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만원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도약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재생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부시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설사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727
  • [우리 동네 이거 알아?] 파릇한 농작물과 함께 구민 행복도 ‘쑥쑥’

    빌딩들이 늘어선 도심 속에 웬 농장이냐고요? 중랑구에는 멀리 떠나지 않아도 일상에서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중랑행복농장’이 있답니다. 지난해 3월 신내동에 개장한 중랑행복농장에서는 주민들이 6.6㎡(2평)가량의 아담한 텃밭을 분양받아 직접 유기농 작물을 키워 볼 수 있어요. 지난해에는 텃밭 분양 신청 경쟁률이 무려 3대1이었다고 해요. 올해도 3월 4일부터 10일까지 중랑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받아 총 130가구에 분양한다고 하네요. 연 3만원의 분양료를 내면 각종 농작물 모종과 퇴비를 제공받고 농기구도 빌릴 수 있습니다. 친환경 텃밭 외에도 다양한 체험공간이 있습니다. 채소 가꾸기와 텃밭 만들기 등을 배우는 도시농부학교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죠. 딸기, 블루베리, 배 등 달콤한 과일을 직접 수확하고 시식도 해볼 수 있어요.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아도 좋으니 봄이 오면 중랑행복농장을 산책 삼아 거닐어 보세요. 근처 배밭에 하얗게 핀 배꽃을 바라보며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네요. 예로부터 먹골배로 유명한 중랑구는 지금도 3만 3000여 그루의 배나무를 재배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망우동에도 ‘중랑행복제2농장’이 설치될 예정이라고 하니 중랑구에는 도시농부들이 더 많아지겠네요. 친환경 공간에서 여유를 갖고 건강한 먹거리를 기다리는 시간을 가져 봐요.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신한카드, 렌털부터 관리비까지… ‘구독경제’ 특화 카드

    신한카드, 렌털부터 관리비까지… ‘구독경제’ 특화 카드

    신한카드는 최근 떠오르는 ‘구독 경제’를 겨냥한 ‘딥원스 카드’와 ‘딥원스 플러스 카드’를 출시했다. 딥원스 카드는 소유 중심의 경제에서 구독 경제로 변모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매월 정기결제와 자동이체 결제 건에 혜택을 제공한다. 구독 경제는 매달 구독료를 지불하고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제 활동을 의미한다. 딥원스 카드는 LG전자 케어솔루션 등 10개 렌털사와 아파트 관리비 등 7대 생활 월납과 넷플릭스를 비롯한 디지털 구독서비스에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딥원스 플러스 카드는 커피, 편의점 업종과 해외 이용 때에도 추가 적립을 제공한다. 딥원스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2만원, 해외 겸용(마스터) 2만 3000원, 딥원스 플러스 카드는 국내 전용 2만 7000원, 해외 겸용(마스터) 3만원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최근 소유 중심의 경제에서 구독 경제로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착안해 서비스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신형 쏘렌토 사전계약 ‘스톱’… 체면 구긴 기아

    신형 쏘렌토 사전계약 ‘스톱’… 체면 구긴 기아

    친환경차 세제 혜택 불발… 가격 올려야요즘 잘나가던 기아자동차가 4세대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앞두고 ‘큰 실수’를 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2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21일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중단했다. 정부의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이유였다. 기아차는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을 공개하며 배기량은 1598㏄, 복합연비는 15.3㎞/ℓ라고 밝혔다. 그런데 1000~1600㏄ 미만 가솔린 하이브리드차의 연비 기준은 15.8㎞/ℓ였다. 배기량을 단 2㏄만 늘렸더라도 기준이 14.1㎞/ℓ로 낮아지지만 기아차는 이 기준을 면밀하게 살피지 못한 것이다. 결국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은 친환경차로서 세제 혜택은 받지 못하게 됐다. 판매 가격에서도 개별소비세 100만원, 교육세 30만원, 부가가치세 13만원(10%) 등 143만원의 인상 요인이 생기게 됐다. 기아차가 처음 제시한 가격은 3520만~4100만원이었다. 여기에 취득세 90만원 할인 혜택도 사라지기 때문에 구매 고객은 최소 233만원을 더 내야 한다. 기아차가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계약을 급히 중단한 것도 이 때문이다. 기아차는 “기존에 공지된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계약 가격은 변동될 예정”이라며 “사전계약 고객에게는 별도의 보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 사전계약 고객들과 구매 예정 고객들은 “기아차의 명백한 실수인 만큼 세제 혜택이 적용된 기존 공지 가격대로 판매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앞서 기아차는 쏘렌토 사전계약 하루 만에 역대 신기록인 1만 8941대가 계약됐고, 64%인 1만 2200대가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다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10조대 추경·소비 쿠폰 발행·車개소세 인하…경기 살리는 소비 진작대책 이번 주 나온다

    중기·소상공인 특례보증 등 신청 5800억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얼어붙은 경기 회복을 위한 소비 진작 대책을 이번 주에 발표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언급한 ‘소비 쿠폰’ 발행과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한시 인하를 비롯해 세금 감면 정책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10조원 이상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도 가시화되고 있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소비 쿠폰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28조 9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며 ‘희망근로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시행된 바 있다. 당시 최저생계비 120% 이하 소득인 가구에 6개월간 단기성 일자리를 주며 월평균 83만원 임금을 현금 50%와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비 쿠폰 50%로 나눠 지급했다. 다만 이번엔 규모와 지원 방식이 모두 다를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 관계자는 “대통령이 ‘상상력을 발휘하라’고 말한 만큼 새로운 형태로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2018년 7월 중순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실시했던 자동차 개소세 인하(5.0%→3.5%) 카드를 다시 꺼내 들 가능성도 크다. 당초 정부는 효과가 떨어졌다고 판단해 지난해 개소세 인하를 중단했지만, 코로나19로 자동차 산업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시장에 주는 일종의 ‘시그널’로서 작용할 수 있다. 앞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에도 정부는 자동차 개소세 인하를 시행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 지원도 확대될 전망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과 경영애로자금 접수에 1만건 이상의 신청이 몰렸다. 금액으로 5800억원대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자금이 소진되기 전에 추가 재원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영세 사업자의 세금 부담을 줄여 주는 차원에서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매출 기준을 높이거나, 면세 농산물과 중고차 의제매입세액공제 특례와 관련해 공제율을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추경 조기 편성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가운데 추경 규모가 10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당시 7조 5000억원, 2015년 메르스 때 11조 6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재난·재해에 들어가는 비용과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수출 등의 타격을 생각할 때 메르스 추경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10조 이상 추경·소비 쿠폰 발행·車개소세 인하…경기 살리는 소비 진작대책 이번 주 쏟아진다

