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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과 푸이그, 함께 있으면 팬들도 즐거워

    류현진과 푸이그, 함께 있으면 팬들도 즐거워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26)과 야시엘 푸이그(23)가 메이저리그에 돌풍을 일으키면서 현지 언론에 두 선수가 동시에 다뤄지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한국산 괴물’ 류현진과 ‘쿠바산 루키 괴물’ 푸이그를 함께 다룸으로써 팬들의 흥미를 돋우고 있는 것이다. 야후스포츠는 18일 ‘다저스의 돌풍, 성공적인 출발을 한 류현진과 푸이그에게 필요한 것과 피해야할 것’이라는 제목으로 두 선수를 상세히 분석했다. 야후스포츠는 “류현진은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다양한 공을 던지면서 고작 6개의 홈런만 허용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시간이 흐르면 타자들이 적응하면서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충고도 잊지 않았다. 푸이그에 대해서는 “12경기에 20안타를 때린 타격은 믿기 어려울 정도”라고 칭찬한 뒤 “투수에게 더 많은 공을 던지게 해야 한다. 공격 지향적인 타격은 슬럼프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조언했다. 이날 다저스 트위터가 올려놓은 푸이그의 이발 장면도 화제다. 약 5초간 이어지는 짧은 동영상에서 푸이그는 선글라스를 쓴 이발사와 함께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발사가 등번호 99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입는 장면이다. 다저스의 99번은 바로 류현진의 등번호다. 때문에 이발사가 류현진의 팬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돈다. 지난 13일에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애리조나전에서 푸이그가 대기석에 앉아 있는 류현진의 허벅다리를 만지며 장난하는 장면이 한 언론에 실렸다. 5회말 류현진이 타자로 나서 3루타를 친뒤 후속 타자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하자 그의 ‘튼튼한’ 다리에 감탄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이날 다저스는 5-3으로 애리조나에 역전승했다. 팀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류현진과 푸이그는 팀내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어 두 ‘괴물’은 앞으로도 종종 언론에 함께 등장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날렸다 7승, 날렸다 3루타

    [MLB] 날렸다 7승, 날렸다 3루타

    류현진(26·LA 다저스)이 데뷔 첫 3루타 등 투타에서 활약했으나 시즌 7승은 또 불발됐다. 류현진은 13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13번째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1안타를 얻어맞고 3실점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 2개였다. 11안타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한 경기에서 허용한 가장 많은 안타다. 하지만 류현진은 시즌 10번째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고 역전의 기폭제가 된 데뷔 첫 3루타를 터뜨리는 등 투타에서 제몫을 해냈다. 지난 8일 애틀랜타전(7과3분의1이닝 1실점) 역투에도 타선 침묵으로 승리를 낚지 못한 류현진은 이날은 무기력한 불펜 탓에 4연승과 시즌 7승에 다시 실패했다. 류현진은 팀 타선이 5회 6안타로 4점을 뽑아 4-3으로 전세를 뒤집어 승리 요건을 갖춘 뒤 7회 크리스 위스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위스로가 동점을 내주면서 류현진의 승리는 날아갔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72에서 2.85로 나빠졌다. 팀은 연장 12회 접전 끝에 6-8로 졌다. 류현진의 투구 내용은 아쉬웠다. 100개의 공을 뿌린 류현진은 직구 제구가 흔들리면서 줄곧 위기에 내몰렸다. 최고 구속도 150㎞에 그쳤다. 그나마 빼어난 위기 관리로 무려 4개의 병살타를 유도하는 등 3실점으로 버틴 것이 다행이다. 그러나 류현진은 패트릭 코빈과의 선발 맞대결에서는 승리했다. 시즌 9승, 평균자책점 1.98로 ‘불패 행진’을 계속하던 코빈은 5회 대거 4실점한 뒤 6회 2사 만루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시즌 첫 패전 위기에 몰렸다가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은 면했지만 류현진에게 3루타를 얻어맞은 충격이 컸다. 시즌 2승 제물로 삼았던 애리조나를 다시 맞은 류현진은 제구 불안으로 고전했다. 1회와 2회 실점 위기를 모두 병살타로 넘긴 류현진은 3회 2사 1, 3루에서도 폴 골드슈밋을 땅볼로 낚아 무실점을 이어 갔다. 잘 버텼지만 결국 4회 연속 4안타를 두들겨 맞고 3점을 내줬다. 다저스 타선은 코빈에게 눌려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자 5회 류현진이 직접 나섰다. 다저스는 0-3이던 5회 후안 우리베의 2루타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안드레 이디어와 라몬 에르난데스의 연속 땅볼로 1점을 올린 다저스는 이어 알렉스 카스텔라노스가 2루타로 기회를 살렸고 폭투 때 3루를 밟았다. 이때 류현진은 코빈의 4구째 150㎞짜리 빠른 공을 힘껏 받아쳤다. 단타성 타구였으나 슬라이딩으로 걷어내려던 상대 우익수 헤르라르도 파라가 공을 빠뜨리면서 류현진은 3루까지 내달렸다. 류현진은 6회 만루 위기를 넘긴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류 “4일 휴식… 볼 스피드 떨어져”

    [MLB] 류 “4일 휴식… 볼 스피드 떨어져”

