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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음·공간 한꺼번에 잡았더니… 출시 오래된 차도 비싼 값에 팔려요”

    “소음·공간 한꺼번에 잡았더니… 출시 오래된 차도 비싼 값에 팔려요”

    “큰일 났다. 이건 정말 돈 아끼면 망하는 프로젝트다 싶었죠.” 지난 24일 경기 용인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만난 김명환 르노코리아 수석연구원은 QM6 LPe 차량에 실린 도넛 모양의 액화석유가스(LPG) 연료통을 가리키며 “참고할 차도 없고 국내 최초 개발이다 보니 공장을 비롯해 회사 직원들의 과한(?) 협조가 필요했다”면서 “(르노코리아는) 불나방처럼 뛰어들어서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면이 장점”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QM6 LPe는 국내 유일의 LPG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언뜻 보면 일반 모델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트렁크 공간 위로 툭 튀어나와 있던 연료통을 스페어 타이어 공간으로 집어넣어 운전자 시야에서 없앴다. 연료통은 타이어 모양과 비슷한 도넛 모양이 됐고 자연스럽게 ‘도넛 탱크’라는 이름이 붙었다. 2019년 LPG차 규제 완화에 앞서 2015년 SM7 LPe에 처음 적용됐던 도넛 탱크는 당시 LPG 차량의 주요 고객인 1~3등급 장애인에게 호평을 받았다. 종전의 원통형 LPG 차량은 연료통이 트렁크 공간 일부를 차지하다 보니 휠체어를 실을 공간조차 나오지 않았던 터다. 도넛 탱크는 종전보다 40% 넓은 트렁크 공간을 제공하며 주목받았다. 3년간 적잖은 개발비가 투입된 도넛 탱크는 2019년 르노코리아의 SUV 브랜드 QM6에 적용되며 제대로 빛을 발했다. 규제 완화로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외에도 LPG 차량을 살 수 있게 되면서다. 최근에는 연식이 오래돼도 오히려 비싼 값에 팔리는 역주행 현상까지 만들어 내고 있다. 저렴한 유지비에 높은 가격 경쟁력은 물론 공간과 소음을 동시에 잡아낸 실용성으로 소비자들의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만족시키고 있다는 평가다.●2020년식 중고차 연초보다 14만원 쑥 실제 지난해 QM6(3만 7747대) 전체 판매 물량 가운데 LPe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62.9%에 달했다. LPe의 시그니처 2WD(후륜구동) 2020년식 모델의 중고차 시세도 올 초 대비 지난 3월 약 14만원이 오르는 등 인기다. QM6 LPe의 인기 비결로는 도넛 탱크 적용으로 확보한 넓은 적재 공간은 물론 특유의 ‘정숙성’이 꼽힌다. 르노코리아는 QM6 LPe를 개발할 때 소음 저감(NVH)에 특별히 공을 들였다. 탑승 공간과 밀접한 트렁크에 도넛 탱크가 위치하게 되는 만큼 소음과 진동이 바닥면을 타고 승객석에 이어지지 않도록 신경 썼다는 설명이다. 트렁크 하부 바닥면과 맞닿지 않도록 도넛 탱크를 떠받치는 4개의 다리는 이렇게 탄생했다. 여기에 일반 SUV보다 두꺼운 4중 차단벽을 고안해 이른바 ‘거주공간’ 안으로 들어오는 탱크의 소음을 막는 데 성공했다. 소음 유입 가능성이 있는 부분은 모두 찾아내 흡차음재를 집어넣었다.임철운 수석연구원(팀장)은 “QM6 LPe가 LPG 차량에 대한 편견을 깨는 데 크게 일조를 한 것 같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동안 LPG 차량은 가솔린 차량에 비해 진동이나 소음이 크고 힘이 부족해 저가형 영업용 차량이라는 편견에 시달렸다. ●기아도 모방… 하반기 LPG SUV 출시 국내 LPG차 수요는 앞으로도 커질 전망이다. 가솔린·디젤에 비해 친환경적인 연료로 꼽히는 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고유가 행진이 이어지면서 유지비가 저렴한 LPG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현재 LPG는 휘발유보다 ℓ당 800원 이상 가격이 저렴하다. 뒤늦게 기아도 올해 하반기 자사 인기 SUV 브랜드 스포티지의 LPG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QM6 LPe가 유일했던 국내 LPG SUV 시장에 경쟁 차종이 등장하는 셈이다. 르노코리아와 비슷한 도넛 모양의 연료통을 채택했다는 소문이다. 관련 질문에 임 수석연구원은 “수십·수백만㎞를 타면서 고객들이 몸소 QM6 LPe의 경쟁력을 체험했다”면서 “어떤 후발주자가 나와도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답했다.
  • “악취 잡았다” 회기역 하수악취, 5등급→3등급 ‘대폭 개선’

    “악취 잡았다” 회기역 하수악취, 5등급→3등급 ‘대폭 개선’