    10조 이상 추경·소비 쿠폰 발행·車개소세 인하…경기 살리는 소비 진작대책 이번 주 쏟아진다

    중기·소상공인 특례보증 등 신청 5800억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얼어붙은 경기 회복을 위한 소비 진작 대책을 이번 주에 발표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언급한 ‘소비 쿠폰’ 발행과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한시 인하를 비롯해 세금 감면 정책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10조원 이상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도 가시화되고 있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소비 쿠폰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28조 9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며 ‘희망근로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시행된 바 있다. 당시 최저생계비 120% 이하 소득인 가구에 6개월간 단기성 일자리를 주며 월평균 83만원 임금을 현금 50%와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비 쿠폰 50%로 나눠 지급했다. 다만 이번엔 규모와 지원 방식이 모두 다를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 관계자는 “대통령이 ‘상상력을 발휘하라’고 말한 만큼 새로운 형태로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2018년 7월 중순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실시했던 자동차 개소세 인하(5.0%→3.5%) 카드를 다시 꺼내 들 가능성도 크다. 당초 정부는 효과가 떨어졌다고 판단해 지난해 개소세 인하를 중단했지만, 코로나19로 자동차 산업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시장에 주는 일종의 ‘시그널’로서 작용할 수 있다. 앞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에도 정부는 자동차 개소세 인하를 시행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 지원도 확대될 전망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레보증과 경영애로자금 접수에 1만건 이상의 신청이 몰렸다. 금액으로 5800억원대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자금이 소진되기 전에 추가 재원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영세 사업자의 세금 부담을 줄여 주는 차원에서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매출 기준을 높이거나, 면세 농산물과 중고차 의제매입세액공제 특례와 관련해 공제율을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추경 조기 편성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가운데 추경 규모가 1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당시 7조 5000억원, 2015년 메르스 때 11조 6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한 바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는 메르스 때보다 더 심각하기 때문에 그때 이상의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며 “피해 지원, 경기 부양 등을 위해서 10조원 이상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중단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중단

    기아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4세대 쏘렌토의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이 하루 만에 중단됐다. 친환경차 세제 혜택 기준 미달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21일 고객 안내문을 통해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정부의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친환경차 세제 혜택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면서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계약은 21일 오후 4시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공지된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계약 가격은 변동될 예정이고, 사전계약 고객에게는 별도의 보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공인 연비가 15.8㎞/ℓ를 넘어야 한다. 하지만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15.3㎞/ℓ로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기아차는 이런 사실을 뒤늦게 파악하고 이날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을 잠정 중단했다. 친환경차 세제혜택 대상이 아니면 가격을 더 올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기존 판매 가격은 3520만~4100만원이다. 여기에 개별소비세 100만원, 교육세 30만원, 부가가치세 13만원(10%) 등 143만원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취득세 90만원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없게 된다. 기아차는 하이브리드에 대한 계약 재개 시점을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다만 디젤 모델 사전계약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앞서 기아차는 신형 쏘렌토가 지난 20일 사전계약 하루 만에 1만 8941대가 계약됐다고 밝혔다. 이 기록은 현대차 더 뉴 그랜저가 지난해 11월 세운 첫날 사전계약 대수인 1만 7294대를 넘어선 역대 신기록이었다. 이 가운데 64%인 1만 2200대가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다. 국산 중형 SUV에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되는 게 쏘렌토가 처음이다 보니 사전계약 첫날부터 대박을 터트렸지만, 에너지소비효율 기준 미달로 하루 만에 사전계약 중단 사태에 직면한 것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라임 펀드, 1인당 판매규모 가장 큰 판매사는 신한은행

    라임 펀드, 1인당 판매규모 가장 큰 판매사는 신한은행

    신한은행, 라임 펀드 1인당 판매액 4억 3071만원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한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개인 투자자 1인당 판매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신한은행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사 19곳의 전체 판매액은 1조 6679억원이다. 1인당 평균 판매액은 신한은행이 4억 3071만원으로 가장 컸고, NH투자증권(4억 2727만원), 메리츠종금증권(4억 1813만원), 신한금융투자(4억 471만원) 순이었다. 전체 판매사의 1인당 판매액은 평균 2억 4642만원이다. 단순 판매액만 보면, 개인투자자 판매액 9943억원 중 우리은행이 253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한은행(1697억원), 신한금융투자(1202억원), 하나은행(789억원), 대신증권(691억원) 순이다. 이처럼 주요 시중은행들이 라임의 사모펀드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검찰 수사 등으로 판매사의 불완전판매까지 드러날지 주목된다. 피해자들 대신증권 센터장 등 추가 고소 피해를 본 투자자들은 “판매사에서 손실 위험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듣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피해자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우리는 이날 오후 대신증권과 반포WM센터 장모 센터장을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또 대신증권을 상대로 한 민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도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라임 사태는 금융위원회의 정책 실패가 초래한 참사”라고 주장했다. 사무금융노조는 “금융회사들이 사기나 다름없는 무분별한 불법 (판매) 행위를 하면 실제 손해액보다 훨씬 많은 액수를 부과하는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며 “금융위원회는 라임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사모펀드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KB국민카드 ‘이지픽 티타늄’ 출시 KB국민카드가 기존 생활밀착형 ‘이지픽(Easy pick) 카드’보다 혜택을 늘린 ‘이지픽 티타늄 카드’를 선보였다. 쇼핑이나 주유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긁으면 5%의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학원이나 독서실·서점, 학습지·문구, 골프 등 12개 업종 중 1개를 선택해 추가로 5%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선호 업종은 매월 1회 바꿀 수 있다. 포인트는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월 5000점, 150만원 이상이면 월 1만 2000점까지 적립된다. 연회비는 3만원이다. ●신한금융 통합 플랫폼 ‘스마트연금마당’ 출시 신한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그룹사 통합 연금자산 관리서비스인 ‘스마트연금마당’ 플랫폼을 내놨다.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주요 그룹사의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을 온라인으로 한 번에 조회 관리할 수 있다. 플랫폼 안에서 퇴직연금 계좌 신규 개설과 그룹사 간 교차 입금, 계좌별 수익률 알림 설정, 납입 한도 변경 등 연금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볼 수 있다. 신한은행 SOL과 신한금융투자 i알파, 신한생명 스마트창구, 신한카드 payFAN어플리케이션의 신한플러스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NH농협카드, 체크카드 고객 대상 이벤트 NH농협카드는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아 체크카드와 아이행복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은 오는 29일까지 합산 이용액에 따라 5000~1만원을 돌려받는다. 아이행복카드 고객 가운데 합산 이용액이 10만원 이상인 고객은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아이행복카드는 만 5세까지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제공하는 보육료·유아학비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 특판 이벤트’ 실시 한국투자증권이 온라인 주식 매매 시스템 ‘뱅키스’의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발행어음 특판 이벤트를 진행한다. 금융상품 계좌를 처음 만든 뱅키스 고객은 연 5% 수익률의 ‘퍼스트 발행어음’(91일물)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가능액은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이다. 선착순 1000명까지 가입할 수 있다. 발행어음 한도 50억원을 넘으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퍼스트 발행어음은 가입 시점에 이자가 확정되는 만기 1년 이내의 약정 수익률 상품이다.
  • 美 가장 돈 많이 버는 직업 TOP10 공개…의료 분야 싹쓸이

