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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태평양 해저화산 분출...日 쓰나미 경보, 23만명에 피난 지시(종합)

    남태평양 해저화산 분출...日 쓰나미 경보, 23만명에 피난 지시(종합)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 바다에서 발생한 해저 화산 폭발 영향으로 일본을 비롯한 환태평양 국가들에 쓰나미(해일) 비상이 걸렸다. 일본에서는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고, 캐나다·미국·에콰도르·칠레 등 태평양 쪽에 접한 국가와 호주 동부까지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日, 약 5년 만에 쓰나미 경보 발령23만 명에게 피난 지시  일본에는 약 5년 만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16일 오전 0시 15분 일본 기상청은 일본 남서부 일부 섬에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해일)가 관측될 수 있다고 보고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 기상청은 오키나와(沖繩)와 규슈(九州)섬 사이에 있는 아마미(奄美) 군도나 도카라 열도 일대, 이와테(岩手)현에 최대 3m의 쓰나미가 몰려올 수 있다며 16일 오전 0시 15분부터 순차적으로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오키나와(沖繩)까지 태평양에 접한 나머지 연안 지역에 대해서도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정오 무렵까지 관측된 쓰나미는 아마미시 고미나토(小湊)가 1.2m로 가장 높았으며 이와테현 구지(久慈)항에서 1.1m를 기록했다. 전국 각지에서 1m 미만의 해수면 변화가 관측됐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이와테현의 쓰나미경보가 쓰나미 주의보로 하향 조정되면서 일본의 쓰나미 경보는 모두 해제됐고, 주의보만 남았다. 이로 인해 주민 다수가 대피소로 피신했다. 아마미시를 비롯해 태평양에 접한 다수 지자체가 주민에게 높은 곳으로 피신하라고 당부했다. NHK 집계에 따르면, 8개 현(縣·광역자치단체)에서 약 23만 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일본 총리관저는 쓰나미 대비를 위해 위기관리센터에 관저연락실을 설치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에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것은 지난 2016년 11월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 규모 7.4 지진이 발생했을 때 후쿠시마현과 미야기(宮城)현에 발령한 후 약 5년 만이다. NHK와 주요 민영방송사는 특보 체제로 전환해 쓰나미 도달 상황을 전하는 한편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라고 당부했다. 미국·캐나다 서부에도 쓰나미 경보...해변·부두 폐쇄 미국에도 서부 해안을 중심으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AP 통신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국립기상청(NWS)은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 알래스카주에 쓰나미 경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쓰나미 최대 높이가 60cm에 이를 것이며, 강한 이안류(역파도)가 형성되고 해변이 범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주 남부 전역의 해변과 부두는 폐쇄됐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도 쓰나미 경보와 함께 해변 접근 금지령을 내렸다. 에콰도르 해군 해양학 연구소도 갈라파고스 제도의 가장 큰 섬인 푸에르토아요라에 쓰나미 경보를 내렸다. 같은날 칠레 국가재난실은 일부 해안에 쓰나미가 예상된다며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라고 주민들에게 경고했다. 호주 동부 지역에도 해상 위험 경고“해발 10m 이상인 곳으로 갈 것 권고” 신화통신에 따르면, 호주 기상청은 뉴사우스웨일스주, 퀸즐랜드주, 태즈메이니아주, 빅토리아주 등 동부 지역에 해상 위험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호주 기상청은 해안에서 쓰나미가 관측됐다고 밝히며 “경보 구역에 있는 사람들은 내륙 쪽으로 1㎞ 이동하거나 해발 10m 이상인 곳으로 갈 것을 강하게 권고한다”고 말했다.뉴질랜드에서는 동부 지역 마리나에 정박 중인 요트가 쓰나미의 충격으로 파손된 사례가 현지 언론에 보도됐다.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 바다에서는 한국 시간으로 15일 오후 1시 10분쯤 해저화산이 분화했다. 이번 분화로 인한 쓰나미 위협은 하루 만에 일단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하와이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용 가능한 정보에 근거하면, 화산 분출로 인한 쓰나미 위협은 지나갔다”고 발표했다.
  • 사적모임 6명 제한, 3주 뒤에도 거리두기 완화 어려울 듯(종합)

    사적모임 6명 제한, 3주 뒤에도 거리두기 완화 어려울 듯(종합)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6일까지 3주 연장된다.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완화했을 뿐, 모든 조치는 현행과 동일하게 시행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4일 이런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발표하고, 앞으로 2~3주 간격으로 3차례에 걸쳐 거리두기를 조정하되, 방역상황을 고려해 오미크론 유행이 본격화될 경우 고강도 조치를 즉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사적모임 인원은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17일부터 6명으로 확대한다.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제)는 기존 17종 시설에서 ‘학원 등’과 ‘독서실·스터디카페’ 2종을 제외한 나머지 15종 시설에 적용한다. 설 연휴를 계기로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도록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도 시행한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은 “고향 방문과 여행, 특히 미접종자를 포함한 친지·지인 모임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하는 경우 최소 출발 2주 전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3차 접종을 하고, 이상증상이 있으면 방문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철도승차권은 창측 좌석만 판매한다. 고속도로 통행료도 정상 징수하며 연안여객선 승선인원도 절반으로 줄인다. 설 연휴(1월29일~2월2일)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 취식은 금지된다. 요양병원·시설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2주간 접촉면회가 금지되고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다만 임종 등 긴박한 상황에선 기관 운영자의 판단에 따라 접촉 면회가 허용된다. 성묘·봉안시설은 제례실을 폐쇄하고 실내 봉안시설 및 유가족 휴게실은 사전예약제(1월21일~2월26일)로 운영된다. 전통시장과 백화점 등 유통매장에 대한 방역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전통시장은 온라인 특별판매전을 운영하고 설 특별방역점검을 시행하는 한편 안심콜 등을 활용한 출입자 명부 관리를 권고하기로 했다. 3000㎡ 이상 대규모 점포에는 방역패스를 적용하며 300㎡ 이상 점포는 출입자 명부 관리를 권고한다. 정부는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그대로 두고 사적모임 인원만 2명 늘린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신종변이 오미크론 확산을 염두에 뒀다고 설명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방역지표는 일정정도 호전됐지만 향후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전환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사적모임 기준을 4인에서 6인으로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국내에서도 약 일주일 후인 21일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국은 “거리두기 완화 수준에 따라서는 2월 말에는 2만명, 3월 말에는 3만명 이상이 발생해 방역 및 의료대응 역량을 크게 넘어설 수 있다”며 “오미크론 유입과 전파를 최대한 억제하려면 거리두기 완화 속도를 조절하고, 기저 확진자 숫자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3주 후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손 반장은 “앞으로 3주간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전환되는 시기”라면서 “따라서 3주 후 거리두기 조치를 추가적으로 완화할 수 있을지 현재 판단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완화를 검토할 수 있는 기준선으로는 ‘위중증 환자 700명’, ‘중환자실 등 의료체계 가동률 50% 이하’를 들었다.
  • 오미크론 우세종 되면 격리 10일→7일로, 오미크론 대응 어떻게

