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대 교체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시민 지지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소주 도수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여성 리더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충청권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39
  • 석유 20년내 고갈 위기/친환경 대체에너지 체계적 개발 절실

    전문가들은 석유·석탄·천연가스 등 화석 에너지의 매장량이 금세기 안에 고갈될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다.특히 석유의 경우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향후 20년 내로 바닥을 드러낼 것이란 극단적 예상도 나온다. 우리나라는 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 나라임에도 세계 10위의 에너지 소비국이자 석유수입 4위국으로 매번 유가급등에 따라 나라경제가 휘청거린다. 세계 각국은 화석에너지 고갈에 따른 친환경적인 대체 에너지 개발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하지만 우리는 아직까지도 이 분야에 대한 투자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우리나라 대체에너지 이용·개발 실태와 외국사례,정부대책 등을 알아봤다. ●대체 에너지 활용실태 전북 군산시내에 위치한 월명공원.각종 체육시설과 정상에 오르면 시가지와 바다건너 장항까지 한눈에 내려다 보일 정도로 전망이 좋아 밤낮없이 시민들이 찾고 있는 지역명소이다.이곳의 밤을 환하게 밝히는 가로등이 모두 햇빛을 이용한 태양광 가로등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지난 2001년 10월 공원내 가로등 50개를 태양광 가로등으로 모두 교체했다.낮에 태양빛을 전기에너지로 전환해 축전지에 저장했다가 야간에 불을 밝히고 있다.하루 3시간 정도의 일사량만 있으면 일일 10시간 이상 불을 밝힐 수 있고 흐린 날이나 비오는 날에도 축적된 전기를 이용해 점등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공기정화기능과 해충박멸효과는 물론 가로등 주변의 나무들의 생장에도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친환경 에너지로 태양광 가로등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남 광주 조선대 기숙사.8∼9층 높이의 건물에 각각 25씩 모두 50의 태양광 발전장치와 120만㎉의 태양열 온수장치를 설치했다. 1000여명의 학생들이 생활하는 이 건물 전력의 10%는 태양광 전력을 이용한다.이밖에 광주에는 10곳의 공원관리사무소 등 70곳에 500 규모의 시설들이 설치됐다.이는 국내 태양광 대체에너지 시설의 10분의1분량에 해당,‘솔라시티(Solar City)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올해 완공 예정인 광주 신청사도 100 규모의 태양광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경남진해시도 에너지 환경과학공원내 국내최대 규모의 태양광·태양열을 이용한 장애인 전용 목욕탕과 체력단련실을 만들어 오는 3월 문을 연다.20억원을 들여 만든 목욕탕은 7000여ℓ의 물을 태양열을 이용해 데울 수 있다. 범선 모양으로 만들어진 태양광 발전시설은 높이 25m,길이 45m의 구조물로 60 용량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또 고온으로 집열된 증기가 거북선 모양의 입으로 배출되면서 뱃고동 소리가 나도록 설계돼 있어 볼거리도 제공한다. 진해시 관계자는 “태양열을 이용한 최대규모의 장애인 종합시설이 될 것”이라며 “다른 지자체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밖에 풍력과 조력을 이용한 에너지 개발도 추진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실용화 단계까지는 갈길이 멀다.제주도 북제주군 구좌읍에 위치한 풍력단지와 경북 포항 등지에 운용 시설들이 있으나 대체 에너지 공급량의 0.1% 수준에 불과하다. 또 현대를 비롯한 자동차업계들도 대체 에너지를 이용한 연료전지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연료전지는 수소와 메탄올,청정 가솔린등을 이용한 것으로 자동차 생산국들은 앞다퉈 차세대 전략사업으로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외국의 사례 및 정부대책 선진국들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면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 개발 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 분야의 선두주자격인 유럽연합은 90년대 중반부터 오는 2010년까지 유럽 전체 에너지 소비량 가운데 재생가능한 에너지 비율을 12%까지 높이고 앞으로 50년 후에는 50% 이상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환경문제가 큰 이슈로 대두되면서 스웨덴을 비롯,유럽 여러 국가 도시에서는 화석연료를 전혀 쓰지 않겠다는 것을 목표로 세운 도시들도 잇따라 등장했다. 유럽보다 뒤져 있지만 미국도 2010년까지 100만개 건물의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추진중이고 일본 역시 93년부터 ‘뉴 선샤인(New Sunshine)’계획을 세워 재생 가능에너지 발전 전력매입과 태양광 발전보급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선진국들의 대체 에너지 개발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태양열·풍력 등 재생 가능 에너지 시장 또한 해마다 20∼30%씩 급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2010년까지 태양광 주택 10만호를 짓는 등 대체 에너지 개발·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들을 수립해 추진중이다. 지난해부터 ‘대체 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을 개정,대체 에너지를 정부가 사들이는 정책을 펴기로 했다.이는 대체 에너지의 생산 단가가 높아 경쟁력을 잃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태양광과 풍력·소수력·매립지가스·폐기물 소각 등 5개 분야의 에너지 생산에 따른 구매 기준가격 지침도 마련했다. 지침에는 생산된 전력의 생산가격과 판매가격 차액을 정부가 5년간 우선적으로 사들여 보전해 주기로 했다. 또 정부는 대체 에너지 개발·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기를 일반가정에까지 확대하고 이 기술을 차세대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또 민간주도의 기술개발 등을 위해 융자규모 확대,공공기관 대체 에너지 이용 의무화 및 세제 지원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체 에너지 개발에 따른 허가규정이나 지원제도 등이 너무 복잡하고 까다롭다.”면서“대체 에너지에 대한 인식전환과 함께 체계적이고 다양한 지원책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글·사진 유진상기자 jsr@kdaily.com ◆송기석 신우테크 사장 전문가들은 금세기내 화석연료의 매장량이 바닥을 드러내고 에너지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세계 각국들은 에너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대안으로 원자력 발전을 경쟁적으로 도입했다.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원자력에 대한 안전성 문제 등은 여전히 논란거리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연간 에너지 소비량의 97%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고유가시대 에너지 위기와 국제 환경규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체계적인 대체에너지 개발이 절실히 요구된다. 대체 에너지는 기술적 자원이자 친환경적인 자원으로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일산화탄소 발생이 없으며 비고갈성 자원으로 무제한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열)·풍력·소수력·연료전지 등 대체 에너지에 대한 정부주도의 개발과 보급확대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정부에서는 이미 태양광·연료전지·풍력을 3대 중점 개발사업으로 지원하고 공공기관의 건물을 새로 지을 때 대체 에너지 설치 이용 의무화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체 에너지 개발업체들도 많이 생겨났지만 영세성을 면치 못하는 데다 대부분 경제성이 적어 실용화 단계에 들어간 기술은 손에 꼽힐 정도다. 열악한 국내 대체 에너지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체 에너지 시범·보급사업의 예산확충이 우선돼야 하며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업체들의 일회성 사업참여 등도 배제돼야 한다. 사후관리가 안되는 업체들로 인해 대체 에너지에 대한 이미지 실추는 물론 의욕적인 개발업체들의 사기마저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소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하반기부터 3만가구 보급 “앞마당에 태양발전 전지를 설치해 돈벌어 보세요.”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되묻겠지만 최소 30평 이상의 공터를 가지고 있는 가정이라면 전력을 생산해 되파는 부업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산업자원부가 최근 원자력이나 석유 등 화석연료 대신 햇빛이나 바람 등 대체 에너지로 전력을 생산하는 것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3만 가구에 소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사업을 펴기로 했기 때문이다.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발전용량이 최소 3 이상인 가정에만 태양광 발전을 허용할 방침인데 이 정도 기준을 만족시키려면 태양전지 용량이 30평 정도 크기는 돼야 한다. 산자부의 이른바 ‘전기발전 부업’ 정책은 발전설비 설치 후 3∼5년이면 시설비를 회수하고 이후부터 매년 700만∼1000만원의 수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체 에너지 개발지원을 위해 정부는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기를 시장가격(/h당 90원)보다 8배 가량 비싼 716.40원에 사들일 계획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는 현재대로 이용하고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기는 모두 전력거래소를 통해 판매하면 높은 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3 전력생산을 위해 초기 설치비용이 약 4500만원 가량으로 추산되는데 흐린 날씨 등으로 가동률이 20%대에 머물더라도 6년 정도면 시설비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정부의 시설보조금 등의 지원을 받을 경우 자금회수 기간이 훨씬 앞당겨질 수 있다
  • 베토벤 연주회를 보고나서/젊은 ‘부천 필’ 키우기 이제는 시민이 나서야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베토벤 교향곡 전곡 시리즈의 첫 연주회가 지난 7일 부천시민회관에서 열렸습니다.미남 지휘자 정치용과 조금 더 잘 생긴(정치용 선생님 죄송합니다.) 피아니스트 김대진이 나선 탓인지 청소년이 많았던 관객들의 반응도 좋았습니다. 사실 보통사람에게 ‘좋은 음악회’란 ‘즐거움을 주는 음악회’와 같은 뜻일 때가 많습니다.평론가들이 어려운 말로 비평하는 것도,보통사람보다는 조금은 더 높은 수준이어야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은 아닐까요.그런 점에서 부천필처럼 일정 수준에 오른 교향악단의,시민들을 위한 음악회는 구태여 비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날 연주곡인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황제’와 교향곡 1번을 마음놓고 즐길 수만은 없었습니다.대부분이 20대로 보이는 단원들을 지켜보면서 이들 앞에 열려 있는 ‘가능성’이 한순간 ‘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부천필을 “KBS교향악단 및 서울시향과 함께 한국의 3대 교향악단”이라고 치켜세우지만,두 전통있는 악단이 마음먹고 연습한다면 아직은 부천필보다는 낫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러나 두 악단 단원들은 연배가 상당히 높습니다.기량이 발전하기보다는 쇠퇴할 가능성이 큽니다.이런 상황인데도 단원들의 세대교체는 여러가지 이유로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반면 부천필은 젊습니다.실력있는 젊은이들이 상임지휘자 임헌정의 지도력과 기획력에서 비롯된 가능성을 믿고 줄지어 뛰어들었습니다.많은 연습량을 소화하면서 실력도 나날이 늘어갑니다. 연주력이 두 선배악단 수준을 추월하는 단계가 되면 어떻게 될까요.부천필 혼자만의 자부심이 아닙니다.두 악단이 스스로 개혁에 나서는 결정적 계기로 작용할 것입니다.그렇게 대표적 교향악단들이 경쟁할 때 한국 교향악계는 발전하지 않겠습니까. 역설적으로 부천필 단원들에 대한 대우가 두 선배악단보다 좋지 않은 것도 그동안에는 장점이었습니다.실력도,미래에 대한 희망도 없는 단원이라면 적은 봉급에 눈치까지 감수하면서 매달려 있을 이유는 없을 테니까요. 그러나 이제는 달라져야 할 것 같습니다.단원들이 아니라 부천사람들이 달라져야 합니다.현재의 상임지휘자가 다듬어나가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앞일은 장담할 수 없습니다.더 좋은 자리로 떠나지말라는 법이 없지 않습니까.누가 지휘하든 굴러갈 수 있는 체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단원들의 처우를 개선하여 명실상부한 ‘직장’이 되도록 하고,외부에서 훌륭한 지휘자를 자주 초빙하여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교향악단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려면 당연히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합니다.최근 한 건설회사가 10억원의 후원금을 낸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이제 부천시민들도 적극적으로 후원에 나서야 합니다.그래야 부천필이 부천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교향악단으로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나아가 한국음악계를 발전시키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부천 서동철기자 dcsuh@
  • [씨줄날줄] ‘희망의 정부’

    정확히 18일 뒤면 새 정부가 탄생한다.노무현호(號)가 ‘수평·변화의 바다’로 힘찬 항해를 하는 것이다.5년 전인 1998년엔 김대중 대통령이 50년만의 정권교체를 자축하며,국민 속으로 뛰어들었다.그의 대통령 취임은,파란의 정치생애가 가져다 준 피와 땀의 결실이었다.‘목포의 눈물’이 아니라 ‘동방의 아침의 나라’가 국회의사당 하늘에 울려 퍼졌다.비둘기가 날고,예포가 하늘을 갈랐다.한 인간의 승리에서 한국의 미래를 보듯 국민의 정부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우리가 정부의 성격을 축약한 별칭을 트레이드마크로 삼은 것은 김영삼 정부 때부터였다.문민정부.군 출신이 아닌 민간인 출신의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라는 뜻이었다.5·16 이후 32년 동안 군부통치를 경험한 당시만 해도 상당한 정치적 의미가 들어 있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2일까지 새 정부의 명칭을 공모한 결과 4200여건 중 ‘희망의 정부’가 305건으로 가장 많았다.‘우리의 정부’(237건),‘열린 정부’(194건),‘참여 정부’(172건) 등으로 이어졌다.개혁정부,국민화합의 정부,국민주권 정부,서민 정부와 함께 초심의 정부,디딤돌 정부,늘 편한 정부,친구같은 정부 등 재미있는 것들도 있었다. 국민들의 한결같은 바람이 한데 모여진 것들이다.지난 정부들에 대한 실망의 반작용이기도 하면서.이름처럼만 하면 역대 어느 정부보다 훌륭한 정부가 될 것이 틀림없다.‘희망의 정부’만 해도 자신의 희망을 새 정부에 걸어 본다는 뜻이 아니겠는가.한 네티즌은 “학벌,지역,성 등에 차별 없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공모자가 많다고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일견 그럴싸해 보이는 면이 없지 않다. 미 독립선언문 작성자로 3대 대통령이었던 토머스 제퍼슨은 “국민이 통제하지 않으면 어떤 정부도 계속 좋은 일을 할 수 없다.”며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주문했다.‘국민이 대통령’이라는 국민주권시대를 주창한 노무현 정부의 정신과 맥이 닿아 있다고 할 수 있다.살맛나고,신나는 정부가 한번 탄생했으면 하는 게 모두의 소망이리라.자,가자 변화가 있고,희망이 있는 나라로. 이건영 seouling@
  • 노무현의 사람들/재야·정계 망라 ‘파워그룹’ 형성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의 인맥에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노 당선자의 인맥은 그가 사회적·정치적으로 파란을 겪을 때마다 하나씩 형성됐다.81년 부림사건을 변론,인권변호사로 변신하면서 부산 등 재야인맥이,90년 3당통합 반대와 95년 김대중 정계복귀 반대 활동을 하면서 국민통합추진회(통추) 인맥이 자연스레 형성됐다.80년대 학생운동권 출신들이 주변에 모여든 시기다.지난해 민주당 국민경선을 거치면서 젊고 개혁적인 ‘민주당의 신주류’들도 결합했다.386그룹,부산 인맥,통추인맥,민주당 신주류,학자 및 시민단체 등 ‘노무현의 사람들’을 심층 해부한다. ★통추 멤버 지난 96∼97년 DJ가 국민회의를 창당하며 정계복귀를 하자,민주당에 남아 정치적 운명을 같이했던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統推) 멤버로는 김정길·이철·유인태·박석무 전 의원,원혜영 부천시장,민주당 이미경·이호웅 의원,개혁국민정당 김원웅 의원,한나라당 김홍신·김부겸 의원 등이 있다. 이들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부분 노 당선자를 적극적으로 도왔고,원칙과 일관성을 강조하는 노 당선자의 정치철학과도 맞아떨어진다는 점에서 새 정부에서 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추 대표 출신인 민주당 김원기 고문은 당내 친노(親盧)그룹의 좌장역을 맡아 통추 멤버들과 함께 반노(反盧)·비노(非盧) 그룹의 공격에서 노 당선자를 지켰다.그런 탓인지,노 당선자는 지금도 그를 통추 직함인 ‘대표님’으로 부른다. 통추 마포사무실을 책임졌던 유인태 정무수석 내정자는 지난해 대선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정몽준 후보측에 몸 담았던 이철 전 의원과 물밑 조율을 벌였다.원혜영 부천시장과 박석무 전 의원은 각각 행자부장관과 교육부총리 물망에 올라 있다. 그러나 ‘통추 3인방’ 가운데 하나였던 김정길 전 의원은 ‘대통령 취임 전후 사면·복권이 없을 것’이란 소식에 낙담한 모습이다.더욱이 이 전 의원은 지난해 대선 당시 부산·경남지역에서 노 당선자의 지지 확보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뛴 것으로 알려져고 있다. 홍원상기자 wshong@kdaily.com ★민주당 신주류 당내 대선후보 경선과 대선과정에서노 당선자를 지원,비주류에서 주류로 발돋움한 그룹이다. 이 그룹은 특히 노 당선자가 후보시절 지지율 하락에 따른 후보교체론으로 시달릴 때 곁을 지켰던 인물들이어서 ‘선명성’에 유별난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인적 청산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게 특징이다. 대선기획단장을 맡았던 문희상 의원은 이미 비서실장에 내정돼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로 부상했다.김대중(DJ) 정부 출범 초기 정무수석 등으로 활약하다 후반 들어 파워게임에서 밀렸던 그는 일약 주류로 재부상한 셈이다. 대선 때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정대철 의원은 지금 유력한 당권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곧 당선자 대미특사로 미국방문에 나선다.오랫동안 DJ와 같이 정치를 해오면서도 동교동계에 밀려 만년 비주류의 길을 걷던 그에게는 지금이 정치인생의 황금기라 할 수 있다. 정동영,추미애 의원은 당선자가 차세대로 거론하는 인물들이다. 정동영 의원은 다보스포럼에 당선자 특사자격으로 참가했으며,추미애 의원도 대미 특사로 임명됐다.법무장관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조순형 의원과 임채정 인수위원장,신계륜 당선자 인사특보,김한길 기획특보 등도 주류의 한축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천정배 의원은 노 당선자가 대선후보가 되기 이전 유일하게 지지를 선언한 당내 최측근 인사다.천 의원과 가까운 신기남 의원은 최근 강성 주류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선대위에서 본부장으로 활동했던 이상수 김경재 이해찬 허운나 의원 등도 당선자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그룹이다. 김상연기자 carlos@kdaily.com ★부산인맥 노 당선자와 정치적 고비를 함께해왔던 ‘부산 인맥’은 80년대 노 당선자의 부산 광안리 삼익아파트 자택에 모여 노동문제를 토론했던 동년배 그룹과,노 당선자를 ‘노변(노무현 변호사)’이라고 부르며 따랐던 30∼40대 운동권 출신의 참모들로 나뉜다. 부산 인맥의 대표는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 내정자다.82년 노 당선자의 변호사 사무실에 합류,정치적 동지가 된 문 내정자는 노 당선자가 급할 때면 1000만∼2000만원씩을 빌려주는 급전 창구로 알려질 정도로 각별한 사이다. 이호철(부산대 법대 77학번)씨는 노 당선자가 재야 운동에 뛰어드는 계기가 됐던 81년 ‘부림사건’의 주인공이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비서관을 맡게될 것으로 보인다. 노동운동을 하다 노 당선자와 인연을 맺은 김재규씨는 지난해 대선 당시 부산 국민참여본부장으로 활약했다. 젊은 참모들은 부산 선대위에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밖에 대선 당시 부산선대위원장을 맡은 조성래 변호사,노 당선자의 부산상고 10년 선배인 신상우 전 국회부의장,부산 ‘가야 성당’의 송기인 신부 등도 노 당선자가 언제든지 기댈 수 있는 조언 그룹이다. 홍원상기자 ★시민단체 .학계 노무현 당선자 주변에 포진한 학자그룹은 노 당선자의 후보시절 이전부터 정책자문을 맡아온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이뤄졌다.이들 대부분은 40∼50대 소장파로,시민단체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해온 참여주의적 성향이 짙다. 노 당선자의 정책 ‘가정교사’들은 상당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정무분과 간사를 맡고 있는 김병준 국민대 교수는 학자그룹의 좌장격으로,경실련 지방자치위원장으로 활동했다.경제2분과 간사인 김대환 인하대 교수,국민참여센터 본부장인 이종오 계명대 교수,이은영(한국외대 교수) 정무분과 위원은 참여연대에서 활동했다.순천대 교수인 박기영 사회문화여성분과 위원과 허성관(동아대 교수) 경제1분과 위원 등도 경실련에 참여했다. 정치·행정분야 전문가인 고려대 임혁백·한림대 성경륭·성공회대 정해구 교수 등은 인수위 정치개혁연구실에서 ‘개혁프로젝트’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이주향 수원대 교수,조기숙 이화여대 교수,정대화 상지대 교수,정현백 성균관대 교수,손혁재 성공회대 교수 등 소장파 학자들도 기획·정무분과 자문위원으로 참여,정책제안을 맡고 있다. 외교통일안보분과에는 대북 포용정책 등 정책자문을 맡아온 윤영관 서울대 교수와 서동만 상지대 교수,이종석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서주석 국방연구소 연구위원 등이 의기투합해 새 정부의 통일외교정책을 조율하고 있다.김창수 민화협 정책실장도 외교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노 당선자의 대미특사단에 포함된 문정인 연세대 교수도 노 당선자의 핵심 외교브레인이다. 이정우 경북대 교수와 이동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정태인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위원은 경제1분과에서 금융·재벌개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공기업 민영화 등 기업정책은 임원혁·장하원·유종일 KDI 연구위원이,금융정책은 윤원배 숙명여대 교수 등이 자문활동을 한다.박준경 KDI연구위원과 정명채 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은 경제2분과에서 신기술·농어업 등 산업정책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전농·WTO반대국민연대 사무총장 출신인 김인식 전문위원은 실질적인 농업정책에 참여한다. 대구사회연구소 출신인 권기홍(영남대 교수) 사회문화여성분과 간사를 비롯,여성민우회에서 활동한 정영애 위원과 민주노총 출신인 김영대 위원,박태주 전문위원 등도 노 당선자의 복지·여성·노동정책을 충실히 뒷받침하고 있다.원용진 서강대 교수는 사회분과 전문위원으로 문화정책을 지원한다.장하진 여성개발원장과 조옥라 서강대 교수,지은희 전 여연 대표는 여성정책을,언개연·민언련 출신인 김주언 언론재단 이사와 김동민 한일장신대 교수등은 언론개혁에 대한 자문활동에 참여한다. 최근 청와대 입성이 확정된 문재인 민정수석과 박주현 국민참여수석도 각각 부산·경남 민변과 참여연대·경실련 출신 변호사로,시민단체에서 많은 활동을 해왔다.노 당선자의 법률특보 출신인 박범계 변호사도 정무분과에서 검·경찰 개혁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kdaily.com ★386세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이른바 ‘386세대 참모’ 핵심은 이광재 기획팀장과 안희정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이다.안 부소장이 인수위를 떠난 뒤엔 이 팀장이 측근 참모들 사이에서도 ‘핵심 측근’으로 불릴 정도다.이 팀장은 연세대 법학과 83학번.87년 경찰 수배 중에 노 당선자를 만났고,88년 13대 국회의원 시절부터 함께하다시피 했다.96년부터 1년 반정도 잠깐 한나라당 김덕룡 의원의 ‘덕린제’에서 일한 뒤,97년 노 당선자와 함께 국민회의에 합류했다.고려대 철학과 83학번인 안 부소장도 김덕룡 의원 비서로 출발했으나 3당합당에 반대,90년부터 노 당선자와 함께 길을 걸어왔다.안 부소장은 노당선자가 14대 총선 낙선 후 93년 설립한 ‘지방자치실무연구소’의 살림을 이끌며,노 당선자의 외곽그룹을 챙겨왔다. 서갑원 의전팀장,황이수 정무비서,천호선 전문위원,배기찬 전문위원,윤태영 공보팀장,백원우 전문위원,김만수 부대변인 등도 386참모 중심권이다.노 당선자의 일정과 경호팀을 관리하는 서 팀장은 국민대 법학과 81학번으로 노당선자 비서,지방자치실무연구소 연구원을 지냈다.황 비서는 서울대 인류학과 83학번 출신으로 총학생회장을 지냈다.96년 지방자치연구소에 합류하면서 노 당선자와 인연을 맺었다.천 전문위원은 연세대 사회학과 80학번.노 당선자의 13대 의원 시절 비서관으로,93년 유인태 정무수석 내정자의 보좌관을 지냈다.배 전문위원은 서울대 82학번으로 노 당선자가 해양수산부 장관시절 정책자문관으로 활동했다.‘노무현이 만난 링컨’‘노무현의 리더십’등을 기획했다.윤 팀장은 연대 경제학과 79학번으로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의 보좌관으로 일했고,노 당선자와는 90년 초부터 인연을 맺었다. 문소영기자 symun@
  • U­2기는 각종 첨단장비 탑재한 정찰기 대명사