    美 가장 돈 많이 버는 직업 TOP10 공개…의료 분야 싹쓸이

    미국에서 돈을 가장 잘 버는 직업 TOP10이 공개됐다. 미국의 3대 주간 정치 경제 정보지인 뉴스 & 월드 리포트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상위 10개 직업은 모두 의료분야였으며, 특히 상위 5개 직업 종사자의 매년 평균 소득은 20만 달러(한화 약 2억 3846만원)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노동통계청이 추산한 미국 근로자의 평균 연간 소득인 4만 9000달러(약 5843만원)보다 15만 달러가량 더 많은 금액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계 중에서도 가장 많은 급여를 받는 분야는 마취과다. 박사학위 이상을 취득해야 활동이 가능한 마취과 전문의의 평균 연봉은 25만 7020달러(약 3억 655만원)로 조사됐다. 2위는 외과 전문의로, 평균 연봉은 25만 5110달러(약 3억 427만원)이며, 뒤를 이어 치과 진료의 한 분야인 구강악안연외과 전문의가 평균 연봉 24만 2370달러(약 2억 8908만원)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산부인과 의사(23만 8320달러, 약 2억 8425만원), 5위는 치과교정전문의(22만 5760달러, 2억 6927만원)가 차지했다. 뒤이어 정신과 의사(22만 380달러, 약 2억 6285만원), 내과의사(19만 6490달러, 2억 3436만원), 보철(의치)전문가(19만 1400달러, 2억 2829만원), 소아과 의사(18만 3240달러, 2억 1856만원), 치과의사(17만 5840달러, 2억 973만원) 등이 각각 6~10위를 차지했다. 폭스뉴스는 연 수입 1위부터 10위까지 동일한 계통의 직업이 차지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직업은 큰돈을 벌게 해주지만 해당 분야에 진입하기 위한 교육 비용은 결코 저렴하지 않다”고 전했다. 미국의과대학협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4년간의 의과대학 과정을 마치는데 필요한 비용은 공립대학의 경우 약 25만 달러(약 2억 9808만원), 사립 대학은 33만 180달러(3억 9368만원)에 달한다. 4년간의 대학원 과정은 3만~12만(3577만~1억 4308만원) 달러의 추가 교육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미국 뉴스 & 월드 리포트가 공개한 미국에서 수입이 높은 직업 Top10 ▲1위 마취과 전문의 ▲2위 외과 전문의 ▲3위 구강악안연외과 전문의 ▲4위 산부인과 의사 ▲5위 치과교정전문의 ▲6위 정신과 의사 ▲7위 내과 의사 ▲8위 보철(의치)전문가 ▲9위 소아과 의사 ▲10위 치과의사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시신을 거름으로”…화장보다 탄소 배출 1.4t 적은 ‘인간 퇴비 장례’ 논란

