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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염관리 강화 병원 지원 확대…예방·관리료 수가 추가 지급

    앞으로 병원에 감염관리실을 설치하고 감염관리 의사와 전담 간호사를 둬 모든 입원환자에 대한 감염관리를 강화한 병원은 감염예방·관리료 지원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제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감염 예방 인프라를 갖춘 의료기관에 감염예방·관리료 수가(의료행위에 대한 대가)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입원환자 1명당 하루에 1950~2870원을 병원이 더 받게 된다. 그동안에는 감염내과·감염소아과 입원환자에 한해서만 감염전문관리료가 산정됐다. 감염 의심환자를 응급실 내 음압·일반 격리실에서 진료해도 격리관리료를 더 받는다. 음압 병동은 11만 3000원, 일반 격리실은 3만원이다. 격리 입원료도 현실화해 감염환자가 음압격리실에 입원하면 하루에 35만원, 일반 1인 격리실에 입원하면 24만원으로 수가를 책정했다. 환자는 이 중 10%를 부담한다. 소아 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않아도 진료받을 수 있도록 야간·휴일에도 병원을 열면 야간진료 수가가 추가 지급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김영란법 시행령 입법예고] “삼겹살에 술 곁들이면 3만원 훌쩍 넘어” “선물·경조사비 적절… 뇌물 뿌리 뽑아야”

    “고기 굽고 술 곁들이면 10만원이 우스운데 3만원이라니요. 현실을 모르는 건가요, 모르는 척하는 건가요?” 서울 시청 가까이에 한식점을 운영하는 김모(51)씨는 9일 발표된 ‘김영란법’ 시행령안을 보고 냉소했다. 이날 국민권익위원회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의 시행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오는 9월 28일 이 법이 시행되면 공무원뿐만 아니라 사립학교 교직원, 언론인 등 민간인이 식사비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이 넘는 대가를 받을 경우 과태료를 내야 한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김영란법이 서민 경제를 위축시킬 것이라며 반발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관계자는 “법인카드 매출에 의존하는 관공서 주변 상권 피해가 클 것”이라면서 “접대 식사비 상한선이 10만~15만원은 돼야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관가는 김영란법 시행이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부처 한 국장은 “깨끗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에 누가 반대를 하겠느냐마는 물이 너무 깨끗하면 물고기가 살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국장은 “농수산물 선물이 크게 줄면서 농어촌가의 타격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란법이 일하는 사람의 의욕을 꺾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부 부처나 업계 관계자를 만나 이야기를 듣고 싶어도 자주 만날수록 서로 부담이 될 것”이라면서 “권익위가 사례집 발간 등 현장 혼선을 줄일 구체적인 기준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재계 관계자는 “정·관계를 상대로 한 대관 업무나 언론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데 변화가 불가피하다”면서 “김영란법 관련 헌법소원이 제기된 만큼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접대 상한선이 적절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전상훈(45) 서울 강남구 대치초등학교 교사는 “이미 학교 현장에서 관행으로 받아들인 수준이라 실제 실행되더라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찰 간부 김모(45·경정)씨도 “선물과 경조사비는 이미 5만원, 10만원 수준을 지키는 만큼 적절하다”며 “‘공무원들이 뇌물을 받는다’는 오해를 이번 기회에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서울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김영란법 시행령 입법예고] 언론인·사립교원 강연료, 시간당 100만원까지로 제한

    [김영란법 시행령 입법예고] 언론인·사립교원 강연료, 시간당 100만원까지로 제한

    실효성 확보·내수 위축 사이 ‘절충’ 물가 상승 감안해 경조사비 등 상향 국민권익위원회가 9일 입법예고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령 제정안에는 지난해 3월 공포된 김영란법에서 대통령령으로 위임한 8가지 사항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전 사회적으로 이목이 쏠렸던 선물과 경조사비의 ‘금액기준’은 일부 완화됐지만 음식물 3만원은 자영업자 등의 바람과 달리 현행대로 유지됐다. 특히 신설된 언론인 및 사립학교 교직원의 외부 강의 사례금 규정이 주목된다. 직급별로 구분하지 않고 1시간에 100만원까지 사례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 권익위 측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원위원회를 열고 시행령 제정안을 협의한 결과 청탁금지법의 입법 취지,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로 나타난 일반국민의 인식수준,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가액 상한 기준으로 음식물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선물 기준은 이번에 신설됐다. 기존의 공무원 행동 강령에서는 직무 관련자에게 원천적으로 선물을 줄 수 없었지만, 시행령 제정안은 사교·의례의 목적으로는 5만원 범위 내에서 선물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결정에 이르기까지 권익위가 법의 실효성 확보와 내수 위축 우려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으려 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김영란법은 법 적용 대상자인 공직자, 언론인, 사립학교 유치원 임직원, 사학재단 이사진 등이 직무관련성과 대가성에 관계없이 본인이나 배우자가 1회에 100만원, 연간 300만원이 넘는 금품 또는 향응을 받으면 직무 관련성과 상관없이 형사처벌을 하도록 하고 있다. 직무 관련 100만원 이하의 금품 등을 수수할 때는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원활한 직무수행과 사교, 의례, 부조 목적의 음식물·선물·경조사비 등은 대통령령으로 가액 범위를 정해 허용토록 했다. 그동안 음식물과 경조사비 등의 금액기준을 완화하면 김영란법의 당초 입법 취지가 무색해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는 한편 현행 공무원 행동강령 수준을 유지할 경우 내수가 위축될 수 있다는 주장이 맞서 왔다. 앞서 지난달 26일 박근혜 대통령은 언론사 오찬 간담회에서 법 시행 후 경제가 위축될까 우려된다며 금액기준 상향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김정현 한국법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003년 공무원 행동강령 제정 당시보다 지난해 기준 물가가 34% 오른 만큼 현실성을 감안해 상향 의견을 냈다”며 “김영란법 시행으로 처벌 적용 대상자도 넓어져 기준 상향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한국법제연구원은 권익위로부터 김영란법 시행 제정 및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연구 용역을 의뢰받아 연구를 수행해 왔다. 지난해 7월 권익위에서 실시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일반국민 1500명 등)에 따르면 음식물의 경우 3만원이 적절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다수였고, 선물의 경우 5만원, 경조사비는 5만원 혹은 10만원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권익위는 다음달 22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7월 중순 국무조정실의 규제개혁 심사를 거쳐 8월 중에 시행령 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김해 등 편의점서 복면 강도한 고교생 낀 10대 4명 검거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9일 복면을 하고 새벽에 편의점에 들어가 주인을 묶어놓고 강도질을 한 정모(19·무직)과 이모(17·고교 3년)군 등 10대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이모(15·고교 1년)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사회에서 만나 친구, 선·후배로 어울려 지낸 정군 등은 지난 6일 오전 3시 10분쯤 김해시 진영읍 모 편의점에 미리 준비한 마스크와 모자를 써 얼굴을 가린 상태로 흉기를 들고 들어가 업주 이모(62)씨를 흉기로 위협해 청테이프로 손발을 묶은 뒤 계산대에 있던 현금 13만원과 담배 5보루, 태블릿 PC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이들은 대구로 이동해 같은 날 오전 5시 28분쯤 대구시 북구 모 편의점에 같은 차림으로 침입해 종업원의 손발을 청테이프로 묶은 뒤 계산대에 있던 현금 80만원과 종업원 지갑에 있던 현금 2만 8000원, 휴대전화 등을 털어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정군 등은 연휴 첫날인 지난 5일 인천에서 함께 승용차를 타고 부산 해운대에 놀러 갔다가 쓸 돈이 바닥나자 편의점을 털기로 공모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타고 다닌 승용차는 정군이 77만원을 주고 구입했으며 정군은 운전면허 없이 차를 운전해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과 주변 방범용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을 분석해 이들의 인상착의와 차량을 확인한 뒤 인천 남동구 한 백화점 앞에 차량이 주차돼 있는 것을 발견하고 잠복해 있다가 모두 검거했다. 경찰은 고교 1학년 이군은 초범이고 범행가담 정도가 가벼워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일문일답] 김영란법 시행령 “음식물 3만원 적정 다수 의견”

