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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익는 마을](10)순창 고추장 민속마을

    “한옥마을로 순창고추장의 참맛을 보러 오세요” 88고속도로 순창 톨게이트에서 전남 담양쪽으로 가다 보면 왼쪽으로 고래등 같은 전통기와집이 늘어선 한옥마을이 눈에들어온다. 이곳이 전국 유일의 먹거리 민속마을인 ‘순창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순창군이 순창읍 백산리 265 일대 2만5,000여평에 94년부터 97년까지 152억원을 들여 조성했다.순창지역에서 내로라 하는 전통고추장 제조기능인 54가구가 입주해 있다.순창고추장은 옛부터 궁중 진상품이었을 정도로은은한 향기와 감미로우면서 알싸한 맛이 뛰어나다. 저온창고,제품연구실,전시판매장,향토음식점은 물론 고춧가루 공장까지 설치돼 있는 전국 최고의 고추장 생산단지이다.연간 100여t,150여억원 어치의 전통고추장,된장,장아찌 등이 생산돼 전국으로 팔려나가고 있다. 순창고추장이 유명한 것은 인공색소나 감미료,방부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전래의 방법으로 자연발효시켜 만들어서다.재료인 고춧가루,찹쌀,콩 등도 대부분 청정지역 순창에서 생산된 것이다.특히 오염되지 않은 순창의 맑은 물과깨끗한 공기,사계절이 뚜렷한 기온이 고추장 담그기에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추장 담그기는 음력 7월 처서쯤 멥쌀과 콩을 주원료로동그랗게 고추장 메주를 만들면서 시작된다.한달 정도 노랑 곰팡이가 피어나도록 띄운다.이것을 조약돌만하게 쪼개어 3∼4일 햇볕에 말린 뒤 가루로 만든다. 본격적으로 고추장을 담그는 시기는 음력 동짓달 중순부터 섣달 중순까지 추운 겨울이다.이때 담가야 당화속도가느리고 유산균 번식이 억제돼 신맛을 내지 않고 감칠맛이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고추장은 군청에서 모두 수거,품질검사를 거친 다음 군수의 품질인증마크를 붙여 판매된다.고추장은 1㎏에 1만2,000원,더덕과 굴비장아찌는 3만원,무장아찌는 1만2,000원.민속마을 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063)653-4333.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기업신용도 인터넷서 확인

    기업의 신용도를 평가,투자자나 일반인들에게 알려주는 인터넷서비스가 나왔다. 한국통신은 22일 한국신용평가정보㈜와 업무협약을 하고자사 포털사이트인 ‘한미르’(www.hanmir.com)를 통해 기업체에 신용등급별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기업신용 인증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이날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 개별업체가 한미르 홈페이지를 통해 신용평가를 신청하면한국신용평가정보㈜가 직접 평가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5개 등급으로 나누어 기업디렉토리 등 한미르가 제공하는 검색서비스에 별표(★)로 나타내게 된다.신용도가 최상이면‘★★★★★’로,신용도가 최하등급이면 ‘★☆☆☆☆’로표시된다. 한국통신은 “신용도가 우수한 업체는 한미르의 기업디렉토리 검색결과에서 다른 기업보다 먼저 나타나며,이 신용인증마크를 인터넷상에서의 기업홍보 수단으로 적극 활용할수 있다”고 말했다.평가 수수료는 업체별로 부가세 포함 33만원. 김태균기자
  • 강원도 농민들 3重苦

    강원도 농민들이 극심한 봄가뭄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품삯 상승과 인력난까지 겹치는 삼중고를겪고 있다.모내기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료마저 오름세다. 최근 모내기와 밭작물 파종,유실수 솎아주기 작업 등의품삯이 지난해보다 11%정도 올라 하루 5만원을 웃돈다.그나마 일손이 달려 품앗이 형태가 아니면 일꾼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춘천시 신북읍 지역 농민들은 모내기를 위해 남자 5만원,여자 3만원씩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000원,2만7,000원에비해 11% 정도 오른 품삯으로 일손을 구했지만 그나마 인력이 부족해 울상을 짓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하수찌꺼기 연료 개발

    음식물 쓰레기나 분뇨와 같은 하수 슬러지(찌꺼기)를 연료로 만드는 기술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환경벤처기업인 조이환경에너지는 20일 “지난달 대전시 하수처리장에 설치한 슬러지 연료화 설비에서 500t의 재생연료(조이탄)를 생산,성신양회(주)의 시멘트 소성로 연료로 납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이탄은 하수 슬러지를 석탄분말,연소촉매제와 혼합해 만든 재생연료.건양대 첨단과학부의 안양규 교수가 개발한 조이탄 생산기술은 특허출원중이다.현재 생산능력은 시간당 5t이지만,성신양회측과 향후 하루 1,500t의 조이탄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조이환경측은 “조이탄 생산시설비는 슬러지 소각장 건설비의 20분의 1밖에 되지 않고 t당 처리비용도 기존 소각건조방식의 5만∼7만원대보다 저렴한 3만원대”라고 설명했다.또조이탄의 판매가격은 유연탄의 30∼50%로 경제성이 충분하며,연소할 때 다이옥신을 비롯한 유해가스가 배출되지 않는 환경친화제품이라고 주장했다. 이도운기자 dawn@
  • 경남도청 공무원성과금 반납 확산

