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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힘 못 쓴 삭발 투혼… LG 3연패

    [프로야구] 힘 못 쓴 삭발 투혼… LG 3연패

    삭발 투혼도 소용없었다. LG는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1-8로 속절없는 3연패를 당했다. 경기 전까지 4승 11패 승률 .267로 최하위에 머문 LG는 선수단 전원이 삭발한 채 그라운드에 나타났다. 고참 이병규(9번)와 박용택이 먼저 머리를 밀자 후배들이 뒤따랐다. 시즌 초반이지만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선수단에 퍼졌지만 짧은 머리가 경기력을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LG는 1회초 손주인과 이진영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조쉬벨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1회말 채태인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곧바로 동점. 4회 1사 만루 위기에서는 이흥련에게 싹쓸이 3루타를 얻어맞았고, 김상수에게도 안타를 허용해 4점을 빼앗겼다. 6회에도 김상수와 나바로에게 각각 3루타와 적시타를 맞고 2점을 헌납했다. 선발 리오단은 6이닝 동안 9안타 7실점(7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무릎 부상으로 팀을 떠난 리즈의 대안으로 LG 유니폼을 입었지만 이날까지 네 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5.11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타선의 집중력도 문제였다. 5회 상대 3루수 실책과 박용택의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으나 손주인의 병살타로 날렸다. 6회에는 벨과 정의윤의 안타로 2사 1, 3루를 만들었지만 윤요섭이 4구 만에 맥없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삼성은 김상수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8회 마수걸이 솔로홈런을 터뜨린 김상수는 2루타가 없어 사이클링 히트에 실패했다. 선발 장원삼은 5와3분의2이닝 동안 7안타를 맞았으나 1실점(1자책)으로 버텨 시즌 2승째를 챙겼다. SK는 문학구장에서 최정의 역전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NC를 6-5로 꺾었다. 4-5로 뒤진 채 9회 공격에 나선 SK는 선두 타자 조동화가 우전 안타로 나간 데 이어 최정이 김진성의 3구 134㎞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두 번째이자 최정의 개인 통산 첫 끝내기 홈런이었다. 목동에서는 넥센이 롯데와 난타전 끝에 10-9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팀 역대 최다 기록과 타이인 8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대전에서 김현수의 투런포와 칸투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한화를 6-2로 제압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미 메이저리그 ‘야구공 실밥 터져’ 나온 행운의 안타 화제

    미 메이저리그 ‘야구공 실밥 터져’ 나온 행운의 안타 화제

    2014 미 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경기에서 타자가 친 공이 실밥이 터져 행운의 안타로 이어지는 이색적인 광경이 나왔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밀워키 브루어스’와 ‘피츠버그 파이러츠’의 경기가 열린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발생한 이 모습은 고스란히 중계카메라를 타고 안방에 전달됐다. 또한 일부 편집된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며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상을 보면 밀워키가 4대2로 앞선 6회 초 공격에서, ‘마틴 말도나도’가 3루수 방면으로 땅볼 타구를 날린다. 이 타구를 피츠버그의 주전 3루수 ‘페드로 알바레즈’가 잡아 1루로 송구한다. 하지만 실밥이 터진 야구공은 바닥으로 툭 떨어지며 ‘마틴 말도나도’에게 행운의 안타를 안긴다. 경기 도중 일어난 좀처럼 보기 드문 이 해프닝은 심판과 선수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메이저리그 8년 경력의 밀워키의 ‘카를로스 고메즈’는 “이런 장면은 처음 본다”며 “평생 잊지 못할 정말 놀라운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밀워키는 야구공 실밥이 터져 얻은 행운의 안타에 힘입어, 피츠버그에 5대3 승리를 거뒀다. 사진·영상=MLB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프로야구] 착각한 기록원·미숙한 심판에… 프로야구 ‘황당 리플레이’

    [프로야구] 착각한 기록원·미숙한 심판에… 프로야구 ‘황당 리플레이’

    기록원과 심판의 미숙한 운영이 경기의 승패를 갈랐다. 18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 두산전에서 기록원이 전광판에 아웃카운트를 잘못 표기해 이닝을 끝냈다가 뒤늦게 상황을 되돌려 경기를 재개하는 초유의 ‘황당 해프닝’이 벌어졌다. 2-1로 롯데가 앞선 2회 초 공격 때 경기가 어긋나기 시작했다. 1사 만루에서 정훈의 3루수 앞 땅볼로 3루 주자 문규현이 홈을 밟았다. 두산 포수 양의지가 태그했지만 발이 홈 플레이트에서 떨어져 아웃시키지 못했다. 양의지가 급히 1루로 송구했지만 정훈도 베이스에 안착했다. 그러나 기록원은 문규현이 홈에서 아웃당한 것으로 착각했다. 전광판 아웃카운트에는 두 개의 불이 켜졌다. 문규현의 득점도 반영되지 않았다. 심판은 무엇이 잘못됐는지 깨닫지 못했다. 두산 선발 볼스테드는 다음 손아섭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병살도 가능했지만 2사 후로 착각한 볼스테드는 여유 있게 1루로 공을 던졌다. 3루 주자 전준우는 형식적으로 홈을 밟았다. 롯데가 4-1로 앞선 2사 2·3루 상황으로 이닝이 계속됐어야 했지만 수비가 끝난 것으로 생각한 두산 선수들은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상황을 파악한 롯데가 심판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20여분간의 실랑이 끝에 롯데가 4-1로 앞선 2사 2·3루 상황으로 다시 경기가 진행됐다. 집중력을 잃은 볼스테드는 바로 최준석에게 3점포를 맞았다. 1-7로 뒤진 두산은 무너지듯 5점을 더 내줬다. 두산은 6점을 보태며 따라붙었지만 끝내 7-13으로 졌다. 한편 김광현(SK)은 문학에서 KIA 타선을 7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6이닝 7실점한 상대 선발 양현종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SK가 KIA를 11-0으로 완파했다. LG는 대전에서 한화를 5-2로 꺾고 6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칸투 역전 3점 홈런…프로야구 개막전부터 메이저리거 위력 과시