    서울시는 하수악취가 심한 지역으로 꼽혔던 동대문구 회기역 일대에 최신 기술을 적용한 결과 악취가 가장 심한 수준인 5등급에서 보통 수준인 3등급으로 대폭 개선됐다고 24일 밝혔다. 하수악취 등급은 하수관로 내 공기 중 황화수소 농도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뉜다. 시는 지난해 7월 회기역 일대 하수악취 개선 시범사업에 착수한 이후 10개월 만에 정화조, 하수관로 등에 최신 기술이 적용된 하수악취 저감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총 4억 5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시범사업 전후 악취 농도를 측정해 비교한 결과 하수관로 내 공기 중 황화수소 농도는 하루 최대 21.17ppm에서 4.97ppm으로 76.5% 줄었다. 하루 평균값도 사업 전 0.916ppm에서 사업 후 0.526ppm으로 42.6% 감소했다. 회기역 주변 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7%가 ‘하수악취 저감 사업이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시는 회기역 일대를 오가는 대학생, 환승객 등 하루 평균 5만명의 시민들이 보다 쾌적해진 거리를 걸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시는 회기역 일대에 이어 하수악취로 민원이 발생한 코엑스 주변 등 서울시내 29개 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저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앞으로 서울시 전역을 대상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하수악취 저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하수악취 없는 명품 서울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악취 가득 50년 된 저수지, 천안 최고 ‘핫플’로

    악취 가득 50년 된 저수지, 천안 최고 ‘핫플’로

    녹조가 둥둥 떠 있던 저수지가 50년 만에 시민들의 최고 휴식공간으로 변신했다. 3일 충남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문을 연 ‘성성호수공원’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 공원은 1972년 농경지에 물을 대기 위해 서북구 성성동과 업성동 경계에 만든 업성저수지를 활용했다. 호수를 도는 4.1㎞ 생태탐방로와 호수 위에 280m짜리 성성물빛누리교가 설치됐다. 52만 8140㎡ 크기의 공원 곳곳에 잔디마당, 숲놀이터, 피크닉장, 생태체험숲, 생태도랑이 만들어졌다. 어린이들이 생태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1785㎡ 규모의 방문자센터도 있다. 성성지구 개발로 보금자리를 잃을 뻔한 금개구리와 야생 조류를 위한 인공 식물섬도 조성됐다. 공원 개발 전 저수지는 악취가 진동했다. 논밭이 개발되면서 농업용수 필요성이 줄고, 생활하수 등이 유입돼 여름이면 녹조로 뒤덮였다. 수질이 6등급까지 떨어져 농업용수로도 부적합했다. 정부는 2016년 업성저수지를 중점관리 대상지로 지정했고, 천안시는 이곳을 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키는 계획을 추진했다. 국·도비 475억원, 시비 288억원 등 총 763억원이 투입됐다. 부유물질을 유발하는 한해살이 마름을 제거하고 인공습지를 만들었다. 저수지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물순환시설도 설치했다. 수질이 3등급으로 오르면서 물이 깨끗해졌다. 시는 2024년까지 하수관로를 설치하는 등 추가 수질 개선 작업에 나선다.
  • “자수하면 감경해준다”…중국, ‘최악의 인신매매국’ 오명 벗을까?

    “자수하면 감경해준다”…중국, ‘최악의 인신매매국’ 오명 벗을까?

    가족 규모에 대한 통계가 정확하지 않고, 법 집행 등이 약한 중국에서 인신매매는 해결되지 않는 고질적인 문제다. 최근 중국이 부녀자 인신매매범들을 대상으로 자수를 촉구하는 통지문을 공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통지문은 인신매매 가해자들이 직접 사건 내역을 공개하고 자수할 경우 죄의 경중에 따라 최대한 처벌 수준을 낮춰줄 것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했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최고인민법원과 인민검찰청, 공안부 등 3개 부처는 ‘부녀자유괴용의자 자수 통고문’을 공개하며 범행 사실을 인정하고 자수하는 용의자들에게 국가가 선처할 것이라는 내용을 밝혔다. 이번 정책은 오는 6월 30일까지 계속되며, 이 기한 내에 자수하지 않은 채 부녀자 인신매매 사건 연관성이 밝혀진 용의자들에 대해서는 법규에 따라 엄중한 처벌이 부과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부녀자 인신매매에 적극 가담한 용의자 외에도 피해 여성을 매수한 가해 남성을 위해 허위로 결혼 증명서를 발급하거나, 거짓 출생증명서 등을 발급해 가해 사실을 은폐하는데 간접적으로 가담한 이들 역시 자수 권고 대상자로 지목됐다. 또, 매수된 피해 부녀자에 대한 구출 시도 시 이를 방해하는 이들에 대해서도 관련 법에 따라 엄중한 형사적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관련 3개 부처는 강조했다.특히 최고인민법원과 인민검찰청, 공안부 등 3개 부처는 인신매매 용의자를 대상으로 대리인을 통한 자수와 편지, 전화, 이메일 등의 방식으로 직접 자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의 자수 방법을 안내했다. 공안국 관계자는 “대리인을 통해 자수 의사를 밝히는 경우에도 공안국을 찾아 직접 자수한 것과 동일한 선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자수 이후 공안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또 다른 용의자 검거에 지대한 공을 세울 시에는 처벌을 감경 또는 면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 기준 5년 연속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라는 오명을 가졌다. 미국 국무부는 최근 총 188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신매매 감시와 단속 수준을 나타내는 1~3등급 가운데 중국은 가장 낮은 수준인 3등급에 머물렀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 2월 중국에서는 인신매매로 팔려와 8명의 아이를 낳고 목에 쇠사슬을 두른 채 노예처럼 살던 피해 여성의 모습이 공개돼 중국인들의 분노케한 일명 ‘쇠사슬녀’ 사건이 외부에 알려진 바 있다. 당시 중국 공안국은 지난해 기준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인신매매 사건이 지난 2013년 대비 88.3% 이상 줄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뿌리 뽑히지 않은 채 방치돼 있다는 점도 인정했다.   
  • “지역 악취 원천 차단한다” 종로, 하수악취 저감사업 추진

