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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경덕 교수 ‘장애인 글로벌 도전단’ 청소년 꿈 키운다

    서경덕 교수 ‘장애인 글로벌 도전단’ 청소년 꿈 키운다

    서경덕 교수가 ‘장애인 글로벌 도전단’ 통해 청소년들의 꿈을 키운다.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신의 꿈을 먼저 체험하는 ‘장애인 글로벌 도전단’을 진행했다. ‘장애인 글로벌 도전단’은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소속기관 44개소 중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접수받아 SRC보듬터 박연미(뇌병변장애 3급)양의 바리스타 꿈을 베트남 호치민에서 이뤄줬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20여년 전 유럽 첫 배낭여행을 통해 ‘한국 홍보가’의 꿈을 꾸기 시작했던 때를 되돌아 보면서 우리 장애 청소년들에게도 해외에서의 경험을 통해 더 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글로벌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우리 장애 청소년들이 해외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조금 먼저 체험하게 함으로써 그 꿈을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은게 이번 도전단의 목표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월 말 진행된 이번 도전단 행사에서는 커피로 세계적 명성을 갖고 있는 베트남 커피의 생산 과정을 듣는 수업부터 커피를 직접 볶는 실습 및 여러 종류의 커피를 직접 만드는 과정까지 체험하며 박연미 양의 ‘바리스타 꿈’을 키워줬다. 서울시 장애인 후원결연사업으로 선발된 박연미양은 “바리스타가 되기 위해 동네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도 해봤고 학교에서 제과,제빵 등도 공부했는데 이번 해외에서의 커피체험은 내게 큰 자신감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첫번째 도전을 마친 ‘은평기쁨의집’ 김여슬(지적장애 3급)양의 ‘여행 가이드’ 꿈은 일본 대마도에서 이뤄졌으며 현재 가이드가 되기 위해 영어 및 일본어 등 외국어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정부, 의사 건강 문제까지 매년 확인한다

    정부가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에서 발생한 C형 간염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29일 의사 면허 관리 대책을 내놨다. 의료인이 보수교육을 제대로 이수했는지 매년 점검하고 의료윤리교육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하며 대리 출석을 방지하고자 본인 확인을 철저히 하는 등 출결 관리를 강화한다는 게 골자다. 지금까지는 보수교육 이수 여부를 면허 신고 주기인 3년마다 확인했다. 3년간 24시간(매년 8시간씩) 교육을 받기만 하면 누구나 의사 면허를 유지할 수 있다 보니 대충 몰아서 교육을 받는 사례도 많았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교육을 제대로 받는지 매년 점검하면서 의사 건강상의 문제까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결 관리 강화는 의사 보수교육을 운영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로부터 출결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보고받고 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할 예정이다. 물의를 빚은 다나의원의 경우 뇌병변장애 3급을 받아 혼자 거동하기도 어려운 병원장 대신 의료인도 아닌 원장 부인이 대리 출석해 보수교육을 받았다. 정부는 전문가로 구성된 ‘보수교육평가단’을 복지부에 설치해 보수교육 내용과 관리 방안 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부에선 의사 면허 관리 제도 자체를 개편하지 않는 한 이렇게 관리를 강화해도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 시간을 채우지 않아도 의사는 면허를 유지할 수 있다. 교육 완료 시까지 의사 면허 효력이 정지될 뿐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대한변호사협회만 해도 변호사 자격 박탈 권한이 있는데, 한국의 의사 면허는 종신제라 의협에는 의사 회원 징계 이상의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의료인 협회가 강제력을 발휘해 실질적으로 면허 제도를 관리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거나 정부가 관리 인력을 늘려 효율성을 기해야 하는데, 지금은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의료인 면허 발급 및 관리(교육)를 담당하는 공무원은 복지부에 4명뿐이다. 복지부는 조만간 전문가와 의료인 단체 등이 참여한 ‘의료인 면허신고제 개선 협의체’를 구성해 의료인의 신체·정신 건강상에 문제는 없는지 판단하는 기준을 정하고, 면허신고 시 의료법상 의료인 결격사유를 점검하는 근거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선진국처럼 결격사유가 있으면 아예 의사 면허를 박탈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안기종 한국환자연합회 대표는 “환자는 의사 면허를 믿고 자기 몸을 맡긴다”며 “환자의 안전과 의사와 환자 간 신뢰를 회복하려면 엄격한 관리로 면허의 권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신뢰받는 군을 위하여] 첩보전쟁 시대 뻥뚫린 군사보안

