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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게 섯거라’ 중국 3대 전기차 추격 ‘가속도’

    ‘테슬라 게 섯거라’ 중국 3대 전기차 추격 ‘가속도’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샤오펑(小鵬)과 리샹(理想·리오토), 웨이라이(蔚來·니오) 등 중국 3대 스타트업의 테슬라 추격전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7일 “올해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에 맞서는 3대 전기차 스타트업의 도전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토종 업체 비야디(比亞迪·BYD)와 1~2위를 다투며 압도적인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32만 1000대를 판매했다. 2020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테슬라의 주력은 ‘모델3’(세단)와 ‘모델Y’(SUV)다. 테슬라는 첫 해외 공장인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2019년 12월부터 모델3를 생산했고 지난해부터는 이 공장에서 신형인 ‘모델Y’도 만들고 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샤오펑과 리샹, 웨이라이가 중국시장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28만 75대에 달한다. 이 가운데 웨이라이가 인도한 전기차는 총 9만 1429대로 2020년보다 109.1% 늘었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웨이라이는 ‘ES6’와 ‘ES8’ 등 SUV 차량을 생산하다 지난해 첫 세단형 모델 ‘ET7’을 선보였다.광둥성 광저우에 본사를 둔 샤오펑은 지난해 9만 8155대를 팔아 전년 대비 263% 증가했다. 이 회사는 준중형 세단 ‘P5’을 주력으로 한다. 리샹도 지난해 9만 491대를 인도해 1년 전보다 177.4% 증가했다. 베이징을 근거지로 하는 리샹의 주력 모델은 SUV ‘리샹원’(理想ONE)이다. 중국의 3대 전기차 스타트업은 모두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돼 있다. 이들은 테슬라와의 격차를 좁히고자 적극적인 시장 공략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웨이라이는 올해 세 종류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샤오펑과 리샹도 각각 신형 SUV 전기차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반면 테슬라는 2022년에 신형 모델을 출시하지 않는다. 3대 스타트업에 다소 유리한 상황이다.그럼에도 이들의 테슬라 추격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 인지도 격차 및 반도체 부품 확보 난제 등 해결해야 할 것들이 적지 않다. 상하이의 전기차 부품회사 ZF TRW의 피터 천 엔지니어는 SCMP에 “올해 (테슬라와 중국 3대 전기차 스타트업 간) 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중국 3대 전기차 스타트업이 ‘중국의 테슬라’가 될 것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상하이에서 활동하는 전기차 애널리스트 가오션도 “중국의 3대 전기차 회사가 테슬라의 모델3과 모델Y 대신 자사의 전기차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선 몇 가지 도전을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도체 부품 확보와 신차 출시에 필요한 충분한 자금 확보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 이찬희 “삼성 지배구조 문제 반드시 해결… 신중히 추진”

    이찬희 “삼성 지배구조 문제 반드시 해결… 신중히 추진”

    “삼성의 지배구조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 이찬희(57·사법연수원 30기)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신임 위원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타워 법무법인 율촌 회의실에서 첫 언론 간담회를 열고 밝힌 취임 일성이다. 특히 2기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는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린 전직 검사와 경찰대 출신 첫 여성 총경을 지낸 인사가 새롭게 합류한다. 삼성그룹 경영 전반에 대한 외부 감시와 감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대한변호사협회장 출신인 이 위원장은 “1기 위원회는 3대 준법 의제로 경영권 승계, 노동, 시민사회 소통을 권고하며 삼성이 나아가야 할 준법경영의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하면서 2기 위원회의 3대 과제로 ▲인권 우선 준법경영 확립 ▲공정하고 투명한 준법경영 정착 ▲지배구조 개선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현을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다음달 5일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이 위원장은 “삼성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기업이 되는 것을 추구한다면 지배구조 개선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신중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났느냐는 질의에는 “완전한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받기 위해 사전에 안 만났다”며 “취임하면 빠르게 만나 위원회 활동에 대해 자세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답했다. 2기 준감위에는 기업·금융 범죄 전문가인 권익환 전 서울남부지검장과 경찰대 출신 여성 총경 1호 윤성혜 전 경기하남경찰서장, 언론인 출신 홍은주 한양사이버대 경제금융학과 교수가 새로 합류한다. 1기 위원으로 활동 중인 원숙연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와 김우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성인희 삼성글로벌 리서치 조직문화혁신담당 사장은 2기 위원회에도 참여한다. 이 가운데 권 전 검사장은 2009년 법무부 형사기획과장 근무 당시 진행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특별사면 심사위원회에 간사로 참여한 바 있다. 삼성 준법위는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삼성 내부 준법감시제도 마련 등을 주문한 것을 계기로 2020년 2월 출범했다.
  • 여의도 저승사자·여성 1호 총경 합류한 삼성준감위…이찬희 “지배구조, 반드시 해결”

    여의도 저승사자·여성 1호 총경 합류한 삼성준감위…이찬희 “지배구조, 반드시 해결”

    오는 2월 5일 출범하는 2기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린 경제범죄 전문가와 경찰대 출신 첫 여성 총경을 지낸 전직 경찰 간부가 합류한다. 삼성그룹 경영 전반에 대한 외부의 감시와 감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이찬희(57·사법연수원 30기) 삼성 준감위 신임 위원장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타워 법무법인 율촌 사옥에서 첫 언론 간담회를 열고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에 역랑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기 위원회 구성과 운영 계획 발표에 앞서 1기 위원회 활동 내용을 평가했다. 그는 “1기 위원회는 3대 준법의제로 경영권 승계, 노동, 시민사회 소통을 권고했다. 이는 삼성이 나아가야 할 준법경영의 방향을 정확하게 제시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그 방향이 올바르게 설정돼 있다면 그 방향을 향해 길을 닦고 넓히는 것이 2기의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룩한 1기 위원회의 김지형 위원장님과 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비판의 목소리로 위원회가 중심을 잡는데 크게 기여하신 고 고계현 위원님의 영전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소비자주권시민회의 등 시민운동에 헌신한 고 전 위원은 지난해 8월 지병으로 별세했다. 이 위원장을 ▲인권 우선 준법경영 확립 ▲공정하고 투명한 준법경영 정착 ▲지배구조 개선 통한 ESG 경영 실현을 2기 위원회의 3대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삼성에 있어 지배구조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면서 “얽히고 설킨 매듭은 일반적으로 묶는 것보다 푸는데 시간이 더 걸리는 법이다. 거시적 관점에서 신중하게 지배구조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2기 준감위를 구성할 위원 후보자도 이날 공개됐다. 기업·금융 범죄 전문가인 권익환 전 서울남부지검장과 경찰대 출신 여성 총경 1호 윤성혜 전 경기하남경찰서장, 언론인 출신 홍은주 한양 사이버대학 경제금융학과 교수가 새로 합류한다. 1기 위원으로 활동 중인 원숙연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와 김우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성인희 삼성글로벌 리서치 조직문화혁신담당 사장은 2기 위원회에도 참여한다. 삼성 준감위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7개 삼성 계열사 경영의 준법 여부를 감시하는 외부 기구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삼성 내부 준법감시제도 마련 등을 주문한 것을 계기로 2020년 2월 출범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가 준법위의 감시를 받고 있다.
  • [신간] 메타버스 세상의 주인공들에게

