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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길승 실장 향응 파문 / 제1부속실장이 청와대 ‘뒤통수’

    ‘새만금 헬기파문’에 이어 양길승(사진·47) 제1부속실장의 ‘향응 파문’이 불거지는 등 청와대에 악재가 계속 터지고 있다.도덕성을 강조했던 노무현 대통령에게는 힘이 빠지는 일이다.양 실장은 노 대통령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는 최측근이다. ●양 실장의 향응 경위 양 실장은 지난 6월28일 청주를 방문,민주당 충북도지부 간부 등 40∼50명과 저녁을 했다.지난해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 당시 함께 일했던 오모 충북팀장이 “국민경선 때 고생했던 사람들을 격려해 달라.”고 요청,참석하게 됐다는 게 양 실장의 얘기다.양 실장은 당일 서울로 올라오려고 했으나,오 팀장 등이 “이대로 헤어지면 서운하니 가볍게 한잔 하고 가라.”고 제안해 2차로 K나이트클럽을 갔고 R호텔에서 하루를 묵었다. 2차에는 양 실장과 오 팀장,K나이트클럽과 R호텔의 소유주인 이모씨 등 5∼6명 정도가 자리를 함께했다.양 실장의 향응문제가 특히 문제가 될 수 있는 대목은 이씨가 조세포탈 및 윤락행위 방지법 위반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양 실장은 31일 “수사와 관련한 어떤 대화도 나눈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양 실장이 묵은 R호텔의 스위트룸 숙박료는 14만원 정도로 알려졌다.윤태영 대변인은 “술값과 호텔비는 오씨가 계산한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구두 주의조치로 끝내 양 실장이 청주를 방문해 지인들과 술을 마셨다는 것은 7월8일 지역언론인 충청리뷰의 인터넷판인 오마이충북에 처음 공개됐다. 이호철 청와대 민정1비서관은 이 내용을 토대로 양 실장에게 사실을 확인했다.당시 양 실장은 “친목모임에서 술을 마셨다.”고 보도내용을 대부분 인정했다. 문재인 민정수석은 구두경고를 하기로 했고,문희상 비서실장도 동의했다.하지만 오마이충북에는 이씨가 동석했다는 내용은 없었다.청와대는 당시 술값을 누가 계산했는지 등은 조사하지 않았다.청와대가 새만금사건의 책임을 물어 비서관급 3명을 경질한 게 6월25일이다.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생긴 향응제공 건에 대한 징계수위가 낮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양 실장 건은 특히 청와대가 지난 5월부터윤리강령을 통해 3만원 이상의 금전·선물·향응을 제공받는 것을 금지한 이후 발생,비판을 받고 있다.윤태영 대변인은 “민정수석실의 1차 조사는 비서실장까지만 보고됐다.”면서 “대통령은 오늘 아침 이호철 비서관으로부터 경위 등을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 ●제2의 음모론? 한달 전에 보도됐고,청와대가 당사자 경고로 매듭지은 사건이 불거지게 된 배경을 놓고 말들이 많다.비디오테이프까지 나옴으로써 음모론을 둘러싼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 노 대통령의 386핵심측근이 양 실장을 몰아내고 민정비서실쪽에 타격을 주려 한다는 설도 있고,반대로 386핵심측근들을 공격하는 측이 퍼뜨렸다는 관측도 나온다.청주 현지 인사가 청와대에 불만을 품고 양 실장을 곤경에 빠뜨렸다는 추측도 있다.윤태영 대변인은 “제2음모론은 실체도,근거도 없는 것”이라며 부인했다. 노 대통령은 “양 실장이 (회식과 술자리에)개인적으로 빠지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을 수도 있겠지만,어울려 술 마시는 상황이 여러 가지 논란이 될 수 있다.”면서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주의가 환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실장은 누구 지난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노 대통령의 광주경선을 승리로 이끌어 낸 ‘노풍(盧風)’의 일등공신이다.2000년 12월 서갑원 의전비서관의 소개로 노 대통령과 처음 만난 뒤 대선 캠프에 합류,2001년 3월부터는 광주·전남지역 조직책을 맡았다.경선 승리 후에는 후보 의전팀장을 맡았다.앞서 전남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전남대·순천대·목포대 등에서 시간강사를 지냈다. 곽태헌기자 tiger@
  • 3600만원 對 700만원/ 해외진출 기업 국내외직원 임금비교 국내생산직 연봉 해외직원의 5~10배

    해외에 진출한 주요 대기업의 국내 생산직 평균 임금이 해외 임금의 5∼10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1인당 국민소득 대비 임금총액 비율도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 31일 내놓은 ‘해외진출 국내기업의 국내외 임금비교’ 조사 자료에서 국내와 해외의 생산공장을 함께 가동중인 6개 기업의 21개 생산현장(국내 6개,중국 6개,기타 9개)을 조사한 결과,6개 기업의 국내 생산직 평균 연봉은 약 36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기업의 중국 현지공장 생산직 평균 연봉은 약 340만원,중국을 포함한 해외 전체공장 생산직은 약 700만원(미국 현지공장 제외할 경우 560만원)에 불과,국내 직원들의 연봉이 중국 직원의 10배이상에 달했다. 특히 가전의 경우 국내 생산직 직원의 평균 연봉은 3442만원인데 반해 중국 현지공장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299만원으로 국내의 8.7%에 불과했다.인도네시아 현지공장은 160만원으로 4.6%에 그쳤다. 자동차의 국내 생산직 평균연봉은 4430만원이지만 터키공장은 1003만원,인도는 438만원으로 각각 국내의 22.6%,9.9%에 불과했다. 또 1인당 국민소득(GNI)과 비교한 임금수준(국민소득배율:연간임금총액/1인당GNI)은 국내의 경우 3.2배,중국 및 해외 전체평균은 각각 2.9배,2.8배로 나타났다.이는 국내 생산직의 임금이 절대적인 수준뿐 아니라 해당국의 국민소득 수준과 비교한 상대적 수준에서도 높다는 것을 뜻한다. 한경연은 특히 미국(평균 연봉 3345만원)과 멕시코(504만원)의 경우 생산직 임금이 1인당 국민소득의 0.8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맛+α

    ●신라호텔 아리아케(02-2230-3356)는 8월 말까지 여름 점심 특선메뉴를 시판한다.점심 도시락메뉴로 생선회,조개구이 등으로 짜여져 있다.4만3000원. ●인터컨티넨탈호텔 한가위(02-559-7617)는 무더운 여름의 시원한 별미인 냉면을 선보인다.전통적인 함흥 및 평양 냉면을 비롯해 오가피냉면,녹차냉면,솔잎냉면,도토리냉면,뽕잎냉면,흑미냉면 등 20여가지가 있다.3만 5000원. ●한국하겐다즈(02-518-8654)는 8월 한 달 동안 전국 6000여곳의 하겐다즈 매장에서 아이스크림 파인트와 미니컵을 산 고객을 추첨,경품을 준다.경품은 다이아몬드 목걸이,백금 목걸이 등이다. ●롯데호텔 베네치아(02-317-7071)는 다음달 15일까지 ‘지중해요리페스티벌’을 한다.일품요리에서 디너 세트까지 있다.9000∼5만 5000원. ●스카이뷰41(02-2168-2222)은 8월 한 달 동안 ‘함께 식사하고 싶은 친구’ 설문 조사에 응한 고객 5명을 추첨,특선 코스요리에 초대한다. ●쉐라톤워커힐 델비노(02-455-5000)는 다음달 8일 샴페인 디너를 연다.1인당 10만원.샴페인에 관한 재미난 이야기와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샴페인 세미나는 9일 오후 3시 열린다.3만원.
  • 라틴댄스 화려한 유혹/제1회 한국 살사콩그레스 공연·워크숍·파티등 다채