    26일 추락한 U-2S 정찰기는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1955년 개발한 전략정찰기로,지금도 최일선에서 활약중인 미국 정찰기의 대명사로 꼽힌다. 미 CIA의 의뢰를 받은 록히드사의 스컹크워크스팀이 개발을 주도했으며,한국의 오산과 영국,키프로스 등에 배치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주한미군은 U-2S 정찰기 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이 정찰기는 고정적으로 한반도 상공을 선회하며 사진활영과 레이더를 통한 이미지 형상화 등의 방법으로 북한군 동향을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개발된 지는 오래됐지만 98년까지 운영중인 항공기의 엔진,레이더,감시장비의 교체 및 보수가 이뤄져 아직도 유인 정찰기(1인승)의 독보적인 존재로 꼽힌다. 최대 고도 2만 7000m 상공에서 정찰 활동이 가능할 만큼 합성 개구레이더(ASARSⅡ),다기능 센서 등각종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폭 31.39m에 전장 19.20m,무게는 8074㎏,최대이륙중량 1만 8144㎏,최고 순항 속도 시속 692㎞(마하 0.7),항속 거리 8000㎞이다. 1960년대 구 소련 상공을 정찰하다가 소련의 지대공미사일에격추된 이후 한번도 격추된 적은 없으나 한반도에 배치된 뒤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두 차례 추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드래곤 레이디’로 불리는 U-2 기는 62년 쿠바 위기 때,대만의 중국 본토,니카라과 군사작전 때 등 정찰업무를 수행했으며,최근엔 지난 90년 사막의 폭풍 작전,코소보 사태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됐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개그콘서트’ 자연스런 세대교체를

    KBS2의 ‘개그콘서트’(일 오후 8시50분)는 시청률 30%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코미디 프로그램이었다. 그런데 최근 심현섭 강성범 김숙 박성호 등 전체 출연진의 절반에 가까운 10여명의 출연중단으로 방송계 일각에서는 ‘개콘(개그콘서트) 좌초설’까지 나돌았다.결국 ‘바보 3대’‘700 오병팔이’‘지그재그송’‘복수’ 등 기존 4개 코너가 사라지는 대신,그동안 방청객만을 대상으로 실험운영해 오던 5~6개 코너를 급작스럽게 실전에 투입할 수 밖에 없었다 지난 19일 새로운 개그콘서트가 전파를 탔다.김기수,권진영,김다래 등 2001·2002년에 뽑힌 16·17기 개그맨들이 대거투입된 ‘비트박스 개그’‘우비 삼남매’등의 신설코너는 비교적 좋은 반응을 얻었다.출연진의 절반이 바뀐 ‘봉숭아 학당’과 ‘작전명령’‘유치개그’‘9시 언저리 뉴스’ 등도 무리 없는 진행을 보였다. 그래선지 “위기를 기회삼아 새로운 개그콘서트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각오를 다지던 강영원 CP는 “일단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초기의 ‘개그콘서트’는라이브라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방청객들과 호흡하는 자세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선배가 맡은 코너라도 웃기지 않으면 폐지하고,후배라도 웃기면 키워주는 실력지상주의와 역량 있는 신인들을 대거 발굴하는 등용문 역할을 하여,기존의 진부했던 TV코미디에 신선한 변화를 가져온 것도 공로 중 하나였다. 그러나 회를 거듭할수록 아이디어 고갈과 안일한 제작행태로 적지않은 비판도 나왔다.기획사 하나의 소속 개그맨들이 출연중단을 선언했다고 ‘존폐설’까지 나오는 것도 자초한 일이라는 지적이다. 실험적인 아이디어로 정면승부하던 초심을 버리고,몇몇 출연진의 개인기에 의존한 데 따른 자업자득이라는 것이다. 선배가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는 것은 바람직하다.하지만 자신을 키워준 프로그램이 부서져라 박차고 나가는 것은 생각해 볼 문제다.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신인에 설자리를 주고,이들이 팀워크를 발휘하여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면서,다시 신인들을 수혈하여 실험성을 잃지 않는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개그콘서트에는 필요하다.‘안정과 변화’를 한꺼번에 잡는 시스템을 마련하지 못하면 이번 ‘개콘 파동’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 채수범기자 lokavid@kdailycom
  • 노무현 당선자 KBS 토론

    ◆정치개혁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18일 밤 KBS-TV 토론에서 내년 4월 총선을 전후로 한 ‘2단계 분권론’을 재확인했다. 제왕적 대통령이 아니라 권력의 분산을 통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통치과정을 제시하겠다는 당선자의 의지가 표현됐다.당선 직후의 언급을 보다 구체화함으로써 현행 헌법 아래서 ‘프랑스식 이원집정부제’가 실시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노 당선자는 “내년 총선 전까지는 순수대통령제로,총선 후에는 과반 정치세력에게 총리 지명권을 주는 형식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 당선자는 이같은 ‘책임총리제’의 전제조건을 명확히 했다.지역구도를 제도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중대선거구제를 실시하거나,비례대표제를 대폭 도입해 어느 한 정당이 특정지역에서 70∼80% 이상 석권하지 못하는 제도를 만드는 등 정치개혁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다음은 관련 문답. ●대통령과 총리간 분권이 어느 정도 가능한가. 권력이 분권이냐 집권이냐는 것은 정당구조에 달려 있다.과거에는 대통령이 행정부를 지배하면서 국회를 지배했다.지금 분권형 대통령은 국민들이 옛날 대통령의 횡포에 놀라서 요구하는 것이다. 당·정분리를 통해 대통령이 정당을 지배하지 않으면 한번 분권이 되고,총리에게 헌법대로 권력을 주면 또 한번 분권이 된다.이렇게 2단계에 걸쳐 분권할 것이다. 지금 헌법대로 하면 프랑스식 이원집정제처럼 갈 수 있고,성공적으로 운영해보려 한다. ●야당인 한나라당이 인준하거나 추천하는 사람이 총리가 되는 것이 프랑스 식인데. 지금부터 내년 총선 전까지 1단계는 순수대통령제로 가려고 한다.2단계는 총선이 끝난 뒤,소위 과반수 정치세력이 총리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미 공약했다.다만 전제를 하나 붙였다.지역구도를 제도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중선거구제를 하든지 아니면 비례대표제를 대폭 도입해서,적어도 어느 지역에서 한 당이 70∼80%를 석권하지 못하는 제도를 만들어주면 지역구도가 극복되니까,그때 바로 프랑스 식으로 그렇게 하겠다. ●정치개혁의 원칙과 방향,기성정치권의 저항을 극복할 방안은. 모든 해답이 국민들에게 있다.정치개혁은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다 말할 것이다.정치개혁이 안 되면 대통령직 수행이 어렵다.첫째,정당개혁이 우선이다.정당이 투명하고 깨끗하고 민주적일 때 그 사회의 정치가 그렇게 되는 것이다.전국적 기반을 가지고 정책으로 뭉친 정당이 꼭 만들어져야 된다.둘째는 선거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나는 이번에 기업에 민폐를 아주 적게 끼쳤다.법정선거자금 안에서 선거를 치렀다.내가 이번에 큰소리치지만,답답함이 있다.국민경선할 때 경선자금 어디서 났느냐라고 질문할 때 솔직히 말 못했다.후배 경선 후보들에게 경선자금 이렇게 모았다고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정치자금제도를 제대로 만들어줘야 한다. ●정치개혁의 대상과 주체가 같다는 것이 어려움이다. 당내에서 정당개혁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정당은 국민 민심이라는 바다를 항해하는 배와 같기 때문에 물이 새는 배는 버리지 않을 수가 없다.지금 정당제도는 물이 새는 배다.살자면 물이 새는 배를 버리고 다시 헤엄을 얼마간 치더라도 새로운 배로 옮겨 타야 한다. 문소영기자 symun@kdaily.com ◆북.미및 대북관계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장관급 회담 북측 대표들을 만날 뜻을 18일 공개적으로 밝힘에 따라 향후 노 당선자의 대북 해법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노 당선자는 북측대표단을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격식,체면 따지지 말고 만나서 솔직하고 진지하게 대화해야 (문제가)풀린다고 생각한다.”고 흔쾌히 답변했다. 물론 “북측 대표단이 만나길 원한다면”이란 단서를 붙이긴 했다.그러나 노 당선자의 이같은 언급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서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취임 후 대북 특사 파견은 물론,남북 정상회담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란 관측이 강하다. 노 당선자는 최근 핵문제를 둘러싼 강경시위를 벌이고 있는 북한의 의도에 대해서도 “북한이 절박하게 안전을 보장받고 싶어하고,금방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하지만 개혁·개방을 하고 싶어한다.”고 단정짓고,북·미간 자존심을 살려가며 조금씩 신뢰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게 우리가 할 일이라고 밝혔다. 차제에 노 당선자가북핵 문제 해법은 북·미간 직접 대화를 통해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노 당선자는 또 대미 관계에서 작전지휘권,한·미상호방위조약,주한미군지위협정 등을 언급하며 “앞으로 5년간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할 정도로 변화시키겠다.”면서 “그러나 국론의 심각한 대립·분열이 초래되는 일이 없도록 하면서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약속했다.대미 정책에서도 직접적이고,솔직한 행보가 있을 것이란 관측으로 연결된다. 김수정기자 crystal@kdaily.com ***외신오보 대미관계 손상우려 “AP통신의 오보 소동으로 노무현 당선자가 당선 이후 대미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쌓아왔던 공든 탑이 무너질까 걱정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지난 18일 TV토론회에서 외신의 ‘북핵 관련 오보 소동’에 대해 이렇게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발단은 AP통신이 노 당선자의 ‘국민과의 대화’ 중에서 북핵 관련 발언을 ‘긴급뉴스’로 ‘미국 행정부의 일부 관계자들이 지난달 북한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남한의 노 당선자가 말했다.’고 타전한 것이다.그리고 미국 언론에서 그대로 보도됐다. 이에 미 백악관 지니 메이모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은 미국이 북한을 침공할 의도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북한이 초래한 현 상황에 대한 평화적 해결책을 원하고 있음을 시사해 왔다.”며 AP통신 보도를 부인했다. 노 당선자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일부 미국 언론들의 보도내용이 “부정확한 인용이며,취지를 왜곡할 소지가 있다.”고 ‘오해’를 차단하고 나섰다. 이낙연(李洛淵) 당선자 대변인은 “이미 해당 언론사에 구두로 정확한 발언내용을 설명하고 정정을 요구했고, 미국 정부쪽에는 노 당선자의 자세한 발언 내용과 배경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의 또다른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노 당선자가 평소의 솔직한 태도로 허심탄회하게 다 털어놓은 것은 좋았으나,불편할 수도 있는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해야 할 상황에서 북핵 관련 일부 발언은 부적절했던 것 아니냐.”고 지적한다. 최근 노 당선자는 제임스 켈리 미국 특사 접견과 한미연합사 방문,주한미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 등 연속적인 행사 등을 통해 ‘미국은 대단히 중요한 우방’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는 등 대미 관계 개선에 주력해 왔었다. 문소영기자 ◆총리 인선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18일 KBS-TV 토론에서 총리인선에 대한 질문에 직접적 답변을 피하면서도 “‘개혁 대통령에 안정적인 총리’ 구도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언론 및 인사청문회를 통해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당선자는 “국가라는 것은 마치 선박이 항해를 하면서 계속 내부수리를 해야 하는 것과 같다.”면서 “항해는 계속해야 하니까 선장(대통령)이 자꾸 들락날락하면서 개혁한다고 들여다보면 항로가 틀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안정된 항해사(총리)가 항해를 계속하면서 국정의 흐름에 따라 안정되게 가야 한다.”고 밝혔다.노 당선자는 “옛날에 총리를 했던 인물을 재기용하면 안되는 것 아니냐.”는 패널의 질문에 “똑같은 물건이라도 짝을 어떻게 짓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으로 알맞은 사람을 총리자리에 갖다 놓으면 공 두개를 갖다 놓은 것처럼 계속 어긋날 수 있다.”면서 “제가 둥근 돌이라면 총리는 그 돌을 잘 받쳐주는 나무받침대처럼 안으로 쏙 들어간 분이라야 짝이 잘 맞는다.”라고 말했다. 노 당선자의 이날 언급을 종합하면 그동안 내정설-탈락설을 오갔던 고건 전 총리가 다시 낙점받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다.안정감과 행정경험 등에 있어 가장 조건이 맞는다는 것이다.그러나 그의 병역문제 등이 청문회에서 불거져 나올 우려가 제기된다. 민주당에서는 김원기 고문을 추천하는 목소리가 높고 진념 전 경제부총리,김종인 전 경제수석,박세일 전 정책기획수석 등과 이세중 변호사의 이름도 계속 거명된다.정운찬 서울대총장은 총리직 제안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kdaily.com ◆검찰총장 임기 김각영 현 검찰총장의 2년 임기가 보장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한때 정치권에서 검찰총장의 교체론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처음으로 임기 보장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노 당선자는 지난 18일 밤 TV토론에 출연,“검찰총장의 임기를 법대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노 당선자는 이날 ‘4000억원 대북지원설 등 3대 의혹을 취임전에 털고 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국민적 의혹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언급한 뒤 검찰총장의 임기를 보장한다는 말에는 검찰이 의혹사건을 정치적 고려없이 원칙대로 처리하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총장 교체 여부로 뒤숭숭했던 검찰은 노 당선자가 직접 나서 쐐기를 박자 안도하는 분위기다.사실 총장 재신임설이 제기된 이후 검찰 안팎에서는 후임 총장 자리를 놓고 누가 정치권에 줄을 대고 있다는 등의 소문이 끊이지 않았었다. 대검 한 중견 간부는 “노 당선자의 언급으로 검찰총장의 교체 논란은 사실상 끝났다.”면서 “앞으로는 산적해 있는 검찰 현안을 논의할 때”라고 강조했다.다른 관계자도 “검찰이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요구하면서도 법으로 보장된 검찰총장 임기를 무시하겠다는 것이 바로 검찰의 중립화를 흔드는 처사”라면서 “법조인 출신 대통령 당선자로서의 당연한 원칙 표명”이라고 말했다. 특히 검찰총장 등 이른바 ‘빅4’에 대한 인사청문회법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현 검찰총장은 청문회 대상이 아니라는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 이로써 김 총장은 임기가 보장되는 대신 4000억원 대북지원설 등 국민적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강충식기자 chungsik@kdaily.com ◆노사모 진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자신의 팬클럽인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대해 새로운 역할을 당부하는 등 그동안 나눴던 ‘사랑’의 방식을 바꾸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후보가 아닌 당선자로서 지지자들에게만 치우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노 당선자는 18일 KBS-TV 토론에서 “다른 국민의 소외감을 감안해 노사모와의 관계를 재정립해야 하지 않느냐.”는 패널의 질문에 대해 “(노사모와는) 섭섭하고 아쉽지만 자연스럽게 서로 멀어져 가고 있다.”면서 “노사모는 자발적인 조직으로,제가 해산하라 해도 되지 않고 이래라 저래라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그러나 “노사모가 시야를 넓히면 할 일이 많다.”면서 “정치는 부득이 스타를 만들어야 하는 만큼 ‘제2,3,4의 노무현’을 찾아 또한번 참여국민이 만드는 선수들로 만들어 보자.”고 말해 노사모가 참여민주주의 활동을 통해 새로운 정치지도자를 계속 발굴해 줄 것을 주문했다. 노 당선자는 이어 “정치개혁 등 큰 문제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과 기업운영에서 부닥치는 행정관청과의 작은 문제 등 절차 하나만 개혁하면 되는 문제들에 대해 노사모들이 서로 만나 협의하고 고쳐나가는 ‘시민 옴부즈맨’ 역할도 할 수 있다.”고 구체적인 방향전환 지침까지 덧붙였다. 한편 노 당선자는 노사모 등 젊은 세대와의 관계에 따른 50∼60대 소외론에 대해 “많은 분들이 세대간 분단을 얘기하나 실제로는 과장돼 있다.”면서 “대선에서 제가 얻은 50∼70대 득표율이 약 40%로,영남지역 득표율 25%보다 높았다.”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여야.시민단체 반응 정치권과 시민단체는 분권형 대통령제 도입 등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정치개혁’ 구상 등에 대해 대체로 후한 점수를 주었으나 일부 지적의목소리도 있었다.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여야 의원들과 대화를 하겠다.수시로 토론하겠다.’고 말하는 등 탈 권위적인 면모를 보인 것은 진일보한 국정운영 방식”이라면서 “노 당선자가 ‘반미(反美)’가 아니라고 밝히는 등 급진적이고 과격한 이미지를 탈피한 것도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지역구도 극복을 위해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거나,비례대표제를 확대하겠다고 말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하고 “정부조직 개편과 산하기관 인사를 거론한 것은 측근들의 낙하산 인사를 하겠다는 정치적 복선이 아니냐.”며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민주당 추미애(秋美愛) 의원은 “최근 북한 핵 문제와 촛불시위 등으로 국민들이 새 정부의 국정운영을 궁금해하고 있다.”면서 “시기적으로 적절했다고 본다.”고 말했다.대통령직 인수위의 한 고위관계자도 “이런 기회가 정기적으로 있었으면 좋겠다.”며 만족스러워했다. 그러나 ‘국민과의 대화’가 단순히 국정홍보의 장(場)으로 전락돼선 안된다는 지적도 나왔다.한나라당 박종희 대변인은 “말로 하는 정치,관념 속 정치가 아니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참여연대 이지현(李知炫) 간사는 “대통령이나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해명하는 쪽에만 치우치지 않도록 운영상의 문제는 계속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원상기자 wshong@kdaily.com ⊙프랑스식 이원집정부제란 대통령과 내각 수반인 국무총리가 외치와 내치를 각각 나눠 맡는 권력구조이다.이때 대통령은 국가원수로서 대외적 상징이자 외교·안보·국방을 주로 맡고,총리는 경제·치안·복지 등 내치를 책임진다. 프랑스의 경우 좌파 대통령과 우파 총리가 연정을 이루는 좌우 동거정부(코아비타시옹)가 수립되기도 한다. 최근 한국 정치권에선 ‘분권형 대통령제’의 한 방식으로 불리고 있다.그러나 총리가 원내 다수당의 지명을 받아 내각의 실질적인 수반으로서 내치를 책임지기 때문에 이는 분명히 내각제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우리 현행 헌법의 경우 엄밀하게 따지면 프랑스식에 가깝다.
  • 새해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나

