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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연대·민변 “LH 신도시 땅 투기 ‘강제수사·환수’ 해야”

    참여연대·민변 “LH 신도시 땅 투기 ‘강제수사·환수’ 해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을 공론화한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정부 합동조사와 별개로 수사기관의 강제수사와 투기 행위에 대한 환수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단체들은 논평에서 “(정부의) 대책은 여전히 추상적”이라며 “정부 합동조사단 조사와 별개로 수사기관의 강제수사나 감사원의 감사 등이 병행돼야 하고,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행위에 확실한 환수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밀정보 활용이나 투기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정부가 자체 조사하는 것에 제 식구 봐주기식 축소·소극조사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3기 신도시 지역과 주변 지역에서 영농법인이나 민간인들이 농지취득 자격증명을 허위로 만들어 농지법을 위반한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며 “응당한 처벌과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구윤철 국무조정실장·김대지 국세청장 등이 참석한 부동산시장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가 확인되면 수사 의뢰와 징계 등 무관용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조정실·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경찰청·경기도·인천시가 참여하는 합동조사단은 3기 신도시 6곳(광명 시흥·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고양 창릉·부천 대장)과 택지면적이 100만㎡를 넘는 과천 과천지구·안산 장상지구 등 총 8곳을 전수 조사할 예정이다. 입지 발표 5년 전부터 현재까지 관련 기관이나 부서에서 근무한 직원과 배우자·직계존비속의 토지 거래 내역 등이 조사 대상이다. 참여연대와 민변은 지난 2일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 기자회견 후 여러 경로로 이어진 시민들의 제보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구체적이지 않은 제보도 많지만 전국에 걸쳐 수십건이 들어온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투기하면 패가망신” 내부정보 이용시 이익 3~5배 환수 추진(종합)

    “투기하면 패가망신” 내부정보 이용시 이익 3~5배 환수 추진(종합)

    공직자, 내부정보 통해 부동산 투기하면증권시장처럼 부당이익 3~5배 환수 추진국토부·LH 직원 등 ‘부동산등록제’ 도입홍남기 “다신 그런 시도 발붙이지 못하도록” 정부가 부동산 개발 관련 내부 정보로 사익을 편취한 공무원에 대해 이익을 수배 초과하는 금액을 환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증권시장에서만 내부 정보를 활용해 편취한 부당이익을 환수하는 장치가 있는데, 이를 부동산 시장으로도 확대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7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공직자 부동산 비리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발표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토지 개발, 주택업무 관련 부처나 기관의 해당 직원들은 원칙적으로 일정한 범주 내 토지거래를 제한하고, 불가피한 토지거래의 경우에는 신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통제 강화 방안의 하나로 부동산 등록제 등 상시 감시 체제의 도입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대한 일탈이 발생할 경우 기관 전체의 관리 책임 강화를 검토하고, 부당하게 얻은 이득은 반드시 환수되도록 하여 다시는 그런 시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공직자나 공공기관 종사자 등이 신도시 등 택지개발과 같은 개발 사업과 관련한 내부 정보를 활용해 땅투기에 나서 부당이익을 벌어들이는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내부 규제를 강화하고 처벌 수준도 대폭 높이기로 했다. 특히 이와 같은 내부 정보로 사익을 얻은 경우 그 이익의 수배를 환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 자본시장법은 내부정보 활용 불공정 행위에 대해 이익의 3~5배를 환수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 제도의 틀을 부동산 시장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 중이다.주택 관련 법령이나 내부 규정상 기밀정보, 내부자 정보 등의 범위와 관련 정보 취급자의 범위를 좀 더 넓히고 이를 유출하거나 사적으로 이용한 행위에 대한 처벌 수준도 대폭 높인다. 현행법은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 종사자가 내부 정보를 부당하게 사용하거나 누설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있다. 국토부 공직자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 직원 등 부동산 정책 관련 기관은 직원 내부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부동산등록제’를 도입한다. 말 그대로 이들 기관 직원이 부동산을 신규 취득하는 등 부동산 재산상 변동이 있을 때 이를 신고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특정 지역에서 중요 개발 사업을 추진하려 할 때 내부자의 재산이 있는지 파악하고 본격 추진 여부 검토 시 반영하거나, 공직자에 대해선 재산 조기 매각을 권고하는 등 조치를 하게 될 수 있다. 부동산 투기가 적발된 공직자나 공공기관 직원은 조직에서 쫓겨나서도 부동산 시장에선 영구 퇴출된다. 정부는 비리를 저지른 공직자 등에 대해선 관련 기관 취업을 일정 부분 제한하고, 부동산 관련 업종의 인허가 취득도 막을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매진해야 할 공직자가 감히 부동산 투기에 나선다면 패가망신하게 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내부정보 이용 투기 의심되면 경찰 수사의뢰” 이와 함께 정부는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이른바 ‘4대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선 가중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4대 시장교란 행위는 비공개 및 내부정보 이용 투기행위, 담합 등 시세조작행위, 허위매물 신고 등 불법중개 및 교란행위, 불법전매 등 부당청약 행위 등이다. 부동산 불법 행위에 대한 처벌 수위는 계속 높아지고 있는데, 이들 4대 유형에 대해선 처벌 강도를 더 높인다는 것이다. 일례로 2019년 법 개정으로 불법전매나 청약통장 불법거래 등 공급질서 교란행위에 대해선 그 행위로 얻은 불법수익이 1000만원을 넘기면 그 금액의 3배까지 벌금을 물리고 있는데, 이 배수가 더 커질 수 있게 됐다. 이미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 상태다. 정부는 현재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국토부와 LH 임직원과 배우자, 직계존비속의 최근 5년치 부동산 취득 현황을 파악 중이다. 이를 통해 공직자 등이 3기 신도시와 과천 과천지구, 안산 장상지구 땅을 택지 지정 전 선취매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고,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성 투자를 한 것으로 의심되면 경찰에 수사의뢰할 예정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與 “땅 투기 의혹 철저하게 조사해야”…변창흠 거취엔 선긋기

