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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수료 아끼려면 신탁형… 고위험 고수익은 일임형

    개시 이틀간 99% 신탁형 ‘쏠림’ 신탁·일임형 간 갈아타기 가능 예·적금, 펀드, 파생결합증권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한 계좌에 넣어 굴릴 수 있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가운데 신탁형과 일임형 중 어느 것에 가입하는 게 좋을지 모르겠다는 소비자 문의가 늘고 있다. 수수료를 따지면 신탁형에, 수익률을 생각하면 일임형을 선택하는 게 낫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16일 금융투자협회와 은행연합회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43만 4418명이 ISA에 가입했다. 이 가운데 99.6%(43만 2797명)가 신탁형을 선택하는 등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신탁형은 고객이 직접 원하는 금융 상품을 골라 담고 일임형은 금융사가 알아서 담아 준다. 이 때문에 일임형은 펀드 판매 보수와 운용 수수료 등이 붙어 신탁형보다 수수료가 1.0% 포인트가량 높다. 전문가들은 금융 상품을 잘 모르지만 수익을 좀더 내고 싶다면 일임형을, 확실하게 안전한 것만 추구하거나 반대로 매우 공격적인 투자를 원하는 성향이라면 신탁형을 권했다. 신탁형에 예·적금 상품만 넣어 구성하면 원금 손실 위험 없이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투자 성향이 안정형일지라도 시장 금리 이상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내고자 한다면 전문가에게 일임하는 게 편리하다. 신긍호 한국투자증권 고객자산운용부 상무는 “일임형은 같은 종목을 30% 이상 담을 수 없는 등 분산투자를 하기 때문에 큰 손실 위험 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중위험(3등급)이나 저위험(4등급) 성향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한승우 국민은행 PB팀장은 “신탁형은 금융사 추천 상품 목록에 따라 계좌를 구성할 수도 있지만 상품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으면 고르기가 쉽지 않고 상품 만기 때마다 금융사를 방문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5% 수익률의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 등 이벤트가 많은 초기에 신탁형에 가입했다가 3개월이나 6개월 뒤 수익률을 보고 일임형으로 바꾸는 방법도 있다. 금융사 간 갈아타기와 마찬가지로 신탁형과 일임형 간 갈아타기도 가능하다. 새달 초에는 은행들도 일임형 상품 판매를 개시하는 만큼 좀더 기다렸다가 증권사 상품과 비교해 본 뒤 가입해도 늦지 않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장기요양등급 의사가 의료기관 운영·진료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도저히 환자를 진료할 수 없는 의사 22명이 현재 의료기관을 운영하거나 진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은 10일 건강보험 진료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진료 중이거나 의료기관을 개설해 운영 중인 의사 중 장기요양등급 1~3등급을 받은 경우가 22명이라고 밝혔다. 장기요양등급은 노인성 질병이 있어 자신의 힘만으로는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부여된다. 환자를 치료할 게 아니라 오히려 자신이 돌봄을 받아야 할 사람이 서류상으로는 버젓이 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셈이다. 보건 당국은 이들이 실제로 진료를 하고 있는지 현장조사를 통해 확인한 후 진료가 힘든 상황이면 의료법에 따라 진료 중단을 명령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아마 의료법을 제대로 준수해 진료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3월 말~4월 초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행정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이 가운데 의료 면허를 빌려줘 ‘사무장 병원’을 불법 개설한 의사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고3 국어, 작년 수능 A·B형 중간 난이도

    고3 국어, 작년 수능 A·B형 중간 난이도

    올 수능 최상위권 승부처 예상 첫 필수과목 된 한국사는 무난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한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고3 국어가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국어 A형과 B형의 중간 난도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A, B형에서 출제됐던 고난도 문항이 골고루 분포해 인문계와 자연계 학생 간의 유불리를 따지기 어려웠다고 평가된다. 올해 수능에서 국어 영역이 최상위권 학생의 승부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일 치러진 이번 시험에는 서울 지역 274개 학교 30만명 등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모두 1887개교 128만명의 고교생이 응시했다. 특히 이번 시험은 지난해 A(자연계), B(인문계)형으로 구분되던 국어가 올해부터 통합돼 치러지면서 수험생의 관심이 쏠렸다.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수능에서 어떤 형식으로 출제할지 기준을 아직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입시업체들은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 A, B형의 중간 정도였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그렇지만 고난도 문항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이종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문법 영역 문항이 학생들이 접근하기에 다소 생소했다”고 분석했다. 이 영역은 지난해 수능 국어 B형에서 더 많이 출제됐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초음파의 파동’을 다룬 독서 영역의 과학 관련 지문은 인문계 학생들이 쉽사리 손을 대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자연계 학생이 더 유리했다고 평가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수능 주관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하는 6월 수능 모의고사 때까지 수험생의 혼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인문계와 자연계 학생 모두 폭넓게 공부하는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인환 배명고 국어 교사는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은 문법 영역, 인문계 학생은 독서 영역의 과학 지문 등 고난도 문제에 대비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올해 첫 필수과목이 된 한국사는 무난한 수준이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3등급이 40%, 4등급이 50% 정도의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개인별 성적은 오는 2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처리 과정을 거쳐 배부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4월부터 간호사가 간병·간호 다한다

    4월부터 간호사가 간병·간호 다한다

     다음달부터 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는 간호사로부터 간호와 간병을 모두 받을 수 있게 된다.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상급종합병원장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대한병원협회장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상급종합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추진 시기를 2018년에서 올해 4월로 앞당긴다고 2일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환자가 고용한 간병인이 아니라 전문 간호사가 환자의 간병과 간호를 책임지는 제도다. 복지부는 현재 공공병원 23곳과 지방 중소병원 89곳 등 전국 병원 112곳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이 서비스를 서울 상급종합병원 등을 포함 올해 말까지 4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 의료법 개정으로 ‘포괄간호서비스’에서 이름이 바꿨다”면서 “이 서비스에 건강보험을 적용받으면 환자가 부담할 금액은 하루 2만원 정도로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증질환자들은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감경 받는 산정특례를 적용 받아 4000원까지 부담이 줄어든다.  일각에선 간호 인력 다수가 필요한 이 서비스가 서울에서 시행되면, 근무 여건이 열악한 지방 간호 인력이 서울로 몰리는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간호 인력이 충분한 간호등급 3등급 이상 대형병원에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지방 간호사의 서울 쏠림 현상이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간호 등급은 병원의 병상당 간호인력을 나타내는 등급이다. 간호사가 많을수록 1등급에 가깝다.  복지부는 올해 말까지 서비스 시행 병원이 400곳으로 늘어나면 환자 2만여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지부는 추가로 필요한 간호 인력 확보를 위해 간호대 정원을 늘리고, 간호인력 취업교육센터를 통해 쉬는 간호사 인력이 병원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우 고기 등급 비율 살펴봤더니…