    메타버스가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갑자기 찾아온 언택트 시대, 메타버스는 소통의 목마름을 해소하는 공간으로 급부상했다. 신문을 펼쳐도, TV 뉴스를 봐도 메타버스에 관한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메타버스 세계가 가져올 변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4차 산업 혁명을 이끌고 있는 ‘메타버스’(Metaverse)는 1992년 닐 스티븐슨의 공상과학 소설 ‘스노 크래시’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이다. ‘초월한’, ‘넘어선’이란 뜻의 그리스어 ‘meta’와 ‘세상’을 뜻하는 ‘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 경제, 문화적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 세계를 뜻한다. 디지털 세계에 친숙한 청소년이라면 이미 메타버스 세계에 발을 담그고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다가올 미래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을 위한 메타버스 세상 안내서가 나왔다. 메타버스 세계에서 아바타를 꾸미고, 놀이를 즐기고, 소통하는 것을 넘어, 메타버스 세상이 초래할 변화를 전망하고 우리 청소년들이 메타버스 세상의 주인공으로서 무엇을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지 알려준다. ‘메타버스 세상의 주인공들에게’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1장 ‘현실 속 메타버스, 어디까지 왔을까’에서는 메타버스란 어떤 것이고 어떻게 구현되는지, 얼마나 우리 주위에 성큼 다가와 있는지를 알려 준다. 2장 ‘메타버스가 열어 가는 또 다른 세상’에서는 거울 세계, 증강 현실(AR), 가상 현실(VR), 확장 현실(XR)로 나눠 메타버스 세상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를 전망한다. 마지막으로 3장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 경제와 새로운 기회’는 4차 혁명 시대 메타버스와 함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을 비롯, 가상 경제의 핵심 키워드인 암호 화폐, 중앙디지털화폐(CBDC), 대체 불가능 토큰(NFT)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청소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알아 두면 좋은 메타버스 세상의 용어들’을 덧붙였다. 책에서 저자는 비즈니스 차원에서 메타버스가 성공하기 위한 필수 조건들도 언급하고 있다. 바로 ‘콘텐츠’, ‘커뮤니티’, ‘수익 창출’이다. 최초의 메타버스라 할 수 있는 ‘세컨드 라이프’가 오래 유지되지 못하고 쇠락한 것은 자체 콘텐츠가 흥미롭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저자는 같은 사물이라 해도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여러 형태로 보이듯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세상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기성세대가 만든 전망대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 만든 전망대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아야” 하며, 그곳에서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이나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그러했듯 기존의 관념을 깰 수 있는 미래를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국적, 나이, 성별 등을 뛰어넘어 더 멀리 그리고 더 높이 도약할 다음 세대에게 메타버스 세상은 다음 세대에게 새로운 날개가 돼 줄 것이다. 저자 이상근은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이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디지털 플랫폼 전문가다. 2009년 학술진흥재단(현 연구재단) 최초로 메타버스 연구과제를 수행했고 2019년부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적응형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에 참여했다. 지난해년부터는 서울시기술원의 ‘블록체인 기반의 지식 공유자 토큰 보상형 여행 컨설팅 서비스’ 사업에 참여 중이다.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일본의 와세다 대학을 거쳐, 미국의 네브라스카 링컨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아주대 교수, 중국 칭화대와 일본의 히토츠바시대 객원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예탁결제원 증권결제자문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공저로 ‘경영정보시스템’, ‘누구나 활용 가능한 데이터 분석론’이 있고, ‘빅아이디어’, ‘전자상거래’, ‘경영정보시스템’을 공동 번역했다. 해외 저명 학술지에 4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한 바 있으며, 2017년에는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후 인더월드’에 이름을 올렸다. 160쪽.
  • 이용섭 시장 “AI 디지털·그린·휴먼 3대 뉴딜 선도”

    이용섭 시장 “AI 디지털·그린·휴먼 3대 뉴딜 선도”

    “상상력과 창의력만 있으면 언제든지 창업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1일 “광주를 국가 AI 핵심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산업을 적극 육성해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한다는 구상이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 ­-AI를 전략산업으로 선택한 이유는. “급격한 기술 발전 속도의 변화로 경제·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메타버스·블록체인 등 미래산업의 핵심은 인공지능으로 연결된 축적된 데이터가 필수적이다. 이를 토대로 AI 디지털 뉴딜, AI 그린 뉴딜, AI 휴먼 뉴딜 등 3대 미래 정책 방향을 표방했다. 데이터 허브도시, 탄소중립의 녹색 환경도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등의 뉴딜 정책과 AI의 결합은 피해 나갈 수 없는 미래 물결이다. 광주가 이를 선점하고 주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이 분야를 선택했다.” -내년까지 AI 중심도시 1단계 사업의 밑그림은 나왔는데 그 이후 전략은.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와 전문 인력 양성 등 AI 생태계 조성은 순항 중이다. 관련 기업들도 잇따라 광주에 둥지를 틀고 있다. AI 분야는 지역에 국한된 산업이 아니다. 그런 만큼 AI 산업 전반을 컨트롤할 수 있는 국가기관 신설과 유치를 추진한다. 또 AI 산업 육성의 지속성을 담보하는 특별법 제정 등을 여야 대선 후보의 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AI 산업 발전 향후 과제는. “전문 인재 육성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SK하이닉스가 용인에 투자키로 한 것도 수도권에 집중된 인재 활용이 지방도시에 비해 더 쉽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초·중·고에서 지역 대학으로 연결되는 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 데이터·머신러닝·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의 진화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르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메타버스, 무인 로봇, 자율주행 등 모든 미래 산업은 AI와 뗄 수 없는 분야다. 적재적소에 발 빠르게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두터운 전문 인력층이 필요하다.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가 중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 경기 DMZ 세계유산 등재 추진 등 상생 관광에 7700억원 투자

    경기 DMZ 세계유산 등재 추진 등 상생 관광에 7700억원 투자

    경기도가 2026년까지 7774억원 이상을 투자해 K-POP 성지 조성과 DMZ(비무장지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을 추진한다. 도는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7차 경기도 관광개발계획(2022~2026)’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 관광개발계획은 ‘관광진흥법’ 제49조 2항에 따라 경기도 관광의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도의 향후 5년간 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 3대 목표 아래 14개 전략과제 78개 사업으로 구성된 이번 7차 관광개발계획의 비전은 ‘모두를 위한 관광, 글로컬(글로벌+로컬) 관광경기’로 정했다. 3대 목표는 △사람·문화·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관광, 미래세대와 공존하는 지속가능 관광,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스마트 혁신관광 이다. 이전 관광개발계획과 달리 외지인(관광객) 중심에서 벗어나 관광객과 도민이 공유하는 관점으로 도민을 관광개발의 실행자이자 수혜자로 했다. 단순 개발사업 위주의 계획보다는 지역 간 협력적 사업과 도민과 공유하는 사업 등을 모색해 실행력·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31개 시·군이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점 단위 사업보다는 인접 시·군 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관광발전의 기회를 마련하도록 유도했다. 5년간 투자사업비는 민간자본을 제외하고 2022년 1216억원, 2023년 2059억원, 2024년 1944억원, 2025년 1482억원, 2026년 1073억원 등 총 7774억원이다.3대 목표별 주요 사업을 보면 우선 ‘사람·문화·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관광’을 위해 3401억여 원을 투자하고 총 35개 사업을 추진한다. 상생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내 세계문화유산을 연계하며, 서해안 경기바다의 지역관광거점을 조성한다. K-팝 가수와 ‘포토 포인트’(사진 촬영 명소)를 지정하고, 콘서트도 정례적으로 개최해 경기도를 K-팝의 성지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 지역 중심의 이색 회의명소 발굴 및 지원, 평택·당진 국제여객터미널 개장에 맞춰 크루즈 관광 활성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노후 관광지 재생 사업, 경기도형 노포(老鋪) 발굴 및 브랜드화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한다. 둘째 목표인 ‘미래세대와 공존하는 지속가능 관광’에는 5년간 2825억여 원을 들여 31개 사업을 진행한다. DMZ의 환경·생태적 가치 강화를 위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을 이어가며, 한탄강 및 순환둘레길 등 처럼 선형으로 인접한 시·군을 지원하는 ‘연계협력형 관광개발사업’을 지원한다. 끝으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스마트 혁신관광’ 12개사업에는 1548억여원이 투입된다. 관광객이 스스로 만들어내는 데이터를 활용해 경기도만의 관광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최근 새로운 경제 흐름으로 떠오른 NFT(대체 불가능한 암호화폐)와 연계한 블록체인 모델 개발도 추진한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경기관광을 둘러싼 환경이 급격히 변화되고 있어 적극적인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계획은 완성된 계획이 아니며 향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 3년 만에 금감원 찾은 금융위원장

