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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용 ‘앱 게임’ 즐기며 ‘웃음길’… 폭설 꼭 대비!

    명절용 ‘앱 게임’ 즐기며 ‘웃음길’… 폭설 꼭 대비!

    설 연휴 고향 가는 길의 ‘키워드’는 단연 날씨다. 30년 만의 기습 한파와 폭설로 전국이 몸살을 앓는 가운데 이로 인한 교통대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31일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귀성을 망설이게 만드는 가장 큰 변수는 궂은 날씨다. 귀성·귀경길에 폭설이 내리면 지난 한가위 때 입증된 스마트폰의 ‘길찾기’ 능력도 무용지물이 된다. ●기상 악화되면 21.5% 귀성 포기 교통연구원의 설문 결과 기상상태가 악화되더라도 예정대로 귀성하겠다고 답한 사람은 66.5%에 그쳤다. 21.5%는 귀성을 취소하고, 9.5%는 출발시간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2.5%는 교통수단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다행히 설 연휴 한파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1일부터 전국의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서 추위가 많이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발해만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3~4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3일 오전 경기 서해안부터 눈이 시작돼 4일 오전부터 차차 그칠 것”이라며 “남부지방에서도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3~4일은 귀경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때로 급작스러운 교통대란의 위험성도 커졌다. 정부는 폭설 등에 대비해 고갯길 등 취약구간을 특별관리할 방침이다. 또 폭설로 고속도로 등이 막히면 긴급 도우미가 투입돼 연료, 식품 등을 제공하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3년간 설 연휴 기간 330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00여명이 사망하고 590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6~8시에 사망자 비율이 평소보다 10%가량 높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날이 어둡고 통행량이 증가해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며 “피곤하면 잠시 쉬었다가 가는 것도 대안”이라고 조언했다. ●연휴중 휴게소 고속버스 환승 중단한편 이번 설 연휴기간에는 전국적으로 317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연구원의 설문 결과 하루 평균 529만명이 움직여 지난해 설 연휴보다 교통량이 3.2%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귀성길은 설 전날(2일) 오전이, 귀경길은 설 당일(3일) 오후와 다음날(4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번 설 연휴는 주말까지 이어져 귀경길 교통량은 다소 분산될 것으로 예상됐다. 귀성 시 ▲서울~대전 5시간 10분 ▲서울~부산 8시간 20분 ▲서울~광주 7시간 30분 ▲서서울~목포 7시간 ▲서울~강릉 4시간 15분이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귀경 시에는 ▲대전~서울 3시간 50분 ▲부산~서울 7시간 40분 ▲광주~서울 5시간 50분 ▲목포~서서울 6시간 30분 ▲강릉~서울 4시간 10분가량 걸릴 전망이다. 귀성객이 이용할 교통수단은 승용차(82.3%), 버스(12.8%), 철도(3.9%)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증편하고, 고속국도·도로 임시 개통 및 우회도로 개설로 교통량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고속국도 완주~순천(신설), 논산~전주(확장) 구간(130.6㎞)을 개통하고 신갈~호법(확장), 양지나들목~용인휴게소 구간을 임시 개방할 예정이다. 또 국도 현리~신팔(37호선) 등 19개 구간(146.39㎞)을 개통한다. 연휴 기간 휴게소 고속버스 환승도 일시 중단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기아차 사상 첫 당기순익 2조 돌파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2조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KT와 LG화학도 2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기아차는 2010년 매출 23조 2614억원, 영업이익 1조 6802억원, 당기순이익 2조 2543억원(이상 국내공장 기준)을 달성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기준으로 매출은 26.3%, 영업이익은 46.8% 늘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당기순이익도 55.4%나 올랐다. 판매 대수는 내수에서 전년보다 17.5%, 수출은 25.5% 성장해 전체적으로 22.6%가 증가한 140만 293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판매 대수는 208만 8000대로 전년(165만 1000대) 대비 26.5%나 증가했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2.9%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기아차는 올해 내수 50만대, 수출 193만대(국내생산 100만대, 해외생산 93만대) 등 지난해 대비 14.1% 증가한 243만대를 글로벌 판매 목표로 제시했다. KT도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2조 5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2009년 통합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부문에서 SK텔레콤(2조 350억원)을 추월했다. 매출은 20조 2335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고, 순이익은 전년 대비 93% 늘어난 1조 171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아이폰 등 KT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273만명을 돌파, 보급률이 17%를 넘어섰다. LG화학도 사상 최대 규모인 매출 19조 4714억원, 영업이익 2조 8304억원, 순이익 2조 2067억원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2008년 순익 1조원, 2009년 영업이익 2조원에 이어 2010년에는 처음으로 순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5.5%, 영업이익은 34.9%, 순이익은 43.4% 각각 증가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매출 10조 1982억원, 영업이익 1조 376억원, 순이익 1조 14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8.0%, 79.5% 늘었다. 두산 인프라코어도 지난해 매출 4조 3176억원, 영업이익 5427억원 등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62%, 영업익은 141% 증가했다. 이순녀·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공시]KT, 지난해 영업익 117%↑···SKT 추월