    경남도청 직원들 가운데 직장협의회의 결의에 따라 성과상여금을 반납한 사람이 4일만에 절반을 넘긴 가운데 성과금반납이 시·군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경남도공무원직장협의회는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성과금 반납운동에 17일까지 회원 213명이 참여,모두 1억1,133만원을반납했으며 19일까지 계속 접수해 도에 입금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현재 도직협 회원수가 560여명이며 이 가운데 70%인 400명가량이 성과금을 받은 것을 감안하면 성과금을 받은 회원의절반 이상이 참여한 셈이다. 이처럼 도청 직원들의 성과금 반납운동이 계속되면서 시·군직협의 지지 성명이 잇따르고 있어 도에 이어 각 시·군에서도 성과금을 지급할 경우 반납사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거제시직협은 ‘성과급 절대 안받는다’는 제목의 성명을내고 “직원 모두가 수긍할 평가기준을 먼저 만들고 성과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그 이후 결과는 모두 시에서 책임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창원·마산시와 의령·거창·합천군직협도 도직협의 반납운동 지지 성명을 내고 성과금제도의즉각적인 폐지와 지급 중단을 촉구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대학생 40% 카드 사용

    일정한 소득이 없는 대학생들이 10명 가운데 4명 꼴로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또 신용카드 사용자는 5명에 1명꼴로 연체 경험이 있다. 서울 YMCA 시민중계실은 16일 최근 수도권 일대 4년제 대학 재학생 928명을 조사한 결과 40.7%인 378명이 신용가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또 연체 경험에 대한 질문에 응답한 284명 가운데 20.8%인 59명이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월평균 카드 사용금액은 13만원이었다.‘화장품·의류 구입에 사용한다’가 30.2%,‘술값 등 유흥비로 쓴다’가 24.6%로 나타났다. 카드를 소지한 뒤 소비지출 증가 여부에 대한 질문에 답한281명 중 63.7%인 181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금은 ‘아르바이트로 갚는다’가 41.7%인 36명이었고 ‘부모가 대신 갚아준다’고 26.2%나 됐다. YMCA는 9개 카드회사에 연령별 신용카드 발급 추이를 요구한 결과 99년에 비해 K카드는 지난해 10대 회원이 776% 증가했고,L카드는 99년에는 10대 회원이 전혀 없다가 지난해1만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한국-카메룬 축구 입장권, 15일부터 예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5일 오후 7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카메룬 대표팀간 경기의 입장권을 서울은행 본·지점을 통해 15일부터 예매하기로 했다.가격은 나이 구분없이 1등석 3만원,2등석 2만원,3등석 1만원이다.
  • 기자커뮤니티 엿보기/ 스타 CF출연료가 20만원?

    안녕하세요? 기자커뮤니티 ‘선데이서울’코너 운영자입니다.오늘은 68년 10월27일자 ‘광고스타의 얼굴 값’입니다. 요즘 스타의 광고출연료는 최고 8억원설까지 나왔지요? 60년대 그 시절을 돌아봅니다. “…배우 모델의 캘린더 사진은 그해 인기스타를 결산하는또 하나의 기록.당초 왕복 차비 정도의 사례에서 비롯한 것이 이제는 공정가격이 붙었다.최고는 7만원에서 10만원,최저는 3만원에서 2만원,김지미는 물론 여기서도 최고의 개런티고 그 다음이 윤정희-문희-남정임.이들은 포즈 몇번 취하고 남의 집 안방에 초상화로 장식되는 요금으로 평균 4만원을 받는다. 캘린더 스타와는 달리 돈벌이 목적의 광고모델로 애용되는스타도 상당히 많다.이른바 광고스타. 전에는 3류배우나 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것이 최근엔 이른바 톱스타들도 서슴지않는다. 광고배우의 요금도 인기와 정비례한다.그러나 양측의 친분여하에 따라 결정되니까 반드시는 아니다.식욕부진 ××감퇴에 유효하다는 ××약 광고의 김승호가 100만원짜리 모델.그리고 TV에 조미료를 선전하는구봉서가 포스터인쇄물을포함하여 100만원,전속기간은 1년이다. 스타들이 꺼리는 광고가 약광고.그러면서도 대부분의 톱스타가 거의 약광고에 나가는 것은 그 적지 않은 수입의 매력때문인 듯하다. 이들의 모델료는 보통 사람의 최소 10배 이상이다.이들의 모델료를 들리는 대로 적어보면 신성일 50만원,윤정임 35만원,고은아20만원,반라에 가까운 몸으로 풍만한 육체를 과시하면서 신문 잡지 광고란을 장식하는 김혜정도 사실은 20만원에 불과하다는 것. 한편 광고포스터가 스타의 개인생활을 공교히 이용하여 그화제에 편승하는 예도 있다.고은아양을 전속계약한 ××제약은 그가 홀몸일 때는 ‘예뻐지고 고와지는 ∼’을 선전하는 데 이용하다가 임신 소식이 전해지자 재빨리 ‘임신 출산준비에는 ∼’ 하고 품목을 바꿔 내세웠다…”(전문▶kdaily.com)
  • 한국통신배 슬라롬대회