    새해에는 근로자 특별공제한도액이 확대되고 농어민 정책자금 이자율이 인하된다.또 직장보육시설 설치비 지원이 전직장으로 확대되고,동원예비군 소집일을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세제와 금융,교육,보건복지,노동,환경,법무 행정 등 새해부터 달라지는 내용을 점검해 본다. ◈세제 ◆근로자 특별소득공제 확대 유치원생교육비의 공제한도가 100만에서 150만원으로,중·고생 교육비는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된다.또 대학생 교육비는 300만원에서 500만원,의료비는 300만원에서 500만원,보험료는 70만원에서 100만원,장기주택자금 이자상환액은 300만원에서 600만원까지 공제를받는다. ◆소득공제대상 및 공제액확대 근로자 건강진단비,동일 금융기관내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전시 이자상환액,지로납부 학원비를 공제대상에 포함시키고 직불카드 소득공제율은 20%에서 30%로 늘어난다.또 일용근로자 소득공제가 하루 일당기준 6만원에서 8만원으로 확대된다. ◆주택·상가 임차인 보호 소액상가임차보증금에 대해 국세에 앞서는 변제우선권을 부여하고,주택·상가 임차인이 임대차 계약전에 임대인의 미납 국세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세금 납부지연 가산세율 인하 법인세,소득세,부가가치세,주세,특별소비세등 국세를 법정기한내 납부하지 않았을 때 부과되는 가산세율이 1일 0.05%에서 0.03%로 인하된다. ◆외국인 근로자 세부담 완화 외국인근로자 해외근무수당에 대한 비과세 한도를 현행 월정액급여의 20%에서 40%로 상향조정한다.연봉제로 받는 외국인근로자는 자녀교육비와 주거비 지출액을 월정액 급여의 40% 한도에서 소득공제한다. ◆자산소득 과세방법 변경 이자,배당,부동산임대소득 등 자산소득에 대한 부부소득 합산과세를 개인별 과세제도로 전환한다.부부합산 금융소득금액이 4000만원 이상인 금융소득종합과세는 개인별 금융소득 4000만원 이상으로 했다.배우자 증여재산공제액이 5억원에서 3억원으로 하향 조정된다. ◆납세 편의 증대 국세·관세·범칙금·수수료·부담금 등 각종 국고금의 납입고지서를 e메일로 받아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홈뱅킹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국고금을 잘못납부한 경우 행정기관에 일일이 서면으로 반납신청하지 않고 예금계좌번호만 전화나 구두로 통보하면 계좌이체 방식으로 반환된다. ◈금융 ◆다양한 펀드 출현 투자대상을 유가증권 이외에 부동산 및 장내·외 파생상품 등 실물자산으로 확대,다양한 형태의 펀드가 선보인다. ◆자동차사고 사망위자료 인상 20세 이상 60세 미만은 3200만원에서 4500만원으로,20세 미만 60세 이상은 28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인상된다.노트북·휴대폰 등 소지품도 손해배상이되며,차량수리시 필요한 렌터카 비용도 80%에서 전액 보상된다. ◆공인인증서 사용 의무화 사설인증서는 인정하지 않는다.반드시 공인 인증서를 써야 한다.공인인증서 발급에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2월말까지는종전 HTS(홈트레이딩시스템) 거래도 가능하다. ◆장외전자거래시장 가격변동 허용 현행 거래소 또는 코스닥시장 종가에서종가기준 ±5%로 가격변동을 허용한다.30분마다 한번씩 단일가로 매매할 수있다. ◆시가배당률 의무화 현금 배당을 공시 또는 주주총회 등에 신고할 때 시가배당률(주가대비 배당액)로만 신고 가능하도록 했다. ◆코스닥 기업 사외이사 선임범위확대 자산총액 1000억원 이상 법인에서 500억원 이상 법인으로 확대된다. ◆증시 퇴출기준 강화 상장기업 액면가 20%(혹은 시가총액 25억원),등록기업 30%(시총 10억원) 미만인 날이 30일 이상 지속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10일 더 이어지면 퇴출하는 등 퇴출기준이 강화된다. ◈건설.교통 ◆국토이용 관리체계 일원화 도시계획법과 국토이용관리법을 통합,도시·비도시지역 구분없이 도시계획을 세워야 한다.준농림지는 3만㎡(아파트는 10만㎡) 이상의 규모로 개발할 수 없고 그 이상으로 개발하려면 제2종 지구단위계획을 만들어야 한다. ◆토지보상체계 일원화 공공용지손실보상특례법과 토지수용법에 별도 규정돼 있던 토지보상체계가 일원화돼 보상계획 공고,보상액 결정 등의 절차가 합쳐진다.감정평가업자를 토지소유자도 1명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전세·주택구입자금 금리 인하 서민과 근로자 주택 전세·구입 자금 대출금리가 연 7.0∼7.5%에서 6.5%로 인하된다. ◆공동주택시설기준 강화 어린이 보호를 위해 공동주택 계단·발코니의 난간 높이를 110㎝에서 120㎝로,칸살 간격은 15㎝에서 10㎝로 좁아진다. ◆자동차 자기인증제 도입 수입업자는 자동차 형식에 관해 건교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했던 것을 건교부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형식이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스스로 인증토록 했다. ◆자동차등록서류 간소화 자동차 등록시 주민등록 등·초본과 자동차제작증,책임보험가입영수증 등 서류를 직접 제출하도록 했던 것을 행정관청이 관련전산자료망을 이용해 확인토록 했다.또 소유권 이전시 계약서 등 최소한의서류만 제출하도록 했다. ◈산업정책 ◆외국인투자 유치 KOTRA 서울 염곡동 사옥 인근 체비지(1063평)에 외국인투자 원스톱포털서비스 구축을 위한 ‘IKP(인베스트 코리아 플라자’가 건립된다.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인큐베이터 지원센터를 마련,주한외국인단체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지원 중소기업이나 중소기업단체가 무역협회에 무역구제를 신청한 경우 대리인 선임비용을 지원한다.재래시장 활성화사업에 대한 국비지원비율을 30%에서 50%로 확대한다. ◈농업정책 ◆농가부채특별법 개정 농어업 중장기 정책자금(연 4∼5%),연대보증피해자금(연 5%)을 각각 연 3%로 인하한다.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 1㏊ 미만의 농지를 소유한 농업인의 자녀가 고등학교에 입학하거나 재학하는 경우,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지원한다. ◆농지소유규제완화 비농업인의 주말·체험농장용 농지소유가 허용(가구당 1000㎡)된다.농업진흥지역 밖의 농업경영목적 농지소유상한(5㏊)은 폐지된다. ◈소비자보호 ◆영세가맹점 피해방지 가맹점 계약체결 전 가맹본부의 재무상태·수익성 등 주요정보 공개가 의무화된다. ◆신종거래의 소비자권익 보호장치 확충 방문판매원에게 구입한 물품은 14일 이내,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물품은 7일 이내에 아무런 조건 없이 청약철회가 가능하다. ◈복지정책 ◆복지 사각지대 축소 재산의 소득환산제가 시행돼 복지사각지대가 대폭 축소된다.수급자 선정 및 급여기준인 소득·재산기준을 소득기준으로 일원화했다.최고재산소유한도도 1.5배 확대했다.저소득계층 2만 5000가구가 추가로혜택을 받는다. ◆부양의무자 기준완화 부양의무자기준이 단계적으로 완화된다.부양비 부과율 30% 대상자를 신설,조부모·손자 등의 부담을 완화시켰고 부모가 재혼해자녀를 부양하지 않는 경우 등 가족과 단절돼 보호되는 경우에는 부양비 부과를 면제했다. ◆요양시설 확충 저소득층을 위해 실비요양시설을 확충하고 입소기준 및 입소비용을 완화한다.이에 따라 실비요양시설 27곳을 신축했고 입소비용을 월41만 9000∼61만 9000원에서 33만∼52만원으로 조정한다. ◆취학전 장애아동 무상교육 취학전 장애아동에 대한 무상보육이 실시된다.영유아의 장애정도에 따라 경증 장애아동은 월 20만 1000원,중증은 월 24만3000원이 각각 지원된다. ◆보육료지원 확대 저소득층 보육료지원이 차상위계층으로 확대되고 보육료지원수준도 현재의 8만 6000∼11만 9000원에서 9만∼12만 5000원으로 인상된다. ◆한방공중보건의 확대 한의원이 설치되지 않은 농어촌,읍·면 보건지소에한방공중보건한의사 400명이 확대 배치된다. ◆말기암환자 호스피스사업 내년부터 2005년까지 3년동안 말기암환자 호스피스시범사업이 실시된다.이를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서비스모형 개발 및 호스피스,완화의료종사자 교육프로그램개발 교육이 실시된다. ◆국민연금료율 인상 국민연금 지역가입자의 경우 종전 월소득액의 6%인 보험료율이 내년 7월부터 7%로 상향조정된다. ◈환경정책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강화 공공장소에서 자동차의 공회전이 제한되고 이를 어기면 과태료가 부과된다.또 조례로 정한 지역에서 버스를 교체할 때는 저공해자동차로 바꾸거나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이 의무화된다.위반시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책임 재활용제도 시행 합성수지로 만든 컵라면 용기나 플라스틱 받침접시등 18개 제품·포장재에 대해 생산자 책임 재활용제도가 시행된다.이에 따라 전자제품,종이팩,일부 의약품,휴대전화 등 18개 제품과 포장재 생산자는 반드시 자사 폐기물을 수거,재활용해야 한다. ◆물이용부담금 인상 한강,금강,영산강·섬진강 수계 주민들의 물이용부담금이 현재 t당 110원에서 120원으로인상된다.다만 낙동강은 현행대로 t당 100원이 부과된다. 이에 따라 한강을 비롯 3대강(올해 9월부터 부과)을 식수원으로 이용하는 주민들은 올해 총 3124억원에서 내년에는 5313억원의 물이용부담금을 내야 한다. ◈노동정책 ◆해외동포 취업 외국국적 동포들은 내년부터 2년동안 국내 서비스업종에 취업할 수 있다.취업 대상 직종은 음식점업,사회복지사업,청소관련 서비스업,개인 간병인 및 가사서비스업 등이다. ◆노사협력지원 기업이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시행하면 프로그램당 3000만∼6000만원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작업장 혁신·조직 효율성 증대·노사공동 관심사 및 갈등 해결 등에 필요한 프로그램이면 가능하다. ◆외국인 근로자 전담창구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전담 창구 및 콜센터가 노동부 지방노동관서에 설치,운영된다.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문제를 상담해주며 통역서비스도 제공된다. ◆육아휴직 급여 인상 육아휴직급여가 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50% 인상된다.직장보육시설 설치비의 융자 한도는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되고 금리도 3.0∼3.5%에서 1.0∼2.0%로 인하된다. ◆직장보육시설 확대 중소기업에 한해 지원됐던 직장보육시설 설치비가 전사업장으로 확대적용된다.융자한도도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어난다. ◆장애인의무고용부담금 장애인 의무고용인원 미달시 내야 하는 장애인 고용부담금이 1인당 39만 2000원에서 내년부터 43만 7000원으로 늘어난다. ◈행정 ◆법정기념일 변경 및 신설=현행 5월1일인 ‘법의 날’을 4월25일로,5월8일인 ‘재향군인의 날’을 10월8일로 각각 변경한다.또 10월28일을 ‘교정의날’로 신설한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지난 96년부터 시행해 온 ‘여성채용목표제’를 올해로 종료하고,5명 이상 채용하는 모든 공무원시험의 특정 직렬에서 남녀 구분없이 한쪽 성이 70% 이상 몰리면 초과 비율만큼 다른쪽 성을 정원 외에 추가로 합격시키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도입된다. ◆소방기준 강화=찜질방과 산후조리원,수면방·휴게방,콜라텍,PC방,전화방,고시원 등 신종 다중이용업소로 지정된 7종에 대해 영업전 소방시설설치 및소방·방화완비증명서 발급이의무화된다. ◆지방세 구제제도개선=부과된 지방세에 이의가 있는 납세자에게 관련서류의 열람과 의견진술권을 부여하고,행정심판법 규정을 적용하는 등 지방세 이의신청 및 심사청구 절차에 준사법적 절차를 도입한다. ◆소싸움 ‘레저세’과세대상=현행 레저세 부과대상인 경마와 경정,경륜 등과 더불어 전통소싸움경기투표권이 과세대상에 추가된다. ◆소형선박 등록세과세대상=현행 20t미만의 소형선박에 대해 등록을 받을 때 선박가액의 1000분의 0.2의 등록세를 납부하도록 하는 규정이 20t이상 100t미만의 부선에도 확대,적용된다. ◈서울시정 ◆중간의 집 운영=미혼 양육모자를 위해 중간의 집을 운영한다.거처가 없는미혼모들이나 자녀 양육에 도움을 받기 원하는 미혼모가 대상이다.서대문구소재 중간의 집 숙식비는 무료이고 시는 직업훈련비와 육아비를 지원해 준다.전국적으로 모두 5곳이 운영된다. ◆장애인 콜택시 운영=이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의 출·퇴근,외출·귀가를돕기 위해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한다.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 승차할 수 있다.이용자격은 1∼2급 중증장애인이며 요금은 일반택시요금의 40%수준이다. ◆재해위험 통합신고센터=119를 이용한 24시간 재해위험 통합 신고센터가 운영된다.도로시설물 위험요인이 발견됐을 때 누구나 쉽고 빠르게 24시간 신고할 수 있고,신고즉시 ‘24시간 상시 기동 대기반’이 현장에 출동한다. ◆청계천 복원사업=청계천 복원사업이 내년 7월 착공된다.2005년까지 광교·수표교를 복원하고,자연하천 및 수변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상수도공사후 옥내포장=노후된 급수관 개량공사 때 수요가의 수도계량기까지만 개량공사를 해 주던 것을 앞으로는 공사중 파헤쳐진 마당까지 깨끗하게 포장해 준다. ◆버스운영체계 개편=버스운영체계를 간선·지선·도심순환·통근버스 등 시민편의 위주로 개편한다.간선버스 적자는 시에서 지원해주고,노선결정을 시에서 하는 준공영개념이 도입된다.지선버스는 민간자율체제로 운영한다. ◆소기업·창업기업 무담보신용대출 시행=3000만원이하 자금이 필요한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소액자금을 무담보 신용대출해 줘 실질적인 자금지원 효과를 볼 수 있게 한다. ◆중소기업 자금지원 확대=중소기업 자금지원을 확대해 서울소재 중소기업체에 대한 자금 및 신용보증을 지원한다.운전자금은 5억원이내,시설자금은 1억∼200억원이내,신용보증은 업체당 4억원까지 지원해준다. 전체 지원규모는 7000억원에서 7800억원으로 늘리고 업종도 서울형 신산업뿐만아니라 소상공인,유통업체 등으로 다양화한다.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제 확대=삼성과 LG등 2개사에만 적용해오던 신용카드에 의한 지방세 납부를 내년부터 국민·외환·롯데·현대·신한카드 등 총 7개 신용카드로 확대해 납부 편의와 세수 증대를 도모한다. ◈법무 정책 ◆변호인 접견권,참고인 구인제도=피의자 인권보호와 가혹행위 방지를 위해신문 과정에 변호인이 입회,참여할 수 있게 된다.또 범죄수사에 필요한 사실을 알고 있는 참고인이 두차례 이상 수사기관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법원의 영장을 받아 구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사법방해죄 신설=자백에 의존하는 수사관행을 타파,수사권을 강화하기 위해 수사기관·법원에서 허위로 진술하거나 허위자료를 제출하게 되면 처벌을 받게 된다. ◆진술거부권 확인 의무화 =검찰조사시 고문 등 가혹행위를 통해 확보한 자백,진술거부권을 고지하지 않거나 변호인 접견을 제한해 얻어낸 자백은 증거로 인정되지 않는다. 검찰은 진술거부권을 고지했다는 확인서에 서명을 받아 조서에 첨부해야 한다. ◆압수수색 요건강화=수사기관이 압수수색을 실시할 때 문서·자료 등의 원본보다는 사진촬영 또는 복사본 압수를 원칙으로 하고 혐의사실과 관계없는압수물품은 즉시 반환토록 했다. ◆수사대상자에 대한 편의 강화=피의자 체포·구속후 서면통보가 늦어지면검찰은 우선 피의자 가족들에게 전화로 체포·구속 사실을 알리도록 했다.간단한 조사사항은 e메일이나 전화를 활용하고 먼거리에 있는 참고인은 사전협의를 통해 해당 지역 검찰청으로 출두하도록 했다. ◆외국인 영주자 재입국허가 완화=화교 등 3만여명의 외국인 영주자들의 체류편의를 위해 3월부터 외국에 나갔다 1년 이내에 재입국할 때 허가를 면제토록 하고 내란죄,외환죄 등을 제외하고는 강제퇴거할 수 없도록 했다. ◆외국인 편의제공=국내 체류중인 외국인들의 임차권 등 거래관계를 보호하기 위해 외국인등록증 및 외국인등록사실증명으로 주민등록증,주민등록등·초본을 대신할 수 있도록 했다. ◆등기부등본열람 수수료인하=대법원 홈페이지를 통해 법인이나 부동산의 등기부 등본을 열람할 때 내는 수수료가 현행 1000원에서 700원으로 내린다. ◈법원 ◆등기부 등본상 주민등록번호 비공개=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등기부등본에 나타나는 개인의 주민등록번호 13자리 가운데 뒷부분 6자리는 공개하지 않는다. ◈국방 ◆군인 연금제도 개선=5년마다 이뤄지던 연금조정 시기가 3년으로 바뀌고,조정폭도 현역 보수 인상률과 2%범위 안에서 조정된다. ◆군종장교 대상 확대=목사 신부 승려로 한정돼 있는 군종장교가 원불교 등타 종교까지 확대된다. ◆장병 급식과 피복질 개선=1일 우유 급식량이 200㎖에서 250㎖로, 참치통조림은 연 4회에서 6회,꼬리곰탕은 연 6회에서 12회로 각각 늘어난다.또 신세대 장병 체형에 맞도록 피복류의 호수 체계가 개선된다. ◆군자녀 특례입학제도 확대=지난해까지 43개대학이었으나 한양대와 영남대등 6개 대학이 추가된다. ◆장애인병역면제원처리 개선=외관상 명백한 장애인에 대해서는 지방병무청장이 사실확인을 하거나 보건복지부 장애인 등록전산자료를 인수해 직권으로 병역처분을 하게 된다. ◆육군 모병업무개선=홍보 전형 선발 등의 업무를 병무청이 수행하고 지원시 제출서류가 종전 7종에서 3종으로 줄어든다. ◆예비군동원훈련 인터넷예고=동원훈련에 대한 연간 일정을 사전에 인터넷에 게시해 사전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국가유공자 처우개선=기본연금이 월 60만원에서 64만 2000원으로,무공 영예 수당은 월 5만원에서 8만원으로 각각 오른다.또 전몰 군경 유자녀 수당은 월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독립운동 관련 건국포장자 수당도 36만원에서 38만 5000원으로 인상된다. ◈여성 정책 ◆여성정책 책임관제 신설=46개 중앙 행정기관에 여성정책 책임관제를 신설한다.각 부처에는 기획관리실장급,청급에는 2∼3급이 여성관련 업무를 맡는다. ◆여성정책 조정회의 신설=국무총리 산하 상설기구로 각 부처 장관이 위원이 되어 여성관련 업무 및 정책을 조정한다. ◈교육 정책 ◆사외이사 겸직=대학교원의 사외이사 겸직이 허용된다.겸직 허가 때에는 대학인사위원회의 동의를 거쳐야 한다.필요한 사항을 학교 규칙으로 정하도록하기 위해 교육공무원 임용령을 개정한다. ◆대도시 교육환경개선=서울 6곳과 부산 2곳 등 대도시에서 문화·교육여건이 열악한 8곳을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으로 선정,집중투자한다.우선지역은서울의 노원구·강서구 각 2곳,관악·강북구 1곳,부산의 해운대구와 북구 1곳 등이다. ◆전문대 조기졸업제=2∼3년제로 규정된 전문대에 조기졸업제가 시행된다.학칙이 정한 학점이상을 이수한 전문대생은 수업 연한의 4분의 1 범위안에서조기 졸업이 가능하다. ◆학교 기업제=대학안에 산학연 협력 전담기구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교육과정과 관련된 제조·판매·용역 제공 등을 할 수 있는 ‘학교기업’이 운영된다. ◈과학 ◆과학기술인 처우개선=과학기술 발전에 기여가 큰 과학기술인에 수여하는‘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외에 ‘올해의 과학교사상’이 신설되고,우수한 학생들에게 연구장려금을 지급하는 대통령 과학장학생 제도가 도입된다. ◆연구개발 지원확대=신진연구인력에 연구비를 최장 3년간 지급하는 젊은 과학자 연구활동 지원사업도 시작되고 국비과학기술연수지원사업 지원기간이 1년에서 1∼2년으로,지원대상 규모도 200명 내외에서 200∼400명으로 확대된다. ◈체육 ◆국가대표선수 훈련수당 인상=선수 훈련수당이 1일 5000원에서 2만원으로 300% 인상된다.또 지도자 수당도 연간 1인당 1562만원에서 2793만원으로 78.8% 오른다. ◆우수 체육용품업체 지정=시·도와 시·군·구도 체육용품 생산업체 중 우수 체육용품업체를 지정할 수 있다.이전에는 국가만 할 수 있었다. 우수 업체로 지정되면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정부대전청사 ◆전자 조달=시설공사 도급계약(5억원 이상)체결시 계약자가 방문, 제출해야 했던 국민주택채권 매입필증을 G2B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 가능해진다. 또 그동안 인천지방청이 담당했던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의 조달 업무를 서울지방청에서 맡게 된다. ◆특허증명서 인터넷신청=특허관련 증명서를 인터넷으로 신청,실시간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부처종합
  • 대한매일 2002 하반기 소비자만족대상/본상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플러스플러스복권 올해 40억원 당첨자가 연속 4번이나 탄생한 인기복권이다.국가유공자의 의료 및 복지증진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발행하는 플러스플러스복권은 출시 1년여만에 복권시장의 선두권 경쟁을 벌일 정도로 급신장했다.연말에 복권시장 점유율 20%를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해 7월 첫회 추첨에서 IMF(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 당시 실직자인 정모씨가 국내 복권사상 최고 금액인 25억원에 당첨된 뒤 ‘대박행진’은 계속되고 있다.2회차에서는 경남 진주의 김모씨가 추석선물로 친구와 친동생에게복권을 준 것이 당첨됐다. 동생이 18억원,친구가 7억원에 당첨됐고 동생은 1억원만 갖고 나머지는 형에게 되돌려주는 훈훈한 형제애를 보여줬다. 6회차에는 대구의 호프집 종업원 박모씨가 40억원에,7회차에는 벤처기업 직원 민모씨가 40억원에 당첨됐다. ◆KTF 비기(Bigi) 국내 중·고등학생들이 하루에 휴대전화로 보내는 문자메시지는 평균 20여건에 이른다.직접 전화를 걸어 간단하게 용건을 해결할수 있는데도 굳이 휴대전화의 작은 버튼을 눌러가며 문자메시지를 이용하는 현상을 기성세대는 쉽게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그러나 1318세대에게 문자메시지는 단순한 의사소통이 아니라 대화욕구를 해결하는 하나의 수단이다. 실제 이들이 문자메시지를 가장 많이 보내는 곳은 교실이다.특히 수업중에많이 보낸다는 조사결과도 나와 있다.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와 학원에서 보내는 1318세대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화욕구를 해결하고 있는 것이다.KTF의‘비기끼리 요금제’는 이런 1318세대의 대화욕구를 저렴한 가격에 해결토록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비기끼리 요금제’에 가입하면 현재 비기 요금제에 가입한 회원들에게는 문자메시지를 무제한 보낼 수 있고,통화료도 50% 정도 할인된다. ◆국민은행 로또 45개의 숫자 가운데 6개를 골라 일치되는 개수에 따라 등수가 결정되는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복권이다.국민은행과 편의점 등 로또 단말기가 설치된 판매점에서 슬립(OMR 카드)에 표시된 1∼45의 숫자 가운데 6개를 선택한다.로또를 구입할 때 자신이 원하는 번호를 검정색 볼펜이나 연필로 표시한 뒤 맞는지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그런 다음 슬립과 2000원을 판매인에게 주면 판매인은 단말기에 카드를 입력한다.이때 선택된 번호는 곧 바로 중앙컴퓨터로 전송된다. 판매인으로부터 영수증을 받으면 영수증에는 선택한 번호,구입장소,영수증일련번호 등이 적혀 있는데,표시된 번호가 자신이 고른 번호와 일치하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구입자는 선택한 번호 영수증을 갖고 매주 토요일 TV(sbs) 추첨을 통해 당첨여부를 확인하면 된다.당첨결과는 인터넷사이트와 신문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키퍼홈 키퍼홈(Keeper@Home)은 음란,자살,폭력,낙태,폭발물제조 등 유해사이트를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키보드다.월별·요일별로 자녀의 스케줄에 맞춰 컴퓨터 사용시간을 설정,사용시간이 지나면 컴퓨터를 자동으로 끄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게임,인터넷중독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각종 스팸메일은 물론 인터넷음란물 등 유해사이트에서 자녀를 보호할 수있다.특히 부모가 없을 때 화면의 타이머가 자녀가 사용한 컴퓨터내역을 사진으로 저장해두며(10분 간격),방문 사이트도 모두 기록돼 PC사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자녀가 부모의 보안카드없이 무단으로 키퍼홈프로그램을 삭제할 수 없고,강제로 프로그램이 삭제된 경우에도 윈도가 부팅되면 자동으로복구된다.다양한 단축기가 입력돼 있어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도 인터넷등 각종 생활정보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펜타팜 산수그라 ㈜펜타팜이 만든 ‘산수그라’ 캅셀은 성생활의 4대 요소인 성욕,발기력,발기지속시간,성감을 증진시켜주는 특수영양식품이다. 약 2주일간 섭취하면 자각증상 개선율이 80% 이상에 이른다. 주요 성(性) 영양성분들의 일종인 이른바 ‘발기아미노산’이라고 불리는‘엘아르기닌’이라는 단백질의 구성 성분과,약용버섯의 일종으로 지난 1000여년간 정력보강제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동충하초’,허준의 동의보감에서신비한 남성기력 보강제로 명기된 ‘산수유’를 각각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각 성분간의 상승작용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한 제품이다. ◆에이에스맨 ‘에이에스맨은 컴퓨터 종합병원’ 국내에 개인용 PC가 1500만여대나 보급돼 세계에서 가장 높은 보급률을 자랑하고 있지만 AS를 제때 받기란 그다지 쉽지 않다. 에이에스맨은 컴퓨터 전문 AS회사로 전국 대리점에서 24시간 콜센터(1588-5523)를 운영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에이에스맨의 최대 장점은 소비자가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든 AS가 가능하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온라인 AS도 대폭 강화했다. 이와 함께 컴퓨터 구매와 조립판매,초고속 인터넷사업망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문형구 사장은 “에이에스맨은 본사의 체계적인 지원과 전국의 대리점 통해 수요자의 욕구에 맞는 컴퓨터 AS를 추구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맡겨도 된다.”고 자신했다. ◆대신증권 사이보스 2002 대신증권의 ‘사이보스 2002’는 HTS(홈트레이딩시스템)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이래 사이버거래시스템으로 줄곧 업계 정상을 달려왔다.국내 최고수준에서 더 나아가 글로벌 스탠더드로 성장하고 있다. 4만여건이 넘는 고객제안을 수렴,시스템을 보완·강화해온 점이 성공의 비결이다. 고객과의 ‘쌍방향 업그레이드’였기에 사용자 중심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했다. 종목에 대한 기술적·기본적 분석뿐만 아니라 정보파악까지 모든 분석이 한화면에서 가능하다.모의투자시스템,무장애시스템 등은 가상과 실전을 겸비한 사이보스 2002의 한 차원 높은 매력을 만나보게 한다. ◆산업은행 비과세고수익고위험신탁 산업은행의 비과세고수익고위험신탁은 예상수익률이 6.5∼7%인 금융상품.이미 판매됐던 신탁상품들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보다 2.2∼4.5%포인트 높은 7.1∼9.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국내 최대의 기업금융 전문은행인 산은이 투기등급 회사채,기업어음 만기도래분을 소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비과세 상품이다. 매출 1위에다 시장점유율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고위험 자산에 투자하기 때문에 고수익과 동시에 투자위험도 감안해야 한다.하지만 시중자금 동향을 파악,시의적절하게 운용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상품이란 평이다. ◆LG레이디카드 LG레이디카드는 지난 99년 9월국내 최초로 여성전용 특화 카드로 출시돼지난 10월말 현재 회원은 596만명이다.‘성별 특화카드’라는 새로운 타깃마케팅 분야를 개척하며 모든 경쟁사들에게 여성 특화카드 출시붐을 촉발시켰을 정도로 시장에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 카드는 특히 20∼30대 여성 고객들을 겨냥한다.얼굴에 상해를 입었을 때 치료비를 보상해 주는 성형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 주고,웨딩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신세대들의 취향을 감안,‘헬로 키티’ 등을 카드 도안으로 사용하고 카드의 색상도 빨강,주황,파랑으로 다양하게 했다.인터넷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네티즌의 입맛에 맞는 제휴카드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천호식품 산수유100 지리산 산수유와 복분자,구기자 등 전통 한방강장제로 만든 천연강장식품.주원료인 산수유는 주석산·지방산·사포닌·타닌·비타민 등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를 함유,신장기능을 강화시켜 정력을 증강시키고 혈액순환을촉진하는 데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2000년 11월 출시된 뒤 ‘한국판 천연 비아그라’라는 별명을 얻으며 급신장하고 있다.산수유의 약발(?)에 대해 회사측은 1개월 가량 섭취했을 때 ‘남성이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고 말할 정도다. 외국 정상들에게 선물한 뒤 감사의 답장을 받아내는 이색적인 ‘정상마케팅’이 판매신장에 크게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삼성생명 리빙케어보험 출시할 때부터 독점판매권을 인정받은 선진 금융상품이다.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CI(Critical Illness)보험으로,국내에서는 삼성생명이 처음 선보였다. CI보험이란 1983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의사가 개발한 상품으로,암·심근경색 등 중대한 질병이나 수술시 보험금의 50%를 미리 지급하고 나머지는사망이나 1급장해시에 지급한다.따라서 생존시나 사망시나 모두 고액보장이가능하다.기존 종신보험은 사망시에만,일반건강보험은 생존시에만 보장이 가능한데 이 두가지 상품의 장점만을 혼합해 만든 것이 바로 CI보험이다. ◆현대캐피탈 저스트 드라이브 현대캐피탈이 기업설비에 주로 적용되던 ‘리스’(대여) 개념을 자동차에본격 도입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이른바 오토 리스 상품인 ‘저스트 드라이브’는 말그대로 기름만 넣으면 운전할 수 있도록 차를 빌려준다. 정비·사고처리·보험관리·소모품 교환 등 자동차와 관련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해준다.무엇보다 대여기간이 끝나면 무조건 차량을 구입해야 하는 경쟁사 리스상품과 달리,차량을 반납할 수도 있다.물론 구입도 가능하다.고객의 자금사정과 절세효과 등을 따져 최적의 리스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객별 맞춤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하이마트 ‘유통은 흐름이다.’ 국내 첫 전자제품 전문점인 하이마트의 성공은 바로 미래 유통의 흐름이 디지털이란 점을 꿰뚫어 본 덕분이다.전자제품은 끊임없이 디지털화,네트워크화,지능화된다는 점에 착안,통신과 영상이 만나는 장소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 주효했다.특히 ‘전자제품을 살 때는 하이마트로’라는 확신에 찬 광고는 전자제품의 모든 것,그리고 품질·가격면에서 최고의 만족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을 고객에게 심어줬다. 200∼400평의 대형 매장에 들어선 디지털가전과 아날로그 전자제품을 앞세워 선택의 기쁨이 무엇인지 체감토록 해주겠다는 것이 제1 마케팅전략이다. ◆하나로통신 하나포스 1999년 4월1일 본격적인 초고속인터넷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하나로통신은 초고속인터넷 붐을 조성,한국이 세계 제일의 인터넷 이용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상용서비스 개시 1년 6개월만에 100만 가입자를 돌파했고,지난 10월말 기준 290만 가입자를 확보,인지도와 선호도면에서 국내 초고속인터넷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특히 하나포스는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한국생산성본부 조사에서 국가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했으며 3년 연속 한국능률협회컨설팅,한국표준협회의 고객만족대상을 수상했다. ◆두산가족 i-비어존 빠텐식 회전 아이스 비어바 두산가족 ‘i-비어존’이 기존 생맥주 전문점과 비어바를 접목시킨 퓨전 비어바.각국의 맥주를 앉은 자리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일류 조리학과 출신 및 퓨전요리 전문가가 직접 개발한 다양한 정통 멕시칸·유럽형·아메리칸 퓨전요리등은 미식가들의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물류공급시스템도 눈길을 끈다.본사에서 식품공장을 직접 운영하며 매장에 물품을 직접 공급하기 때문에 점주 입장에서는 물류비를 줄일 수 있다.완제품이 제공되기 때문에 인건비 절감에도 효과가 크다. ◆쓰리지케어 크레이지잉글리시 ㈜쓰리지케어(판매원) 리양의 ‘크레이지 잉글리시’는 ‘미친 영어’로 유명한 중국인 영어강사 리양의 영어 학습교재다.주의가 산만하고 소심했던 ‘낙제왕’ 리양이 미국 원어민 수준의 완벽한 영어실력을 독학으로 갖추기까지 노하우를 그가 직접 창안해낸 ‘3-LY학습법’을 통해 알려준다. 크레이지 잉글리시는 가능한한 크고,빠르고,명확하게 소리를 지르는 것이영어를 익히는 가장 좋은 훈련방법이라고 가르친다.소리가 반복될 때 자신도 모르게 소리가 입안과 머릿속에 영어문장과 단어가 기억된다는 것이다.소리를 지름으로써 부끄러움을 극복할 수 있고,언어에 자신감도 가질 수 있다.하지만 소리를 아무렇게나 지른다고 영어배우기에 성공할 리는 결코 없다.이학습교재는 소리를 ‘제대로 지르는 법’을 깨우쳐 준다. ◆롯데칠성 델몬트 콜드주스 롯데칠성의 ‘델몬트 콜드주스’는 냉장 유통주스의 대표 상품이다.냉장 유통주스시장 점유율 60%가 이를 입증한다.올해 매출액은 6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냉동주스란 갓 짜낸듯한 과즙의 신선한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낮은 온도로 종이팩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판매하는 제품.델몬트 콜드주스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는 이유는 따로 있다.기존 상온유통 주스와 달리 생과즙이 들어있어 맛과 향이 뛰어나고,오렌지 셀(cell)이 기존 프리미엄주스보다 2배나 많기 때문이다. 온도 변화나 공기,자외선 등의 영향을 받지 않는 종이팩 기술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대용량부터 야외용 작은 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준다. ◆SK 엔크린 ‘엔진과 환경을 보호하는 깨끗한 에너지-SK엔크린’.SK엔크린이 휘발유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비결은 고객만족을 위한 지속적인 품질개선노력이다.다양한 서비스를 곁들인 마케팅도 한몫했다. 미국 텍사스사에서 개발한 최첨단 청정제를 도입,독점 사용함으로써 세계최고 수준의 청정 연료를 생산하고 있다.연비를 대폭 향상시키는 동시에 엔진 출력을 증강하고 질소산화물 배출을 감소시켜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제품으로 알려졌다.전국에 5개의 기술지원센터를 세워 고객들이 타사 제품과 품질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한 것도 SK만의 자랑.품질을 보증함으로써 고객의 기술적인 요구를 충족시키고 유통 부정을 막는 동시에 브랜드 가치도 높인 것이 소비자 만족으로 이어졌다. 전국 3600여개의 주유소를 확보,언제 어디서나 이용하기 쉬운 것도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남양유업 불가리스 불가리스는 고급 유산균 발효유시장의 선두주자로 지난 12년동안 정상의 인기를 누려온 장수 식품이다. 하루에 수십개의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식품시장에서 불가리스의 이같은인기 비결은 소비자 성향을 미리 간파,고급 발효유로 승부한 전략이 맞아 떨어진 덕분이다. 불가리스는 발효유 법정기준치를 훨씬 초과하는 유산균수에 비피더스,불가리커스 등 복합균주가 들어있다.마시는 발효유이지만 올리고당,식이섬유 등을 함유,소화나 식이요법에서 의약품에 버금간다는 명성을 얻기도 했다. 무방부제,무설탕,무색소에 100% 천연과즙을 사용해 맛도 뛰어나다.특히 남양유업의 ‘쾌변 마케팅’은 직장인들과 여성들에게 큰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시장점유율 1위,인지도,호감도 등에서도 업계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생키 ㈜생키가 지난 8월 출시한 생식쿠키 생키(영어로 ‘생큐 쿠키’라는 뜻)는건강보조식품 시장에서 급속히 시장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온가족 영양간식용 ‘생키 프라임’,날씬한 몸매용 ‘생키 다이어트’,성장기 어린이용 ‘생키 키드’,수험생용 ‘생키 스쿨’,바쁜 직장인용 ‘생키 비즈니스’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기존 생식제품과는 달리 분말(가루) 형태가 아닌 쿠키타입이어서 먹거나 갖고 다니기에 편리하다.특히 ‘생키 다이어트’는 한국원자력연구소 방사선식품팀과 생명공학기술개발팀이 직접 개발한 제품이다.우리나라와 일본에서 특허등록된 ‘해산물 추출 식이섬유’를 첨가,체지방 분해 및 체중감량효과와장의 노폐물제거 및 정상적인 배변활동,콜레스테롤 상승억제 등에 그 효능이 입증됐다.미국에 250만달러어치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완료했고 일본에도 300만달러 수출이 곧 이루어질 전망이다.㈜생키는 원료(해산물 식이섬유,베타글루칸 등)의 차별화를 알리는데 마케팅 전략을 집중하고 있다. ◆원봉 워터피아 ‘냉온정수기의 숨은 강자’ 원봉의 ‘워터피아’는 국내 최초로 정수기 수출에 나서 현재 세계 5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지난해 수출액이 1000만달러를 넘는 등 해외에서 인지도가 더욱 높다. 유럽 품질인증마크인 ‘CE’와 북미의 ‘C­UL’ 마크는 물론 일본 후생성의 품질마크를 받을 정도로 냉온정수기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한다. 워터피아는 중금속,바이러스,박테리아,유기화학 물질과냄새까지 제거해 줄 뿐 아니라 미네랄 등 건강에 좋은 유익한 물질은 그대로 여과시켜 무색,무취의 깨끗하고도 자연에 가까운 물을 만들어 준다. ◆크라운출판사 운전면허 학과시험 지난 1976년 출간돼 28년간 부동의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애초 자동차학원 및 건설장비학원의 주교재로 사용됐으나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운전면허시험 응시자들의 필독서로 자리잡았다.지금까지 배출해낸 합격자수만도 2000만명. 시험안내는 물론 학과 및 기능시험의 합격요령,교통법규 및 자동차 구조시험의 주요 예상문제를 알기 쉽게 요약정리했다.단원별로핵심요약정리를 별도로 실어 수험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최근 몇년동안빈번하게 출제됐던 문제와 출제 가능성이 높은 예상문제를 간추려 실었다. ◆대교 눈높이 수학 ‘눈높이수학’은 교육전문기업 ㈜대교의 대표상품으로 회원 수가 70만명에 이른다.기본 컨셉트는 모든 학습활동의 밑바탕이 되는 수학의 기초를 길러주고 고교수학을 완성시킨다는 것이다. 눈높이수학은 수(數) 개념과 연산원리의 이해를 통해 계산력을 높여 수학능력의 뼈대를 완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특히 ‘클리닉시스템’은 눈높이수학만의 오랜 노하우가 집약돼 있는 최첨단 학습관리시스템이다.교재,선생님,평가 등 삼위일체로 학습자의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관리해 학습효율을 최고치로 끌어올려 준다. ◆제이콤코리아 카피캠 ㈜제이콤이 개발한 카피캠은 전자칠판을 이용해 회의를 하고 그 내용을 바로 웹하드에 저장한다.필요한 서류는 바로 프린트해서 볼 수 있어 편리하다.사용중인 칠판 등에 고해상도(350만화소) 디지털카메라만 부착하면 고해상도 컬러전자칠판으로 바뀌게 한다. 컴퓨터 없이도 판서 내용을 저장할 수 있다.판서 내용을 고해상도 무선(10m이내)컬러프린터로 즉시 인쇄할 수 있다.LAN포트와 연결하면 웹서버 PC에 자동저장돼 언제 어디서든 저장된 판서내용을 볼 수 있는 미래형 디지털 판서도구다. ◆한국도자기 본차이나 쥬어리 펜던트 한국도자기가 선보인 본차이나 쥬어리 펜던트는 그릇 등에만 쓰이는 것으로 알았던 본차이나를 액세서리에 채용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본차이나는 공기,대접 등에서 탁상용시계,화병,보석함까지 다양한 아이템으로 용도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에 나온 본차이나 목걸이20여종에는 이같은 한국도자기의 노하우가 십분 묻어있다. 백금과 골드로 고급스럽게 표현한 목걸이들은 본차이나 재질이라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디자인이 정교하면서도 독특한 것은 기본.수작업으로 마무리돼 깔끔하다.액세서리 하나에서도 개성을 찾는 신세대 여성 등이타깃 고객층. ◆창덕 E&C 마에스타 마에스타(MAESTA)는 ㈜창덕E&C가 내놓은 전기 절전기로 전기 요금을 15% 이상 줄일 수 있는 제품.전기료 누진제로 가계 부담이 무거워진 가계에 활력을 준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눈에 번뜩 들어온 상품.기업의 원가절감에도 큰보탬이 된다.연간 18조원에 달하는 국내 전기 에너지 소비량에 비춰볼 때 국가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창덕E&C는 건설업을 바탕으로 성장한 회사.환경친화적인 건축물,에너지절감형 건축물 시공에 많은 노하우를 쌓은 업체이다.각종 에너지절약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다 ◆라세화장품 리프로즈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있게’ 라세화장품의 ‘리프로즈'(타이트닝 클렌저)가 내건 구호다.기존의 클렌저는단순 세정제에 불과,노폐물뿐 아니라 피부의 유익한 세균까지 제거하는데 반해 리프로즈는 노폐물만 선택 제거하는 기능을 갖춘 제품.잡균만 제거하고 피부에 도움이 되는 유익균을 그대로 남겨두어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 있게 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클렌저다.일반 클렌저가 알칼리성 또는 중성인 반면 리프로즈는 피부의 산도(4.5도)에 맞춘 약산성 제품으로 피부 스스로 보호하는 기능을 도와준다. 인기를 독차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한결같이 피부의 수축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 때문.전화 080-022-6114 ◆태평양 아이오페 레티놀 2500 이노베이션 ‘레티놀,그 이상의 레티놀-주름 걱정,쫙 펴고 사세요.’ 태평양의 ‘아이오페 레티놀 2500 이노베이션’은 여성의 주름 고민을 해결해 주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5년전에 출시한‘아이오페 레티놀 2500’의 주름 개선 효과를 배가한 것.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신기술인 LASS 공법을 적용,레티놀의 주름개선 효능을 오래 지속시키는 장점을 갖고 있다.특히 레티놀을 처음 접하는 피부나 레티놀에 민감한 피부까지도 자극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해마다 실시하는 설문에서 재구매 의향이 80% 이상을 차지할정도로 스테디셀러 제품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현대모비스 자동차모듈 국내 최대의 자동차 부품전문회사인 현대모비스의 모듈부품이 국내 자동차업체의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9년부터 국내 처음으로 액셀러레이터·서스펜션·서브프레임 등 자동차의 뼈대를 구성하는 부품을 한데 묶은 새시모듈을 생산,현대·기아자동차의 트라제·에쿠스·다이너스티·쏘나타·쏘렌토·스포티지 등 대부분 차종에 공급하고 있다. 계기판·오디오·에어컨·환기장치·에어백 등 운전석 주변의 130여가지 부품을 한데 묶은 운전석 모듈도 국내 최고의 기술을 자랑한다. ◆오리엔트골프 야마하 시크리트 01 출시 4개월만인 지난 7월 전국 50개 매장을 조사한 결과,판매율과 고객만족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하반기에 캘러웨이,테일러메이드 등이 신제품을 출시했으나 야마하 ‘시크리트01’의 인기를꺾지는 못했다.드라이버는 국내 3대 스포츠신문과 2개 일간지에서 2002년 상반기 히트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점으로 볼 때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상 성숙기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드라이버와 아이언 모두 비(飛)거리가 10∼20m 이상 늘었다.방향성이 다른제품에 비해 월등히 개선돼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다. ◆금강제화 레노마 금강제화의 ‘레노마’는 도시 감각을 가미한 현대적 캐릭터 슈즈로 볼륨밴드와 살롱화의 장점을 접목시킨 브랜드이다.20대 중반∼30대 초반의 전문직을 타깃으로 한다. ‘레노마’의 장점은 기획상품으로 얻을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과 스폿(spot)상품으로 얻을 수 있는 고객위주의 제품 특징을 적절히 조합,품질과 디자인을 만족시켰다는 점.올 하반기 이후 월별로 신제품을 출시,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 있다. 변화의 중심은 여성화 부문.지난해 대비 15%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특히 최근 패션 트렌드인 ‘히피풍’을 접목시킨 디자인 제품과 현대적 시티라인이 인기를 얻어 단화 및앵클 부츠의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남성화도 스포티 스타일을 접목시킨 드레스 슈 라인이 20∼30대 고객의 호응을 얻으며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청호나이스 슈퍼노블레스 청호나이스가 판매중인 냉온정수기 ‘슈퍼노블레스’는 4단계 필터의 정수방식과 일정한 수압을 유지해주는 펌프를 사용,완벽한 정수시스템을 갖추고있다.고객의 안전에도 신경썼다.최첨단 음성안내 장치를 내장,인체감지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뜨거운 물을 조심하세요.”라는 안내말을 해준다. 고객이 4∼85℃의 물을 취향에 맞게 마실 수 있도록 ‘선택핸들기능’을 갖췄다.물받는 구멍에 컵을 들이대면 자동으로 불이 켜지는 ‘자동조명기능’등 편리하고 다양한 부가기능도 있다.이처럼 고급정수기를 개발한 것은 중산층 이상의 30∼40대 가정,대형 사무실과 업소 등의 소비 취향에 맞추기 위해서 였다. 제품개발 취지가 시장에서 먹혀들면서 ‘슈퍼노블레스’는 빠른 속도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올해 1월 출시돼 10만여대가 팔렸다.청호나이스가 창립 이후 지금까지 60만대를 판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수준이다. ◆하이트맥주 하이트 프라임 1516년 독일에서는 ‘맥주순수령’이란 법률이 공포됐다.맥주는 오직 보리,호프,물로만 만들어야 한다는 독일사람들의 자부심이 담긴 법이었다.올 3월출시된 하이트맥주의 하이트프라임은 우리나라 맥주시장에 순수령 시대를 연 제품이다.보리 70%와 옥수수전분 30%로 만들어지는 기존 맥주와 달리 ‘보리 100%’를 전면에 내세웠다. 프라임맥주는 소매가격 기준으로 기존 제품보다 200∼300원 정도 비싼 데도 출시 초기 1개월에 15만상자(20병들이)를 판매,93년 ‘하이트맥주 신화’보다 130%나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회사측은 2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100%순수에서 나오는 깊고 풍부한 맛’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밝힌다.광고는 ‘100% 보리맥주’라는 제품 컨셉트를 소비자들에게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출시 보름 전부터 대대적인 ‘티저광고’(광고에 제품을 직접 선보이지않는 기법)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제품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디아지오 코리아 윈저 17년 국내 최초의 슈퍼 프리미엄 위스키 ‘윈저17년’은 그간 프리미엄급이 휩쓸어온 국내 위스키 시장에 슈퍼 프리미엄 바람을 몰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방에서 생산된 17년 이상 위스키 원액만을 엄선해 블랜딩,깊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자랑한다. 한국 및 스코틀랜드 마스터브랜드의 합작연구끝에 탄생한 ‘윈저17년’은국내 슈퍼프리미엄급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왔다. 2001년 ‘인터내셔널 와인&스피리츠 레코드’지에 따르면 전 세계 17년 이상 슈퍼프리미엄급 위스키 가운데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고급 위스키를 즐기는 한국인의 취향에 맞춰 디자인,세련미,명성,화려함을 추구했다. 최근엔 제조사인 ‘디아지오 코리아’의 인터넷사이트 등록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첨,공연입장권을 나눠주는 등 문화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진로 참眞이슬露 참眞이슬露는 술을 마실 때나 마신 다음 날에도 숙취가 적고 깨끗한 소주를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착안,기존 제품과는 다른 혁신적인 소주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1998년 10월 ㈜진로의 전통과 노하우로 탄생한 제품이다. 대나무 숯 여과 공정을 두 차례에서 세 차례로 늘려 더욱 깨끗한 맛을 찾아내는 데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초기 제품 출시 이후 45일만에 1000만병,3개월만에 3000만병,6개월만에 1억병,1년만에 3억병 등 신기록 갱신 행진을 하고 있다.지난 11월말 기준 판매량은 45억병을 기록했다. 일관된 광고활동도 제품을 빛내는 데 한몫하고 있다.지난 3월부터는 참眞이슬露의 애칭인 ‘이슬이 캠페인’을 전개,소비자들과의 친밀함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금은 참이슬이 획득하고 있는 ‘순수함’이란 자산을 제품과 직접 연계시킨 ‘무한순수주의’편을 집행,꾸준한 참이슬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 샤프전자 리얼딕 세이 ‘리얼딕 세이 RD-3000’은 샤프전자의 전자사전 리얼딕 시리즈의 대표 상품이다. 정통 옥스퍼드 영영사전과 동아프라임 영한·한영사전,동아메트로 일한·한일사전 등을 수록,사용자 입장에서 완벽한 전자사전이라고 할 만하다.국내유일의 미국식 정통 발음인 ‘TruVoice’를 채용,스피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이밖에 추가사전,일본어 한자읽기 사전,한자옥편,분야별 어휘,영어회화,단어암기,문법규칙 등의 사전기능과 계산기능,수첩기능 및 상식기능을 갖고 있다. 리얼딕 시리즈는 전자사전 판매시장의 50%를 차지,업계 1위를 굳히고 있다.용산전자상가 등에서 꾸준한 시연회와 판촉 행사를 갖고,다양한 채널의 마케팅을 구사해 제품 인지도와 이미지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 ◆삼성전자 싱크마스터 컴퓨터 모니터는 반도체에 이어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대표하며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제품이다.특히 싱크마스터로 대표되는 삼성전자의 모니터는 1988년 이후 14년 연속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매직브라이트’라는 신기술을 채용,TV와 같은 밝기의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고휘도 완전평면 CRT모니터를 출시했다.고급차의 대명사인 포르쉐의 이미지를 접목시킨 프리미엄 LCD모니터도 내놓았다. 또 노트북처럼 접어서 갖고 다닐 수 있는 LCD모니터,모니터 기능뿐 아니라LCDTV 기능까지 갖춘 TV겸용 모니터를 도입하는 등 기능과 디자인면에서 최고의 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첨단 기술을 도입한 모니터를 선보여 더욱 세분화·다양화하는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채워줄 계획이다. ◆한국HP 파빌리온 PC 한국HP 파빌리온 PC는 전세계적으로 홈 PC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의 장점은 편리성,안정성은 물론 사운드·비디오 성능,인터넷 솔루션,3D게임 및 멀티미디어를 위한 최신 기술을 강화한 것이다. 사용자와 초보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후면부뿐 아니라,전면에도 2개의 ‘USB 포트’를 제공,편의성을 높였다. 하드 디스크 등의 업그레이드가 쉽도록 착탈식 디스크 케이지를 채용했다.CD 보관함도 상단에 배치해 두고 있다. 특히 초보자가 쉽게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속키 및 멀티미디어 기능을 가진 키보드를 제공,사용자가 웹주소를 입력하지 않아도 키만 누르면 필요한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센스Q센스는 1995년 삼성전자가 노트북 사업을 시작한 이래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톱브랜드다.특히 센스Q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슬림,초경량 노트북으로 화제를 모았다.두께 1.93cm,무게 1.29kg으로 이동시 간편하고 편안한 것이특징이다.마그네슘 합금으로 내구성이 강하고 무선랜 장착도 간편하다. 센스Q 광고도 매출성장에 일조했다.사슴벌레가 등장한 ‘나오세요’ 광고는 무선랜 시대를 벽이 무너지는 모습으로 표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른 센스Q 무기는 전국에 뻗어있는 유통망.출시와 동시에 집단상가는 물론 전국에 산재한 삼성전자 대리점이 방방곡곡까지 제품을 배송해 소비자의 불편을 덜었다. 센스Q의 다양한 가격분포도 시장을 넓히는데 큰 힘이 됐다.200만원부터 300만원까지 가격대가 넓어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하우젠 김치냉장고 만도의 ‘딤채’와 차별화된 디자인 및 용도를 앞세워 시장공략에 성공했다.김치냉장고의 용도가 기존의 김치저장에서 육류·생선·야채·과일 보관 등다용도 보관기능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지난달말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은 41%. 무엇보다 인테리어를 중시해 주방의 분위기에 따른 색상교체를 가능케 한점이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또 최적의 김치맛을 내기 위해 5면 입체냉각의 쿨링커버를 세련된 선으로 디자인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썼다. 최근에는 ‘흑진주' 프로젝트로 알려진 하우젠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였다.저장칸이 1∼2개 추가돼 174ℓ급 3실,230ℓ급 4실로 구성됐다.가격은 160만∼210만원대. 삼성은 당초 예측을 훨씬 웃도는 매출증대에 따라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기존 생산라인까지 하우젠 생산라인으로 바꿔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LG전자 엑스캔버스 TV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60인치 대형 PDP(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기술을개발,고밀도 디지털 방식의 흔들림없는 부드러운 영상을 선보였다. 화면 구석구석에 변함없는 고화질 영상을 구현,좌우상하 160도 이상의 어느 위치에서 시청하더라도 화질이 선명하다.이를 바탕으로 올해 10%(세계 2위)인 시장점유율을 2005년에는 20% 이상으로 늘려세계 1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올해 국내 시장점유율은 60%선. 급속히 확대되는 일본의 PDP TV시장을 겨냥,최근 42, 50인치 PDP TV와 함께 30인치 액정TV도 내놓았다. 올해 업계 최초로 제품 가격인하를 단행,PDP 시장형성을 주도한데 이어 공공장소 및 산업용 수요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오는 2006년까지 PDP,LCD(액정표시장치) 등 첨단 디지털TV 마케팅에 약 2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LG전자 트롬세탁기 LG전자는 올해 ‘트롬(TROMM)’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국내 드럼세탁기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했다.시장 점유율이 무려 70∼80%선.트롬은 ‘드럼’이란 뜻의 독일어 ‘Trommel’에서 따온 것으로 LG전자가 디오스 냉장고와 휘센 에어컨에 이어 전략적으로 육성하려는 고부가가치 브랜드다. 지난 8월 세계 최대용량인 10㎏짜리 트롬을 내놓은데 이어 9월 8㎏짜리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전 용량별(6.5㎏,7㎏,7.5㎏,8㎏,10㎏) 모델을 갖췄다. 트롬 세탁기는 인버터 모터를 세탁통에 직접 연결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제품내부의 불균형을 감지해 자동으로 밸런스를 맞춰주는‘오토 밸런싱 시스템’을 적용,진동을 크게 줄였다. 7㎏ 이상의 대용량 모델에 ‘시간절약’ 기능을 도입,소량세탁시 적은 양의 물로 동일하게 작동되도록 했다.세탁 소요시간도 최대 40분 절약된다. ◆쌍용자동차 렉스턴 올해 자동차시장은 어느 때보다 ‘RV(레저용차량) 열풍’이 강했다.특히 RV의 하나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선풍적인 인기는 승용차시장의 판도변화를 예고했다.그 중심에는 쌍용자동차의 프리미임급 RV인 ‘렉스턴’이 자리했다. 이 차는 지난 69년부터 국내 SUV의 대명사인 코란도를 생산해온 쌍용차가무쏘·코란도의 구동력과 체어맨의 승차감을 접목시킨 새로운 개념의 SUV. 렉스턴은 SUV의 각축장이라 불리는 북미시장은 물론이고 전세계 어느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도록 개발됐다.해외에서는 다임러크라이슬러의 ML3200이나 도요타의 RX300 등 고급 브랜드와 경쟁하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100만㎞ 주행에 성공,성능과 내구성을 인정받은 벤츠의 2.9ℓ 디젤터보 및 3.2ℓ 가솔린엔진을 탑재,뛰어난 엔진성능을 자랑한다. ◆르노삼성차 SM3 국내 중형 승용차시장에서 ‘SM5 신화’를 이끌어낸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SM3’를 앞세워 준중형 시장에 뛰어들었다. 제롬 스톨 르노삼성차 사장은 신차 발표에 앞서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SM3는 준중형 승용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할 만큼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그같은 자신감은 판매실적으로 입증됐다.지난 9월본격 출시에 앞서 8500여대의 예약을 받은데 이어 불과 6개월만에 1만대를웃도는 믿기 어려운 판매실적을 올렸다. SM3의 장점은 무엇보다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무상 보증기간.날렵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준중형차 가운데 최장의 무상 보증기간 및 보증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중 차체구조를 채택,안전성을 한층 높인 것도 SM3의 폭발적 인기를 이끌어낸 요인으로 꼽힌다.
  • 자치구 ‘이웃사랑’ 팔걷고 나섰다