    한우 고기 등급 비율 살펴봤더니…

     한우 3마리 중 1마리는 1+등급 이상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해 한우 88만3593마리의 등급 판정을 한 결과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율이 36.5%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32.4%)보다 4.1%p 증가한 것이다. 축평원은 국민이 원하는 고기 품질 수준이 점점 높아지면서 농가가 품질 개량과 고품질 사료 제공 등이 진행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등급별 출현율은 1++ 등급 10.1%, 1+ 등급 26.4%, 1등급 31.4%, 2등급 24%, 3등급 8%다. 한우 평균 도체 중량은 전년(378.8㎏)보다 9% 늘어난 387.8㎏이다. 도체 중량은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거세 한우 기준 1+ 등급 이상 출현율이 높은 시·도는 경기(57.5%)와 경북(54.5%), 경남(54.2%) 순이다. 시·군 단위에선 전북 정읍(63.8%)과 강원 평창(62.9%), 경남 김해(62.8%)가 높았다. 한우 도체 평균 경매 낙찰 가격은 ㎏당 1만6284원으로 2014년(1만4283원)보다 14%(2001원)가 상승했다. 축평원은 지난해 한우·육우를 포함해 소 100만 7000마리, 돼지 1588만 4000마리, 닭 9854만7000마리, 계란 10억6721만9000개,오리 1138만마리에 대한 등급을 매겼다.
  • [현장 행정] ‘청렴 3중 장치’ 도입 강남구… 反부패 평가 1등급으로 상승

    간부 서약·클린신고센터 등 운영 투명·신뢰 바탕의 공직문화 건설 “점심요? 오늘 제가 사겠습니다”라며 김태환 강남구 공보팀장이 지난 23일 민원인과 구내식당으로 향했다. 그러고는 청렴식권으로 식사비를 냈다. 또 오후에는 구청 강당에서 청렴 강의도 들었다. 목민관으로서 최고의 덕목은 ‘청렴’, 자녀에게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청렴한 행정을 펼치기 위한 강남구의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 최근 각종 외부 기관의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강남구는 지난 22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2015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인 1등급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3등급을 받은 것을 감안하면 수직 상승을 한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268개 기관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정책 이행 ▲공직자 청렴의식 제고 ▲신고자보호 등 부패 방지를 위한 해당 기관의 노력도를 평가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강의와 감시 제도, 행정 대책 등 2중, 3중의 청렴 대책이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강남구 직원 1400여명 중 단 한 명이라도 부끄러운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정신교육 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구가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지난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청렴추진기획단’을 재정비하고 매월 1회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사례를 알리는 청렴주의보 발령제, 매주 수요일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아침 방송 실시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반부패·청렴정책을 펼쳐 왔기 때문이다. 또 구 공무원 행동강령을 전면 개정하고 부패 행위 신고 접수 처리, 신고자보호규정 제정, 지방보조금사업 투명성 확보를 위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개정 등 부패 방지 제도화를 이뤘다. 간부 공무원 청렴 서약과 전 직원 청렴 결의 실시, 청렴추진기획단 운영, 클린신고센터 운영 등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했다. 특히 지난해 5월 검은 거래 가능성이 큰 인허가 담당자 등 90여명이 다산유적지와 실학박물관을 찾아 다산의 공렴(公廉: 공정과 청렴) 사상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박진철 감사담당 과장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릴레이 청렴 실천 결의와 교육은 물론 청렴식권제, 공무원 행위를 매일 감시하는 365감찰반, 청렴도와 부패위험도를 자체 진단하는 청렴자가진단제도 등 다양한 청렴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투명한 행정, 신뢰받는 행정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다가서겠다”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주목! 이 상품]

    [주목! 이 상품]

    ●KB국민카드 “이사할 때 20만원 돌려받으세요” KB국민카드가 이사 관련 업종 이용 고객에게 최대 20만원을 돌려주는 캐시백 행사를 오는 5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이사, 인테리어, 도배 등 3개 업종에서 건당 50만원 이상 결제하고 가전제품, 가구 등 기타 이사 관련 15개 업종 이용 금액을 합산해 200만원이 넘으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대여료·주유 할인하는 ‘롯데렌터카 오토 카드’ 롯데카드는 롯데렌탈과 제휴해 차량 대여료와 주유, 하이패스 할인 등을 제공하는 ‘롯데렌터카 오토 카드’를 출시했다. 단기 렌터카 대여료는 50% 할인해 주며 장기 렌터카 대여료는 자동이체를 이용할 때 매월 3000원 할인해 준다. 전국 모든 주유소(LPG 포함)에서 리터당 60원 청구 할인과 출퇴근 시간 하이패스 요금 30% 할인 혜택 등도 있다. ●교보생명 ‘내 생활에 맞춘 보장보험’ 교보생명이 고객 상황에 따라 필요한 보장을 골라 가입할 수 있는 ‘내 생활에 맞춘 보장보험’(갱신형)을 새롭게 내놓았다. 사망을 보장하는 주 계약과 생활보장특약(4종), 일반특약(7종) 가운데 필요한 것만 골라 보험을 설계할 수 있다. 생활보장특약은 상해, 암, 2대 질병, 간병 플랜 중 1개 이상을 가입해야 하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최소 납입 보험료 2만원. ●미래에셋생명 ‘예방하자 장기요양보험’ 보장 확대 미래에셋생명이 최근 출시한 ‘예방하자 장기요양보험’의 보장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중증도가 크지 않은 3등급 질병도 보장한다. 1~3등급 판정 시 일시금으로 최대 2000만원을 지급하고 사망보험금 100%를 선지급해 간병보험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1~2등급 판정을 받은 고객은 최장 15년 동안 생존연금을 받아 최대 1억원을 보장받는다. ●키움증권 ISA 사전 예약 고객에게 1% 캐시백 키움증권은 새달 13일까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 사전 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 후 4월 13일까지 가입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가입 금액 기준 300만원까지 1%를 ISA 계좌에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www.kiwoom.com)나 키움금융센터(1544-9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영남이공대 3년 연속 간호사 시험 100% 합격

