보태주기도 한다. 올 초에는 한 고물상 주인의 도움으로 보증금 3백만원에 월세 26만원을 주고 용산역 주변에 4평 남짓한 ‘하나님의 집’을 얻었다.그 전까지는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날랐다.지난 달에는 인천에 있는 한 교회로부터 1t트럭을 기증받았다. 兪씨는 의료보험조합에 다니는 남편(31)의 사이에 10살,7살인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소원은장마철에도 비를 피해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조그만 공간을 마련하는 것. 연락처는 ‘하나님의 집’(797­0222)이며 후원금은 조흥은행 905­04­255460 兪씨 계좌로 보내면 된다.
  • 학습지 ‘탈법과외’ 집중 단속/교육부

    ◎고액 판매후 학생 모아 집단지도 값비싼 학습지를 판매한 뒤 학생들을 일정 장소에 모아 가르치는 변칙적인 학습지 방문지도에 대해 집중 단속이 실시된다. 교육부는 17일 2∼3만원 정도의 저가 이외에 8만∼10만원 가량 하는 고가 학습지의 방문지도를 단속하라고 일선 시·도 교육청에 시달했다. 또 경찰청에 불법 과외 및 고액 학습지 방문지도 등의 단속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교육부는 최근 학습지 방문지도에 대한 실태 조사에서 S·J·Y 등 일부 학습지 회사들이 고액에 학습지를 판매한 뒤 학생의 집이 아닌 오피스텔 등 다른 장소에 10여명의 학생들을 모아놓고 1시간 가량 가르치는 사실을 파악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이들 회사의 방문지도를 단속하도록 서울시 교육청에 지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액의 학습지를 판 뒤 오피스텔 등에 학생들을 모아놓고 1시간씩 가르치는 행위는 학습지 방문지도를 빌미로 내세운 명백한 불법과외”라면서 “우선 이같은 변칙 방문지도에 대해 경찰과 함께 철저히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학습지 방문지도를 실시하는 회사는 30여개로 파악됐지만 대부분 방문지도 사실을 숨겨 실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 ‘학습지 방문지도’ 허용 방침/趙 교육차관

    ◎“소액 문제풀이까지 단속은 곤란” 교육부는 14일 최근 과외행위 포함 여부로 논란을 빚고 있는 ‘학습지 방문지도’에 대해 원칙적으로 허용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趙宣濟 교육부차관은 이날 하오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회의 李錫玄 제3정조위원장 주재로 열린 교육당정회의에 참석,“2만원 내지 3만원씩의 소액을 받고 5분여 동안 문제풀이 내용을 점검해 주는 정도까지를 단속하는 것은 어렵다”며 방문지도 허용 의사를 밝혔다. 趙차관은 “학습지 방문지도를 엄격하게 단속할 경우 고액과외를 부추기고 대량실직자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다”는 국민회의 정책관계자들의 지적을 받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9일 학습지 방문지도를 고가·저가 여부에 관계없이 모두 불법과외로 간주해 단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4백여만명 정도로 추산되는 학습지 이용 학생들과 4만여명의 방문 지도교사들로부터 반발을 샀다.
  • 家長 실직에 사회 증오… 청소년 범죄 크게 는다

