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등급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혈액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중앙대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훈훈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박덕흠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28
  • 학생부 3등급 이상은 수능 주력… 3등급 중·후반은 수시 상향지원

    학생부 3등급 이상은 수능 주력… 3등급 중·후반은 수시 상향지원

    “수시모집 전형은 여섯 번이나 쓸 수 있는데, 정작 어디에 써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가고 싶은 학과는 경쟁률이 높을 것 같고, 그렇다고 아무 곳에나 냈다가 덜컥 합격하면 정시는 써보지도 못하니까 고민이에요. 천차만별인 전형 방법 때문에 머리만 아파요.” 서울시내 고등학교 3학년 김모(17)군. 수시모집이 대입전형의 주요한 방법으로 자리 잡은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수험생들에게 수시모집은 여전히 어렵기만 하다. 대학마다 다양한 기준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다 보니 자신의 경쟁력을 판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입시전문가들의 도움을 얻어 수시모집 지원이 많은 중상위권 학생들의 수시 지원전략을 학생부 성적별로 나눠봤다. 학생부 1등급대 상위권-논술전형 위주로 지원 최소화 최상위권 대학의 학생부 중심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연세대 학생부교과, 고려대 학교장추천, 서강대 학생부교과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학생부 성적도 1등급 초반이고 수능 모의평가 성적도 학생부 성적과 마찬가지로 우수한 학생의 경우 수능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최상위권 대학의 논술 전형에는 지원해 두자. 논술전형도 여섯 번을 모두 활용할 필요는 없다. 지원 대학을 최소화하자. 신설된 연세대나 서강대의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비교과가 반영되기 때문에 성적만 믿고 지원한다면 합격 가능성이 높지 않다. 학생부 성적이 1등급 초반이지만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 다소 낮은 학생은 좀 더 안정적으로 합격할 수 있는 대학에 추가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이때 중요한 것이 수능 성적을 예상해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정하는 것이다. 정시로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대학보다 성적이 높은 대학의 학생부 중심 전형에 추가로 지원하여 수시 합격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학생부 성적에 비해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 좋지 못한 학생은(백분위 90 이하) 수시모집에서 좀 더 많은 대학에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인문계열 학생들을 기준으로 수능 백분위 90 이하면 정시에서 상위 11개 대학 합격을 장담하기 어렵다. 학생부 2등급 초·중반-영역별 2등급 이상 수능 올인 비교과 실적이 있더라도 상위 11개 대학의 학생부 중심 전형에 합격하기 어렵다. 학생부 성적에 비해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 우수(영역별 성적이 2등급 이상)하다면 수시보다는 수능에 전념하는 것이 좋다. 남들이 수시에 지원한다고 해서 무턱대고 수시에 지원하면 수능 학습에 지장이 있으므로 수시 지원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것이 좋다.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 학생부 성적과 비슷한 학생이라면, 논술 준비 여부가 관건이다. 논술을 꾸준히 준비한 학생이라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고려하여 지원하고, 논술과 수능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반면, 논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학생이라면 무리하게 논술을 준비할 것이 아니라 수능에 집중하자.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 학생부 성적에 비해 낮은 학생이라면 대학의 폭을 넓혀 수시모집에서 합격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학생부 3등급 초반-수능 성적 올리는 데 힘써야 학생부보다 모의평가 성적이 좋다면 수시 지원은 정시에서 합격할 수 있는 대학보다 상향 지원하되 최소화하고, 수능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논술을 꾸준히 준비했고 비교과 실적이 있다면 중위권 논술 전형과 학생부 종합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따라 최종 당락이 결정되므로 수능 성적을 올리는 것이 우선이다. 논술전형은 자신의 논술 실력을 객관적으로 알 수 없어 당락의 판단이 어려우므로 정시와 같이 준비하거나 안정 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논술 준비는 안 되어 있지만, 비교과나 특정 분야에서 꾸준한 실적이 있다면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해 보는 것도 좋다. 학생부종합 전형에서는 교과 성적 중 모집단위와 연관된 과목의 성적을 우선으로 평가하거나 학년별 성취도 등도 평가하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 학생부 3등급 중·후반-중위권大 논술전형 상향지원 논술과 비교과 실적이 모두 준비돼 있어도 최상위권 대학의 합격은 어렵다. 모의평가 성적이 좋다면 정시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지만, 정시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면 중위권 논술전형으로 상향지원을 하거나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해 보자. 다만 여러 대학에 지원할 경우 대학별 논술 실시일자가 겹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비교과 실적이 없고 논술 준비도 안 되어 있지만,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 3등급 이상이라면 정시 지원이 유리하다. 수능 모의평가 성적도 좋지 않다면 적성검사 전형을 공략하는 것이 최선이다. 학생부 4등급대-수시보다 전공적성검사 공략 4등급 학생의 경우 비교과 성적이나 논술 등으로 부족한 학생부 성적을 만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무리하게 상위권 대학의 논술 전형 등에 지원해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모의평가 성적이 평균 3등급 이상이면 서울지역 대학에 정시 지원이 가능하지만 4등급 이하라면 힘들다. 이 경우 전공적성검사를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 적성검사는 가천대, 수원대, 대진대 등 13개 대학에서 실시한다. 전공적성검사는 각 대학 홈페이지에 게재된 기출문제를 통해 준비하면 된다. 최근 고교 교과과정의 출제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교과서와 수능 문제를 통해 준비하도록 하자.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수능이 로또도 아닌데…” 9월부터 최악의 입시 눈치작전

    “수능이 로또도 아닌데…” 9월부터 최악의 입시 눈치작전

    “수능이 로또도 아닌데, 그동안 공부한 시간과 노력을 정당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문제를 정확하게 푸는 기계를 뽑는 것도 아니고 평생 한 번뿐인 시험인데 실수와 실력은 최소한 구분하도록 해 줘야죠.” 서울의 한 고교 3학년생인 김모(18)군은 지난 2일 6월 모의평가 성적표를 받아 쥐고 깜짝 놀랐다. 영어에서 단 한 문제를 틀렸는데 2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평소 김군보다 훨씬 성적이 떨어지는 주변 친구들 중에서도 만점을 받은 이가 상당수였다. 김군은 “사교육을 줄인다는데, 정작 애들은 더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여름방학에 영어학원을 더 다니겠다는 친구들이 많다”고 전했다. ‘물수능’(쉬운 수능) 논란이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특히 중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는 쉬운 수능으로 인해 갈 수 있는 학교나 학과가 한 문제 차이로 달라질 가능성이 높아 ‘운빨(운에 기대는 현상)이 최고’라는 자조적인 말이 유행처럼 번진다. 당장 오는 9월 시작되는 수시모집부터 역대 최악의 눈치작전이 불가피하다는 시각도 있다. 일선 학교들도 대책 마련에 분주하지만, 뚜렷이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쉬운 수능이 도가 지나쳐 최소한으로 갖춰야 할 시험의 기능을 상실했다고 입을 모은다. 국어와 수학 등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된 것도 문제지만, 지난해 수준별에서 올해 다시 통합형이 되는 등 매년 시험 방식이 바뀌어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은 영어가 특히 문제다. 6월 모의평가에서 영어영역 만점자는 전체 응시생의 5.37%에 이른다. 역대 가장 쉬웠던 것으로 평가받는 2012학년도 영어 만점자 비율(2.67%)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당초 1등급을 4%가 되도록 해 놓은 수능의 기초 설계마저 흔들었다. 1개가 틀리면 2등급, 2개 틀리면 3등급으로 상위권 학생들은 영어의 실수는 곧 대입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상황이 이런데도 평가원은 “11월 치러지는 수능에서도 비슷한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쉬운 수능’이 정부 방침인 만큼 이를 지키겠다는 것이다. 영어를 쉽게 출제하면 사교육 광풍이 줄어들 것이라는 막연한 논리 때문인데, 정작 현장의 목소리는 다르다. 오히려 재수를 부추기고, 사교육 시장 역시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손태진 풍문여고 진학부장은 “중위권 이하는 시험이 쉽게 출제되더라도 고르게 분포하는 경향이 있어 그리 큰 피해가 없지만 중상위권 학생, 특히 최상위권 학생들은 절대적으로 피해를 본다”면서 “시험이 쉽다고 하더라도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게 중요하므로, 재학생들이 불리하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문제풀이를 위주로 하고 실수를 줄이는 사교육이 인기를 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쉬운 수능으로 인한 영어 등 일부 과목의 변별력 약화가 논술 등 다른 사교육 시장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수능이 쉬워지면 1등급의 80~90%가 특목고와 자사고, 재수생들이 차지할 수 있다”면서 “올해는 지난해 영어에서 수준별 출제를 하면서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낙방해 재수생 비율이 높은 만큼, 일반고 재학생들이 불이익을 보고 다시 내년 재수생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입시에서는 한 가지 요소가 변별력을 상실하면 다른 요소로 사교육이 급격히 쏠리는데, 수능이 쉬우면 불안한 수험생들이 논술로 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대입 아빠도 힘 보태자!] 용어 익혀야 길 보인다