    한여름밤,라틴댄스의 화려한 유혹이 펼쳐진다. 새달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한강 워터월드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회 한국 살사콩그레스’.세계적인 살사댄스팀의 공연과 워크숍,심야 댄스파티를 아우르는 국내 첫 살사축제이다. 살사콩그레스는 푸에르토리코에서 시작돼 로스앤젤레스,제네바,상트 페테르부르크 등 세계 각지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아시아에선 도쿄,홍콩에 이어 서울이 세번째이다.탤런트 명로진 등 국내 살사계 대표선수들이 주도하는 ‘코리아살사닷컴’이 행사를 추진했다. 지난 90년대 초반 국내에 처음 소개된 라틴댄스는 현재 동호인이 10만명에 달할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그중에서도 ‘양념’이란 뜻의 스페인어에서 유래된 살사(Salsa)는 격렬하고 화끈한 율동으로 라틴댄스의 대표로 꼽힌다. 1일 오후 8시 워터월드 선상에서의 환영파티를 시작으로,2·3일 오후 7시부터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국내외 살사댄스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세계 정상급 살사 퍼포먼스그룹인 ‘살사 브라바’(사진)‘알렉스 다 실바&모니카 플로레스’ 등 해외 4개팀과 ‘살사 피에스타’‘살사 하바나’를 비롯한 국내 10개팀이 참가한다.특히 ‘세계 살사의 대부’로 불리는 프로모터 알버트 토레스가 내한할 예정이어서 마니아들의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공연 후 자정까지 프리댄스 파티가 이어진다.그러고도 춤에 대한 갈증이 풀리지 않으면 1만원짜리 티켓 한장으로 압구정동 일대 살사바를 돌며 새벽 4시까지 심야댄스를 즐길 수 있다.낮시간 동안 해외 초청강사에게 살사댄스를 배우는 워크숍도 마련된다.입장료 4만 5000∼13만원.www.koreasalsa.com.(02)336-9210. 이순녀기자 coral@
  • 유료 온라인게임 이용료 편법 부과 어른까지 울린다

    서울 개포동에 사는 주부 김모씨는 최근 아이의 휴대전화 이용료를 내다가,문득 M사가 청구한 9900원의 내역이 궁금해졌다.김씨는 M사에 문의해보고 깜짝 놀랐다.아이가 석달 전에 그만둔 모 온라인게임의 월정액 요금을 계속 내온 것이다.그러나 업체측은 “해지 신고를 하지 않으면 요금이 자동으로 청구된다는 사실을 사이트에서 고지했다.”는 답변만 되풀이할 뿐이었다. ●이용료,이렇게도 받고 저렇게도 받고 게임업체들이 만원 미만의 게임료를 상세 내역 없이 대행사를 통해 통합청구하고 있어 부모들은 무심코 납부하고 있다.통신위원회(위원장 윤승영)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통신민원신고센터에 접수된 민원 중 온라인 게임업체가 부모의 동의 없이 미성년자를 가입시킨 뒤 이용 요금을 청구하는 등의 피해 사례가 지난해 같은 기간 13건에서 600여건으로 크게 늘었다.한국소비자연맹측은 이와 관련,“온라인 게임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표시하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더 하는 것으로 정해놓고 게임료를 청구하는 약관은 불공정할 뿐 아니라 고객들을 속이는 것”이라면서 “약관규제법 위반으로 심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신사동 이모씨의 사례는 조금 다르다.무료라고 선전하는 온라인 게임 ‘임진록 온라인:거상’(巨商)에서 아이가 아이템을 3만원어치나 구입한 것을 확인했다.이는 유료 온라인 게임료의 월정액을 넘어서는 것이다.이씨는 업체에 항의했지만 “게임은 무료이지만 아이템 구입은 게이머의 자유”라는 얘기만 들었다.그러나 이씨는 “아이가 구입한 ‘귀화의 서약’(1만 5000원)은 무역을 하기 위해 계속 국적을 바꾸어야 하는 거상의 특성상,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으로 구입해야 한다.”고 항의했다.게다가 ‘귀화의 서약’은 한번 쓰면 사라지는 일회용 아이템이다.거상 게시판에서는 “게임 초반에 (현실 속의) 돈을 좀 쓰는 편이 진행이 훨씬 쉽다.”고 권하고 있다. 거상을 서비스하는 감마니아코리아 관계자는 “대다수의 이용자들이 아이템 유료 판매를 지지하고 있다.”면서 “다른 온라인 게임처럼 음지에서 수백만원이 거래되는 것에 비하면 훨씬 저렴하고 안전하다.”고 강변했다. ●업체들 “부분유료화는 윈윈 게임” 넥슨,제이씨엔터테인먼트,엠게임,조이온 등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업체들은 요즘 수익 구조의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기존의 월정액 회원비를 받는 유료 서비스제에서 탈피해 아바타·아이템 판매 등의 부분 유료화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 이를테면 조이온의 무료 게임 ‘올인 포커’에서 사이버머니를 충전하려면 30분마다 무료 충전을 받든가,만원짜리 ‘금주머니’ 등을 구입하여야 한다.(유료로 충전되는 사이버 머니 액수는 무료 충전 액수의 몇 백배를 상회한다.)또 아바타 구입 등을 통해 사이버머니를 충전할 수도 있다.포커·고스톱 등 사이버머니를 주고받는 게임업체들은 대부분 이런 식으로 부분 유료화를 마쳤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넷마블의 다크에덴·노바1492,조이온의 거상,엠게임의 드로이얀온라인·네오다크세이버 등은 아예 게임 내의 아이템을 유료화했다.게임 내의 옷이나 액세서리,일정시간 동안 강력한 효과가 유지되는 무기 등이 그것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최근에는 게임 자체의 유료화보다는 아이템 등을 통한 부분 유료화를 선호한다.”면서 “게이머들에게는 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 있고,업체들에는 유료화에 따르는 가입자 감소 등의 사업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 “제도 보완 시급” 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 등 10여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온라인게임문화포럼은 지난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청소년의 온라인 결제 문제점과 대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이들은 “최근의 온라인 결제를 둘러싼 문제점들은 정보통신부의 무책임한 결제 제도 도입 및 운영에 적지않은 책임이 있다.”면서 “관련 제도를 정비하도록 정부에 건의하고 법정 소송 등의 활동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공병철 한국사이버감시단 단장은 “네이트,다음,프리챌 등 주요 사이트 모두가 최고 충전액이 수십만원이거나 결제수단별로 최고 충전액을 따로 지정하고 있어 청소년들이 한달에 수백만원까지 쓸 수 있다.”면서 “사업자들이 무분별하게 돈 버는 데만 급급한 것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정완용 경희대 법대 교수는 대책으로 ▲미성년자 결제시 법정대리인의 동의절차를 확실히 거치도록 사업자 약관에 명시 ▲휴대전화 결제시 결제한도 지정 ▲통합청구시 서비스 항목별로 구체적인 요금 내역을 명시할 것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한경종 공정거래위원회 전자거래보호과 사무관은 “대금결제와 관련해 통지를 의무화하고,합산 청구시 이용 서비스별로 자세히 청구하도록 하는 등의 조항을 소비자보호지침에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통신위원회 조사1과 관계자는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미성년자들의 전화 결제를 막을 수 없지만,신고(02-1338,인터넷 www.kcc.go.kr)를 하면 부모가 동의하지 않은 부분은 돌려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패션+@

