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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정보회사 듀오, ‘결혼비용 보고서’ 공개…신혼부부 평균 2억3798만원 사용

    결혼정보회사 듀오, ‘결혼비용 보고서’ 공개…신혼부부 평균 2억3798만원 사용

    신혼부부가 결혼하는데 드는 돈은 얼마일까? 한국 대표 웨딩컨설팅 ‘듀오’(대표 박수경, www.duowed.com)는 주택, 웨딩패키지, 예물, 예단, 혼수 등 전체 결혼 자금을 조사한 '2015 결혼비용 실태 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남성 516명, 여성 48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결혼비용 실태보고서’에 따르면, 신혼부부 한 쌍당 실제 총 결혼 자금은 주택 비용(1억6835만원)을 포함해 평균 2억3798만원이었다. ◆신혼부부 1000명이 답한 결혼 준비 비용은 6963만원주택 자금을 제외한 결혼 준비 비용은 6963만원이 들었다. 이 중 예식장과 웨딩패키지(웨딩 스튜디오, 웨딩드레스, 메이크업) 등 ‘예식 비용’은 약 1890만원, 신혼여행, 예물, 예단, 혼수 등 ‘예식 외 비용’은 약 5073만원을 차지했다. 전체 결혼 비용을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예식장 1593만원 ▶웨딩패키지 297만원 ▶신혼여행 451만원 ▶예물 1608만원 ▶예단 1639만원 ▶혼수(가전, 가구 등) 1375만원 ▶주택 1억6835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수도권 신혼주택 비용은 약 1억8000만원지역별 주택 자금은 ▶서울,수도권 약 1억8089만원 ▶지방(강원, 영남, 충청, 호남 등) 약 1억541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과 수도권에 살고 있는 신혼부부는 지방 거주 신혼부부보다 주택비용으로 2670만원 가량 더 부담했다. 신혼 주택 마련에 들인 전국 평균 비용은 약 1억6835만원이었다. ◆결혼비용 분담비율은 남성 64%, 여성 36%총 결혼 비용 2억3798만원(집값 포함)에서 남성은 1억5231만원(64%), 여성은 8567만원(36%)을 분담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에서 남성 1억6476만원, 여성 9268만원 ▶지방에서 남성 1억3828만원, 여성 7778만원을 사용해, 서울,수도권이 지방보다 남성은 약 2648만원, 여성은 약 1490만원 더 많은 돈을 결혼에 사용했다. ◆연령이 낮을수록 결혼에 쏟는 비용 커져연령대별로 분석하면, 젊은 신혼부부일수록 주택뿐 아니라 웨딩패키지, 예물, 혼수, 허니문 등 결혼 준비 대부분의 항목에 쏟는 비용이 커졌다. 주택 비용은 ‘20대 1억8552만원> 30대 1억6817만원> 40대 1억4986만원’이었다. 자가 구입 비율도 ‘20대 29.9%> 30대 25.1%> 40대 19.3%’로 나타나, 20대가 30대, 40대보다 더 적극적으로 신혼집을 구매하는 경향을 보였다. 결혼 준비 비용도 20대가 더 많이 지출했다. ▶예식홀 ‘20대 1991만원 > 30대 1535만원> 40대 1355만원’ ▶웨딩패키지 ‘20대 342만원> 30대 290만원> 40대 268만원’ ▶예물 ‘20대 2116만원> 30대 1486만원> 40대 1458만원’ ▶예단 ‘20대 2163만원> 30대 1527만원> 40대 1433만원’ ▶혼수용품 ‘20대 1555만원> 30대 1362만원> 40대 1220만원’ ▶허니문 ‘20대 563만원> 30대 431만원> 40대 391만원’ 순이었다. 결혼 비용에 대한 모든 조사항목에서 20대가 가장 많이, 40대 가장 적게 돈을 썼다. 두 연령층 사이에서 많게는 730만원, 적게는 74만원까지 비용 차이를 보였다. 듀오 김영훈 본부장은 “가속화 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책으로 ‘결혼’이 해법으로 떠오르면서 정부차원의 다양한 결혼 지원 정책과 교육이 강화되고 있다”며 “계속되는 경제난과 전세난으로 자립 결혼이 힘든 때인 만큼 적극적인 제도 활용뿐 아니라 결혼의 허례허식을 줄일 수 있는 부부 중심의 현실적인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신혼부부의 결혼비용 리서치’는 설문조사 전문회사인 온솔커뮤니케이션에 의뢰해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금융특집] KB국민은행 주니어 스타 통장·적금

    [금융특집] KB국민은행 주니어 스타 통장·적금

    KB국민은행의 ‘KB 주니어 스타(Star) 통장·적금’은 만 18세 미만 자녀를 둔 학부형들에게 인기다. 자녀들에게 재테크 습관을 길러 줄 수 있고, 자녀의 학자금이나 결혼자금 등 미래에 필요한 목돈 마련에 대비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저축금액은 초회 10만원 이상, 2회차 이후 3만원 이상 1000원 단위로 월 최대 500만원까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년이다. 자동 재예치에 동의하는 경우 만 20세에 도달할 때까지 연 단위로 재예치된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스타 통장은 평균 잔액 중 50만원 이하 금액까지 연 2.0% 금리를 제공한다. 적금은 연 최고 3.2% 금리(우대금리 포함)가 적용된다. 전자금융 수수료 및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가 면제된다. 국민은행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7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KB 주니어 스타 통장·적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11명에게 약 900만원 상당의 세뱃돈과 뽀로로파크 입장권을 준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시·군·구 달랑 2권씩… 생색용 복지 홍보책자 기재부