    칸투 역전 3점 홈런…프로야구 개막전부터 메이저리거 위력 과시

    ‘칸투’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04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프로야구 두산의 외국인 타자 호르헤 칸투가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화려한 신고식을 했다. 칸투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2014 프로야구 개막전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칸투는 3회말 2아웃 주자 1, 3루 상황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두산 선발 김선우의 2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선발 니퍼트의 구위불안으로 1-3으로 뒤쳐져 있던 두산은 칸투의 홈런에 힘입어 단숨에 4-3으로 역전했다. 두산은 칸투의 홈런으로 역대 3번째 5만루타 기록까지 만들었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04개의 홈런을 기록한 바 있는 칸투는 시범경기 기간 도중 어깨 부상으로 많은 출전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개막전부터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강타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승환, 日 첫 세이브…타자들 만만치 않네

    오승환, 日 첫 세이브…타자들 만만치 않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오승환(32)이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9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정규시즌 두번째 경기에서 5-3으로 앞선 9회말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아베 신노스케를 상대로 초구 149㎞짜리 직구를 던져 3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후속타자인 용병 호세 로페스에게는 고전했다. 로페스는 1스트라이크-1볼에서 파울 5개를 쳐내면서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로페즈는 결국 오승환의 8구째 142㎞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오승환은 야노 겐지에게 직구만 7개를 연속해 던지다 8구째 139㎞짜리 슬라이더로 투수 앞 땅볼 처리했다. 이 사이 로페스를 대신해 주자로 나선 후지무라 다이스케가 2루를 밟았다. 오승환은 하시모토 히타루의 타석 때 폭투를 범해 2사 3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오승환은 끈질기게 파울로 공을 걷어내는 하시모토를 15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이날 오승환이 던진 공은 총 32개, 최고 구속은 153㎞였다. 전날 개막전에서 요미우리에 4-12로 대패했던 한신은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설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승환, 153㎞ 돌직구로 日 첫 세이브…끈질긴 타자들 걱정이네

    오승환, 153㎞ 돌직구로 日 첫 세이브…끈질긴 타자들 걱정이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오승환(32)이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9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정규시즌 두번째 경기에서 5-3으로 앞선 9회말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아베 신노스케를 상대로 초구 149㎞짜리 직구를 던져 3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후속타자인 용병 호세 로페스에게는 고전했다. 로페스는 1스트라이크-1볼에서 파울 5개를 쳐내면서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로페즈는 결국 오승환의 8구째 142㎞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오승환은 야노 겐지에게 직구만 7개를 연속해 던지다 8구째 139㎞짜리 슬라이더로 투수 앞 땅볼 처리했다. 이 사이 로페스를 대신해 주자로 나선 후지무라 다이스케가 2루를 밟았다. 오승환은 하시모토 히타루의 타석 때 폭투를 범해 2사 3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오승환은 끈질기게 파울로 공을 걷어내는 하시모토를 15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이날 오승환이 던진 공은 총 32개, 최고 구속은 153㎞였다. 전날 개막전에서 요미우리에 4-12로 대패했던 한신은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설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될성부른’ 떡잎

    [프로야구] ‘될성부른’ 떡잎

    새 얼굴들이 돌풍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올 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가장 돋보인 신인은 최영환(22·한화)이었다. 동아대를 졸업하고 올 시즌 2차 1라운드 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그는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직구로 7경기 7과3분의2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1자책)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했다. 김응용 한화 감독은 일단 최영환을 중간 계투로 활용하되 마무리 송창식이 부진할 경우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시범경기를 찾은 한화 팬들은 강속구를 뿌리는 최영환의 등판을 환호로 맞았다. 내야수 중에서는 KIA의 우투좌타 강한울(23)이 돋보인다. LG의 외국인 투수 코리 리오단에게 우월 솔로 홈런도 뽑아낸 그는 시범경기에서 29타수 6안타(타율 .207)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백업 내야수로 시즌을 시작해 주전 도약을 노린다. SK의 사이드암 박민호(22)도 ‘즉시 전력감’이다. 직구와 싱커,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앞세워 시범경기 5경기 5와3분의2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 평균자책점 3.18을 신고해 이만수 SK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중고 신인’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입단 후 5년 이내 1군 경기에서 30이닝 이하를 던진 투수와 5년 이내 60타석 이하로 출전한 타자는 신인왕을 받을 수 있다. 넥센의 조상우(20)도 눈에 띈다. 지난 시즌 5경기에 출전, 8이닝을 소화한 그는 시범경기에서 150㎞를 넘나드는 묵직한 직구를 뿌렸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조상우는) 팀에서 공을 많이 들인 선수다. 팀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LG 좌완 윤지웅(26)도 주목할 만하다. 2011년 넥센에서 데뷔한 그는 이후 2년간 경찰청에서 복무했다. 첫해 53경기에 출전했지만 28과 3분의2이닝으로 30이닝 기준을 넘지 않아 신인왕 자격이 있다. 그는 경찰청에서 선발과 구원 모두 가능성을 보여 줬다. 지난해 계약금 6억원을 받고 NC에 입단했지만 부상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던 윤형배(20), 2군 출신 외야수 박건우(24·두산), 경찰청에서 기량을 닦고 복귀한 외야수 문선엽(23·삼성), 롯데 주전 3루수 자리를 노리는 오승택(23)도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 경쟁에 뛰어든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류현진, 절친 유리베와 상봉 ‘홀쭉한 모습’ 눈길

