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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직한 후보2‘ 박스오피스 1위…첫날 7만명 봤다

    ‘정직한 후보2‘ 박스오피스 1위…첫날 7만명 봤다

    라미란 주연의 코미디 영화 ‘정직한 후보 2’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정직한 후보 2’는 개봉일인 전날 관객 7만 2000여명(매출액 점유율 29.9%)을 동원해 ‘공조2: 인터내셔날’(6만 6000여 명·27.2%)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정직한 후보2’는 2020년 2월 개봉한 ‘정직한 후보’(총 관객수 153만명)의 후속작이다. 정치인 주상숙이 또 한 번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되는 상황에 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전작에 이어 배우 라미란이 주상숙을 연기했고 전작을 만든 장유정 감독이 연출했다. 28일 기준 일일 박스오피스에는 ‘정직한 후보 2’를 비롯해 개봉 첫날을 맞은 작품 5편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염정아·류승룡 주연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4만 5000여명(18.6%)을 모으며 3위로 출발했고, 애니메이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수수께끼! 꽃피는 천하떡잎학교’와 ‘극장판 헬로카봇:수상한 마술단의 비밀’은 각각 4위와 6위에 올랐다. 전날까지 나란히 2위와 3위를 유지하던 ’늑대사냥‘과 ’아바타 리마스터링‘은 신작들의 약진에 각각 5위와 7위로 내려앉았다.
  • 2030년 전기차 330만대 생산 ‘글로벌 3강’… IRA 파고 넘는다

    2030년 전기차 330만대 생산 ‘글로벌 3강’… IRA 파고 넘는다

    정부가 2026년까지 자동차산업에 95조원 이상을 투자해 203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330만대 생산을 달성하고, 세계 시장 점유율을 12%까지 높이기로 했다. 미래차 전문인력 3만명도 육성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업계와 부품기업·모빌리티·유관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자동차 산업전략 원탁회의에서 미래차 전환 청사진을 담은 ‘글로벌 3강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의 산업 대전환 프로젝트 중 첫 번째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마련됐다. 지난해 5%를 기록했던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2030년 330만대, 12%로 끌어올려 전동화 글로벌 ‘탑티어’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2026년까지 운영체제(OS), 무선업데이트(OTA) 등 차량용 핵심 소프트웨어(SW)를 국산화해 전동화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소프트웨어·반도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소프트웨어 융합인력 1만명, 차량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300개를 육성한다. 차량용 반도체는 프로세서·센서·전력반도체 등 16대 핵심품목을 집중 개발해 세계 시장 점유율을 2030년 6.6%로 2배 확대하기로 했다.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전기·수소차 개발에도 나선다. 전기차는 초급속 80% 충전 기준 현재 18분인 충전 속도를 2030년 5분까지 단축하고 현재 500㎞ 수준인 1회 충전 주행거리를 2025년 60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충전시간이 단축되면 주유소와 같은 충전소가 생활권 주변에 설치될 수 있을 전망이다. 수소차는 상용차 기준 현재 30만㎞ 수준인 내구성을 2030년 80만㎞까지 확대하고 연비도 현재 ㎏당 13㎞ 수준에서 17㎞까지 개선한다. 산업부는 규제 개선과 세제 지원 등을 통해 완성차 업계가 2026년까지 5년간 추진할 ‘95조원+α’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밀착 지원한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미국 현지 자동차 생산을 앞당기고, IRA 요건에 맞는 배터리를 조기 확보하기로 했다. 대형모터·초고속베어링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전기·수소차 핵심부품 14종의 기술 자립화 및 소재 국산화율을 현재 70%에서 2025년 90% 이상으로 높이는 등 공급망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장관은 “글로벌 3강 전략은 자동차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라며 “IRA 등 자동차산업에 닥쳐 온 파고를 넘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날 경기 화성 K시티에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를 열었다. 센터는 11만평 규모의 자율차 종합 테스트베드로 고속도로·도심·주차시설·버스전용차로 등 다양한 도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실험할 수 있게 악천후(시정거리 30m 안개, 시간당 60㎜ 강우) 주행 시험장, 길이 60m에 이르는 통신음영시설, 시내 혼잡교통시설 등이 설치됐다. 국내 최대 자동차 종합 테스트베드인 K시티와 연계해 기술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 자동차산업 ‘빅3’ 도약…2030년 전기차 330만대 생산

    자동차산업 ‘빅3’ 도약…2030년 전기차 330만대 생산

    정부가 2026년까지 자동차산업에 95조원 이상을 투자해 203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330만대 생산을 달성하고, 세계 시장 점유율을 12%까지 높이기로 했다. 미래차 전문인력 3만명도 육성한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업계와 부품기업·모빌리티·유관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자동차 산업전략 원탁회의에서 미래차 전환 청사진을 담은 ‘글로벌 3강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의 산업 대전환 프로젝트 중 첫 번째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마련됐다. 지난해 5%를 기록했던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2030년 330만대, 12%로 끌어올려 전동화 글로벌 ‘탑티어’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2026년까지 운영체제(OS), 무선업데이트(OTA) 등 차량용 핵심 소프트웨어(SW)를 국산화해 전동화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소프트웨어·반도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소프트웨어 융합인력 1만명, 차량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300개를 육성한다. 차량용 반도체는 프로세서·센서·전력반도체 등 16대 핵심품목을 집중 개발해 세계 시장 점유율을 2030년 6.6%로 2배 확대하기로 했다.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전기·수소차 개발에도 나선다. 전기차는 초급속 80% 충전 기준 현재 18분인 충전 속도를 2030년 5분까지 단축하고 현재 500㎞ 수준인 1회 충전 주행거리를 2025년 60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충전시간이 단축되면 주유소와 같은 충전소가 생활권 주변에 설치될 수 있을 전망이다. 수소차는 상용차 기준 현재 30만㎞ 수준인 내구성을 2030년 80만㎞까지 확대하고 연비도 현재 ㎏당 13㎞ 수준에서 17㎞까지 개선한다. 산업부는 규제 개선과 세제 지원 등을 통해 완성차 업계가 2026년까지 5년간 추진할 ‘95조원+α’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밀착 지원한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미국 현지 자동차 생산을 앞당기고, IRA 요건에 맞는 배터리를 조기 확보하기로 했다. 대형모터·초고속베어링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전기·수소차 핵심부품 14종의 기술 자립화 및 소재 국산화율을 현재 70%에서 2025년 90% 이상으로 높이는 등 공급망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장관은 “글로벌 3강 전략은 자동차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라며 “IRA 등 자동차산업에 닥쳐 온 파고를 넘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날 경기 화성 K시티에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를 열었다. 센터는 11만평 규모의 자율차 종합 테스트베드로 고속도로·도심·주차시설·버스전용차로 등 다양한 도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실험할 수 있게 악천후(시정거리 30m 안개, 시간당 60㎜ 강우) 주행 시험장, 길이 60m에 이르는 통신음영시설, 시내 혼잡교통시설 등이 설치됐다. 국내 최대 자동차 종합 테스트베드인 K시티와 연계해 기술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 [씨줄날줄] 디지털 관광주민증/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디지털 관광주민증/박현갑 논설위원

