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루수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99
  • [NPB] 이승엽 11회 결승솔로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일본 진출 이후 가장 짜릿한 연장 11회 결승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승엽은 27일 일본 고베의 야후BB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와의 원정 경기에서 0-0의 균형이 이어지던 연장 11회초 담장 가운데를 넘어가는 결승 솔로아치를 그려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26일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11호를 기록한 이승엽은 이로써 홈런 감각을 완전히 회복했다.또 40타점째를 올리며 시즌 타율도 .238로 끌어 올렸다.이승엽이 일본 진출 이후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것은 지난 4월 4호와 5호 홈런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오릭스의 선발투수는 좌완 가네다였지만 바비 밸런타인 감독은 최근 이승엽의 타격감을 감안했는지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시켰다. 오랜만에 1루수로 나선 이승엽은 2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5회에는 2루수 땅볼,8회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루한 0의 행렬이 계속되던 1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오릭스의 3번째 투수 야마구치의 초구 높은 볼을 흘려 보낸 뒤 2구째 가운데로 쏠린 시속 146㎞짜리 빠른 직구를 걷어올려 한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겼다. 이날 롯데는 3안타,오릭스는 6안타에 그친 가운데 결정적인 고비에서 큰 것 한 방을 날린 이승엽은 벤치의 신임까지 얻어 남은 후반기 대활약을 예고했다. 이승엽은 경기 뒤 그라운드에서 가진 ‘히어로 인터뷰’에서 “그동안 부진했는데 모처럼 팀 승리에 도움이 돼 기쁘다.”면서 “남은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텍사스 소리아노, 올스타 최다득표

    올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된 2루수 알폰소 소리아노가 미국프로야구 올스타 최다득표 영예를 안으며 통산 세 번째로 ‘꿈의 무대’에 서게 됐다.소리아노는 5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 투표 최종 집계에서 346만 6447표를 얻어 내셔널리그(NL) 3루수 스콧 롤렌(세인트루이스 318만 7710표)을 따돌리고 최다득표로 올스타에 선발됐다.
  • [NPB] 이승엽, 일본서 첫 4연타석 안타 ‘불방망이’

    2군의 그늘에서 먹던 찬밥은 차라리 보약이었다.주위의 싸늘한 시선 속에서 힘을 잃은 ‘라이언 킹’에게 믿을 것은 오로지 방망이 하나뿐.마침내 그는 일본 진출 이후 한 경기 최다안타를 폭발시키며 갈기를 다시 세웠다.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9일 고베 야후BB구장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와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루타 2개를 포함, 6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화려한 부활을 선언했다. 지난 4일 긴테쓰 버펄로스와의 1군 복귀전에서 1안타에 그친 지 5일만이다.이후 2경기 연속 무안타에 머문 이승엽은 이날 6타석 가운데 4타석에서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자존심을 곧추 세웠다.지난 7일 오릭스와의 1차전에서 바닥을 친 타율(.225)도 .243로 끌어올렸다. 이승엽은 시즌 초반인 지난 3월31일 긴테쓰전과 4월5일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적은 있지만 4안타를,그것도 연타석으로 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이후 한 번 터진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1회초 2사 뒤 첫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우완 제이슨 필립스가 가운데로 던진 직구를 밀어쳤지만 타구가 3루수앞으로 굴러가 그대로 물러났다. 첫 안타가 터진 것은 두번째 타석인 4회.행운도 뒤따랐다.선두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필립스의 4구째를 힘껏 친 타구가 홈플레이트 앞에서 크게 튀며 간발의 차로 1루를 밟았다. 호리 고이치의 내야 땅볼로 2루에서 포스아웃 당했지만 수비 방해를 이유로 시비를 건 상대 유격수와 몸싸움 직전까지 갈 만큼 승부에 독이 오른 모습도 보여줬다. 이후 5회 1사 1루에서 좌익수를 넘는 2루타로 방망이를 뜨겁게 달군 이승엽은 6회에도 1,2루간을 총알같이 빠지는 우전안타를 쳤고,7회에는 2사 2루에서 우월 2루타를 터뜨려 주자를 불러들인 뒤,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롯데는 이날 이승엽과 후쿠우라의 4안타와 베니 아그바야니의 선제 2점홈런을 포함,장단 23안타를 몰아쳐 오릭스를 17-7로 대파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승엽 5타수 무안타… 팀은 3연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홈런포를 가동하지 못한 채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승엽은 20일 일본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긴데쓰 버팔로스와의 경기에 지명 3번타자로 출장했지만 5차례 타석에서 안타없이 물러났다. 1회말 첫타석에서 상대 선발 베리 벤의 2구째를 때려 총알 같은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3루수 직선타로 잡혔고 3회말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좌익수 플라이 아웃,6회무사 1루에서는 1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을 당했다. 이승엽은 이어 선두타자로 나선 8회와 연장 10회에서는 좌익수 플라이와 2루수 플라이로 각각 물러나 시즌 타율이 종전 0.288에서 0.271로 떨어졌다. 그러나 롯데는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2사에서 후쿠우라 가즈오의 2루타에 이어 하츠시바 키요시의 끝내기 안타에 힙입어 4-3,짜릿한 1점차 승리를 안고 3연승을 달렸다. 한편 구대성(오릭스 블루웨이브)은 홈인 야후BB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이에 호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8(B)이닝 동안 투구하며 조시마 겐지에게 솔로 홈런과 2점포를,후리오 주레타에게도 솔로포를 내주며 4실점해 1-4 패전의 멍에를 썼다.구대성은 이로써 시즌 3패째를 기록했고 방어율은 5.0이 됐다. 김민수기자˝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박종호 32경기 연속안타 대기록