    “연속 안타를 맞은 게 가장 아쉽다. 1~2점으로 막았으면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 텐데 아쉽다.” 시즌 7승을 날렸지만 류현진은 담담하게 자신의 투구를 탓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후 한국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공이 가운데로 많이 몰렸다. 스피드도 지난 경기보다 떨어졌다. 또 오랜만에 4일 휴식하고 나오다 보니 적응이 덜 된 것 같다”고 스스로 분석했다. 병살타를 4개나 잡은 것에 대해서는 “내가 잡으려고 잡는 게 아니다. 운이 많이 따라 준 것 같다”고 말했다. 3루타를 친 것에 대해서도 “(상대 우익수가) 잡으려다가 나온 3루타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와 외신들은 류현진의 3루타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 류현진이 많은 안타를 맞았음에도 위기를 잘 극복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류현진의 타격 모습을 잠시 메인 화면에 걸어 놓고 “류현진이 5회 4득점 상황에서 빛났다. 그러나 애리조나가 동점을 만드는 바람에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매체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류현진이 베스트 스터프를 보이지 못했다”면서도 “무려 4개의 병살타를 유도했는데 2002년 오마르 달 이후 처음이자 팀 타이 기록”이라고 전했다. 이어 “타석에서도 류현진이 빠른 걸음으로 첫 3루타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을 ‘환상적인 육상선수’라고 표현한 매체도 있었다. 현지 중계진은 류현진의 위기 관리 능력을 칭찬했다. 중계를 맡은 ‘다저스의 목소리’ 빈 스컬리는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어려운 상황에서도 100개의 공을 던졌다”고 총평했고, 경기 중에도 자주 류현진의 병살타 유도를 거론하며 위기를 효과적으로 넘겼다고 언급했다. 반면 5이닝 4실점에 그친 애리조나 선발 패트릭 코빈에 대해서는 실점이 많은 것을 지적하며 “악몽 같은 밤이었다”고 평가했다. 돈 매팅리 감독 역시 류현진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4-3으로 앞선 6회 류현진이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하는 등 만루 위기에 몰렸음에도 끝까지 이닝을 맡겼다. 애리조나가 9번 타선에서 투구 수가 65개에 불과한 코빈을 빼고 대타 윌리 블룸퀴스트를 내보내는 강수를 뒀음에도 류현진으로 계속 밀어붙였다. 매팅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구위가 평소보다 안 좋았지만 고비마다 병살타를 이끌어내는 위기 극복 능력이 돋보였다. 안 좋은 상황에서도 6회까지 잘 던졌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속보]류현진 시즌 7승 불발…불펜 난조

    류현진의 시즌 7승 도전이 결국 무산됐다. 류현진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벡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한 경기 최다인 11개의 안타를 내줬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리드했다. 또 5회 말에는 메이저리그 진출 뒤 첫 3루타로 타점까지 올리며 기세등등했다. 하지만 불펜이 문제였다. 류현진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은 크리스 위드로는 7회 첫 두 타자를 물러나게 했으나 이후 폴 골드슈미트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한 뒤 코디 로스와 미구엘 몬테로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아 4-4 동점을 허용했다. 어렵게 얻은 류현진의 승리 요건이 날아간 것. 이후 위드로는 스티븐 로드리게스와 교체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3루타, 고교 때부터…

    류현진 3루타, 고교 때부터…

    연일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을 벌이고 있는 ‘괴물’ 류현진(LA다저스)이 또 한 번 일을 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3실점을 하며 호투했다. 이번 시즌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패트릭 코빈이 이날 4실점을 한 것을 감안하면 상대로 사실상 판정승을 거둔 셈이다. 호투도 호투지만 더 놀라운 장면은 5회말 공격에서 나왔다. 류현진은 1-3으로 끌려가던 5회 2아웃 2루에서 코빈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익수 뒤로 빠지는 3루타를 날리고 1타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안타로 득점도 성공했다. 쉽게 넘어갈 줄 알았던 류현진에게 일격을 당한 코빈은 급격히 흔들리면서 연속 안타를 맞았다. 잘 던지던 코빈은 5회에만 4실점을 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의 이번 3루타는 미국 진출 이후 첫 기록이다.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한국에서 활동할 때도 공식 타석에 선 적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프로 첫 3루타라고 할 수 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2루타는 2개 기록했다. 류현진의 맹타는 사실 ‘이변’이라고 보기 어렵다. 동산 고등학교 시절 통산타율은 0.295. 3학년때는 0.304(46타수 14안타)를 기록했다. 한국야구 100주년 기념 고교 홈런레이스에서는 홈런왕을 차지할 정도로 장타력이 뛰어났다. 프로에 와서도 간간히 타격 실력을 뽐냈다. 2011년 6월 같은 팀 외국인 투수 오넬리 페레즈와 벌인 10만원 내기 프리배팅은 이미 유명한 일화다. 당시 류현진은 펑고 타구를 받아쳐 대구구장을 넘기는 홈런 내기에서 타자들 못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2010년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에서도 1개의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류현진은 퀄리티 스타트(6이닝 동안 3실점 이하를 기록하는 것)을 기록했지만 구원투수 크리스 위드로가 동점을 허용해 승리를 날렸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2.72에서 2.85로 조금 높아졌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류현진 데뷔 첫 3루타 작렬, 7승은 불발