    영남이공대학교 간호학과 189명 전원이 2016년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합격했다. 이에 따라 영남이공대 간호학과는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3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지난 9년간 단 2명을 제외하고 전원 합격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영남대학교병원에서의 체계적인 현장실습이 가능하고 입학자원의 평균성적이 내신 3등급 이상, 수능 3등급 이내로 전문대학 최상위군 성적의 우수한 학생이 입학했기 때문이다. 또 16명에 이르는 교수진과 간호시뮬레이션 센터를 비롯한 최첨단 실험실습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게 비결로 꼽힌다. 영남이공대 간호학과는 2012년부터 4년제로 승격돼 운영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4~7등급 신용자도 ‘年10~15% 중금리’ 대출 받는다

    4~7등급 신용자도 ‘年10~15% 중금리’ 대출 받는다

    올 하반기부터 신용등급이 4~7등급인 사람도 은행과 저축은행에서 10~15%대 중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은행에서 돈 빌리기는 어렵고 그렇다고 사채를 이용할 정도는 아닌 ‘애매한’ 등급의 고객이 그간 카드론 등을 통해 20%대 이상 고금리 대출을 받았던 만큼 이런 ‘금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다만 금융 당국이 공급 규모까지 정하는 것은 사실상 ‘할당’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서울 중구 다동 예금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제1차 금융발전심의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은행과 저축은행이 5000억원씩 총 1조원을 투입한다. 은행 상품은 2000만원 한도에서 연 10% 안팎, 저축은행 상품은 1000만원 한도로 연 15% 안팎의 금리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중금리 대출이란 통상 중신용자(4~7등급)를 대상으로 하는 연 10% 전후(7∼15%) 금리의 개인신용대출을 말한다. 하지만 기존 은행권 중금리 상품은 한도가 500만~1000만원에 불과하고 고신용자가 대부분이라 ‘무늬만 중금리’라는 비판이 일었다. 나이스신용정보에 따르면 고신용자(1~3등급) 대출은 2012년 말 106조원에서 지난해 말 147조원으로 늘었지만, 중신용자(4~7등급) 대출은 변함 없이 85조원으로 양극화가 나타났다.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이 예고되면서 상품들이 속속 출시됐지만 지난해 말 기준 총 대출잔액은 688억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금융 당국은 ‘시장 확대’를 최우선 목표로 세웠다. 먼저 보증보험과 연계한 중금리 상품을 확대하기로 했다. 은행과 저축은행이 중금리 신용대출을 할 때 서울보증보험에 보험료를 납부하고, 서울보증은 금융사가 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보험금을 주는 구조다. 은행더러 ‘안심하고’ 돈을 빌려주라는 뜻이다. 또 금융위는 은행에 찾아온 고객이 같은 금융지주 저축은행에서 돈을 빌리면 신용등급이 덜 떨어지도록(1.7등급 하락→1.1등급 하락) 신용등급 산정 체계도 바꾼다. 금융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은행의 서민금융평가에 이런 ‘연계대출’ 실적도 반영한다. 보증보험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예컨대 채무자가 1000만원을 빌려 간 뒤 못 갚았다고 치자. 서울보증이 금융사에 보험금 1000만원을 줘야 하는데 그간 거둬들인 보험료 수익이 500만원밖에 안 되면 나머지 500만원 중 일정 금액을 금융사가 같이 부담하고 구상권을 통해 채무자에게 돈을 받아낼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대출 부실화 우려가 적지 않다. 한 시중은행의 개인 대출 담당자는 “신용평가 체계가 세분화돼 있지 않아 연체율 증가와 수익성 저하가 예상된다”면서 “정부가 이런 식으로 시장에 자꾸 할당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반면 김혜미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중금리 대출자 신용평가가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금융사가 연체 리스크를 고려해 금리를 높게 받는 것”이라면서 “이 정보가 축적돼 정확한 신용평가 체계가 마련되면 보증기관 없이도 상품 개발이 가능해지고 금리도 더 낮출 수 있다”고 반박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응급환자 중증도 따라 5단계 등급 매긴다

    앞으로 응급실 전문의는 응급실에 방문한 환자를 진단해 중증도에 따라 등급을 매겨야 한다. 즉시 소생실로 보내거나 수술을 해야 할 중증 응급환자는 1등급, 10분 안에 응급진료를 해야 하는 중증 응급환자는 2등급, 지금은 중증이 아니지만 그럴 가능성이 커 30분 안에 진료해야 하는 중증 응급 의심환자는 3등급, 1시간 안에 진료해야 하는 경증 응급환자는 4등급, 2시간 안에 진료해도 괜찮은 비응급환자는 5등급이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같은 감염병이 의심되면 별도로 분류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한국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기준을 제정, 고시하고 1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환자를 돌볼 수 있는 응급실 의료진이 한정적이어서 중증 환자가 우선 진료를 받을 수 있게끔 중증도에 따라 환자를 분류하는 5단계 기준을 신설하고, 감염 환자를 선별해 응급실 내 추가 감염을 막으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가 2011년 서울·강원 지역의 중증외상환자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중증외상환자의 응급실 체류 시간은 242분으로, 생사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이 60분인 점을 고려하면 과도하게 길다. 응급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고 수술실로 가기까지는 평균 4일이 걸린다. 이번 제정 고시안은 대형병원 응급실을 찾은 비응급환자를 중소병원 응급실로 돌려보내게 하는 ‘의료 관련 감염대책 협의체’의 권고안이 시행될 때 비응급·응급을 구분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대형병원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하고자 올해 응급의료법 개정을 추진해 대형병원 응급실을 이용하는 비응급환자의 본인부담금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지금도 감기 등 가벼운 질환의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이용하면 첫날에 진료비 외에도 ‘응급의료 관리료’를 따로 부담해야 한다. 중증 응급환자를 신속히 수술한 권역응급의료센터 의료인에게 가산 수가(의료 행위에 대한 대가)를 줄 때도 5단계 분류를 기준으로 삼는다. 중증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고서 의료진이 24시간 내에 수술 또는 시술을 하면 수가의 50%를 가산해 주고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고3 스타트-Q&A로 본 겨울방학 공부법] 내신 평균 2.5등급, 서울 지역 생명과학 분야 지망

