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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00만원대 렉스턴 RX4, 무엇이 달라졌나

    2400만원대 렉스턴 RX4, 무엇이 달라졌나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렉스턴 RX4’가 출시됐다. 쌍용차는 2000cc급 엔진을 탑재하고 24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 렉스턴 RX4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쌍용차는 기존 2.7ℓ XDi 엔진(RX5, RX6)과 2.7ℓ XVT 엔진(RX7, NOBLESSE) 외에 2.0ℓ XDi200 XVT 엔진을 탑재한 RX4를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고객의 선택권이 넓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렉스턴 RX4는 RX7, RX6 등과 마찬가지로 CDPF(Catalyzed Diesel Particulate Filter) 장착과 최적의 배기시스 설계를 통해 저공해차로 인증받았다. 엔진의 최고출력은 148마력, 최대토크는 33.7kg·m이며 공인연비는 11.4km/ℓ(3등급)이다. 또 6단 자동변속기와 기어 노브 및 스티어링 휠에서 수동 변속이 가능한 E-Tronic 시스템을 적용해 최적의 주행성능을 즐길 수 있다. 편의사양으로는 전방 장애물 감지 시스템과 에코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ETCS(하이패스 시스템),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인조가죽 시트, 18인치 하이퍼 실버 휠, 1열/2열 히팅시트 등을 기본 적용했다. 쌍용차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렉스턴의 라인업 확대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며 “렉스턴 RX4는 대형 SUV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일부터 판매되는 렉스턴 RX4의 가격은 고급형 2495만원, 최고급형 2655만원으로 기존 RX5보다 최대 350만원 가량 저렴해졌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햇살론 첫날, 준비부족 혼란

    햇살론 첫날, 준비부족 혼란

    은행 문턱을 넘기 어려운 저신용자들에게 10%대 초반의 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서민전용 대출상품인 ‘햇살론’이 26일 전국 3989개 서민금융회사 본점과 지점 창구에서 출시됐다. 취급기관들은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문의가 많았고, 준비 부족으로 혼란도 있었다. 오전 ‘미소금융 출시 기념식’을 연 서울시 신길동의 영등포단위농협은 100통 이상의 문의전화로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 실제 방문한 사람도 20~30명이었다. 하계동 하계단위지점도 3명의 대출직원이 30명의 내방객과 50통의 문의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자동차판매 영업사원 이모(42)씨는 영등포단위농협에서 연 9.65%의 금리로 1000만원을 빌려 햇살론의 첫 수혜자가 됐다. 이씨는 지난해 주식에 손댔다가 손실을 본 후 급한 마음에 빌려쓴 캐피털사의 고금리 대출을 갚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2~3등급이던 신용등급이 캐피털사를 이용한 이후 6등급으로 떨어졌다.”면서 “햇살론으로 캐피털사 대출금을 갚으면 연 150만~200만원의 이자를 아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출시 첫날인 만큼 준비가 부족해 혼란도 있었다. 원래는 서류만 갖추면 당일 대출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지점은 일손부족으로 바로 대출이 불가능했다. 신용불량자이거나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모두 있는 이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일부는 햇살론을 낮은 이자의 대출상품이 아닌 워크아웃이나 채무재조정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 미아삼거리지점 관계자는 “오늘 문의한 11명을 검토한 결과 대출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는 2명에 불과했다.”면서 “특히 대출이 안 되는 신용불량자의 문의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토요일 오전 9시40분) 인구밀도가 매우 높은 방글라데시는 어디를 가나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그곳에 사는 가난한 사람들. 깨끗해 보이지 않는 강가에서 사람들은 옷을 입은 채로 목욕 겸 빨래를 하고, 쌀을 씻고, 수영도 한다. 우리에게 행복지수 1위로 익숙한 나라, 방글라데시로 여행을 떠나본다. ●병영체험 진짜 사나이(KBS1 토요일 오전 10시30분) 록의 전설 유현상이 해발 1468m 최전방 미사일 부대에 떴다. 로커의 트레이드마크인 긴 머리는 꽁지머리로, 기타를 치던 현란한 손은 고된 훈련에 후들후들. 하지만 대한민국의 하늘을 지키는 방공포병이 되기 위해선 당연히 감수해야 할 일. 과연 그는 대한민국 하늘의 수문장, 방공포병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녹색충전 일요일(KBS2 일요일 오전 8시10분) 강원도 화천군 만산골. 산양산삼으로 연매출 15억원을 올리는 김형국씨. 30여년 전, 인삼의 씨앗을 깊은 산에 파종해, 재배하는 산양산삼을 시도, 현재는 6만여평의 산야에 산양산삼을 재배하는 부농으로 성장했다. 자연의 방식대로 키워내는 게 가장 훌륭한 농사법이라고 말하는 김형국씨의 부농비법을 들어본다. ●주말특별기획드라마 김수로(MBC 토요일 오후 9시45분) 이진아시와 정견비는 천군단 세력을 모아 국읍에 있는 신귀간의 세력을 몰아낸다. 신귀간은 조방처에게 수로의 목숨을 협박해 혼인하고, 수로는 그 소식을 듣고 분노하여 신귀간을 찾아간다. 수로와 신귀간이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겁에 질려 있는 탈해는 거리에서 우연히 수로와 마주친다. ●놀라운 대회 스타킹(SBS 토요일 오후 6시30분) ‘놀라운 대회 스타킹’ 출연 후 월드스타 대열에 합류한 18세 필리핀 소녀 채리스 펨핀코가 감사의 뜻을 전하려 스타킹 무대를 다시 찾았다. 약 2년 만에 스타킹을 찾은 펨핀코는 우리말로 ‘스타킹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직접 써서 등장한 뒤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들로 오프닝 공연을 선보인다. ●공부의 왕도(EBS 일요일 오후 5시50분) 영어를 가장 싫어해 특별히 공부하지 않았던 이영우군. 고등학교 2학년이 되자 외국어영역 성적이 뚝 떨어졌다. 2학년 여름방학부터 하루 100문제씩 풀어나갔지만 수능시험 결과는 3등급. 재수를 시작한 영우군은 공부법을 바꿨다. 양에 승부를 걸어 실패했기 때문에, 질에 승부를 걸기로 했는데…. ●돌아온 판관 포청천(OBS 일요일 오후 10시20분) 포청천은 왕승상에게 부마를 승상부에 초대해 달라고 부탁하고 진향련을 시녀로 분장시켜 차를 나르게 한다. 향련을 본 진세미는 크게 당황하고, 공주의 회임을 핑계로 먼저 자리를 뜬다. 진향련은 만약 부마가 자기 남편이 맞는다면 군주를 기만한 죄로 사형에 처해질 것이라는 얘기를 듣는다.
  • 현대카드 ‘불만’ 접수하다