     KT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2조5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20조2335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으며,순이익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1조171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304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됐다. 매출은 5조1914억원,순이익은 105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유선전화를 제외한 무선,인터넷,데이터 및 부동산 등 모든 부문에서 전년 대비 성장을 이루었으며,특히 무선 수익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 12월말 기준 아이폰을 포함한 KT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273만명을 돌파하면서 보급률이 17%를 넘어섰다.  KT는 올해 단말 라인업의 70% 이상을 국내외 다양한 OS(운영체제) 기반의 스마트폰으로 출시해 650만명의 누적 스마트폰 가입자를 확보하기로 했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체 무선 가입자수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12월말 현재 1600만명을 돌파했으며,가입자 기준 시장점유율이 2009년말 31.3%에서 지난해 말에는 31.6%로 0.3%p 상승했다.  반면 전화매출은 유선전화 가입자 및 통화량 감소로 연간 연간 4조3886억원에 그쳐 전년보다 4641억원이 감소했다.  인터넷전화 매출은 3802억원으로 가입자수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45.7% 성장했다.KT는 지난해 270만명 이상의 누적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인터넷전화 가입자 순증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했다.  또 12월말 기준으로 인터넷 가입자수도 740만명을 돌파했으며,올레TV 역시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의 HD 위성채널과 VOD가 결합된 올레 TV 스카이라이프의 인기에 힘입어 209만명의 가입자수를 확보했다.  여기에 인건비도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  한편 KT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SK텔레콤의 영업이익 2조350억여원을 2000년 이후 처음 추월했다. 배당금은 주당 2410원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설 연휴 3173만명 대이동…귀성 2일오전·귀경 3일오후 가장 혼잡

    올해 설 귀성길은 2월 2일 오전, 귀경길은 이튿날인 3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됐다. 귀성길은 다소 고단하겠지만, 귀경길은 수월할 전망이다. 23일 국토해양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발표한 올 설 연휴 교통수요조사에 따르면 특별교통대책기간인 다음달 1~6일까지 설 연휴 이동인원은 3173만명으로 지난해보다 3.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 평균 예상 이동인원은 529만명이다. 귀성 예정일로는 42.7%가 다음달 2일 오전을 택했다. 3일 오전(16.4%), 2일 오후(13.7%), 1일 오후(8.4%) 등이 뒤를 이었다. 귀경 시기로는 설 당일인 다음달 3일 오후(29.4%)를 꼽은 사람이 4일 오후(29.2%)보다 약간 많았다. 4일 오전 귀경하겠다는 사람도 13.5%나 됐다. 고속도로는 경부선(33.1%), 서해안선(15.0%), 중부선(12.3%), 영동선(9.4%)의 순으로 이용객이 많을 전망이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최대소요시간은 귀성 시 서울~대전 5시간 10분, 서울~부산 8시간 20분, 서울~광주 7시간 30분, 서서울~목포 7시간, 서울~강릉 4시간 15분으로 나타났다. 귀경 시에는 대전~서울 3시간 50분, 부산~서울 7시간 40분, 광주~서울 5시간 50분, 목포~서서울 6시간 30분, 강릉~서울 4시간 10분가량이다. 귀성객은 10명 중 8명(82.3%)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설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열차는 평소보다 12.4% 증편하고, 고속버스와 비행기, 여객선 운행(운항) 횟수는 각각 7.3%, 7.9%, 22.7% 늘릴 방침이다. 아울러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실시간 교통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앱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문산 4만명 돌파…읍단위 인구 전국 두번째

    경기 파주시 문산읍이 읍 단위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인구 4만명을 돌파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문산읍은 지난 18일 오후 이선자(38·여·선유리)씨 가족이 문산읍 사무소에 전입신고를 하면서 인구 4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문산읍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최근 수년간 인구가 꾸준히 유입돼 2006년 11월 인구 3만명을 넘어선 이후 4년 2개월 만에 4만명으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 9월 파주시 교하읍 인구가 최초로 1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것이다. 문산읍은 과거 미군기지 주변 등을 중심으로 인구가 몰리면서 1970년 이미 인구 만 3만 5000명을 넘어서는 등 경기북부 지역에서 대표적인 대도시의 위상을 보인 뒤 미군철수 등의 영향 때문에 인구감소 추세로 돌아서 3만명 안팎에서 정체현상을 보였었다. 특히 1990년대 후반에는 연이은 수해로 인해 만 2만 6000명대까지 급격히 줄었다. 그러나 2005년 이후부터 LG디스플레이 산업단지와 당동첨단산업단지 개발, 대단위 아파트단지 입주 등으로 인구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경의선 전철 개통과 월롱산업단지 입주, 개성공단 활성화 등으로 급속한 인구 유입이 이뤄졌다. 문산지역은 산업단지와 대단위 아파트단지의 지속적인 입주에 따라 향후 매년 2000여 가구씩 유입이 예상돼 2014년쯤 인구 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문산읍은 인구 4만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4만 번째 전입주민인 이씨 가족에게 축하 꽃다발과 파주쌀, 장단콩을 전달하는 등 소박한 잔치를 벌이는 등 행복(?)에 젖었다. 읍 관계자는 “문산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파주 균형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남부수단 독립’ 투표율 90%… 새달 중순 결과