    오미크론 우세종 되면 격리 10일→7일로, 오미크론 대응 어떻게

    코로나19 신종변이인 오미크론이 오는 21일쯤 델타변이를 밀어내고 우세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질병관리청 수리모델링에 따르면 21일쯤 국내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이 50%를 넘어서고, 거리두기 조치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더라도 이달 말 하루 신규 확진자가 약 1만명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말에는 하루 최대 3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는 강화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달 6일까지 3주 연장하는 한편,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방역·의료 대응체계를 전환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사적모임 제한인원만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조정하고, 방역패스 등 다른 조치는 현행대로 유지했다. ◆대응 단계에선 한국도 오미크론 ‘우세종’, 11개국 입국제한 폐지 오미크론 확산 시 방역체계는 ‘오미크론 대비단계’와 ‘대응단계’로 나눠 시행한다. ‘대비단계’는 오미크론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방역·의료·접종·치료제 등 방역자원을 확보하는 시기다. 하루 확진자가 5000명 수준으로 증가하기 전까진 대비계획을 가동하기로 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5000명 수준부터 알람을 울리고, 바로 대응단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응단계는 하루 확진자가 대략 7000명을 넘어서는 시기에 들어간다.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하면 ▲모든 감염원 발견, ▲PCR검사 기반 진단 ▲격리 기반 대응체계 등 기존의 방식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대비단계에서는 기존의 3T전략(검사·확진, 조사·추적, 격리·치료)을 그대로 유지하고, 대응단계에서는 통상적인 감염 통제 대신 중증예방과 자율·책임 중심의 대응전략으로 전환한다. 먼저 대비 단계에선 지금처럼 모든 입국자 대상 10일 격리를 시행해 오미크론 유입을 최대한 차단한다. 항공편 ‘서킷브레이커’를 적용해 외국인 확진자가 3명 이상 탑승한 항공편 전체에 대해 일주일간 정기편 운항을 60%로 제한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등 11개국발(發) 입국 제한 조치도 유지한다. 반면 대응 단계에선 이미 국내도 오미크론이 우세종화 됐다고 보고 11개국 입국 제한을 폐지한다. 입국자 관리는 계속한다. 검역 정보 사전 입력 시스템을 구축해 해외 입국자는 자신이 머무는 곳 등의 정보를 사전에 입력하도록 한다. 이렇게 정보를 전산화하면 입국 후 사후관리가 한결 용이해진다. 지금까진 ‘트래블버블’ 체결 국가인 싱가포르 등에서 관광객이 입국하면 격리를 면제해줬는데, 대응 단계에선 격리를 면제하지 않는다. ◆PCR검사 65세 이상 위주로, 65세 이하 무증상자 신속항원검사 대응단계가 되면 PCR검사도 우선순위에 따라 진행한다. 65세 이상 감염취약 고위험군, 유증상자, 밀접접촉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람,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을 중심으로 PCR검사를 한다. 65세 이하 무증상자는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로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코로나19 환자를 검사·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병·의원급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신속항원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신속항원검사도 24시간 방역패스 인정 신속항원검사로 음성확인서를 받아도 방역패스로 인정한다. 다만 이 경우 방역패스 유효기간은 24시간만 인정한다. 현재는 48시간 이내의 PCR음성확인서만 방역패스로 인정하고 있다.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셀프 검사’는 인정하지 않는다. 대응단계에선 재택치료·자가격리기간도 기존 10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 확진자는 확진 7일차에 격리해제되고, 접촉자는 접촉 후 6일 차에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7일차에 격리 해제된다. 정통령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조정팀장은 “7일차가 지나면 확진자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는 일이 거의 없는데, 오미크론은 잠복기가 짧아 국내 데이터를 보면 약간의 위험성이 있다”면서 “(격리해제 전) PCR검사에서 음성을 확인하는 식으로 보완하는 등 조정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바일 기반 동선 공유앱(코동이)을 활용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면 시민이 자율적으로 검사를 받는 등 ‘자기기입식 역학조사’를 본격 도입하기로 했다. 부족한 역학조사 역량을 시민참여형 자율 방역 시스템으로 보완하자는 취지다. ◆5~11세 소아 접종계획 다음달 마련   예방접종도 대비단계에선 미접종자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전통적 제조방식(단백질 재조합)으로 생산한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해 기존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 우려로 접종을 기피했던 미접종자들에게 우선 접종할 예정이다. 대상은 18세 이상 미접종자 약 360만명이다. 이와함께 면역저하자와 고위험군에 대한 4차 접종도 검토한다. 대응 단계에선 오미크론 변이 대응 개량백신 신속 도입을 추진한다. 5~11세 소아 접종계획도 다음달까지 마련한다. 아울러 사회분야별로 ‘업무지속계획’(BCP)을 준비했다가 대응 단계가 되면 시행할 계획이다. 의료진·소방·치안 등 사회필수인력이 감염돼 격리될 경우 필수 기능이 마비될 수 있어서다. 정 팀장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해당 기관, 기업 등에 배포해 자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겠다”며 “확진자 급증으로 인력 동원이 안돼 기능 마비되는 경우에 초점을 맞춰 계획을 작성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 [사설] ‘전파 억제서 피해 최소화’로 방역정책 손질해야

