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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시의회, ‘삼중고’ 겪는 관내 기업인을 위한 현장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 ‘삼중고’ 겪는 관내 기업인을 위한 현장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의장 강성삼)는 지난 13일 창우동에 있는 벤처센터 미디어홀에서 (사)하남시기업인협의회와 중소기업 현안 해소를 위한 소통의 장을 가졌다. 14일 의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강성삼 의장, 박진희 부의장을 비롯한 제9대 의원 10명, 이희근 (사)하남시기업인협의회 회장과 운영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9대 의회에서 마련한 첫 기업인 간담회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결같이 기업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하남 관내 기업인들을 만나 노고를 격려하고 (사)하남시기업인협의회 2024년 중점 추진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하남시기업인협의회 관계자들은 ▲3기 신도시 하남 교산지구 기업이전 등 선이주-후철거 원칙 준수 ▲교산지구 내 기업이전부지 외 추가부지 조성 ▲지식산업센터 주차난 해소 ▲중소기업 운영자금 지원 정책 확대 ▲관내 업체 관급공사 및 물품 우선 구매 운영 활성화 ▲초이공업지구 내 산업시설용지 입주 업종 확대 등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주요 당면과제를 건의했다.관내 기업인들의 이 같은 요청과 제안 사항에 대해 함께 참석한 하남시의회 의원들은 적극 검토해 집행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희근 (사)하남시기업인협의회 회장은 “제9대 하남시의회가 처음으로 간담회를 갖고 한국에서 또 지역에서 기업 활동을 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경청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높이려는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었다”라며 “관내 기업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 간담회에서 나온 과제들이 적극 반영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성삼 의장은 “중소기업은 지역경제의 버팀목이자, 지역경제의 모세혈관 같은 존재”라며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이른바 ‘3고(高) 위기’를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고민과 걱정을 잘 알고 있어 이런 때일수록 의회와 관내 중소기업계가 소통할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 의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관내 기업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앞으로 관내 기업 관계자들과 더 자주 만나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라고 강조하며 “관내 기업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버티며, 나아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자체와 의회, 기업이 힘을 합쳐 올해 더 좋은 성취를 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 부천시, ‘5중 역세권’ 부천종합운동장 일대 개발 청사진

    부천시, ‘5중 역세권’ 부천종합운동장 일대 개발 청사진

    부천시가 2030년 전후를 목표로 한 춘의동 부천종합운동장 일대 개발안을 마련했다. 주경기장과 부설주차장이 있는 문화체육시설용지(11만㎡)와 산업시설용지(4.7만㎡) 부지에 차세대 문화·산업·스포츠 복합공간을 조성해 폭넓게 갖춰지는 교통 인프라와 어우러지는 새로운 랜드마크로의 도약을 꾀한다는 것이다. 29일 밝힌 부천시의 개발 구상안에는 ▲문화도시 인프라와 국가전략 기술을 접목한 ‘신기술 융합 콘텐츠 산업’ 유치, ▲온·오프라인 전환이 용이한 4세대 컨벤션·체험형 전시장·호텔 등 마이스(MICE) 산업 공간 ▲부천종합운동장 재건축을 통한 부천 아레나 건립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체험존 및 축구전용구장 등 체육 공간 ▲지하 교통 환승 체계와 연계한 판매시설 등이 담겼다. 부천종합운동장역은 현재 7호선과 서해선 환승역이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D·F 노선이 들어서면 ‘5중 역세권’으로 발돋움한다. 부천시는 이를 장기발전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종합운동장 역세권 장기개발 구상 용역’을 진행했다. 부천시는 GTX-B·D·F 노선 추진과정과 3기 신도시 자족시설용지 공급량 등을 고려해 2030년을 전후로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사업은 도시 균형발전과 ‘지속가능 자족도시’ 실현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며 “5중 역세권이라는 장래 가치와 위상에 걸맞은 개발 실현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 광명시, GTX-D ‘광명·시흥역’ 설치 “환영”

    광명시, GTX-D ‘광명·시흥역’ 설치 “환영”

    경기 광명시가 GTX-D 노선의 광명·시흥역 설치 계획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25일 광명시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GTX-D 노선의 광명·시흥역(가칭) 설치를 발표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와 관련해 “그동안 GTX-D 노선 계획은 광명시 땅을 지나가는 수준이었다”고 언급하며 “광명시는 그동안 GTX 노선의 광명 경유와 정차를 유치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번 노선안 발표로 결실을 맺었다”고 평가했다. 박 시장은 이어 “GTX를 통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뿐 아니라 광명시 광역교통망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발표에 따르면 GTX D·E·F 신규 노선은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전체 노선을 함께 반영하고, 1단계 노선은 대통령 임기 내 예비타당성 조사와 통과를 추진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등 도시 성장에 따른 광역교통 개선 등을 위해 그동안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상위 기관인 경기도 및 관련기관에 GTX 광명 경유를 제안하는 등 노선 유치를 위해 힘써왔다. 한편, 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등 대규모개발사업에 대비해 신천~하안~신림선, 광명~시흥선 등 서울과 경기를 잇는 다양한 광역철도망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 강동구 GTX-D 유치 성공… 이수희 구청장 “이젠 5호선 직결화에 총력”

    강동구 GTX-D 유치 성공… 이수희 구청장 “이젠 5호선 직결화에 총력”