    ‘남부수단 독립’ 투표율 90%… 새달 중순 결과

    남부 수단을 분리독립할 것인지 묻기 위해 이 지역에서 일주일간 진행된 국민투표가 순조롭게 마감됐다. 투표 결과는 한달 가까운 ‘마라톤 개표 작업’이 끝나는 다음 달 중순쯤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일주일간 실시된 남부 수단 분리 관련 국민투표가 15일(현지시간) 큰 탈 없이 종료됐고 393만명의 등록 유권자 가운데 80% 이상이 투표에 참가했다. 이번 투표에서 선거인단 중 60% 이상이 참여해 과반이 수단 분리안에 찬성하면 남부 수단은 오는 7월 9일 새로운 독립국이 된다. 투표를 참관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90%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분리독립을 원하는 찬성표가 압도적으로 많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남부 수단은 전체 10개 주에 설치된 2600여개의 투표소에서 집계된 개표 결과를 모아 늦어도 내달 중순쯤 공식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모하메드 이브라힘 칼릴 국민투표위원회 위원장은 “오는 31일에 일차적인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최종 결과는 내달 6일쯤 공표할 예정이나 이의가 제기되면 같은 달 14일에 선거 결과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독일 dpa 통신이 전했다. 이번 투표는 기독교계가 주축인 남부의 반군 ‘수단인민해방운동’(SPLM)이 200 5년 1월 북부의 이슬람 정부와 22년간 치른 내전을 종식하며 체결한 협정에 따라 시행됐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헌혈·장기기증하면 인센티브 드려요

    중구가 장기 기증 등록자에게 보건소 진료비를 면제해 주고 공영 주차장 주차료를 감면해 주는 등 헌혈과 장기 기증 운동에 나선다. 중구는 헌혈과 장기 기증 활성화 운동을 촉진하기 위해 12일 오후 3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헌혈 및 장기 기증 운동 추진위원회 간담회’를 열어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장경숙 홍보교육국장 등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중구는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보건소와 구청 민원실에서도 장기 기증을 할 수 있도록 접수창구를 설치하는 한편, 장기 기증자에게는 중구보건소 및 보건지소 이용 시 진료비를 면제해 주고, 중구가 설치·관리하는 주차장의 주차료를 감면해 줄 계획이다. 또한 중구 직원들이 헌혈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매월 세번째 주 금요일을 헌혈의 날로 정해 교육점수 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구는 앞서 지난해 11월 ‘헌혈 및 장기기증등록에 관한 조례’를 만들었다. 통계청과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09년 국내 헌혈인구는 257만명으로, 2008년보다 23만명 늘어났다. 급속한 고령화와 감염을 막기 위한 문진(問診) 강화 등으로 부적격자가 많아지면서 2003년부터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지만 국민들의 헌혈에 대한 의식이 바뀌면서 겨우 회복한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 5%대에 머물러 선진국의 7~10%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박형상 구청장은 “헌혈과 장기기증은 다른 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아름다운 유산”이라면서 “이를 실천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단체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부가가치세 25일까지 납부

    국세청은 2010년 하반기 부가가치세를 오는 25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고·납부대상자는 개인사업자 483만명, 법인사업자 54만명 등 모두 537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만명(개인 15만명, 법인 3만명) 증가했다. 신고·납부방법은 대상자들이 전국 세무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hometax.go.kr)을 통해 전자신고 및 전자납부도 가능하다. 국세청은 이번 신고부터 세금계산서·신용카드 매출전표·현금영수증 등을 발급하지 않은 현금거래분의 명세를 작성·제출할 때 제대로 작성하지 않으면 가산세가 1%(종전 0.5%)로 인상돼 부과된다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사별·이혼 女베이비부머 ‘빈곤이 괴로워’

    사별·이혼 女베이비부머 ‘빈곤이 괴로워’

    충남 당진의 김진숙(52·여)씨는 뉴스 등에서 베이비부머(1955~1965년생) 문제를 접할 때마다 남의 일로만 여겨진다. 공무원이었던 남편 통장으로 매달 200만원이 넘는 퇴직연금이 들어오고, 모아 둔 노후자금도 넉넉한 편이다. 남편은 소일거리로 일자리를 찾고 있지만 큰 부담은 없다. 하지만 경기도 검단에 사는 김씨의 초등학교 친구윤민희(여·가명)의 사정은 사뭇 다르다. 3년 전 위암으로 남편을 잃은 뒤 윤씨의 삶은 더욱 힘들어졌다. 식당에서 주 6일 하루 12시간을 일하고 받는 돈은 140만원 가량. 윤씨는 “건강검진이라도 한번 받아 봤으면 좋겠지만 그럴 사정이 안 된다.”면서 “당장 대학생 딸의 학자금이 걱정인데 언제쯤 은퇴라는 말을 할 수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베이비붐 세대의 안정이 국가적 난제로 부각된 가운데 사별이나 이혼 등으로 배우자를 잃은 여성 베이비부머의 빈곤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이화여대 사회복지전문대학원 나지나 연구팀의 ‘결혼 해체를 경험한 베이비부머 여성의 경제적 노후 준비 여부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이들 베이비부머 여성의 가구총소득은 연평균 588만원에 불과했다. 평균 연령 48.63세의 여성 2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연구는 무배우자 베이비부머 여성에 대한 실측 연구로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됐다. 이들 중 취업한 여성은 65.5%(156명)로 미취업 여성보다 많았지만 대부분 공적연금에 가입하지 않았고, 식당 등 비정규 직종에 고용돼 있었다. 또 경제적 노후 준비를 못 한다고 밝힌 여성의 미성년 자녀는 평균 0.50명인 반면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여성의 미성년 자녀 수는 0.28명에 불과했다. 이는 노후 준비가 안 된 여성이 자녀의 교육비 문제에서 곤란을 겪을 가능성이 더 크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주거형태도 이들 3명 중 1명이 월세에 의존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결혼 해체를 경험한 여성 은퇴자 문제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로 이들의 수적 규모를 꼽았다. 2009년 기준으로 베이비붐 세대가 포함된 45~54세 인구 중 사별 및 이혼여성 인구는 약 43만명으로 나타나 같은 연령대 무배우자 남성인구 27만명보다 월등히 많았다. 연령별로도 35~44세 여성의 사별인구가 2만 7000여명, 이혼 14만 2000여명인데 비해 베이비부머 여성의 사별인구는 15만 8000여명, 이혼인구는 27만 4000여명이나 됐다. 전체 연령대에 비해 사별은 5.7배, 이혼은 2배가량 더 높은 수치다. 김미혜 이화여대 사회복지전문대학원 교수는 “현재는 베이비부머 관련 정책이 남성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가장 빈곤한 계층이 바로 혼자 사는 노인 여성인데, 베이비부머 여성 문제를 방치한다면 결국 지금의 빈곤 문제가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아이티 대지진 참사 1년] 아이티의 ‘고통’은 현재 진행형이다

