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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정상호 26년만에 ‘끝내기 포’

    중부 지역에 봄을 시샘하는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29일 개막한 프로야구는 26년 만에 개막전 끝내기 홈런이 나오는 등 화제를 뿌렸다. 베이징올림픽 때문에 예년보다 빠른 3월말 시즌을 연 이날 전국 3개 구장에서 6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잠실구장의 두산 베어스-우리 히어로즈전은 비로 취소됐다. 올 정규시즌을 여는 첫 축포는 김상훈(KIA)이 터뜨렸다. 김상훈은 대구 삼성전에서 0-2로 뒤진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삼성 에이스 배영수로부터 왼쪽 담장을 넘는 솔로포를 날렸다. 정상호(SK)는 개막전 첫 대타 끝내기 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문학에서 열린 LG전에서 4-4로 맞선 연장 11회 말 대타로 나와 끝내기 홈런을 쏘아올려 팀의 5-4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프로야구 출범 첫 해인 1982년 10회 말 당시 MBC의 이종도가 삼성 투수 이선희로부터 끝내기 만루홈런을 뽑아낸 뒤 26년 만에 처음이며, 대타 끝내기홈런은 최초. 이용규(KIA)는 1회 초 중전 안타로 시즌 1호 안타 스타트를 끊었다.2루타는 이대호(롯데),3루타는 이종열(LG)이 개시했다. 롯데의 톱타자 김주찬은 득점, 도루, 희생플라이, 볼넷 등 4개 부문에서 시즌 첫 주인공이 됐고, 나지완(KIA)은 첫 삼진, 롯데 박현승은 첫 병살타의 불명예를 얻었다. 프로야구는 악천후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팬들이 구장을 찾아 올시즌 500만 관중의 꿈을 부풀렸다. 지난해 2만 6642명이 들어온 잠실구장 경기가 취소됐지만 문학은 1만 1601명이, 대전구장(한화-롯데)은 1만 500명(지난해 7761명)이 찾았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 한국, 멕시코 꺾고 3연승 베이징행 유력

    한국이 거침없는 3연승으로 베이징올림픽행 티켓 획득을 눈앞에 뒀다. 약체 스페인, 독일과의 2경기 등 4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본선 진출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9일 타이완 타이중 도우리우구장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예선 3차전에서 선발 김광현(20)의 호투와 이승엽의 적시 2타점 활약에 힘입어 멕시코에 6-1 대승을 거뒀다. 강호로 예고됐던 멕시코는 3연패에 빠졌다. 성인이 된 뒤 첫 태극마크를 단 김광현은 최고 구속 150㎞에 이르는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6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초반에 컨트롤이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지만 내야땅볼을 유도하는 등 ‘관록’을 선보였다. 예상과 달리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한국은 상대 선발 왈테르 실바의 느리고도 높은 공에 번번이 속으며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팽팽한 ‘0의 행진’을 깨뜨린 것은 역시 큰 경기에 강한 이승엽이었다.4회 말 선두 타자 고영민의 2루타로 무사2루를 만든 뒤 이승엽이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 한국은 1-0으로 앞서 나갔다. 계속된 무사1루에서 이대호가 병살타로 기회를 날린 것은 아쉬웠다. 멕시코는 5회 반격에 나섰다. 미구엘 오헤다가 김광현으로부터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1-1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그뿐이었다. 승부가 원점으로 되돌아오자 한국은 신발끈을 다시 고쳐 맸다.6회 선두 이용규가 볼넷을 골라냈고, 이승엽이 고의 볼넷으로 나가 1사 1·2루가 됐다. 이대호의 적시타로 1사 만루 절호의 기회를 만들었고, 이택근의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보태 2-1로 다시 앞섰다.8회 한국은 공격의 봇물이 터졌다. 이용규의 볼넷과 고영민의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든 뒤 이승엽이 1타점 적시타로 3-1로 달아났다. 계속된 무사 2·3루에서 이대호 대신 들어온 이종욱이 큼직한 3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어 5-1로 훌쩍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10일 낮 1시30분 스페인과 4차전을 치른다. 타이완은 약체 독일에 2-0으로 승리,3연승을 달리며 한국과 공동 1위에 올랐고, 호주는 캐나다를 10-5로 따돌리고 나란히 2승1패가 됐다. 한편 대표팀 4번 타자 김동주는 모친이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멕시코전에 빠졌으며 10일 귀국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LB 디트로이트 올해는 우승할까?