    [사설] ‘전파 억제서 피해 최소화’로 방역정책 손질해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도 조만간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전파 차단 위주의 K방역 전략을 치료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지금 추세라면 설 연휴 이후 신규 확진자가 하루 2만~3만명으로 급증하는데 검사와 치료 등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정부도 그제 의료계와 회의를 열고 방역체계 개편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거리두기 완화 여부 등 방역정책 조정안을 발표할 때 이 같은 내용도 포함시킬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 확산과 의료역량 등을 감안하면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역전략 손질은 불가피해 보인다. 우선 검사량 폭증에 대비해야 한다. 하루 2만~3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 현재의 유전자증폭(PCR) 검사법으로 감당할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PCR 검사는 밀접 접촉자나 유증상자에 한해 시행하고 무증상자나 간접 접촉자는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키트)를 우선 활용할 필요가 있다. 정부가 재택치료를 확대하고 동네 의원이 1차적으로 치료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도 들린다. 경증 환자는 동네 의원이 맡고 대형병원은 위중증 환자에게만 집중토록 해 병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오미크론 확산세를 감안하면 서둘러야 한다. 이 같은 개편을 위해선 준비할 게 적지 않다. 당장 동네 의원들은 진료 동선 분리와 감염 예방을 위한 각종 시설과 장비를 갖춰야 한다. 그래야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유사시 동네 의원에서 대형병원으로 신속하게 환자를 이송할 수 있도록 의료 연계망을 더 강화해야 한다. 검사 방식 개선을 위한 자가진단키트의 충분한 준비, 방역체계 개편에 대한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와 교육도 있어야 한다. 의료계와 국민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다. 오늘부터 처방되는 먹는 치료제를 효과적으로 쓰기 위한 세밀한 조치도 있어야겠다. 투약 대상 선별과 약 배송, 복용법 교육 등에 소홀해선 안 된다. 방역패스 개편도 불가피하다. 지난 4일 법원에서 학원, 스터디카페 등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방역패스는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에 대한 법원 판단을 앞두고 있다. 법원이 기본권 침해를 인정해 방역패스가 전면 백지화되든 일부 인용해 적용 시설에 제한을 두든 방역패스를 골간으로 한 방역 대책은 호응을 얻기 어렵다. 국민의 자발적 협조를 끌어내는 새 방식을 강구하기 바란다.
  • 교육격차 해소에 올해 9조 4152억원 투입

    교육격차 해소에 올해 9조 4152억원 투입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 등을 위해 정부가 올해 9조 4152억원을 투입한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3일 비대면으로 ‘제3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교육회복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대비 1000억원 늘린 3200억원의 교부금을 지원해 학습결손 회복을 위한 교과보충을 확대한다.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협력수업 선도학교가 지난해 92개교에서 올해 500개교로 늘어난다.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학생을 위한 종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두드림학교는 5193개교에서 6000개교, 학습종합클리닉센터 142곳은 193곳으로 확대한다. 1050억원 규모 대학생 튜터링 사업을 올해 신설한다. 새학기부터 전국 교·사대생이 희망하는 모든 초·중·고 학생에게 공부를 가르쳐주고, 상담도 해준다. 교육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교육 회복 방안을 추진했다. 학교 대부분이 겨울 방학에 들어간 상황에서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초·중·고 8324개교에서 교과보충 프로그램 등이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에는 전체 초·중·고 학생 25.7%에 해당하는 131만명에게 교과 보충을 지원했다. 일반계고 1·2학년 학생 3만 7800명에게는 학습·진로 컨설팅을 했다. 이밖에 심리 지원을 위해 초·중·고 학생 263만명에게 사회성 함양 프로그램, 정신건강 위기 학생 3만 7643명에게는 치료비와 정신 건강검사 등을 지원했다. 교육부는 한 반에 28명 이상인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우선 추진대상 1082개교 중 2월까지 979개교의 학급을 증설했으며, 나머지는 연내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2024년까지 총 3조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위원회는 올해 하반기에는 2023~2025년 교육회복 안착 방향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중장기 이행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 위기를 넘어 학교의 온전한 일상 회복과 우리 학생들의 결손을 극복하는 교육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미군, 모병난에 ‘최대 6000만원 보너스’… 효과 있을까?

    미군, 모병난에 ‘최대 6000만원 보너스’… 효과 있을까?

    미군, 기업과 구인 경쟁 치열해특수 분야의 6년 근무 계약자에특별보너스 4만→5만달러 인상민간보다 낮은 임금 인상률에 일회성 보너스로는 부족 지적도코로나19로 미국 내 구인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군이 신병을 모집하기 위해 최대 5만 달러(약 6000만원)의 보너스를 내걸었다. 집단 생활로 코로나19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이라는 점에서 보너스 없이 모병난을 타개하기는 어렵다고 본 것이다. NBC방송은 12일(현지시간) “특정 기술을 보유한 신병들이 6년 복무를 계약할 경우 최대 5만 달러(약 6000만원)의 특별 상여금을 지급한다”며 “민간 기업과 동등한 수준의 인재들을 영입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까지 최대 보너스였던 4만 달러에서 25%나 인상했다. 다만, 미사일 방어 담당 요원, 특수부대, 신호 정보분석, 화기통제 전문가 등 특정 분야 지원자들만 대상이 되며 보너스 액수는 외국 훈련 여부나 보유한 기술 등에 따라 달라진다. 한국의 징병제와 달리 모병제로 운영하는 미군은 코로나19로 신병 모집에 애를 먹고 있다. 통상 대형 쇼핑몰 등에서 부스를 설치해 입영을 권유하지만, 대면 행사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민간과의 구인 경쟁도 치열하다. 지난해 11월 총 자발적 퇴직자 수는 453만명으로 2000년 12월 통계 작성 이후 역대 가장 많았다. 반면 같은 달 채용자 수는 670만명을 기록해 7월 이후 5개월간 큰 변화가 없었다. 그만큼 이직을 많이 하고 있다는 의미다. 채용공고 규모도 1060만건으로 6개월간 1000만건을 넘고 있다. 이에 코스트코는 지난해 10월 시간당 최저임금을 16달러에서 17달러(약 2만원)로, 이동통신사 T모바일은 새해부터 15달러에서 20달러(약 2만 4000원)로 올리는 등 경쟁적으로 직원 모집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미국 노동자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월보다 4.7% 올랐다. 반면 미군의 올해 임금인상률은 평균 2.7%다. 미군이 일부 직종의 인센티브만 올린다고 모병난 해소에 도움이 되겠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 작년 취업자 37만명 늘었지만… 대면 업종·3040엔 ‘고용 한파’

