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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년 만에 가장 긴 연속 7개월 무역적자… 수출 2년만 감소세 전환

    25년 만에 가장 긴 연속 7개월 무역적자… 수출 2년만 감소세 전환

    무역적자 9조 돌파…9월 대비 77.2%↑7개월 연속 적자…러시아발 전쟁 영향주요국 통화 긴축, 글로벌 경기 둔화도반도체 -17.4% 등 주력 품목 수출 급감3대 에너지 수입 전년 대비 42.1% 껑충‘수출 효자’ 종목인 반도체, 철강 등 주력 품목들의 수출액이 급감하면서 10월 한국 수출이 2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수출은 줄고 수입이 계속 늘면서 무역수지는 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5월 이후 25년 만에 가장 긴 적자 기간이다. 대중무역수지도 한 달 새 적자로 돌아섰다. 겨울철 난방 수요에 몸값이 더 오른 에너지 수입이 늘면서 향후 무역수지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철강·ICT 주력 품목 급락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10월 수출입 통계를 발표했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7% 감소한 524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10월 전년 대비 3.9% 줄어든 이후 2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이다. 반대로 수입은 9.9% 늘어난 591억 8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으로 급등한 에너지 수입액이 대폭 늘어난 영향이다. 이로써 10월 무역수지는 67억 달러(약 9조 5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4월부터 7개월 연속 적자로 전달인 9월(37억 8000만 달러)보다 77.2% 늘었다. 수출은 전쟁 지속과 주요국 통화 긴축,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 품목별로 주력 품목인 반도체가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무려 17.4% 줄었다. 시스템 반도체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지만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지난달에도 35.7%나 줄어 7월 이후 감소세가 이어졌다. 석유화학과 철강도 각각 25.5%, 20.8% 급감했다. 정보통신기술(ICT) 품목 역시 IT 기기 수요 감소 등으로 컴퓨터의 수출액이 37.1% 감소했다. 가전은 주요 수출 시장인 미국과 유럽 등의 긴축 정책으로 지난해보다 22.3% 줄었고, 디스플레이와 무선통신은 각각 7.9%와 5.4% 줄었다. 대중무역수지 한 달 새 적자 전환 최대 교역국인 중국 수출액은 15.7% 크게 감소해 한 달 만에 무역수지가 12억 5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유럽연합(10.3%), 미국(6.6%)에선 늘었지만 일본(-13.1%), 아세안(-5.8%)에선 줄었다. 산업부는 “한국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수입 시장 위축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가격 하락이 우리 수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수입은 전년보다 10% 가까이 늘었다. 3대 에너지원인 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은 155억 3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42.1% 껑충 뛰었다. 3대 에너지원의 1∼10월 누적 수입액(1587억 달러)은 지난해보다 716억 달러 늘어 올해 누적 무역적자 규모를 두 배 이상이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내년 경기 침체 가능성 등 단기간에 우리 수출을 반전시키기는 쉽지 않다”면서 “정부는 무역적자 지속과 수출 감소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고 부처별 수출지원 전담체계 구축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출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부 신성장 수출동력 확보계획 발표 정부는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마이너스 수출’의 활로를 찾기 위한 신성장 수출 동력 확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수출구조 체질 개선을 위해 주력산업, 해외건설, 중소·벤처, 관광·콘텐츠, 디지털·바이오·우주 등 5대 분야 세부 추진과제에 대한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우리가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거나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신산업”이라면서 “우리 수출 재도약의 기반이 될 핵심 분야”라고 소개했다. 정부는 이달 중 5대 분야별 민관합동 협의체를 출범하고 실효성 있는 핵심과제 발굴에 나선다.
  • [자치광장] 대전환의 시대 맞이한 영등포/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

    [자치광장] 대전환의 시대 맞이한 영등포/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

    영등포는 지금 대전환의 시대를 맞고 있다. 120년 동안 철도로 인해 둘로 나뉜 영등포가 정부와 서울시의 도심철도 지하화 공약으로 ‘하나의 영등포’로 합쳐질 기회가 왔다. 복원된 청계천 양옆 지역은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뤘다. 영등포도 그러할 것이다. 필자는 얼마 전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도심철도 지하화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확실한 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지역을 갈라 발전을 막은 단절을 극복하고, 그 상부에 녹지를 조성한다면 산이 없는 영등포에 큰 선물이 될 것이다. 영등포의 또 다른 기회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대세에 편승하는 것. 영등포는 서울시 준공업지역의 4분의1을 차지하며, 산업화와 한강의 기적을 이룬 핵심 역할을 한 곳이다. 지금도 문래동에는 기계금속업체가 밀집돼 있다. 단기적으로 산업부와 함께 정보기술(IT)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환경·교통·비용의 문제로 인한 이전이 불가피하다고 생각된다. 이에 이전·육성 방안을 중앙정부와 함께 연구·검토하겠다. 이전 부지에는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고 4차 산업 기반의 도시형 첨단기업을 유치해 일자리가 많은 경제도시를 만들겠다. 민생경제 회복과 도시발전의 출발점은 일자리다. 일자리는 소득·결혼·출산·육아·교육·주거·노후까지 해결할 수 있는 핵심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준공업지역에 대한 과감한 규제 개혁을 건의하고 지방세 감면 등의 노력을 통해 과학과 산업이 융합된 최첨단 미래 산업의 메카로 탈바꿈시키겠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과학인재 양성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한 나라의 과거를 알려면 박물관에 가 보면 되고, 그 나라의 미래를 알려면 과학관에 가 보면 된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과학교육 특별구로 거듭나기 위해 국립과천과학관 근무 경험을 살려 ‘서남권 시립 과학관’ 유치를 추진하겠다.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 상상력을 기를 수 있도록 AI, IoT, 빅데이터, 로봇, 항공 우주, 메타버스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겠다. 미래는 모르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다. 과거를 바꿀 수 없다면 노력해 미래를 바꾸면 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순간은 바로 지금이다. 대전환의 시대적 소명을 깊이 새기며, 구민과 함께 영등포의 미래를 만들겠다. 일자리·주거·문화·녹지가 어우러진 서울 서남권의 신경제 문화 중심지로 키워 서울 3대 도심이라는 자부심과 명예를 회복하겠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미래를 준비하는 행정으로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미래도시 영등포를 이끌겠다.
  • 정의당 이은주 “적대적 정치 끝내자” 제안