    ‘이젠 아시아 기록이다.’ 박종호(31·삼성)가 5년 만에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박종호는 13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김광삼의 4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3루수 김상현의 글러브를 맞고 튕기는 내야 강습 안타를 만들었다.이로써 박종호는 올시즌 9경기 연속 안타를 포함,지난해 8월29일 수원 두산전부터 3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해 1999년 박정태(롯데)가 보유한 31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박종호가 14,15일 LG와의 2연전에서 연속 안타를 뽑으면 1979년 일본의 다카하시 요시히코(히로시마 카프)가 갖고 있는 아시아 최고인 33경기 연속 안타 기록도 25년 만에 경신하게 된다.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1941년 조 디마지오(뉴욕 양키스)가 56경기 연속 안타를 빼냈다.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로 4년간 22억원의 몸값에 현대에서 이적한 고졸 13년차 박종호는 깔끔한 내야 수비와 스위치 히터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제몫을 톡톡히 해내 알짜배기 선수로 통한다.삼성은 양준혁과 김한수의 각 2점포 등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이병규 조인성 박용택 김상현 등이 홈런 4개로 맞선 LG를 11-7로 누르고 2연승했다. 선두 현대는 수원에서 9회말 2사 만루에서 터진 송지만의 짜릿한 끝내기안타로 롯데에 8-7로 역전승,4연승을 질주했다.현대는 4-7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이숭용의 2점포와 상대 투수의 폭투로 극적인 동점을 일궈낸 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송지만의 안타로 4시간11분간의 사투를 마감했다.초반 4연승의 돌풍을 일으킨 롯데는 최근 3경기 연속 역전패로 3연패에 빠졌다. 기아는 문학에서 김주철의 역투와 김상훈의 2타점 적시타로 2연승을 달리던 SK를 4-0으로 일축,5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고졸 4년차 김주철은 5이닝 동안 볼넷 5개를 내줬지만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값진 승리를 안겼다.기아는 0-0이던 4회 1사 1·2루에서 김경언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고,계속된 1·3루에서 김상훈이 통렬한 중월 2루타를 뿜어 3-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잠실에서 개리 레스의 호투와 함께 장단 13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한화를 7-4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레스는 7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7안타 4실점(3자책)으로 막아 꿀맛 같은 2승째를 챙겼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이승엽 자체 홍백전서 3점포 4안타 7타점… 역시 홈런킹

    ‘승짱’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일본 진출 이후 첫 실전훈련에서 호쾌한 홈런포를 쏘아 올려 ‘아시아 홈런킹’이라는 명성이 결코 허명이 아님을 뽐냈다. 지난 1일 일본 가고시마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린 이승엽은 17일 열린 첫 자체 홍백전에 홍팀의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점홈런과 2루타 2개를 포함, 7타수 4안타 7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특히 7회초 팀의 중간계투인 5년차 투수 다니 시로야의 직구를 끌어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는 3점홈런으로 연결시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이승엽은 이날 1루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후쿠우라 가즈야(29)와 같은 팀으로 나섰다.보비 밸런타인 감독은 당초 이승엽과 후쿠우라를 서로 다른 팀에 편성해 수비 등을 평가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왼쪽 팔꿈치 근육통으로 송구가 부자연스러운 이승엽을 배려해 수비 부담이 없는 지명타자로 기용했다.후쿠우라는 3번타자 겸 1루수를 나서 4회까지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0회까지 진행된 이날 홍백전에서 베테랑 선수들은 5회까지,젊은 선수들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에 앞서 “홍백전이 일본 무대에서의 1차 관문인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진 이승엽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뽑아낸 데 이어 두번째 타석에서도 좌전 2루타를 터뜨리며 방망이끝을 조절했다. 4회와 6회 각각 3루수앞 땅볼과 2루수앞 범타로 숨을 고른 이승엽은 여섯번째 타석에서 시원한 3점포를 뽑아냈다.이승엽은 마지막 타석에서도 중견수의 키를 훌쩍 넘는 안타로 이날 경기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이승엽은 경기를 마친 뒤 “실전과 똑같이 생각해 배트를 휘둘렀고,결과에도 만족하지만 어디까지나 연습경기”라면서 “오는 28일 첫 시범경기에 대비해 컨디션을 한층 더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박기철의 플레이볼]프로선수와 계약서

