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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제 선거 과열없게/노대통령/정국ㆍ물가불안 초래해선 안돼

    ◎4급 이하 공무원 봉급 9%선 인상 검토 노태우대통령은 4일 금년 상반기에 실시될 지방자치제와 관련,『지방의회의원 선거가 과열화되어 정국불안을 야기시키거나 각종 선거자금의 방출로 물가불안을 초래해 당면한 경제난국 극복에 지장을 가져와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하고 『지자제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치러지도록 만전의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금의 경제난국은 단순한 경제요인에서만 기인하는 것이 아니므로 무엇보다 정치적 사회적 안정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지자제 실시를 앞두고 중앙정부의 기능을 더 많이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하라고 말하고 『대민관련 업무도 정부가 행정력을 통해 규제하기보다는 민간단체나 해당협회들이 자율적으로 규제하는 방향으로 유도해나가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연택행정수석비서관은 금년 공무원 봉급 인상조정문제에 관해 『3급 이상은 작년 수준에서 동결하고 4급 이하 일반직은 9% 수준에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하고 『다만 교육공무원은 최저 11%에서 장기근속자의 경우 19%까지 인상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 내각 진퇴 걸고 산업평화 확보/강 총리,시무식 훈시

    정부는 3일 상오 정부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재경3급 이상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강영훈국무총리는 훈시를 통해 『90년은 우리 민족사의 분수령이 될 중요한 연대』라고 전제하고 『우리는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겨레의 염원인 통일된 민주복지국가를 성취하는 바탕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총리는 특히 올해에는 산업평화를 이룩하기 위해 전내각은 진퇴를 걸고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최근의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이 요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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