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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제1목표는 일자리 창출”

    국민들은 기업이 추구해야 할 가장 큰 목표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또 대기업과 기업오너(소유주)에 대한 호감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결과다. 전경련이 10일 발표한 ‘2006년도 기업 및 기업인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국민들이 생각하는 기업의 목표로는 ‘투자 확충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37.2%로 비율이 가장 높았다.‘수출증대 및 해외시장 개척’(12.4%),‘사회공헌을 통한 이윤 환원’(8.1%),‘기술개발 등 기업경쟁력 제고를 통한 이윤 극대화’(7.8%) 등이 뒤를 이었다.●대기업 호감도 58%로 소폭 증가 설문조사는 수도권에 사는 성인 남녀 1000명과 기업체 대표 및 임직원 2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다소 완화됐다.일반 국민들의 대기업에 대한 호감도는 58%로 전년보다 0.8%포인트 증가했다.반기업 정서는 전년보다 완화돼 기업인들의 44.8%가 ‘반기업 정서가 심각하지 않다.’고 답했다. 지난해에는 31.6%가 심각하지 않다고 답했다. 기업오너에 대한 호감도는 전년보다 0.8%포인트(40.3%→41.1%) 증가,3년연속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오너에 대한 호감의 이유로는 ‘국가경제 발전 기여’(44.8%)와 ‘추진력, 도전정신 등 기업가정신’(22.6%) 등이 주요 이유였다.반면 비호감 이유로는 ‘정경유착, 탈세 등 도덕성 부족’(32.8%),‘소수지분으로 그룹 경영권 장악’(22.9%) 등을 꼽았다.●내수경기 활성화 최대 과제 가장 시급히 해결돼야 할 경제문제로는 ‘내수경기의 활성화’(33.5%),‘부동산 가격안정’(21.8%),‘청년실업 해소’(12.4%) 등을 들었다.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관련, 일반국민의 55.7%가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Seoul in] 주차관리개선 3년연속 우수구에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서울시 주관 2006 자치구 인센티브사업 주차관리개선 분야 실적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우수구로 선정됐다. 구 관계자는 “담장 허물기 사업으로 10개 골목에서 주차장 376면을 확보하고 주택가 공동주차장(4곳 165면), 지하 주차장(2곳 80면)을 건설하는 등 주차 환경 개선에 애쓴 점을 인정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 [2006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하나로텔레콤 ‘하나포스’

    ‘하나포스´는 3년연속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 2년연속 글로벌 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하나로텔레콤은 2001년 12월 국내 최초로 100메가급 광랜 서비스 보급에 나섰다. 이후 일부 노후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기존 ADSL 지역을 광랜 서비스 지역으로 전환, 지난 4월 전체 아파트 범위의 52%에 달하는 약 4500개 단지 260여만 가구에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랜 누적 가입자만도 60만명에 달한다. 광랜서비스는 40개월 약정과 4년 약정 상품이 있으며 4년 약정 상품은 월 요금이 2만 7400원으로 저렴하다.
  • [월드이슈] 주요국가 젊은이 취업률 기상도

