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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학생 A양 땅 샀더니…8개월후 3600평 신도시 지정”

    “중학생 A양 땅 샀더니…8개월후 3600평 신도시 지정”

    신도시 후보지 미성년자 소유 16명부산신도시 후보지, 37명의 미성년자 토지 소유 정부가 지정한 3기 신도시 후보지를 비롯해 경기와 부산 택지개발지구에 미성년자 53명이 땅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로 지정되기 1년 전부터 미성년자로 명의가 변경된 사례도 발견됐다.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부산 기장)이 2일 입수한 ‘3기 신도시 내 미성년자 토지 보유현황’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 남양주, 하남, 시흥, 부천, 안산 등에 16명의 미성년자가 2만 1121.4㎡의 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많은 토지를 소유한 미성년자는 중학생 A양(14)으로 2018년월27일 남양주 왕숙 지구 내 1만 2000㎡ 크기의 임야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A양이 증여받은 지 약 8개월 후 이 부지는 신도시 개발지로 지정됐다. 지난해 5월27일에는 4명이 경기도 시흥 괴림동 일대 필지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괴림동 일대는 지난 2월 신도시 후보지로 지정됐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논란이 빚어진 곳이기도 하다. 지난 2월 신도시 후보지로 선정된 부산 대저에서도 미성년자 37명이 3423.2㎡의 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 12월에는 생후 84개월된 아이와 8살 언니가 360㎡ 규모의 땅을 취득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정부가 신도시를 포함한 인근 지역까지 투기 의혹에 대한 조사 범위를 넓히고, 이 과정에서 내부 정보를 활용한 부의 대물림이 있었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부산신도시 후보지, 37명의 미성년자도 소유

    [속보] 부산신도시 후보지, 37명의 미성년자도 소유

    신도시 후보지 미성년자 소유 16명부산신도시 후보지, 37명 미성년자도 소유 정부가 지정한 3기 신도시 후보지를 비롯해 경기와 부산 택지개발지구에 미성년자 53명이 땅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부산 기장)이 2일 입수한 ‘3기 신도시 내 미성년자 토지 보유현황’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 남양주, 하남, 시흥, 부천, 안산 등에 16명의 미성년자가 2만1121.4㎡의 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월 신도시 후보지로 선정된 부산 대저에서도 미성년자 37명이 3423.2㎡의 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회삿돈으로 땅 사고 유령법인에 넘기고… ‘탈세의 땅’ 된 신도시

    회삿돈으로 땅 사고 유령법인에 넘기고… ‘탈세의 땅’ 된 신도시

    농업회사 세워 농지 팔아 양도세 줄이고친척 명의 인건비 빼돌린 돈으로 땅 취득매매 불가 토지 지분 쪼개 판 기획부동산세금 피하려 매출 축소 신고했다가 적발국세청 “LH 직원·공직자 포함 여부 조사”#1. 3기 신도시 예정지인 하남 교산에 농지를 가진 A씨는 서류상 회사인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했다. 자신이 농사를 짓지 않았음에도 짓는 것처럼 위장한 뒤 이 농업회사법인에 땅을 팔았다. 이렇게 하면 양도소득세가 감면되기 때문이다. A씨는 농업회사법인 주식을 자녀가 주주로 있는 다른 회사에 헐값에 넘겨 편법 증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2. 건설업 법인 대표 B씨는 개발예정지역에서 고가의 토지를 취득했는데, 자금 출처가 불명확했다. 국세청이 파악해 보니 근무한 적이 없는 직원이나 친인척에게 인건비를 지급한 것처럼 꾸며 빼돌린 회삿돈이었다. 국세청은 법인세 탈루 혐의로 수억원을 추징했다. 3기 신도시 개발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같은 투기뿐 아니라 온갖 세금 탈루의 온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1일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광명·시흥 등 6개 지역에서 토지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165명에 대해 탈세 혐의를 포착하고 이미 추징에 나섰거나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토지 취득 과정에서 자금을 편법으로 증여받은 115명, 회삿돈을 빼돌려 땅을 산 사주 일가 등 30명이 각각 적발됐다. 토지를 취득한 뒤 지분 쪼개기 방식으로 팔았음에도 매출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기획부동산 4곳, 영농을 하지 않으면서도 농지를 사들여 임대나 양도 과정에서 매출을 누락한 농업회사법인 3곳도 덜미를 잡혔다. 3기 신도시에서 토지거래를 중개하면서 수수료를 은밀하게 챙긴 부동산 중개업자 13명도 조사 대상에 올랐다. 주식회사 C사는 개발지역 땅 주인으로부터 대토보상권(토지 수용 시 보상금 대신 토지를 받는 권리)을 고가에 불법 매입해 개발사업을 진행했다. 국세청이 사주 일가를 들여다보니 임직원이나 친인척 명의로 가짜 급여를 지급하고, 위장 업체와의 허위 거래를 통해 법인 자금을 편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C사에 땅을 판 주인들은 전매가 불법임에도 보상가격에 20%의 웃돈을 얹어 넘겼다. 땅 주인들도 양도세를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 공인중개사 D씨는 투자 권유를 잘해 준다는 입소문을 타고 지난 몇 년간 가격이 급등한 토지와 건물 등 1000억원대 매매를 중개했다. 하지만 중개수수료를 현금으로 받아 소득을 숨겼고, 인테리어와 등기설정 업자를 알선해 주고 챙긴 리베이트도 신고하지 않았다. 국세청은 3기 신도시 발표 이전 5년간 토지거래 중 일정액 이상의 거래 전체를 분석 대상으로 삼아 세무조사 대상으로 추렸다. 길게는 2013년 거래부터 검증했다. 부동산탈세 신고센터를 운영 중인 국세청은 2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제보를 받는다고 밝혔다. 김태호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은 “이번 조사 대상에 LH 직원이나 공직자 등이 포함됐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제보 등을 바탕으로 검증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추가 조사 대상을 선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스스로 적폐임을”...‘15채 매매’ LH직원, 김현미 표창장으로 재취업