    시·군·구 달랑 2권씩… 생색용 복지 홍보책자 기재부

    기획재정부가 올해 예산 중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지원 사업을 소개하는 홍보 책자를 만들어 전국에 배포할 계획이다. 하지만 정작 지원을 받아야 할 대상자들의 접근성이 낮아 제대로 내용을 알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각 시·군·구청에 2권씩만 나눠 주고 기재부 등 부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예산 지원 사업의 대상자는 저소득층과 노인층 등 사회 취약계층이라 홍보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시간제 어린이집 85곳→230곳으로 기재부는 15일 지난해 국회에서 확정된 올해 예산의 주요 사업을 국민에게 알리는 ‘2015년 달라진 정부예산 이렇게 지원받자’ 홍보 책자 1000부를 만들어 시·군·구청에 2부씩 배포하고 각 부처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도록 올리겠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생후 12~36개월 어린이 대상 무료 예방접종 항목에 A형 간염이 추가된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장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 가서 주사를 맞으면 된다. 맞벌이 부부가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어린이집이 전국 85개에서 230개로 늘어난다. 아이사랑 보육포털 사이트에 자녀를 등록한 후 인터넷이나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저소득층 한부모 가족에게 지원하는 아동(만 12세 미만) 양육비가 월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늘어난다. 관할 주민센터나 시·군·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월 소득이 93만원(부부는 148만 8000원) 이하인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주는 기초연금도 지난해 최대 월 20만원에서 올해 월 20만 3600원으로 늘어난다. 주민센터나 국민연금공단에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소득 8분위 이하도 국가 장학금 18세 이상 중증 장애인에게 지원되는 장애인연금도 4월부터 같은 수준으로 오른다. 올 12월부터 중위소득 40% 이하 가구 중 노인, 아동, 장애 가구에 가스, 등유, 연탄 등 난방연료비를 월 최고 5만 5000원(3개월 기준 16만 5000원)까지 지원한다. 맞춤형 국가장학금(대학생 반값등록금)과 든든학자금 지원 대상도 소득 7분위 이하에서 8분위 이하로 확대된다. 한국장학재단에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전국 97만 저소득층 가구에 월평균 9만원을 지원했던 주거급여도 올해부터 11만원으로 늘어난다.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권준호 기재부 예산관리과장은 “모든 국민에게 책자를 뿌릴 수는 없고 시·군·구청에 비치된 책자를 보면 된다”며 “예전보다 책자 크기가 작아져서 보는 데 더 편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부의 복지제도 홍보가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한다. 문진영 서강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저소득층과 노인층은 인터넷으로 홍보 책자를 보기 힘들고 기초자치단체에 달랑 2권씩만 배포하는 것은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예산 낭비”라면서 “영국 등 복지 선진국의 경우 지원 대상자별로 나눠 20쪽 내외의 수첩 형태로 홍보 책자를 만들어 주민센터 등에 대량으로 비치해 두고 있는 점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더 굳게 닫은 지갑… 소비성향 72.9% 사상 최저

    더 굳게 닫은 지갑… 소비성향 72.9% 사상 최저

    지난해 가계 지갑이 더 굳게 닫혔다. 100만원 벌어 73만원 썼다. 역대 최저 수준이다. 가계부는 흑자다. 번 돈이 늘어서가 아니다. 내수 침체와 급속한 고령화 등에 대비해 씀씀이를 줄였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세금과 건강보험료 등 준조세는 소득보다 큰 폭으로 올라 살림살이가 더 팍팍해졌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4년 4분기 및 연간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당 평균 소비성향은 72.9%로 전년 대비 0.4% 포인트 떨어졌다.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낮다. 평균 소비성향은 소득에서 의무적으로 내야 하는 세금, 연금, 사회보험료 등을 뺀 처분가능소득 중에서 식료품비, 의료비, 교육비 등으로 쓴 돈의 비율이다. 72.9%라는 것은 가처분 소득이 100만원이면 72만 9000원을 썼다는 얘기다.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30만 2000원으로 전년 대비 3.4% 늘었다. 취업자 수가 많아졌고 연봉이 올라 근로소득이 3.9% 증가했다. 지난해 7월 도입된 기초연금 등 이전소득이 4.2% 늘어난 영향도 컸다. 하지만 가구당 월평균 소비 지출은 255만 1000원으로 같은 기간 2.8%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됐고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노년층은 물론 30~40대도 소비를 줄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생명보험 등 보험료로 쓴 돈은 가구당 월평균 8만원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늘어난 세금도 소비 위축을 야기했다. 근로소득세 등 반복적으로 내는 세금(경상조세)은 월평균 13만 6000원으로 5.8% 늘었다. 취업자 증가 및 임금 상승과 더불어 2013년 세법 개정으로 소득세 최고세율 적용 구간이 3억원 초과에서 1억 5000만원 초과로 확대됐고, 소득공제가 세액공제로 바뀌면서 연말정산 환급액이 줄어든 영향 등이다. 상속세, 증여세, 취득세 등 때때로 떼이는 세금(비경상조세)은 월평균 1만 5500원으로 14.5% 증가했다. 건보료, 고용보험료 등 사회보험료도 12만 4000원으로 7.2%, 국민연금이나 공무원연금 등 공적연금 납부액은 12만 2000원으로 5.4% 많아졌다. 소득별로 보면 모든 계층에서 소득이 증가했다. 하위 20%인 1분위 소득이 5.6%로 가장 많이 늘었고 2분위(하위 20~40%)는 2.2%로 가장 낮았다. 소비는 1분위 계층만 전년 대비 0.1% 줄었다. 3분위(40~60%) 소비증가율은 7.3%로 가장 높았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못 배운 내가 가난을 물려준답니다

    못 배운 내가 가난을 물려준답니다

    부모의 교육·소득 수준 차이가 자녀들의 취업 뒤 임금 격차로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필선 건국대 국제무역학과 교수는 13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주최 제10회 한국교육고용패널 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의 세대 간 사회계층 이동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최 교수는 “부모의 교육, 소득 수준이 자녀의 고교, 대학 진학뿐 아니라 노동시장 성과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04년 중학교 3학년이던 2000명의 한국교육고용패널을 2013년까지 10년 동안 추적조사한 결과다. 부모의 소득 수준에 따라 고교 진학의 유형부터 달라졌다. 소득이 가장 높은 5분위의 경우 일반고와 특목고 진학률이 89.1%였지만, 1분위는 51.0%에 그쳤다. 소득 1분위 부모의 자녀 47.5%가 실업계 고교로 진학한 반면, 5분위는 10.9%에 불과했다. 부모의 소득이 낮을수록 대학 진학보다는 실업계고 진학을 통해 노동시장에 바로 진출하려는 경향이 강한 것이다. 또 부모의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자녀의 고등학교 성적이 높았다. 전문대를 포함한 대졸 이상인 부모를 둔 학생의 고1 성적 1~2등급 비율은 16.2%, 3~4등급 비율은 49.3%였다. 반대로 부모의 교육 수준이 고졸 미만인 경우 1~2등급 비율이 3.3%에 그쳤다. 최 교수는 “부모의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자녀의 교육성과를 높이기 위한 투자가 많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구 소득과 4년제 대학진학률도 비례했다. 소득 5분위 가정 자녀의 4년제 대학진학률은 68.7%고, 1분위는 30.4%로 조사됐다. 부모의 교육 수준이 자녀의 대입 수학능력시험 결과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가 대졸 이상인 경우 자녀의 수능성적 1~2등급 비율이 20.8%였지만, 고졸 미만인 부모의 자녀들은 1~2등급이 0.8%에 불과했다. 부모의 교육과 소득 수준이 자녀의 취업 뒤 임금에도 영향을 줬다. 소득 4~5분위 자녀의 평균임금은 163만원, 1~3분위 그룹은 150여만원이었다. 또 부모가 대졸 이상인 경우 자녀의 평균 임금은 179만원이었지만, 고졸 미만의 경우 145만원으로 조사됐다. 최 교수는 “사회 계층의 차이가 자녀의 교육에 대한 투자와 성과에 차이를 가져 오는 것”이라며 “세대 간 소득 이동성이 제약되고 사회계층이 세습화될 가능성이 커져 ‘개천에서 용이 나올’ 가능성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숫자로 본 2015 프로야구] 연봉홈런 ‘쾅’ 140명이 ‘억’