    경제가 살아난 일본 젊은이들은 어떤 직장을 선택해야할지를 놓고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 미국 젊은이들의 취업사정도 좋은 편이다. 하지만 유럽연합(EU)회원국 젊은이들의 앞날은 장밋빛이 아니다. 물론 노동시장이 유연한 일부 나라들은 예외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높지만 울상을 짓는 대학졸업자들이 많다. 희비가 엇갈리는 주요국 젊은이들의 취업전선을 짚어 본다. ■ 일본- ‘구인난’ 대기업 내년 인력 벌써 채용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경제가 꾸준한 활황을 보이면서 장기간 계속됐던 ‘취직 빙하기’에 서광이 비치기 시작했다. 특히 대학졸업자 고급인력의 경우 기업이 원하는 인력이 부족한 구인난 현상까지 벌어져 입도선매식 인재확보 경쟁까지 빚어지고 있다. 일본은행이 지난 3일 발표한 단기경기관측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의 인력난 현상이 나타났다. 전(全)산업고용지수는 3포인트 떨어진 마이너스 7로 지난 14년사이 최저치였다. 이 지수는 ‘인력이 넘친다.’고 응답한 수에서 ‘인력이 부족하다.’를 뺀 것이다. 마이너스는 구인난을 뜻한다. 5일 니혼게이단렌에 따르면 올봄 인력 확보전이 치열, 채용계획인원을 못채운 기업이 절반에 가까웠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최근 211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내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 1차집계 조사 결과 내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올해보다 21.3% 늘 전망이다.3년연속 20%대의 증가다. 일선 기업들의 내년 인력채용경쟁은 1년 전부터 시작됐다. 일본의 새 학년은 4월 시작된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달 말부터 내년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오는 7월까지 계속할 계획이다. 액정이나 PDP 등 세계적인 첨단전자제품 제조장비 생산업체인 중견기업 알박은 올봄 12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하려 했으나 70명밖에 채용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벌써 2007년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 우수인재 확보에 나섰다는 게 이 회사 쓰네미 요시히로 상무의 말이다. 우수인력 확보 묘안도 쏟아지고 있다. 소니는 올봄부터 채용 제도를 대폭 바꿔 봄부터 여름까지 4회에 걸쳐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특히 내정자는 입사일을 2년간 유예할 수도 있다. 취업과 대학원 진학 사이에서 망설이는 우수 인재를 선점하겠다는 포석이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정식입사 전 ‘내정’단계에서 배치 부서를 미리 정해 주는 ‘배속예약채용제’를 신설, 인재를 유혹하고 있다. 중고차 경매업체인 오쿠네트는 내년도 채용 때 우수자원을 확보하려고 올봄 입사한 사원들에게 스톡옵션(주식구입권)을 제공했다. 이처럼 우수학생은 여러 곳에서 내정을 받지만 좀처럼 취업이 어려운 학생도 있는 등 ‘양극화’도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taein@seoul.co.kr ■ 미국-간호사등 품귀… 중기 일자리 쏟아져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경제는 고유가 등의 악재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일자리도 계속 늘고 있다. 특히 일부 분야와 지역에서는 구인난 현상까지 나타나는 등 고용 상황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최근 넉달간 월 평균 22만 68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선트러스트뱅크의 경제분석가 그레고리 밀러는 “미국 경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력 수요가 늘어난 분야는 화이트 칼라와 블루 칼라의 일자리를 망라하고 있다.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는 최근 건설 노동자, 간호사, 공인회계사 등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이 대학 졸업예정자 등 취업 희망자들을 상대로 스카우트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구인 활동에 팔을 걷고 나선 것은 1990년대 후반 ‘신 경제’ 거품이 꺼진 뒤 처음”이라고 전했다. 현재 미국의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는 동력은 대기업이 아니라 중소기업들이다.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첨단 테크노 기업들은 수백만달러의 연봉을 내세워 최고급 연구인력 영입에 나서지만 전체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오히려 제너럴모터스(GM), 포드,AT&T와 같은 거대기업들은 경영난과 대형 인수합병(M&A) 등으로 대량 해고를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주로 중소 도시에 기반을 둔 소규모 보험사 등 서비스 업종과 건설회사들이 고용을 크게 늘리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특히 하와이와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등 관광객이 많아 서비스업으로 인력이 집중되는 지역에서는 건설 노동자 품귀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헤드헌팅 전문업체인 맨파워의 제프리 조레스 회장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영업사원, 엔지니어의 순서로 인력이 부족하다.”면서 “인재 부족의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한 채 적합한 인재를 찾지 못한 기업들은 도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구인난은 최근 의회에서 논란이 되는 이민법 개정 과정에도 반영되고 있다. 상원에서 논의중인 법안에는 특히 극심한 구인난을 겪는 간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인 간호인력은 무제한 영입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dawn@seoul.co.kr ■ 중국-대졸자 많은데 농민공 부족 ‘양극화’ |베이징 이지운특파원|‘대학졸업자는 울고, 농민공(農民工)은 웃고….´ 2006년 중국의 노동시장 전망도는 대졸자에게 더욱 암울하다. 경제의 성장 속도와 비교해 보면 더욱 그렇다. 중국 노동부가 올 1월 10개 업종 3000개 기업의 인력 수요를 조사한 결과 2006년 기업의 고용은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시장에서는 농민공이 부족해지면서 농민공 급여는 줄곧 인상돼 왔다.2003∼2005년 농민공 급여는 33% 가량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올 초에 나온 한 또 다른 통계는 중국 노동시장에 충격을 던져 줬다. 같은 기간 중국 대학 졸업생의 평균 월급은 37위안(약 4400여원)밖에 오르지 않았다는 내용이었다. 도시 농민공의 실제 월평균 수입인 1000위안(약 12만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월급 500∼600위안짜리 직장에 대졸자들이 몰리는 현상은 새로울 것도 없는 얘기가 됐다. 중국 관계 당국은 이같은 현상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난 몇년간 크게 늘어난 대학 신입생 규모에서 찾고 있다. 그 결과 대학생 취업난이 가중되고 대졸자의 급여도 거의 상승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인재 수급의 불균형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중국의 산업구조 고도화에 따라 미숙련공에 대한 고용은 정체되고 숙련공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구조적인 현상이지만 대비가 부족했다는 분석인 셈이다. 중국이 대학교육에 많은 투자를 해왔으나 정작 경제발전 속도에는 인재 수급이 미치지 못했다는 얘기도 된다. 일부 기업들은 고급 기술 노동자 인력난을 겪고 있다. 올해에는 이같은 현상이 훨씬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급 기술자 부족현상은 앞으로 5∼10년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 정보기술(IT) 분야 등에서 젊은층 고소득자가 속속 배출되는 현상과 맞물려 젊은이들의 소득 양극화 현상이 심화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결국 중국은 지난 20여년과 마찬가지로 해외 유학생들의 국내 복귀를 통해 고급 인재를 충당해야 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특히 올해 연구·개발(R&D)분야 집중 육성을 천명한 만큼 이 분야에서의 인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jj@seoul.co.kr ■ 유럽-기존 15개 회원국 청년실업률 16.7% |파리 함혜리특파원|유럽연합(EU) 25개 회원국들의 공통적인 고민 중 하나가 청년실업이다.EU의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에 따르면 신규가입 10개국을 제외한 기존회원 15개국의 2005년 기준 25세 미만 청년실업률은 16.7%로 전체 실업률(7.9%)보다 2배나 높다. 각국 정부는 1990년대 후반 이후 만성적인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대책은 약간씩 다르지만 젊은이들을 고용하는 기업에 재정지원, 세제 감면 등 인센티브를 주고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직무 교육을 강화하는 방식이 주류다. 독일은 2004년부터 인센티브와 직무교육 두 가지를 동시에 취하는 방식을 택했다. 덕분에 매년 3만명이 일자리를 찾고 있다. 벨기에는 직원이 50명 이상인 민간기업에 대해 최소 3%를 26세 미만으로 채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대신 신규채용자 교육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정부가 분담한다. 스웨덴, 헝가리, 포르투갈도 25세 미만 젊은이를 채용하면 세금을 면제해 주고 비용부담을 정부가 일정 부분 지원한다. 스웨덴, 오스트리아는 14세 이상 청소년들이 원하면 무료로 직업교육을 시켜 준다. 스페인은 16∼21세 청년을 대상으로 직업 실습생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정부가 지원하고 있다. 비정규직 제도도 활성화돼 있다. 실업문제, 특히 청년실업 문제는 그 나라의 노동시장이 얼마나 유연한지에 따라 심각한 정도가 크게 달라진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노동정책 담당국장 레이몽 토레스는 “노동시장 유연화에 성공한 덴마크, 아일랜드, 네덜란드의 청년실업률은 8%대에 불과하다.”고 분석한다. 아일랜드는 불과 10년 전만해도 젊은이 4명 중 1명꼴로 실업상태였지만 지금은 전체 실업률은 4.5%, 청년실업률은 8.3%다. 아일랜드의 경우 젊은이들의 수습기간은 1년이다. 이 기간 중 고용주는 직원의 능력이 미흡하거나 일자리가 줄면 이들을 해고할 수 있다. 프랑스도 뒤늦게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발벗고 나섰지만 도미니크 드 빌팽 총리 정부가 노동시장 유연화 조치로 의욕적으로 내놓은 새 고용법이 학생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프랑스의 전체 실업률은 2005년 9.5%를 기록했으나 25세 미만 프랑스의 청년 실업률은 22.3%나 된다. lotus@seoul.co.kr
  • MK 배당금 329억 3년연속 1위

    MK 배당금 329억 3년연속 1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년 연속 가장 많은 연말 배당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그룹 총수 가운데 유일하게 배당금이 126억원이나 줄었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그룹 총수들의 12월 결산 계열사에 대한 보유주식 평가액은 전년보다 76.18% 증가한 6조 99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정몽구 회장은 신규 상장된 글로비스를 포함한 계열사 보유주식 평가액이 2조 6907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른 연말 배당액도 전년에 비해 13% 증가한 329억 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정 회장은 3년째 이건희 회장을 앞서며, 총수 중에서 주식 배당금을 가장 많이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이 회장의 보유주식은 1조 9058억원으로 전년보다 46.8%나 증가했지만 삼성전자의 주당 배당금이 줄면서 배당액은 44% 준 160억 6000만원에 그쳤다. 총수에 대한 배당액은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29.83% 증가한 141억 6000만원을 기록했으며, 구본무 LG그룹 회장(89억 4000만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65억 4000만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27억 7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LG 구 회장은 주당 배당금이 늘면서 배당액이 전년보다 102.2%나 증가했다. 반면 박용곤 두산그룹 회장은 계열사의 무배당으로 올해도 배당금 소득이 하나도 없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올 수출 3000억달러 돌파”

    “올 수출 3000억달러 돌파”

    원화절상, 고유가 등 여러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우리나라는 4년 연속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자원부는 3일 ‘2006년 수출입전망’을 통해 올해 수출은 지난해보다 11.7%가 증가한 3180억달러, 수입은 13%가 증가한 2950억달러에 달해 무역규모가 6130억달러에 이르고 무역수지는 230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써 2003년 19.3%,2004년 31%, 지난해 12.2%에 이어 올해도 10%대 수출 증가율로 4년 연속 두 자릿수 수출 증가를 기대하게 됐다. 무역흑자 역시 3년연속 200억달러 이상을 달성할 전망이다. 무역규모는 2004년 4000억달러, 지난해 5000억달러에 이어 올해 6000억달러 돌파가 예상되면서 매년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무역규모가 6000억달러를 넘는 국가는 2004년 기준으로 미국, 독일, 중국, 일본,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8개국뿐이다. 하지만 캐나다, 벨기에, 홍콩 등 우리보다 상위권 국가들도 무역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무역규모 12위권은 유지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국내 주요 경제연구기관들은 올해 수출 증가율을 9.2(삼성경제연구소)∼11.4%(KDI)로 전망했다. 무역흑자는 195억(삼성연)∼326억달러(LG경제연구원)로 예측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320억달러) 및 자동차부품(125억달러)의 수출은 445억달러에 달해 17.1%가 늘어나고 반도체(350억달러)가 16.3%, 무선통신기기(320억달러)가 15.9%, 일반기계(270억달러)가 21.4% 증가하는 등 4대 수출산업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또 선박(210억달러)이 19%, 석유제품(175억달러)이 13.9% 등의 성장률로 지속적인 수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석유화학(225억달러) 8.4%, 철강(175억달러) 4.9% 등의 수출 증가율은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가전(143억달러) -3.1%, 컴퓨터(131억달러) -7.5%, 섬유(136억달러) -2.4% 등은 해외생산 확대 및 가격경쟁 심화로 올해도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입의 경우 원유 등 에너지 수입이 작년보다 13.3%가 늘어난 750억달러에 달하고 설비투자 증가 등에 따라 반도체(295억달러), 일반기계(205억달러) 등의 수입도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이재훈 산자부 무역투자실장은 “세계경제 성장률 4.3%, 세계무역 증가율도 7% 등은 수출에 긍정적 요인이나 중국과 미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될 수 있고 고유가가 지속되는 점과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 등은 부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세계경제 3년연속 성장할듯