    [대입 아빠도 힘 보태자!] 용어 익혀야 길 보인다

    입시를 준비할 때 우스갯소리로 ‘12년 만에 아버지가 돌아왔다’고 말한다. 초·중·고등학교 동안 아이들에게 신경쓰지 않았던 아버지들이 대입에 직면한 아이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맹부삼천지교’를 꿈꾸는 것을 꼬집어 하는 얘기다. 지금의 입시제도는 아버지 세대가 대입을 준비하던 때와 많이 달라졌다. 일례로 아버지 세대 때와 지금은 대학의 위상 자체가 바뀌었다. 우리나라에 대학교는 몇 개나 될까. 4년제 일반대는 총 189곳(국공립 31곳, 사립 158곳)이고, 교육대학 10곳, 산업대학 2곳(청운대, 호원대) 등이 있다. 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학교는 10곳으로 경찰대, 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전통문화학교, 한국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있다. 전문대라 칭하는 2~3년제 대학은 138곳이 있고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대학으로는 한국농수산대학과 한국폴리텍대학 등이 있다. 매년 변하는 입시제도, 전국 400여개에 이르는 대학들…. 입시를 알아 가려고 시작하는 단계부터 머리가 지끈거리고 혼란스럽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 ‘맹부삼천지교’를 꿈꾸는 아버지들에게 입시의 첫걸음인 대입제도와 용어를 소개한다. ① 모집 시기 대입은 수시와 정시로 나뉜다. 수시 모집 원서 접수는 9월부터다. 학생부, 논술, 서류, 면접, 적성검사 등 다양한 전형 요소에 따라 수험생을 선발한다. 전형 유형은 크게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 위주, 특기자 전형 등으로 나뉜다. 수시는 총 6차례 지원할 수 있다. 수시모집에서 1개 대학에라도 합격하면 무조건 등록해야 하고 정시 지원이 금지된다. 정시는 수능 실시 뒤 수능, 학생부 등의 전형 요소를 통해 수험생을 선발하는 것을 말한다. ② 정시 분할모집 정시는 전형 기간에 따라 가/나/다, 3개 군으로 나눠 모집한다. 학생 한명당 군별로 1개 이상 대학씩 최대 3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하나의 군에서만 모집하는 학교도 있지만 2개 이상 군에서 분할모집하는 학교도 있다. 예를 들어 고려대와 연세대는 나군에서만, 서강대와 서울대는 가군에서만 뽑는다. 그러나 성균관대, 한양대 등은 가/나군에서 분할모집한다. 한국외대 등은 가/나/다군에서 분할모집을 한다. ③ 모집단위 수험생을 모집하는 최소 단위로, 일반적으로는 ‘학과’를 지칭한다. 하지만 성균관대는 ‘계열 모집’(인문과학계열)으로, 일부 대학은 ‘인문학부 모집’ 등으로 수험생을 선발한다. 모집단위에 따라 정원, 지원자 수준뿐 아니라 대학 1~2학년 생활이 달라진다. ④ 추가합격, 추가모집 추가합격이란 수시모집 일부 전형과 정시모집에서 예비번호를 부여하고 결원에 따라 인원을 선발하는 제도를 말한다. 예컨대 어떤 학생이 가군과 나군에 합격한 뒤 가군 대학에 등록했다면 결원이 생긴 나군 대학에서 다음 순위 학생을 합격시킨다. 추가모집은 추가합격까지 진행했지만 최종 등록일에 결원이 생긴 일부 대학이 일정 기간 다시 한번 모집 공고를 내고 수험생을 선발하는 것을 말한다. ⑤ 단계별 전형 ‘일괄 합산 전형’의 반대말이다. 단계를 거치면서 수험생을 선발하는 방식을 말한다. 예를 들어 1단계에서 학생부로 모집 정원의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와 논술을 통해 최종 선발하는 것을 말한다. ⑥ 반영 비율 반영 비율은 두 단계로 논해진다. 우선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은 수시와 정시에서 대학이 전형 요소를 반영하는 비율을 말한다. ‘학생부 100%’ ‘서류 60%+면접 40%’ ‘학생부 40%+논술 60%’ 등으로 다양하다. 보통 수시보다 정시에서 수능 반영 비중인 높은데 이를 반영 비율로 표현하면 ‘수능 100%’ ‘수능 90%+학생부 10%’ 등이 된다. 두 번째로, 수능을 반영할 때 ‘영역별 반영 비율’이 있다.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등 영역별 반영 비율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인문계열에서 국어, 영어 영역을 수학, 탐구 영역보다 더 많이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 자연계열에서는 수학, 영어 영역 성적에 가중치를 두고 보는 경향이 있다. 인문계열 중 상경계열에서 수학 영역을 많이 반영하는 대학도 있다. ⑦ 실질반영비율 실질반영비율이란 전형 요소가 실제 전형 총점에 미치는 비율을 말한다. 앞서 설명한 모집 요강에 표시된 ‘반영 비율’은 표면상 비율로 실질반영비율과 다르다. 예를 들어 A대학이 ‘학생부 50%+수능 50%’로 요강을 내걸었다면 이는 반영 비율을 알린 게 된다. 이 대학이 총점을 800점으로 산정했다면 ‘학생부 400점+수능 400점’으로 평가한다는 얘기다. 그런데 A대학이 학생부 최고점을 400점, 최저점을 320점으로 한다면 실제 학생부가 총점에 미치는 영향은 400점에서 320점을 뺀 80점이 된다. 이에 따라 총점(800점) 대비 학생부의 실질 반영 비율은 10%(80점)가 된다. ⑧ 수능점수 활용지표 수능점수 활용지표란 수능이 끝난 뒤 받는 성적표에 표기되는 점수를 말한다.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으로 점수를 받게 된다. 학교마다 반영하는 점수가 다르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국어, 수학, 영어에서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탐구는 백분위를 자체 변환해 활용한다. 숙명여대는 백분위, 한국외대는 표준점수로 수험생을 뽑는다. 여기에서 ‘표준점수’란 영역별 난이도와 응시집단 규모 등을 고려해 상대적 서열을 나타낸 점수다. 일반적으로 시험이 어려울 때 표준점수가 높아지고 시험이 쉬워지면 표준점수가 낮아진다. ‘백분위’는 수험생이 얻은 점수보다 낮은 점수를 얻은 수험생 수를 비율로 나타낸다. 수험생 원점수가 70점, 백분위가 80이라면 70점 아래 전체 학생의 80%가 있고 이 학생 성적이 상위 20%에 들었음을 알 수 있다. ‘등급’은 표준점수에 따라 정해진 비율로 9개 구간으로 나뉜다. 1등급은 상위 4%까지, 2등급은 11%까지, 3등급은 23%까지 등으로 구분된다. 많은 대학이 등급을 수시모집의 최종 당락을 결정할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우연철 진학사 책임연구원
  • 월드컵 관람 중 벌떡 일어나는 휠체어 탄 장애인들, 어떻게?

