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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 한송이의 요리짱 건강짱] 치명적인 맛의 유혹, 복어

    [의사 한송이의 요리짱 건강짱] 치명적인 맛의 유혹, 복어

    ‘이 맛 비할 데 없지만/ 뱃속에 끝없는 재앙 감췄으니/ 아주 좋은 건 나쁜 점도 있는 법/ 이 말 실로 기릴 만하네’ 송나라 시인인 매요신이 복어를 소재로 쓴 작품의 일부이다. 역시 송나라의 뛰어난 시인인 소동파가 ‘한 번 죽는 것과 맞먹는 맛’이라며 복어의 맛을 극찬한 것은 유명한 얘기이다. 복은 독을 갖고 있어 잘못 먹으면 죽을 수도 있지만, 그 맛과 질감은 사람으로 하여금 끊임없이 그 치명적인 맛의 유혹에 도전하도록 만든다. 복어의 독은 18분 안에 사람을 죽일 수 있을 정도의 맹독이지만, 항상 위험한 것만은 아니어서 검복의 알은 외용약으로, 껍질은 젤라틴으로 쓰인다. 담백하면서도 개운한 복지리,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회, 샤부샤부, 튀김과 술 등 다양하게 조리되는 복은 맛도 일품이지만 어느 생선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영양 면에서도 뛰어나다. 애주가들뿐 아니라 미식가들도 손꼽아 기다린 계절, 바로 요즘이 복어를 즐기는 제철이다. 복어는 다른 생선에 비해 비린내가 적고 깔끔한 맛이 난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며 영양면에서 손색이 없다는 것도 복어를 찾는 이유. 복어의 담백한 맛과 영양은 숙취해소용으로도 그만이다. 그래서 미식가들은 복어를 ‘최고의 음식’으로 꼽곤 한다. 복어의 일반 성분은 수분과 단백질이다. 그리고 타우린, 리신, 알라닌, 글리신 등의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담백하고 독특한 맛을 낸다. 칼로리는 적고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해서 부담스럽지 않을 뿐 아니라 복어가 가지고 있는 독 성분이 몸 안의 다른 독소를 빨아들여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복어는 저칼로리 고단백질에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는 효과가 있다. 또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시력회복과 빈혈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어는 손질 과정에 손이 많이 가지만, 정작 요리는 간단하다. 복어 자체의 담백한 맛을 살려내는 게 복요리의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복어회는 보통 1∼2㎜ 두께로 얇게 썰어낸다. 조직에 들어 있는 콜라겐 때문에 육질이 탄력 있고 질겨 두껍게 썰면 씹기 어렵기 때문이다. 복어에 들어 있는 맹독성 물질인 테트로도톡신은 가열하거나 햇볕에 쬐어도 없어지지 않고, 해독할 수도 없다. 이 독은 동물의 중추와 말초신경에 작용하여 지각이상, 운동장애, 호흡장애, 혈류장애를 일으키고 사람의 몸속에서 분해와 흡수가 빠른 것이 특징인데 극히 소량으로도 1∼8시간이면 죽음에 이른다. 특히 산란기인 3월 무렵에는 이 독이 가장 강해지므로 복어를 먹는 데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강포’는 필자가 다양한 복요리를 즐기기 위해 가장 선호하는 곳이다. 전국 복어의 70% 정도를 납품하는 도매업과 음식점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까닭에 이곳의 복어는 늘 1등급의 국내산 검복, 즉 참복만 취급한다. 그 중에서도 1㎏이 넘는 것으로만 회를 뜨기 때문에 항상 쫄깃한 질감과 맛, 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복어회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직접 가져온 연기가 없는 숯으로 구운 ‘화로소금구이’, 직접 양념을 하여 튀긴 ‘가라아게’ 외에 복불고기, 수육, 복매운탕과 지리 등 각종 복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 중 여러 가지를 고루 맛볼 수 있는 코스요리가 인기인데, 코스 중 가장 먼저 나오는 쫄깃하고 새콤한 복껍질무침에다 뜨거운 정종에 복지느러미를 띄우고 직접 불을 붙여 태우는 히레사케를 한 잔 곁들이면 몸이 훈훈해지면서 입맛이 절로 난다. 접시에 가지런히 담겨 나오는 얇게 뜬 복어회를 한 점 놓고 그 위에 미나리를 얹어 돌돌 감아 양념장에 찍어먹으면 향긋한 미나리향과 새콤한 초간장의 맛이 탄력있고 담백한 회의 맛과 기가 막히게 어우러진다. 복어 내장 중 유일하게 먹을 수 있다는 고니(복어의 정소)구이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별미. 복매운탕(지리) 2만5000원, 복샤브샤브 4만 5000원, 복불고기 4만 5000원, 복어회코스요리 13만원. 전화 02-566-3396.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여성전문병원 ‘한송이 W클리닉´ 원장
  • [Seoul In] 중구 85세이상 노인에 장수 수당

    중구(구청장 정동일) 지역내 85세 이상 노인들에게 매달 30일 월 3만원의 장수수당을 지급한다. 신청 당시 주민등록 주소가 중구이고, 만 85세 생일이 지난 경우면 대상이 될 수 있다. 각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가족이나 대리인도 신청할 수 있다.2260-1715.
  • 은평구 ‘복지 1번지’ 프로젝트

    은평구가 ‘최고의 복지 자치구’를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복지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단체로 선정된 여세를 몰아 작은 것부터 실천에 옮기고 있다. 은평구는 23일 자연스러운 지역 결연을 유도하는 책자,‘나눔의 기쁨은 가까운 이웃에 있습니다’를 펴냈다. 책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 150가구의 사연을 담았다. 구청, 각 동사무소, 주민자치센터 등에 비치된 책을 읽고, 자신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에게 후원금을 주거나 자원봉사를 하면 된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한 결연사업으로 지금까지 지역내 977가구에 사랑의 손길이 전해지고 있다. 후원금액은 6억 9883만원에 이른다. 노재동 구청장은 “큰 일로 돕기 시작하면 쉽게 지쳐 버리기 마련”이라면서 “주변을 돌아보고 도움의 손길을 주는 것은 작은 것부터 꾸준히 해야 한다.”며 올해는 작은 실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생일상 차려드리기’ 행사는 올해 혜택을 늘렸다. 지난해 1115명에서 185명 늘어난 13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예산도 925만원 증가시킨 6500만원으로 책정했다.3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생일상을 마련하고, 축하금으로 1인당 5만원씩 줄 예정이다. 또 밑반찬 배달, 온천나들이 등도 추진한다.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해피워크(happy-work)’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150명으로 구성된 골목할아버지 봉사대를 만들어 골목청소, 쓰레기분리수거 주민 계도 등을 펼친다. 전문직 퇴직자에게는 노인건강 파견 허브센터, 독거노인 안전지킴이 등 교육복지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은평 365, 방문 보듬이’ 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방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1800가구를 찾아 방문 간호를 할 방침이다. 노 구청장은 “우리 구는 다른 곳에 비해 독거노인, 저소득주민, 사회복지시설 등이 많은 편”이라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제대로 된 복지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아니 벌써!”… 설대목 장사 불붙었다

    “아니 벌써!”… 설대목 장사 불붙었다

    유통업계에 ‘설 대목 장사’ 시동이 걸렸다. 올해는 설이 1996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늦은데다 연휴가 3일밖에 안 된다. 이에 따라 경쟁이 그 어느때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따뜻한 겨울 날씨로 정기 세일 실적이 저조하자 설 선물 예약 판매를 예년보다 보름정도 앞당겼다. 설 대목 특수를 단단히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최보규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부장은 “겨울세일이 설날 수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 행사를 앞당겼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4일까지 설 선물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선물 가이드북 15만부를 법인고객 등에게 나눠주고 있다. 현대백화점 역시 다음달 4일까지 설 선물 예약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정육·과일·굴비 등을 최고 40% 싸게 내놓는다. 우수 고객 3000여명에게 설날 선물 책자를 우편으로 보냈다. 신세계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도 각각 이달 말과 다음달 2일까지 설 선물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등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올 설 연휴가 짧아 귀성을 포기하는 대신 선물을 보내는 소비자가 늘 것으로 보고 지난해보다 3배가 넘는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아이파크백화점은 다음달 1∼14일 설 선물 주문을 받는다. 정육부터 과일, 건강식품, 멸치세트, 와인, 김 세트 등 2만∼50만원대에 이르는 다양한 선물을 마련했다. 올해는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아이파크 리빙백화점 제품을 통해 생활소품이나 인테리어 용 선물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 쇼핑몰도 벌써 달아 올랐다. 온라인 업체들은 설 연휴가 짧아 택배 수요가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 미리 명절 선물을 준비할 것을 조언한다. 롯데닷컴은 다음달 4일까지 설 상품을 예약하면 10∼30% 할인을 해준다. 롯데닷컴은 온라인으로 롯데백화점 선물을 구입하면 롯데백화점 전용 포장서비스를 제공한다. 설 전에 상품이 배송되지 않을 경우 상품값을 받지 않는 ‘배송책임제’를 실시한다. 우리닷컴은 설 당일까지 과일·육류·건어물 등 명절상품을 시중가보다 최고 30% 싼 가격에 판다.‘국산 황소왕사골 보신세트’(3만 9900원),‘죽방멸치 특선 1호’(15만원) 등을 10∼2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인터파크마트도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생활용품, 신선식품 등으로 구성된 설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인다.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무료 배송 및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GS이숍은 24일부터 이달 말까지 갈비·정육·과일 등 설 상품을 최고 20% 할인된 가격에 판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책꽂이]