    ●골드원코리아는 24k 순금이 피부의 이온작용을 도와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를 생기있게 만든다는 일본 골드원화장품을 수입,선보였다.방부제 등 첨가제가 없고 주문생산,소량생산을 원칙으로 하는 이 제품은 민감성 피부,아토피·여드름·기미 건성 피부 등 어떤 타입에도 잘 맞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제품은 퓨어골드 로션·필링·크림·수분에센스 등 4가지.로션 120㎖ 13만 2000원,필링 60g 12만 1000원,크림 60g 12만 1000원,에센스 60㎖ 15만 4000원이다.1호 매장은 서울 서초동 3호선 교대역.(02)3472-3533. ●코오롱패션은 톱스타 배용준씨와 남성 비즈니스 정장 브랜드 ‘맨스타’의 전속 모델 계약을 맺었다.계약 기간 1년에 모델료 5억원으로,TV나 지면광고가 아닌 카탈로그 모델로는 파격적인 액수다. ●엔프라니는 여름을 맞아 컬러메이크업 제품으로 립스틱 ‘디어 모이스춰 루즈’,아이셰도 ‘디어 모이스춰 칼라 아이즈’을 출시했다.7가지 색상의 립스틱은 부드럽게 발라지고 보습도 뛰어나며,아이셰도는 여성들이 애용하는 브라운과 블루 계열로구성됐다.디어 모이스춰 루즈 2만 5000원,아이셰도 3만원. ●아디다스는 서울 미아 4호선 전철역 부근에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하는 본사 직영 상설할인매장을 열었다.180평 규모에 의류,신발,가방,액세서리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며,개점 기념으로 아동용 여름 스포츠화 챔프목을 60% 할인가에 제공한다.영업시간 오전 10시30분∼오후 9시30분.
  • 애완견 맡겨놓고 가뿐하게 떠나자

    애완견은 애물단지? 항상 그런 건 아니고 여름 휴가를 떠날 때 그럴 수 있다는 얘기다.데리고 가자니 번거롭고,놔두고 가자니 신경이 쓰여 휴가 기분을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이번 휴가 때는 사랑스러운 개들을 호사스러운 곳에 맡기고 홀가분하게 떠나볼까. ●어떤 곳이 있나 뉴코아백화점 과천점은 휴가철 애완견을 보살펴 주는 뉴코아 애견 통합 리조트(02-507-1235)를 운영하고 있다.20개의 위탁실을 갖춘 이 리조트는 위탁하는 동안 애견에 대해 건강 검진,운동(산보),목욕,식이요법,클래식 음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가격은 서비스 수준에 따라 1박에 1만∼3만원이다. 신세계 이마트 서울 공항점은 1개의 스위트룸 등 20개의 위탁실을 갖춘 아이 러브 펫 애견호텔(02-2666-7585)을 개설했다.스위트룸은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한 가습시설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오디오시스템 ▲애견 전용 옷장과 목욕 타월 등을 갖추고 있다.가격은 스위트룸 1박에 5만∼6만원,일반실은 1만∼1만 5000원이다. 서울 논현동에 있는 충현동물종합병원(02-549-7582∼3)도 27개 위탁실을 갖춘 애견호텔을 운영하고 있다.위탁료는 1박에 1만∼3만원이다.서울 삼성동의 동물의료센터 닥터펫(02-3443-8275)은 VIP실과 일반실 등 30개 위탁실로 구성된 애견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바닥이 원목으로 돼 있어 아늑한 느낌을 준다.가격은 1박 기준으로 VIP실은 크기에 따라 7만∼10만원,일반실은 3만원. 서울 목동의 메디펫(02-2648-7990)은 15개 위탁실을 운영하고 있다.1박에 1만원,먹이는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애견펜션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에 있는 애견카페 이글루(02-511-0980)는 애견과 함께 잠을 자는 펜션 형태이다.선탠과 수상스키 등을 애견과 함께 즐길 수 있다.강원도 양양군 강현면에 있는 애견펜션인 도그인힐(017-376-0077)은 강원도를 찾는 휴가객들이 이용해볼 만하다.특히 애견과 함께 목욕할 수 있는 샤워시설도 갖추고 있다. ●맡길 때 신경쓸 점은 휴가를 떠날 때 애완견을 맡기려면 무엇보다 평소 다니던 동물병원이 운영하는 애견숙소 등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수의사와 애견 관리사들이 그 애견과 친숙한 데다 건강상태를 잘 알고 있어 아무래도 스트레스를 적게 받기 때문이다.강종일 서울 충현동물병원장은 “애견을 맡길 때는 집에서 쓰던 방석이나 장난감,주인의 체취가 남은 옷 등 애견이 바뀐 환경에 적응하기 쉽도록 평상시에 쓰던 물건을 챙겨주는 것이 좋다.”고 당부한다. 김규환기자 khkim@
  • ‘문화 도시 부천’ 예술향 짙어진다

    부천의 문화가 달라진다.오는 9월부터 부천에서는 매주 한 편씩의 수준급 공연이 펼쳐진다.‘시즌제’라는 이름으로 12월까지 가을 시즌 동안 모두 17편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얼씨구!우리가락 우리노래’와 ‘피아니스트 김대진의 교감’,‘이정식과 나윤선의 재즈그리기’,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연극 ‘돼지사냥’,발레 ‘백조의 호수’,‘컨템포러리 댄스’ 등 음악·연극·무용의 각 장르를 망라한다. 이미 검증된 공연을 선별하여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면,부천시민들이 굳이 지하철을 갈아타며 서울의 예술의전당이나 대학로를 찾지 않아도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내년부터는 봄·가을로 나누어 일정한 주제를 갖고 본격적으로 시즌제를 이어간다.그동안 부천 문화의 ‘대표선수’로 자리매김한 부천필하모닉은 내년부터 참여한다.올해 연주계획은 지난해에 세워놓았다. 부천 문화의 변화를 이끄는 것은 지난해 10월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부천문화재단이다.문화재단은 종합문화공간인 복사골문화센터를 갖고 있다. 문화센터 아트홀과 어린이극장을 비롯하여,부천시민회관 대극장과 소극장,오정아트홀 등 5곳의 공연장도 운영한다. 이 문화공간들을 이용하는 시민은 하루 7000명에서 8000명 사이.복사골문화센터에만 평균 5800명이 드나든다.‘시민의 문화 참여’라는 일차적인 목표는 달성했다.좋은 공연이라면 관람석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잠재 수요를 확인한 셈이기도 하다. 이렇게 높아진 시민들의 문화의식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부천에 자체 공연 문화권을 형성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구로구 등 서울 일부와 인천,시흥 등 이웃 도시 사람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기존에 부천에서 열리는 공연에도 서울과 인천 시민들이 관람객의 20% 정도를 차지했다. 부천 공연시즌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서울의 절반 정도의 비용으로 관람할 수 있다는 것.티켓 값부터 1만∼3만원으로 낮게 책정한 데다,패키지 할인제를 도입하고 사랑티켓을 이용할 수 있어 부지런하기만 하면 5000원 정도에 좋은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성수열 부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땅은 좁고,인구밀도는전국 최고 수준인 부천이 문화산업도시로 가는 것은 필연적”이라면서 “현재 1만명 정도인 문화회원을 3년 안에 10만명으로 늘려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등 부천 문화의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032)326-6923(223),www.bcf.or.kr 서동철기자 dcsuh@
  • 서초동 82평 분양가 17억