    ◎작년 11월∼올 1월 2,390건 재판 회부/지난 3년간 연평균 증가율의 2배 넘어/“욕구불만·용돈궁해” 절도·폭력이 77% 【金相淵 기자】 IMF 한파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이 늘어나면서 청소년 범죄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1월 아버지로부터 오토바이를 선물받기로 했던 A모군(15)은 아버지의 사업이 갑자기 부도 나는 바람에 선물을 받지 못하게 되자 친구들과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로 최근 서울가정법원으로부터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일용직으로 일하던 아버지와 어머니가 일거리를 얻지 못해 부부싸움 끝에 이혼하면서 할머니 밑에 혼자 남게된 B모군(17)도 최근 불량 친구들과 어울려 학교 후배들로부터 3만원을 강취한 혐의로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다. 13일 서울가정법원(원장 金鍾培)에 따르면 IMF 한파가 시작된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재판에 회부된 20세 미만 청소년 사건은 2천39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992건에 비해 20% 가량 증가했다.이는 지난 3년간 연평균증가율 10.2%의 2배다. 특히 올 1월에만 704건이 접수돼지난해 1월의 465건 보다 51.4% 늘었다. 범죄 유형은 절도와 폭력이 34.1%와 33.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본드 등 약물 복용은 12.7%였다. 서울가정법원은 이처럼 청소년 범죄가 늘어나자 소년원과 서울시내 민간수용시설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다. 수용시설이 포화 상태이기 때문이다. 청소년 관련 사회단체에도 ‘IMF형 상담’이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 金용대 후원사업과장은 “최근 욕구불만 등을 호소하는 실직자 가정 자녀들의 전화가 부쩍 늘었다”면서 “새학기에 대한 적응이 끝나는 5월쯤이면 학원 폭력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청소년 문제 전문가들은 특히 사회 현상에 대한 증오와 가치관의 혼란으로 절도와 폭력이 빈발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법원 관계자는 “과거에도 단속의 강도에 따라 청소년 범죄 건수에 편차가 있기는 했지만 최근처럼 큰 폭으로 늘어난 적은 없었다”면서 “가정과 학교는 물론 교육당국에서도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은 오는 21일부터 서울시내 각 학교에서 분류된 문제학생 40명을 경기도 장흥 유스호스텔에서 4박5일 동안 합숙시키며 정신교육 등을 실시키로 했다.성과가 좋으면 앞으로 매월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 벌금형 受刑단가 인상/1일 2만원서 3만∼4만원으로 현실화

    서울지방법원 형사부 소속 판사들은 최근 회의를 열고 벌금을 마련하지 못해 징역으로 대신하는 피고인들을 위해 징역 하루에 2만원씩으로 계산하던 것을 3만∼4만원으로 조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벌금 1백만원을 선고받은 피고인이 돈을 마련하지 못했을 때 종전대로라면 하루 2만원씩 계산해 50일 동안 징역을 살아야 하지만 3만∼4만원이면 33∼25일만 살면 된다.서울지법 관계자는 “지금까지 벌금을 징역으로 환산했던 것은 실상 벌금을 내게 하기 위한 엄포용 성격이 짙었다”면서 “그러나 최근 실제로 돈을내지 못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어 현실화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형사3단독 崔在亨 판사는 지난 10일 경찰서 기물을 부수며 소란을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임모 피고인에 대해 벌금 6백만원을 선고하며 “돈을 내지 않을 경우 3만원을 1일로 환산한다”고 밝혔다.불법 전화방을 개설한 박모 피고인에게도 2백만원을 선고하며 “4만원을 1일로 환산한다”고 말했다.음란비디오를 판매한 혐의로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은 강모피고인도 4만원을 1일로 계산했다. 벌금 단가는 지난 70년대 하루 2천원에서 최근 2만원까지 국민 소득과 물가수준 등에 따라 높아졌다.
  • ‘IMF시대 효자’ 절약상품 봇물