    작년 취업자 37만명 늘었지만… 대면 업종·3040엔 ‘고용 한파’

    지난해 취업자 수가 37만명 가까이 늘어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고용충격’을 어느 정도 극복한 것이다. 하지만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등 대면서비스 업종, 직원을 둔 자영업자 등이 겪는 어려움은 지난해에도 취업자 수가 감소하며 한파가 이어졌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727만 3000명으로 전년보다 36만 9000명 증가했다. 2020년의 경우 취업자 수가 21만 8000명 줄었는데, 감소폭 이상 증가하며 외형적으로는 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지난해 고용은 2020년의 기저효과와 비대면·디지털 전환 등 산업구조 변화, 수출 호조 등으로 회복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15세 이상 고용률도 1년 전보다 0.4% 포인트 상승한 60.5%로 집계됐다.하지만 업종별로 보면 양극화가 나타났다. 코로나19 피해가 큰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은 취업자 수가 각각 15만명과 4만 7000명 줄었다.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과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 역시 각각 2만 9000명과 5만 5000명 감소했다. 이들 업종은 여전히 코로나19 충격이 진행 중인 것이다. 자영업자의 어려움도 여전했다. 특히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6만 5000명 줄었다. 폐업했거나 인건비 부담으로 직원을 모두 내보내고 ‘나 홀로 사장’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일용근로자도 9만 6000명 감소하는 등 취약계층의 고용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았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33만명)에서 취업자가 가장 많이 늘었고, 20대(10만 5000명)와 50대(6만 6000명)도 증가했다. 반면 ‘경제 허리’인 30대와 40대는 각각 10만 7000명, 3만 5000명 감소했다. 다만 인구구조 변화로 3040 인구 자체가 감소하고 있어 이를 감안한 실제 취업자 수는 늘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지난해 12월만 떼어서 보면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77만 3000명 늘었다. 2014년 2월 이후 7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도 고용시장은 선전한 셈이다. 통계청은 자영업자 등이 연말특수를 기대하고 고용을 늘렸던 것으로 보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누적된 코로나19 피해로 인한 어려움이 크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강화된 거리두기에 따른 고용시장 불확실성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당정 “거리두기 연장에 무게...2월 하루 2~3만명 신규확진 가능성도”

    당정 “거리두기 연장에 무게...2월 하루 2~3만명 신규확진 가능성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조치 연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12일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국회에서 당정 간담회 형식으로 열린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3차 회의’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돼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예측하건대 2월에 하루 신규 확진자가 2∼3만명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금년 상반기에 확진자가 지속해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정부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 대변인은 거리두기 연장이 결정되더라도 심야 극장 등 업종에 따른 미세조정을 검토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사적모임 인원을 전국 4명으로, 식당 등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오는 16일까지 시행된다.  정부는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검토해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 한 달 전 부스터샷 맞고도… 코로나19 또 걸린 멕시코 대통령

    한 달 전 부스터샷 맞고도… 코로나19 또 걸린 멕시코 대통령

    1년 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한 달 전엔 3차 접종(부스터샷)까지 마친 멕시코 대통령이 또다시 확진됐다. 10일(현지시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소식을 여러분께 전한다”며 확진 소식을 알렸다. 이어 “증상이 가볍지만 격리하면서 집무실에서만 일하고 원격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당분간 아단 아우구스토 로페스 내무장관이 오전 기자회견을 비롯한 일부 업무를 대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다소 잠긴 목소리에 대한 기자의 질문을 받고 “아침에 일어났더니 목이 잠겼다. 독감인 것 같지만 이따가 (코로나19) 검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접종을 마친 사람에게 오미크론은 ‘작은 코로나’(covidcito)”라며 델타 변이만큼 위험하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68세인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해 1월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한동안 격리상태로 업무를 이어간 바 있다. 당시에도 증상이 가볍다고 밝혔지만, 고혈압과 심장질환 전력 때문에 건강상태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받은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7일 같은 제약사 백신으로 부스터샷까지 맞은 상태다. 한편 코로나19 사망자가 전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멕시코에선 지난 연말 이후 확진자가 폭증하며 지난 9일엔 일일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3만명을 넘어섰다.
  • 재외투표소 확대·종편방송도 선거 토론 허용

    3월 대선부터 재외국민 투표소 설치를 확대하는 법안이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재외국민의 투표 편의를 위해 투표소 설치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 등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재외국민 수 3만명마다 투표소를 한 곳씩 늘릴 수 있도록 했다. 3만명 이상인 지역에는 한 곳, 이후 6만명 이상인 지역에는 두 곳, 9만명 이상인 지역에는 세 곳을 설치할 수 있다. 투표소는 최대 세 곳까지 설치할 수 있다. 현행은 재외국민 수 4만명마다 투표소를 하나씩 추가할 수 있으며, 추가 투표소는 두 개를 초과할 수 없다. 개정안은 천재지변, 전쟁, 폭동,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경우 재외투표 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현재는 두 차례 이상 연이어 재외선거 투표에 불참하면 재외선거인명부에서 삭제되지만, 개정안에는 이 내용을 없애기로 했다. 아울러 개정안은 공직선거법상 선거방송시설 및 중계방송사업자에 종합편성사업자(종편)를 추가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선부터 종편도 선거운동 광고의 송출, 후보자의 방송 연설 중계방송, 후보자 초청 대담토론회 개최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지상파 방송사와 보도전문채널에만 허용됐다. 현재 종편은 선거 관련 보도와 대담을 할 수 있지만 후보자 및 정당의 광고와 연설 방송을 할 수 없고 후보자 초청 대담 및 토론회를 단독으로 진행할 수 없다. 다만 국회 언론·미디어제도개선특별위원회(미디어특위)가 산업 진흥·개혁 방안을 논의 중인 만큼 선거 방송광고 문제를 특위가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따라 개정안은 반대 의견을 붙여 의결됐다.
  • 코로나19 확산에 늘어난 ‘가정대용식’...식료품업 종사자 증가

