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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성실신고자 세금 깎아준다/세금 경감조치 문답풀이

    다음달 26일에 마감되는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기간에 매출액을 직전연도 보다 일정 기준율 이상으로 성실신고하는 소규모 개인사업자에 대해서는 부가세와 소득세를 3년에 걸쳐 깎아준다.세무조사대상에서도 제외된다. 국세청은 17일 부가세 확정신고 대상자 290만명 가운데 지난해 매출액이 1억5,000만원 미만인 개인사업자 240만명이 매출액을 성실하게 신고해오면 세금을 깎아주는 방법으로 과표를 양성화하기로 했다.특히 위장신고 혐의가 짙은 사업자 15만명은 중점관리한다. 개인사업자의 과표양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이 제도의 대상자는 매출액이 1억5,000만원 미만인 개인사업자(일반과세자,간이과세자,과세특례자)로 지난 1월1일 현재 6개월이상 사업을 계속하고 있는 기장신고자이다.과세기간별 경감률은 성실신고 과세기간을 포함 최초 1년간은 추가로낼 세금의 100%,다음 1년간은 50%,그 다음 1년간은 20%이다. 국세청은 경감대상 사업자 판정을 위해 업종별 성실신고기준율을 지난 9일자로 고시,음식·숙박·기타서비스업의 경우는 135%,나머지는 130%를 적용키로 했다.부가세와 함께 소득세도 같은 경감률로 깎아주고 세무조사대상에서배제하는 혜택을 준다. 노주석기자 - 세금 경감조치 문답풀이 국세청이 17일 발표한 부가가치세 성실신고자에 대한 세금 경감 조치의주요 내용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여관을 운영하는 간이과세 사업자가 98년 2기에 매출을 3,000만원으로 신고했다가 99년 1기 확정신고기간에 5,000만원으로 높여 신고했다면. 성실신고기준인 135%를 넘기 때문에 경감대상자에 해당한다.세액계산은 5,000만원에서 직전연도 매출액인 3,000만원에 여관업의 과표신장기준율(115%)을 곱한 금액(3,450만원)을 뺀 1,550만원이 경감대상 과표다.여기에 여관의부가가치율 50%와 세율 10%를 곱한 78만원이 올해 경감세액이며 다음해는 50%인 39만원이,그 이듬해는 16만원이 각각 경감된다. 과세특례자로서 부동산임대업을 경영하는 사업자가 98년 2기에 1,800만원을 신고했다가 올해 2,700만원으로 올려 신고한 경우는. 부동산임대업의 성실신고율 130%를 넘는 사례.2,700만원과 1,800만원에 부동산임대업의 과표신장기준율 106%을 곱한 금액과의 차액인 792만원이 경감대상 과표다. 여기에 세율 2%를 곱한 16만원이 경감세액이 되며 다음해는 50%인 8만원,이듬해는 20%인 3만원이 각각 경감된다. 노주석기자
  • 담임수당 내년부터 6만원으로 100% 인상

    교원의 담임수당이 내년부터 월 3만원에서 6만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기획예산처는 14일 교육부가 내년도 예산편성 요구에서 교원 사기진작 방안의 하나로 현재 월 3만원인 국공립교원 담임수당을 내년부터 6만원으로 올리기 위해 856억원의 예산지원을 요청한 것을 내년 예산에 최대한 반영하기로했다. 교육부는 열악한 지방 재정사정을 감안,전체 대상교원 가운데 초등학교와중학교 담임교원 11만9,000명에 대해 담임수당을 국고에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담임수당은 전액 지방교육재정에서 충당되고 있으며 초·중등 담임교원 23만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박선화기자 psh@
  • LG, 동양 데이콤지분 1주당 13만원대 의견접근

    LG와 동양그룹의 데이콤지분 양·수도협상이 17일을 전후해 완전 타결될 전망이다.LG의 1주당 인수가격은 13만원대,총 인수금액은 6,000억여원으로 알려졌다. LG 관계자는 14일 “이번주 내에는 매각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대금정산 방식 때문에 최종가격을 확정짓지 못했지만 13만5,000∼14만원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이 보유한 데이콤 지분은 24%(우호지분 4%)로 알려졌으며 LG는 현대로부터 인수한 4.65%를 포함해 현재 23.36%를 갖고 있다. LG가 동양의 데이콤 지분을 인수하면 LG의 공식적인 지분은 47.36%가 되지만 우호지분까지 합치면 50%를 넘어 데이콤 경영권을 완전 장악하게 된다. 대금정산은 LG가 현금으로 일시에 지급하는 방식과 어음 등을 통해 일부를분할상환하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현금 비중이 높아지면 1주당 인수가격이 낮아지고 분할상환 금액이 커지면 14만원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LG는 당초 동양과 데이콤 지분을 1주당 11만8,000원에 인수키로 하고 4,465억원을 법원에 공탁했었으나 증시 활황으로 데이콤주가가 오르자 동양이 인수가격을 높게 요구해 협상이 늦어졌다. 백문일기자 mip@
  • 고위공무원 축의·조위금 못받는다