    [고3 스타트-Q&A로 본 겨울방학 공부법] 내신 평균 2.5등급, 서울 지역 생명과학 분야 지망

    Q. 서울 일반계고 2학년 자연계 남학생 K입니다. 대학에서 생명과학 분야를 공부하고 싶습니다. 2학년 2학기까지 학생부 교과 석차등급 평균은 국어 3등급, 수학 2등급, 영어 2.5등급, 과학 2.8등급, 국·수·영·과 평균 2.5등급입니다. 최근 치른 대학수학능력 모의고사 성적은 국어 3등급, 수학(가) 2등급, 영어 2등급, 화학Ⅰ 3등급, 생명과학Ⅰ 3등급입니다. 현재 교내 융합과학프로젝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국어, 수학, 과학, 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독서 활동을 많이 합니다. 중앙대 수준의 서울 4년제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생명과학 분야의 학과 선택을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A. K군의 학생부 교과와 수능 성적이면 중앙대는 진학이 어렵고 생명과학과가 개설된 대학 가운데 국민대, 숭실대 등에 진학이 가능합니다. 건국대와 동국대 등도 사정권이지요. 다만 2학년까지 성적을 볼 때 기본적인 학업 성취 능력은 있어 보입니다. 수능의 국어와 과탐 성적을 2등급 정도로 높인다면 수시모집보다 정시모집에 합격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수시보다 모집인원이 상대적으로 적기는 하지만 수능 중심인 정시모집에 더 높은 비중을 두고 수능 성적 향상에 집중하는 전략을 우선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K군이 수시에 고려해야 할 전형 유형은 ‘논술→학생부 종합→학생부 교과’ 순입니다. 수학과 과학 능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목표 대학인 중앙대의 수시 논술전형을 노리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물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고3에 올라가고 나서 무리한 과학 활동을 한다면 학생부와 수능 성적이 하락하는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교내 수상 경력은 교과뿐만 아니라 탐구나 실험 활동에서 학생의 노력을 객관적으로 공인받을 수 있는 지표가 됩니다. 생명과학 분야와 관련된 탐구나 실험 관련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것도 많이 아쉽습니다. 다만 융합과학프로젝트 활동과 내용은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의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느끼고 배운 점을 자세하게 면접 때 밝힐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 다양한 분야에 걸친 독서 활동은 창의적인 사고력의 소유자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습니다. 2017학년도 입시에서도 수시는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등 학생부를 중심으로 모집정원의 50% 정도를 선발합니다. 논술 선발 인원은 20% 내외입니다. 정시는 수능 성적으로 30% 내외입니다. 정시 수능만을 목표로 준비하기에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K군은 수시와 정시에 두는 비중을 6(학생부) 대 4(수능) 정도로 관리해 나가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겨울방학 동안은 학생부와 논술보다 수능 성적에 집중하는 게 낫습니다. 반영 비중이 높은 특정 교과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 영역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받아야 정시에서도 유리합니다.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에 지원하려 한다면 영어와 국어 과목 성적도 중요합니다. 자연계열에서는 수학을 잘하는 수험생이 많아 수능이나 내신 관리가 만만치 않을 겁니다. 따라서 매 학년 매 학기에 단계적으로 완벽하게 이해하고 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혹시라도 수학 과목의 개념이 불확실하다면 이전에 배운 내용을 방학 동안 다시 확인하면서 복습하세요. 진도를 빨리 나가기보다 확실하게 익히고 다음 과정을 배우라는 이야기입니다. 지금이라도 1학년 과정이 부족하다면 돌아가 기본기를 다지는 편이 낫습니다. 오랜 시간 같은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지루하다면 하루에 여러 과목을 하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수학 문제풀이나 영어 독해처럼 기본적으로 하루 2시간 이상 공부해야 하는 과목도 있습니다. 어느 한 가지 방법보다 영어 단어나 수학 공식을 외우는 것은 날마다, 중간·기말고사 대비는 긴 시간을 공부하는 식으로 시기별, 과목별로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하면 더 효율적일 겁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
  • [고3 스타트 - Q&A로 본 겨울방항 공부법] 내신 3등급, 서울 상위권 대학 이공계열 가려면