    코로나19 확산에 늘어난 ‘가정대용식’...식료품업 종사자 증가

    코로나 19 확산으로 가정 대용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식료품업의 피보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숙박·음식업은 부분적인 일상회복과 모임 증가 등의 영향으로 고용 상황이 다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지난달 노동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고용보험 제조업 가입자수는 363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 7000명 늘었다. 제조업의 경우 지난해 1월 증가로 전환한 이후 계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식료품업종에서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 19 영향으로 피보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대면서비스 업종인 숙박·음식업과 운송업 역시 소폭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공공행정 분야에서는 2020년 추경의 영향으로 감소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기준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모두 1451만 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만여명 증가했다. 노동부는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고용상황은 전반적으로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출판영상통신과 전문과학기술 분야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수요 증가로 고용보험 가입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비스업 가입자 수는 997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만여명 늘었다. 온라인쇼핑, 택배 등 온라인 서비스 확산과 광고, 경영컨설팅 등 전문서비스 확대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노동시장 상황을 보면 부분적인 일상회복 등의 영향이 작용해 제조업과 더불어 정보통신, 전문과학, 도소매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개선세를 나타냈다”면서 “구직급여 지급액은 811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2%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대면서비스업과 일용직 노동자 등 취약분야에서는 여전히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영세사업장에 대한 일자리 안정자금을 올해 상반기까지 계속 지원하고 노인·장애인 등에게 올 한해 직접 일자리 105만여개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말 많은 방역패스 확대… 2차 접종 후 180일 지났으면 과태료 대상

    말 많은 방역패스 확대… 2차 접종 후 180일 지났으면 과태료 대상

    위반자 10만원·업주 150만원 부과돌파 감염 완치자 ‘접종 완료’ 인정이상 반응·암환자는 예외확인서법원 이르면 주내 ‘방역패스’ 결정오미크론 나흘 동안 1000명 추가10일부터 방역패스가 전면적으로 확대된다. 대형마트 등에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가 적용되고, 유효기간 계도기간이 종료돼 위반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방역패스가 국민의 학습권 등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소송이 이어져 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정부는 계획한 일정에 따라 방역패스를 적용할 방침이다. 방역패스 유효기간은 2차(얀센은 1차) 접종 후 180일이다. 180일이 지나도 추가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방역패스를 쓸 수 없다. 다만 2차 접종 후 돌파 감염됐다가 완치된 사람은 추가접종하지 않아도 접종 완료자로 인정된다. 접종 후 중대한 이상반응이 나타났거나 항암제를 투여 중인 사람 등은 방역패스 예외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런 예외 대상의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지난 3일 시행된 방역패스 유효기간제 계도기간이 10일 0시를 기해 종료돼 제재도 시작된다. 유효기간이 만료된 채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이용하면 위반 횟수에 따라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시설 운영자는 1차 위반 시 150만원, 2차 이상 위반 시 300만원을 과태료로 내야 하며 차수에 따라 운영중단 행정명령을 받게 된다. 4차 위반 시에는 폐쇄 명령까지 나올 수도 있다. 9일 방역 당국은 “10일 기준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607만 4000명 중 573만명(94.3%)이 추가접종을 완료했고, 34만 2000명(5.6%)은 아직 3차 접종을 예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7일 의료계 인사와 시민 1023명이 제기한 방역패스 처분 취소소송에 대한 첫 심문에서 “방역패스를 중단하면 사실상 (확산을 억제할) 가능한 조치는 거리두기뿐”이라며 “이 경우 기본권 제한이 훨씬 크고 광범위하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확산하면 오는 3월 하루 확진자는 평균 2만명, 중환자는 2000명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의료 붕괴를 막으려면 방역패스가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방역패스를 유지할지에 대한 법원의 결정은 이르면 이번 주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한원교 부장판사)는 10일 오후 6시까지 방역패스 효력정지 신청인 측과 정부가 추가로 주장할 내용이나 자료를 제출하라고 했다. 지난 7일 기준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2300여명으로, 지난 3일(1318명) 이후 나흘 동안 1000명이 추가됐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비해 정부는 고령의 기저질환자, 백신 미접종자 등 감염 위험도가 높은 사람 위주로 유전자증폭(PCR)검사를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무증상자는 자가검사키트로 확인한 뒤 양성이 나오거나 증상이 발현될 때 PCR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오는 13일 전후로는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초도물량이 들어와 방역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3억명 넘어...“정확한 통계는 영원히 파악 불가”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3억명 넘어...“정확한 통계는 영원히 파악 불가”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례 없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 세계 누적 감염자 수가 7일 3억명을 넘어섰다. 각국 보건당국의 코로나19 관련 발표를 종합하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7일 오후 4시 기준 전 세계 확진자 수는 3억 30만 9930명에 이른다. 사망자 수는 547만 2675명이다. 감염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약 5849만명이다. 이어 인도(약 3511만명), 브라질(약 2233만명) 순이다. 한국은 65만 7508명이다. 확진자 수가 3억명을 넘어선 것은 2019년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2년여 만이다. 1억명 도달(2021년 1월 26일)까지는 1년 1개월 정도가 걸렸으나 이후 2억명 도달(2021년 8월 4일)까지는 191일, 3억명 도달까지는 157일이 걸렸다. 전 세계 확진자 수는 지난해 8월 말부터 감소세로 접어들었다가 11월부터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 11월 말 남아프리키공화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한 이후에는 전파 속도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심각한 양상을 보였다.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 이후인 최근 28일 간 확진자는 미국(882만명), 영국(338만명), 프랑스(308만명), 이탈리아(181만명), 스페인(165만명), 독일(100만명) 등이다. 한국은 15만 4000명이다. 그러나 저개발 국가에서 감염자 집계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서 실제로는 공식 집계치를 크게 웃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확진자 수 3억명 돌파 소식을 전하면서 “실제 발생한 확진자·사망자의 수는 영원히 알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상대적으로 증상이 가벼운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무증상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단순히 확진자 수를 방역통제 조치의 기준으로 삼아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코끼리 연금’ 20여년째 방치… 초당적 개혁기구로 옮겨 수술해야