    3년 만에 금감원 찾은 금융위원장

    고승범(왼쪽)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장이 직접 금감원을 찾아 금감원장을 만난 것은 2019년 은성수 전 위원장의 윤석헌 전 원장 방문에 이어 3년 만이다. 고 위원장은 “과거 금감원과 금융위가 갈등하고 의견 대립을 보이기도 했지만 저와 정 원장이 취임한 뒤로 상호 협력하는 관계로 완전히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두 수장은 금융 안정 3대 과제를 ‘가계 부채’, ‘자영업자 부채’, ‘비은행권 리스크 관리’로 규정하며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금융위원회 제공
  • 3년 만에 금감원 찾은 금융위원장

    3년 만에 금감원 찾은 금융위원장

    고승범(왼쪽)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장이 직접 금감원을 찾아 금감원장을 만난 것은 2019년 은성수 전 위원장의 윤석헌 전 원장 방문에 이어 3년 만이다. 고 위원장은 “과거 금감원과 금융위가 갈등하고 의견 대립을 보이기도 했지만 저와 정 원장이 취임한 뒤로 상호 협력하는 관계로 완전히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두 수장은 금융 안정 3대 과제를 ‘가계 부채’, ‘자영업자 부채’, ‘비은행권 리스크 관리’로 규정하며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금융위원회 제공
  • CES, 신기술보다 ‘인류 공존과 위기 극복’ 비전 제시

    CES, 신기술보다 ‘인류 공존과 위기 극복’ 비전 제시

    한종희 삼성 부회장 내일 연설한국 기업 ‘지속가능한 지구’ 테마400여곳 온·오프 참여 역대 최대 LG, 스마트홈 기술 대거 선보여SK·두산·현대重도 친환경 전시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는 기후변화와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유행) 등 전 지구적 과제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대안 모색과 비전 제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역대 CES 전시가 첨단 신기술·신제품 경쟁에 방점을 찍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변화다. 2일 CES 주최 측 등에 따르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공식 개막 하루 전날인 4일 현지 기조연설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과 기술 개발 현황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앞서 CES 주관사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의 게리 샤피로 회장은 “2020년 초부터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은 큰 변화를 겪었다”라면서 “삼성전자가 공개할 혁신 기술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비전을 듣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 부회장의 연설과 관련해 “기존 CES 기조연설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기술 공개’가 핵심이었다면 이번 연설은 기술과 제품보다는 인류 공존과 위기 극복을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미크론 변이 등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속에도 현장 전시를 결정한 한국 기업들 역시 코로나 시대에 대한 고민과 지속가능한 지구를 전시 테마로 잡았다. 전체 참여 기업은 예년 대비 절반 수준(2200여개)으로 줄었지만 한국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400여개 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더 안전하고 쾌적한 일상’을 위한 ‘스마트홈’ 기술과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재택근무 확산 등 가정과 일터의 경계가 무너진 시대의 고민과 요구를 새로운 기술로 풀어낼 예정이다. LG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가정용 운동기구 ‘버추얼 라이드’를 비롯해 올해 CES 혁신상을 받은 식물생활가전 ‘틔운’ 등이 대표적이다.SK그룹과 두산그룹을 비롯해 CES에 처음 참가하는 현대중공업그룹은 탄소감축 등 친환경 그린에너지 기술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SK그룹의 탄소 감축 전략 핵심인 배터리 계열사 SK온은 고성능 배터리 ‘NCM9’과 인공지능(AI) 기반 폐배터리 잔여 수명 예측 솔루션을 선보인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배터리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을 공개하며,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3대 핵심 기술 해중합·열분해·고순도프로필렌추출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2030년까지 연간 1100만t 탄소를 감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88만명의 사람이 연간 배출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수치다.차세대 청정 에너지원인 수소 개발을 회사 성장 비전으로 삼은 현대중공업은 ‘그린수소’를 해상에서 생산해 저장한 뒤 육상으로 운반하고 차량용 연료로 판매하거나 전기로 전환하는 시스템을 공개하고, 해외 기업과 기술 협력을 모색한다.두산그룹 역시 두산중공업, 두산밥캣, 두산퓨얼셀 등 계열사들이 총출동해 수소 기술을 선보인다. 수소와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시스템인 ‘트라이젠’을 비롯해 수소로 이동하는 드론과 전동식 건설장비, 두산중공업이 개발 중인 ‘친환경 수소터빈’도 6분의 1 크기의 모형으로 현장에 전시할 예정이다.
  • 바이러스·기후변화에 응전하는 인류 기술…사상 첫 ‘코로나 CES’

    바이러스·기후변화에 응전하는 인류 기술…사상 첫 ‘코로나 CES’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는 기후변화와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유행) 등 전 지구적 과제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대안 모색과 비전 제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역대 CES 전시가 첨단 신기술·신제품 경쟁에 방점을 찍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변화다.2일 CES 주최 측 등에 따르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공식 개막 하루 전날인 4일 현지 기조연설을 통해 ‘인류와 지구의 공존을 위한 기술’이라는 이번 전시회의 핵심 가치를 강조할 예정이다. 한 부회장은 연설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과 기술 개발 현황 등을 소개하고, 글로벌 기업들에게 기후변화 최소화 등 지구와 인류를 위한 혁신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CES 주관사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의 게리 샤피로 회장은 “2020년 초부터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은 큰 변화를 겪었다”라면서 “한 부회장의 기조연설을 통해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비전을 듣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 부회장의 연설과 관련해 “기존 CES 기조연설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기술 공개’가 핵심이었다면 이번 연설은 기술과 제품보다는 인류 공존과 위기 극복을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미크론 변이 등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속에도 현장 전시를 결정한 한국 기업들 역시 코로나 시대에 대한 고민과 지속가능한 지구를 전시 테마로 잡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전체 참가 기업은 예년 대비 절반 수준(2200여개)으로 줄었지만, 한국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400여개 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생활가전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LG전자는 ‘더 안전하고 쾌적한 일상’을 위한 ‘스마트홈’ 기술과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확산 등 가정과 일터의 경계가 무너진 시대의 고민과 요구를 새로운 기술로 풀어낼 예정이다. LG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가정용 운동기구 ‘버추얼 라이드’를 비롯해 올해 CES 혁신상을 받은 식물생활가전 ‘틔운’ 등이 대표적이다. SK그룹과 두산그룹을 비롯해 CES에 처음 참가하는 현대중공업그룹은 탄소감축 등 친환경 그린에너지 기술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SK그룹의 탄소 감축 전략 핵심인 배터리 계열사 SK온은 고성능 배터리 ‘NCM9’과 인공지능(AI) 기반 폐배터리 잔여 수명 예측 솔루션을 선보인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배터리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을 공개하며,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3대 핵심 기술 해중합·열분해·고순도프로필렌추출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2030년까지 연간 1100만t 탄소를 감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88만명의 사람이 연간 배출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수치다.차세대 청정 에너지원인 수소 개발을 회사 성장 비전으로 삼은 현대중공업은 ‘그린수소’를 해상에서 생산해 저장한 뒤 육상으로 운반하고 차량용 연료로 판매하거나 전기로 전환하는 시스템을 공개하고, 해외 기업과 기술 협력을 모색한다. 두산그룹 역시 두산중공업, 두산밥캣, 두산퓨얼셀 등 계열사들이 총출동해 수소 기술을 선보인다. 수소와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시스템인 ‘트라이젠’을 비롯해 수소로 이동하는 드론과 전동식 건설장비, 두산중공업이 개발 중인 ‘친환경 수소터빈’도 6분의 1 크기의 모형으로 현장에 전시할 예정이다.
  • [국내 10대 뉴스] 변이에 멈춘 일상회복, 투기·비리에 분노… ‘K콘텐츠’ 덕에 견뎠다