    세계경제 3년연속 성장할듯

    올해 세계경제 기상도는 ‘맑음’. 세계 경제는 동반성장의 기조에 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미국은 지난해에 이어 3%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세계경제의 ‘성장 엔진’이 되고, 중국과 인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과 일본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순항을 예고했다. ●2006 세계경제 낙관론 대세 “지난해 고유가의 파고를 성공적으로 이겨낸 동력이 지속될 것이다.”세계경제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투자은행 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CSFB)은 1일 AFP에 “기대 이상의 성장이 올해도 이어질 것이며 지난 30년 사이 가장 강력한 ‘3년 연속 성장’의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전문 분석기관 글로벌 인사이트의 나리만 베흐라베시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유가가 40%나 뛰었지만 아시아가 헤쳐나갔고 미국의 회복세도 꺾이지 않은 건 놀랄 만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애널리스트 로렌조 코도뇨도 “지난해 기록한 3.2%의 성장률은 여전히 상승세로 이어질 것이며 일본과 유럽의 침체 탈피도 세계경제에 한몫을 할 것”이라고 풀이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미국은 3.3% 이상, 중국은 8.0% 이상의 성장률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며 “일본은 내수부문의 성장세를 보이고, 유럽 경제는 1.9∼2.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주요 경제국 공통과제 뭘까 올해도 고공행진이 예상되는 ‘고유가’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게 가장 큰 숙제이다. 시장상황이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아 석유 수요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점 때문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산유국의 유가 방어선이 배럴당 50달러 이상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란의 카제바지리 하마네흐 신임 석유장관은 지난 연말 기자회견에서 하루에 산유량 100만 배럴 감축을 제안하는 등 고유가고수 의지를 내비쳤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 가능성도 유가에 큰 변수가 되고 있다. 주요 변수인 금리는 세계적으로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경기 회복에 찬물을 끼얹지 않는 선에서 그 폭과 속도는 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해 12월 정책금리를 4.25%로 올렸다. 올해 2분기까지 4.75%에서 종결할 가능성이 높다. 유럽중앙은행은 올해에는 2.75%까지 소폭 올릴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선진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인 주택 가격이 얼마나 조정될 것인가도 관심거리이다. ●아시아 증시 ‘상승 랠리’ 블룸버그는 아시아 주요 증시가 지난해 3년째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의 닛케이 225 지수, 한국 코스피 지수, 인도와 호주 등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지난해 미국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년보다 3.7% 상승했으나 닛케이 225 지수는 39%가 뛰는 대조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신흥 경제강국으로 떠오른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중 중국을 제외한 3개국의 증시 호조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투자 자금이 대거 증시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 증시는 다소 약세로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전통적으로 증시에는 악재였던 미국의 중간선거를 오는 11월 치르는 게 3년간 이어온 증시 활황에는 다소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증시는 유동성이 풍부한 데다 수익률 경쟁에 따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지방공공요금 3년연속 ‘껑충’