    ‘코끼리 연금’ 20여년째 방치… 초당적 개혁기구로 옮겨 수술해야

    서울신문 논설위원실은 3월 대통령 선거까지 ‘새 정부, 이것만은 하자’ 시리즈를 집중 연재한다. 20대 대통령과 행정부, 그리고 입법부가 해야 할 과제를 9개로 정리해 부문별 담당 논설위원이 현상과 진단, 대안을 제시한다. 첫 회는 연금개혁.연금개혁을 흔히 ‘코끼리 옮기기’에 비유한다. 너무 육중해 한 발짝도 들어 올리기 힘든 코끼리처럼 지난(至難)해서다. 자칫 잘못하면 코끼리 발에 밟히기 십상이다. ‘고갈’ 경고음이 계속 울리는데도 국민연금이 20년 넘게 사실상 방치 상태인 것은 이 때문이다. 연금개혁에 관한 한 문재인 정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한때 180석을 손에 쥐었기에, 비판의 강도가 더 세고 따갑다. 유력 대통령 후보들이 탈모의 건강보험 적용 같은 공약을 쏟아내면서도 연금에 이르러선 입을 다문다.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은 이미 적립금을 다 까먹어 정부 지원에 기대고 있다. 두 연금 때문에 지난해 불어난 나랏빚만 100조원이다. 후발주자인 국민연금은 아직 기금이 남아 있지만 2057년에는 바닥을 드러낼 것이라는 게 정부 추계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고갈 시기를 정부보다 2년 더 빠른 2055년으로 경고했다. 723만명으로 추산되는 2차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들은 대부분 차기 대통령 임기 안에 은퇴를 마무리한다. 연금 가입자에서 수급자로 대거 바뀐다는 얘기다. 연금 고갈 시기가 점점 더 앞당겨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연금개혁이 시급한 또 하나의 이유는 ‘세대 간 형평성’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70년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은 62세가 넘는다. 반면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같은 시점 2000만명이나 감소한다. 생산연령인구 1명이 먹여살려야 하는 노인 인구가 대략 1.2명이다. 미래 청년세대의 부담이 급증하는 것이다. 요즘 젊은 세대들이 중시하는 ‘공정’ 가치에 어긋난다. 연금개혁 여건이 성숙했다고 보는 전문가들도 많다. 예전에는 국민·공무원·군인·사학 등 ‘연금 간 형평성’ 갈등만 문제였지만 지금은 세대 간 형평성까지 겹쳐 있어서다. 국민연금의 수술 방향은 크게 두 갈래다. ‘더 내고 더 받을 것’이냐, 아니면 ‘더 내고 지금처럼 받을 것’이냐.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9%(개인 부담 4.5%)다. 1998년 이후 24년째 동결된 상태다. 여러 차례 인상 시도가 있었지만 ‘마의 10%’ 벽을 넘지 못했다. 영국(25.8%), 독일(18.7%), 일본(18.3%), 미국(13.0%) 등 외국과 비교해 현저히 낮다. 따라서 ‘내는 돈’(보험료)을 올려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거의 없다. 문제는 ‘받는 돈’(연금)도 올릴 것이냐이다. 지금은 은퇴 전 소득의 40% 수준이다. 이미 ‘용돈 연금’이라 보험료를 올리면 소득대체율도 올려야 한다는 주장과, 받는 돈도 올리면 보험료 인상 효과가 상쇄돼 올리나 마나라는 주장이 팽팽하게 부딪친다. 문재인 정부가 지난해 국민연금 개혁 방안을 ‘사지선다형’으로 던져 놓고 아무 선택도 하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윤석명 한국연금학회장은 6일 “가장 바람직한 방향은 ‘더 내고 덜 받는 것’이지만 국민 저항이 너무 커 당장은 무리”라면서 “더 내고 지금처럼 받는 방안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제안했다. 윤 회장은 “심정적으로야 ‘더 내고 더 받기’가 좋지만 과거 20년 동안 보험료를 한 푼도 올리지 않으면서 (내는 돈과 받는 돈의) 불균형이 너무 심각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더 내고 더 받기’로는 기금 고갈을 막을 수 없다는 주장이다. 문제는 받는 돈은 그대로인데(혹은 줄어드는데) 내는 돈만 올리자고 했을 때 국민들이 과연 받아들일 것이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연금개혁 공약을 내지 않는 이유다. 후보들 가운데 유일하게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을 통합’하는 공약을 내놓았다. 이 때문에 여야를 떠나 초당파적 연금개혁기구를 만들자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정책위원장은 “연금개혁은 반드시 보험료율 인상이 전제돼야 하기 때문에 어떤 후보든 (얘기를) 꺼내는 순간 욕을 먹게 돼 있다”면서 “진영을 떠나 공동으로 연금 공약을 만들면 누가 집권해도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선된 뒤 착수하면 너무 늦다는 오 위원장은 “대선 주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탈정치, 초당파 연금개혁추진위원회 구성을 선언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되면 뜨거운 감자인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통합 문제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4대 연금의 정확한 실태도 공개돼야 한다. 재정 상태가 얼마나 심각하고 연금 간 불균형이 어느 정도인지 국민들이 제대로 알아야 합의 도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는 2020년 작성한 공무원연금 재정계산보고서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다.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 회의록도 비공개다. 일본이 재정보고서는 물론 위원들의 발언 내용까지 실명으로 정부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것과 대조된다. 윤 회장은 “많은 유럽 국가가 경제성장률, 인구 변화, 실업률 등에 따라 연금이 자동으로 달라지는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저출산·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만큼 이런 제도를 과감히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소득 심사를 완화하거나 수급 개시 연령을 높여 연금받는 사람의 숫자를 줄여야 한다는 공감대도 전문가들 사이에 높다. 그러자면 필연적으로 ‘정년 연장’ 문제도 테이블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
  • ‘방역조치 피해’ 개인사업자 62만명 부가가치세 납부 2개월 연장