    MLB 디트로이트 올해는 우승할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2006년 95승, 2007년 88승으로 최근 2년간 좋은 성적을 거두어 왔다. 그 비결은 마이크 일리치 구단주와 데이브 돔브로우스키 단장이 최근 에드가 렌테리아, 미겔 카브레라, 돈트렐 윌리스 등의 영입처럼 공격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2008시즌의 디트로이트는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즈와 함께 전문가들이 꼽은 우승 전력 4강에 드는 팀이다. 보다 막강해진 투수진 지난달 29일 짐 릴랜드 감독은 토론토와의 시범 경기 후 저스틴 벌렌더를 개막전 선발로 세우겠다고 밝혔다.(작년에는 제레미 본더맨, 2006년에는 케니 로저스가 개막전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벌렌더는 2이닝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짐 릴랜더 감독은 “벌렌더가 선발 중 준비가 가장 잘 되있고 공 또한 매우 좋다.”고 평가했다. 벌렌더 다음 선발로는 로저스와 본더맨이 맡을 것으로 보이며 돈트렐 윌리스와 네이트 로버트슨이 4선발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쉴틈없는 막강 살인 타선 타선은 지난해 홈런 20개, 도루 20개, 3루타 20개, 2루타 20개 이상을 기록한 커티스 그랜더슨(중견수)이 1번 타자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진을 잘 당하지 않는 정교한 타자 플라시도 폴랑코(2루수)가 2번을, 게리 쉐필드(지명타자), 매글리오 오도네스(우익수), 미겔 카브레라(3루수)가 중심 타선을 이루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외에 카를로스 기옌(1루수), 에드가 렌테리아(유격수),13개의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이반 로드리게스(포수), 자크 존스(좌익수)순으로 하위 타선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쉴틈없는 살인 타선과 보강된 마운드가 디트로이트를 우승으로 이끌지 관심있게 볼 부분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pjong6@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2007] ‘괴물’ 김광현 日도 삼켰다

    SK의 ‘괴물 루키’ 김광현(19)이 일본 열도를 뒤흔들었다. 세번째로 열린 아시아 4개국 챔피언 결정전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일본전 첫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린 것. SK는 8일 도쿄돔에서 열린 예선 1차전에서 선발 김광현이 6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김재현(32)이 2루타 두 방을 터트리는데 힘입어 재팬시리즈 우승팀 주니치를 6-3으로 제압했다.SK는 코나미컵에서 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는 영예를 안으며 첫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김광현은 최고 시속 148㎞의 위력적인 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주니치 타선을 요리했다. 타자 25명을 상대로 98개의 공만 던졌다. 대선배 이병규(33·주니치)와 세번 맞대결을 펼쳐 2회 삼진,4회와 7회 내야 땅볼로 잡아내는 기량을 뽐냈다. 김성근 SK감독이 지난 6일 4개국 기자회견에서 “그를 주목하라.”는 기대에 부응,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차세대 투수임을 자랑했다. 타선에선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 김재현이 기세를 이어가며 4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빛났다. 1회 내야 땅볼에 그친 김재현은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나카타 겐이치로부터 2루타를 뽑아냈고,1사2루에선 이진영의 빗맞은 2루 땅볼 때 홈으로 득달같이 파고드는 재치있는 주루플레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6회 무사1루에서 다시 나카타로부터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조동화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이진영의 안타 때 또 득점했다. 나카타는 14승8패로 팀 최다승을 달리며 포스트시즌 3경기에 나와 모두 승리를 챙긴 극강의 에이스다. 간판 타이론 우즈가 빠진 주니치는 7회말 2사1루에서 김광현이 조웅천으로 교체되자 뒤늦게 타선이 터졌다. 대타 이노우에가 우월 2점홈런을 터뜨렸고,8회 3루타를 치고 나간 아라키가 이바타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3-6으로 따라붙었지만 그뿐이었다. 이병규는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재현은 “코나미컵에서 몇년간 한국 팀의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주니치를 꼭 이겨보고 싶다는 생각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실투도 있었는데 주니치 타자들의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 같다. 다음엔 더욱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유의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한편 앞서 열린 개막전에서는 타이완의 퉁이 라이언스가 고전 끝에 중국 올스타에 9-5의 진땀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거 출신 짐 르페브레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6회까지 퉁이를 앞도, 기념비적인 첫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7회 바뀐 쉬정이 난타를 당해 주저앉았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감독 한마디 ● 승장 김성근 SK 감독 3-0으로 앞선 7회 일본에는 지기 싫어 적극적으로 나갔는데 대타가 성공하면서 3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국제대회다 보니 한국시리즈보다 부담이 됐는데 1차전을 이겨 목표를 50% 이뤘다. 이번 승리로 국내에서 일고 있는 야구붐이 더욱 활성화됐으면 좋겠다. 김광현이 7회 말 수비에서 엄지손가락에 물집이 잡혀 교체를 요청했지만 더 던지게 할까 생각하다 6점차라서 내려보냈다. ● 패장 오치아이 주니치 감독 가장 해서는 안 되는 방향으로 전개됐다. 알 수 없는 팀과 싸워야 하는 독특한 분위기가 작용했고, 첫 국제 대회여서 경험이 없었다. 대회에 출전한 이상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승부의 세계이다 보니 지고 말았다. 선발라인은 아마 바뀔 것이다.(김광현은)19세가 맞나. 국가대표에 들어올 소질이 있다.
  • [MLB] 보스턴 죽다 살았다

    미프로야구 보스턴의 에이스 조시 베켓(27)이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보스턴은 19일 클리블랜드 제이콥스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선승제) 클리블랜드와의 5차전에서 베켓의 역투에 힘입어 7-1로 승리했다.1차전 승리 이후 내리 3연패에 빠졌던 보스턴은 시리즈 전적 2승3패를 만들며 홈구장인 펜웨이파크에서 열릴 6,7차전에서 대반전을 노리게 됐다. 시즌 20승의 베켓은 최고 구속 155㎞의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로 19승의 CC 사바티아(클리블랜드)를 압도했다. 베켓은 8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솎아내며 5안타 1실점으로 1차전에 이어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사바티아는 6이닝 동안 10안타 4실점으로 1차전에 이어 다시 패전의 멍에를 졌다. 기선도 보스턴이 잡았다.1회 초 두 번째 타자 케빈 유킬리스가 왼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쏘아올려 선취점을 뽑았다 베켓이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키자 보스턴 타선은 7회 불방망이로 화답했다. 선두 타자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2루타를 시작으로 유킬리스의 3루타, 오티스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며 4-1로 달아났다 클리블랜드는 0-1로 뒤진 1회 말 그래디 사이즈모어의 2루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트라비스 해프너의 내야 땅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6차전은 21일 오전 9시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며 보스턴은 커트 실링, 클리블랜드는 파우스토 카모나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이병규 방망이 터졌다