    월드컵 관람 중 벌떡 일어나는 휠체어 탄 장애인들, 어떻게?

    월드컵 경기 중에 관중석에 앉아 있던 하반신 장애인들이 벌떡벌떡 일어나는 상황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미러가 지난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세계축구연맹(FIFA)은 경기장에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장애인 좌석을 마련하고 입장료를 조별리그 경기 기준 3등급 좌석과 같은 90달러(약 9만1000원)로 정했다. 그러다 보니 1등급(175달러), 2등급(135달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으로 위장하고 있는 것이다. 미러는 세계축구연맹(FIFA)이 경기시작 전 특별할인티켓을 장애인과 연금 수령자, 학생, 심지어 살찐 사람들에게 판매하는 과정에서 쟁탈전이 심해져 암시장 또한 커졌다고 지적했다.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에콰도르와 프랑스 경기가 열린 브라질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성이 자신의 휠체어로 걸어가 앉는 황당한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이 열리던 지난 13일 상파울루 경기장에서도 휠체어석에 앉아있던 남녀가 벌떡 일어서서 응원을 하는 사진이 논란이 됐었다. 세계축구연맹은 장애인을 가장한 입장은 불법이고 사기라며 이를 강력히 경고했다. 사진·영상=MrHITENGLISH/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또… 장애인 화재 참변

    뇌경색 수술 이후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아 온 기초생활수급 장애인이 화재로 사망했다. 1일 서울 관악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쯤 관악구의 한 다가구주택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7분 만에 꺼졌지만, 뇌병변 4급 장애인 서모(55)씨가 질식사했다. 일용직 노동자였던 서씨는 2012년 2월 뇌경색 수술을 받았다. 서씨는 수술 이후 후유증에 시달리며 2년간 신경정신과에서 처방받은 약을 복용해 왔으며, 같은 기간 서너 차례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매와 비슷한 증세를 보였지만 확진을 받지 못했던 서씨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노인장기요양등급(1~3급) 심사에서 3급 재가급여 판정을 받아 주 3~5회 두세 시간씩 방문요양을 받아 왔다. 서씨를 담당해 온 관악구 요양원 21세기홈케이센터 측은 “자살 위험이 커 한 달 전부터 서씨의 요양등급을 시설등급으로 전환 중이었다”며 “며칠만 있으면 시설에 입소할 수 있었는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가족 없이 홀로 살아온 서씨는 수술 이후 치매 증세 탓에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매달 약 48만원의 기초생활수급 급여에 의존해 생계를 유지했다. 끼니는 인근 사회복지관에서 매일 배달되는 밑반찬과 정부에서 지원되는 쌀로 해결했다. 경찰은 서씨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방바닥에 불을 붙인 적이 있다는 집주인 정모(68·여)씨의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홀어머니가 자리를 비운 사이 호흡기가 빠져 뇌사상태에 빠졌던 중증장애인도 이날 숨을 거뒀다.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0분쯤 송파구에 사는 1급 지체장애인 오지석(32)씨가 숨졌다. 오씨는 지난 4월 홀어머니가 병원에 가기 위해 집을 비운 사이 호흡기가 빠져 혼수상태로 있다가 이날 숨을 거뒀다. 근육장애를 앓은 오씨는 24시간 도움이 필요하지만, 홀어머니가 있다는 이유로 매달 278시간(하루 평균 9시간)만 활동지원 서비스 보조를 받을 수 있었다. 앞서 4월에도 거동이 불편한 송국현(56·중복장애 3등급)씨가 한밤중에 난 불로 화상을 입은 뒤 숨지기도 했다. 송씨는 ‘불이야’라는 소리를 지르지 못할 만큼 언어장애가 심했지만, 장애 등급 미달로 도우미의 활동지원 서비스를 받지 못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빨간 딱지’ 망신… 민원불량 버릇 고친다

    ‘빨간 딱지’ 망신… 민원불량 버릇 고친다

    ‘2013년도 금융감독원 민원발생 평가 결과 국민은행 등급 5등급(불량). 금융감독원이 매년 금융회사별 민원 건수, 해결 노력 및 회사 규모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1등급(우수), 2등급(양호), 3등급(보통), 4등급(미흡), 5등급(불량)으로 평가’(국민은행 홈페이지 게재 내용) 금융감독원의 민원발생 평가 결과에서 최하등급(5등급)을 받은 금융사 17곳의 홈페이지와 영업 지점에 빨간색 ‘불량 딱지’가 이번 주부터 붙어 망신을 톡톡히 사고 있다. 금감원은 올해부터 소비자보호와 관련된 민원 평가에서 최하등급을 받은 금융사 측에 3개월 동안 의무적으로 등급을 게시토록 했다. 이른바 ‘네임 앤 셰임’(Name & Shame) 조치로 창피를 줘서 고객민원 개선을 유도하겠다는 뜻이다. 국민은행을 비롯해 농협은행, 한국SC은행, 롯데카드, 신한카드, 알리안츠생명, 에이스생명, 우리아비바생명, ING생명, PCA생명, 롯데손해보험, ACE화재, AIG손해보험, 동부증권, 동양증권, 친애저축은행, 현대저축은행 등의 전국 3000여개 지점이 해당된다. 지점을 찾은 고객들이 불량 딱지에 궁금해 하면서 창구 직원들이 더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15일 “사전에 고지했지만 최하등급을 받은 금융기관들은 이런 제재가 충격적이었을 것”이라면서 “내년 민원 평가에서는 이런 제재 방식이 더욱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이 지난달 발표한 전국 85개 금융사에 대한 민원발생 평가 결과가 이번 주부터 금융사 홈페이지와 영업점에 게시됐다. 영업점 입구에는 A4 용지 크기에 빨간색으로 ‘2013년도 금감원 민원발생평가 결과 5등급(불량)’을 폰트 55로 인쇄해 3개월간 붙여야 한다. 일부 금융사들은 홈페이지 가장자리에 게재하는 꼼수를 부리다가 금감원으로부터 경고를 받기도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12일 일제 점검을 진행한 결과 5등급을 받은 금융사 대다수가 지침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시정조치를 내렸다”면서 “앞으로 3개월 동안 수시 점검을 통해 등급 게시에 대한 이행 여부를 꼼꼼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사들은 금감원의 이런 조치에 볼멘소리를 토해내고 있다. ‘불량 딱지’가 마치 신용불량기관처럼 보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금융사 관계자는 “(금감원이) 정확한 사전 설명 없이 바로 망신주기 제재를 결정한 것은 지나친 처사”라고 반발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수시, 반영교과·비율·등급 점수 등 따져보자