    [신뢰받는 군을 위하여] 첩보전쟁 시대 뻥뚫린 군사보안

    지난해 10월 14일 동유럽의 한 국가에 파견된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속 책임연구원 박모씨는 사무실에 보관 중이던 비밀문서 송수신용 암호 장비가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 신고를 받은 국군기무사령부는 같은 해 11월 현지 보안 조사를 벌인 결과 박씨가 암호 장비를 보관한 사무실의 출입문을 제대로 잠그지 않고, 정기점검도 실시하지 않은 사실을 밝혀냈다. 이 장비는 대사관 등에서 본국에 팩스를 보낼 때 평문을 비문으로 바꿔주는 기계로, 이 사무실에서 이를 이용해 마지막 시험통신을 한 시점은 같은 해 6월로 드러났다. 정부 내 어느 누구도 4개월이 지나도록 이를 도난당한 사실 자체를 몰랐다. 기무사는 박씨를 중징계할 것을 건의했으나 ADD는 박씨가 과거 중요한 연구 업적이 있었다는 이유로 감봉 1개월의 처분만 내렸다. 무엇보다 이 장비를 도난당한 근본적 원인은 문제의 사무소가 들어선 건물이 해당 국가 정부청사였다는 점이다. 군은 주재국과 무기 도입 사업을 원활히 하기 위해 ADD 파견 사무실을 정부 건물 안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국가의 정보기관이 냉전 시절부터 뛰어난 첩보 활동과 외국인 사찰 등으로 악명이 높았다는 사실을 간과했고, 결과적으로 이 같은 결정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안이한 판단으로 드러났다. ADD는 사건이 터지자 부랴부랴 우리 대사관 안으로 사무실을 옮겼지만 이미 암호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크고 아마추어 수준의 보안 의식만 노출시켰을 뿐이다. 전 세계적으로 적과 우방을 가리지 않고 치열한 첩보 전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우리 군 당국의 보안 역량은 낙제점이라는 평가다. 군 당국은 일선 병사들의 보안 의식을 강조하며 가이드라인을 제정하지만 정작 중요한 기밀 유출 사고에는 둔감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는 지적이다. 보안 방첩 전담 기관인 국군기무사령부가 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도 회의론이 일고 있다. 군이 올해부터 전방 지역을 중심으로 병사들에게 수신용 공용 휴대전화를 지급해 보안 유출에 대한 우려도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29일 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의원실에 따르면 육해공군 장병들이 기본적인 비밀 엄수 의무를 위반해 적발된 건수는 2012년 2470건에서 2013년 2520건, 지난해 3090건으로 늘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2189건의 비밀 엄수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이 가운데 중요한 군사기밀을 누설해 적발된 사례도 2012년 17건, 2013년 18건, 지난해 25건, 올해 상반기 8건으로 나타났다. 군 당국은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군사기밀이 계속 유포되자 지난 9월 장병들의 SNS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배포했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장병들은 페이스북에서 프로필을 작성할 때 공개 범위를 ‘특정인에게만 공개’하는 식으로 설정해야 한다. 사진 또한 영내 시설 등 군사보안을 해칠 수 있는 게시물은 올릴 수 없다. 하지만 정작 문제는 의무복무하는 병사들보다 고급 정보를 다루는 간부들의 해이한 정신 자세다. 지난 8월 22일 북한의 지뢰 포격 도발로 남북한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해병대 박모 중위는 각군이 공유하는 육군 전술체계망(ATCIS) 화면에 나타난 미확인 비행체의 궤적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어 과시할 목적으로 민간인 친구에게 보냈다. 허씨는 이를 보수성향의 인터넷 게시판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올렸고 순식간에 인터넷을 통해 군의 작전 상황이 전국에 유포됐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보안 위반 사항을 감시해야 할 기무사령부도 기밀 유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이다.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2013년부터 중국에 우리 해군 함정과 관련된 3급 기밀 1건과 주변국 군사 동향이 담긴 26건의 문서를 넘긴 기무사 소속 손 모 소령에게 지난 25일 7년형을 선고했다. 손 소령은 중국 유학 중이던 2010년 알게 된 중국인 A와 교분을 쌓았고 3급 기밀을 자신이 직접 손으로 베낀 뒤 촬영해 휴대전화용 메모리(SD) 카드에 담아 전달했다. 손 소령은 중국 유학중 술집에서 폭행을 당하고 종업원들에게 협박을 받는 상황에서 A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A가 의도적으로 그에게 접근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지난해 4월 북한 무인기가 우리 대공 경계망을 뚫고 청와대 상공까지 진입할 때 이 무인기가 찍은 사진이 한 유력 언론에 공개되자 국민들은 경악했다. 이 사진은 기무사와 국정원이 당시 조사 중으로 외부 유출을 엄연히 금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군 수뇌부는 이 사진이 버젓이 유력 언론에 보도되게 된 경위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아 군사 보안에 대해 ‘이중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는 지적이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군의 가장 큰 문제는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투명성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이라며 “자기 군 경력에 종지부를 찍을 정도의 심각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국방부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4년 6개월간 군사기밀 유출로 형사처벌을 받은 군 장병은 모두 38명이다. 이 중 최종적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장병은 1명도 없고 집행유예가 13명, 벌금 1명, 선고유예 1명, 무죄 1명, 불기소 10명 등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형사처벌 대신 비밀 엄수 의무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장병의 수는 2011년 1972명, 2012년 2197명, 2013년 2320명, 지난해 2796명, 올해는 6월까지 1975명으로 나타나 모두 1만 1260명이다. 이 가운데 병사는 4033명이 영창을, 5479명이 휴가 제한 조치를 받았고, 간부(1748명)의 대부분은 근신(1168명), 견책(343명), 징계유예(167명) 처분을 받아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남는다. 군 당국은 지난해 뒤늦게 군사 기밀을 탐지·수집 누설한 자가 금품이나 이익을 수수, 요구한 경우 형의 2분의1까지 가중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군인 징계령을 개정해 기밀 유출 시 감경이나 유예를 금지하도록 보완했다고 밝혔으나 보안 사고를 줄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군이 수천억원을 들여 무기를 도입하는 데는 혈안인 반면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안 사고를 막으려는 노력에는 소홀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사설] 생명과 직결된 면허증 관리 철저히 해야

    보건복지부는 어제 의료인에 대한 면허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에서 100원짜리 주사기를 재활용해 C형 감염환자가 대거 발생하자 부랴부랴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전염병도 아닌데 특정 병원 한군데에서 C형 감염자가 무려 76명이나 발생한 것은 일차적으로는 의료윤리를 망각한 무책임한 의사의 행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보건당국의 관리·감독 부실이 빚은 참사라는 것도 부인하기 어렵다. 다나의원 K원장은 3년 전 교통사고로 뇌내출혈로 뇌병변장애 판정(3급)과 언어장애(2급)을 받았다. 혼자서는 앉고 일어서는 것조차 힘들어 평소 부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서는 생활을 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그런데도 보건당국은 그런 장애가 심각한 의사가 주사 처방을 하는 등 제한 없이 진료를 해 오도록 3년씩이나 방치했다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 더구나 병원장의 무면허 아내는 남편 대신 환자의 혈액 채취 검사를 지시하기도 했다고 한다. 지금은 C형 감염자만 나왔지만 혹 이들 중 에이즈 또는 B형 감염자가 섞여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자고 나면 이 병원에서 또 어떤 일이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사안의 심각성치고는 협의체 구성 등 복지부가 내놓은 대책은 너무 부실하다. 의사로서 적격성 여부를 따지는 실질적인 대책이 나와야 한다. 사후 약방문 격의 교육 강화와 같은 뻔한 대책으로는 문제의 의사들을 걸러내기 어렵다. 선진국은 우리처럼 의사면허증을 따면 평생을 갖고 누릴 수 있는 종신제가 아니다. 환자를 돌볼 수 없는 심신 장애 상태라면 자격증은 반납해야 한다. 미국의 경우 주정부 면허국에서 2~3년마다 신체·정신 기능을 평가한 후 면허 갱신을 하고 전문의 면허도 10년마다 이뤄진다. 심지어 음주 의사 등을 보면 동료 의료인이 익명으로 주정부 면허국에 신고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영국도 부적절한 의료행위 신고가 들어오면 현장 조사 후 즉시 진료 배제 명령을 받는다고 한다. 손이 떨려 주사 처방이 어렵거나 치매나 우울증 같은 기본적이고도 치명적인 한계를 갖고 있는 의사들에 대해 엄격한 규제를 할 수 있도록 법제화해야 한다. 규제란 공무원들이 인허가 권한을 갖고 힘을 휘두르라고 있는 게 아니다. 이번 일처럼 국민의 생명과 관련된 부분에는 더욱 조여야 하는 법이다. 현재 변호사협회의 경우 변호사의 자질에 문제가 있는 등 부적격자에 대해서는 변호사 자격을 박탈하고 있다. 의사협회도 의사의 권익만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변호사협회처럼 자정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생명을 다루는 직업은 의사뿐이 아니다. 지난해 3월 우울증 병력이 있는 독일의 한 항공사의 조종사가 고의로 항공기를 추락시켜 탑승객 150명 전원이 사망한 일이 있다. 국토교통부가 다음달부터 조종사의 정신질환 예방프로그램의 시행을 의무화한 것도 그래서다. 택시나 지하철, 고속버스 운전기사 등에 대해서도 병력이나 전과 등을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번 기회에 의료인을 비롯, 생명을 다루는 각종 면허증에 대해서는 정부가 보다 철저하게 관리·감독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 [취업 ‘블루오션’ 특성화 학과를 가다]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학부