    ●장자(장자 지음, 기세춘 옮김, 바이북스 펴냄) 아침에 돋아나는 버섯은 그믐과 초하루가 있음을 알지 못하고, 땅강아지는 봄과 가을을 알지 못하며, 매미는 겨울과 얼음을 알 리가 없다. 풀숲과 나뭇가지를 날아다니는 벌레와 새들은 구만리 창공을 날아가는 대붕을 알 리 없다. 그러나 그 대붕도 바람을 타지 않으면 땅으로 추락한다. 대양을 헤엄치는 고래도 물이 없으면 개미의 밥이 된다. 이 책은 우리 학계가 이러한 ‘초월’의 상징인 대붕을 ‘뱁새를 비웃는 영웅’에 비유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한다. 장자를 속물로 만들고 있다는 것. 왜곡과 오역을 걷어낸 장자 재번역판.3만원.●80일간의 세계여행(카를라 세라 등 지음, 강미경 옮김, 좋은생각사람들 펴냄) 쥘 베른의 소설 ‘80일간의 세계일주’는 주인공 필리어스 포크가 열기구를 타고 80일간 세계일주를 하면서 벌이는 모험담을 그린 작품. 저자는 여행루트를 중심으로 세계 80곳의 문화유산과 자연을 찾아가 기록을 남겼다. 고딕 양식으로 동화 같은 느낌을 주는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의 몽생미셸 수도원,69㎞에 달하는 해안선을 따라 절경을 자랑하는 그리스의 산토리니, 운하와 작은 섬들로 이뤄진 미궁 같은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오카방고 삼각주, 천연의 탑과 골짜기로 유명한 터키의 카파도키아 등을 만날 수 있다.4만 9000원.●야생동물 흔적 도감(최태영·최현명 지음, 돌베개 펴냄) 오소리와 곰은 발가락 다섯 개를 모두 쓰기 때문에 다리가 짧고 빨리 달리지 못하지만 그 대신 다부진 앞발과 긴 발톱이 있다. 늑대와 호랑이는 뒤꿈치를 들고 발가락 네 개로 달리므로 곰과 오소리보다는 빠르지만 발가락 두 개로 달리는 사슴보다는 빠르지 않다. 하지만 늑대는 지구력을, 호랑이는 날카로운 발톱을 발달시켜 약점을 보완해 왔다. 산양이나 염소, 꽃사슴 같은 유제류는 뿔로 나무껍질을 벗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갉아먹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서로 영역을 알리거나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것이다. 야생동물의 생태를 흔적을 통해 살펴본 책.2만 5000원.●문방청완(文房淸玩)(권도홍 지음, 대원사 펴냄) 옛 선비들은 문방(서재)에서 밝은 창, 깨끗한 책상 아래 향을 피우고 차를 끓이며 법첩(法帖)과 그림을 완상했다. 또 좋은 벼루와 명묵(名墨)을 비롯한 갖가지 문방구를 사랑해 가까이 뒀다. 이것이 바로 문방청원이다. 언론인 출신인 저자는 중국 송나라 문인 구양수의 물상취어소호(物常聚於所好·물건은 언제나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로 모인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옛 문방구에 대한 사랑을 털어놓는다. 벼루, 붓, 먹, 종이 등 문방사우를 40년간 모으며 느낀 단상을 사진을 곁들여 들려준다.8만원.●마사 스튜어트의 아름다운 성공(마사 스튜어트 지음, 김종식 옮김, 황금나침반 펴냄) 폴란드계 이민가정에서 태어난 마사 스튜어트는 어린 시절부터 요리에서 정원가꾸기까지 살림과 관련된 모든 것을 교육받았다. 케이터링(출장연회) 사업에 나선 그는 요리책 ‘엔터테이닝’을 펴내고, 할인점 K마트의 컨설턴트 겸 대변인으로 발탁되면서 아줌마 스타로 떠올랐다.‘살림의 여왕’ 마사 스튜어트의 성공법칙 10가지를 소개. 원제는 ‘The Martha Rules’.1만원.
  • 두살짜리 놀이방 보육료, 경기 > 서울

    두살짜리 놀이방 보육료, 경기 > 서울

    경기도 고양시 삼송동에 사는 오경숙(33)씨는 아들 규민(4)군과 딸 수빈(2)양의 보육료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오씨는 “전셋값이 부족해 지난해 고양시로 이사했는데 보육료가 서울보다 훨씬 비싸 깜짝 놀랐다.”면서 “이럴 줄 알았으면 서울에서 월세를 찾아볼 걸….”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사를 하면서 규빈군의 놀이방 보육료는 월 1만원, 수빈양은 월 7만 6000원을 더 내고 있다. 서울시 보육료가 경기도보다 낮은 탓이다. 특히 여성가족부가 올해부터 민간시설 3세 이상 보육료를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해 보육료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국공립과 0∼2세 민간시설 보육료는 여성가족부가 책정한다. 서울시는 19일 서울시 보육정책위원회를 열어 3월부터 영유아 보육료를 평균 4% 인상하기로 했다. 책정안에 따르면 0세 영아의 보육료는 국공립·민간어린이집 모두 월 35만원에서 3.1% 오른 36만 1000원으로 결정됐다.1세는 31만 7000원(2.9%),2세는 26만 2000원(3.1%)이다. 여성가족부가 권고한 인상안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도 0∼2세 보육료를 서울시와 동일하게 결정했다. 그러나 경기도는 2세 놀이방 보육료를 서울시(26만 2000원)보다 5만 5000원 많은 31만 7000원으로 정했다. 지난해 33만원보다 4% 줄었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은 보육료 상한액이다. 특히 여성가족부가 맞벌이 부부가 많이 이용하는 가정 놀이방의 보육료는 낮게 책정하라고 권고했지만 이를 따르지 않았다. 3∼4세에서도 서울시와 경기도 보육료는 큰 차이를 보인다. 국공립 시설의 경우 3세 18만원(13.9% 인상),4세 이상 16만 2000원(2.5%)으로 동일하다. 그러나 민간어린이집은 서울시가 3세 22만 6000원(10.7%), 경기도는 25만원(19.3%)으로 2만 4000원 차이가 난다.4세 이상도 서울시는 22만 5000원(10.3%), 경기도는 23만원(9.5%)으로 각각 조정됐다. 가정 놀이방에서는 더욱 격차가 벌어진다. 서울시는 3세 이상 모두 23만 1000원으로 동결했지만, 경기도는 24만 1000원에서 25만 6000원(6.2%)으로 인상했다. 올해 3세 보육료가 전국적으로 10% 이상 오른 것은 영유아보육법시행규칙이 변경돼 보육교사 추가 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올 3월부터 보육시설의 아동 대 교사 비율이 3세의 경우 20대1에서 15대1로 낮아진다. 또 21∼39인 보육시설의 경우 원장이 보육교사를 겸직할 수 없도록 규칙이 바뀐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 보육지원 예산은 2002년 549억원에서 올해 2008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면서 “민간보육시설의 지원을 확대해 보육료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경기도 보육료가 서울 보다 높아 매년 꾸준히 낮추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전국 표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낚시사랑과 함께 월척 樂漁]경기 화성 양석레저 하우스낚시

    [낚시사랑과 함께 월척 樂漁]경기 화성 양석레저 하우스낚시

    겨울을 잊은 포근한 날씨가 얼음낚시 마니아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안전이 우선시되어야 하는 얼음낚시가 중부권 저수지들의 결빙이 늦어져 경기북부와 철원권 노지낚시터 일부를 제외하면 불확실한 상태에 있는 것. 요즘처럼 물낚시도 어렵고 얼음낚시도 어정쩡한 시기에 확실한 손맛을 보장한 곳이 있다. 경기도 화성시 향남면 하길리에 위치한 양석레저낚시터. 연밭으로 꾸며진 노지낚시터로 낚시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이지만, 지난해 하우스 낚시터를 새로 개장하면서 많은 낚시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우스 안은 인공조경과 몇 개의 탁자가 카페분위기를 연출하고, 최신형 대형난로는 낚시하기에 적당한 온도를 유지해 쾌적한 환경이었다. 그리 밝지 않은 조명아래 수십명의 낚시인들이 파란 케미컬 라이트로 어두운 수면을 수놓고, 챔질 때마다 날아다니는 찌불은 반딧불이를 연상케 해 아름다운 야경사진을 보는 듯하다. 450평 부지에 100여석 규모로 수심은 2m 남짓. 낚싯대 길이도 2.6칸까지 사용할 수 있다. 어종은 수입붕어와 잉어. 지하 150m에서 끌어올린 풍부한 지하수와 맑고 깨끗한 자연수를 6대4로 섞어 물갈이를 한다. 수온은 14∼16℃를 유지한다. 붕어와 잉어의 활성도가 높아져 누구나 쉽게 손맛과 찌맛을 볼 수 있다. 주중엔 손맛터로, 주말엔 잡이터로 운영하고 있다. 주중 오후 6∼11시는 직장인들을 위한 시간으로, 입어료를 반액으로 하고 있다. 수원 낚시인 강효석(51)씨의 2.5칸 낚싯대가 활처럼 휘어져, 금방이라도 부러질 듯 보인다. 내림낚시로 손맛을 보던 강씨는 “거리도 가깝고, 깨끗함과 충분한 손맛이 좋아 이곳을 자주 찾는다.”며 “하루 40∼50수는 무난하다.”고 말했다. 가벼운 찌맞춤에 밑밥은 어분류를 사용하고 있다. 미끼는 섬유질 떡밥. 바닥낚시 경우 떡밥미끼도 좋지만, 시원한 입질을 보려면 지렁이나 구더기가 좋다. 부대시설로는 넓은 주차장과 신축한 식당, 낚시인만이 쉴 수 있는 휴게실, 그리고 실내 매점 등이 있어 불편함이 없다. 개장시간은 주중엔 오전 8시∼오후 11시, 주말엔 오전 8시∼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입어료는 주중(손맛) 2만원, 주말(잡이) 3만원. 주중 오후 6∼11시는 1만원을 받고 있다. 문의 (031)353-8514,(019)445-0247. 글 화성 김원기 낚시사랑 편집부장(studozoom@naver.com)
  • 부자구청 너무하네?

    “부자 구청이 너무하네.” “부자 동네에 공짜가 어딨어요.” 서울 강남구가 매년 무료로 열던 신년음악회를 유료화했다.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신년음악회를 유료화한 것은 처음이다. 강남구는 오는 26일 오후 8시에서 9시 30분까지 열리는 신년음악회 티켓을 R석 3만원,S석 2만원,A석 1만원, 학생석은 5000원에 판다. 맹정주 구청장도 티켓을 구입했다. 강남구가 신년음악회를 유료로 바꾼 것은 문화에도 ‘수익자 부담의 원칙’을 적용하자는 취지다. 여기에 최근 베토벤 교향곡 전곡을 녹음하는 등 음악적 완성도를 높인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에 대한 자부심도 배어 있다. 강남 주민들의 경제적 수준이나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수준 등을 감안하면 유료화해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신년음악회 반응을 본 후 1년에 두 차례 열리는 정례 음악회 등도 유료화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대신 전체 구민들을 대상으로 한 목요상설무대와 주한미군이나 학교, 시설 등을 찾아가는 음악회는 무료로 진행한다. 유료화에 대한 비판도 없지 않다. 하지만 특정 문화 향유 계층을 위해 한번에 수천만원씩 들어가는 음악회를 무료로 개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판단이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신년음악회 티켓 1800여장이 모두 매진됐다. 강남구는 티켓 판매수입(1900만원가량)은 장애인 음악가의 공연 지원이나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확대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강남구 신년음악회에는 바이올린 연주자 정원순씨가 ‘사라사데’ 등을 연주하고, 소프라노 윤이나씨가 ‘순진한 처녀라면’ 등을 부른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자치구는 ‘스포츠·레저 천국’