    “상암동 사는데 중계동까지 가서 카드를 만들었어요.” “카드 심사 받자마자 현금서비스 광고 문자가 와서 기분이 나빴습니다.” 20일 서울 여의도동 현대카드 본사에서 이례적인 토론회가 열렸다. 현대카드를 사용하면서 불만을 느꼈던 고객 5명이 90분 동안 쓴소리,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관객으로 참여한 100여명의 임직원들은 이를 달게 삼켰다. 주부 박모(32·여)씨는 “가족형 할인카드인 ‘H’를 발급받으려고 집 근처인 상암동 대형마트를 찾았는데 경쟁사인 신한카드 상담사만 있고 현대카드 부스는 텅 비어 있었다.”면서 “목동점에서도 허탕을 치고 결국 중계동까지 가서야 카드를 신청할 수 있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회사원 배모(34·여)씨는 “시중 주요 백화점에서 5만원을 쓰면 5%, 10만원을 쓰면 10%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R10’을 쓰고 있는데 하루에 2회, 한달에 2번만 쓸 수 있는 등 제한이 너무 많다.”면서 “혜택을 다 받으려고 소비 계획을 짜다가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결국 해지한 경험담을 들려줬다. 경쟁사의 서비스와 신랄한 비교가 이어지자 직원들은 당황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였다. 회사원 박모(36)씨는 “신한카드의 ARS 고객센터는 상담원 연결이 1번인데 현대카드는 구구절절한 안내멘트를 다 들은 뒤 맨 나중에야 상담원 연결버튼을 소개한다.”면서 “고객 입장에서는 미세한 차이에도 불편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씨는 “삼성카드처럼 실시간 결제확인 문자로 포인트 적립내역까지 알려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현대카드는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실시한 ‘민원발생평가’에서 3등급을 받았다. 5개 전업계 신용카드사 가운데 꼴찌였다. 고객들의 불만을 가장 미숙하게 처리했다는 뜻이다. 이번 토론회도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이 지난해와 올해를 ‘고객만족 원년’으로 선포하고 CS 강화를 주문한 일환으로 열렸다. 현대카드는 다음달 홈페이지에 접수된 고객들의 불만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통곡의 벽’을 본사 1층에 설치하는 등 다양한 CS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인천대교 사고구간 가드레일 기준미달