    정의당 이은주 “적대적 정치 끝내자” 제안

    이은주(아래)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자기 진영의 최대 결집을 위해 공동체의 안녕을 파괴하는 정치는 나쁜 정치”라며 현재 극한 대립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적대적 정치를 끝낼 것을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노동자·무주택자·자영업자 권익 강화 ▲기후 위기 대응 ▲차별·폭력·증오의 정치를 넘기 위한 정치(사회개혁) 등을 3대 추진 과제로 꼽았다. 연합뉴스
  • 정의당 이은주 “적대적 정치 끝내자”. 양당에 제의

    정의당 이은주 “적대적 정치 끝내자”. 양당에 제의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자기 진영의 최대 결집을 위해 공동체의 안녕을 파괴하는 정치는 나쁜 정치”라며 현재 극한 대립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적대적 정치를 끝낼 것을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에서 “우리 정치를 지배하고 있는 이슈는 친일파 대 주사파”라며 “제1야당 대표가 앞장서 일본과의 군사 협력을 친일 국방이라 말씀하고 대통령이 직접 주사파 논쟁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적대적 정치는 정치의 힘을 가장 필요로 하는 힘 없는 약자들에게서 공공정책이 자신의 삶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기대를 빼앗는다”며 “정치의 정상화, 정치의 부활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대통령은 반민주적 의회 모독을 결자해지해야 한다”며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같은 극렬 인사를 사퇴시키고 사정기관을 앞세운 통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특검 국회를 민생 국회로 전환하자”며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대장동) 특검에 대한 찬반 문제로 정기국회가 파행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검찰 수사와 공소장을 지켜보고 특검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노동자·무주택자·자영업자 권익 강화 기후 위기 대응 차별·폭력·증오의 정치를 넘기 위한 정치(사회개혁) 등을 3대 추진 과제로 꼽았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검찰 수사에 대한 반발로 여야 대치가 격화되면서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으로 정우택 의원을 선출하는 일정도 다음 달 10일로 미뤄졌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우리 당 대표가 국회부의장을 겸하는 건 부당하다고 해서 부의장 교체가 있게 됐는데 또 무슨 심통이 났는지 오늘 못해주겠다고 한다”면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당내 강경한 입장이 있어서 못하게 돼 아쉽다는 뜻을 전해왔고 11월 10일에 해주겠다고 해서 (부의장 선출이) 늦춰지게 됐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당사도 압수수색되고 이래서 뒤끝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단순히 압수수색 때문이 아니라 대통령이 국제무대에서 국회를 모독하고 이에 대해 사과도 하지 않는데 여당은 모든 걸 다 덮어주고 국회 구성원으로서 자기 역할을 제대로 못 해 이에 항의할 야당 입장도 있지 않나”라며 “그걸 다 무시하고 아무 일 없다는 듯 바꿔치기해달라고 하면 어떻게 수용하나”라고 강경한 기류를 전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5일 의원총회를 열고 5선 정우택 의원을 국회부의장 후보자로 선출했다. 본회의 부의장 선거는 재적의원 과반수 득표가 필요해 169석을 보유한 민주당 동의 없이는 불가능하다.
  • 尹, 복지1차관에 이기일 차관, 2차관 박민수 비서관 임명

    尹, 복지1차관에 이기일 차관, 2차관 박민수 비서관 임명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보건복지부 1차관에 이기일(사진 왼쪽) 현 2차관을, 2차관에 박민수(오른쪽)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로 임명 사실을 알렸다. 이 신임 1차관은 행정고시(37회)로 공직에 입문해 복지부 인사과장과 대변인, 보건의료정책관, 건강보험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코로나19 사태 당시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맡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을 겸임하며 전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행정고시(36회) 출신인 박 신임 2차관은 복지부 정책기확관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으며, 윤석열 정부 첫 보건복지비서관을 맡은지 5개월여 만에 ‘친정’으로 복귀하게 됐다. 박 2차관은 복지비서관으로서 윤 대통령이 강조해온 ‘약자 복지’의 주요 정책과 일정 등을 기획해왔다.이번 임명은 복지부 1차관이었던 조규홍 장관이 복지부 수장으로 발탁되며 1차관이 다시 공석이 되면서 이뤄진 인사다. 윤석열 정부 출범 6개월여 만에 장·차관 인선이 모두 마무리된 복지부는 새 정부 3대 개혁과제 중 하나인 연금개혁과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등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임 복지비서관에는 고득영 복지부 기조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 3대 금융지주회장 ‘운명의 4분기’

    3대 금융지주회장 ‘운명의 4분기’

    5대 금융지주 중 신한금융·우리금융·농협금융 등 3개사 최고경영자(CEO)의 임기가 올해 말부터 내년 3월까지 차례로 종료된다. 임기 만료 수개월 전부터 차기 회장 후보자 선정 작업에 돌입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올해 남은 4분기가 지주 회장들의 연임 여부를 가를 운명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은 오는 12월 31일 임기가 종료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보통 임기 만료 3개월 전 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후보자 선정 작업을 진행한다”면서 “지주사들에게는 4분기가 사실상 연임 여부가 결판날 ‘슈퍼 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금융그룹 CEO 교체 시즌이라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이들 지주 회장들은 연임을 위해 남은 기간 전력 질주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 성장 이끈 조용병 연임 청신호 조용병 회장은 최근 신한EZ손해보험의 완전 자회사 편입을 통해 종합금융회사로서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만큼 귀국 후에는 이를 안착시키고 내실을 다지는 데 힘쓸 예정이다. 특히 신한금융은 오는 25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KB금융보다 앞선 성적표를 거둘 것으로 예상돼 3년 만에 KB금융을 제치고 올해 리딩뱅크(1등 금융지주)를 탈환할 가능성이 커졌다. 업계에서는 조 회장이 지난 5년간 신한금융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끈 만큼 연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우리, 손태승 비은행 부문 확장 주력 손태승 회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와 증권사 인수 등 비은행 부문 사업 확장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최근 취약계층과 미래세대 성장 등을 지원하고자 우리금융미래재단을 출범시켰다. 기존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그룹사별 사회공헌 조직과 함께 3대 축을 기반으로 사회공헌사업에 힘쓸 계획이다. 손 회장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 587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으며, 올해 초 그룹 최대 숙원인 완전 민영화 과제도 해결해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농협, 손병환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손병환 회장도 취임 후 실적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이다. NH농협금융은 올해 상반기 1조 3505억원의 순이익을 거둬들여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NH농협금융은 다음달 말 회장 후보 선정 작업에 돌입한다. NH농협금융 지배구조 내부 규범에 따르면 회장 임기 만료 40일 전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해 최종 후보자 1명을 추천하도록 돼 있다.
  • 3대 금융지주 회장, 운명의 4분기...조용병·손태승·손병환 연임되나