    류현진 데뷔 첫 3루타 작렬, 7승은 불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6)이 데뷔 첫 3루타를 때리며 분전했지만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다 안타를 내주며 시즌 7승 달성에 다시 실패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 동안 11안타를 얻어맞고 3실점 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씩 기록했다. 11안타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내준 한 경기 최다 안타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5회말 6안타로 4득점하고 4-3으로 전세를 뒤집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채 7회초 수비 때 크리스 위스로에게 마운드를 넘기면서 7승을 눈앞에 둔 듯 했다. 하지만 위스로가 동점을 허용하면서 류현진의 승리를 날렸다. 이날 100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72에서 2.85로 높아졌다. 다저스는 최근 폭발적인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야시엘 푸이그가 4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할 것으로 예고했으나 어깨 통증으로 갑자기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이날 류현진은 초반부터 제구가 말을 안들어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후속타자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1회 첫 타자 A.J.폴락의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해 한숨 돌렸다가 헤라르도 파라와 폴 골드슈미트에게 잇달아 안타를 맞았다.그러나 4번 타자 코디 로스에게 투수 앞 땅볼을 유도, 더블 아웃을 시키면서 첫 이닝을 무사히 마쳤다. 2회에는 선두타자 미구엘 몬테로에게 빗맞은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 마틴 프라도를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3회에도 1사 1,2루에서 파라를 1루 땅볼로 잡아냈고,2사 1,3루에서 골드슈미트를 2루 땅볼로 요리해 실점을 면했다. 류현진은 결국 4회에 연속 4안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첫 타자 로스를 3루수 앞 내야안타로 살려보낸 뒤 몬테로에게는 빗맞은 중전안타를 내줬다. 이어 프라도에게 다시 좌전안타를 허용,선취점을 빼앗겼다.이어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우익수 쪽 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고,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클리프 페닝턴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솎아냈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세번째 득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5회에도 주자를 내보냈으나, 골드슈미트를 다시 3루수-2루수-1루수로 연결된 병살타로 잡아내 추가실점을 면했다. 다저스 타선은 4회까지 2안타에 묶이는 등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3회 선두타자 알렉스 캐스텔라노스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류현진이 희생번트로 2루까지 보냈지만 닉 푼토의 투수앞 땅볼 때 2루 주자가 협살에 걸려 아웃돼 맥이 끊겼다. 푼토마저 엘리스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하다가 실패했다. 결국 류현진이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다저스는 0-3으로 뒤진 5회말 첫 타자 우리베가 좌측 펜스를 맞추는 2루타로 추격의 물꼬를 텄다. 다저스는 이시어와 에르난데스의 연속 내야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이어 캐스텔라노스가 다시 왼쪽 펜스를 원바운드로 넘기는 2루타를 때리고 나가 류현진 타석 때 폭투를 틈타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류현진이 코빈의 4구째 직구를 밀어쳐 안타를 뽑아냈다. 단타성이었지만 애리조나 우익수 헤르라르도 파라가 공을 놓쳐 뒤로 흘리면서 류현진은 3루에 안착했다. 행운의 3루타를 터뜨리면서 추가 타점을 올린 것이다. 이어 닉푼토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다저스는 3-3 동점을 이뤘고, 마크 엘리스,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더 뽑아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류현진은 6회 로스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몬테로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날 첫 삼진을 빼앗았다. 이어 볼넷과 안타로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페닝턴을 삼진, 대타 윌리 블룸키스트를 1루 뜬공으로 잡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크리스 위스로의 동점 허용으로 연장까지 끌려간 다저스는 로날드 벨리사리오와 브랜든 리그가 이어 던진 12회에 5안타로 4실점하고 무너졌다. 12회말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 등으로 두 점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3연승 낚은 KIA… 6연패 낚인 두산

    [프로야구] 3연승 낚은 KIA… 6연패 낚인 두산

    KIA가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두산은 6연패에 빠졌다. KIA는 11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임준섭의 호투를 앞세워 NC를 7-2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5위 KIA는 4위 롯데에 승차 없이 승률 0.001차로 따라붙었다. 지난달 10일 삼성전 이후 32일 만에 선발 등판한 임준섭은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4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따냈다. NC 선발 에릭은 7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4실점으로 버텼으나 5패째(1승)를 당했다. KIA는 1회 1사 2루에서 김주찬의 3루타와 나지완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먼저 뽑았다. 2회 권희동에게 1점포, 4회 이호준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동점을 내준 KIA는 4회 2사 3루에서 김주형의 적시타로 3-2로 다시 앞섰다. KIA는 4-2로 쫓긴 8회 안치홍의 2타점 2루타, 김주형의 1타점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김주형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8회 2사 후 등판한 앤서니는 17세이브째를 올려 구원 선두 손승락(넥센)을 2개 차로 위협했다. LG는 대전에서 장단 8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13안타의 한화를 11-3으로 꺾고 3위를 지켰다. LG 선발 우규민은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7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막아 4승째를 챙겼다. 한화는 사사구 10개를 쏟아낸 마운드의 난조로 일찍 무너졌다. 데뷔 첫승을 노리던 선발 송창현은 1과3분의1이닝 동안 1안타 5볼넷으로 2실점, 2회도 버티지 못했다. 루키 송창현은 지난해 11월 강타자 장성호와의 깜짝 맞트레이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응용 감독의 파격적인 선택으로 뜨거운 시선을 받았지만 전날까지 선발 2경기 등 5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11로 기대에 못 미쳤다. LG는 2-0으로 앞선 4회 손주인의 1타점 2루타, 상대 실책과 폭투, 볼넷 등이 잇따르며 3점을 보탰다. 5회에는 정성훈의 안타, 이병규(7번)의 몸에 맞는 공, 손주인의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에서 이병규(9번)의 통렬한 ‘싹쓸이’ 2루타가 터져 승기를 굳혔다. SK는 잠실에서 김광현의 역투로 두산의 추격을 7-5로 따돌렸다. 두산은 6연패의 늪에서 허덕였다. 김광현은 7이닝 동안 8안타 4볼넷 3실점(2자책)으로 버텨 지난달 7일 문학 두산전 이후 35일, 6경기 만에 2승째를 낚았다. ‘이적생 주포’ 김상현은 4-3으로 근소하게 앞선 8회 오현택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터뜨렸다. 잠실에서는 3회 비로 12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넥센-롯데의 사직 경기는 비로 열리지 못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믿어준 김응용 끝내준 김태완