    [일문일답] 김영란법 시행령 “음식물 3만원 적정 다수 의견”

    성영훈 국민권익위원장은 9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령의 내용에 대해 “가장 다수 의견이 반영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성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영란법 시행령에 대해 입법예고한 뒤 “대국민 설문조사와 공청회등에서 대부분의 응답자가 ‘음식물은 3만원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성 위원장은 “40일간의 입법예고 기간에 여러 직역단체,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예고된 시행령안에 대해서 제한 없이 다양한 의견들이 표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성 위원장의 일문일답 내용. →음식물 대접 3만원 상한에 주류나 음료도 포함되는가. -포함된다. 합산해서 상한이 3만원이다. →화훼 선물은 특히 난의 경우 5만원 이상인 경우가 많은데, 화훼를 선물의 예외로 인정해달라는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유는.-특정품목에 대해서만 예외를 인정해서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형평성에 비춰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화훼 부분은 경우에 따라서 선물에도 해당이 되지만, 경조사비에 포함될 수 있다. →현실적으로 이게 내수 진작의 효과가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많이 든다. 음식물도 3만원으로 동결됐다. 한우나 굴비 선물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졌다. -음식물에 대해서는 저희가 작년 대국민 설문조사, 또 공청회 등을 통해서 대부분의 응답자가 ‘음식물은 3만 원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냈기 때문에 그렇게 정했다. 선물의 경우, 한우 선물 가격을 고려해 금액을 다르게 정한다거나 제외시키는 것은 형평성상 맞지 않다. 선물도 설문조사와 공청회 등을 통해서 가장 다수 의견이 반영된 금액이다. →설문조사에는 음식물 가액 기준이 사립학교 교원이나 언론인의 경우에는 5만원이 다수로 돼 있다. -직군별로 제시된 금액만을 기준으로 할 수는 없었다. 전반적으로 설문조사 결과 드러난 일반적인 국민의 인식수준을 반영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파격적인 할인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는 데, 이 경우 기준을 어떻게 두는가.-통상적인 거래시가를 기준으로 한다. 그 금액에 부가세도 포함된 금액을 상한으로 판단한다. (다만) 대폭 할인된 금액의 경우 구매당시 상황에 대해서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있지 않겠나. (대폭 할인된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가 있다면 할인가격으로 인정해줄 수 있다는 의미) →선생님들한테 부적절하게 5만원 내의 선물까지는 가능해질 수 있어 보인다. 이 경우 법의 부작용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문제 해결 방법이 있는가. -그렇게 볼 수도 있지만, 반대로 5만원 이하의 선물이라도 학생들의 성적이나 수행평가 등과 관련해서 촌지 또는 선물을 받게 되면, 이는 사교 또는 의례의 목적을 벗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금지된 사항이다. →법 통과 후 1년 2개월 만에 시행령이 입법 예고된 이유는.-다양한 의견들이 직역별로, 권역별로 표출되는 상황이어서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그래서 공개토론회, 직종별 간담회, 전문가 자문, 권역별 설명회, 대국민 설문조사, 온라인을 통한 정책토론 등의 과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다소간의 지연이 있었다. 40일간의 입법예고 기간에는 관계부처의 의견을 조회하는 과정이 포함돼 있다. 여러 직역단체,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예고된 시행령안에 대해서 제한 없이 다양한 의견들이 표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공청회 등을 통해 수렴할 계획을 갖고 있다. →경조사비의 경우 시중 단가만 10만원으로 올린 건 아닌가.-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다수가 응답한 기준이 5만원 또는 10만원이었는데 그 범위 내에서 정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우리 전통문화상 상호부조의 성격이 강한 점을 감안했다. 축의금이나 조의금을 내고 동시에 조화나 축하화환을 보내는 경우는 두 가지를 합산해서 10만원으로 제한하기 때문에 특별히 더 상향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울 듯싶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나장터 따라잡기’ 반짝 개최…최저가 300% 보상제 실시