    “시신을 거름으로”…화장보다 탄소 배출 1.4t 적은 ‘인간 퇴비 장례’ 논란

    내년 2월부터 미국 워싱턴주에서 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시신 퇴비화 장례’(이하 퇴비장) 서비스가 과학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업체 측이 공개했다고 영국 BBC뉴스가 16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퇴비장 서비스업체 ‘리컴포즈’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시애틀에서 열린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연례회의의 마지막 날, 퇴비장에 관한 과학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리컴포즈는 워싱턴주립대 연구진과 함께 기증받은 시신 6구를 가지고 수행했던 선행 연구에서 30일 안에 시신의 모든 부분을 흙처럼 만들었던 과정을 공개하고, 이런 과정은 화장이나 전통적인 매장보다 탄소 배출량을 1t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카트리나 스페이드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사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을 때 BBC에 우리는 퇴비장 과정을 “천연 유기 환원”이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스페이드 CEO는 “기후 변화에 관한 우려 탓에 매우 많은 사람이 이 서비스에 관심을 드러냈다. 현재 1만5000명이 넘는 사람이 우리의 소식지를 받고 있다”면서 “이런 관심 덕분에 워싱턴주에서 퇴비장을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되는 데 양당 모두의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스페이드는 1년 전 이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나서 가진 몇 번의 인터뷰에서도 “실용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13년 전 30세였을 때 내 죽음에 대해 곰곰이 생각할 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내가 죽었을 때 내 일생을 지켜주고 보듬어준 지구에 내가 남긴 것(시신)을 돌려줘야 하지 않을까?”라면서 “그것은 논리적이면서도 훌륭한 생각”이라고 말했다. 스페이드는 분해(decomposing)와 재구성(recomposing)을 구별한다. 전자(분해)는 시신이 땅 위에 있을 때 일어나는 과정이고, 후자(재구성)는 시신이 흙과 하나가 되는 과정을 의미한다.그는 또 시신을 화장하는 대신 퇴비화하면 대기 중에 탄소 1.4t이 방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전통적인 장례 정차에서 시신을 운송하는 것부터 관을 제작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고려했을 때도 절감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리컴포즈는 퇴비장의 비용을 5500달러(약 653만원)로 산정할 예정인데 실제로 워싱턴주의 표준 장례비용은 수목장 6000달러(약 713만원), 화장 7000~1만 달러(약 831만~1188만원), 매장 8000달러(약 950만원) 선으로 다른 장례 방식보다 저렴하다. 게다가 퇴비장의 경우 시신 1구에서 나오는 퇴비는 약 0.76㎥(760ℓ) 정도이며, 수목장과는 달리 퇴비를 유족이 가져가거나 기부할 수 있다.퇴비장 절차는 시신을 나뭇조각과 알팔파(자주개자리) 그리고 짚 등과 함께 밀폐 용기에 넣는 작업으로 시작된다. 그러고 나서 미생물이 분해할 수 있도록 천천히 회전한다. 그러면 30일 뒤 시신이 퇴비로 변해 유가족은 수목 아래 묻을 수 있는 것이다. 모든 과정은 간단해 보이지만, 기술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연구는 4년간 진행됐다. 이를 위해 스페이드는 저명한 토양학자인 린 카펜더 보그스 워싱턴주립대 교수에게 이 연구를 의뢰했다. 워싱턴주에서는 오래전부터 합법적으로 죽은 가축을 퇴비로 만들어 사용해 왔다. 이를 인간의 시신을 처리하는 과정으로 개선하고 만들어진 퇴비가 환경적으로 안전한 것인지 확인하는 것이 카펜더 보그스 교수의 임무였다. 이 연구에서 카펜터 보그스 교수는 시신이 퇴비화되는 과정에서 온도가 일정 기간 55℃까지 도달한다는 점을 알아냈다. 이런 높은 온도 덕분에 시신 안에 있던 질병을 일으키는 대부분의 유기체나 의약품들이 파괴됐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따라서 퇴비장은 질병으로 사망한 사람도 가능하지만, 전염성이 높은 괴질의 일종인 에볼라 바이러스나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 등으로 사망한 사람 등은 퇴비장 서비스에서 제외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퇴비장의 장점은 저렴하고 친환경적이며 대도시의 토지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것 등이 있다. 리컴포즈 관계자는 “관과 묘지가 필요하지 않고 화학물질이 생성되지 않아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이라며 “매장과 화장으로 발생하는 각종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이 온전히 흙으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미국에선 시신의 방부 처리가 땅을 오염시키는 주범이기도 하다. 남북전쟁 당시 전사한 군인의 시신을 보존하기 위해 시작된 방부 처리가 미국의 장례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땅에 남은 방부 약품 탓에 미국의 공동묘지 주변 토양이 황폐해질 뿐 아니라 각종 유해 박테리아, 심지어 발암물질까지 검출되기도 한다. 따라서 퇴비장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종교계를 중심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것이란 반발도 만만치 않다. 워싱턴주의 천주교계는 ‘인간을 존중하지 않는 행위’라는 편지를 주 상원에 보내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천주교계 한 관계자는 “죽은 인간도 존엄성을 존중받아야 한다”면서 “시신을 일부러 썩게 해 거름으로 쓴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한편 리컴포즈는 올해 말부터 사업을 시작해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워싱턴주에서 퇴비장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장례 절차는 워싱턴주에서만 합법적으로 치러진다. 현재 콜로라도주 정부에서도 퇴비장을 허용하는 법률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코로나19로 민항기 중단 잇따르자 “개인 제트기 빌려 타자”

    코로나19로 민항기 중단 잇따르자 “개인 제트기 빌려 타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전 세계 많은 산업에 그늘이 드리우는 가운데 제트기를 빌려 타려는 사람들의 주문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영국 BBC가 18일 전했다. 중국을 들고 나오는 민항기 들이 대거 운항을 중단하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이들 업계가 즐거운 비명만 지르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호주에 본사를 둔 파라마운트 비즈니스 제트의 다린 보일레스는 주문이 “상당한 급증세”를 보였다면서도 승무원이나 충분한 비행기를 댈 수 없어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많은 이들이 중국 본토에 비행기나 승무원들을 보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승무원들이 코로나19에 노출되는 위험성을 제쳐두더라도 중국 본토를 다녀온 뒤 곧바로 2주 동안 격리되어야 하는 것 때문에 기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에 본사가 있는 마이제트 아시아 역시 지난달 80~90% 가량 주문량이 늘었다. 로간 라비슈칸사르 최고경영자(CEO)는 “수많은 이들이 춘절 때 외국에 나왔다가 돌아가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 상하이, 홍콩으로 돌아가는 제트기를 빌려서라도 가겠다는 이들이 있지만 승무원들이 꺼려 해 수요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 우리가 비행할 수 있는 장소도 무척이나 제한돼 있어서 액수와 상관 없이 전세기를 운용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중국을 벗어나려는 여행객들도 필사적이다. 남미 대륙의 한 정부는 전세기 예약 사이트인 프라이빗플라이(PrivateFly)에 “수백명의 승객이 우한을 빠져나올 수 있게 네 편의 전세기를 편성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애덤 트윈델 CEO가 전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이 회사에는 이미 개인이나 집단 고객의 문의가 엄청 쏟아진다고 했다. 2~4명의 승객만 태우는 ‘아주 간편한 제트기’를 한 시간 빌리는 데 2400 달러(약 285만원)면 된다고 파라마운트 비즈니스 제트는 광고하고 있다. 8~10명 정도가 한 시간 ‘슈퍼 미드사이즈’를 임차하는 데는 6000 달러(약 713만원)면 충분하다. 글로벌 개인제트기 회사인 비스타젯은 지난달 중국을 들고 나는 일체의 운항을 중단했는데도 주문량이 곱절로 늘었다고 밝혔다. 물론 춘절 수요가 늘어난 것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코로나19로 예민해진 시기에 민항기 이용보다 개인 비행을 선호하는 풍조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이언 무어 최고상업결정자(CCO)는 단언했다. 라비슈칸사르 CEO는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창궐 때도 훨씬 직접적으로 전세기 수요가 급증했다면서 “국가에의 입출국이 자유로워지면 곧바로 수요는 원래로 돌아갔다. 다만 이번에는 정부가 훨씬 더 많은 통제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첫 ‘중산층 임대주택’ 사업 가시화...경기도의회 삼임위 통과