    [아이티 대지진 참사 1년] 아이티의 ‘고통’은 현재 진행형이다

    ‘똑같은 비극이 되풀이되는 땅.’ 12일로 대지진 참사 1년을 맞는 아이티는 아직도 재앙의 땅으로 머물러 있다. 그동안 21억달러의 구호금이 전달됐고, 1만 2000개의 구호단체에서 앞다퉈 달려온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티의 고통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끝 없는 빈곤, 폭동, 약탈, 콜레라, 여기에 무정부 상태나 다름 없는 정국 혼란…. 희망이 싹을 틔울 때도 됐건만 아이티에서는 여전히 신음과 절규가 끊이질 않는다. 여전히 150만명이 노숙자로 떠돌고 있고 35만채의 집이 산산조각난 채 방치돼 있다. 생존자의 87%는 매일 수십건의 강간과 약탈이 일어나는 위험천만한 난민촌에서 하루살이를 하고 있다. ●아이티 정부 컨트롤타워 부재 1년 전 지진이 23만명의 목숨을 앗아갔다면, 최근에는 콜레라가 주민들을 덮치고 있다. 현재 확인된 콜레라 감염자는 17만명, 사망자는 3600여명이다. 하지만 권기정 굿네이버스 아이티 지부장은 “실제 숨진 사람은 정부가 발표한 것보다 2~3배 많을 것”이라면서 “콜레라는 증상이 심할 때는 15분마다 한번씩 링거 주사를 맞아야 하는 질병인데 의료진이 적어 제때 치료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달 유엔총회 보고에서 아이티의 콜레라 감염환자가 앞으로 6개월간 65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살 집도 턱없이 부족하다. 인디펜던트는 난민촌에서 변변한 집으로 옮긴 사람은 3만명도 채 안 된다고 보도했다. 아이티를 뒤덮은 2000만㎡의 잔해 가운데 치워진 분량은 5%도 채 안 된다. 인도네시아가 2004년 쓰나미로 파괴된 13만 9000가구를 재건하는 데 5년이 걸렸고, 일본 고베시에서도 1995년 지진 이후 수 년 뒤까지 소유권 문제로 여전히 시민들이 임시 거처를 떠돌았던 것을 감안하면 아이티의 재건은 아직도 요원하다. 가장 큰 비극은 ‘정부의 실종’ ‘정치의 파탄’이다. 컨트롤타워가 없는 정국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위태롭다. 지난해 11월 부정선거 논란 끝에 가까스로 오는 16일 실시하기로 합의했던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는 또다시 2월 말로 연기됐다. 정부의 무능과 우유부단이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국제구호단체인 ‘액션에이드(Action Aid)’의 제인 모요는 “지진 이전에도 기본적인 사회복지의 80%를 비정부기구가 공급했는데 지금은 아예 전무하다.”면서 “아이티 정부는 이제 다 포기하고 국제사회가 자신의 일을 대신 해주길 바란다. 이것이 사회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구호금 42%밖에 배분 안돼 정부가 무너지면서 구호금 전달도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그나마 구호금의 일부라도 만져보는 난민들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아이티 유엔 특사에 따르면 구호금 21억달러 가운데 쓰인 돈은 42%에 불과하다. 무너진 땅 위에서 아이티 사람들이 이제 기댈 곳은 신뿐이다. AFP는 10일 지진 1주년을 앞둔 아이티 전역이 종파를 막론하고 기도 열풍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정서린·유대근기자 rin@seoul.co.kr
  • 극단주의 메카로 떠오른 애리조나주