    저소득 주민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울시내 자치구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16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동작구는 내년 2월말까지 10억원어치의 사랑의 성·금품을 모으기로 하고 저소득 주민 한방 무료 진료,편부·편모가정자녀 신입생 격려품 전달,관내 45개 제과점과 제휴한 홀로노인에게 빵보내기 등 다양한 이웃돕기 사업을 펼친다. 동대문구는 직원 934명이 어려운 이웃과 1대1 자매결연을 맺어 이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 구 간부 및 직원들이 매분기 사랑의 헌혈에 동참하는 한편 1일 장애체험을 하고 있다. 성북구는 ‘사랑의 지역공동체 사업’을 중점 추진,쌀·김장김치 등을 나눠주는 한편 저소득 주민들 집에 찾아가 도배,장판 교체,보일러 청소 등을 해주고 있다. 도봉구도 어려운 이웃과의 후원 결연과 가정방문을 강화하고 크리스마스 카드·선물 보내기 사업을 추진한다.구는 또 추운날씨 때문에 겨울철이 더욱고통스러운 주민들을 위해 ‘난방유 보내기’운동도 펼칠 계획이다. 7억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하기로한 양천구는 공무원들이 관내 기초수급자 2618가구를 일일이 방문,상담하는 ‘책임 보살핌이제’를 운영하고 있다.또 김장김치 2000포기를 담가 준 데 이어 설날전에 저소득 주민 4200여가구에 ‘사랑의 떡국’을 끓여줄 예정이다. 구로구는 겨울철 불이 나기 쉬운 관내 쪽방 및 노후주택 밀집 지역에 소화기 103대를 나눠주고 소화기 사용법·관리요령·화재시 행동요령 등을 집중교육할 방침이다. 영등포구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5128명 외에도 수급대상에서 탈락한 차상위계층 125명 등 ‘틈새계층’ 주민을 적극 발굴,이웃의 정을 나눠주고 있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이웃의 도움이 절실한 시내 저소득 시민은 모두 21만 1000명으로 이달초부터 지난 11일 현재까지 접수된 성·금품은 14억원어치에 이른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정부조직개편 각부처 반응 - ‘생존논리’ 펴며 긴장