    수시, 반영교과·비율·등급 점수 등 따져보자

    인문계 고3인 A 학생은 과목 간 성적 편차가 크다. 학교생활기록부를 보면 국어와 영어는 2등급이지만, 사회 과목은 4~5등급, 수학은 6등급이다. 급우인 B 학생은 국어, 영어, 사회, 수학 모두 2~3등급 범주 안에 있다. 주변에서는 B 학생이 A 학생보다 공부를 더 잘한다고 여겼지만, 대학에 갈 때 B 학생이 유리하다고 보장할 수는 없다. 대학별로 학생부 평가 방식이 다르고, 반영 과목이 다르고, 학년별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21일 “아직도 전 학년 평균등급으로 지원 여부를 결정하려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있지만, 대학별 학생부 평가 방식이 다르다는 점을 명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소장은 “수시 지원 전 반드시 대학별 학생부 산출법에 따라 환산 점수를 뽑아 본 뒤 유불리를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대학별 환산점수를 산출할 때 기준이 되는 요소는 무엇일까. 우선 반영 교과다. 일반적으로 수시에서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을 본다. 교과를 과목과 혼동하면 안 된다. 예를 들어 외국어 교과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와 관련된 과목을 통틀어 말한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영어 교과를 반영한다고 하는 것은 영어Ⅰ, 영어Ⅱ와 같은 영어 과목에 한해서만 성적을 반영한다는 얘기다. 대학별 또는 같은 대학 안에서도 전형에 따라 반영 교과를 다양하게 적용해 학생부 성적을 계산한다. 또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은 스스로에게 자신이 있는 과목은 경쟁 수험생들에게도 자신이 있는 과목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전 과목을 모두 반영할 때보다 일부 교과를 반영할 때, 반영 교과 중에서도 일부 과목만 반영할 때 전체 평균 성적은 높아지고 학생 간 성적 편차가 줄어드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학생에게 과목을 선택할 재량을 주는 학교도 많다. 이화여대 일반전형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중 좋은 성적순으로 30단위를 고르게 한다. 이 학교 지역우수인재전형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또는 과학 전 단위를 반영하니 헷갈리지 말아야 한다. 성균관대 논술우수자 전형은 전 과목 중 우수 10개 과목만 평가에 반영한다. 두 번째는 학년별 반영 비율이다. 평균등급으로 지원을 가늠하기 어려운 이유 가운데 하나가 학년별 반영비율을 다르게 하는 대학들이 있기 때문이다. 건국대와 연세대는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의 비율로 성적을 반영한다. 서강대, 한양대, 한국외대, 숭실대 등은 학년별 비율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 성적이 향상됐다면 1학년 성적보다 2, 3학년 성적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의 전형이 유리할 수 있다. 1학년 또는 2학년의 특정 시기에 유독 성적이 안 좋을 수도 있다. 시기를 배제하는 전형을 선택할 수 있겠지만 지원할 수 있는 대학과 학과 수가 크게 줄어든다. 그럴 때에는 과거 입학사정관 전형과 같은 다른 전형에 도전할 수 있다. 수험생 대부분이 1~3학년 성적이 꾸준한 데 비해 특정 시기에 성적이 안 좋았다면 그만큼 다른 활동을 했거나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 ‘스토리’가 탄탄한 수험생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등급 구분 점수다. 학생부 성적을 산출할 때 대학별 등급 간 점수를 다르게 부여하는 일이 있다. 석차등급을 활용하는 대학이라면, 일정 등급까지 상위 등급과 점수 차이를 크게 두지 않거나 일정수준 이하 학생을 걸러내기 위해 등급점수를 크게 적용하는 방법을 활용한다. 연세대 학생부 등급별 배점을 보면, 1등급(20점)-2등급(19.8점)-3등급(19.6점)-4등급(19.4점)-5등급(19.2점)-6등급(19.0점)으로 6등급까지는 등급을 한 단계 낮출 때마다 0.2점씩 배점이 줄어든다. 이어 7등급(18.0)-8등급(16.0점)-9등급(12.0점) 식으로 배점이 급격하게 축소된다. 네 번째는 대학마다 다른 활용지표다. 대학 대부분이 석차등급을 활용한 성적을 반영하지만 고려대와 연세대 일부 전형 등에서는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등을 활용한 표준점수를 통해서도 수험생을 선발한다. 고교별 성적 편차를 함께 반영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특수목적고생들이 석차등급을 반영하는 것보다 불리하지 않게 된다. 한국외대 역시 등급환산점수와 더불어 원점수 환산점수를 산출, 두 가지 중 유리한 성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평균이 41.9점, 표준편차가 25.9인 과목에서 C 학생은 93점, D 학생은 98점을 받았다면 C 학생의 표준점수는 69.73점, D 학생의 표준점수는 71.66점이다. 표준점수를 활용하면, 시험 난이도와 응시군이 제각각인 고교별 격차를 조절하는 데 효과가 있다. 학부모와 학생 입장에서는 직접 표준점수를 산출하는 게 쉽지 않을 수 있다. 이럴 때에는 진학사 등 입시업체 홈페이지를 활용해도 좋다. 자신의 학생부 성적을 입력하면 대학별 점수를 환산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 대한 유불리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문화재 개·보수 참여 수리기술자 공개키로

    앞으로 중요문화재 개·보수 작업에 참여한 기술자는 물론 일반 기능공까지 명단이 공개되는 ‘수리 실명제’가 도입된다. 또 문화재 수리업체 등록 시 수리기술자 4명을 의무 보유해야 했던 현행 기준을 2명으로 낮춘다. 문화재청은 9일 문화재 수리 체계의 부정과 비정상적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문화재 수리 체계 혁신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안에 따르면 문화재 수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요문화재 개·보수 현장에 누가 참여했는지와 설계도면, 공사 내역 등을 공개하는 ‘수리 실명제’가 실시된다. 또 숭례문 부실 복구 논란에서 불거진 수리기술자 자격증 불법 대여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문화재 수리업체 등록 자격을 완화한다. 업체 등록 시 수리기술자 4명을 의무 보유하기로 돼 있는 현행 규정이 과도해 오히려 자격증 불법 대여를 유도한다는 판단에 따라 2명으로 낮췄다. 의무 보유해야 하는 기능자 수도 현행 6명에서 3명으로 줄였다. 대신 자격증 대여 사실이 두 차례 적발되면 자격이 취소된다. 아울러 기술(기능)자와 수리보수업체를 경력과 능력에 따라 1~3등급(군)으로 분류해 관리하는 평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터넷 기반의 ‘문화재 수리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 문화재 수리기술(기능)자를 근무처·경력·학력 등에 따라 등급별로 관리한다. 현장 수석에 해당하는 경력 15년 이상의 1등급 기술자는 5억원 이상의 국가지정 문화재 수리를 맡는다. 또 기술력을 갖춘 우수 업체를 선별해 평가점수 90점 이상인 1군 업체에 한해 5억원 이상의 국가지정 문화재 수리를 맡길 방침이다. 일반 건설공사 입찰에 쓰이는 낙찰 하한가 중심의 현행 적격심사제가 업체 간 담합 등을 불러왔다고 판단, 일괄 낙찰율제의 예외 적용도 추진한다. 또 업체를 대상으로 부실 설계, 감리, 시공에 대한 영업 정지 등 기존 행정처분 외에 부실 벌점제를 적용한다. 현행 수리공사가 대부분 3억원 이하의 소액사업으로 감리에서 제외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감리 대상을 크게 확대하고, 문화재 수리 현장을 일반에 공개하는 ‘문화재 공개의 날’도 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공무원과 업체 간 유착을 방지할 대책이 부족하고, 시민 옴부즈맨 장치 등이 배제됐다며 솜방망이 대책이란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일부 업체의 독점적 문화재 공사 수주 등 업계 내부의 불합리한 관행을 바꿀 근본 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 치매 어르신을 위한 장기요양 서비스가 확대된다던데? A) 현재도 치매로 인해 장기요양 수급자(1~3등급)로 판정받은 경우 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나, 올해 7월부터는 치매특별등급을 신설해 약 5만명의 경증치매 어르신들에게도 장기요양 혜택을 드릴 예정입니다.
  • 서민만 봉?… 은행들 주택대출 가산금리 줄인상