    서울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시설과 기관을 이용하면 국궁(國弓), 암벽타기, 보드, 승마, 사격 등 다양한 스포츠를 무료로 혹은 아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국궁을 저렴하게 관악구는 신림10동 전통궁도장 ‘관악정’을 개선해 지난 11일 문을 열었다. 궁수가 활을 쏘는 사대(射臺)를 21면 48.24㎡(14.59평)로 확대했다. 덕분에 10명이 동시에 활시위를 당겨도 방해받지 않는다. 다음 사수와 교대할 때도 여유가 있다. 대한궁도협회가 위탁운영하는 관악정을 이용하려면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협회 규정대로 남자는 월 3만원, 여자는 2만원을 내야 한다.1개월간 강습을 받으면 사대에서 활을 쏠 수 있다. 현재 고등학생부터 80대 어르신까지 80여명이 회원으로 등록했다. 김봉원 사두(射頭)는 “국궁을 어깨만 움직이는 정적인 운동이라 오해하기 쉽다.”면서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긴장과 이완을 거듭하는 심신수련이 국궁의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관악구는 매년 강감찬 장군을 기리는 낙성대 인헌제 때 궁도대회를 열었는데 올해는 대회를 3차례로 늘릴 계획이다.●무료 암벽등반장 암벽등반도 서울시내 곳곳에서 즐길 수 있다. 노원구 상계4동 당고개 공원에는 암벽등반 체험장이 있다. 구청에서 실시하는 기본 교육을 받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날씨가 풀리는 오는 4월부터는 유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영등포구 양평동 양평중학교에는 인공암벽과 실내사격장이 있다. 구청이 운영하는 생활체육교실에 등록하면 무료로 암벽등반과 사격을 배울 수 있다. 마포구 성산동 에스트로맨은 실내 암벽등반장이다.1개월 사용료가 7만원으로 비싸지만 국가대표선수들이 강습을 맡아 강좌내용이 알차다.●보드와 승마타기 어때요 봄이 되면 중랑천 둔치에서 보드를 배워 보자. 광진구는 4월부터 10월까지 뚝섬지구 X게임장에서 보드교실을 운영한다. 매달 안전용구를 착용한 학생 15명에게 보드 타는 법을 강의한다. 특히 올해는 트라이스키 강좌를 신설했다. 트라이스키란 바퀴가 3개 달린 스키라는 뜻으로 2개로 갈라진 보드 위에 서서 양손으로 핸들을 잡아 방향을 조종하는 운동. 모터가 붙어 있지 않지만, 평지에서도 최고 시속 30㎞를 낼 수 있다. 여름방학에는 모터보드 교실도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모두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성동구는 승마교실을 매년 5월에서 7월까지 뚝섬 서울숲 승마장에서 연다. 화,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씩 배우며 수강료는 15만원이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희귀 난치병 정복과 도전] (16) 백반증

    [희귀 난치병 정복과 도전] (16) 백반증

    “팝의 제왕인 마이클 잭슨이 바로 백반증 환잡니다. 백반증이 심해 흰 반점이 생긴 피부를 정상적인 피부로 고치는 것보다 차라리 정상적인 검은 피부를 탈색시켜 백반증 부위와 비슷한 흰 색으로 통일시키는 게 낫다고 판단돼 그런 치료를 받은 경우지요. 그러나 누가 봐도 그의 피부색은 부자연스럽습니다. 지금과 달리 그가 세계적인 팝 스타로 군림했던 10∼20년 전의 의학적 치료 수준이 그 정도였지요.” 최광호(초이스피부과 대표원장) 박사는 백반증이 희귀난치병이지만 치료 성과는 당시와 크게 달라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를 통해 ‘마이클 잭슨을 울린 백반증’의 전모를 살펴 본다. 백반증이란 피부에서 국소적으로 멜라닌색소 생산이 멈춤에 따라 표피세포 내의 색소를 잃어 하얗게 변하는 질환이다. 피부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 모발의 멜라닌세포 기능이 손상되면 눈썹과 머리카락이 하얗게 세며, 심한 경우 눈의 홍채나 망막 색소까지 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인구의 0.5∼2%에서 발병한다. 우리 나라에도 인구의 1% 정도인 40만명가량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환자의 약 30%에서 가족력이 확인된다.“백반증이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얼굴 등 노출 부위에 생길 경우 극심한 스트레스로 사회생활은 물론 대인 관계에도 치명적인 지장을 주게 됩니다. 완치가 어려우며, 사회생활과 성장이 왕성한 20세를 전후해 가장 많이 발병한다는 점도 문제고요.” 최 박사는 백반증의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아 여기에서 비롯되는 문제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원인을 모르는 만큼 민간요법도 많아 일부 환자의 경우 그나마 남은 색소 세포마저 완전히 파괴시켜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더 이상의 치료도 불가능하게 만드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족력 등을 볼 때 유전성은 확실하다. 여기에다 스트레스, 자외선에 의한 화상 등이 직·간접적인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 밖에도 가설이 많습니다. 자신의 면역기능이 색소세포를 ‘침입자’로 오인해 파괴시킨다는 ‘자가면역설’, 비정상 기능을 가진 신경세포가 화학물질을 분비해 주변의 색소세포에 손상을 가한다는 ‘신경체액설’, 멜라닌세포가 스스로 파괴되어 생긴다는 설 등이 대표적입니다.” 백반증은 동전 형태로 한 부위에만 나타나는 ‘국소형’, 얼굴이나 몸통, 사타구니, 팔·다리 등에 넓게 생기는 ‘전신형’ 좌우 한 측에 띠 모양으로 형성되는 ‘분절형’으로 나뉜다. 발병 양태는 먼저 피부에 흰 반점들이 나타나 점차 서로 융합하면서 백색 반점을 형성하고, 이 반점이 번지면서 경계가 둥글게 형성되는 양상을 보인다. 백반증은 마른 버짐과 흰 점, 어루러기 등과 증상이 비슷해 육안검사의 경우 오진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확진에 주로 활용하는 진단법은 ‘우드등검사법’이다. 주위를 어둡게 한 후 병증 부위에 등불을 비추면 백반증의 경우 하얗게 병증 부위가 반짝거린다. 또 환부를 쌀알 크기만큼 채취, 현미경을 이용한 조직검사를 하기도 한다. 특히 후천적으로 색소가 소실되는 백반증은 대부분의 병변에서 상당량의 색소가 잔존해 진단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최근에 국내 연구진이 백반증 환자 69명과 마른 버짐이나 흰 점 등 백반증과 비슷한 증상을 가진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멜라닌 지수를 측정했더니, 흰 점이나 마른 버짐, 어루러기 등이 75% 이상이었던 데 비해 백반증도 정상 피부색조의 50%가량이 멜라닌 색소로 나타났더군요. 이런 차이를 간과하면 오진이 되기 쉽습니다.” 치료는 백반의 확산을 예방하고, 기존 백반에 색소 침착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초기에는 색소 세포가 병변에 존재하는 색소세포를 이용해 치료와 예방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적용하는 치료법은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을 먹거나 바르는 ‘약물요법’, 병변에 자외선을 쪼여 색소 발생을 촉진하는 ‘자외선(광선)요법’, 병변 부위를 살색으로 염색하는 ‘영구화장요법’과 자신의 피부를 이식하는 ‘표피이식술’ 등이다. 전신에 백반이 생긴 경우에는 ‘자외선요법’이 적용되며, 약물요법이나 자외선 치료로 호전이 안되면 ‘표피이식술’을 시행하나 이 경우 병증의 진행을 멈춘 환자에게만 시술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최근에는 자외선 요법을 발전시킨 ‘레이저요법’, 즉 ‘엑시머레이저’치료법과 여기에서 진일보한 ‘울트라 엑시머레이저’ 치료법이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약 1만V의 전압이 엑시머 가스를 연소시킬 때 만들어지는 에너지를 백반증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308㎚ 파장의 광선으로 전환시켜 병변 부위에 조사하는 치료법이다.“이 방법은 치료효과가 광선요법보다 3∼4배나 높으며, 미국 FDA가 승인할 정도로 안전성도 뛰어납니다. 매주 2∼3회 정도씩 1∼2달가량 치료를 받으면 효과가 나타나는데, 중간에 치료를 포기했거나 아직 치료를 시도하지 않은 환자들도 대체로 만족하는 획기적인 치료법입니다.” 그러면서 최 박사는 자신의 임상 사례도 소개했다.“2002년 9월부터 1년 동안 비교적 안정적인 병변을 가진 18세 이상의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엑시머레이저 치료를 40회 이상 진행한 결과, 환자의 절반 이상인 58%에게서 병증의 75% 이상이 호전되었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치료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환자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 2005년부터는 얼굴과 손, 목은 물론 팔과 무릎 이하의 부위까지 적용 범위가 확대되어 백반증 치료가 더욱 쉬워졌다.10㎠ 이하 크기의 백반증은 종전 3만원이던 1회 치료비가 1만 400원으로,10∼49㎠ 크기는 5만원에서 1만 7200원으로,50㎠ 이상은 10만원에서 2만 4200원선으로 치료비 부담이 크게 줄었다. 최 박사는 “마치 백반증을 천형처럼 안고 사는 분들이 많은데 최근에는 치료기술 개발은 물론 건강보험까지 적용되는 만큼 가능한 빨리 병원을 찾는 게 새 삶의 시작이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마라도가 자연으로 돌아갔다고?

    마라도가 자연으로 돌아갔다고?

    ‘마라도는 골프장?’ 국토 최남단 마라도를 점령한 골프카(카트)를 둘러싸고 논란을 빚고 있다. 주민들 스스로 차가 없는 청정 섬을 만들겠다고 자동차를 모두 섬 밖으로 내보낸 지 2년 만에 골프카가 대거 반입된 것이다. ●자동차 없는 청정특구 마라도는 지난 2005년 1월 자동차가 없는 청정환경특구로 지정돼 전 지역에서 자동차 운행이 제한됐다. 마라도 주민들이 천연기념물(423호)인 마라도는 차가 없는 자연으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뜻을 모아 마라도에 있던 20여대의 자동차를 모두 섬 밖으로 내보냈다. 문명의 이기를 포기하고 자연의 섬으로 돌아가기 위한 실험에 나선 것이다. 이후 마라도는 차가 없는 자연 그대로의 ‘청정의 섬’이라는 이미지가 알려지면서 연간 20만∼3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인기 관광지로 변모했다. ●2005년말 골프카 3대 첫 반입 어렵사리 자동차를 모두 섬 밖으로 내보낸 지 1년 만인 2005년 12월 마라도의 한 주민이 전기로 움직이는 골프카 3대를 들여와 관광객들을 상대로 영업을 시작했다. 이에 주민들이 지난해 너도나도 골프카를 들여오기 시작해 현재 20여대의 골프카가 작은 섬 마라도를 헤집고 다니고 있다. 이들 골프카는 관광객들에게 4인승은 2만원,8인승은 3만원에 빌려주고 주민이 직접 운전하는 골프카는 1인당 3000원을 받고 섬 한 바퀴를 돌아준다. ●제주도“불법개조 등 안전점검 실시할 것” 골프카가 마라도를 마구 헤집고 다니자 관광객들은 ‘차가 없는 청정 섬’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아쉽다는 반응이다. 마라도는 동서로 500m, 남북으로 1.3㎞, 면적이 9만여평에 불과해 걸어서 1시간이면 넉넉하게 섬 전체를 돌아볼 수 있다. 관광객 문모(56·대구시 수성구 지산동)씨는 “자동차가 없는 청정의 섬이라고 해서 찾아왔는데 수십대의 골프카가 헤집고 다니는 모습에 실망했다.”면서 “더 이상 마라도는 자연으로 돌아간 청정의 섬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자동차를 섬밖으로 내보낸 후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어져 민박집들이 피해를 입는 등 생계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종수(45) 마라리이장은 “낚시도구 등 짐이 많은 낚시꾼들이 선착장에서 민박집까지 걸어다녀야 하는 등 불편해 마라도행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골프카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안전도 문제다. 골프카는 도로교통법상 도로에서 운행을 하지 못하지만 마라도에는 도로교통법상 도로가 없어 골프카 운행은 불법은 아닌 셈이다. 그러나 골프카는 자동차가 아니어서 자동차 보험에 들지도 못하는 데다 마을길은 주변 해안절벽과 곧바로 연결돼 운전 부주의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도 높다는 지적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마라도에서 운행중인 골프카의 불법개조 등 안전기준 확보 등에 대해 점검을 벌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마라도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김포신도시 평당 1000만원 넘어