    인천대교 인근 고속버스 추락사고는 사고지점 가드레일 규격이 기준에 못 미쳐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사고지점 도로가에 설치된 가드레일은 철제빔으로 높이 81㎝, 두께 4㎜인 3등급(충격도 130)이다.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규정된 방호울타리(가드레일) 설치기준에 따르면 3등급은 고속도로 및 자동차전용도로의 기본 등급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사고지점 가드레일 표준은 일반 고속도로에 쓰이는 3등급이며, 도면대로 설치됐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것은 고속도로 일반 구간에 해당되는 사항이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사고지점과 같은 교량구간에서는 5등급(충격도 230)을 설치해야 한다. 도로가 타 도로와 교차되거나 중차량 통행이 많은 특수구간에서는 6등급(충격도 420)을 설치해야 한다. 기본 등급의 가드레일을 일률적으로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구간에 따라 적용 등급이 다르다는 것이다. 교통안전참여본부 관계자는 5일 “8t 차량이 시속 80㎞로 충격하는 것을 견딜 수 있는 3등급 가드레일로는 10t이 넘는 고속버스를 견딜 수 없다.”고 말했다. 5등급은 14t 차량이 시속 80㎞로 충격하는 것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가드레일 지주대 기초공사가 제대로 돼 있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콘크리트 작업을 하지 않고 지주대를 흙에 세울 경우 160㎝ 이상 깊이로 묻어야 한다. 암반 등으로 깊게 팔 수 없을 때는 콘크리트 작업 후 40㎝ 깊이로 매설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사고지점 지주대는 콘크리트 없이 흙에 묻혀 있음에도 깊이가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충격을 흡수해야 할 가드레일 중심축이 힘없이 밖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는 구조다. 교통안전공단 측은 “전국적으로 가드레일 안전성을 점검한 결과 기준을 무시한 가드레일 설치로 대형 교통사고 가능성이 높은 도로가 많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를 수사 중인 인천중부경찰서는 가드레일 시공사인 K건설 직원 등을 상대로 강도 등 규정과 설계에 맞게 시공됐는지를 조사했다. 시공사는 “한국도로공사 표준설계 지침에 따라 깊이 130㎝, 높이 81㎝로 시공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드레일의 부실시공 여부를 가리기 위해 6일 전문가들을 함께 현장검증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버스 추락사고로 숨진 공영석(49)씨의 발인식이 사고 발생 3일 만인 6일 오전 9시30분 부산 대동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된다. 이번 사고로 숨진 승객 12명 가운데 처음 치러지는 것으로, 7일에는 재미교포인 예규범(42)씨의 발인식이 두 번째로 거행될 예정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사설] 학교석면 안전관리 입법 서둘러라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교 건물 열 곳 중 여덟 곳 이상에서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 받아 어제 공개한 학교 석면실태 조사결과이다. 사상 처음 실행된 전수조사 결과 전국 학교 1만 9815곳 중 85.7%인 1만 6982곳에서 석면이 건축자재로 쓰인 사실이 드러났다. 다행히 검출 학교의 대부분인 82%는 위험도가 낮은 3등급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1등급을 받은 22개교와 2등급을 받은 697개교이다. 등급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의 생명에 관련된 일인 만큼 1, 2등급 판정학교에 대한 즉각적인 시설 개·보수는 발등의 불이다. 지난해 들어서야 사용이 금지된 석면은 개발연대부터 2000년 이전까지 거의 모든 건물의 천장재나 마감재에 무차별적으로 쓰였다. 학교와 구청 등 공공건물은 물론 지하철,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등에도 어김없이 사용됐다. 늦었지만, 정부도 일정 규모 이상 건축물에 대해서는 석면조사를 하고 석면 지도를 작성토록 하는 등 석면안전관리법의 연내 제정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뉴타운사업장 등 철거현장의 석면 해체 일정이나 공사장 주변의 대기 중 석면 농도 등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진일보한 석면정보관리시스템을 공개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가 석면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다. 그러나 교과부는 예산 타령만 늘어놓으면서 석면 탓에 훼손이 심한 학교의 출입금지, 폐쇄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지난 1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에서 이뤄진 석면폐기물 해체 및 철거 작업 때 안전규정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관련 시민단체에 의해 제기됐지만 무시했다. 미국은 1986년에 학교 석면을 다루는 법을 제정했다. 캐나다도 학교관리자 매뉴얼을 만들어 석면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석면은 ‘침묵의 살인자’이다. 석면 해체 및 철거 때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 2차 피해를 줄이려면 해당 학교에 석면담당자를 지정하고 교직원이나 학생들에게 정례 석면안전교육을 하는 게 중요하다. 석면안전관리법에 학교 석면관리 조항을 따로 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 유공자 훈장 계급장벽 없앤다

    천안함 구조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처럼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에게는 계급에 관계 없이 높은 등급의 훈장을 추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행정안전부는 천안함 침몰사고 후속조치로 정부 서훈제도 개선에 나서 이 같은 내용의 국가유공자에 대한 훈격 상향조정 기준을 마련, 즉시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새 서훈제도는 현재의 훈격 기준을 유지하면서 ‘특별한 공적’이 있는 경우에 한해 훈격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특별한 공적은 위험하고 긴급한 상황에서 국가안위나 국민의 생명, 재산보호를 위해 자신을 희생해 사회 전체에 귀감이 된 경우로 정해 각 부처 추천 및 행안부의 심의 기준으로 삼았다. 유형별로는 ▲군인은 일반전초(GOP), 북방한계선(NLL) 등 접적지역에서 군사작전 중 사망 또는 신체 장해 ▲경찰은 대테러 작전 또는 범인체포 중 사망 또는 신체 장해 ▲소방공무원은 재난, 재해 현장에서 화재진압 또는 인명구조를 하다 사망 또는 신체장해를 입은 경우 등이다. 기존 훈격 결정기준에 따르면 한 준위처럼 위관급 군인은 5등급인 광복장밖에 받을 수 없었지만 앞으로는 삼일장(4등급), 천수장(3등급) 등 더 높은 등급의 훈장도 받을 수 있다. 김윤동 행안부 의정관은 “이번 서훈제도 개선을 통해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 등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풍토를 조성하고, 국가안보의 중요성도 일깨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는 무공훈장 수여기준에 전투참가 이외의 다른 요건을 추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국방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모닝 브리핑] 美국무부, 北 최악 인신매매국 재지정