    일본프로야구 이병규(33·주니치 드래건스)와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이병규는 19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6-4로 앞선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요미우리의 마무리 우에하라 고지로부터 좌중간 펜스를 넘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3-1로 앞선 7회에는 무사 1,3루에서 상대 우완 니시무라 겐타로의 가운데 높은 직구를 중견수 키를 넘는 3루타로 연결,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2타점 3루타도 뽑아냈다. 이병규의 맹활약을 앞세운 주니치는 7-4로 요미우리를 제치고 2연승, 일본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반면 1차전에서 4타수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던 이승엽은 이날 1회 2사 1루에서 우중간 안타로 여세를 몰아가는 듯했지만 1-1로 팽팽하던 3회 1사 1루와 1-3으로 끌려가던 6회 1사 1루의 득점기회를 주니치의 선발 가와카미 겐신의 교묘한 컨트롤에 말려 거푸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8회 1사 1루에서도 좌익수 뜬공에 그치며 4타수 1안타에 그치는 타격 부진에 고개를 떨궜다. 요미우리는 홈에서 2연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렸다. 이병규의 방망이는 7회 폭발했다. 선두 타이론 우즈의 좌중간 2루타로 도망갈 찬스를 잡은 주니치는 나카무라 노리히로의 번트를 이승엽이 3루로 재빨리 뿌렸으나 3루수 오가사하라가 제대로 태그를 하지 못해 1,3루 기회를 이어갔다.2회와 5회 삼진,5회 3루수 파울플라이로 침묵을 지키던 이병규는 니시무라의 두번째 공을 기다렸다는 듯 화끈하게 잡아당겼고, 타구는 중견수를 넘어 펜스를 강타했다.6-4로 앞선 9회 이병규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까지 보태며 주니치의 2연승을 굳히는 영웅으로 재탄생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콜로라도·애리조나 2연승 합창

    ‘돌풍’의 콜로라도가 2연승을 달리며 팀 창단 첫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애리조나도 2연승을 합창, 월드시리즈 정상에 섰던 2001년 이후 6년 만에 리그 챔프전 진출을 앞뒀다. 콜로라도는 5일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필라델피아와의 NL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2차전에서 만루포 등 5타수 3안타 5타점을 쓸어담은 일본인 타자 마쓰이 가즈오의 활약에 힘입어 10-5로 이겼다. 1993년 창단한 콜로라도는 2년 뒤 와일드카드로 디비전시리즈에 나선 적이 있지만 애틀랜타에 1승3패로 무릎을 꿇었다.3,4차전은 콜로라도의 안방인 쿠어스필드에서 열린다. 승부가 갈린 것은 4회.2-3으로 뒤진 콜로라도는 개럿 애킨스의 2루타, 요르빗 토레알바의 고의 볼넷, 세스 스미스의 내야 안타가 이어지며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다음 타자는 마쓰이. 정규리그 홈런이 4개에 불과했으나 바뀐 투수 카일 로시의 4구째를 힘차게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겨버렸다.콜로라도는 6회에도 볼넷 2개와 마쓰이의 3루타 등 안타 3개를 집중시키며 4득점, 쐐기를 박았다. 마쓰이는 이날 단타 1개가 부족해 사이클링 히트를 놓쳤다.애리조나도 NL 디비전시리즈 2차전 안방 경기에서 시카고 컵스를 8-4로 완파,2연승했다. 애리조나는 0-2로 끌려가던 2회 크리스 영이 3점포를 뿜어내며 분위기를 살렸고 1점을 더 보태 4-2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AL) 디비전시리즈 1차전 홈경기에서 홈런 4방을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폭발시켜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를 12-3으로 대파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MLB 디비전] 베켓 완봉…보스턴 먼저 웃다