    與 “땅 투기 의혹 철저하게 조사해야”…변창흠 거취엔 선긋기

    더불어민주당은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질책하며 일벌백계를 강조했다. 신영대 대변인은 서면논평에서 “우리 사회 고질적 병폐인 부동산 투기 문제로 인해 재차 허탈감과 실망감을 느끼고 있는 국민께 송구하다”며 “제기된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가차없는 처벌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이낙연 대표의 지시로 당 소속 모든 국회의원과 보좌진,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및 가족의 3기 신도시 토지거래내용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주부터 중점적인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사 대상이 광범위해 시일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보이지만 당은 가능한 한 신속하게 조사 결과를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LH 직원들의 토지 매매 당시 LH 사장이었던 변 장관에 대한 비판도 잇따르고 있다. 송영길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변창흠 장관은 주무장관이자 전직 LH 사장으로서 도의적 책임감을 무겁게 느껴야 한다”며 “그럼에도 변 장관은 LH 직원들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국민들께서 받은 상처에 소금을 뿌렸다”고 지적했다. 박용진 의원은 “당장 국토부와 LH가 국민의 불신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변창흠 장관이 LH 사장으로 있었던 시절에 벌어진 일”이라며 “정부합동조사단에서 국토부는 빠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변 장관의 거취 문제에 대해선 일단 공개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거취 논란이 변 장관이 주도하고 있는 ‘2·4 공급대책’과 보궐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도의적인 책임은 있겠지만 거취 문제로 접근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변 장관은 자신부터 조사받는다는 각오로 발본색원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홍남기 “LH사태 송구…부동산 정책 관련자 토지거래 제한”(종합)

    홍남기 “LH사태 송구…부동산 정책 관련자 토지거래 제한”(종합)

    LH 직원들 신도시 투기 의혹 공식사과“투기 확인될 경우 무관용 하에 조치자금 출처와 탈세 여부 등도 조사할 것”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조사 결과 투기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수사와 징계는 물론이고 자금 출처와 탈세, 대출 규정 준수 여부까지 따지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예정에 없던 부동산시장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뒤 이렇게 밝혔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부동산정책을 현장에서 집행하는, 가장 공정하고 스스로 엄정해야 할 공공기관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경제를 책임지고 공공기관 관리까지 종합하는 책임 장관으로서 국민께 깊은 마음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합동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부동산 투기가 확인될 경우 수사 의뢰와 징계조치 등 무관용 하에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3기 신도시와 관련해 투기성이 확인되는 경우 자금출처와 탈세 여부, 대출 규정 준수 여부 등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내부통제 강화 위해 부동산 등록제 검토” 아울러 홍 부총리는 부동산 정책 관련자들에 대한 감시와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토지 개발, 주택업무 관련 부처나 기관의 해당 직원들은 원칙적으로 일정한 범주 내 토지거래를 제한하고, 불가피한 토지거래의 경우에는 신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통제 강화 방안의 하나로 부동산 등록제 등 상시 감시 체제의 도입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중대한 일탈이 발생할 경우 기관 전체의 관리 책임 강화를 검토하고, 부당하게 얻은 이득은 반드시 환수되도록 하여 다시는 그런 시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오는 10일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시장 교란행위 방지와 관련한 세부대책에 대해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김대지 국세청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어 LH 직원 10여명이 지난달 신규 공공택지로 발표된 광명·시흥 신도시 내 토지 2만 3000여㎡(약 7000평)를 신도시 지정 전에 사들였다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부끄러움 감출 수 없다” 민주당 국토위 의원들 LH 투기 사과

    “부끄러움 감출 수 없다” 민주당 국토위 의원들 LH 투기 사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LH 직원들의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국토위 의원 전원은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5일 국토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위는 국토교통부와 LH를 비롯한 산하기관들을 감시할 책무를 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위 위원들은 “국무총리실이 추진하고 있는 3기 신도시 전수조사가 직접 업무 관련 직원뿐 아니라 소속된 모든 직원과 그 가족들, 필요하다면 퇴직자뿐만 아니라 불법적 토지취득자에 대해서는 신분을 막론하고 전면적 조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결과를 국민에게 하나도 빠짐없이 신속히 공개하겠다”며 “국민들이 납득할 수준까지 추가적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야당과 투기의혹에 대한 감독과 법 제도 개선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이들은 “오래된 낡은 관행, 뿌리깊은 부동산 적폐를 청산하는 일은 특정 정당, 특정 정치세력에게만 책임을 물을 일이 아니다. 이를 두고 정치적 책임공방을 벌이는 것은 진상규명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에게 제안한다. 이번 투기의혹에 대한 감독과 법제도 개선은 여야가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위 여당 간사인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야당이 요구하는 국정조사가 열릴 가능성에 대해 “1~2차 조사 결과가 나와야 결과에 따라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현 상황에 대해서 진상 규명을 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하겠지만, 저는 현 상황에선 (국정조사가) 도움이 된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국토위 전체회의와 관련해서는 “10일에 국토부 직원과 국토부 산하 공무원들, LH 등 국토부 산하기관 직원 본인 등에 대한 1차 진상조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저희 입장에서는 민변 등 언론보도를 통해 나온 결과를 뛰어넘는 조사 결과가 나온 후에 국토부 장관이나 LH 사장에 대해 추궁할 근거가 생긴다”며 10일에 나오는 결과를 지켜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야기를 나눠보면 2018년부터 갑자기 나온 신종 수법은 아니고 오래되고 잘못된 관행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이번 기회에 완전히 뿌리 뽑아서 발본색원해야 하며 소모적 논쟁보다는 진상규명을 빨리 하고 철저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신도시 땅투기 정부조사단, LH 진주 본사 현장조사 착수