    저출산으로 인구가 줄면서 시골은 고사 위기에 놓였다. 거주하던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찾아 도시 지역으로 나가고, 학교는 문을 닫은 지 오래다. 노인들만 남은 마을에는 적막감만 감돈다. 이런 실정을 극복하고자 사이버 주민 모집에 나선 지방자치단체들이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강원도 평창군과 충북 옥천군은 다음달 4일부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한다. 두 곳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89개 인구 감소 지역에 속한다. 주민증은 관광공사 여행 정보 플랫폼인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바일 앱에서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뒤 현지를 방문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이 기다린다. 평창군은 선착순으로 5000명의 관광주민증 소지자에게 평창여행자카드 1만원권을 준다. 옥천군은 11월 말까지 주요 숙박시설 요금은 10~30%, 체험은 최대 50%까지 할인해 준다. 정주 인구를 늘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관광이나 체험 등을 통해 지역과 관계를 맺고 교류하는 ‘관계인구’를 늘려 지역의 활력을 제고하려는 것이다. 관광주민증 사업의 성패는 원조 모델인 ‘공주시 온누리 시민제도’에서 가늠해 볼 수 있다. 2008년 충남 공주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이버 시민을 모집했다. 인터넷상 공주시민이 된 뒤 인터넷 홈페이지(온누리 공주)에 게시글 올리기 등의 활동을 하면 관내 문화유적지 입장권 구매나 시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한때 20만명을 웃돌던 주민수가 13만명 선으로 줄면서 취약해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었다. 제도 도입 당시 시가 목표로 한 사이버 시민은 100만명이나 지난 5월 말 현재 10만 755명이 가입해 있다. 단체장이 바뀌면서 사업이 명맥만 유지해 온 탓이다. 시 담당자는 “올 하반기부터 시장님 공약에 반영돼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한다. 지자체들이 지역의 역동성 제고를 위해 관계인구에 주목한 건 바람직하다. 시골에 도시민들의 세컨드하우스, 농막 등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런 행태를 부동산 투기 차원에서 접근할 게 아니라 지역 공동체를 살릴 자원으로 인식하고 지원하는 사고 전환이 필요하다.
  • 바뀐 건보체계서 저소득층 지역건보료 30% 늘수도

    바뀐 건보체계서 저소득층 지역건보료 30% 늘수도

    이달부터 건강보험 부과체계가 소득 중심으로 바뀌면서 연 소득 140만원 이하 저소득 지역가입자의 보험료가 최대 3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26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모의운영’ 자료에 따르면, 개편 전 소득 기준 97개 등급 가운데 0등급(연 소득 100만원 이하), 1등급(연 100만~120만원), 2등급(연 120~140만원) 지역가입자의 소득보험료 납부액이 각각 평균 30.4%, 16.4%, 6.1%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정부는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 후 종합소득 연 3860만원 이하(38등급) 지역가입자 가구의 소득보험료가 낮아진다고 홍보해왔지만, 최하위 저소득층은 오히려 이전보다 많은 보험료를 내게 된 것이다. 저소득층의 보험료가 늘어난 데는 최저보험료 인상도 영향을 미쳤다. 이달부터 지역가입자가 내는 최저보험료가 1만 4659원에서 직장가입자와 동일한 수준인 1만 9500원으로 올랐다. 이에 따라 242만 저소득 가구의 보험료가 월 평균 4000원 인상됐다. 정부는 저소득층의 보험료 부담을 덜고자 2년간 인상액 전액을 감면하고, 그 후 2년간은 인상액의 절반만 부담하도록 했지만 미봉책이란 지적이 나온다.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보면 연 소득 100만원 이하로 최저소득 보험료 월 1만 4650원을 내던 213만세대(273만명) 중 18%는 건강보험료를 6개월 이상 체납하고 있다. 한 의원은 “월 1만 9500원으로 최저소득 보험료가 인상되면 체납하는 저소득층 역시 증가하고, 이들의 건강권도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30% 이상 인상된 최하위층 지역가입자는 제도 개선으로 부담을 덜어야지, 한시적 감면은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개편으로 지역가입자에 대한 소득보험료는 등급제에서 정률제로 바뀌었으며, 연 소득에 직장가입자와 동일한 보험료율(올해 6.99%)을 적용해 보험료를 계산한다. 기존에는 지역가입자의 소득을 97등급으로 나눠 등급별 보험료를 부과해왔다.
  •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기지개 펴는 전남 지역 축제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기지개 펴는 전남 지역 축제들