    수익에 비상 걸린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오르지 않다 보니 기본금리는 놔둔 채 가산금리를 올리는 방법을 주로 쓰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은행 주택담보대출(분할상환 방식) 가산금리는 대부분 올랐다. 가산금리는 대출해줄 때 기본금리에 덧붙이는 금리를 말한다. 은행 마진, 대출자 신용도, 담보가치 등에 따라 달라진다. 한국씨티은행의 가산금리는 평균 0.97% 포인트로 1년 전보다 0.32% 포인트 올랐다. 국민은행의 평균 가산금리는 1.20% 포인트로 같은 기간 0.19% 포인트 올랐다. 신한은행은 0.06% 포인트, 우리은행은 0.03%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가산금리는 대출자의 신용도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 만큼 저신용자에게 불리할 수밖에 없다. 은행연합회 통계에 따르면 저신용층인 7~10등급의 가산금리 상승폭은 최근 1년간 최고 2.32% 포인트다. 반면, 고소득층이 많은 1~3등급은 최고 0.51% 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은행들은 개인 신용대출 가산금리와 마이너스통장 금리도 올리고 있다. 외환은행은 신용대출 가산금리를 0.10% 포인트 올렸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자금조달 만기와 저신용층 부도위험 등을 따져 가산금리를 책정했다”면서 “수익성 악화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라고 해명했다. 4대 금융지주사의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1분기 1.99~2.73%에서 3분기 1.90~2.55%로 하락했다. 하지만 4분기에는 1.92~2.57%로 소폭 반등했다는 점에서 가산금리 인상 명분이 약하다는 지적도 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김연아도 1등급 훈장 못 받아… 포상 기준 완화해야”

    정부가 올해부터 체육 분야 서훈 규정을 크게 강화하면서 김연아(24)도 최고 훈장을 받지 못하게 됐다.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은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올해부터 체육훈장 수여 기준을 크게 강화해 이제는 양궁이나 쇼트트랙을 제외하면 어떤 종목에서도 1등급 훈장을 사실상 받을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피겨 여왕’ 김연아도 1등급인 청룡장을 받을 수 없다”면서 “체육훈장 기준을 지난해 수준으로 되돌려 체육인들이 많은 영예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제 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체육훈장은 청룡장(1등급), 맹호장(2등급), 거상장(3등급), 백마장(4등급), 기린장(5등급), 포장으로 나뉜다. 각 훈장은 훈격 결정 점수에 따라 나뉘는데 정부는 올해부터 청룡장(1000점→1500점), 맹호장(500점→700점), 거상장(300점→400점), 백마장(200점→300점), 기린장(150점→250점), 포장(50점→150점) 등 각 부문 점수를 대폭 올렸다. 개정안에 따르면 1등급인 청룡장을 받기 위해서는 올림픽에서 금메달(600점) 2개와 은메달(360점) 1개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2010 밴쿠버대회 금메달에 이어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김연아는 8차례 세계선수권대회(주니어 포함)에서 획득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를 합해도 훈격 점수가 1424점에 그쳐 청룡장을 받을 수 없고 맹호장에 만족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서훈 규정은 안전행정부에서 최종 결정하는데 앞으로 엘리트 체육보다는 생활체육과 장애인체육 등 일반인에 대한 포상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다수 엘리트 체육인들은 “‘피겨 여왕’ 김연아도 못 받는 청룡장을 생활체육인이 받도록 한다는 정부의 발상은 정말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반발하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졸업해 봤자 백수” 중국인 유학생 유턴

    “졸업해 봤자 백수” 중국인 유학생 유턴

    “지한파(知韓派)는커녕 혐한파(嫌韓派)가 되겠어요.” 지난달 수도권의 한 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중국인 장모(24)씨는 이달 말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4년 전 한국 땅을 밟을 때만 해도 한국 기업 취업을 꿈꿨던 장씨는 지난해 20여곳에 입사 원서를 냈지만 줄줄이 낙방했다. 한국어가 발목을 잡았다. 장씨는 “대학 측에서 장학금 등 좋은 조건을 내걸어 입학했지만 막상 어학교육 등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아 한국어가 늘지 않았고 학과 수업도 따라잡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서툰 한국어 탓에 F학점이 쌓여 2~3학년 때 자퇴하는 유학생도 많다”면서 “대부분 한국에 대한 좋은 감정이 사라진 채 떠난다”고 털어놓았다. 한때 국내 대학에 입학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70% 가까이를 차지했던 중국인 유학생의 한국 기피 현상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은 8만 5923명으로 2년 전인 2011년(8만 9537명)보다 4.0% 줄었다. 지난해 중국인 유학생(5만 343명)이 2년 전(5만 9317명)보다 15.1%나 줄어든 탓이다. 중국 유학생이 감소한 이유는 ‘정원 외 입학’ 형태란 점을 감안한 대학들이 “장학금을 많이 주고 뽑아도 남는 장사”라는 식으로 마구잡이 유치 경쟁을 벌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대학들은 중국 유학생의 적응을 위한 지원은 외면해 “한국 대학을 졸업해도 경쟁력이 없다”는 인식이 중국 유학생들 사이에 퍼졌다. 상당수의 중국 학생들도 낮은 입학 기준과 장학금 혜택만 보고 뚜렷한 목표의식 없이 유학 온 사례가 많았다. 서울의 한 사립대 교수는 “일상적인 대화를 할 수 있는 수준의 한국어능력시험(TOPIK) 3등급만 받으면 입학이 가능하다”면서 “전공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이 넘쳐난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국내 대학을 졸업한 중국 유학생 중 국내 기업에 취업하는 비율은 5% 남짓이다. 그런데도 정부는 여전히 유학생 숫자를 늘리기에만 급급해 내년부터 이공계열에 입학할 수 있는 TOPIK 등급을 3급에서 2급으로 낮추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중국인 유학생 감소세는 2011년부터 각 대학의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을 평가해 일부 대학에 비자 제한 조치 등을 취하는 과정에서 잠시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민귀식 한양대 중국문제연구소 교수는 “정부가 2020년까지 유학생 수를 20만명까지 끌어올린다는 과도한 목표를 잡고 있다”면서 “숫자에 급급하기보다 현재 유학 중인 학생들을 잘 관리해 내실을 기하는 ‘강소전략’을 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부실한 장기요양보험…복지 사각 내몰린 독거노인