    신도시 땅투기 정부조사단, LH 진주 본사 현장조사 착수

    3기 신도시에 대한 공직자 땅투기 의혹을 조사 중인 정부합동조사단이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 대한 현장조사에 전격 착수했다. LH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조사단 9명이 경남 진주 LH 본사에 도착해 LH의 직원 땅투기 의혹 조사와 내부 복무관리 실태 점검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조사단은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과 국토교통부 감사관실 인력 등으로 구성됐다. 조사단은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을 조사하는 데 필요한 직원 인사 자료와 내부 복무규정, 행동강령 등 기본 정보를 확보하고 있다. LH 직원들의 땅투기 의혹 등 도덕적 해이가 왜 발생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윤리규정 등 조직 문화를 점검하고 내부 관리 실태를 파악할 예정이다. 경기 광명·시흥 땅투기 의혹 외에도 일부 직원이 토지경매 인터넷 강의를 하면서 부업을 한다는 등 복무 윤리와 관련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조사단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LH를 포함한 공기업 전반의 복무 관리 실태를 개선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신도시를 엄정히 관리해야 할 LH 직원이 오히려 땅투기에 나섰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LH 복무 관리가 얼마나 엉망이었으면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실태를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사단은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LH 임직원과 국토부 공무원들로부터 부동산 거래 정보 제공 동의서를 받고 있다. 동의서 확보가 완료되는 대로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이들이 3기 신도시 예정지 땅을 미리 구입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정보 조회 대상은 공직자 본인만 아니라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도 해당한다. 필요한 경우 4촌이나 지인 등으로도 조사 대상은 얼마든지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조사단은 일단 신도시 예정 구역을 중심으로 내부자 거래 여부를 확인하되, 필요한 경우 그 주변부 토지 구매 내역에 대한 조사에도 들어갈 방침이다. 조사단은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에 대한 신속한 조사를 벌여 다음주에는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속보] 정부조사단, ‘LH 신도시 땅투기’ 진주 LH 본사 전격 현장조사

    [속보] 정부조사단, ‘LH 신도시 땅투기’ 진주 LH 본사 전격 현장조사

    경기도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대한 공직자들의 땅투기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정부합동조사단이 5일 경남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 대한 현장조사에 전격 착수했다. 이날 오후 5시쯤 조사단 9명이 진주 LH 본사에 도착해 LH의 직원 땅투기 의혹 조사와 내부 복무관리 실태 점검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조사단은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과 국토부 감사관실 인력 등으로 구성됐다. 조사단은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을 조사하는 데 필요한 직원 인사 자료와 내부 복무규정, 행동강령 등 기본 정보를 확보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신도시를 엄정히 관리해야 할 LH의 직원이 오히려 땅투기에 나섰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이라면서 “LH 복무 관리가 얼마나 엉망이었으면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실태를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사단은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LH 임직원과 국토교통부 공무원들로부터 부동산 거래 정보 제공 동의서를 받고 있다. 동의서 확보가 완료되는 대로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이들이 3기 신도시 예정지 땅을 미리 구입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땅 개발 전담 공공기관인 LH 전·현직 임직원들은 국민 주거 안정은커녕 내부 정보를 활용해 광명·시흥 신도시에 7000평(2만 3000㎡)에 달하는 땅을 50억원 이상 대출을 받아 100억원대에 사전 매입해 시세 차익을 노리고 부동산 투기에 나선 정황이 포착됐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발본색원하라”며 엄정한 조사를 지시했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文 대통령, LH 투기의혹에 “청와대 전 직원 가족 전수조사 하라”

    文 대통령, LH 투기의혹에 “청와대 전 직원 가족 전수조사 하라”

    유영민 비서실장 중심 청와대 TF 가동 변창흠에 “전 LH사장으로 비상히 임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경기도 광명·시흥 등 3기 신도시 예정지에 사전 투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수석·비서관·행정관 등 전 직원 및 가족들의 해당지역 토지거래 여부를 신속히 전수조사하라”고 지시했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또 “청와대는 조사계획을 세우고 자체 조사에 착수한 상태”라며 “총리실 합동조사단을 지원하고 대책 마련을 포함해 상황을 총괄적으로 점검해 나가기 위해 유영민 비서실장을 단장으로 한 태스크포스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LH 직원들이 지난달 신규 공공택지로 발표된 광명·시흥 신도시 토지 7000평가량을 약 100억원에 먼저 사들였다는 의혹을 제기한 이후 관련 제보들이 잇따르고 있다.문 대통령은 지난 3일 총리실을 중심으로 LH를 비롯한 국토교통부 공무원, 공기업 직원들의 투기 관련 내역을 전수조사하라고 한 데 이어 4일에도 “개인적 일탈인지 뿌리 깊은 부패인지 규명해 발본색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정부는 국무총리실·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경찰청·경기도·인천시가 참여하는 합동조사단을 꾸려 LH 직원 등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을 전수조사 중이다.문 대통령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에게도 “전 LH 사장으로 이 문제에 대해 비상한 인식과 결의를 가지고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경찰 국가수사본부, LH 땅 투기 의혹 총괄 수사