    파주신도시에 이어 김포신도시 아파트 가격도 평당 1000만원을 넘어섰다. 1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김포신도시에 편입된 기존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평당 1003만원을 기록했다. 파주신도시 내 기존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11월3일 평당 1000만원을 넘어섰으며 9일 현재는 1057만원이다. 파주신도시는 월드메르디앙 등 8개 단지 8888가구, 김포신도시는 청송현대 등 7개 단지 4765가구 기존 아파트들의 평균 값을 낸 것이다. 신도시 아파트 값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신도시가 되면 학교, 교통,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갖춰지는 ‘신도시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남쪽 바닷가’ 전지훈련 특수

    따뜻한 남쪽나라 바닷가가 겨울철 전지훈련지로 뜨면서 이들 지역의 경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10일 전남, 강원, 경남, 제주도에 따르면 온난한 기온과 잔디구장, 싱싱한 해산물, 맛있는 음식을 찾아 각 종목의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이 해안가 주변 시·군으로 몰리면서 식당과 숙박업소 등이 표정관리에 들어갔다. 전남도에는 전국 초·중·고교 축구팀을 비롯해 육상, 태권도 등 52개 종목 334개 팀 8100여명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겨울철 훈련이 끝나는 다음달 말까지 펜싱 등 58개 종목 889개팀 1만 9000여명으로 늘어난다. 이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선수 1인당 5만 5000원에 훈련기간 15∼20일을 곱해 150억원대로 추정된다. 광양시에는 축구와 태권도, 육상 등 118개팀 2754명이 찾아와 식당과 모텔 등이 동날 지경이다. 광양읍 읍내리 곰식당 주인 이희주씨는 “한끼에 4000원씩 100명이 식사를 해 하루종일 정신이 없다.”고 자랑했다. 객실이 26개인 광양읍 칠성리 블랑시모텔 주인 고재완씨는 “선수들 빨래까지 해주고 방 1개에 3만원을 받는데 지금 100여명이 묵고 있어 다른 손님은 아예 안 받는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광양시청 6급 직원 117명은 팀별로 자매결연했다. 또 해남군 46개팀 1469명, 고흥군 37개팀 860명, 장흥군 14개팀 400여명, 목포시에 16개팀 370여명이 훈련중이다. 이들로 인해 모텔과 여관, 식당 등이 시끌벅적하다. 장흥읍내 신녹원관 여주인은 “겨울철 불경기에는 축구선수들이 큰 도움이 되고 있고 지금 32명이 식사를 한다.”고 말했다. 강원도 강릉과 동해, 삼척, 속초 등 동해안도 전지훈련지로 급부상했다. 바닷물 흐름으로 겨울에도 따뜻하고 주변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훈련장으로 안성맞춤이다. 강릉에는 축구와 야구 등 초·중·고 4개 종목 20여개팀, 삼척에는 핸드볼 등 11개팀 700여명이 훈련중이다. 더욱이 삼척이 핸드볼 훈련의 메카로 알려지면서 은행과 대학, 중·고교 팀 등 500여명이 앞다퉈 찾고 있다. 동해시에도 유도 등 15개팀 150명이 찾았다. 강릉시 관계자는 “동해안 모텔과 식당 등이 겨울철 비수기인데도 운동선수들로 인해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 남해군에는 축구와 야구 등 3개 종목 26개팀이 찾아왔고 앞으로 60여개팀이 더 찾을 예정이다. 선수단 3000여명이 한적한 식당과 숙박업소 등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제주도는 육지에서 건너온 동계훈련팀으로 섬이 들썩거린다. 서울시체육회 소속 30여개 종목 300여명이 지난달 27일부터 훈련장을 설치하고 한달 일정으로 땀을 흘리고 있다. 또 이달 안으로 15개 종목 22개팀 1000여명이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찾는다. 다음달에는 9개팀 300여명이 오기로 예약했다. 얼마 전에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대비해 영국 철인 3종경기 대표단까지 가세했다. 제주도는 전지훈련팀에 항공료와 숙박요금 할인, 운동장·체육관 등 공공체육시설 공짜 이용 등 혜택을 주고 있다. 전국종합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시안 발표] 30년 근무후 74세까지 받는 연금·퇴직금 어떻게 바뀌나

    [공무원연금 개혁시안 발표] 30년 근무후 74세까지 받는 연금·퇴직금 어떻게 바뀌나

    1988년 공직에 들어온 A씨가 30년을 근무한 뒤 받는 퇴직소득 총액은 6억 24만 5000원이다.74세까지 생존했을 때 받는 연금 5억 5225만원과 퇴직수당 4799만원을 합친 액수다. 공무원연금제도발전위가 내놓은 시안대로 하면 2218만원이 줄어든다. 공무원 연금이 5억 503만원으로 4722만원 줄어드는 대신 퇴직금은 2502만원 늘어나기 때문이다. 1998년 공직에 입문한 B씨는 같은 기준으로 예상 퇴직소득이 5억 5960만원에서 4억 852만원으로 줄어든다. 감소 폭이 7433만원이다. 내년에 공직에 들어오는 C씨는 예상 퇴직소득이 5억 3235만원에서 3억 6643만원으로 감소한다. 감소 규모가 무려 1억 6622만원이다. 10일 공개된 공무원 연금 개혁안 시안은 한마디로 ‘더 내고 덜 받는’ 것이 골격이다. 연금 급여 산정은 기존엔 퇴직 전 3년 평균 보수월액이었으나 앞으로는 생애 소득평균으로 바뀐다. 대신 연금 수급조건은 현재 20년 이상 재직자에서 10년 이상 재직자로 확대했다. 그동안은 퇴직연금을 일시불로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폐지하는 등 제도가 큰 폭으로 바뀌었다. 연금발전위원회는 기존 공무원들의 반발을 고려해 퇴직·현직·신규 공무원의 제도를 차등하고, 신규 임용자는 사실상 국민연금과 같게 했다. 근속기간이 오래된 공무원은 감소 폭이 적지만, 앞으로 근무해야 할 기간이 길수록 감소폭이 크고, 신규 공무원들은 아예 국민연금과 같게 했다. 기존 공무원에겐 기득권을 최대한 보장해주고, 신규 진입자는 ‘냉정히’ 칼을 들이댄 것이다. 공무원 퇴직소득은 연금과 퇴직금으로 구분된다. 기존에 주를 이루던 연금은 줄어드는 대신 현재 보수월액의 10∼60% 수준인 퇴직수당은 ‘퇴직금’으로 명칭이 바뀌어 크게 늘어난다. 신규 공무원의 경우 기존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퇴직수당이 퇴직금으로 대체되지만, 연금급여는 출발부터 생애평균급여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기존 공무원들은 연금지급률을 보수월액에 최고 76%까지 받았고, 시안에 따라 최고 68%까지 받게 되지만, 신규 직원은 최고 50%밖에 받을 수 없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신규 공무원들에게는 기존 공무원들에게는 적용하지 않는 저축계정을 신설하도록 권고했다. 과세소득의 1% 정도를 정부와 해당공무원이 부담해 적립하는 방식이다. 현재 60세로 돼 있는 공무원 연금 수급 연령은 2023년부터 2년마다 1년씩 연장된다.2031년에는 65세가 돼야 연금을 받는다. 하지만 연금 수급 상한 기간은 현재 재직기간 33년에서 40년으로 상향 조정된다. 물가변동과 임금인상 등을 고려해 3년마다 연금액을 조정해 왔는데 2008∼2017년엔 물가와 보수를 7대3의 비율로,2018∼2027년엔 8대2의 비율로 바뀐다.2028∼2037년엔 9대1의 비율이 된다. 발전위는 이같이 개선하면 2008년에 3734억원만 보전하면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현행대로 하면 1조 2442억원을 지원해야 하지만 8708억원을 줄일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희망과 나눔 그리는 화가 될래요”

    “희망과 나눔 그리는 화가 될래요”

    ‘할머니 감사합니다. 어릴 적부터 업어주고, 먹여주고, 기저귀 채워주고, 옷 빨아 주셔서 절 이만큼 키워주셨으니 너무나도 감사합니다.10년을 하루같이 키우시느라 얼마나 고생하셨는지요.’<‘나의 일상생활’ 중에서> ‘엄마’와 같은 할머니와 단둘이 지하방에 사는 초등학교 3학년생인 박진주(10·서울 광진구 중곡동)양의 얼굴엔 늘 해맑은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한정숙(77) 할머니와 매 끼니를 걱정하며 어렵게 살고 있지만 진주에게는 어려서부터 헌신적으로 돌봐주시는 할머니가 있고, 화가가 되겠다는 꿈이 있기 때문이다. 진주는 지난달 28일 한국복지재단 주최로 641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전국 소년소녀가장 생활수기 공모전’에서 할머니의 고마움과 자신의 꿈을 담은 ‘나의 일상생활’이라는 글로 당당히 금상을 거머쥐었다. ●‘엄마’ 같은 할머니가 있어 행복해요 9일 서울시 광진구 중곡동 지하에 있는 보금자리 문을 열자 진주가 “안녕하세요.”라는 우렁찬 인사와 함께 통통한 볼을 활짝 펴며 밝게 웃는다.“아프리카에는 굶어 죽는 아이도 있다던데 저는 할머니가 돌봐주시니 행복한 아이가 아닌가요?” 진주가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외환위기를 맞으며 아빠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부모가 집을 나갔고, 어느날 연락이 끊겼다. 그 뒤부터 할머니가 진주를 돌보고 있다. 진주와 할머니는 기초생활수급 보조금 43만원과 복지재단에서 주는 후원금 10만원, 구청 양육 보조금 7만원을 생활비로 쓰며 어렵게 삶을 꾸려나가고 있다.6년 전만 해도 할머니가 공공근로로 일당 2만원씩 벌었지만 식도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이 악화되면서 더 어려워졌다. 도시가스비만 매월 7만원씩 나오는 겨울이 버거울 뿐이다. 하지만 진주는 수술로 몸무게가 11㎏이나 빠진 할머니의 속을 썩이지 않고 가난과 사라진 부모도 탓하지 않은 채 명랑하게 자라고 있다. 할머니는 “진주는 지금도 일본에 있는 고모를 제 엄마로 알고 있는데 조만간 이야기를 해 줄 생각”이라면서 “진주가 대학교 갈 때까지만 건강하게 살아있어야 할 텐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화가가 돼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어요” 진주는 화가가 꿈이다. 어릴 때부터 종이접기, 그림그리기, 조립하기, 글쓰기 등 손으로 하는 건 뭐든 뛰어난 소질을 보였다.2학년 때 처음 미술을 배우기 시작해 지금은 어떤 물체도 스윽 한번 쳐다보곤 똑같이 그려낸다. “할머니가 늘 ‘북한과 아프리카엔 아이들 병원이 많이 없어 굶고 병들어 죽는 아이들이 많으니 일상에 늘 감사하고 살아야 한다.’고 하세요. 앞으로 화가가 돼서 어려운 아이들을 도와주고 싶어요.” 진주는 공모전에서 받은 금상 부상으로 다음달 4박5일 동안 중국여행을 떠난다.“처음으로 비행기 타는 게 너무 기대돼요.”진주에게 북한이 고향인 할머니가 “멀리서나마 할머니 고향 사진 많이 찍어와야 한다.”며 얼굴을 쓰다듬는다.“할머니, 얼른 음식도 잘 넘기고 건강해져야지. 나 할머니가 ‘무억만년’ 사시라고 매일 기도할 거야.”진주가 할머니를 꼬옥 안았다. 후원 문의는 한국복지재단 서울지부(02-325-2205) 송진호 사회복지사. 글 사진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강남구 꽁초 무단투기 단속 현장 가보니…