    류현진, 절친 유리베와 상봉 ‘홀쭉한 모습’ 눈길

    미국 LA 다저스 선수 류현진(27)이 팀내 ‘절친’으로 알려진 후안 유리베(34) 선수와 상봉했다. 13일 XTM 야구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민훈기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3루수 유리베가 다저스 캠프에 도착. 가장 기쁘게 맞아준 동료는? 근데 류뚱 너무 빠진 거 아냐”라며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이는 다저스의 SNS를 통해 공개된 사진으로 류현진과 유리베는 라커룸에서 손을 맞잡고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류뚱’이라는 별명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홀쭉하게 살이 빠진 류현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메이저리그 2년차인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LA다저스 2014 스프링캠프 4일째에 참여해 캐치볼, 1루 베이스커버, 타격 연습 등을 소화했다. 이날 류현진의 훈련 모습을 지켜본 허구연 야구해설위원은 “코치, 동료들과 농담을 주고 받는 등 작년보다 여유가 생긴 것 같다”며 “작년에는 원정경기 시차, 새로 맞이하는 구장 등 힘든 요소가 많았다. 올해에는 상대 타자들도 잘 알고 빅리그에 익숙해져 더 잘할 것이다”고 올 시즌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거물’ 된 추신수

    ‘거물’ 된 추신수

    추신수(31)가 아시아선수 역대 최고 몸값으로 ‘레인저’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22일 추신수가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에 속한 텍사스와 7년간 1억 3000만 달러(약 1379억원)에 FA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이번 주 신체 검사를 거친 뒤 정식 계약할 예정이다. 7년간 1억 3000만 달러(연평균 1857만 달러, 197억원)는 2001년 말 박찬호가 LA 다저스에서 텍사스로 이적하면서 받은 5년간 6500만 달러(689억원)의 두 배다. 또 일본인 ‘타격 천재’ 스즈키 이치로가 2007년 시애틀과 재계약하면서 세운 5년간 9000만 달러(955억원, 연평균 1800만 달러)의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의 몸값 최고치도 가뿐히 갈아치웠다. 추신수의 계약 총액은 메이저리그 역대 27위, 타자로서는 20위에 해당한다.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2008년 뉴욕 양키스와 맺은 10년간 2억 7500만 달러가 최고액이고 이치로는 53위다. 외야수 가운데서는 매니 라미레스, 맷 켐프(이상 8년 1억 6000만 달러), 제이코비 엘스베리(7년 1억 5300만 달러), 칼 크로퍼드(7년 1억 4200만 달러), 알폰소 소리아노(8년 1억 3600만 달러)에 이은 역대 여섯 번째 특급 계약이다. 추신수는 7년 계약을 보장받으면서 마음의 안정을 얻어 텍사스의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한몫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도 “텍사스는 추신수 영입으로 오프시즌의 승자가 됐다”면서 “월드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고 내다봤다. 올해 신시내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뛴 추신수는 텍사스에서도 1번 타자, 좌익수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작전 수행 능력이 좋은 유격수 엘비스 안드루스가 2번에 들어서고, 애드리언 벨트레(3루수)-프린스 필더(1루수)-알렉스 리오스(우익수)로 중심 타선이 구축되면서 많은 득점이 기대된다. 여기에 ‘원투펀치’인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와 데릭 홀랜드가 이끄는 선발진과 네프탈리 펠리스, 로비 로스, 태너 셰퍼스로 구성된 불펜 등 마운드가 튼실해 ‘무관의 한’을 풀 디딤돌이 깔린 셈이다. 특히 현지에서는 아시아선수 듀오인 ‘출루머신’ 추신수와 ‘닥터K’ 다르빗슈의 내년 활약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손승락, 19년만에 구원 출신 ‘황금손’

    [프로야구] 손승락, 19년만에 구원 출신 ‘황금손’