    이번 총기난사 사건을 계기로 극단적인 보수 성향을 보이고 있는 애리조나주의 사회적·정치적 문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미국내에서 가장 총기규제가 느슨한 애리조나주의 총기소유법도 논란이 되고 있다. 미 언론들과 논객들은 9일(현지시간) 현직 연방 하원의원 총격사건이 벌어진 애리조나주 투손을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됐던 텍사스 달라스와 1995년 160여명이 희생된 오클라호마에 비유하고 있다. 멕시코와 국경을 맞닿은 채 광활한 사막이 펼쳐져 있는 애리조나는 불법이민과 총기소유 문제로 그동안 자주 언론의 초점이 돼 왔다. 국경을 넘어오는 불법이민자들이 늘면서 그렇지 않아도 경기침체로 어려운 주정부 재정이 더욱 심각해지자 불법이민자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날로 확산돼 왔다. 그러던 차에 지난해 불법이민자의 총에 목장 주인이 살해된 사건이 발생하면서 불법이민자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보수 성향의 라디오 토크 프로그램들의 주장과 맞물려 미국 내에서 가장 강력한 불법이민단속법의 제정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건강보험개혁법이 논란 끝에 통과되자 이번에 총격을 당한 가브리엘 기퍼즈 의원의 사무실이 누군가의 공격을 받아 유리창이 깨지고 기퍼즈 의원 등이 협박 전화와 이메일에 시달리는 등 분위기가 매우 험악해졌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총기 소유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다시 높아가고 있다. 범인인 제러드 리 러프너가 지난해 11월 30일 난동 경력 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제지없이 총기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나, 총기소유 규제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뉴욕주의 한 연방 하원의원은 이번 주중 총기소유를 규제하는 법안을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져 미국은 다시 한번 총기소유 규제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미국에서 총기에 의한 사망자 수는 매년 2만~3만명에 이른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사설] 아이티 참사 1년… 비극은 끝나지 않았다

    카리브해의 가난한 섬나라 아이티는 여전히 절망과 탄식의 땅이다. 규모 7.0의 강진이 덮친 지 내일(현지시간)로 꼭 1년이 되지만 대재앙의 상흔은 아직도 크게 가시지 않았다. 당시 23만명이나 숨지고 30만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150만명의 이재민이 생겼다. 건물과 도로 등의 파괴는 상상을 뛰어넘는다. 모든 것이 사라져 버린 참상 그 자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같은 해 10월 창궐한 콜레라로 지금껏 36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데다 17만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대통령 선거 후유증으로 정국 불안도 심상치가 않다. 국경·인종·종교를 뛰어넘은 국제 사회의 구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당연하다. 지구촌 한 가족의 일인 까닭이다. 2004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2008년 중국 쓰촨 대지진 때도 세계는 힘을 모아 희망의 빛을 밝혔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 실현을 위해서다. 그러나 무능력한 아이티 정부와 지원 약속을 지키지 않는 국가들 탓에 재건작업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유엔 아이티특사사무소에 따르면 국제사회가 약속한 원조액의 63%만 이행됐다. 참으로 안타깝다. 반갑게도 우리나라의 활동은 적극적이다. 정부와 민간에서 4760만 달러를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대한민국 최초의 구호지역 파병부대인 ‘단비부대’의 활약도 눈부시다. ‘꼭 필요한 때 알맞게 내리는 비’라는 부대이름처럼 구호와 재건에 구슬 땀을 흘리고 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이지만, 국익에도 크게 보탬이 된다고 본다. ‘자원 외교’의 일환이자,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도약한 세계 10위권 경제국이라는 국격에도 걸맞다. 아이티의 비극은 현재 진행형이다. 한동안 혼돈과 고통의 시간이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제 사회가 다시 한번 뜻을 모아 아이티의 참담한 현실에 희망의 빛을 던져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남부 수단 국민투표 시작… 새 독립국가 탄생 임박

    아프리카 북동부에 위치한 수단 남부 지역 주민들이 9일(현지시간)부터 수단에서 독립할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시작했다. 독립이 성사되면 전체 인구 4394만명 가운데 850만명으로 구성된 새로운 독립국가가 탄생하게 된다. 하지만 막대한 원유 수입을 놓고 충돌이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8일에도 남부 곳곳에서 유혈 충돌이 발생해 최소 9명이 숨졌다. 국민투표는 오는 15일까지 1주일 동안 계속되며 등록한 유권자 393만명 가운데 60%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 과반수 이상이 독립에 찬성하면 6개월 뒤 독립국을 수립할 수 있다. 이후 유엔에 가입할 경우 193번째 회원국이 된다. 아랍어로 ‘흑인’이란 뜻을 가진 수단은 현재 세계에서 10번째로 넓은 영토를 자랑한다. 국민투표는 200만명 이상을 희생시킨 22년 내전의 산물이다. 기독교와 토속종교를 믿는 흑인이 다수인 남부의 수단인민해방운동(SPLM)과 이슬람계인 중앙정부는 2005년 1월 평화협정을 체결하면서 6년간 자치를 한 뒤 2011년 1월 국민투표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북부로부터 탄압받을 걱정이 없어지긴 하겠지만 남부 수단의 미래가 장밋빛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독립과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가 된다. 오랜 내전 때문에 기반시설이 극도로 열악하다. 포장도로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문맹률이 85%나 되기 때문에 그림으로 된 투표용지를 사용해야만 한다. 60억 배럴에 이르는 매장 원유 가운데 70%가 남부 지역에 있다는 점은 고무적일 수도 있지만 수출을 위해서는 북부에 있는 송유관을 이용해야 한다. 재정 수입 대부분을 차지하는 원유 매장지 상당 부분을 잃을 수밖에 없는 북부도 머리가 복잡하긴 마찬가지다. 수단을 22년째 통치 중인 오마르 하산 알바시르 대통령이 향후 헌법 개정을 통해 이슬람 율법을 강화할 것이라고 공언한 것은 결국 독재 체제를 강화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서부 다르푸르에서 7년 넘게 이어진 내전도 골칫거리다. 알바시르 대통령이 “새로운 국가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가 며칠 만에 “남부는 국가를 세울 능력이 없다.”고 발언한 점도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지역개발 현장] 순천 신대배후단지