    [숫자로 본 2015 프로야구] 연봉홈런 ‘쾅’ 140명이 ‘억’

    프로야구 1군 선수들이 평균 연봉 ‘2억원 시대’를 눈앞에 뒀다. ●10구단 등록 선수 628명 최다 KBO는 2015시즌 10개 구단의 등록 선수 및 연봉 등 각종 현황을 12일 발표했다. 지난달 말 현재 역대 최다인 총 628명의 선수(기존 535명, 신인 62명, 외국인 31명)가 등록했고 투수가 절반인 48%(302명)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KBO에 따르면 1군 엔트리에 해당하는 구단별 상위 27명(외국인 제외)의 평균 연봉은 1억 9325만원이다. 지난해(1군 엔트리 26명) 구단별 상위 26명의 평균 연봉 1억 432만원보다 893만원(4.8%) 증가했다.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4연패를 일군 삼성은 2억 9074만원으로 3억원에 육박했다. 한화(2억 5804만원)와 SK(2억 3459만원)가 뒤를 이었다. LG(2억 2852만원), 롯데(2억 489만원)까지 5개 구단이 2억원을 넘었다. 1군 선수에 퓨처스리그(2군) 선수까지 포함한 전체 535명(신인과 외국인 선수 제외)의 연봉 총액은 601억 6900만원이며 평균 연봉은 1억 1247만원이다. 지난해보다 5.1% 상승한 평균 연봉은 최초로 1억 1000만원대에 진입했다. ●재일동포 장명부 첫 억대 연봉… 토종은 선동열 원년인 1982년(1215만원)에 견주면 34년 만에 10배 가까이 불어난 수치다. 재일동포 ‘괴물 투수’ 장명부가 1985년 억대 연봉 시대(1억 484억원)를 열고, 선동열(전 KIA 감독)이 1993년 토종 첫 1억원 고지를 밟은 이래 상승곡선은 이어지고 있다. 삼성의 평균 연봉이 1억 587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막내 구단 kt(5273만원)와 NC(8350만원), KIA(8635만원)를 제외한 7개 구단이 1억원을 넘겼다. 첫 1군 진입으로 선수를 대폭 보강한 kt(65.3% 인상)를 제외하면 1억 2742만원으로 23.9%가 오른 SK가 최대 인상률을 작성했다. 연봉 1억원 이상을 받는 선수도 역대 최다인 140명(지난해 136명)으로 늘었다. ●올해도 김태균 15억원 ‘연봉킹’ 2012년부터 해마다 15억원을 받아 연봉 1위를 달려온 김태균(한화)은 올해도 15억원으로 ‘연봉킹’을 지켰다. 자유계약선수(FA) 대박을 터뜨린 장원준(두산)과 최정(SK)은 10억원으로 강민호(롯데)와 공동 2위가 됐다. 장원준은 지난해 연봉 3억 2000만원에서 6억 8000만원이나 치솟아 역대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 9억원에 재계약한 이승엽(삼성)은 21년차, 김태균은 15년차, 장원삼(삼성)과 김현수(두산·이상 7억 5000만원)는 10년차 최고 연봉 기록을 세웠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닷새간 황금 연휴… 시장이 살아난다

    닷새간 황금 연휴… 시장이 살아난다

    “설이면 설 선물 준비하는 것도 일이에요. 올해는 아는 사람 통해서 저렴하게 곶감 세트를 준비했는데 오늘 마지막으로 나왔어요.”(40대 주부 최미경씨) 설 연휴를 닷새 앞둔 12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식품관은 명절 분위기로 활기가 넘쳤다. 한우, 과일, 견과류, 곶감 등 품목별 설 선물 세트가 빼곡히 놓여 있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직원들은 손님 응대에 분주했다. 이날 백화점은 설 선물 세트를 구입하려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밸런타인 초콜릿을 사려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배송 접수처에서는 직원 20여명이 배송 접수를 하느라 진땀을 훔쳤다. 주말을 끼고 5일간 계속되는 황금 설 연휴를 앞두고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로 겹경사를 맞은 유통업계는 마음이 바쁘다. 설 연휴 기간 백화점은 설 당일을 포함해 1∼2일간 쉰다. 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몰리는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부산본점은 설 당일인 19일과 그 다음주 월요일인 23일 휴점한다. 이들 3개점 외 다른 전국 점포는 18∼19일 이틀간 휴점한다.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는 설 전날인 18일과 설 당일인 19일에 휴점한다. 다만 이마트는 전체 152개 점포 중 112개 점포가 설 당일인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 롯데마트는 19일 전체 113개 점포 중 91개 점포가 영업한다. 자동차 업계와 통신 업계도 설 맞이 고객 모시기에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29개 휴게소 서비스 코너에서 배터리와 엔진 등 안전운행을 위한 필수 기능을 점검하고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해 준다. 쌍용차와 한국GM도 17∼20일 전국 고속도로 상·하행선 주요 휴게소에서 각종 차량 점검을 해 준다. SK텔레콤은 설 연휴 기간 모바일 인터넷(IP)TV 서비스 ‘Btv 모바일’ 월정액 가입자를 대상으로 LTE 데이터 통화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설 연휴 기간 내에 데이터로밍 3만원, 5만원권을 이용하는 고객 1800명에게 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원다연 인턴기자 panda@seoul.co.kr
  • 늘어난 세금에 헉, 주거·교육비에 허걱…소득 늘었지만 더 팍팍해져