    16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부 각 부처는 대선 유력 후보들의 정부조직개편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여기에 각 부처의 중복기능에 대한 통합의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정부조직개편 논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정부조직개편은 부처의 통·폐합론과 기능조정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다.재정경제부와기획예산처의 통합,금감위와 금감원의 통합,외국과의 통상문제를 다루는 외교통상부와 산자부와의 기능 조정,산자부와 정통부의 기능 조정 등이다.총리실 기능강화,국정홍보처 폐지 등도 거론되고 있다.정부조직개편 논의에 대한 해당 부처의 반응을 살펴본다. ◆재경부·기획예산처 통합 경제부처 개편론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두 부처의 통합논의는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재정경제부는 두 부처의 통합을 주장한다.부총리급 부처로 경제정책을 총괄·조정해야 하지만 예산편성 권한이 없어 정책 추진이 뜻대로 안된다는 점을 들고 있다.또 예산과 재정정책을 긴밀히 연계시켜 정책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들고 있다. 직원들도 재정·기획·예산 등 분야를 두루 경험할 수 있게 돼 인력과 정책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그러나 통합 과정에서 불거질 구조조정에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기획예산처 내에서 ‘통합론자’들은 “정책기능이 없는 예산이나 예산권이 없는 정책은 양쪽 모두 의미가 없다.”며 재경부의 입장에 동의한다.그러나 “물리적으로 통합할 경우 과거 재정경제원과 같은 ‘공룡 부처’가 될우려가 있는 만큼 금융은 분리,견제와 균형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다.기획예산처는 그러나 현재 재경부와 기획예산처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강하다.기금국 관계자는 “연금기금 관련 업무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예산과 기금관련 정책의 기획·조정 및 편성,집행관리를 보다 전문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독립 부처로 남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의 기획예산처에 경제정책 기획기능을 확대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과거의 경제기획원(EPB)에 공공부문 개혁 업무를 추가하자는 의견인 셈이다. 함혜리 김태균기자 lotus@薩鳧떠㉤떡瘦?통합 금융감독기구는 차기정부의 조직개편 0순위로 꼽힌다.한나라당 이회창,민주당 노무현 후보 모두 현재 이원화된 금감위(의사결정기구)와 금감원(집행기구)의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그러나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금감위는 재경부 금융정책 관련 파트에 금감위를 합쳐 금융부를 신설하는방안을 선호하고 있다.그러나 금감원은 금감위원이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공적 민간기구로 남고 여기에 금감위가 흡수통합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양측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다보니 합의 도출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특히 금감위 직원은 공무원 신분이지만 금감원 직원들은 민간신분이어서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이근영 금감위원장은 최근 이 문제와 관련,함구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부 신설과 관련,재경부는 조직 축소를 우려하며 반대의견을 분명히 하고 있다.금융을 민간자율에 맡기는 쪽으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시대흐름에역행하는 것이며 관치(官治)시비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이유를 내세운다.또재경부에서 금융 기능을 떼어내면 금융정책과 재정정책의 연계가 어려워지고,금리·환율·주가 등 시장의 3대 변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설명도 곁들이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금감원과 금감위의 통합과 관련,“금융감독조직을 개편한지 얼마되지 않아 다시 통합론을 제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현재 조직을 유지하는 것이 그나마 최선”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손정숙기자 windsea@ ◆통상기능의 재편 통상업무를 둘러싼 논란은 외교통상부와 산업자원부 간 ‘뜨거운 감자’다.이회창 후보는 중복기능 통합에 적극적이고,노무현 후보 역시 중복기능을 줄이겠다는 입장이어서 관련 부처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현재의 통상교섭본부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논리를펴고 있다.애초 통상교섭본부의 탄생이 각 부처에 나눠져 있는 통상 기능을한데 모아야 한다는 필요성에서 출발했고,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대부분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중진 선진국이 우리와 같은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주무 부처의 ‘전문성’과 외교부의 ‘교섭능력’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현 체제”라면서 “대통령 직속의 ‘통상부처’ 설립은 우리의 실정과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를 모델로 제시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시장개방 업무를 수행하는 슈퍼강국 미국에나 맞는 제도라는 것이다. 산자부는 독립된 ‘통상부처’ 설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 협상이나 자유무역협정(FTA)처럼 복잡하거나 여러 부처가 관련된 사안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별도의 기구를 둬 교섭력을 강화시키고 원활한 내부조율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더불어 자동차,조선,철강,의약품,화장품,주류 등 개별 품목이 통상문제가 됐을 때는 해당 부처가 주도하고 관련 부처가 참여해 도와주는 형태로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산자부의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 육철수 김수정기자 ycs@ ◆부처 통·폐합 및 기능조정 기능조정 대상이거나 통·폐합이 거론되는 부처 사이에는 팽팽한 신경전이오가고 있다. 부처폐지론이 제기됐던 국정홍보처는 ‘현실성없는 선거용 공약’이라고 일축한다.국정홍보처의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5.9% 증액한 것만 봐도 폐지론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설명이다.그러면서도 정부조직 개편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교육부는 한때 ‘교육부 폐지론’ 때문에 술렁거렸지만 내부적으로는 여유있는 분위기다.본부 공무원 수가 타 부처에 비해 적은 데다 초·중등 교육의 지방 이양과 대학의 자율화는 이미 이뤄졌다는 논리로 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오히려 교육의 총괄기능,인적자원정책이나 평생교육정책을 위해 조직의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 산자부와 정통부는 내부적으로 정보기술(IT)산업과 관련해 중복기능의 통합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그러나 통신기기 제조 및 부품은 산자부,소프트웨어(SW)와 IT를 통한 정보화 촉진부문은 정통부 소관이어서 여전히 신경전이치열하다. 총리실은 대선후보들이 모두 ‘책임총리제’도입을 주장하고 나선 데 대해내심 반기는 분위기다.책임총리제가 정착되면 위상 강화는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총리실 관계자는 “책임총리제가 도입되면 정책조정 등에서 영항력이 커질수밖에 없기 때문에 국무조정실 차장제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하지만 대통령제하에서 총리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별로 기대하지 않는 반응도 만만찮다. 행정자치부는 정부조직개편에 대해 “차기정부가 검토할 사안”이라면서도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언론에 보도된 정부개편방안에 대한 내부 검토작업을 하는 한편 ‘기능 분석단’에서 현 정부조직관리 및 행정능률과 관련된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 작업을 하고 있다.한국행정연구원에 외국의 행정개혁 사례와 기능분석작업 지원 등에 대해 연구용역을 의뢰했다.아울러 한나라당의 ‘재난관리위원회 설립’ 공약에 대한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박홍기 최광숙 이종락기자 bori@ ◆전문가의견 전문가들은 정부조직개편에 대한 논의가 공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데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보이면서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서원석 한국행정연구원 인적자원센터 소장은 “정권교체기를 앞두고 정부조직에 대해 유난히 많은 개편안이 논의되고 있다.”면서 “과거처럼 밀실이아닌 공개된 장소에서 논의가 이루어지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하지만 “일본의 경우 3년정도 예고를 한 뒤 개편을 단행한다.”면서“우리도 충분한 논의와 연구를 거친 뒤 조직개편이 이루어져야 한다.”며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양현모 한국행정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은 “정부조직개편은 ‘능률’을 고려해 ‘정부조직이 어떻게 가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정부조직개편은 ‘기능 중심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부서 살리기나 죽이기 식의 조직개편은 정부조직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부처 이기주의를 경계했다.그는 또 “조직개편을 원한다면기능중심의 분석을 통해 중복업무 등이 있는 국·과 단위의 통·폐합은 고려할 수 있겠지만,부처단위의 조직개편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교육부의 경우 폐지를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과학기술인력 확충과 인재양성 등장기적인 측면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는 다른 부처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대선과 북한/북풍은 없다?

