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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경찰위 권한은 안 주고 예산만 떠넘기나”… 지자체 불만 폭발

    “자치경찰위 권한은 안 주고 예산만 떠넘기나”… 지자체 불만 폭발

    내년부터 자치경찰위원회 예산이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되자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시 자치경찰위원회 운영·사업비와 인건비 등의 예산이 모두 지자체로 이양된다. 올해 예산 55억원 중 62% 정도인 34억원이 국비로 지원됐으나 내년부터 공식 지원은 없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국비 대신 보전금이 지원되지만 자치경찰위 예산의 절반도 안 될 것”이라며 “경기침체 등으로 시 예산도 넉넉하지 않은데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부터는 보전금도 없어 100% 시 예산으로 충당하는데 걱정”이라며 “더구나 자치경찰위 예산이 갈수록 느는 상황”이라고 했다. 대전자치경찰위에 파견된 시 공무원 20명과 대전경찰 6명의 인건비는 원 소속 기관에서 지급하지만 위원장과 사무국장 등 상임위원 2명은 자치경찰위 예산에서 나간다. 비상임위원 5명의 회의 수당 등도 지급된다. 충남자치경찰위는 올해 위원장(2급 상당) 연봉이 1억 744만원, 사무국장(3급 상당)은 9964만원이다. 올해 충남자치경찰위 전체 예산 114억원 중 80% 정도인 90억원이 국비로 지원돼 큰 부담이 없었지만 내년부터 전액 도에서 지원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정부 보전금이 얼마나 나올지도 걱정”이라고 했다. 경남자치경찰위 예산도 올해 운영비 5억 5000만원, 사업비 106억원 등 112억원에서 내년 166억원으로 대폭 증가한다. 내년부터 도 파견 공무원 24명의 인건비를 자치경찰위가 집행하도록 해 운영비가 늘었다. 올해 10억원이던 세종자치경찰위 예산은 내년에 50% 넘게 늘어난다. 지난달 27일 경찰법이 개정돼 사무국을 설치하고 위원장·사무국장에게 연봉도 줘야 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자치경찰위 예산은 급증하고 시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취득세 등이 둔화하는 정반대 상황에서 국비 지원이 끊겨 부담이 크다”며 “올해는 자치경찰위 예산의 80%가 국비였는데 내년에는 3분의1에 그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 등 시민 수요 증가와 함께 자치경찰위 예산도 급증할 게 뻔한데 보전금으로 되겠느냐”고 볼멘소리를 했다. 이 때문에 “권한은 이양하지 않고 예산만 떠넘긴다”는 불만이 쏟아진다. 3년차를 맞은 자치경찰위는 인사권 등의 이양과 함께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국가경찰사무 일부를 자치경찰사무로 분류했지만 실질적 권한이 없고 자치경찰 경정급 이하 승진, 전보, 징계 등을 행사할 인사권도 주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향후 자치경찰위 재정 지원 문제는 경찰제도발전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 “자치경찰위 권한은 안 주고 예산만 떠넘기나”… 지자체 불만 폭발