    서울 강동구가 숙원 사업이었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유치 성공으로 3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 문제 해결과 함께 지역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GTX-D 노선 유치에 성공했으니, 이제 지하철 5호선 직결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겠다. 올해가 강동구 교통 혁신의 원년이 되게 할 것”이라며 의욕을 나타냈다. 강동구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발표된 2기 GTX 계획에 GTX-D 강동구 경유 노선이 반영됐다고 2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2기 GTX 계획은 윤석열 정부 공약사업인 GTX-A·B·C 연장노선과 D·E·F 신규노선의 정부 노선안과 추진방안을 담은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된 노선에는 각 노선별 시종점과 주요 환승역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발표된 GTX-D 노선은 김포-인천에서 팔당-원주를 연결하는 ‘더블 Y자’ 형태로 대장을 분기점으로 김포와 인천공항으로 갈라지는 노선과 삼성을 분기점으로 팔당과 원주로 갈라지는 노선이 이어진 ‘더블Y자’ 형태이다. 강동 구간의 경우 삼성에서 잠실을 지나 강동~교산~팔당으로 이어진다. 정부는 이번 2기 GTX계획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을 위해 구간별(1~2단계) 개통을 추진한다. 강동이 포함된 1단계 구간은 ′35년 개통 목표로 윤석열 정부 임기 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구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강남 등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구리·하남·남양주 등 경기 동부 주요 신도시와 서울 도심을 연계하는 관문 도시로 강동구가 동부 수도권의 교통·경제·문화 중심이 되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강동구는 대규모 재건축 및 재개발, 업무단지 조성으로 급증한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교통 인프라 확충에 집중해 왔다. 지하철 5·8·9호선의 주변 신도시 연장에 따라 발생 예상되는 김포골드라인과 같은 혼잡도 심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하여 GTX-D 강동구 유치를 통한 광역교통망 확충에 총력을 기울였다. GTX-D 강동구 경유에 대한 자체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실시하여 강동구 경유 노선의 경제성과 타당성을 입증하였으며, 국토교통부·한국교통연구원·서울시 등 관계기관 협의도 지속 추진해 왔다. 이번 GTX-D 강동구 유치에는 이 구청장의 발품도 한몫을 했다. 이 구청장은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에서부터 강동구 경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5번이나 원희룡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을 찾아가 GTX-D의 강동구 경유가 왜 필요한지를 설명했다. 구는 이번 정부 발표를 기반으로 GTX 강동구 지역발전의 거점이 되고 지역상권과 도시계획, 상징성 측면에서 더 많은 구민들이 편익을 누릴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검토하여 국토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그간 GTX-D 강동구 경유를 한마음으로 염원해주신 주민분들과 GTX 계획 수립에 노력해 주신 국토교통부에 감사드린다”며 “5호선 직결화, 9호선 연장, 버스노선 확충 등 강동구의 남아있는 수많은 교통 현안을 해결해 동부 수도권 중심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표준지 공시지가 1.35% 상승

    경기도 표준지 공시지가 1.35% 상승

    경기도 7만 1,227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1.35% (전국 1.09%) 오른 것으로 결정됐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매년 1월 1일 기준의 토지에 대한 적정가격을 평가·공시해 개별공시지가 산정과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의 기준, 토지시장의 지가정보 제공 등으로 활용된다. 전년 대비 표준지 공시지가의 각 시군구별 변동률을 분석해 보면 용인시 처인구(4.84%), 성남시 수정구(2.71%), 광명시(2.2%), 시흥시(2.09%), 수원시 팔달구(2.04%) 지역 등이 도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상승 요인으로는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용인 처인), 제2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성남 수정), 3기 신도시 조성(광명·시흥), 팔달10구역 재개발사업(수원 팔달) 등 개발사업 호재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동두천시(-0.40%), 양평군(-0.23%)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주요 하락 요인은 부동산 거래량이 전년 대비 약 60% 수준으로 급감하는 등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및 표준지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에서 1월 25일부터 2월 23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같은 기간 해당 시·군·구 민원실 또는 국토교통부(부동산평가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표준지는 감정평가사,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점검단의 심층심사 및 중앙부동산가격 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변경이 필요한 경우 3월 14일 조정·공시될 예정이다.
  • 주광덕 남양주 시장 “2032년 완공 목표 신청사 건립 추진”

    주광덕 남양주 시장 “2032년 완공 목표 신청사 건립 추진”

    “2032년 완공 목표로 신청사 건립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주광덕 경기 남양주 시장은 23일 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도시 성장에 맞춰 행정서비스 체계가 변화해야 급변하는 환경과 행정수요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신청사 건립을 올해 주요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시장은 “1995년 출범 당시 23만명이었던 남양주시 인구가 74만명이 됐고, 2035년 이전에 100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역점사업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청사를 단순히 행정서비스만 제공하는 곳이 아닌 공공성과 개방성,상징성을 갖춘 미래도시형 융복합 행정타운으로 조성해 공공청사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계획”이라며 “우선 신청사 건립 재원과 건립 방식,공간배치 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작해 그 결과를 토대로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설계 등 행정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3기 신도시인 왕숙 1∼2지구와 양정역세권 개발사업 등도 추진되고 있어 2035년 이전에 100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신청사는 단순히 행정서비스만 제공하는 곳이 아니라 공공성,개방성,상징성 등을 갖춘 미래 도시형 융복합 행정타운”이라며 “공공청사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신청사는 다산동 2청사 용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2300억원을 목표로 2021년부터 매년 200억∼250억원을 신청사 건립 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 반도체 특화단지·수소경제 육성… 평택 ‘100만 특례시’ 향해 뛴다