    앞으로 공직자는 직위를 이용하여 경조사를 알릴 수 없으며,특히 3급 이상은 축의·조위금을 접수할 수 없다. 또 5만원이 넘는 선물을 주고받는 것과 경조사나 이·취임 때 화분이나 화환을 주고받는 것도 금지된다. 정부는 11일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 주재로 국무위원 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공직자 10대 준수사항’을 확정하고 이달안에 총리훈령으로 제정,시행키로 했다. 이날 김기재(金杞載)행정자치부장관이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공직자 10대 준수사항’은 직무 관련단체나 업체에 경조사를 알려서는 안되며,4급 이하 공무원도 3만원 이상의 축·조위금을 주고받아서는 안되도록 했다. 또 공직자와 그 가족은 호화유흥업소나 고급의상실을 출입할 수 없으며,고급호텔이나 호화시설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도 금지했다. 직무와 관련하여 향응·골프접대를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퇴직이나 전근때 전별금·촌지를 받을 수 없다. 이와 함께 공직자의 가족·친지는 본인과 동승치 않으면 관용차를 탈 수 없으며,최근 문제가 된 고위공직자 부인모임은 전면 해체토록 했다. 이밖에 공직자가 정당 및 국회의원 후원회에 가입하거나,후원금을 내는 것도 금지했다. 정부는 각급 기관별로 실정에 맞는 세부 실천사항을 마련하도록 하는 한편중앙과 지방단위 각급 기관장과 3급 이상 고위공직자 부인에게 국무총리 서한을 보내고,민선지방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특별교육도 실시키로 했다. 정부는 앞으로 ‘정부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공직자 준수사항의 실천 여부를 수시로 확인,이를 어긴 사람은 징계나 인사조치 등 강도높은 제재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총리는 ‘공직자 준수사항’이 발표된 직후 중앙부처 차관급 및 1급 이상을 대상으로 가진 특별교육에서 “정부는 공직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부정부패를 발본색원하기 위한 ‘부패방지종합대책’을 곧 마련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총리는 “여전히 일부 공직자들은 비리나 민원을 야기하는 과거 답습적인 행태로 적지않은 빈축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같은 많은 문제점에 대한 뼈아픈 반성을 바탕으로,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공직기강 쇄신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작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7월 중 확정될 ‘부패방지종합대책’에는 부패방지기본법을 제정하여 종합적인 부패척결 장치를 마련하는 한편 불투명하거나 자의적인 집행기준을 명확히하는 등 공직부패를 유발하는 행정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동철 이도운기자 dcsuh@
  • 일자리 늘려 실업자 줄이기 역점

    - 黨政 중산층 보호대책 막바지 조율 다음주중 발표될 중산층 보호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와 여당이 막바지조율작업을 벌이고 있다.특히 민감한 이자소득세율 인하 등은 조만간 대통령의 최종결심을 받아 확정될 예정이다. 중산층 대책중 세제 개선방안은 여당과 정부간,정부내에서도 찬반 양론이엇갈려 틀이 상당히 바뀔 가능성도 있다. 정부가 중산책 보호대책의 줄기로 잡은 것은 ▲일자리 만들기 ▲사회보장확충 ▲소득분배제도 개선 등 3가지로 요약된다.특히 중점을 두는 것은 일자리 창출 방안이다.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 이후 양산된 실업자를 현재 155만명에서 연말까지 130만명으로 줄이기 위해서이다.창업관련 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하고 중소기업이 혼자 하기 어려운 디자인과 마케팅 등을 정부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또 사회보장제도를 확충해 실업자의 주거,의료와 자녀교육을 정부가 맡을방침이다.저소득계층이 중산층으로 돌아설 수 있도록 자립 지원책도 마련된다. 분배구조의 형평을 위해 세제개편안이 검토되고 있다.이 가운데 이자소득세는 봉급자와 자산·사업소득자간의 조세부담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세율을소폭 내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자소득세율 인하에 대해 정부 내에서 반론도 만만치 않다.어차피 장기적으로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실시해야 하는데,종합과세 실시 전에 원천소득세율만 내려줄 경우 고소득층에게만 ‘좋은 일’이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부 내에서도 제기되고 있다.이런 문제는 이번 주말이나 내주초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강봉균(康奉均)재정경재부장관간의 독대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근로소득세율 인하나 공제폭 확대는 현재 정부 내에서 반론이 우세한 상태이다.강재경장관은 이와 관련,“정당의 요구사항을 다 들어줄 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다만 주택융자금에 대한 이자와 신용카드 사용액의 일정비율을 근소세에서 공제하는 선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 중산층이란 ‘소득수준 월 91만∼274만원,주택과 자가용 보유자가 60% 이상,학력은 중졸 30.4%,고졸 47.2%,대졸(전문대 이상) 22.4%’.우리나라 중산층들의 모습이다.강봉균(康奉均)재정경제부장관이 지난달 청와대 경제수석 재임때 마련한 ‘중산층 육성방안’에 따르면 중산층은 총 소득중 90%가 근로소득이며 나머지 10%는 이자 등 재산소득에서 얻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을 적용하면 98년 기준 국내 전체가구의 65%가 중산층으로 구분된다.월 9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은 12%,275만원 이상의 고소득층은 23%이다. 중산층의 특성은 ▲자기집이나 독채이상의 전세에 살아 의식주 생활이 안정되고 ▲가장이 고졸이상의 고등교육을 받아 학자금 때문에 자녀교육을 못시키는 경우는 없으며 ▲나름대로 문화생활을 누린다는 점이다. 이런 중산층은 사회 경제적으로 중요하다.양질의 교육을 받은 계층인 점에서 정치와 문화적으로 사회를 주도하며 자동차,가전제품과 주택 등 내구재의 수요계층을 형성한다.중산층은 또 안정과 개혁을 동시에 추구하는 세력으로 사회발전의 원동력 역할을 한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우리나라 중산층은 크게 약화되었다.중산층 가구비율은 97년 68.5%에서 지난해 65.7%로 줄었다. 이는 선진국 평균(80년대중반) 71.6%보다 낮다.지난해 약 30만명이 종전 중산층에서 저소득층으로 떨어진 것으로 정부는 추산했다. 중산층의 월평균소득은 97년 193만4,000원에서 98년 173만원으로 20만원이줄었다.중산층 소득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중 58%에서53.4%로 감소했다. 중산층은 고소득층과 저소득층간의 완충역할을 하는 점에서 중산층의 약화는 심각한 사회·경제문제로 인식되고 있다.중산층이 약화될 경우 사회적 불만과 갈등이 심각해질 가능성이 있다.
  • 부산중구, 공무원 IMF영향 조사