    연초부터 서울 강남구에서 ‘꽁초와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이 “‘모범적인 강남’을 만들자.”며 지난 2일부터 꽁초 무단투기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섰기 때문이다.3개월여 계도기간을 거쳤지만 단속 현장에서는 각종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다. 단속반을 뿌리치고 도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창피하다며 ‘빨리 고지서를 끊으라.’고 재촉하는 사람도 있었다. 홧김에 고지서를 북북 찢어버리거나 ‘하루 3만원짜리 아르바이트 왔다가 5만원짜리 딱지를 뗀’ 불행한 경우도 있다. 강남구는 단속을 시작한 2일부터 8일 현재까지 모두 583건에 대략 2915만원이 부과됐다고 밝혔다. 단속반 김성수 팀장은 “소문이 난 때문인지 적발건수가 갈수록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장면1>1월4일 오후 3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포스코 맞은편 강남대로변.30대 후반의 남자가 길거리에 꽁초를 버린다. 단속반이 다가가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하자 처음에는 신분증을 제시하는 등 순순히 응하다가 5만원짜리 과태료 고지서를 발급받자 “공무원이 할 일이 없어서….”라며 고지서를 찢어 버린 후 건물로 들어간다. <장면2>2일 오후 4시 강남구 역삼1동 시티극장 앞.30대 초반의 여성이 “창피하니 빨리 고지서를 끊어 달라.”며 단속반을 다그친다. 이씨는 고지서를 발급받은 후 종종걸음으로 뒷골목으로 사라졌다. <장면3>2일 오후 5시 강남구 역삼1동 시티극장 앞.20대의 한 청년이 누군가를 기다리며 담배를 피우다가 꽁초를 길거리에 버린다. 단속반이 다가가 고지서를 발급하려 하자 “예고도 없이 단속을 하는 것이 어디 있느냐.”면서 선처를 호소하다가 순식간에 뒷골목으로 달아났다. 결국 단속반은 청년을 잡지 못했다. <장면4>3일 오후 2시30분 코엑스앞 보도 위에서 정모(67)할아버지가 흐뭇한 표정으로 단속반을 지켜보고 있다.“아주 잘하는 일이야. 다른 구에서도 해야지 근데 과태료가 좀 비싸구먼….” ●과태료 안내면? 꽁초 단속의 근거는 폐기물관리법 제7조(폐기물의 투기금지 등)에 근거한 것이다. 강남구는 이 법을 구체화한 ‘강남구폐기물관리조례’로 꽁초 등의 무단투기 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따라서 과태료도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부과된다. 과태료는 건당 5만원. 하지만 5만원은 적지 않은 돈이다. 만약 내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체납 고지서를 발송하고 그래도 내지 않으면 지방세체납처분의 예에 의거해 징수하게 된다. 최악의 경우 재산 압류 등을 통해 징수한다는 설명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삼성생명 지배구조 ‘걸림돌’ 지연될듯

    삼성생명 지배구조 ‘걸림돌’ 지연될듯

    생명보험사 상장은 주주, 계약자, 주식시장 모두에게 득이 될 수 있다. 주주 입장에서는 자금조달 창구가 생기고 막대한 평가차익이 생긴다. 보험 계약자는 경영구조가 투명하고 지배구조가 개선된 회사를 골라서 가입할 수 있다. 증권시장으로는 우량주가 대거 공급되게 된다. 현재 상장요건이 충족된 회사는 삼성·교보·흥국·금호·동양·동부생명 등이다. 외국계 생보사의 경우 상장 계획이 없다. 이번 상장에서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곳은 삼성생명이다. 지난 3일 현재 장외가 56만 2500원인 삼성생명 주가는 상장시 최소 70만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 금액은 삼성그룹이 삼성차 채권단에 삼성생명 주식 350만주를 넘기면서 계산한 금액이다. 이 경우 이건희 회장 지분 4.54%(90만 7118주) 평가액은 6000억원을 웃돈다. 삼성생명 지분이 현재 가장 많은 신세계(13.57%·271만 4400주)는 1조 9000억원대다. 생보사 상장 논의가 불거지면서 신세계,CJ 등 삼성생명을 비롯해 생보사 주식을 갖고 있는 회사들 주가가 강세를 나타낸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삼성으로서는 삼성차 채권단과 벌이고 있는 부채 반환 청구소송도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삼성생명 상장은 그룹 지배구조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한 회사가 가진 자회사 지분 가치가 회사 총자산의 절반을 넘으면 지주회사가 된다. 자회사 중 금융·보험이 있으면 금융지주회사다. 금융지주회사는 자회사나 손자회사로 제조업체 지분을 가질 수 없다. 삼성생명이 상장되면 삼성생명 주식 13.34%를 가진 삼성에버랜드는 금융지주회사가 된다. 따라서 ‘삼성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전자’의 연결고리가 불가능하다.‘금융산업구조개선법(금산법)’에서 삼성전자 지분을 5%만 보유할 수 있도록 한 것보다 더 강한 조치이다. 상장 1호로 유력시되고 있는 생보사는 교보생명과 동부생명이다. 교보생명의 현재 장외가는 13만원대다. 증권업계는 교보생명이 상장될 경우 40만원대에 거래될 것으로 본다. 지난 2000년 대우가 갖고 있던 교보생명 주식 300만주를 대우인터내셔널로 귀속시키면서 삼일회계법인이 평가한 금액이 34만 1833원이기 때문이다. 주가 40만원을 계산하면 신창재 회장의 평가액은 2조 7000억원대다. 교보생명은 자본금이 925억원으로 그동안 적극적으로 상장을 추진해 왔다. 단 대우인터내셔널, 재정경제부 등의 지분도 합쳐 사실상 41.48%대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자산관리공사(캠코)와의 협상이 필요할 전망이다. 동부생명은 회계연도가 끝나는 올 3월이면 상장요건을 충족해 경영진의 의지만 있으면 올해 상장할 수 있다. 금호·동양생명의 경우 자체 상장전략과 준비과정 등을 고려할 경우 2008년에 상장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생명보험회사 상장논의 일지 ▲ 1989년 4월 교보생명, 기업공개 전제로 자산재평가 실시 ▲ 1990년 2월 삼성생명, 기업공개 전제로 자산재평가 실시 ▲ 〃 8월 재무부,‘생명보험회사의 잉여금 및 재평가적립금 처리지침’제정 ▲ 〃 12월 정부, 증시침체로 물량부담 우려되자 상장 유보 ▲ 1999년 6월 이건희 삼성 회장, 삼성차 채권단에 삼성생명 주식 출연 ▲ 〃 7월 이헌재 금감위원장, 상장 허용검토 발표 ▲ 〃 12월 정부, 생보사 상장 논의 유보 ▲ 2003년 5월 이정재 금감위원장,8월까지 상장안 마련키로 ▲ 〃 6월 생보사 상장자문위 구성 ▲ 2004년 1월 국세청, 삼성·교보생명 자산재평가차익에 대한 법인세 부과 ▲ 2005년 1월 국세심판원, 교보생명 법인세 중 가산세 환급 결정 ▲ 〃 12월 삼성차 채권단, 이건희 회장과 28개 계열사에 부채상환 청구소송 제기 ▲ 2006년 2월 증권선물거래소 산하 상장자문위 구성 ▲ 〃 7월 상장자문위 중간 결과 발표 ▲ 2007년 1월 상장자문위 최종 입장 발표
  • 고가 분양 아파트 인기 ‘뚝’

    고가 분양 아파트 인기 ‘뚝’

    고가 분양아파트는 인기가 다소 시들해진 반면 저렴한 유망단지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고분양가 아파트 인기 끝나나 4일 이수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당첨자 계약을 한 서울 삼성동 브라운스톤의 계약률은 절반 정도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수건설은 강남의 중심부에 있기 때문에 계약률 95%를 자신했었다. 한 관계자는 “입지가 좋아 사전 청약에서 모집가구수의 2배수를 채웠는데 계약이 기대에 못 미친다.”면서 “지난해 ‘11·15대책’ 발표 이후 대출규제가 강화되고 12월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체험하면서 고가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예전만 못한 것 같다.”고 풀이했다.77·83평형은 평당 2800만원,90∼110평형은 평당 3200만원에 분양됐다. 지난달 말 송파구 오금동에서 분양한 올림픽파크 동부센트레빌 일반분양 물량(85가구)은 절반가량 남아 있다.33평형 평당 분양가가 2300만원으로 규모와 입지에 견줘 인근 시세보다 비쌌다는 지적이 나왔다. 같은기간 양천구 신월동에서 분양한 코아루레이크파크도 미분양이 남아있다. 지난해 양천구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883만원 수준이었으나 이 아파트 32평형은 평당 1020만원에 분양됐다.S사가 서울 남대문로 근처에서 분양하고 있는 분양가 10억∼29억원선인 주상복합아파트의 주말 방문객도 수백명선에 그치는 등 고가 분양아파트의 인기는 별로다. 지난해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억제대책 직전 분양된 현대건설의 성수동 서울숲 힐스테이트의 경우 국내 최고 분양가(평당 3250만원)를 기록했던 92평형은 경쟁률이 7대1이나 됐었다. 당첨자 계약에서 매진됐다. ●수도권 유망단지 1순위 마감 지난해 12월 대한주택공사가 성남 도촌에서 분양한 휴먼시아(32평형 평당 957만원)는 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전매제한 규제를 받지 않아 인기가 더 높았다. 대림산업이 같은달 용인 마북지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도 34평형(평당 1200만원)은 지역우선 순위에서만 3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계약중인 수원시 인계동 신동아파밀리에의 경우 24·33·43평형중 24·33평형은 1순위 마감됐다. 경쟁률 25대1을 기록한 33평형의 분양가는 평당 990만원으로 인근 삼성물산의 래미안보다 평당 200여만원가량 싸다. 김희선 부동산114 전무는 “단지별 호불호 현상이 다시 나타나는 것은 각종 규제로 주택 시장이 이성을 찾고 있다는 방증”이라면서 “앞으로도 입지, 규모, 가격 등 상품 특성에 따라 차별화가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올 공무원 기본급여 공개] 기본급 1.6%↑… 성과급 비중 확대