    최근 미국에서는 뉴욕 양키스 3루수 애런 분이 농구를 하다가 무릎을 다쳐 1년간 출전을 못하는 것은 물론 연봉조차도 받지 못하게 돼 화제다.그는 지난해 12월 575만달러(약 66억원)에 1년 계약을 했다. 연봉을 못받는 이유는 계약서에 농구를 하다가 다쳐서 출장을 하지 못할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조항 때문이라고 외신은 전한다.그러나 이는 정확한 보도는 아니다.메이저리그에서 사용되는 통일 선수계약서를 살펴보면 선수가 해서는 안 되는 기타 스포츠 조항에 프로농구는 있지만 그냥 농구는 없다. 선수에게 거액을 지불하는 프로구단 입장에서는 선수가 야구와 관계없는 운동을 하다가 다칠 경우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따라서 이에 대비한 조항을 계약서에 넣은 것은 당연한데 계약서의 기타 스포츠 조항은 부상의 염려도 고려했지만 디온 샌더스처럼 다른 프로스포츠에 출전하는 경우 구단의 동의를 얻도록 한 목적이 더 크다.메이저리그의 경우 프로복싱과 프로레슬링은 무조건 안 되지만 프로농구나 미식축구 등은 구단의 동의가 있으면 뛸 수있다. 한국의 통일 계약서는 다른 스포츠의 경우 프로경기는 무조건 안 되고 아마추어경기는 구단의 동의가 있는 경우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다만 한국에서 뛰는 외국인선수 계약서는 선수가 하지 않아야 될 스포츠를 거의 한 페이지가 될 정도로 세밀하게 규정하고 있다. 애런 분이 연봉을 못 받게 된 것은 부상 때문에 야구 선수로서의 기량을 구단에 제공하는데 실패했고,이런 경우 구단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계약서와 노사협약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김재현(LG)의 각서를 놓고 시끄럽다.대퇴골두 무혈괴사라는 질환으로 수술을 받고 재기한 그는 지난해 재계약을 하면서 질병이 재발해도 구단은 책임지지 않는다는 각서를 썼다. 보통 일반인들이 쓰는 각서라는 것을 우리 법원은 무조건 인정해주지 않는다.‘임수혁 사건’에서 보듯 야구와 관계가 없는 병이라고 해도 구단은 도의적인 책임은 물론 법적인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김재현의 경우도 각서가 없다고 해서 구단이 무조건 책임을 지는 것도 아니고,있다고 해서 면책이 되지도 않는다.LG와 김재현은 1일 지난 해보다 3000만원이 삭감된 1억 8000만원에 연봉 재계약을 했지만 각서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견을 보여 ‘쓸데없는 논쟁’이 계속될 전망이다. ‘스포츠투아이’상무이사 sunnajjna@hanmail.net
  • 한국 女야구 진수를 보여주마/안향미씨 주축 첫여성팀 구성 추진

    “여자라고 깔보면 안 됩니다.여자야구의 진수를 보여주겠습니다.” 최초의 한국여자야구팀 탄생이 임박했다.일본으로 진출한 국내 유일의 여자야구선수 안향미(사진·23)씨가 주축이 돼 활발하게 팀 구성이 추진되고 있다.현재까지 적극적인 참가의사를 밝힌 사람은 모두 7명으로 지원자는 더욱 늘 전망이다.덕수정보고를 졸업한 뒤 야구를 위해 지난해 6월 일본으로 건너간 안씨는 현재 사회인 야구팀 ‘도쿄 드림윈스’에서 활약중이다.4번타자 겸 3루수로 이제는 자리를 굳혔다.안씨는 국내 언론의 큰 주목을 받기도 했지만 결국 국내에서는 길을 찾을 수 없어 혈혈단신 일본으로 건너갔다.일본에서 선진 여자야구를 접한 안씨는 한국에서 여자야구팀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인터넷에 글을 올리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안씨는 “우리나라도 시작만 하면 일본을 능가하는 실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들은 오는 18일쯤 정식모임을 갖고 팀명을 정한 뒤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박준석기자 pjs@
  • 승엽 ‘유종의 미’ 사상 첫 골든글러브 7연패