    3대 금융지주 회장, 운명의 4분기...조용병·손태승·손병환 연임되나

    5대 금융지주 중 신한금융·우리금융·농협금융 등 3개사 최고경영자(CEO)의 임기가 올해 말부터 내년 3월까지 차례로 종료된다. 임기 만료 수개월 전부터 차기 회장 후보자 선정 작업에 돌입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올해 남은 4분기가 지주 회장들의 연임 여부를 가를 운명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은 오는 12월 31일 임기가 종료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보통 임기 만료 3개월 전 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후보자 선정 작업을 진행한다”면서 “지주사들에게는 4분기가 사실상 연임 여부가 결판날 ‘슈퍼 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금융그룹 CEO 교체 시즌이라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이들 지주 회장들은 연임을 위해 남은 기간 전력 질주할 것으로 보인다. 조용병 회장은 뉴욕 등 미국 내에서 투자자 유치와 주가 부양을 위한 기업설명회(IR)를 마치고 이날 귀국했다. 최근 신한EZ손해보험의 완전 자회사 편입을 통해 종합금융회사로서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만큼 귀국 후에는 이를 안착시키고 내실을 다지는 데 힘쓸 예정이다. 특히 신한금융은 오는 25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KB금융보다 앞선 성적표를 거둘 것으로 예상돼 3년 만에 KB금융을 제치고 올해 리딩뱅크(1등 금융지주)를 탈환할 가능성이 커졌다. 업계에서는 조 회장이 지난 5년간 신한금융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끈 만큼 연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손태승 회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와 증권사 인수 등 비은행 부문 사업 확장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최근 취약계층과 미래세대 성장 등을 지원하고자 우리금융미래재단을 출범시켰다. 기존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그룹사별 사회공헌 조직과 함께 3대 축을 기반으로 사회공헌사업에 힘쓸 계획이다. 증권사 인수를 통한 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겠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손 회장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 587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으며, 올해 초 그룹 최대 숙원인 완전 민영화 과제도 해결해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손병환 회장도 취임 후 실적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이다. NH농협금융은 올해 상반기 1조 3505억원의 순이익을 거둬들여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NH농협금융은 다음달 말 회장 후보 선정 작업에 돌입한다. NH농협금융 지배구조 내부 규범에 따르면 회장 임기 만료 40일 전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해 최종 후보자 1명을 추천토록 돼 있다.
  • ‘북 3차례 언급’ 美 시급성 못 느끼나… 中은 미래 거대 위협 판단

    ‘북 3차례 언급’ 美 시급성 못 느끼나… 中은 미래 거대 위협 판단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12일(현지시간) 공개한 국가안보전략(NSS)은 5년 전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때와 비교해 중국의 위협을 전방위적으로 확대 평가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나 북한의 핵위협 등 무력 도발보다 미국 중심의 국제 질서를 흔드는 중국의 추격을 훨씬 거대한 미래 위협으로 판단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수립한 NSS의 전략적 우선순위로 중국을 맨 위에 배치하고 미국에 대항할 능력을 갖춘 ‘유일한 경쟁자’로 지목한 근거다. 반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올 초 예정됐던 NSS 공표가 10개월이나 늦춰졌음에도 “중국과 러시아의 도전은 다르다”고 구별 지었다. 미국은 러시아에 대해서는 “자유롭고 열린 국제체제에 대한 직접적 위협”으로 기술했지만, 중국에 대해서는 “국제 질서를 재편하려는 의도와 능력을 지녔다”고 달리 평가한 것이다. 2017년 트럼프 행정부는 NSS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공히 미국의 힘에 도전하는 ‘경쟁국’(Rival Powers)으로 규정했다. 당시 중러를 동급으로 취급했던 데 견줘 큰 변화다. 트럼프 전 행정부가 통상갈등 등 미중 간 직접 충돌 전략을 폈다면 바이든 행정부는 투자·제휴·경쟁이라는 3대 범주로 대중 전략을 세분화했다. 특히 미국의 동맹을 규합해 중국을 압박하고 미국 내 투자 확대와 기술 수출 금지로 대중 격차를 벌리는 방식이 눈에 띈다. 미국 내 투자도 글로벌 대중 견제의 수단으로 부상했다. 미 행정부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을 거론하며 “경쟁자를 능가하고 공통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미국은 핵심적인 국내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안보를 명분으로 바이든식 ‘자국 이익 우선주의’가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진다. 한국으로서는 대중 수출 면에서 위험 요소이지만 서방 시장 내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반전의 기회일 수 있다. 5년 전 NSS에 열일곱 차례 등장했던 ‘북한’은 이번에는 세 차례로 빈도가 줄었다.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은 계속해서 불법적인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지속적인 대북 외교를 추구하는 동시에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미사일 위협에 맞서 확장 억제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코피전략’(선제타격)이 거론됐던 2017년의 긴장 상태가 현재보다 높았다는 분석도 있지만, 미국이 대외 문제에 있어서 북한 문제의 시급성을 못 느끼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따른다.
  • 바이든식 국가안보전략, 트럼프와 3가지가 달랐다