    [취업 ‘블루오션’ 특성화 학과를 가다]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학부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학부 4학년 이혜지(23)씨는 2년 전 러시아 모스크바국립대에서 1년 동안 공부했다. 이씨를 비롯한 이 학부생 7명은 매주 월요일, 수요일엔 러시아 경제, 역사, 비즈니스 등을 러시아 교수로부터 배웠다.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은 모스크바국립대 어학원에서 어학 공부에 매진했다. 이씨는 “1년 동안의 공부를 마치고 돌아오니 정말 많이 성장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씨가 다녀온 1년간의 러시아 유학 학비는 학교에서 모두 냈다. 지난 4년간 등록금과 기숙사비도 모두 무료였다. 1년간의 해외 유학 학비와 4년 전액 등록금, 재학생 전원 기숙사 생활. 이 세 가지는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학부가 자신 있게 내세우는 혜택이다. 이 학부 성원용 학부장은 “이렇게 혜택을 많이 주는 학부는 우리나라 어디에도 없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그는 인천대에 대해 “학교의 간판을 따지지 않는다면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학부는 잠재력 있는 학생들을 최고로 길러 내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 학부는 과거 김대중 정부 시절 동북아 시대에 대한 담론이 나오던 1998년 인천시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생겼다. 당시는 세계 제2, 제3의 경제 대국인 중국과 일본 사이에 위치하고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반도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통상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는 인식이 나오던 때였다. 이 학교의 여타 학과에 비해 최고의 지원을 자랑하는 만큼 학생 대부분이 최상위권 수준이다. 앞서 이씨는 물론 경기도의 일반고 졸업생 유상범(21)씨도 전교 1등으로 고교를 졸업하고 이곳에 왔다. 그는 지난해 서울 주요 대학 2곳에도 동시에 합격했지만 이 학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보고 이곳을 택했다. 유씨는 “어머니가 아프셔서 집안 형편이 좋지 못했고 유학은 꿈도 못 꿀 처지였다”면서 “4년 전액 등록금을 비롯한 혜택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학 이름만 보고 서울에 있는 대학에 갔으면 학비와 생활비 등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겠지만, 이곳에서는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만족해했다. 이 학부 학생들은 대부분 2학년 2학기와 3학년 1학기를 해외 대학에서 보낸다. 그는 “해외에 1년간 다녀온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대학을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장래 일본의 금융회사에 취업하고 싶어 일본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윤주(21)씨는 서울의 한 여대에서 1년을 공부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다시 치르고 이 학교에 왔다. 내년 러시아 지역의 대학에서 공부하기 위해 유씨와 마찬가지로 올 한 해 러시아어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김씨는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이곳에 가겠다고 했더니 친구들이 모두 ‘서울에 있는 대학에 다니다 왜 인천대를 가느냐’고 의아해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은 그 친구들이 만나면 부러워한다”며 “서울의 유명 대학을 그만둔 내 선택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 만큼 학습량도 다른 학과보다 월등히 많다. 학부를 졸업하려면 제2외국어 시험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맞아야 한다. 중국통상 전공은 HSSK 4급, 러시아통상 전공은 토르플(TORFL) 1급, 일본통상 전공은 JPT 3급, 미국통상 전공은 토익 900과 토플 80 이상을 동시에 충족시켜야 한다. 한 학년 정원은 45명으로, 이 중 중국통상 전공이 18명, 나머지 미국, 러시아, 일본통상 전공은 9명 정도로 배정된다. 각 전공에서 1년간 외국 유학은 졸업 필수 조건이다. 외국 유학의 학비는 학교가 내고, 학생은 해당 외국 학교의 기숙사 비용과 생활비, 왕복 항공료 등만 낸다. 대부분 2학년 2학기에 유학을 가는데, 그러기 위해선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어학 공부를 해야 한다. 입학생 대부분이 외국어가 능숙하지 않아 1학년은 어학 실력을 키우는 데 거의 모든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예컨대 2학점짜리 러시아어는 1주일에 2시간으로 돼 있지만, 여기에 별도로 2시간짜리 보강 수업이 따라붙는다. 학점은 다른 학과 학생들과 동일하게 받지만 수업의 양이 다른 학과의 거의 두 배 가까이에 이른다. 1학년에 들어와 대학의 낭만을 느낄 새도 없다. 남들보다 2배 이상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학부 1학년 남영주(23)씨는 공부를 위해 아예 군 복무를 일찌감치 마치기도 했다. 그는 “1학년 2학기부터 어학 공부에 집중하려는데 군 복무가 방해가 될 것 같아 1학년 1학기 끝난 뒤 군대를 미리 다녀왔다”며 “중국 대학에서 1년간 공부해 중국의 문화를 익히고 졸업 전후로 중국 현지 기업의 인턴으로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 학부장은 언뜻 과도해 보이는 학습량에 대해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통상 전문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동북아가 경제 단일권으로 바뀌고 있지만, 우리나라 대학 대부분은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며 “언어는 물론 통상까지 다 할 수 있는 인재를 만들려면 좀 더 채찍질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신입생부터 졸업 요건이 강화된다. 제2외국어 점수뿐 아니라 제3외국어 시험 점수가 추가된다. 현재의 재학생들보다 공부를 더 해야 한다는 뜻이다. 물론 제3외국어 지역에 대한 추가 해외 연수 기회도 함께 붙는다. 여기에 내년부터는 ‘4+1 학·석사 통합과정’도 운영한다. 7개 학기를 학부 전공과정으로 수료한 뒤 나머지 3개 학기 석사과정을 합쳐 5년 동안 10개 학기를 이수하면 학사에 이어 석사까지 받는다. 10개 학기 등록금 역시 전액 무료다. 성 학부장은 “동북아가 빠른 속도로 바뀌기 때문에 역량을 더 키워야 한다”며 “더 많이 투자하고 더 많이 공부시켜 최고의 인재를 길러 내겠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대낮 편의점서 여성 2명에 성추행 당한 남성 “너무 무서웠다”