    북한이 조용하다.남한의 대통령선거를 20여일 앞둔 현재 북측의 언론 매체를 통한 구체적인 선거 관련 언급이 거의 없다.특정 후보에 대한 비방도 전에없이 약하다.휴전선과 서해상에서 특별한 움직임도 감지되지 않고 있다.미국의 대북 중유공급 중단이라는 굵직한 사건에 대한 공식 반응도 당초 예상을밑돌고 있다.남북한간 경의선·동해선 연결사업 착수,북·일 관계개선 등 일련의 혁신적인 조치를 취해오다 미국에 대한 핵개발 시인으로 대외정책에 제동이 걸린 북한 입장에서 이번 대선이 갖는 의미는 남다를 수 있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간 ‘보혁대결’구도가점쳐지는 이번 선거에서 북한이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그리고 후보들과의 역학관계는 무엇인지를 짚어본다. ◆북한이 바라보는 연말 대선 지난 6·29 서해교전이 발생한 일주일 뒤 북한은 ‘유감 표명’과 함께 남북 장관급회담을 제의해왔다.이때부터 한반도 정세는 급진전됐다.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의정상회담,8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의 잇단 합의 등 북한이 내놓은 조치와 관련,대북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의견은 북한이 포용정책을 펴온 김대중(金大中) 정권임기 내 성과를 만들어놓으려 한다는 것이었다.다시말해 이번 대선이 북한에는 의미가 크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북한에 대해 철저한 상호주의와 군사문제의 우선 해결로접근해야 한다는 이회창 후보와,김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승계하면서 대북 교류·협력은 지속해야 한다는 노무현 후보간 정책 대결로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 현재 북한은 상당히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남한 선거와 관련해 공식 논평을 내는 일은 거의 없고 조선중앙통신이나 노동신문,평양방송 등에서 후보들의 구체적인 발언을 문제삼고 비난하는 일이 있었지만 빈도수는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든 느낌”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유호열(柳浩烈) 교수는 북한의 최근 태도와 관련,“최대한 문제를일으키지 않고 대선을 일단 지켜본다는 입장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현재핵문제로 미국과 신경전을 거듭하고 있는 북한은 군사분계선 지뢰제거 작업과 관련,유엔사의 개입은 안 된다며 상호검증을 거부,결국 동해선 도로 연결 연내 완공에 차질을 빚게 하면서도 지난 25일에는 금강산 관광지구 사업을전격 발표했다. 대북 핵포기 압박책인 미국의 대북 중유공급 중단에 대해서도 제네바 핵합의 파기상황에 대한 미측 책임만 거론하는 강도 낮은 반응을 보였다. 후보에 대한 비방도 지난 7일 북한핵문제와 관련,한나라당을 비난한 것을제외하곤 드물게 나오고 있다. 이런 기류는 북한이 현재 대내적으로 처한 어려움과 고민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두 후보와의 역학관계 북한이 실제로 어떤 후보를 선호하는지,어떤 후보를 지원할 것인지에 대한평가는 전문가에 따라 엇갈린다.현상적으로는 남북 정상회담을 정례화하고,각종 교류를 제도화하자는 노무현 후보를 선호할 것이란 추측에는 대체적으로 이견이 없다.노 후보가 햇볕정책을 이어가리란 것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북한이 노 후보를 일방적으로 지지·지원하지 않고 있는 ‘현실’도눈여겨볼 대목이라고 지적한다.만약 노 후보의 당선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길 원했다면 포용정책의 가시적 성과를 위해 이산가족 연내 추가상봉과 경의선·동해선 연내 연결 등에 앞장섰어야 했다는 것이다. 한편으론 강경한 부시 미 정부와의 핵 협상을 통해 과실을 얻고자 하는 ‘큰 과제’를 해결하기엔 남한 정부의 변수가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북한이 핵포기 선언 등 전향적인 자세로 최근 한반도상황과 체제 변화를 꾀하지 않고 다시 벼랑끝 전술로 북·미관계 돌파를 시도하려 한다면,이회창 후보와 대립각을 세우는 것도 의미있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까지 평양에 주재했던 외교관은 “김정일 위원장은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교류·협력의 길을 뒤로 물릴 수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김 위원장은 남한의 상대역이 누구인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는 얘기다. 김수정 박록삼 기자 crystal@ ★역대선거와 북풍사례 지난 87년 13대 대통령선거. 그해 6월 연세대 이한열(李韓烈)군의 죽음 뒤 연인원 2000여만명이 거리로뛰쳐나와 ‘군부독재 철폐,직선제 개헌’을 외치는 ‘6월 항쟁’이 들불처럼 일어났다.그 결과 5공정권이 이른바 ‘체육관선거’를 포기하고 대통령 직선제를 골자로 한 개헌을 받아들였다.그러나 민주정부를 수립하려는 국민들의 요구가 뜨거웠음에도 김대중(金大中) 평민당 후보와 김영삼(金泳三) 통일민주당 후보간 ‘후보 단일화’가 불발하는 바람에 정권교체는 이뤄지지 못했다.쿠데타를 통해 집권한 전두환(全斗煥) 대통령의 후계자격인 노태우(盧泰愚) 민정당 후보가 결과적으로 어부지리를 얻은 것이다. 특히 87년 11월 ‘대한항공 858기’가 폭파됐다.그리고 대통령 선거 투표일 하루 전날인 12월 15일 ‘미모의 폭파범 김현희’는 자해를 방지하기 위해입에 재갈이 물린 채 서울로 압송됐다.비행기 트랩을 내리는 사진과 기사가모든 신문 1면에 일제히 실렸고 ‘당연하게도’ 유권자들의 반북 이데올로기와 보수심리를 자극하며 이 또한 문민정부 수립의 열망을 위축시켰다. 결국 선거는 36.6%를 득표한 노태우 후보의승리로 판가름났다.15년이 지난 지금도 일부 시민단체들이 KAL기 폭파 사건의 진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을 만큼 이 사건이 당시 대선의 변수였다. 이처럼 지난 남측의 크고 작은 선거에는 북한의 의도와 상관없이 항상 선거의 주요 변수로 작용했고 영향력을 미쳐 왔다.분단된 상황에서 이른바 ‘북풍(北風)’이 선거의 당락을 결정짓는데 요인중의 하나로 작용해왔다.87년대선 이후에도 92년 대선 직전 안기부가 발표한 ‘거물 간첩 이선실과 남조선노동당 사건’ 역시 북한 변수로 작용하면서 김영삼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는 것은 대다수 선거 전문가들이 동의하는 대목이다. 급기야 지난 96년 4월 13대 국회의원 선거인 4·11총선때는 ‘판문점 무력시위 사건’이 일어나며 집권 세력이 북한 변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상황까지 번졌다. 이듬해 15대 대선에서는 ‘오익제 편지사건’이 일어나며 당시 조심스럽게 당선을 자신하면서 ‘북풍 대책팀’까지 가동했던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대선 후보의 발목을 잡았다.오익제 전 천도교 도령이 월북한 뒤김대중 후보에게 보냈다는 편지가 안기부를 통해 공개된 것이다. 상지대 서동만(徐東萬) 교수는 “최근 북핵문제가 현안인 만큼 이와 관련해보수세력에서 반북 이데올로기를 조장하려는 시도가 있을 수는 있다.”면서“하지만 선거 공간에서 분단 상황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남북의 화해·협력에도 맞지 않으며 유권자들로부터 외면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북한과 선거관련 일지 ◆13대 대통령 선거(87.12.16) 87년 11월 29일 KAL 858기 폭파.12월 15일 폭파범 김현희 서울 압송.여당인민정당 노태우 후보 당선 ◆14대 대통령 선거(92.12.18) 92년 10월 안기부,남파간첩 이선실 및 남조선노동당 사건 발표.여당 민자당김영삼후보 당선. ◆첫 지방자치단체장 선거(95.6.27) 95년 6월26일 김영삼 정부는 민간의 대북지원도 금지하다가 갑자기 강원도동해항의 대북 쌀 수송선 출항식.역효과 불러 신한국당 참패. ◆15대 국회의원 총선거(96.4.11) 96년 4월5∼7일 무장 1개 중대 무력시위.11일 북한군 군사분계선 월경.여당신한국당139석,제1야당인 새정치국민회의 79석 확보. ◆15대 대통령선거(97.12.18) 97년 11월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측 인사 북한 관계자 만나 ‘북풍 공작’ 시도.새정치국민회의 미리 알고 문제 제기.한나라당 패배.
  • 세계박람회-유치결정 보름 앞으로/ “7년간 준비… 꿈★은 이루어진다”