    [국내 10대 뉴스] 변이에 멈춘 일상회복, 투기·비리에 분노… ‘K콘텐츠’ 덕에 견뎠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기습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희망은 미뤄졌고, 군 성폭력 사건과 잔혹한 스토킹 범죄 및 아동학대 사건은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천문학적 이익을 가로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LH 땅투기 사건은 다락같이 치솟는 집값에 ‘영끌’, ‘빚투’로 내몰린 서민들을 허탈하게 했다. 방탄소년단(BTS), 윤여정, 드라마 ‘오징어게임’ 등 해가 갈수록 더욱 커지는 K콘텐츠의 힘이 그나마 국민을 웃게 했던 2021년의 국내 주요 뉴스를 되짚어 봤다.■두 전직 대통령 사망 ‘역사의 심판’ 남은 노태우·전두환 12·12쿠데타를 일으킨 두 전직 대통령이 삶을 마감했다. 13대 노태우 전 대통령이 지난 10월 26일, 11~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 전 대통령이 11월 23일 사망했다. 전씨의 독재에 맞섰던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올 한 해 전씨의 동료인 노씨, 전씨까지 모두 세상을 떠나면서 현대사의 한 페이지가 완전히 넘어가게 됐다. 전씨는 친구이자 동료인 노씨가 사망한 지 29일 만에 뒤를 따랐다. 노씨는 별세 전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그럼에도 부족한 점 및 저의 과오들에 대해 깊은 용서를 바란다”는 말을 남겼지만, 전씨는 자신의 과오에 대한 일말의 사과나 반성을 남기지 않았다.■대선 후보 선출 ‘비주류 대선후보’ 이재명·윤석열 등장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0월 10일 경기도지사 출신의 이재명 후보를,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지낸 윤석열 후보를 11월 5일 선출하며 내년 3월 9일로 예정된 20대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됐다. 현재 이·윤 후보의 양강 구도가 뚜렷한 가운데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윤 후보는 모두 국회의원을 지내지 않아 여의도 정치를 경험해 보지 않은 비주류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대로라면 내년 대선에서는 1987년 직선제 도입 이후 사상 최초로 ‘0선’ 대통령이 선출된다. 비주류 정치인들이 거대 양당의 대선후보로 등장한 것은 기성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과 새로운 시대에 대한 열망이 함께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K콘텐츠 열풍 새 역사 쓴 윤여정, BTS, 오징어게임 K콘텐츠 바람은 팬데믹을 뚫고 더욱 거세게 불어 2021년 정점을 찍었다. 4월 윤여정이 물꼬를 텄다. 한국계 이민자 가족 이야기를 다루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미국 영화 ‘미나리’에서 열연한 그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수상까지 이뤄냈고, 우아한 조크로 세계를 휘어잡았다. 9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황동혁 감독의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며 K콘텐츠의 위상을 한껏 뽐냈다. 케이팝의 대명사가 된 방탄소년단(BTS)은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 ‘마이 유니버스’로 모두 합쳐 12주간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11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아시아 뮤지션으로는 최초로 대상을 거머쥐었다.■K방역 위기 델타·오미크론에 멀어진 위드코로나 델타에 오미크론까지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집단면역은 허상이 됐다. 지난달 1일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 또한 델타변이로 인해 47일 만인 12월 18일 중단됐다. 백신 접종으로 얻은 면역력이 정부 예측보다 빨리 떨어지면서 위중증 환자가 하루 1000명대까지 급증했고, 중환자 병상을 충분히 준비하지 않은 탓에 의료체계가 붕괴 위기로 내몰렸다. 코로나19 전의 일상을 맞을 줄 알았지만 두 차례에 걸쳐 거리두기를 조정하고, 결국 4단계 거리두기보다는 조금은 완화된 상태로 다시 일상이 경직됐다. 내년에도 코로나19와의 지난한 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미크론 변이에 이어 또 다른 변이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역과 일상 사이에 어떻게 균형을 맞춰 나갈지가 과제로 떠올랐다.■공급망 대란 요소수·반도체 품귀에 산업 현장 ‘비상’ 경유차용 요소수, 차량용 반도체 품귀 등 공급망 이슈가 산업 현장을 마비 직전까지 몰고 갔다. 그동안 중국에 요소수 수입을 의존하고 있었으나, 지난 10월 수출 제한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경유차 운송이 어려워져 ‘운송대란’이 펼쳐질 뻔했고, 건설장비 가동이 중지돼 전국 건설현장도 한 차례 멈췄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국내 자동차 공장도 가동이 둔화되고 있다. 올해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17년 만의 최저치인 348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차 반도체 공급이 원활해지려면 내후년쯤은 돼야 할 것으로 내다본다. 공급난이 심화하면서 납기 등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 부품공장들이 도산하는 등 하도급 업체들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암호화폐 열풍 ‘기대와 우려 사이’ 비트코인 고공행진 올 초 3000만원대였던 비트코인이 지난달 8000만원을 넘어서는 등 올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은 고공행진을 이어 갔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9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이 시행됐고 현재 금융당국의 승인을 얻은 암호화폐거래소만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등록된 사업자는 모두 29곳이고 이 가운데 원화마켓 사업자는 업비트, 코빗, 코인원, 빗썸 등 네 곳이다. 암호화폐 시장 활황을 바탕으로 거래소들은 대체불가능토큰(NFT), 메타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규모가 커진 만큼 내년에는 주류 경제에 편입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반면 그동안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 온 ‘변동성’의 영향으로 내년에는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부동산 투기  성난 민심에 불붙인 LH직원 땅 투기 지난 3월 2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의 폭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후보지 땅투기 의혹이 세상에 드러났다. ‘부동산 폭등’으로 가뜩이나 성난 민심에 불을 붙였고 4·7 재보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원인이 됐다. LH 사장을 지낸 변창흠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이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4월로 예정됐던 신도시급 신규택지 지정이 8월로 연기됐다. 국회의원의 땅투기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고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25명이 적발됐다. 정부는 재발 방지책 마련에 나섰다. 정세균 당시 국무총리는 ‘LH 해체’ 수준의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개편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대장동 의혹  4인방에서 더 못 나가는 대장동 수사 지난 9월 불거진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비리·특혜 의혹은 대한민국을 통째로 뒤흔들었다. 검찰은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4차장을 팀장으로 한 전담수사팀까지 꾸려 사건을 파헤쳤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 등의 핵심 인물을 구속기소했다. 그러나 대장동 사업의 ‘설계자’라는 의혹을 받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물론 이른바 ‘윗선’ 수사는 연말까지 손도 대지 못했다. 특히 유한기 전 성남도개공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개발1처장이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수사 동력은 꺼져 가는 분위기다. 알선수재 의혹을 받은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며 ‘50억 클럽’ 로비 의혹 수사도 방향을 잡지 못했다. ■법정 간 수능 생명과학Ⅱ 정답 취소… 수험생 승소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을 통지하기 하루 전, 서울행정법원이 생명과학Ⅱ 과목 20번의 정답 확정을 정지시키면서 수험생들이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11월 18일 수능 직후 수험생들은 이 문항 조건에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조건이 완전하지 않더라도 풀 수는 있다”고 맞섰다. 수험생 92명이 12월 2일 평가원을 상대로 정답 확정 처분 취소 소송을 내자 일주일 후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교육부는 손 놓고 있다가 부랴부랴 대입 수시모집 일정까지 줄줄이 미뤄야 했다. 15일 법원이 교육부의 손을 들어 주고, 교육부가 항소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이 과목 응시자 6515명 모두 정답 처리됐다.■공군 여중사 사망 잇단 군내 성폭력에도 대책은 ‘뒷북’  국방부가 지난 십수년 동안 군내 성폭력 근절을 외쳤지만 실상은 별반 달라진 것이 없는 한 해였다. 지난 5월 충남 서산의 제20전투비행단 영내 관사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이예람 중사 사건이 대표적이다. 이 중사는 같은 부대 장모 중사에게 강제추행을 당한 뒤 이를 부대에 알렸음에도 안팎의 회유와 협박에 시달려야 했다.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지난 17일 군인 등 강제추행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장 중사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 국방부가 이 중사 사건 이후 ‘성폭력 특별신고 기간’을 운영한 결과 접수된 사건은 모두 80건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최근 시행령을 개정해 소규모 부대에서도 성고충상담관을 배치하겠다고 나섰지만 뒷북 대책이란 비판이 나온다.
  • 내년 신기술 인력 16만명 양성