    ‘하나장터 따라잡기’ 반짝 개최…최저가 300% 보상제 실시

    하나투어항공에서 10일부터 6일 동안 하나장터 따라잡기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선보이는 최저가 300% 보상제도는 동일한 조건으로 구매한 항공권이 타사보다 비싼 경우 그 차액만큼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하나투어 마일리지로 보상하는 제도다. 여기에 구매금액 천원당 하나투어 1마일리지를 적립 받을 수 있고 면세점 쇼핑 시 유용하게 쓰이는 SM면세점 선불카드 및 할인권을 증정한다. 또한 선불카드 해외호텔, 현지투어, 패스/입장권 100% 할인쿠폰 등의 특별한 혜택도 더해진다. 2016 인기도시 TOP 13개 왕복항공권을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고 기획전을 통해 항공권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하여 네스카페 돌체구스토(1명), 21인치 캐리어(10명), 하나투어 마일리지 2000마일 추가적립(100명)을 받을 수 있는 경품 추첨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프로모션을 통해 방콕, 대만, 싱가포르, 비엔티안, 파리, 런던, 상해, 홍콩, 마카오, 시드니, 도쿄, 오키나와, 후쿠오카 등 동남아, 중국, 일본, 유럽, 대양주 인기도시 왕복항공권을 13만원대부터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 하나장터 따라잡기는 오는 5월 10일(화) 오전 10시부터 5월 15일(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보다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클래식·무용

    [이주의 문화 레시피] 클래식·무용

    ●마리오 벤자고의 드보르작 교향곡 7번 스위스 지휘자 마리오 벤자고가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바그너 탄호이저 서곡과 체코의 근대 민족 정신이 담긴 드보르작의 교향곡 7번을 들려준다.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재키브가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을 협연한다. 13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만~7만원. 1588-1210. ●국립현대무용단 ‘공일차원’(Zero One Dimension) 국립현대무용단 안애순 예술감독의 대표작. 판에 박힌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상세계를 통해 초자연적인 힘을 얻는다는 내용으로 고단한 현대인들의 삶을 어루만진다. 13~15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2만~3만원. (02)3472-1420.
  • 모바일 동영상 ‘활짝’… 요금 선택권 ‘좁은문’

    모바일 동영상 ‘활짝’… 요금 선택권 ‘좁은문’

    IoT·VoLTE 등 다양한 서비스 1700만 가입자 月통신비 5.6%↓ 3사 차별화 없고 최저 요금도 제한 휴대전화 이용자의 데이터 사용량을 기준으로 요금을 부과하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8일 출시 1년을 맞았다. 데이터 요금제는 음성통화와 문자 송수신에서 데이터 사용으로 이동통신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통신 3사 간 요금제가 차별화되지 않아 이용자들의 선택의 폭이 좁다는 지적이 여전하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음성통화와 문자는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월 데이터 이용량만을 기준으로 설계된 요금제다. 지난해 5월 8일 KT가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이 차례로 데이터 중심 요금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출시 1년 만에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는 1700만명을 넘어섰다. 데이터 요금제가 자리잡으면서 동영상 콘텐츠,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폰에 기반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개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유플러스의 ‘LTE 비디오포털’과 KT의 ‘올레tv 모바일’, SK텔레콤의 ‘옥수수’ 등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간 경쟁이 불붙으면서 VR 동영상과 자체 제작 콘텐츠, 1인 제작자 방송 등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음성통화도 LTE 데이터를 이용하는 ‘VoLTE’가 통신 3사 간 연동되면서 음성통화 중에 문서를 공유하거나 길안내를 받는 등 다양한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가계통신비 인하에도 일정 정도의 효과를 가져왔다. 미래부에 따르면 데이터 요금제 출시 이후 지난 3월까지 이동전화 가입자당 LTE 데이터 트래픽은 약 32.4% 증가했지만,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의 월 통신비는 5.6% 감소했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통신 3사가 획기적인 요금제를 개발하기보다 경쟁사와 비슷한 요금제로 맞불을 놓는 데 몰두한 결과다. 최저 요금제도 부가세를 포함하면 월 3만원 이상을 납부해야 해 더 저렴한 요금제를 원하는 이용자는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할 수 없다. 요금제별 데이터 제공량은 300MB에서 35GB까지 총 8~9개 구간에 그쳐 이용자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다. 통신사들은 데이터 밀당(KT), 밴드 타임프리(SK텔레콤), 꿀팁 마음껏팩(LG유플러스) 등 부가서비스들이 이용자들의 합리적인 데이터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시민단체는 ▲최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월 300MB) 상향 ▲월 1만 1000원의 기본료 폐지 등을 주장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아빠 일터가 ‘놀이동산’으로 변신했네

    아빠 일터가 ‘놀이동산’으로 변신했네

    주요 대기업 사업장이 어린이날을 맞아 놀이동산으로 깜짝 변신했다. 어린이들은 어릿광대가 불어 준 풍선을 들고 인기 만화 캐릭터 인형들의 퍼레이드를 구경했다. 미니보트, 범퍼카 등 놀이시설도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5일 수원, 기흥·화성, 구미, 광주 등의 사업장을 개방했다. 수원사업장인 삼성디지털시티는 계열사와 협력사 임직원 가족 등 역대 가장 많은 6만 3000여명을 초청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가족 1000여명도 함께했다. 노래자랑, 카니발 퍼레이드, 중국 기예단 등 12개 야외공연이 열렸고, 임직원이 모은 5억 5000만원의 기부금을 어린이재단 등 4개 복지단체에 전달했다. 보안이 엄격한 기흥·화성의 삼성 나노시티(반도체사업장)도 문을 활짝 열었다. 삼성그룹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간 임직원 가족과 지역 주민 등 30만명이 참여하는 사업장 개방 행사와 자원봉사, 농촌 일손 돕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도 이날 어린 자녀를 둔 임직원 가족을 파주와 구미 사업장 등으로 초대해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행사를 열었다. 유명 만화 캐릭터의 뮤지컬과 원격조종 자동차 조립, 직업체험, 쿠킹클래스 등이 인기를 끌었고 에어바운스, 미니바이킹, 기차 등을 설치해 놀이공원 못잖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KT는 경기 오산 푸른학교 지역아동센터, 세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가족 40명을 프로야구단 KT 위즈 홈경기에 초청했다.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임직원의 초등학생 자녀에게 직접 쓴 응원 편지를 보냈다. 어린이날 선물을 고를 수 있도록 쇼핑몰 11번가 상품권(3만원)을 동봉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전국 주택 평균 전셋값 첫 2억 돌파