    첫 ‘중산층 임대주택’ 사업 가시화...경기도의회 삼임위 통과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에 추진하는 ‘중산층 임대주택’ 공급사업이 올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17일 열린 임시회의에서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제출한 ‘광교 A17블록 공공지원민간 임대주택 출자동의안’을 원안 가결해 본회의로 넘겼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교신도시 내 옛 법원·검찰청 부지인 A17 블록을 임대주택 부지로 전환해 집을 구매하려는 중산층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고급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서민층도 아닌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임대주택 필요성에 대해 도의회가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 지난해 10월과 11월 상임위원회 심의에서 잇달아 처리가 보류됐다. 도시환경위는 그러나 이번 심의에서는 주택은 ‘소유가 아닌 주거’ 개념으로 봐야 한다는 주택 개념 확산 차원에서 처음 시도되는 중산층 임대주택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미비점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출자동의안을 가결했다. 일부 의원들은 심의 과정에서 사업비 과다, 비싼 월세, 기반시설 부족, 도시공사와 의회ㆍ도시공사와 수원시 간의 소통 부족 등을 지적했지만 출자동의안 처리를 막지는 않았다. 광교에 들어서는 중산층 임대주택은 A17 블록에 549가구(전용면적 85㎡ 482가구·74㎡ 67가구) 규모로 소득과 상관없이 무주택자가 2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고급 임대주택 공급을 목표로 한다. 준공과 임대 운영 시작 시기는 2023년 예정이다. 공급물량의 80%는 무주택자에게 일반공급하고 20%는 청년·신혼부부·고령자에게 특별공급한다. 보증금과 월세 비율은 입주자 조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임대조건은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일반공급의 경우 보증금 최대 3억4000만원에 월세 32만원, 보증금 최저 1억2000만원에 월세 115만원이다. 특별공급은 보증금 최대 3억원에 월세 29만원, 보증금 최저 1억700만원에 월세 103만원이다. 총사업비는 4459억원으로 도시공사는 올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경기도가 국내 첫 도입하는 이번 사업은 과도한 대출로 인한 주택가격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 등 분양주택시장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모델“이라며 “소수에게 혜택을 주는 로또분양 및 투기조장 등의 폐단을 없애고, 단순한 임대방식에서 벗어나 고품질의 주거서비스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프로야구 평균 연봉 12년 만에 감소

    프로야구 평균 연봉 12년 만에 감소

    올해 한국 프로야구 신인 46명과 외국인선수 30명의 연봉을 제외한 10개 구단 총연봉이 4.1%, 평균 연봉은 4.3% 줄었다. 매년 상승일로에 있던 평균 연봉이 감소세로 전환한 건 2008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실력에 비해 과도한 연봉을 받는 선수들에 대한 팬들의 비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7일 공개한 2020시즌 프로야구 연봉에 따르면 총연봉은 739억 7400만원, 평균 연봉은 1억 4448만원이다. 지난해 총연봉은 754억 7800만원, 평균 연봉은 1억 5065만원이었다. 2018년 평균 연봉 1억 5026만원으로 사상 처음 1억 5000만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1억 5065만원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올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사상 첫 자유계약선수(FA) 100억원 시대를 연 최형우(KIA), 150억원으로 최고액 기록을 갈아치운 이대호(롯데), 125억원으로 포수 최고액 기록을 세운 양의지(NC) 등 대형 계약을 맺은 선수들을 비롯해 시장 가치 이상으로 과도한 금액에 FA 계약을 맺은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전체 연봉이 올랐지만 달라진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투자 규모가 줄어들면서 선수단 연봉 규모가 축소됐다. 팀별로는 SK와 KIA, 한화, 롯데가 15% 이상 연봉 규모를 줄였고 KT, 키움, 두산이 5% 안팎의 작은 상승률에 그쳤다. 롯데는 100억원을 넘겼던 지난해보다 10억원 이상 줄었음에도 이대호(25억원), 손아섭(20억원), 민병헌(12억 5000만원) 등 기존 고액 FA타자들의 영향으로 올해도 전체 연봉 1위팀이 됐다. 다만 선수단 평균 연봉에서는 NC가 1억 6581만원으로 롯데(1억 6393만원)를 제치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프로 20년차인 이대호가 4년째 리그 연봉킹 자리를 차지했다. 이대호는 이승엽(전 삼성·8억원)이 가지고 있던 20년차 최고 연봉 기록도 갈아치웠다.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위해 소속팀과 단년 계약을 맺은 양현종(KIA)은 연봉 23억원으로 전체 2위이자 투수 중 1위를 차지했다. 평균 연봉은 줄었지만 억대 연봉자는 161명으로 지난해보다 5명 증가했다. 새롭게 억대 연봉에 진입한 선수는 27명이다. 161명의 억대 연봉자는 2018년 164명, 2017년 163명에 이어 올해가 3번째 기록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30만원 아끼려고 선수들 마을버스 태워… 대한농구협회, 직원 인건비는 펑펑 썼다

    30만원 아끼려고 선수들 마을버스 태워… 대한농구협회, 직원 인건비는 펑펑 썼다

    남자농구대표, 마을버스로 진천 이동 28인승 버스비와 고작 30만원 차이 나 농구협회, 국가대표 지원 예산 아끼고 직원 인건비·기타운영비는 초과 지출대한농구협회가 협회 직원들을 위한 인건비 등 예산은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이 쓰면서 정작 선수들에 대한 예산은 자린고비식으로 짜게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4일 프로농구 스타 허훈은 인스타그램에 협회가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안컵 대회 예선 대비 훈련을 위해 마련한 진천선수촌행 버스 사진과 함께 ‘진천 가는 버스 클라스’, ‘마을버스 부릉부릉’이라는 글귀가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좁은 버스 좌석에서 키 207cm의 김종규가 상체를 최대한 숙이고 다리를 벌려 불편하게 앉아 있는 모습도 잡혔다. 협회는 “25인승 버스를 16인승으로 개조한 리무진 버스에 9명만 탄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28인승 버스와 고작 30만원 차이 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예산을 어디에 쓰길래 장신의 국가대표 농구 선수들을 마을버스 같은 곳에 태우느냐”는 여론의 비판이 일었다.서울신문이 16일 농구협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예산결산서를 확인한 결과 협회는 협회 직원들에 대한 예산은 아낌없이 쓰면서 선수들에 대한 예산은 쥐어짜듯 구두쇠처럼 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30일 농구협회 경영공시 게시판에 올라온 ‘2018년 사업결과 및 결산 공시 자료’를 보면 총 예산 62여억원으로, 이중 국가대표 훈련비 10억여원 중 8억 6000여만원만 썼고, 국가대표 파견비 5억 7000여만원 중 4억 3000여만원만 썼다. 반면 협회 상근부회장의 수당 2400만원은 그대로 집행됐다. 직원 인건비는 오히려 당초 계획보다 1200여만원이 늘었다. 협회사무실 청소용역비 등으로 표기된 기타운영비는 908만원이 잡혀 있었으나 그것을 초과해 943만원을 지출했다. 2017년 결산서에도 국가대표 관련 지출은 당초 잡힌 예산안보다 적게 지출됐다. 국가대표선수 훈련비는 8억여원이 잡혀있었으나 6억 2311여만원만 지출했다. 국가대표 파견비도 5억 4000여만원이 잡혀있었으나 실제로는 4억여원만 지출했다. 2016년, 2015년, 2014년에도 국가대표 훈련비와 파견비를 예정보다 적게 쓰는 관행은 반복됐다. 그럼에도 농구협회는 이번에도 선수들을 위한 버스 대여 예산 30만원을 아낀 것이다. 이에 대해 농구협회 관계자는 “집행부가 후원을 많이 받아오면 좋겠지만 프로 출범 이래 지금까지 한번도 긴축 재정을 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며 “확실한 후원처가 있으면 좋겠지만 농구 인기가 떨어져 수익 구조가 탄탄하지 못하다”고 해명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오늘부터 입원·격리자 생활비·유급휴가비 신청 접수