    경찰 국가수사본부, LH 땅 투기 의혹 총괄 수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LH 공사 임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을 총괄 수사한다. 경찰청은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단을 편성해 모든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5일 밝혔다. 특별수사단은 국수본 반부패수사과, 중대범죄수사과, 범죄정보과 등 수사 역량이 결집된 핵심부서를 비롯해 3기 신도시 예정지를 관할하는 경기남부청, 경기북부청, 인천청 등 3개 시도경찰청의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 꾸려진다. 단장은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이 맡는다. 각 시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는 수사전담팀이 편성된다. 이들은 ▲공직자 등의 내부정보 이용행위 ▲명의신탁·농지법 위반 등 부동산 부정 취득 ▲조직적이고 기업화된 불법거래 등 부동산 투기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경찰은 경기남부청이 맡은 LH공사 임직원 투기 의혹 사건을 국가수사본부 집중지휘 사건으로 지정해 수사 전 과정을 국수본이 총괄 지휘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3기 신도시 예정지를 중심으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정부 합동조사단 수사의뢰 사건을 관할 시도경찰청 전담수사팀에 배당해 신속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변과 참여연대는 지난 2일 LH 직원들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 광명·시흥에 100억원대 땅을 미리 사들인 의혹을 폭로했다. 정부는 국무총리실을 주축으로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경기도, 인천시가 참여하는 합동조사단을 꾸려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민변과 참여연대로부터 공익감사 청구를 받은 감사원도 감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이재명, 평택 현덕·광명 학온·안양 인덕원 등 6곳 공무원 투기 전수 조사

    이재명, 평택 현덕·광명 학온·안양 인덕원 등 6곳 공무원 투기 전수 조사

    경기도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의혹과 관련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도 산하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전면적인 자체 조사에 들어간다. 조사 대상 지역은 GH가 지분 95%를 보유한 경기용인플랫폼시티를 비롯해 평택 현덕지구, 광명 학온, 성남 금토, 안양 관양고, 안양 인덕원 등 모두 6곳이다. 개발예정지구 인접지역까지도 조사대상에 포함했다. 경기도는 감사관을 단장으로 하는 도 차원의 전수 조사단을 구성해 도시주택실 및 GH 전체 직원의 개발지역 내 토지 보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도는 이들 6개 지역은 3기 신도시와 별도로 경기도가 자체 추진하는 사업지구인 만큼 직접 조사 필요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구체적인 조사 대상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도시주택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평택현덕 관련) 및 GH에서 근무한 전·현직 직원 전체와 그 가족이다. 가족의 범위에는 해당 직원의 직계존비속뿐 아니라 형제·자매, 배우자의 직계존비속과 그 형제·자매까지 포함했다. 도는 부동산 거래 현황을 분석해 위법행위 의심자를 선별한 뒤 업무상 취득한 정보로 토지를 매입·거래했는지 여부를 심층 조사할 예정이다. 위법 행위를 확인할 경우에는 내부 징계 등 자체 처벌하는 한편 부패방지법, 공직자윤리법 등 관련 법령·규정 등에 따라 수사의뢰하거나 고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3기 신도시 중 도내에 위치한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고양 창릉, 부천 대상, 광명 시흥 5곳과 100만㎡ 이상 택지인 과천, 안산 장상 등에 대해서는 조사를 총괄하는 정부 관계기관 합동조사단과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지난 3일 SNS를 통해 “발본색원과 분명한 처벌은 당연하다. 합의된 규칙을 지키는 것이 명백히 이익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가덕신공항 약발 끝?…민주당 지지율 32% 출범 후 최저치

    가덕신공항 약발 끝?…민주당 지지율 32% 출범 후 최저치

    국민의힘 24% 소폭 올라 양당 격차 좁혀민주, 부산·경남·울산서 11%p 급락‘검찰 수사권 폐지’ 반발 윤석열 사퇴,LH직원들 ‘신도시 사전투기’ 악재 영향文 지지율, 부정평가 51%…1%p 하락4·7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32%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특히 여직원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 후임을 뽑는 부산시장 보궐 선거 표심을 겨냥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국회에서 통과시켰지만 일주일 만에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의 민주당 지지율은 11% 포인트 급락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다소 오르며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여권의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를 비판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와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던 문재인 정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한 3기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 등 잇단 악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서 민주 35%→24% 급락서울서 국힘, 민주 3%p 추격 서울 민주 31% vs 국힘 28% 한국갤럽은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민주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4% 포인트 떨어진 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 포인트 오른 24%로 집계돼 두 당의 격차는 8% 포인트로 좁혀졌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두 당의 지지도 격차가 한 자릿수대로 좁혀진 것은 2019년 10월 셋째 주(9% 포인트), 2020년 8월 둘째 주(6% 포인트) 이후 세 번째다. 특히 시장 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내려갔지만 국민의힘 지지율은 올라 변화가 컸다. 여직원 성추행 사건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후임을 뽑는 선거가 치러질 서울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1%로 지난 주(35%)보다 4% 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28%로 지난 여론조사(19%) 때보다 9% 포인트 크게 올랐다. 부산시장 선거가 치러지는 부산을 포함한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24%로 지난 주 35%에서 11% 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난 주 27%에서 이번 주 33%로 6% 포인트 상승했다. 오거돈 일가 개발지역 투기 논란가덕신공항 특별법 효과 반감 영향 이러한 지지율 변화에는 민주당이 통과시킨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의 효과가 오래 가기도 전에 부산시장 보궐 선거 원인을 제공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 일가가 가덕도 개발지역 일대에 수만평의 땅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부동산 투기 논란이 일어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또 중대범죄수사청 설립을 비롯해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과 이에 따른 윤 총장과 전면 대치 상황과 윤 총장의 전격 사퇴 등도 이러한 지지율 변동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집값 폭등과 전세대란 속에 땅 개발 공공기관인 LH 전·현직 임직원들이 국민 주거 복지 안정은커녕 자신과 배우자 등 가족들에게 광명·시흥 신도시의 개발 내부 정보를 활용해 7000평(2만 3000㎡)의 땅을 거액의 대출을 껴 가면서 100억원대 사전 투기한 정황이 폭로되면서 민심 이반을 부추겼다는 해석이 나온다. LH는 임직원 수만 1만명에 달해 정부의 전수조사가 벌어질 경우 부동산 투기 규모가 더욱 커질 수 있지만 시세차익 등 범죄 수익 환수가 법적으로 쉽지 않아 논란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정의당은 7%,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순이었고 무당층은 다소 늘어 30%로 나타났다.文 지지율 석달 만에 40% 회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전주보다 1% 포인트 오른 40%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셋째 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부정 평가는 반대로 1% 포인트 하락한 51%로 나타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지자체 공무원, 정치인도 땅 투기”…제보 쏟아져