    미국 국무부는 14일 북한을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도 충족하지 못하는 최악의 국가인 3등급 국가로 재지정했다. 북한은 지난 2003년 이후 8년째 최악의 등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연례 ‘인신매매실태(TIP)’ 보고서에서 북한을 비롯해 이란, 미얀마(버마), 쿠바 등 12개국을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국가의 관심과 관리가 최악인 3등급 국가로 분류했다. 보고서는 북한 당국이 인신매매를 방지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있고, 북한의 열악한 상황이 주민들의 탈북을 촉발시키고 탈북자들은 인신매매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신매매 조직이 북·중 접경지역에서 양국의 국경수비대와 공모해 중국에서 결혼이나 매춘을 할 북한 여성들을 끌어모으고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현장 행정] 송파구 친환경 아파트 감세 추진

    서울 송파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친환경 아파트를 대상으로 취득·등록세와 같은 거래세뿐만 아니라, 보유세인 재산세까지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송파구는 14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친환경 공동주택 건축기준’ 개선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먼저 친환경·에너지절약 아파트에 대한 가이드 라인에 해당하는 ‘친환경 공동주택 건축기준’을 마련했다. 하지만 건축기준이 의무가 아닌 권장 사항에 불과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아파트 재건축이나 재개발 사업에서 실제 적용된 사례는 전무했다. 이러한 건축기준을 따르려면 적잖은 비용이 든다는 점도 제도 활성화를 막는 원인으로 꼽힌다. ●5억 아파트 최대 350만원 절약 이에 따라 구는 이번 개선안을 통해 세제 혜택이라는 ‘당근책’을 추가로 꺼내들었다. 친환경·에너지절약 인증을 받으면 등급에 따라 취득·등록세를 5~15% 감면해 주고, 준공 이후 5년 동안 재산세를 10~30% 깎아준다는 것이다. 예컨대 5억원짜리 아파트의 경우 취득·등록세와 재산세를 각각 최대 150여만원, 40여만원 아낄 수 있다. 또 10억원 상당 아파트는 취득·등록세와 재산세 부담을 각각 300여만원, 100여만원 줄일 수 있다. 이종효 구 뉴타운사업추진반장은 “개선안에 대한 행정안전부 승인이 떨어지면 관련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라면서 “거여·마천뉴타운 등 향후 신축 예정인 아파트에 적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선안은 ‘친환경·에너지절약 인증 의무제’를 도입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은 계획 수립 단계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3등급 이상을 받고, 50가구 이상 공동주택은 친환경·에너지절약 아파트 인증을 통과해야 각각 건축 허가를 받을 수 있다. 또 태양광·풍력 등 도시에서 적용 가능한 신재생 에너지 생산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설치 비용의 20~80%를 지원하고, 용적률을 최대 2%까지 완화해줄 계획이다. 이렇게 생산된 에너지는 주차장과 가로등 등 공공용 전원으로 사용된다. ●LED조명 등 에너지 절약 자재 의무화 이와 함께 대기전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콘센트와 수은이 함유되지 않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 친환경·에너지절약 기자재 사용도 의무화했다. 예컨대 에너지절약 콘센트를 활용하면 대기전력을 평균 11% 절약하는 효과가 있으며, 이로써 148.5㎡ 아파트 기준 월 평균 3만원의 전기료를 줄일 수 있다. 이 반장은 “현재 송파는 전체 주택의 58%를 아파트가 차지하고 있지만, 새집증후군과 아토피피부염 등 각종 환경질환 때문에 친환경·에너지절약 건물에 대한 주민 요구가 여전한 상황”이라면서 “지금까지의 경험과 시행착오 등을 꾸준히 주택정책에 반영해 새로운 아파트 기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신용등급별 이자율 최대 15%P差