    일본 프로야구 진출을 확정지은 이승엽이 역대 최다인 7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차지,국내무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승엽은 11일 서울 코엑스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3프로야구 포지션별 최고 스타를 뽑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1루수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아시아 시즌 최다홈런(56개) 신기록을 세운 이승엽은 이로써 지난 1997년부터 7회 연속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6회 연속 수상자인 한대화(86∼91년 3루수)를 제치고 최다 연속 수상기록을 세웠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내일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 지명타자 ‘3파전’

    ‘황금장갑을 잡아라.’ 올시즌 대미를 장식할 포지션별 최고 스타를 가리는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1일 서울 코엑스컨벤션센터에서 열려 관심을 끈다. 10개 부문의 골든글러브 가운데 절반 정도는 수상 후보가 눈에 띄지만 지명타자와 포수,외야수 등 3개 부문은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최대의 격전지는 지명타자 부문.자유계약선수(FA)로 삼성에서 기아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거포 마해영과 생애 첫 타격왕으로 우뚝 선 김동주(두산),만년 하위팀 SK를 단숨에 준우승으로 견인한 ‘해결사’ 이호준의 뜨거운 3파전이 섣부른 예측을 불허한다. 이승엽과 함께 삼성의 공격을 주도한 마해영은 30홈런(38개),100타점(123개)을 돌파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꿈꾼다.지난 2000년 3루수로 황금장갑을 차지한 김동주는 현대 심정수(타율 .335)를 제치고 당당히 타격왕(.342)에 등극,골든글러브의 주인공으로 손색이 없다.이호준도 36홈런,102타점으로 ‘30홈런-100타점’을 넘어서 기대를 부풀린다. 포수에서는 통산 6회 수상을 자랑하는 김동수(현대)가 생애 첫 3할타(.308)로 4년 만에 황금장갑 탈환을 노린다.그러나 20대 초반의 젊은 투수들을 리드하며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끈 박경완(SK)과 21홈런에 .290의 타율을 기록한 공격형 진갑용(삼성)의 도전이 만만찮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타율·타점·홈런(53개) 각 2위에 오른 심정수와 도루왕 이종범(기아)의 수상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안타왕 박한이,타격 4·5위의 양준혁(이상 삼성)·이진영(SK)의 격전이 뜨겁다.골든글러브 수상자는 기자단 345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김민수기자 kimms@
  • 하프타임 / 이승엽, 골든글러브 7연패 도전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역대 최다인 7년 연속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수상에 도전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뽑는 골든글러브 후보 37명을 발표했다.1997년부터 1루수 부문을 독식한 이승엽이 올해도 이 상을 받는다면 86∼91년 3루수 부문을 휩쓴 한대화를 제치고 최다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투수 부문은 다승·승률 2관왕 정민태(현대)에 방어율왕 바워스(현대),탈삼진왕 이승호(LG)가 도전하는 양상이며,포수는 3할타로 부활한 김동수(현대)가 박경완(SK) 진갑용(삼성)의 거센 도전을 받는다.유격수 부문에서는 세번째 수상을 노리는 박진만(현대)과 100타점을 올린 홍세완(기아)의 맞대결이,지명타자에서는 타격왕 김동주(두산)와 마해영(삼성) 이호준(SK)의 각축이 예상된다.외야수도 홈런·타율·타점 2위 심정수(현대)를 선두로 도루왕 이종범(기아)과 안타왕 박한이(삼성),이진영(SK) 등이 쫓고 있다.수상자는 다음달 11일 확정된다.
  • “이제야 양키스 답네”/마쓰이·소리아노 홈런 폭발… 승부 원점