    “지역 악취 원천 차단한다” 종로, 하수악취 저감사업 추진

    서울 종로구는 동묘공원 일대의 오랜 악취 민원을 해결하고 쾌적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자 ‘2022년 하수악취 저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지는 하수도시설물 조사를 통해 악취등급 3등급 이상으로 드러난 동묘공원 일대다. 구는 수도사업소 등과 협의해 악취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스프레이 악취저감장치’, 악취 물질 발산을 억제하는 ‘낙차완화시설’, 오수를 흐르도록 유도하는 ‘인버트’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근본적인 악취 원인 제거를 위해 정화조 공기공급장치도 만든다. 구는 동묘공원 외에도 식당 밀집 지역이나 주택가 등에 월 1회 이상 하수도 고압 물 세정 작업 등을 진행하는 등 지역 악취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하수시설물 노후·파손으로 발생하는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광화문, 세종마을, 대학로, 북촌 일대에 스프레이 악취저감장치 및 맨홀 탈취기 등을 만드는 ‘사대문 안 도심명소 하수악취 저감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 내 하수처리시설의 악취 여부를 꾸준히 살펴 오가는 시민들이 불쾌함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하고, 종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 [포착] “태양폭풍 위험 증가”…지구보다 큰 거대한 흑점 발견

    [포착] “태양폭풍 위험 증가”…지구보다 큰 거대한 흑점 발견

    지구 전체를 집어삼킬 만큼 거대한 태양흑점 여러 개가 태양 표면에서 포착됐다. 전문가들은 조만간 강력한 태양 폭풍이 지구를 덮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태양폭풍은 태양 흑점이 폭발해 표면에 있던 높은 에너지를 가진 플라스마 입자가 우주로 방출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태양폭풍이 발생하면 지구에서는 자기장 교란 현상이 나타나며, 인공위성이 궤도를 이탈할 위험도 커진다.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여러 개의 흑점이 뭉쳐져 활발한 자기 활동이 관측되는 활동지역 두 곳을 포착했다. 각각 AR2993과 AR2994로 이름붙여진 활동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흑점들이 모여 이뤄진 거대한 흑점 집단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일부 흑점은 지구의 지름보다 훨씬 더 큰 크기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태양에서 생긴 강력한 폭발 현상으로 거대한 플라즈마 기둥과 강력한 자기장 태양풍이 발생해 지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 바 있다. 영국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첫 번째 폭발에 이어, 다음날에도 태양 표면의 강력한 폭발 현상이 관측됐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우주기상예측센터는 당시 태양폭풍을 비교적 강력한 등급인 G3등급으로 규정했다. 해당 등급은 약한 G1에서 매우 강한 G5까지 5단계가 있다. 다행히 당시에는 태양폭풍 탓에 지구 일부 지역에서 오로라가 관측됐을 뿐, 자기장으로 인한 통신장애 등은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관측된 흑점의 수와 크기 등으로 미뤄 봤을 때, 태양폭풍으로 이어져 지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NASA의 태양 물리학자인 딘 페스널 박사는 라이브사이언스와 한 인터뷰에서 “이번 태양 활동의 증가를 나타내는 흑점은 태양이 11년 태양주기에서 가장 활동적인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2024년 말 또는 2025년 초에 태양의 활동이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NASA와 협력하고 있는 태양관측연구소인 벨기에 STCE센터의 얀 얀센 박사는 “11년 주기로 극소기와 극대기를 반복되는 태양의 활동 주기가 조만간 극대기에 가까워 진다. 조만간 점점 더 복잡한 흑점 영역이 나타나며, 이는 태양폭풍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흑점 수는 대략 11년 주기로 변하며, 이 흑점수의 주기를 태양활동주기라고 부른다. 흑점수가 많은 태양극대기에는 태양폭발이 자주 일어나고 흑점수가 적은 태양극소기에는 태양폭발이 덜 일어난다. 태양 표면의 폭발 강도는 5개 등급(A, B, C, M, X)으로 나뉘며, 등급이 한 단계 올라갈 때마다 방출되는 에너지가 10배씩 증가한다. M 또는 X등급의 폭발이 일어나면 지구 통신 시스템과 전력, 위성 등이 큰 영향을 받을 정도의 지자기폭풍이 몰려온다.
  • [단독] 말 많고 탈 많은 권익위 ‘지자체 청렴도 평가’ 20년 만에 바뀐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직전 연도 7월부터 당해 연도 6월까지 1년간 민원인과 내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100% 설문조사로만 측정하는 지방자치단체 청렴도 평가가 현실과 동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올해부터 더 객관적인 척도로 청렴도를 측정하기로 했다. 현재 청렴도 측정은 민원을 경험한 국민과 공직자 대상 설문조사를 각각 75%, 25%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나치게 주관적인 설문 위주로 평가되고 있어 일선 기관들의 불만이 계속 나왔다. 외부인 평가의 경우 태양광·산림개발행위 등 각종 인허가를 신청한 업자들에게 공무원 청렴도를 묻다 보니 허가를 받지 못한 민원인은 인색하게 점수를 매기는 폐단이 생겼다. 이 때문에 일부 시군에서는 “청렴도 평가 점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조건 인허가 승인을 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푸념도 나왔다. 더욱이 단체장이 비리 혐의로 구속된 지자체는 청렴도가 향상되고, 내부 감찰로 적발된 직원 비리를 수사 의뢰하는 등 자정 노력을 한 시군은 오히려 하락하는 현상도 발생했다. 실제로 송도근 시장이 금품수수로 시장직을 상실한 경남 사천시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승했다. 정현복 시장이 부동산 투기와 인사채용 비리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남 광양시도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랐다. 해양수산보조금을 빌미로 어민에게 금품을 받은 공무원이 검찰에 송치된 인천시와 시의원과 담당공무원들이 뇌물수수로 검찰에 송치된 경기 양주시는 기존과 동일한 3등급을 받았다. 반면 2019년부터 3년 연속 청렴도 5등급이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은 전남 순천시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순천시는 자체 감사를 벌여 전임 시장 때 벌어진 금품 관련 비리를 적발해 수사 의뢰했으나 오히려 감점을 받았다. 시 공무원들은 “승진 비리가 완전히 근절됐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자체 정화 작업이 발목을 잡은 셈이다. 이 같은 폐단을 없애기 위해 권익위는 올해부터 새로운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100%를 차지하던 청렴체감도 설문조사 비중을 60%로 줄이고, 지자체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구체적인 근거와 수치로 측정해 40% 반영하기로 했다. 권익위 청렴조사평가과 관계자는 “2002년부터 시행하던 평가 방법을 20년 만에 대폭 개편했다”면서 “부패 발생 시 최대 10%를 감점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외부 청렴도와 내부 청렴도를 함께 파악하는 종합 평가체계로 바꿨다”면서 “부패방지시책으로 상징되는 청렴체감도와 객관적인 지표, 반부패 노력 등을 동시에 분석해 시스템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권익위, 지자체 청렴도 평가 문제 있다···20년만에 대폭 개선