    대낮 편의점서 여성 2명에 성추행 당한 남성 “너무 무서웠다”

    대낮 편의점에서 건장한 체격의 남자를 성추행한 2명의 여성 중 1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최근 미국 ABC뉴스등 현지언론은 이 사건의 피해 남성을 단독 인터뷰하고 가해자 중 한 명인 야나 마리 나이트가 3급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다소 황당한 이 사건은 지난달 7일(현지시간) 오후 4시 워싱턴D.C 뉴욕 에비뉴의 한 편의점에서 벌어졌다. 이날 피해자인 현직교사 워싱턴 타프(40)는 통화를 하며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던 중 손님으로 찾아온 한 여성에게 신체 접촉을 당했다. 이 여성은 자신의 신체를 과도하게 남성에게 접촉하는 행동을 했으며 또다른 여성 역시 키스를 하려고 시도하는 등 성추행을 벌였다. 이같은 장면은 편의점 내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잡혔으며 당황한 그는 두 여성을 피해 이리저리 도망가는 모습도 함께 촬영됐다. 사건 후 워싱턴D.C 경찰은 이중 한 여성인 나이트를 체포했으며 나머지 한 명의 행방을 쫒고있다. 워싱턴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CCTV상에는 약 1분 정도 나왔지만 실제로는 10여분 간 성추행이 계속됐다" 면서 "편의점 밖 차량에 그녀들의 일행이 있어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장에서 총맞아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경찰에 신고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사설] 공직자 잦은 순환보직, 전문성 키우기 어려워

    고위 공직자의 절반이 지난해 1년도 못 채우고 자리를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혁신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급 이상 고위 공직자 500명 가운데 235명(47%)이 1년도 안 돼 인사이동을 했다. 업무를 좀 알고 제대로 된 정책을 펴볼 때쯤 되면 다시 보따리를 싼 셈이다. 지난해 인사 발령이 난 일반직 공무원 5만 3594명 가운데 부서 재직 기간이 1년도 되지 않는 비중도 27%(1만 4453명)에 이르렀다. 지난해 인사가 난 3급 322명 가운데 131명(40.7%)이, 4급 3016명 가운데 1248명(41.4 %)이 각각 재직 기간 1년 미만이었다. 전문성을 발휘하는 것은 고사하고 일을 제대로 배우기도 전에 또 다른 업무를 맡은 것이다. 부처별로는 법무부, 교육부, 통일부, 농식품부, 기재부 등이 한자리에서 1년도 일을 못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교육부는 특히 10명 중 3명이 6개월도 채우지 못했다고 한다. 반면 한자리에서 전문성을 쌓으며 오래 근무하는 사례는 줄었다. 국장급인 3급 가운데에서도 2년 이상 근무한 사람은 5명 중 1명꼴에 그쳤다. 3년 이상 한자리를 지킨 사람은 6%에 불과했다. 공무원의 순환보직은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너무 자주 움직이면서 생기는 폐해가 더 크다. 일을 알 만하면 자리가 바뀌니 전문성을 키우기 어렵다. 업무 연속성과 정책 일관성도 떨어지고 정책에 대한 책임도 크게 지지 않게 된다. 금방 또 자리가 바뀌니 당장 성과를 낼 수 있는 단기 과제에 집중하면서 비현실적인 정책을 남발하는 부작용도 생긴다. 현장과 행정 사이의 공백이 발생하게 된다. 정책의 일관성이 떨어지게 되니 실생활에서 정책의 영향을 받는 국민들만 골탕을 먹게 되는 사례도 빈번하게 생긴다. 잦은 인사이동으로 업무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생긴 피해 역시 국민들에게 돌아간다. 정부도 이런 문제점을 고치기 위해 공무원의 필수 보직 기간을 늘리는 내용의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마련했고 지난 9월 국무회의도 통과했다. 이에 따라 과장급의 필수 보직 기간은 1년 6개월에서 2년으로, 고위 공무원은 1년에서 2년으로 각각 늘었다. 하지만 주요 국정과제 또는 긴급 현안업무 수행 등 여전히 필수 보직 기간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예외조항이 남아 있다. 잦은 인사이동이 줄 수는 있지만 지금과 크게 달라질 것 같지는 않다.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잦은 자리 이동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막으려면 제도가 아니라 정부의 실천이 더 중요하다.
  • [인사]