    전국 주택 평균 전셋값 첫 2억 돌파

    서울 3억 넘어 지방 평균의 2.7배 전국의 주택 평균 전셋값이 사상 처음으로 2억원을 돌파했다. 5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전셋값은 평균 2억 32만원으로 관련 통계가 발표된 이래 최초로 2억원을 넘어섰다. 올 들어 전셋값은 예년보다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역별로 소폭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2011년 6월 1억 2975만원이던 전국 주택의 평균 전셋값은 매월 상승하며 4년 10개월 만에 54.4% 올랐다. 특히 아파트 전셋값이 2억 273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단독주택 1억 5193만원, 연립주택 1억 1563만원으로 모든 유형의 전셋값이 조사 이래 최고 시세를 기록했다. 서울의 주택 평균 전셋값은 3억 2596만원으로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평균(1억 2037만원)의 2.7배에 달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4억 408만원으로 지난달 최초로 4억원을 돌파한 뒤 두 달 연속 4억원을 넘겼다. 단독주택의 전셋값 역시 평균 3억 5만원으로 조사 이래 처음 3억원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서울 한강 이남 11개구의 평균 전셋값이 3억 8197만원으로 한강 이북 14개구 평균(2억 6934만원)에 비해 1억 1000만원 이상 높았다. 세종의 주택 평균 전셋값은 1억 2914만원(아파트 1억 6185만원), 부산 1억 4821만원(아파트 1억 8107만원), 광주 1억 4775만원(아파트 1억 6793만원) 등으로 전월 대비 오름세가 지속됐다. 입주 물량이 늘어난 대구와 경북의 전셋값은 하락했다. 대구의 주택 전셋값은 평균 1억 8348만원(아파트 2억 1442만원), 경북 1억 1450만원(아파트 1억 3386만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떨어졌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롯데百 오늘부터 8일까지 ‘블랙쇼핑데이’

    롯데백화점이 4~8일 할인 행사 ‘블랙쇼핑데이’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가 6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 어린이날부터 나흘간의 황금연휴가 생긴 데 따라 마련한 행사다. 블랙쇼핑데이 행사 기간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잠실점·부산본점은 K2·프로스펙스 등 50여개 패션 브랜드 제품을 1만·2만·3만원에 판매하는 균일가 상품전을 연다. 본점·잠실점·영등포점 등 7개 점포에서는 100여가지 인기 패션 상품을 대상으로 백화점 측 마진을 포기해 값을 내린 ‘노(no) 마진 상품전’이 열린다. 6일 하루 동안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백화점 식품매장 상품권(5000원)을 1만명 한정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또 연휴 동안 롯데카드로 30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블랙쇼핑데이 행사는 정부의 내수 살리기에 동참하는 취지에서 열린다”면서 “다양한 연령대 고객이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상품과 행사를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오르는 권리금·물가…한숨나오는 서민경제] 7대 도시 상가 권리금 평균 4574만원… 숙박·음식업 5531만원으로 가장 높아

    [오르는 권리금·물가…한숨나오는 서민경제] 7대 도시 상가 권리금 평균 4574만원… 숙박·음식업 5531만원으로 가장 높아

    ‘1억 이상’ 서울 11% 울산 1.6% 표본 8000개뿐… 대표성 의문 개별상가 실태 빠져 효과 미미 서울과 6대 광역시 상가의 10곳 중 7곳(70.3%)에는 권리금이 붙었고, 권리금 수준은 평균 4574만원으로 조사됐다. 권리금 계약서 작성은 11%에 불과해 권리금이 관행적으로 노출되지 않고 주고받는다는 것도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정부가 상가 권리금을 조사,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가권리금 현황조사는 국토부가 한국감정원에 맡겨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7대 도시 5개 업종 표본 8000개 상가를 대상으로 했다. 지난해 10월부터 9주간 전문조사자와 감정평가사가 지역방문조사, 임대인·임차인·공인중개사 면담조사 등으로 이뤄졌다. 조사 대상 상가의 9.1%는 권리금이 1억원 넘게 형성됐다. 51%는 권리금이 3000만원 아래로 붙었다. 2억원을 넘는 권리금이 붙은 점포도 2.6%로 나타났다. 지역별 권리금 형성은 서울이 평균 5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주(4851만원), 대전(4302만원), 인천(4189만원), 대구(3944만원), 부산(3913만원), 울산(2619만원) 순으로 높았다. 1억원 넘는 권리금이 붙은 상가 비율은 서울이 11.8%인데 비해 울산은 1.6%에 불과했다. ‘먹는 장사’에 권리금이 많이 붙었다는 것도 확인됐다. 업종별로 숙박·음식업 권리금이 553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여가관련 서비스업은 5483만원, 도소매업은 4337만원, 부동산임대업은 3434만원, 개인서비스업 권리금은 2906만원으로 조사됐다. 임대계약기간은 평균 2년 1개월이고, 2년 계약이 82.8%를 차지했다. 임차인이 최초 계약한 상가에서 영업하는 기간은 6년 2개월이고, 56.2%는 5년 이하 영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권리금 조사는 그러나 임대차 시장의 혼란을 이유로 개별 상가의 권리금 실태가 공개되지 않아 세입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상가는 아파트처럼 정형화된 부동산이 아니고 개별성도 강한데다 7대 도시 100만개 사업체 가운데 표본이 8000개에 불과해 대표성도 의문시된다. 상가 권리금 조사를 위한 별도 예산도 책정되지 않았다. 따라서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상가 권리금 실태 조사가 되기 위해서는 정부 재정 지원 확대, 표본 확대, 권리금 실태 공개 등의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현장 행정] 백성을 두려워하라…강북 민생 1조1항