    IMF사태 이후 고통분담 차원에서 급여가 삭감된 공무원들의 생활수준은 어느정도 될까. 부산 중구(구청장 李仁俊)가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공무원의 급여와 채무현황을 조사,집계한 ‘공무원 생활실태’를 10일 공개했다.조사결과 경제적 어려움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서 상여금이 없는 지난 4월과 5월의 6급이하 공무원 441명의 평균급여는 89만3,000원이었고 각종 공제를 하고 난 평균 수령액은 63만4,000원으로 밝혀졌다. 이는 통계청이 밝힌 올해 1·4분기의 4인 기준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평균소득액 222만2,000원의 40%에 불과한 수준이다. 또한 가계지출은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172만5,000원에 비해 51.8% 수준인 89만여원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6급이하 직원 70%에 해당하는 310명이 은행대출이나 적금및 보험 해약으로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으며 이들의 평균 부채액은 67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4월과 5월 일부 공무원은 월급보다 갚아야 할 돈이 더 많아 한푼도 받지 못했을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 관계자는 “20년 이상 근무해야 6∼7급이 되는데 지갑에 3만원 이상넣고다니는 공무원이 거의 없다”며 “올해 삭감된 체력단련비 250%를 전액보전하는 등 봉급의 현실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국내외 악재 속출… 블루칩 큰폭 하락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의 하락폭을 기록하며 폭락했다. 한꺼번에 국내외 악재가 겹쳐 아무리 체력이 든든한 우리 증시도 버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동안 장세를 주도했던 기관들이 매도우위로 전환하며 지수영향력이 높은블루칩들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약세로 출발했다.전 업종에서 팔자물량이쏟아져 시간이 지날수록 내림폭이 커졌다.개인투자가들이 중소형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사자주문을 꾸준히 내놓고 후장들어 투신권이 중저가 우량주를 중심으로 매수주문을 늘렸지만 장세를 돌리기는 어려웠다. 대형주·중소형주 구분없이 전 업종이 큰 폭으로 내렸다.한전 -3,000원,삼성전자 -8,000원,포철 -1만원,SK텔레콤 -13만원으로 마감하는 등 핵심 블루칩의 낙폭이 컸다. 김균미기자 kmkim@
  • 코스닥 주가조작 대거 적발