    권익위, 지자체 청렴도 평가 문제 있다···20년만에 대폭 개선

    국민권익위원회가 직전 연도 7월부터 당해 연도 6월까지 1년간 민원인과 내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100% 설문조사로만 측정하는 지방자치단체 청렴도 평가가 현실과 동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올해부터 더 객관적인 척도로 청렴도를 측정하기로 했다.  현재 청렴도 측정은 민원을 경험한 국민과 공직자 대상 설문조사를 각각 75%, 25%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나치게 주관적인 설문 위주로 평가되고 있어 일선 기관들의 불만이 계속 나왔다. 외부인 평가의 경우 태양광·산림개발행위 등 각종 인허가를 신청한 업자들에게 공무원 청렴도를 묻다 보니 허가를 받지 못한 민원인은 인색하게 점수를 매기는 폐단이 생겼다. 이 때문에 일부 시군에서는 “청렴도 평가 점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조건 인허가 승인을 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푸념도 나왔다.  더욱이 단체장이 비리 혐의로 구속된 지자체는 청렴도가 향상되고, 내부 감찰로 적발된 직원 비리를 수사의뢰하는 등 자정 노력을 한 시군은 오히려 하락하는 현상도 발생했다.  실제로 송도근 시장이 금품수수로 시장직을 상실한 경남 사천시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승했다. 정현복 시장이 부동산 투기와 인사채용 비리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남 광양시도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랐다. 해양수산보조금을 빌미로 어민에게 금품을 받은 공무원이 검찰에 송치된 인천시와 시의원과 담당공무원들이 뇌물수수로 검찰에 송치된 경기 양주시는 기존과 동일한 3등급을 받았다.  반면 2019년부터 3년 연속 청렴도 5등급이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은 순천시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자체 감사를 벌여 전임 시장 때 벌어진 금품수수를 적발해 수사 의뢰했으나 오히려 감점을 받았다. 순천시는 지난 2018년 허석 시장 취임 후 일부 지자체장들이 암묵적으로 하는 승진 인사의 매관매직을 철저히 배격해 직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시 공무원들은 “승진 비리가 완전히 근절됐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자체 정화 작업이 발목을 잡은 셈이다.  이같은 폐단을 없애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부터 새로운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100%를 차지하던 청렴체감도 설문조사 비중을 60%로 줄이고, 지자체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구체적인 근거와 수치로 측청해 40% 반영키로 했다.  권익위 청렴조사평가과 관계자는 “2002년부터 시행하던 평가 방법을 20년만에 대폭 개편했다”면서 “부패 발생 시 최대 10%를 감점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외부 청렴도와 내부 청렴도를 함께 파악하는 종합 평가체계로 바꿨다”면서 “부패방지시책으로 상징되는 청렴 체감도와 객관적인 지표, 반부패 노력 등을 동시에 분석해 시스템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LH ‘탄소상쇄 숲’ 확대… 올해 15개 지구 등 조성

    LH ‘탄소상쇄 숲’ 확대… 올해 15개 지구 등 조성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탄소상쇄 숲’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 LH는 탄소상쇄사업으로 2030년까지 연간 22만t의 탄소흡수량 등록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LH는 올해 15개 지구에서 탄소상쇄사업을 추진하고 3기 신도시 등으로 확대한다. LH가 전국에 조성한 공원은 5147개, 면적은 101.6㎢나 된다. 우리나라 공원 면적의 25%에 해당한다. 분당 신도시 면적보다 5.2배 넓다. 신도시에 도시인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했다.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자라뫼 공원이 대표적인 탄소상쇄 숲이다. 기존 생물과 목표 보호종에게 안정된 서식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탄소와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지속 가능 순환형 공원으로 조성됐다. 지난해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오산천변에 있는 자라뫼 공원은 7만 6255m²로 신갈나무, 상수리나무 군락 등 5개 생태숲으로 조성됐다. 수종·식재 그룹별로 계산한 탄소흡수량을 통해 이산화탄소 순흡수량이 산정됐다. 연간 탄소 65t, 2049년까지 2080t을 흡수할 계획이다. 공원이 화성시로 무상 귀속되면 관리 주체가 바뀌지만 LH는 앞으로 30년간 탄소상쇄 숲 유지·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LH는 제로에너지 특화도시 조성도 확대한다. 세종 행복도시 6-3생활권 M1 행복주택을 지으면서 에너지 자립률 66.93%(제로에너지 3등급)를 확보했다. 경기 구리갈매역세권 및 성남 복정1지구는 도시 전체 에너지 자립률을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수원 당수2지구는 에너지 자립률 50% 이상, 탄소저감 50% 이상을 목표로 하는 제로에너지 특화도시로 조성하고 있다.
  • 전남 수능성적 지난해 전국 ‘최하위’