    지그재그(Zigzag),S자,90도 회전,그리고 스피드… 자동차 운전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제5회 한국통신배슬라롬대회가 새달 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슬라롬대회는 급회전 코스를 정해진 시간 안에 통과하는 카 레이스.영국 통치하의 인도 짐카나 지방에서 유래했다고 해서 일명 ‘짐카나 경주’라고도 불린다.작은 공간의 일정한코스를 자동차 1대씩이 주행하면서 각 코스에 설치된 원뿔형의 파이런을 건드리지 않고 통과해야 한다.미끄러짐,핸들 조작,풋 브레이크,사이드 브레이크 등을 효과적으로 사용해야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외국에서는 카 레이서가 되려고 하는 초보자를 테스트하는과정으로 활용되고 있다.경기 중 충돌이나 전복 등 운전자와 차량의 안전에 무리가 전혀 없다.슬라롬은 코너링이나 고난도 기술을 습득하는데 큰 도움이 되며 일상 생활에서도 안전운전과 방어운전을 하는데 효과를 볼 수 있다. 주최측은 오는 31일까지 전화(02-2278-1106) 또는 한국대학신문 홈페이지(www.biz.unn.net)를 통해 20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200명이 한번씩 코스를 주행한 뒤 기록이 빠른 선수 20명을 골라 다시 결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 당일 간단한 이론 및 실기교육도 실시돼 카 레이서를꿈꾸는 초보자나 여성운전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 국내외 운전면허를 소지한 아마추어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국내외 슬라롬대회나 그밖의 자동차대회에서 3위 이내 입상한 사람에게는 참가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단 본인의 자동차를 사용해야 한다. 참가비는 대학생 2만원,일반인 3만원.참가자들에게는 도시락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국내 유일의 카 레이스 전용 경기장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는 밀려드는 카 레이서들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앞으로 6개월 동안 모든 주말 일정이 예약된 상태다. 지난해까지는 7차례 치러진 한국모터챔피언십 시리즈가 유일한 연간 경기였지만 올해는 코리아투어링카챔피언십(KTCC) 등 연간 5∼7차례 열리는 4개 대회만으로도 모든 일요일 일정이 채워진 상황. 이 때문에 프로팀들이 준비 중인 한국모터레이싱시리즈 등시즌 중간에 발족한 리그들은 빈 자리를 찾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문호영기자 alibaba@
  • 2001 길섶에서/ 세계의 어린이

    영양실조로 고통 받는 어린이가 전세계에 1억7,000만명이나 된다.홍역·소아마비등 6대 기본질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못 받는 어린이도 300만명.해마다 다섯살 미만 어린이1,100만명이 죽는다.또 2억5,000만명의 어린이가 벽돌공장·카펫공장 등에서 노동을 하고,초등학교에 다니지 못하는어린이가 1억1,000만명이다.지난 10년 동안 1,200만명의어린이가 전쟁으로 인해 난민이 됐고,전쟁터에서 총을 들고 싸우는 소년병사도 30만명이다.‘2000 유니세프 연차보고서’ 내용의 일부다. 그런데 ‘단돈’ 2만원이면 어린이 한명에게 6대 질병에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할 수 있고,3만원이면 영양실조에 걸린 북한 어린이 3명에게 옥수수·콩 혼합영양식을 매일 450g씩 한달간 공급할 수 있다. 어린이날 연휴였던 지난 주말,전국의 도로와 놀이공원은가족단위 행락객으로 붐볐다고 한다.우리 조상들은 행복할때 불행한 이웃을 기억하고 행복을 나누는 지혜를 보였다. 한국은 오는 9월 열리는 유엔아동특별총회 의장국이기도하다. 임영숙 논설실장
  • 한국 주요기업 재무분석 ‘에텍CCG’ 출간

    도서출판 ‘딜모아 글로벌’은 재무분석 기법인 에텍(ETEC;Easy Trade Excellent Credits)을 이용,한국 주요 기업들의 신용및 사업 위험을 분석한 ‘에텍CCG’를 출판했다.3만원.(02)522-3855
  • 안전띠 미착용 46만명 4월 한달 경기도 ‘최다’

    경찰청 교통안전과는 지난 4월 한달 동안 안전띠 미착용자에 대한 단속을 벌여 46만6,327명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이 중 40만8,266명에게 범칙금 3만원을 부과했으나가족 동승 차량과 지리 미숙자 5만8,061명에게는 범칙금없이 지도장만 발부했다. 지역별로 단속건수는 경기도가 7만1,42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남 5만884건,전남 4만9,307건,서울 4만9,124건,부산2만9,673건 등의 순이었다. 범칙금 통고건수는 전남 4만8,270건,서울 4만7,562건으로1∼2위를 차지했다.경기도는 전체 단속자의 절반(50.3%)이넘는 2만3,915명,충남은 33.8%인 1만2,867명에게 지도장을발부한 반면 경남은 단속자 2만8,046명의 0.001%인 30명,충북은 2만5,321명의 0.03%인 795명에게만 지도장을 발부,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조현석기자 hyun68@
  • 재건축 아파트 “”투자 주의보””