    ■교육부 ◇일반직고위공무원 파견△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 부단장 박성민 ■경북도 ◇3급△행정자치부 전출 김학홍△창조경제산업실장 박성수△정책기획관 김호진◇4급△미래전략기획단장 김상철△신성장산업과장 강성익△자치행정과 강병일 ■스포츠서울 △대외협력실장 황범태◇국장△편집국 이평엽△사업국 이영규△광고국 최성혁◇광고국△광고영업부장 염진근◇편집국△부국장(겸 체육1부장) 위원석△체육2부장 박정욱△경제사회부장 강헌주△대중문화부장 김효원△사진부장 최재원◇뉴미디어국△개발부장 봉배근 ■한국씨티은행 ◇지점장△강남구청 김지형△검단 이성모△관교동 최재훈△광명 김훈조△광주 정진영△구미동 하장수△구월동 임은철△구의동 최영조△남양주 류지훈△노원 김태철△대구북 백인식△대치타운 민혜성△도곡중앙 김영현△동래 이승훈△동부이촌동 안성은△동수원 윤영준△동아솔레시티 이주형△둔산 곽삼성△마포 김영수△명동중앙 황유식△목동오목교 김면성△미아동 손수민△반포래미안 방승아△반포 이용하△방배중앙 이윤근△백궁 서정현△범어동 장재호△부산서면 이원규△부천중앙 김한일△분당중앙 양대규△분당 주영호△불광동 이종주△상계동 최승식△상동 최정미△서울 이정우△서초동 류영란△서초타운 이지철△송림동 채교형△수성동 박병선△수원정자동 전중문△수원종로 김정자△수원중앙 은기종△수원 김세영△신사동 양해용△신천 이기출△신포 정종남△안산 김남천△안양 박영민△압구정로데오 서주원△압구정중앙 이경아△압구정 김윤희△야탑역 김영삼△양재 김현종△여의도중앙 이재용△여의도 황준하△역곡 이성응△영통 권상길△올림픽중앙 홍성혜△올림픽훼미리 문창진△의왕 이이준△의정부 사공수△일산중앙 이광열△일산 방환진△잠실월드 전용건△주안 임광병△창원 양영길△천안 이진행△청담중앙 석유경△테헤란로 박찬근△학익동 정헌주△한남동 강용식△해운대중앙 정만웅△해운대 김수한△행당역 이종웅◇씨티골드지점장△대전중앙지점 김영미△대치중앙지점 김점순△반포지점 손경화△방배중앙지점 정송욱△상계동지점 김연희△서울지점 윤경상△수성동지점 박미향△수원지점 김보영△압구정지점 김재상△여의도지점 권영규△인천영업부 이재구△잠실월드지점 권민봉△중동지점 최연평△테헤란로지점 한준수△해운대중앙지점 박수진△CPC강남센터 김동규◇센터장△CPC강남센터 정태영◇클러스터장 직무대행△WM2클러스터(겸 서울지점 씨티골드지점장) 이종숙△WM5클러스터(겸 분당지점 씨티골드지점장) 조혜연
  • 고위공직자 47% 임기 1년도 못 채워

    고위공직자 47% 임기 1년도 못 채워

    지난해 법무부 소속 3~4급 가운데 한자리에서 1년도 채 일하지 않고 다른 자리로 옮긴 공무원이 10명 중 6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교육부는 한자리에서 6개월도 채우지 않은 공무원이 10명 중 3명꼴이었다. 통일부,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등도 부서 재직기간이 1년 미만인 공무원 비중이 절반 가까이나 됐다. 16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인사혁신처 자료에 따르면 정부부처마다 부서 재직기간이 지나치게 짧은 순환보직 실태가 심각한 수준이었다. 지난해 인사발령이 난 일반직 국가공무원 5만 3594명 가운데 부서 재직기간이 1년도 안 되는 비중이 27.0%(1만 4453명)나 됐다. 너무 잦은 인사이동은 정책의 일관성과 책임성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개선이 시급하다. 고위공무원단(고공단)은 500명 가운데 235명(47.0%)이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자리를 옮겼다. 공직의 ‘허리’ 구실을 하는 과장·팀장급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3급 322명 가운데 131명(40.7%), 4급 3016명 가운데 1248명(41.4%)의 부서 재직기간이 1년 미만이었다. 지난해 일반직 국가공무원 5만 3594명 가운데 한자리에서 6개월도 채우지 못한 공무원은 통틀어 11.2%(6003명)나 된다. 고공단은 14.8%(74명), 3급은 18.3%(59명), 4급은 14.9%(448명)가 말 그대로 인수인계만 하다 짐을 쌌다. 반면 한자리에서 오래 근무하며 역량을 발휘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었다. 3급 가운데 2년 이상 근무하는 공무원은 18.9%(61명)뿐이었고 3년 이상은 5.9%(19명)에 그쳤다. 정부부처별로 지난해 3~4급 전보 대상자 가운데 ‘전보 직전 부서 재직기간’을 산출한 결과를 보면 법무부(64.2%), 교육부(54.6%), 통일부(48.6%), 농식품부(46.7%), 기재부(45.4%) 등의 1년 미만 재직 비중이 특히 높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인사] 스포츠서울, 한겨레신문, 씨티은행, 경북도, 교육부