    바이든식 국가안보전략, 트럼프와 3가지가 달랐다

    트럼프 NSS, 중러 동등한 라이벌 평가바이든 NSS, 중국만이 유일한 경쟁자트럼프, 관세전쟁 등 미중 간 직접 충돌바이든, 동맹의 美 투자 확대·기술보호트럼프, 北 17회 언급…시급한 위험평가바이든, 北 3회 언급… 확장억제 강조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12일(현지시간) 공개한 국가안보전략(NSS)은 5년전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때와 비교해 중국의 위협을 전방위적으로 확대 평가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나 북한의 핵위협 등 무력 도발보다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를 흔드는 중국의 추격을 훨씬 거대한 미래 위협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수립한 NSS의 전략적 우선순위로 중국을 가장 먼저 배치하고 미국에 대항할 능력을 갖춘 ‘유일한 경쟁자’로 지목한 근거다. 반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올 초 공개될 예정이던 NSS 공표가 10개월이나 늦춰졌음에도 “중국과 러시아의 도전은 다르다”고 구별 지었다. 미국은 러시아에 대해서는 “자유롭고 열린 국제체제에 대한 직접적 위협”으로 기술했지만, 중국은 “국제 질서를 재편하려는 의도와 능력을 지녔다”고 달리 평가한 것이다. 5년전 트럼프 행정부는 NSS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공히 미국의 힘에 도전하는 ‘경쟁국’(Rival Powers)으로 규정했다. 당시 중러를 동급으로 취급했던 것을 감안하면 큰 변화인 셈이다.트럼프 전 행정부가 통상갈등 등 미중 간 직접 충돌 전략을 폈다면 바이든 행정부는 투자·제휴·경쟁이라는 3대 범주로 대중 전략을 세분화했다. 특히 미국의 동맹들을 규합해 중국을 압박하고 미국 내 투자 확대와 기술 수출 금지로 대중 격차를 벌이는 방식이 눈에 띈다. 미국 내 투자도 글로벌 대중 견제의 수단으로 부상했다. 미 행정부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을 거론하며 “경쟁자를 능가하고 공통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미국은 핵심적인 국내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안보를 명분으로 바이든식 ‘자국 이익 우선주의’가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진다. 한국으로서는 대중 수출 면에서 위험 요소지만 서방 시장 내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반전의 기회일 수 있다.5년전 NSS에 17차례 등장했던 ‘북한’은 이번에는 3차례만 언급됐다.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은 계속해서 불법적인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지속적인 대북 외교를 추구하는 동시에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미사일 위협에 맞서 확장억제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코피전략’이 거론됐던 2017년의 긴장상태가 현재보다 높았다는 분석도 있지만, 미국이 대외 문제에 있어서 북한의 시급성을 못 느끼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 이재용 “노동인권 보호하고 투명하게 준법 경영”…1년 9개월만에 준감위 참석

    이재용 “노동인권 보호하고 투명하게 준법 경영”…1년 9개월만에 준감위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년 9개월 만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회의에 참석해 준법경영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부회장의 이번 입장 표명은 2020년 국정농단 사태 당시 대국민발표 내용을 다시 강조한 수준이지만, 재계에서는 최근 광폭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 부회장이 준감위에 직접 나와 준법경영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그의 연내 회장 취임과 무관하지 않은 발언으로 보고 있다.12일 삼성 준감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열린 준감위 정기 회의에 앞서 위원들과 면담했다. 면담은 이찬희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1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진행됐다. 준감위는 면담에서 이 부회장에게 준법 위반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고 사내 준법 문화 정착을 위해서도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부회장은 “2020년 대국민발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고 위원회의 활동 방향인 공정하고 투명한 준법 경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적극 동참할 것이며, 노동인권을 보호하고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의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준감위는 전했다. 이 부회장은 또 “준감위가 독립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준감위는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삼성 내부 준법감시제도 마련 등을 주문한 것을 계기로 2020년 2월 출범한 독립 기구다. 올해 2월 출범한 2기 준감위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ESG 경영 실현’을 3대 중심 추진 과제 중 하나로 꼽고,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추진 중이다. 준감위는 구체적인 면담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부회장과 그룹 컨트롤타워 복원과 지배구조 개선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나눴을 것으로 추정된다.
  • 취임 100일 맞은 구복규 화순군수

    취임 100일 맞은 구복규 화순군수

    취임 100일을 맞은 구복규 화순군수는 12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임기 안에 인구 10만의 활력 도시로 성장할 기반을 닦고, 군민행복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 “청년이 돌아오고 아이들이 행복한 화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부유한 화순, 활력이 넘치는 스마트 화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4년의 임기 안에 가능할까. 하지만 강한 의지가 느껴진다. 지난 100일의 성과를 묻자 구 군수는 “그동안 군정 목표인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를 실현할 69개 정책과제의 추진 계획을 세우고 민생을 위한 사업과 역점 사업을 추진했다”고 답했다.구체적으로 마을주치의제를 도입하고 경로당에 입식 식탁을 지원한 것, 전국 최초로 민원창구에 팀장을 전면 배치한 것, 민원상담관을 배치한 것을 들었다. 또 예산 8000억원 시대를 열고 국가예산 1000억원 정도가 반영된 점, 은퇴자와 청년을 위한 시설하우스 사업도 큰 보람으로 여겼다. 실제로 민원행정 서비스를 혁신하고 사랑방 좌담회를 열자 많은 군민들이 만족스러워 한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청년이 돌아오는 화순’을 실현하려고 청년과 신혼부부 지원 조례를 만들어 청년·인구·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 일손이 달리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려는 ‘24시간 돌봄’을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 군수는 취임 후 지난 8월에 처음 도입한 ‘마을주치의’ 제도는 어르신들에게 인기라고 귀띔한다. 마을주치의는 화순군 보건소와 12개 보건지소, 13개 보건진료소의 공중보건의, 즉 의사와 한의사, 치과의사다. 이들이 13개 읍·면을 정기적으로 순회하며 촘촘하게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다. 구 군수는 “초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의 보건과 의료, 일자리, 사회적 참여가 중요한 이슈가 된 만큼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안전망과 사회적 환경을 서둘러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고령 인구와 1인 가구가 많은 농촌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소통하고 현장을 찾는 행정’, ‘역지사지(易地思之) 행정’으로 군정을 혁신하고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해 69개 공약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할 생각이다. 구 군수는 지난 7일 문화관광과 백신, 농업, 사회간접자본(SOC), 복지 분야의 비전을 밝혔다. 군정 목표이기도 하다. 비전은 4가지로 요약된다. 화순을 ‘남도관광 1번지’, 소득이 많은 ‘부자 농촌’으로 만든다. 백신과 바이오 등 신성장 동력 산업을 육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 SOC를 확충하고 군민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다 함께 누리는 ‘복지화순’을 실현한다. 구 군수는 관광·백신·농업을 3대 미래 먹거리로 집중적으로 육성해 ‘돈 버는 화순’을 만들겠다고 했다. 24시간 돌봄 체계 구축, 청년·신혼부부 1만 원 임대주택 공급, 아동청소년과 여성, 고령 친화적 복지정책을 늘려 ‘누구나 누리는 복지화순’을 실현한다는 목표다.고인돌 유적지 일대에서 사계절 꽃축제를 열어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고, 스마트 신도시를 개발할 생각이다. 화순천을 생태문화공원으로 조성하고 광역 교통망을 확충해 인구 10만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구 군수는 이같은 구상이 차질 없이 실현되면 화순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미래 먹거리로 새로운 경제 활로를 열고 주거와 교통, 첨단 의료서비스를 잘 갖추면 “살 만 하다” 싶어 인구가 자연히 늘어날 것이고 머지않아 ‘인구 10만 도시’는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육대, 개교 116주년 기념식… ESG 경영 비전·공식 캐릭터 선포