    [프로야구] 믿어준 김응용 끝내준 김태완

    김태완(한화)이 부진을 훨훨 날리는 마수걸이 홈런포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한화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김태완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김태완은 3-3으로 팽팽히 맞선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현욱의 2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올 시즌 1호. 2010년 8월 29일 대전 두산전 이후 무려 1003일 만에 느낀 짜릿한 손맛이었다. 2008년과 2009년 2년 연속 23홈런을 날렸고, 2010년에도 15홈런을 때린 김태완은 김태균, 이범호(KIA) 등과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이뤘다. 병역 의무를 마치고 올 시즌 복귀해 중심 타선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221, 11타점. 상무나 경찰청이 아닌 공익 근무를 한 탓에 실전 감각이 모자랐다. 외야수로 포지션을 변경하면서 수비 부담이 가중됐고, 타석에서도 영향을 받았다. 김응용 감독은 그러나 김태완에게 꾸준히 3번이나 5번을 맡기며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한화 선발 바티스타의 호투도 빛났다. 7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맞았지만 산발 처리하고 3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특히 7회말 선두 타자 손주인에게 3루타를 얻어맞았지만, 이후 실점 없이 후속 타자를 범타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3으로 앞선 8회말 무사 2루에서 구원 등판한 송창식도 삼진 2개를 잡아내 불을 잘 껐고, 9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롯데는 사직에서 대타 박준서의 천금 같은 결승타로 두산을 8-3으로 제압했다. 박준서는 3-3으로 맞선 6회말 2사 2, 3루에서 바뀐 투수 오현택의 2구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롯데는 7회와 8회에도 내리 점수를 뽑아 쐐기를 박았다. 최근 부진한 두산 투수진은 이날도 오현택과 임태훈, 김강률 등 불펜이 모두 실점해 또다시 흔들렸다. 한편, 문학에서 열릴 예정이던 SK-삼성전과 창원 마산구장의 NC-넥센전은 우천으로 취소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빛났다, NC 태양… 벗었다, 한화전 5연패

    [프로야구] 빛났다, NC 태양… 벗었다, 한화전 5연패

    마침내 프로야구 NC가 이틀 이어진 ‘한화 악몽’에서 깨어났다. NC는 9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사이드암’ 이태양의 6과 3분의2이닝 4피안타 2볼넷 2실점 역투를 앞세워 한화를 7-3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NC는 개막 이후 한화에 당한 5연패를 끝내고 귀중한 첫승을 올렸다. NC는 지난달 16~18일 한화와의 3연전을 내리 내준 데 이어 지난 7~8일에도 연패를 당하는 악연을 이어 갔다. NC의 5연패는 모두 역전패여서 아픔이 더했다. 결국 NC가 승리하면서 꼴찌 탈출을 벼르는 두 팀의 라이벌 대결은 더욱 뜨거워졌다. 이태양이 3승(1패)째를 일궈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반면 기대를 모은 한화 선발 바티스타는 3이닝 동안 무려 60개의 공을 뿌리는 난조 속에 5피안타 4볼넷 4실점으로 5패째를 떠안았다. 나성범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 선봉에 섰다. NC는 0-0이던 3회 1사 3루에서 박정준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고 나성범의 볼넷에 이은 이호준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보탰다. 기세가 오른 NC는 2-0이던 4회 지석훈과 노진혁의 연속 3루타 등 집중 5안타로 단숨에 4득점해 승기를 잡았다. 둘의 연속 타자 3루타는 최다 타이 기록이며 시즌 두 번째. 두산 역시 문학에서 믿기지 않는 역전패를 당한 전날 수모를 되갚았다. 선발 김선우의 호투와 장단 20안타를 집중시켜 SK를 11-2로 완파했다. 두산은 2연패를 끊었고 SK는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췄다. 김선우는 5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2승째를 따냈다. 지난 10일 넥센전 완봉승 등으로 3승을 챙긴 SK 선발 레이예스는 100개의 공을 뿌리는 난조로 5회도 버티지 못했다. 4이닝 동안 11안타 3볼넷으로 9실점으로 무너졌다. 최준석은 1점포 등 6타수 4안타 1타점, 김동주는 4타수 3안타 1타점, 홍성흔은 5타수 3안타 1타점 등으로 중심 타선이 불을 뿜었다. 두산은 분풀이라도 하듯 레이예스를 초반부터 몰아쳤다. 2-0으로 앞선 4회 최준석, 김동주, 양의지, 손시헌의 4안타와 1볼넷으로 3득점한 뒤 5회 홍성흔, 최준석, 김동주, 양의지, 이종욱이 5안타로 4점을 보태 일찍 승부를 갈랐다. 광주에서는 롯데가 KIA에 2-0으로 앞선 3회 초 비 때문에 올 시즌 처음 노게임이 선언됐다. 앞서 넥센-LG(잠실) 경기 역시 비로 열리지 못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7회에 3점, 8회에 또 3점… 롯데 무서운 뒷심

    [프로야구] 7회에 3점, 8회에 또 3점… 롯데 무서운 뒷심

    롯데가 막판 뒷심을 발휘, 짜릿한 역전승을 일궜다. 롯데는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8회 말 대타 박종윤의 역전 3루타에 힘입어 8-7로 이겼다. 6회까지 2-6으로 끌려가던 롯데는 7회와 8회 각각 3점씩을 얻는 집중력을 보이며 케네디 스코어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2회 말 1사 2, 3루에서 장성호의 적시타로 먼저 두 점을 올렸다. 그러나 3회와 6회 정근우에게 연달아 홈런포를 얻어맞으며 역전당했고, 7회에는 한동민에게도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롯데는 7회 말 반격의 실마리를 찾았다. 선두 강민호가 2루타로 포문을 연 데 이어 장성호의 볼넷, 황재균의 2루타가 이어져 득점했다. 박기혁의 내야 땅볼 때 3루에 있던 장성호가 홈을 밟았고, 김문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8회 초 수비에서 한 점을 빼앗긴 롯데는 8회 말 바뀐 투수 채병용의 제구가 흔들린 틈을 타 경기를 뒤집었다. 김대우와 강민호, 장성호가 차례로 볼넷을 골라 1사 만루를 만들었고, 황재균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히어로’ 박종윤이 1루수 옆을 빠지는 2타점 3루타를 날려 사직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김성배가 9회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고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목동에서는 넥센이 유한준의 홈런포를 앞세워 두산에 9-1 완승을 거두고 6연승을 내달렸다. 나이트는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으며 1실점(1자책)으로 호투,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넥센은 2회 말 김민성의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곧바로 유한준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3-0으로 앞섰다. 3회 초 김현수에게 2루타를 얻어맞고 한 점을 빼앗겼지만, 5회 말 박병호의 2타점 2루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6~8회 4점을 더 달아난 넥센은 박성훈과 송신영, 한현희를 차례로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잠실에서는 삼성이 7회 초 박한이의 역전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LG를 3-2로 꺾었다. ‘끝판왕’ 오승환은 8회 2사에 등판, 네 타자를 상대로 삼진 3개를 솎아내며 시즌 3세이브째를 올렸다. NC와 KIA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NC는 4-5로 뒤진 9회 말 2사에서 조평호가 상대 마무리 앤서니에게 극적인 동점 2루타를 뽑아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LG와 넥센은 내야수 서동욱과 포수 최경철을 주고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LG는 현재윤의 부상 공백을 메웠고, 넥센은 내야진을 강화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강추’ 추신수, 안타 이어 출루율까지 NL 1위