    손승락(넥센)이 19년 만에 마무리 투수로 골든글러브의 영예를 안았다. 손승락은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 투수 부문에서 유효표 323표 중 97표를 얻어 공동 다승왕 배영수(삼성·80표), 크리스 세든(SK·79표)을 제치고 생애 첫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마무리 투수가 골든글러브를 낀 것은 1994년 정명원(당시 태평양·40세이브) 이후 무려 19년 만이다. 손승락은 정규리그에서 3승 2패, 46세이브, 평균자책점 2.30을 올리며 팀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앞장섰다.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거포 박병호(넥센)는 총 311표를 획득해 압도적인 득표율(96.3%)로 1루수 황금장갑을 꼈다. 올 시즌 홈런(37개), 타점(117개), 득점(91점), 장타율(.602) 등 타격 4관왕으로 우뚝 선 박병호는 아쉽게 역대 최고 득표율을 깨지는 못했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2002년 지명 타자 부문에서 마해영(전 삼성)이 세운 99.26%다. 박병호는 ‘골든 포토상’도 받았다. 사진기자협회는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박병호가 9회 극적인 동점 3점포를 터뜨린 뒤 환호하는 장면을 올해 최고의 한 컷으로 꼽았다. 내년 연봉이 올해보다 127.3% 올라 5억원이 되면서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정근우(한화)와 최정(SK)은 각각 2, 3루수 골든글러브를 가져갔다. 4년간 총액 70억원의 대박을 터뜨리며 한화로 이적한 정근우는 260표, 내년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히는 최정은 229표를 획득했다. 둘은 나란히 3번씩 황금장갑을 차지했다. 강정호(넥센·267표)는 유격수 부문 주인공이 됐다. 4년간 총액 75억원으로 역대 FA 최고 몸값을 기록한 포수 강민호(롯데)는 178표를 받아 양의지(두산·77표)를 따돌리고 네 번째 수상을 했다. 김동수(넥센 코치) 이후 18년 만의 3년 연속 포수 골든글러브다. 외야수 황금장갑은 손아섭(롯데·266표), 최형우(삼성·237표), 박용택(LG·197표)에게 돌아갔다. 손아섭은 3년 연속, 최형우는 개인 통산 두 번째, 박용택은 세 번째 수상이다. 불혹의 이병규(39)는 지명 타자로 통산 일곱 번째 영광을 맛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빛나는 ‘황금 장갑’ 품어라

    [프로야구] 빛나는 ‘황금 장갑’ 품어라

    2년 연속 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박병호(27·넥센)가 2년 연속 ‘황금 장갑’에도 도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올 시즌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2013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후보 44명을 발표했다. 투수 부문에는 공동 다승왕 배영수(삼성)와 세든(SK), 탈삼진왕 리즈, 승률왕 류제국(이상 LG), 홀드왕 한현희, 세이브왕 손승락(이상 넥센), 방어율왕 찰리(NC) 등 7명이 후보에 올랐다. 포수 부문에서는 강민호(롯데)가 김동수(1993∼95년) 이후 18년 만에 3년 연속 ‘황금 장갑’을 노린다. 1루 부문에서는 홈런·타점·득점·장타율 등 4개 타이틀을 휩쓴 박병호가 출루율 1위(.444) 김태균(한화) 등 경쟁자에 견줘 무게감을 더한다. 2루수는 손주인(LG), 정훈(롯데), 정근우(한화) 등이, 3루수는 박석민(삼성), 정성훈(LG), 김민성(넥센), 최정(SK) 등이 각축을 벌인다. 유격수는 김상수(삼성), 오지환(LG), 강정호(넥센), 이대수(한화)가 경쟁한다. 3명을 뽑는 외야수 부문에는 14명이나 후보에 올라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삼성의 박한이·배영섭·최형우를 비롯해 두산 김현수·민병헌, LG 박용택, 넥센 이택근, 롯데 손아섭, SK 김강민, NC 김종호·이종욱, KIA 나지완·신종길, 한화 정현석 등 각 구단에서 모두 후보를 배출했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홍성흔(두산)과 이병규(LG·9번), 이호준(NC), 최진행(한화)이 다툰다. 수상자는 새달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기적 꺾은 기적

    [프로야구] 기적 꺾은 기적

    삼성이 ‘신의 손’ 덕에 3년 연속 통합 우승 위업을 달성했다. 삼성은 1일 대구에서 이어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7차전에서 2-2로 팽팽히 맞선 6회 1사 만루 기회에서 두산 3루수 이원석의 결정적 실책을 발판으로 대거 5점을 뽑아내 7-3 역전승을 거뒀다. 이원석은 최형우의 타구를 잡아 포수 양의지에게 송구했으나 공이 홈으로 뛰어들던 3루 주자 정병곤의 오른손에 맞고 두산 더그아웃 쪽으로 빠지는 바람에 2루 주자 박한이마저 홈인했다. 김진욱 두산 감독은 수비 방해라고 주장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두산은 힘이 빠진 두 번째 투수 핸킨스가 박석민에게 적시타, 김태완에게 2루타를 얻어맞아 3실점하며 승부의 추를 넘겨주고 말았다. 손시헌의 1점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삼성 오승환은 9회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세이브로 기록되지 않았다. 시리즈를 4승 3패로 마치며 통산 여섯 번째 KS 패권을 거머쥔 삼성은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정규리그와 KS 통합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전·후기 통합 우승을 차지한 1985년을 포함하면 7번째 챔피언이다. 특히 역대 13차례 KS에서 1승 3패로 내몰린 팀이 역전 우승하기는 처음이다. KS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박한이에게 돌아갔다. 포스트시즌(PS) 16경기를 치르며 분투한 두산은 OB 시절을 포함해 통산 네 번째이자, 2001년에 이어 1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일보직전까지 갔으나 체력 열세와 약한 불펜, ‘거포’ 부족을 절감하며 눈물을 뿌렸다. 장원삼(삼성)과 유희관(두산)이 각각 5와 3분의2이닝과 4와 3분의1이닝 동안 나란히 2실점하며 팽팽한 투수전을 이끌었다. 두산이 앞서갔지만 달아날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다. 1회초 2루타로 나간 이종욱을 김현수가 적시타로 불러들여 1점을 뽑았고 최준석도 안타를 더했지만 2사 1, 2루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삼성은 1회 말 1사 만루 기회에 박석민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이승엽이 1루 땅볼로 물러나 역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두산은 3회초 상대 유격수 정병곤의 실책에 편승하고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앞서갔으나 오재일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역전의 발판을 만든 것은 이승엽이었다. 5회 말 박한이가 안타로 출루한 뒤 채태인의 1루 강습 안타와 최형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승엽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려 KS 7경기 만에 첫 타점을 엮었다. 대구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대구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0%의 기적’ 1승 남았다