    시내버스요금과 전철요금 등 지방공공요금이 3년째 큰 폭으로 올라 서민생활에 부담을 주고 있다.특히 지방자치단체들이 오는 5월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놓은 지방공공요금 인상을 한꺼번에 실시할 가능성이 크고 고유가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지방공공요금의 고공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결정하는 12개 지방공공요금이 2003년 7.6%,2004년 4.8% 각각 오른 데 이어 지난해에도 6.0% 올랐다.지난해 시내버스요금은 전년보다 13.5%, 전철요금은 11.1% 각각 올라 지방공공요금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정부가 관리하는 중앙공공요금은 2003년 -2.6%,2004년 0.0%,2005년 -0.4% 등으로 하락추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지방공공요금의 급등은 중앙정부가 서민들의 물가부담을 우려해 공공요금 인상을 가급적 억제한 반면 지자체들은 인상요인을 그대로 요금에 반영했기 때문이다. 한편 교육물가는 학원가의 침체와 학원비의 전반적 안정에 힘입어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물가는 전년보다 4.1% 상승, 지난 1999년 1.9% 상승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교육물가의 상승률이 낮아진 주원인은 사교육과 관련된 ‘기타 교육물가’의 상승률이 학원가의 침체로 둔화됐기 때문이다. 학원비와 학습지 등 사교육 관련 기타 교육물가 상승률은 2000년 3.1%,2001년 3.6%에서 2002년 4.5%,2003년 5.0%,2004년 4.0%를 기록,4%대를 웃돌았으나 지난해에는 2.9% 상승에 그쳤다. 전국의 학원 수는 2001년 6만 4870개에서 지난해 상반기 7만 685개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학원산업 총매출은 2004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21개월째 줄었다. 기타 교육물가의 품목별 상승률은 피아노 학원비 2.9%, 단과반 입시학원비 2.3%, 보습학원비 2.4% 등이 낮은 수준을 보였고 중·고교 교과서(-3.1%)와 대입전형료(-2·5%) 등은 전년보다 오히려 떨어졌다. 반면 자격증 응시료(6.1%), 초등학교 참고서(6.0%) 등은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지난해 납입금은 전년보다 5.7% 올랐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2005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2005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KB국민은행 ‘KB시니어웰빙통장’ ‘KB시니어웰빙통장´은 50세 이상의 시니어세대(중장년층)를 타깃으로 한 상품으로 일반적인 정기예금과 적금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자산의 일부를 매월 연금식으로 수령하고자 하는 고객은 확정금리형 연금지급식으로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다. 20세 이상의 자녀가 수혜자를 부모로 지정해 대신 가입할 수도 있다. 가입대상은 만 50세 이상의 개인으로 최저 가입금액은 정기예금식 500만원 이상, 정기적금식 월 20만원 이상이다. 가입자에겐 전국 200여개 병원 의료네트워크를 갖춘 에버케어㈜와 제휴를 통해 본인 또는 부모에게 24시간 1대1 주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종 건강 정보제공, 병원 및 제휴검진센터 검진예약 대행, 검진료 할인 등의 서비스도 한다. 대신증권 ‘U사이보스’ ‘U사이보스´는 객장의 시스템을 일반 PC에서 이용할 수 있는 증권거래 프로그램이다. 사이버거래가 시작된 이후 12월 현재 이용자 70만명과 누적거래액 2700조원을 돌파했다. 7만여건의 고객 의견을 매일같이 수렴해 개발되기 때문에 경쟁력면에서 앞선다는 평가다. 사용자 눈높이에 맞는 화면구성이 가능한 이 프로그램은 첨단 기술적 분석도구와 빠르고 정확한 투자정보로 특정종목에 대한 입체적인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투자자의 성향에 맞는 고유화면을 만들 수 있도록 컴포넌트 기반의 방식으로 개발됐다. HTS상에서 시스템트레이딩용 시뮬레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전략차트´ 기능과 과학적으로 주식을 매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생명 ‘삼성변액연금보험’ ‘삼성변액연금보험´은 고객의 보험료를 펀드에 투자, 실적에 따라 노후연금과 사망보험금이 변동되는 투자형 연금상품이다. 연금으로 지급될 보험료 적립금이 펀드에 투자되고 이에 따른 수익금으로 연금액이 결정된다.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형 ▲기업어음·양도성예금증서에 투자하는 단기채권형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혼합형 ▲주식·채권, 상장지수상품에 투자하는 인덱스혼합형 등이 있으며 연 12회까지 펀드를 변경할 수 있다. 가입 1개월 후부터 연금지급 개시 전까지 해약환급금의 50% 이내에서 연 12회까지 적립금의 일부를 찾을 수 있고 주계약 기본보험료의 2배 이내에서 추가납입도 가능하다. 펀드 수익률이 악화되더라도 이미 납입한 보험료는 전액 보장된다. 농협 ‘프리미엄모기지론’ ‘프리미엄모기지론´은 할부상환과 만기일시상환이 동시에 가능한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 할부 및 일시상환 비율은 7대3과 8대2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억원을 대출받는 경우 7000만원은 매월 원금균등 할부로 상환하고 나머지 3000만원은 만기에 일시적으로 상환하면 된다. 대출금리는 아파트담보의 경우 담보물과 대출기간에 따라 금리를 차등 적용하는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금리를 도입했다. 고객이 원하면 3·6·9개월 등 초단기로 대출을 운용할 수 있다. 리버스모기지론 상환방식을 도입, 대출금을 10년 이내에서 매월 연금식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판매한 지 8개월 동안 1조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현대카드 ‘현대카드M’ 이용금액의 최고 3%가 M포인트로 적립되며 오일뱅크와 GS정유를 이용할 경우 1리터당 40원이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로 현대·기아자동차 구매시 최고 20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항공 마일리지로도 전환이 가능하다. M포인트는 항공권 구입, 온라인 쇼핑, 기프트카드 구매, 자동차 부품 구입, 차량 정밀성능검사, 엔진오일 교환(연 2회)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M 회원은 현대·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부품 및 공임에 대해 5%의 할인을 받는다. 자동차용품도 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오일뱅크에서 월요일에 3만원 이상 주유하면 무료로 세차할 수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M포인트를 외식, 영화예매, 여행상품 구매, 펜션 예약, 휴대전화 로밍, 사진 인화, 자동차 방문정비 등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네이트’ 소비자는 다양한 기기를 통해 네이트에 접속할 수 있으며 모든 정보(개인정보 및 각종 인터넷상의 콘텐츠)는 네이트(NATE)라는 하나의 멀티포털로 관리된다. 올해 SK텔레콤은 ‘특번´이라는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집중 어필하고 있다. 컬러링, 컬러문자 등의 5자리 지정번호와 ‘NATE´ 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정보로 직접 연결되는 것. 애니메이션 형식의 TV광고를 통해서 이를 홍보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하드웨어의 장벽을 제거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이를 통해 콘텐츠 발굴 및 육성에도 전략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M커머스 콘텐츠와 같이 금융, 복권, 증권, 쇼핑, 예매 등 실생활 속에 스며드는 서비스 확대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TF ‘도시락’ ‘도시락´(www.dosirak.com)은 국내외 음악 감상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벨소리, 통화 연결음 등의 음악꾸미기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음악포털서비스다. 5개 MP3플레이어 사업자와 제휴해 KTF 표준 디지털저작권관리(DRM)를 적용한 MP3플레이어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웹 플레이어´를 사용하면 다른 PC에서 자신의 PC와 동일한 이용자 환경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요금제는 ▲정액 요금제 ▲건당 요금제 ▲쿠폰 요금제 ▲주중할인 30일 요금제 등이 있다. 마이뮤직, 클러빙(Clubbing), DJ 박스 등을 통해 사용자간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현재 90만곡의 음원 데이터베이스와 50만곡의 음원 이용권을 확보했으며 약 90%의 국내 음원 권리자와 계약을 맺었다. KT ‘Ann’ KT(대표 남중수·www.kt.co.kr)의 ‘Ann(안)´은 SM송수신 등 휴대전화의 기능이 있는 유선전화서비스다. 일반 ‘코드리스 폰´보다 가격이 싼 전용 전화기를 설치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 이용가격이 휴대전화보다 저렴해 집안에서 습관적으로 휴대전화를 이용했던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발신자 번호표시(CID), 전화번호 300개 저장, 64화음 벨소리, 착신전환, TV리모콘 등의 기능이 있다. 이밖에 ▲뉴스, 지역정보, 엔터테인먼트 등을 음성으로 듣는 보이스포털서비스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푸시형´으로 제공받는 생활단문서비스 ▲전화로 녹음한 음성을 상대방에게 즉시 전달하는 음성메시지서비스 등의 부가기능이 있다. 지난달말까지 100만대 이상이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포커스투어 ‘터키일주+안탈리아 9일’ 동서양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터키를 일주하는 상품으로 신비한 문화와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다. 유럽과 아시아의 교차점인 보스포러스 해협에서 유람선을 타며 ▲성소피아 성당을 볼 수 있는 이스탄불 ▲영화 스타워즈의 촬영지인 가파도키아의 기암 괴석 ▲트로이 목마로 유명한 트로이 고대유적지 ▲로마 문화와 신약성서의 한축을 장식한 에페소 등을 관광한다. 지중해 휴양 도시인 안탈리아를 거쳐 석회온천으로 유명한 파묵칼레에서 노천온천을 즐긴다. 문화유적지 에페소, 터키의 수도 앙카라도 둘러본다. 터키의 특별음식을 맛보는 것은 물론 밸리댄스와 기구여행(선택) 등도 할 수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터키항공의 직항운항과 대한항공의 직항 취항으로 일정이 다양하다.”고 전했다. 하나로텔레콤 ‘하나포스’ ‘하나포스´는 4년연속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 3년연속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1위를 차지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최근 고객불만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 품질 모니터링을 통해 서비스 수준이 떨어지는 하위 10%의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등 CS(고객만족)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하나포스´ 고객은 ‘24가지 특별한 혜택´을 통해 영화, 음악, 교육용 콘텐츠, 할인이벤트, 대용량 서비스 등을 무료 또는 싼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하나로데이´로 지정된 매월 특정일엔 테마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하나로텔레콤은 초고속인터넷 상품과 전화, 방송 등의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할인가에 제공하는 번들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다. 애경 ‘아이린’ 2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탄생한 ‘아이린´은 스위스 허브 에센스 등 피부에 좋은 스킨케어 성분과 항균효과가 있는 은나노 성분을 함유해 피부를 보호해준다. 한국화학시험연구원(KOTRIC)에서 피부 자극성, 음이온 계면활성제(세제찌꺼기) 잔존성, 중금속 함량도, 유연성, 흡수성 등의 테스트를 거쳤다. 향과 기능별로 세가지 제품이 있다. 피부 보호 성분을 강화한 분홍색의 로즈향은 스위스 허브 에센스와 100% 식물성 계열의 유연성분을 사용해 피부에 순하다. 데오드란트 기능을 높인 푸른색의 뮤게향(은방울꽃)은 땀, 담배, 음식물 등의 나쁜 냄새를 막아준다. 노란색의 아이리스향은 은나노 성분이 들어있어 항균기능이 향상됐다.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민감한 피부를 보호해줘 아기옷, 속옷 등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삼양유통 ‘롱스마일’ 효도신발로 알려진 ‘롱스마일´의 특징은 파동에너지를 발산시켜 신는 순간부터 다리에 힘이 생기고 발바닥의 용천혈을 자극해 몸의 균형과 허리를 반듯하게 한다는 것. 미끄러지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다이아몬드형 조각의 고무창을 붙였고 음이온과 원적외선 발산장치를 부착해 관절염, 고혈압, 당뇨 환자들이 장시간 걸어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가볍고 편안해 신발기능의 결정체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회사 대표는 각급 노인회에 이 신발을 무료로 증정하고 한국노인부업센터를 설치하는 등 노인복지사업에 전력을 쏟아 지난해 12월 부산노인복지진흥회와 자매결연협약식을 맺고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롱스마일Ⅰ 12만 5000원, 롱스마일Ⅱ 18만원, 뉴롱스마일 19만 5000원. 080-001-0022. 피죤 ‘액츠’ 피죤은 국내 섬유유연제 시장에서 지난 30여년 동안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의 연구개발을 통해 얻은 액체 세제에 관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액츠´를 개발했다. ‘액츠´는 액상형 세탁세제로 찬물에 빠르게 풀리며 세제 찌꺼기와 가루날림이 없다. 고농축이므로 적은 양으로도 많은 빨래가 가능해 경제적이다. 천연 오렌지 오일과 알로에 성분이 들어있어 세척력이 좋고 피부보호효과가 뛰어나다. 국가공인기관인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서 ‘피부 비자극´ 마크와 품질보증 ‘Q´ 마크를 받았다. 재오염 방지 기능을 강화해 색깔 옷에서 생길 수 있는 탈색된 색소가 다른 의류에 물드는 것을 방지한다. 네오팜 ‘아토팜’ ‘아토팜´은 라멜라 구조(피부 지질구조)를 재현한 MLE제형으로 이뤄져 피부의 라멜라 구조를 회복시키며 장벽기능을 강화·유지해준다. 스테로이드계 성분이 없고 피부구조와 유사해 자극이 적고 피부친화적이다. 무색소, 무알코올, 무향료가 특징. 연세대 의대와 충남대 의대 피부과학교실 임상테스트를 통해 피부개선 효과가 검증됐고 미국 FDA 공인기관인 RCH의 안전성테스트도 완료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아토팜´의 기술은 미국특허(US6221371)와 국내특허(0472125호)를 획득했고 미국, 영국, 호주, 러시아,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타이완과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제품 구성은 보디워시, MLE로션, MLE크림, 페이셜폼워시, 페이스크림, 선블록 등으로 돼 있다.
  • [‘바다의 로또’ 고래] 문어통발에 예쁜고래 1쌍… “심봤다”