    [현장 행정] 백성을 두려워하라…강북 민생 1조1항

    조선 최고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은 ‘벼슬살이의 요체는 백성을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목민심서’ 외에 499권에 이르는 책을 남겼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민들에게 6년째 다산아카데미를 통해 정약용의 공렴정신을 심고 있다. 다산아카데미는 박 구청장이 취임하자마자 국내 최고의 다산 연구가인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과 함께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서 만들었다. 성신여대 평생교육원에서 일 년에 두 번씩 12주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수강료가 3만원으로 저렴한 데다 대학 교수진의 수준 높은 강의 덕에 수강하려면 높은 추첨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그는 다산아카데미를 두고 “2011년 시작해 현재 11기까지 모두 555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다산아카데미는 최고의 시민대학”이라고 자신 있게 소개했다.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개혁가인 정약용의 삶과 실학사상을 소개하는 다산아카데미는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생활의 지혜와 경제, 문학 등 다방면의 인문학적 소양을 전달한다. 수강생 60명은 은퇴 뒤 제2의 인생을 모색하는 중년과 자녀보다 학습열이 높은 어머니들이 대부분이다. 지난달 28일 오종록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한 수원성 답사는 다산의 실학정신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현장에서 강의가 이어졌다. 오 교수는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인 현륭원이 있는 수원을 찾을 때마다 신하들과 술잔을 기울였던 방화수류정에 서서 질문을 던졌다. “이 정자 어디에 정조가 앉았을까요?” 수강생들이 북쪽에 임금인 정조가 앉았을 것으로 유추하자 이어 “정조가 보는 방향에서 오른쪽인 서반의 신하들 앉는 자리가 왜 동반보다 클까요?”라고 다시 퀴즈를 냈다. 갸우뚱하는 사람들이 많자 서반은 무신들이 앉았던 자리로 문신보다 무신을 중용했던 정조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집권 초기 암살 위험에 시달렸던 정조가 권력을 행사하기 위해 군대를 장악해야 했던 당시 정치상황을 정자 평면도에서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구청장은 “현장에서 이런 깊이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것이 다산아카데미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현장답사는 정약용이 설계한 수원성과 전남 강진의 다산초당 방문으로 2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다산아카데미 수료생들은 총동문회에 참여하며, 학습동아리도 만들어 강북구 곳곳에 다산 정신을 나눈다. 박 구청장은 “‘배우고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진정한 배움’이라는 다산 선생의 가르침이 다산아카데미를 통해 널리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 사진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란 6개 대형병원 한국기업이 짓는다

    의료기기 등 25% 한국산으로 원주테크노밸리, 이란에 단지 조성 이란 보건당국이 샤히드 라자이 병원, 나마지 병원 등 자국의 6개 대형병원 건립 사업을 한국 기업에 맡겼다. 우리나라와 희귀질환치료제, 불임치료제 등 바이오제품 분야 수출을 포함한 5건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한국과 이란 정부가 병원 건립 및 제약 진출 MOU를 맺은 것은 처음이다. 보건복지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국빈 방문을 계기로 병원 건립 6건, 제약 5건, 의료기기 2건, 건강보험 심사시스템 2건, 양국 의료 관련 협회 간 교류협력 3건 등 모두 18개 사업의 수출 계약과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우리 기업의 이란 보건의료시장 진출로 앞으로 5년간 2조 3000억원 규모의 경제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추산했다. 이란은 인구 8000만명의 중동 2위 경제 대국이지만 오랜 경제 제재 여파로 보건의료 지출 규모가 이란 국내총생산(GDP)의 6.1%에 불과하다. 이란 국민 한 사람당 연평균 451달러(약 51만원)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의 평균 보건의료 지출 규모가 GDP의 8.9%, 국민 한 사람당 3453달러(약 393만원)인 것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복지부는 “보건의료 분야가 워낙 낙후한 탓에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정부는 앞으로 5년간 병원 20개, 암센터 235개, 응급의학센터 750개를 지을 계획이며 이 가운데 6곳의 병원 건립을 한국에 맡겼다. 병원 건립 분야에서만 1조 9000억원의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 특히 이란은 새로 짓는 병원에 들여놓을 의료기기 등 의료기자재 일부를 외부에서 조달할 예정인데, 이 외부 조달 물품의 25% 이상을 한국산으로 채우기로 했다. 앞으로 이란이 의료기기를 바꿀 때마다 지속적으로 한국산 의료기기를 수출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원주테크노밸리는 이란 파나바리사와 함께 이란 현지에 의료기기 복합단지를 조성해 의료기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의료기기 분야에선 향후 5년간 700억원 규모의 경제 효과가, 제약 분야에선 3600억원 규모의 수출이 기대된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우리나라 건보시스템 수출로 예상되는 수익은 11억원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도서·벽지 청소년 ‘라스코동굴벽화전’ 초청 모금에 성금 줄이어

    도서·벽지 청소년 ‘라스코동굴벽화전’ 초청 모금에 성금 줄이어

     광명 라스코동굴벽화전에 도서·벽지의 문화소외 청소년을 초청하는 모금운동에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경기 광명시에 본사를 둔 윤영선 지엔텍 대표는 1일 도서벽지 청소년들의 라스코벽화 전시 관람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황근순 이엠종합건설 대표도 광명동굴 와인레스토랑에서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황 대표는 “폐광의 기적을 이룬 광명동굴에서 세계적인 라스코벽화 문화유산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전시하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다”며 “많은 문화소외 청소년들이 관람해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주에는 남상경 광명시카네기동문회장이 성금 200만원을, 또 광명시청 국실과장 간부 직원들이 성금 173만원을 기부해 공동모금운동에 동참기도 했다.  현재 이 모금운동은 광명시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 조직위원회가 펼치고 있다.  김기만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전 조직위원장은 “전국 도서·벽지 지역의 청소년과 조손가정 및 장애인들이 문화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들을 라스코동굴 벽화전에 초청하기 위한 모금운동에 국민들이 적극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엄빠의 필독서, 어린이날 사용설명서