    전남 수능성적 지난해 전국 ‘최하위’

    전남지역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지난해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한국교육과정평가연구원의 2021학년도 수능성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남은 국어와 수학 가, 수학 나 과목 등 3과목의 평균성적인 표준점수는 92.5점이다.이는 서울 102점, 제주 101.7점, 광주 97점 등에 비해 적게는 4.5점에서 많게는 9.5점이 낮은 수치다. 전남은 17개 시도 중 국어 16위, 수학 가 17위, 수학 나 16위 등 사실상 최하위에 머물렀다. 표준점수 또한 지난 2018학년도 93.7점에서 2019학년도 93.5점, 2020학년도 93.0점, 2021학년도 92.5점 등 최근 4년간 매년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상위권(1~3등급) 학생 비율도 심각한 수준이다. 국어의 경우 1등급 1.3%, 2등급 3.3%, 3등급 8.2%로 서울(4.9%, 7.2%, 14.4%), 제주(2.6%, 4.9%, 12.2%), 광주(2.2%, 4.3%, 10.1%) 등에 비해 낮았다. 수학 가형의 경우는 1등급 1.2%, 3.0%, 4.5%로 서울(6.3%, 10.9%, 10.1%), 제주(2.6%, 8.8%, 10.9%), 광주(2.3%, 6.6%, 6.5%)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쳤다. 수학 나 형 역시 전남은 1등급 2.2%, 2등급 3.7%, 3등급 8.7%로 서울(7.0%, 7.7%, 13.5%), 제주(4.1%, 6.3%, 13.7%), 광주(3.3%, 4.6%, 10.1%) 등과 큰 격차를 보인다. 절대평가를 실시하는 영어도 1~3등급 비율은 각각 5.7%, 10.6%, 16.4% 등으로 서울(15.3%, 17.3%, 20.2%), 제주(8.5%, 14.5%, 22.1%), 광주(8.2%, 13.0%, 18.7%)에 비해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김대중 예비후보는 “수능 수도권과 비수도권, 도시와 농어촌의 교육격차가 큰 것은 현실”이라면서도 “학생들의 학력감소를 외면한 전남도교육청이 4년간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자체와 함께 학생들의 교육력 회복에 집중에 노력하고 더이상 교육 때문에 전남을 떠나는 학생들이 없도록 하겠다”며 “학생들의 교육력 향상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교육부, 비상 대응·전문대 혁신 정책 ‘낙제점’

    교육부, 비상 대응·전문대 혁신 정책 ‘낙제점’

    교육부가 지난해 시행한 70개 주요 정책 가운데 ‘비상대비 대응역량’과 ‘전문대학 혁신’이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는 외부위원 28명, 내부위원 1명 등 교육 전문가 29인으로 자체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정책들을 1~7등급으로 평가한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1등급(매우 우수)은 5개(7%), 2등급 6개(9%), 3등급 10개(14%), 4등급 28개(40%), 5등급 10개(14%), 6등급 6개(9%), 7등급(부진) 5개(7%)였다. ‘현장성과 미래대응력 제고를 위한 교원양성 및 연수체제 강화’, ‘학술·연구역량 및 기반 구축 강화’, ‘학습자 중심의 성인평생학습 활성화’, ‘장애학생 교육원 보장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 ‘국민체감 성과창출을 지원하는 조직·행정관리’ 5개 과제가 가장 높은 1등급을 받았다. 반면 ‘학교 체육·예술교육 활성화’, ‘체계적 지원·관리를 통한 국립대학 병원의 공적 역할 제고’, ‘전문대학 혁신기반 마련 및 책무성 강화’, ‘교육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 ‘비상대비 대응역량 강화’ 5개 과제는 최하 등급인 7등급을 받았다. 평가단은 비상대비 대응역량 강화에 대해 “코로나19 대비 감염병 예방과 학급 급식 대책 마련은 돋보이지만, 타 부서와 비교해 체감도가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전문대학 혁신 기반 마련에 대해서는 “다양한 정책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 개발 및 추진 등 전문대학정책과의 적극적인 역할 및 정체성이 명확하게 잘 드러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평가단은 또 대입전형 간소화 및 공정성 강화, 2025년 전면 도입하는 고교학점제는 중간 등급인 4등급을 매겼다.
  • 교육부 ‘비상대비 역량’·‘전문대학 혁신’ 정책 가장 미흡