    “차에 치이고, 사람들 열기에 취하네요. 평일인데도 이렇게 사람들이 많아서 또 놀랬어요.” 23일 오전 10시 전남 영광군 불갑사 상사화 축제 현장. 붉은물결로 가득찬 상사화를 보러 온 관람객들로 넘쳤다. 서울에서 오전 6시에 출발했다는 이모(58)씨는 “코로나가 풀려 친구들하고 마음먹고 왔는데 모든 풍광이 아름답기만 하다”고 엄지를 척 세웠다. 지난 18일 축제 현장은 일요일이어서인지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불갑사 진입로 2차선 도로중 1차선은 2㎞ 이상 주차장이 되고, 인근 식당은 자리 잡기도 힘들 정도로 북적였다. 이날 하루에만 7만 5000명이 찾는 등 주말 이틀 동안 13만명이 몰렸다. 지난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축제에는 평일에도 2만 5000여명이 올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지역 축제들이 잇따라 개최돼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해당 지자체들은 특색있는 프로그램과 풍부한 볼거리 등을 마련,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전남 지자체들은 우리 지역 축제가 최고라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부산한 모습들이다.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을 수상한 서편제보성소리축제도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무관중 경연대회로 진행됐던 행사와는 달리 올해는 관중과 함께하는 경연대회로 진행된다. 경연대회는 판소리와 고수 분야로 나눠 명창·명고부와 대학 및 일반부, 신인부, 학생부, 학생부 종합 등으로 열린다.신안 지도읍에는 내달 1일부터 3일간 ‘섬 새우젓 축제‘가 마련됐다. 공연과 함께 수산물 깜짝 경매, 새우젓을 활용한 요리 경연, 시식회 등이 펼쳐진다. 신안 새우젓은 신안의 청정해역에서 잡은 젓새우와 게르마늄이 풍부한 천일염으로 담가 육질이 단단하고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도 3년만에 개막한다. 내달 8일부터 16일까지다. 황화코스모스, 천일홍, 백일홍, 핑크뮬리 등 다양한 빛깔의 가을꽃이 황룡강변 3.2㎞ 구간을 장식한다.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3년 연속 100만명 방문을 기록하며 2회에 걸쳐 ‘전남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순천에서는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2022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순천의 한정식인 순천한상을 포함한 다양한 음식을 전시하고 향토 음식 발굴을 위한 전국음식경연대회도 함께 열린다. 권역별 특화음식과 대형닭구이존을 만들어 순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정현수와 함께하는 맛삼인도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2022년 전남도대표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전남을 대표하는 축제로 위상을 인정받았으며, 2019년부터 3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 축제관광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숯향 향기 가득한 ‘광양숯불구이축제’도 3년 만에 시민을 맞는다. 다음달 7일부터 3일간 광양읍 서천변 일원에서 ‘빛과 꽃, 맛의 어울림. 숯불구이 愛’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축제 기간 중 광양지역에 있는 소·돼지·염소·닭·장어 등 다양한 숯불구이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시민은 영수증을 축제장 추진위 부스로 가져오면 경품 응모권을 지급받을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 진행되는 추첨에는 100만원 상당의 황금열쇠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 [데스크 시각] 국가는 건강보험에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정현용 온라인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국가는 건강보험에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정현용 온라인뉴스부장

    건강보험료에 대한 노인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온라인 게시판에 ‘건보료 폭탄을 맞게 됐다’는 호소가 이어졌다. 이달부터 ‘건보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이 시행되면서 일부 노인이 피부양자에서 탈락해 건보료를 내게 된 것이 문제의 발단이다. 지난해 연간 종합과세 소득이 2000만원을 넘으면 오는 11월부터 피부양자 자격을 잃게 된다. 이 인원이 전국적으로 23만명쯤 된다. 문제는 이들 중 다수가 연금 소득으로 생계를 이어 가는 노인이라는 점이다. 그렇지 않아도 높아진 물가 때문에 지갑이 얇아진 노인들에게 날벼락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건보료 폭탄’이라는 말이 나왔다. 예를 들어 건보료를 월 15만원씩 낸다고 하면 연간 부담이 180만원에 이른다. 연금으로 먹고사는 노인에게 100만원이 넘는 추가 지출은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 물론 정부도 ‘민란’ 수준의 반발을 우려해 ‘보험료 경감’이라는 장치를 미리 마련해 뒀다. 1년차에는 보험료 부담을 80% 줄여 주고, 2년차부터 차례로 20~60%의 보험료를 경감한다. 그렇지만 흉흉한 민심이 쉬 가라앉을 분위기가 아니다. 건보재정은 ‘화수분’이 아니다. 이제 수입이 있는 노인에게도 보험료를 부과해야 재정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상황이 급박하다는 의미다. 인구 고령화 속도를 당장 줄일 수 없으니 매년 급격히 느는 지출을 감당하려면 보험료 수입을 늘릴 수밖에 없다. 그럼 국가가 노인에게 기대는 것만이 답일까. 놀랍게도 정부가 드러내지 않는, 사실상 ‘은폐’에 가까운 문제가 몇 가지 있다. 10년 넘게 해마다 반복적으로 국회와 언론이 ‘책임’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가 철저히 외면하고 있는 문제다. 정부는 ‘국민건강보험법’과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해당 연도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건보재정으로 충당할 의무가 있다. 이 가운데 14%는 일반예산으로, 6%는 흡연자들이 내는 ‘담배부담금’ 수입으로 지원해야 한다. 하지만 역대 정권마다 이 법정 지원금을 채운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한 예로 지난해 일반예산으로 정부가 건보재정에 지원한 금액은 7조 6423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11.5%에 불과하다. 2018년은 예상수입액의 9.7%, 2019년은 10.3%, 2020년은 11.5%만 줬다. 법으로 정해진 거액의 지원금을 깔끔하게 무시해 버린 것이다. 담배부담금을 통한 지원금은 규정 자체가 모순이다. 담배부담금으로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6%를 채우도록 했는데, ‘상한선’이 있다. 담배부담금 예상수입액의 65%를 초과해 지원하지 못하도록 한 조항이다. 사실상 정부가 예상수입액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건보 지원액이 정해진다. 지난해는 담배부담금에서 1조 9167억원을 빼서 건보재정에 투입했는데, 이는 실제 부담해야 하는 건보료 예상수입액 6%에 한참 못 미치는 2.8% 수준이다. 정부는 이 금액이 지난해 담배부담금 예상수입액의 64.7%이기 때문에 위법하지 않다고 한다. 하루하루 어렵게 생계를 이어 가는 국민들은 이런 복잡한 셈법을 알 길이 없다. ‘정부가 알아서 잘하겠거니’ 지나칠 뿐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런 정부 지원도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점이다. 국고 지원 규정 일몰까지 불과 3개월 남았는데 논의가 없다. 정부는 사회 최약자인 의료급여 수급권자 바로 윗단계 ‘차상위계층’ 건보 지원금도 제대로 주지 않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국고 지원 부족액이 3672억원에 이른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보자. 정부는 건보재정이 부족하다고 한다. 그럼 과연 국가는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 노인에게 더 많은 보험료를 부과하기 전에 이런 문제부터 해결하는 게 옳지 않은가.
  • 작전명 ‘사이렌’… 한·태 합동단속으로 마약류 35건 적발