    서울시는 23일 서초구 서초동 현대빌라1·2 재건축 등 6개 단지 723가구 가운데 381가구를 동시분양한다고 밝혔다. 29일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가고 청약접수는 다음달 5일로 예정됐다. 구로구 고척동 능골재건축조합이 209가구로 가장 많고 서초동 현대빌라 80가구,강동구 천호동 동서·제일연립 35가구,서초동 그린연립 34가구,용산구 한남동 한일연립 23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서초동 현대빌라 14층 82평형이 17억 2800여만원(평당 211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고척동 능골의 10∼23층 24평형은 1억 7500만원(평당 735만원)으로 가장 싸다. 규모별로는 18평 이하가 130가구,26평 이하 145가구,41평 이하 23가구,41평 이상이 83가구다. 한편 시는 다음달 강서구 화곡동 ‘롯데낙천대’ 1164가구 등 18개 단지 56개동 322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이혼 절차도 3일이면 ‘끝’/서류 수속 대행사이트 첫선 ‘너무쉬운 이혼’ 조장 우려도

    이혼율이 증가하는 시류에 편승,클릭만 하면 이혼에 필요한 각종 업무를 대행해주는 인터넷 사이트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일부에서는 이혼 대행 서비스가 자칫 이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풍토를 조장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지난 19일 문을 연 ‘디보스헬프’(www.divorcehelp.co.kr)는 이혼을 결심한 부부가 온라인을 통해 몇 가지 기재사항을 입력하면 이혼에 필요한 각종 서류와 증인 등을 마련해 준다.지금껏 일부 사이트가 이혼 관련 법률을 상담하는 서비스를 해왔지만 유료로 이혼 업무를 봐주는 사이트는 처음이다. 의뢰 부부는 배달된 서류를 갖고 가정법원에 가서 도장만 찍으면 된다.각종 서류는 등기를 통해 이틀 안에 의뢰인의 집으로 배달되기 때문에 3일 정도면 합의이혼이 가능하다.수수료는 10만∼13만원선.회사 관계자는 “이혼을 결심한 뒤에도 서류나 증인을 구하기 위해 뛰어다니는 것은 심적으로 고통스러운 일”이라면서 “이를 대행해주는 것일 뿐 이혼을 조장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2년전 이혼한 회사원 유모(36)씨는 “이혼을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고 번거롭지만 부부에게 다시 한번 고민하는 시간과 기회를 준다.”면서 “대행서비스가 쉬운 결단을 유도한다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밝은가정협의회 조동춘 회장은 “이혼하지 않고 사는 것이 올바른 결정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자녀와 본인을 위해서라도 쉽게 이혼 도장을 찾는 풍토는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4만 5300여쌍이 이혼,10년 전 5만 3500여 쌍에 비해 2.5배나 증가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피서를 쿨하게 / 휴가철 레저보험 가입 어떻게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으로 바다로 여행을 떠나려는 가족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특히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하루 더 늘어난 휴일에 각종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도 여기저기 눈에 띈다.피서지 등에서 레포츠를 즐기기에 앞서 손해보험사들이 판매하는 레저·레포츠보험에 하나쯤 가입하는 것을 생각해 볼 시기다. ●손보·생보사 보험상품 봇물 여행·레저활동중 재해사고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들의 레저·레포츠보험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8개 생보사에서 레저활동 관련 상해보험을 판매하고 있다.상품에 따라 1000원대에서 5만원대까지 저렴한 보험료로 등산·스키·수영·골프 등 각종 레저활동 중에 일어나는 재해를 집중 보장하고 있다. 삼성생명과 SK생명,신한생명은 각각 인터넷 전용보험인 ‘e-life상해보험(레저형)’과 ‘OK!레저보험’,‘클릭 하나로보험’을 판매한다.대한·금호·동양생명은 레저와 상해보험의 성격을 결합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손보사들의 레포츠보험도 레저나 스포츠활동을 하다 자주 발생하는 골절사고의 치료비와 수술비 등을 집중 보장한다.사망·후유장해 사고도 보장 대상이다.특히 레포츠를 즐기기 위해 운전을 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이동하다가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최고 5억원까지 보장된다.일부 상품의 경우,대중교통 이용중 당한 사고는 일반 상해보험의 4∼5배에 해당하는 보험금을 지급한다. 또 여행지에서 걸릴 수 있는 식중독·콜레라·장티푸스·이질·뇌염 등 각종 전염병에 대해서도 위로금이 지급된다.주5일 근무 확산에 따라 금요일을 주말로 포함,주말에 발생하는 사고는 평일의 2배를 보장해 준다. 동양화재와 대한·삼성·그린·쌍용화재 등은 상해보험에 레저관련 보장을 강화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신동아화재와 제일·현대·LG·동부화재 등은 주말 교통사고 보장을 강화한 운전자상해보험 성격으로 출시하고 있다. ●가입시 유의해야 할 사항 최근에는 하나의 보험증권으로 자녀 수에 상관없이 가족 모두가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 다수 출시되고 있다.때문에 따로따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한지,보험료를 약간 더부담하더라도 한번에 보장을 받을 것인지 따져보고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가입기간이 1년 이하인 단기상품이나 온라인 전용상품은 보장내용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어 활용할 만하다.손보협회 관계자는 “레포츠보험에 가입할 때에는 자신이 즐기고 있는 레저나 여가활동이 그 보험에서 보상하는 손해에 해당하는지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생보사 레저보험의 보장기간과 납입기준 등에 따라 보험료와 보장내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자신이 필요로 하는 조건을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대한생명의 ‘대한해피데이 상해보험’은 15년간 월 2만∼3만원대의 보험료를 내면 70세까지 보장되지만 SK생명의 ‘OK레저보험’의 경우 남성은 3900원,여성은 1200원을 일시불로 내면 1년간 보장된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보험상품마다 레포츠활동의 보장 여부가 다르고 보장기간이 단기인 경우가 많아 레저활동을 위해 출발 전에는 미리 보장기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종신보험료 회사별 28% 격차

    생명보험회사들이 사업비를 제각각 다르게 책정하는 바람에 종신보험 보험료가 회사별로 최고 30%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보험상품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니만큼 상품 하나를 골라도 회사별로 꼼꼼히 따져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22일 18개 생명보험사(국내 10사,외국계 8사)를 대상으로 종신보험을 비교·조사한 결과 월 납입보험료와 해약환급금이 보험사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보험가입이 가장 보편화된 연령대인 30,40세가 주계약보험금 1억원의 종신보험에 가입할 경우 월납입보험료는 남자는 대한생명·알리안츠생명,여자는 삼성생명·대한생명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40세 여자의 월납입보험료는 최고(PCA생명·13만 8000원)와 최저 차이가 무려 27.8%(3만원)였다.기타 연령대에서도 보험료 차이가 17.5∼24.1%에 이르렀다. 소보원 관계자는 “보험료가 천차만별인 것은 회사별로 사업비(보험모집인 수당 등 보험유지·관리에 드는 비용)를 다르게 책정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특히 외국계 보험회사들이 사업비를 과다책정,보험료를 비싸게 매기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30,40세 남녀가 매월 30만원씩 보험료를 내다가 5년 후 해약할 경우의 해약환급금은 남자는 삼성생명이,여자는 AIG생명,럭키생명이 가장 많았다. 30세 여자의 보험사간 해약환급금 차이는 19%(203만 4000원)에 이르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소보원 조사는 변동·고정금리 상품을 구분하지 않고 환급금을 산정,객관적이라고보기 어렵다.”면서 “변동금리 상품의 경우 70세를 넘기면 환급금이 대폭 줄어든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보원은 생보사 재무안정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부가서비스 종류,약관대출이자율 등을 비롯,농협·수협·신협·우체국·새마을금고 등의 종신공제 상품도 비교 조사해 소비자보호원 홈페이지(www.cpb.or.kr)에 구체적인 결과를 게시한다. 손정숙기자 jssohn@
  • 2003 청소년 음악회/새달 13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대한매일이 주최하고 국민은행이 협찬하는 ‘2003 청소년 음악회'가 8월13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립니다.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음악현장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예 피아니스트 김신애, 재즈 무대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이병우, 가야금의 문양숙 등이 출연하며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김덕기)의 수준 높은 협연과 어우러져 한여름밤의 정취를 한층 북돋울 것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성원을 바랍니다. ●공연프로그램 1부 - 헨델의 ‘수상음악', 피아니스트 김신애의 ‘피아노협주곡' 2부 - 가야금 문양숙의 ‘바다의 노래', ‘도라지 협주곡', 기타리스트 이병우의 ‘아랑훼즈 협주곡' ●입장권: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단체30명이상 할인) ●예매처 티켓링크 전화1588-7890/ www.ticketlink.co.kr 교보문고, 영풍문고, 대한음악사 등 서울 및 수도권지역 주요예매처 ● 공연문의:대한매일 문화사업부 (전화 02-2000-9754) ● 협찬:국민은행
  • “임직원 협력사주식 정리하라”LG 구자홍회장 윤리경영 강조