    올해 공무원의 급여는 총액기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2.5% 인상되지만, 기본급 인상은 1.6% 그친다. 나머지는 성과상여금 확대에 쓰인다. 하지만 차관급이 평균의 3배인 5.61% 올랐고, 대통령 경호실은 월 20만∼50만원의 경호수당이 신설돼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3일 ‘공무원보수규정’ 및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개정안을 국무회의에 올려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처우 개선율 2.5%의 재원 가운데 기본급은 1.6% 인상됐다. 나머지는 성과급을 확대하는데 쓴다. ☞ 2007 공무원 보수 개정안 바로가기 ☞ 정무직공무원 보수 인상비교표 바로가기 ●5급 성과급 449만원 격차 5급 이하 공무원의 성과급 비중은 지난해 보수대비 2%에서 3%로 1%포인트 확대됐다. 지난해 5급의 경우, 성과급의 차이가 최대 274만원이었으나 올해는 449만원으로 벌어지게 됐다. 고위공무원단은 지난해 1.8%에서 올해 5%로 대폭 확대됐다. 소속 공무원간 성과급 격차도 지난해 247만원에서 710만원으로 벌어진다. 성과급 비중은 일반공무원은 2010년까지 6% 수준으로, 고위공무원단은 2008년까지 10%로 늘린다. 봉급표를 분석한 결과, 기본급이 평균 1.6% 올랐지만, 직급간 편차를 보였다. 가장 많이 오른 것은 차관급으로 연봉대비 5.61% 연간 463만 1000원이 올랐다. 이어 국정홍보처장과 통상교섭본부장이 3.77% 321만 1000원 인상됐다. 중앙인사위는 처장과 본부장, 차관급은 고위공무원단과의 임금 역전을 막기 위해 연봉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지만, 논란이 예상된다. ●대통령 연봉 2년째 2억 넘어 대통령의 연봉은 233만 8000원이 올라 1억 6358만 2000원이다. 하지만, 직급보조비 월 320만원과 정액급식비 월 13만원 등이 포함돼 총 보수는 2억 354만 2000원이다. 국무총리의 총보수는 1억 4923만원, 장관급은 1억 585만 7000원이다. 공무원 봉급표는 연봉제 공무원을 제외하고는 기본급의 54% 수준이다. 나머지 46%는 40여 가지의 수당형태로 지급되기 때문에 실제 급여는 봉급표의 2배 가까이 많다고 보면 된다. 연봉제 공무원은 연봉액에서 직급보조비와 급식비를 포함하면 된다. 사병의 처우개선을 위해 병(兵)봉급을 23% 인상했다. 이병 월 6만 6800원, 일병 7만 2300원, 상병 8만원, 병장 8만 8600원이다. 수당도 일부 개편됐다. 대통령 경호실 직원들에게만 월 20만∼50만원의 경호수당이 신설됐다. 군의관의 장려수당도 월 30만∼60만원에서 50만∼80만원으로 올랐다. 산불 담당공무원도 월 4만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매년 4·5·8·10·11월에 기본급의 40%씩 연간 200% 지급되던 가계 지원비를 올해부터는 매월 16.7%씩 지급한다. 육아휴직수당이 50만원으로 10만원 올랐다. 민간은 여전히 40만원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올해 달라지는 것들