    늘어난 세금에 헉, 주거·교육비에 허걱…소득 늘었지만 더 팍팍해져

    우리나라 중산층의 삶이 20년 전보다 더 팍팍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은 늘었지만 주거비와 교육비가 다른 계층보다 더 커졌기 때문이다. 최성근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12일 ‘우리나라 중산층 삶의 질 변화’ 보고서에서 “1990년보다 중산층 삶의 질이 악화됐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최 연구위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에 맞춰 중위소득의 50∼150%에 속하는 이들을 중산층으로 분류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중산층은 2013년 1140만 가구 가운데 67.1%인 765만 가구다. 4인 가족 중산층의 월 가처분소득 중위값은 약 386만원, 1인 가구는 약 193만원으로 나타났다. 중산층을 대표하는 가구는 1990년 고졸 30대 후반 가구주에 외벌이 4인 가구였지만 2013년에는 대졸 40대 후반 가구주에 맞벌이 3인 가구로 바뀌었다. 중산층의 총소득은 1990년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7.0%씩 늘어 저소득층(6.1%)이나 고소득층(6.8%)보다 많이 늘었다. 대신 나가는 돈도 더 많았다. 전세보증금 증가율은 연평균 11.8%로 저소득층(10.7%)이나 고소득층(0.9%)보다 높다. 자기 집 거주 비율은 2013년 저소득층이 65.3%, 고소득층이 73.6%지만 중산층은 64.6%로 가장 낮다. 정부 지원 혜택에서도 비껴나 있는 중산층의 경우 집을 사기가 어려운 데다 전·월세난까지 더해져 이중 주거난을 겪고 있다는 의미다. 가계 지출에서 차지하는 교육비 비중도 1990년 13.4%에서 2013년 20.9%로 7.5% 포인트나 높아졌다. 2010년 23.1%까지 높아졌다가 그나마 다소 낮아졌다. 반면 저소득층은 5.1% 포인트(15.1→20.2%), 고소득층은 6.1% 포인트(13.2→19.3%) 증가에 그쳤다. 중산층이 신분 추락에 대한 두려움으로 사교육비에 쓰는 돈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결국 중산층은 여가나 문화에 대한 소비를 줄였다. 총소비지출 중 오락·문화 지출 비중은 1990년 5.9%에서 2013년 5.3%로 감소했다. 맞벌이 증가로 월평균 외식비는 1990년 월 4만 1000원에서 2013년 32만원으로 8배가량 늘었다. 최 연구위원은 “(세제 개편으로 세금 부담까지 늘어난) 중산층 삶의 질을 높이려면 소득 개선도 중요하지만 주거와 교육비 지출 부담을 줄이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북촌나래홀, 다음달 3일 뮤지컬 ‘날개 잃은 천사’ 무대에 올려

    극단 조이피플은 뮤지컬 ‘날개 잃은 천사로’를 다음 달 3일 서울 종로 북촌나래홀 무대에 올린다. 톨스토이의 고전 명작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각색한 이 작품은 조이피플의 ‘고전 뮤지컬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서정적인 음악에 익살스러운 대사가 가미돼 고전의 진중함과 유쾌함을 동시에 준다. 첫 번째 작품인 방대한 스토리의 ‘천로역정’도 공연 중이다. 작품 내용은 천사가 구두장이 시몬의 집에 머물며 ‘사람의 마음에 무엇이 있는가’, ‘사람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3가지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여정을 담고 있다. 배우 찰진의 재치있는 연기와 대사가 돋보인다. 극을 연출한 서은영씨는 “남보다 더 많이 못한 것이 불만인 요즘,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북촌나래홀은 ‘천로역정’과 ‘보석과 여인’, ’애기똥풀’, ‘엄지공주’, ‘훈민정음을 찾아라’ 등을 공연하고 있다. 공연 시간은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은 오후 3시30분•6시30분이다. 공연가는 3만원이다. 문의 (02) 988-2258. 정기홍 기자 hong@seoul.co.kr
  • 일본판 홍길동의 활약상 그린 연극 ‘의적 지로키치’ 국내 초연

    일본판 홍길동의 활약상 그린 연극 ‘의적 지로키치’ 국내 초연

    에도 시대의 의적 지로키치(1797~1832)는 10년 동안 50억원에 달하는 금은을 훔쳐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판 홍길동’이라 할 만한 그의 활약상을 그린 연극 ‘의적 지로키치’가 한·일수교 50년을 맞아 국내에 소개된다. ‘의적 지로키치’는 일본 가부키의 거장 가와타케 모쿠아미의 원작 ‘지로키치’를 현대에 맞게 각색한 작품이다. 8시간이 넘는 방대한 분량을 1시간 40분의 소극장 공연으로 응축했으며 코믹 액션 활극의 요소를 가미했다. 연출가 류잔지 쇼는 지난 30여년간 소극장 운동에 매진해 온 일본 소극장 연극의 대부다. 서울연극협회는 한·일수교 50년을 기념해 일본과의 연극 교류를 늘려갈 계획이다. ‘의적 가부키치’를 시작으로 3~4월에는 한국 극단 창세의 ‘설해목’과 일본 극단 갈색푸딩의 ‘춤추는 희곡’을 각각 서울과 도쿄에서 공연한다. 하반기에도 홋카이도 연극재단과 함께 양국의 연극을 서로 소개한다. 오는 26일~3월 1일 서울 종로구 예술공간SM. 3만원. (02)765-7500.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완구 녹취록 공개 “김영란법, 내가 막고 있잖아” [전문]