    “스스로 적폐임을”...‘15채 매매’ LH직원, 김현미 표창장으로 재취업

    LH주택 15채 매입 징계받은 직원김현미 장관 표창장으로 감경표창장, 공공기관 재취업에 활용 전국에 주택 15채를 매매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A씨가 과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받은 표창장으로 재취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LH 재직 중 본인과 가족 명의로 아파트 15채를 매입한 사실을 숨기고 국토교통부 산하 다른 공기업으로 재취업한 A씨가 아파트 매입 당시 김현미 국토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이 표창장은 A씨가 분양내역을 신고하지 않아 징계위에 회부됐을 때 감경요인으로 작용하고, 이후 새만금개발공사에 재취업 할 때도 이용됐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부산 중영도)이 1일 새만금개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2월29일 당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A씨에게 “귀하는 평소 맡은 바 직무에 정려하여 왔으며 특히 국토교통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며 표창장을 수여했다. A씨는 이후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수원, 동탄, 목포, 대전, 논산, 포항, 창원, 진주 등에서 15채의 LH공급주택을 무더기로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무더기로 공급주택을 구입하던 시기, A씨는 징계가 아닌 표창장을 받은 것이다. 표창장 받기 한 달 전에도 A씨는 모친 명의로 대전의 LH공급주택을 순번추첨 수의계약으로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주택매입은 2018년 내부감사에서 분양내역을 신고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되면서 확인됐다. 당시 그는 감봉 2개월의 징계수위가 잠정 결정됐지만, 표창장을 수여받은 것으로 인해 가장 가벼운 징계인 ‘견책’으로 감경됐다. 2019년 새만금개발공사 경력직으로 재취업 A씨는 2019년 새만금개발공사 경력직으로 재취업했다. 이 과정에서 LH징계내용은 숨긴 채 김현미 장관으로부터 받은 표창장을 첨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만금개발공사는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재취업 당시 김현미 장관은 현직 장관이었다. 당시 경쟁률은 11대1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김 장관 표창장이 당락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파악된다. A씨는 재취업 과정에서 LH징계사실을 숨긴 것에 대해 ‘입사에 불이익을 받을까 싶어서 그랬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보 의원은 “부동산 적폐를 탓할 것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가 스스로 적폐임을 인정하고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공직기강이 뿌리까지 썩은 상황에서 LH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투기 의혹은 예견된 참사였다”고 비판했다. 황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집 15채 매매한 LH직원이 11대1의 경쟁률을 뚫고 새만금공사에 재취업한 비결이 김현미 장관 표창장 때문이라고 한다”며 “김 장관 눈에는 그 직원이 훌륭해보였나 보다”라고 비꼬았다. 한편 A씨는 다른 직원들의 비위적발 업무를 LH사태 이후로도 계속해오다 현재는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하남시 “공무원 교산지구 투기의혹 사례 없어”

    하남시 “공무원 교산지구 투기의혹 사례 없어”