    [고3 스타트 - Q&A로 본 겨울방항 공부법] 내신 3등급, 서울 상위권 대학 이공계열 가려면

    이번 주부터 전국 고등학교가 겨울방학을 맞는다. 내년에 고3 수험생이 되는 학생들에게 이번 겨울방학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최근 대학 입시는 정시모집 비중이 높아지고 수시모집 비중은 줄어드는 추세다.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라고 하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소홀히 할 수는 없다. 2017학년도 수능부터 영어에 이어 국어·수학도 A·B형의 수준별 시험이 폐지된다. 또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는 등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고3이 되는 학생들은 이번 방학 동안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학생들의 다양한 입시 궁금증을 전문가들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Q&A’로 풀어 본다. Q. 일반고 자연계 2학년에 재학 중인 남학생 D입니다. 내신 성적은 3등급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학생부중심전형에 지원하기에는 내신이 좋은 편이 아니고, 비교과는 교내 수상 경력이 있지만 풍부한 편은 아니어서 논술전형 지원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모의평가 성적은 국어 3등급, 영어와 수학은 1등급, 과학탐구는 2등급 정도입니다. 희망하는 대학은 서울 상위권 대학의 이공계열입니다. 내년에도 수시모집 비중이 높기는 하지만 정시까지 바라보고 준비하려 합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어떻게 공부하는 게 좋을지,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게 좋을지 알려 주세요. A. D군이 수능을 보는 2017학년도에는 국어 A형과 B형이 통합됩니다. 한국사는 필수과목입니다. 수능은 정시모집에서 주요 전형 요소일 뿐 아니라 수시모집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됩니다. 고2 겨울방학은 기본적으로 수능 준비에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 D군은 수학, 영어, 탐구 성적은 대체로 우수한 편이지만 국어 영역이 취약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년에는 국어 과목의 수준별 수능시험이 폐지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자연계 수험생들이 응시하는 현재 국어 A형보다는 조금 난도가 높아질 개연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능 대비에 있어 국어의 경우 좀 더 집중해서 준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D군과 같이 모의고사 3등급대 이하 학생들은 시간 안에 푸는 것보다 문제를 정확하게 푸는 연습부터 해 봐야 합니다. 시간제한을 두지 않고 풀되 ‘다 맞겠다’는 생각으로 시간은 무제한, 독해도 무한대로 제한 없이 읽으면서 답 찾기를 해 보길 권합니다. 80분 시간을 재고 푸는 훈련은 헷갈리는 문제도 대충 찍는 습관을 들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학습 초기에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사는 계열에 상관없이 필수로 치러야 하기 때문에 다소 부담이 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성적이 반영되고, 대학별로 반영방법이 다르므로 희망 대학의 반영방법을 잘 파악하고 적절히 대비해 두면 큰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수시 및 정시 전략을 나눠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수시에서는 D군이 말한 것처럼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에서의 경쟁력이 다소 약해 보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D군처럼 1학년 때부터 꾸준히 관리를 해 오지 않은 상태에서 지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D군에게는 논술전형이 가장 적합합니다. 논술은 대학마다 출제 유형이 다르므로, 희망 대학의 논술출제 유형과 기출문제를 미리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논술은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되고 있습니다. 겨울방학에 논술 준비만 따로 집중해서 하기보다 수능 중심의 학습을 기본으로 하되 논술은 일주일에 2~3시간씩 꾸준히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시 접수 전 내년 4~6월쯤 대학별로 모의논술이 진행됩니다. 모의논술을 치러 보면 더욱 구체적인 논술 대비 방향을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2017학년도 전형계획에 따르면 정시는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성균관대 등 상위권 대학의 자연계열 수능 반영비율이 국어 20%, 수학 30%, 영어 20%, 과탐 30% 정도입니다. 국어의 반영비율이 타 영역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4개 영역이 모두 반영되기 때문에 국어 영역의 성적이 좋지 않으면 불리해질 수 있음을 유의하세요. 따라서 남은 기간 성적을 최대한 끌어올리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기억할 것은 D군의 현재 수능과 내신 성적이 최종 대학에 지원할 때까지 이어지는 게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방학을 지나 몇 달 뒤 3학년에 올라가면 현재 기준의 지원 가능 대학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수시모집 때 3학년 1학기까지 내신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이 많기 때문에 내신 관리도 끝까지 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연구원
  • 스타워즈 흥행 돌풍… ‘아바타’ 기록 넘나

    스타워즈 흥행 돌풍… ‘아바타’ 기록 넘나

    10년 만에 돌아온 공상과학영화(SF)의 전설 ‘스타워즈’ 시리즈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에서도 신드롬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21일 미국의 영화 흥행 집계 사이트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는 지난 주말 사흘(18~20일)간 미국·캐나다에서 2억 3800만 달러(약 2817억 원)를 거둬들이며 할리우드 역사상 개봉 첫 주말 오프닝 수입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지난 6월 ‘쥬라기 월드’가 작성한 2억 880만 달러. ‘스타워즈’ 시리즈의 일곱번째 작품인 ‘깨어난 포스’는 이 밖에도 개봉 첫날 최고 수익(1억 2050만 달러), 최단 기간 1억 달러 돌파(1일), 개봉 전야 최고 수익(5700만 달러), 개봉관 하루 평균 최고 수익(5만 7500달러), 아이맥스 오프닝 최고 수익(3010만 달러), PG-13등급 오프닝 최고 수익, 역대 12월 개봉작 최고 오프닝 수익 등 각종 기록을 줄줄이 갈아치웠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든 이 작품이 흥행 기세를 계속 이어간다면 2009년 ‘아바타’가 세운 북미 흥행 최고 기록(7억 4976만 달러)을 경신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장난감 등 캐릭터 상품 판매에선 영화 수입보다 최대 5배 이상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점쳐진다. LA타임즈는 올 한 해 스타워즈 캐릭터 상품 판매고가 최대 50억 달러(약 5조 9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북미 지역과 내년 1월 개봉 예정인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개봉 첫 주말 성적은 2억 7900만 달러로, ‘쥬라기 월드’(3억 1610만 달러)와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파트2’(3억 14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3위. 북미 지역까지 합한 성적은 5억 1700만 달러로 ‘쥬라기 월드’(5억 2490만 달러)에는 조금 못 미쳤다. 이에 견줘 한국 흥행은 다소 저조하다. ‘히말라야’에 이어 흥행 2위를 달리고 있다. 21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봉한 ‘히말라야’는 전날까지 관객 153만명을 끌어 모았다. 하루 늦게 개봉한 ‘스타워즈’는 107만명. 단, 실시간 예매율에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어 ‘히말라야’를 제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형리 PB의 생활 속 재테크] 불확실성 커지는 금융시장 만기 3개월미만·금리 3%대 ‘전자단기채’ 투자해볼만