    [MLB] ‘강추’ 추신수, 안타 이어 출루율까지 NL 1위

    올 시즌 뒤 자유계약(FA)으로 풀리는 추신수(31·신시내티)가 ‘연봉 대박’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추신수는 22일 홈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2타수 2안타 3사사구를 기록, 5차례 모두 출루했다. 1타점과 2득점으로 팀의 10-6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3안타 3볼넷으로 6차례 출루한 데 이어 이틀 동안 11차례나 누상에 나갔다. 1번 타자로서 가장 중요한 출루율을 무려 .523까지 끌어올려 팀 동료 조이 보토(.522)를 제치고 MLB 전체 1위로 올라섰다. 출루율만이 아니다. 18경기에서 26안타를 때려 최다 안타 내셔널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타율 .382는 크리스 존슨(애틀랜타·.407)과 아드리안 곤살레스(LA 다저스·.385)에 이어 3위다. 홈런 3개와 3루타 1개 등 2루타 이상을 10개나 날려 장타율은 .632로 리그 9위에 올라 있다. 현대 야구에서 타율보다 높게 친다는 OPS(출루율+장타율)는 1.155로 리그 2위, MLB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전문 매체 랜트스포츠는 “추신수가 지금 기세라면 올스타에 뽑힐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1년 박찬호(LA 다저스)와 이듬해 김병현(애리조나) 이후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 경사를 맞게 된다. 추신수가 꾸준히 활약하면 1억 달러(약 1100억원) 이상 계약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7년간 총액 1억 4200만 달러를 받는 칼 크로퍼드(LA 다저스), 5년간 9000만 달러에 계약한 스즈키 이치로(뉴욕 양키스), 추신수처럼 장타력과 타점 능력을 겸비해 5년간 7500만 달러에 서명한 닉 스위셔(클리블랜드) 등이 대표적인 사례. 한편 류현진(26·LA 다저스)의 다음 등판은 오는 26일 오전 2시 10분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전으로 예고됐다. 상대 선발은 제러미 헤프너로 지난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4승7패와 평균자책점 5.09를 찍었고 올 시즌 4경기에 출전해 2패만 떠안고 7.07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15점 환호…1점 환장

    [프로야구] 15점 환호…1점 환장

    롯데가 지긋지긋한 7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박병호(넥센)는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쏘아올렸다. 롯데는 19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유먼의 역투를 앞세워 삼성을 4-3으로 따돌렸다. 이로써 롯데는 7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삼성은 2연패를 당했다. 유먼은 7과3분의1이닝 동안 홈런 2방 등 11안타를 맞고도 3실점으로 버텨 2승째를 따냈다. 롯데는 0-0이던 3회 무사 2루에서 박기혁의 적시타로 1점을 뽑고 볼넷과 보내기 번트로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손아섭의 2타점 적시타로 3-0으로 앞서 갔다. 롯데는 3-1로 앞선 8회 김대우의 3루타에 이은 전준우의 적시타로 귀중한 1점을 보탰다. 넥센은 목동에서 9회 말 박병호의 짜릿한 끝내기포로 NC를 1-0으로 꺾고 첫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NC는 다시 4연패에 빠졌다. 0-0의 피밀리던 투수전으로 전개되던 9회 말 선두타자 박병호는 상대 바뀐 투수 노성호의 2구째 체인지업을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그려냈다. 지난해 홈런왕 박병호는 15일, 12경기 만에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해 선두인 팀 동료 이성열에 3개 차로 다가섰다. 넥센 선발 김병현은 7이닝을 단 1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히 막았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3승 사냥에 실패했다. NC 선발 이태양도 8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3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장단 15안타를 퍼부어 한화를 15-1로 대파했다. 두산은 4연승을 내달렸지만 한화는 3연승을 마감했다. 두산 타선은 4회까지 장단 9안타로 10점을 뽑는 집중력을 과시했고 선발 니퍼트는 7이닝 동안 7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3승째를 기록해 레이예스(SK), 김상현(두산)과 다승 공동 선두를 이뤘다. 김응용 한화 감독은 통산 4경기에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김경태를 시즌 첫 선발로 등판시키는 모험을 감행했다. 2~3이닝 버틸 것으로 기대했던 김경태는 그러나 1이닝 3안타 3실점하며 물러났다. 2회 무사 1루에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이태양은 2이닝 동안 집중 5안타를 얻어맞고 3사사구 7실점(6자책)으로 맥없이 무너졌다. KIA는 문학에서 김진우의 호투와 최희섭의 3점포에 힘입어 SK의 추격을 4-3으로 제치고 선두를 지켰다. 최희섭은 0-0이던 1회 2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여건욱의 4구째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우월 3점포를 뿜어냈다. 최희섭은 지난 17일 광주 LG전부터 3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선발 김진우는 6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8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버텨 2승째를 낚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5연승 불 같은 갈매기…5연패 물 먹은 독수리