    경기 하남시는 시 공무원 전수를 대상으로 한 제3기 신도시 교산지구 투기의혹 조사에서 투기의혹이 있는 사례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1일 밝혔다 시가 지난 달 11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자체 조사는 전체 공무원 중 국토부 합동조사단에서 조사받고 있는 대상자 58명을 제외한 876명으로, 직원들의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제출받아 진행했다. 전수조사 결과 전체 공무원 중 11명이 총 15건의 토지를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증여로 인한 토지 취득이 7건, 공유물의 분할이 1건, 훼손지 복원사업에 따른 대토가 1건, 인근 토지의 합병·분할 사례가 3건, 공직임용 전 거래가 3건으로 확인되었으며, 개별 거래 사례를 살펴본 결과 대부분 지구 내 거주해 온 가족으로부터의 증여 등 투기가 의심되는 사례는 발견하지 못했다. 이번 조사는 제3기 신도시 교산지구 내 약 1만935필지를 대상으로 2014년부터 지구지정 된 2019년까지 5년간의 토지거래 내역을 토지거래에 따른 지방세 신고·부과자료를 직원명부와 대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 해당 토지 전체에 대해 현장 확인을 통해 불법 형질변경 등 행위 여부도 조사했다. 시는 향후 국토부 합동조사단과 상급기관의 조사와 경찰 등 사정당국의 수사에 대해 협조한다는 계획으로, 시 감사 부서는 교산지구 외의 지역에 대한 투기 의혹이 접수되면 바로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여당 의원 174명, “부동산 위법 여부 조사해달라”

    여당 의원 174명, “부동산 위법 여부 조사해달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그 가족의 부동산 거래 위법사항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전수조사가 진행된다. 개인정보 제공동의서를 제출한 민주당 소속 의원 174명과 그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이 대상이다. 공직자 투기 논란에 휩싸인 3기 신도시뿐 아니라 언론에서 의혹을 제기한 사안과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공직자 투기행위 신고 사안을 조사하게 된다. 권익위는 1일 “민주당으로부터 지난 30일 전수조사 요청서가 접수됐다”면서 “서면조사를 중심으로 하되 투기가 의심되는 경우 현장 실태조사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필요하면 해당 의원에게 소명을 요청하고, 조사 결과 투기 의혹이 있다고 판단되면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 수사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권익위는 이날 검사장 출신인 이건리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조사단을 꾸렸다. 부패방지 권익위법에 따른 ‘업무상 비밀이용의 죄’의 공소시효인 최근 7년내의 부동산 거래내역이 조사대상이다. 조사기간은 2일부터 30일간이며, 필요시 연장할 수도 있다. 권익위는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부동산 거래관리시스템과 국토정보시스템에서 국회의원 및 그 가족의 부동산 실거래 내역과 소유 내역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권익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태를 계기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청의 예산이 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살피는 상시합동점검단을 꾸리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 퇴직자의 재취업 근절을 위해 채용실태를 특별 점검하고 채용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된다. 권익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반부패·청렴혁신 10대 과제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비롯해 제2의 LH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았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상시합동점검단은 공공기관의 부정·부패 취약분야를 점검하고 예산 부정수급 사례가 확인되면 즉각 환수 조치하기로 했다. 지난달 4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일정으로 운영되고 있는 공직자 부동산투기에 대한 신고와 관련해서는 신고자 보호를 위해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와 협조체계를 꾸린다는 계획이다. 권익위는 또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이 국회에 묶여 있는 상황을 감안해 법 제정 이전이라도 공공기관의 행동강령상 이해충돌방지 제도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지 점검하기로 해다. 전현희 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청탁금지법과 관련한 위법사실에 대해 형사처벌 또는 과태료 조치를 해야 하는 데도 내부 징계에 그친 사례들을 점검하고 ‘봐주기식 관행’을 철저히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익위는 내부정보를 이용한 이권개입 우려가 높은 공공기관의 사규를 점검해 이해충돌을 예방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윤리준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기업에 대해서는 인증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의 청렴도 측정시에는 ‘비금전적 부패’와 ‘이해충돌 상황에서의 사적 이익 추구’ 등의 항목이 새로 추가된다. 또 선출직 공직자와 지자체 공무원, 공공기관 사장·감사·임원에 대한 청렴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중대 부패사안이 발생한 기관에 대해서는 권익위가 주관하는 특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전 위원장은 “10대 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150여명의 전문조사관이 투입된다”면서 “국회의원 174명의 요청에 따른 국회의원 및 그 가족의 부동산 거래 현황을 살피기 위한 전담조사단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이낙연 “부동산 문제 후회”...김종인 “정치에서 후회는 ‘끝’”