    부실한 장기요양보험…복지 사각 내몰린 독거노인

    생활고를 비관한 저소득층의 잇단 자살 사건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몸이 불편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노인장기요양보험도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부실 운영된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보험 수급자 수(65세 이상 노인 대상)는 지난해 33만 1525명으로 4년 전인 2009년(23만 8408명)보다 39.1%나 늘었다. 하지만 허술한 급수 판정 체계 탓에 다수의 수급자가 몸 상태에 맞는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혼자 살던 70대 노인이 화재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보건 당국이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생명을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안타까움이 터져 나온다. 9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노인장기요양보험 3급 수급자인 한모(79)씨는 지난달 25일 저녁 강북구 한 단층 주택에서 화재로 숨졌다. 3년 전 하반신마비를 당한 그는 이날 3평(9.9㎡) 남짓한 방에 누워 있다가 불길을 피하지 못해 변을 당했다. 이날 요양보호사가 집을 방문해 한씨를 돌봐 줬지만 서비스 시간이 4시간(3급 수급자 기준)뿐이어서 사고 때는 한씨 홀로 있었다. 독거노인인 한씨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라는 이유로 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가사 방문 등 노인돌봄종합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돌봄서비스는 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못 받는 고령자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장애인단체들은 장기요양보험 대상자 중 한씨처럼 3급 수급자의 경우 제공받는 서비스가 지나치게 제한돼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3급 수급자는 건강보험 재정에서 매달 87만 8900원(자부담액 13만 1835원)을 지원받는다. 이 금액으로 민간 요양보험사를 불러 재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은 하루 4시간(월 20일 기준)가량이다. 1·2급 판정을 받아도 월 보장 한도액이 각각 114만 600원과 100만 3700원으로 3급과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수급자가 원하면 민간요양시설에 입소하는 비용을 지급해 한씨 같은 독거노인은 요양시설에 들어갈 수 있다. 3급 대상자는 독거노인이거나 가족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경우 심의를 거쳐 제한적 상황에서만 시설 입소가 가능하다. 수급자 등급 판정이 허술하게 이뤄지는 것도 문제다. 수급자 등급은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이뤄진 판정위원회에서 결정하는데 환자의 몸 상태나 가정 상황 등을 단 한 번의 방문 조사로 판단해 공정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최근 수급 신청자 중 1·2급이 아닌 3급 판정을 받는 수급자가 많아지자 사회복지학계 등에서는 “재정 소요를 최소화하기 위해 3등급으로 몰아서 판정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터져 나온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전문 요원이 의사 소견서 등을 꼼꼼히 검토해 수급 등급을 결정하기 때문에 심의가 허술하다는 지적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자 중 인정비율은 5.8%(2013년 기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12.1%)의 절반 수준에 머물러 인정률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먹거리X파일 “쇠고기 마블링도 조작”…어떻게 만드나 했더니

    먹거리X파일 “쇠고기 마블링도 조작”…어떻게 만드나 했더니

    먹거리X파일 “쇠고기 마블링도 조작”…어떻게 만드나 했더니 가짜 쇠고기 마블링이 등장해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서는 질낮은 쇠고기에 소기름을 주입해 가짜 마블링을 만들어내는 현장을 고발했다. 근내 지방도로 불리는 마블링은 쇠고기 육질 등급 판정기준 중 하나다. 마블링 외에도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분류한다. 흔히 1++, 1+, 1, 2, 3등급으로 나뉜다. 1++ 등급과 3등급은 대략 2배 이상의 가격 차이가 난다.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은 “쇠고기 마블링을 (인위적으로) 만들 수 있다”면서 “호텔이나 고급 식당에서도 가짜 마블링 쇠고기가 쓰인다”는 충격적인 제보로 시작됐다. 실제로 한 육가공 업체에서는 수백개의 바늘이 달린 기계가 움직이며 쇠고기에 소기름을 주입하고 있었다. 여기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조미료가 첨가됐다. 찌꺼기가 가득한 소기름을 끓여 채에 거르는 장면도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국내에서는 보통 부드러운 쇠고기 맛을 선호해 마블링이 잘 된 고기를 선호한다. 하지만 이런 마블링 조차 일부가 가짜로 드러남에 따라 충격파가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가짜 마블링, 이젠 뭘 믿고 먹어야 할 지 모르겠다”, “가짜 마블링, 쇠고기 가지고 장난치는 업자들은 감옥에 보내야 한다”, “가짜 마블링, 정말 기가 찬다”, “가짜 마블링, 저런 방법은 어디서 개발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온라인 송금 한도 줄어든다

    온라인 송금 한도 줄어든다

    인터넷, 스마트폰, 전화 등을 이용한 송금이 까다로워진다. 이체 한도가 대폭 줄어들기 때문이다. 고객들의 불편이 따르겠지만 금융사기 예방 등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이날부터 이체한도 등급체계를 3등급에서 2등급으로 줄였다.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등 상대적으로 안전한 보안수단을 갖추고 있으면 등급이 높고, 일반 보안카드 등을 사용하면 등급이 낮다. 이에 따라 기존 2등급은 한 번에 5000만원씩 하루에 총 2억 5000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하루 한 번 1000만원밖에 보내지 못한다. 기업은행도 지난달 18일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송금 시스템을 개편했다. 국민은행은 오는 21일, 우리은행은 28일부터 새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상반기 안에 개편할 방침이다. 대부분의 은행이 OTP를 이용하는 1등급 고객에게는 한 번에 1억원씩 하루 5억원까지 송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등급 고객의 이체한도는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다. 신한·우리은행은 1회 500만원, 1일 1000만원이다. 국민·기업 등은 하루 한 번 1000만원이다. 하나은행은 3등급 체계를 유지하되 지난해 12월 2~3등급의 송금 한도를 줄였다. 2등급은 1회 5000만원에 1일 1억원, 3등급은 하루 한 번 1000만원이다. 텔레뱅킹도 마찬가지다. 1등급(1회 5000만원, 1일 2억 5000만원)은 변화가 없지만 2등급은 우리(하루 한 번 500만원), 국민·신한(1회 500만원, 1일 1000만원), 기업·외환(하루 한 번 1000만원) 등 대부분 은행이 송금한도를 축소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아파트 중도금 등을 이체할 때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금융사기 피해를 줄이는 데는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수천만원대 송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가급적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OTP를 발급받아 본인의 보안등급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우수고객에게는 OTP 발급비용(5000~1만 4000원)을 면제해주기도 하는 만큼 거래 은행에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 학생부보다 수능이 강점… 정시에 집중할 생각인데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 학생부보다 수능이 강점… 정시에 집중할 생각인데