    전산망 장애를 일으킬 정도로 최근 거래가 폭주하고 있는 비상장주식 거래시장(코스닥·KOSDAQ)에서 회사 자금난을 숨긴 채 주식을 공모하거나 주가를조작한 벤처기업 대표,증권사 직원 등 14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코스닥에 등록된 회사들은 규모가 작아 적은 돈으로도 주가를 급등하게 하거나 크게 떨어뜨릴 수 있어 작전세력의 표적이 됐다.적발된 사례 가운데는단 37주로 21회에 걸쳐 계속 사고파는 수법으로 3만원대의 주가를 15만원대로 끌어올린 경우도 있었다. 코스닥시장의 불법행위를 수사한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 3일 회사의 자금난을 숨긴 채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한 자동화설비제조 벤처기업인 ㈜엔트 대표 정영록(鄭榮錄·40)씨 등 7명을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또 서울시스템㈜ 대표 이웅근(李雄根·65)씨 등 5명을 불구속기소하고,동부증권 대표 황모씨(63)를 벌금 1,000만원에 약식기소하는 한편 동부증권 전인수팀 차장 김엽(金燁·38)씨를 수배했다. 정씨는 지난해 4월 코스닥시장을 통해 자사 주식15만주를 주간사인 동부증권을 통해 공모하면서 동부증권이 상장 후 주식인수 책임까지 떠안는 것처럼 발표해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뒤 6개월만에 회사가 부도처리됨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30억원의 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주식 공모가 여의치 않자 수배된 김씨에게 1억 5,000만원을 주고 증권사 펀드매니저 등을 상대로 투자자 모집에 나서게 했다.또 공모예정가와공모후 예상 주가 등 미공개 정보를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준 뒤 기존의 발행 주식 17만주를 비싼 값에 팔아넘겨 29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삼일기업공사 경리팀장 권기정(權奇丁·43)씨는 투자유의종목 지정도 피하면서 수수료 부담도 덜기 위해 38회에 걸쳐 매도주문을 난발,주가를 1만2,000원에서 300원으로 끌어내린 혐의를 받고 있다.투자자들은 이 때문에 57억여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박홍기 임병선기자 hkpark@
  • 관광부문 일자리 1만여개 만든다

    문화관광부는 3일 관광 부문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된 400억원과 관광진흥개발기금 100억원 등 500억원을 투입,1만2,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7월 초 서울 도심에 외국인 개별여행객과 관광안내원을 연계시켜 주는 관광안내원센터를 설립한다.이를 위해 이달 중 2,000명 안팎의 통역안내원을 모집하고 이들 중 160명은 서울 부산 경주 제주 등 전국 20개 주요 관광지에 안내도우미로 배치한다.이들에게는 3만원의 일당이 지급된다(02-3704-9740∼3). 또 심사를 거쳐 우수관광기념품 개발업자 등에게 50억원을 융자해 주고 서울 시내 중심지역에 70억원을 투입,관광기념품 전문판매장을 설치한다.한국의 집에는 무형문화재 관광기념품 전시판매장을 둔다(02-3704-9720∼3). 7월1일부터 사후면세제도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사후면세점 지정업체에 쇼핑도우미 500여명을 배치한다(02-3704-9710∼3). 임태순기자 stslim@
  • 부동산 중개료, 법정수수료의 최고 16배나

    서울시내 부동산중개업소 가운데 상당수가 법정수수료보다 훨씬 비싼 수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법정수수료의 16배를 받은 곳도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31일 택지개발사업지구 주변 등의 부동산중개업소 330곳에 대한지도단속 결과 228곳에서 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입주권을 전매한 24곳과 수수료를 비싸게 받은 52곳,자격증을 대여한 4곳 등 85곳을6개월 영업정지와 함께 경찰에 형사고발했다. 용산구 이태원동 P부동산은 시가 6억5,000만원 상당의 고급빌라 매매를 중개하면서 법정수수료 120만원의 16배가 넘는 2,000만원을 징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남구 일원동 H부동산은 5억8,000만원짜리 아파트 거래를 중개하면서 법정수수료 103만원의 2.5배가 넘는 280만원을 수수료로 받았고,서초구 서초동 M부동산은 5억2,000만원짜리 아파트 거래를 중개하면서 법정수수료 104만원을 초과한 130만원을 징수하는 등 모두 52곳이 수수료 과다징수로 적발됐다. 부동산 중개수수료는 매매의 경우 부동산 가액에 따라 거래액의 0.9∼0.15%,전세는 0.8∼0.15%를 넘지 않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다. 조덕현기자 hyoun@
  • 증시 조정기 ‘필승 투자법’“종목 선택 잘하면 뜻밖의 횡재”