    ‘방역조치 피해’ 개인사업자 62만명 부가가치세 납부 2개월 연장

    정부가 방역 조치에 피해를 본 개인사업자 62만명에 대해 부가가치세 납부 기한을 2개월 미뤄 주기로 했다. 국세청은 5일 “2021년 제2기(7~12월) 부가세 확정신고 대상자 817만명은 이달 25일까지 세금을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대상자는 법인사업자 113만명, 개인사업자 704만명(일반과세자 475만명, 간이과세자 229만명) 등 총 817만명으로 지난해 확정신고 인원인 768만명에서 49만명(6.4%) 늘었다. 부가세는 재화(상품)나 용역(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얻어지는 부가가치(이윤)에 세율 10%를 매기는 간접세로 법인은 1년에 4회(분기별), 개인은 2회(반기별) 신고·납부한다. 국세청은 집합 금지·영업 제한, 인원·시설 제한 등으로 매출액이 줄어든 개인사업자 62만명에 대해 부가세 납부 기한을 3월 31일까지 2개월 직권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 대상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구조조정이나 급격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은 사업자도 신청만 하면 납부 기한 3개월 이내 연장을 적극 승인할 방침이다. 납기 연장은 홈택스(인터넷 납세서비스)나 손택스(모바일 납세서비스),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국세청은 수출·투자와 중소기업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환급금 조기 지급도 진행한다. 정부의 방역 조치로 폐업한 자영업자는 상가 임대차계약을 중도에 해지할 수 있게 됐다. 문을 닫고 나서도 떠안아야 하는 거액의 임대료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지난 4일 공포돼 즉시 시행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정부의 3개월 이상 집합금지·제한 조치로 폐업한 임차인에게 계약을 해지할 권리를 부여하는 내용이 담겼다. 계약 해지 효력은 임대인이 계약 해지를 통고받은 시점으로부터 3개월 뒤에 발생한다. 한국자영업자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전국 소상공인·자영업자 7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0.7%가 임대료를 연체하고 있고, 연체 업체의 월평균 임대료는 7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453만명 관두고, 670만명 취직… 美 코로나發 대량 퇴직·이직 시대

    453만명 관두고, 670만명 취직… 美 코로나發 대량 퇴직·이직 시대

    미국에서 코로나19로 구인난이 심각해지자, 이직이 활발해지면서 자발적 퇴직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수입 증가가 절실해진 탓이어서 ‘대량 퇴직’(Great Resignation·Big Quit) 사태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미 노동부가 4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해 11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자발적 퇴직자 수는 453만명으로 2000년 12월 통계 작성 이후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처음으로 403만명을 기록한 이후 5개월 연속 400만명 선을 넘으면서 대량 퇴직 기조는 지속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채용자 수는 670만명을 기록해 7월 이후 5개월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CNN은 많은 자발적 퇴직자들이 다른 직장을 얻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이직이 활발해진 배경은 구직자에 비해 빈 일자리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채용공고 규모는 1060만건으로 6월에 역대 처음으로 1000만건을 넘은 뒤 6개월간 고공행진을 했다. 구직자 감소원인으로는 우선 베이비부머들의 조기 은퇴가 꼽힌다. 코로나19 변이에도 경제봉쇄를 서둘러 풀면서 고위험군들의 우려가 커졌고, 자산급등으로 은퇴 자금이 상대적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과 힘든 업무에 지친 병원 근로자들이 직장을 떠났고, 양육으로 한쪽이 일자리를 그만둔 맞벌이 부부들의 노동력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고 있다. 특히 저소득 일자리가 크게 부족해지면서 코스트코는 지난해 10월 시간당 최저임금을 16달러에서 17달러(약 2만원)로, 이동통신사 T모바일은 새해부터 15달러에서 20달러(약 2만 4000원)로 올리는 등 경쟁적으로 임금을 올리며 직원 모집에 나서고 있다. 미 연방 최저임금은 2009년부터 시간당 7.25달러(약 8700원)를 유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의 물가 급등을 감안할 때 ‘이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11월 미 근로자의 평균 시간당 임금은 31.03달러(약 3만 7000원)로 전년 동월 대비 4.8% 올랐지만,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무려 6.8%나 치솟으면서 실질임금은 1.9% 하락했다고 포천이 전했다. 임금을 더 많이 주는 곳으로 옮겨야 하는 상황에 처한 셈이다. 구직사이트인 글래스도어의 다니엘 자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주들이 직원 모집을 경쟁하고 임금을 인상하는 지금, 이직을 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말했다.
  • 확진 급증·사망 감소 ‘디커플링’… 대유행 탈출 신호일까

    확진 급증·사망 감소 ‘디커플링’… 대유행 탈출 신호일까

    코로나19 확진자는 급격히 증가하는 반면 사망자는 감소하는 ‘디커플링’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엇갈린 해석이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19가 ‘팬데믹’(전염병의 대유행)에서 ‘엔데믹’(풍토병)으로 변하고 있다는 낙관론이 힘을 얻는 반면 쏟아지는 확진자로 인한 사회 체계의 마비와 ‘백신 격차’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압디 마하무드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돌발상황관리 지원팀 관리자는 이날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심한 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변이와 달리 오미크론 변이는 상기도(上氣道·비강과 인두, 후두 등 호흡기 상부)를 감염시켜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유발한다는 연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는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진자 수는 급증해도 입원 및 사망률은 오히려 낮은 국가들이 많다며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건 확진자와 사망자 수 사이의 디커플링”이라고 덧붙였다.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 이후 전 세계의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지만 사망자 수는 오히려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이날 영국 옥스퍼드대 마틴스쿨이 미국 존스홉킨스대의 자료를 인용해 집계하는 ‘아워 월드 인 데이터’에 따르면 4일 전 세계에서 약 253만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미국에서는 108만명, 영국에서는 22만명, 프랑스에서는 27만명 등 주요국에서도 최다 기록을 세웠다. 반면 지난 1월 정점(1만 8062명·1월 20일)에 달했던 사망자 수는 지난 3일까지 1주일간 평균 5995명까지 줄었다. 이는 약 1년 3개월 만에 저점을 되찾은 것이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들 사이에서는 ‘코로나와의 공존’을 내다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스테픈 키슬러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 연구원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독감처럼 코로나19도 풍토병의 지점에 도달할 것”이라면서 “이는 허용할 수 있는 정상의 상태를 뜻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각국에서는 연일 쏟아지는 확진자가 의료체계를 비롯한 필수 사회 서비스를 마비시키는 부작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낮고 치료제 확보 경쟁에서도 뒤처진 저개발 국가들은 팬데믹 상태를 벗어나기 힘들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WHO는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은 각국이 7월까지 접종률 70%를 달성하는 것”이라면서 선진국이 백신을 공평하게 분배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 방역 조치에 매출 폭락한 사업자 부가세 납기 연장