    작전명 ‘사이렌’… 한·태 합동단속으로 마약류 35건 적발

    관세청이 태국 관세총국과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합동 마약밀수 단속 작전을 벌여 필로폰(메트암페타민) 약 22㎏, 야바 약 29만정, MDMA(일명 엑스터시) 479정 등 불법 마약류 35건을 적발했다. 양국 관세당국은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단속 작전 ‘사이렌’을 전개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관세청은 지난해 11월 태국 등 동남아 지역 국가로부터 마약 밀수가 급증하자 태국 관세총국에 합동 단속을 제안했다. 지난해 관세청이 적발한 필로폰 밀수 건수는 123건이었는데 그 중 태국으로부터 밀수가 60건이었고, 외국인 마약사범 2339명 중 태국 국적이 888명으로 제일 많았다. 양국 관세당국은 지난 5월 2일 태국 관세총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 두 곳에 합동단속 통제본부를 설치하고 마약류 밀수 동향 정보를 실시간 분석·공유했다. 한국으로 반입되는 태국발 마약류 은닉 의심 화물을 추적했다. 4개월간의 단속을 통해 불법 마약류 35건을 적발했는데, 작전을 시행하기 전 4개월 동안 적발한 태국발 마약 밀수 11건보다 3배 넘는 성과를 올렸다. 적발된 마약 중량은 392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고 23만명이 중독될 수 있는 양이다. 밀수 경로는 국제우편이 29건, 특송화물이 4건, 항공 여행자 휴대폰이 2건이었다. 국제우편이 특송화물보다 운송 비용이 저렴하고 송·수하인 정보가 불명확해 추적이 어려워 주로 이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관세청은 “이번 사이렌 작전은 관세청 최초의 양자 합동 마약밀수 단속 작전이자, 한국·태국 관세당국 간 성공적인 공조사례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양국 관세당국은 20일 마약류 단속에 관한 상호협력 강화 의향서도 체결했다. 의향서에는 합동단속의 연례화, 마약류 밀수정보의 실시간 교환, 세미나·인적교류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이날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이번 사이렌 작전의 성과평가 세미나도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양국 관세당국과 세계관세기구(WCO), 미국 마약단속국(DEA), 검찰 등 국내외 유관기관 관계자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작전의 경과와 성과 및 주요 적발사례를 공유하고, 마약원료물질 단속·마약류 적발 기법 등에 관해 논의했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마약류 공급지-소비지 관세당국 간 합동단속이 마약류 밀수 예방·차단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관세청은 마약류 주요 공급지역에 있는 국가들과 양자 간 합동단속을 확대하고,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쓴웃음 나오는 세상… 찐웃음 찾아 몰린다