    ■스포츠서울 ▲ 대외협력실장 황범태 ▲ 편집국장 이평엽 ▲ 사업국장 이영규 ▲ 광고국장 최성혁 ▲ 광고국 광고영업부장 염진근 ▲ 편집국 부국장 겸 체육1부장 위원석 ▲ 편집국 체육2부장 박정욱 ▲ 편집국 경제사회부장 강헌주 ▲ 편집국 대중문화부장 김효원 ▲ 편집국 사진부장 최재원 ▲ 뉴미디어국 개발부장 봉배근■한겨레신문 ▲ 섹션서울준비팀장(겸직) 윤승일■씨티은행 ◇ 지점장 이동 ▲ 강남구청지점장 김지형 ▲ 검단지점장 이성모 ▲ 관교동지점장 최재훈 ▲ 광명지점장 김훈조 ▲ 광주지점장 정진영 ▲ 구미동지점장 하장수 ▲ 구월동지점장 임은철 ▲ 구의동지점장 최영조 ▲ 남양주지점장 류지훈 ▲ 노원지점장 김태철 ▲ 대구북지점장 백인식 ▲ 대전중앙지점 씨티골드지점장 김영미 ▲ 대치중앙지점 씨티골드지점장 김점순 ▲ 대치타운지점장 민혜성 ▲ 도곡중앙지점장 김영현 ▲ 동래지점장 이승훈 ▲ 동부이촌동지점장 안성은 ▲ 동수원지점장 윤영준 ▲ 동아솔레시티지점장 이주형 ▲ 둔산지점장 곽삼성 ▲ 마포지점장 김영수 ▲ 명동중앙지점장 황유식 ▲ 목동오목교지점장 김면성 ▲ 미아동지점장 손수민 ▲ 반포래미안지점장 방승아 ▲ 반포지점장 이용하 ▲ 반포지점 씨티골드지점장 손경화 ▲ 방배중앙지점장 이윤근 ▲ 방배중앙지점 씨티골드지점장 정송욱 ▲ 백궁지점장 서정현 ▲ 범어동지점장 장재호 ▲ 부산서면지점장 이원규 ▲ 부천중앙지점장 김한일 ▲ 분당중앙지점장 양대규 ▲ 분당지점장 주영호 ▲ 불광동지점장 이종주 ▲ 상계동지점장 최승식 ▲ 상계동지점 씨티골드지점장 김연희 ▲ 상동지점장 최정미 ▲ 서울지점장 이정우 ▲ 서울지점 씨티골드지점장 윤경상 ▲ 서초동지점장 류영란 ▲ 서초타운지점장 이지철 ▲ 송림동지점장 채교형 ▲ 수성동지점장 박병선 ▲ 수성동지점 씨티골드지점장 박미향 ▲ 수원정자동지점장 전중문 ▲ 수원종로지점장 김정자 ▲ 수원중앙지점장 은기종 ▲ 수원지점장 김세영 ▲ 수원지점 씨티골드지점장 김보영 ▲ 신사동지점장 양해용 ▲ 신천지점장 이기출 ▲ 신포지점장 정종남 ▲ 안산지점장 김남천 ▲ 안양지점장 박영민 ▲ 압구정로데오지점장 서주원 ▲ 압구정중앙지점장 이경아 ▲ 압구정지점장 김윤희 ▲ 압구정지점 씨티골드지점장 김재상 ▲ 야탑역지점장 김영삼 ▲ 양재지점장 김현종 ▲ 여의도중앙지점장 이재용 ▲ 여의도지점장 황준하 ▲ 여의도지점 씨티골드지점장 권영규 ▲ 역곡지점장 이성응 ▲ 영통지점장 권상길 ▲ 올림픽중앙지점장 홍성혜 ▲ 올림픽훼미리지점장 문창진 ▲ 의왕지점장 이이준 ▲ 의정부지점장 사공수 ▲ 인천영업부 씨티골드지점장 이재구 ▲ 일산중앙지점장 이광열 ▲ 일산지점장 방환진 ▲ 잠실월드지점장 전용건 ▲ 잠실월드지점 씨티골드지점장 권민봉 ▲ 주안지점장 임광병 ▲ 중동지점 씨티골드지점장 최연평 ▲ 창원지점장 양영길 ▲ 천안지점장 이진행 ▲ 청담중앙지점장 석유경 ▲ 테헤란로지점장 박찬근 ▲ 테헤란로지점 씨티골드지점장 한준수 ▲ 학익동지점장 정헌주 ▲ 한남동지점장 강용식 ▲ 해운대중앙지점장 정만웅 ▲ 해운대중앙지점 씨티골드지점장 박수진 ▲ 해운대지점장 김수한 ▲ 행당역지점장 이종웅 ▲ CPC강남센터장 정태영 ▲ CPC강남센터 씨티골드지점장 김동규 ▲ WM2클러스터장 직무대행 겸 서울지점 씨티골드지점장 이종숙 ▲ WM5클러스터장 직무대행 겸 분당지점 씨티골드지점장 조혜연■경북도 ◇ 3급 ▲ 행정자치부 전출 김학홍 ▲ 창조경제산업실장 박성수 ▲ 정책기획관 김호진 ◇ 4급 ▲ 미래전략기획단장 김상철 ▲ 신성장산업과장 강성익 ▲ 자치행정과 강병일■교육부 ◇ 일반직 고위공무원 파견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 부단장 박성민
  • 고위공직자 47% 임기 1년도 못 채워

    고위공직자 47% 임기 1년도 못 채워

    지난해 법무부 소속 3~4급 가운데 한자리에서 1년도 채 일하지 않고 다른 자리로 옮긴 공무원이 10명 중 6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교육부는 한자리에서 6개월도 채우지 않은 공무원이 10명 중 3명꼴이었다. 통일부,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등도 부서 재직기간이 1년 미만인 공무원 비중이 절반 가까이나 됐다. 16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인사혁신처 자료에 따르면 정부부처마다 부서 재직기간이 지나치게 짧은 순환보직 실태가 심각한 수준이었다. 지난해 인사발령이 난 일반직 국가공무원 5만 3594명 가운데 부서 재직기간이 1년도 안 되는 비중이 27.0%(1만 4453명)나 됐다. 너무 잦은 인사이동은 정책의 일관성과 책임성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개선이 시급하다. 고위공무원단(고공단)은 500명 가운데 235명(47.0%)이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자리를 옮겼다. 공직의 ‘허리’ 구실을 하는 과장·팀장급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3급 322명 가운데 131명(40.7%), 4급 3016명 가운데 1248명(41.4%)의 부서 재직기간이 1년 미만이었다. 지난해 일반직 국가공무원 5만 3594명 가운데 한자리에서 6개월도 채우지 못한 공무원은 통틀어 11.2%(6003명)나 된다. 고공단은 14.8%(74명), 3급은 18.3%(59명), 4급은 14.9%(448명)가 말 그대로 인수인계만 하다 짐을 쌌다. 반면 한자리에서 오래 근무하며 역량을 발휘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었다. 3급 가운데 2년 이상 근무하는 공무원은 18.9%(61명)뿐이었고 3년 이상은 5.9%(19명)에 그쳤다. 정부부처별로 지난해 3~4급 전보 대상자 가운데 ‘전보 직전 부서 재직기간’을 산출한 결과를 보면 법무부(64.2%), 교육부(54.6%), 통일부(48.6%), 농식품부(46.7%), 기재부(45.4%) 등의 1년 미만 재직 비중이 특히 높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서울시 ‘일자리 노동국’ 만든다

    서울시에 일자리와 노동 현안을 집중적으로 수행하는 ‘일자리노동국’이 신설된 전망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주요 현안으로 꼽는 일자리 및 노동 문제를 총괄 기획, 구상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을 최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일자리노동국은 경제진흥본부 산하 일자리기획단을 본부에서 독립해 확대한 조직이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구체적인 구성 작업을 거쳐 내년 2월에는 출범할 계획이다. 일자리기획단을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한 만큼 일자리노동국도 이 기간까지 유지된다. 운영을 연장할 경우 행정자치부 승인이 필요하다. 인원은 기존의 일자리기획단 구성원에 일자리정책과와 노동정책과에서 8명 정도 차출해 보강할 계획이다. 일자리노동국은 3급 고위 공무원이 전결권을 갖고 일자리 및 노동 현안에 대한 업무를 집중적으로 수행한다. 임금피크제, 생활임금 등 노동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경제 육성과 지원도 담당한다.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박 시장의 ‘일자리 대장정’을 통해 마련한 정책들을 먼저 처리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한 달간 청년, 경력단절 여성, 취약계층 등 시민 3900여명을 만나 450여건의 일자리 제안을 받았다. 이 중 실현 가능한 정책들을 추려 64개 사업을 선정하고 내년 예산으로 1903억원을 편성한 상태다. 이수연 서울시 기획조정실 조직담당관은 “박 시장이 예전부터 일자리와 노동 분야를 다룰 독립된 조직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면서 “행정력을 집중해 일자리 창출과 노동문제를 제대로 다루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인사]