    [프로야구] ‘0%의 기적’ 1승 남았다

    지칠 대로 지친 곰들이 또 사자를 쓰러뜨렸다. 두산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4차전에서 선발 이재우의 5이닝 2피안타 8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와 효율적인 계투를 엮어 삼성을 2-1로 따돌리고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했다. 이재우는 4차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두산은 12년 만의 KS 우승에 1승만 남겨뒀다. 지난 30차례의 KS 중 4차전까지 3승1패를 기록한 13팀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두산이 우승하면 정규리그 4위 팀의 사상 첫 KS 제패 금자탑도 세운다. 반면 벼랑 끝에 몰린 삼성은 29일 오후 6시 같은 곳에서 열리는 5차전을 반드시 이겨야만 사상 첫 정규리그-KS 통합 3연패를 바라보게 됐다. 5차전 선발 투수는 1차전에서 맞붙은 윤성환(삼성)과 노경은(두산)이다. 이원석과 홍성흔, 오재원, 최재훈 등 주축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해 힘든 승부가 될 것이란 전망을 비웃듯 두산은 특유의 뚝심을 발휘했다. 초반부터 술술 풀렸다. 1회 말 정수빈이 기습번트를 대고 나간 뒤 김현수가 볼넷으로 1루를 채웠고 최준석이 볼카운트 3-1 끝에 5구째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맞히며 정수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두산은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오재일이 또 볼넷을 얻어 만루를 만든 뒤 양의지가 중전 희생플라이로 김현수마저 불러들여 2-0으로 달아났다. 2회 말 1사 뒤 두산의 9번 김재호가 볼넷으로 나가자 류중일 삼성 감독은 배영수 대신 차우찬을 마운드에 올리는 승부수를 뒀다. 이종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차우찬은 정수빈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그러나 삼성은 2회 초 2사 1, 3루 기회에서 이지영이 삼진으로 돌아섰고 3회 초에도 볼넷 둘과 채태인의 좌전 안타로 잡은 2사 만루 기회를 박석민이 역시 삼진으로 놓치면서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두산도 4회 말부터 6회 말까지 거푸 기회를 잡았으나 상대 3루수 박석민의 민첩한 병살 처리에 걸려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그러다 9회 초 위기가 제대로 찾아왔다. 삼성은 대타 정형식이 두산 세 번째 투수인 정재훈에게 우선상 2루타를 빼앗은 뒤 박석민이 볼넷을 얻어냈고 이승엽이 1루 땅볼을 굴려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정재훈이 박한이를 고의 사구로 걸러 만루 상황. 삼성은 대타 정현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을 따라붙고 2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진갑용이 마무리 윤명준의 직구를 노려 친 것이 유격수 땅볼로 잡혀 땅을 쳤다. 채태인-최형우-박석민-이승엽 등 중심 타선이 13타수 2안타로 해결능력을 보이지 못한 것이 삼성으로선 통탄할 노릇이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주루방해로 끝내기 득점, 세인트루이스 먼저 2승

    [MLB] 주루방해로 끝내기 득점, 세인트루이스 먼저 2승

    세인트루이스가 주루 방해 판정 덕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벼르는 세인트루이스는 27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보스턴과의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 9회말 상대 3루수 윌 미들브룩스의 주루 방해 실책으로 결승점을 뽑아 5-4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했다. 리그 챔피언십이 도입된 1969년 이후 월드시리즈에서 1승1패로 맞서다 3차전을 이긴 팀 가운데 볼티모어(1979년)와 뉴욕 양키스(2003년)만 제외하고 모두 패권을 차지했다. 4차전은 28일 오전 9시 같은 구장에서 열린다. 4-4인 9회말 보기 드문 주루 방해 실책으로 경기가 허망하게 끝났다. 1사 2, 3루 기회에 존 제이가 상대 마무리 우에하라 고지의 스플리터를 2루 쪽으로 굴린 것을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잡아 홈을 파고들던 3루 주자 야디어 몰리나를 잡아냈다. 곧바로 포수 제러드 살탈라마키아가 3루로 뛰던 앨런 크레이그를 잡으려고 던진 공이 외야로 빠졌고, 공을 잡으려다 쓰러졌던 미들브룩스가 일어나려는 순간 역시 일어나려는 크레이그와 부딪쳤다. 3루심이 곧바로 주루 방해라고 손짓으로 표시했지만 다나 데머스 구심은 크레이그가 홈에서 살탈라마키아에게 태그될 때까지 지켜본 뒤에 3루심의 판정을 좇아 세이프를 선언했다. 보스턴 코칭스태프가 강하게 항의했으나 번복되지 않았다. 경기는 세인트루이스가 달아나면 보스턴이 쫓아가는 양상이었다. 카디널스가 1회말 맷 할러데이와 몰리나의 적시타를 묶어 2-0으로 달아나자 존 켈리의 호투에 꽁꽁 묶였던 보스턴은 5회초 마이크 카프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한 뒤 6회초 대니얼 나바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는 2-2로 맞선 7회 무사 1, 2루에서 할러데이가 2루타를 날려 다시 4-2로 달아났다. 그러자 보스턴은 8회 1사 만루에서 나바의 내야 땅볼과 잰더 보가츠의 적시타를 엮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월드시리즈 1차전]보스턴, 8-1로 세인트루이스 격파…다저스 대신 복수?