    엄빠의 필독서, 어린이날 사용설명서

    푸른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각종 기념일이 줄을 잇는다. 덩달아 가장들의 지갑도 시퍼렇게 멍이 들 터. 그래도 1년에 한 번인데, 지갑을 닫고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놀이공원 등 관련 업체들이 가정의 달을 앞두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할인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꼼꼼하게 챙기면 보다 알뜰하게 5월을 보낼 수 있다. ●어린이날의 고전은 뭐니 뭐니 해도 놀이공원 에버랜드는 어린이 뮤지컬 홀로그램쇼를 준비했다. 지난 15일 문을 연 ‘라이브 홀로그램 씨어터’에서 약 20분간 진행된다. 번개맨, 방귀대장 뿡뿡이 등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해 흥겨운 시간을 선사한다. 가수 지드래곤이 ‘크레용’ 등 히트곡을 열창하는 케이팝 홀로그램 쇼도 관람할 수 있다. 현장 예약제로 운영되며, 번개맨과 케이팝 홀로그램쇼가 30분 간격으로 교차 상영된다. 번개맨 홀로그램쇼는 5000원(동반 어른 2명 무료), 케이팝 홀로그램쇼는 3000원이다. ‘판다월드’는 지난 21일 문을 열었다. 암수 판다 한 쌍과 레서 판다, 황금원숭이 등 중국 3대 보호 동물을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5일 국가대표 치어리딩팀 ‘임팩트’와 어린이 치어리딩팀 ‘레인보우’의 합동 공연이, 6일 육군 55사단 장병들의 멋진 특공무술과 신나는 군악대 공연이 각각 펼쳐진다. 롯데월드는 어린이날 당일 오후 3시에 ‘어린이 만만세’ 행사를 연다. ‘종이 접기 아저씨’ 김영만과 마술사 전설이 함께 공연을 펼친다. 5~8일 매직 아일랜드에서는 곳곳에 숨겨진 마술과 관련된 네 가지 미션을 수행하고 마법의 구슬을 획득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마법의 문’ 이벤트가 열린다. 어드벤처 곳곳에선 거리 마술 공연도 열린다. 4~8일엔 ‘월드트램투어’가 하루 8회로 늘어난다. 따라서 고객 참여 기회도 최대 32명까지 확대된다. 어린이날 당일은 자연생태체험관 ‘환상의 숲’이 무료다. 튤립 가득한 비밀정원에서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1~8일 만 6세까지 어린이는 자유이용권이 약 40% 할인된 2만 3000원이다. 초등학생은 5월 내내 2만 4000원이다. 서울랜드는 어린이날을 맞아 오전 8시에 조기 개장한다.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터닝메카드를 활용한 놀이시설 ‘터닝메카드 레이싱’과 실내 놀이터 ‘베스트 키즈’도 새로 선보인다. ‘터닝메카드 레이싱’은 종전의 6m 높이의 대형 에반 로봇 스테이션에서 하늘을 달리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꽃보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을 진행한다. 아쿠아플라넷 일산 입장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함께 돌아볼 수 있는 할인 이벤트다. 사진 콘테스트도 진행한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의 수조에 숨겨진 꽃을 찍어 페이스북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아쿠아플라넷 일산 티켓 2장을 총 10명에게 준다. 이벤트 기간은 5월 15일까지다. ‘박물관은 살아있다’ 제주 중문점은 레이싱 체험장 ‘얼라이브 카트’를 2일 개장한다. 제주의 자연을 만끽하며 짜릿한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서울 인사동점은 어린이날 당일에 선착순 200명에게 구슬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같은 공간의 ‘다이나믹 메이즈’도 5월 내내 ‘애니팡 프렌즈 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필통, 담요 등 경품도 준비했다. 일산 원마운트 워터파크는 30일 야외 워터파크를 조기 개장한다. 가족 징검다리 대회, 어린이 물총싸움 대전 등 게임을 열어 드론, 블루투스 키보드 등 경품도 준다. 어린이날 당일엔 인기 콘텐츠인 ‘거품파티’도 진행한다. 5월 8일까지 유효한 3~4인용 가족 할인티켓도 한정 판매한다. 경기 양주의 조명박물관이 마련한 ‘빛나는 어린이축제’도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다. 90여개의 과학 체험 프로그램과 12개의 실내외 공연이 무료로 펼쳐진다. 군인 체험 프로그램이나 도자기, 유리 공예, 얼음 조각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야외에서는 신발 멀리 던지기 등 놀이와 공연이 마련된다. ●휴식과 체험의 공간-리조트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는 5~7일 오션월드 람세스 무대에서 ‘핫휠’ 그랑프리 대회를 연다. 미니카 레이싱 대회, 미니카 체험 이벤트 존 등이 3일간 운영된다. 이 기간 오션월드를 방문하는 어린이에겐 ‘핫휠’ 미니카를 준다. 어린이날 당일 셔틀버스 주차장 일대에선 ‘어린이날 체험한마당’이 진행된다. 에버바운스, 먹거리 존 등 이벤트 구역이 운영된다. 육군 11사단 소속의 K1전차 등 군장비 체험, 1군 사령부의 태권도시범 공연도 준비됐다. 7일 오후 7시 선큰무대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가수 진시몬, 김남조의 콘서트가 열린다. 야외 가든비어 무대에서는 연휴와 주말에만 매일 2회 통기타 공연이 펼쳐진다. 델피노 호텔&리조트에선 5일 마술, 저글링, 마임 등의 ‘퍼포먼스 쇼’ 공연이 열린다. 어른 2만 5000원, 어린이 1만 5000원이다. 경주, 양평, 단양, 제주 등 전국 사업장에서도 각각 어린이날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화리조트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버블과 마술, 레이저쇼가 한 자리에서 펼쳐지는 ‘환타지쇼’가 7일 오후 8시 양평 남한강홀에서, 21일 오후 8시에는 용인 베잔송 아르모니홀에서 각각 펼쳐진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인형과 친구가 되는 ‘박재우의 마마쇼’는 7일 오후 7시 설악 쏘라노 판테온에서, 마술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는 ‘조선 마술사’는 14일 오후 8시 평창 휘닉스파크 그랜드홀에서 각각 열린다. 투숙객은 모든 공연 관람이 무료다. 아울러 수안보와 백암온천을 다녀오는 ‘온천 테라피’ 패키지, 3대가 함께하기 좋은 ‘미소삼대’ 패키지, ‘친정엄마와 1박 2일’ 패키지’ 등 각 지역 영업장별로 다양한 패키지 상품도 준비했다. 엘리시안 리조트 강촌은 30일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영화 시사회를 선착순 무료로 진행한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어린이 체육대회를 연다. 콘도 숙박권, 야구장 입장권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5월 내내 토요일마다 밴드와 마술 공연도 열린다. 충남 덕산의 리솜스파캐슬은 5일 천천향 야외수영장에서 다양한 경품이 걸린 ‘워터올림픽’을 연다. 참가신청은 당일 현장에서 받는다. 케이크 만들기 이벤트는 어린이날 당일 총 3회(오후 5시, 6시, 7시) 진행된다. 참가비는 가족당 3만원. 오크밸리는 6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이벤트를 개최한다. ‘숲을 만나다’는 헨리 무어 등의 작품이 전시된 조각공원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걷는 숲 체험 프로그램이다. 골프빌리지 야외광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명랑운동회가, 오후 5~6시엔 원주시향의 공연이 각각 열린다. 5일엔 선무종합 무술관 시범단의 무술공연, 원주고 치어리딩 연합 ‘아라리’ 공연 등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모든 이벤트는 무료다. 하이원리조트는 어린이날 당일 옛 호수공원 일대에서 드론 체험, 조랑말 승마 체험 등 이벤트를 연다. 강원랜드호텔 로비에서는 박수동 등 ‘추억의 명랑만화가 4인방 초청 만화 사인회’가 열린다. 강원랜드호텔 3층 카사시네마에서는 세계적인 뮤지컬 8편의 명장면을 모은 ‘브로드웨이 드림’ 공연이 오후 4시 30분, 7시 30분 각각 열린다. 모든 이벤트는 무료다. ●공부와 재미를 동시에-가볼 만한 축제들 ‘울산옹기축제’는 5~8일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옹기 만들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시와 공연, 옹기 퍼레이드 등 부대행사도 알차게 꾸렸다. 외고산 옹기마을은 국내 최대 옹기 집산지다. 옹기장인들이 전통 방식대로 옹기를 제작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울산옹기박물관 (052)229-7961. 경기 연천 전곡리에선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가 5~8일 열린다. 한반도 구석기문화를 포함해 전 세계 구석기문화를 두루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학습형 축제다. 학생들 중간고사 기간이 끝난 뒤 열려 해마다 은근히 많은 가족들이 축제장을 찾는다. 올해는 놀면서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의 비중이 대폭 늘었다. 독일, 프랑스 등 5개국의 선사 체험 관련 기관들이 참여하는 ‘세계 구석기 체험마을’이 특히 이채롭다. 구석기 바비큐 등 원시 민속체험도 재밌다. 축제추진위 (031)839-2561. 전남 함평에선 제18회 함평나비대축제가 5월 8일까지 열린다. 50여종 22만 마리의 나비를 만날 수 있는 축제다. 핵심 프로그램은 ‘야외 나비 날리기’ 행사다. 중앙광장 꽃밭에서 평일은 오후 2시, 공휴일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된다. 5마리 정도 들어 있는 나비통을 받아 하늘로 날리면 된다. 1회 50~100명 선착순 마감된다. 축제추진위 (061)320-3364. 한국관광공사가 봄 여행주간을 맞아 추천한 가족 여행지도 고려하는 게 좋겠다. ‘추억의 가족 여행지’를 주제로 선정된 5월의 여행지는 ‘인기 최고지 말입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강원도 태백·정선) ‘시간을 거꾸로 달려 볼까? 합천으로 떠나는 추억 여행’(경남 합천) ‘명불허전 350도 물돌이, 예천 회룡포’(경북 예천) ‘교복 입고 추억의 골목길을 거닐다, 순천드라마촬영장’(전남 순천) ‘타임머신 타고 돌아간 1930년대 군산 근대사 여행’(전북 군산) ‘가족과 함께 떠나는 공주, 살아 숨 쉬는 시간 여행’(충남 공주) 등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연세대 평균 등록금 874만원 최고