    반도체 특화단지·수소경제 육성… 평택 ‘100만 특례시’ 향해 뛴다

    경기 평택시가 인구수 60만명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지난달 기준 59만 1022명으로 1995년 평택군·송탄시·평택시 등 3개 시군 통합 당시 32만 1636명에서 연평균 9600명씩 28년간 연속해 증가한 결과다. 평택시의 인구 증가세는 기초자치단체의 월별 주민등록인구 통계 자료를 보면 더욱 확실하다. 지난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50여개월 동안 매달 인구가 증가한 기초단체는 평택시가 유일하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평택시에서 추진되는 다양한 사업과 대규모 도시 개발 등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평택시는 향후 인구 100만 특례시를 목표로 비장한 각오와 함께 신발끈을 동여맨 상태다.현재 평택시의 인구 유입을 이끄는 요소는 단연 삼성전자다. 2015년 고덕일반산업단지에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첫 번째 라인이 착공된 이후 대규모 인력이 평택으로 몰려들고 있다. 고용인원은 2015년 5400명으로 시작해 2022년에 5만여명으로 늘어났다. 총 3기의 반도체 라인이 운영 중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네 번째 라인이 건설 중이며, 총 6기까지 라인이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관련된 평택의 인구 유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지역의 반도체 산업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평택시는 특화단지 지정으로 향후 삼성전자의 평택캠퍼스 5·6번째 라인 건설과 관련된 투자가 기존 60조원에서 90조원으로 대폭 증가하고 오는 2030년에는 130만명의 직간접적인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함께 평택의 반도체 클러스터도 지역 인구 유입과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이 구상하는 반도체 클러스터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평택 브레인시티에 자리잡을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등 두 축으로 운영된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는 반도체 제조를 담당하고 카이스트 평택캠퍼스에서는 인력 양성과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구조다. 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주변으로는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평택지제역세권 등 대규모 주택 개발이 진행 중이다. 먼저 고덕국제신도시는 행정타운, 평화예술의 전당, 함박산 공원, 국제학교, 중앙도서관, 평택박물관 등 시민들을 위한 굵직한 시설들이 마련되고 있어 평택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브레인시티는 카이스트 평택캠퍼스와 아주대 평택병원이 들어오는 특징이 있다. 카이스트 평택캠퍼스에서는 2025년부터 학·석·박사 과정의 반도체 계약학과가 운영되고 아주대 평택병원은 500병상 규모로 조성돼 2030년 개원될 예정이다. 평택지제역세권은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공주택지구로 개발된다. 반도체 산업 이외에도 파급효과가 큰 경제 정책들이 평택에서 펼쳐지고 있다. 대표적인 게 수소경제다.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패러다임을 수소연료로 전환하는 정책을 통해 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평택시가 구상하는 수소생태계는 수소의 생산과 가공, 유통과 활용까지 모두 아우르는 미래형 도시를 뜻한다. 도시가 완성되면 평택에서 생산된 수소가 수도권 등으로 유통되고 지역 내 주택·공공시설·상업시설·교통·물류 등 각종 분야에서 수소를 활용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수소생산시설을 조성했고 이보다 더 큰 규모의 생산시설이 현재 마련되고 있다. 또한 교통 분야의 원활한 수소 공급을 위해 수소충전소를 지역별로 마련해 가고 있으며 수소버스 충전소를 경기도에 최초로 조성하기도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21일 “반도체와 수소 등 각종 경제 정책들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평택으로의 인구 유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뉴타운 시즌2가 떠오르는 이유/김동현 전국부 차장