    ■고용노동부 ◇3급 전출△대통령 비서실(고용노동비서관실) 이정한 ■특허청 △서울사무소장 이성종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장 문일(연세대 교수)△국책연구본부 기술사업화단장 김철한(대전대 교수)
  • 美 대낮 편의점서 여성 2명이 ‘남성 성추행’ 수배

    美 대낮 편의점서 여성 2명이 ‘남성 성추행’ 수배

    대낮 편의점에서 두 명의 젊은 여성이 건장한 체격의 남자를 성추행해 수배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최근 미국 워싱턴D.C 경찰은 편의점 안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뽑던 남자에게 다가가 집단으로 성추행한 2명의 여성을 3급 성범죄 혐의로 공개수배했다. 믿기힘든 이 시간은 지난달 7일(현지시간) 오후 4시 워싱턴D.C 뉴욕 에비뉴의 한 편의점에서 벌어졌다. 이날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건장한 체격의 남자는 통화를 하며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던 중 손님으로 찾아온 한 여성에게 신체 접촉을 당했다. 이 여성은 자신의 신체를 과도하게 남성에게 접촉하는 행동을 했으며 또다른 여성 역시 키스를 하려고 시도하는 등 성추행을 벌였다. 이같은 장면은 편의점 내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잡혔으며 당황한 남자는 두 여성을 피해 이리저리 도망가는 모습도 함께 촬영됐다. 워싱턴D.C 경찰은 "신원을 알 수 없는 두 여성과 남자는 서로 모르는 사이로 판단된다" 면서 "두 여성 모두 타이트한 드레스를 입고 남자에게 강제로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만으로 충분히 성추행 사실이 확인돼 3급 성범죄 혐의로 공개수배했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염전 노예’ 피해 8명 국가에 손배訴

    지난해 2월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염전노예 사건 피해자들이 13일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소장을 서울 중앙지법에 제출할 예정이다. 원고는 지난해 2월 전남 신안에서 탈출한 장애인 노동자 6명 등 총 8명이고 박봉화(44·지적장애 3급)씨도 그중 한 명이다. 박씨는 2000년 서울 영등포 역 근처에서 낯선 남자에게 이끌려 신의도 염전으로 들어가 지난해 2월까지 15년간 임금을 제대로 받지 않고 일했다. 염부 생활 7년째이던 2006년, 박씨는 한 방송 프로그램 보도로 경찰에 구조됐지만 지적장애를 앓는 데다 마땅히 지낼 곳이 없어 이듬해 다시 같은 염전으로 돌아갔던 사연이 알려지기도 했다. 최정규 원곡법률사무소 변호사는 “박씨는 한 번 구출됐다가 되돌아간 사례로 국가가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에 소홀했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지역 경찰,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지자체 사회복지사 등이 제대로 업무를 수행했더라면 막을 수 있었던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피해자 채모(50)씨는 선착장까지 도망갔으나 선착장에서는 그에게 표를 팔지 않고 주인에게 연락했고, 또 다른 피해자 박모(35)씨는 업주를 피해 파출소로 도망했지만 지역 경찰의 손에 이끌려 염전 주인의 손에 넘어갔다. 구체적인 소송액은 1인당 3000만원이다. 소송은 염전노예 사건 피해자들에게 법률지원을 해 온 변호사 12명이 소송대리인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인사]

    ■국토교통부 △장관비서실장 장우철△서울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윤성배△원주국토관리청 하천국장 신현진△익산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임광수△익산국토관리청 하천국장 박덕호△부산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김태원△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무국장 오기헌 ■경북도 ◇3급 승진△미래전략기획단장 김호진◇4급 승진△원자력산업정책과 김승열 ■파라다이스그룹 ◇겸임△파라다이스 카지노 사업 총괄임원 정연수◇전보△파라다이스 본사 총괄임원 박병룡△파라다이스 그랜드카지노 총지배인 김학성△파라다이스 부산카지노 총지배인 이병억◇승진 및 전보 <부사장>△파라다이스 워커힐카지노 총지배인 최성욱<전무>△파라다이스 세가사미 인천카지노 총지배인 이상열 ■필립스코리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부문 부사장 피터 곽 ■논객닷컴 △대표 겸 편집인 황진선
  • [인사] 새누리당 사무처, 국토교통부, 경북도

    ■새누리당 사무처 ◇전보 ▲조직국장 황규필 ▲연수국장 김견택 ▲충북도당 사무처장 이규석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박형민 ▲상근전략기획위원 강용식 ▲사무총장실 보좌역 하윤희 ▲국민소통국장(직대) 서현욱 ▲부산시당 사무처장(직대) 김호현 ▲정책위원회 전문위원 이활 허성철 ■국토교통부 ▲ 장관비서실장 장우철 ▲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윤성배 ▲ 원주지방국토관리청 하천국장 신현진 ▲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임광수 ▲ 〃 하천국장 박덕호 ▲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김태원 ▲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무국장 오기헌 ■경북도 ◇ 3급 승진 ▲ 미래전략기획단장 김호진 ◇ 4급 승진 ▲ 원자력산업정책과 김승열
  • 대낮 편의점서 여성 2명, 건장한 남성 집단 성추행

    대낮 편의점서 여성 2명, 건장한 남성 집단 성추행

    대낮 편의점에서 두 명의 젊은 여성이 건장한 체격의 남자를 성추행해 수배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최근 미국 워싱턴D.C 경찰은 편의점 안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뽑던 남자에게 다가가 집단으로 성추행한 2명의 여성을 3급 성범죄 혐의로 공개수배했다. 믿기힘든 이 시간은 지난달 7일(현지시간) 오후 4시 워싱턴D.C 뉴욕 에비뉴의 한 편의점에서 벌어졌다. 이날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건장한 체격의 남자는 통화를 하며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던 중 손님으로 찾아온 한 여성에게 신체 접촉을 당했다. 이 여성은 자신의 신체를 과도하게 남성에게 접촉하는 행동을 했으며 또다른 여성 역시 키스를 하려고 시도하는 등 성추행을 벌였다. 이같은 장면은 편의점 내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잡혔으며 당황한 남자는 두 여성을 피해 이리저리 도망가는 모습도 함께 촬영됐다. 워싱턴D.C 경찰은 "신원을 알 수 없는 두 여성과 남자는 서로 모르는 사이로 판단된다" 면서 "두 여성 모두 타이트한 드레스를 입고 남자에게 강제로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만으로 충분히 성추행 사실이 확인돼 3급 성범죄 혐의로 공개수배했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열일곱 못다 이룬 꿈 29년 만에 보상받다