    삼육대, 개교 116주년 기념식… ESG 경영 비전·공식 캐릭터 선포

    삼육대는 11일 본교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개교 11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일목 삼육대 총장과 미주 장학재단인 ‘삼육대학교 국제재단’ 정태건(로마린다의대 교수) 회장을 비롯해 교수, 직원, 재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현희 부총장의 기도를 시작으로 제해종 교목처장의 인사말, 김일목 총장의 기념사, 정태건 회장의 축사, 이병희 기획처장의 ESG 경영 비전 선포, 신지연 대외협력처장의 캐릭터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장기근속자와 유공자에 대한 표창식도 열렸다. 김일목 총장은 ‘이타(利他)의 마음‘이란 제목의 기념사에서 “긴 세월 동안 우리 대학은 삼육교육(三育敎育), 즉 지성과 영성과 체력을 고루 갖춘 ‘이타적 인재’를 길러내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일에 기여해왔다”면서 “시대적 화두인 ESG 경영도 ‘이타의 마음’을 실천하자는 우리의 교육이념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기념사에 이은 ESG 경영 비전 선포식에서 3대 전략방향과 30개 실행과제가 발표됐다. 삼육대의 공식 캐릭터 ‘수야(SUYA)’와 ‘수호(SUHO)’도 이날 첫선을 보였다.
  • [사설] 검경, ‘마약 근절’ 외치기 전에 공조부터 하라

    [사설] 검경, ‘마약 근절’ 외치기 전에 공조부터 하라

    경찰이 지난 7일 밤 소방당국과 함께 서울 강남의 대형 클럽 4곳을 급습, 대대적인 마약 단속을 벌였다. 그런데 허탕을 쳤다. 2시간 40분 동안 화장실 배관과 물품보관함 등까지 샅샅이 뒤졌지만 마약은 물론 마약을 유통한 흔적도 찾지 못했다고 한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취임하면서 ‘국민체감 전략과제’ 1호로 ‘강남권 일대 클럽 마약류 집중단속 계획’을 내놓았으니 엊그제 경찰의 출동이 새삼스런 일은 아니다. 그러나 빈손으로 돌아섰다니, 대체 경찰이 무슨 정보를 입수하기나 하고 이들 클럽에 출동한 것인지 의아하기 짝이 없다. 우리나라는 이미 ‘마약청정국’ 지위에서 탈락했을 만큼 마약류가 급속하게 퍼져 나간 상황이다. 최근에는 온라인 거래로 20~30대는 물론 10대 사이에서도 크게 확산하고 있으니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정부와 여당이 마약을 보이스피싱, 스토킹과 함께 ‘3대 거악’으로 규정하고 척결에 나서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 마약 근절을 위한 전방위 수사를 더는 늦출 수 없다고 하겠다. 문제는 마약 단속 앞에서 검찰과 경찰이 주도권 싸움에 나선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7일만 해도 이원석 검찰총장이 오전에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 검찰의 책무”라며 ‘마약류 사건에 대한 광역단위 합동수사’를 천명한 직후 경찰이 부랴부랴 클럽 단속에 나섰고, 허탕을 쳤다. 다분히 ‘마약 단속은 우리의 것’임을 내보이려는 과시성 단속 아니냐는 의구심을 지우기 어렵다.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마약 앞에서 양측이 서로 ‘홀로서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보이는 현실이 보기 딱하다. 마약 근절을 외치기 앞서 검경은 공조수사 체제부터 복원하기 바란다. 정치권도 자신들이 불붙인 검경의 경쟁이 어떤 결과를 낳고 있는지 직시해야 한다.
  • “최우선 과제는 카드 수수료 개선”…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취임

    “최우선 과제는 카드 수수료 개선”…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취임

    정완규(59) 신임 여신금융협회장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제도 개선을 여신 업계 최우선 해결 과제로 꼽았다. 정 회장은 6일 협회 임시총회를 통해 13대 회장으로 선임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제도 개선은 업권에서 가장 먼저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여신전문금융회사의 본업 분야 수익성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카드사들은 올해 초 정부가 중소가맹점 수수료율을 인하하면서 이로 인한 수익 감소를 호소하고 있다. 이어 “금융과 비금융의 융합 현상으로 앞으로 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금융업권이 규제로 손발이 묶이며 빅테크와 비교해 기울어진 운동장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공정경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하고 아울러 자회사 출자범위 및 겸영·부수업무 확대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이날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1963년생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4회 출신으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중소서민금융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권 시절인 2016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수석전문위원으로 활동했고, 이듬해 2월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을 지냈다. 문재인 정권에 들어서도 한국증권금융 사장(2018년 3월)으로 일했다. 한국증권금융 사장 취임 3개월여 만에는 문재인 캠프 출신인 김대식 전 대한전선 상무보를 상임이사로 선임해 ‘정부에 충성심을 보이는 인사’라는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정 회장은 취임 후 협회 임원 인사와 관련해 “임원을 더 만나 보고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신협회장이 투표를 통해 정해지는 만큼 정 회장의 선임에는 관료 출신이 규제 완화에 힘을 실어 주길 기대하는 업계의 바람이 담겨 있다. 정 회장도 이날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소통으로 업계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당국이 업계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몰라서 (제도 개선을) 못할 수 있지만 알면 바뀐다”고 말했다. 그는 카드사 수수료 개선 이외에도 ▲금융·비금융 간 융합과 카드사의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자회사 출자범위 확대, 신기술금융 투자업종 확대 등을 제시했다. 신규 수익원 창출을 위해서는 금융데이터를 이용한 사업, 지급결제 관련 신규 사업, 해외 금융시장 진출 등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 도심 우회 28㎞ 배수터널… 포항, 재난 안전 도시로 거듭난다