    LG전자 구자홍(사진) 회장이 임직원들의 협력회사 주식보유 등 내부 치부를 들춰내며 정도경영의 강력한 실천을 임직원들에게 요구하고 나섰다. 21일 LG전자에 따르면 구 회장은 최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지난 4월 구성된 ‘정도경영 태스크포스팀에서 윤리규범에 어긋나는 행위에 대한 제보를 받은 결과 ‘임직원의 협력회사 주식보유’와 ‘범위를 벗어난 선물 취득’ 등이 시급히 시정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고 말했다. 그는 임직원의 협력회사 주식보유와 관련,“일부 임직원이 차명 등 편법까지 동원,협력회사 주식을 보유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불공정거래 방지를 위해 엄격히 금지된 것인 만큼 협력업체 주식을 보유 중인 임직원은 이달 말까지 모두 정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기간내 신고한 주식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면책이 가능하지만 그 이후 조사 과정에서 주식보유 사실이 드러날 경우,본인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혀 자진신고 기간 이후 강력한 내부 조사가 진행될 것임을 내비쳤다. 구 회장은 “선물은 부득이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되며 이 역시 3만원 미만으로 제한돼 있다.”며 “이를 벗어나는 선물은 일단 ‘뇌물’로 간주되는 만큼 부득이하게 받았더라도 절차에 따라 윤리위 사무국에 신고하지 않을 경우 불이익을 받을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합
  • 경제 플러스 / 지름 42mm 세계 최소형 MP3 개발

    벤처기업 스테이션Z와 이라테크는 21일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MP3플레이어 ‘비트 사운즈 EMP-Z(사진)’를 공동개발,다음달 초 출시한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지름 42㎜,두께 10㎜,가장자리 두께 6㎜며 무게는 15g으로 500원짜리 동전 두개보다 가볍다.용량은 128MB로 32곡의 노래가 저장 가능하며 값은 12만∼13만원.
  • 숙박·취사 한번에 ‘OK’ / 캠핑카 여행 떠나요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캠핑카’를 타고 올 여름 피서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 숙박·취사시설을 갖춘 이동식 야영시설 차량인 캠핑카는 단연 인기 피서 아이템으로 꼽힌다. 구동장치나 형태에 따라 분류되는데 동력장치가 갖춰진 버스 크기의 본격적인 캠핑카도 있고,승용차나 지프가 끌고 다니는 트레일러도 있다.또 본격 캠핑카로 분류하긴 어렵지만 자동차 지붕위에 싣고 다니다 언제든지 세울 수 있는 루프텐트도 있다. 캠핑카에는 간이침대·부엌·냉장고·화장실·샤워시설은 물론,TV·DVD·오디오 시스템이 갖춰져 숙박시설을 따로 빌릴 필요가 없다.그래서 일명 ‘움직이는 콘도’로 불린다.일부 차량은 아예 노래방 기계나 식기까지 갖추고 있다. 망상·양양 등 바닷가와 홍천·춘천 등 강변,설악산·치악산 등 삼림 휴양지가 최근 떠오르는 오토캠핑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바카티오’(02-540-5113)는 기아차의 ‘프론티어’와 현대차의 ‘리베로’를 개조한 캠핑카를 빌려준다.멤버십 형태로 운영된다.5년 동안 해마다 8∼60일 사용하는 조건으로 149만∼1320만원짜리 회원권을 사야 한다.관리비는 주중 2만원,주말 3만원이다. 캠핑카 대여업체 ㈜굿위크앤드(02-2105-1900)는 독일에서 수입한 캠핑카를 갖고 회원제로 운영한다.1년에 39만 8100원을 내고 빌릴 때마다 요금을 낸다.일체형은 요금이 하루 25만원선.회원 가입시 망상오토캠핑장의 고정식 캠핑카 2박3일 무료이용권을 준다. 금호렌터카 서울 강남 테헤란로 지점(02-564-0316)에서도 기아차의 ‘프론티어’ 등을 개조한 캠핑카를 빌릴 수 있다.하루 이용료가 27만 8000원.경유를 사용하면 가득 채워도 3만원을 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주현진기자
  • 비정규직 ‘차별의 벽’을 넘어 / (하) “”해법은 없나””전문가 좌담