    “자치경찰위 권한은 안 주고 예산만 떠넘기나”… 지자체 불만 폭발

    내년부터 자치경찰위원회 예산이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되자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시 자치경찰위원회 운영·사업비와 인건비 등의 예산이 모두 지자체로 이양된다. 올해 예산 55억원 중 62% 정도인 34억원이 국비로 지원됐으나 내년부터 공식 지원은 없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국비 대신 보전금이 지원되지만 자치경찰위 예산의 절반도 안 될 것”이라며 “경기침체 등으로 시 예산도 넉넉하지 않은데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부터는 보전금도 없어 100% 시 예산으로 충당하는데 걱정”이라며 “더구나 자치경찰위 예산이 갈수록 느는 상황”이라고 했다. 대전자치경찰위에 파견된 시 공무원 20명과 대전경찰 6명의 인건비는 원 소속 기관에서 지급하지만 위원장과 사무국장 등 상임위원 2명은 자치경찰위 예산에서 나간다. 비상임위원 5명의 회의 수당 등도 지급된다. 충남자치경찰위는 올해 위원장(2급 상당) 연봉이 1억 744만원, 사무국장(3급 상당)은 9964만원이다. 올해 충남자치경찰위 전체 예산 114억원 중 80% 정도인 90억원이 국비로 지원돼 큰 부담이 없었지만 내년부터 전액 도에서 지원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정부 보전금이 얼마나 나올지도 걱정”이라고 했다. 경남자치경찰위 예산도 올해 운영비 5억 5000만원, 사업비 106억원 등 112억원에서 내년 166억원으로 대폭 증가한다. 내년부터 도 파견 공무원 24명의 인건비를 자치경찰위가 집행하도록 해 운영비가 늘었다. 올해 10억원이던 세종자치경찰위 예산은 내년에 50% 넘게 늘어난다. 지난달 27일 경찰법이 개정돼 사무국을 설치하고 위원장·사무국장에게 연봉도 줘야 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자치경찰위 예산은 급증하고 시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취득세 등이 둔화하는 정반대 상황에서 국비 지원이 끊겨 부담이 크다”며 “올해는 자치경찰위 예산의 80%가 국비였는데 내년에는 3분의1에 그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권한은 이양하지 않고 예산만 떠넘긴다”는 불만이 쏟아진다. 3년차를 맞은 자치경찰위는 인사권 등의 이양과 함께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국가경찰사무 일부를 자치경찰사무로 분류했지만 실질적 권한이 없고 자치경찰 경정급 이하 승진, 전보, 징계 등을 행사할 인사권도 주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향후 자치경찰위 재정 지원 문제는 경찰제도발전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 “예산만 떠넘기냐”…자치경찰위 예산 이양에 지자체 폭발

    “예산만 떠넘기냐”…자치경찰위 예산 이양에 지자체 폭발

    내년부터 자치경찰위원회 예산이 지방으로 이양되자 자치단체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시 자치경찰위원회 운영·사업비와 인건비 등 예산이 모두 자치단체로 이양된다. 올해 예산 55억원 중 62% 정도인 34억원이 국비로 지원됐으나 내년부터 공식 지원은 없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국비 대신 보전금이 지원되지만 자경위 전 예산의 절반도 안될 것”이라며 “경제침체 등으로 시도 예산이 넉넉지 않은데 부담이 적잖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부터 보전금도 사라져 100% 시 예산으로 충당하는데 걱정”이라며 “더구나 자치경찰위 예산이 갈수록 느는 상황”이라고 했다.대전자치경찰위에 파견된 시 공무원 20명과 대전경찰 6명의 인건비는 현재 원 소속 기관에서 지급하지만 위원장과 사무국장 등 상임위원 2명은 자경위 예산에서 나간다. 비상임 위원 5명도 회의 수당 등이 제공된다.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위원장(2급 상당) 연봉이 1억 744만원, 사무국장(3급 상당)은 9964만원이다. 올해 충남경찰위 전체 예산 114억원 중 80% 정도인 90억원이 국비로 지원돼 큰 부담이 없었지만 내년부터 전액 도에서 지원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정부 보전금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경남자치경찰위 예산도 올해 운영비 5억 5000만원, 사업비 106억원 등 112억원에서 내년 166억원으로 대폭 증가한다. 내년부터 도 파견 공무원 24명의 인건비를 자경위가 집행하도록 해 운영비가 늘었다.올해 10억원이던 세종자치경찰위 예산은 내년에 50% 이상 급증한다. 지난달 27일 경찰법이 개정돼 사무국을 설치하고 위원장·사무국장에게 연봉도 줘야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자경위 예산이 급증하고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취득세 등 둔화로 시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정반대 상황에서 국비 지원이 끊겨 부담이 크다”며 “올해는 자경위 예산의 80%가 국비였는데 내년에는 3분의 1로 줄어들 것 같다”고 걱정했다. 이어 “교통 등 시민 수요 증가와 함께 자경위 예산도 급증할텐데 보조금조차 사라질 2027년부터는 부담이 백배”라고 했다.이 때문에 “권한은 이양하지 않고 예산만 떠넘긴다”는 불만이 쏟아진다. 3년차를 맞은 자경위는 인사권 등 이양과 함께 제도개선을 요구한다. 국가경찰사무 일부를 자치경찰사무로 분류했지만 실질적 권한이 없고, 자치경찰 경정급 이하 승진, 전보, 징계 등 인사 권한도 없다는 것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향후 자경위 재정지원 문제는 경찰제도발전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 강원랜드, 진폐재해자에 난방비·문화생활비…1인당 최대 40만원