    [지역개발 현장] 순천 신대배후단지

    교육, 의료, 주거, 레저 등의 기능을 갖춘 고품격 공간인 전남 순천 신대지구(조감도)가 연말 준공을 앞두고 한창 공사 중이다. 순천시 해룡면에 들어서는 신대지구는 율촌 제1산업단지와 해룡산단에 인접해 전남 동부권 개발 중심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완료시 인구 3만명 수용 부지 299만 7000㎡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배후주거단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말까지 사업비 5600억원을 투입, 공정률 77%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체 면적의 39.2%인 117만 8000㎡에 주거·상업·문화·공공시설, 84만 2000㎡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이 들어선다. 97만 7000㎡는 공원, 녹지, 도로 등으로 개발된다. 1만 1005가구에 인구 3만명을 수용하게 된다. 현재 택지 522필지 중 418필지가 분양돼 82%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신대배후단지는 친환경 도시개발 모델로 국내 최초로 폭 30m, 길이 6㎞의 순환형 생태 회랑이 조성되고 연장길이 770m로 조성될 중앙근린공원은 로하스 개념을 도입할 계획이다. 로하스는 건강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친환경 생태 건강형 생활 스타일이다. ●외국인 병원·학교와 MOU 지난해 경기도에 소재한 늘푸른 의료재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외국인 병원 투자 유치를 위해 협의 중이다. 또 지난해 11월 캐나다 ‘메이플 립’ 교육재단, 순천시, 전남도, 순천에코밸리㈜와 외자 620억원을 투자하는 MOU를 체결해 2012년 9월 개교 예정으로 외국인 학교가 들어선다. 외국인 학교는 1500명 정원의 초·중·고로 건립되며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외국인 학교, 외국인 병원, 외국인 전용 주택 조성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고부가가치 해양 플랜트 기술 개발을 위해 미국의 글로벌 연구센터 등 각종 연구소 등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신대단지는 동북아 자유무역 도시인 광양과 여수를 하나로 잇는 거점으로 순천 신도심과 해룡산단 및 율촌산단에도 인접해 전주~광양, 목포~광양 간 고속도로, 국도 2호선 등이 연결되는 등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순천에코밸리㈜ 방우원 대표는 “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기존의 교육· 문화관광 도시를 넘어 광양만권 중심 배후 도시로 기능이 격상될 것”이라며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 유치로 전남 동부권 중추 도시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순천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창원과학체험관 13만명 방문…적자·콘텐츠강화 지적 여전

    경남 창원과학체험관이 지난해 1월 개관한 이후 관람객 12만 8000여명을 맞았다. 5일 창원시에 따르면 과학체험관에는 지난 1년간 어린이 4만 3000여명, 청소년 1만여명, 성인 4만여명이 입장해 4억 198만여원의 입장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체험관 건립 용역보고서에서 연간 최소 10만 6000명, 최대 16만명으로 예상된 입장객 수와 비슷한 수치다. 그러나 개관 이후 줄곧 제기된 적자 논란과 어린이·청소년 관람객들이 지속적으로 체험관을 찾을 수 있도록 전시 콘텐츠가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창원시의회 노창섭(민주노동당) 의원은 지난해 9월 과학체험관 입장 수입에 비춰 토지 매입비와 향후 20년간 임대료 및 운영비 등을 고려하면 766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입장객 수도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창원시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문화시설을 수익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개관 2년째로 접어드는 올해 15만명 이상 유치를 목표로 잡았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원주에 국내최대 화훼단지

    강원 원주 지역에 첨단 재배 시설을 비롯해 수출 단지와 체험 관광 시설 등을 연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화훼관광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원주시는 29일 원주화훼 특화단지 영농조합법인과 원주화훼 특화단지 조성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화훼관광 산업단지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시와 영농조합법인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013년까지 모두 1300억여원을 들여 문막읍 영동고속도로 인접 지역에 대규모 화훼재배단지와 도시 공원, 화훼 연구 시설, 수출 단지, 에너지 공급 시설 등을 갖춘 100만여㎡ 규모의 화훼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영농조합법인에는 경기 하남화훼단지 판매인연합회와 재배작목반을 비롯해 이천과 서울, 상일 작목반 등 수도권 화훼단지 관계자 400여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했으며, 이들이 66만여㎡ 규모의 재배 단지 부지를 매입, 이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배 단지 주변 33만여㎡에는 휴게 공원과 경매장, 커뮤니티센터 등의 시민 휴식 공간과 사계절 체험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테마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7월까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지역특화발전특구(화훼) 지정을 받을 계획이다. 화훼특화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23만명의 고용 창출과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로 800억원대의 생산 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화훼특화단지에 대해 화훼농가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곳에 화훼와 관련한 각종 휴게 공간과 체험 시설 등을 연계하면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SKT ‘T스토어’ 다운로드 1억건 돌파