    금융기관에서 신용대출을 받을 때 신용등급이 가장 높은 사람과 가장 낮은 사람의 이자율 차이가 15%포인트 이상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신용등급을 1등급 올리는 데 평균 4개월 이상이 걸리지만 소액이라도 연체하면 신용등급은 순식간에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개인신용정보회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국내 주요 금융기관의 대출현황 통계를 바탕으로 신용등급별 평균 이자율을 산정한 결과 1등급은 연 6.7%, 10등급은 21.9%로 조사됐다. 1등급과 10등급 간 이자율 차이는 15.2%에 달했다. 신용대출 1억원을 받았다고 가정하면 이자 차이가 최대 연 1520만원가량 난다는 뜻이다. 2등급 평균 이자율은 연 7.7%, 3등급 9.7%, 4등급 12.3%, 5등급 15.1%, 6등급 16.9%, 7등급 19.0%, 8등급 20.0%, 9등급 21.3% 등이었다. 또 신용등급을 한 등급 올리는 데 평균 4.3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KC B가 보유한 3800만명의 신용정보 자료를 1년간 분석한 결과, 2개 등급을 올리는 데는 5.6개월, 3개 등급은 6.5개월, 4개 등급은 7개월, 5개 등급을 올리는 데는 7.5개월이 각각 걸렸다. 반면 신용등급 하락은 순식간에 이뤄졌다. 신용등급을 끌어내리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연체다. 통상 연체 기준은 영업일수 5일 이상, 10만원 이상을 제때 갚지 못한 경우를 말한다. 연체 경험 여부나 연체 일수 등에 따라 한꺼번에 신용등급이 여러 단계 떨어지기도 했다. KCB 관계자는 “신용등급 3등급인 직장인이 실수로 카드 대금을 두 번 연체했더니 2개월새 7등급으로 떨어진 사례도 있다.”면서 “대출·신용카드 대금뿐 아니라 각종 공과금도 제때 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사람들의 연평균 소득은 2598만원, 봉급생활자의 평균 연봉은 2530만원으로 조사됐다. KCB가 개발한 금융소비자의 연소득 추정 서비스에 따르면 상위 10%의 연소득은 4958만원(연봉은 4825만원), 하위 10%는 1489만원(연봉 1480만원)이었다. 소득은 자영업자를 포함한 전체 국민의 소득이며, 연봉은 봉급생활자의 급여소득만을 의미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내고장 인재 산실] 충북 괴산고등학교

    [내고장 인재 산실] 충북 괴산고등학교

    “충북 괴산고는 청와대가 인정한 농산어촌 기숙형 고교의 혁신적 모델입니다.” 충북 괴산고가 지역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숙사를 기반으로 학생과 교사, 지자체가 똘똘 뭉친다면 시골학교도 지역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명문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지난해 7월 이명박 대통령이 괴산고를 방문해 교사와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 학교의 자랑거리는 기숙사와 효율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괴산고는 지난해 말 34억원을 들여 지상 4층, 지하 4층의 기숙사를 준공했다. 기숙사 이름은 고려시대 태위(太尉), 사도(司徒), 사공(司空)의 세 벼슬을 부르던 ‘괴정’을 따서 괴정학사로 지었다. 괴산지역의 훌륭한 인재가 되라는 뜻이다. 2인1실로 모두 72명을 수용할 수 있다. 정독실, 심화정독실, 합동강의실, 모둠토의실, 정보검색실 등 학습에 필요한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1997년에 50명을 수용할수 있는 기숙사를 건립한 데 이어 이번에 기숙사를 하나 더 마련하면서 전교생의 30%인 122명이 기숙사생활을 하게 됐다. 기숙사생은 성적 우수자, 원거리 통학자, 저소득층 자녀 가운데서 선발된다. 한달 기숙사 비용은 1인당 25만원. 괴산군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전체 학생을 3등급으로 나눠 많게는 25만원에서 적게는 10만원씩을 매달 지원한다. 기숙사는 단순히 숙박만 제공하는 곳이 아니다. 단체생활을 통해 개개인의 인격수양을 진작시키고 기본이 바로선 생활습관을 길러준다. 주1회 예절교육이 진행되고 1년에 두 차례 정기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고 있다. 심신단련을 위해 주1회 외부강사를 초빙해 검도와 요가도 가르치고 있다. 기숙사에서 생활하지 않는 학생들은 전통문화체험, 국토순례대행진 등으로 건강한 심신을 기른다. 2006년부터 시작된 인재양성 프로그램도 짜임새 있다. 신입생 가운데 상위 30명을 선발해 2개반으로 수준별 학급을 편성, 겨울방학을 이용해 사전 적응교육을 실시한다. 수강료는 학교가 전액 지원한다. 학교에서 미리 배울 것을 가르쳐 주니 따로 돈을 들여 학원을 다닐 필요가 없다. 성적우수자를 학년별로 20명씩 선발해 연중 심화학습반도 운영한다. 방과후 하루 2시간씩 담당과목 교사가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심화학습반 운영비는 괴산군이 후원한다. 기숙사라는 좋은 환경과 교사들의 열정이 조화를 이루면서 2008년부터 해마다 졸업생의 30% 안팎이 4년제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최근 4년 동안 없었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올해 서울대 간호학부에 합격한 이지연양은 “과외나 학원수업 없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명문 학교로 소문나면서 이 지역 중학교 성적 우수자들이 모여들어 신입생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비진학 학생들을 위해서는 직업전문학교 위탁교육도 실시한다. 학생들에게 진로를 선택하거나 취업을 준비할 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면재 교감은 “졸업생이 명문대에 진학하면 괴산군 장학회가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도 학교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사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부실PF 매입에 공적자금 투입