    이완구 녹취록 공개 “김영란법, 내가 막고 있잖아” [전문]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10일 이 후보자의 언론회유 의혹 발언 및 ‘김영란법’ 관련 발언이 담긴 녹음파일을 청문회장이 아닌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전격 공개했다. 새정치연합은 이 후보자가 일부 취재기자들과의 식사자리에서 한 발언을 담은 이러한 녹음파일을 청문회 도중 틀자고 요구했으나 새누리당이 반대하자 자체적으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파일을 공개했다. 다음은 해당 녹음파일을 새정치연합이 정리해 배포한 녹취록. ●총장 및 교수 관련 부분 나도 대변인하면서 지금까지 산전수전 다 겪고 살았지만 지금도 너희 선배들 나하고 진짜 형제처럼 산다. 언론인들, 내가 대학 총장도 만들어주고 나, 언론인…지금 이래 살아요. 40년 된 인연으로 이렇게 삽니다. 언론인 대 공직자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 인간적으로 친하게 되니까…내 친구도 대학 만든 놈들 있으니까 교수도 만들어주고 총장도 만들어주고… (중략) ●김영란법 관련 내가 이번에 김영란법, 이거요, 김영란법에 기자들이 초비상이거든? 안 되겠어 통과시켜야지 진짜로. 이번에 내가 지금 막고 있잖아, 그치? 내가 막고 있는 거 알고 있잖아, 그치? 욕 먹어가면서. 내 가만히 있으려고 해. 가만히 있고 하려고 해. 통과시켜서, 여러분들도 한 번 보지도 못한 친척들 때문에 검경에 붙잡혀가서 당신 말이야 시골에 있는 친척이 밥 먹었는데 그걸 내가 어떻게 합니까 항변을 해봐. 당해봐. 내가 이번에 통과시켜버려야겠어. 왜냐면 야당이 지금 통과시키려고 하는 거거든? 나는 가만히 있으면 돼. 지금까지 내가 공개적으로 막아줬는데 이제 안 막아줘. 이것들 웃기는 놈들 아니여 이거…지들 아마 검경에 불려 다니면 막 소리지를 거야. 김영란법이 뭐냐, 이렇게 얻어 먹잖아요? 3만원이 넘잖아? 1년 해서 100만원 넘잖아? 가…이게 김영란법이야. 이런 게 없어지는 거지. 김영란법 만들어지면, 요게 못 먹는 거지…하자 이거야. 해 보자. ●앞서 김경협 새정치 의원이 공개한 ‘언론 외압’ 추가 발언 막 이렇게 해버리면, 아니 뭐 (기사) 올려봐...그럼 나는 데스크로 전화하는 거지 뭐...해가지고 나 살려고, 나도 할 거 아니냐. 그거 아니야 빼 그럼 뺄 수밖에 더 있어? 그렇지 않소, 세상사가? 저(기자)만 이상하게 되어 버리는 거지..웃기는 거지.. ●최초 공개됐던 언론사 외압 의혹 발언 -‘야, 우선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 빨리, 시간 없어’ 그랬더니 지금 메모 즉시 넣었다고 그래 가지고 빼고 이러더라고. 내가 보니까 빼더라고. -윗사람들하고 다 내가 말은 안 꺼내지만 다 관계가 있어요. 어이 이 국장, 걔 안 돼, 해 안해? 야, 김 부장 걔 안 돼, 지가 죽는 것도 몰라요. 어떻게 죽는지도 몰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그룹 모태’ 삼성상회 내년 복원

    대구 북구에 있는 옛 제일모직 부지에 삼성그룹의 모태인 ‘삼성상회’가 복원된다. 삼성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은 1938년 자본금 3만원으로 대구 중구 인교동의 지상 4층, 지하 1층 삼성상회에서 청과물, 건어물 등을 팔며 장사를 시작했다. 10일 삼성그룹은 ‘대구 삼성창조경제단지’ 기공식을 열고 경제단지 내 삼성존에 삼성상회를 복원해 내년 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상회는 삼성물산이 보관해 온 당시 건물 자재를 이용해 옛 모습 그대로 재현된다. 삼성상회는 1948년 삼성물산공사, 1951년 삼성물산으로 개명했다. 삼성존에는 삼성그룹의 탄생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창업기념관도 들어선다. 이곳은 이병철 회장의 집무실, 창업홀, 제2창업홀, 영상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 삼성창조경제단지는 삼성존 외 창조경제존, 아틀리에존, 커뮤니티존으로 꾸며진다. 창조경제존에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문화예술창작센터, 아틀리에존에는 미술 소품과 공예품을 직접 제작해 판매하는 공방과 카페가 들어선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이완구 인사청문회, 野 녹취록 공개 “내가 김영란법 막았다” [전문]

    이완구 인사청문회, 野 녹취록 공개 “내가 김영란법 막았다” [전문]

    이완구 인사청문회 이완구 인사청문회, 野 녹취록 공개 “내가 김영란법 막았다” [전문]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10일 이 후보자의 언론회유 의혹 발언 및 ‘김영란법’ 관련 발언이 담긴 녹음파일을 청문회장이 아닌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전격 공개했다. 새정치연합은 이 후보자가 일부 취재기자들과의 식사자리에서 한 발언을 담은 이러한 녹음파일을 청문회 도중 틀자고 요구했으나 새누리당이 반대하자 자체적으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파일을 공개했다. 다음은 해당 녹음파일을 새정치연합이 정리해 배포한 녹취록. <총장 및 교수 관련 부분> 나도 대변인하면서 지금까지 산전수전 다 겪고 살았지만 지금도 너희 선배들 나하고 진짜 형제처럼 산다. 언론인들, 내가 대학 총장도 만들어주고 나, 언론인…지금 이래 살아요. 40년 된 인연으로 이렇게 삽니다. 언론인 대 공직자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 인간적으로 친하게 되니까…내 친구도 대학 만든 놈들 있으니까 교수도 만들어주고 총장도 만들어주고…(중략) <김영란법 관련> 내가 이번에 김영란법, 이거요, 김영란법에 기자들이 초비상이거든? 안되겠어 통과시켜야지 진짜로. 이번에 내가 지금 막고 있잖아, 그치? 내가 막고 있는 거 알고 있잖아 그치? 욕 먹어가면서. 내 가만히 있으려고 해. 가만히 있고 하려고 해. 통과시켜서, 여러분들도 한 번 보지도 못한 친척들 때문에 검경에 붙잡혀가서 당신 말이야 시골에 있는 친척이 밥 먹었는데 그걸 내가 어떻게 합니까 항변을 해봐. 당해봐. 내가 이번에 통과 시켜버려야겠어. 왜냐면 야당이 지금 통과시키려고 하는 거거든? 나는 가만히 있으면 돼. 지금까지 내가 공개적으로 막아줬는데 이제 안 막아줘. 이것들 웃기는 놈들 아니여 이거…지들 아마 검경에 불려 다니면 막 소리지를 거야. 김영란법이 뭐냐, 이렇게 얻어 먹잖아요? 3만원이 넘잖아? 1년 해서 100만원 넘잖아? 가…이게 김영란법이야. 이런게 없어지는 거지. 김영란법 만들어지면, 요게 못 먹는거지…하자 이거야. 해 보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인사청문회 “김영란법 이제 안 막아줘” 녹취록 폭로 ‘일파만파’

    이완구 인사청문회 “김영란법 이제 안 막아줘” 녹취록 폭로 ‘일파만파’