    주식시장이 종합주가지수 700선을 지지선으로 조정을 받고 있다.이런 국면에서는 주식과 현금의 보유 비율을 6대 4로 유지하면서 매수시점을 기다리는 게 주식투자의 정석이다. 그러나 ‘무릎에서 사고 어깨에서 팔라’는 투자격언처럼 당분간 조정을 받더라도 대세상승을 기대하고 ‘선취매(先取買)’하는 것도 투자요령이다.일본 엔화가치의 변화 등 대외여건과 기관투자자 및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패턴을 예의주시하면서 선별 매매하면 조정국면에서도 뜻밖의 수익을 올릴 수도있다. 해외에 상장된 주식을 주시하라 해외증시에서 주식예탁증서(DR)를 상장시킨 종목은 프레미엄을 적용받아 주가가 국내보다 10∼30% 정도 비싸다.최근외국인 투자자들은 외화로 DR을 직접 사기보다는 투신사 사모 외수펀드(외국인들이 투신사에 원화로 투자하는 펀드)를 통해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싼 해외상장 관련 주식을 사고 있다. 포항제철의 경우 국내에서는 9만5,000원 안팎에서 거래가 이뤄졌으나 DR은13만원을 오르내리고 있다.SK텔레콤도 국내에서는 123만5,000원 안팎이지만외국에서는 150만원을 웃돌고,한국통신은 5만7,700원선이지만 DR은 6만5,000원에서 거래됐다.외국인 투자자가 매집할 때 함께 들어가면 단기차익을 얻을 수 있다. 엔화변동을 주목하라 유동성 장세가 주춤했다가 금리가 안정되면서 일시적인 기술적 반등이 있었다.그러나 기업의 실적이 호전되지 않으면 대세상승으로의 반전은 쉽지 않다.국내기업의 53% 가량은 수출에 의존하고 있으며 대부분 엔화의 변동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엔화가 약세이면 국내기업의 수출단가는 상대적으로 비싸져 경쟁력을 잃게된다.엔화가 강세면 그 반대다.엔화가 약세일 때는 내수 관련주를,강세 때에는 수출 관련주에 관심을 둬야 한다. 삼성물산의 경우 수출 관련주로 분류되기 보다는 국내 인터넷과 건설부문으로의 진출 등으로 최근에는 내수 관련주로 거래된다.수출 관련주는 세계 브라운관시장과 반도체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삼성전관과 삼성전자 등이 대표적이다. 외국인이 주주인 종목을 살펴라 외국인이 주주인 기업은 배당률이 높다.인수·합병(M&A)의 가능성도커 자산관리가 철저하다.경영진의 책임도 확실하고 재무상태도 투명해 분식결산 등이 허용되지 않아 성장 가능성이 높다.
  • 동서양음식 혼합 ‘퓨전푸드’ 인기

    동·서양음식을 뒤섞은 이른바 ‘퓨전푸드’(Fusion Food)가 쏟아지고 있다. ‘된장소스를 바른 스테이크’ ‘불고기 버거’ ‘불고기 피자’ 등 이색제품들이 대표주자. 풀무원은 만두피에 고기 대신 치즈,토마토 소스 등 피자재료를 넣은 냉동식품 ‘피자군만두’를 내놓았다.신세대의 서구식 입맛에 맞춰 전통식품인 만두에 치즈 맛을 가미한 것.해태제과도 피자 원료에 불고기를 넣은 ‘불고기피자’를 시판 중이다. 맥도날드와 롯데리아가 뜨거운 판촉경쟁을 벌이고 있는 ‘불고기 버거’도한국의 대표적 음식인 불고기를 미국 대표음식 햄버거에 접목시킨 경우.두업체는 ‘특불버거’와 ‘불갈비버거’라는 후속제품까지 내놓았다. 이밖에 강남일대에는 10여곳의 ‘퓨전레스토랑’이 성업 중이다.‘된장소스를 바른 스테이크’ 등 동양과 서양식 음식을 혼합해 선보이고 있다.중식과일식,이탈리아 음식을 한식처럼 제공하거나 멕시코 중국 태국 등의 음식을뒤섞어 내놓는다.일식에 미국식 롤케이크를 곁들여 파는 업소도 있다.한끼에 2만∼3만원 선으로 가격이 비교적 비싸다. 업계 관계자는 “퓨전레스토랑은 단체급식,분식점,패스트푸드점에 이어 각광받는 차세대 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 국내 게임시장의 현황