    올해 달라지는 것들

    올해부터 투기지역뿐 아니라 비투기지역에서도 부동산의 양도소득세가 실거래가 기준으로 과세되고,1가구 2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도 50%로 중과된다. 건강보험료가 6.5% 인상되고 장애수당·장애아동 부양수당 지급대상이 확대된다. 아울러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되고 서울·인천·경기지역의 대중교통 통합요금제가 실시된다. 올해부터 주변 생활에서 달라지는 각종 제도를 알아본다. ■ 세 제 ▲서비스업 사업용토지 종부세 경감 관광호텔업·유원시설업·휴양업·스키장업·대중골프장업·유통단지·화물자동차공동차고지·도심지역 공장 등의 사업용토지에 대해서는 공시가격 200억원을 초과시에만 0.8%의 종합부동산세 단일세율이 적용된다. ▲종합부동산세 물납 환급 허용 종부세액이 1000만원을 넘을 경우 현금 대신 부동산이나 주식 등으로 세금을 대신 납부할 수 있다. 종부세 부과가 취소되면 물납한 재산으로 환급을 받게 된다. ▲공익사업용 수용 부동산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대규모 개발사업 등으로 정부에 토지를 수용당하면 양도소득세를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로 내야 한다. 다만 원활한 공익사업 수행을 지원하고 양도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9년까지 양도세액의 10%(채권보상분은 15%)가 감면된다. ▲다자녀 가구 추가공제 도입 소수공제자 추가공제가 폐지되고 대신 다자녀 가구 추가공제가 도입된다. 근로소득자 가구 내 기본공제대상자(본인·배우자·직계존비속)가 1인인 경우 100만원,2인인 경우 50만원이 추가공제되던 데서 올해부터는 근로소득자와 사업자의 기본공제대상자인 자녀가 2인이면 50만원,3인 이상이면 1인당 100만원의 추가공제를 받을 수 있다. ▲농·수협 조합예탁금 비과세 시한 3년 연장 2000만원 이하 농·수협 예탁금 이자소득세 비과세 시한이 올해부터 3년 연장된다.20세 미만 미성년자의 가입은 전면 제한된다. ▲사업용 계좌 도입 복식부기의무가 있는 개인사업자들은 개인용 계좌가 아닌 사업용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변호사·의사·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은 무조건 사업용 계좌를 개설해야 하며 인건비나 임차료 등은 반드시 사업용 계좌에서 지출해야 한다. 올해는 제도 계도기간이나, 내년부터는 페널티가 주어진다. ▲매입자발행 세금계산서 제도 도입 오는 7월부터 매입자발행세금계산서 제도가 도입된다. 매입자가 재화를 구입할 때 매출자가 세금계산서 발행을 거부하면 매입자 스스로 세금계산서를 발행, 세무당국에 신고하면 매입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정치자금 세액공제제도 개선 10만원의 정치자금을 내면 주민세 1만원을 포함해 11만원을 환급받던 데서 올해부터는 낸 액수만큼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취학 전 아동 교육비 소득공제 대상 확대 취학 전 아동 교육비 공제 대상이 유치원, 영유아보육시설, 학원 등에서 수영장, 태권도 등 체육 교습소까지 확대된다. ▲체포자 은닉재산 신고포상금 도입 밀수입, 관세포탈범 등을 통보하거나 체포한 자, 또는 범죄물품을 압수한 자 등으로 규정된 신고포상금 지급대상에 4월부터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신고한 자가 추가된다. ▲과세전 적부심사 청구기한 연장 4월부터 과세전 적부심사 청구기한이 종전보다 10일 연장돼 납세의무자가 부족세액 징수예고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로 늘어난다. ▲기본 관세율 개편 철광석과 동광 등 기초원자재 309개 품목의 관세율이 0%로 바뀌고, 카제인산염 등 114개 세율 불균형 물품의 관세율도 조정된다. 현행 50%인 냉동 삼겹살의 관세율이 25% 내려가는 등 404개 품목의 기본관세율이 정상화된다. ▲채권이자 소득 원천징수세율 인하 금융기관 등 원천징수 의무자가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내국법인이 발행하는 채권의 이자소득을 비거주자에게 지급하면 원천징수세율이 올해부터 25%에서 14%로 인하된다. ▲영농자녀가 증여받은 농지 등에 대한 증여세 감면 자경농민이 18세 이상 영농자녀에게 일정 규모 이하의 농지 등을 증여하면 2011년 말까지 증여세를 감면해주되 감면한도는 5년간 합산해 증여세액 1억원까지로 축소한다. 증여받은 농지 등을 제3자에게 양도할 경우에는 증여자의 취득가액을 기준으로 양도세를 과세한다. ▲가산세 제도 변경 모든 세목에 대하여 가산세율을 통일적으로 규정해 무신고 20%, 과소신고 10%, 부당한 방법에 의한 무신고, 과소신고 40%의 가산세율을 각각 적용한다. ▲경정청구제도 개선 원천징수대상 근로소득자 등 내국인에 대해서만 허용하던 경정청구를 올해부터는 원천징수대상 비거주자 및 외국법인으로 확대한다. ▲ 중소기업 지원설비 손금산입제도 도입 대기업이 사업에 사용하던 설비를 중소기업에 무상이전할 경우 손금에 산입한다. ■ 금 융 ▲새 1000원권·1만원권 발행 21일 새 1000원권과 1만원권이 발행된다. ▲서민금융회사 자기앞수표·직불카드 발행 가능 서민금융회사들의 자기앞수표 및 직불카드 발행이 올해 중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협 출자금 예금 보호대상 제외 올해부터 신협 출자금은 신협 예금자보호기금의 보호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험상품 설명 제도 개선 보험 상품의 내용을 포괄적으로 요약한 수준이던 상품요약서가 4월부터는 보험 계약자의 실제 가입 조건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작된 상품 설명서로 대체된다. 상품 설명 누락 등으로 인한 부실 판매를 막기 위해 보험 계약자는 상품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들었음을 서술식으로 직접 기재해야 하며 무자격자의 보험 모집을 막기 위해 보험 모집자 실명제가 실시된다. ▲무사고 운전기간 보험료 할인율 자율화 무사고 운전 기간에 따른 보험료 할인율이 자율화돼 손해보험사마다 달라진다. 최고 60%의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무사고 운전 기간이 7년 이상에서 8년 이상으로 늘어난다. ▲차량 모델별 보험료 차등화 4월부터 차량 모델별로 자동차 보험료가 차등화된다. 자가용 승용차의 자기차량 손해 담보에 한해 적용되며 보험료 변동 폭은 ±10% 이내다. ▲비거주자의 유사 원화계정 통합 외국인이나 해외 교포 등 비거주자가 보유할 수 있는 원화계정은 모니터링 목적을 위해 용도별로 구분, 일반 계정과 투자계정으로 나뉘고 일반계정은 다시 비거주자 원화계정과 비거주자 자유원계정으로, 투자계정은 증권투자전용, 선물투자전용, 증권발행전용 원화계정으로 각각 세분화된다. ▲공인회계사 시험 제도 개편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회계학 등 관련 과목을 24학점 이상 이수한 사람에게만 응시자격이 주어진다.1차 시험의 영어 과목은 토플과 토익, 텝스 등 공인 영어시험으로 대체되며 인터넷으로만 응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물가안정목표 변경 근원인플레이션 2.5∼3.5%인 한국은행의 중기 물가안정 목표가 올해부터 소비자물가 3.0±0.5%로 변경된다. ■ 부동산 ▲양도소득세 실거래가 과세 비투기 지역에서도 양도소득세는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과세된다. ▲1가구 2주택 양도소득세 중과 1가구 2주택자가 집을 팔 경우 양도소득 세율이 일률적으로 50%로 부과된다. 지난해까지는 양도차익에 따라 세율이 9∼36%로 달랐다. ▲종합부동산세 과표적용률 상향 종합부동산세 과표적용률이 70%에서 80%로 높아진다. 종부세 과표적용률을 2009년까지 100%로 높이는 로드맵에 따른 것이다. ▲땅 수용때 대토보상 가능 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 혁신도시 건설 등의 공익사업으로 인해 땅을 수용 당한사람은 현금뿐 아니라 토지로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건설교통부는 대토보상이 가능하도록 토지보상법 개정안을 올 상반기에 국회에 낼 계획이다. ▲15년된 아파트 리모델링 가능 준공된 지 15년이 지난 아파트는 리모델링이 가능해진다. 지난해까지는 가능 연한이 20년이었다. 리모델링으로 늘릴 수 있는 한도는 전용면적의 30%까지이며 최대 9평이다. 전용면적이 늘어나지 않으면 10년만 지나도 리모델링할 수 있다. ▲신축주택 비과세 특례 폐지 신축주택에 대한 1가구 1주택 비과세 특례제도가 올해 말로 사라진다.1998∼2003년에 지어진 공동주택 60여만 가구의 최초 입주자로서 1가구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올해까지 기존 주택을 매각해야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기간 연장 하반기부터 부동산을 사고 판 뒤 실거래가를 60일 이내에만 신고하면 과태료 처분을 받지 않는다. 지금은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매도자·매수자 중 한 쪽이 신고할 수 있다. ▲아파트 분양권·입주권도 실거래가 신고 아파트 분양권과 재건축·재개발조합원의 입주권을 사고 팔 때도 실거래가를 신고해야 한다. 신고 대상 분양권은 주택법상 사업계획승인을 받는 20가구 이상의 단독주택과 공동주택,300가구 이상의 주상복합아파트이며 상가나 오피스텔 분양권은 제외된다. ▲무단 증축 옥탑방 양성화 기간 종료 무단 증축된 옥탑방 등 소규모 주거용 건축물의 양성화 기간이 8일로 끝난다. ▲부동산개발업자 등록 일정 규모 이상의 부동산개발업을 하려면 건설교통부장관에게 등록한뒤 매년 사업실적 등을 보고해야 한다. ▲임대주택사업자 부도내면 5년간 사업 금지 3월부터 임대주택사업자가 부도를 낼 경우 5년 동안 임대사업을 하지 못한다. 국민주택기금의 이자를 1년 이상 연체해도 부도를 낸 것으로 취급된다. ▲토지임대부·환매조건부 시범실시 아파트 가격을 내리기 위한 토지임대부와 환매조건부 분양방식이 시범실시될 예정이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토지는 임대료를 내고 빌리고 건물만 분양받는 방식이며, 환매조건부는 건물·토지를 모두 분양받지만 되팔 때 공공기관에 분양가에다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한 가격에 되팔 수 있는 주택이다. ▲민간 주택 분양가 상한제 9월부터 민간택지의 아파트도 분양가를 규제받는다. ■ 교 육 ▲대학수학능력시험 9등급제 시행 2007학년도까지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으로 제공되던 수능 성적이 2008학년도부터 1∼9등급으로만 제공된다.2008학년도 수능은 11월 15일 실시된다. ▲교육감 및 교육위원 선출 주민 직선제 교육감과 교육위원을 주민 직접선거로 선출하고, 교육위원회가 시도의회 내 상임위로 전환된다. ▲교장공모제·수석교사제 시범실시 교장직을 완전 개방하는 교장공모제 시범학교가 50여개에서 150개로 확대된다. 수업과 학생지도에 탁월한 교원을 우대하는 수석교사제는 9월 시범도입된다. ▲대안교육기관 대안학교로 설립 인가 비정규학교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이 일정 요건을 갖추면 대안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아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학원 중간에 그만둬도 수강료 환불 3월23일부터 학원, 교습소 등의 수강을 도중에 그만둘 경우 남은 시간만큼 수강료를 돌려받을 수 있다. ▲한국어능력시험 연 2회 실시 매년 9월 한차례 실시되던 한국어능력시험이 응시인원 증가로 4월,9월 두 차례 실시된다. ■ 교 통 ▲승용차 안전테스트 항목에 보행자 안전성 추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승용차 안전테스트 목록에 보행자 안전성이 추가된다. ▲국도에도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무공해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시내뿐 아니라 국도에도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된다. ▲외국 항공사 블랙리스트제 도입 상반기부터 사고 위험도가 높은 외국 항공사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운항을 제한하는 ‘블랙리스트’ 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다. ■ 법 무 ▲13세 미만인 자에 대한 유사강간 처벌 강화 폭행이나 협박에 의해 구강, 항문 등 신체 내부에 성기를 삽입하거나 성기에 손가락 등 신체 일부나 도구를 삽입하는 행위에 대해 기존에는 유사강간으로 1년 이상 징역 또는 500만∼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했으나 올해부터 ‘강간’에 준해 3년 이상 징역으로 처벌된다. ▲장애인 보호시설 종사자의 장애인에 대한 폭력행위 처벌 장애인 보호·교육시설의 장 또는 종사자가 보호·감독의 대상이 되는 장애인에 대해 위계 또는 위력으로 간음·추행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이 마련돼 간음의 경우 7년 이하 징역, 추행의 경우 5년 이하 징역에 처해진다. ▲통신매체 이용 음란죄의 법정형 상향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죄의 법정형량이 1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에서 2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된다. ▲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의 유통행위 처벌 카메라 등을 이용해 성적 욕망이나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타인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해 촬영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했으나 올해부터 촬영물을 배포, 판매, 임대 또는 공연히 전시, 상영할 경우도 처벌 대상에 포함된다. 영리 목적으로 유포할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성폭력범죄 피해자 전담조사제 도입 성폭력범죄 피해자의 조사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성폭력범죄 전담 검사 또는 전담 사법경찰관이 담당한다. ▲방문취업 비자 신설 단순방문비자와 취업비자가 ‘방문취업(H-2)’ 비자로 통합 발급된다. ■ 경 찰 ▲대전·광주지방경찰청 신설 7월에 대전지방경찰청과 광주지방경찰청이 신설된다. ■ 노 동 ▲외국인 고용허가제 일원화 병행 실시되고 있는 산업연수생제와 고용허가제가 고용허가제로 일원화된다. ▲주40시간 적용 사업장 확대 7월부터 주40시간이 적용되는 사업장이 100인 이상 사업장에서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주40시간 적용 사업장은 2008년 7월에는 2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비정규직 근로자 차별금지 7월부터 비정규직 근로자를 불합리하게 차별하는 것이 금지된다. 올해는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부문 사업장에서 차별이 금지되고 2008년 7월에는 100인 이상∼30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 환 경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전국 18개 국립공원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국립공원 내 사찰 관람료는 사찰 측이 별도로 징수할 수 있다. ■ 국방·보훈 ▲병 전역전 건강검진 사단 의무대에서 간 기능 등 23개 항목을 검사한다. 추가적인 정밀 검진이 요구되면 군 병원에서 재검진이 이뤄진다. 오는 5월부터 일부 부대를 대상으로 12사단 및 25사단 의무대, 철정·양주병원에서 시범 실시된다. 검진 시기는 전역 5∼6개월전 병사를 대상으로 한다. ▲군인 봉급 인상 상병 기준 6만 5000원이던 봉급이 8만원으로 오르고 간부는 봉급 1.3%, 성과상여금 1.2% 등 2.5% 인상된다. 