    이낙연 “부동산 문제 후회”...김종인 “정치에서 후회는 ‘끝’”

    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후회된다”며 대국민 사과를 한 가운데, 이에 대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에서 후회라는 건 끝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어제와 그제 여당 선대위원장이 부동산 정책이 여당의 실패라고 자인하고 후회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가 솔직하게 국민을 상대로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자인하지 않고, 선거를 앞두고 그저 체면치레로 실패를 자인하는 행위는 국민이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보다 근본적으로 부동산 정책을 어떻게 하겠다는 대책을 마련해 제시해야지, 모든 공무원을 마치 부동산 투기 범죄자처럼 다루는 어리석은 짓은 삼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에는 대한민국의 정책을 총괄한다는 청와대 정책실장이 본인이 아는 정보를 갖고서 스스로 위법을 자행한 사태가 벌어졌고, 임대차 3법을 발의했다는 (민주당 박주민) 의원 역시 똑같은 행위를 저질렀다”며 “이러니 국민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앞서 지난달 30일 이 위원장은 “부동산 때문에 후회도 되고 화나고 한스럽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전셋값 논란 등으로 여권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소회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 성북구 정릉시장 유세에 나선 이 위원장은 “요새 부동산 때문에 시민 여러분 화나고 속상하신 것 잘 안다. 저도 화나 죽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어째 그런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짐작하고 단속하지 못했을까, 어째서 생선가게를 맡기긴 맡겼는데 그중에 고양이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왜 못했는가, 굉장히 후회가 되고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위가 높건 낮건 관계없이 끝까지 해서 투기로 돈 버는 사람을 이번에 뿌리를 뽑고 공무원으로서 그런 식으로 돈 벌려고 했던 것을 몰수하고 그래서 다시는 그런 생각을 꿈도 못 꾸게 하겠다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부동산에 대해서 시민 여러분이 속상하신 것 충분히 알겠고 저희들이 반성하면서 고칠 것은 고쳐 나가겠다”며 “동시에 서울, 부산 시장의 그런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되는 것, 이것에 대해서도 시민 여러분께서 냉정하게 판단해주시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 투기의혹 수사 속도 높여 ‘면피성 수사’ 논란 없애라

    전국 18개 지검장과 3기 신도시를 관할하는 수도권 5개 지청장 등은 어제 검찰총장 주재 화상회의에서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이날 업무상 비밀을 이용한 혐의로 고발당한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한 수사에 나선다. 이틀 전에는 전국 공무원에게 재산등록을 의무화하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74명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의뢰하는 등 정부와 여당은 연일 부동산 투기 혐의자를 발본색원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촉발된 정부의 부동산 실책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치솟는 만큼 정부와 여당이 각종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실효성이나 타당성을 고려치 않은 임기응변이거나, 면피용 대책이라면 오히려 국민들의 실망과 분노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부산 등의 보궐선거를 의식한 ‘보여 주기식 수사’라면 부동산 투기범과 다를 바 없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검찰의 역할이 중요하다. 전국 43개 검찰청에 500명 이상의 검사·수사관 등으로 전담 수사팀을 구성한다. 수사권 조정으로 6대 중요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 외에 직접 수사권이 없어서 제대로 된 수사 결과를 못 내놓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국회의원이나 고위공직자 등이 포함됐거나 부동산 투기가 부패라면 검찰의 수사권 범위다. 검찰이 어제 화상회의에서 2기 신도시 등 과거 사건부터 살피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3기 신도시 지역 등 가까운 과거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무엇보다 검찰은 축적된 경험과 정보를 최대한 활용해 부동산 투기범을 찾아내야 한다. 경찰도 수사 속도를 높여야 한다. 현재 국회의원 10여명, 공무원(전현직 포함) 90여명, LH 직원 35명, 지방의원 26명 등 투기의혹 관련 125건, 576명을 수사하지만 투입된 수사 인력에 비해 성과는 미미하다는 지적들이 있다. 시민단체나 언론에 의해 거론된 투기 혐의자들 외에 눈에 띄는 성과를 내놓지 못하는 것은 아쉽다. 기껏 LH 전현직 직원이나 기초자치단체 의원, 공무원 등을 추가 적발하는 데 그친다면 경찰의 수사 역량을 누가 믿겠는가. 도덕의 의무를 진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투기 혐의에 수사력을 모아야 할 것이다. 솔선수범해야 할 고위공직자, 국회의원 등과 그 가족들의 투기 혐의를 철저히 밝혀내야 무능한 경찰, 봐주기식 수사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다.
  • [단독] 서울시, 고양시 그린벨트 불법 사용… 신도시 편입돼 거액 보상금도 챙겨