    서울지역 중층 아파트의 재건축 시장에 ‘투자주의보’가내려졌다. 건설업체들이 수주물량이 달리자 중층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에 파격적인 수주조건을 제시하는 등 이상과열을 부채질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업체들은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제살깎아먹기’식의덤핑수주도 불사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가 300가구 이상의재건축 지구에 대해 지구단위계획을 의무적으로 세우고 용적률을 250% 이하로 제한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에게 280% 이상의 용적률을 약속하는 등 무리한 사업을 하고 있다. ■불투명한 장미빛 약속 조심 롯데건설은 지난달 7일 강남구 청담동 삼익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따내면서 평당 공사비 363만원(확정비용)을 제시했다.조합원들에게는 사업 환경이 바뀌어도 더 이상 공사비를 올리지 않고 공사를 마치겠다고 약속했다.더욱이 서울시의 지구단위 계획 결정과 관계없이 책임지고 280%의 용적률을 적용,사업승인을 받아내겠다는 조건까지 내걸었다.만약 서울시가 용적률을 강화하더라도 이에 따른 손실은 모두 롯데가 부담키로 했다. 올해 초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서초 삼익아파트 재건축 역시 294%의 용적률이 지켜질 지 의문이다.LG건설이수주한 청담 한양아파트 재건축도 281%의 용적률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건설업체 뿐아니라 조합이 용적률을 높이는경우도 있다.오는 13일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가락 한라아파트 조합은 아예 건설업체들에게 296%의 용적률을 기준으로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잠원 한신 6차아파트 재건축사업도 290% 용적률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건축사업 관계자는 “건설업체들이 내놓은 용적률은 제시안 일 뿐 확정된 것이 아니다”며 “올 들어 건축심의를신청한 재건축 사업은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해야 하기 때문에 250% 이상의 용적률을 받아내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공사비 덤핑 수주 우선 시공권을 따고 보자는 식으로 공사비를 턱없이 낮게 책정한 경우도 많다.지난해 10월 시공사를 선정한 대치 주공아파트 재건축의 경우 동부건설은 함께 참여했던 5개 업체에 비해 최고 30% 이상 낮은 가격으로공사를 따냈다. 서초삼익 재건축은 롯데건설이 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삼성물산 주택부문 등에 비해 훨씬 낮은 건축비를 제시했다. ■투자 주의보 재건축 시장의 과열경쟁은 사업부실과 아파트 분양가 인상의 우려를 안고 있다. 공사비를 낮게 제시해 손해보는 부분은 일반 분양아파트분양가를 비싸게 책정해 메꾸겠다는 계산이다.청담 삼익아파트의 경우 2003년 일반에 분양할 43평형의 평당 분양가는1,50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현재 이 지역 아파트값이 평당1,000만원인 것과 비교해 건설업체가 예상하고 있는 분양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다. 결국 건설업체들의 덤핑수주는 사업지연,조합원들의 분담금 증가로 이어지고 일반 분양아파트의 값을 올리는 결과만가져올 소지가 크다.부동산전문가들은 “무조건 재건축 투자에 뛰어들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며 “수익성을 잘따져본 뒤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편 부동산 정보서비스 회사인 ‘부동산 114’ 조사결과,4일 현재 서울 강남·강동지역의 아파트 가격상승률은 0.2∼0.4%로 3월초에 비해 평당 평균 강남은 32만4,200원,강동은 23만3,700원이나 올랐다. 이는 이들 지역에서 재건축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같은 기간 서울시 전체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22%에 그쳤다. 또 재건축 바람이 강한 과천시도 이 기간 가격상승률이 1. 12%에 달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PC업계 가정의 달 特需

    ‘5월 마케팅에 승부를 걸어라’ PC업계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판매 총력전에 돌입했다.할인·할부판매와 함께 각종 이벤트를 마련,가정을공략하고 있다. 나래앤컴퍼니는 4일 컴퓨터 전문사이트 겟피시(www.getpc.co.kr)를 통해 ‘선착순 1,000명 기가번쩍 귀가번쩍’ 이벤트를 시작했다.펜티엄Ⅲ 1㎓급 ‘나래 해커스’ PC를 103만원에 할인판매하며,7만원짜리 3차원 스피커를 끼워 준다. 삼성전자(www.sec.co.kr)는 27일까지 ‘패밀리 대축제’를 진행,PC와 관련제품을 패키지로 묶어서 할인판매한다. 펜티엄Ⅲ 850㎒급과 완전평면 모니터,프린터를 묶어 157만원에,800㎒ 패키지 제품은 137만원에 판다.선착순 1만명에게 경품을 주고 1년간 무료 PC교육을 실시한다. 삼보컴퓨터(www.trigem.co.kr)는 5월 한달동안 4가지 패키지 상품을 싸게 판매하는 ‘해피 패밀리 페스티벌’을연다.‘드림북’ 노트북PC는 149만∼229만원에 판매하며,모든 구입자에게 PC 및 홈페이지 꾸미기 무료교육을 실시한다. LGIBM(www.lgibm.co.kr)은 ‘멀티넷i-어린이PC’에 스피커를 끼워 129만원에 판매한다.대리점에 따라 무이자로 10개월까지 할부혜택을 준다.현주컴퓨터(www.hyunju.com)도5월 한달동안 ‘팡팡 공짜세일’을 통해 전 모델을 19% 할인판매한다. 김미경기자
  • 주경기장에 내 이름 석자를…