    내년 신기술 인력 16만명 양성

    내년에 범부처 협업으로 16만명의 신기술 분야 인력을 양성하고 퀵서비스 및 대리운전 기사 등으로 고용보험 적용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고용노동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신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새해 3대 핵심과제로는 일자리 지원 강화, 더 나은 일자리 환경 조성,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꼽았다. 이에 따르면 민간 주도의 청년 디지털 훈련을 2만9000명 규모로 확산하고 AI, 저탄소 등 신기술 분야 하이테크 과정이 확대된다. 범부처 차원의 단계별 훈련 사업도 강화한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와 상생형 일자리 등을 통해 양질의 지역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특히 청년 세대 5만 50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직무훈련을 제공하고 중장년층 대상 경력 진단 및 재설계를 위한 새출발 크레디트를 5000명까지 확대한다. 노동부는 “저탄소·디지털로 산업구조가 전환하는 과정에서 일자리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근로자 직무전환과 전직 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무전환 분야에서는 2만5000명에게 현장 맞춤형 특화 훈련을 실시하고 1만명에게는 장기유급 휴가를 지원하게 된다. 재취업을 위해서는 2만8000명에게 고용촉진 장려금을 지원하는 한편 이직 및 전직 서비스 지원을 위해 2300명에게 노동전환 지원금을 제공한다. 청년과 여성 등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청년 친화형 기업의 ESG(친환경,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 지원을 170억원 규모로 신설하고 14만명을 대상으로 청년 일자리도약장려금을 새로 도입한다. 일자리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고용보험 적용 및 국민취업지원제도 지원 확대와 산재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퀵서비스 및 대리운전 기사에 대한 고용보험 제도를 지원하고자 신규로 28억원의 플랫폼사업자 보험 사무비용이 지원된다. 또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가 조기 취업시 1회에 한해 5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산재 사망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이 현장에서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자율점검표를 보급하는 한편 1조1000억원의 재정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노동부는 “일하는 사람의 건강권을 위해 직업성 암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신설하고 뇌심혈관질환 예방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과로사를 방지할 계획”이라면서 “아울러 코로나19 상시 방역체계를 꾸리고 예방접종 등 방역정책이 사업장 단위에서 효과적으로 이행되도록 지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 “K-한류 저변 확대”…문체부, 문화 강국 위상 높인다

    정부가 전 세계에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K콘텐츠와 한류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K팝과 영화·드라마 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한류 저변을 키우고, 한국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산업적 가치도 제고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체육·관광 생태계를 되살리고 국민 문화일상 회복에도 박차를 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발표한 ‘2022년 업무계획’에서 ▲문화강국 위상 공고화 ▲문화 일상의 조속한 회복 ▲미래 문화·체육·관광 기반 강화 등 3대 중점 과제를 제시하고, 한류 확산과 코로나 피해회복 지원을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우선 한류 기반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방탄소년단, 영화 ‘기생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 ‘오징어게임’ 등의 성과가 지속하도록 문화교류 플랫폼을 강화한다. 재외문화원을 중심으로 협업 체계를 구축해 매체 예술(미디어 예술)을 활용한 한국 문화 소개, 코리아 콘텐츠 주간 개최, 한류 수요층 대상 문화 체험 지원 등을 추진한다. 뉴욕 코리아센터 개관, 주스웨덴·주오스트리아 문화원 신설 등 해외 문화교류 거점도 확대한다. 또한 한류 연관산업의 수출 확대도 지원할 계획이다. 드라마 제작사·방송사와 기업 간 협업을 매개로 한 간접광고 마케팅을 지원하며, 한류 상설 종합홍보관을 12월 인도네시아에 조성하고, 온라인 세계 쇼핑몰에 ‘K-브랜드 전용관’을 운영한다. 해외에서 한류 박람회를 개최하고, 국내에선 한류 연계 관광 코스를 개발·상품화하며, 3월에는 한류 관광 체험 거점인 ‘K 스타일 허브’를 서울에 조성할 예정이다. 한류가 생활양식, 한국어, 예술 등 문화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도 강화한다. K팝 스타와 협업을 통한 한복 상품을 개발하고, 루브르 등 해외 유수 박물관에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는 공동 전시 등을 개최한다. 한국어 확산을 위해 세종학당 지정 및 전문교원 파견 대상을 36곳 확대하고,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플랫폼에 가상 세종학당도 개설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관광·체육 분야 피해지원 융자를 확대하고 내년에 상환이 예정된 총 4천286억 원 규모의 융자 원금 상환을 1년간 유예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이후 관광·체육 산업 재건을 위해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를 2022년까지 10곳으로 늘리고, 비대면 스포츠 강습 시장 육성·스포츠산업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또한 변화된 일상을 예술가의 시선으로 기록한 ‘코로나19, 예술로 기록’ 결과물을 온라인에 공개하고, 백남준 작가의 매체 예술 작품인 ‘다다익선’을 복원해 특별 전시를 열 계획이다. 미래 기반 조성과 관련해 실감콘텐츠·확장 가상세계 등 신규 서비스 창출과 OTT 방송영상 콘텐츠 경쟁력 강화 등 ‘디지털 뉴딜’ 성과를 확대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 분야 연구개발 투자를 전년 대비 184억 원 늘리고, 게임·영화·웹툰 등 핵심 지식재산권(IP)에 첨단 기술을 결합하는 새로운 시장 창출을 돕는다. OTT 영상 콘텐츠의 제작·유통 활성화를 위해 자체 등급 분류제를 도입하고, 제작비 세액공제도 추진한다. 또한 ‘문화산업의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불공정행위 금지 등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지역 공연예술을 활성화하고, 2027년 개관하는 이건희 기증관(가칭)을 국립문화시설로 조성해 특별전과 권역별 지역 순회전도 개최한다. 지역 관광 개발을 위해 제4차 관광개발기본계획을 본격적으로 이행하고, 남부권광역관광개발 계획을 내년 안에 수립할 계획이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2022년은 문화강국으로서의 국가 브랜드를 더욱 높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문화 일상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결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35개 지역공약 ‘대선 공약 러브콜’