부사관후보생은 8만 3600원에서 10만 2800원으로 오른다. ▲군납 면세담배 판매량 줄여 병사 1인당 면세담배 판매량은 월 10갑에서 5갑으로 줄어든다. ▲귀환 국군포로·가족 지원제도 일반탈북자로서의 혜택 외에 가족단위로 4960만원 범위 내에서 별도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본인이 부담하는 진료비와 약제비를 국가에서 지원한다. ▲예비군 교통비 지급 예비군 훈련 때 점심값 3500원 외에 교통비 1800원이 추가 지급된다. 동원훈련과 향방작계훈련 장소에 각각 1시간,30분 전에 입장하지 않으면 불참 처리된다. 휴일을 이용한 훈련이 모든 부대로 늘어난다. ▲학점 취득 가능 병영 내에서 대학의 e러닝 강좌 수강을 통해 연간 6학점 범위 내에서 소속 대학의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예비역 장교 부사관 임용 예비역 장교를 부사관으로 임용할 때 중사 계급을 부여하고 박사 학위자 임용시는 초임 계급을 소위에서 대위로 상향 조정한다. ▲장병 급식 개선 쫄면, 생우동, 치킨너깃, 홍게 살 등의 메뉴가 신설되고 꼬리곰탕, 한우고기, 비엔나소시지, 조기, 주꾸미 등의 급식량이 늘어난다. ▲국가유공자 보상금 인상 매월 23만 4000∼165만 6000원 지급되던 보상금은 월 25만 7000∼175만 7000원으로 6.1∼9.8% 인상된다. 고엽제 후유증 수당도 월 27만 7000∼57만 2000원으로 6.1∼7.9% 올린다. 간호수당도 월 56만 2000∼108만 9000원으로 5∼7.5% 인상된다. 한국전쟁 전몰군경 자녀수당은 월 43만 9000∼49만 6000원으로 17∼18.2% 오른다. ▲효창공원 독립공원으로 조성 서울 효창동 효창공원을 올해까지 262억원 투입해 독립운동 공원으로 조성한다. 재향군인회에서 위탁관리해온 영천·임실 국립호국원이 국가보훈처로 이관된다. ■ 문 화 ▲인터넷 컴퓨터 게임 시설 제공업 등록제로 변경 인터넷 컴퓨터 게임 시설 제공업자는 시·군·구에 등록해야 한다. ▲게임 결과물에 대한 환전업 금지 게임산업법의 개정에 따라 게임을 이용해 획득한 경품, 점수, 게임머니 등 유·무형의 결과물을 환전, 환전 알선, 재매입하는 행위를 업으로 하는 게 금지된다.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물의 경품제공 금지 오는 4월부터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물에 대해서는 경품을 제공할 수 없게 된다. ▲초등학생용 학습참고서 도서정가제 대상 제외 발행일 1년 이내의 간행물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경우 정가로 판매해야 하지만 초등학생용 학습참고서는 도서정가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신설 경주·부여·창원·나주에 이은 국립문화재연구소 산하 5번째 지방연구소인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가 신설된다. 충북과 강원, 경북 북부 지역 일대의 문화재 조사를 전담한다. ▲국제공항·항만 문화재 감정관실 이관 인천공항과 부산항을 비롯한 국제공항·항만의 문화재 감정관실이 관할 광역자치단체 소속에서 문화재청으로 이관된다. ▲문화재매매업 허가제 전환 문화재 매매업이 신고업종에서 허가업종으로 전환된다. ▲소규모 발굴조사비 국고 지원 확대 소규모 농업·어업 관련 시설에 대해서만 정부가 발굴비를 지원하던데서 소규모 공장부지(1322㎡ 이하 면적)에 대해서도 발굴조사비를 지원한다. ■ 전국 생활 ▲서울·인천·경기 대중교통 환승시 요금 할인 올 하반기부터 서울·경기·인천의 대중교통 통합요금제가 시행돼 환승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설치 한려수도 국립공원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가 오는 3월 완공된다. ▲부산시 컨테이너세 폐지 부산항 항만 배후도로 건설비용 등을 충당하기 위한 컨테이너세(지역개발세·20피트 1개당 2만원)가 폐지된다. ▲부산시교육감 전국 최초 주민 직선 오는 2월말 임기가 끝나는 부산시 교육감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주민 직선으로 선출된다. ▲인천공항 철도 개통 인천국제공항역-공항화물청사역-운서역-검암역-계양역-김포공항역을 12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철도가 오는 3월22일 개통된다. ■ 농림·해양수산 ▲배추·무 포장유통 전면 확대 전국 32개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에서는 의무적으로 포장된 배추와 무만을 거래해야 한다. ▲쌀 표시 기준 강화 쌀과 현미의 경우 표시된 품종과 다른 품종이 20% 이상 섞여있으면 ‘거짓표시’ 판정을 받아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축산물 표시 기준 강화 축산물 가공품의 경우 표시 대상이 현행 5가지 이상 주요 원재료에서 모든 원재료로 확대된다. 소시지, 발효유, 아이스크림, 분유 등 6가지 가공품에 대해서는 영양소 표시도 의무화된다.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 개선 오는 3월28일부터 현재 4종류인 친환경농산물 인증 종류가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저농약농산물 등 3가지로 간소화된다. 축산물의 경우는 ‘무항생제 축산물’이라는 인증 종류가 신설된다. ▲농촌지역 여성 이민자 지원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결혼 이민자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50개 시·군에서 시범적으로 우리말 방문 교육과 생활 상담 지원사업이 실시된다. ▲‘조건불리’지역 직불제 대상 확대 농사 환경이 열악한 농가를 지원하는 조건불리지역 직불제 적용 대상이 늘어난다. 조건불리지역 직불제는 경지 경사도가 14% 이상인 육지나 도서개발촉진법상 도서지역에 적용되고 있던데서 경사도 기준이 7%로 완화되고 모든 도서지역에 확대 적용된다. ▲정수과정에서 생긴 침전물의 해양투기 금지 육상폐기물 중 정수과정에서 생긴 침전물의 해양투기가 금지되고 총 해양투기 허용량도 800만t으로 감축된다. ▲항만노무공급 상용화 부산항 북항 중앙부두와 감천항 중앙부두의 노무인력이 부두운영회사에 상시 고용된다.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 한국분교 개설 외국계 교육기관인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의 한국분교가 광양에 문을 열고 단기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단기과정은 연간 500명 안팎의 고교생이나 업계 인력을 대상으로 하며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원양산 수산물 원산지 표시 강화 오는 7월부터 원양산 수산물의 원산지는 해역명과 해당수역 관할 국가명까지 표시하도록 의무화된다. ▲수산물 품질인증대상 품목 확대 수산물 품질인증 대상 품목이 기존 112개에서 136개로 확대된다. ▲2t 미만 선박·수상호텔도 선박검사 의무화 2t 미만 선박과 수상호텔도 선박검사가 의무화된다. ■ 여 성 ▲영유아 보육료 지원 확대 저소득층 차등보육료 지원 대상 가구가 종전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소득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확대된다. 아동 연령별 지원단가도 종전 15만 8000∼35만원에서 16만 2000∼36만 1000원으로 증액된다. 만 5세아 무상보육료 지원 대상도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소득 90% 이하에서 100% 이하로 확대되며 지원단가는 15만 8000원에서 16만 2000원으로 늘어난다. 장애아 무상보육료는 종전 35만원에서 36만 1000원으로 증액된다.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 100% 이하 가구의 두 자녀 이상 보육료 지원단가도 종전 4만 7000∼10만 5000원에서 8만 1000∼18만 1000원으로 오른다.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강화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발효됨에 따라 피해자를 2년간 장기 보호할 수 있는 보호시설이 신설되고, 외국인 보호시설도 설치된다. 피해자와 동반 아동이 거주지 이외 지역으로 취학 또는 전학할 수 있게 되고 학교 관계자의 비밀 보장이 의무화된다. 피해자가 치료비를 신청할 경우 정부에서 가해자 대신 치료비를 지급하게 된다. ▲성매매클린지수 도입 지방자치단체의 성매매 방지 정책과 성산업 실태를 조사, 지자체별 성매매클린 지수 순위를 매년 한두 차례 발표한다. ▲결혼이민자가족 아동양육지원 결혼 이민자 가족 아동양육 지원 도우미를 양성, 대상 자녀의 언어와 건강, 학교 생활 등을 지원하게 된다. ■ 보건 복지 ▲기초생활보장제 부양의무자 범위 축소 수급권자의 1촌 직계 혈족 및 그 배우자, 생계를 같이 하는 2촌 이내의 혈족에서 수급권자의 1촌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로 축소된다. ▲기초생활보장제 외국인 특례 도입 국적을 취득하기 전에도 외국인 배우자에게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을 부여한다. ▲긴급지원제도 생계비 지원기준 상향 긴급지원을 위해 생계비를 지원할 때 최저생계비의 60%만 주던 데서 100%로 확대 지급한다. ▲음식점에서의 식육 원산지표시제도 의무화 영업장 면적이 300㎡ 이상인 중·대형 음식점 중 갈비나 등심 등 쇠고기 구이류를 조리·판매하는 식당은 원산지 및 식육의 종류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국내산 쇠고기의 경우 국내산 표시와 함께 식육의 종류(한우·젖소·육우)를 구분하여 병행 표시해야 하고, 수입산 쇠고기는 수입 국가명을 표시해야 한다. ▲장애수당 및 장애 아동부양수당 수급자 등급판정 심사 운영 의료기관의 진단서에 의해 중증 장애인(1∼2급)으로 등록해 오던 것을 의료기관의 진단서에 의해 중증 장애인으로 진단 받은 뒤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위탁심사를 거쳐 중증 장애인으로 등록한다. ▲운전면허증 등 장기기증희망자 표시제 도입 장기의 기증·이식 활성화를 위해 운전면허증 등 국가·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각종 증명서에 장기 기증 희망자임을 표시한다. ▲순수생체장기기증자 유급휴가비 지원 장기를 기증한 근로자가 신체검사나 장기 적출 등을 위한 입원을 할 경우 해당 기간에 대해 1일당 5만원씩의 유급휴가비를 지원한다. ▲장애수당·장애아동부양수당 지급대상 확대 기초생활수급 장애인에 한해 중증 장애인에게 월 7만원, 경증 장애인에게 2만원, 장애아동 부양 수당으로 7만원씩 주던 것을 기초생활보장 수급 중증장애인에게 13만원, 차상위계층 중증 장애인에게 12만원, 경증 장애인에게 3만원씩 지급한다. 장애아동부양수당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 중증장애인에게 20만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에게 15만원, 경증 장애인에게 10만원씩 지급한다. ▲보건·복지 상담전화의 통합 아동학대(1391), 노인학대(1389), 푸드뱅크(1377), 위기가정(1688-1004), 노인치매(1588-0678) 상담 전화가 없어지고, 대신 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로 통합 운영된다. 다만 아동학대(1577-1391), 노인학대(1577-1389), 푸드뱅크(1688-1377) 상담 전화는 129번과 함께 이용이 가능하다. ▲생애전환기 전 국민 일제 건강진단 실시 연령별·성별 특성을 고려한 생애주기별 전 국민 건강검진 가이드라인이 개발·보급되고 16세,40세,66세 등 전환기 연령에 우선 적용한 뒤 점차 전 연령대로 확대된다. ▲실비노인요양시설 지원 서민층 노인이 실비노인(전문)요양시설을 이용할 때 이용료(월 43만∼70만원)를 전액 본인이 부담해 왔으나, 실비노인요양시설은 월 22만원, 실비전문요양시설은 30만원을 지원한다. ▲노인돌보미 제도 시행 서민층 노인이 재가노인복지서비스를 이용할 때 경비를 본인이 부담하고 있으나 서민층 노인에게 월 20만원 상당의 이용권이 제공된다. ▲종합재가지원센터 설치 지원 재가노인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재가지원센터가 새로 설치돼 가정봉사원 파견서비스, 주간·단기보호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건강보험 보험료율 조정 직장가입자는 표준보수월액의 4.48%로, 지역가입자는 등급별 적용점수에 139.9점을 곱해서 산정한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료가 6.5% 인상된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피부양자의 인정기준 변경 이자 및 배당소득 등 금융소득이 연간 4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피부양자에서 제외한다. ■ 산 업 ▲에너지 다소비업자 에너지 진단 의무화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2000 TOE(석유환산톤)가 넘는 에너지 다소비업자는 에너지 진단기관으로부터 5년 주기로 에너지 진단을 받아야 한다. ▲산업기술단지 입주자에 대한 국·공유지 임대·매각 산업기술단지 사업시행자에 대해서만 국·공유지 매각과 임대가 가능했으나 오는 7월부터는 산업기술단지 입주자에 대해서도 매각과 임대가 가능해지며 입주자는 임대토지에 영구시설물을 축조할 수 있다. ▲산업기술단지 입주기업의 공장등록 특례 산업기술단지 내에 공장의 등록이 불가능하지만 오는 7월부터는 건축법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건축물 제한에 특례가 허용돼 산업기술단지 내에 입주기업의 공장등록이 허용된다. 다만 도시형 공장으로 허용대상이 한정되고 공장면적도 전체 건축물 연면적의 일정비율로 제한된다. ■ 정보통신 ▲저소득층 통신요금 감면대상 확대 월 소득평가액 14만원 이하 저소득층에서 모든 저소득층으로 대상 범위가 확대된다. 기존 시내전화, 시외전화, 이동전화 서비스 외에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도 감면 대상이 된다. ▲미인증 및 개조·변조·복제기기 관련 처벌 강화 미인증 기기를 제조·수입한 자와 판매자는 물론 미인증 기기를 무선국에 설치한 자에게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인증 받은 기기의 성능을 개조·변조·복제한 자와 개조·변조·복제한 기기를 판매하거나 판매를 목적으로 진열·보관·운송한 자도 같은 처벌을 받는다. ▲등기우편물 무인배달 시스템 시행 수취인에게 등기우편물을 무인배달 수취함에 배달했음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해준다. ▲철도 승차권 우체국 창구 교부 및 배송 서비스 시행 철도승차권 예약시스템에서 티켓을 예약한 후 우체국 창구나 자택(직장)에서 수령할 수 있게 된다. ▲권리 소멸되는 우편환 등에 대한 지급방법 개선 소멸시효가 도래한 우편환 및 우편대체 지급증서에 대해 지급청구 만기일을 알리도록 하고, 국고귀속 후에라도 수취인이 천재지변, 의식불명 등으로 지급청구를 할 수 없거나 수취인의 사망으로 상속인이 증서의 존재를 알지 못한 경우에는 지급된다. ■ 과학기술 ▲핵융합 에너지 개발 추진 핵융합 에너지에 관한 원천기술을 국제사회에서 선점할 수 있도록 국가 핵융합위원회가 구성된다.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결과 개인명의 특허출원 및 등록 금지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결과로 특허를 출원하는 경우 국가지원으로 연구성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개인 명의의 특허출원이나 등록이 금지된다. ▲원자력연구소, 원자력연구원으로 개명 한국원자력연구소의 소속이 정부 산하기관에서 공공기술연구회로 바뀌고, 명칭도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바뀐다. ▲대기업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확대 대기업의 연구·인력개발비 가운데 외부 위탁 연구. 인력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 비율이 40%에서 50%로 확대된다. 대덕특구 내 첨단기술 기업이나 연구소 기업에 대해 소득발생 후 3년간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 전액 면제하고 이후 2년간은 50% 감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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