    금융당국이 공적자금을 투입, 저축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의 매입에 나선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조만간 저축은행의 부실 PF 채권 매각에 자산관리공사(캠코)의 구조조정기금을 사용하는 방안을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캠코는 2008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자체 일반계정을 통해 1조 7000억원 규모의 저축은행 PF 채권을 사들인 바 있다. 공기업을 통해 저축은행의 부실 확산을 막도록 간접 지원한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의 지원은 정확한 의미에서 공적자금 투입으로 분류하기 어렵다. 대부분 캠코 자체 기금을 이용한 데다 정부의 보증도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 들어갈 구조조정기금은 공기업인 캠코가 채권을 발행해 재원을 조성하고, 정부가 보증을 서기 때문에 공적자금으로 분류된다. 금감원은 최근 저축은행이 보유한 673개 PF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쳤고, 연체 여부와 사업성에 따라 정상·주의·악화 우려 등 3등급으로 분류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저축은행의 PF 대출잔액은 11조 8000억원, 연체율은 10.60%에 이른다. 캠코가 매입해야 할 저축은행 PF 채권 규모는 수천억원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 관계자는 “공적자금 투입을 위해서는 저축은행 대주주의 자기 희생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의 여신관리 실패 책임을 정부가 국민의 세금으로 메워줘야 하는 상황이라면 문제를 만든 저축은행도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이달 중 저축은행 PF 전수조사 결과와 처리방향 등을 공개하면서 대주주의 증자 등 저축은행이 감수해야 할 자구책들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송명근 ‘카바수술’ 유럽서 인정

    송명근 ‘카바수술’ 유럽서 인정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카바수술(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 세트가 유럽 의료기기 인증기관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3등급 CE 마크 인증을 받았다. 국내에서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된 의료기기 세트가 유럽의 3등급 CE 마크 인증을 획득한 것은 처음이다. 건국대병원은 송명근 교수가 개발해 지금까지 카바수술에 적용해 온 핵심 수술재료 카바세트가 유럽 의료기기 인증기관(TUV-SUD)으로부터 가장 높은 3등급 CE 마크 인증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카바수술 세트는 현재 인증절차가 진행 중인 미국과 일부 아시아 국가를 제외한 세계 모든 나라에서 별도의 임상시험 없이 수술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그동안 국내에서 제기된 안전성 논란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카바수술은 손상된 심장판막을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기존 치환술과 달리 판막 기능을 하는 특수 링(SS Ring)을 판막 주위에 고정시켜 판막 기능을 복원해 내는 수술법이다. 하지만 이 수술법의 부작용 여부를 두고 국내 의료계에서 논란이 일면서 과연 유럽인증을 받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돼 왔다. 국내 의료계에서의 찬반 논란은 지난해 8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구성한 카바수술 안전성 평가 실무위원회에서 “카바수술이 기존 심장판막치환술에 비해 사망률과 부작용이 높다. 수술을 일시 중단하고 정밀 조사를 벌여야 한다.”는 내용의 중간보고서를 보건복지가족부에 제출하면서 촉발됐다. 카바 수술의 안전성에 의혹을 제기해 온 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심장학회는 이날 유럽 CE마크 인증과 관련해 따로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송명근 교수는 “세계적 인증 시험기관인 독일의 BSL에서 카바세트의 특성과 설계 등 제품과 관련된 기술문서 검증과 생산과 품질관리 부분에 대한 현장실사 등 인증 심사에만 2년이 걸렸다.”면서 “카바수술 세트는 현재 미국과 유럽국가에 공급되는 모든 인공심장판막 이상의 강화된 심사 과정을 거쳐 기존 인공판막 이상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가졌음을 유럽이 인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양주·동두천 학교 80%서 석면 검출

    경기 양주와 동두천 지역 내에 위치한 학교건물 상당수에 석면이 함유돼 학생들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이 자치단체들에 따르면 동두천 양주교육청은 지난해 지역 내 125개 학교를 대상으로 석면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80%인 100개교가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를 사용했고, 이 중 12%(12개교)는 석면함유 건축자재가 훼손돼 2등급(훼손)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3등급 판정을 받은 학교도 88개교에 이르는 등 각급 학교 학생들이 석면 위험에 노출돼 안전관리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등급은 석면함유 물질을 제거하거나 폐쇄, 밀봉·밀폐 또는 보수작업이 필요하고 석면함유 물질을 제거하지 않을 경우 안전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해야 한다. 3등급도 섬유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유지가 필요하다. 석면은 이들 학교건물의 단열재와 지붕재, 천장재, 바닥재 등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공간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를 훼손하지 않도록 생활지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교직원은 물론 학생을 대상으로 석면의 위험을 알리는 예방교육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내고장 인재 산실] 광주 금호고