    경북도, 35개 지역공약 ‘대선 공약 러브콜’

    경북도는 내년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차기 정부의 지역 공약으로 35개 프로젝트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지방시대 선도를 비롯해 ▲대구·경북 글로벌 경제권 구축 ▲4차 산업혁명 경제 대전환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선도 등 7대 목표를 설정, 관련 주요 사업을 마련해 대선 공약으로 제안하기로 했다. 공약 제안 사업 예산은 총 90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우선 지방시대 선도를 위한 사업으로는 대구와 광역행정통합 지원, 수도권 인구 분산, 청년 인프라 확충, 지방대학 위기 극복을 위한 교육부 권한·예산 지방자치단체로 이양 등을 담았다. 글로벌 경제권 구축을 위해 신공항 특별법 제정과 장래 수요를 반영한 스마트 민간공항 건설, 철도와 고속도로 등 연계교통망 확충, 스마트 항공 물류단지 조성 등을 제안한다. 4차 산업혁명 경제 대전환에 필요한 메타버스 융합산업 클러스터, 가속기 기반 연구산업단지, 인공지능 제조혁신 플랫폼, 미래형 모빌리티 혁신거점 조성 등도 요구한다. 관광 분야에는 동해안 신북방 관광벨트, 낙동강 문화관광 르네상스, 백두대간 스마트 힐링 관광, 호미곶 국가 해양 정원 조성, 3대 문화권 테마관광 클러스터 조성 등을 담았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는 원자력 복원 프로젝트와 수소경제 지원사업을 넣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와 원전건설 및 운영 중단에 따른 피해보상, 소형모듈 원자로(SMR)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그린 수소 생산·보급 플랫폼 구축 등도 포함됐다. 낙동강 수질 개선을 위해 석포제련소 인근과 지류 생태계 복원사업, 독도 기후변화 관측 시스템 구축사업 등도 들어갔다. 도는 농축산 분야에는 농식품 수출을 위한 항공 특화단지, 미래 첨단 사과원 조성 등을 담았고 SOC 분야에는 신공항과 연계한 대구경북선, 동서 횡단철도,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건설 등이 반영되도록 힘쓸 계획이다. 도는 이러한 사업을 일부 후보 측에는 전달했으며 다른 후보 측과도 곧 협의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제안하는 사업들이 각 대선 후보자 공약에 반영되고 차기 국정과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기관·단체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박영선 “文정부 부동산 정책, 방향 맞았지만 급진적으로 추진”

    박영선 “文정부 부동산 정책, 방향 맞았지만 급진적으로 추진”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방향은 맞았지만 너무 급진적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20일 박 전 장관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정책이란 것은 급진적으로 추진할 때 그에 따른 부작용과 역풍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에 체류하던 박 전 장관은 앞서 지난 17일 귀국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대위의 디지털대전환위원장으로 합류했다. 박 전 장관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재산세 동결 등 이 후보가 언급하는 것에 대해 “방향을 흐트러뜨리겠다는 의미는 아니고, 속도 조절을 해 가면서 국민과 고통을 나누는 정당이 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 두 가지 이슈는 제가 (4·7 재보선) 당시 당에 요청했던 사안”이라며 “그때도 일부 검토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이 양도세 완화에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정책이란 추진 방향이 아무리 옳아도 역풍과 부딪힐 때는 속도 조절을 해 가며 유연하게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정부와) 조율 과정에서 50%만 받아들여질 수 있지만, 의미를 표명함으로써 이재명 정부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최근 정부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방역지원금 100만원들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팬데믹 사태가 2년째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더 전폭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며 “100만원보다 더 필요한 부분에 추가로 지원해줄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민주당선대위 디지털대전환위원회 위원장으로 합류한 박 전 장관은 디지털대전환 문제와 관련해 “차세대 반도체, 양자컴퓨터, 융합바이오의 3대 과제를 우리나라 일자리 대전환문제와 연결시킬 것”이라며 “고급인력을 활용하는 방안 등이 주요 골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행자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이 한 디지털전환 플랫폼 이야기와 다른 점이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박 전 장관은 “정부조직을 디지털 플랫폼화 하겠다고 말씀하셨더라”며 “이미 문재인 정부에서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하고 있었고,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이라는 걸 플랫폼화 한다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디테일이 없는 얘기를 메시지 차원에서 하신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 위험 사업장, 노동자 신고제 도입

    위험 사업장, 노동자 신고제 도입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사업장의 위험요인에 대한 근로자의 시정조치 요청권과 신고제가 도입된다. 급박한 산재 위험이 있을때 근로자가 사업주에게 추가 안전 조치를 요청하고 이를 거부 당하면 고용노동부에 신고토록 하는 제도다. 또 소규모 사업장의 오래된 기계나 기구를 교체하고 위험한 공정을 개선하는 등 사고 예방에 필요한 지원도 확대된다. 정부는 15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13차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 점검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산재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보완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재해 발생시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형에 처하는 내용으로 내년 1월 27일부터 시행된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산재 사망자는 2017년과 2018년 각 900명대에서 2019년 855명으로 줄어들었다가 지난해에는 882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올 들어서는 11월말 현재 790명에 이른다. 노동부는 “올 들어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돼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고 지난 7월 산업안전보건본부가 출범하는 한편으로 환경과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ESG 경영이 확산되면서 현장 안전을 우선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하루 2건 이상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부 위주의 산재 감축 정책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 지는 미지수다. 정부가 산재예방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꾸리기로 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이날 노동부는 지난달부터 시행중인 지자체의 산재예방활동 근거 규정에 따라 지역별 안전보건협의체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도록 산재예방 대책을 세우고 합동점검과 정보공유 등으로 중앙정부와의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노동부는 1억원 미만 건설현장과 50인 미만 제조업 등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 관리를 위해 기술·재정 지원을 추진하고 공정 개선에 필요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50인 이상 사업장 스스로 안전관리 체계를 꾸리도록 가이드북과 자율점검표를 보급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건설현장의 안전 관리를 위해 발주자부터 설계·시공·감리자 등에게 안전 책무를 부여하는 건설안전특별법이 이른 시간내 제정될 수 있도록 국회와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부친이 DJ와 만든 당… 민주로 돌아가고 싶다”

    “부친이 DJ와 만든 당… 민주로 돌아가고 싶다”