    SK텔레콤의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앱) 장터인 ‘T스토어’가 개설 1년여 만에 누적 다운로드 1억건을 돌파하는 등 자생력을 갖춘 앱 장터로 자리잡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T스토어에서 앱 하루평균 다운로드 100만건, 유료 앱 매출 1억원에 이어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1억건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T스토어의 성공 요인은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의 사용 패턴과 필요에 부합했다는 점이다. 한국인들에게 꼭 맞는 생활밀착형 앱들을 확보해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과의 차별화를 이뤄냈다. 또 안드로이드 마켓과 달리 T스토어는 앱 카테고리별 다운로드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줬다. 현재 어떤 앱들이 많이 쓰이고 인기가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해 이용자들의 선택을 도운 것. SK텔레콤 측이 등록된 앱에 대한 철저한 사전·사후관리를 통해 T스토어의 전체적인 품질을 향상시킨 점도 빼놓을 수 없다. SK텔레콤은 불법복제 차단 기술을 적용해 개발자들의 이익을 보장하는 한편 엄격한 악성코드 검증 단계를 거쳐 이용자들의 보안에도 신경썼다. 그 밖에 안드로이드 마켓보다 상세한 사용후기, 신용카드 없이 휴대전화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 등도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이에 따라 일부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보다 T스토어에서 훨씬 더 많이 다운로드됐다. 무선으로 디지털기기 간 파일을 이동할 수 있는 ‘심플 싱크’ 앱은 지난 11월 말 기준 T스토어에서 11만 5606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6175건이 다운로드됐다. 현재 T스토어의 가입자 수는 약 480만명. 지난 6월 약 143만명이었던 가입자 수가 6개월 만에 약 3배 이상 늘어났다. T스토어에 등록된 콘텐츠 수는 7만 6000여개로 개설 당시보다 약 3.5배 늘었다. 또한 이용자 1인당 월평균 10개 이상의 앱을 T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제조업 13만명 채용… 경기회복세 반영

    제조업 13만명 채용… 경기회복세 반영

    내년 상반기 고용시장은 올해의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올 3분기(7~9월) 구인 인원과 채용인원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경기 회복을 실감나게 했다. 27일 고용노동부가 조사한 ‘사업체 고용동향 특별조사’ 결과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올해 3분기에 해당 사업체의 구인 인원은 56만 3000명, 채용 인원은 45만 9000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21.1%, 19.9%가 늘었다. 표본 조사에 응한 3만 1226개의 기업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26%나 채용을 늘릴 것이라고 대답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고용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위기 이전의 수준으로 구인 및 채용인원이 회복되고 있으며 고용 회복세에 대한 기대 심리도 호전되고 있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조사기업이 밝힌 총채용 계획 인원 29만 9000명 가운데 직종별로 보면 경영·회계·사무·관련직(3만 80 00명), 기계(3만 2000명), 운전·운송직(2만 4000명), 영업·판매직(2만 4000명)순으로 나타났다. 고용부 관계자는 “채용 계획 인원 가운데 산업별로는 제조업 비중이 43.2%를 차지해 최근의 제조업 경기회복세를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내년 고용시장이 좋아질 것이란 지표도 적지 않다. 올 3분기의 경우 적극적인 구인 노력에도 직원을 채용하지 못한 미충원 인원은 10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8만 2000명)보다 26.7%가 늘었다. 미충원 사유로는 ‘취업 지원자가 없음’(39.5%), ‘직무능력을 갖춘 지원자가 없음’(15.8%) 등의 순이었다. 여전히 많은 구직자들이 힘든 중소 제조업체들을 기피하고 있지만 한편으론 경기 회복세를 반영해 주는 셈이다. 사업체가 정상적인 경영과 생산활동을 하기 위해 추가로 필요한 인력을 뜻하는 부족인원은 27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 고용부의 한 관계자는 “부족인원이 늘어나는 것은 내년 고용시장이 올해에 이어 계속 밝아지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공공기관도 내년 상반기에만 전체 인원의 63%인 6043명의 대졸 신입 정규직을 채용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 가장 많은 직원을 뽑는 공공기관은 국민연금공단으로 347명이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339명), 경북대병원(326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280명), 서울대병원(253명), 중소기업은행(200명) 등은 200명이 넘는 대규모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경상대병원(184명), 한전KPS(150명), 충북대병원(132명), 근로복지공단, 한국가스공사(120명) 등도 100명이 넘는 인력을 충원한다. 내년 상반기에만 채용 계획이 있는 기관은 대한주택보증(11명),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6명), 한국공항공사(40명), 한국마사회(20명), 한국수자원공사(90명) 등이다. 78개 준정부기관 중에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8명), 국제방송교류재단(6명), 대한지적공사(60명), 선박안전기술공단(10명), 신용보증기금(50명) 등 27곳이 내년 상반기에만 채용 일정이 있다. 고용부의 한 관계자는 “내년 고용시장 전체를 보게 되면 IT·정보통신과 서비스업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기계·철강, 석유·화학업종도 현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일만·유영규기자 oilman@seoul.co.kr
  • 사고·테러로 얼룩진 지구촌 성탄절