    [내고장 인재 산실] 광주 금호고

    전국에서 최근 5년간 수능 성적이 눈에 띄게 좋아진 학교를 꼽는다면 그중 한 곳이 광주 금호고다. 언어와 수리 영역의 향상이 돋보였다. 이런 결과는 교육과학기술부 등이 지난해 말 전국 고교를 대상으로 최근 5년간의 수능성적을 분석한 뒤 ‘성적 우수학교’로 선정,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금호고는 이 기간 수리 하위등급(6~9등급) 비율은 10~15% 줄고, 상위등급(1~3등급)은 1~2%씩 꾸준히 상승했다. 결과는 지난해 서울대 9명을 비롯해 연세대 8명, 고려대 7명, 의치대·한의대 13명 합격으로 이어졌다. 이는 수능성적에서 전국 수위권을 다투는 광주지역의 일반 사립고와 비교해도 상위권에 해당한다. ●교사 50여명 중 20여명 멘토로 나서 금호고의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보면 마치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공부의 신’을 보는 듯 하다. 먼저 기초학력 수준을 높이기 위해 교사-학생 간 결연제도를 도입했다. 영어·수학 등의 ‘멘토교사’를 뽑아 2~3명, 5~6명 단위로 묶어 집중 관리하도록 했다. 멘토교사는 해당 학생과 한달에 2번 이상 만나 수업 진척도와 진로, 개인적 고민 등에 대한 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 전체 50여명의 교사 중 20여명이 멘토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학생 이모(2년)군은 “수학 과목이 취약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결연 교사로부터 특별지도를 받으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학교는 또 학생들의 집중력과 성적 향상을 위해 개인 전용 독서실 형태인 면학실(금호마루)을 운영하고 있다. 2, 3학년 성적 우수자 60명을 선발해 이곳에서 공부하도록 한다. ●입학사정관제 대비 ‘리더십 교실’ 운영 올해부터는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해 ‘금호리더십 교실’을 마련했다. 독서하고, 토론하고, 나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는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을 이수하면 수료증을 주고 그 내용을 생활기록부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처럼 적극적인 생활지도와 성적향상 프로그램 도입으로 올해부터 수학·과학 중심형 교과교실제 학교(교육과학기술부)와 학교특색살리기 선도학교(시교육청) 로 각각 지정받기도 했다. 배원표 교장은 “공교육에 중점을 둔 각종 프로그램 운영이 학생들의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는 교사의 열정과 재단의 든든한 지원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금감원, 저축銀 PF 전수조사

    금감원은 저축은행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사업장에 대한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91개 저축은행이 보유한 673개 사업장으로, 대출 건수는 2100건에 달한다. 금감원은 연체 여부와 사업성 등을 평가해 저축은행 PF 사업장을 정상, 주의, 악화 우려 등 3등급으로 분류할 예정이다. 악화 우려로 분류되는 PF 대출채권은 자산관리공사(캠코)에 매각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9개기관 중증장애인 채용 무관심

    정부의 중증장애인 채용이 부처마다 온도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가 1일 공개한 부처별 중증장애인 특별채용현황에 따르면 노동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부, 국가보훈처, 기상청, 산림청, 지식경제부, 특허청 등 8개 기관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중증 장애인을 특별채용하거나 수요를 창출했다. 반면 국토해양부와 통일부, 법무부, 관세청, 법제처, 방위사업청, 금융위원회, 소방방재청, 민주평통사무처 등 9개 기관은 아예 수요조차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행안부는 경증 장애인에 비해 취업여건이 더 나쁜 중증장애인 공직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 특채제도를 도입했다. 장애유형별 2급 또는 3급 이상이거나 상이등급 3급 이상인 중증장애인은 공무원임용시험령 제20조의 3에 의해 부처 자체 또는 행안부 방침에 따라 특채에 응시할 수 있다. 자격증 소지자나 연구, 근무경력자가 대상이다. 2008년 15개 부처 18명, 2009년 16개 부처 18명이 선발됐다. 이와 별도로 감사원과 국방부, 서울시, 경기도는 자체 특채를 실시해 지금까지 12명의 중증장애인이 공직에 발을 들여놨다.그러나 일부 부처는 여전히 중증 장애인 채용에 대한 관심도가 낙제 수준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소방방재청의 경우 업무특성상 장애인이 근무하기 힘든 여건이 인정된다.”면서도 “그러나 다른 기관의 경우 중증장애인 고용에 관심을 좀 더 가지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는 “중앙행정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이 지난해 2%에서 3%로 상향조정되긴 했지만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중증장애인 채용에도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지적했다.한편 행안부는 올해 중증 장애인 23명을 특별채용하기 위해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1일 공고했다. 특별채용예정 직위는 특허청 5급 심사관 2명을 비롯해 7급 5명, 8급 1명, 9급 9명, 연구사 4명, 기능직 2명 등 19개 부처 23개 자리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31일 개정된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시행령’에 따라 호흡기 및 간질 장애 3등급인 경우에도 응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고금리’ 제2금융권 대출 10% 넘어