    [국내현황] 국내 게임산업은 현재 본격적인 도약기를 맞고 있다.우수한 기획력과 프로그래밍 능력을 갖춘 젊은이들이 정보사회의 ‘엘 도라도’를 찾아 대거 몰려들고 있는데다 해외에서 한국게임의 우수성이 인정받기 시작한 때문이다. 국내에 게임시장이 형성된 것은 80년대 초반 인베이더,갤러그 등 전자오락실용 게임이 수입되면서부터였다.이후 매년 20∼30%씩 성장을 거듭,지난해 6,300억여원의 시장규모로 자라났다.수출액은 대략 업소용게임 8,200만달러,PC게임 5,000만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올해 목표는 3억달러.하지만 180여개가량인 업체 가운데 활동이 활발한 곳은 30∼40개에 불과하고 40%가량은 자본금 1억원 미만의 영세업체다. 가정용 PC게임과 업소용 아케이드게임,온라인 네트워크게임 등 대략 3가지로 나뉘는 게임 분야 가운데 국내에서 개발이 왕성한 분야는 PC게임과 네트워크 게임.개발 초기단계부터 세계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대개 CD롬 형태로 팔리는 PC게임은 개발기간이 1∼2년으로 짧고 개발비도 5,000만∼1억원 정도로 적게 들어 많은 벤처기업들이 도전하는 분야.손노리의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를 비롯,템페스트·서풍의 광시곡·판타랏사(소프트맥스),대물낚시광(타프시스템),팜 골프(지오인터렉티브)등이 성공작으로 꼽힌다.그러나 1개당 값이 고작 2만∼3만원,비싸도 5만원을 넘지 못하는데다 공공기관이나 기업체 등 구매력 있는 시장이 형성돼 있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와 달리 경제력이 없는 청소년들이 주 수요층이어서 불법복제율이 80%에 육박하고 있다.업체들의 채산성은 매우 낮은 상황이다. 인터넷시대와 함께 등장한 네트워크 게임은 다른 분야보다 경쟁력이 높은분야.국내에만 200만명 이상이 즐기는 스타크래프트(미 블리저드)의 아성을깰만한 게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아크메이지(마리텔레콤),바람의 나라·어둠의 전설(넥슨),리니지(NC소프트),스타포유(온네트),워바이블(청미디어),영웅문(태울)등은 이미 인터넷을 타고 상당한 명성을 쌓았다. 그러나 하나만 성공해도 곧바로 ‘대박’으로 이어지는 전자오락실용 아케이드 게임은 많이 뒤처져 있다.개발업체 수도 20여곳에 불과하다.1대당 2,500만∼3,000만원에 팔려 높은 부가가치를 내지만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오락기판 등)를 같이 만들어야 돼 투자비가 많이 드는 탓이다.‘게임의 왕국’일본이 아케이드 게임 개발에 집중하는 것과 대조적이다.국내에서는 권총게임인 제로포인트(유니코)가 대표적인 성공사례.미국·일본 등지에 이미 1,000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첨단게임산업협회 박종일 과장은 “PC게임과 네트워크 게임의 기술력만큼은 선진국 수준이지만 자금력 등이 취약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충주시 공무원 ‘十匙一飯’ 인감 부정발급 市 배상금

    충북 충주시 공무원들이 한 일용직 공무원의 비행 때문에 시가 떠맡게 된배상금 일부를 자진 부담하겠다고 나서 화제다. 충주시(시장 李始鍾) 직원들은 최근 회의를 열어 관내 한 일용직 공무원이뇌물을 받고 인감을 부정발급해준 사건과 관련,시가 사기단과 공동배상해야할 11억원 가운데 일부를 부담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10개월간 직급별로 일정액을 월급에서 공제하기로 결의했다. 시장 50만원,부시장 20만원,국장급 10만원,과장급 5만원,6급 3만원씩 모두220명이 매월 890여만원씩 8,900여만원을 모아 배상금에 보태기로 한 것.봉급 액수가 적은 7급 이하는 제외하기로 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클릭한번 잘못에 돈탕진-인터넷도박 가정 침투

    회사원 박모(32)씨는 최근 한글로 제공되는 한 인터넷 사이트의 도박장에들어갔다가 20여만원을 잃었다. 컴퓨터광인 박씨는 웹사이트를 검색하다 우연히 인터넷 도박장을 발견,카드 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적고 카지노 게임에 참가하면 미화 25달러(3만원)를거저 준다는 유혹에 넘어가 낭패를 보았다. 박씨는 밤새도록 슬롯머신과 룰렛,블랙잭 등 게임을 하다가 결국 돈을 잃었고 돈은 한달 뒤 신용카드로 결제됐다. 인터넷을 통한 도박이 안방까지 무차별 침투하고 있다.구체적인 집계는 없지만 피해자와 피해액은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공간을 통하면 아무런 제한 없이 실제 카지노와 똑같은 포커,슬롯머신,블랙잭,룰렛,복권,경마 등 모든 종류의 도박에 참가할 수 있다. 최근에는 도박을 법으로 인정한 호주와 카리브해 연안 일부 국가,남미 국가 등에서 공개적으로 온라인 카지노 사업을 추진,인터넷 이용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실제로 인터넷 검색엔진에 들어가 ‘카지노’(casino)만 입력하면 쉽게 수백개의 도박 사이트를 찾을 수 있다. 한국인 이용자를 노려 한글로 안내하는 도박장도 상당수에 이른다.이 가운데 ‘C카지노’와 ‘P카지노’는 판돈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인터넷 도박에 대한 법적인 규제 장치는 전무한 실정이다.도박 사이트의 대부분이 국내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외국에 개설됐기 때문이다. 인터넷 도박을 불법으로 규정한 미국의 연방수사국(FBI)은 최근 몇몇 사이트를 추적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미국 의회는 날로 폐해가 커가는 인터넷 도박에 대응하기 위해 별도의 법적 장치 마련을 검토중이다. 컴퓨터 통신 유니텔의 한 관계자는 “한국인 이용자의 정확한 집계는 불가능하나 한글 도박 사이트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로 미루어 접속자는 하루에도수천명이 넘을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고속인터넷 시장쟁탈전 3파전