    연세대 평균 등록금 874만원 최고

    전국 4년제 일반대학 중 학생 1인당 연간 등록금이 가장 많은 대학은 연세대로 평균 874만원이다. 이어 을지대(850만원), 이화여대·추계예술대·한국항공대(847만원), 한양대(840만원) 순이다. 국공립대 중에는 서울대(596만원), 인천대(473만원), 경북대(431만원) 순이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런 내용이 포함된 전국 4년제 일반대 180개교의 정보공시 항목을 29일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공개했다. 정부의 등록금 인상 억제 방침 등에 따라 대학의 99%가 올해 등록금을 동결·인하해 순위는 지난해와 거의 같았다. 전체 평균은 667만 5000원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카시트 미착용 단속 강화...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카시트 미착용 단속 강화...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지난 28일 정부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은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과태료도 크게 인상한다는 ‘어린이 안전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독일(96%), 미국(94%) 등 교통 안전 선진국에 비해 한국의 유아용 카시트 장착률은 2015년 기준 45.05%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교통사고 사망자수에서도 바로 나타나 작년 한해 어린이 사망자 9명에서 올해 26명으로 크게 늘었다. 정부에서는 이번 ‘어린이 안전 종합 대책’을 통해, 카시트 미장착 차량에 3만원에서 100% 인상된 6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며, 단속도 상시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6세 미만 어린이가 차량에 탑승할 때에는 카시트에 앉아야 한다. 교통 안전 전문가에 따르면 “카시트 없이 사고를 당했을 경우, 머리를 심하게 다칠 확률은 장착 시에 20배가 높아지며, 부상 가능성에서도 미장착 시 3,5배 이상 늘어나는 만큼 아이를 위해 카시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각종 테스트를 통한 안전성과 사용의 편의성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 카시트 기본은 아이 머리 보호카시트의 경우에는 교통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장착하는 육아용품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부분은 안전인증 부분이다. 제품이 어떤 안전인증을 획득했고, 테스트 항목은 무엇이지 꼼꼼히 확인해야 하는 것. 특히 국내 교통사고 발생률 가운데 48% 이상이 측면사고로 측면 충돌 시 아이머리 충격을 보호 할 수 있는 카시트 선택이 필수적이다. ● 카시트는 반드시 뒷자석에신생아와 함께 자동차로 이동 시 엄마가 품에 안고 있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12개월 이하의 영아는 반드시 차량 내 후방장착이 가능한 카시트를 선택해야 한다. 후방장착 기능은 충돌 시 충격을 등과 엉덩이 쪽으로 분산시키도록 설계돼 있어 전방장착보다 안전하게 아이를 보호해 줄 수 있으며 최근에는 카시트 오장착률을 최소화 시키는 아이소픽스 타입의 카시트가 인기가 있다. ● 크기는 7세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정도로카시트를 구입할때는 비교적 고가이므로 여러해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신생아부터 7세까지 사용이 가능한 대표적 제품으로 영국 유아용품 ‘조이’의 카시트인 ‘스테이지스 LX 아이소픽스’가 있다. 이 제품은 국내 런칭 4년만에 매년 100% 이상씩 성장할 정도로 폭넓은 사용기간과 안전성이 특징이다. 최신 카시트 안전 시스템인 아이소픽스와 기존 벨트형 장착이 모두 적용 가능해 2중으로 아이 안전을 책임질 수 있으며, 유럽안전 인증 기준을 통과, 전후방 테스트 및 측면 충돌테스트까지 완료하였다. 또한, 후방장착 기간 역시 다른 카시트 대비 긴 18kg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전용 캐노피도 있다 이 밖에도 뉴나 레블 카시트는 신생아부터 5세(19.5kg)까지 사용할 수 있는 아이소픽스(isofix)형 카시트로 최첨단 ‘360도 시트 회전 시스템’을 적용하여, 별도의 카시트 재설치 없이 전후방 전환이 가능하며, 옆보기 상태로 아이의 카시트 탑승과 하차를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아이의 성장에 따라 7단계까지 헤드레스트 (머리보호대)의 높이를 조절해 사용이 가능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사설] 보완 앞둔 ‘김영란법’ 헌재 결정 빠를수록 좋다