    [월드시리즈 1차전]보스턴, 8-1로 세인트루이스 격파…다저스 대신 복수?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8-1로 대파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보스턴 레드삭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유격수 피트 코즈마의 결정적인 실책 2개를 틈타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 아담 웨인라이트를 무너뜨리고 8-1로 완승을 거뒀다. 2007년 이후 6년 만에 월드시리즈 패권을 되찾아오기 위해 출격한 보스턴은 투타 모두 완벽한 균형을 자랑하며 월드시리즈 1차전의 첫발을 산뜻하게 내딛었다. 보스턴의 왼손 선발투수 존 레스터는 7과 2/3이닝 동안 삼진 8개를 포함해 산발 5피안타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0점으로 봉쇄하고 승리를 따냈다. 양팀의 2차전은 25일 오전 8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패배의 결정적인 순간은 수비 전문 유격수 코즈마의 포구 실책 2개에서 터져나왔다. 타격 성적이 좋지 않은 ‘물방망이’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수비 실력으로 유격수 자리를 꿰찬 코즈마는 이날 1회 1사 1,2루에서 2루수가 올려준 평범한 토스를 놓쳐 실점의 빌미를 줬다. 보스턴의 주포 데이비드 오티스가 2루수 정면으로 가는 병살타성 타구를 날리자 세인트루이스 2루수 맷 카펜터는 커버를 들어온 코즈마에게 볼을 전달했다. 그러나 병살을 위해 1루를 바라보던 코즈마가 이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해 타자와 주자가 모두 살아남았다. 이 과정에서 다나 데머스 2루 심판의 오심까지 겹치면서 한동안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데머스 심판은 코즈마가 토스된 볼을 글러브에 받아내지 못했는데도 아웃을 선언한 것. 존 패럴 보스턴 감독이 강력히 항의했고 6명의 심판이 모여 판정을 세이프로 번복한 뒤 경기가 재개됐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웨인라이트는 흔들렸고 1사 만루에서 마이크 나폴리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얻어맞아 3실점했다. 코즈마는 2회 1사 1,2루에서도 셰인 빅토리노의 땅볼을 잡았다가 놓쳐 또 만루 위기의 불씨를 제공했다.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이미 크게 흔들린 웨인라이트를 또다시 두들기면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고 오티스가 희생플라이로 타점 1개를 보태 점수를 5-0으로 벌려 멀찌감치 도망갔다. 오티스는 5-0으로 승부가 기운 7회에도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7회에도 3루수 데이비드 프리즈의 송구 실책으로 실점하는 등 실책 3개로 자멸한 세인트루이스는 9회 맷 할리데이의 솔로 홈런을 날려 치욕의 영패를 겨우 면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베테랑 우익수 카를로스 벨트란은 2회 오티스의 홈런성 타구를 담장에 기대 걷어내는 호수비를 펼쳤지만 오른쪽 갈비뼈를 다치는 바람에 3회 수비부터 존 제이로 교체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두산, 뚝심 OK… LG, 실책 NG

    [프로야구] 두산, 뚝심 OK… LG, 실책 NG

    곰의 뚝심이 쌍둥이의 패기를 잠재웠다. 준플레이오프(PO)를 마지막 5차전까지 치르고 올라온 두산이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11년 만에 ‘가을야구’에 나와 13년 만의 ‘더그아웃 시리즈’를 벌인 LG를 4-2로 꺾고 먼저 1승을 챙겼다. 기록을 보면 역대 29차례 PO에서 1차전을 먼저 이긴 팀이 22번이나 한국시리즈(KS)에 진출했다. 두산은 이날 1승을 먼저 챙기면서 이 76%의 심리적 우위를 가지고 나머지 경기를 자신 있게 치르게 됐다. 경기 흐름을 먼저 잡은 것은 두산. 1회 이종욱이 류제국의 2구째를 통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나가고 정수빈의 볼넷에 이어 김현수가 우전 적시타를 뽑아 1-0으로 달아났다. 이어 정수빈이 3루까지 내달려 만든 무사 1, 3루에서 최준석의 땅볼을 3루수 정성훈이 악송구한 틈을 타 2-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LG는 금세 쫓아왔다. 박용택이 우전 안타에 이어 김기태 감독이 2번으로 전진 배치한 이병규(7번)가 노경은의 143㎞짜리 초구 직구를 밀어쳐 105m를 날아가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그의 이번 포스트시즌(PS) 첫 타석 홈런은 PS 통산 11번째, PO 5번째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PS 첫 승리를 기록하며 1차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노경은은 6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져 안타를 4개 내주고 삼진을 2개밖에 못 잡아냈지만 타자들을 범타로 유도하는 빼어난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깔았다. 마운드에 설 때마다 영화 스타워즈 주제곡 ‘제국의 역습’이 흘러나온 류제국도 5와3분의1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뿌려 피안타와 볼넷 4개씩을 적어냈지만 탈삼진도 8개나 기록하는 호투를 선보였다. 팽팽하던 승부를 가른 건 7회 LG 3루수 정성훈의 결정적 실책이었다. 정성훈은 1사 3루에서 최준석의 평범한 땅볼을 더듬거려 3루 주자 이종욱이 홈을 밟게 해 PO 한 경기 최다 실책(2개) 타이를 10번째로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9회 좌중간 담장을 맞히는 2루타로 나간 김재호를 정수빈이 우전 적시타로 불러들여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선발끼리의 맞대결에서는 노경은이 이긴 셈이었다. 노경은은 MVP에 뽑혔지만 “진정한 MVP는 홍상삼”이라고 평가했다. 홍상삼은 노경은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수보다 더 귀한 세이브를 거뒀다. 노경은은 지금까지의 기세를 이어가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KS)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플레이오프를 3연승으로 마감하고 한국시리즈에 가자고 동료들과 얘기했다”며 “힘을 아끼기 위해 이른 시일 내에 KS 진출을 결정짓겠다”고 말했다. LG는 김기태 감독이 박용택-이병규-이진영 등 왼손 타자를 배열하고 특히, 이병규를 2번에 전진배치한 전술은 적중했으나 정규리그에서 중심타선 못지않았던 6~9번 타자들이 무안타로 침묵한 게 패인이었다.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공격의 물꼬를 튼 이종욱, 그리고 7회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지킨 홍상삼. LG로선 17일 오후 6시 같은 곳에서 이어지는 2차전에서 이 둘을 막을 비책 마련이 절실해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LA다저스 3차전 류현진 출격…경기중계 MBC서 9시 7분부터