    쓴웃음 나오는 세상… 찐웃음 찾아 몰린다

    비수기에 접어든 가을 극장가에 코미디 바람이 불고 있다. 국산 코미디 영화는 대형 블록버스터에 치여 거의 명맥이 끊기다시피 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확실하게 웃음을 주는 영화에 대한 선호가 늘고 있다. 현재 박스오피스 1, 2위를 달리는 ‘공조2: 인터내셔날’과 ‘육사오’는 코미디라는 공통점이 있다. 400만 관객을 돌파한 ‘공조2’는 액션 못지않게 남한 형사 강진태 역의 유해진을 중심으로 한 코미디가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대작 틈새에서 여름 시장 막바지에 개봉한 ‘육사오’는 입소문으로 손익 분기점을 돌파해 장기 흥행에 돌입하면서 올해 영화계 최대의 이변으로 꼽히고 있다. ‘육사오’는 57억원 로또 복권이 바람에 날려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분단 코미디극으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를 패러디해 밝고 경쾌하게 웃음을 줬다. 기발한 상상력과 탄탄한 대본을 바탕으로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이순원 등 ‘충무로 젊은피’들의 몸 사리지 않는 코미디 연기가 맞아떨어져 흥행에 성공했다.명실상부 ‘코미디 퀸’ 라미란은 두 편의 코미디물로 돌아온다. ‘정직한 후보2’(28일 개봉)는 ‘거짓말을 못 하게 된 국회의원‘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2020년 153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정직한 후보’의 속편. 라미란은 이 작품으로 코미디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는 도지사가 된 라미란에 이어 비서실장까지 ‘진실의 입’을 장착하면서 세계관을 더 넓혔다.다음달 5일 개봉하는 ‘컴백홈’은 15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 무명 개그맨 기세(송새벽)가 거대 조직의 보스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개그콘서트 폐지로 망연자실한 개그맨의 애환과 조폭 코미디, 가족애와 우정 등이 적절히 버무려진 상황에서 벌어지는 웃음을 잘 포착해 낸다. 기세의 첫사랑 영심 역의 라미란, 조직의 2인자이자 실세인 강돈 역의 이범수 등 코미디에 일가견이 있는 배우들의 연기도 볼만하다. ‘거북이 달린다’, ‘피끓는 청춘’에 이어 충청도를 배경으로 한 ‘충청도 3부작’을 완성한 이연우 감독은 “평소 상황이 재미있고, 위트가 있는 리듬감 있는 코미디를 좋아한다”면서 “이야기에 중점을 두고 진지함 속에서 나오는 웃음과 감동을 추구하려 애썼다”고 말했다.다음달 12일 개봉하는 ‘대무가’는 20대부터 40대까지 세 명의 무당들이 일생일대의 한탕을 위해 힙합 비트에 맞춰 랩하듯 굿판을 벌인다는 독특한 설정의 코미디 영화다. 박성웅, 류경수, 정경호 등이 출연하며 래퍼 넉살, 타이거JK, MC메타 등 힙합 가수들이 대거 OST에 참여했다. 영화 티켓 가격 인상과 OTT의 공세 등으로 관객 선택이 깐깐해진 가운데 중급 코미디물의 성패는 향후 영화시장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다양한 소재의 50억~60억원 규모 중급 작품들이 살아나야 영화시장이 건강해진다”면서 “영화에 대한 선택적 소비가 갈수록 늘고 있어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더 늙어가는 日… 근로자 넷 중 하나 ‘일하는 노인’

    더 늙어가는 日… 근로자 넷 중 하나 ‘일하는 노인’

    일본에서 근로자 4명 가운데 1명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명 및 정년 연장과 경제활동인구 부족으로 일본의 노인들이 은퇴 없이 근로 현장에 뛰어드는 상황이다. 일본 총무성이 19일 일본 ‘경로의 날’을 맞아 추산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에서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지난해보다 6만명 증가한 3627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령별로는 75세 이상이 1937만명으로 총인구의 15.5%를 차지했다. 노인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취업자 비율은 25.1%였다. 또 65~69세로 한정하면 취업자 비율은 50.3%로 처음으로 50%대를 돌파했다. 일본 고령자의 취업 형태를 보면 대다수는 파트타임이나 아르바이트 등으로 일하는 비정규직으로 393만명(75.9%)에 달했다.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노인이 많은 데는 각자가 편한 시간대에 일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었다. 이처럼 노인 취업 인구가 증가하는 데 대해 아사히신문은 “정부가 인구 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 대책을 고령자 취업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15~64세 경제활동인구는 1995년 870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이후 25년간 약 1200만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총인구 대비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고령화율)은 29.1%로 이 또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의 고령화율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 2위는 이탈리아 24.1%, 3위는 핀란드 23.3%이며, 한국은 7위로 17.5%였다.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 추계에 따르면 제2차 베이비붐 세대(1971~74년생)가 65세 이상이 되는 2040년에는 일본 총인구의 35.3%가 노인이 될 전망이다.
  • 모시고 싶은 종합병원… 자녀 장학금 퍼주기

    ‘19대1’. 공무원이나 주요 기업의 공채모집 경쟁률이 아니다. 경찰청이 추진 중인 경찰병원 분원 유치 경쟁률로, 지방의 의료 인프라가 열악하다는 방증이다. 19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경찰병원 분원 유치 희망서를 마감한 결과 충북 제천, 충남 아산, 경남 하동, 강원 원주·횡성 등 총 19개 시군이 신청했다. 경찰병원 분원은 550병상 규모로 건립돼 응급의학센터와 건강증진센터 등 2개 센터와 23개 진료과를 갖출 예정이다.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다. 총사업비는 2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청은 부지면적 3만㎡ 이상, 주변 반경 20㎞ 이내에 30만명 이상의 상주인구, 매입과 교환 등을 통해 국가재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지 등을 후보지 조건으로 제시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연말까지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현재 용역 등을 통해 세부적인 후보지 평가 기준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자체들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아산시는 충남도와 함께 경찰병원 건립 지원 전담팀을 구성했다. 병원 단독 진입도로 개설, 이주 직원 정착 장려금, 자녀 장학금 지원 등도 제시했다. 아산시는 경찰인재개발원과 경찰수사연수원 등 연간 3만명 이상이 교육받는 경찰타운이 조성돼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제천시는 지역 국회의원, 충북도, 시의회, 제천경찰서와 정보를 공유하며 조만간 분원 유치의 염원을 전달하기 위해 주민서명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지자체들이 유치에 올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방의 의료 인프라가 초라하기 때문이다. 신청서를 낸 상당수 지자체에 마땅한 종합병원이 없다. 제천시 관계자는 “지역에 300병상 이상을 갖춘 대형 종합병원이 없다 보니 신경외과 수술이 어렵고 못 하는 정밀검사도 있다”며 “차를 40분 정도 타고 원주로 원정진료를 가는 주민들이 많아 의료 인프라 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하동군은 병원급이 운영하는 응급실도 없다.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인근 진주 등으로 30분에서 1시간 정도 가야 한다. 병원 유치로 정주 여건이 향상되면 전입자 증가와 병원 근무자들의 지역 거주로 인해 인구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도 유치전이 치열한 이유 중 하나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의료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진 점 역시 한몫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종합병원이 있지만 코로나19 때 병상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이 컸다”며 “경찰병원 분원이 유치되면 의료 인프라 확충과 구도심 발전 모두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더욱더 늙어가는 일본…노인 4명 중 1명은 ‘일하는 노인’