    ■여수 현지 르포 7년 동안 준비해온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 전남 여수시민들은 요즘 입술이 바짝바짝 타들어가는 초조함을 애써 억누르며 “승산이 있다.”고 했지만 “어려운 싸움”이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투표일(12월 3일)을 보름 앞둔 18일.‘예스 여수’라는 낭보를 기다리는 33만 주민들은 뚝 떨어진 수은주보다 더 내려간 체감온도를 느끼며 불안해 했다.다만 여수 들머리인 석창 사거리에서 여수 1청사까지 왕복 8차선을 비롯해 시내 간선도로 가로등 기둥에는 ‘아름다운 여수에서’,‘2010 세계박람회’라는 문구가 돋보이는 깃발만이 한가롭게 나부끼고 있었다. 2청사 앞에서 박람회 후보지인 오동도로 가는 개인택시를 탔다.눈썰미 좋은 기사 최광호(43)씨는 수첩을 뒤적거리는 행색을 보더니 대뜸 “우리가 중국에 밀린다고 말하는 손님이 열에 아홉입디다.결승에서 중국과 붙으면 깨집니다.”며 귀동냥을 자신의 생각처럼 못박았다. 지난해 10월 오동도에 세워진 박람회 홍보관은 이제 오동도의 명소가 됐다.평일인데도 학생과 단체 관람객 100여명으로 붐볐다.밖에 놓인 의자에는 햇살을 받으며 잡담하는 노인들이 정겨웠고 수십m 앞에서는 돔을 잡는 강태공도 있어 청정해역임을 반증했다.오동도내 종합상가 관리인 진상춘(50)씨는 논리적 근거를 들이대며 여수 유치를 자신했다.“체첸사태로 러시아의 동조표가 중국보다는 우리에게 우호적일 것으로 본다.”고 힘줘 말했다.오동도상가 횟집(11곳) 주인들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이들에게 돈벼락이 떨어질 박람회를 놓고 적잖은 논쟁이 있었음을 짐작케 했다. 지난 3월 26∼27일 세계박람회사무국 실사단(7명)이 여수를 방문하면서 시내는 온통 박람회 열기로 달아 올랐다.술집의 안주거리도 여수 유치 가능성으로 좁혀졌다.술잔을 부딪칠 때마다 ‘여수 박람회를 위하여’가 울려 퍼졌다.사회주의 국가의 고압적 외교행태를 파고들고 물량공세를 경계한다면 ‘승산이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한다.박람회 투표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수에서 대통령 선거는 물밑에 가라앉았다.기자가 시청 민원실 방문자와 주변 소점포 주인,행인 등 30여명에게구두로 유치 가능성을 물었더니 답변이 얼추 반반으로 엇갈렸다. 공직자나 시청에 줄을 댄 사업자,종교인,주부 등은 여수 유치에 무게를 둔 반면 자영업자나 택시기사,직장인 등은 실패쪽에 섰다.이들의 판단 근거는 신문과 방송의 보도내용이었다. 여수시에서 꽤 이름난 복국집인 시청 인근 여서동 명동회관.점심인데도 쓰린 속을 풀려는 넥타이 부대들이 떠드는 잡담이 귀에 들어왔다.“중국이 하도 큰 나라가 돼 놔서 우리가 불리할 것인디.웬만한 (우리나라)로비가 먹히겠어….” 교동 사랑의 교회 홍성범(49) 목사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에서 박람회를 치름으로써 평화 정착을 앞당긴다는 명분이 있어 우리가 중국을 이긴다.”고 강조했다. 농협에 근무하는 최환표(48)씨는 “기대치가 높은 만큼 좋은 결실이 있을것”,여수시 시민단체연대회의 유중구(53)의장은 “반반으로 본다.그래도 우리가 이길 것이다.”,여천동 새마을협의회장인 정문국(49)씨는 “어렵다.잘 돼야지요.”라고 희망적 견해를 밝혔다.반면 김영미(24·여·문수동)씨는 “된다고는 보지만 확신이 안선다.”,택시기사 최성남(45)씨는 “막판 우리의 뒤집기가 불가능하다.”,오림동 버스터미널 뒷편 모아 기사식당내 택시기사 10여명은 “이번 투표는 국가적 차원에서 하는 거라 중국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한치과 박 원장(40)은 “몇년 째 여수 국동항에 들어오는 고깃배가 절반으로 줄면서 지역경제가 말이 아니다.”며 “시민들이 박람회 유치에 거는 기대치는 상상을 초월해 만일의 경우도 준비해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지금 여수시내 흥국사 등 사찰과 기독교·천주교 교회,시민사회단체 사무실 등에는 시민들의 간절한 소망을 담은 플래카드가 내걸려 있다.이같은 범 시민적인 유치 열기는 지역갈등과 앙금을 씻어내고 주민통합을 이루는 촉매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지난 98년 4월 1일 여수시와 여천시·군 등 이른바 3려가 통합 여수시로 출범한 이후 적잖게 지역·계층간 반목이 있었다.아무튼 모처럼 남녀노소,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여수시민 모두가 바라는 소망은 하나다.‘세계박람회는 여수에서’ 여수남기창기자 kcnam@ ■대선후보들도 적극 동참나서 2010세계박람회 유치에 각 당의 대선 후보들도 적극 나섰다.대선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후보간의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유력 대선 후보들은 정권의 향방에 관계없이 세계박람회를 지지하겠다는 서명에 동참하는 등 유치활동에 적잖은 힘을 보태고 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는 세계박람회 지지서한에 서명해 달라는 ‘국회 2010 세계박람회 유치특별위원회(위원장 金景梓)’의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였다.유치특별위원회는 이들의 서명이 담긴 지지서한을 최근 프랑스 파리의 세계박람회기구(BIE)와 전체 회원국 89개국에 각각 발송됐다. 대선 후보들의 적극적으로 동참으로 최종 개최지 결정 투표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과 러시아는 그동안 치열한 막판 경쟁을 벌이면서 한국은 12월의 대선결과에 따라 세계박람회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설을 흘려왔다.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득표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대선 후보들은 지지서한에서 “2010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한 한국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뜻을 전한다.”며 “세계박람회 유치 결정은 이미 1997년에 결정돼 관련 연구 및 개발기본계획도 세워져 있으며,현 정부도 98년 집권 이후 적극적으로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이 오는 12월에 대통령 선거가 있지만,세계박람회는 계속적인 국가사업으로 행정부의 교체로 부정적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확신시켜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주병철기자 bcjoo@ ■유치대표위원장 추상은 “유치기원 100만 서명부 제출” “박람회 유치를 바라는 시민들의 소망은 간절합니다.절대절명의 과제로 생각합니다.” 98년 8월 7일 유치 열기를 높이기 위해 출범한 ‘2010 세계박람회 여수시유치위원회’의 추상은(秋相殷·사진·53) 대표위원장은 18일 33만 모든 시민들의 화산같은 유치 의지를 들어 박람회 유치 가능성을 대신했다. 유치위원회에는 관내 1000여개 사회단체,사업자 협의회,학계,종교계,여수석유화학산단 협의회 등이 한덩어리가 돼 참여하고 있다.때문에 모든 구성원들이 이렇게 한마음으로 목표를 향해 힘을 모아간 경험이 일찌기 없었으며 이같은 폭발력이 결국 지역통합과 발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란 믿음이 굳어지고 있다. 추 위원장은 지난 3월 중순 세계박람회사무국 실사단이 여수를 찾았을 때 개나리꽃이 흐드러지게 핀 도로변에 나와서 열렬하게 환영해준 시민들의 정을 잊지 못하고 있다.“실사단이 내린 여수 비행장에서 행사 후보지인 오동도에 이르는 20여㎞ 도로변에 시민 5만여명이 나와 태극기를 흔들며 열광했습니다.코흘리개에서 노인까지 거의가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이를 본 실사단도 환영인파에 깜짝 놀랐습니다.” 또 이 때 유치기원을 담은 100만명 서명부도 실사단에 제출됐다.단시간에 이처럼 엄청난 동의를 서명받을 수 있었던 것은 여수시민 10만명을 포함해 경남 서부권의 호응이 절대적이었다고 한다.추 위원장은 “여수와 이웃인 진주·하동·남해·사천 등 경남 서부권에 있는 시민사회단체와 주민 등 수만명이 내일처럼뛰어줬기에 가능했습니다.” 추진위는 국민적 붐을 조성하기 위해 오동도 열린 음악회,마라톤대회,전국씨름대회 등 갖가지 전국단위 행사를 성공리에 치러 박람회 개최 당위성을 널리 알렸다.국내·외에서 여수를 찾은 각계의 방문객을 맞이해 안내하고 설명하는 일에서부터 간담회·협의회·발대식 등을 뒤에서 도와주고 있다. 추위원장은 “시 유치위원회에 민간 후원금으로 10억원이 넘게 들어왔으며 올림픽·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행사인 박람회를 유치해 지역 발전을 앞당겨보자는 주민들의 염원이 뜨겁다.”고 말했다. 여수 남기창기자 ■세계박람회 홍보관 관광명소로 지난해 10월 27일 오동도에는 ‘새로운 공동체를 위한 바다와 땅의 만남’이란 주제로 지상 1층짜리 세계박람회 홍보관이 문을 열었다. 관광명소가 되면서 18일 현재까지 이곳을 다녀간 국내·외 관람객은 71만 9000여명.일반인 68만 7000여명,사회단체 2만 500여명,외국인 5000여명,주요인사 1800여명이다. 홍보관은 전시장과 영상실·회의실 등으로 나뉘어 있다.전시장내 조감도미니어처는 국가 주제관·전시관과 이벤트관 등 60개의 건물로 짜여졌다.행사장 44만평 중 25만평은 바다를 메운다.흙이 아니라 수심 13m 위에 공기부양식으로 부표를 띄워 건물을 짓는다.또 세계박람회의 역사에서 여수 박람회투자(23조원)와 고용·생산효과(23만명) 등이 정리돼 있다.영상실에서는 박람회 개최 의의와 당위성,자연환경 등을 담은 홍보 영상물이 상영된다. 6개월동안 전시장을 찾을 관람객은 국내·외에서 3000여만명으로 추산된다.방문객 변일섭(64·부산 해운대구 반여2동)씨는 “세계 박람회 현장을 담은 자료 영상물과 체험 및 학습장이 있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했다.전남 구례읍에서 장애인협회 소속 38명과 함께 왔다는 손재명(40)씨는 “설명을 듣고 여기 오길 잘했다.”고 웃었다.홍보관 박춘걸(46·6급) 관장은 “박람회가 올림픽이나 월드컵보다 더 큰 국제적 행사라는 설명을 듣고서야 방문객들이 놀라곤 한다.”며 “박람회는 우리나라가 21세기 신해양 국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젊어진 중국/ 中지도부 교체 긴급좌담 “對美관계 개선 강화할듯”

    후진타오 체제의 출범은 보다 젊고 실용적인 중국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신상진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문흥호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교수의 좌담을 통해 후 체제가 몰고올 중국의 변화와 대외적 파장을 진단한다. ◆공산당의 정체성 변화 ▲신상진 연구위원= 장쩌민 중심의 3세대 지도부에서 후진타오 중심의 4세대지도부로 세대교체를 이뤘다.새 당중앙위원 명단이 공개됐다.이들 4세대 지도부는 지난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중국 공산당에 입당한 사람들이다.과학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던 시기에 당원이 됐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또 이번 당대회에서는 3대 대표론을 당규약에 삽입시켰다.3개 대표론의 채택으로 노동자,농민,지식분자 등 공산당이 인정한 기존 계급에 ‘사영기업주’계층이 추가됐다.이로써 자본가를 포함,전체 국민을 대표하는 중국의 집권 정당이 됐다. ▲문흥호 교수= 초미의 관심사는 후계문제였다.마오쩌둥,덩샤오핑,장쩌민까지 1세대에서 3세대까지의 승계과정에서는 권력투쟁이 있었다.하지만 이번 4세대 후진타오부터는 후계구도가 예측가능해졌다.민주적,제도적 승계과정은 아니지만 암투 등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진전이다. 또 실용주의자들의 등장으로 개인 역량보다는 전체 지도부의 조화·균형·타협을 통한 집단적인 지도체제가 형성될 것이다.특정 지도자의 카리스마가 정치를 움직였던 과거에는 한 사람의 말 한 마디로 이뤄진다해서 ‘일언당’이라고도 했으나 이제는 어려울 것이다.서구 민주주의와는 차이가 있겠지만 투명도 부분에서 진전될 것이다. 하지만 장쩌민의 완전한 퇴진이 이뤄졌다고 볼 수 없다.중국의 특성상 형식적 직책과 실제로 향유하는 권력과는 차이가 있다.총서기와 국가주석에서 물러난다고 해도 특히 군사권력에서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다. ▲신 위원= 과거보다 구조화되고 제도화된 절차를 거처 후계문제가 결정됐지만 후진타오가 장쩌민만큼 군부를 장악할 수 있겠는가 하는 점이 의문시된다.앞으로 중국 내부 정치에서의 군부의 역할도 주목된다. ◆외유내강의 통치 스타일 ▲문 교수= 후진타오 개인 스타일은 대체로 신중하고 갈등을 피하는 성격이다.하지만 그를 부드러운 사람으로 평가하는 것은 조심스럽다.그 사람 역시 철저한 사상교육을 받은 충실한 공산당원이다.이들 새로운 지도부에 의해 정치 민주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는 아직 무리다.중국은 아직까지 당이 모든 부분을 주도하는 당 국가 체제다.가장 우선적인 후진타오의 과제는 정치와 경제의 불협화음을 해결하는 데 있다. ▲신 위원= 후진타오는 유연한 외양을 가졌지만 톈안먼 사건이 일어났던 시기에 티베트에서 당 서기를 역임한 사람이다.89년 당시 티베트의 독립운동을 강경하게 진압한 공로로 92년에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승진했다.이런 점을 고려할 때 후진타오는 중국 내부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에 대해서는 강력하고 과감한 정책을 추구할 가능성이 있다.국가의 주권,영토 문제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이다.또 서구의 의회민주주의를 도입하는 데에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다. 하지만 나름의 개혁은 할 수밖에 없다.99년 이후 개혁개방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패문제가 심각해졌다.또 뒤처진 행정시스템을 세계시장경제에 부합하도록 개혁해야 한다.인사제도의 투명성,법률제도를 강화하는 노력은 적극적으로 추구할 가능성이 크다. ◆경제 최우선 정책 ▲신 위원= 장쩌민은 당정치보고에서 개인소득 3000달러의 소강사회(小康社會살 만한 사회)를 국가목표로 제시했다.현재 1인당 국민소득 800∼1000달러인 낮은 수준의 소강사회에 진입했지만 2020년까지 3000달러,즉 GDP 4조달러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부패문제와 WTO가입 이후 국유기업개혁작업으로 인한 실업자 문제가 심각하다.중국정부도 실업률이 7%라고 인정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10% 이상일 것이다.또 농촌의 낮은 경쟁력,지역간 격차 등의 문제를 새로운 지도부가 안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문 교수= 중국 지도자들은 정치적인 안정과 경제적 성장을 입버릇처럼 말한다.정치적 부분에서는 후계확정을 무난하게 처리했다고 본다면 문제는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추진하는 데 있다. 국유기업을 민영화하는 부분에서 해고 노동자들의 반발이 심각하다.농촌문제도 마찬가지다.외부에 알려지진 않았지만 농민들의 시위로 군까지 투입된 사례도 있다.8000만∼1억2000만명으로 추정되는 유휴노동력의 사회적 이동문제도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실리 외교로 ▲신 위원= 평화지향적인 외교정책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지도부 인선을 보면 대미 외교라인이 전면에 포진돼 중국외교가 과거보다 대미 관계 개선에 큰 비중을 둘 것으로 보인다.중국은 현재 대이라크 결의안이 통과되도록 돕는 등 반테러 전쟁에 있어 미국의 손을 들어주는 입장이다. 타이완 문제와 관련해서는 장쩌민이 명확하게 하나의 중국 원칙을 밝혔다.신지도부 역시 강력한 국가주권회복의 의지를 보일 것이다.또 중국은 미국의 패권질서에 대처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인도,베트남 등 주변국과의 선린우호관계를 강화할 것이다. ▲문 교수= 역시 대미관계가 가장 중요하다.중국이 국제 질서를 보는 눈은 ‘특정국가(미국)의 강권정치,패권정치로 국제 질서가 혼란스럽다.’는 것이다.때문에 국가질서를 다극화하고 유엔 등협의체를 통해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다.현재 미국에 몸을 사리고 있는 것은 부시정부가 너무 강경해 피해가는 것일 뿐 미국에 대한 불신은 여전하다. ◆한반도 정책 큰 변화 없을듯 ▲신 위원= 한반도 정책도 큰 틀의 변화는 없을 것이다.이번 세대교체로 한국전 참전 군지도부가 완전히 물러났기 때문에 중국과 북한의 인적인 유대관계는 단절됐다.때문에 중국지도부에서 북한이 중국의 이익 실현에 장애가 된다는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될 것이다.하지만 안보전략측면에서 북한을 무시하기는 어려울 것이다.최근 이슈가 된 북한핵문제와 관련해서 북한이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지만 중유공급이 끊기면 명목상 북한에 원조를 할 수 있다.한국과도 안정과 평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다.또 한국이 중국경제에 가지는 중요성이 크기 때문에 경제협력을 강화할 것이다. ▲문 교수= 기본틀은 바뀌지 않겠지만 북한과 관계에서 일정 부분 변화할 수밖에 없다.북한과 중국은 특수하게도 인적인 관계에 묶여 있다.하지만 그러한인적인 관계는 끊어졌다고 본다.후진타오 세대는 북한의 리더십에 대해서는 회의하고 있다.다만 대미,대남한,대일본용으로 효용성 때문에 잡고 있다.이제부터는 철저하게 계산에 의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문 교수= 지도부가 바뀌었는데 우리는 상층부에만 관심이 많다.정작 중요한 것은 국가주석이 아닌 실무급이다.실무급을 빨리 파악,변화과정에 신속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 정리 강혜승기자 1fineday@
  • 中 ‘세대교체’ 초읽기

    (베이징 오일만특파원) 내달 8일 중국의 향후 권력구도가 확정되는 제16차 전국대표대회(전대)를 앞두고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다.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 등 3세대 지도부의 퇴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후진타오(胡錦濤·60) 등 4세대 지도부의 권부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들 4세대 지도부는 문화대혁명(66년) 이전에 입당,국제적 감각을 갖춘 테크노크라트들로 89년 6·4 톈안먼(天安門) 사태에 휩쓸리지 않은 인물들이다.덩샤오핑(鄧小平) 집권 이후 20여년간의 개혁·개방정책을 마무리하면서 ‘강한 중국’,‘젊은 중국’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력 동향 공산당 파벌간의 상호분배 등 중국 공산당 특유의 ‘균형과 견제‘의 원칙이 적용됐다. 이번 전대에서 장쩌민 국가주석과 리펑(李鵬·74) 전인대 상무위원장,주룽지(朱鎔基·74) 총리 등 70대 지도자들의 동반 퇴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후진타오 국가부주석이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 자리를 거머쥘 것으로 관측된다.리루이환(李瑞環·68) 정협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60) 부총리가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총리 자리를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당 중앙은 장쩌민 주석의 최측근인 쩡칭훙(曾慶紅·63) 당조직부장과 자칭린(賈慶林·62) 베이징시 서기,황쥐(黃菊·64) 상하이시 서기 등을 현직에서 사임시키고 당 중앙으로 이동을 지시했다.당내 권력 암투가 종결됐다는 신호로 보인다. ◆정치국 상무위원 진입 최대 관심사는 공산당 최고 정책결정 기구인 7인 상임위원회 구성이다. 후임 총리로 유력한 원자바오 부총리는 주룽지 총리의 절대적 신임을 받고 있다.후야오방(胡耀邦),자오쯔양(趙紫陽)·장쩌민 등 3대에 걸쳐 당중앙 판공청 주임을 지내는 등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다크호스는 장주석의 오른팔인 쩡칭훙 전 당조직부장이다.지난 85년 이후 17년간 장 주석을 ‘그림자’처럼 보좌한 인물이다.장쩌민 주석의 대리인으로 후진타오를 견제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장쩌민 주석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황쥐 전 상하이시 서기,자칭린 전 베이징시 서기 등도 유력한 후보군이다.리펑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밀고 있는 공안통 뤄간(羅幹·67) 국무원 비서장과 최연소 시장·당서기 기록을 보유 중인 리창춘(李長春·58) 광둥성서기,우방궈(吳邦國·61) 부총리,우관정(吳官正·64) 산둥성 성장 등이 가세하는 형국이다. oilman@
  • 불황 이긴 ‘황금분할’, 삼성전자 3분기 ‘선전’비결