    LA다저스 3차전 류현진 출격…경기중계 MBC서 9시 7분부터

    류현진(LA 다저스·26)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LA 다저스 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핸리 라미레스가 류현진의 첫 승 도우미로 나선다. LA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NLCS 3차전 라인업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챔피언십시리즈에서 2연패 수렁에 빠진 LA 다저스를 구원해야 한다. 이날 LA 다저스 류현진 경기중계는 MBC가 생중계한다. 핸리 라미레스와 안드레 이디어가 선발로 경기에 출전한다. 앞서 라미레스와 이디어는 부상으로 이날 출전이 불투명했었다. LA 다저스의 1번 타자와 2번 타자는 칼 크로포드(좌익수)-마크 엘리스(2루수)로 갖췄다. 클린업트리오는 핸리 라미레스(유격수)-아드리안 곤살레스(1루수)-안드레 이디어(중견수)로 구성됐다. 하위타선은 야시엘 푸이그(우익수)-후안 우리베(3루수)-A.J. 엘리스(포수)-류현진(투수) 순이다. 세인트루이스는 팀내 다승왕 아담 웨인라이트가 선발로 나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하이라이트] 류현진의 날! 한국인 최초 PS 선발승…7이닝 무실점 쾌투(종합)

    [류현진 하이라이트] 류현진의 날! 한국인 최초 PS 선발승…7이닝 무실점 쾌투(종합)