    오늘부터 입원·격리자 생활비·유급휴가비 신청 접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입원 또는 격리된 이들은 17일부터 정부가 지급하는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생활지원비, 유급휴가비 지원 신청 접수 업무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14일간 격리되면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123만원에 이르는 생활지원비를 받게 된다.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자가격리 수칙을 어긴 사람은 생활비를 받을 수 없다. 생활지원비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입원 또는 격리 ▲보건소에서 발부한 격리 통지서를 받고 격리 ▲감염병 예방법에 따른 조치를 충실히 이행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유급휴가를 받지 않은 사람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가격리 상태에서 지난 1일 처제와 식사를 하는 등 수칙을 어긴 15번 환자(43·남)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여부가 확정될 경우 정부가 지급하는 생활지원비를 받을 수 없다. 하지만 이 환자와 함께 식사한 20번 환자(42·여)는 당시 자가격리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생활지원비 수급이 가능하다. 20번 확진환자는 15번 환자가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고 나서 자가격리돼 5일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격리된 사람에게 유급휴가를 제공한 사업주에게 제공하는 유급휴가비용은 17일부터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신청하면 된다.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는 중복 신청할 수 없다. 지원금액은 개인별 임금 일급(상한액 13만원) 기준으로 유급휴가 기간에 따라 지급한다. 입원 또는 격리자에게 유급 휴가를 준 사업주는 격리해제일 또는 퇴원일 이후 신청서와 해당 증빙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지원금액은 증빙서류 확인 등 절차를 거쳐 사업주 계좌로 지급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단독] 그 체크카드를 줍지 말았어야 했다… 배고픔에 긁은 5만원, 죗값은 250만원

    [단독] 그 체크카드를 줍지 말았어야 했다… 배고픔에 긁은 5만원, 죗값은 250만원

    가난과 범죄, 외줄타기하는 장발장들경찰이 들이닥친 것은 2018년 6월 오주연(45·가명·대구)씨가 유일한 가족인 대학생 아들과 막 저녁 식사를 하려던 참이었다. 며칠째 라면으로 끼니를 때웠던 오씨가 쌀밥과 햄으로 준비한 식사를 내오자 아들은 ‘어디서 났느냐’며 아이처럼 좋아했다. 그때 오씨를 찾아온 경찰은 “분실 카드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신고를 확인해야 한다”며 경찰서로 연행했다. 영문도 모른 채 자신을 바라보는 아들 앞에서 오씨는 부끄러워 고개를 숙였다. 오씨는 이날 700원짜리 라면 두 봉지를 사서 집으로 돌아오던 버스 안에서 체크카드를 주웠다. ‘쌀 떨어진 지 한참 됐는데….’ 순간 나쁜 마음이 들었다. 그는 곧장 마트로 가 쌀과 햄 한 통, 두부 한 모, 코카콜라 한 병 등 총 4만 4940원어치를 체크카드로 계산했다. 정육점에서 고기도 사려 했지만 잔액 부족으로 더는 결제되지 않았다. 오씨는 경찰서에서 죄를 자백했다. 넉 달 후 그에게 죗값의 사후 고지서인 벌금 250만원이 선고된 ‘약식명령문’이 송달됐다. 비교적 경미한 사건에 한해 재판을 거치지 않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형 선고가 이뤄지는 사법제도다. 오씨가 전과자가 되는 과정은 간략하고 신속했다. ‘점유이탈물횡령, 사기, 사기미수, 여신전문금융업위반.’ 남의 카드를 쓴 죄의 항목이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다. 벌금을 내지 못하면 노역장에 가야 했다. 오씨는 놀란 가슴을 누르고 경찰서를 찾아갔다. ‘명령문을 받은 7일 이내에 정식 재판을 청구할 수 있지만 크게 달라지는 건 없을 것’이라는 말뿐이었다.10년 전 헤어진 남편은 양육비조차 제대로 보낸 적이 없었다. 오씨는 아들을 홀로 키우기 위해 노래방 도우미로 일했다. 그마저 1년 전 다리를 심하게 다친 후 그만뒀다.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까지 앓게 됐다. 매달 받는 기초생활수급비 50만원 중 40만원을 월세로 내면 생활도 막막했다. 아들도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학비와 생활비를 보탰다. 오씨는 그해 11월 장발장은행에서 150만원을 대출받고 주변에서 십시일반으로 빌린 돈을 합쳐 벌금을 갚았다. 감옥 가는 두려움은 현실화되지 않았지만 오씨는 생존이 두렵다고 한다. “전과자가 된 것도 부끄럽지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여전히 막막해요.” 가난은 냄새를 풍긴다. 도시의 하이에나들은 가난의 냄새를 맡고 절박한 상황을 이용한다. 청각장애인 최윤정(39·가명)씨는 2015년 5월 교회에서 만난 언니로부터 ‘좋은 아르바이트가 있는데 청약통장을 빌려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그는 2년 전 남편과 헤어지고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자녀 4명을 홀로 키우고 있었다. 집주인이 최근 보증금 100만원을 올려 달라고 해서 막막한 터였다. 그는 회사 팀장이라던 언니에게 청약통장을 건넨 대가로 400만원을 받았다. 그중 100만원은 월세 보증금으로 쓰고, 나머지는 밀린 공과금을 내거나 생활비로 썼다. 이듬해 여름 대구의 한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다. 최씨는 비로소 청약통장 불법거래의 공범이 됐다는 사실을 알았다. 주택법위반이라고 했다. 최씨 말고도 청약통장을 빌려준 이는 6명이나 더 있었다. 하나같이 장애인이거나 한부모 여성들이었다. 경찰 조사를 받고 집으로 고지된 약식명령문에는 ‘벌금 300만원’이 찍혀 있었다. 최씨가 뒤늦게 법원에 선처를 구했지만 ‘벌금 대신 노역을 하면 된다’는 안내에 가슴만 철렁했다. 네 아이를 남겨 두고 교도소 노역을 갈 수는 없었다. 법원이 그의 벌금을 6개월 분납하도록 배려했지만 이마저도 갚지 못한 최씨는 지명수배가 됐다. “애들이 보는 앞에서 경찰에 잡혀갈까 봐 끔찍했어요.” 최씨는 누군가 알려준 장발장은행의 도움을 받아 수배 두 달여 만인 2017년 3월 벌금을 완납했다. 최씨는 또다시 ‘팀장 언니’와 같은 사람들이 절박한 처지를 이용해 자신과 아이들을 노릴까 두렵다. 22살에 미혼모가 된 박미진(33·가명)씨는 가난과 범죄, 가난이라는 쳇바퀴를 돌며 전과 4범(기소유예 포함)에 이르렀다. 첫 범죄는 2009년 두 살 아이를 홀로 키우면서 맞닥트린 생활고가 발단이 됐다. 아이 맡길 곳을 찾지 못해 일을 하지 못했고, 카드빚은 늘어 갔다. 그는 동네 우유대리점에서 배달받은 넉 달치 우윳값 73만원을 연체한 사기죄로 10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박씨는 2012년 인터넷 사이트에 ‘산양분유를 싸게 판다’는 허위 매물을 올려 본격적으로 돈을 챙겼다. 아이의 우윳값 연체에서 시작된 박씨의 범죄 수법은 온라인 사기로 진화했다. 그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며 사기 전과를 추가했다. 박씨는 미용 일을 배우며 재기의 희망을 꿈꿨지만 병마가 덮친 현재 꿈을 접었다. 그는 오늘도 빈곤과 범죄의 경계선 사이에 위태롭게 서 있다. 탐사기획부 tamsa@seoul.co.kr ■ 탐사기획부 안동환 부장,박재홍·송수연 조용철·고혜지·이태권 기자
  • ‘마을버스논란’ 대한민국농구협회 인건비는 1200만원 올렸다