    정규직 과보호 수준 낮춰야 임시직 무분별 확산 규제를 공공부문부터 문제 풀어야 비정규직 문제는 이제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자신들의 이야기가 돼 버렸다.근로자중 절반 이상이 비정규직이기 때문이다.사용주는 해고가 쉽고,인건비가 낮아서 비정규직을 선호하고 있다.비정규직은 극심한 저임금과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이를 방치했다간 더 큰 사회문제가 우려된다.노·사·정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비정규직 차별철폐 방안을 논의했다. ▲최재황 본부장=먼저 비정규직의 규모부터 따져보자.퇴직금을 받지 못하는 영세사업장 근로자까지 모두 임시직으로 쳐서 비정규직이 56%라는 통계가 나오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한국노동연구원이 내놓은 27%가 맞다.우리의 비정규직 개념은 애매한 상태다.비정규직 대신 보호근로자 계층이라고 용어 정리를 하는 편이 낫다.OECD 기준으로는 비정규직이 13∼16% 정도라고 보면 된다. ▲주진우 실장=민주노총이 추정한 바로는 임시일용직이 52%,상용 형태 4% 등 모두 56%이다.고용 불안과 임금 차별등으로 고통받고 사회보험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층이 56%에 해당된다.이런 특징이 발견되는 사람들을 비정규 노동자라고 할 수 있다. ▲안주엽 위원=규모를 논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정책과 연결되기 때문이다.정규직처럼 일하지만 비정규직으로 대우받는 사람들이 가장 큰 문제다.이 사람들에 대해서는 보호가 필요하다.임금·복지 등 정당한 근로복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줘야 한다. ▲최 본부장=보호를 필요로 하는 비정규직 계층이 분명 있다.하지만 보호 주장을 할 때 너무 막연하게 총체적으로 주장한다.비정규직이 열악해 보이는 것은 정규직이 과보호되고 있기 때문이다.우리나라 고용경직성 정도가 OECD 27개국 가운데 두번째다.27개국 가운데 해고가 두번째로 어렵다는 말이다.정규직이 과보호되고 있기 대문에 비정규직이 상당히 차별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정규직에 대한 과잉보호 수준을 낮춰야 한다. ▲주 실장=고용유연화의 핵심적인 문제는 비정규직 문제다.OECD 기준은 법률에 대한 점수를 따진 것이다.사회 내적으로 보면 우리나라처럼 고용 유연화가 돼있는 나라는 별로 없다.우리나라는 OECD 기준으로 유연화 정도가 1위다.고용유연화의 핵심은 해고의 유연성이다.실제로 56%라는 근로자는 언제든지 해고할 수 있다.임금 비용의 절감,해고의 용이성 등이 직접적인 원인이다.따라서 지금부터라도 비정규직의 무분별한 확산 억제 정책이 필요하다. ▲안 위원=우리 근로기준법에 해고 금지 조항이 존재한다.고용유연성이 상당히 낮다.해고 금지 조항 때문에 사람수 줄이기는 어렵다.그래서 IMF 경제 위기를 겪으면서 기업들이 찾은 활로가 비정규직이다.아무 때나 쓰고 그만두게 한다는 것이다.즉 고용 유연성을 위해 비정규직을 활용한 것이다.4∼5년 지난 지금 기업 입장에서 볼 때 고용유연성뿐 아니라 노동비용 절감까지 가져왔다.일거양득의 효과를 본 셈이다.그 결과 비정규직이 사회 문제화된 것이다. ▲최 본부장=노동유연성이 너무 경직돼 있다.정리해고 한 기업은 거의 없다.노조 반발 있으면 정리해고는 제대로 못 한다.현대자동차의 경우 200명도 못 했다.그러나 미국의 크라이슬러는 만명단위로 한다. ▲주 실장=임금차이가 절반이나 된다.네덜란드의 경우 시간급으로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의 임금은 별 차이가 없다.우리나라에서는 동일 노동을 해도 차이가 현격하게 난다. 최근 임시직 사용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따라서 이의 규제가 필요하다.직원의 결혼이나 임신 등 임시직 고용이 필요할 때도 있다.그러나 우리나라는 언제든지 해고할 수 있게 하기 위해,비용적 요인에 의해,임금 줄이기 위해 비정규직을 쓰고 있다.기업이 혜택을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객관적·합리적 사유에 따른 임시직 사용의 법제화가 필요하다.기간제 노동에 대해 일정 사유를 정해서 비정규직 확산을 엄격히 규제해야 한다. 파견직의 경우도 우선 불법 파견에 대해서는 사용자를 처벌하고 직접 고용토록 해야 한다.특수고용 노동자들에게는 노동3권을 보장하는 식으로 법제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안 위원=임금 부분은 정책으로 규제하기가 어렵다.임금은 사용자와 근로자 사이에서 결정되는 것이다.기본적으로 둘이 결정한다.또 고용안정 보장은 지금 추세에서는 안 맞는다.고용 안정성이라는 말은 한 직장에서의 안정성이 아니라 평생 일자리라는 측면에서의 안정성을 뜻해야 한다. ▲최 본부장=노동계는 임금 차별,근로조건 차별을 기업주들이 선호하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실상 그렇지 않다.임금을 조금 주면 충성도가 떨어진다.일부러 기업주가 차별을 둬서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것은 아니다.기업도 차별을 반대한다. 우리나라 노동 시장이 너무나 경직돼 있기 대문에 비정규직 형태가 나타난 것이다.인정할 부분은 인정해야 한다. ▲주 실장=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아까 언급한 법제화가 필요하다.비정규직의 경우 정부에서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한다.한편으로는 세계화에 따른 고용유연화를 추구하고,또 한편으로는 보호하려 한다.고용유연화 정책을 추진할 때 반성이 필요하다.정부는 무조건적인 고용유연화 정책 자체를 수정해야 한다. ▲최 본부장=기업은 비정규직에 대해 보호 조치가 많으면 비정규직을 안 쓴다.비정규직이 갖고 있는 장점은 고용의 유연성에 있다.IMF 당시 노동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실업률이었다.지금은 비정규직이 큰 문제다.지금도 IMF 당시처럼 노동시장이 경직돼 있다면 가장 큰 문제는 실업률이 될 것이다.비정규직은 근로조건은 열악하지만 실업자보다는 나은 상태다.비정규직을 꼭 부정적으로만 볼 수 없다. ▲안 위원=원·하청 문제에서 원청 기업이 수요 독점적 구조를 갖고 있다.독점 이윤이 생기는 것이다.실제 수요자인 하청업체 근로자가 가져가야 할 임금을 수요독점적인 구조에서 원청업체가 독점 이윤으로 가져간 것이다.비정규직을 보호하면 노동비용이 올라간다.노동비용이 올라가면 물가 상승 압력이 생긴다.독점 이윤을 경쟁적 구조로 바꾸면 물가 상승없이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결국 법과 제도를 통해 공정거래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주 실장=원·하청은 불법파견이 많다.따라서 불법 파견에 대한 철저한 지도 감독이 필요하다.불법파견을 쓰다 적발되면 정규직으로 고용토록 강제해야 한다.파견 업종 제한을 푼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진 않는다.불법파견을 막기 위해서는 원청 업체에 노동법상의 의무를 지우는 게 필요하다. ▲안 위원=정부도 법 제도 개선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노사정위에서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비정규직 문제는 일거에 해결할 수 없다.숨을 길게 쉬면서 차근히 풀어 나가야 한다.민간부문에 강제하지 말고 공공부문부터 시행한 뒤 민간에 권유해야 한다.특히 공공부문에서의 비정규직 해결은 합리적 수준에서 실시돼야 한다.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한다며 국가예산을 남용하면 안된다. ▲주 실장=정부는 노사의 주장을 중립적으로 수용하려 하지 말고 비정규직을 사회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철학이 필요하다. ▲최 본부장=비정규직이 차별이나 인격적 모욕을 당하는 경우는 있을 수 있다.그러나 그것 때문에 비정규직 전체를 사회적으로 문제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차별과 인격적 모욕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야지,비정규직 전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접근 방법은 위험하다. 정리=김용수 이두걸기자 ■숫자로 본 비정규직 비정규직은 우리나라 근로자의 절반이 넘는다. 2002년 8월의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기간제 근로자가 전체 근로자의 54.7%로 764만 4000명이나 된다.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비정규직이 44.5%,여성은 69.5%를 차지하고 있다.또 파견직 등 간접고용의 경우 2001년 8월 통계청 조사 결과 44만 9000여명으로 집계됐다.그러나 노동부의 ‘근로자파견사업 현황’에 따르면 2001년 6월 현재 허가받은 파견업체는 1324곳,파견근로자수는 5만 327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파견근로자는 불법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비정규직 비율을 27.3%로 보고 있다.이는 본인이 원하면 일을 계속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고용안정을 기준으로 분류한 것.노동부도 같은 시각이다.30%포인트 차이가 있는 것은 대부분 건설일용노동자들 때문이다. 비정규직의 임금은 정규직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전체 임금근로자의 지난해 월 평균임금은 133만원.정규직은 182만원인데 반해 비정규직은 96만원에 불과하다.비정규직이 정규직의 52.7%에 불과한 수치다.특히 남자의 경우 정규직은 202만원인데 반해 비정규직은 116만원밖에 안된다. 저임금은 간접고용의 경우 더욱 심각하다.파견직·용역직 등이 저임금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이유는 다중적 착취구조 때문이다.사용업체에서 외주·용역화할 때 일단 임금이 삭감되는 데다 용역업체를 거치는 과정에서 30∼50%의 임금이 중간착취되기 때문이다. 서울대 시설관리노동자중 여성 미화원의 경우 1996년 월 47만원이었으나 97년 42만원에 이어 2000년에는 40만원으로 삭감됐다.이는 외주용역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최저낙찰계약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이다.실제로 2000년 서울대가 시설관리 용역선정과정에서 원래 책정했던 가격은 28억 8000만원.그러나 D업체가 이보다 훨씬 낮은 23억 1000만원에서 용역계약을 따냈다. 비정규직은 또 각종 사회보험에도 취약하다. 2002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비정규직의 사회보험 가입률이 국민연금은 21.6%,건강보험 24.9%,고용보험 23.2%에 불과하다.특히 퇴직금을 받는 경우는 13.9%에 불과하다.상여금도 14.0%에 그치고 있다.시간외수당을 받는 경우도 10.1%에 불과하다. 김용수기자 dragon@
  • 고시촌 “불황을 모른다”