    삼성전자가 18일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3·4분기 10조원에 가까운 매출과 1조 7000억원을 넘는 순익을 올려 크게 ‘선전(善戰)’했다. 특히 사상최대 분기 실적을 냈던 2·4분기에 근접하는 실적을 올림으로써 경기불황 여파로 실적이 악화될 것이란 시장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그러나 미국 경기회복 지연과 내수경기 둔화 등 갈수록 대내외적 환경이 불확실해지고 있어 4·4분기에도 이같은 실적을 유지할 지는 미지수다. ◆비결은 ‘황금분할’ 삼성전자 IR팀 주우식 상무는 “반도체와 정보통신,디지털미디어·생활가전이 매출의 30%씩 황금분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9조 9200억원의 매출중 반도체는 3조 1000억원,정보통신은 3조 2000억원,디지털미디어 및 생활가전은 3조 1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전체 매출을 이들 3대 부문이 31∼32%씩 나눠서 올린 것. 이는 어느 한 부문이 어려워진다 해도 다른 부문의 실적으로 상쇄시킬 수 있는 조건이 된다. 이번에도 디지털미디어·생활가전의 영업이익률이 크게 저하됐지만 정보통신과반도체가 높은 영업이익을 올려 상쇄했다. 순이익이 전 분기보다 11.3% 감소한 1조 7300억원에 불과,예상치에 다소 못미친다는 시각도 있지만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하면 선전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경쟁업체인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7분기 연속 적자상태에 빠지고,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의 실적도 시장전망치를 밑돈 것과 비교하면 삼성전자의 ‘상대적 선전’은 의미가 깊다. ◆정보통신과 반도체가 효자 삼성전자가 고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정보통신 부문의 급성장과 반도체 주력제품의 교체와 무관치 않다. 특히 정보통신 부문의 급성장이 눈에 띈다.휴대폰을 앞세운 정보통신 부문은 지난해 3·4분기에 사상 처음 반도체 매출을 추월한 이후 이번 분기에도 반도체를 앞섰다.삼성전자는 휴대폰 매출이 급신장함에 따라 매출계획을 3∼4차례나 상향조정할 정도였다. 물량도 2·4분기 945만대에서 1170만대로 늘었다.특히 CDMA 2000 1X의 미국 수출이 큰 힘이 됐다.내수제품 단가(4%)와 수출(6%) 단가가 오른 것도 매출 신장의 한 요인이다.반도체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DDR D램과 램버스 D램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성장세를 유지했다.실제 2·4분기 40%였던 DDR 비중은 52%로 높아졌고,램버스D램 비중도 8%에서 11%로 올랐다.256메가 SD램의 단가가 2.5달러인데 비해 DDR은 6.5달러,램버스는 11달러이다. ◆전망도 낙관적 삼성전자는 4·4분기 전략과 관련,휴대폰 및 디지털미디어·생활가전 등은 계절적 수요가 있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본다. 반도체도 안정적인데다 실적이 악화된 TFT-LCD도 시장악화 상황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4·4분기에도 최소한 이번 분기보다 좋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급랭 조짐을 보이는 국내 소비심리와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의 경기불안,환율하락 등의 악재가 여전히 걸림돌이어서 낙관만은 할 수 없는 실정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한·중 수교 10돌] (中-2)주중대사 인터뷰/“이젠 질적 교류에 역점”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김하중(金夏中)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는 22일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수교 10년을 맞은 한국과 중국은 앞으로 교역량·인적 교류 증대 등의 양적 성장뿐아니라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 보다 성숙한 동반자 관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중 수교 10주년을 평가한다면. 수교 이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해왔다.지난해 두 나라간의 교역액은 315억달러를 기록,양국은 상호 3대 교역국이 됐으며,216만명의 양국 국민들이 상호 방문했다. 특히 총리 등 한·중 양국의 최고위급 지도자들의 교류가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고,작년과 올해에 걸쳐 양국 해군함정의 상호 교환방문도 이뤄졌다.중국인들 사이에는 ‘한류(韓流)가,한국인들에게는 한풍(漢風)이 거세게 불며 두 나라 국민들을 더욱 가깝고 친근하게 이어주고 있다. ●양국관계의 바람직한 발전 방안은. 멀지않은 장래에 두 나라간 교역액이 500억달러,나아가 1000억달러를 돌파하고 수백만명의 인적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따라서 앞으로는 한·중 양국간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한·중관계가 교역량,인적 교류 증대 등 양적 증가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루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물론 급속한 관계발전 과정에서 여러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도 있다.그러나 호혜평등과 상호존중의 원칙에 기초하여 대화와 협상을 통해 성숙한 동반자관계의 발전을 지향해나갈 것이다. ●남북관계에 대한 중국의 역할은. 중국의 전문가들은 최근 북한의 경제환경이 개선되고 있으며,북한이 경제관리과정에 시장경제적 요소를 도입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중국은 북한이 희망한다면 중국측 개혁·개방에 관한 경험을 전수할 의사가 있다.하지만 북한이 어떤 경제발전 방향을 선택하느냐는 것은 북한 스스로가 선택할 문제이다.중국은 경제발전을 통한 현대화라는 국가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변환경의 안정이 필요하다.이를 위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가을 열릴 예정인 공산당 제16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중국 권력구조에 변화가 일어난다면 한·중관계에도 영향이 미칠 텐데. 중국에서는 지금 전 분야에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중앙부처 차관급이 대부분 50대 이하이며,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인사들이 중국 전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제16차 당대회에서 중국 지도층에 변화가 있더라도 속도의 완급은 있을지 모르지만 기본적인 대외 정책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늘분쟁·반덤핑 조사 등 한·중간의 통상마찰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데. 최근 마늘 분쟁으로 두 나라간에 커다란 통상마찰이 있는 것처럼 보이고 있다.하지만 두 나라간의 교역 및 투자규모에 비추어 보면 오히려 특기할 만한 통상 현안은 없다는 표현이 바람직하다. 중국에서 한국 기업들이 성공보다 실패하는 사례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중국에 진출한 대기업들은 좋은 경영실적을 기록하고 있다.이는 오래전부터 중국에 진출하여 충분한 시장조사를 한 뒤 면밀한 사업 검토 및 신중하고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접근해온 덕분이다.하지만 일부 기업들은 사전에 시장조사를 하지 않은 채 각종 연줄로 모든 것을 적당히 처리하는 ‘콴시(關係)’에 의존하여 사업을 추진하는 등 중국을 너무 단순하게 본 결과 사업에 실패하는 사례가 많았다.중국인들과의 사이에서 ‘콴시’가 전혀 필요없는 것은 아니지만,법과 규범에 따라 올바르고 투명한 경영,성실한 납세,인간적인 노사관계가 바탕이 돼야 한다. ●WTO 가입으로 중국 시장이 세계경제의 각축장으로 변하고 있다.이에 대한 대비책은. 중국 정부의 경제발전정책 기조는 후발주자로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기술적으로 미흡한 부분을 선택적으로 도입한다는 것이다.따라서 WTO 가입에도 불구하고 중국 기업이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가급적 외국의 참여를 배제하고 있다.이 때문에 우리 기업은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전에 우선적으로 제품과 기술수준이 중국에서 경쟁력이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중국시장에서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각적인 홍보를 강화하고,중국기업을 경쟁상대가 아니라 협력 파트너로 인식한다면 충분한 사업기회를 발굴할 수있다. ●월드컵 때 중국 언론의 한국에 대한 편파보도로 양국 국민들의 감정이 악화됐는데. 인민일보(人民日報)·해방군보(解放軍報)·광명일보(光明日報) 등 대부분 언론은 한국에 대해 매우 우호적인 보도를 했다.일부 언론들이 한국에 대해 비우호적인 보도를 한 것도 사실이지만,인구가 13억이나 되고 언론사도 2000개나 되는 나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이를 중국 국민의 감정이나 정부 의사를 대변하는 것으로 간주해서는 안된다.최근에는 일부 언론의 비우호적 보도를 자성하고 한국 축구의 정신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하는 보도가 많이 나오고 있다. ●탈북자 처리를 둘러싸고 두 나라간 이견이 여전히 남아 있다. 우리 공관에 진입하는 탈북자나 외국 공관에 진입하는 탈북자도,중국측과 협조하여 본인들의 희망에 따라 한국으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중국 내 체재 중인 일반 탈북자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가 본인들의 의사에 반하여 북한으로 강제송환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인도적 차원에서 대우해주도록 요청하고 있다. khkim@
  • “中 권력교체 결론 안났다”리빈 中대사 인터뷰

    리빈(李濱) 주한 중국대사는 21일 중국 지도부의 권력변동 움직임과 관련,“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으며 장쩌민(江澤民) 주석의 거취와 관련한 각종 보도는 추측 수준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리 대사는 이날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도부 교체는 오는 가을 개최될 16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6全大)에서 최종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리 대사는 그러나 “중국의 인사체제는 덩샤오핑(鄧小平) 전 주석이 결정한 ‘정년제’ 등 시스템에 입각해 운용되고 있으며 16차 전대 결정도 이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76세인 장 주석의 퇴진 가능성을 간접 시사했다. 현재 중국의 정년제는 일반 관료의 경우 통상 60세,장관급은 65세,그 이상의 고위직은 70세를 기준으로 적용되고 있다.장 주석은 현재 국가 주석직과 당총서기,당중앙군사위 주석의 3대 직책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공산당은 지난 82년 개정된 신헌법에 국가 주석직을 3연임하지 못하도록 규정했고 97년 15차 전대(全大)부터는 지도층 보직 취임시 연령 상한선을 70세로 정해 놓았다. 리 대사는 또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과 함께 중국의 권력구조도 국제적 흐름에 입각해 (법치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해 지도부 교체가 순리에 입각해 이루어질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리 대사는 중국 권력은 1세대의 경우 마오쩌둥(毛澤東),2세대는 덩샤오핑,3세대는 장 주석이 중심이 됐다고 전제,“4세대의 경우도 이러한 집단 지도체제 전통이 유지, 확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 대사는 또한 “이번 16차 전대를 통해 장쩌민 주석이 제시한 3개 대표론이 중요한 당의 강령이 될 수 있다.”고 밝혀 3개 대표론이 향후 중국을 이끌어갈 핵심 지침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3개 대표론은 공산당이 ▲선진 생산력 ▲선진문명 ▲광범위한 인민대중의 근본이익을 대표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6.13선택/ 시·도지사 당선자 一聲

    시·도지사 선거가 16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승자를 가려냈다.당선자들은 선거 기간 동안의 상처를 치유해 주민 화합을 이뤄야 하고 해당지역 발전도 이룩해야 한다.당선자들의 소감과 포부를 들어본다. ***도민화합 통해 반목 극복 ◇조해녕(曺海寧·한나라) 대구시장 당선자=‘위기의 대구’를 구하라는 250만 시민의 열망을 모아 희망찬 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 이를 위해서는 오랫동안 지역사회를 억누르고 있는 뿌리깊은 갈등과 반목을 가장 먼저 극복해야 한다. 선거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고 시민 화해와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 부정부패를 청산,깨끗하고 반듯한 나라를 세우는 데 대구가 앞장서는 일 역시 시대적 요구다.시민과 함께 역사의 고비마다 불의에 맞섰던 대구의 정신을 이어 나가겠다.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 ◇안상수(安相洙·한나라) 인천시장 당선자=이번 선거는 본인과 한나라당뿐 아니라 인천시민 모두의 승리다.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시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 인천은현재 동북아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인지,아니면 한낱 수도권 위성도시로 전락할 것인지 기로에 서있다.30년간의 경제활동 경험을 최대한 살려 인천을 동북아경제를 이끌어가는 국제자유비즈니스도시로 만들겠다.또 피부에 와닿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문화·교통·환경 등의 개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지역경제에 행정력 집중 ◇박광태(朴光泰·민주) 광주시장 당선자=올 연말 대선에서 승리를 염원하는 시민의 간절한 뜻을 받들어 주민화합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후보경선 과정에서 나타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상처받은 시민들의 자존심을 되찾도록 대화합에 앞장서겠다.광(光)산업,디자인 산업,첨단 부품소재 산업을 3대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광주시를 세계적인 도시와 어깨를 겨루는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공정하고 부정부패 없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일등시장이 되겠다. ***대덕테크노밸리 육성 ◇염홍철(廉弘喆·한나라) 대전시장 당선자=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를 통해 감동을 주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선거 운동과정에서 구도심 공동화를 비롯,지하철1호선 건설·도심교통·대덕테크노밸리 조성문제 등에 대한 시민들의 소망을 알게됐다.삶의 질을 높이고 보다 나은 도시환경 조성에 관심을 갖고 시정을 이끌겠다. 지금 대전의 발전 욕구는 그 어느 때보다 크고 대전이 국가 발전의 중심에 서야한다는 기대 역시 높다.지난 7년동안 소수정당인 자민련이 이뤄내지 못한 일들을 한나라당을 통해 대전발전의 대장정을 시작할 것이다. ***소외계층 목소리 반영 ◇박맹우(朴孟雨·한나라) 울산시장 당선자=안정 속에 발전을 바라는 울산시민들의 승리다. 지지해 준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20여년간 일선 행정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 시민 모두가 바라는 깨끗한 시정을 펴겠다. 선거 기간중 현장에서 들은 각계 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시정에 최대한 반영하고 공약을 빠짐없이 챙기면서 노동자와 서민,소외되고 약한 계층을 위한 정책에도 소홀하지 않겠다. 선거과정에서흑색선전과 비방이 난무하는 등 우리 선거문화가 아직도 성숙되지 않은 부분이 많이 드러나 아쉬웠다. ***복지·환경·인재육성 전념 ◇김진선(金振?·한나라) 강원지사 당선자=부족한 사람을 다시 선택해 준 강원도민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드린다.앞으로 4년간 더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강원도 발전을 위해 있는 힘을 다하겠다. 현재 강원도는 도약의 전환기에 놓인 만큼 ‘강원도 중심의 잘사는 세상’을 목표로 물류의 중심지,환경,복지,인재육성 등 미래의 강원 가치를 높이는 일에 전념하겠다. 아직 밑자락에 깔려있는 영동·영서지역 갈등을 아우르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강원도의 목소리를 찾고 강원도의 가치가 제대로 대접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세계속 일류 경남으로 ◇김혁규(金爀珪·한나라) 경남지사 당선자=도민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것은그 동안의 경영행정에 대한 신뢰와 정권교체를 바라는 열망이 합쳐진 결과이다. 따라서 그 동안 경영행정으로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도민들과 함께 나누는 복지·환경·문화행정을 펴겠다.이는 나의 행정철학인 ‘도민 제일주의’와 ‘세계 일류 경남’을 실현하는 것으로 ‘일등 경남’의 완성이다.앞으로 더욱 도민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행정,도민의 믿음으로 일류 경남을 건설하는 행정,도민의 행복을 제일의 가치로 삼는 도민 제일주의 행정을 다짐한다. ***세계속의 중원문화 창달 ◇이원종(李元鐘·한나라) 충북지사 당선자=다시 한번 저를 신임,충북 도정을 맡겨준 150만 도민들께 감사드린다.선거과정에서 흐트러진 지역 민심을 서둘러 하나로 모으고 충북이 ‘작지만 앞서가는 도’로 우뚝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들에게 약속한 산업구조 개편을 통해 지역경제와 정보화 및 복지수준을 각각 한단계씩 상승시키고 맑고 쾌적한 청정 환경을 확보하겠다. 또 세계속의 중원문화 창달,국제수준의 선진관광,입체교통망 확충,세계적 경제력을 갖춘 선진농촌 실현 등 선거공약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한다. ***국제자유도시 개발 집중 ◇우근민(禹瑾敏·민주) 제주지사 당선자=지난 4년의 우근민 도정을 인정해 준 도민 여러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것으로 은혜를 갚겠다. 국제자유도시를 창업한 만큼 이 역사적 사업을 잘 이끌어 나가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자산으로 물려주겠다.국제자유도시 개발사업을 비롯,지역경제 활성화,감귤산업 안정적 육성,농가부채 경감,4·3문제 완전해결,9만명 일자리 창출,행정개혁 등 공약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 작지만 강한 제주,풍요로운 제주 건설에 앞장서겠다.선거로 쪼개진 마음들을 잘 추슬러 도민 화합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 ***16대비전·225개사업 실현 ◇안상영(安相英·한나라) 부산시장 당선자=민선 3기는 부산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그 동안 시정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반드시 부산의 밝은 미래를 책임지겠다. 특히 시민들에게 약속한 16대 정책비전과 225개 사업을 꼭 실현시켜 부산이 도약과 번영의 나래를 펴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아시아 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부산이 세계속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쏟겠다.아울러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 할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 ***앞서가는 충남의 시대로 ◇심대평(沈大平·자민련) 충남지사 당선자=이번 선거 결과는 개인의 승리가 아닌 새로운 충남시대를 열어가고자 하는 200만 도민의 염원이라고 생각한다.우리가 소리높여 외쳤던 정책과 대안,그리고 선거운동과정에서 불거졌던 분쟁과 다툼은 보다 나은 충남의 시대를 열어가는 에너지로 흡수되고 축적될 것이다. 6·13 지방선거는 전 도민이 참여하고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었다.이를 발판으로 진정한 화해와 포용으로 지방자치의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고 선거운동기간 약속한 모든 사항은 성심을 다해 지켜갈 것을 다짐한다. ***현장중심 생활행정 펼쳐 ◇손학규(孫鶴圭·한나라) 경기지사 당선자=경기도민들의 뜨거운 성원을 확인하면서,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도민들의 깊은 마음을 헤아려 경기도를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겠다.젊고 새로운 생각,민주적 리더십,경기도 발전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중심,동북아의 중심으로 세우겠다.내가 앞장서 규제를 과감하게 혁파,기업하기 가장 좋은 지역으로 만드는 한편 관료주의적 타성을 버리고 도민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해결해 주는 현장중심의 생활행정을 펼쳐 나가겠다. ***열린도정·강한경제 구현 ◇강현욱(姜賢旭·민주)전북지사 당선자=도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한다.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시켜 준 도민 여러분의 성원은 침체의 늪에 빠진 전북을 일으켜 세우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인다.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도정의 질서를 바로잡아 전북 발전의 새로운 계기로 삼겠다.열린 도정,강한 경제,도민화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좌절과 절망을 떨쳐버리고 강한 전북을 향해 다함께 힘차게 출발하자.강한 전북건설에 강현욱이 앞장서겠다.앞으로 더 큰 용기와 힘을 모아주면 전북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 ***‘2010 여수박람회' 유치 ◇박태영(朴泰榮·민주) 전남지사 당선자=낙후된 전남경제를 살리겠다.도민들의 뜻을 받들어 경제 살리기에 힘쓰면서 지역간 균형 발전에 노력하겠다. 민심을 겸허하게 수용,화합과 통합으로 새로운 전남을 만들겠다.농어촌경제를 활성화하고 논 농업 직불제를 확대하며 친환경 농수산물을 생산해 국내외 시장에서 활로를 찾겠다.외국기업을 유치,일자리를 창출해 젊은이들이 직장을 찾아 외지로 떠나는 것을 막겠다.노인복지와 여성의 사회진출 기회 확대도 이루겠다.‘2010 여수 세계박람회’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5대 첨단 신산업 중심개편 ◇이의근(李義根·한나라) 경북지사 당선자=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선거를 통해 도민들이 경북 발전을 위해 무엇을 원하는지를 재확인했다.도민의 뜻과 기대를 도정에 하나하나 반영,‘위대한 경북’ 건설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 5대 첨단 신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개편,농어업 경쟁력 강화,대형 SOC사업 마무리에 중점을 두겠다.문화·환경·복지의 가치를 중시하는 생활도정을 펴겠다.21세기 가장 성공한 자치단체,가장 살고 싶은 경북도를 만들겠다.선거로 흩어졌던 역량을 모아 경북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
  • [월드컵 뷰] 지는 프랑스, 뜨는 독일?

    지는 프랑스,뜨는 독일? 월드컵이 개막된 지 불과 이틀만에 두 축구 강호는 그 운명이 묘하게도 어긋나고 말았다.개막전 프랑스가 세네갈에 침몰하고,독일이 사우디아라비아를 8대0으로 대파하리라고 예상한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있었을까. 아무리 우승국의 개막전 징크스가 공포스럽다 해도,중원의 마술사 지단이 결장했다 해도,프랑스는 98년 월드컵 우승에,‘유로2000 대회’와,‘2001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를 연거푸 우승한 FIFA 랭킹 1위,축구 대삼관의 나라 아닌가.프랑스 국민에게 치욕적인 패배는 비극적 몰락의 징조라기보다는 차라리 식민지 지배의 역사적 사죄에 값하는 ‘액땜’으로 여겨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반면 전통의 강호 독일은 개막 전까지 우승후보 대열에 논의조차 되지 않았지만,지난 토요일에 명가 재건을 위한 부활의 신호탄을 화려하게 쏘아 올렸다.‘유로2000’조별 예선에서 충격적인 포르투갈전 3대0 완패,월드컵 예선에서 잉글랜드전 5대1 대패로 전차군단 독일은 과거의 명예를 뒤로 하고 축구 강호의 일선에서 물러나는 듯했다.그러나 천신만고 끝에 본선에 오른 독일은 아시아 맹주 사우디아라비아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1986년 이후 최다 골 차이로 대승을 거두었다. 앞으로 예선 경기가 더 남아 있지만,예상컨대 프랑스의 고전과 독일의 부활은 계속될 전망이다.프랑스와 독일의 엇갈린 명암은 바로 세대교체에서 비롯된다.프랑스는 98년 우승 멤버를 주축으로 4년 동안 막강 전력을 유지했지만,수비라인과 미드필더진의 노쇠화로 과거의 활화산 같던 에너지가 부족해 보인다.반면 독일은 3∼4년 동안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감행하면서 어려운 시절을 겪은 끝에 지금에야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현대축구는 미드필더 싸움이다.아쉽게도 프랑스 미드필더는 너무 노쇠한 반면,독일의 미드필더는 힘이 넘친다.프랑스의 바르테즈,조르카예프,뒤가리,드사이,리자라쥐,비에라가 운동의 정점에서 내려오는 선수들이라면,독일의 발라크,클로제,슈나이더,치게,노이빌레는 정점으로 올라가는 선수들이다. 6월4일 폴란드 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선수단이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이 바로 ‘세대교체’의 바람이다.한때 주변에서는 젊은 선수들에 대한 지나친 실험을 우려한 적이 있지만,지금은 모두 기우가 되었다.지난 스코틀랜드·잉글랜드·프랑스 전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것도 젊은 피의 신선한 수혈 때문이다. 물론 노련한 선수들의 노루목 구실도 필요하다.그러나 중요한 건 경기장에 ‘쎈’바람을 일으킬 젊은 ‘기(氣)’다.독일의 극작가 브레히트는 “나쁘지만,새로운 것으로 하라.”는 말을 했다.지는 프랑스와 뜨는 독일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이 명언을 되씹어 보았으면 한다. 이동연/ 문화평론가 ***알림 2002 한·일 월드컵대회에 대해 경기적인 요소를 포함하여 문화적,사회학적 분석을 시도할 칼럼 ‘월드컵 뷰’를 신설합니다.필자로는 ▲이동연(문화평론가)▲정준영(동덕여대교수·스포츠사회학)▲오봉옥(시인)씨 등 3명이 선정돼 각각 주 1회씩 집필하게 됩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