    미국 금리 인상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전 세계 금융 시장이 어느 때보다 불안하다. 이런 불확실한 시기에 내 돈을 안전하게 맡길 만한 투자처가 어디 없을까. 최근 주식보다 안전하면서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연 3%대 금리를 주는 채권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만기가 3개월 미만인 ‘전자단기사채’(전단채)가 그 주인공이다. 전단채는 기업이 단기자금 조달 목적으로 발행하는 회사채다. 실물이나 종이가 아닌 전자 방식으로 발행돼 일반인도 특정 회사의 (전단채) 총 발행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불투명한 기업어음 발행으로 투자자를 울리는 관행을 없애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지난 3분기에만 256조원어치가 발행됐다. 이 채권은 회사 신용도와 기초자산에 따라 A1~A3 등급으로 나뉜다. A1, A2 등급은 연 2.5~3%대 금리로 발행된다. A3+등급 이하는 최대 8%까지 금리가 책정된다. 대신 그만큼 위험이 커진다. 전단채 위험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은행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전단채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한 구조화 금융 상품이 많다. 해당 프로젝트 사업성이 떨어지거나 분양이 지연될 경우 원리금 지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둘째, 건설사의 신용 위험이다. 신용등급이 하락하거나 부도 등의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 셋째, 만기 불일치의 위험이다. 기초자산 만기에 비해 상품 자체 만기가 짧은 편이다. 유동성에 문제가 생겨 현금흐름이 막히는 경우 만기 연장을 못하게 될 위험이 있을 수 있다. 자산가들은 이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회사채보다 전단채를 선호한다. 만기가 긴 회사채에 비해 전단채는 3개월 만기가 대부분이라 되파는 데 어려움이 없기 때문이다. 회사채는 중도환매로 인한 손실이 비교적 큰 편이다. 최소 투자금액은 판매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5000만원 이상이다. 사모펀드에 가입하듯 은행에 가서 매주 나오는 상품을 보고 신청하면 된다. 전단채와 함께 기업어음(CP)도 자산가들의 투자처로 각광받는데, 수익률은 연 2~3%대 중반이다. 만기는 6개월에서 2년이다. 현재 발행되는 CP 중에서는 ‘한진칼채권’이 연 3.62%로 가장 높다. 1억원 이상 투자하면 분기마다 이자를 준다. CP를 고를 때도 신용등급을 따져야 한다. A1~A3등급을 받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 전단채, CP 모두 내년 상반기 금융 시장이 안정화되기 전까지 짧은 기간 동안 ‘단타’를 노리는 자산가들에게 추천한다. NH농협은행 WM지원팀 차장
  • [건강레시피] 달걀 보관할 땐 둥근 쪽을 위로 채소·과일은 물에 담갔다 세척

    ●달걀은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요 달걀은 둥근 쪽에 ‘기실’이라는 공기주머니가 있어 세균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보관해야 합니다. 특히 달걀 껍데기에는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이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해 조리할 때 70도 이상에서 3분 이상 가열하면 거의 사라지지만, 충분히 가열하지 않으면 살아남은 균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껍질에서 묻어나온 살모넬라균이 입으로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 달걀을 만지고 나서는 깨끗이 손을 닦습니다. 달걀은 겉모양만으로 품질과 신선도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이럴 땐 달걀 포장의 등급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달걀은 1+, 1, 2, 3등급으로 구분합니다. 껍데기의 결이 곱고 매끈하며 광택이 있는 달걀이 좋은 달걀입니다. 또 좋은 달걀은 깨뜨렸을 때 껍데기에서 쉽게 분리됩니다. 구매한 달걀은 되도록 빨리 섭취하고 금이 간 것은 세균에 오염되기 쉬우므로 먹지 않습니다. 상온에 오랫동안 보관한 달걀도 피합니다. 삶기 전 달걀은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삶을 때도 깨지지 않고 신선하며 깨끗한 달걀을 사용합니다. 깨진 달걀로 조리기구가 오염됐다면 깨끗이 씻습니다. ‘반숙’이라고 하여 살짝 덜 익은 달걀을 선호하기도 하지만, 삶을 때는 속까지 완전히 익히는 게 안전합니다. ●잔류농약 걱정될 땐 이렇게 씻으세요 세제를 사용해 닦을 수 없는 과일과 채소는 아무리 닦아도 뭔가 찜찜합니다. 흐르는 물로만 닦기 때문에 표면에 잔류 농약이 남을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과일과 채소별 맞춤 세척법을 사용하면 농약을 대부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딸기는 물에 1분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씻고, 포도는 송이째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잘 헹궈 먹으면 괜찮습니다. 사과는 물에 씻거나 헝겊 등으로 잘 닦아서 껍질째 먹어도 좋습니다. 단, 꼭지 근처 움푹 들어간 부분에 농약이 남았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 부분은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상추와 깻잎은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잘 씻습니다. 파는 뿌리보다 잎에 농약이 남았을 수 있으므로 시든 잎과 겉잎을 떼어 버리고 물로 잘 세척합니다. 양배추도 겉잎 2~3장을 떼어내고 흐르는 물에 잘 씻으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오이는 스펀지로 오이 표면을 문질러 씻고 나서 굵은 소금을 뿌려 문지르고 다시 씻어 먹습니다. 고추의 끝 부분에 농약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고추를 물에 일정 시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잘 씻으면 잔류 농약이 대부분 제거됩니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 좋은 쌀 고르는 법

    좋은 쌀 고르는 법

    맛있는 밥은 좋은 쌀이다. 요즘은 좋은 쌀을 고르기가 쉽다. 쌀은 법적으로 품질을 표시하도록 양곡표시제가 시행된 덕분이다. 쌀의 포장지에 붙어 있는 ‘품질표시사항’만 잘 읽어도 좋은 쌀을 살 수 있다. 품질표시사항 가운데 품종은 ‘단일미’로 고르는 게 좋다. 단일미는 80% 이상 순도를 가진 단일 품종만으로 이루어진 쌀이다. 혼합미는 벼의 품종을 2개 이상 혼합한 쌀이다. 농민들이 품종을 섞어 심거나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남는 쌀을 모아 찧은 것이다. 지역별 대표 품종은 경기 ‘추청’, 강원 ‘오대’, 충청 ‘삼광’, 전라 ‘신동진’ 등이다. 등급은 특, 상, 보통 등 3등급으로 분류된다. 특급은 싸라기가 3% 이하, 불투명하고 가루 모양의 분상질립이 2% 이하, 금이 가거나 상처받은 피해립이 1% 이하인 상품이다. 단백질 함량은 6% 이하가 수, 7% 이하가 우, 7% 초과가 미 등급이다. 단백질 함량이 낮을수록 밥맛이 좋다. 생산연도와 도정일자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생산연도는 햅쌀 여부를 알 수 있고 도정일자로 언제 미곡종합처리장에서 가공했는지 가늠할 수 있다. 최근에 도정한 쌀을 구입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쌀 포대에 있는 투명막으로 쌀의 모양을 살펴서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쌀알의 모양이 균일하고 반질반질 광택이 나며 맑은 색이 좋다. 부서지거나 금 간 쌀, 이물질은 없는지 살펴보고 쌀알에 흰 가루가 묻어 있지 않은 쌀을 골라야 맛있는 밥을 지을 수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2016 수능 점수 발표] 어려워진 수학A·들쑥날쑥 과탐 변수로