    [세종로의 아침] 뉴타운 시즌2가 떠오르는 이유/김동현 전국부 차장

    때는 2008년이었다. 18대 총선을 앞두고 서울에 뉴타운 광풍이 불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2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공약으로 내세웠던 뉴타운사업은 성공적인 재개발 모델로 자리잡으며 ‘황금알을 낳은 거위’로 통했다. 조각난 재개발 구역을 모아 멋진 신도시 형태로 만들어 내는 ‘뉴타운’은 이전에 없던 정비사업으로 새롭고 멋진 모델이었다. 그래서였을까. ‘뉴타운 지정’ 소문만 나도 집값은 앞자리가 달라졌다. 시민들은 너도나도 뉴타운 지정을 열망했다. 대선을 노렸던 이 전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임 기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26개 지구, 226개 구역을 뉴타운으로 지정했다. 뉴타운으로 지정되지 않은 곳 주민들은 “우리도 뉴타운 지정을 해 달라”며 아우성을 쳤다.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을 본 시민들이 나도 아파트로 부자가 되고 싶다는 욕망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이런 욕망을 알아챈 한나라당 후보들은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같은 당임을 앞세워 뉴타운 공약으로 선거를 치렀다. 한나라당 후보들은 마이크를 잡을 때마다 “내가 당선되면 우리 동네가 뉴타운 지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리쳐 댔다.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은 서울의 48개 의석 중 40석을 차지했다. 사람들은 이들을 ‘타운돌이’라고 불렀다. 이후 오 시장이 “뉴타운 추가 지정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자 정몽준 당시 한나라당 대표는 “직무유기”라며 거친 말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후 뉴타운사업은 글로벌 금융위기 파고와 2기 신도시 공급, 보금자리택지지구 개발로 인한 과잉 공급 등이 겹치면서 장기 표류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뉴타운이라는 좋은 사업을 정치가 망쳤다고 평가했다. 대박이던 뉴타운은 재앙이 됐다. 지난 10일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총선을 석 달여 앞둔 시점이다. 주요 내용은 입주 30년이 지난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하고, 재개발 구역 지정에 필요한 노후주택(건축 30년) 비율도 3분의2에서 60%로 낮추는 것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아파트 75만 가구, 노후주택 20만 가구 등 총 95만 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대책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의 주거 환경과 주택 공급을 개선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제도 개선을 통해 국민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정부의 선의를 믿는다. 하지만 정책의 선의와는 별개로, 1·10 대책도 욕망을 자극하고 있다. 사람들은 정부의 이번 대책이 자기 집값을 올려 주면 좋겠다는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이런 분위기면 선거 공약으로도 충분히 먹힐 것 같다. 오 시장 취임 후 서울시가 개발한 모아타운과 신속통합기획이 인기다. 모아타운은 재개발이 어려웠던 소규모 저층 주거지 정비사업으로 의미가 있다. 신속통합기획은 공공성과 사업성 둘 다 잡았다는 평가다. 뉴타운 못지않게 좋은 정책이다. 하지만 좋은 사업과 정책도 누군가의 정치적 의도와 욕심에 따라 춤을 추면 결국 망한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현재 상황도 2008년과 비슷하다. 문재인 정부의 주택정책 실패로, 시민들은 최근까지 아파트값이 급등하는 것을 목도했다. 또 3기 신도시가 준비되고 있고, 세계 거시경제도 좋지 않다. 그러함에도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싶은 누군가는 또 마이크에 대고 떠들 것 같다. “당선되면 이 동네를 모아타운으로, 신속통합기획 사업지로 만들겠다”고 말이다. 1·10 대책을 보다 뉴타운 시즌2가 생각나는 이유다.
  • 군포시, ‘수원광교역~안산반월역’ 신분당선 연장 추진

    군포시, ‘수원광교역~안산반월역’ 신분당선 연장 추진

    경기 군포시가 신분당선(서울 신사역~수원 광교역) 연장을 추진한다. 철도 민자사업을 통해 군포와 의왕을 거쳐 안산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포시는 18일 시청에서 쌍용건설, 동명기술공단과 ‘신분당선 군포·안산·의왕 신도시 연장선 민간투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과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이사, 신희정 동명기술공단회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하 시장은 “47번 국도를 중심으로 한 군포 남부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독자적인 철도교통망 계획을 수립해왔다”면서 “신분당선 연장선 노선은 3기 신도시 주변의 상습적인 교통문제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가 추진하는 신분당선 연장선 민자사업은 신분당선을 수원시 광교역에서 군포시와 의왕시를 거쳐 안산 반월역(지하철4호선)까지 14.54㎞ 구간을 연장하고, 그 안에 7개 역을 건설하는 내용이 골자다. 해당 노선은 3기 신도시인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를 통과한다. 사업비는 1조6000억원으로 추산되며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비와 민자(쌍용건설 부담)로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신분당선 연장선 민자사업은 지난해 11월 29일 군포시가 개최한 군포시철도망 구축 및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보고회에서 비용 대비 편익(B/C)이 0.98로 나타났다. 통상 B/C가 1.0 이상이어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당시 보고회에서 제시된 4개 철도노선 가운데 신분당선 연장노선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비용 대비 편익이 1이 안됐지만 최근 고양시가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서부광역철도 ‘대장홍대선’이 0.85 나온 것에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신분당선 연장선 노선의 사업성은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신분당선 연장 노선을 군포·안산·의왕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및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 경기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말부터 내달까지 수원·의왕·안산시 등과 만나 협의할 예정이다.
  • 서해선도 파주 까지 운행 …고양시 후광 톡톡히 받아

    서해선도 파주 까지 운행 …고양시 후광 톡톡히 받아

    전철3호선 GTX-A노선에 이어 서해선(소사-대곡)이 경기 파주시 운정까지 연장 운행한다. 파주시는 안산~일산까지 운행중인 서해선이 운정까지 5.3km 연장 운행하는 방안이 국토교통부에서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의중앙선 일산역 까지 운행중인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 파주시 야당역, 운정역 까지 운행하게 돼 운정 뿐 아니라, 일산 탄현지구와 덕이지구 주민들 까지 김포공항 방면 이동이 한결 수월하게 됐다. 개통은 코레일 국가철도공단 등과 위수탁 협약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6년쯤 가능할 전망이다. 서해선 파주 연장은 2019년 5월 3기 신도시 조성에 따른 광역교통개선 계획을 발표하며 최초 논의되기 시작했다. 이후 2021년 11월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2021~2030)’에 서해선 파주 연장이 포함되면서 가시화 됐다.그러나 파주시가 국토부에 사업 승인을 신청했지만, 국가철도공단 ‘수요부문 전문가 검증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에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난해 2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파주 철도망 구축 계획’을 발표하는 등 여론화 하고 파주 연장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다시 수행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서해선 파주 연장사업은 마침내 지난해 6월 ‘수요분야 전문가 검증위원회’를 통과했다. 이후 코레일 국가철도공단 등과 세부 추진 방안에 대한 협의를 마친 파주시는 전날 최종 사업승인을 받았다. 파주 연장이 확정됨에 따라, 파주시민들은 김포공항역을 거쳐 부천 시흥 안산까지 경기 서남북권을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포공항까지 약 1시간 30분 걸리던 이동시간이 30분 내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시장은 “서해선 파주 연장은 올해 개통 예정인 GTX-A 노선과 함께 파주 철도혁명을 완성할 핵심적인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산서구 대화역 까지 운행중인 일산선(3호선)이 금릉역 까지, 당초 일산 킨텍스역 까지 운행하기로 했던 GTX-A노선은 운정까지 연장 운행이 확정됐다.
  • GH, 미국 ‘CES2024’서 기술력 각광받아