    [프로야구] 5연승 불 같은 갈매기…5연패 물 먹은 독수리

    롯데가 14년 만에 개막 5연승을 내달렸다. KIA는 사상 처음으로 9회 11안타를 폭발시켰다. 롯데는 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송승준의 역투를 앞세워 신생 NC를 5-1로 꺾었다. 선두 롯데는 ‘경남 더비’ 3연전을 싹쓸이하며 파죽의 개막 5연승을 질주했고 NC는 창단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롯데가 개막 5연승을 달린 것은 양대리그로 치러진 1999년(6연승) 이후 14년 만이며 단일리그로는 1986년(6연승) 이후 무려 27년 만이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5안타 4볼넷 1실점으로 막아 첫 승을 신고했다. NC 선발 에릭은 7이닝 동안 6안타 4볼넷 4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롯데는 1회 2사 1·3루에서 과감한 더블스틸로 선취점을 뽑았다.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황재균의 짜릿한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롯데는 2-0으로 앞선 7회 2점을 추가했고 7회 등판한 김사율은 2와 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 첫 세이브를 챙겼다. KIA는 대전에서 9회 11안타로 9점을 뽑는 믿기 힘든 집중력으로 한화를 12-4로 대파했다. KIA는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고 김응용 감독의 한화는 개막 5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였다. KIA는 3-2로 앞선 9회 이용규·신종길의 연속 3루타 등 한 이닝 최다안타 타이인 11안타(6번째)를 폭발시키는 뒷심을 보였다. 9회 11안타는 사상 처음이다. KIA 선발 소사는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낚으며 7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막아 첫 승을 일궜다. 한화 선발 바티스타도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3개나 잡으며 6안타 2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를 놓쳤다. 한편 왼 손목 골절상을 입은 김주찬은 5일 다친 부위에 핀을 박는 수술을 받는다.KIA는 6~8주 동안 재활 치료와 훈련을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넥센은 목동에서 LG를 4-3으로 따돌렸다. 넥센은 3-3이던 8회 2사 2루에서 김민우의 결승타로 값진 승리를 올렸다. 지난해 홈런왕 박병호는 1-2로 뒤진 5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신정락의 3구째 커브를 받아쳐 우중월 2점포를 뿜어냈다. 4일 만에 2호 홈런을 날린 박병호는 팀 동료인 선두 이성열(4개)에 이어 홈런 단독 2위로 도약했다. SK는 잠실에서 두산을 7-5로 제치고 2연승했다. 승승장구하던 두산은 2연패를 당했다. SK 선발 레이예스는 7이닝 동안 4안타 4볼넷 3실점으로 첫 승을 따냈다. 두산 쌍포 김동주와 홍성흔은 나란히 빛바랜 마수걸이 홈런을 뿜어냈다. 지난해 부상으로 신음했던 김동주는 0-0이던 2회 1점포를, 롯데에서 이적한 홍성흔은 3-7로 뒤진 8회 2점포를 쏘아올렸다. 김동주의 홈런은 지난해 6월 14일 사직 롯데전 이후 294일 만이다. 이 경기는 1-1이던 5회 말 직후 일시 정전으로 20분간 중단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NC 역사적 홈개막전 ‘영봉패’ 쓴맛

    [프로야구] NC 역사적 홈개막전 ‘영봉패’ 쓴맛

    2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 1991년 프로야구 쌍방울 이후 22년 만에 창단된 NC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구장은 축제 분위기였다. 이른 시간부터 NC 유니폼과 모자를 쓴 팬들이 모여들었다. 김택진 구단주와 함께 모기업 엔씨소프트 직원 1100명이 응원 오면서 열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1만 4000석 규모의 구장은 경기 시작 2시간 30분전에 벌써 매진됐다.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은 1군 무대 데뷔전을 맞아 흥분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김 감독은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한 이도 개막전은 떨리기 마련인데 오늘은 특히 의미 있는 날 아니냐”고 되묻고는 “나도 설렌다”고 웃어 보였다. 2011년 3월 창단식 이후 2년을 기다려온 김택진 구단주 역시 “선수들이 너무 긴장하지 않고 이제 첫걸음을 뗀다는 마음으로 차분히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첫 경험’의 떨림 때문일까, NC 선수들은 기회를 번번이 놓쳤다. 롯데 선발 유먼(6이닝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과 NC 선발 아담(6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이 나란히 투수전 양상을 띠었지만 NC는 승부처마다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능력이 부족했고 수비에서의 허점도 노출했다. NC는 4회말 1사 이후 모창민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나간 기회를 이호준이 병살타로 날리는가 하면, 5회말에는 2사 1, 2루에서 김태군이 3루수 앞 땅볼로 힘없이 물러나며 득점하지 못했다. 6회말에도 모창민의 안타와 대주자 이상호의 도루로 2사 3루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자 이호준의 삼진으로 이닝이 종료됐다. NC는 7회초 위기를 맞았다. 롯데 선두타자 황재균이 아담에게 마운드를 물려받은 이성민에게서 3루타를 뽑아낸 뒤, 박종윤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때려냈다. 롯데는 8회초 김문호와 박종윤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2점을 추가, 4-0으로 이겨 3연승을 내달렸다. 1군 데뷔전을 영봉패로 마무리한 NC는 4안타 빈타에 허덕였는데, 그중 2개는 팀의 3번타자로 나선 모창민이 기록한 것이었다. 모창민은 팀의 첫 안타, 볼넷 주인공이 됐고 개막둥이 둘째딸이 태어나는 겹경사를 맞았지만 6회말 주루플레이 도중 허벅지 부상을 입었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3일 오전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뒤 경기 출전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사제지간 사령탑 대결로 관심을 모은 대전에서는 선동열 감독의 KIA가 스승 김응용 감독의 한화를 9-5로 눌렀다. 한화는 3연패. 두산은 잠실에서 3타수 2안타 2타점을 휘몰아친 오재원의 활약에 힘입어 SK를 7-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SK 역시 3연패. 넥센은 목동에서 LG를 3-1로 꺾고 천적 관계를 다시 증명했다. LG 선발 주키치는 개인 첫 완투패의 쓰라림을 달래야 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MLB] 선배의 모범