    “지자체 공무원, 정치인도 땅 투기”…제보 쏟아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터진 가운데 전국에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정치인들이 개발 이익을 노리고 땅을 사들였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서성민 변호사는 5일 “광주, 부산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포괄적인 제보가 수십 건 들어왔다”며 “지자체 공무원이나 정치인과 관련한 제보도 있다”고 말했다. 민변과 참여연대는 지난 2일 LH 직원들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 광명·시흥에 100억원대 땅을 미리 사들인 의혹을 폭로했다.서 변호사는 “제보자들은 일반인은 모르는 투기 구조나 수법까지 알려주고 있다”며 “정보를 취합해 축적하면서 정부의 전수조사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민변과 참여연대는 LH 직원들이 광명과 시흥에서 추가로 땅을 사들인 정황도 살펴보고 있다. 직원 13명이 필지 12곳을 매입했다는 정부 조사보다 직원 숫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게 민변 측 설명이다. 정부는 국무총리실을 주축으로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경기도, 인천시가 참여하는 합동조사단을 꾸려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민변과 참여연대로부터 공익감사 청구를 받은 감사원도 감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광명시흥신도시 개발호재 ‘현대 테라타워 광명 상업시설’ 주목

    광명시흥신도시 개발호재 ‘현대 테라타워 광명 상업시설’ 주목

    경기도 광명시와 시흥시 일대에 대규모 신도시 개발이 발표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광명·시흥지구는 자족기능을 갖춘 수도권 서남권 거점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남북 철도 신설 등 교통 인프라와 보건·방재·안전 인프라 등을 대거 조성할 방침이며,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380만㎡ 규모의 공원 녹지도 조성할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광명시 하안동 일대에 조성되는 ‘현대 테라타워 광명’ 상업시설이 이와 같은 호재를 한 몸에 누릴 단지로 주목받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현대 테라타워 광명 상업시설은 광명·시흥지구와 바로 연접해 있는 하안동 303, 303-2~4번지 일원에(우체국 사거리 앞) 지하 5층~지상 16층, 연면적 약 9만 9,000여㎡ 규모로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로, 현대 테라타워 광명 지하 1층~지상 2층에 위치한다. 실제 상가는 광명·시흥지구 바로 옆에 위치하는 만큼, 프리미엄이 전망된다. 특히 상업시설의 핵심요소로 불리는 대규모 수요가 추가로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며, 교통 및 인프라 개발 등의 수혜도 바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 테라타워 광명 상업시설은 광명·시흥지구 외에도 각종 개발로 가치를 높여가고 있는 광명시의 우수한 미래가치를 모두 품어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우선 상가는 바로 앞에 우체국 사거리 신설역이 추진되고 있다. 때문에 향후에는 역세권 상가로도 자리매김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실제 상가는 우체국 사거리 신설역이 개통되면, 수도권 서남부를 오가는 대규모 유동인구 수요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는 5,100여 세대가 들어서는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과 5,400여 세대가 조성되는 하안2지구 개발사업이 계획되어 있다. 더불어 주변에는 광명동굴과 연계한 관광용지를 조성하는 광명동굴 주변 도시개발사업(계획)과 광명시흥테크노밸리(2024년 예정) 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때문에 이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상가의 배후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뿐만 아니다. 상가 주변 일대는 일반상업구역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 변경으로 하안동을 대표할 상업지구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현대 테라타워 광명 상업시설은 이러한 상업지구 개발의 시작점이 되는 사업으로, 첫 프리미엄 수혜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현대 테라타워 광명 상업시설에는 일마레베이커리, 만리장성, 진샤브샤브, 에그야, 논현삼계탕, 무등산숯불구이, 벤또랑 등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입점될 예정이며, 상가는 이를 통해 광명시를 대표하는 맛집 상권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기대감이 몰리고 있는 현대 테라타워 광명 상업시설은 소비자의 자금부담을 덜어줄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 중이다. 실제 상가는 계약금 10%, 중도금 무이자(40%) 등 금융혜택을 추가로 제공해 소비자들의 초기부담을 덜어냈다.현대 테라타워 광명 상업시설은 현재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서 홍보관을 운영중이다. 홍보관은 분양카페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분양카페라는 명칭에 맞게 누구나 쉽게 방문해 상담 및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카페(Café) 형식으로 꾸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범계, 윤석열 떠난 대검에 “부동산 투기범죄 엄정 대응하라”