    GH, 미국 ‘CES2024’서 기술력 각광받아

    전국 도시개발공사 최초로 세계 최대 IT전시회인 미국 ‘CES2024’에 참가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성공적으로 전시를 마쳤다. GH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에서 주요 사업 분야 중 하나인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지능형 모듈러 주택(협력사 : 현대엔지니어링)와 도시관리플랫폼(협력사 : 유티정보)을 선보였다. 3기 신도시와 같은 신규 택지개발지구에 도심항공교통(UAM) 이동 시 필요한 수직이착륙비행장(Vertiport) 등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도입을 검토하는 한편, 로봇을 통한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산업단지에 도입하기 위해 필요한 관련 인프라 구축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아파트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서비스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AI 홈서비스 제공을 위해 접목 가능한 기술들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세용 사장은 “CES의 성공적인 참여를 통해 GH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이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십 구축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전시회에서 본 다양한 혁신기술을 반영하여 사람이 편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박진희 하남시의회 부의장, 하남-강동 지하철 9호선 연장...“함께 힘 모아”

    박진희 하남시의회 부의장, 하남-강동 지하철 9호선 연장...“함께 힘 모아”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국민의힘·다선거구)은 12일 지하철 9호선 신강일역 연장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 펼치는 강동구의회 문현섭 의원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박 부의장은 지하철 9호선 4단계 사업진행을 위해 강동구와 지속해 추진해 왔으며, 이날 문 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이달 내 시민협의체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갖기로 협의했다. 지하철 9호선 강동~하남~남양주 연장사업은 총길이 18.1km로 사업비 2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국가철도망 사업이다. 지하철 9호선 강일~미사 연장사업은 지난 2016년 국토부 제3차 국가철도망의 구축계획에 포함된 바 있으며, 이후 2021년 제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 목적으로 남양주 왕숙지구까지 제4차 국가철도망에 추가로 반영됐다. 박 부의장은 “지난 10월 강동구 구민들이 찾아와 강일동과 하남 미사는 동일 생활권이라며, 지하철 9호선 개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손을 내밀었다”라고 말하며 “시민의 염원이 담긴 지하철 9호선 강동~하남선의 원활한 개통을 위해서는 정치권과 행정, 시민이 하나가 되고 강동구와 연대를 추진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016년 지하철 9호선 강일~하남 연장사업이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만큼 하남과 강동이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해법 마련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늘 강동구의회 문현섭 의원과의 간담회는 시민의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두 도시가 협력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라며 “9호선의 성공적인 개통을 위해 시민과 함께 더욱 발로 뛰겠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박 부의장과 문 의원은 강일환승센터, 황산 조정대로 도로 신설 등 하남과 강동의 상생 협의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통할 것을 논의했으며, 박 부의장은 미사지역 시의원으로서 미사강변도시 현안을 챙긴다는 각오다. 한편, 지난해 박 부의장은 제325회 임시회 시정질문를 통해 지하철 9호선 하남연장을 강일구간과 함께 힘을 합쳐 개통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으며, 강동구의회 문현섭 의원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9호선 강일~하남 구간 선 개통을 위해 서울시와 강동구가 앞장설 것을 주문한 바 있다.
  • “신사고개역 없는 고양은평선, 신사동 교통지옥으로 만든다”

    “신사고개역 없는 고양은평선, 신사동 교통지옥으로 만든다”

    “현재 계획대로 고양은평선이 건설되면 신사동 주민들은 말 그대로 교통지옥을 겪게 될 겁니다. 반드시 신사고개역을 설치해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서울 은평구 신사동1동 주민 A씨) 9일 은평구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고양은평선 기본계획(안)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에선 십여년간 교통 문제로 고통을 받아온 신사동 주민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창릉신도시 교통대책으로 계획된 고양은평선은 경기 고양시 고양시청에서 시작해 새절역까지 이어지는 15㎞ 길이의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새절역에서 시작해 여의도를 거쳐 서울대입구까지 가는 서부선(총연장 16.15㎞)과 직결화를 놓고 경기도와 서울시가 협의하고 있다. 직결화가 되면 고양은평선을 타고 환승 없이 바로 여의도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경기도와 국토교통부는 직결화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고양은평선과 서부선이 직결화되면 출근 시간대 고양시에서부터 타고 오는 승객으로 인해 서울시민들의 전철 이용이 어렵게 된다. 이날 설명회 주민들이 불만을 폭발시킨 이유다. 신사2동에 사는 한 주민은 “경기도 삼송지구와 원흥지구가 개발되면서 뚫린 터널로 현재 신사동 일대 도로는 교통지옥이 됐다”며 “이는 인접지인 은평구 교통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신도시에만 인프라를 건설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은평구 관계자는 “자체 용역결과 고양은평선에 신사고개역을 추가하면 경제성(BC)이 0.71에서 0.75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신사동 주민들은 경기도로부터 진입하는 차량으로 오랜 시간 만성정체를 감내해 왔으며, 특히, 창릉신도시 입주가 시작되면 도로 이용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이 확실한 만큼 교통 분산을 위해 신사고개역 신설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신사고개역 없는 고양은평선, 신사동 교통지옥 만들 것”