    열일곱 못다 이룬 꿈 29년 만에 보상받다

    29년 전 서울아시안게임에 대비해 평행봉 훈련을 하다 떨어져 전신이 마비된 체조 선수 김소영씨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승마 경기 도중 낙마 사고로 세상을 떠난 김형칠씨가 뒤늦게 체육유공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국가대표보상심의위원회를 열어 대한민국체육유공자 4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체육유공자에는 김소영씨와 김형칠씨를 비롯해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레슬링 대표팀의 합숙 훈련 중에 숨진 김의곤 감독, 2013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도중 쓰러져 의식을 잃고 세상을 떠난 신현종 감독 등이 포함됐다. 체육유공자는 국가대표 선수나 지도자가 국제경기대회의 경기, 훈련, 지도 중에 세상을 뜨거나 중증 장애를 입었을 때 심사위원회를 거쳐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보상을 해 주는 제도로 지난해 1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신설됐다. 탁구 국가대표 출신이자 태릉선수촌장을 지낸 이에리사 의원이 2012년 8월 발의, 2013년 12월에 개정안이 통과됐으나 이제야 처음으로 4명을 선정한 것이다.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90㎏급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따낸 김병찬씨가 지난 6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것이 계기가 됐다. 고인은 1996년 교통사고를 당한 뒤 하반신 마비로 장애 3급 판정을 받고 월 52만 5000원의 메달리스트 연금만으로 홀어머니를 부양했고 어머니가 세상을 뜬 후 혼자 외로이 죽음을 맞이한 사실이 알려졌다. 국위를 선양한 메달리스트가 이처럼 불우한 환경에 내동댕이쳐져야 하느냐는 여론의 뭇매를 맞은 문체부가 부랴부랴 보상 심의 규정 등을 손질해 체육유공자 선정이 이뤄졌다. 심의위원회는 정현숙 위원장 등 체육계와 법조계, 의료계 등 분야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선정된 체육유공자 본인에 대해서는 이달부터 장애 등급에 따라 월 200만원에서 225만원, 유족에게는 월 120만원에서 140만원의 연금이 지급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가대표는 훈련 중 신체적 상해 위험에 노출돼 있는 만큼 이 제도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본인 및 유가족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체육유공자 지정을 희망하는 이는 문체부나 국민체육진흥공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내용을 작성한 뒤 필요한 서류와 함께 체육유공자 지원사업 수행 기관인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지원팀에 제출하면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지적장애인 휴대전화 개통시켜 대출 사기

    지적장애인 휴대전화 개통시켜 대출 사기

    대형마트에서 미화원으로 일하는 임모(지적장애 3급·49)씨의 누나는 지난해 8월 동생 앞으로 배달된 대부업체 독촉장을 보고 깜짝 놀랐다. 독촉장에는 난생처음 보는 휴대전화 번호가 적혀 있었다. 동생 본인도 모르게 개통된 번호였다. 통신사에 확인한 계약서에는 동생의 이름과 주소, 주민등록번호가 또박또박 쓰여 있었다. 5~6세의 지능에 초등학교를 중퇴한 임씨는 주소나 주민번호를 제 손으로 적지 못하는 상태였다. 수소문해 보니 범인은 임씨의 회사 동료였다. 그는 임씨 명의의 휴대전화와 은행 통장을 몰래 만들어 대부업체 두 곳에서 5000만원을 빌렸다. 빌린 돈은 유흥비로 날렸다. 임씨 가족들은 통신사와 은행, 대부업체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계약이 무효’라고 호소했지만 이들은 임씨 이름이 적힌 계약서만 들이밀었다. 범인을 사문서 위조 혐의로 고소했지만 그는 이윽고 종적을 감췄다. 결국 임씨 가족은 대부업체 등 10곳에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 서울중앙지법 민사46부(부장 지영난)는 임씨가 대부업체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계약에 따른 채무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임씨가 대출을 받을 만한 지적 능력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난해 가출했다가 노숙자에게 사기를 당한 이모(지적장애 1급·22·여)씨도 지난 9월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 영등포역 근처에서 만난 노숙자는 이씨를 데리고 통신사 대리점들을 방문해 일주일간 스마트폰 3대를 개통했다. 이씨 역시 주민번호는 물론 이름도 직접 쓰지 못하는 상태였다. 통신사 대리점 직원은 노숙자의 말만 듣고 스마트폰을 개통해 줬다. 결국 이씨는 스마트폰 기기값과 소액결제 요금 등 400여만원을 부담해야 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3단독 김제욱 판사는 “일생 동안 보호가 필요한 이씨가 가출로 인해 보호자의 보호를 받을 수 없었던 상황에서 통신사들과 단기간에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씨가 법률적인 의미도 이해할 수 없던 상태에서 맺어진 계약은 효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지적장애인의 명의를 도용해 체결한 금융계약은 무효라는 법원의 판결이 잇따르는 것은 장애인을 상대로 한 금융 사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에 따르면 장애인에 대한 금융 사기 등 ‘재산권 침해’ 상담 건수는 지난해 788건에 달했다. 2012년 429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지적장애인들이 사기 범죄의 표적이 되는 것은 휴대전화 대리점이나 대부업체들이 당장의 이익에 눈이 멀어 장애인 개인정보와 의사를 허술하게 확인하기 때문이다. 임씨 변호인은 “임씨와 계약을 맺은 10개 회사 중 단 한 곳도 ‘임씨 본인이 계약을 직접 작성했다’는 증거를 내놓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 대부업체가 전화를 통한 ‘쉬운 대출’ 상품을 내놓는 것도 장애인 피해가 늘고 있는 요인이다. 김강원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팀장은 “국내 금융사들은 외국 사례처럼 ‘장애인 전용 창구’ 등을 도입하는 등 지적장애인을 배려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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