    박범계, 윤석열 떠난 대검에 “부동산 투기범죄 엄정 대응하라”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 검사 지정하라”“경찰 영장 신청시 신속 처리하라”“부동산 범죄수익 철저히 환수하라”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임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광명·시흥 신도시 부동산을 사전 매입해 투기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 대검찰청에 “부동산 투기 범죄에 엄정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날 사의 표명한 지 하루 만이다. 박 장관은 이날 대검에 각 검찰청·지청별로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 검사를 지정해 부동산 투기 세력들의 불법 행위와 관련자들의 부패 범죄에 적극 대처할 것을 지시했다고 법무부가 밝혔다. 또 경찰의 영장 신청과 송치 사건에 대해 신속·엄정하게 처리하고, 죄질에 상응한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도 주문했다. 부동산 범죄수익을 철저히 환수하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부동산 투기 행위는 반드시 근절돼야 할 대표적 불공정행위이자 반칙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사익을 추구하는 행위는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근저에서부터 무너뜨리는 심각한 부패범죄”라면서 “전 부처가 협력해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내내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다주택자 세제 강화, 대출 규제 강화 등 강도 높은 정책들을 쏟아냈지만 정작 국민을 위해 집값 안정에 앞장서야 할 땅개발 전담 기관 LH 직원들이 몰래 부동산 투기에 나섰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국민적 비난에 직면한 상태다. 특히 다음달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여당에서는 악재가 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LH 직원들, 배우자·가족 명의로내부 정보로 신도시에 7000평 매입” 앞서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지난 2일 서울·경기지역 LH 직원 14명과 이들의 배우자·가족이 경기 광명·시흥 일대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되기 전 이 일대 10필지 7000평(2만 3140㎡)를 투기 목적으로 50억원이 넘는 대출을 통해 100억원가량에 매입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며 파문이 일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무총리실 국무1차장을 단장으로 관계기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LH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3기 신도시 관계자 및 가족들의 토지거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연루자들을 발본색원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광명·시흥은 물론 3기 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국토교통부, LH, 관계 공공기관 등의 신규 택지개발 관련 부서 근무자 및 가족 등에 대한 토지거래 전수조사를 빈틈없이 실시하라”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충분한 인력을 투입해 한 점 의혹도 남지 않게 강도 높게 하라”면서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수사 의뢰 등 엄중 대응하라”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낙연, 국회로 변창흠 호출 “LH 의혹 철저히 조사”(종합)

    이낙연, 국회로 변창흠 호출 “LH 의혹 철저히 조사”(종합)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장충모 한국토지공사(LH) 사장 직무대행을 국회로 불러 질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20분쯤 변 장관과 장 직무대행과 함께 30분 정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변 장관은 LH 직원들의 분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한 당국의 구체적인 조사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 전 장관은 LH 전직 사장으로 이번 문제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이 대표는 “본인이 누구보다도 먼저 조사 받기를 자청할 정도의 책임의식을 가져야한다 했고, ‘추후라도 그 조직을 두둔하는 듯한 인상의 언동은 절대로 되지 않는다’, ‘국민의 분노와 실망은 훨씬 더 감수성 있게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등의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기본적으로는 전수조사가 광범위하고도 확실하게 이뤄져야 하기에 정부가 그걸 하겠다고 하니까 우선은 지켜볼것”이라며 “그것에 임하는 국토부와 lh공사의 자세에 대해서 제가 심할 정도로 매섭게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변 장관은 “어떤 선입견도 갖지 말고 철저히, 원칙적으로 조사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번 투기 의혹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재발 방지를 위해 공직자 직무 관련 정보를 이용한 사적 이익 취득에 대해서는 처벌을 대폭 강화하도록 관련법을 신속하게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투기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법이 허용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가장 강력하게 처벌할 것을 정부에 요구한다”며 “대통령 지시대로, 정부가 3기 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엄정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니 그 결과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 소속 경기 시흥시 시의원 투기 연루 여부’에 대해서는 “당 윤리감찰단이 철저히 조사하도록 지시했다”며 “그 조사 결과에 따라 국민께서 납득하실 수 있는 엄정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양향자 최고위원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물의를 일으킨 LH 직원들과 거친 논란 속에서도 국민께 단 한 마디의 유감 표명 없는 윤석열 전 총장은 이와 같은 공무원의 의무를 저버렸다”며 “품위도 복종도 거부한 기본도 안 된 공무원들을 국민의 공복으로 삼아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與, LH방지법 제정 추진… 野 “투기 실체 밝혀야” 국조 요구