    - 한국통신 월 5만원선에 인터넷·통신 무제한 사용 하나로 기본료·가입비 할인…시내전화 이용 혜택 두루넷 월말까지 가입자 1개월 무료·매주 경품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고속인터넷 시장을 놓고 통신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현재 국내 인터넷 사용자는 300만명이나 고속인터넷 이용자는 14만여명에 불과하고 2002년에는 인터넷 이용자만 1,0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제2시내전화업체인 하나로통신이 지난 4월부터 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주력상품으로 내세워 신규가입자 확보에 나서면서 경쟁을 촉발시켰다.이에 뒤질세라 본격적으로 맞서기 시작한 한국통신과 한전 케이블망을 이용한 두루넷 3파전이다. 한국통신의 경우 93년말 상용화된 ISDN(종합정보통신망)가입자가 5년동안연평균 1만명정도 늘어나는 등 완만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지난 4월부터 하나로통신에 맞서 고속인터넷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한달만에 1만1,500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이에 따라 한국통신의 ISDN 가입자는 지난달 말 7만5,000여명으로 급증했다. 한국통신은 이달안으로 월정액 5만원선에 인터넷과 PC통신을 무제한 사용할수 있고 전화번호를 바꿀 필요가 없는 ‘수퍼코넷 + 전화(ADSL)’ 상품을 내놓는다.또 무궁화위성을 이용해 전국 어디에서나 고속위성 인터넷(1Mbps)과다지점 영상.데이터.오디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위성인터넷 서비스도본격적으로 제공한다. 4월부터 전화서비스를 시작한 하나로통신은 현재 8만여명의 가입자중 1만5,000명의 고속인터넷 고객을 확보한 여세를 몰아 고속인터넷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달 10일까지 한달동안 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초고속 인터넷’이용자는 기본료 월 5만원을 1년동안 월 3만8,000원으로 할인해 준다.‘고속인터넷’ 이용자는 ISDN용 카드(13만2,000원상당)를 1년간 무상 임대해주기로했다. 10만원인 음성전화 가입비도 5만원으로 할인해주고 모든 가입자들에게 1개월간 시내전화를 최대 5만4,000원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있는 혜택도 줄 방침이다.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전력의 케이블망이 깔린 전국 33개 구역을 대상으로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두루넷도 지난해 말 가입자가 1만5,000명이었으나 시장확보에 본격 나서면서 4월말에는 4만5,000명으로 늘렸다. 두루넷은 이달말까지 가입한 가정용과 사무용 신청자들에게 모두 1달간 무료혜택을 주고 자동이체를 신청한 고객들에게는 두루넷 가입비중 3만원을 면제해준다. 가정용 가입자들에게 최고 보상액 1,000만원 상당의 주말 교통상해에 자동으로 가입시켜 주고 매주 가입자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누비라Ⅱ,노트북,에어컨,전자수첩,백화점 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도 준비했다. 김병헌기자 bh123@
  • 자동이체 통장관리 조심…해지휴대폰 사용료 빠져

    2년 남짓 휴대폰을 쓰다가 3개월 전 해지한 이모씨(38·회사원·서울 강남구 신사동)는 최근 통장을 정리하다가 깜짝 놀랐다.휴대폰 요금이 자동이체로 계속 빠져나갔기 때문이다.휴대폰 회사에 따지자 회사측은 “은행에 바로 통보했는데 처리가 안된 것 같다”며 책임을 회피했다. 4개월 전 호출기를 해지한 대학생 최모씨(24·송파구 문정동)도 똑같은 피해를 봤다.통신회사와 은행에 환불을 요구했지만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 바빴다. 자동이체로 요금을 내는 호출기·휴대폰 등을 해지해도 요금이 계속 빠져나가 고객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통장에 잔고가 없는 고객에게는 연체료까지 물리고 있다.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에 접수된 피해 사례만해도 올들어 200건이 넘는다.통신업체들은 요금을 손쉽게 받아내기 위해 반강제적으로 가입 고객들에게 자동이체토록 요구한 뒤 제대로 해지를 해주지 않는 횡포를 부리고 있다. 통신회사쪽에서 은행에 통보를 미루거나 업무상 착오 때문에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전화요금이나 보험료 등을 자동이체로 납부하다가 해지하는 사람들도 이런피해를 당하고 있다. 2개월 전 이사하면서 집 전화번호를 바꾼 권모씨(49·여·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는 전에 쓰던 전화번호의 사용 요금이 계속 자동이체로 빠져나가 한국통신 직원과 실랑이를 벌였다. 지난해 말 운전자 보험에 들었던 강모씨(43·강서구 등촌동)도 개인사정으로 바로 청약을 철회했지만 올해 3월까지 매월 3만원의 보험료가 빠져나갔다.보험회사에 시정을 요구했지만 담당 보험설계사와 연락이 두절됐다며 환불을 계속 미뤘다. 한국소비자연맹 강정화(姜正華·여) 기획실장은 “호출기나 핸드폰을 해지하면 혹시 돈이 계속 빠져나가지 않는지 통장 내역을 바로 확인해야 한다”면서 “해지할 때는 영수증을 잘 챙겨 회사나 은행에 시정을 요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1,000만원이상 연대보증 금지…중산층 보증피해 예방