    도심 우회 28㎞ 배수터널… 포항, 재난 안전 도시로 거듭난다

    경북 포항시가 갈수록 강력해지고 예측 불가한 태풍 등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근본적이고 항구적인 도시 방재정책의 대전환을 위한 ‘안전도시 포항 종합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안전도시 대전환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새로운 기준의 스마트 재난방재 인프라 구축 ▲시민 안전 중심 제도 개선·강화 등 3대 전략을 마련, 총 3조 3000여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포항은 지난달 6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기록적인 폭우에 만조까지 겹치면서 인명 피해는 물론 포스코 포항제철소 침수로 압연라인 가동 중단 등 유례없는 기후재난을 겪었다. 전 세계는 물론 우리나라도 지난 8월에는 서울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많은 피해가 발생하는 등 해마다 강도가 더해가는 기후재난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난 대응력의 대폭 업그레이드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포항시가 선도적으로 방재·치수 정책을 내놔 주목받고 있다. ●상습침수지 주민 이주도 검토 포항시는 우선 100억원을 들여 안전도시 전환을 위한 안전진단과 방재 종합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내 최고 수준 전문가로 구성된 용역진과 포스코 등 기업과 시민이 함께 종합방재 계획을 수립하고 최근 재난 상황에 맞는 설계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5470억원을 투입해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소하천을 유기적이며 종합적으로 조망, 연계한 ‘지구단위 종합복구계획’을 세워 하천 범람을 막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송면, 청림동 등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정밀진단과 복구계획을 세우고 항구적 침수예방이 불가능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현실적으로 주민들을 이주시키는 방안도 추진한다.안전도시 종합 계획의 핵심은 새로운 기준의 스마트 재난방재 인프라 구축이다. 핵심은 하천 범람을 막아 도심 주거지역과 국가산업단지를 침수로부터 지킬 총연장 28㎞의 ‘도심 외곽 우회 대배수터널’이다. 1조 3000억원을 들여 남·북구 2곳에 설치할 방침으로 운제산 등 도시 인근 산악지대에서 태풍 등 폭우 시 한꺼번에 강으로 몰리는 빗물이 도심과 공단에 흘러가는 것을 차단하고 곧바로 바다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연안 침수위험지역과 하천하류지역에는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침수를 막을 총연장 60㎞의 차수벽을 추진한다. 차수벽은 경남 마산항에 설치된 것과 비슷한 형태로 높이는 약 2~3m로 설계할 전망이다. 형산강, 냉천, 칠성천 주변을 중심으로 설치돼 하천범람에 대비하는 안전장치로 시민 생명과 포항철강산업단지의 국가 기간산업을 보호할 계획이다.도심의 빗물 수용능력을 높이기 위해 도로 용지나 학교 운동장 등을 활용한 도심 저류지 확충과 현재 20년 빈도(시간당 강우량 60㎜)로 설계된 빗물펌프장 15곳을 100년 이상 빈도(80㎜)로 기능을 개선한다. 예산은 3000억원으로 추산됐다. 빈도는 같은 현상이나 일이 반복되는 확률이다. 힌남노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친 태풍으로는 최초로 북위 26.9도에서 발생, 북위 25도보다 북쪽에서 생긴 첫 초강력 태풍이다. 한반도에 더 가까운 곳에서 만들어진 태풍은 더 많은 비를 뿌리고 더 큰 바람을 몰고 오며 과거보다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기상청 태풍백서 등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의 빈도와 강수량 모두 대폭 증가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1980년부터 1989년까지 10년간 포항에 영향을 준 태풍은 5개였으나 2012년부터 올해까지 11년간 포항에 영향을 준 태풍은 13개로 늘었다. 태풍의 평균 강우량은 118.5㎜에서 165.0㎜로 39% 늘었다. 또한 30년간 전국 해수면이 9.1㎝ 상승한 가운데 포항은 연간 3.99㎜ 상승으로 속도가 높아 기후변화 영향으로 자연재난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포항에 영향 주는 태풍 점점 늘어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한 지난달 6일 오전 3시부터 7시까지 4시간 동안 남구 오천읍에는 354.5㎜, 동해면에는 374.5㎜의 비가 내렸다. 이는 기상청 포항관측소가 계산한 500년 빈도의 확률 강수량인 4시간 기준 189.6㎜의 두 배에 달했다. 같은 날 오전 5시부터 1시간 동안 동해면에는 116.5㎜의 비가 내렸으며 형산강 남쪽 지역에는 태풍이 지나는 16시간 동안 541㎜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등 ‘역대급’ 기록을 남겼다. 게다가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할 당시 포항 바다의 만조 수위는 37㎝로 예보됐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1m 이상 높은 최고 142㎝로 관측됐다. 이 때문에 바닷물이 역류해 육지에 내린 빗물이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태풍과 같은 강한 저기압권에서 정역학적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해면이 부풀어 올라 해수면이 높아지는 현상을 ‘폭풍해일’이라 하는데, 포항에는 평소 태풍 때 최대 50㎝가량 해수면이 높아지지만, 이번 힌남노에는 무려 1m 이상 높아져 피해를 더욱 키웠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렇듯 해마다 강도를 더해 가는 기후변화를 국가의 방재·치수 정책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관리하는 치수시설은 규모에 따라 다른 설계기준을 적용받는데, ‘하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 등 관련 규정에 따라 빗물펌프장 20년, 하수관거는 30년, 지방하천 80년, 국가하천은 200년 설계빈도를 적용받는다. 설계빈도 20년은 지난 20년 중 가장 많은 강수량을 버틸 수 있다는 의미인데, 이번 힌남노는 500년 빈도 강수량의 2배에 달하는 막대한 비가 내려 기준에 맞게 설치된 치수·방재 시설인 제방 등이 무력화됐다. 이처럼 힌남노는 가속화하는 기후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방재 능력의 현실을 실감하는 계기가 돼 포항시가 방재정책의 대전환을 시도하게 된 것이다. ●기후변화 못 따라가는 방재시설 포항시는 ‘시민 안전 중심 제도 개선·강화’를 위해 민관이 안전정책을 총괄하는 ‘안전도시위원회·전문자문단’을 구성하며 재난지원금 등 불합리한 피해 구제 제도 개선, 포항·울산 등 기후 위기에 취약한 해안도시의 국가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도 건의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종합계획 수립 용역 및 관련 조례 제·개정 등을 거쳐 내년부터 2025년까지는 도심 빗물 저류지 조성과 빗물펌프장 개선, 2025년부터 향후 10년간은 우회 대배수터널과 차수벽 설치 등 순으로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등 기후 위기에 취약한 해안도시 지원을 위한 특별법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며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와 지방정부의 기본적 책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예산 확보와 관련해선 “지역 정치권과 합심해 국가 차원의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서울도 대심도 빗물 터널을 건설한다고 하는데 정부와 국회가 열악한 포항 사정을 헤아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기후변화 시대 잦아지고 강력해지는 자연 재난에 제대로 대비하는 방재 정책 대전환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포스코 등 국가기간산업도 지켜 포항을 항구적인 재난 안전도시로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나주시장 취임 100일 윤병태 나주시장