    與, LH방지법 제정 추진… 野 “투기 실체 밝혀야” 국조 요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번지자 여당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방점을 찍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도덕적 해이’라고 주장하며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4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당은 공공기관과 공직자의 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제도적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된 정보를 이용해 사적 이득을 취할 경우 법적 처벌과 함께 투기이익을 환수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진성준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토지개발계획을 다루는 유관기관 임직원들의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주거 목적 외에 부동산 소유를 금지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면서 “고위공직자의 부동산 신탁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당은 곧장 재발방지를 위한 법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 현행 공공주택특별법은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 종사자가 업무 중 알게 된 내부 정보를 부당하게 사용하거나 누설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돼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민주당 박상혁 의원은 투기이익을 환수하기 위해 벌금을 금융범죄 수준인 이익의 3~5배로 높이는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도 “고위공직자의 주택 보유를 1가구 1주택으로 제한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과 국회의원을 포함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감사원이 조사하고, 국회 차원에서도 국정조사를 통해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투기 실체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배 정책위의장도 이날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3기 신도시 전체에 대해서, LH 직원뿐 아니라 국토부나 시군 지자체 공무원, 친인척 모두 철저히 조사할 때까지 끝까지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국토위 야당 간사인 이헌승 의원 등은 이날 땅투기 의혹이 불거진 시흥시 과림동 현장을 방문해 제도 정비 방안을 논의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과천·안산장상지구도 전수조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된 전수조사 대상 지역에 3기 신도시 6곳 외에 경기 과천지구와 안산장상지구가 포함됐다. 조사 대상자가 2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 투기의혹 합동조사단은 4일 3기 신도시를 포함해 대규모 택지(100만㎡ 이상)를 대상으로 국토교통부·LH·관계 공공기관의 직원 및 가족에 대한 토지거래 전수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발면적이 100만㎡ 이상인 과천지구와 안산장상지구도 조사 지역에 포함됐다. 조사 대상은 지구별 입지 발표(주민 공람) 5년 전부터 현재까지 근무 이력이 있는 공무원·공기업 임직원 및 그 배우자, 직계존비속이다. LH 직원 1만여명 및 국토부 본부와 지방청 직원 3000여명은 모두 해당된다. 지자체 택지업무 담당 공무원까지 더하면 1차 조사 대상만 해도 1만명을 훌쩍 넘는다. 여기에 이들의 배우자, 직계존비속까지 더하면 조사 대상은 2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에 대한 전수조사에는 정부가 구축한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을 동원한다. RTMS는 전국의 개인별 부동산 거래 현황을 낱낱이 들여다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거래가 이뤄진 부동산 지번은 물론 거래 일자, 거래 규모, 거래 금액 등과 같은 정보를 거의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조사 대상자의 부동산 거래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정부의 전수조사에도 투기 의혹을 완전히 밝히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사 대상자의 부동산 거래 현황은 파악할 수 있지만, 친인척을 내세운 차명 투기는 밝혀낼 수 없어서다. 직원들이 알고 있는 정보를 이용해 4촌 이름으로 부동산을 구입했다면 실제는 투기지만 이번 조사로는 잡아내지 못한다는 얘기다. 정보를 흘렸거나 미등기 전매행위 등도 근거가 남지 않는다. 이번 사건을 밝히는 데 앞장섰던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이강훈 변호사도 “의혹 대상자들이 비밀 정보를 이용해 투자했느냐 여부는 수사와 재판의 영역이지만 이를 입증하는 게 쉽지 않아 국민의 법 감정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부동산 전문가들은 해당 지역에서 거래된 모든 부동산을 대상으로 직원들과의 연관성을 캐는 작업이 이뤄져야 투기 실체를 벗길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 신도시로 지정된 지역 안의 부동산 거래뿐 아니라 주변 지역 거래까지 조사를 확대해야 한다. 신도시가 지정되면 주변 지역 땅값이 더 많이 오른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文정부 4번째 ‘공정’ 논란… “부동산 악습 털고 공급 재검토

    文정부 4번째 ‘공정’ 논란… “부동산 악습 털고 공급 재검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3기 신도시로 선정된 광명·시흥에 100억원대 땅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터지자 집 없는 시민들이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공정을 강조해 온 문재인 정부가 또다시 덫에 빠진 모양새다.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화 논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에 이은 4번째 논란이다. 서민 주거권을 위해 목소리를 내온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은 이번 LH 사태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신뢰가 큰 타격을 입었다고 진단했다. 이번 기회에 공무원과 공공기관 공무원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철저히 털고 주택 공급정책을 신중히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민사회단체들은 공공의 이익에 복무해야 할 준공무원인 LH 구성원들이 사적인 이득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점을 심각하게 바라봤다. 김주호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팀장은 “공공개발 예정지역에 직원들이 계모임을 하듯이 거액을 대출받아 투기한 행위는 죄질이 무겁다”며 “연루된 직원들이 어떡하면 토지 보상금을 더 받을 수 있는지 업무상 정보를 가진 사람들인데 이들이 땅을 분할해 건물, 주택, 상가건물로 보상받으려고 하는 모습은 공공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꼬집었다.윤성노 전국세입자협회 사무국장은 “LH는 집값 안정과 무주택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라며 “준공무원이 돈을 벌려면 부동산 업자를 해야지, 돈도 벌면서 공적인 기관에서 일도 하려는 것은 명분이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박동수 서울세입자협회 대표도 “국민들이 대규모 택지를 공공이 수용해 공급할 권리를 LH에 준 것인데 직원들이 사익을 취했다는 것은 국민 권리를 침해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부동산 정책 실행기관인 LH조차 집과 땅을 투기의 대상으로 접근하는 점이 근본적인 문제로 지적됐다. 안진이 더불어삶 대표는 “국민에게 저렴하고 쾌적한 집을 공급해 주거 복지 한 축을 담당해야 할 공기업이 땅장사, 집장사를 하는 게 문제”라면서 “택지를 싼값에 사들여 되파는 방식의 신도시 정책은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택공급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광범위한 전수조사를 통해 투기에 가담한 공무원·공공기관 직원들을 적발해야 한다고 활동가들은 입을 모았다. 윤 사무국장은 “의혹이 많은 서울지역 재개발과 재건축, 도시재생구역에 내부자 거래를 한 지방자치단체,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찰 등이 있는지 전수조사해야 한다”며 “4월까지 수도권 택지 발표 등을 모두 그만두고 이참에 누적된 부동산 악습과 폐습을 확실히 털자”고 제안했다. 김 팀장은 “공공주택특별법은 직무상 취득한 정보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했지만, 직무관련성을 LH와 국토교통부 주택정책 담당자 등으로 넓게 해석해야 한다”며 “특별법상에 처벌수위를 높이고 몰수형도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신도시 예정지 주변 거래 올스톱… 폭풍 전야”

    “신도시 예정지 주변 거래 올스톱… 폭풍 전야”