    정치판에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지도 없다고 한다. 정치인들이 시류에 따라 당적을 옮기는 것도 드문 일이 아니다. 2016년 1월 민주당 분당 사태 당시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긴 정대철(77) 전 민주당 상임고문도 그중 한 명이다. 정 전 고문은 한국 야당사의 출발점인 1955년 민주당 창당 때부터 발기인으로 참여했던 고 정일형 박사의 아들이다. 정 전 고문의 아들인 정호준 전 의원까지 헌정 사상 처음으로 3대가 야당에서 줄곧 정치를 하고 있다. 그런 만큼 당시 정 전 고문의 탈당은 민주당에 큰 충격을 안겨 줬다. 당시 탈당 기자회견에서 정 전 고문은 “국민들은 야당(민주당)에 정권을 내어줄 준비가 돼 있으나, 야당이 수권할 준비 태세를 갖추지 못했다”고 비판하며 당을 떠났다. 정 전 고문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자신의 사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시의 일을 회상하며 “국민의당 입당을 후회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나의 선친인 정일형 박사가 1950년대에 신익희·조병옥·장면·박순천·유진산·김영삼·이철승·김대중 등과 함께 만든 정당인 민주당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10월 31일 공개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대선에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기 때문에 개혁 진영이 최대한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여권 대통합, 거기에 걸림돌이 될 수 있으니 대사면을 하자”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후 정 전 고문과 천정배 전 의원 등 호남권 인사들에게 전화를 해 복당을 권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 전 고문은 이와 관련해 “열흘 전쯤 이 후보가 밤늦게라도 수시로 전화를 드려도 되겠느냐고 물어 왔다”며 “전화로 민주당 발전에 대해 논의했고, 생각나면 전화하자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후보가 언급한 대사면의 의미에 대해 “국민의당을 선택한 동교동계와 호남 인사들을 염두에 뒀다고 보는 시각이 대체적”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복당 대상자로 권노갑·천정배·정동영·장병완·황주홍·조배숙 전 의원 등 국민의당 입당 인사와 지난 총선에서 공천 결과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민병두 전 의원,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씨 등을 꼽았다. -최근 근황이 궁금하다. “김대중도서관과 11번의 인터뷰를 마치고 그 내용을 담은 ‘김대중 대통령과 정대철’이라는 제목의 저서를 준비하고 있다. 해방 이후 김대중 선생의 정치 역정에 관한 내용을 담은 인터뷰인데, 인터뷰당 2시간에서 2시간 30분이 소요됐다. 또한 내년 1월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시애틀에 있는 한인 모임 등에 초대돼 강연을 할 예정이다. 정권 재창출을 이루는 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여러 동지들과 뜻을 모으고 있다.” -최근 복당하겠다고 결정했다. 국민의당 입당 당시와 달리 민주당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있어서일 텐데. “5년 전의 민주당과 지금의 민주당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와 상관없이 복당하고 싶다. 나와 권노갑씨는 5년 전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했는데 잘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고 후회하고 있다. 내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나의 여력을 보태 민주당 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기여하고 싶다.” -복당과 관련해 호남 지역 인사들과의 논의를 거쳤나. “천정배·정동영 전 의원 등과 논의했다. 그분들은 개인적으로 당적 등 정돈해야 할 일이 있으니 시간차를 두고 입당하더라도 이해해 달라고 하더라. 현재까지 내가 끌어모은 것은 전직 의원 90명 정도다. 이달 20일 지나서 크리스마스 전쯤 전직 의원 15명 정도가 모여 논의를 해 보려고 한다.” -야권에서의 영입 제안도 있었나. “김한길 전 대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뿐 아니라 윤석열 대선후보까지 포함해 그쪽(국민의힘)에서 오라고 야단이었다. 정호준 전 의원에게 제안이 왔다. 하지만 우리 할아버지 때부터 지켜 오던 민주당 아닌가. 잠깐 안철수 대표를 따라 나갔지만 후회한다. 정호준과 나는 단호하다. 할아버지가 만든 당을 버리고 다이아몬드를 줘도 그쪽으로는 못 간다. 분명한 주장이다.” -탈당 인사들의 복당에 대해 반대하는 당내 목소리도 있다. “이재명 대선후보의 생각은 대사면을 통해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박빙 승부인 만큼 범여권의 세력이 총집결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대사면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탈당자들에게 복당의 길을 터 주는 것은 물론 공천 심사 시 감점 조항마저 삭제하는 것은 당을 지킨 인사들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것이다.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복당이 된다면 작은 힘이나마 민주당에 보탬이 되겠다.” -이번 대선 판세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나. “기본적으로 양당 구도다. 그러나 정권교체에 대한 여론에 힘이 실려 있어 보인다. 특히 이 후보의 지지율이 경선 이전부터 35~37% 박스권에 갇혀 있어 걱정이다. 또한 후보 단일화가 승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많다고 본다. 야권의 원팀 구성에 의한 추동력이 50%대를 넘는다면 여권에서는 새로운 변화의 요구가 나올 수 있다.” -호남 민심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다. 국민의힘 쪽으로 이동한 여권 인사들도 눈에 띈다. “‘민주당 후보에게 전폭적 지지를 보냈던 옛 호남 민심과는 온도차가 분명하다.’ 최근 호남에서 들려오는 말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 지지율이 10%대를 넘기고 있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광주 득표율인 7.76%보다 높은 수치다. 이 후보에게 호남 민심이 온전히 마음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윤 후보가 호남 출신 인사를 적극 영입한 게 일정한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 전 대표와 최근 개인적으로 만났다. 아직 이 후보에게 마음이 확 풀어진 건 아닌 것 같았다. 만난 자리에서 이 전 대표는 ‘국민들을 어떻게 설득할지에 대해 고민과 걱정을 하고 있었다. 당원으로서 정권 재창출을 하기 위해 이 후보를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 크다. 시점과 방법에 대해서는 ‘지금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이 후보와 송영길 대표의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고 생각된다. 호남의 지지율을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이 전 대표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이 전 대표 캠프 출신 의원들에게 선대위 자리를 배분하는 것보다 이 전 대표 본인이 활동할 공간을 제공하는 게 원팀 분위기를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다.” -이 후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어려운 환경을 딛고 일어난 후보이기에 소외된 계층과 함께 더불어 잘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후보다. 그가 모토로 내걸고 있는 억강부약도 돈 없고 백 없는 사람들과 함께 잘살도록 만들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개혁 과제를 속도감 있게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자기 표현대로 한다면 해낼 수 있는 개혁파다. 다만 대장동 공사가 그의 시장 시절에 이뤄졌다는 사실은 그의 배임적 행태를 부인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몰고 갈 것으로 보인다. 특검을 통해 털고 가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개혁적 주장을 계속하다 보니 일관성이 결여됐고,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윤 후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항상 옳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그가 정의롭게 살려고 노력했던 것을 국민과 당원이 높이 평가해 대통령 후보로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양한 지식과 지혜를 겸비한 사람이다. 사법시험 8번 떨어지는 동안 실제로는 다양한 방면의 공부를 했던 사람이라고 한다. 그냥 일반 검사부터 검찰총장까지 했던 답답한 사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인·장모 등 가족의 잘못된 경제 행위가 그의 평가를 낮추고 있다. 정치를 해 보지 못했다는 점은 그의 단점이고 한편으로는 신선함일 수 있다.” -과거에 후보들과 접점이 있었나. “이 후보와는 큰 접점이 없다. 다만 윤 후보와는 국민의당 시절 에피소드가 있다. 당시 안철수 대표가 윤 후보에게 영입을 제안했다. 윤 후보는 안 대표의 첫 제안에 ‘너무 좋다’며 수락하겠다고 말했는데, 이후 다시 말을 바꿔 ‘제가 정치판으로 가면 지금까지 한 행동이 모두 정치하려고 했던 것처럼 보이지 않겠나’라며 거절했다. 이후 안 대표가 10번 정도 전화로 영입 시도를 했지만 끝까지 거절했다.” -이번 대선의 화두가 뭐라고 생각하나. “사회의 복합성이 크게 증대한 21세기에 시대정신이 단수일 필요는 없다.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공정사회와 해결사로서 강하고 유능한 정부라고 본다. 주목할 것은 이 후보와 윤 후보가 공정이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많은 여론조사가 보여 주듯이 적지 않은 국민이 ‘문재인 정부가 기회나 과정에서 평등하거나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이슈가 더욱 부각되고 있는 것 같다. 또한 여야가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국민의 선택을 받기 어렵다. 한계점에 도달한 제왕적 대통령제도 정치 분야 민주적 개혁의 중심 과제다.” 
  • “대출 문자 조심” 보이스피싱 조직에 4만명 개인정보 유출