    ‘마을버스논란’ 대한민국농구협회 인건비는 1200만원 올렸다

    대한농구협회가 협회 직원들을 위한 인건비 등 예산은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이 쓰면서 정작 선수들에 대한 예산은 자린고비식으로 짜게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4일 프로농구 스타 허훈은 인스타그램에 협회가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안컵 대회 예선 대비 훈련을 위해 마련한 진천선수촌행 버스 사진과 함께 ‘진천 가는 버스 클라스’, ‘마을버스 부릉부릉’이라는 글귀가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좁은 버스 좌석에서 키 207cm의 김종규가 상체를 최대한 숙이고 다리를 벌려 불편하게 앉아 있는 모습도 잡혔다. 협회는 “25인승 버스를 16인승으로 개조한 리무진 버스에 9명만 탄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28인승 버스와 고작 30만원 차이 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예산을 어디에 쓰길래 장신의 국가대표 농구 선수들을 마을버스 같은 곳에 태우느냐”는 여론의 비판이 일었다. 서울신문이 16일 농구협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예산결산서를 확인한 결과 협회는 협회 직원들에 대한 예산은 아낌없이 쓰면서 선수들에 대한 예산은 쥐어짜듯 구두쇠처럼 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30일 농구협회 경영공시 게시판에 올라온 ‘2018년 사업결과 및 결산 공시 자료’를 보면 총 예산 62여억원으로, 이중 국가대표 훈련비 10억여원 중 8억 6000여만원만 썼고, 국가대표 파견비 5억 7000여만원 중 4억 3000여만원만 썼다. 반면 협회 상근부회장의 수당 2400만원은 그대로 집행됐다. 직원 인건비는 오히려 당초 계획보다 1200여만원이 늘었다. 협회사무실 청소용역비 등으로 표기된 기타운영비는 908만원이 잡혀 있었으나 그것을 초과해 943만원을 지출했다. 결국 농구협회는 정부지원금 잔액과 이자에 해당하는 2억 7000여만원을 쓰지 않아 정부에 반납했다. 2017년 결산서에도 국가대표 관련 지출은 당초 잡힌 예산안보다 적게 지출됐다. 국가대표선수 훈련비는 8억여원이 잡혀있었으나 6억 2311여만원만 지출했다. 국가대표 파견비도 5억 4000여만원이 잡혀있었으나 실제로는 4억여원만 지출했다. 2016년, 2015년, 2014년에도 국가대표 훈련비와 파견비를 예정보다 적게 쓰는 관행은 반복됐다. 그럼에도 농구협회는 이번에도 선수들을 위한 버스 대여 예산 30만원을 아낀 것이다. 이에 대해 농구협회 관계자는 “집행부가 후원을 많이 받아오면 좋겠지만 프로 출범 이래 지금까지 한번도 긴축 재정을 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며 “확실한 후원처가 있으면 좋겠지만 농구 인기가 떨어져 수익 구조가 탄탄하지 못하다”고 해명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일부 섹스 로봇, ‘성폭행 상황’ 프로그래밍 돼 있다” 주장