    [2016 수능 점수 발표] 어려워진 수학A·들쑥날쑥 과탐 변수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 B형을 빼고는 국어, 수학, 영어 모두에서 지난해보다 수험생들의 점수가 내려갔다. 국어 B형 외에는 만점자 비율도 대폭 줄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일 발표한 수능 채점 결과에 따르면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A형이 134점, 국어 B형 136점, 수학 A형 139점, 수학 B형 127점, 영어 136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유독 어려웠던 국어 B형만 전년보다 3점 낮아졌고 국어 A형은 2점, 수학 A형은 8점, 수학 B형은 2점, 영어는 4점씩 올라갔다. 시험이 어려울수록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간다. 만점자 비율은 국어 A형 0.80%, 국어 B형 0.30%, 수학 A형 0.31%, 수학 B형 1.66%, 영어 0.48%로 국어 B형을 제외하고는 국, 수, 영 모든 영역에서 지난해보다 0.57~2.97% 포인트 줄었다. 국어 B형의 만점자 비율은 지난해 0.09%에서 올해 0.30%로 높아졌다. 하지만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 A형 130점(전체의 4.25%), 국어 B형 129점(4.99%), 수학 A형 136점(4.66%), 수학 B형 124점(6.6%), 영어 130점(4.62%)으로 7점이 상승한 수학 A형을 제외하고는 지난해와 비슷했다. 이에 따라 올해 대입 정시 지원의 성패는 인문계(문과)는 수학 A형과 영어에서, 자연계(이과)는 영어와 과학탐구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만점자가 3.37%(1000명 중 34명)에 달해 역대 수능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영어가 올해에는 만점자가 0.48%(1000명 중 5명)로 급감했다. 그만큼 어려운 문제에 수험생들이 고전한 것이다. 실제 수능 난이도의 가늠자로 여겨지는 평가원 주관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도 만점자 비율이 모두 4%대였기 때문에 ‘쉬운 영어’ 기조에 맞춰 준비해 온 수험생들에게는 체감 난도가 상당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문·이과 모두 영어가 당락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문과 학생들이 주로 보는 수학 A형 역시 표준점수 최고점과 1등급 커트라인이 수직 상승했다. 국어 B형 또한 지난해보다는 쉬워졌다고 하지만 6월과 9월 모의평가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각각 124점과 128점일 정도로 쉽게 출제됐기 때문에 모의평가 수준에 초점을 맞춰 공부했던 수험생들은 역시 낭패를 봤을 가능성이 크다. 반면 사회탐구에서는 법과 정치, 한국사, 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사, 생활과 윤리 등 6과목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1등급 커트라인이었다. 즉, 원점수 만점이라야 1등급이 될 수 있을 만큼 쉽게 출제됐다는 뜻이다. 특히 서울대의 필수 응시 과목인 한국사는 만점자가 10.47%에 달했다. 따라서 문과는 지난해 국어와 사회탐구가 당락을 좌우했던 것과 달리 국어, 수학, 영어 등 주요 과목이 정시 지원 성패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점쳐진다. 이과 학생들이 응시하는 과학탐구는 사회보다 어렵게 출제됐고 과목 간 난이도 차이도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생명과학Ⅰ과 물리Ⅰ이 어려웠는데 특히 생명과학Ⅰ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76점으로 물리Ⅱ(63점)보다 13점이나 높아 최상위권 수험생들에게 주요 변수로 작용하게 됐다. 반면 물리Ⅱ는 1등급(4%까지) 비율이 11.56%나 되고 2등급(11%까지)은 아예 없는 등급 ‘블랭크’ 현상이 발생했다. 한 문제만 틀려도 바로 3등급(23%까지)으로 떨어진다는 얘기로,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뜻이다. 이과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 B형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보다 조금 상승하기는 했지만, 6월(131점)과 9월(129점) 모의평가에 비해 쉽게 출제됐기 때문에 변별력이 낮았다. 이종서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문과 학생의 경우 사회탐구 영역에서 쉽게 출제된 과목이 많기 때문에 국·영·수 등 주요 과목의 영향이 커졌다”며 “이과는 수학의 표준점수가 예상보다 낮아 과학탐구가 당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제2외국어/한문 영역 9개 과목 중에서는 아랍어 응시자가 3만 7526명으로 전체의 52.8%를 차지했다. 1등급 커트라인이 원점수 23점(50점 만점)으로, 절반을 못 맞아도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가르치는 학교가 거의 없는 아랍어가 조금만 공부해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아랍어에 응시자가 몰리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제2외국어를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시진핑 체제, ´증권감독위원회 제2인자´도 잡아들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체제가 주식폭락 사태를 계기로 금융기관에 대한 고강도 사정에 착수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또다시 증권감독기관의 고위급 당국자가 낙마했다.  중국공산당의 사정·감찰 총괄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야오강(姚剛·53)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부주석이 엄중한 기율위반 혐의로 조직 내 조사(당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혐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  중국언론들은 야오강이 최근 증감회 내부 인사가 있기 전까지만 해도 샤오강(肖鋼) 주석에 이어 2인자의 자리에 있었던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인사이동 이후 주식발행 업무도 더는 관여하지 않고 있었다.  야오강은 대표적인 ‘하이구이’(海歸·해외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인재들)로 알려져온 인사다.  1980년 ‘가오카오’(高考·대입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하며 베이징대 국제정치학과에 입학했던 그는 일본 도쿄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한동안 일본,프랑스계 증권회사에서 근무했다.  1993년 귀국한 뒤에는 19년간 증감회에서 근무해왔다.  야오강에 대한 이번 조사는 올여름 주식폭락 사태 이후 지속되고 있는 중국당국의 금융분야에 대한 ‘정화작업’과 직간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당국은 지난 9월에도 장위쥔(張育軍·52) 증감회 주석조리(차관보급)를 심각한 기율 위반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달 초에는 국유은행인 농업은행의 장윈(張雲·56) 행장이 직위에서 해임되고 부부급(副部級·차관급)에서 정처급(正處級·중앙부서 처장급)으로 3등급 강등됐다는 홍콩언론 보도가 나왔다.  사모펀드 업계에서 ‘신의 손’으로 불릴 정도로 촉망받던 금융인인 쩌시(澤熙)투자관리유한공사의 쉬샹(徐翔) 총경리도 시세조종 등의 혐의로 최근 공안당국에 체포됐다.  중국은 올여름 주식폭락 사태가 발생한 이후 전국 공안조직을 총동원해 주가조작 행위를 대거 적발하는 등 사태의 근본 원인을 정책의 실패보다는 시장교란 행위자들의 일탈에서 찾으려는 시각을 보여왔다.  중화권 언론에서는 샤오강 증감회 주석 역시 주식폭락 사태 이후 경질설에 휩싸여있고 샹화이청(項懷誠) 전 중국 재정부장,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샹푸린(尙福林) 전 증권감독위원회 주석 등 금융부문 전·현직 장관급 고위관리 들도 사정대상에 올라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기율위는 지난달 31일 웹사이트에서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증감회,외환관리국에 파견한 제3차 중앙순시조가 금융산업 점검 회의를 개시했다며 약 두 달간 금융기관 고위 관리들의 당 규율 위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불수능 후폭풍] 수학 2~3등급 컷 10점 정도 떨어질 듯… 국어 A 1등급 96점