    고시촌의 일부 수험비용이 4년전보다 많게는 두 배가량 오르면서 수험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압박하고 있다.일부에서는 연간 1000만원대를 육박하는 호화 패키지 강의도 등장했다. 이같이 고시촌에 불황과 거리가 먼 듯한 현상이 빚어지는 것은 학원과 서점,식당 등 고시관련 업체들이 고정된 수험생 수요자를 감안해 값을 올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전반적인 수험비용 증가에 대한 수험생들의 불만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학원비,4년 만에 두배로 지난해 9000원 선이던 고시학원의 1회당(3∼4시간 강의) 수강료는 올해 들어 1만 1000∼1만 2000원으로 올랐다.이는 지난 99년의 6000원에 비해 최고 두 배가량 상승한 것이다. 오모(30)씨는 “비용상승 요인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도 강의 비용이 슬금슬금 올라가는 데는 납득할 수 없다.”면서 “전반적으로 불황이라는데 유독 고시수험 비용만 오르는 것 같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학원 관계자는 “최근 학원건물 신축 및 보수 등 환경개선작업 때문에 강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면서 “수험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강의의 질적 향상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들어 1년 동안 3∼4명의 수강생만을 대상으로 집중강의를 해주면서 숙소와 독서실 이용까지 보장하는 800만원대의 호화 ‘맞춤 강의’도 등장했다.한달 평균 67만원인 셈이다. ●책값은 30% 이상 올라 각종 수험서적 값도 3∼4년 전에 비해 30% 이상 비싸졌다.민법 기본서의 경우 정가 기준으로 지난 99년 3만원 선에서 올해는 4만원으로 올랐다.다른 과목 기본서도 평균 2만 5000원에서 3만 4000∼3만 5000원으로 인상되면서 수험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어렵게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고시촌 서점들이 정가의 10∼20%를 할인해 주던 관행을 없앴기 때문에 책값의 실질적 인상 폭은 더욱 크다. 사법시험 준비생 이모(26)씨는 “각종 최신 수험정보에 민감한 수험생 입장에서는 법률 개정내용이 포함된 최신서적을 구입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물가상승 등 인상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이같은 인상 폭은 지나치게 크다.”고 말했다. 고시촌 관계자는 “인터넷 서점을 통해 서적을 구입하면 여전히 1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면서 “배송료 3000원 정도가 추가되기 때문에 필요한 서적을 일괄 구입하면 할인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달 평균 고시비용은 80만원선 50여곳에 이르는 서울 신림동 고시식당의 경우 지난 1월 식권 100장당 가격을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렸다.하지만 일부에서는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원룸과 고시원 등이 가격을 내리는 곳도 나온다.다른 지역에서 1만원 정도하는 비디오방 이용료는 고시촌에서 싼 곳은 1인당 1000원으로 고시촌의 생활비용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김모(31)씨는 “최근 동종 업체간 가격 차이가 커졌지만,고시촌 생활 물가는 높지 않은 편”이라면서 “특히 최근 원룸과 고시원 수가 급증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월 평균 비용이 5만원 정도 하락했다.”고 말했다.고시촌에 상주하는 수험생들의 한달 평균 수험비용은 학원비 15만원,잠만 자는 고시원 15만원,식비 22만원에다 책값,용돈 등을 합해 평균 70만∼80만원선으로 추정된다. 장세훈기자shjang@
  • [폴리시 메이커]노길상 복지부 건강정책과장

    “이래저래 이번에 모두 담배 끊고,운동합시다.” 보건복지부 노길상(盧吉相·46·행시26회) 건강정책과장은 이 얘기만은 기사에 꼭 넣어달라고 인터뷰 말미에 거듭 강조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건강정책과에서 요즘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것이 금연 관련 정책이다.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금연구역 확대지정이고,다른 하나는 담뱃값 인상이다.금연구역 확대는 이미 지난 1일부터 시행됐다.담뱃값 인상도 관련 부처와 논의가 한창 진행중이다. ●간접흡연 폐해 줄여야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이달부터 웬만한 장소에서는 담배를 못피운다. 우선 간접흡연의 폐해가 심각한 어린이나 청소년,환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병원,어린이집,초·중·고교는 흡연실을 따로 설치할 수 없는 ‘금연시설’로 지정됐다.건물 내부에서는 어느 곳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없다는 뜻이다. 이런 곳이 전국적으로 8만 567개나 된다.오락실,PC방,만화방,45평 이상의 식당 등은 절반 이상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금연·흡연구역 지정을 아예 안하면 300만원,나누기는 했지만 시설기준을 어겼으면 200만원을 각각 과태료로 물어야 한다. 일반 흡연자들이 지하철역 구내,승강기 등에서 담배를 피우면 3만원,역대합실,터미널,체육관 등에서 흡연을 하면 2만원을 각각 범칙금으로 내야 한다. ●모든 공공장소를 금연구역으로 강력한 금연운동에 대한 ‘반발’도 만만치 않다.“잘했다.”는 격려보다는 “불편해서 못살겠다.”“영업에 지장이 막대하다.”는 불만이 압도적으로 많다.하지만 노 과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07년까지 금연구역을 모든 공공장소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회에 계류중인 ‘길거리흡연’ 금지 관련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도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담뱃값 인상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당장 내년에는 3000원이 목표다.세계 1위 수준인 성인흡연율(60.5%)을 이렇게 해서 2007년까지 30%로 낮추자는 것이다. 노 과장은 “일부에서 담뱃값을 올리면 밀수가 늘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라면서 “(담뱃값 인상에 대한 여론이)현재 50대50 정도이지만 지속적인 홍보로 찬성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노 과장은 복지부내에서도 잘 알려진 ‘건강맨’이다.10년 피우던 담배를 83년말 끊었고,엄청나게 마시던 술도 지난 85년 이후에는 한 방울도 입에 대지 않는다.올 3·1절에 하프마라톤을 뛰었고,이번 개천절(10월3일)에는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한다. 김성수기자 sskim@
  • 비정규직 ‘차별의 벽’을 넘어 / 정규직 노조는 막강… ‘노·노갈등’ 증폭