    이완구 인사청문회 이완구 인사청문회 “김영란법 이제 안 막아줘” 녹취록 폭로 ‘일파만파’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완구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10일 이 후보자의 언론 회유 발언이 담긴 녹음 파일을 전격 공개했다. 새정치연합 특위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공개한 이 녹취 파일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기자들과의 오찬자리에서 “김영란법에 기자들이 초비상이거든? 안되겠어 통과시켜야지 진짜로”라며 “통과시켜서, 여러분들도 한 번 보지도 못한 친척들 때문에 검경에 붙잡혀가서 ‘시골에 있는 친척이 밥 먹었는데 그걸 내가 어떻게 합니까’ 항변을 해봐. 당해봐”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이번에 통과 시켜버려야겠어”라며 “지금까지 내가 공개적으로 (야당이 통과시키려는 걸) 막아줬는데 이제 안 막아줘. 이것들 웃기는 X들 아니여 이거…지들 아마 검경에 불려 다니면 막 소리지를 거야”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그러면서 “김영란법이 뭐냐, 이렇게 (기자들이 밥) 얻어 먹잖아요? 3만원이 넘잖아? 1년 해서 100만원 넘잖아?”라며 “김영란법 만들어지면, 요게 못 먹는 거지…하자 이거야. 해 보자”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또 “언론인들, 내가 대학 총장도 만들어주고…. 나, 언론인, 40년 된 인연으로 이렇게 (진짜 형제처럼) 산다”며 “언론인 대 공직자 관계가 아니라 서로 인간적으로 친하게 되니까…내 친구도 대학 만든 X들 있으니까 교수도 만들어주고 총장도 만들어주고…”라고 말했다. 이 녹음파일은 최근 이 후보자가 기자들과 점심을 함께 한 자리에 있었던 한 일간지 기자가 녹취한 뒤 새정치연합 김경협 의원실에 전달한 것이다. 새정치연합의 녹음 파일 공개에 대해 특위 소속인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은 “사적인 대화를 공개하는 것은 다른 간담회 자리에 있던 분들의 동의를 먼저 구해야 온당하다”며 “야당의 행태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온랑니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녹취록 공개 “김영란법, 내가 막고 있잖아”

    이완구 녹취록 공개 “김영란법, 내가 막고 있잖아”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10일 이 후보자의 언론회유 의혹 발언 및 ‘김영란법’ 관련 발언이 담긴 녹음파일을 청문회장이 아닌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전격 공개했다. 새정치연합은 이 후보자가 일부 취재기자들과의 식사자리에서 한 발언을 담은 이러한 녹음파일을 청문회 도중 틀자고 요구했으나 새누리당이 반대하자 자체적으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파일을 공개했다. 다음은 해당 녹음파일을 새정치연합이 정리해 배포한 녹취록. ●총장 및 교수 관련 부분 나도 대변인하면서 지금까지 산전수전 다 겪고 살았지만 지금도 너희 선배들 나하고 진짜 형제처럼 산다. 언론인들, 내가 대학 총장도 만들어주고 나, 언론인…지금 이래 살아요. 40년 된 인연으로 이렇게 삽니다. 언론인 대 공직자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 인간적으로 친하게 되니까…내 친구도 대학 만든 놈들 있으니까 교수도 만들어주고 총장도 만들어주고… (중략) ●김영란법 관련 내가 이번에 김영란법, 이거요, 김영란법에 기자들이 초비상이거든? 안 되겠어 통과시켜야지 진짜로. 이번에 내가 지금 막고 있잖아, 그치? 내가 막고 있는 거 알고 있잖아, 그치? 욕 먹어가면서. 내 가만히 있으려고 해. 가만히 있고 하려고 해. 통과시켜서, 여러분들도 한 번 보지도 못한 친척들 때문에 검경에 붙잡혀가서 당신 말이야 시골에 있는 친척이 밥 먹었는데 그걸 내가 어떻게 합니까 항변을 해봐. 당해봐. 내가 이번에 통과시켜버려야겠어. 왜냐면 야당이 지금 통과시키려고 하는 거거든? 나는 가만히 있으면 돼. 지금까지 내가 공개적으로 막아줬는데 이제 안 막아줘. 이것들 웃기는 놈들 아니여 이거…지들 아마 검경에 불려 다니면 막 소리지를 거야. 김영란법이 뭐냐, 이렇게 얻어 먹잖아요? 3만원이 넘잖아? 1년 해서 100만원 넘잖아? 가…이게 김영란법이야. 이런 게 없어지는 거지. 김영란법 만들어지면, 요게 못 먹는 거지…하자 이거야. 해 보자. ●앞서 김경협 새정치 의원이 공개한 ‘언론 외압’ 추가 발언 막 이렇게 해버리면, 아니 뭐 (기사) 올려봐...그럼 나는 데스크로 전화하는 거지 뭐...해가지고 나 살려고, 나도 할 거 아니냐. 그거 아니야 빼 그럼 뺄 수밖에 더 있어? 그렇지 않소, 세상사가? 저(기자)만 이상하게 되어 버리는 거지..웃기는 거지.. ●최초 공개됐던 언론사 외압 의혹 발언 -‘야, 우선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 빨리, 시간 없어’ 그랬더니 지금 메모 즉시 넣었다고 그래 가지고 빼고 이러더라고. 내가 보니까 빼더라고. -윗사람들하고 다 내가 말은 안 꺼내지만 다 관계가 있어요. 어이 이 국장, 걔 안 돼, 해 안해? 야, 김 부장 걔 안 돼, 지가 죽는 것도 몰라요. 어떻게 죽는지도 몰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인사청문회, 새정치연합 녹취록 전격 공개 [전문]

    이완구 인사청문회, 새정치연합 녹취록 전격 공개 [전문]

    이완구 인사청문회 이완구 인사청문회, 새정치연합 녹취록 전격 공개 [전문]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10일 이 후보자의 언론회유 의혹 발언 및 ‘김영란법’ 관련 발언이 담긴 녹음파일을 청문회장이 아닌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전격 공개했다. 새정치연합은 이 후보자가 일부 취재기자들과의 식사자리에서 한 발언을 담은 이러한 녹음파일을 청문회 도중 틀자고 요구했으나 새누리당이 반대하자 자체적으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파일을 공개했다. 다음은 해당 녹음파일을 새정치연합이 정리해 배포한 녹취록. <총장 및 교수 관련 부분> 나도 대변인하면서 지금까지 산전수전 다 겪고 살았지만 지금도 너희 선배들 나하고 진짜 형제처럼 산다. 언론인들, 내가 대학 총장도 만들어주고 나, 언론인…지금 이래 살아요. 40년 된 인연으로 이렇게 삽니다. 언론인 대 공직자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 인간적으로 친하게 되니까…내 친구도 대학 만든 놈들 있으니까 교수도 만들어주고 총장도 만들어주고…(중략) <김영란법 관련> 내가 이번에 김영란법, 이거요, 김영란법에 기자들이 초비상이거든? 안되겠어 통과시켜야지 진짜로. 이번에 내가 지금 막고 있잖아, 그치? 내가 막고 있는 거 알고 있잖아 그치? 욕 먹어가면서. 내 가만히 있으려고 해. 가만히 있고 하려고 해. 통과시켜서, 여러분들도 한 번 보지도 못한 친척들 때문에 검경에 붙잡혀가서 당신 말이야 시골에 있는 친척이 밥 먹었는데 그걸 내가 어떻게 합니까 항변을 해봐. 당해봐. 내가 이번에 통과 시켜버려야겠어. 왜냐면 야당이 지금 통과시키려고 하는 거거든? 나는 가만히 있으면 돼. 지금까지 내가 공개적으로 막아줬는데 이제 안 막아줘. 이것들 웃기는 놈들 아니여 이거…지들 아마 검경에 불려 다니면 막 소리지를 거야. 김영란법이 뭐냐, 이렇게 얻어 먹잖아요? 3만원이 넘잖아? 1년 해서 100만원 넘잖아? 가…이게 김영란법이야. 이런게 없어지는 거지. 김영란법 만들어지면, 요게 못 먹는거지…하자 이거야. 해 보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직구 사촌’ 병행수입도 쑥쑥 자란다