    올해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유일한 20승 투수인 조시 베켓(27)의 완봉 역투를 앞세운 보스턴이 먼저 웃었다. 보스턴은 4일 안방인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1차전에서 베켓이 4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9이닝을 꽁꽁 틀어막아 LA에인절스를 4-0으로 완파했다. 케빈 유킬리스와 데이비드 오티스가 각각 대포를 뿜어내며 승리를 거들었다. 1986년 챔피언십시리즈와 2004년 디비전시리즈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가을 잔치에서 에인절스를 만난 보스턴은 에인절스를 상대로 포스트시즌 7연승을 달렸다. 특히 베켓은 플로리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았던 2003년 시절을 포함해, 이날까지 포스트시즌에서 따낸 3승(2패)을 모두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정규리그 내내 꿈틀거렸던 베켓의 공은 포스트시즌에서도 여전했다. 투구수 108개 가운데 83개가 스트라이크존을 향할 정도로 제구력이 좋았다.9회에도 시속 156㎞가 나올 정도로 위력적이었다.1회 선두타자 숀 피긴스에게 안타를 맞은 뒤 7회 블라디미르 게레로에게 안타를 내줄 때까지 무려 19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한 회에 1명 이상 주자를 내보낸 적이 없을 정도로 위기가 없었다. 보스턴으로서는 메이저리그 최강을 자랑하는 불펜진을 아꼈다는 점도 큰 소득. 보스턴은 1회 유킬리스가 올해 19승을 낚은 상대 선발 존 래키로부터 1점 홈런을 날려 기분 좋게 출발했다. 또 3회 1사 뒤 유킬리스의 2루타에 이어 오티스가 2점 홈런을 날렸고, 래키가 볼넷과 폭투로 흔들리자 마이크 로웰이 적시타를 때려 쐐기를 박았다. 시즌 막판 기적의 레이스를 펼치며 포스트시즌에 극적으로 합류한 두 팀의 대결에선 콜로라도가 이겼다. 콜로라도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필라델피아를 4-2로 제친 것. 콜로라도는 3회 초에만 3루타,2루타 등 장타가 거푸 이어졌고, 좌전안타 1개와 볼넷 3개를 묶어 3점을 낚았다.3-2로 쫓긴 8회에는 맷 할러데이가 쐐기포를 쏘아올려 원정 승리를 지켰다. 한편 애리조나는 안방에서 ‘염소의 저주’에 시달리는 시카고 컵스를 3-1로 꺾었다. 애리조나는 1-1이던 7회 마크 레이놀즈가 균형을 깨는 1점포를 쐈고, 이후 1사 1·3루에서 코너 잭슨의 희생플라이로 승리를 챙겼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MLB] 콜로라도 163번째 경기서 웃다

    미프로야구 정규리그는 팀당 모두 162경기. 지난 1일까지 모든 경기가 끝났으나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가 결정되지 않아 서부지구 공동 2위 샌디에이고와 콜로라도는 163번째 경기를 치렀다.그것도 모자라 13회까지 가는 연장 혈투. 콜로라도는 투수 10명에 대타·대주자를 포함해 선수 23명을, 샌디에이고는 21명(투수 5명)을 투입하는 총력전을 폈다. 결국 최후에 웃은 팀은 콜로라도였다. 콜로라도가 2일 홈구장인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NL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샌디에이고를 9-8로 물리쳤다.이로써 콜로라도는 1995년 이후 12년 만에 다시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합류했다. 팀이 창단된 1993년 이후 두 번째 감격. 4시간40분이 지나서야 승부가 갈렸다.6-6으로 팽팽히 맞선 13회 초 스콧 헤어스톤의 2점포로 샌디에이고가 먼저 승기를 잡았다. 마무리 투수의 전설을 쓰고 있는 ‘지옥의 종소리’ 트레버 호프먼이 곧바로 마운드에 올랐다. 최근 14경기에서 13승1패를 거두며 극적으로 샌디에이고와 동률을 이룬 콜로라도의 돌풍은 사그라지는 듯했다.하지만 13회말 선두타자 마쓰이 가즈오가 2루타로 역전의 신호탄을 쐈다. 그러자 트로이 툴로비츠키가 중월 2루타, 맷 할러데이가 우월 3루타를 거푸 작렬시켜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혹시나’ 했던 홈팬들은 열광했다. 계속된 무사 3루. 강타자 토드 헬튼이 고의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제이미 캐럴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콜로라도는 기적처럼 메츠를 따돌린 동부 1위 필라델피아와 4일부터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를 갖는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PB] “요미우리 우승 대포로 이끈다”

    [NPB] “요미우리 우승 대포로 이끈다”

    ‘요미우리 우승, 내가 이끈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31)이 시즌 막판 무서운 기세로 3년 연속 30홈런과 팀의 센트럴리그 우승을 가시화시켰다.4번 타자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내세운 것. 이승엽은 지난 26일 우승의 고비에서 열린 주니치전에서 3-4로 뒤진 5회 말 짜릿한 동점포를 쏘아올려 팀의 8-4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요미우리는 2위 주니치를 2경기,3위 한신을 4.5경기차로 밀어내고 지난 2002년 이후 5년 만의 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다. 요미우리는 새달 2,3일 열릴 시즌 마지막 두 경기 야쿠르트·요코하마전을 모두 이긴다면 자력 우승도 가능해졌다. 요미우리가 전승하면 주니치는 남은 7경기에서 7전 전승이나 6승1무를 기록해야 순위가 바뀐다. 요미우리가 전패해도 주니치는 5승2패를 해야 한다. 주니치는 최근 7연패에 빠진 한신과 27일부터 2연전을 치러야 하는 부담이 있다. 이렇게 귀중한 홈런이다 보니 일본 언론도 극찬을 쏟아냈다. 스포츠호치는 27일 인터넷판에서 26일 터진 이승엽의 홈런을 ‘이, 영혼의 풀스윙! 동점 29호’란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 기사에서 “기술을 넘은 고집, 자부심, 그리고 공을 두 동강이 내는 영혼의 풀 스윙이었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이어 “홈런수가 팀 내에서 네 번째이고 자신의 타율이 팀 타율보다 낮아도 이승엽은 ‘거인의 4번 타자’”라고 전했다. 이승엽은 최근 4경기에서 홈런 두 방과 3루타 2개를 포함, 16타수 6안타(.376) 6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덩달아 팀도 3승1패로 상승세를 탔다. 이승엽은 “앞으로 남은 두 경기에서 내 역할을 완수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 이승엽은 일본 진출 이후 3년 연속 30홈런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지바 롯데 유니폼을 입었을 때인 2005년 30홈런, 요미우리로 이적한 지난해 41홈런을 작성한 바 있다. 이승엽은 올시즌 요코하마전에서 가장 많은 홈런 7개를 뽑아냈기 때문에 마지막 경기에서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릴 수 있다. 야쿠르트전에서는 홈런 4개에 그쳐 부진을 만회할 기회로 여긴다. 실패를 무서워하지 않는 집념으로 왼손 엄지 통증을 극복하고 절정의 타격감을 회복한 이승엽이 30홈런과 리그 우승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승짱 3년연속 30홈런 -1