    [단독] 서울시, 고양시 그린벨트 불법 사용… 신도시 편입돼 거액 보상금도 챙겨

    서울시가 40여년간 경기 고양시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불법 개발·사용했을 뿐 아니라 그 땅이 3기 신도기에 편입되면서 거액의 보상금까지 챙기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인근 지역 주민들은 ‘그린벨트의 불법 사용 이득뿐 아니라 보상금까지 챙기게 된 서울시의 행태가 투기꾼들과 똑같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31일 고양시 덕양구에 따르면 서울시가 46년 전인 1975년 덕양구 도내동 673 일대 그린벨트 3만여㎡(축구장 4개 면적)에 분뇨처리장인 북부위생처리장을 건립했고 28년 전부터는 여유 부지를 은평구·종로구·서대문구·용산구 등 4개 자치구에 청소차 차고지 및 생활·음식물 폐기물 중간 집결지인 적환장 등으로 빌려주고 구청별로 매년 수천만원씩 임대료를 받아 왔다. 그러나 이 땅은 그린벨트라 도로포장이나 야적장·차고지 등으로 사용하거나 빌려주는 것은 불법이다. 허가 없이 건축물이 들어설 수도 없다. 현재 약 연면적 2000㎡ 건물이 여러 채 들어서 있다. 건축법을 지켜야 할 서울시가 불법 건축물을 지었을 뿐 아니라 그것도 모자라 주차장으로 임대하면서 부당 이득까지 챙긴 것이다. 고양시는 서울시의 불법 행위를 묵인해 오다 2018년 4월 원상복구 및 이전 명령을 내렸다. 이행하지 않자 약 50억원에 가까운 이행강제금 부과 및 형사고발을 예고했으나 이듬해 7월 오히려 대규모 성토(흙을 쌓아 지반을 높이는 행위)까지 했다. 덕양구는 해당 토지가 2019년 5월 창릉3기 신도시에 편입된 이후로는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라 추가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창릉지구에 편입된 후로는 은평구로부터 연간 6000만원씩 받던 임대료를 받지 않고 있다”면서 “관리부서가 변경돼 다른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창릉신도시원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고양시가 그동안 지역 주민들에게는 변소 하나 못 짓게 하고 도로변 밭을 주차장으로 사용했다고 수백만~수천만원씩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고발하더니, 서울시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면죄부를 준 것 아니냐”면서 “투기꾼과 같은 불법행위를 한 서울시나 이를 눈감아 주었던 고양시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민간개발? 참여연대 “사기꾼 판쳐 분양가 상승”

    민간개발? 참여연대 “사기꾼 판쳐 분양가 상승”

    3기 신도시 개발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터지면서 ‘앞으로는 민간 업체에 신도시 개발을 맡겨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데 대해 시민사회단체가 우려를 표했다. 자칫 건설사와 소수의 대규모 토지 소유자가 개발이익을 독점할 수 있어서다. 참여연대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개발은 민간 건설사와 개인 분양자들의 배를 불리는 ‘로또 분양’”이라며 “민간 건설사가 신도시 개발에 뛰어들면 투기꾼에게 더 많은 수익이 돌아가고 분양가격은 상승할 게 뻔하다. 공공주택 공급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은 신도시 주택의 35% 이상을 공공임대주택으로, 25% 이하를 공공분양주택으로 설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민간분양주택은 최대 40%가량이 된다. 참여연대는 3기 신도시인 경기 고양 창릉지구와 하남 교산지구 전체 7만 2000호 중 40%인 2만 8800호를 택지 매각을 통해 분양한다면, 민간이 많게는 10조 5000억원의 분양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산했다. 민간 건설사는 최소 1조 5839억원에서 최대 3조 5710억원을 얻고, 개인 분양자에게는 최소 6조 2000억원에서 최대 7조원의 개발이익이 돌아간다. 이에 따라 공공택지 조성 때 50% 이상을 공공임대로, 50% 이하는 공공분양으로 공급하는 등 민간분양을 중단하는 방향으로 시행령이 개정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김남근 변호사는 “공공주택 공급 원칙에 따라 개인 수분양자가 신도시 주택을 팔 경우 개인이 아닌 공공에 매각하도록 환매조건부, 토지임대부, 지분공유형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안 썩은 곳이 없네” 내부 정보로 수억대 당첨금 챙긴 토토 직원