    전 세계가 평화와 안식을 기원하면서 성탄절 연휴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 서부 코트디부아르는 폭력 사태로 1만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하는 등 최악의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유엔난민 최고대표사무소(UNHCR)는 25일(현지시간) 목격자와 난민들의 말을 인용, “주민 1만 4000여명이 인접한 라이베리아로 입국했으며 탈출 행렬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난민 규모가 3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지난달 28일 실시된 대선에서 알라산 와타라 전 총리가 승리했지만 로랑 그바그보 현 대통령 측이 여기에 반발하면서 시작됐다. 유엔(UN)은 대선 이후 사망자가 200명에 육박했으며 지금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2002~2003년 내전이 재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폭력 사태는 성탄절에 더 악화됐다. 한 주민은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전 당시보다 상황이 더 나쁘다.”면서 “대통령 2명에, 정부가 둘인 상황에 지쳤다.”고 하소연했다. 상황이 악화되자 베냉, 시에라리온, 카보레르데 등 서아프리카 3개국 대통령이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를 대표해 오는 28일 코트디부아르를 방문해 그바그보 대통령에게 하야하지 않으면 무력 개입하겠다고 경고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바그보 대통령 측은 하야 요구는 부당하다며 맞서고 있어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파키스탄과 나이지리아 등에서도 테러가 잇따라 성탄절을 피로 물들였다. 파키스탄 북서부에 위치한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 식량 배급소 밖에서 부르카(이슬람 전통 복장의 하나로 전신을 가림) 차림을 한 여성이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해 최소 46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파키스탄 탈레반운동’(TTP)은 자신들이 이 테러를 일으켰다고 발표했다. 기독교도와 이슬람교도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나이지리아 중부에선 24일 폭탄 테러가 7차례나 발생해 성탄절을 앞두고 쇼핑을 하던 이들을 포함해 32명이 죽고 74명이 다쳤다. 같은 날 북동부에서도 테러 3건이 발생해 6명이 목숨을 잃고 침례교회 한곳이 불에 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견원지간’ 美·쿠바 아이티 구호 한마음

    서로를 ‘불량 국가’라며 사사건건 각을 세워온 미국과 쿠바가 이웃국 아이티를 돕는 데 한마음이 됐다. 쿠바가 의료진을 파견해 콜레라로 신음하는 아이티인들을 보살피는 사이 미국은 대지진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티 어린이들을 입양해 가족을 선물하고 있는 것이다. 쿠바 정부는 최근 의사 등 300여명의 의료진을 아이티에 추가로 파견했다. 지난 10월 이후 이곳에 퍼진 콜레라 사망자가 2600명을 넘어서자 내린 결정이다. 지난 1월 아이티 대지진 때 수많은 구호요원을 보냈다가 여론의 관심이 시들해지자 두달도 안 돼 파견요원을 거둬들인 서방국가들과는 다른 모습이다. 아이티 콜레라 환자 10명 중 4명은 1200명에 이르는 현지 쿠바 의료진으로부터 치료를 받는다. ● 쿠바, 콜레라치 료 의료진 1200명 파견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쿠바에서 온 ‘백의의 천사들’이 아이티에서 활약을 시작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이미 1997년부터 아이티에 들어가기 시작한 쿠바 의료진은 무료 교육을 통해 지난 10여년간 아이티 의사 500여명을 키워냈다. 현재 쿠바 의학자들에게 교육받고 있는 아이티 청년들도 400여명에 이른다. 존 커크 캐나다 달하우지대 교수는 “쿠바 의료진의 세계적 활약은 그 역할에 비해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악당 이미지’로만 알려진 쿠바는 자국 등록 의사의 3분의1가량인 2만여명의 의사를 비롯해, 3만명이 넘는 의료진을 동티모르 등의 가난한 국가 77곳에 파견해 조용한 선행을 베풀고 있다. 쿠바의 ‘앙숙’ 미국도 지진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티의 아이들에게 새 가정을 찾아주며 미주 지역의 맹주로서 역할을 하는 중이다. ●지진이후 고아 美 입양 급증 아이티 대지진 뒤 미국에 입양된 고아는 1150명이었다. 지진 이전에는 매년 300여명의 아이티 어린이만 미국에 입양됐던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수십만명에 이르는 ‘지진 고아’를 입양하려는 미국인이 급증한 데다 미국 정부도 거리를 헤매는 아이티 아이들을 구호하려고 보통 1~2년씩 걸리는 입양 절차를 수주 내에 처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1960년대 초 쿠바 공산화를 피해 쿠바 어린이 1만 4000여명을 2년에 걸쳐 비행기에 태워 미국으로 데려온 ‘페드로 판’(‘피터팬’의 스페인어) 계획이 50년 만에 부활한 셈이다. 입양단체인 국제아동봉사공동협회(JCICS)의 활동가 톰 디필로포는 “미국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수많은 고아가 위험한 환경에서 빠져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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