    승짱 3년연속 30홈런 -1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한가위 연휴 마지막 날 밤을 시원한 대포로 장식하며 귀경길에 오른 국내 팬들에게 기분 좋은 선물을 안겼다. 이승엽은 26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팀이 3-4로 뒤지던 5회말 동점 1점 홈런을 때렸다. 추석 전날인 24일 홈런을 기록한 뒤 이틀 만으로 시즌 29호. 앞서 열린 3경기에서 홈런 1개와 3루타 2개 등을 포함해 12타수 5안타(타율 .417),5타점 3득점을 뽑아냈던 타격 감각을 이어간 것. 이승엽은 정규리그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일본 무대 3년 연속 30홈런 달성에 1개를 남겨놓게 됐다. 2회와 3회에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났던 이승엽은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와 상대 선발인 우완투수 아사쿠라 겐타의 3구째 시속 141㎞짜리 직구가 몸쪽으로 조금 높게 파고들자 그대로 끌어당겨 우측 담장 너머로 날려버렸다. 비거리 120m로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이승엽은 오른손으로 방망이를 잡은 채 더그아웃을 가리키며 1루로 내달리는 등 기쁨을 드러냈다.7회 외야 뜬 공에 그친 이승엽은 4타수 1안타로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시즌 타율 .273을 유지했다. 밀리는 기색이 역력하던 상황에서 터져나온 알토란 같은 이승엽의 홈런으로 기세가 오른 요미우리는 6회와 8회에 와키야 료타와 다카하시 요시노부가 각각 2점 홈런을 터뜨려 8-4로 이겼다. 다카하시는 시즌 35호로 주니치의 타이론 우즈와 함께 센트럴리그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요미우리는 79승62패1무를 기록, 주니치(74승61패2무)를 2경기 차로 따돌리고 센트럴리그 1위를 지켰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 삼성 꺾고 3연승… 2위 두산과 한 경기차

    한화가 3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을 거머쥘 희망을 살렸다. 한화는 13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고동진의 4타점 맹타를 앞세워 7-4로 승리,3위 삼성에 승차 없이 4위를 지켰고,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두산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혀 2위 싸움을 극심한 혼전 양상으로 만들었다. 대구구장 3연패에서 벗어난 한화는 삼성과의 올시즌 상대 전적을 5승9패로 만들었다. 반면 삼성은 5연승에 실패, 기세가 꺾이며 두산과의 승차가 1경기로 멀어져 3위를 위협받게 됐다. 한화 고동진은 이날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1-2로 뒤진 2회 2사 1·3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역전 3루타를 날렸다. 이어 5-3으로 앞선 6회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위기는 한화가 먼저 맞았다. 선발 세드릭 바워스가 1회 무사 1루에서 신명철의 번트 타구를 수비하다 허벅지 근육통을 일으켰다. 무사 1·3루에서 양준혁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은 뒤 심정수를 병살로 잡으면서 2점째를 내준 세드릭은 박진만을 볼넷으로 내준 뒤 유원상으로 교체됐다. 그러나 삼성은 좌익수 심정수가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상대의 불운을 행운으로 바꿔 놓지 못했다. 심정수는 2-0으로 앞선 2회 1사 1·2루 수비상황에서 한화 백재호가 때린 뜬공을 타구 판단을 잘못했는지 뒤로 놓쳐 버려 1사 만루를 허용, 역전의 빌미를 만들어 줬다. 선동열 삼성 감독은 심정수를 강병규로 교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지난해 한화 사상 최고 계약금인 5억 5000만원을 받은 유원상은 2와 3분의1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2년 만에 데뷔 첫 승을 올리는 감격을 누렸다. 롯데는 수원에서 홈런포 세 방에 힘입어 현대를 6-0으로 완파했다. 롯데는 0-0으로 맞선 2회 로베르토 페레즈의 좌월 1점포에 이어 2-0으로 앞선 6회 강민호가 1사 1루에서 2점포를 쏘아올려 승리를 확정지었다. 강민호는 5-0으로 앞선 8회 1점포로 개인 통산 첫 연타석 홈런을 작성했다. 롯데 선발 손민한은 7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6안타 무실점으로 12승(10패)째를 올렸다. 올해 양팀 간 전적은 9승9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KIA는 광주에서 4강 진입에 실패한 LG를 13-3으로 대파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7] 박경수 끝내줬다