    “폭풍 전야처럼 조용하다 못해 고요합니다. 신도시 예정지 주변 거래는 올스톱입니다.” 3기 신도시 예정지인 광명·시흥에 대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남양주와 고양지구 등 다른 3기 신도시 예정지 주변의 부동산 관계자들은 개점휴업 상태라고 입을 모았다. 남양주의 A공인중개사 대표 김모씨는 4일 “신도시 예정지 주변의 땅이나 건물을 찾는 문의가 하루에 2~3건씩 있었는데, 어제부터 전화가 한 통도 오지 않는다”면서 “대통령까지 나서서 투기자를 찾겠다는 이 판국에 누가 땅을 사려고 하겠느냐”고 말했다. 또 LH의 투기 파문으로 그동안 진행됐던 보상과 이주 등 협의도 중단됐다. 왕숙지구 주민협동조합 관계자는 “토지보상과 이주대책 등 주민 요구안을 LH에 전달했는데 LH에서 답이 없다”며 “여기는 그린벨트가 많아 신도시 발표 시점에 토지 매매가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타 지역 사람들이 상당수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그는 “신도시로 편입되는 지역보다 편입지 인근 토지들이 되레 30% 정도 올랐다”고 덧붙였다. 썰렁한 분위기는 고양창릉지구도 마찬가지였다. B공인중개사 사장은 “광명·시흥지구와 같은 사례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면서 “여기도 외지인 소유의 땅이 아주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LH 직원뿐 아니라 인근 지자체 공무원이나 서울 강남 사람들이 토지를 사들였다는 소문이 무성하다”며 “전국적으로 공공택지 내 공공기관이나 해당 지자체 직원 등의 투기행위가 아주 많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산·시흥·광명시는 직원들의 수도권 3기 신도시 내 토지 거래 전수조사에 나서는 등 3기 신도시 예정지 내 직원들의 투기행위를 뿌리 뽑겠다고 나섰다. 안산시는 “시 소속 공무원 2200여명과 안산도시공사 소속 임직원 360여명 전원을 대상으로 개발 예정지 내 부동산 거래 현황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임병택 시흥시장은 전날 “전 직원을 대상으로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구 내 토지 취득 여부를 전수조사하겠다”며 “신도시 개발계획 발표 이전 직원들의 토지 거래에 대해 위법성 여부를 따져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도 이날 LH 직원들과 같은 투기 의혹 사례가 있는지 자사 전 직원과 직원 가족(직계존비속)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섰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부부가 쇼핑하듯 땅 사들여… 윤리가 땅에 떨어진 LH

    부부가 쇼핑하듯 땅 사들여… 윤리가 땅에 떨어진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극에 이르렀다. 땅개발 전문 공기업에서 땅투기 전문 공기업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을 받기에 충분할 정도다. 그럼에도 적반하장식 불만을 터뜨리는 등 직업윤리 의식도 땅에 떨어져 공분을 사고 있다.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발본색원’이라는 표현까지 써 가며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4일 LH 직원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일부 직원의 개인적 일탈이었는지, 뿌리 깊은 부패 구조에 기인한 것이었는지 규명해 발본색원하라”고 지시했다. 전날 3기 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국토교통부와 LH, 관계 공공기관의 신규 택지개발 관련 부서 근무자, 가족에 대한 토지거래 전수조사를 지시한 데 이어 강도 높은 추가 지시를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LH 직원들이 벌인 행위는 투기꾼의 수법을 그대로 따랐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광명·시흥 신도시에서 투기 의혹을 받는 강모씨는 부부가 함께 2017년 8월부터 지난해 초까지 광명과 시흥 땅을 쇼핑하듯 사들였다. 강씨는 또 직원들과 공동으로 사들인 뒤 대토보상 자격을 얻을 만큼으로 나누는 지분 쪼개기도 서슴지 않았다. 농사를 짓겠다는 거짓 계획서를 제출해 거래 허가를 받은 뒤 대충 나무를 심어 보상가를 부풀리려는 불법도 저질렀다.LH는 이날 대국민 사과문을 내놓았지만 직원들의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발언과 추가 일탈 행위가 전해지면서 사과의 진정성을 퇴색시켰다.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LH의 한 직원은 “LH 직원이라고 부동산 투자를 하지 말란 법은 없다”며 정당한 투자라고 강변했다. 이에 동조하는 글도 여럿 올라왔다. 다른 LH 직원은 “막말로 다른 공기업·공무원 등 공직에 종사하는 직원 중 광명 쪽 땅 산 사람 한 명도 없을까”라며 LH를 타깃으로 삼는 것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LH 직원들의 일탈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서울지역본부 의정부사업단에 근무하는 오모 직원은 부동산 투자 유료 사이트에서 토지 경매 강의로 영리 활동을 한 사실이 드러나 자체 감사를 받는 중이다. 이 직원은 필명으로 자신을 ‘대한민국 1위 토지 강사’, ‘토지 경매·경매 1타(매출 1위) 강사’라고 홍보했는데, 영리 겸업 금지 외에 투기를 부추겼을 공산이 크다는 비판을 받는다. 한 공기업 직원은 “필지를 쪼개 직원들이 공유 지분으로 소유하는 것은 기획부동산이나 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LH 대책에 대해서도 한 부동산 전문가는 “마음만 먹으면 친지, 지인들에게 정보를 알려 줘 얼마든지 투기를 할 수 있다”며 뒤늦은 대책이라고 비판했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이날 LH 직원 투기 의혹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변 장관은 “3기 신도시에서 제기된 투기 의혹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배우자와 직계존비속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해 토지 소유와 거래 현황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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