    ‘2002부산아시안게임 주경기장에 이름과 사진을 남기세요’-. 제14회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가 시민참여 사업의 하나로 주경기장에 사진과 이름을 새겨 넣는 행사를 갖는다.이번 행사는 ‘시민가족사진 벽화’와 ‘관람석 이름갖기’등 두가지. 벽화는 2만여 가구의 시민가족 사진을 자기타일에 담은 뒤 주경기장 2층 벽면에 붙임으로써 초대형 벽화를 조성하는일이다. 개인·가족은 15㎝×15㎝ 타일 4장,단체는 12장 크기까지사용이 가능하다.희망자는 제작·시공비로 타일 한장당 10만원을 내야 한다. 관람석 이름갖기는 대회 엠블렘이 들어간 스테인레스 명판에 참여자의 자필서명과 30자 이내의 사연을 새겨 5만3,000여개의 관람석 뒷면에 일일이 부착하는 것이다.1석당 참가금 3만원. 조직위는 이 행사에 대한 참가신청을 부산은행 전지점과인터넷(www.2002BusanAsiad.com)을 통해 새달 말까지 받은뒤 오는 11월쯤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신청이 많으면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결정된다. 한편 조직위는 참가자에게 참가증서와 본인의 벽화사진 및 의자명판이 담긴 기념CD를 제공하고 5,000명에게는 개·폐회식 입장권을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박해옥기자
  • [Drive & Shopping] 이천 도자기 축제