    정부가 이른바 ‘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음식물이나 선물, 경조사비 허용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농축수산·화훼·요식업 중앙회 등 관련 업계와 전문가들이 경기 위축 등을 고려해 기존 공무원행동강령 기준(음식물·선물 3만원, 경조비 5만원)의 금액 상한을 올려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물가가 오른 현실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행 행동강령 기준을 그대로 김영란법 시행령에 적용할 경우 관련 경기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작용했다. 지난해 국회에서 통과된 김영란법은 공직자와 언론인, 사립학교 교원 등이 같은 사람에게 한 번에 100만원, 1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으면 직무 관련성에 상관없이 형사처벌하도록 했다. 다만 ‘원활한 직무수행’이나 사교·의례·부조 목적의 음식물과 선물, 경조사비 등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범위에서 받을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수개월간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구체적인 금액 기준을 정하기 위한 시행령 제정을 준비해 왔다. 권익위는 김영란법의 식비·경조비 등의 기준 완화와 관련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관련 업계의 상향 조정 의견과 달리 학부모 단체 등에선 현행 공무원행동강령 수준을 유지해 달라는 의견이 있어서 합리적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하는 눈치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언론사 간부들과의 간담회에서 김영란법에 대해 “우리 경제를 너무 위축시키지 않을까 우려를 많이 했다”고 말한 점에 비춰 시행령은 행동강령의 금액 기준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선물 가격 상한선 등이 시행령에 들어가는 만큼 합리적 수준에서 하려고 연구하고 있다”고까지 언급했다. 어떻게 하든 소비를 살려야 하는 뜻에서 금액 기준 조정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어 보인다. 다만 부패 척결을 염원하는 국민의 눈높이를 감안해 더 면밀한 조사와 연구가 선행돼야 할 것이다. 김영란법은 적용 대상에 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원 등 비공직자가 포함된 것과 관련해 헌법소원이 청구돼 있다. 헌법재판소는 법 시행일인 9월 28일 전에 위헌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법 시행을 위해선 미리 시행령을 만들어 입법예고를 해야 한다. 헌재의 결정에 따라 시행령은 물론 법까지 고쳐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헌재의 결정이 빠를수록 좋은 이유다.
  • 안전 불합격 놀이터 강제 폐쇄… 카시트 미착용 과태료 6만원

    안전 불합격 놀이터 강제 폐쇄… 카시트 미착용 과태료 6만원

    안전사고 사망자 감소 위해 카시트 착용·놀이터 관리 강화 어린이 보호구역 표준모델 마련 앞으로 카시트 없이 영유아를 차량에 태우면 6만원 이상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안전검사에 불합격한 놀이터는 강제 폐쇄될 수도 있다. 국민안전처 등 9개 부처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정부 합동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을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이번 대책에는 15세 미만 어린이 인구 10만명당 안전사고 사망자 수를 현재 2.9명에서 2020년까지 2명 이하로 낮추기 위한 실천 방안들이 담겼다. 2014년 한 해 동안 어린이 215명이 사고로 숨졌고, 이 가운데 80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10명 가운데 4명꼴이다. 정부는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카시트 착용’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6세 미만 어린이의 카시트 착용률은 40%에 그친다. 미국(91%), 일본(60%) 등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선진국에는 차량에 카시트가 없으면 영유아를 아예 태우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도 있다”고 설명했다. 카시트 착용률을 높이기 위해 미착용 시 과태료를 현행 3만원에서 2배 이상 인상하고, 경찰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안전처는 연내에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에 착수할 방침이다. 안전검사에 불합격해 이용이 금지된 놀이터는 시설을 개선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강제 폐쇄한다. 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안전검사에 불합격한 놀이터는 전국적으로 526곳에 이른다. 또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연구원 등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어린이 보호구역’의 표준모델을 마련한다. 전국에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돼야 하는 2만 1274곳 가운데 실제로 지정된 곳은 74.3%인 1만 5799곳이다.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 중에서도 12.4%는 예산 부족으로 과속방지턱, 폐쇄회로(CC)TV, 반사경, 안전펜스 등이 설치돼 있지 않아 개선이 필요한 상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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