    홈런포를 앞세운 관록의 뉴욕 양키스가 돌풍의 플로리다 말린스를 누르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양키스는 20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마쓰이 히데키의 선제 3점홈런과 알폰소 소리아노의 쐐기 2점홈런으로 플로리다를 6-1로 꺾었다.1승1패로 균형을 이룬 두 팀은 21일 하루를 쉬고 22일 마이애미의 프로플레이어 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갖는다.뉴욕은 마이크 무시나,플로리다는 조시 베켓을 각각 3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정규시즌에서 21승8패로 맹활약한 양키스의 앤디 페티트는 이날 선발로 나와 8과3분의2이닝을 산발 6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삼진을 7개나 잡아내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를 챙겼다.올 포스트시즌에 네 차례 등판해 3승째를 올리며 통산 13승(7패)째로 존 스몰츠(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승과 타이를 이뤘다. 마쓰이는 월드시리즈에서 홈런을 때린 최초의 일본인 선수가 됐다.1차전에서 플로리다의 패기에 밀린 양키스는 초반부터힘으로 기선을 제압했다.전날 4타수 3안타를 쳐 두 팀을 통틀어 최고의 타력을 보여준 마쓰이는 1회 2사 1·3루에서 상대선발 마크 레드먼이 3개의 볼을 던진 뒤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가운데로 던진 공을 놓치지 않고 노려 가운데 담장을 넘는 3점홈런을 터뜨렸다. 포스트시즌에서 18개의 삼진을 당하며 부진했던 소리아노도 마쓰이의 분전에 자극받은 듯 4회 2사 1루에서 좌월 2점홈런을 작렬시켰다. 반면 플로리다는 레드먼이 2와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4실점으로 무너져 승리를 날렸다.1차전 승리의 주역 후안 피에르도 1안타에 그치는 등 공격다운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득점 기회에서 세 차례나 병살타가 나와 돌풍을 이어가지 못했다.9회 상대 3루수 애런 분의 실책에 이은 데릭 리의 적시타로 영패를 모면하는 데 그쳤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한국시리즈 /‘SK 돌풍’ 재·점·화

    SK가 ‘돌풍’을 재점화하며 한국시리즈 첫 제패를 향해 한발 앞서 나갔다. SK는 19일 문학에서 벌어진 7전4선승제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채병룡-조웅천의 ‘황금 계투’와 8회 터진 김민재 조원우의 연속 안타로 현대를 5-3으로 뿌리쳤다. 삼성 기아와의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5연승을 구가한 SK는 첫판을 내준 뒤 내리 두판을 따내 다시 상승세를 타며 남은 4경기에서 ‘반탁작’만 하면 창단 4년 만에 한국시리즈를 정복하게 됐다.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승1패 뒤 3차전을 이긴 팀이 8번 모두 패권을 차지했고,개막전 패배 뒤 2연승한 팀이 정상에 오른 것은 1989년(해태)과 95년(당시 OB),2001년(두산) 등 세차례. 고졸 2년차인 SK의 선발투수 채병룡은 3회 이후 단 2안타만 내주며 7과 3분의 1이닝을 6삼진 6안타 3볼넷 3실점(2자책)으로 막았다.8회 구원 등판한 조웅천은 1과 3분의 2이닝을 무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현대시절인 96년 10월17일 해태전 이후 두번째 한국시리즈 구원승을 챙겼다. 현대 선발 김수경은 1·2회를 무안타로 쾌투했지만,3회 이진영에게 홈런을 허용한 뒤 자신감을 잃어 5회도 버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3과 3분의 2이닝동안 2안타 6볼넷 3실점.현대는 21일 오후 6시 문학에서 열리는 4차전에 에이스 정민태를 선발로 투입해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승부처는 3-3의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8회말.SK는 특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무섭게 몰아붙였고,현대는 지난해 구원왕 조용준을 마운드에 올리며 안간힘을 쏟았지만 맥없이 무너졌다. SK는 선두타자 채종범이 우전 안타로 나가자 보내기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고,후속 김민재가 좌중간을 꿰뚫는 3루타로 4-3으로 앞선 뒤 곧바로 조원우의 짜릿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에 앞서 현대는 2-3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8회초 1사 뒤 이숭용의 우전 안타로 득점 찬스를 잡았다.심정수의 3루 땅볼을 SK 3루수 안재만이 2루에 악송구,1·3루의 행운을 얻은 뒤 정성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이날 경기에서 먼저 포문을 연 것은 현대.1회초 2사 뒤 채병룡의 제구력 난조 속에 이숭용의 안타와 심정수의 볼넷으로 만든 1·2루에서 정성훈과 브룸바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뽑았다. SK가 반격에 나선 것은 0-2로 뒤진 3회말.이때까지 김수경에 무안타로 눌린 SK는 2사 뒤 조원우의 볼넷에 이어 이진영이 첫 안타를 오른쪽 담장을 넘는 2점포로 연결,순식간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SK는 공격의 고삐를 더욱 조여 4회 2사 2루때 안재만의 3루수 옆을 꿰뚫는 2루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인천 김민수기자 kimms@ ●승장 SK 조범현 감독 이기긴 했지만 공격 연결이 잘 안되는 등 내용이 별로 좋지 않아 조금 아쉽다.안재만 양현석 등 대타 기용이 잘 들어맞고 있다.특히 양현석은 순간집중력이 뛰어난 선수라 찬스 때 많이 활용하고 있다.상대 마무리 조용준은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잘 공략하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채병룡이 생각보다 오래 버텨줬다.4차전 선발은 내일 결정하겠다. ●패장 현대 김재박 감독 대타 양현석한테 마무리 조용준이 너무 쉽게 안타를 내준 것 같다.오늘 경기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우리 팀이 5회 이후점수를 잘 내지 못하는데 아무래도 상대 포수 박경완이 투수리드를 잘 하기 때문인 것 같다.권준헌과 조용준 등 마무리 요원들이 예상보다 크게 흔들리고 있다.타순은 변화를 줄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전술 변화는 없을 것이다.
  • 프로야구 / OK! SK 삼성 꺾고 창단후 첫 PO무대에