    청와대 강봉균(康奉均)경제수석은 12일 “중소기업 대출,농어민 대출의 부실정리 과정에서 선량한 중산층의 보증피해가 막대했기 때문에 현행 연대보증제도를 단계적으로 축소,폐지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중산층 보호대책의일환으로 1,000만원 이상의 연대보증을 금지하고 보증인도 가족관계자로 제한하는 방안을 하반기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강 수석은 이날 오전 롯데호텔에서 ‘시장경제의 기반안정을 위한 중산층육성방안’을 주제로 한 세계인재개발원 초청강연에서 “현재 연대보증 금지를 위한 세부사항을 은행연합회 중심으로 마련중”이라고 전했다. 강 수석은 이어 종업원지주제 활성화대책에 대해 “의무보유기간을 현행 7년에서 3년 정도로 대폭 단축하고,의결권도 조합장에 대한 위임을 통하지 않고 조합원 각자가 직접 행사토록 상반기 중 증권거래법 시행령을 개정할방침”이라고 밝혔다. 강 수석은 “국제통화기금(IMF)위기로 전가구에서 차지하는 중산층 가구수의 비중이 지난 97년 68.5%에서 지난해 65.7%로 2.8%포인트 감소했으며,같은기간 중산층의 월평균 소득도 193만4,000원에서 173만원으로 10% 정도 감소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산층 소득의 90%를 근로소득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일자리 확대가 중산층 육성의 핵심과제”라고 규정하고 “문화·관광·영상·정보통신 등지식기반 서비스 분야의 훈련과정을 개발·확충하고 취업률 등 훈련 성과에따라 훈련비를 차등 지급하거나 쿠퐁식 훈련제도인 바우처제도의 대상 업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교통개발연구원 조사-승용차 유지비 월 45만원

    우리나라 승용차 운전자들의 월 평균 차량유지비는 감가상각비·연료비·할부금·세금·보험료를 포함해 45만4,000원이나 된다. 12일 교통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수도권지역 성인 남녀 1,993명을 대상으로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차량 유지비가 과중한 편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31.7%인 반면 저렴한 편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5.7%에 불과했다.나머지는 적정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승용차의 구입후 경과기간은 평균 3년6개월이며 총 6년6개월간 사용한 뒤 새 차로 대체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승용차 구입가격은 1,000만원 이하가 전체의 47.7%,2,000만원 초과가 10.7%로 평균 1,233만원이었다.
  • 교원 자율연수제 하반기 시행

    앞으로 초·중·고교 교원들에게 대학교수의 안식년에 해당하는 ‘자율연수제도’가 도입된다.또 수업시수 등 업무량이 많은 교원에게는 일정액의 수당이 추가 지급된다. 교육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교원사기진작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관련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하반기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에 따르면 지금까지 연구 또는 교육기관에서 연수하는 것으로 한정했던연수휴직제를 근무경력 15년 이상인 교원에게 1년간의 휴식년을 보장하는 ‘자율연수’로 확대하고,자율연수 휴직 중에는 본봉의 50% 수준을 지급토록했다. 또 담임교사에게 매월 3만원씩 지급되는 담임수당을 대폭 상향조정해 5만∼10만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교원들의 수업부담 경감을 위해 2000년부터 5년간 초·중등 각 1,000명씩 매년 2,000명의 교원을 증원하고 교육부의 시·도교육청에 대한 평가도 격년제로 전환키로 했다. 총리지침으로 돼 있는 ‘교원예우에 관한 지침’을 대통령령으로 격상,▲교원 외부행사 동원 억제 ▲각종 행사·회의때 예우 ▲교권침해 사례와 교원에 대한 민원,진정의 조사·처리 신중 등 교원에 대한 예우를 최대한 갖추도록 했다. 특히 부당한 교권침해 및 명예실추,교원의 법률문제에 대한 자문·지원을위해 2∼3개 지역교육청 단위로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가칭 ‘교원자문 변호인단’을 설치·운영키로 했다. 이에 대해 교원단체들은 근본적인 처방이 결여된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金玟河)는 “교원의 안정성을 해치는 성과급제와 교원평가제 등에 대해 언급이 없고 교원자격체제 개편과 우수교원확보법제정 등 필수적인 제도보완책도 빠져 있다”면서 “교원을 학교개혁의 주체로 세울 수 있는 구체적 대안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李富榮)도 “교사들의 자율성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관료적인 행정구조에 대한 개선책이 빠져 있고 후생 및 복지 증진책도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면서 “250%나 삭감된 체력단련비를 원상회복시키고,정년단축에 따른 호봉체계를 개선하라”고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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