    강원랜드, 진폐재해자에 난방비·문화생활비…1인당 최대 40만원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은 진폐재해자에게 난방비와 문화생활비를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진폐재해자 중 장해 1~13급 재가진폐재해자, 의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판정자 4921명에게는 난방비를 1인당 40만원씩 지급했다.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 탄광 순직 근로자 유가족 154명은 1인당 40만원씩 난방비를 받았다. 문화생활비는 강원지역 진폐요양의료기관에서 치료 중인 진폐재해자 801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지급했다. 심규호 재단 이사장은 “지난날 경제발전을 위해 헌신한 탄광 근로 진폐재해자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제주4·3 희생자 300명에 첫 국가보상금 새달부터 지급

    제주4·3 희생자 300명에 첫 국가보상금 새달부터 지급

    1948년에 발생한 제주 4·3사건 희생자 300명이 74년 만에 국가로부터 첫 보상금을 11월부터 받게 됐다. 27일 행정안전부와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제주4·3위원회 보상심의분과위원회는 4·3 희생자 1차 지급 대상자 2117명 가운데 심의 신청을 먼저 한 220명과 후유장애 생존 희생자 77명, 생존 수형인 3명 등 총 300명에 대한 보상급 지급을 결정했다. 보상 금액은 사망·행방불명 4·3 희생자는 9000만원, 후유장애 생존 희생자는 장해등급에 따라 5000만~9000만원, 생존 수형인은 수형(구금) 일수에 따라 3000만~9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후유장애 생존 희생자에 대해서는 제주 4·3사건이 70여년이 경과한 사건이고, 희생자 다수가 이미 사망하거나 고령인 점을 감안해 14개인 장해등급을 3개 구간으로 구분해 지급하기로 했다. 후유장애 생존 희생자 77명 중 ▲1구간 13명(17%·장해등급 1~3급)은 9000만원 ▲2구간 41명(53%·장해등급 4~8급)은 7500만원 ▲3구간 23명(30%·장해등급 9급 이하)은 5000만원으로 결정됐다. 보상금은 총 252억 5000만원이다. 현재 형사보상금 하루 최고액은 36만 6400원으로 1년 동안 수형생활을 한 희생자는 1억 3000만원이 넘는 보상금을 받아야 하지만, 제주4·3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으로 정한 최대 9000만원을 우선 받게 된다. 제주 4·3 희생자는 지난 7월 기준 총 1만 4660명(사망 1만 494명, 행방불명 3654명, 후유장애 213명, 수형인 299명) 가운데 1만 101명을 대상으로 2026년까지 5년간 보상금이 지급된다. 김종민 제주4·3위원회 보상심의분과위원장은 “사망 또는 행방불명된 수형인도 있지만, 후유장애로 오랫동안 고생하신 분들 가운데 90세를 넘긴 분들도 많은데 이분들의 70여년 맺힌 한이 조금이라도 풀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번 첫 결정을 시작으로 국가 폭력의 피해에 대한 정부 차원 보상에서 단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 국정원 “건강 문제” 尹 “일신상 이유”… 조상준 실장 사퇴배경 논란은 계속