    대기업의 정규직 근로자와 비정규직의 신분 차이는 하늘과 땅만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단순히 고용 안정을 떠나 임금과 복지 등 처우 수준이 180도 다른 것이다.이에 따라 대기업들은 노동의 유연성 확보와 인건비 절약,강성 노조를 의식해 정규직 대신 비정규직을 선호한다. 그러나 비정규직의 양산은 기업이나 정규직 근로자들에게 결국 부메랑으로 되돌아올 전망이다.정규직 근로자의 고령화로 인한 생산성 저하나 비정규직의 노조 결성 등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비정규직 몸값은 정규직의 절반 한국노동연구원의 안주엽 박사는 최근 ‘비정규직 근로자의 근로실태 조사’에서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은 정규직 근로자의 43∼79%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 안 박사는 특히 “비정규직의 주당 근로시간(평균 54.8시간)은 정규직보다 최대 4시간이나 더 많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금 격차는 최근 들어 더욱 벌어지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관계자는 “현대차에서 일하는 1차 하청업체 직원의 명목상 급여는정규직원의 70% 수준이다.”면서 “그러나 하청업체에서 수수료를 떼고 직원에 급여를 주는 데다 각종 복리후생이 따르지 않고 고용보장도 없어 정규직의 절반 수준도 받지 못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대기업 정규직의 임금은 상당한 수준이다. 16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500인 이상 기업의 임금상승률은 17.5%로 10∼29인 기업 상승률인 6.2%보다 11.3%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석유화학·정유 등 일부 대기업의 생산직 17년차 연봉은 7000만원을 웃돈다.평균 연봉도 5700만원을 상회,전산업 평균(2443만원)의 2배가 넘는다.이는 지난해 국내 프로야구 선수 평균연봉(57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또 조선·자동차·철강업계 정규직 근로자의 평균 임금도 4500만원선이다. ●비정규직의 반란,정규 노조가 초래?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정규 직원 채용 대신 아웃소싱을 늘리면서 노·노 갈등이 점차 불거지고 있다.특히 대기업 노조의 생산직 직원은 인력순환이 잘 안돼 ‘동맥경화’ 현상도 보이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협력업체수는 1999년 86개에서 2000년 91개,2001년은 107개로 늘어났다.수주 호조로 일감이 증가했지만 강성 노조를 의식해 대부분 아웃소싱으로 해결한 탓이다.이에 따라 신규채용은 지난 97년 이후 끊겼다.생산직 평균 연령대도 1998년 40.4세에서 지난 5월에는 43.6세로 고령화됐다. 현대중공업도 정규 직원(2만 6000여명)의 절반 수준인 1만 3000명이 협력업체 근로자로 전체 생산직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의 비정규직 근로자는 최근 ‘현대차비정규직노동조합’을 결성했다.정규직과의 각종 차별을 줄이기 위한 궁여지책이다. ●대기업 정규직 노조는 ‘왕' 현대차 노조는 올 임단협에서 ‘조합원의 자격 범위 확대’와 ‘완전한 유니온숍의 도입’을 요구했다.그러나 완전한 유니온숍이 되면 노조에서 특정 직원의 조합원 자격을 박탈할 경우 사측은 그 직원을 해고해야 한다.노조가 왕권에 가까운 무소불위의 통제력을 갖는 것이다. 노조는 이밖에 최근 기업들이 잦은 파업과 높은 임금으로 속속 해외로 눈길을 돌리는 추세에 대응해 ▲해외공장 이전시 노조 합의 ▲노조의 경영참여 등을 단협의 요구 사항으로 내세우고 있다.사측은 이에 대해 노조가 경영까지 간섭하겠다는 것은 회사를 내놓으란 얘기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LG화학 가공노조도 무리한 임금 인상(기본급 포함 총 22.45%)을 요구하며 13일째 전면 파업을 벌이고 있다.회사내 장치노조와 임금격차가 너무 큰 만큼 이를 바로 잡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측은 타사보다 10%이상의 높은 임금 수준에도 불구하고 노조가 과다한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특히 장치 부문은 노동강도가 가공 부문보다 더 강할 뿐 아니라 위험도가 높아 이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임금 수준이 높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장치 부문의 인건비 비율은 7.4%인 반면 가공 부문은 10%를 초과한다.”고 밝혔다. 게다가 정규직 근로자들은 사무직이 ‘사오정(45세 퇴임)’에 시달리고 비정규직의 고용이 불안정한 것과 달리 정년이 보장된다. 현대차는 정년이 58세까지 보장된 데다 평생 고용을 보장한다는 내용의 고용안정협약서까지 체결한다.복리후생의 경우 ▲자녀 2명에 한해 학자금 지원(중·고등학교 전액,대학생은 1학기 100%,2학기 75%) ▲최대 1500만원 한도내 연금리 5%로 주거 지원금 대출 ▲15만원 상당의 직원 명절 선물지원(연2회) ▲단체 상해보험 가입(작업중 상해사고 또는 일반 상해사고 사망시 최고 2000만원까지 보상) ▲매년 정기 건강진단 등이 제공된다.현대중공업 등 조선업계와 철강,석유화학업계 등도 56∼57세까지 정년 보장을 해준다.이와 함께 복지 수준이나 처우도 사무직과 다르지 않다. 이에 대해 현대차 노조는 노동강도가 강하고 인력을 충원하지 않아 지난해에는 9명,2001년에는 13명이 과로로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주현진 김경두 기자 golders@ ■대기업 정규 생산직 고학력자 대거 몰려 대기업 정규직은 높은 임금 수준과 정년 보장 등으로 대졸사원 공채 만큼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이에 따라 대졸 이상의 고학력자도 생산직에 몰리고 있다. 16일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에 따르면 생산직에 지원한 대졸 이상의 고학력자들은 1999년 3754명에서 지난해 1만 2991명으로 최근 4년간 246% 늘어났다.그러나 상당수 기업들이 공채보다는 수시 모집에다 자체 교육원이나 협력업체에서 채용하기 때문에 실질 경쟁률은 더욱 높다는 분석이다. 현대중공업은 자체 기술교육원에서 인력을 충당한다.지난해 기술교육원에서 배출한 기술자는 1200명 수준으로 교육원 입사 희망자는 이보다 7배 이상 많았다.하지만 지난해 생산직 채용 인원은 400여명이다. 현대삼호중공업도 이와 비슷하다.지난해 기술교육원 입사 경쟁률은 3대 1수준이었다. 현대차도 지난해 공장 직원을 신규 채용했지만 외부에도 알리지 못한 채 사내 공고를 통해 몰래 1000명을 뽑았다.관계자는 “노동유연성 확보를 위해 인원억제가 최대 목표”라면서 “이같은 방침에 따라 지난해는 외부에 알리지 않고 울산공장(2만 6000명)내에서만 인력 공고를 냈는데 이력서가 1만통이 넘게 왔을 정도”라고 귀띔했다.그나마 당시 채용된 1000명중 400여명은 현대차에서 일하는 하청업체 직원인 비정규직에서 선택됐다. 다른 관계자는 “생산직 채용 자격은 고졸이지만 전문대출신들의 지원이 많아 전문대 졸업을 고졸로 인정하는 추세”라면서 “종종 대졸 출신들이 지원하는 사례도 있어 이들을 솎아 내는 것도 일이다.”고 덧붙였다. 주현진 김경두기자 ■비정규직 처우개선 “나몰라라” 올해 대기업 임단협의 주요 쟁점사항인 비정규직 차별 철폐 주장이 시나브로 사그라들고 있다. 대기업 정규직 노조가 주5일 근무제나 임금협상에 주력한 결과,비정규직의 차별 철폐가 뒷전으로 밀려난 탓이다. 특히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은 ‘정규직의 파이’를 일정 부문 양보해야 하지만 이를 받아들 수 없다는 정규직 노조원들의 밑바닥 정서도 한몫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9년째 무분규 협상에 성공했지만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은 노조 요구안에 포함되지도 않았다. 두산중공업 노조도 노사협상에 들어가기 전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그러나 올 초 노사분규로 수주 실적이 악화되면서 지금은 임금협상에만 주력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조도 비정규직에 대해 ‘나몰라라’한 것은 마찬가지다. 외환위기 이후 비정규직을전체 생산직의 16.9% 수준으로 유지할 것을 노사가 합의했지만 올 7월 현재 비정규직은 30%(현대모비스 포함)에 육박하고 있다. 비정규센터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현대차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로 보는 인식이 일반적이다.”면서 “사측은 이같은 점을 이용해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은 신경쓰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도 “비정규직은 정규직을 보호하기 위한 대안으로 생겨난 희생양적인 계층”이라면서 “지난해까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외치던 정규직 노조가 올해는 강도를 낮추거나 아예 언급도 안하는 것은 정규직들이 자신들의 살 길을 걱정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현대차 노조 관계자는 “비정규직의 처우는 정규직이 양보할 부분이 아니라 사측이 배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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