    더욱더 늙어가는 일본…노인 4명 중 1명은 ‘일하는 노인’

    일본에서 근로자 4명 가운데 1명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명 및 정년 연장과 경제활동인구 부족으로 일본의 노인들이 은퇴 없이 근로 현장에 뛰어들고 있다. 일본 총무성이 19일 일본의 ‘경로의 날’을 맞이해 추산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에서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지난해보다 6만명 증가한 3627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성 고령자는 2053만명(여성 인구의 32%), 남성 고령자는 1574만명(남성 인구의 26%)이었다. 연령별로는 75세 이상이 1937만명으로 총인구의 15.5%를 차지했다. 노인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취업자 비율은 25.1%로 나타났다. 또 65~69세로 한정하면 취업자 비율은 50.3%로 처음으로 50%대를 돌파했다. 노인 취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 노인이 34.1%, 여성 노인이 18.2%로 집계됐다. 일본 고령자의 취업 형태를 보면 대다수는 파트타임이나 아르바이트 등으로 일하는 비정규직으로 393만명(75.9%)에 달했다.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노인이 많은 데는 각자가 편한 시간대에 일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이처럼 노인 취업 인구가 증가하는 데 대해 아사히신문은 “정부는 인구 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 대책을 고령자 취업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일본 인구는 2008년 1억 2808만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매년 감소하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일본 인구는 1억 248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만명이 줄어든 바 있다. 일본의 15~64세 경제활동인구는 1995년 870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이후 25년 동안 약 1200만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총인구 대비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고령화율)은 29.1%로 이 또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의 고령화율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 2위는 이탈리아 24.1%, 3위는 핀란드 23.3%, 한국은 7위로 17.5%였다.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 추계에 따르면 제2차 베이비붐 세대(1971~74년생)가 65세 이상이 되는 2040년에는 일본 총인구의 35.3%가 노인이 될 전망이다.
  • 경기도, 고액 임차보증금 추적, 세외수입 체납액 92억 징수

    경기도, 고액 임차보증금 추적, 세외수입 체납액 92억 징수

    경기도는 지방세외수입 체납자들의 임차보증금을 전수조사해 고액 전세 거주자의 체납액 92억원을 징수·압류 조치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지난 4~8월 세외수입 50만원 이상 체납자 13만명을 조사해 이중 2만4782명(체납액 약 900억원)이 임차보증금 1조1522억원을 보유한 사실을 확인했다. 도눈 이들에게 체납처분 예고서를 보내 1748명에게서 체납액 38억원을 징수한 데 이어 고액 체납자 위주로 가택수색을 벌여 생활 여력을 확인한 후 804명의 임차보증금 54억원을 압류했다. 압류된 보증금은 임대차 계약 종료 시 지자체로 징수된다. 과징금 2억2000만원을 체납한 A씨는 이번 조사에서 보증금 15억원 규모의 전세 주택에 거주한 사실이 확인돼 체납처분 예고서를 받고는 체납액을 전액 납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취약계층 발굴도 병행해 쪽방촌·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체납자 16명(체납액 6300만원)을 확인해 복지제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체납관리단의 현장 실태조사에서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 체납자 275명도 추가 발견하고 체납액 6억9000만원을 정리보류조치했다. 자동차를 방치해 검사 지연 과태료 300만원을 체납한 B씨의 경우 이번 조사에서 보증금 200만원의 고시원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돼 복지제도 지원을 받게 하고 체납액을 결손 처리했다. 류영용 도 조세정의과장은 “나머지 체납자들도 현장 실태조사 등을 통해 추가 징수를 하거나 취약계층이 확인되면 정리보류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정선아리랑제 ‘명불허전’…10만명 운집

    정선아리랑제 ‘명불허전’…10만명 운집

    3년만에 다시 열린 강원 정선아리랑제가 1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정선군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정선 일대에서 개최된 제47회 정선아리랑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10만명이 다녀갔다. 개막 첫날인 15일 정선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3만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후에도 아리랑을 테마로 한 생동감 넘치는 프로그램이 이어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아리랑경창대회에서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연상케 할 만큼 뜨거운 열전이 펼쳐져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 대회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인 대상은 김지민, 최우수상(강원도지사상)은 홍종국, 우수상(국악원장상)은 강민지, 장려상(정선군수상)은 유은서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올해 신설된 A-POP 경연대회는 아리랑을 팝과 댄스로 선보여 대중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리랑퍼레이드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며 정선 곳곳을 축제장으로 만들었다. 최승준 군수는 “정선아리랑에 대한 관심과 성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쳤다”고 말했다.
  • 21일부터 독감 백신, 내달 부터 코로나 개량백신 접종

    21일부터 독감 백신, 내달 부터 코로나 개량백신 접종

    오는 21일부터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개량백신(2가 백신)도 15일 도착해 10월부터 접종에 활용된다. 독감 백신과 코로나19 개량백신 동시 접종이 가능해진 것이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따른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439만명), 임산부(14만명), 65세 이상 어르신(763만명) 등 모두 1216만명이다. 접종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로 전국 2만여개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첫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중 독감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어린이다. 1차 접종을 하고 2주 후 2차 접종을 받아야 해서 21일부터 백신을 맞는다. 이외 어린이와 임산부는 다음 달 5일부터 접종하면 된다. 어르신 접종도 다음 달에 시작한다. 만 75세 이상은 다음 달 12일부터, 만 70~74세는 17일부터, 만 65~69세는 20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어린이와 임산부는 내년 4월까지 맞을 수 있지만, 어르신 접종 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질병관리청도 되도록 빨리 접종받을 것을 권고했다. 코로나19 개량백신인 미국 모더나사의 ‘2가 백신’ 첫 물량은 161만 1000회분이다. 15일 80만 5000회분이 도착했고, 오는 17일에 80만 6000회분이 추가로 들어온다. 질병관리청은 개량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접종계획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한 개량백신은 초기에 유행한 코로나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BA.1에 동시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것이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예방효과가 기존 백신보다 1.75배 높다. 아직 물량이 제한적이어서 감염취약시설과 고위험군 먼저 접종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올해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예방접종과 치료제를 기반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독감 증상이 있다면 독감 검사를 하고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한다. 고위험군이라면 진단검사 없이 바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한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할 가능성이 있기에 진료현장에서 코로나19 이외에도 독감을 함께 고려하도록 해 발열 및 호흡기 환자에게 적절한 검사와 치료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36주차(8월28~9월 3일) 독감 의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 당 4.7명이다. 4.9명을 넘기면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2분기 이후 일률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지난 2년간 독감 유행이 없었기에 인구집단 내 자연면역이 낮아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올해는 독감 유행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 “3만명 동시 투약 가능한 필로폰”…밀수한 두 불법체류자