    ‘추추 트레인’이 개막전부터 멀티 히트에 팀의 유일한 득점을 뽑아냈다.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는 2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의 개막전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상대 선발은 지난해 정규리그 20승을 올린 제러드 위버. 1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0-1로 뒤진 3회 선두타자로 나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2루타를 날렸다. 다음 타자 브랜든 필립스의 유격수 땅볼 때 3루까지 뛴 뒤 위버의 폭투를 틈타 홈으로 파고들었다. 아웃 타이밍이었지만 홈플레이트를 커버한 위버가 정확한 태그를 하지 못해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추신수는 8회 무사 1루에서도 상대 두 번째 투수 개럿 리처드의 공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신시내티는 연장 13회 크리스 이아네타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1-3으로 졌다. 막강 타선으로 평가받는 신시내티는 이날 3안타에 그쳤는데 추신수가 2개를 때려 냈다. 올 시즌 우익수에서 중견수로 보직을 변경한 추신수는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연장 12회 초 1사 상황에서 피터 보저스의 큼지막한 타구를 뒤늦게 쫓아가다 가운데 담장을 맞히는 3루타를 허용했다. 공이 높이 떴기 때문에 잘 쫓아갔다면 충분히 잡을 수 있었으나 초반 스타트가 느렸고 펜스를 의식하면서 적극적인 수비를 펼치지 못했다. 다행히 상대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올 첫 홈런 만루홈런 오재원, 개막 자축포

    올 첫 홈런 만루홈런 오재원, 개막 자축포

    지난 30일 막을 올린 올 시즌 프로야구는 첫날부터 풍성한 기록들을 쏟아냈다. 시즌 1호 기록이 가장 많이 쏟아진 곳은 두산과 삼성이 맞붙은 대구구장이었다. 비시즌에 12㎏을 불리며 ‘파워 히터’로 거듭난 오재원(두산)이 올해 첫 홈런의 기쁨을 누렸다. 더욱이 데뷔 이후 첫 만루홈런이었다. 오재원은 1회 초 2사 만루에서 배영수의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1982년 이종도(MBC)의 프로야구 출범 축포 이후 여덟 번째 개막전 만루홈런에다 1회에 만루홈런이 나온 것도 처음이었다. 두산은 4회 2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다시 만루홈런을 뽑아내 사상 처음으로 개막전에서 두 개의 만루포를 기록했다. 한 경기에 두 개의 만루홈런이 나온 것은 통산 11번째였다. 배영수는 2003년 신용운(KIA)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한 경기에 두 개의 만루포를 내준 불명예를 떠안았다. 배영수는 4회 초 손시헌(두산)을 상대하다 시즌 첫 폭투의 오명도 뒤집어 썼다. 시즌 1호 안타(손시헌)와 타점(오재원)도 두산 몫이었다. 손시헌은 시즌 첫 득점의 기쁨도 누렸다. 2루타는 최희섭(KIA), 3루타는 정형식(삼성)이 첫 문을 열었다. 자유계약(FA)으로 풀려 롯데에서 KIA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김주찬은 1회 말 시즌 첫 도루를 뽑아냈다. 넥센의 4번 타자 박병호는 공교롭게도 첫 볼넷(1회 초)과 사구(3회 초)의 주인공이 됐다. 1호 삼진을 잡은 것은 SK의 새 외국인 좌완 레이예스였다. 병살타 1호는 임훈(SK)이었고 실책 1호는 김선빈(KIA)이 2회 초 장기영(넥센)의 땅볼을 더듬어 저질렀다. 두산의 만루홈런 두 방에다 LG 정성훈의 만루포를 더해 사상 최초로 개막전 만루홈런 3개를 기록하는 등 4개 구장에서 모두 54득점하며 역대 개막전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프로야구] 장원삼이 막았지만 한화가 빵빵 터졌다

    [프로야구] 장원삼이 막았지만 한화가 빵빵 터졌다

    장원삼(삼성)이 첫 등판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장원삼은 21일 대전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2013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첫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 내며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3회까지 35개의 공을 던진 장원삼은 직구 구속이 130㎞대 후반에 그쳤지만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등 변화구와 빼어난 제구력으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이로써 그는 지난해(17승6패)에 이어 2년 연속 다승왕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장원삼은 1회 2사 후 김태균에게 볼넷, 김태완에게 내야 안타를 내줘 1, 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다음 최진행을 2루 뜬공으로 낚았다. 이후 2회와 3회에는 불과 15개의 공으로 상대 타선을 줄지어 돌려세웠다. 삼성은 3-6으로 졌다. 한화 최진행은 1-3으로 뒤진 6회 역전 3점포를 쏘아올렸고 김태균은 4-3으로 앞선 7회 쐐기 2점포를 터뜨렸다. 나란히 2호 홈런. 마산에서는 NC가 롯데를 6-3으로 눌렀다. NC 선발 찰리 쉬렉은 5이닝을 6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막았고 롯데 선발 송승준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로 7안타 1실점. NC는 1-3으로 뒤진 7회 만루에서 박민우의 3타점 3루타 등 4안타 2볼넷으로 5점을 뽑아냈다. KIA는 포항에서 홈런 3방 포함, 무려 25안타를 퍼부으며 LG를 16-3으로 대파하고 선두를 탈환했다. KIA 선발 서재응은 6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2실점의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반면 LG 선발의 한 축으로 기대를 모은 ‘사이드암’ 신정락은 4이닝 동안 9안타 3사사구로 무려 8실점했다. 5회 이용규를 시작으로 김주찬-김원섭-나지완-안치홍에게 속절없이 연속 5안타를 얻어맞고 무너졌다. 넥센은 목동에서 장단 10안타로 두산을 7-1로 꺾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BC] SK 출신 마리오 앞에 무릎 꿇은 디펜딩챔피언