    사치품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게 도자기다. 값도 천차만별이라 적게는 10배에서 많게는1,000배 이상 차이가 난다. 그러나 명품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적당한 가격에 전통도자기를 구입할 만한 곳이 있다.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일대.300여곳의 도자기매장이 있어 이곳저곳 가격흥정을 하다보면 의외로 마음에 드는 싼 물건을 건질 수 있다.유명도요의 전시관도 무료로 구경할 수 있다. 성남 모란시장 사거리에서 좌회전해 경충국도를 따라가다광주IC와 곤지암 소머리국밥집 촌을 지나 좌측으로 광주요가 눈에 들어온다.여기서부터 이천시청까지 4∼5㎞ 주변과이면도로에 매장이 밀집돼 있다. ■접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물건중의 하나.개당 3,000원대로 100개 이상 도매로 사면 1,700원정도.도예가의 이름이 새겨진 것은 1만∼4만원대로 가격이 다양하나 10∼15%정도 깍아준다.한국도요나 광주요 등지에서는 10만원을훨씬 넘는 접시도 많다. ■옹기솥 짙은 갈색의 옹기솥은 크기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밥은 물론 된장국 등을 끊이는데안성맞춤.뚜껑이 있고 속이 깊어 맛갈스런 멋을 낸다.개당 3,000원에서 1만5,000원선이며 도매가는 1,700∼1만4,000원으로 이 이상 값을 부르면 깎아야 한다.제품별로 큰 차이가 없이 비슷하다. ■돌솥 음식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돌솥은 1인용이 1만원,2인용 1만5,000원,3인용이 2만원 정도.많이 살 경우 15∼20%가량 할인받을 수 있다.돌솥이 금이 잘가는 단점 때문에 최근에는 돌에 금속을 입힌 신형돌솥이 많이 팔리고 있다.가격은 2배 이상으로 1인용인 2만5,000원대다. ■다기세트 가격대를 정하기 힘들다.소매가격 기준으로 5인용세트가 2만원부터 100만원을 넘어서기도 한다.소형매장에는 2만∼20만원선이나 도매가격이 1만2,000∼13만원이므로 흥정이 가능하다.한국도요에는 20만∼100만원의 고가품을 취급하고 있다.도자기조합에는 6만∼23만원대 가격이형성돼 있으나 15% 가량 할인 받으면 성공적이다. ■반상기 반상기 가격을 비교하면 이곳과 백화점의 가격비교가 쉽다.서울 유명백화점에 납품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조합에서 판매하는 21만원짜리 백자반상기는 백화점에서34만원하는 것으로 35% 가량 차이가 난다.평균 15만원∼25만원대. ■도자기 비슷비슷해 보여도 가격대가 다양하다.품질과 작가에 따라 부르는 게 값이다.비싼 게 좋다고 해도 과언이아니다.한국도요의 전시관에는 5,000만원짜리 십장생덕매병이 있다.한두개 장식품으로 놓을 요량이면 무명작가들의작품도 괜찮다. 6만원대부터 구입이 가능,10만∼20만원 가량이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값싼 컵이나 접시,돌솥 등을 제외한곤 생활자기라도 대부분 가게들이 보증서를 첨부하고 있어 믿을 수 있다.그러나깨지거나 금이 가기 쉬운 도자기 특성상 불량품의 경우 교환이 쉽지 않다.구입전에 꼼꼼히 상태를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좋은 도자기 고르는법 생활도자기는 용도를 정확히 파악한 뒤 색상이나 질감,크기,사용장소,닦기 편함 등을 참고해야 한다. 손위에 놓고 두들겨보면 맑은 소리가 나는 게 좋다.고온에서 소성돼 강도가 높다.바닥(굽)이 매끄러워 흔들림이없어야 하고,커피잔 종류는 입술 닿는 부분이 거칠거나 부담스럽지 않은 두께야한다.한국도요 도예가 동곡(東谷)김정묵(金正默)씨는 “색상이 맑고 깨끗하며 섬세한 것이면 좋은 도자기”라며 “대형전시장을 돌아보고 마음에 드는 것을 깎아 사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이천도자기조합(031-631-3555~6). 한국도예(638-7037~8).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도자기 이렇게 만들어져요. 현재 남아있는 문화유산 가운데 수량이 가장 많은 게 도자기다. 도자기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한국문화를 이해했다고 할수 없을 정도로 우리 생활과 매우 밀착돼 있다.흔히 그 시대의 삶과 꿈이 담겨 있다고 얘기할 정도로 시대의 미적감각과 특징을 담고 있다. 도자기란 한마디로 질흙으로 빚어서 높은 온도에 구워낸제품을 말한다. 분류는 나라 또는 학자에 따라 다르나 대개 ▲유약을 칠하지 않고 500∼600℃에서 구워낸 것으로 우리말로 질그릇인 토기(土器) ▲섭씨 1,000도 이상에서 구운 것은 도기(陶器) ▲섭씨 1,200도 이상은 석기 ▲섭씨 1,300도 이상은자기(磁器)라고 크게 4종류로 구분한다. ■제작과정 제토(製土)와 성형(成形) 건조(乾燥) 장식(裝飾) 초벌구이 시유(施釉) 재벌구이 순으로 진행된다. 제토는 점토나 고령토 등 도자기를 만드는 흙을 여러번반죽해 원통형으로 말아 운반,보관하는 과정을 일컬으며성형에서 전동물레 등을 이용,기본적인 모양을 만들게 된다. 밀폐된 건조실에서 서서히 건조한 뒤 장식과정을 거쳐 섭씨 800도를 전후로 초벌구이를 하게 된다. 이후 유약을 입히는 시유과정을 거쳐 마직막으로 섭씨 1,300도 가량으로 재벌구이를 해 작품을 완성한다. 성남 윤상돈기자
  • 어린이들이 가장 받고싶은 선물 ‘베스트 10’