    “3만명 동시 투약 가능한 필로폰”…밀수한 두 불법체류자

    3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을 밀수한 불법체류 태국인 둘에게 항소심도 징역형을 선고했다. 대전고법 제3형사부(부장 정재오)는 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태국인 A(34)씨와 B(26)씨의 항소를 모두 기각해 1심의 징역 10년·8년을 유지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10월 라오스에서 사는 지인에게 연락해 필로폰 921.31g을 국제소포우편물로 국내에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필로폰 1회 투약분이 0.03g인 것을 따지면 3만 700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양으로 도매가로 921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9일부터 21일까지 지인의 집이나 숙박업소에서 필로폰이나 신종 마약인 ‘야바’(필로폰+카페인 등)를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밀수 과정에 관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1심 재판부는 “이들은 불법체류 노동자로 일하다 검거 직전까지 마약 유통 범행을 함께 했고 수입한 필로폰의 양과 가격이 매우 상당하다”면서 A씨에게 징역 10년을, B씨에게 징역 8년을 각각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필로폰 밀수 과정에서 이들의 역할·가담 정도, 필로폰의 양과 가격 등을 고려할 때 범죄의 해악 등이 매우 크다”며 “1심 판단이 합리적 범위를 벗어나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코로나 감소세로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증가

    코로나 감소세로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증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가 증가하고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2년 8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486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해 43만명, 3.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제조업 상황이 다소 나아지고 비대면·디지털은 물론 대면서비스업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분야별로 보면 보건복지와 제조업, 출판영상통신, 전문과학기술서비스 등에서 지난해 8월 대비 고용보험 가입자가 크게 늘었다. 증가 규모는 보건복지 분야 8만 2000여명, 제조업 7만 8000여명, 출판영상통신은 6만 5000여명 등이다. 제조업 가입자는 367만여명으로 2021년 1월 이후 2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서비스업도 비대면 수요 증가와 대면서비스업 회복 등으로 거의 모든 업종에서 증가했다. 다만, 공공행정 산업에서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직접 일자리 사업이 축소되면서 가입자가 줄었고, 온라인 쇼핑이나 택배, 창고, 운송 관련 서비스 등 비대면 관련 서비스업은 증가폭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조선업은 수주량은 늘었지만 신규 선박의 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 등 금융비용이 늘어 가입자가 800명 줄었다. 고용노동부는 “제조업은 글로벌 공급망이 안정되지 않고,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생산 증가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1월부터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세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으로 노동시장이 회복되면서 비자발적 이직자가 구직활동을 할 때 지급하는 구직급여(실업급여)를 지난달 신규로 신청한 사람은 8만 1000명으로 지난해 8월과 비교해 3000명(3.8%) 줄었다. 건설업에서는 2000명, 제조업과 숙박음식업은 각각 1000명씩 감소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모두 60만 3000여명으로 4만 4000여명(6.7%) 감소했고 지급액도 9863억원으로 508억원(4.9%) 줄었다. 매월 발표되는 노동시장 동향은 상용직과 임시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다. 자영업자나 특수고용직, 플랫폼 종사자 등은 제외된다. 천경기 미래고용분석과장은 “도소매업의 경우 온라인 쇼핑 부문은 크게 회복됐지만 현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둔화된 상태”라면서 “조선업의 경우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금속 자재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금리도 인상되면서 1000인 이상 대기업을 중심으로 고용보험 가입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명절 대이동에 확진자 일시 반등… 변수는 ‘트윈데믹’

    명절 대이동에 확진자 일시 반등… 변수는 ‘트윈데믹’

    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를 이어 가는 가운데 추석 연휴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14일에는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민 2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있는 데다 명절 연휴로 인해 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한 사례는 드물어 다시 증가세로 바뀌진 않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전망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6938명으로 전날보다 8724명 증가했다. 통상 월요일에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일요일보다 적지만 이날은 오히려 반등했다. 연휴 후반에 진단 검사가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명절로 이동량과 대면 접촉이 증가한 데다 연휴 기간 처음으로 거리두기도 없애 검사 건수가 평상시 수준으로 회복되는 주 중반부터는 유행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그 여파가 오래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9일 브리핑에서 “(연휴 이후 신규 확진자가) 어느 정도 증가할 가능성은 있다고 보이지만, 많은 분들이 감염되거나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을 확보하고 있다”며 “전체적인 유행세가 감소하는 추세는 일정 정도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404만 1825명으로, 전체 인구(약 5163만명) 대비 46.5% 수준이다. 2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특히 이번 재유행으로 지난 7월부터 약 568만여명이 새로 감염돼 자연 면역을 획득했다. 향후 코로나19 유행은 고령층 등 고위험군 관리, 독감(인플루엔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대비에 달렸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553명으로 전날보다 21명 늘었다. 주평균(6~12일) 위중증 환자는 523.4명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독감도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36주차(8월 28일~9월 3일) 감염병 표본감시에 따르면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4.7명이다.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이던 2020년과 2021년 독감 의심환자 분율은 36주차를 기준으로 각각 1.7, 1.0이었는데 올해 들어 예년 수준으로 다시 늘었다. 코로나19에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면 정확한 진단이 어려워 치료가 늦어질 수 있다. 게다가 고령층 등 고위험군이 코로나19와 독감에 동시에 감염되면 더 위험해질 수 있다. 정부는 독감 예방접종을 포함한 대응 계획을 수립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 태풍 딛고 불붙은 용광로… 완전복구까지 험로