    일본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3연패 꿈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일본은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푸에르토리코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2006년 1회, 2009년 2회 대회 모두 2라운드(8강)에 머물렀다가 처음으로 4강에 오른 푸에르토리코는 내친김에 사상 첫 우승까지 넘보게 됐다. 푸에르토리코는 19일 오전 10시 도미니카공화국-네덜란드 승자와 20일 오전 9시 대망의 우승컵을 놓고 겨룬다. 일본은 이번 대회 두 경기에 등판해 10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로 2승을 올린 마에다 겐타(히로시마)를 선발로 내세웠다. 푸에르토리코 선발은 지난해 프로야구 SK에서 뛰어 국내 팬에게 낯익은 마리오 산티아고였다. 푸에르토리코는 1회 초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마이크 아빌레스(클리블랜드)의 중전 적시타로 기분 좋게 선취점을 뽑았다. 일본은 4회 1사 후 이바타 히로카즈(주니치)가 중전 안타로 처음 1루 베이스를 밟을 만큼 마리오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5회 1사 2루에서 마리오가 강판되면서 일본이 기회를 잡았지만 다음 투수 호세 데라토레(보스턴)가 볼넷 이후 잇따라 삼진을 잡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일본이 3이닝 연속 주자를 득점권에 놓고도 점수를 못 내는 동안 푸에르토리코는 7회 초 무사 1루에서 알렉스 리오스(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홈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리오스는 일본의 세 번째 투수 셋쓰 다다시의 체인지업을 받아 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짜리 아치를 그렸다. 일본은 8회 말 1사 후 도리타니 다카시(한신)의 3루타에 이은 이바타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어진 1사 1, 2루에서 1루 주자 우치카와 세이이치(소프트뱅크)가 사인을 잘못 읽은 듯 2루로 뛰다가 횡사하면서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프로야구] 살아났다, NC 윌크의 칼제구

    [프로야구] 살아났다, NC 윌크의 칼제구

    NC 마운드의 핵 아담 윌크(26)가 올 시즌 기대를 부풀렸다. 좌완 윌크는 14일 포항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2013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을 단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48개의 공을 뿌린 윌크는 최고 구속 142㎞를 기록했고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등 다양한 변화구로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공은 빠르지 않았지만 예리한 제구력이 돋보였다. 윌크는 지난 9일 첫 등판에서 부진했다. 넥센을 상대로 3과 3분의1이닝 동안 4안타 2사사구로 4실점(2자책)했다. 외국인 선발 투수 3명이 올 시즌 NC의 운명을 거머쥔 터라 에이스 윌크의 부진은 주위의 우려를 샀다. 2009년 드래프트 11라운드(전체 330순위)로 디트로이트에 입단한 윌크는 메이저리그 24와 3분의1이닝 동안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6.66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제구력이 뛰어난 유망주로 선정하기도 했다. 윌크와 맞선 두산 에이스 니퍼트도 5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4안타의 두산은 2안타의 NC를 1-0으로 눌러 2연승했다. NC는 시범경기 2승 3패. 한화는 목동에서 김혁민의 역투와 김태균의 2점포를 엮어 넥센을 3-2로 따돌렸다, 김응용 감독은 2패 뒤 현역 복귀 첫승을 신고했다. 한화 선발 김혁민은 3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넥센 선발 강윤구도 4이닝을 삼진 3개 등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버텼다. 공은 빠르지만 제구력이 불안했던 강윤구는 비교적 안정된 투구로 기대를 모았다. 사직에서는 첫 등판한 삼성 선발 아네우리 로드리게스(26)가 4이닝 동안 2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0㎞를 찍었고 직구와 커브를 자신있게 상대 몸쪽에 뿌려 강한 인상을 심었다. 삼성은 롯데를 5-3으로 제치고 2패(1무) 뒤 첫 승을 건졌다. 롯데는 3연패. SK와 맞붙은 문학에서 LG 선발 리즈는 5이닝 동안 삼진 5개 등 1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12일 NC전에서 1이닝 1안타 무실점한 봉중근은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안타 1실점해 개막 엔트리 가능성을 보였다. LG는 9회 대타 조동화에게 끝내기 3루타를 맞고 3-4로 역전패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통했다, 괴물의 체인지업

    통했다, 괴물의 체인지업

    ‘괴물’ 류현진(26·LA다저스)의 명품 체인지업은 미프로야구에서도 통했다. 류현진은 25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1-0으로 앞선 3회말 선발 잭 그레인키에 이어 등판한 류현진은 첫 상대로 좌타자 블레이크 테코트를 맞아 2구째 직구를 던져 땅볼을 유도, 첫 아웃을 잡았다. 류현진은 주전 2루수인 우타자 고든 베컴에게도 연달아 직구를 던져 원볼 원스트라이크에서 체인지업을 꺼내들었다. 직구처럼 들어오다 홈플레이트 앞에서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베테랑의 방망이가 헛돌았다. 류현진은 직구 한 개로 리듬을 빼앗은 뒤 볼카운트 2-2에서 바깥 쪽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잡아냈다. 류현진은 드웨인 와이즈에게 볼카운트 2-2에서 던진 커브가 한가운데로 몰려 우선상을 타고 흐르는 3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제프 케핑어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그는 4회 우완 피터 모일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경기는 2-2로 끝났다. 류현진은 “다짐한 대로 볼넷이 없어 만족스럽다”며 “체인지업은 다 만족할 정도로 들어갔다. 안타를 맞았을 때 커브를 낮게 던져 헛스윙을 유도하려 했는데 높게 들어가는 실투가 됐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타자들에 대해선 “힘이 좋더라. 조금만 공이 높으면 여지없이 장타가 나오겠더라. 실투를 줄이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달 2일 LA에인절스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 중 한 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프로야구 9구단 NC 다이노스는 이날 타이완 타이난 시립야구장에서 현지 프로팀 퉁이 프레지던트 라이온스를 맞아 16안타를 집중시켜 5안타에 그친 상대를 10-3으로 제쳤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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