    [불수능 후폭풍] 수학 2~3등급 컷 10점 정도 떨어질 듯… 국어 A 1등급 96점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해마다 반복돼 온 ‘물수능’ 논란에서 벗어나 변별력만큼은 확보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실제 수능의 가늠자로 여겨지는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웠기 때문에 당초 의도했던 난이도를 구현하는 데 실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현장 교사와 입시업체들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어려웠을 뿐 아니라 국·영·수에서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이 됐던 9월 모의평가보다 체감 난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만점자가 기록적으로 나온 지난해 수능 및 올해 6월·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기조를 유지하겠다던 교육당국의 방침과 수험생들의 예측을 벗어나는 것이어서 학생들은 “6월, 9월 모평에 맞춰 출제하겠다던 말에 대한 믿음을 저버렸다”고 입을 모았다. 교육당국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으나 영역별로 고난도 문제가 2∼5개 포함되면서 학생들의 시험장에서의 체감 난도는 확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입시전문기관들이 발표한 수능 영역별 등급 컷(등급 구분점수)을 보면 국어·영어·수학 영역 등 대부분 과목의 등급 컷이 전년도보다 하향 조정됐다. 이종서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소장은 “이번 수능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변별력 있는 시험’”이라며 “중상위권 이하 수험생들은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보다 최상위권과 중·하위권의 성적 편차가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부 과목별로 보면 국어 A형의 경우 전년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돼 1등급 컷이 96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어렵게 출제됐던 국어 B형의 경우에도 일부 고난도 문항의 영향으로 1등급 컷은 94점으로 추정됐다. 수학 영역의 경우에도 A·B형 모두 지난해보다 어려워 1등급 컷은 각각 A형 94점, B형 96점으로 분석됐다. 2등급 이하의 등급 컷은 지난해보다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3등급의 컷은 지난해와 10점 정도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영어영역의 1등급 컷은 94점으로 분석됐다. 영어의 경우 당초 쉽게 출제될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고 어렵게 출제됐기 때문에 대부분의 입시전문기관은 상당한 변별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수시모집에 지원해 놓은 경우 수능이 예상보다 어렵게 출제돼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될 때에는 정시모집의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정확한 가채점 중요… 수시냐, 정시냐 ‘바로미터’, 높게 나오면 정시…낮게 나오면 남은 수시 주력

    정확한 가채점 중요… 수시냐, 정시냐 ‘바로미터’, 높게 나오면 정시…낮게 나오면 남은 수시 주력

    12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수험생들이 새로운 고민에 들어갔다. 자신의 수능 성적을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이미 지원한 수시모집에 집중할지, 아니면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모집에 지원할지 선택해야 한다. 당장 14일부터 서울 주요 대학들이 논술이나 구술면접 등 수시 대학별고사를 잇달아 치른다. 하지만 수능 성적표는 다음달 2일에야 나온다. 답을 미리 맞혀 보는 ‘가채점’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입시 전문가들은 가채점 결과 평소보다 수능 점수가 높게 나왔다면 정시에 주력하고, 예상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면 남은 수시에 ‘올인’하거나 대학별 반영 영역 등을 따져 정시에서 최대의 효과를 내도록 지원하라고 조언했다. 수능 직후 수험생은 자신의 가채점 점수를 정확히 계산해야 한다. 자신이 평소보다 수능을 잘 치렀는지 아닌지는 지난 6월과 9월에 치렀던 수능 모의평가와 비교해 보면 된다. 이때 원점수를 단순 비교하지 말고 백분위점수를 비교하도록 한다. 수능 다음날부터 입시업체 등이 원점수에 따른 예상 백분위점수를 발표한다. 원점수를 기준으로 1등급은 상위 4%, 2등급은 상위 누적 11%, 3등급은 상위 누적 23% 정도다. 입시업체마다 차이가 크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보수적으로 해석하는 게 좋다. 가채점 결과 수능 모의평가보다 성적이 높게 나왔다면 이미 수시에서 지원한 대학의 대학별고사를 그대로 치를지를 고민해야 한다. 유성룡 1318대학진학연구소장은 “수시에서 본인의 성적보다 낮춰 지원했다면 과감히 버리고 정시에 더 비중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가 없기 때문에 정시에서 좀 더 높은 점수대로 갈 수 있는 대학을 노려 보라는 뜻이다. 반대로 가채점 결과가 수능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낮게 나왔다면 앞서 수시에서 지원했던 대학의 대학별고사에 집중해야 한다. 논술은 물론 구술면접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도록 온 힘을 다해야 한다. 수시를 마친 뒤 다음달 24일부터 시작되는 정시에 지원할 때는 본인의 수능 성적이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는 대학을 택한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대학별고사에 대비해서는 새로운 문제보다 기출문제와 예시문제로 문제 유형을 다시 파악하고 직접 글을 써 보는 연습을 남은 기간 많이 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정시 지원 대학을 택할 때는 “대학마다 영역별 반영 비율과 가산점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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