    태풍 딛고 불붙은 용광로… 완전복구까지 험로

    49년 만에 가동이 멈췄던 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용광로)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태풍 ‘힌남노’가 쓸고 지나간 지 일주일여 만이다. 그러나 완벽한 정상화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회사는 생산 재개 시점도, 대략적인 피해 규모도 아직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12일 포스코에 따르면 앞서 가동을 멈춘 3기의 고로(2·3·4기) 가운데 지난 10일 3고로를 시작으로 이날 4고로를 재가동시켰다. 이르면 13일에는 2고로까지 정상화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임직원은 물론 광양제철소 및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과 관계 기관까지 포함해 연휴 기간 누적 3만여명이 모여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제철소의 심장’으로 불리는 고로는 철강 제품의 원료인 쇳물(선철)을 뽑아내는 핵심 설비다. 닷새 이상 멈추면 재가동하는 데 수개월이 걸린다. 회사가 그동안 고로를 되살리는 데 급급했던 이유다. 일단 3고로에 불을 붙이는 데 성공한 포스코는 쇳물을 뽑아낸 후 다음 과정인 ‘제강’과 ‘연주’ 작업을 위한 설비 복구에 집중하고 있다.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은 불순물을 제거하고 성분을 조정하는 제강과 고체 형태의 반제품으로 찍어 내는 연주를 거쳐 제품화된다. 고로 정상화는 속도가 나고 있지만 실제로 제품 생산이 언제쯤 재개될지는 회사도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설비를 복구하는 데 얼마만큼의 비용이 들지, 가동 중단으로 매출 손실은 얼마나 입었는지도 집계가 어려운 상황이다. 포항제철소 연간 매출액 기준으로 하루 평균 50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다는 대략적인 추산만 있을 뿐이다. 현장에서는 수개월 내 완벽한 정상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이 가운데 포항제철소 공단협의회는 추석 연휴 기간 ‘일당 125만원’짜리 구인 공고를 내기도 했다. 전기설비 복구가 시급하지만 명절 등이 겹치며 인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자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것이다.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에서는 최악의 현장 분위기를 전달하는 직원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침수 후 3일간 고립돼 빵으로 연명하며 화장실도 제대로 쓰지 못했는데 생수 한 병 지원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 “회사가 대외적으로 보여 주려고 위험한 상황임에도 억지로 (고로) 재가동을 밀어붙였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포스코 측은 “주무 공공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하고 그룹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재난 상황인 점을 감안해 달라”면서 “복구와 설비 시운전에 앞서서도 필요한 안전조치가 빠지지 않도록 확인과 점검을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주요 고객사들은 피해가 번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의 올 상반기 주요 매출처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그룹 계열사 외에도 KG스틸, 동국제강, 현대중공업그룹, 세아제강, 현대차·기아, LG전자 등이 있다. 한 고객사 고위 관계자는 “연휴 이후 가동 중단에 따른 영향을 검토해 추가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상 초유의 상황에 최정우 회장의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태풍 발생 이후 포항으로 내려가 비상대책회의 등을 주재했으며 이날도 현장에서 피해 현장을 둘러보며 복구 활동을 하고 있다. 포스코는 광양제철소를 최대 생산체제로 전환하고 13일부터는 고객사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비상출하대응반’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 [속보] 추석 연휴에도 반등하는 신규 확진 3만 6938명, 8천명↑

    [속보] 추석 연휴에도 반등하는 신규 확진 3만 6938명, 8천명↑

    엿새 만에 반등…해외유입 202명사망 22명…위중증 553명, 21명↑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2일 신규 확진자 수가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연휴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엿새만에 반등해 3만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9000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 6938명 늘어 누적 2404만1825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2만 8214명)보다 8724명 늘어난 수치다. 통상 월요일에 발표되는 신규 확진 규모는 검사 건수 감소로 일요일보다 적은 경향을 보이지만, 이날은 오히려 반등했다. 추석 연휴 전날과 당일 급감했던 진단 검사 건수가 연휴 후반 다시 늘어난 영향으로 방대본은 보고 있다.  다만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5일(3만 7530명)보다 592명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 83명, 서울 6289명, 경남 2437명, 인천 2223명, 경북 1878명, 대구 1814명, 충남 1710명, 전북 1572명, 부산 1545명, 충북 1362명, 전남 1306명, 대전 1275명, 강원 1233명, 광주 883명, 울산 575명, 세종 421명, 제주 287명, 검역 45명이다.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9만 9822명→8만 5529명→7만 2646명→6만 9410명→4만 2724명→2만 8214명→3만 6938명으로, 일평균 6만 2183명이다. 지난 7∼11일까지 감소세를 보이다 이날 엿새만에 확진자 수가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02명으로 전날(228명)보다 26명 줄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3만 6736명이다. 사망 60세 이상 95.5%재택치료 확진자 34만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으로부터 2∼3주 시차를 두고 영향을 받는 위중증·사망자 수는 아직 높은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553명으로 전날(532명)보다 21명 늘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480명(86.8%),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21명(95.5%)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2명으로 직전일(47명)보다 25명 줄었다.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13명(59.1%), 70대 3명, 60대 5명, 4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 7498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34만 3341명으로 전날보다 3만 8914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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