    같은 돈을 들이고도 아이들에게 ‘짱!’ 소리를 못듣는 부모가 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한 탓이다.유통업체들이 앞다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날 받고싶은 선물’을 설문조사한 결과,초등학생은 디지몬게임기와 애완동물·핸드폰을,중학생은 게임CD와 MP3를 주로 꼽았다. 어린이 날 선물 ‘베스트 10’을 소개한다. [디지몬] 일본 캐릭터이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올해 최고 히트상품이다.디지몬이란 디지몬스터의 준말로 ‘포켓몬’의 사촌격이다.디지몬 캐릭터를 이용한 게임기와 인형 등이 큰 인기다.특히 알에서 부화된 디지몬을 각기 다른 몬스터로 훈련시켜 친구와 전투를 즐기는 게임기는 폭발적인 인기다.게임기는 2만∼3만원,캐릭터인형은 1만원대이다. [디아블로2] 게임CD이다.e-현대백화점 조사에서 ‘중학생이 받고싶은 선물 1위’를 차지했다(한글판 4만2,000원).‘하얀마음 백구’ ‘짱구는 못말려’ 등도 반응이 좋다.2·3위는 컴퓨터와 MP3가 차지했다. [애완동물] 디지몬의 인기에 버금가는 선물이다.2,000∼5,000원대의 청거북과 햄스터,2만원대의 이과나는 부담이 없으면서도 아이들이 매우 좋아한다.애완동물과 먹이,집을 묶은1만∼2만원대의 세트상품도 있다. 이과나는 한달에 한번 정도 허물을 벗는 모습을 관찰할 수있다. [사이버 강아지] 강아지를 사달라는 아이의 채근에 난감했던 부모라면 관심가져 볼만한 상품이다.가격이 싸면서도 완구에 내장된 센서가 진짜 강아지를 기르는 듯한 재미를 제공한다. 3만5,000∼4만8,000원. [틴틴브라] 성장이 빠른 요즘 소녀들이 내심 탐내는 선물이다.비비안 틴틴브라 세트 2만6,500원. [인형] 바비 미미 쥬쥬 제니가 인기다.2만∼3만원대.슈퍼·병원 등을 옮겨놓은 ‘인형의 집’도 다양하다. [변신로봇] 가오가이거 로봇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비스트 워’ 시리즈 로봇이 급부상했다.TV에서 방영중인 만화캐릭터 로봇으로 2만9,000∼6만5,000원이다. [컴퓨터] 전자상가의 어린이날 특판상품을 활용하면 가격부담을 줄일 수 있다.할인점 홈플러스는 컴퓨터(115만원)를사면 15만원짜리 디지털 카메라를 공짜로 얹어준다.디즈니캐릭터인 ‘푸’의 얼굴을 마우스로 제작한 푸마우스(2만1,000원)와 전자파 차단기능을 깜찍한 캐릭터에 담은 모니터커버 ‘고미’(3만3,000원) 등 관련소품도 시선을 끈다. [힙합바지] 아동복의 고정관념도 바꿔야 한다.습관처럼 밝고 환한 색상을 골랐다가는 자녀들에게 핀잔받기 십상이다. 요즘 아이들은 베이지 카키류의 점잖은 색상과 헐렁하게 입는 힙합스타일을 좋아한다. [그밖의 상품들] 레고·킥보드·인라인 스케이트 등도 스테디 셀러다. 할인점에서 5만∼6만원대의 인라인 스케이트를 판매중이며,LG홈쇼핑은 보호대와 헬멧을 포함해 6만5000원에 내놓았다.비슷한 가격대의 무선조종 자동차와 코끼리 농구대 겸용미끄럼틀도 반응이 좋다.삼성플라자 분당점은 헬로 키티 캐릭터 상품을 최고 50%까지 할인판매한다. 물론 그 어떤 선물도 ‘어린이들과 시간을 함께 하는 것’보다 나을 수 없음은 물론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주가 재편…먼저 타야 높이 뜬다

    증시에 풍부한 자금이 흘러들어 유동성 장세가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 대세인 가운데 업종 및 개별종목 주가의 대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증시에는 고객예탁금이 9조원 가까이 쌓여 비교적 높은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금리불안과 채권·부동산시장 침체로 기관과 개인의 주식 매도자금도 갈 곳을 찾지 못해 증시에 남아 있다.290조원에 이르는 단기부동자금도 금리불안 영향으로 일부는 저평가된 증시로의 유입이 기대돼 ‘유동장세 속 주가 재편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외국인 관심종목 눈여겨 보라 외국인들은 이달들어 1조원 이상을 순매수해 매수여력이 크게 약해졌다.그러나 매수에 나설 경우 보유한도가 꽉 차 더 이상 사기가 힘들어진 삼성전자,SK텔레콤 등 블루칩보다는 금리인하 수혜주인증권주, 중국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CDMA) 입찰 수혜주인통신 및 핵심기술주,장기 소외된 저평가기술주 등으로 관심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따라서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주가 재편이 가속될 전망이다. ■기관·개인 선호주도 가격변동 클 듯 최근 반등장에서현금확보에 치중했던 기관은 26일에도 기업인수·합병(M&A) 재료 보유주인 국민·주택은행주를 비롯,현대·기아자동차와 한국타이어 등 선행성이 강한 운수장비업종,새로 상장된 LG화학,하이닉스·LG전자 등 전기전자주 매수에 적극성을 보였다.때문에 이들 주식의 가격 상승 여지도 그만큼커지고 있다. ‘위험’을 우려,차익실현에 매달려 있는 개인도 새로운 주가패턴에 속속 참여할 움직임이어서 선호주인 증권·은행·제약 등 3만원 이하 중·저가 대중주와 개별종목의 주가도 변화가 예상된다. ■새 주가패턴에 먼저 동참하라 현재의 증시는 ▲전망치보다 좋은 1·4분기 기업실적 ▲M&A전용 펀드 설정 ▲삼성전자의 중국 CDMA사업 참여 ▲SK텔레콤의 자사주 매입 ▲외국계 증권사의 대한(對韓)투자 상향조정 등 다양한 호재를바탕으로 에너지를 빠른 속도로 보강하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 투자전략실 조용찬(趙容贊)책임연구원은“본격적인 기업실적 발표로 주가 재편이 빠르게 나타날것”이라면서 “유동장세에서는 단기급등에 따른 손실을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주가패턴에 먼저 동참하는 게 오히려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육철수기자 ycs@
  • 인터넷 여행사이트 ‘엉터리’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는 인터넷 여행정보 사이트의 상당수가 무단 복제된 엉터리 안내를 제공,국내외 여행객들의빈축을 사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등 수백개에 달하는 인터넷 여행정보 사이트에 게재된 정보중 상당수가 현장 답사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다른 사이트에 게재된 정보내용을 마구잡이로 베껴오거나 남의 여행기를 무단으로 짜깁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www.knto.or.kr)에 접속한결과 잘못된 정보가 적지 않았다. 충남 태안반도 ‘학암포해수욕장’을 ‘잘 알려지지 않아 조용한 곳’으로 소개하고 있으나 현재 해변에는 모텔과상가 건물이 즐비하고 해마다 수만명의 인파가 몰린다.숙박비도 1만8,000원 균일가라고 적었으나 피서철에는 5만∼10만원이며,비수기에도 3만원을 넘는다.샤워장과 야영장이 없다는 내용도 10년 전의 얘기다.그런데도 공사측은 지난달 16일 사이트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선전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는 또 강원도 횡성군 ‘청태산 자연휴양림’을 소개하면서 강원도 양구에 있는‘땅굴 관광열차’ 사진을 올려 놓았고,공업·생활폐수 등으로 오염돼 10여년 전부터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긴 ‘한탄강 유원지’의 사진에는 파라솔과 피서객들로 붐비는 사진을 실었다. 영문 사이트의 내용도 마찬가지다.임진강의 위치를 설명하면서 서해의 영문 표기를 ‘Yellow Sea’가 아닌 ‘Western Waters’로 적었다.‘White’를 ‘Whait’로 잘못 표기한 것도 발견됐다. 개인들이 운영하는 여행 사이트도 엉터리이기는 마찬가지다.내용도 오류투성이일 뿐만 아니라 ‘퍼온글’ 형식으로 마구잡이로 불법복제되는 것도 문제다. 한국관광공사와 충남도청 홈페이지는 여행전문가 이화득(李華得·45)씨의 저서와 사진을 수년간 무단 도용해 사용하다 지난달 13일 이씨의 항의를 받고 삭제했다.이씨는 최근 자신의 저서 등을 무단 도용한 B,E,K사이트 등 10여개여행전문 사이트를 서울 도봉경찰서에 고소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Drive & Shopping] 김포 대명포구