    ◎절수팩­양변기 물소비 20% 줄여/난방 밸브­에너지 효율 2배나 높여/절전·압착기 등도 잇따라 출시 IMF시대에 꼭맞는 ‘절약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비용지출을 줄여주는 이들 상품은 실직,감봉 등으로 소득이 줄어든 소비자들에게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가져다 주고 판매난에 허덕이는 기업들에게는 매출증대라는 혜택을 가져다 주고 있다. 세이프티매니지먼트컨설팅(3486­2127)은 양변기 물을 20% 이상 줄여주는 절수팩을 내놓았다.1.8ℓ의 물을 비닐팩안에 넣은 다음 변기 물탱크 안에 넣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이 제품은 가구당 한달에 630원을 절약할 수 있게 했다.1천만가구가 이 팩을 사용할 경우 연간 7백50억원을 아낄 수 있다.이 제품은 이미 부산,인천시청 등에 납품되고 있다. 에너지를 절약하는 사람들(‘에절사’ 553­0321)은 난방 온도조절 밸브에 형상 기억합금을 장착한 게 특징.방바닥 난방수를 직접 감지,기존 밸브보다 15배 정도 빨리 고온수를 차단해 에너지 소모를 막아준다.이 때문에 에너지효율이 2배 정도 더 높다.한달 평균 500ℓ의 기름을 소비하는 28평형 주택을 난방한다고 가정할 경우 이 밸브를 설치하면 월 13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도시가스는 1만8천원정도 덜 나온다. 절전 제품도 나와 있다.아폴로상사(856­1261)의 ‘파워세이버’는 가전 제품의 모터가 부드럽게 돌아가게 해 전기 소모량을 줄이고 전류를 고르게 보내주어 제품의 수명을 연장해준다.소음은 물론 낙뢰도 방지하는 잇점이 있다.이 제품을 쓰면 전기료를 23.7% 줄일 수 있다는 실험결과도 나왔다. 승리산업(858­7275)의 수동식 압착기 ‘짤순이’는 음식찌꺼기의 부피를 줄이고 집안을 깨끗하게 해주는 IMF시대의 필수품이다. 리스도 절약에 한몫을 하고 있다.보림물산(420­4235)은 값비싼 역삼투압냉·온수기를 저렴한 비용에 임대해주는 리스제를 도입했다.1백80만∼2백50만원이 드는 역삼투압정수기 ‘아쿠아랜드’를 월 7만원에 빌려준다.지난 해부터 IMF 한파로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수기 설치나 사용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늘자 택한 생존의 방안이 곧 사업의 기회로 작용한 것이다.
  • 3인조 공기총 강도 농협서 3만원 강탈/공주 의량농협분소

    【공주=李天烈 기자】 25일 낮 12시 20분쯤 공주시 의당면 송학리 의당농협 의량분소에 공기총으로 무장한 3인조 복면강도가 침입,실탄 1발을 발사하고 현금 3만원을 강탈한 뒤 10여분만에 승용차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이들이 타고 달아난 충남 1X 5521호 캐피탈 승용차를 전국에 수배했다.
  • 알뜰주부­알짜 중기/신협·신용금고 발길 잦다