    [‘바다의 로또’ 고래] 문어통발에 예쁜고래 1쌍… “심봤다”

    남들은 한번도 어렵다는 ‘바다의 로또’를 2∼3번씩이나 건져 횡재한 복터진 어민들이 있다. ●경매서 5000만원에 낙찰 지난달 25일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항 남동쪽 해상에서 문어통발을 걷어올리던 O호 선장 김모(52)씨는 기절해 넘어질 뻔했다.20여일 전에 설치해 놓았던 문어통발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 위해 끌어올리던 중 밧줄에 주둥이가 걸려 죽어 있는 길이 7.8m와 5.45m크기 밍크고래 한쌍이 올라온 것이다. 김씨는 경매에서 각각 3100만원과 1890만원을 받았다. 강원도 양양군 어민 권모(41)씨는 지난달 5일 양양군 수산항 앞바다에서 새우 통발작업을 하다 5m가 넘는 혼획 밍크고래 한마리를 건진데 이어 같은 달 23일에도 비슷한 해상에서 5m 가까이 되는 죽은 밍크고래를 횡재했다. 권씨는 각각 470만원과 2000만원을 받아 주변 사람들에게 한턱 쏘았다. ●울산서 3년연속 횡재 어부도 울산에 사는 어민 추모(42)씨는 올해로 3년 연속 해마다 혼획 밍크고래 1마리씩을 건지는 행운을 안았다. 올해는 지난 6월 말 서해안에서 고기잡이를 하다 혼획 밍크고래 1마리를 건져 2700만원을 단숨에 벌었다. 화물선 선원들이 혼획고래를 발견해 고루 나눠 가진 경우도 있다. 지난해 4월9일 울산 동구 방어동 울기등대 남쪽 22마일 공해상을 항해하던 파나마 선적 아스팔트 운반전용선인 소레스키호(2,000t급) 선장 김모(54·부산시 기장군)씨 등 선원 13명은 바다 위에 죽어 떠있는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했다. 선원들은 고래를 배위로 끌어올려 울산항으로 들어와 경매를 통해 5600만원을 받아 나눠 가진 짜릿함을 맛봤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3년연속 실적 하위5% 간부 직위해제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정종환)이 100여년 동안 이어온 기능중심의 철도건설 방식에서 탈피, 공공기관 최초로 사업관리(PM=Project Management) 위주의 매트릭스 조직으로 개편된다. 또 근무평가 때 경력점수가 폐지되고,2급 이상 간부 중 3년 연속 근무성적 하위 5%에 머무를 경우, 직위해제하는 등 성과위주의 인사제도를 도입했다. 철도시설공단은 28일 책임과 성과중심의 ‘조직·인사혁신’을 마련하고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책임경영체제로 전면 탈바꿈 사업관리 중심조직은 건설사업별로 사업책임자(PM)를 지정, 사업 설계부터 시공 등 전 과정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사업책임자는 규모에 따라 본부장에서 팀장 이하까지 가능하고 프로젝트 공정에 맞춰 내부 아웃소싱이 이뤄지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사업부서는 일반철도와 고속광역철도PM본부로 슬림화되고 각 부서에 분산됐던 기술관리는 기술본부, 본사의 시공관리 업무는 지역본부로 일원화된다. 여기에 팀제가 도입돼 본사 전체 규모는 ‘3실 6본부 5지역본부 48처 181부’에서 ‘6본부 5지역본부 4단 86팀’으로 축소된다. 즉 사업관리(PM본부)-기술관리-시공관리(지역본부)로 조직이 개편됨에 따라 책임과 성과 평가가 분명해졌다.●직무중심의 인사 운영 공기업 최초로 직렬·직급에 따른 보직·승진방식이 아닌 직무 중심 인사관리가 이뤄진다. 이를 위해 84개의 표준직무체계가 마련됐다. 직렬에 상관없이 본인이 직무를 선택할 수 있는 경력개발제가 도입되고 근무평가시 반영(30%)됐던 경력점수가 완전 폐지돼 서열 파괴와 발탁인사가 가능해졌다. 2급 이상 간부에 대해서는 완전 연봉제가 도입되고 3년 연속 근무성적이 하위 5%에 포함되면 직위해제 등 패널티가 부과된다. 김동훈 경영혁신사무국장은 “사업관리시스템과 전문인력에 이어 조직이 개편됨으로써 사업관리전문기관으로서 3박자를 모두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한국은행 3년연속 적자낼듯