    “신사고개역 없는 고양은평선, 신사동 교통지옥 만들 것”

    “현재 계획대로 고양은평선이 건설되면 신사동 주민들은 말 그대로 교통지옥을 겪게 될 겁니다. 반드시 신사고개역을 설치해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서울 은평구 신사동1동 주민 A씨) 9일 서울 은평구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고양은평선 기본계획(안)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에선 십여 년간 교통 문제로 고통을 받아온 신사동 주민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창릉신도시 교통대책으로 계획된 고양은평선은 경기도 고양시 고양시청에서 시작해 새절역까지 이어지는 15.0㎞ 길이의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새절역에서 시작해 여의도를 거쳐 서울대입구까지 가는 서부서(총 연장 16.15㎞)과 직결화를 놓고 경기도와 서울시가 협의를 하고 있다.직결화가 되면 고양은평선을 타고 환승 없이 바로 여의도로 이동이 가능하다. 때문에 경기도와 국토교통부는 직결화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고양은평선과 서부선이 직결화되면 출근 시간대 고양시에서부터 타고 오는 승객으로 인해, 서울시민들의 전철 이용이 어렵게 된다. 이날 설명회 주민들이 불만을 폭발시킨 이유다. 신사2동에 사는 한 주민은 “경기도 삼송지구와 원흥지구가 개발되면서 뚫린 터널로 현재 신사동 일대 도로는 교통지옥이 됐다. 이는 인접지인 은평구 교통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신도시에만 인프라를 건설한 결과”라고 비판했다.은평구 관계자는 “자체 용역결과 고양은평선에 신사고개역을 추가하면 경제성(B/C)가 0.71에서 0.75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신사동 주민들은 경기도로부터 진입하는 차량으로 오랜 시간 만성정체를 감내해 왔으며, 특히, 창릉신도시 입주가 시작되면 도로 이용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이 확실한 만큼, 교통 분산을 위해 신사고개역 신설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 고양은평선 “2029년 개통 불가 … 2031년 전후 가능”

    고양은평선 “2029년 개통 불가 … 2031년 전후 가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서해선, 교외선에 이어 2029년 개통 예정이었던 고양은평선(새절역~고양시청) 마저 당초 예정시기 보다 늦게 개통할 전망이다. 8일 경기도와 고양시에 따르면 경전철로 건설 예정인 고양은평선은 빨라야 2031년 개통할 전망이다. 고양은평선은 2호선 서울대입구역~6호선 새절역을 경전철로 연결하는 서부선 도시철도사업을, 향동지구~창릉3기신도시~원흥지구~능곡행신지구~화정지구을 거쳐 고양시청 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서부선이 지난 해 9월 총사업비 산정 문제로 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를 통과하지 못한데다, 경기도와 서울시 등 관계기관 간 이견이 너무 커 단계별 진행이 더딘 상황이다. 이때문에 창릉3기신도시 입주 이후 2년 후인 2031년 개통 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2031년 하반기 개통을 예상하고 있으나 계약 관계 등 행정절차 이행에 변수가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부선이 재심의 중이고 적기 개통을 위해 다들 노력하고 있으므로 6개월~1년 빨라지거나 늦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부선과 고양은평선 연결이 완료돼야 고양시청에서 식사지구~경의중앙선 백마역 인근 백마교를 거쳐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의 국회의원 시절 단골 공역약이었던 가좌지구 까지 트램을 연장할 수 있다.
  • 1만호 과천 지구, 올해 상반기 지구계획 승인

    1만호 과천 지구, 올해 상반기 지구계획 승인

    경기 과천시가 과천동 등 일대에 들어설 3기 신도시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착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과천시에 따르면 상반기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국토교통부 지구계획 승인을 앞두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는 등 ‘첫 삽’을 뜨기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구계획 승인을 받으면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고 토지이용 계획이 확정되면 곧바로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과천과천 지구는 2018년 12월 정부가 3기 신도시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정한 공공주택지구다. 사업시행자는 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과천도시공사이며 과천동과 주암동, 막계동 일대 168만 6000여㎡ 부지에 2만 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 1만여호와 자족시설용지에 지식문화예술 첨단 산업체를 유치·조성하는 게 골자다. 2029년 준공이 목표다. 시는 과천과천 지구가 조성되면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과 경마공원역, 대공원역 등 3개 역을 지나는 지리적 이점에 힘입어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서울과 도내 인접 시군을 오가며 도시 경쟁력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공공주택지구가 지정된 뒤 시민설명회 등을 열어 개발 구상을 논의하고 토지 및 시설과 농작물 등 지장물 보상 절차 등을 밟아 왔다. 현재 보상 절차는 막바지에 이르렀다. 지난달에는 LH와 기본협약을 체결해 LH가 공급하는 도시지원시설용지에 대해 지자체장 추천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과천시가 정책 방향에 맞는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과천시가 과천과천 지구에 입주할 기업을 선정하는 데 일정 부분 권한이 생긴 셈이다. 이로써 과천시는 지식문화예술 도시를 더욱 분명하게 표방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도시지원시설용지 공급 방법과 시기 역시 과천시와 LH가 실무협의체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원활히 진행된다면 2025년쯤에는 도로와 공원 등을 조성하는 기반시설을 착공할 수 있다”며 “준공 목표 시기인 2029년까지 최대한 지구 조성이 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과잘알’ 시장의 실천… “과천을 지식·문화·예술 갖춘 자족도시로”