    “대출 문자 조심” 보이스피싱 조직에 4만명 개인정보 유출

    “대출 상환 등 금융기관 금전 요구는 사기”모텔서 휴대전화 48대로 변작 일당도 검거 홍남기 “전화사기 피해 7천억대 강력 대응”일명 보이스피싱으로 불리는 전화금융사기 조직에 4만 40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파악돼 경찰과 국가정보원이 피해 예방에 나섰다. 수사당국은 금융기관에 대출금 상환 등을 언급하며 금전을 요구하는 것은 보이스피싱이라며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 ‘코로나19 지원금을 주겠다’ 식의 보이스피싱도 증가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5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국정원은 해외 사이버범죄 조직을 추적하던 도중 ‘악성 앱’을 이용해 내국인 4만 4000여명의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한 사실을 파악했다. 강원경찰과 국정원이 공조 수사를 하던 중 이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은 전화금융사기 범죄에 노출된 사람들에게 피해 예방을 위한 경고 문자를 보내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기관에서 대환대출해준다며 기존 대출금 상환목적으로 금전을 요구하거나 수사기관에서 금전을 요구하는 건 전화금융사기”라면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신신당부했다. 경찰은 국정원과 협력해 개인정보가 불법으로 수집·유통된 경로를 추적하고, 해외에서 콜센터를 운영하는 전화금융사기 조직을 적극 검거하겠다고 밝혔다.‘010’ 번호 둔갑 보이스피싱 일당 검거“재택알바 등 고수익 보장 요구 주의” 지난달에도 해외 발신 전화번호를 ‘010’ 번호로 둔갑시키는 변작 중계기를 이용해 보이스피싱 범행을 저지른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달 19일 사기·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A씨 등 14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6월부터 약 2개월간 전국 모텔 등에 변작 중계기를 설치하고,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범죄를 도와 55명에게서 약 17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8월 “모텔방에 휴대전화가 많이 설치돼있다”는 모텔 사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번호 조작용 대포폰 48대를 압수하고, 이를 설치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일당은 전국 각지에 마련한 원룸·고시원 등에 불법 중계기 및 발신 번호 조작용 휴대전화 144대를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장소를 옮기는 방식으로 경찰 추적을 따돌려왔다. 이들 중 2명은 필로폰 투약 혐의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중 일부는 ‘재택알바’, ‘서버 관리인 모집’ 같은 구인광고를 보고 범행에 가담했다”면서 “비교적 쉬운 일에 고수익을 보장하는 일자리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보이스피싱 3대 불법 행위 피해 지속” 앞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서민자산 보호를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등 3대 분야 대책’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가 7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보이스피싱, 불법사금융, 불법다단계 등 소위 3대 불법행위로 인한 서민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즉시 시행 가능한 10대 대응 과제를 선정해 강력히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전화번호 이용 중지 대상을 확대하고, 의심 전화·악성앱 사전 차단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통합 신고시스템 구축 등 범죄 대응 체계도 보강한다. 동일 불법사금융업자 대상 공동소송 활성화 등 취약계층의 피해 지원을 강화하고, 대부업법 개정을 통한 불법사금융업자 처벌 강화를 추진한다. 불법다단계의 경우 신고포상금 제도를 활성화해 시장 감시를 높인다. 서울시는 지난달 ‘보이스피싱(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동영상을 제작·배포했다. 3분 분량의 동영상은 자녀 사칭, 코로나19 관련 저금리 대출 대상자 선정 , 저금리 대환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수법과 피해 대처 방안을 소개한다. 금전 요구를 받았을 때는 유선으로 다시 확인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앱이나 URL(인터넷주소)은 클릭하지 않는 등 피해 예방 요령도 알려준다. 동영상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서울시 유튜브 채널(https://youtu.be/eXuc1mWe3PI) 등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 홍남기 “보이스피싱 확인 쉬운 새 메시지 서비스 도입”

    홍남기 “보이스피싱 확인 쉬운 새 메시지 서비스 도입”

    정부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진위 확인이 쉬운 새 메시지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민자산 보호를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등 3대 분야 대책’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가 7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보이스피싱, 불법사금융, 불법다단계 등 소위 3대 불법행위로 인한 서민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는 즉시 시행 가능한 10대 대응 과제를 선정해 강력히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전화번호 이용 중지 대상을 확대하고, 의심 전화·악성앱 사전 차단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통합 신고시스템 구축 등 범죄 대응 체계도 보강한다. 또한 동일 불법사금융업자 대상 공동소송 활성화 등 취약계층의 피해 지원을 강화하고, 대부업법 개정을 통한 불법사금융업자 처벌 강화를 추진한다. 불법다단계의 경우 신고포상금 제도를 활성화해 시장 감시를 높일 예정이다. 정부는 2기 서비스산업 혁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마련한 ‘서비스 인프라 고도화 방안’도 추진한다. 먼저 내년 정부 서비스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고, 저작권 침해 대응 시스템 구축 등 R&D를 활성화한다. 100대 핵심 서비스 표준개발 로드맵 마련 등 표준·인증체계를 통해 뒷받침하고, 메타버스 등 새로운 서비스 분야 핵심 인력 양성도 강화한다. 정부는 디지털 신기술에 대한 인력 수요 급증에 대응해 종합적인 청년 지원정책도 마련했다. 회의에서 내용을 보완한 후 이날 오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 대선 앞두고 전경련 “전략물자관리 민관 합동 특위 만들어야”

    대선 앞두고 전경련 “전략물자관리 민관 합동 특위 만들어야”

    최근 요소 수급 대란과 같은 산업 필수 물자 수급 절벽 사태를 사전에 차단할 ‘국가전략물자관리 민관합동 특별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는 경제계의 주장이 나왔다. 20대 대선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력 대권 주자들을 겨냥한 주요 경제 단체들의 정책 제안이 쏟아지는 모양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8일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차기 정부의 15대 정책과제’를 발표하면서 미·중 갈등과 물자 공급망 재편처럼 국제사회의 불확실성 심화에 대비한 산업 전반의 필수물자 공급망 관리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이미 미국은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동시에 필수물자 공급망 조사에 착수했다.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의장으로 하는 ‘필수물자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위원회가 필수물자 공급 상황을 감시하게 하는 ‘혁신경쟁법’을 통과시켰다. 전경련이 제안한 전략물자관리 합동 특위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전략 물자를 점검·선정하고, 업계 현안과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기구다. 전경련은 전략물자의 국내 생산을 결정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손실 보전 방안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요소 생산의 경우 공장 설립에 1500억원 가량이 필요할 뿐 아니라 중국산과의 큰 가격 격차로 인한 손해가 불가피한 만큼 국가 차원의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게 전경련 측 진단이다. 전경련은 또 정부와 민간이 함께 주요 전략산업을 발굴하고, 자금 지원 방안과 투자 세제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경제 전략산업 육성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앞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73개 전국상의 회장단은 ‘20대 대선에 바란다: 미래를 위한 경제계 제언’을 여·야 각 정당에 전달한 바 있다. 대한상의는 제언문에서 “선배세대가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산업화와 정치민주화를 달성했듯이 이제는 우리 세대가 국가 발전의 마지막 단계를 완성할 차례”라고 강조하면서 ▲경제의 지속발전토대 재구축 ▲사회구성원의 행복증진 ▲국가발전의 해법과 변화 만들기 등 3대 명제와 10대 세부 의제를 제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역시 지난달 경영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제20대 대선후보께 경영계가 건의드립니다’라는 정책건의서를 제작·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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