    한국은행이 내년까지 3년 연속 적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적자폭은 사상 최대인 1조 5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박승 한은 총재는 6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한은의 적자와 관련,“올해 1조 4700억여원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서울신문 8월19일자 16면 참조) 그는 “올해가 적자의 피크(정점)가 되고, 내년에는 적자는 되지만 규모는 대폭 줄어들 것”이라면서 “2007년 이후는 환율과 금리가 최대변수지만 아직 적자폭을 추정해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은은 1994년 이후 10년만인 지난해 처음으로 적자(1502억원)를 낸 데 이어 내년까지 3년 연속 적자를 내면서 적자구조가 고착화될 게 걱정스럽다. 특히, 올해 예상 적자규모는 지난해보다 10배 가까이 늘어났다. 통화안정증권 발행에 따른 이자가 크게 늘어난 반면 외환매매이익이 전년보다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은이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발행하는 통안증권의 이자 부담액은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4조 973억원이었다. 연말까지는 6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달 5000억원씩 이자로 나가는 셈이다. 통안증권 발행잔액은 8월말 현재 159조 8150억원으로 지난해 말(142조 7730억원)보다 17조 420억원 증가했다. 한은의 적자구조가 굳어지면 중앙은행의 대외신인도에도 나쁜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더구나 최근 몇년간 한은이 매년 1조원 이상의 법인세를 내왔다는 점에서 한은의 적자가 세수부족의 주요인 중 하나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국회 재경위 소속 열린우리당 이상민의원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 2002년에는 세전순익 4조 1416억원을 기록,1조 2048억원의 법인세를 냈다.2003년에는 3조 1758억원의 세전순익으로,1조 8억원의 법인세를 납부했다. 그러나 적자를 봤던 지난해에는 933억원의 법인세를 내는 데 그쳤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포브스지 “中유명인 1위 야오밍”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25·휴스턴 로키츠)이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올해의 중국 저명인사 리스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포브스지는 연간수입 및 언론 보도의 양, 주요 글로벌기업들과의 계약 등에 근거해 야오밍을 1위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중국 국가대표팀의 기둥센터로 활약하다 지난 2002년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꿈의 무대’ NBA에 뛰어든 야오밍은 3년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리그 최정상급의 센터로 우뚝 섰다. 이같은 활약으로 야오밍은 지난주 소속팀 휴스턴과 5년간 7500만달러(약 800억원)의 새 계약을 체결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톡톡튀는 아이디어 세상을 바꾼다