    SK가 지난해 챔프 삼성을 무너뜨리고 창단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의 감격을 누렸다.SK는 5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3전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트래비스 스미스와 김원형(4회) 조웅천 등이 이어 던지며 ‘이승엽의 삼성’을 3-2로 따돌렸다.전날 1차전에서 6-5로 이긴 SK는 이로써 2연승을 기록,지난 2000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SK는 오는 9일 오후 6시 광주에서 기아와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진출을 위한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SK의 선발 스미스는 상대 고지행에게 1점포를 맞았지만 3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았고 4회 바통을 넘겨받은 김원형은 4이닝 동안 5안타 무실점으로 버텨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김원형은 포스트시즌 12번째 등판 만에 첫승을 낚으며 준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상금 200만원)의 영예를 안았다.김기태는 3타수 3안타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포스트시즌에 무려 17번째 오른 삼성은 지난 1992년 롯데전 이후 11년 만에 준플레이오프에서 2연패의 쓴잔을 들었다.삼성은 전날 포스트시즌 사상 첫 삼중살의 수모로 패전을 당한 데 이어 이날도 4회와 6회 마해영과 이승엽이 병살타를 쳤고,7회 무사 1·2루에서도 무기력하게 물러나 탈락을 불렀다.특히 페넌트레이스에서 한 시즌 최다홈런 아시아신기록을 세운 이승엽은 1차전 1홈런,2차전 1안타 등 7타수 2안타의 빈공을 보였다.이날 문학구장에는 올시즌 두번째로 많은 2만 1500여명의 관중이 몰려든 반면 전날 대구구장에는 포스트시즌 역대 세번째 최소 관중인 3700여명이 찾아 응원전에서도 삼성이 뒤졌다. SK는 김기태 김원형 김민재 조웅천 등 노장들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을 눌렀다.SK는 0-0이던 2회 김기태의 중전안타와 상대 김진웅의 보크로 맞은 1사 2루의 찬스에서 조경환의 타구가 3루수 키를 넘는 행운의 안타로 연결돼 선취점을 뽑았다.기세가 오른 SK는 3회 1사 2루때 이호준의 적시타로 1점을 빼낸 다음 디아즈 김기태 박경완의 연속 3안타로 2점째를 올려 3-0으로 달아났다. 3회까지 스미스에게 눌려 무안타에 허덕이던 삼성은 선두타자 고지행이 좌월 1점포로 추격의 신호탄을 쏘자 이승엽 양준혁이 연속 안타로 스미스를 마운드에서 끌어 내렸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격에 실패했다.삼성은 9회 강동우의 안타에 이은 진갑용의 2루타로 1점차로 따라붙었지만 계속된 1·2루에서 고지행이 평범한 플라이로 물러나 올시즌을 마감했다. 인천 김민수기자 kimms@ 승장·패장의 한마디 ●승장 조범현 SK 감독 삼성을 꺾을 수 있다는 신념과 의지가 승리의 요인이다.삼성의 공격력이 막강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안심할 수 없었는데 선수들이 잘해 줬다.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을 기아는 기동력의 팀이다.기동력을 차단하는 것이 승리의 관건이다.기아전 선발은 김영수나 김원형을 내세우겠다.목표는 우승이다. ●패장 김응용 삼성 감독 3번이나 무사의 찬스를 맞았지만 모두 놓쳐 승리할 수 없었다.찬스에서 강공을 편 것은 중심 타선이어서 어쩔 수 없었다.경기 일정이 엉키는 바람에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부상 선수도 많았다.외국인선수 농사도 망쳤다.내년 시즌에도 감독으로 남는 것이 불투명해 내년 대비책을생각하지 않고 있다.
  • “아직 하루 남았어”/이승엽, 5경기째 헛방망이… 기아, PO직행