    “일부 섹스 로봇, ‘성폭행 상황’ 프로그래밍 돼 있다” 주장

    미래학자 이안 피어슨 박사는 불과 5년 뒤인 2025년에는 로봇과의 성관계가 흔해질 것이며, 2050년에는 로봇과의 성관계가 사람 간의 성관계를 완전히 대체할 것이라 전망한 가운데, 이러한 로봇의 광고와 판매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최근 미국과학진흥회 연례회의에 참석해 연설을 펼쳤던 듀크대학의 크리스틴 헨드런 박사는 BBC와 한 인터뷰에서 “(섹스 로봇의 사용에는) 위험한 요소들이 지나치게 많다”면서 “일부 로봇은 성폭행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이를 저항하는 피해자의 모습을 본 딴 형태로 프로그래밍 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는 로봇은 마치 어린아이처럼 만들어질 수도 있다. 실제로 스스로 소아성애자라고 인정한 일본의 한 개발자는 자신이 어린아이들을 성적 대상으로 삼는 것을 막기 위한 수단 중 하나가 ‘섹스 로봇’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헨드런 박사는 최근 미국과학진흥회 연례회의에 참석해 “사람들에게 이러한 행동을 연습하는 기회를 주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 일인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수많은 섹스 로봇이나 리얼돌은 온라인 광고를 통해 노출되고 있다. 미국의 한 회사가 온라인 동영상 광고를 통해 홍보하고 있는 리얼돌의 가격은 8000~1만 달러(약 950만~1183만원)에 달한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는 “그녀(리얼돌)는 당신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그리고 여러 경험에 대해 기억할 것”이라며 “리얼돌에 내장된 인공지능(AI)이 둘의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영국 드몽포르대학의 로봇과 AI의 윤리 및 문화 전문가인 캐슬린 리처드슨 교수는 이러한 종류의 마케팅이 불법화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BBC와 한 인터뷰에서 “섹스 로봇이나 리얼돌 판매회사들은 로봇이 여자친구의 모든 것을 대신해 줄 것이라고 광고한다. 하지만 관계는 애착과 친밀함 그리고 상호적 관계를 통해 성립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을 기계가 대체해 줄 수는 없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여성을 성적인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이 정상적인 미래로 나아가고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누군가 실제 생활에서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이 어렵다면 직접 사람들과 이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지, 로봇을 일상에 들이고 이것이 사람 만큼이나 좋을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Image by Gerd Altmann from Pixabay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간 때문에 기후가 바뀐다고? 천만에!

    인간 때문에 기후가 바뀐다고? 천만에!

    기후변화를 보는 보통의 시각은 아마 이럴 것이다. 인간이 방출한 이산화탄소 등 이른바 온실가스 탓에 지구가 뜨거워지고, 그로 인해 각종 기후 변화와 환경재난 등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각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파리기후변화협약 등 파국을 막으려는 전 지구적 노력이 계속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 인물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표적이다. 그는 지구온난화를 두고 거대한 사기극 운운하며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탈퇴했다. 이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 1위에 오르는 등 각국의 조롱거리가 되기도 했다. 이 같은 트럼프의 견해에 동의하는-이산화탄소 배출과 지구온난화 문제에 한해서다-인물이 또 있다. ‘환경을 해치는 25가지 미신’의 저자가 바로 그다. 미국 기후변화 연구의 선구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저자는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의 주된 요인은 아니며 지구가 받은 햇빛의 양이 우리가 겪는 기후의 거의 전부를 결정한다고 주장한다. 지구는 언제나 변화해 왔고 인간을 비롯한 생물은 그에 적응했으나 이 ‘변화’를 ‘재해’로 여기는 경향이 그릇된 신화를 만든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미신들이 우리의 사고는 물론 환경 관련 정책과 법제도의 바탕이 되면서 환경문제 해결에 도리어 방해가 되고 있다”고 통박한다. 책은 25개 미신을 각각의 장으로 다룬다. 먼저 미신과 진실이 무엇인지 앞세운 뒤, 그 이유를 분석하고 미신이 야기하는 문제를 지적하는 방식으로 논지를 이어 간다. 저자가 지목한 미신의 제목 몇 개만 훑어보면 책이 얼마나 일반적인 관점의 대척점에 있는지를 단박에 알 수 있다. ‘인간의 개입만 없다면 지구의 기후는 안정적이다’, ‘인간은 지구의 기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최근의 날씨는 장기적 기후변화의 증거다’ 등 우리가 참이라고 알고 있는 것들이 죄다 미신이라는 것이다. 저자의 주장 중 핵심은 ‘기후변화에 비하면 다른 모든 환경문제는 사소하다’는 미신(스물다섯 번째)에서 벗어나라는 것이다. 저자는 에너지, 서식지 파괴, 침입종, 독성 오염물질 등 다른 시급한 환경문제로 눈길을 돌려야 한다고 충고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AI로 10분 만에 ‘초기 치매 진단’ 국내 기술 나왔다

    2만~3만원 비용… 검사 정확도 91% 달해美서 380만 달러 투자… 상반기 상용화 비용이 많이 드는 자기공명영상(MRI) 검사가 아닌 간단한 뇌파 측정만으로도 초기 치매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정부가 보유한 바이오 데이터와 민간 기술력이 결합해 일군 성과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강승완 서울대 간호대 교수가 창업한 아이메디신은 뇌파 측정으로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가능성을 판별하는 ‘아이싱크브레인’을 개발해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아이싱크브레인은 사람의 뇌파를 측정해 건강한 다른 사람의 뇌파 데이터와 비교 분석하고 치매 위험성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 2만~3만원의 비용으로 10분만에 검사가 가능한 게 최대 장점이다. 검사 정확도도 91% 수준이다. 현재 경도인지장애를 검사하려면 MRI 검사나 지필시험 형태인 모카(MoCA) 테스트를 해야한다. MRI는 검사 비용이 수십만원 수준이고 모카 테스트는 1시간 이상 소요되는 데다 정확도(81%)가 낮은 단점이 있다. 하지만 아이싱크브레인이 상용화되면 이런 단점이 극복된다. 아이싱크브레인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0’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38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뇌파를 측정해 치매를 포함해 뇌 질환을 진단하는 방식은 예전부터 국내외 의료업계에서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뇌파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아 기술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산업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은 2011년부터 건강한 1300여명의 뇌파 데이터를 축적했고, 아이메디신이 2018년 국표원 데이터를 이전 받아 인공지능(AI)과 결합해 아이싱크브레인 개발에 성공했다. 국표원 관계자는 “아이싱크브레인은 소프트웨어의 일종으로 국내 의료기관이 프로그램에 연결해 뇌파 검사 때 활용하면 된다”며 “이르면 상반기 중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아이메디신을 방문해 아이싱크브레인을 직접 시연했다. 성 장관은 “데이터 3법 통과로 개인정보 활용 범위가 넓어진 만큼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신제품과 새로운 서비스 발굴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