    ‘고금리’ 제2금융권 대출 10% 넘어

    제2금융권에서 돈을 빌리는 가구가 늘고 있다. 대부분은 상환 능력보다 많은 빚을 진 과다채무자인 경우가 많아 채무건전성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한국신용정보(한신정) CB연구소가 29일 낸 신용분석 보고서 ‘크레디트 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체 가계대출 중 제2금융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로 나타났다. 카드 및 카드론·저축은행·캐피털·보험업권 및 소비자금융을 통해 돈을 빌린 비율이다. 2008년 7월 11.37%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던 제2금융권 대출 비중은 지난해 9월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10%대를 넘어섰다. 신규 대출 중 제2금융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상승세다. 지난해 말 현재 신규 대출의 25%가 제2금융권에서 이뤄졌다. 역대 최고인 2007년 하반기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전체 신규대출은 전분기보다 4.7% 줄어든 48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주로 신용등급 중·하위가 이용했던 제2금융권 대출은 상·중위 신용등급에서도 늘어나는 추세다. 상위등급(1~3등급)의 제2금융권 대출 이용률은 2004년 말 3.94%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말 4.93%까지 증가했다. 중위(4∼6등급)의 급증세는 더 두드러져 9.57%에서 13.15%로 늘어났다. 전체 대출은 줄었는데도 제2금융권 대출이 늘어난 까닭은 무엇일까. 은행이 예대율 규제·금융위기에 따른 리스크 관리로 돈줄을 바짝 죄면서 돈이 필요한 사람들이 제2금융권으로 옮겨갔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예전보다 다소 저렴해진 이율로 제2금융권이 소액대출에 적극 나선 것도 한몫했다. 송태정 우리금융지주 수석연구위원은 “예대율·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등으로 은행들이 여신보다 수신에 주력했고 제2금융권 금리가 다소 낮아지자 수요가 몰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도 “지난해 저축은행들이 전세자금대출이나 인터넷대출 등 이전보다 낮은 금리로 서민대출을 활성화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제는 제2금융권 대출이 늘어날수록 채무건전성이 악화된다는 데 있다. 제2금융권 대출자의 대다수가 과다채무자인 경우가 많다. 한신정 보고서에 따르면 비과다채무자의 49.81%가 제2금융권 거래를 하는 데 비해 과다채무자는 이보다 1.8배 많은 89.88%가 제2금융권 거래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출금액도 과다채무자의 경우 9700만원으로 4400만원을 기록한 비과다대출자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민희 한신정 CB사업실 연구원은 “금리상승·부동산 하락 등이 동시에 발생하면 제1금융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와 함께 지난해 상호금융회사의 순이익도 급증세를 보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호금융회사의 지난해 순이익은 1조 5602억원으로 전년보다 22.3% 증가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광진구 모범음식점 ‘C’ 3회면 퇴출

    광진구 모범음식점 ‘C’ 3회면 퇴출

    광진구는 모범음식점에 걸맞은 위생·서비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공인 등급제와 ‘3진 아웃제’를 도입키로 했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민간 음식점을 대상으로 등급제와 3진아웃제를 도입하기는 광진구가 처음이다. 광진구는 이달 말까지 지역 내에 있는 218개 모범음식점을 일일이 방문 조사한 뒤 A·B·C 3등급으로 분류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식품재료 보관창고 유무 ▲좋은 식단 이행 여부 ▲주방 공개 여부 ▲환기시설·식기소독기 청결 여부 등 모두 20개 항목이다. 조사대상 음식점 가운데 14개 항목 이상에서 적합 판정을 받으면 A등급, 10개 이상 13개 이하면 B등급, 9개 이하는 C등급으로 각각 분류된다. 구는 A등급 판정을 받는 음식점에 대해 영업시설 개선자금을 최고 5000만원까지 저리 융자해줄 계획이다. 맛집 우선 지정이나 위생용품 제공과 같은 혜택도 부여한다. 반면 C등급을 3회 이상 받을 경우 심의를 거쳐 모범음식점 지정 자체를 취소할 방침이다. 또 지정 취소된 음식점은 취소 후 최소 2년이 지나야 재신청할 수 있도록 제한할 예정이다. 정송학 구청장은 “고객들이 모범음식점이라는 표지만 보고도 위생과 서비스를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번 등급제·퇴출제 시행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음식점 스스로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는 모범음식점 선정 때 소비자가 참여하고, 모범음식점 수도 전체 음식점의 5% 이내로 제한한다는 내용의 운영·관리지침을 이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광진구 노인질환 의료센터 연다

    서울 광진구가 치매·노인성질환자를 돌보는 종합 의료·심리·재활서비스센터를 연다. 광진구는 10일 중곡동에 ‘광진구립 노인질환 케어센터’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 신실버정책 9988(99세 이상까지 팔팔하게 살자) 프로젝트핵심사업인 ‘치매 걱정 없는 서울’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주거 밀착형 데이케어(daycare)센터’로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하고 광진노인종합복지관 부설로 운영된다. 구는 어르신들이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고 정상적인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종이접기와 단전호흡, 웃음치료, 음악치료, 원예치료,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송학 구청장은 “1~3등급 노인 요양환자를 위한 맞춤형 의료재활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가족의 부양부담까지 덜어줘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는 군자동, 자양2동, 구의2동, 중곡1동 등 4곳에 노인질환 케어센터를 운영해 어르신과 보호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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