    ‘달구벌에서 56호 쏜다.’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1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없이 4타수 1안타에 그쳤다.이승엽은 첫 타석때 55호 홈런을 선사한 상대 김진우로부터 깨끗한 중전 안타를 뽑아 기대를 모았으나 4회 3루수 땅볼,6회 투수앞 땅볼,9회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로써 이승엽은 지난달 25일 역시 광주 기아전에서 국내 최다홈런이자 아시아 최다홈런 타이인 55호 홈런을 터뜨린 이후 6일,5경기째 홈런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이제 이승엽은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겼다.2일 홈구장인 대구에서 열리는 롯데전이다. 단 한경기지만 이승엽의 신기록 작성 가능성은 여전하다.무엇보다도 올시즌 55개의 홈런 가운데 무려 31개를 안방에서 쏘아올려 기대를 더한다.게다가 상대는 롯데.이승엽은 올시즌 SK(13개) 기아(12개) 다음으로 많은 8개의 홈런을 롯데에서 빼냈다.이미 최하위가 확정된 롯데는 특히 지난달 27일 사직구장에서 이승엽에게 고의사구를 내줬다 외야석 ‘잠자리채 부대’의 쓰레기 투척 등 거센 항의를 받은 데다 징계까지 당하는 등 혼쭐이 났다.이 탓에 롯데는 이승엽과의 승부를 노골적으로 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기아는 이날 김진우의 호투와 박재홍의 쐐기 2점포로 삼성을 5-0으로 일축했다.기아는 78승49패5무를 기록,삼성이 남은 한경기를 이기더라도 77승에 그쳐 정규리그 2위로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지었다. 선발 김진우는 7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2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값진 1승(시즌 11승)을 챙겼다. 기아는 4회말 상대 3루수 고지행의 어이없는 실책에 이어 홍세완의 우중간 3루타로 0의 균형을 깬 뒤 박재홍의 2루땅볼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2-0으로 앞섰다.5회 장성호의 행운의 안타로 1점을 보탠 기아는 8회 박재홍이 좌중월 2점포를 뿜어내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올시즌 고작 18과 3분1이닝을 던진 권오준을 선발로 내세운 데다 3루수 김한수와 포수 진갑용을 선발 출장시키지 않아 이날 경기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샀다. 광주 김민수기자 kimms@
  • 슬럼프여, 이젠 안녕/BK, 전날 구원승이어 또 세이브… 완벽 부활

    ‘핵잠수함’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이 6일만에 세이브를 보태며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김병현은 3일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이로써 김병현은 시즌 12세이브(7승9패)째를 기록했고,방어율도 3.71에서 3.65로 낮췄다.전날 구원승을 따낸 김병현이 세이브를 올린 것은 지난달 28일 토론토전 이후 6일만이다.2-1로 앞선 9회말 스콧 윌리엄슨에 이어 네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첫 타자 폴 코널코에게 왼쪽 폴대를 살짝 비켜가는 파울 홈런을 맞아 아찔했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한숨을 돌렸다.이어 호세 발렌틴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은 김병현은 다음 조 크리드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보스턴 타선은 0-1로 뒤진 2회 트롯 닉슨의 동점포와 6회 게이브 케플러의 역전포로 승리했다. 또 시카고 컵스의 최희섭은 빅리그 복귀전인 이날 홈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9회부터출전,삼진 2개를 당하며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부진했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허리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라 있는 박찬호를 6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다시 올려 올시즌 등판할 수 없음을 공식화했다. 김민수기자
  • BK 잘 막고 빅초이 잘 치고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모처럼 투타에서 매운 맛을 뽐냈다.‘핵잠수함’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은 15일 네트워크 어소시에이츠 콜로세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말 등판,무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의 퍼펙트 피칭으로 시즌 6승째(8패9세이브)를 챙겼다.방어율도 3.34에서 3.22(이적후)로 끌어내렸다. 김병현의 눈부신 투구에 힘입은 보스턴은 70승51패를 기록,오클랜드(69승52패)를 다시 한게임차로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선두로 뛰어올랐다. 보스턴의 그레이디 리틀 감독은 1-2로 뒤진 9회초 주포 매니 라미레스가 좌월 1점 동점포를 뿜어내자 지체없이 김병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병현은 기대에 부응하듯 9회말 첫 타자 호세 기옌을 유격수 땅볼,에릭 차베스와 미겔 테하다를 각각 우익수 플라이와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요리했다.보스턴은 10회초 빌 뮐러의 희생 플라이와 상대 3루수의 악송구를 틈타 2득점해 승기를 잡았고,김병현은 10회말 선두타자 테렌스 롱을 삼진,라몬 에르난데스를 유격수플라이,스콧 해터버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빅초이’ 최희섭(시카고 컵스)은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1회말 첫타석에서 선취점이자 결승점이 된 2타점 2루타를 뿜어냈다.이날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타율 .229. 컵스는 최희섭의 2타점에 이은 알렉스 곤살레스의 2점포에 힘입어 7-1로 승리,맞수 휴스턴과의 4연전에서 3연승했다. 김민수기자
  • 프로야구 / 양준혁 역대 최다득표 올스타