    LG가 프로야구 사상 첫 4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르는 혈투 끝에 끝내기 안타로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LG는 11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2사 만루에서 박경수의 끝내기 안타로 5-4, 한 점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LG는 이로써 4위 한화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지키며 실낱 같은 4강 진입의 꿈을 이어갔다. 전날까지 연장전 승부에서 1무2패에 그친 LG는 11회 말 선두타자 손인호의 3루타에 이어 고의 볼넷 2개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권용관의 내야 땅볼이 병살타가 돼 득점 기회는 날아가는 듯했다. 그러나 오태근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다시 만들었고, 결국 박경수의 끝내기 안타로 3루 주자 손인호가 홈을 밟아 4시간38분의 혈투를 마무리했다. 한화는 광주에서 선발 최영필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KIA를 7-2로 제압,2연패를 끊었다. 최영필은 6이닝을 2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4패2세)째를 챙기며 지난 5월16일 이후 KIA전 4연승,‘호랑이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3위 삼성과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좁힌 반면 KIA는 3연패에 빠졌다. ‘불운의 에이스’ 윤석민(KIA)은 4이닝 동안 5실점으로 17패(7승)째를 안으며 올시즌 최다패가 확실한 가운데 불명예 훈장을 1개 더 달았다.1회 선두타자 고동진부터 3번 제이콥 크루즈까지 내리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1회 선두 세 타자 연속 몸에 맞는 공은 역대 처음. 2위 두산은 수원에서 선발 이승학의 쾌투로 현대를 10-2로 대파했다. 이승학은 6이닝 동안 6안타 2실점으로 6승(1패)째. 현대는 이택근이 1-6으로 뒤진 5회 1점포를 쏘아올리며 역대 네 번째로 팀 통산 2500홈런을 이뤘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7] LG 무서운 뒷심 삼성에 재역전

    LG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 극적으로 4연패의 사슬을 끊고 4강 재진입의 꿈을 부풀렸다.‘빅초이’ 최희섭(28·KIA)은 15일 만에 거포 본능을 드러내는 130m짜리 대형 홈런으로 팀의 7연패를 끊는 데 앞장섰다. LG는 19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3-8로 뒤진 7회 무려 6점이나 뽑아내는 막판 집중력으로 9-8 대역전승을 거뒀다.LG는 삼성전 4연패에서도 벗어나며 4위 한화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삼성은 2연승에 실패, 한화와의 승차가 1경기에 그치며 불안하게 3위를 지켰다.기선은 삼성이 잡았다.3회 초 박한이가 내야 땅볼을 친 뒤 상대 실책을 틈타 2루까지 내달렸고 신명철·박진만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벼랑 끝에 몰린 LG는 달라진 모습이었다.3회 말 박경수의 3루타와 페드로 발데스의 1타점 적시타, 최동수의 2점포를 묶어 3-1로 역전시켰다.3-8로 패색이 짙던 7회에는 볼넷 4개, 몸에 맞는 공 1개, 안타 3개로 대거 6득점, 경기를 뒤집었다. 최근 2연속 블론세이브의 수모를 겪은 LG 마무리 우규민은 8회 무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라와 2이닝 동안 타자 6명과 맞서 안타를 한 개도 내주지 않고 시즌 26세이브(2승3패)째를 챙기며 기력을 되찾았다. KIA는 광주에서 모처럼 장단 12안타를 폭발시켜 선두 SK를 9-2로 대파, 최근 7연패와 광주전 4연패에서 벗어났다.SK는 4연승에 실패, 올시즌 첫 60승 고지 등정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KIA 타선은 1회부터 폭발했다. 선두 타자 이용규가 중전 안타로 공세를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올렸다.김종국의 볼넷과 이현곤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만루를 만들었고, 장성호가 싹쓸이 적시타로 3점을 뽑아냈다. 공세의 대미는 최희섭이 화려하게 장식했다. 최희섭은 계속된 무사 2루에서 전광판 아래 120m 높이의 담장 위에 설치된 높이 6.9m, 폭 22m의 그린몬스터(초록괴물) 존을 훌쩍 넘겨버렸다. 시즌 4호. 두산은 대전에서 선발 이승학의 6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한화의 추격을 4-1로 뿌리치고 2위를 굳게 지켰다. 롯데는 사직에서 로베르토 페레즈의 1점포를 앞세워 현대를 4-2로 눌렀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독수리 ‘공공의 적’ 잡고 훨훨

    [프로야구] 독수리 ‘공공의 적’ 잡고 훨훨

    한화가 선두 SK의 5연승을 저지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한화는 11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SK과의 경기에서 선발 세드릭 바워스의 호투에 힘입어 2-1의 짜릿한 1점차 역전승을 거뒀다.SK전 3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특히 한화는 올시즌 4번째이자 평일 첫 번째로 1만 500명의 관중석을 채운 홈팬들 앞에서 승리, 기쁨은 두 배였다.SK와의 승차도 5.5경기로 줄였다. 세드릭은 6과 3분의2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5개를 내줬지만 산발에 그쳐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7패)째를 챙겼다. 세드릭은 이전보다 간결하게 투구 폼을 바꾼 게 효과를 봤다. 최고 구속 149㎞의 강속구로 상대 타선을 농락했다. 구대성은 6연속 마무리에 성공하며 12세이브(1승3패)째.SK 선발 채병용은 5와 3분의2이닝 동안 6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5연승에 실패,5패(6승)째를 안았다. 한화는 0-1로 뒤진 3회 말 1사후 한상훈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김민재의 우전 안타로 득점을 올려 동점을 만들었다.4회 1사후 만루에서 한상훈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2-1로 뒤집었다. 한화는 안영명-구대성의 황금 계투로 1점차를 끝까지 지켰다. 삼성은 광주에서 KIA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10-9로 어렵게 이겼다. 삼성은 올시즌 처음으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 오랜만에 활발한 공격을 선보였지만 범실 3개를 내는 등 엉성한 수비 탓에 큰 점수를 내고도 역전 위기까지 몰렸다. KIA는 7-10으로 뒤진 9회 말 상대 실책과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1·2루를 만든 뒤 차일목의 3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9-10으로 바짝 쫓아갔다. 그러나 후속 타자 김원섭의 홈런성 타구가 우익수 김창희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 땅을 쳤다. 삼성 선발 브라이언 매존은 5와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않고 8안타 3실점,4승(4패)째를 올렸다. 마무리 오승환은 타자 8명과 맞대결,2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큰 점수 덕에 20세이브(2승2패)째를 챙겨 부문 단독 2위에 올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병규 2군 추락