    나주시장 취임 100일 윤병태 나주시장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6일 취임 100일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역사문화광관 1번지와 미래 참단 과학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시장은 “취임 100일 간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급한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는데 집중했다”고 자평했다. 또 “성과와 참여 소신을 원칙으로 한 행정 기조 속에 궁리를 통해 해법을 찾는 공직문화 정착, 인사시스템 혁신과 조직개편에 따른 일 잘하고 청렴한 시정 구현에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 100일 이내 해결할 민생과제의 경우 총 52건 중 43건을 완료했으며 11월까지 잔여 9건에 대한 100% 추진 달성을 약속했다. 민선 8기 시정 5대 방침에 따른 ‘관광·농업·경제’ 분야를 손 꼽았다. 성과로는 △나주천 생태하천, 나주성·나주목관아 복원 본격화 △1000만 달러 규모 농산물 대미 수출 협약 △나주배 저품위과 수매 △전남도-한국에너지공대 간 에너지 국제대학 육성 협력체계 구축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국회 토론회 등 국가연구시설 유치 노력 등이다. 교육·복지 분야는 △한국에너지공대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협약 △983가구 가스시설 개선 △가구 소득 기준 폐지에 따른 출산·양육 지원 대상 확대 △경로당 100개소 입식 테이블·의자 보급(11월 예정)‘ 등을 제시했다. 윤 시장은 특히 “국비 확보를 위한 발품 행정으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비 1228억 원, SOC예산 2543억 원을 반영했다”면서 “반영된 예산을 지키고 필요한 예산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본격적인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으로 ’3대 으뜸‘·’3대 행복‘ 전략, ’제대로 일하는 시정‘을 소개했다. 먼저, ’3대 으뜸 전략‘으로 △원도심, 영산강을 연계한 문화·관광·스포츠 활성화 △지속가능한 농업, 먹거리 경쟁력 강화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첨단과학도시 기반 조성을 제안했다. 윤 시장은 “영산강 저류지를 영산강 국가정원으로 조성하고 영산강 권역별 관광 명소화, 고대 마한과 원도심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나주를 역사문화관광 1번지로 도약시키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미래 첨단 과학도시 조성 비전에 대해서는 “한국에너지공대를 중심으로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와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 에너지산업 4대 특구·단지 활성화, 에너지국가산단 조성 등을 통해 미래 첨단 과학도시, 에너지 국제대학도시로 건설하겠다”라고 밝혔다. 윤 시장은 “SRF, 악취, 공실 등 혁신도시 3대 현안 해결에 시민과 중앙부처, 전남도, 광주시와 머리를 맞대겠다”면서 “학생 수 과밀화 해소를 위한 초·중학교 신설, 명문고 육성, 미래교육센터 설립을 통해 미래 인재를 키우는 명품 교육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북에서 대한민국 변화와 성공스토리 만들겠다

    전북에서 대한민국 변화와 성공스토리 만들겠다

    “전북에서 대한민국의 변화와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6일 도청에서 가진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확신의 에너지가 성과로 전환돼 도정에 차근차근 축적되고 있다”며 “변화를 향한 도민의 열망은 변화에 대한 확신으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0일 동안 민생·혁신·실용 등 3대 핵심 원칙에 방점을 두고 도정을 운영했습니다. 민생을 도정의 시작이자 끝임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그는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이란 비전 실현을 위해 전북도민 경제 부흥과 농생명 산업 수도 등 5대 목표와 핵심 전략을 설정하고 세부 과제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간 성과로 새만금에 9000억원 규모의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 국립호남권청소년센터 유치, 법무부 지정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공모 선정, 전북도-교육청-대학 교육 협력 추진체계 구축, 성과 중심의 조직개편 등을 내세웠다. 김 지사는 이날 “지난 100일간 우리는 전북의 미래 4년을 책임질 도정을 설계했고, 우리가 거둔 성과는 전북의 도약과 상승을 뒷받침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북 경제 부흥에 4번의 모멘텀이 100일동안 만들어졌다는 의미다. 그는 이어 세일즈도지사로서 기업유치의 가능성과 경제도지사로서 전북경제의 업그레이드를 준비했다고 미래 청사진을 펼쳐보였다. 두산전자 김제공장 유치로 임기내 대기업 계열사 5개 유치 공약의 첫 테이프를 끊은 만큼 전북을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 경제지표가 하위인 전북경제의 활로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총 6건, 2072억원의 새만금산단 투자협약을 체결한 것도 강조했다. “기업유치에는 신의와 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10번이상 만나야 하지요.” 김 지사는 “전북에 가면 환영받고 기업을 운영할 수 있다는 인상을 확실하게 심어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교육협치, 행정협치, 여야협치 등 전방위적 협치를 실현하고, 협치의 제도화로 도정발전의 추동력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여야 협치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관련 법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특별법안 연내 통과를 목표로 여야를 넘어 전국적인 지지와 동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지사는 향후 도정운영 방향과 함께 각오도 밝혔다. “도정 주요사업에 대한 로드맵을 수립해 당초 일정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특별히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김 지사는 “김관영 도정은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각계 각층과 소통하고, 민생제일주의 각오로 전북의 발전과 도민의 이익을 위해 이념과 진영을 넘어 실질적인 해법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도민들과 함께 만든 로드맵과 성과를 바탕으로 비바람을 막아내는 버팀목, 희망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의 역할을 해내겠다”면서 더 큰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도민들께서 변함없이 함께 해주길 당부했다.
  • 이준석 운명의 날… 홍준표 “표현의 자유가 있지만 징계의 자유도 있다”