    ‘과잘알’ 시장의 실천… “과천을 지식·문화·예술 갖춘 자족도시로”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지난해 쉴 틈 없이 달려왔다. 과천동에 들어설 3기 신도시인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개발의 물꼬를 텄고 최근 조성된 지식정보타운에 고부가가치 기업체를 유치하며 지역 개발을 선도했다. 신 시장은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정치인 출신 자치단체장이다. 1987년 당시 한나라당 사무처 당직자를 시작으로 국회 정책연구위원회 위원, 경기도의원,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두루 거쳐 2014년 과천시장에 당선됐다. 이후 한 차례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던 그는 2022년 민선 8기 시장직을 탈환, 재선에 성공했다. 지금은 누구보다 과천을 잘 알기에 시민이 원하는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신 시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해 ‘자족도시’를 만드는 데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과천은 중앙정부기관이 많아 큰 혜택을 받았으나 이제는 자립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도시에 주택지구와 첨단산업단지를 개발하고 나아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해 자연환경과 첨단기술 등이 한데 어우러진 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시개발 성과에 힘입어 과천의 인구를 두 배 이상 늘리겠다는 각오를 신 시장은 다졌다. 지난해 11월 기준 8만 1000여명인 인구를 2035년까지 14만~15만명 규모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주암지구와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가 모두 완성되는 2030년쯤에는 인구 유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지금보다 인구가 두 배 이상인 도시가 되면 기업이 찾아오고 자연스레 상권이 형성되는 등 활발한 자족도시 모습이 실현될 수 있다”고 했다. 신 시장의 청사진은 자족도시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과천시를 전국을 대표하는 지식문화예술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국립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를 중앙동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유치하려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한예종 유치전에서 과천시의 강점은 단연 지리적 이점이다. 서울 예술의전당과의 직선거리가 6.9㎞이며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제2경인·과천의왕고속도로에 인접해 있다. 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과 과천위례선 과천구간 연장도 문화시설이 밀집한 서울과의 거리를 좁히는 데 한몫한다. 신 시장은 “한예종이 과천 지역으로 이전한다면 교통은 물론 주요 문화시설과의 인접성 등의 이점이 있다”며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새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이전 절차를 밟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인접도시의 서울 편입론에 대해 “장기적으로 논의해 볼 만한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과천시가 다른 시군보다 서울 편입론에 뒤늦게 합류한 것에 대해 신 시장은 “과천이 표면적으로 서울과 같은 지역번호를 쓰고 서울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과거에도 서울 편입 여론이 고개를 들곤 했다”며 “하지만 최근 과천시민들은 굳이 서울에 편입할 필요가 없다는 분위기도 많다. 숙의를 통해 신중히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 김헌동 SH사장 “3기 신도시 개발 참여, 경기도민 도우려는 것”