    톡톡튀는 아이디어 세상을 바꾼다

    ‘발명’이라면 누구나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고 했던가. 주변을 되돌아보면 발명 소재들이 많이 있다.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소할 수 없을까 하는 고민을 하다 아이디어를 찾아 세상을 바꾸는 발명이 탄생하기도 한다. 미래의 발명왕을 꿈꾸며 작은 호기심을 발명으로 이끌어 낸 학생들이 있다.25일까지 서울 봉천동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에서 열리는 ‘서울시 학생과학 발명품 경진대회’를 찾았다. “어른들은 불편을 느끼지만 학생들은 그 안에서 아이디어를 찾는군요.” 지난 18일 오후 서울 봉천동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서울특별시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수상작 전시회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었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27번째로 대상과 특상 수상자들은 다음달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평소 어른들이 불편을 느끼면서도 그냥 지나칠 법한 것을 놓치지 않고 발명의 소재로 삼은 데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주부들이 힘들어하는 부분 간단히 해결 주부 박수영(40)씨는 ‘탈부착이 가능한 물막음장치’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작품은 기존 물막이 봉의 아랫부분에 촘촘한 솔을 달아 머리카락 등 이물질을 미리 걸러내는 장치다. 박씨는 “애들이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하수구에 잔뜩 걸려 물이 내려가지 않아 매번 혼이 났다.”고 말했다. 이 작품을 고안한 서울 진명여고 1학년 남은선(16)양은 “평소 하수구에 불편을 많이 느끼다 코털이 폐 속에 큰 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주부들의 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아이디어가 많았다. 학부모 정희숙(43·여)씨는 손잡이가 접히는 프라이팬에 관심을 보였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손잡이를 프라이팬 안 쪽으로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간단한 아이디어다.“평소 싱크대 찬장이 좁아 프라이팬을 넣을 곳이 없었는데 이것을 보니까 마음까지 후련해지는 것 같다.”고 했다. 이 작품을 발명한 광남중학교 2학년 이상효(14)군은 “부엌에서 일하시는 어머니가 불편해하시는 것을 보고 고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친환경 컵라면용기’는 라면 그릇에 이물질을 거를 수 있는 거름망을 붙여 국물만 따를 수 있도록 한 것이다.‘편리한 기능의 고무장갑’은 플라스틱 페트병을 잘라 수건으로 감싼 것을 고무장갑 입구에 연결시켜 물일을 할 때 옷이 젖지 않도록 한 것이다. 주부들은 한 목소리로 “평소 주부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이었는데 간단히 해결했다.”며 감탄했다. ●애정어린 관심으로 장애인용 기구 개선 주변에 대한 애정어린 관심이 발명 동기가 되기도 했다.‘장애인용 침대’를 출품한 삼각중학교 1학년 박홍림(13)군은 현재 파킨스씨병으로 화장실 가는 것조차 주위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할머니에게서 힌트를 얻었다. 그는 “할머니가 힘들이지 않고 위생적으로 일을 볼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박군이 만든 장치는 잠금쇠를 잡아당기면 엉덩이가 닿는 부분과 다리를 걸치는 부분의 뚜껑이 열려 자연스럽게 엉덩이가 용기 구멍과 연결돼 편하게 일을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대일고등학교 1학년 강건희(16)군은 지난 겨울방학 때 장애인학교에서 뇌성마비 장애인을 도운 경험이 발명으로 이어졌다. 강군은 “봉사활동 중 친해진 장애인 친구가 휠체어를 타고 360도를 돌아 방향을 바꾸는데 근육 힘이 약해 오랜 시간 끙끙거리더라.”라며 동기를 설명했다. 장애인 친구를 도울 방법을 찾다가 장애인용 휠체어까지 개발한 것이다. 이 장치는 바퀴를 손으로 360도 돌려야 하는 기존의 휠체어 대신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 힘이 약해도 간단한 조작으로 쉽게 움직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일부 작품 실생활에 바로 응용 가능 ‘굴 분필’을 만든 서초고등학교 1학년 황성민(16)군은 “선생님들이 분필가루를 많이 마셔 목소리가 변하는 것이 안타까워 굴 분필을 만들게 됐다.”고 했다. 지난여름 바닷가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굴껍질에 석회석이 많이 함유돼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이용해 사람에게 해가 없는 분필을 만들 생각을 했다. 교사들은 이를 직접 사용해 보며 다른 분필과 차이점은 없는지 큰 관심을 보였다. 남창열 심사위원장은 “일부 작품은 실생활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다.”고 높이 평가하면서 “발명 마인드를 기르려면 평소에 아이디어를 메모하고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과학전시관 김영준 관장은 “학생 작품인 만큼 미진한 부분도 있지만 실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도록 교수와 전문가 등을 참여시켜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대상 영예 배재고 양수영군 “교통사고 경험이 저를 발명왕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번 행사 생활과학Ⅱ부문에서 ‘안전한 동영상 신호등’으로 대상을 받은 배재고등학교 2학년 양수영(17)군은 교통사고로 함께 고생했던 어머니의 손을 잡으며 이렇게 말했다. 그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은 2년 전. 당시 양군은 학원 차에서 횡단보도 근처에 막 내리던 참이었다. 파란 신호등이 깜빡거렸고 주위 사람을 따라 횡단보도를 같이 건너는데 순식간에 빨간불로 바뀌면서 승용차에 치었다. 양군은 이 사고로 병원에 6주 동안이나 입원해야 했다. 무릎과 다리를 심하게 다치고 갈비뼈도 두 개나 부러지는 중상이었지만 이는 신호등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어줬다. 그는 다른 피해자가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퇴원 후 고민을 계속했다. 마침 집 근처의 백화점 앞에 설치된 보조신호등에서 아이디어를 찾았다. “보조신호등의 장점은 파란불일 때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것이지만 빨간불일 때는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알 수 없는 것이 단점이지요.” 양군이 만든 신호등은 이를 개선한 것이다. 빨간불일 때도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보조신호등을 달았다. 또 가만히 있기 싫어하는 어린이들이 집중하도록 파란불일 때 남자가 뛰고 빨간불일 때는 여자가 두리번거리는 동영상을 신호등에 담았다. 그는 “어린이들이 만화를 볼 때 집중하는 것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했다. 그의 우연한 경험이 발명으로까지 이어지기까지에는 어머니 김인숙씨의 가르침이 큰 도움이 됐다. 김씨는 양군에게 ‘평소 불편한 것을 개선하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호기심을 갖고 세밀하게 관찰하라.’고 당부해 왔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양군은 중학교 2학년 때인 2002년 전국자연자원탐구대회에서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을 받는 등 과학 분야에 유난히 재능을 보였다. 양군은 “신호등의 전력이 끊기면 기능을 못해 혼란을 초래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하고 “신호등을 건전지로도 작동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또 “대체에너지로 이용하는 친환경적인 신호등도 만들어볼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3년연속 특상 서라벌고 노영상군 이번 행사에는 3년 연속 특상을 수상한 ‘발명꾼’도 있었다. 서라벌고등학교 2학년 노영상(17)군이 주인공. 그는 지난 2003년과 2004년 각각 양방향 환풍기와 멀티어댑터형 콘센트로 특상을 받았다. 멀티어댑터형 콘센트는 콘센트 구멍이 여러 개인 멀티탭과 여러 개의 어댑터를 하나로 합쳐 컴퓨터 주변의 복잡한 전선 꾸러미를 하나의 케이블 형태로 매끄럽게 만든 것이다. 양방향 환풍기는 실내공기를 밖으로 내보내는 기존 환풍기를 개선, 실내의 탁한 공기가 밖으로 나가는 동시에 신선한 바깥 공기가 실내에 들어오도록 한 장치다. 이런 노군이 이번에는 ‘에너지 절약형 분전반(두꺼비집)’을 선보였다. 이 장치는 한 가정에 들어오는 분전반을 방과 거실, 화장실 등으로 구분해 필요에 따라 전원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한 장치다. 노군은 “28평 아파트의 경우 이 분전반을 설치하면 한달에 0.7㎾의 전기를 아낄 수 있다.”면서 “전기값이 많이 나온다는 부모님 말씀을 듣고 고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발명의 비결에 대해 “고정관념을 깨고 호기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그는 퀵보드를 예로 들었다.“퀵보드는 발로 땅을 쳐서 나가지만 좀더 호기심을 내면 위에서 아래로 펌프질을 해서 가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지요.” 그는 평소 혼자서 고정관념을 깨는 삐뚤어진 상상이나 잡 생각을 많이 한다고 했다. 노군이 발명에 흥미를 갖게 된 것은 중학교 기술교사인 아버지 노인채(48)씨의 영향이 컸다. 노씨는 아들의 사고력을 높이는 데 과학이 좋다고 판단, 다양한 과학캠프에 참여해 보라고 권유했다. 노군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4년 동안 방학 때마다 엑스포 과학소년단에 참여,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노군의 장래희망은 변리사다. 그는 “세 차례에 걸쳐 발명품 특허출원을 하면서 변리사라는 직업을 알게 됐다.”면서 “다른 사람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접해 지식과 생각의 폭을 넓히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발명의 매력에 대해서는 “안 될 것 같은 것을 되게 할 때 생기는 자신감”이라고 말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Anycall 프로농구] TG 3년연속 챔프전行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자밀 왓킨스의 패스가 빨랫줄처럼 날아가 양경민의 손에 착착 달라붙었다. 골밑은 아직 무인지경. 그대로 달려 들어가 레이업슛으로 손쉬운 득점이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양경민은 왼쪽 코너로 재빠르게 발걸음을 옮겼다. 그의 손끝을 떠난 공은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림으로 빨려들어갔고 뒤따라 오던 삼성 수비들은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주저앉았다. TG삼보가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04∼05시즌 프로농구 4강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맏형’ 양경민(26점 3점슛 8개·6어시스트)의 신들린 듯한 3점포 퍼레이드에 힘입어 삼성을 102-90으로 대파하고 고대하던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02∼03시즌부터 3년 연속 챔프전 진출. 전신인 나래 시절을 포함하면 통산 4번째 기쁨을 맛봤다. 경기 전부터 승부의 추는 TG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 있었다. 삼성의 ‘전력의 핵’ 서장훈이 엔트리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기 때문.KTF와의 6강전 이전부터 허리가 좋지 않았던 서장훈은 목 보호대를 착용하고 출전을 강행해 허리 상태가 악화됐고,1,2차전을 마친 뒤에는 걷기조차 힘들게 됐다.‘비상’에 빠진 안준호 삼성 감독은 젊고 빠른 선수들을 교체 투입하며 전면 강압수비를 펼쳐 TG 주전들의 체력을 고갈시키려 했다. 하지만 2차전 4쿼터에서 ‘서장훈 없는 삼성’의 프레스에 혼쭐 났던 전창진 TG 감독은 대비책을 세워두고 있었다.‘야전사령관’인 신기성이 더블팀에 막힐 경우를 가정해 단숨에 골밑의 김주성과 왓킨스에게 연결하는 패턴을 반복해서 연습한 것. 2쿼터까지는 삼성의 강력한 압박이 어느 정도 맞아 떨어졌다.‘오늘도 지면 끝장’이라는 심정으로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선 상대의 거친 수비에 막혀 TG가 고전하는 동안, 삼성은 알렉스 스케일(24점)과 강혁(22점)의 미들슛으로 박빙의 흐름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40분 내내 수비 하나로 버틸 수는 없는 노릇. 3쿼터부터 왓킨스(26점 14리바운드)와 김주성(16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은 높이의 압도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삼성의 골밑을 유린하기 시작했다.3쿼터에서 상대에 단 4개의 리바운드를 허용한 채, 무려 13개의 리바운드를 낚아내 번번이 속공으로 연결시켰다. 양경민의 물오른 3점포도 동시에 불을 뿜었다. 양경민은 오른쪽과 왼쪽 사이드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 대포 세례를 퍼부었고 점수는 순식간에 22점차까지 벌어졌다. 사실상 승부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TG는 KCC-SBS전의 승자와 새달 6일부터 7판4선승제로 우승컵을 놓고 겨루게 됐다. [감독 한마디] ●전창진 TG삼보 감독 삼성이 KTF와의 혈전으로 체력이 소진된 덕분에 3연승을 거둘 수 있었다. 지난 시즌 챔프전 패배 뒤 꼭 1년을 별러왔다. 아비 스토리가 팀 플레이에 완벽하게 적응한 만큼 SBS와 KCC 누가 올라오든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 다만 챔프전에서는 신종석 외에 다른 식스맨들이 활약해줘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안준호 삼성 감독 한 시즌 내내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 다음 시즌엔 더욱 견고한 삼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전창진 감독이 올해에는 꼭 챔프 반지를 끼었으면 좋겠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하프타임] 최경주 3년연속 마스터스行

    ‘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꿈의 무대’ 마스터스골프대회에 3년 연속 초대받았다. 주최측인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은 21일 내년 출전자격을 얻은 87명에게 초청장을 발송했다. 골프선수라면 누구나 밟기를 꿈꾸는 마스터스는 역대 챔피언, 메이저대회 최근 우승자와 상위 입상자, 그리고 전년도 상금랭킹 상위 선수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 [월드골프챔피언십]한국골프 3년연속 ‘톱 10’