    ‘직구 사촌’ 병행수입도 쑥쑥 자란다

    취업준비생 원유빈(27·여)씨는 최근 대형마트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몰에서 리복 퓨리 운동화를 시중 정가의 절반도 안 되는 값으로 구입했다. 그는 “똑같은 정품인데도 백화점에서 파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고 직구(직접구매)와 달리 애프터서비스(AS)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병행수입 제품을 믿고 사는 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해외 직구족의 증가로 소비자들의 구매 방식이 크게 바뀌었지만 직구에 앞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채널로 알려졌던 병행수입도 못지않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병행수입 매출액은 2009년 25억원에서 지난해 240억원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취급하는 상품도 2009년 12개 브랜드 20여개 품목에서 90여개 브랜드 320여개 상품으로 크게 늘었다. 롯데마트 측은 올해 병행수입 매출액 목표치를 38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40억원 늘리고 제품은 130여개 브랜드에서 380여개 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처럼 업계가 올해 병행수입 규모를 확대하려는 이유는 지난해 초 정부가 병행수입과 직구 수입 활성화 정책을 발표하면서부터다. 통관인증업체 선정 기준 완화를 통해 병행수입 제품을 늘리고 수입 신고를 간소화해 직구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업계도 ‘해외 도매상→해외 현지 에이전트→국내 에이전트→대형마트’라는 4단계를 거쳐 병행수입했던 것을 단계를 대폭 줄여 해외 도매상과 직거래를 해 단가를 더 낮추려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의류와 잡화 품목은 기존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에 거품이 있었다는 논란이 많았다”며 “병행수입 문턱이 낮아지면서 관련 상품이 대거 들어오고 정품임을 인증받을 수 있는 통관표지 등 고객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장치가 제도적으로 마련됐기 때문에 기존 브랜드 가격도 20%가량 인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도 직구와 병행수입 제품을 비교해 더 저렴한 쪽을 사는 등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있다. 비오템옴므 모이스처라이져(50㎖)는 롯데마트몰에서 3만원이면 살 수 있지만 아마존닷컴에서 직구 시 관세 없이 배송료 포함 5만 5500원이다. 반면 키플링 챌린저 가방은 해외직구 시 관세 없이 배송료 포함 7만 2500원이지만 병행수입으로 7만 7000원에 구입할 수 있어 해외직구로 사는 게 더 저렴한 편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원다연 인턴기자 panda@seoul.co.kr
  • 구한말 외세의 격랑 속 선조들의 일상 엿보다

    구한말 외세의 격랑 속 선조들의 일상 엿보다

    구한말 사대부들의 편지/권중면 엮음/하영휘 역주/책미래/256쪽/3만원 19세기 말~20세기 초는 우리 역사에서 큰 전환기였다. 그만큼 중요한 시기였다. 한데 그 시대를 설명해 줄 자료는 뜻밖에 많지 않다. 외려 그 이전의 시기보다도 남은 자료가 적다. 우리가 조선 전통사회와 외세 침입의 접점에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을 잘 모르는 건 이 때문일 터다. 외세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전 선인들의 모습은 어땠을까. 외세와 막 부딪치던 때 그들은 어떻게 반응했을까. 새 책 ‘구한말 사대부들의 편지’는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딱 맞는 자료다. 책은 구한말의 문인이었던 저자(1856~1936)가 받은 서간(書簡) 세 첩을 번역한 것이다. 생전 주변인들과 활발히 편지를 주고받았던 저자는 받은 편지를 모아 편지첩을 만들었는데, 지금까지 남은 것이 ‘양몽구독’(粱夢舊牘) ‘구독부여전’(舊牘附餘全) ‘구독습유건’(舊牘拾遺乾) 등이다. 책은 세 첩에 담긴 편지 104점과 시 7수를 원문과 함께 우리말로 풀어 정리했다. 각 첩의 이름에 ‘구독’(옛 편지)이란 말이 들어간 것을 보면, 받은 편지를 모아 두었다가 세월이 흐른 뒤 첩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백 통 남짓한 편지들을 읽어 보면, 당시 사회의 다양한 모습이 그려진다. 재판소, 세무서, 경찰서가 만들어져 지방 수령의 권한이 분산되는가 하면, 여전히 마름을 두고 지방의 대토지를 관리하는 중앙 고관의 이야기도 나온다. 고을을 무대로 날뛰는 무법자, 빚 독촉에 시달리는 이야기 등은 현재와 다를 게 없다. 편지 원문은 사진으로 수록됐다. 100여년 전 조선 사대부의 필체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동농(東農) 김가진, 석촌(石村) 윤용구 등 당대 명필로 이름을 떨친 이들의 편지글체도 엿볼 수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쏟아지는 ‘핫이슈’ 나도 논쟁해 볼까