    교육부 ‘비상대비 역량’·‘전문대학 혁신’ 정책 가장 미흡

    교육부가 지난해 실행한 70개 정책 가운데 ‘비상대비 대응역량’과 ‘전문대학 혁신’이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대입전형 간소화,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은 중간 수준에 그쳤다. 교육부는 지난해 정책들에 관한 자체평가 결과를 최근 홈페이지에 수록했다. 외부위원 28명, 내부위원 1명의 교육 전문가 29인으로 자체평가위원회를 구성해 1~7등급으로 평가했다. 70개 정책 가운데 1등급(매우우수)은 5개(7%), 2등급 6개(9%), 3등급 10개(14%), 4등급 28개(40%), 5등급 10개(14%), 6등급 6개(9%), 7등급 5개(7%)였다. ‘현장성과 미래대응력 제고를 위한 교원양성 및 연수체제 강화’, ‘학술·연구역량 및 기반 구축 강화’, ‘학습자 중심의 성인평생학습 활성화’, ‘장애학생 교육원 보장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 ‘국민체감 성과창출을 지원하는 조직·행정관리’ 5개 과제가 가장 높은 1등급을 받았다. 반면 ‘학교 체육·예술교육 활성화’, ‘체계적 지원·관리를 통한 국립대학 병원의 공적 역할 제고’, ‘전문대학 혁신기반 마련 및 책무성 강화’, ‘교육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 ‘비상대비 대응역량 강화’ 5개 과제는 최하 등급인 7등급을 받았다. 평가단은 코로나19 관련한 ‘비상대비 대응역량 강화’에 대해 “감염병 예방과 학급 급식 대책 마련은 돋보이지만, 타 부서와의 업무와 비교해 체감도가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전문대학 혁신 기반 마련에 관해서는 “다양한 정책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 개발 및 추진 등 전문대학정책과의 적극적인 역할 및 정체성이 명확하게 잘 드러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대입전형 간소화 및 공정성 강화는 중간 점수인 4등급을 받았다. 평가단은 “일부 대학을 대상으로 한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 비율 확대 외에 사실상 대입전형 간소화와 관련된 실적이나 성과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했다. 2025년 전면 도입하는 고교학점제도 4등급을 매겼다. “소규모 학교, 농어촌지역 학교에서의 교과목 선택권 제한 등 해소가 필요하다”면서 “대학입시 제도 등 고교학점제 도입·정착의 관건이 되는 제도를 개선하라”고 조언했다.
  • “광주 수능성적 상위권 감소..광주학력 회복해야”

    “광주 수능성적 상위권 감소..광주학력 회복해야”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떨어진 광주학력을 올려 학부모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29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실에서 5번째 정책발표를 통해 “광주 학생들의 학력은 점진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질적 맞춤형 학습지원 시스템을 만들어 광주 학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광주 학력의 실태를 분석하고 하락 원인을 찾아 대책을 세우는 것이 차기 교육감의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에게 필요한 잠재능력을 키우지 않고 구호에 매달린 혁신학교는 침체한 광주교육을 살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실력 향상을 위해 ▲ 학급당 학생 수 감축 ▲ AI(인공지능) 기반의 개인별 맞춤형 교육 ▲ 미래교육원 신설을 통한 개인별 학습 이력 관리 ▲ 사립학교 자율성 방안 모색 ▲ 수요자 중심의 고교 배정 방식 등의 대책을 밝혔다. 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한 대학수학능력평가를 살펴보면 2010학년도 국어는 1~3등급 비율이 28.3%에서 2021학년도 16.6%, 수학 가는 2010학년도 28.5%에서 2021학년도 15.4%, 수학 나는 2010학년도 29.2%에서 2021학년도 18%, 영어는 2010학년도 28.2%에서 2021학년도 39.9%로 조사됐다. 영어는 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전체평균이 높아져 1~3등급 비율이 54%로 늘었지만, 그 이후로 계속 감소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하위권 학생 비율은 늘어났다. 2010학년도 7~9등급 비율은 국어 2010년 13.5%에서 2021학년도 25.2%, 수학 가는 2010학년도 12.7%에서 25.6%, 수학 나는 2010학년도 13.1%에서 2021년 23.1%, 영어 2010학년도 13.1%에서 2021학년도 12.1%로 대부분 비율이 늘어났다.
  • 전남 지역 빈집 얼마나 방치돼 있나 보니···총 1만 9727호

    전남 지역 빈집 얼마나 방치돼 있나 보니···총 1만 9727호

    전라남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어촌 지역 골칫거리인 빈집에 대한 실태 조사를 해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빈집이 주거 경관과 환경을 훼손하고,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름에 따라 지난 1월까지 6개월간 ‘빈집정비 및 활용실태’ 성과 감사를 했다. 22개 시군 모든 빈집의 실태를 살피고 빈집정책 전반을 점검했다. 조사 결과 2021년 12월 말 기준 전남지역 빈집은 총 1만 9727호였다. 이 중 철거형은 1만 1003호(55.8%), 활용형은 8724호(44.2%)였다. 빈집 자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등급을 분류한 결과 즉시 거주가 가능한 1등급은 2110호(10.7%), 주택 상태가 양호한 2등급은 5112호(25.9%), 상태가 불량한 3등급은 5925호(30%)로 조사됐다. 매우 불량한 4등급은 6478호(32.9%), 기타 102호(0.5%)로 집계됐다. 3~4등급이 전체의 63%를 차지해 도내 빈집의 불량도가 매우 높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빈집 소유자가 철거와 활용에 동의한 경우는 2835호로 전체의 14.4%에 불과해 소유자의 철거·활용 부동의가 큰 문제점으로 파악됐다. 또한 석면 재질의 슬레이트 구조 빈집이 9032호나 방치돼 있어 농어촌의 생활환경을 저해하고 주민의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감사 결과 빈집정책 문제 해결을 위해 ▲조직, 예산, 인력 등 다양한 정비 인프라 확충 ▲빈집정보시스템 구축 및 활용을 통한 중·장기적 빈집플랫폼(빈집은행) 구축 ▲빈집 소유자와 활용자의 이익공유 시스템을 통해 적극적 활용 유도 등 다각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도 관계자는 “빈집에는 해당 지역의 인구·주거·복지·문화·경제·일자리·환경 문제가 복합적으로 내재해있다”며 “빈집의 급속한 증가는 지역소멸의 징후인 만큼 시급히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회문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빈집을 전 국가적 문제로 인식하고 올해부터 집행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이 빈집 정비 및 활용 사업에 반영되도록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서 현역 10%·무소속 전력 15% 감점”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서 현역 10%·무소속 전력 15% 감점”