    한국이 세계 24개국이 겨룬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월드컵골프에서 3년 연속 ‘톱10’에 입상했다. 신용진(40·LG패션)과 김대섭(23·SK텔레콤)이 팀을 이룬 한국은 22일 스페인 세비야의 세비야레알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신용진과 김대섭은 월드컵에 첫 출전했으나 무난하게 호흡을 맞춰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 허석호(31·이동수패션) ‘콤비’가 2002년(공동 3위)과 2003년(공동 9위)에 일궜던 ‘톱10’ 입상을 3년째 이어갔다. 루크 도널드와 폴 케이시가 짝을 이룬 잉글랜드는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31언더파 257타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미구엘 앙헬 히메네스의 스페인을 1타차로 누르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디펜딩챔피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합계 25언더파 263타에 그쳐 4위로 밀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박근혜대표, 대학생 선호도 1위 정치인에

    박근혜대표, 대학생 선호도 1위 정치인에

    전국의 대학생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을 따돌리고 ‘가장 좋아하는 정치인’으로 꼽혔다.또 대학생들은 빈부격차 해소보다 경제성장과 정치안정을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한국대학신문(www.unn.net)은 지난달 1일부터 12일까지 강원대,고려대,서울대,연세대,전북대,충남대 등 전국 155개 대학 학생 2099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의식조사’를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155개대학 2099명 설문 이 신문은 1988년부터 매년 의식조사를 실시해 왔으며,1995∼1998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1999∼2000년에는 김민석 전 의원,2001∼2003년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인 부문 인물 선호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하지만 올해 조사에서는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18.5%의 지지율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노무현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따돌렸다.노 대통령은 15.9%를 기록했다. 대학생들은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갈등 구조로 부유층 대 빈민층 대립 34.4%,보수 대 개혁 대립 18.3%,자본가 대 노동자 대립 18.3% 순으로 꼽아 종전과 비슷한 인식을 보였다.하지만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는 ‘빈부격차 해소’(16.2%)보다는 ‘경제적 성장’(29.7%)과 ‘정치적 안정’(21.2%)을 꼽았다.지난 3년 동안의 조사에서 ‘빈부격차 해소’가 계속 1위를 차지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 신문은 “이번 조사 결과만으로 전체 대학 사회의 성향을 판가름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면서도 “하지만 정치인 선호도 조사 등에서 이례적인 결과들이 나온 것은 적어도 대학사회의 변화를 예고·상징하는 하나의 명확한 ‘사실’임에는 분명해 보인다.”고 밝혔다. ●3년연속 1위 盧대통령에 앞서 가장 불신하는 집단으로는 지난 10년 동안 계속 부동의 1위였던 정치인이 이번에도 31.9%로 1위를 차지했다.이어 사업가ㆍ자본가 13.1%,언론인 11.8%,공무원 11.0%,법조인 9.2%,군인 5.6% 등의 순이었다.반면 가장 신뢰하는 집단으로는 시민단체 15.9%,농민 12.5%,대학생 11%,교수·교사 9.9%,문학인 9.7%,노동자 7.2%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 대상 2099명 가운데 1041명은 오프라인으로,1058명은 온라인으로 조사했으며,조사의 신뢰구간은 95%,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경제플러스] 3년연속 ‘최우수 선사’ 수상

    현대상선은 23일 미국의 최대 가전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Best Buy)사’로부터 3년 연속 ‘올해의 최우수 선사(Carrier of the Year)’로 뽑혔다고 밝혔다.베스트바이사는 매년 자사의 수송을 담당하는 전세계 물류업체들을 대상으로 서비스의 질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기업을 선정,시상하고 있다.현대상선은 효율적인 전자상거래(EDI) 시스템,낮은 클레임(Claim) 발생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최고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 능률협 신뢰도 ‘만두속?’

    ‘소비자를 속여도 좋다.신뢰도가 떨어져도 좋다.장사만 되면 된다.’권위를 자랑하는 한국능률협회 산하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불량 단무지로 만두를 만든 회사에 식품안전경영대상(3년연속)과 소비자안전대상(2003년)을 시상한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능률협회의 대상자 선정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또한 능률협회컨설팅이 인증제도와 시상제도를 남발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주는 등 스스로의 권위를 떨어뜨리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특히 기업들에게 응모를 권유하고,수상 기업에는 ‘공동광고마케팅’ 등의 명목으로 수천만원의 부담을 지우는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제조공정만 방문파악해 선정”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지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불량만두로 물의를 빚은 제일냉동식품에 대한민국식품안전경영대상을 수여했다.2003년에는 대한민국소비자안전대상을 줬다.올해는 이 회사를 대한민국경영품질대상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기본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원자재,원료배합,공정,유통과정 등을 인정받아 HACCP(식품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를 통과한 업체에 수상을 하고 있다.”면서 “상의 기준은 제품의 품질이 아니라 제조공정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안전성을 갖췄는지 등을 현장을 방문해 파악하고 있다.”며 문제의 본질과는 동떨어진 해명을 했다. 능률협회컨설팅의 또 다른 관계자는 그러나 “만두파동처럼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으로 납품되는 제품의 성분과 안전문제는 예상치 못했다.”며 선정절차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했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각종 상에 대해 기업들이 부담스러워한다는 점이다.A사 관계자는 “협회로부터 응모를 권유받아 응모하면 심사위원비도 내야 하지만 대상을 받게 되면 3000만∼5000만원 정도의 공동마케팅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면서 “2년 전부터는 아예 응모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고객만족대상을 받았던 B사 관계자는 “특별한 상이라는 생각이 안들어 인증분야 등 필요한 분야에만 선별적으로 응모하고 있다.”며 상의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했다. 최근 들어 해당분야 고객만족대상을 2년 연속 받은 C사 관계자도 “비용도 비용이지만 이 기관이 대상자를 선정할 능력과 객관성을 지니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결국 엄밀하지 못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수상자 선정 방식이 불량만두 생산업체에 4년연속 상을 수여하는 결과를 초래한 셈이다. ●너무 많은상에 업체들도 헷갈려 한국능률협회 산하 능률협회컨설팅이 운영하는 주요 인증제도와 상만 11개에 달한다.브랜드파워 등 6개의 인증제도로 기업들의 순위를 매기고 있고,마케팅대상,고객만족경영대상 등 소비자들이 구분하기 힘든 비슷비슷한 이름의 상만 해도 5개나 된다.협회컨설팅과 별도로 능률협회에서도 ‘한국의 경영자상’을 36회째 수여하고 있다.1990년부터 지난 2002년까지는 ‘인재경영대상’을 운영해 왔다. 고객만족도·디자인선호도가 고객만족경영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경영대상과 경영자상은 뭐가 다른지 상을 받는 업체들도 헷갈릴 정도다. 능률협회의 대표적인 시상제도인 마케팅대상의 경우 마케팅부문,브랜드부문,인터넷부문,디자인부문,최고경영자로 나눠 무려 63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특히 마케팅부문의 신상품은 베스트명품 5개,명품 7개 등 12개 제품에 상을 나눠준다. 브랜드·인터넷·디자인 부문에도 각각 베스트명품·명품상이 있기 때문에 시중에 나와 있는 어지간한 회사의 제품치고 ‘명품’ 아닌 것이 없을 정도다. 이처럼 상이 남발되는 데 대해 업계에서는 지나친 장삿속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D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같은 업종에도 상이 겹쳐 소비자들이 혼란스러워할 정도”라면서 “본연의 직무를 벗어난 지나친 장삿속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일침을 가했다. 강동형 류길상 윤창수기자 yunb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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