    방역 조치에 매출 폭락한 사업자 부가세 납기 연장

    정부가 방역 조치에 피해를 본 개인사업자 62만명에 대해 부가가치세 납부 기한을 2개월 미뤄 주기로 했다. 국세청은 5일 “2021년 제2기(7~12월) 부가세 확정신고 대상자 817만명은 이달 25일까지 세금을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대상자는 법인사업자 113만명, 개인사업자 704만명(일반과세자 475만명, 간이과세자 229만명) 등 총 817만명으로 지난해 확정신고 인원인 768만명에서 49만명(6.4%) 늘었다. 부가세는 재화(상품)나 용역(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얻어지는 부가가치(이윤)에 세율 10%를 매기는 간접세로 법인은 1년에 4회(분기별), 개인은 2회(반기별) 신고·납부한다. 국세청은 집합 금지·영업 제한, 인원·시설 제한 등으로 매출액이 줄어든 개인사업자 62만명에 대해 부가세 납부 기한을 3월 31일까지 2개월 직권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 대상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구조조정이나 급격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은 사업자도 신청만 하면 납부 기한 3개월 이내 연장을 적극 승인할 방침이다. 납기 연장은 홈택스(인터넷 납세서비스)나 손택스(모바일 납세서비스),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국세청은 수출·투자와 중소기업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환급금 조기 지급도 진행한다. 정부의 방역 조치로 폐업한 자영업자는 상가 임대차계약을 중도에 해지할 수 있게 됐다. 문을 닫고 나서도 떠안아야 하는 거액의 임대료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지난 4일 공포돼 즉시 시행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정부의 3개월 이상 집합금지·제한 조치로 폐업한 임차인에게 계약을 해지할 권리를 부여하는 내용이 담겼다. 계약 해지 효력은 임대인이 계약 해지를 통고받은 시점으로부터 3개월 뒤에 발생한다. 한국자영업자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전국 소상공인·자영업자 7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0.7%가 임대료를 연체하고 있고, 연체 업체의 월평균 임대료는 7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공직자 23만명, 2월 28일까지 재산신고 해야

    공직자 23만명, 2월 28일까지 재산신고 해야

    4급 이상 국가·지방과 정무직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정기 재산변동신고를 실시한다고 인사혁신처가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재산등록의무자 23만명은 공직윤리시스템을 통해 전년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본인과 본인의 배우자, 직계 존비속의 재산변동사항을 오는 2월 28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신고 대상자는 국가·지방 정무직, 4급 이상 공무원, 경찰·소방·국세관세 등 특정분야 7급 이상 공무원, 부동산 관련 업무 공직자, 공직유관단체 임직원 등 약 23만명이다. 신고재산은 ▲부동산에 관한 소유권·지상권 및 전세권 ▲1000만원 이상의 현금(수표 포함), 예금·보험, 주식, 국·공채, 회사채 등 증권, 채권, 채무 ▲품목당 500만원 이상 보석류, 골동품 및 예술품 ▲권당 500만원 이상의 회원권 ▲소유자별 연간 1000만원 이상 소득이 있는 지식재산권 등이다. 1급 이상 고위공직자 등의 신고 내용은 3월 말 관보 또는 공보에 공개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재산을 거짓으로 기재하거나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사실이 드러나면 과태료 부과, 해임 또는 징계의결요구 등의 조치를 한다. 연원정 윤리복무국장은 “공직자 재산 등록과 공개는 부정한 재산 증식을 예방하고 직무 수행 공정성을 확보해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제도”라면서 “등록의무자가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재산신고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하고 신고방법 문의 대응을 위해 공직윤리시스템 상담인력을 확충하고 챗봇을 활용해 24시간 상담할 예정이다.
  • 5G 가입자 2000만명선 넘었다…상용화 이후 2년 7개월만

    5G 가입자 2000만명선 넘었다…상용화 이후 2년 7개월만

    국내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가 상용화 이후 2년 7개월 만에 2000만명 고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 자료에 따르면 5G 가입자는 지난해 11월말 기준으로 2018만 9808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말(1938만 970명) 대비 80만 8838명(4.2%) 증가한 수치다. 5G 가입자가 20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상용화가 이뤄진 2019년 4월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의 경우 상용화 이후 1년 1개월만에 2000만명을 넘었지만, 5G는 이보다 1년 반이 더 걸린 셈이다. 5G 가입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1093만 2363만명으로 1000만명을 넘어선 이후 1년 만에 1000만명이 늘어났다. 이는 삼성전자와 애플을 중심으로 5G 스마트폰 경쟁이 활성화된 데다 이동통신사들도 서비스 가능 지역(커버리지)을 넓히는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이통사별로 SK텔레콤은 952만 150명, KT는 615만 7643명, LG유플러스는 446만 2101명의 5G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 알뜰폰 가입자도 1013만 6238명을 기록하면서 1000만명 선을 넘어섰다.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감소하던 알뜰폰 가입자는 점차 늘어났고, 특히 1년 전과 비교하면 100만명 넘게 증가했다. 이는 고가의 5G 요금제를 부담스러워하는 이용자들이 LTE 알뜰폰 요금제나 자급제 단말기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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