    “안 썩은 곳이 없네” 내부 정보로 수억대 당첨금 챙긴 토토 직원

    토토 직원 A씨, 지급기한 만료 직전 토토 당첨권 위조해 당첨금 수억원 수령4억원 당첨권 1장 포함 8억원에 달해A씨, 당첨번호 조회 가능 부서서 근무감사원 의뢰로 수사 착수…네티즌 공분“사기천국, 로또·연금복권도 조사해야”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활용해 3기 신도시에 대규모 땅투기 사태로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데 이어 이번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업체 직원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미수령 당첨금을 타내는 방식으로 수억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31일 지난해 6월까지 체육진흥투표권 공식 수탁사업자였던 케이토토의 전 직원 A씨를 사기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케이토토 재직 시절 지급기한 만료 직전의 토토 당첨권을 위조해 당첨금을 수령한 혐의를 받는다. 당첨금은 4억원짜리 당첨권 1장을 포함해 총 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올해 1월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첨권의 당첨번호를 조회할 수 있는 부서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감사원의 의뢰를 받아 수사를 시작했으며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불특정 다수 대상으로 한 강도짓”“당첨권 위조해 수령 가능 놀랍다” 소식을 전해 들은 상당수 네티즌들은 “사회 전반에 안 썩은 곳이 없다”, “사기 천국”이라며 비판했다. 한 네티즌은 “당첨권을 위조해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다는 현실에 놀랍다”고 꼬집었다. 또 “공직자의 미공개 정보를 통한 이익은 100배 이상을 환수조치해야 한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강도짓”이라는 격한 반응도 나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녹화방송인 로또도 조작가능한 것 아니냐”, “로또와 연금복권도 전수조사해야 한다”, “복권당첨자들을 전수조사하라” 등 다른 복권당첨자나 해당 기관에 대한 조사를 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잇따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LH 문제 많으니 민간개발?…참여연대 “건설사·투기꾼 배불리기”

    LH 문제 많으니 민간개발?…참여연대 “건설사·투기꾼 배불리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으로 일각에서는 3기 신도시를 전면 취소하고 민간개발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그러나 참여연대는 “민간개발은 민간 건설사와 개인 분양자들의 배를 불리는 ‘로또 분양’”이라며 “공공주택 공급이 원칙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31일 참여연대는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 건설사가 신도시 개발에 뛰어들면 서로 경쟁이 붙어 토지 가격이 올라 투기꾼에게 더 많은 수익이 돌아가고 분양가격은 상승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3기 신도시의 최소 35%는 공공임대, 최대 25%는 공공분양해야 하지만 최대 40%는 민간 분양이 이뤄진다. 참여연대는 경기 고양 창릉지구와 하남 교산지구 전체 7만 2000호 중 40%인 2만 8800호를 택지 매각을 통해 분양한다면, 민간이 많게는 10조 5000억원의 분양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산했다. 민간 건설사는 최소 1조 5839억에서 최대 3조 5710억원을 얻고, 개인 분양자에는 최소 6조 2000억원에서 최대 7조원의 개발이익이 돌아간다. 추정 이익은민간 건설사들이 인근에 분양한 주택 원가를 바탕으로 분양금액을 계산해 택지비·건축비 등 비용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계산됐다. 공공임대주택을 50% 이상 공급하고, 공공분양주택은 최대 50%까지 공급하도록 시행령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30년 이상 살 수 있는 장기공공임대주택과 무주택 세입자가 부담 가능한 분양주택의 공급 비율은 너무 낮고, 정부는 여전히 택지 매각을 통한 ‘로또분양’을 예고한다”고 비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대검 “숨은 투기세력 실체 찾아야”…박범계 “적폐 뿌리 뽑을 각오로”