    Q 예비 고3 인문계 여학생입니다. 2학년 2학기까지 학생부 국수영사 교과 성적은 석차 등급 평균 3.5등급이고,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창의체험 활동 등 비교과 활동이 많지 않습니다. 지난해 11월에 치른 수능 모의고사 성적은 국수영탐 평균 2.3등급으로, 학생부에 비해 수능 성적이 더 우수하다고 판단해 수시보다 정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올해 입시에서 수시는 학생부(교과, 비교과)와 논술이 중요한 전형 자료로 쓰이지만 주요 대학은 여전히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있고, 정시에서는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수능 성적이 수시, 정시 모두 당락을 결정한다고 하던데 사실인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3월 학력평가 성적이 11월 수능 성적이다’ 라는 말을 들었는데 어떤 의미인지도 궁금합니다. A 학생처럼 수능에 강점을 가진 경우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과 정시 수능 전형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합니다. 이러한 전형에서는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수능 최저학력 기준 충족에만 급급하기보다는 정시 지원까지 염두에 두고 모든 영역에서 성적 향상을 하기 위해 수능 학습 전략의 중·장기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3월 시험 결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택과 집중’입니다. 즉, 전국 수험생의 영역별 학업 성취도와 자신의 성적을 비교해 상대적으로 강한 영역과 부족한 영역을 파악한 후에 영역별 우선 순위와 학습 비중을 정하고 공부해야 합니다. A학생의 말처럼 “3월 첫 모의고사 성적이 11월 실제 수능 시험성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11월 실제 수능에서 3월 첫 모의고사보다 성적이 올라간 수험생이 10명 중 5명은 됩니다. 수능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험생마다 학습 전략이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의 학습 전략과 EBS 연계 대비 방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국어는 쉽게 출제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시험이 전반적으로 너무 쉽게 출제되면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는 실수로 한 개 문항만 틀리더라도 등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난도 문항에 대한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고난도 문항의 유형이 특별히 정형화되어 있지는 않지만 대체로 어휘나 문법 관련 문제의 정답률이 낮은 편입니다. 그리고 읽기 분야 측면에서 살펴보면, 독서(비문학)에서는 과학이나 인문 제재를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고, 문학에서는 고전소설이나 고전 시가를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평소에 전국연합학력평가나 각종 모의고사에서 자주 틀리는 유형에 대한 보충·심화 학습이 중요합니다. 국어의 EBS 교재 연계 출제 경향을 보면 화법·작문·문법 영역은 EBS 교재에서 다룬 개념·소재·자료 등을 응용·변형하거나, 그 작품의 주요 특징이나 이해 및 감상의 핵심 사항이 응용·변형되는 방식으로 연계 출제되는 편입니다. 따라서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들의 심층적인 내용은 별도의 자료를 통해 보충·심화하는 방향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수학 2014 수능 수학 출제 내용을 살펴보면 미적분의 개념이 기존 수능에 비해 비중이 커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 출제되지 않았던 음함수의 미분법이나 매개변수로 표현된 함수의 미분, 이계도함수 등의 내용도 다뤄졌습니다. 따라서 2015 수능에서도 미적분의 개념이 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학 영역은 단순히 답을 내는 것에만 그치지 말고 다른 문제에서 어떤 식으로 응용되고 있는지도 파악하면서 학습해야 합니다. 중위권이라면 단원별로 학습할 때 교과 내용 전체의 큰 뼈대를 파악하여 핵심 구조를 이해하는 학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익혀 왔던 학습 방법과 더불어 예제와 유제 등의 기본 문제와 연습 문제 등을 풀어가면서 뼈대에 살을 붙여 나가는 체계적인 방법으로 학습한다면 단원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EBS 교재와 연계돼 출제되는 고난도 문항은 확대, 변형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EBS 교재의 그래프나 그림, 표, 문항을 구성하는 소재 등을 충분히 이해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듭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영어 2014 영어영역 출제 경향을 보면 상위권 변별력 확보를 위해 출제되는 고난도 문항의 난이도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2015 수능에서는 고난도 빈칸 추론 문제를 7개에서 4개로 줄이고, 지문의 길이를 조정하여 2014에 비해 쉽게 출제할 전망입니다. 우선 지문을 논리적으로 빠르게 읽으면서 정확히 이해하는 훈련을 꾸준히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빈칸에 들어갈 내용을 추론해 보는 훈련을 충분히 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17개 문항으로 줄어든 듣기는 꾸준히 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매일 꾸준히 듣는 연습을 충분히 하길 권합니다. 영어 영역에서 EBS 교재 연계 출제의 핵심은 ‘지문’입니다. EBS 교재 연계 출제 방식이 지문을 활용하여 문제 유형을 변형하는 형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문제 자체 풀이보다는 지문 분석에 중점을 두는 학습법이 효과적입니다. 답을 찾은 후에는 변형 가능한 유형을 예측해 보는 등 다양한 각도에서 지문을 심도 있게 학습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
  • 주택담보대출 분할상환 금리 최고 0.87%P 差

    주택담보대출 분할상환 금리 최고 0.87%P 差

    정부가 최근 가계부채 핵심 대책으로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 비중을 늘리겠다고 밝힌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분할상환 금리가 은행별로 최고 1% 포인트에 가까운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 등급별로는 3% 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3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분할상환 방식의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 평균 금리는 수협과 산업은행이 연 4.47%와 4.46%로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한국씨티은행(연 3.60%)과는 0.87% 포인트의 격차를 기록했다. 전북은행(4.06%)과 기업은행(4.00%)도 4%를 넘었고, 외환은행(3.96%)과 대구은행(3.93%), 국민은행·경남은행(3.84%), 한국SC은행(3.81%)도 3% 후반대였다. 신용 등급별로 보면 수협의 7~10등급 분할상환 방식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연 6.75%인 반면 광주은행의 1~3등급은 3.46%에 그쳤다. 일시상환 방식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한국SC은행이 연 4.78%로 가장 높았고, 대구은행(4.47%), 수협(4.38%), 전북은행(4.21%), 우리은행(4.11%), 국민은행(4.03%) 순이었다. 가장 금리가 낮은 은행은 한국씨티은행으로 연 3.49%였다. 과도하게 금리가 높은 가계 일반 신용대출도 문제다. 한국씨티은행의 일반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연 7.18%였다. 한국SC은행(6.81%)과 대구은행(6.46%), 국민은행(6.25%)도 6%대 수준이었다. 반면 농협은 연 4.74%로 가장 낮았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정부 3.0 사업’ 농어촌체험휴양마을 109곳 등급 부여… 2016년까지 700곳으로 확대