    ‘적토마’ 이병규(33·주니치)가 전격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은 6일 이병규가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와의 인터리그 경기를 앞두고 나카무라 노리히로와 함께 2군으로 내려갔다고 보도했다. 이병규의 2군행 이유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주니치의 다카시로 야수 종합 수석코치가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고 말해 수비 불안을 원인으로 내비쳤다. 앞서 닛칸스포츠는 지난 2일 소프트뱅크전에서 마쓰나카 노부히코의 타구를 중견수 이병규가 잘못 판단해 3루타로 만들어 줬고, 이병규가 공을 쫓을 때도 절박함이 없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병규는 인터리그 들어 8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등 무난한 활약을 했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충격으로 여겨진다. 이승엽(31·요미우리)은 이날 지바 롯데전 8회 네 번째 타석에 안타를 때려내며 2일 세이부전에서 시작된 13타수 무안타를 끊어냈다. 후속타에 힘입어 홈을 밟은 이승엽은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요미우리는 5-8로 져 지바 롯데전 9연패에 빠졌다. 인터리그 통산 1승13패.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김해 내동중 야구부 소년체전 제패

    단 9명으로 구성된 경남 김해 내동중 야구부가 소년체전에서 우승을 일궈내는 기적을 일으켰다. 게다가 9명 가운데 부상 선수가 3명이나 됐다. 내동중은 29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중부 결승전에서 대구 경북중을 20-9로 대파했다. 경북중 선수는 내동중의 2배인 17명. 이번 대회 4차례 등판,4승을 모두 챙긴 내동중 3학년 배준빈(15)은 타격에서도 눈부셨다. 이날 3회 2루타를 시작으로 4회 중전 안타,6회 3루타와 좌월 투런 홈런을 뿜어내며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것. 배준빈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3학년 이지만(15)은 인대 파열,2학년 김승한(14)은 오른손 손가락 골절,3학년 박세준(15)은 손가락 뼈에 금이 가는 부상 등을 당해 대회 출전 자체가 기적이었다. 이지만은 대회를 2주 앞두고 깁스를 풀고 출전을 강행했다.9명을 채워야 대회에 나설 수 있기 때문. 원래 포수였던 김승한은 손가락 부상으로 중견수로 활약했다. 에이스 박세준은 손가락뼈에 금이 가자 선발을 배준빈에게 넘겼지만 배준빈이 지칠 때마다 틈틈이 마운드에 올라 힘을 보탰다. 내동중이 내년에도 소년체전에 모습을 드러낼지는 미지수.3학년 5명이 졸업하면 야구부원이 4명으로 줄기 때문이다. 두 달 전 신입 부원이 들어왔으나 앞으로 4명을 더 뽑아야 한다. 전병출 내동중 교감은 “후보를 뽑는 것은 꿈도 못꿀 일”이라면서 “9명을 채우기 위해 학부모들을 설득하느라 매년 피가 마른다.”고 말했다. 포항 연합뉴스
  • [프로야구] 두산 6연승 휘파람

    [프로야구] 두산 6연승 휘파람

    두산이 한화의 강타선을 잠재우고 6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불운에 울던 현대 2년차 장원삼은 타선 지원을 받아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두산은 11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는 폭풍타로 8-4 역전승을 거두며 승률을 5할로 높였다.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워 두산전 4연승을 노렸지만 상대의 불방망이에 눌려 무산됐다. 한화의 제이콥 크루즈는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두산의 3번째 투수로 나선 ‘루키’ 임태훈은 5회 말 2사2루에서 금민철의 공을 넘겨받아 4이닝 동안 1안타 4탈삼진으로 막아내 올 시즌 신인 투수 가운데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화는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는 크루즈를 앞세워 기선을 잡았다.1회 1사후 이영우의 3루타와 크루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3회 1사2루에서는 크루즈가 2점포를 폭발,3-0으로 앞섰다. 그러나 두산의 김동주가 4회 말 1사2루에서 2점포로 반격한 뒤 홍성흔의 2루타와 이대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6회 5개의 안타를 집중, 순식간에 7-4로 앞섰다. 현대는 대구에서 장원삼의 호투와 클리프 브룸바의 3점포에 힘입어 삼성을 6-2로 눌렀다. 이로써 현대는 삼성과 4차례 맞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장원삼은 7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5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방어율은 1.44로 높아졌지만 부문 1위는 여전히 지켰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2㎞에 그쳤지만 제구력을 바탕으로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교묘하게 조합해 삼성의 타선을 요리했다. 반면 삼성 선발 크리스 윌슨은 2와3분의2이닝 동안 7안타 2볼넷 3실점,5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광주에서는 선두 SK가 박재홍의 2점포에 힘입어 KIA를 9-6으로 제압했다.KIA는 6연패에 빠졌다. 롯데와 LG는 잠실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LB] “백차승 누구냐”