    대검 “숨은 투기세력 실체 찾아야”…박범계 “적폐 뿌리 뽑을 각오로”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은 31일 “중대한 부동산 투기 범죄는 공적 정보와 민간 투기세력의 자본이 결합하는 구조로 이뤄지며 이 부패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직무대행은 이날 부동산 투기 근절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국 검사장 화상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 투기 의혹 사태에 대한 범정부 대응 차원으로 열린 반부패정책협의회 결과에 따른 조치다. 회의에는 전국 18개 지검장과 3기 신도시 관할 수도권 5개 지청장이 참석했다. 앞서 대검은 전국 지검과 지청에 500명 이상의 검사·수사관을 확대 편성해 공직자 지위를 이용한 투기사범을 전원 구속하고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최근 5년간 불기소 처분된 부동산 투기 관련 사건을 전면 재검토해 필요한 경우 직접 수사하는 방안을 열어뒀다. 올 1월부터 시행된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라 검찰은 부패·경제 등 6대범죄 외에 직접 수사할 권한이 없지만, 기존에 처리된 사건을 재기해 수사하는 것은 가능하다. 이와 관련 조 직무대행은 “예전 사건을 다시 처벌하자는 것이 아니라 기록에 숨겨진 투기세력들의 실체를 파악해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 투기세력들이 새로운 개발 사업에도 참여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러한 관점에서 기획부동산 등 투기세력들을 발본색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검사장들은 이날 제2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사범 단속 사례와 착안 사항도 논의했다. 검찰은 2005년 2기 신도시 투기 수사 당시 기획부동산을 중점 조사해 돈을 받고 내부 정보를 넘긴 공무원 등을 대거 적발한 바 있다. 검찰은 이를 위해 이미 처분된 기획부동산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고 과거 2기 신도시 투기 사건처럼 공직자가 정보를 넘긴 사례가 없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범죄정보 수집 기능이 있는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실이 주축이 돼 수사권 제약이 없는 과거 사건을 토대로 첩보를 수집·분석해 직접 수사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조 직무대행은 “법령상 한계라던가 실무상 어려움은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국가 비상상황에서 검찰 공무원들이 책임 있는 자세로 지혜를 모아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과천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을 만나 “(검찰 안에서)수사에 한계가 있다는 일부 자조적인 반응이 있지만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명운을 걸고 부동산 적폐를 뿌리 뽑아야 한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직자 지위를 이용한 투기사범 전원을 구속수사하겠다는 지침은 그간 강조해온 불구속 수사 원칙과 배치된다는 지적에 대해 “일반적으로는 불구속 수사 원칙을 얘기할 수 있지만, 지금은 특수한 상황이고 국민적 공분이 크다”고 답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서울포토]참여연대 ‘고양 창릉-하남 교산 3기 신도시 개발이익 분석 보고서’ 발표

    [서울포토]참여연대 ‘고양 창릉-하남 교산 3기 신도시 개발이익 분석 보고서’ 발표

    참여연대는 31일 ‘고양 창릉-하남 교산 3기 신도시 개발이익 분석 보고서’를 발표, 3기 신도시에서 공공택지의 40%를 민간에 매각하는 현행 방식대로 분양이 이뤄질 경우 민간 건설사와 개인 분양자들에게 천문학적 규모의 이익이 돌아가 ‘로또분양’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이날 고양창릉 고양창릉공공주택지구. 2021.3.31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서울포토]3기 신도시 개발이익 분석 보고서 발표 기자회견

    [서울포토]3기 신도시 개발이익 분석 보고서 발표 기자회견

    31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고양창릉 하남교산 3기 신도시 개발이익 분석 보고서 발표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1. 3. 31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닻 올린 부동산 탈세 특조단… 친인척 자금 흐름까지 추적

    닻 올린 부동산 탈세 특조단… 친인척 자금 흐름까지 추적

    국세청이 3기 신도시 등 개발지역 내 일정액 이상의 토지거래 전체에 대해 탈세 행위가 있는지 들여다본다. 지난 2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된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재발 방지 대책의 일환이다. 국세청은 30일 김대지 청장 주재로 전국 지방국세청장회의를 개최하고 ‘개발지역 부동산 탈세 특별조사단’ 구성과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조사단은 본청 차장을 단장으로, 자산과세국장과 조사국장을 간사로, 지방청 조사국장을 각각 추진위원으로 구성했다. 지방청 조사요원 175명과 개발지역 세무서 ‘정예’ 조사요원도 배치했다. 국세청은 검증 지역과 대상이 확대되면 인력을 추가로 확충할 방침이다. 조사단은 대규모 개발지역 발표일 이전에 이뤄진 일정액 이상의 토지거래에 대해 전수 검증을 벌인다. 추후에 구체적인 금액을 설정한다. 조사단은 또 ‘부동산 탈세 신고센터’를 설치해 대규모 개발지역을 중심으로 탈세 제보도 수집한다. ‘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NTIS)을 통해 파악된 정보와 관계기관이 수집한 자료 등을 활용해 탈세 제보를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조사단은 검증에서 탈세 의심 거래가 발견될 경우 곧바로 세무조사로 전환한다. 탈세 혐의 거래에 대해 금융거래 확인 등을 통해 본인은 물론 부모 등 친인척의 자금 흐름과 원천을 추적해 편법증여 여부를 검증한다. 부동산 취득에 금융기관 대출을 이용했다면 대출 상환까지 모든 과정을 검증하고, 기업자금 유출 혐의가 드러날 경우 관련 기업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해 탈루세액을 추징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작심’ 대검 “‘부동산 투기’ 공직자 전원 구속…법정 최고형 구형”