    ‘정부 3.0 사업’ 농어촌체험휴양마을 109곳 등급 부여… 2016년까지 700곳으로 확대

    “딸기에 이렇게 좋은 향기가 있는지 몰랐어요” 27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수미마을의 딸기 비닐하우스에서 딸기를 따던 김현민(7·여)양이 아버지인 김기형(48·서울 도곡동)씨에게 소리쳤다. 김씨는 “아이도 방학이고 농촌체험을 가자고 하는 집사람의 권유로 왔는데, 농장에 처음 와 본 아이가 이렇게 좋아할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날 농촌체험 관광에 참여한 이들은 현민이네 가족 등 가족 4팀과 직장인 소풍객을 포함해 40여명이었다. 낮 기온이 10도 안팎을 기록하는 날이 계속되면서 수미마을에는 이미 봄이 온 것 같이 활기가 넘쳤다. 관광객들은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을 둘러본 뒤, 딸기농장으로 이동해 딸기따기 체험을 했다. 약 30분간 유기농으로 기른 친환경 딸기를 직접 따서 마음껏 먹어본 후, 1인당 500g짜리 가방에 딸기를 가득 담았다. 지난 2006년 수미마을에는 6번 국도가 생겼고, 2개의 오폐수 처리장이 생기면서 마을 주민 간 갈등이 생겼다. 마을 개발을 주장하는 편과 친환경 마을을 원하는 편으로 나뉜 것이다. 이헌기(56) 수미마을 운영위원장은 “이 일을 계기로 농림축산식품부에 녹색농촌사업을 신청했고, 2007년 농촌관광을 시작했다”면서 “13가구가 시작했는데 지금은 참여 가구가 39가구나 된다”고 말했다. 연매출은 10억원 정도, 수익금은 1억원선이다. 연간 수익 중 900만원은 마을 복지기금으로 쓴다. 돈이 많이 모인다면 마을 주민의 자녀 학비나 노인 연금도 주고 싶단다. 궁극적인 목표는 마을의 일자리 창출이다. 농촌과 관광객인 도시민 모두에게 ‘윈-윈’인 셈이다. 수미마을은 지난해 농식품부의 ‘농촌관광지 등급심사’에서 경관·서비스, 음식, 숙박, 체험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1등급(1~3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농식품부는 처음으로 농어촌체험휴양마을 109개에 대해 등급을 부여했다. 또 ‘정부 3.0 사업’(정부기관의 공공정보를 누구나 활용토록 하는 공공정보 개방 운동)의 일환으로 국민들에게 ‘대한민국 농촌체험관광 웰촌포털’(www.welchon.com)을 통해 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단, 사업 초기인 관계로 농촌관광지에 대한 등급 공개는 추후 상시적으로 보강된다. 올해는 300곳의 마을에 등급을 매길 예정이며, 2015년에는 500개, 2016년에는 7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 중 수미마을을 포함해 4개 부문 모두 1등급을 받은 곳은 8개 마을이다. 강원 양구 국토정중앙배꼽마을은 천문대와 국토 정중앙점이 대표적인 관광지다.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발전소가 체험장·숙박·음식시설에 자체적으로 전기를 공급한다. 쌀 도정체험도 인기다. 강원 평창 어름치마을은 천연기념물 259호인 민물고기 어름치의 산란탑과 천연기념물 260호인 백룡동굴이 장관이다. 동강 탐사 및 래프팅, 송어 맨손잡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전북 익산 산들강웅포마을은 금강하구둑에 있다. 금강 탐사, 블루베리 따기 및 호떡 만들기, 수영장, 눈썰매, 학교의 잔디를 이용한 나비골프 등 4계절 체험거리가 자랑이다. 전남 담양 무월마을은 내부경관이 돌담으로 조성돼 있다. 한옥민박을 하면서 대통밥과 메밀묵, 전통 한과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천연염색체험, 죽로차(대나무 이슬을 먹고 자란 찻잎으로 만든 차) 체험, 소망등 띄우기 등이 대표적인 체험거리다. 전남 담양 창평삼내지마을은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슬로시티다. 마을 전체가 자전거체험 도로로 이용된다. 청결한 음식시설과 뷔페식 식단이 인기다. 전남 영광 용암마을은 마을 입구에 있는 350년 된 느티나무가 반긴다. 여름엔 개울 가재 잡기, 가을엔 감자·도라지 캐기, 겨울엔 연날리기·짚공예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경남 창원 빗돌배기 마을은 단감나무가 많아 늦가을에 붉게 물든 농촌 정취가 일품이다. 딸기, 수박, 복숭아, 멜론 등 다양한 과일이 유명하다. 마을 연못에는 녹색 연잎이 펼쳐져 있고 주남저수지에서는 습지를 만날 수 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양평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사설] 지자체장 보수 개편, 기준 잘 세워 신중히 해야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어제 “지자체의 행정수요와 재정력에 맞춰서 지자체장의 보수를 탄력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17개 시·도지사의 경우 서울특별시장은 장관급, 시·도지사는 차관급 보수를 받으며 시장·군수·구청장은 인구 수에 따라 3등급으로 나눠 동일하게 받고 있다. 안행부는 앞으로 지자체장의 이런 동일한 보수체계를 손보겠다는 것이다. 사실 지자체장이 자율적인 역량을 갖고 행정을 펼치도록 하고, 그 성과에 따라 연봉을 달리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하지만 현행 보수체계도 인구 수나 각 지자체의 위상 등을 감안한 만큼 현행 체계의 취지도 살리면서 보완하는 식으로 가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오히려 부작용 등 논란만 일으킬 수 있다. 유 장관이 이번에 지자체장의 보수 체계에 손을 대겠다고 나선 이유 중 하나는 각 지자체 간의 서열화를 없애겠다는 취지다. 지자체장의 경우 모두 선거를 통해 뽑힌 선출직인데 유독 서울시장만 장관급이고 나머지는 차관급으로 계급이 나뉘어지는 것이 과연 옳으냐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했다. 실제 그동안 일부 지자체장들은 “국회의원·장관도 지냈는데 왜 차관급이냐”, “서울시장만 장관급인 이유가 뭐냐”는 불만이 많았다. 하지만 광역단체장의 연봉 체계를 바꾸는 일은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 현재의 서열화·계급화를 없애려면 서울시장과 다른 광역단체장 등의 연봉을 어느 한쪽 기준으로 맞추어야 한다. 만일 다른 광역단체장의 연봉을 서울시장과 맞출 경우 이들의 연봉과 연동돼 있는 각 시·도 교육감과 부단체장들의 연봉도 줄줄이 인상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 가뜩이나 어려운 국가 재정 등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각 지자체의 재정여건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방안도 있긴 하다. 이 경우 재정 자립도가 가장 높은 서울시장이 결국 제일 높은 연봉을 받고, 자립도가 가장 낮은 전남지사는 가장 적은 연봉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러면 지자체별 빈부의 서열화가 매겨져 외려 지금보다 더 큰 논란이 생길 수 있다. 까닭에 현행 보수 체계를 크게 흔들지 않는 범위에서 단계적으로 개선하는 게 옳다고 본다. 기본급 등을 똑같이 주되 수당 등 알파 부문에서 지자체장의 성과나 재정자립도 등을 감안해 주는 것이다. 안행부는 아직 구체적 보수체계안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한다. 부디 이런저런 장단점을 잘 살펴 정교하게 기준을 만들어 신중하게 추진하길 바란다.
  • 우주에 뜬 ‘다이아몬드’…빛나는 전갈자리 M7 포착

    우주에 뜬 ‘다이아몬드’…빛나는 전갈자리 M7 포착

    마치 다이아몬드처럼 영롱하게 빛나는 전갈자리의 꼬리 부분 모습이 선명하게 포착됐다. 최근 유럽남방천문대(ESO) 측은 칠레에 위치한 지구 남반구 최대인 ‘라 실라 천문대’에서 포착한 산개성단 M7의 모습을 공개했다. M7은 지구에서도 여름밤에 육안으로 볼 수 있는 3등급 성단으로 그리스 신화 혹은 별자리 운세로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전갈자리의 꼬리 부분에 위치해 있다. ESO 관계자는 “M7은 100여개의 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이가 2억년으로 젊은 편에 속한다” 면서 “M7의 배경에는 셀수 없을 만큼의 수많은 별들이 우주먼지 속에서 빛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M7의 크기는 약 25광년이며 지구까지의 거리는 800광년에 달한다” 면서 “사진 속 밝은 별들은 시간이 지나면 결국 초신성으로 폭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