    ◎신협­이자소득 전액면세 실수익률 높아/소액대출·신용대출 등 서민들 우선/교양강좌·무료 건강진단 서비스도/복리식 정기예금 등 금리 20% 보장/중소기업 간단한 절차로 대출 가능/국외발행 여행자수표 환전 업무도 은행권 등의 수신 고금리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은행보다 수익률이 높고 신용대출이 용이한 상호신용금고와 신협을 찾는 서민과 중소기업인들이 늘고 있다.이들 금융기관에 대해 미덥지 못하다는 생각을 갖고있는 사람들이 많으나 정부에서 2000년까지 예금 전액을 보장해주고 있어 안전하다.각종 복지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요즘같은 때 거래를 해볼만 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신협◁ ◆수익률=신협의 예금이자에 대해서는 이자소득세 전액이 면제돼 실수익율이 더 높다.모든 저축이자에는 22%의 높은 세금이 붙는데 금융기관에서 제시하는 저축상품의 수익률은 대개 세금을 떼기전의 이율이다.신협저축에는 농특세 2%만 부과되므로 같은 이율로 이자를 받아도 다른 금융기관보다 25.6%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예를 들어 1천만원을 15%의 이율로 예치했을때 은행에서는 이자 1백50만원중 세금 33만원을 떼고 1백17만원을 내준다.신협은 3만원만 떼고 1백47만원을 준다.30만원의 이자를 더 받게 돼 실수익률이 25.6% 높은 것이다. 조합마다 이율이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단기 고수익상품인 한아름정기예탁금의 경우 1개월짜리가 16∼19%,3개월짜리가 16∼18%이며 6개월짜리는 15∼17% 내외이다.이는 과세차이를 감안할 때 다른 금융기관 상품의 19∼24%의 이율에 해당하는 금리이다.정기예금의 경우 1년 이상이 14∼15%,2년 이상은 12.5%∼13.5%,3년 이상은 12∼13% 내외이다.정기적금은 1년제가 12%내외,2년제와 3년제가 12.5%가량이다. ◆대출제도=신협은 대출제도도 소액대출과 신용대출을 우선하는 등 서민위주로 돼있다.따라서 신용도와 담보제공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은행 등에서 대출을 받기가 어려운 서민·영세상공인·자영업자 등이 이용하기에 유리하다.신협관계자는 “대출의 100%가 가계대출로 이뤄진 서민 협동조합금융이기 때문에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맞추지 않아도 돼 대출이 비교적 쉽다”고 설명했다. 신협대출은 최고 5천만원까지는 부동산 담보없이 신용대출이 가능하다.거액대출을 제외하고는 신청즉시 대출금을 지급해 자금이 급히 필요한 이들에게 편리하다.대출금리는 일반대출은 보통 14∼18% 수준이며 적금대출은 14∼15%로 조합마다 다르다.1인당 대출한도는 자산규모가 큰 조합은 최고 4억원,소규모 조합은 최고 1억원 범위내에서 적용된다. ◆가입방법=서민들이 직접 설립해 재경부장관인가를 받아 운영하기 때문에 거래를 하려면 조합원에 가입해야 한다.본인이 살고 있거나 직장이 있는 지역의 신협을 찾아가 1좌(보통 1천원)이상을 출자하면 된다.은행에 처음 거래할때 통장을 개설하는 것과 같다.출자금은 신협의 자본금이 되므로 조합원이면 누구나 1좌 이상을 출자하도록 돼있으며 출자를 해야만 경영참여권과 신협이용권이 부여된다.또 경영결과에 따라 배당도 받는다.현재 조합원수는 5백20만명으로 전국에 1천670여개의 신협이 있다. ◆부대서비스=신협은 장학금지급,무료건강진단서비스,청소년·주부·노인등을 위한 교양 및 취미강좌,법률세무상당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예식장 어린이집 독서실 헬스클럽 등의 서비스는 실비의 사용료만받고 운영한다.한편 현재 구축중인 온라인망 작업이 완료되는 7∼8월쯤부터는 온라인 송수금,자동이체서비스,CD기 서비스 등의 온라인서비스가 제공돼조합원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문의)신협중앙회 590­5653. ▷상호신용금고◁ ◆수익률=정부의 시중금리 인하유도로 은행이나 투신사에는 20%가 넘는 확정금리 상품이 거의 사라졌으나 신용금고의 복리식 정기예금과 표지어음 등은 20%가 넘는 확정금리를 보장하고 있다.신용금고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은 총 10가지로 이중 복리식 정기예금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복리식 정기예금은 매월 이자를 원금에 가산해 지급,실질 금리는 고시금리보다 2%포인트 가량 더 높다.신용금고의 표지어음은 신용금고를 통해 할인된 어음을 모아금고이름으로 새롭게 발행하는 상품.당초 최저금액이 5백만원 이상이었으나최근 금액제한이 없어져 서민들도 쉽게 투자할 수 있게 됐다.기간은 30일 이상 180일 이하이며 중도에도 되팔 수 있다. 현재 90일 미만의 경우 연 17%∼23%의 금리를 지급하며 90일 이상의 경우에는 연 19∼23%의 금리를 보장하고 있다. ◆대출제도=금리는 높은 대신 간단한 절차로 빠르게 대출받을 수 있다.은행은 대출을 신청한 뒤 실제 돈을 받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신용금고는 대부분 당일 돈을 만질 수 있다.상거래를 통해 유통되는 어음을 할인매입하는 방식으로 어음 만기일내에서 자금을 대출해주고 있는데 신용도와 담보가 다소 떨어져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운 중소기업도 비교적 쉽게 빌릴 수 있다.또 예금상품과는 달리 개인의 사정에 다라 협상금리를 적용하고 예금불입액을 초과해 인출하면 자동적으로 대출처리되는 종합통장대출,예·적금을 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는 예적금담보대출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대출금리는 현재 20∼25%이다. ◆부대서비스=법원경매 부동산을 낙찰받았으나 잔금이 부족한 경우 신용금고를 찾아가면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있는 ‘경매잔금 대출제’를 실시하고 있다.동방 제일 등 서울지역 11개 금고에서 낙찰대금중 90%까지대출해 준다.금액은 동일인 여신한도규정의 적용을 받아 개인의 경우 1억원,사업자나 법인은 최고 30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서울 삼화와 부산 부민등 전국 47개 신용금고에서는 미 달러화와 일본 엔화 등 외화와 국외발행 여행자수표 등을 원화로 바꿔주는 환전업무도 실시하고 있다.문의)전국상호신용금고연합 737­868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