    류현진(26·LA 다저스)의 날이었다. LA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선 류현진은 7이닝 동안 안타 3개, 볼넷 1개만을 내주고 삼진 4개,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류현진은 팀이 2-0으로 앞선 8회 승리투수 요건을 안고 브라이언 윌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윌슨에 이어 9회를 넘겨받은 마무리 켄리 얀센이 무실점으로 3-0으로 영봉승을 합작하면서 류현진은 한국인 메이저리그 빅리거로서 최초로 포스트시즌에서 역사적인 첫 승리이자 첫 선발승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섰던 한국인 빅리거는 김병현과 박찬호. 김병현은 구원투수로 포스트시즌 통산 8경기에 등판해 1패, 3세이브를 기록했고, 박찬호는 13경기 1패의 기록이 있다. 류현진이 이날 건져올린 승리는 팀에게 값진 선물이었다. LA 다저스는 앞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 2차전에서 에이스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를 앞세우고도 각각 2-3, 0-1로 패배해 벼랑 끝에 몰렸었다. 그러나 류현진의 호투를 발판삼아 이날 3-0으로 세인트루이스를 누른 LA 다저스는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뿐만 아니라 류현진은 팀에게 진기록도 선사했다. 류현진은 돈 드라이스데일(1963년), 샌디 쿠팩스(1965년), 오렐 허샤이저(1988년)에 이어 역대 다저스 투수로는 4번째로 포스트시즌에서 7이닝 이상 던지고 3피안타 이하로 막아 무실점으로 던진 투수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이날 승리는 류현진 자신에게도 적잖은 의미를 남겼다. 일단 지난 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의 부진에 따른 의구심과 불명예를 말끔히 씻어냈다. 지난 3차전에서 류현진은 3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고 기록되지 않은 실책 2개를 저질러 조기 강판당했다. 경기 직전부터 제기된 ‘류현진 부상설’은 3차전 부진으로 말미암아 가라앉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류현진이 보여준 최고구속 시속 95마일(153km)에 이르는 빠른 볼과 날카로운 제구력은 부상설을 날려버리고도 남았다. 류현진은 이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영리하게 배합하는 등 스트라이크 존을 폭넓게 활용,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을 요리했다. 그 결과 4회까지 노이트 행진을 이어가며 상대 타선을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었다. 류현진은 평소보다 커브 구사 빈도를 높였고 이날 총 108개를 던져 69개의 스트라이크를 낚았다. 그레인키와 커쇼의 호투에도 침묵하던 LA 다저스 방망이는 이날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 반격의 신호탄은 4회말 선두 마크 엘리스가 쏘아올렸다. 엘리스는 중견수와 우익수를 가르는 절묘한 2루타를 때린 뒤 핸리 라미레스의 우익수 뜬공, 이어진 아드리안 곤살레스의 2루타에 힘입어 홈으로 돌아왔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세인트루이스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의 바깥쪽 직구를 때려 우측 펜스를 그대로 맞히는 3루타를 날려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류현진에게도 한때 위기가 찾아왔다. 5회초 선두 데이비드 프리즈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첫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곧바로 맷 아담스에게 날카로운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1, 2루의 위기 상황. 그러나 세인트루이스의 2루 대주자로 나선 다니엘 데스칼소의 어이없는 주루 실책(본헤드 플레이)이 류현진에게 행운을 안겼다.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밀어친 존 제이의 타구가 우익수 뜬 공으로 잡힌 사이 너무 급하게 3루까지 거의 간 대주자 데스칼소는 2루로 돌아오다 여지없이 아웃당했다. 한번에 2루 주자는 물론 아웃카운트까지 2개나 잃은 세인트루이스는 뒤이어 타석에 오른 피트 코즈마가 3루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역전의 발판을 놓치고 말았다. LA 다저스는 8회 1사 1, 2루에서 라미레스가 2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안타를 때리자 2루 주자 칼 크로포드가 홈으로 재빠르게 들어와 3-0 쐐기를 박고 승리했다.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은 16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날 류현진은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초반부터 전력 투구했던 것이 효과를 봤다”면서 “긴장은 조금만 했다”고 말했다. 결국 항상 발목을 잡던 ‘초반 실점 징크스’를 초반 전력 투구를 통해 날려버린 것이 승리로 이어진 것이다. 류현진은 “1회부터 점수를 주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강하게 밀어붙였다”면서 “지난 디비전시리즈 때의 부진에서도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지난번 부진이 약이 됐다”면서 “기대하던 대로다. 오늘 정말 잘 던졌다”고 말하며 이날 류현진을 칭찬하기 바빴다. 매팅리 감독은 “빠른 직구를 공격적으로 구사했고 완급 조절도 좋았으며 볼 카운트도 유리하게 이끌었다”면서 “류현진은 강속구 투수가 아닌데 오늘은 달랐다”고 말했다.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선발과 관련, 리키 놀라스코가 나오냐는 질문에 매팅리 감독은 “맞다. 내일(16일) 선발투수는 분명히 놀라스코다”라고 확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경기중계]LA다저스 3차전 류현진 2이닝 무실점…초반 징크스 날렸다

    [류현진 경기중계]LA다저스 3차전 류현진 2이닝 무실점…초반 징크스 날렸다

    류현진(LA 다저스·26)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초반 실점 징크스를 날려버렸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나서 2이닝 동안 볼넷 하나만을 내준 채 무실점했다. 류현진은 2회초 5번 타자 데이비드 프리즈를 3루수 땅볼 아웃시킨 뒤 6번 타자 맷 아담스를 삼진 아웃 처리했다. 뒤이어 나선 존 제이 역시 땅볼로 아웃, 2회를 삼자범퇴 처리했다. 1회초에도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빠른 공으로 꽁꽁 묶어놨다. 1번 타자 맷 카펜터와 3번 타자 맷 할리데이를 뜬공으로 잡아냈다. 2번 타자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4번 타자 야디에 몰리나를 삼진아웃으로 물리치며 세인트루이스의 선두 타선을 제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경기중계]LA다저스 3차전 류현진 3이닝 무실점…0-0 팽팽한 접전

    [류현진 경기중계]LA다저스 3차전 류현진 3이닝 무실점…0-0 팽팽한 접전

    류현진(LA 다저스·26)이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칼날 같은 제구력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타선을 꽁꽁 묶어놨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나서 3이닝 동안 무실점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3회초 단 9개의 볼로 세인트루이스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8번 타자 피트 코즈마를 플라이 아웃시킨 뒤 이날 맞수로 나선 아담 웨인라이트를 삼진 처리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1번 맷 카펜터 역시 볼 3개로 땅볼 처리하면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꽁꽁 묶어놨다. 류현진은 1회 2번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볼넷 하나를 허용한 데 이어 2회 역시 날카로운 제구력으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특히 6번 타자 맷 아담스에게 95마일(153km)의 직구를 앞세워 삼진을 잡았다. LA 다저스는 3회초 종료 현재 세인트루이스와 0-0으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선 1, 2차전에서는 에이스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를 앞세우고도 각각 2-3, 0-1로 패배했다. [3회] (투구수 9개) 8번 피트 코즈마 – 중견 플라이 9번 아담 웨인라이트 – 삼진 1번 맷 카펜터 – 1루 땅볼 [2회] (투구수 17개) 5번 데이비드 프리즈(3루수) - 3루 땅볼 6번 맷 아담스(1루수) - 루킹 삼진 7번 존 제이(중견수) - 1루 땅볼 [1회] (투구수 18개) 1번 맷 카펜터(2루수) - 좌익수 뜬공 2번 카를로스 벨트란(우익수) - 볼넷 3번 맷 할리데이(좌익수) - 우익수 뜬공 4번 야디에 몰리나(포수) - 루킹 삼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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