    국민의힘이 대선 승리를 뒤로하고 6·1 지방선거 대비를 위한 본격 채비에 나섰다. 당 공천관리위원장에는 국회부의장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임명됐다. 공관위 산하 인재영입위원장에 권성동 의원이, 당대표 비서실장에는 박성민 의원이 내정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원내 최다선인 정진석 국회부의장님을 모셔 조속히 지방선거 준비를 시작하겠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지방선거 승리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의 사무부총장 두 분을 임명했다. 조직부총장으로 강대식 의원, 전략부총장은 홍철호 전 의원”이라고 소개했다. 홍 전 의원은 국민의당과의 합당 절차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합당에 대해 “공언한 대로 차질 없이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범수 의원의 울산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당대표 비서실장에는 박 의원이 내정된 상태라고 알렸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중앙당 공관위 구성을 24일까지 마무리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9명 이상으로 공관위가 구성되는데 국민의당 (인사가) 2명이 함께 포함돼서 11명 정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탈당 후 무소속 출마했거나 현역 의원이 출마할 경우에 대해서는 “우리 당 기준으로 (탈당 뒤) 최근 5년간 무소속 출마면 15% 감점, 현역 의원이 공천에 참여하게 되면 10% 감점하기로 했다”고 했다. 대구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홍준표 의원은 페널티에 대해 성명을 내고 “민주적 원칙과 공정에 반하는 지방선거 공천 규정을 다시 논의해 달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홍 의원은 김재원 최고위원이 대구시장에 출마하는 점을 겨냥해 “출마 예정자가 상대방에게 페널티를 정하는 것은 정의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최고위 결정에 따르면 현역 의원에 무소속 출마 이력이 있는 홍 의원은 대구시장 공천에서 25%의 감점을 받는다. 이날 최고위에서는 이 대표가 추진하는 ‘공직 후보자 역량 강화 시험’(PPAT)을 이번 지방선거부터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기초·광역의원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에게 상대평가 9등급제를 적용하며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3등급(상위 35%) 이상,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2등급(상위 15%) 이상 성적을 얻어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 [단독]국민의힘 지방선거 공관위원장에 5선 정진석 내정

    [단독]국민의힘 지방선거 공관위원장에 5선 정진석 내정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으로 5선의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부의장을 내정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치러지는 첫 전국 선거 승리로 새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20일 통화에서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의 간곡한 요청으로 정 부의장이 공관위원장 직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관위원장 인선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애초 3선 중진 그룹에서 공관위원장을 인선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6·1 지방선거의 중대성을 고려해 정 부의장에게 중책을 맡기기로 했다. 정 부의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정계 입문을 이끈 핵심 인물로 6·1 지방선거 승리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적임자로 꼽힌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자칫 윤 당선인 측근들과 이 대표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천 잡음도 강한 그립으로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비례대표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공직 후보자 역량 강화 시험(PPAT·People Power Aptitude Test) 평가 결과를 적용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초·광역의원 비례대표 공천에 상대평가인 9등급제 자격시험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3등급(상위 35%) 이상,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2등급(상위 15%) 이상의 성적을 각각 받아야 공천 신청이 가능하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후 “자격시험은 상대평가가 되는 것”이라며 “3등급(기초의원)·2등급(광역의원) 미만은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전략기획부총장에 홍철호 전 의원, 조직부총장에 강대식(대구 동구을) 의원을 내정했다. 서범수 의원의 울산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당대표 비서실장은 초선의 박성민(울산 중구) 의원이 맡는다.
  • [우주를 보다] 이 별이 차기 북극성?…망원경에 포착된 세페우스 감마