    김헌동 SH사장 “3기 신도시 개발 참여, 경기도민 도우려는 것”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은 26일 3기 신도시 사업 참여하려는 것과 관련해 경기도민과 수도권 주민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SH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기 신도시는 서울 집값이 폭등해 서울과 가까운 곳에 새 아파트를 빠른 시간 내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집값을 잡겠다는 것”이라면서 “서울 공기업이 서울과 가까운 경기에 주택을 공급하려는 것이 왜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앞서 SH는 국토교통부에서 진행 중인 3기 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사업 일부를 SH가 추진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국토부에 공식 요청했다. 그러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법령 위반이라고 반발하고 나섰고, 국토부는 지난 12일 진현환 주택토지실장이 “SH가 (3기 신도시 사업에)참여하려면 먼저 자기들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진 실장은 “SH가 올해 5000가구 공급 계획 중 30%인 1500가구만 공급할 수 있다고 한다”면서 “본연 책무를 먼저 하고 사업 측면에서 이야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지난 1년 동안 국토부에 공공분양 아파트 추진을 하기위한 택지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전달했다”면서 “택지만 확보되면 5000호가 아니라 5만호도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SH가 3기 신도시 사업에 참여하려는 이유는 경기도민과 서울시민 모두에게 저렴한 주택을 공급해 주거 부담을 덜어드리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SH의 요청에 따라 SH의 3기 신도시 참여 가능 여부에 대해 행정안전부에 유권해석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김 사장은 “ 경험과 자본, 능력을 갖춘 SH가 신도시 사업에 참여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 세종시 행정수도 밑그림의 주역[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세종시 행정수도 밑그림의 주역[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극심한 수도권 쏠림을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세종시에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건설할 목적으로 2006년 1월 신설됐다.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을 이전하고 도시인프라를 구축한 1단계(2007~2015년), 도시 자족 기능 운용과 도시 성장을 본격화한 2단계(2015~2020년)를 거쳐 현재는 인구 50만명을 목표로 복합자족도시를 완성하는 3단계(2020~2030년)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44개 중앙행정기관이 이전을 완료했고 16개 국책연구기관이 자리를 잡았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이 건립되면 행정수도로서 화룡점정을 찍게 된다.김형렬 청장은 국토교통부 엘리트 관료 출신이다. 국토부 대변인을 두 번 맡을 정도로 대내외 소통 능력을 인정받았다.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거시적 안목과 세밀한 실행력을 토대로 굵직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건설정책국장 재임 때 세계 최장 현수교(2023m)를 건설하는 튀르키예 ‘차나칼레 프로젝트’ 수주에 큰 역할을 했다. 일본 도쿄대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학구파다. 철인 3종 경기와 마라톤 풀코스(42.195㎞)를 완주할 정도로 ‘운동광’이다. 김규철 차장은 온화한 성품과 강단 있는 업무 추진력을 갖췄다. 26년간 국토부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쳐 정책 시야가 넓고 깔끔한 일 처리로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 시절 3기 신도시 택지 발표를 차질 없이 마쳤다. 또 기술안전정책관 재직 시에는 ‘무량판 사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위기 대응 능력을 인정받았다. 평소 상하 동료 간 팀워크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조직 화합에 앞장서 국토부 내 모범리더로 꼽히기도 했다. 부친은 6·25 참전용사로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다. 박상옥 기획조정관은 신속한 업무처리 능력이 돋보인다. 직원들과도 격의 없이 소통해 행복청 내 대표 덕장으로 꼽힌다. 잔정이 많고 유머 감각이 있다. 행복청에서 가장 오래(4년간) 기획재정담당관을 맡을 정도로 기획력이 뛰어나다. 어려운 업무를 직접 처리하는 해결사 면모도 돋보인다. 평소 단체약속보다는 개인 시간을 즐기며 주말마다 산을 찾는 등산 마니아다. 김홍락 도시계획국장은 섬세하고 꼼꼼하게 업무를 처리하면서도 신속하게 상황 판단을 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강점이다. 국토부 재직 시절 국제항공과와 주베트남대사관 건설교통관 등을 역임할 정도로 국제 분야에 해박하다. 현재 행복도시건설 도시계획 업무를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이 본격화하면서 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형욱 시설사업국장은 목표가 정해지면 좌고우면하지 않고 힘있게 업무를 추진하는 뚝심 있는 리더로 통한다. 당장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필요한 업무는 해내고야 마는 우직함이 돋보인다. 그의 추진력은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협력관 경험을 바탕으로 몽골·탄자니아·이집트 등 수도 이전 계획 국가와의 협력사업 과정에서 빛을 발했다.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의 소유자다. 평소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걸 즐긴다. 최병성 대변인은 행복청 개청 멤버로서 행복도시 건설의 산증인이다. 기획, 사업관리, 투자유치 등 행복청 업무를 두루 이해하고 조정 능력이 뛰어나며 대변인으로서 언론 소통을 차질 없이 소화하고 있다. 최 대변인은 시각이 기발하며 참신한 아이디어맨이다. 세종 시민이 애용하는 공유자전거의 명칭 ‘어울링’도 그의 제안이었다. 신뢰감을 주는 다정다감한 말투로 직원들과 원활하게 소통한다.
  • 재건축 패러다임 전환… 얼어붙은 주택 시장에 ‘공급 시그널’

    재개발 주민 동의 요건 완화도 검토내년 입주 물량 1만호대로 확 줄어사업 기간 줄면 이자 부담 등 절감규제 풀어도 고금리에 수요 위축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재개발·재건축 착수 기준을 ‘위험성’에서 ‘노후성’으로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주택이 노후화했음에도 재개발·재건축 요건 충족이 어려워 정비사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현 제도를 뜯어고치겠다는 것이다. 재개발·재건축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한 것으로, 얼어붙은 주택 시장에 공급 시그널을 보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안전진단은 재건축의 첫 관문이다. 여기서 구조안전성과 주거환경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 A~E등급으로 나뉘는데 D등급(조건부 재건축), E등급(재건축)을 받아야 재건축에 들어갈 수 있다. 그렇다 보니 재건축 안전진단 시즌이 되면 이를 경축하는 현수막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재건축을 위해 아파트가 위험해지기를 바라는 ‘웃픈’(웃기면서 슬픈) 상황이다. 윤 대통령의 발언은 안전진단에 가로막힌 정비사업에 속도를 더하겠다는 의미로 착수 기준뿐만 아니라 준공에 이르는 절차에도 손질이 예상된다. 재개발·재건축 패러다임 전환은 아직 얼개도 나오지 않았지만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을 안전진단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재건축 절차에 착수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주택 재개발 진행을 위한 주민 동의 요건 완화도 검토 중이다. 안전진단 소요 시간 축소 등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 기간이 줄어들면 그에 따른 조합 운영비, 금융 이자 부담 등의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공급 시그널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아파트 입주량이 올해 3만호에서 내년 1만호대로 확 줄어들고, 주택 인허가도 크게 줄었다”면서 “공급 부족은 몇 년 후 주택 시장의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정비사업 허들을 낮춰서 도심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시그널을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서진형(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 경인여대 교수는 “재개발·재건축 속도를 높이면 조합원이나 구성원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져 갈등이 깊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재개발·재건축 흐름은 속도보다는 고금리와 공사비 급등으로 인한 사업성이 관건이기 때문에 정비사업에 추진력을 더하기 위해선 건폐율·용적률 완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집값을 자극할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정택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제정책국 부장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방안은 집값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3기 신도시 등 공급 시그널은 이미 충분히 주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도심 공급을 늘리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공급보다는 수요 위축 해결이 우선이라는 시각도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가 여러 규제를 풀었지만, 현장 발목을 잡는 것은 주택 수요자의 자금 조달”이라면서 “금리가 높은 데다 1억원 초과 대출 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 등이 적용되고 있어 잠재적 수요자들이 시장으로 나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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