    양준혁(사진·삼성)이 팀후배 이승엽을 제치고 역대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양준혁은 7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올스타 투표 최종 집계 결과 동군(삼성 두산 SK 롯데) 좌익수 부문에서 유효표 37만 7566표 중 20만 2934표를 얻어 1루수 부문 이승엽에 불과 365표차로 앞서 지난 97·98년 이후 세번째로 최다 득표자로 뽑혔다.지난해 심재학(두산)이 세운 역대 최다득표(16만 6728표)를 갈아치운 것. 또 삼성은 동군 10개 부문 가운데 2루수(두산 안경현)를 제외한 9개 포지션에서 1위를 독차지했고,박용택(LG)과 박한이 강동우(이상 삼성)는 올해 처음으로 베스트 10에 뽑혀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이에 견줘 선두 SK와 꼴찌 롯데는 단 1명의 베스트 10도 배출하지 못했다. 이번 올스타전(17일·대전)은 김응용 삼성 감독과 이광환 LG 감독이 동군과 서군의 지휘봉을 잡는다. ■베스트 10 ●동군 임창용(투수)진갑용(포수)이승엽(1루수 이상 삼성)안경현(2루수 두산)김한수(3루수)브리또(유격수)양준혁(좌익수)박한이(중견수)강동우(우익수)마해영(지명타자 이상 삼성)●서군 송진우(투수 한화)조인성(포수 LG)장성호(1루수 기아)유지현(2루수 LG)정성훈(3루수 현대)홍세완(유격수 기아)박용택(좌익수)이병규(중견수 이상 LG)이종범(우익수 기아)장종훈(지명타자 한화) 김민수기자 kimms@
  • 봉중근 6승 / 몬트리올전 1이닝무실점 구원승

    봉중근(2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구원 등판해 시즌 6승째를 올리는 행운을 잡았다.또 ‘빅초이’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은 부상 복귀 이후 3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봉중근은 6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서 9회 등판해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공수 교대 뒤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로써 6승1패1세이브를 기록한 봉중근은 올 시즌 승리를 모두 구원승으로 따내는 행운을 이어갔고,방어율도 4.15에서 4.06으로 낮췄다. 1-2로 뒤진 9회에 그레그 매덕스와 레이 킹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봉중근은 선두타자 엔디 차베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호세 비드로를 3루수 땅볼,에드워즈 구즈만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한숨을 돌렸다.올란도 카브레라를 고의사구로 내보내 2사 1·3루에서 브래드 윌커슨과 맞선 봉중근은 풀카운트에서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해 마무리했다.애틀랜타는 9회말 1사 만루에서 하비 로페스와 라파엘 푸르칼이 잇따라 몸에 맞는 공과 볼넷을 얻어 3-2역전에 성공했다. 최희섭은 6일 홈구장인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1루수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2루타 1개에 내야 땅볼로 1타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민수기자
  • 돌아온 빅초이 2루타 ‘자축쇼’ / 23일만에 빅리그 성공적 복귀

    ‘빅초이’ 최희섭(사진·시카고 컵스)이 2루타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최희섭은 1일 베테랑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이로써 최희섭의 타율은 종전 .244에서 .245로 조금 올라갔다.2루타는 올시즌 14번째. 최희섭이 빅리그에 나선 것은 지난달 8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제이슨 지암비의 내야플라이를 잡다 투수 케리 우드와 부딪혀 뇌진탕을 일으킨 이후 23일만이다.최희섭은 이날 첫번째와 두번째 타석에서 힘껏 방망이를 돌렸으나 잇따라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세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하지만 팀이 3-4로 뒤진 9회초 2사 후 네번째 타석에 등장,상대 마무리 호세 메사의 2구째 바깥쪽 직구를 밀어쳤다. 방망이가 부러지며 공은 3루수 글러브를 튕겨 좌익선상을 타고 흘러 2루타로 동점 희망을 부풀렸다.컵스는 3-2로 앞서다 7회 짐 토미에게 뼈아픈 2점포를 얻어맞아 3-4로 역전패했다. 한편 보스턴 레드삭스는 4일로예고된 김병현의 선발 등판을 취소하고 2일 탬파베이전부터 마무리로 대기시키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김병현은 선발에서 마무리로 보직을 변경,팀 구원에 나서게 된다. 김민수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