    ‘작심’ 대검 “‘부동산 투기’ 공직자 전원 구속…법정 최고형 구형”

    대검찰청이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내부 정보를 이용한 대규모 땅투기 사태 등과 같은 부동산 투기 사건으로 적발된 공직자 전원을 구속하고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겠다고 밝혔다. 대검은 또 최근 5년간 처분된 부동산 투기 사건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대검은 이날 전국 검찰청에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수사팀’ 확대 편성과 함께 “공직 관련 투기사범을 전원 구속하고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대검은 오는 31일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 주재로 전국 18개 지검장과 경기도 광명·시흥 등 3기 신도시 관할 수도권 5개 지청장이 참석하는 ‘전국 검사장 화상 회의’를 열고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칼 뺀 대검 “‘땅투기’ 공직자 전원 구속…법정 최고형 구형”

    [속보] 칼 뺀 대검 “‘땅투기’ 공직자 전원 구속…법정 최고형 구형”

    대검찰청이 30일 땅투기 등 부동산 투기로 적발된 공직자 전원을 구속하고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겠다고 밝혔다. 대검은 또 최근 5년간 처분된 부동산 투기 사건에 대해 추가 수사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대검찰청은 이날 전국 검찰청에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수사팀’ 확대 편성과 함께 “공직 관련 투기사범을 전원 구속하고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라”고 지시했다. 대검은 오는 31일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 주재로 전국 18개 지검장과 3기 신도시 관할 수도권 5개 지청장이 참석하는 ‘전국 검사장 화상 회의’를 열고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포토]LH 해체 촉구 기자회견

    [서울포토]LH 해체 촉구 기자회견

    30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성남주민연대 회원들이 LH 3대 불법 발본색원과 3기 신도시 원점 재검토를 주장하며 ‘LH 해체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3.30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사설] ‘임대차 3법’ 내로남불한 김상조 정책실장 경질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어제 전격 경질됐다. 김 전 실장은 임대료 인상률을 5%로 제한하는 등의 ‘임대차 3법’ 시행을 이틀 앞둔 지난해 7월 29일 자신의 서울 청담동 아파트 전세 보증금을 8억 5000만원에서 9억 7000만원으로 14.1%나 올려 갱신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에 사의를 밝혔단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을 정책실장에 임명했다.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후임으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계승한 것으로 알려진 김 실장을 전광석화처럼 경질한 이유는 관련 사안이 예사롭지 않은 탓이다. 김 전 실장도 이유는 있다. 그가 거주하는 성수동 아파트의 전세보증금 인상분을 맞추려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경제적 약자인 전월세 거주자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5%의 상한선’을 당정청이 함께 결정하는 와중에 자신의 전세금 인상분을 세입자에게 전가한 것은 불법은 아니었더라도 도덕적 비난을 피하기 어려운 내로남불 행위라 할 수 있다. 정책 당국자들도 빠져나가려고 하는 정책을 국민이 지켜야 할 이유는 뭐냐고 묻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김 전 실장은 지난해 7월 임대차 3법 통과 전후에 “실수요자 보호”라며 “불편하더라도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 그러나 ‘임대차 3법’은 시행 직후부터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전셋집을 찾는 데 애를 먹어 웃음거리가 된 데다 전월세 시장을 불안정하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월세 시장은 앞으로도 2~3년 더 혼란을 겪어야만 한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최근 3기 신도시를 둘러싼 LH 직원과 공직자의 투기 행위가 드러나면서 정부의 주택 정책에 대한 신뢰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번 경질 사태를 보더라도 부동산시장의 문제를 ‘투기세력’ 탓으로 몰아붙여서는 해결할 수 없다. 공급 중심의 부동산 대책이 제대로 진행되도록 신임 정책실장은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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