    이준석 운명의 날… 홍준표 “표현의 자유가 있지만 징계의 자유도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준석 국민의힘전 대표의 추가징계와 관련 “표현의 자유가 있지만 징계의 자유도 있다”며 징계를 사실상 찬성했다. 홍 시장은 6일 취임 100일을 이틀 앞두고 대구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자신이 당 대표시절 당원을 징계 제명한 사례를 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표현의 자유로 인해 명예훼손 당한 사람이 있다면 가만히 있어도 되겠느냐“고 반문하며 “이것이 표현자유의 한계”라고 지적했다. “‘개고기 팔았다’, ‘신군부같다’라고 하는데 그러면 지난 대선때 국민의 절반이 개고기를 샀느냐”면서 “이는 해서는 안되는 말이고 중징계 감”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 전 대표와는 개인적으로 친하다”면서도 “당 대표는 좀 무겁게 처신해야 한다. 그런데 아침마다 방송에 나가서 떠들고, 이건 당 대표의 처신이 아니다. 똑똑한 사람인데 아깝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그동안의 시정성과에 대해 “지난 100일간은 대구 재건을 위해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끊어낼 각오로 치열하고 쉼 없이 달려온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홍 시장은 그동안의 시정 개혁 성과와 과제를 하나하나 열거했다. 우선 강도 높은 공공기관 구조조정을 통해 18개 시 산하 공공기관을 11개로 통폐합하고 기관장과 임원 임기를 시장 임기와 일치시켜 알박기 인사를 근원적으로 차단한 점, 공공기관 임원 연봉 상한제를 도입한 점, 퇴직금 미지급 제도를 전격 도입한 점 등을 내세웠다. 또 고강도 재정혁신을 통해 임기 내에 시 부채 1조5천억 원을 상환함으로써 특·광역시 중 최저 채무비율을 달성할 계획을 마련한 점도 지적했다. 홍 시장은 전국 3대 도시 대구의 위상을 재현하기 위한 핵심 정책 청사진과 관련한 성과와 과제도 밝혔다. 지역 핵심 사업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해 연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는 점, 낙동강 표류수를 고집하지 않고 상류댐 원수를 시민의 식수로 사용하는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 사업비 확보가 어려워 원점으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지만 예정 부지 일부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정면 돌파한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사업, 기피 시설인 군부대 이전 사업을 지역간 유치 경쟁까지 이끌어낸 점 등을 성과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내륙수변도시 조성을 위한 금호강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수립, 신천 고품격 수변공원화 계획 수립, 티웨이항공·이케아 등 유력기업 투자 유치 등도 성과로 지적했다. 특히 홍 시장은 “신공항 건설, 군부대 이전에 따른 후적지 개발 등을 통해 향후 20년간 약 100조원의 토목공사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사업들이 현실화하면) 대한민국 메이저 건설회사들의 관심이 대구로 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시장 임기를 마칠 때까지 준공식을 하는 곳은 하나도 없을 수 있다”면서 “임기 중에 준공식에 가서 업적을 자랑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도 했다.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민선 8기 비전 선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민선 8기 비전 선포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민선 8기 비전을 선포했다. 이 시장은 5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민선 8기 비전으로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를 선포하고 “경제를 살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위해 생활을 혁신하며 소외된 이웃을 배려하는 돌폼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세부 비전목표로는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도시 수원 ▲편리하고 효율적인 첨단교통 도시 수원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지속가능 미래도시 수원 ▲시민의 미래 가치를 담아내는 계획도시 수원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돌봄도시 수원 ▲일상 속 문화도시, 스포츠 중심도시 수원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란 비전을 바탕으로 탄탄한 경제특례시, 깨끗한 생활특례시, 따듯한 돌봄특례시 3대 목표를 세우고, 새로운 수원을 향한 10대 전략과 빛나는 시민을 위한 90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4년은 명실상부한 특례시로서 권한을 확보하고 경기도 수부도시로서 위상을 높여야 하는 시기”라며 “가슴뛰는 수원특례시로 향하는 길에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했다.
  • 제주도, 20년 넘은 아파트 33곳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제주도, 20년 넘은 아파트 33곳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20년 이상 된 제주시 외도부영1차아파트, 화북주공, 동홍주공1·2·4·5단지 등 제주도 내 아파트 33곳이 재건축 정비 예정 구역으로 지정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30 제주도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10월 14일까지 진행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417조 특례규정에 의해 기본계획을 수립하지 않았으나, 2018년 말 제주시 인구가 50만명을 돌파하는 등 여건이 변화하고 시가지 내 정비 필요성이 대두돼 처음으로 수립하게 됐다. 기본계획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도민이 행복하고, 살기좋은 쾌적한 제주의 도시공간 재창조’라는 비전에 따라 정주환경 개선, 주택공급 확대, 정비사업의 공공성 확보 등 3대 목표 및 12개의 정책과제를 마련했다. 재건축사업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정비예정구역 방식으로, 재개발은 생활권계획 방식으로 두고, 정비예정구역 방식과 생활권계획 방식을 혼합해 수립했다. 재건축 정비 예정 구역 아파트는 외도부영1차, 용두암 현대, 건입동 현대, 일도신천지1·2차, 혜성대유, 일도삼주, 화북주공1·2·3단지 등 제주시 21곳이다. 성산연립주택, 삼주연립주택, 현대연립주택, 동홍주공1·2·4·5단지 아파트 등 서귀포시 12곳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도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 예정 구역으로 한림읍 옹포지구, 협재지구, 김녕지구, 도두지구, 내도마을 지구 등 도내 21곳을 선정했다. 또 제주시 일도1동, 삼도2동, 건입동, 이도 1·2동, 도두동, 동흥동, 서홍동, 예래동, 중문동, 안덕면, 성산읍 등 35곳은 정비예정구역 지정 없이 생활권계획을 수립했다. 전면 재개발이 아닌 도로, 공원 등 생활에 필요한 인프라 및 시설을 점진적으로 건설하는 방안으로 추진된다. 향후 주민 자율로 신청할 경우 사전타당성 검토를 통해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대상지역 전체를 반영했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이번 계획은 2020년을 기준으로 삼아 2030년까지 10년 단위로 작성하는 것으로 정비사업 기본 방향 수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기본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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