    [우주를 보다] 이 별이 차기 북극성?…망원경에 포착된 세페우스 감마

    지구의 자전축은 2만6000년을 주기로 흔들리는 팽이처럼 한 바퀴 움직이는 세차운동을 한다. 물론 짧은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그 흔들림을 볼 순 없지만, 오랜 세월이 흐르면 북극성이 변한다는 사실은 역사적 기록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북극성인 작은곰자리 알파(폴라리스)는 서기 500년 이후 북극에 가장 가까운 별이 되어 북극성의 위치에 올랐다. 그리고 폴라리스는 2100년 경 북극에 가장 가까워진 후 서기 3000년쯤에는 세페우스자리 감마(Gamma Cephei, 알라이 혹은 에라이라는 고유 명칭이 있음)에게 북극성의 자리를 내주고 북극에서 점점 멀어지게 된다. 세페우스자리 감마는 사실 두 개의 별이 서로를 공전하는 쌍성계로 우리 눈에 보이는 주성인 세페우스자리 감마A와 눈에 보이지 않는 어두운 별인 세페우스자리 감마B가 있다. 그리고 세페우스자리 감마A에는 목성보다 큰 외계 행성 세페우스자리 감마 Ab가 존재한다. 독일 예나 천문대 과학자들은 독일과 스페인에 있는 망원경을 통해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세페우스자리 감마 AB를 관측했다. 그 결과 세페우스자리 쌍성계에 대해 좀 더 정확한 관측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번 관측 결과에 따르면 세페우스자리 감마 AB의 크기는 이전 관측보다 조금 작았다. A와 B의 질량은 각각 태양 질량의 1.29배와 0.38배 정도였다. A는 태양보다 좀 더 크고 밝은 별로 겉보기 등급이 3등급 정도지만, B는 작고 어두운 적색왜성으로 망원경으로만 관측이 가능하다. 둘 사이의 거리는 지구-태양 거리의 19.56배 (대략 30억㎞) 정도로 66.84년을 주기로 공전한다. 외계 행성 세페우스자리 Ab는 목성 질량의 1.7배 정도 되는 크기로 화성 궤도와 비슷한 지구-태양 거리의 두 배 (약 3억㎞) 거리에서 공전하고 있다. 태양계로 치면 화성 궤도에 목성이 있고 천왕성 궤도에 동반성이 있는 셈이다. 참고로 32.5억년 된 별이기 때문에 상당히 오랜 시간 이런 구조를 유지했을 가능성이 높다. 쌍성계는 다른 별의 중력 때문에 행성이 안정적으로 존재하기 힘들다고 여겨지지만, 세페우스자리 감마은 얼마든지 행성이 안정적으로 끼어들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차기 북극성 후보라는 사실을 제외하고도 이런 재미있는 특징이 있는데다 지구에서 거리도 45광년으로 가까운 편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세페우스자리 감마는 천문학자들에게 중요한 관측 대상이 될 것이다.
  • 서대문구, 하수 악취 해소 위해 실태조사 나선다

    서대문구, 하수 악취 해소 위해 실태조사 나선다

    서울 서대문구가 하수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하수도 실태조사에 나선다. 구는 오는 9월까지 하수 악취 발생원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지역별, 발생 원인별로 저감 대책을 세운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원인과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지역 내 공공 하수관로 210개와 1000인용 이상의 강제 배출식 정화조 30개에 대해 악취 발생의 주요인인 황화수소 농도를 측정한다. 이어 그 값을 바탕으로 악취 지도를 작성하고, 저감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 뒤 개선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하수 악취를 줄이기 위해 빗물받이 악취 방지기, 악취 저감 장치를 설치하고 관로를 청소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서울시와 협업해 하수악취 4등급(불량)인 홍제역 일대를 3등급(양호)으로 높이기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 [기고] 서울 기후대책 핵심 ‘건물 에너지효율화’/이승복 연세대 건축공학과 교수

    [기고] 서울 기후대책 핵심 ‘건물 에너지효율화’/이승복 연세대 건축공학과 교수

    지난해 11월 ‘인류의 운명을 결정할 회의’라는 기대를 낳았던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열렸다. 건물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65% 감축, 2040년까지 탄소중립’(65% by 2030/ZERO by 2040)을 주제로 별도 세션이 열렸다. 해당 세션에서는 세계 200여개의 전문가 집단과 산업계가 참여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건물 분야의 선도적 역할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전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의 약 40%가 건물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총 CO2 배출량 중 냉ㆍ난방 시스템 등 건물 운영에서 발생하는 비중이 무려 28%이며 건축자재 및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중 역시 11%나 된다. 따라서 기존건물의 탈탄소화를 배제하고는 파리협정에서 제시한 1.5°C 목표 달성이 쉽지 않다. 특히 건물이 많고 밀집돼 있는 서울은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 비중이 68.7%에 이른다.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비롯한 녹지공간 확충, 물순환 체계 구축 등 도시의 생태적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서울시가 지난 1월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2022~2026)을 발표하면서 향후 5년 내로 단열성능 강화, 리모델링 등 건물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저탄소 건물’을 100만호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큰 의미가 있다. 구체적으로 노후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시내 건물 60만동 가운데 30년 이상 된 건물은 28만동으로 건물 2곳 중 1곳에 달한다. 연세대 친환경건축연구센터가 서울의 건물에너지 소비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한 건물에너지·맵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지난 10년간 서울시의 부동산 시장 연간 거래 비율은 평균 3.9%에 이르고, 비주거 건물 중 3등급 이하의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 비율은 62%에 달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 거래, 건물 용도변경, 리모델링 등의 시점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 3등급 이하의 건물을 2등급 이상으로 성능 개선을 유도할 경우 연간 약 1조 8600억원의 에너지 비용 및 3000만t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제 ‘기후위기’, ‘탄소중립’ 등의 담론을 넘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할 시기가 왔다. 공공의 건물 에너지 효율화 정책으로 새로운 그린 리모델링 시장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축돼 있는 국민들의 삶과 국가경제에도 활력으로 작용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반부패는 양천이 서울서 으뜸

    서울 양천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1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 우수기관(2등급)에 선정,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공공기관이 자율 추진한 반부패 활동 실적을 평가한다. 공공부문의 청렴성을 높이기 위해 권익위에서 2002년부터 매년 시행한다. 권익위는 7개 과제, 19개 지표를 평가해 5개 등급을 부여한다. 1~2등급은 ‘우수’, 3등급은 ‘보통’, 4~5등급은 ‘미흡’에 해당한다. 이번 평가에서 구는 부패방지 제도 운영과 반부패 정책 확산 노력 분야에서 만점을 받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금품수수 및 부정청탁 등 가상 부패 상황을 신고센터에 직접 신 고해보는 청렴신고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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