    백차승(27·시애틀)이 메이저리그 시즌 첫 승을 생애 첫 무사사구 완투승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박찬호(34·뉴욕 메츠)와 김병현(28·콜로라도) 등 한국 선수들이 일제히 부진한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더욱 값졌다. 백차승은 10일 미시간주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디트로이트전에 시즌 4번째로 선발 등판,9이닝 동안 6안타 2실점을 내줬지만 삼진 4개를 솎아내며 무사사구 쾌투로 9-2 완투승을 이끌어냈다.이로써 백차승은 박찬호, 김선우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완투승을 거둔 3번째 한국인 투수가 됐다. 공은 112개를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77개, 볼넷은 하나도 없었다. 백차승은 타자 앞에서 떨어지는 위력적인 변화구로 디트로이트의 강타선을 무력하게 만들었다. 출발은 불안했다.1회 선두 타자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1점포를 얻어맞은 것.2회에도 선두 카를로스 기옌에게 3루타를 맞은 뒤 숀 케이시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2점째를 내줬다. 시애틀은 4회 호세 기옌이 3점포를 쏘아올려 3-2로 뒤집어 백차승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수비와 타선의 지원을 받은 백차승은 이후 자신감을 얻으면서 제구력이 살아나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6회 그랜더슨-폴랑코-셰필드를 내리 삼진으로 잡아냈고,7회에도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삼자 범퇴로 처리했다.9회에는 1사후 셰필드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오도네스와 기옌을 땅볼 처리했다. 시범경기 성적이 나빠 올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한 백차승은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지난달 24일 빅리그에 올라왔다. 지난 5일 양키스전에서 3과3분의2이닝 동안 7실점하는 등 승패 없이 방어율 7.53으로 부진했다. 백차승은 이날 호투로 방어율을 5.40으로 끌어내렸다. 시애틀은 백차승의 호투와 선발 전원 안타로 디트로이트의 8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팀승리보다 개인기록이 우선?

    2007년 5월 프로 데뷔 6년차인 ‘강타자’군은 입단 이후 처음으로 이름에 어울리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다. 입단 이래 평균 타율 2할8푼대를 유지했고 한번은 3할에 턱걸이도 했지만 팬이나 구단에 깊은 인상을 심어준 적은 없었다.6년차에 접어든 올해 그는 슬슬 자유계약선수(FA)를 생각하기 시작했고, 오늘 확실한 인상을 새겨주기에 충분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다. 첫 타석에서는 주자를 1루에 두고 좌월 시즌 두 번째 홈런을 쳤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후 안타를 쳤고, 세 번째 타석에서는 2사2루에서 좌중간 외야를 꿰뚫는 2루타로 팀의 세 번째 득점이자 자신의 세 번째 타점을 올렸다. 그리고 8회말 2사. 팀이 3-0으로 이기고 있으니 3루타 하나면 내일 신문은 온통 사이클링 히트를 친 그의 이름으로 장식될 터였다. 그런데 초구를 끌어친 타구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고 말았다. 그는 1루를 밟고 2루를 지나면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홈플레이트를 공과하면 3루타가 되므로 사이클링 히트로 기록되겠지.”.3루 코치도 묵인했다. 부담없이 홈플레이트를 지나쳐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그런데 문제는 상대가 공과에 대한 어필을 하지 않는 것이었다. 사이클링 히트의 기록을 내주기 싫은 건 상대팀도 마찬가지. 그러나 상대 감독이 포수에게 어필을 지시한 덕에 홈런은 취소되고 강타자군의 소원대로 3루타가 됐다. 그러나 경기는 상대팀이 9회초 3득점해 연장전에 들어갔고, 결국 팀은 역전패했다. 이 경기에서 강타자군의 공과는 어떻게 매겨야 할까. 야구가 다른 어느 스포츠보다 기록이 중요한 건 분명하다. 하지만 팀 승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 기록은 대기록이라도 의미가 없다. 이런 분명한 명제를 가진 야구 기록이건만 자신의 기록을 위해 팀의 승리를 외면하는 경우는 불행하게도 지금까지도 사라지지 않는다. 아마추어든, 프로든 많은 사이클링 히트에는 자신의 기록을 위해 팀의 이익을 저버린 일이 여러 차례 있었다. 다른 기록 항목도 마찬가지다. 승리투수를 특정 선수에게 주려고 잘 던지는 선발 투수를 바꿔버리고, 평균자책점을 낮추기 위해 일부러 실책을 해 점수를 헌납한 사례도 있다.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일을 완전히 막기란 불가능하다. 프로 선수로서의 어마어마한 몸값은 충분한 동기가 된다. 그러나 그런 사례를 막기 위해 가능한 노력은 다해야 한다. 역전패를 당하지 않았다면 강타자군의 홈플레이트 공과에 팀이나 동료, 언론의 비난은 없었다. 그러나 아무리 대기록이라도 팀의 승리보다 가치가 크지는 않다.4타수 4안타 4타점 2홈런이 사이클링 히트보다 못한가. 도대체 사이클링 히트가 뭔데.‘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cobb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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