    쏟아지는 ‘핫이슈’ 나도 논쟁해 볼까

    당신의 선택은? 기업윤리·과학기술·글로벌 이슈/리사 뉴턴·일레인 잉글하트 등 엮음/양철북/1,2,3권 각각 696~824쪽/각 권 3만원 세상이 갈수록 복잡해지면서 난해한 문제들이 주변에 산적해 있다. 휴대전화가 암을 유발한다는데 과연 과학적 증거는 충분한지, 유전자 조작 식품을 먹어도 되는지부터 선진국의 노령화 추세는 정말 심각한 문제인지, 세계의 도시화는 바람직한 건지, 우리는 새로운 냉전기에 들어섰는지 등의 글로벌 이슈까지. 뭐가 그렇게 복잡하게 얽히고설켰는지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도 어렵다. 세상과 담을 쌓고 살지 않는 한은 시대가 당면한 쟁점과 과제에 대해 관점을 가지고 가치판단을 내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공부가 필요하다. 최근 번역 출간된 ‘당신의 선택은?’ 시리즈는 당면한 과제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가진 두 글을 비교해 보여 줌으로써 각자의 관점을 세우는 데 길라잡이로 삼을 만하다. ‘편(side)을 정하라’는 의미의 ‘Taking Sides’ 시리즈는 각 분야의 최신 이슈들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가진 두 글을 비교해 읽으면서 각자의 의견을 정립하도록 도와준다. ‘맥그로힐 에듀케이션즈’가 기획한 이 연작물들은 세심하게 선별한 주요 이슈별로 첨예하게 대립하는 견해를 가진 두 저자의 입장을 소개하고 논점을 대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각 이슈에 대한 배경지식과 추가 읽을거리도 덧붙였다. 미국 내에선 이미 50여종이 연작물로 출간돼 인기 있는 토론용 교재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출판사 측은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줄 수 있는 기업윤리, 과학기술, 글로벌 이슈 등의 주제를 다룬 세 권을 우선 번역해 출간했다. ‘기업윤리’는 2012년 발간한 열두 번째 판본을, ‘과학기술’은 2010년 발간한 아홉 번째 판본, ‘글로벌 이슈’는 2010년 발간한 여섯 번째 판본을 번역한 것이다. 책은 고전적 쟁점은 물론 첨예한 최신 이슈에 대해 당대 전문가들이 내놓는 논거와 상반된 결론을 따라 사유하고 토론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고안됐다. 기업윤리에서는 경영윤리 분야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20가지의 주제를 선별해 상반된 논거를 펴는 글 40편을 수록했다. 예컨대 ‘자본주의로 인간이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선 애덤 스미스의 ‘국부의 성질과 원인에 관한 탐구’에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1848년 2월 발표한 ‘공산당 선언’으로 맞불을 놓는다. 애덤 스미스는 “사람들 스스로 자신의 이익을 이기적으로 추구하도록 내버려 두면 결과적으로 모두에게 더 큰 이익이 생긴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운이 좋거나 상속 덕분에 생산 수단을 소유한 사람들이 나머지 모든 사람들을 사실상 노예 수준으로 전락시킬 것”이라고 받아친다. 2008년 경제 붕괴의 책임은 금융산업에 있는가. 존 보글과 로이드 블랭크파인은 각각 금융인들의 탐욕과 금융 분야의 위험 관리에 주요한 경제 위기 책임을 지우며 상반된 입장을 펼친다. 과학기술에서는 비판적 사고 능력을 자극하고 배양하기 위해 많은 논쟁을 야기한 20가지 이슈를 고찰한다. 과학과 연구의 본질, 과학과 사회의 관계, 기술의 이용, 기술 진보의 잠재적 위협과 관련한 질문들을 컴퓨터, 우주과학, 생물학, 환경보호주의, 법 집행, 공중보건을 중심으로 다룬다. 인간의 세포 복제는 윤리적으로 허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호주 멜버른 소재 왕립아동병원부설 머독연구소의 줄리언 사불레스쿠는 이식용 조직의 원료로서 배아를 만들기 위한 인간 복제는 용인할 수 있으며 도덕적으로도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반면 물리학자인 데이비드 밴 젠드는 배아줄기세포의 복제는 윤리적으로도 옹호할 수 없으며 성체줄기세포 분야에서 일어난 최근의 발전 때문에라도 불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글로벌 이슈 편에서는 세계화라는 현상을 맞은 새 시대, 9·11테러, 최근의 경제 위기 등 일련의 사건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반응을 살피고 나서 인구 문제, 자원과 환경 문제, 세계적인 경제 문제와 전염병, 새로운 냉전 환경, 중국의 비상에 대해 살핀다. 하나의 쟁점에 대해 상반된 관점을 제시하는 방법은 고대의 학문 방법인 문답법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미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추려낸 주제들이어서 우리와는 동떨어진 문제들도 있고,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넓고 낮게 접근한다는 방식은 아쉽다. 하지만 관점 선택의 논거와 함께 해당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짧은 시간에 파악하는 데는 유용할 듯하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이완구 총리후보, 강남 투기지역 부동산 집중 거래”

    “이완구 총리후보, 강남 투기지역 부동산 집중 거래”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사무관 임관 초기 강남 투기지역의 부동산을 집중 거래하며 자산을 불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실이 이완구 후보자의 부동산 폐쇄등기부등본 등을 확인한 결과, 1974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완구 후보자는 부친이 그 해 구입한 서울 서대문구 응암동의 단층 주택(16평, 52㎡)에 75년 9월부터 78년 2월까지 거주했다. 이완구 후보자는 이 집을 담보로 77년 7월 480만원을 대출받고, 그 해 말에서 이듬해 초 신반포2차 아파트(33평, 103㎡)를 분양받았다. 당시 신반포2차 아파트는 평당 43만원에 분양됐는데 78년 10월 이완구 후보자의 입주 시점엔 평당 70만∼80만원에 거래되고 프리미엄이 붙는 등 투기 열풍이 불어 투기억제 지역으로 지정됐다고 진선미 의원실은 밝혔다. 이완구 후보자는 이 아파트를 담보로 80년 7월까지 3차례에 걸쳐 1570만원을 대출받은 뒤 그 시기 같은 아파트 42평형(137.66㎡)을 사고 33평형을 팔았다. 진선미 의원실은 이 과정에서 33평형 매매차익이 2년새 2배 이상 뛰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완구 후보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파견(86.3∼89.3월) 기간인 88년 7월엔 42평 아파트를 다시 처분하고 인근의 46평형(150.44㎡) 신반포 3차 아파트를 매입했다. 이 아파트도 5년 뒤인 1993년 처분하고 이후 압구정 현대아파트(52평형, 171.43㎡), 도곡동 타워팰리스, 도곡동 대림아크로빌 순으로 주소를 옮겨왔다. 진선미 의원은 “이완구 후보자는 정치를 본격 시작하기 전 부동산 담보대출로 새로운 부동산을 사는 전형적인 투기 수법으로 자산을 불려놨고 신반포 아파트, 압구정 현대아파트, 타워팰리스 등 부동산 투기의 광풍이 불었던 곳에선 어김없이 부동산 거래를 했다”고 말했다. 진선미 의원실은 이완구 후보자가 신반포 아파트로 이사하기 전인 1978년 2월 후보자 부부가 함께 잠실주공아파트에 6개월간 전입한 것으로 나타나는데 등기 전 전매가 아닌지도 의심하고 있다. 당시 잠실 지역 역시 높은 프리미엄이 붙은 투기지역으로 미등기 전매에 대한 단속이 심했던 곳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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