    경기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에 자리잡은 대명포구에 가면갯마을 특유의 정취와 호젓함을 느낄 수 있다.수도권 포구들이 대부분 관광지로 무질서하게 개발돼 옛 포구의 모습을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곳에서는 어촌계에 소속된 어선 93척이 동이 트기가 무섭게 출어에 나선다.어선들은 김포·강화 연안과 장봉·덕적·세어·거첨도 등에서 고기를 잡아 곧바로 물량장 어시장에 내놓는다.전량을 당일 처리하기 때문에 그만큼 최고의신선도가 유지된다. 다른 어시장이 양식한 어류도 함께 판매하는 것과는 달리이곳에서 파는 것은 전량 자연산이다.이곳 36개 점포 상인들은 각자 소유한 배로 직접 잡은 어류를 판매하기 때문에양식이란 있을 수 없다고 말한다. [특산물]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밴댕이·웅어 회는 이곳 상인들의주력 상품으로 광어·도다리 이상의 횟감으로 쳐준다.밴댕이는 김포·강화 일대에서 주로 잡힌다.특히 밴댕이는 성질이 급해 잡히자마자 곧바로 죽기 때문에 회를 제대로 먹기위해서는 포구가 제격이다. 멸치과의 물고기로서해의 짠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에서잡히는 웅어는 3∼5월에 주로 잡히는데 맛이 담백하고 뼈째먹을 수 있다. 가을에 맛볼 수 있는 동어(숭어새끼)와 자연산 장어는 별미이자 최고의 건강식품이다. 봄에는 꽃게·주꾸미·서대·밴댕이가,가을에는 새우·숭어·농어,겨울에는 삼세기·농어·동백하(새우) 등이 주종을 이룬다.금어기인 7·8월에는 어시장을 폐장한다. [가격]복잡한 유통과정 없이 직접 팔기 때문에 도매시장보다 10∼20% 싼 편이다.밴댕이는 ㎏당 1만5,000원,웅어 2만원,동어5,000∼1만원,병어 1만∼1만5,000원,복어 6만원,가오리 2만원,민어 2만∼3만원,바닷가재 5,000∼1만원선이다.널리 알려진 어류도 판매하는데 광어·도다리·농어 4만원,망둥어5,000∼1만원,숭어 1만5,000∼2만원,주꾸미 1만5,000원,꽃게 2만5,000∼3만원,봄·가을에만 나는 참게는 마리당(100g) 1만원선이다.죽은 생선(선어)은 대부분 절반 가격이면 된다.어시장에서는 고객이 원하면 회를 떠주기도 한다.횟감을들고 인근에 있는 30여개 음식점을 찾아가면 즉석에서 회를 먹을수 있도록 양념값 5,000원만 받고 상을 차려준다. [고르는 법] 비늘이 빠지지 않고 색깔이 선명한 것이 이른바 ‘물좋은’ 생선이다.이같은 방법으로 고르기가 수월치 않을 때는배를 들여다보면 된다.자연산이면서 싱싱한 것은 배가 하얗다.그러나 양식한 것은 점이나 무늬가 있다.문의 (031)987-0715. 김포 김학준기자kim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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