    국정원 “건강 문제” 尹 “일신상 이유”… 조상준 실장 사퇴배경 논란은 계속

    국가정보원 2인자인 조상준 전 기조실장의 갑작스러운 사퇴에 ‘내부 갈등설’ 등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정원은 27일 “건강 문제”라고 뒤늦게 일축했다. 그러나 국정감사 전날 국정원장 보고를 거치지 않고 대통령에 사의를 표명한 이례적 상황에 대한 명쾌한 해명이 나오지 않으면서 다양한 추측이 제기된다. 국정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본인의 건강 문제 등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이라며 “보도된 내부 인사 갈등설 등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전날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일신상의 사유’라고만 설명했지만 이번에는 ‘건강 문제’라고 명시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출근길에서 관련 질의에 “중요한 직책이기 때문에 계속 과중한 업무를 감당해 나가는 것이 맞지 않겠다 해서 본인의 스타일(사의)을 수용한 것”이라며 “일신상의 이유라서 공개하기 조금 그렇다”고 말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조 전 실장이 입원 중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조 전 실장의 사퇴 배경에 대한 의혹은 여전하다. 국정원 해명처럼 건강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20년 넘는 검사 생활에서 ‘특수통’으로 인정받은 공직자가 국감 전날 사퇴한 것에 대해 의구심을 지우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조 전 실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함께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특히 조 전 실장이 사의를 김규현 국정원장이 아닌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에게 표명한 것을 두고 내부 갈등설도 제기됐다. 조 전 실장이 김 원장과 내부 인사 방안에 이견을 보이다가 조 전 실장이 건강 문제를 내세워 사의를 밝힌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김 원장이 취임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일부 1급 직위와 상당수의 2급 직위가 공석으로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국정원 2, 3급 인사를 해야 하는데 조 전 실장이 자신의 안을 청와대(대통령실)로 올렸다고 한다. 그런데 해외에 나갔다 온 원장이 보니 자기 생각대로 안 돼서 다시 올린 것”이라며 “대통령실에서 고심하다가 그래도 (국정원장의 손을 들어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사 갈등설에 대해 김 원장은 서울신문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정권에 따라 인사 물갈이가 심한 국정원 특성상 인사 불만으로 조 전 실장에 대한 투서가 접수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법적·도덕적 잣대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개인비위나 음주운전 등으로 사퇴했다는 추측도 여전하다.
  • 국정원 “건강 문제” 尹 “일신상 이유” 조상준 실장 사퇴배경 논란

    국정원 “건강 문제” 尹 “일신상 이유” 조상준 실장 사퇴배경 논란

    국가정보원 2인자인 조상준 전 기조실장의 갑작스러운 사퇴에 ‘내부 갈등설’ 등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정원은 27일 “건강 문제”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국정감사 전날 국정원장 보고를 거치지 않고 대통령에 사의를 표명한 이례적 상황에 대한 명쾌한 해명이 나오지 않으면서 다양한 추측이 제기된다. 국정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본인의 건강 문제 등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이라며 “보도된 내부 인사 갈등설 등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전날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일신상의 사유’라고만 설명했지만 이번에는 ‘건강 문제’라고 명시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출근길에서 관련 질의에 “중요한 직책이기 때문에 계속 과중한 업무를 감당해나가는 것이 맞지 않겠다 해서 본인의 스타일(사의)를 수용한 것”이라며 “일신상의 이유라서 공개하기 조금 그렇다”고 말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조 전 실장이 입원 중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조 전 실장의 사퇴 배경에 대한 의혹은 여전하다. 국정원의 해명처럼 건강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20년 넘는 검사 생활에서 ‘특수통’으로 인정 받은 공직자가 국감 전날 사퇴한 것에 대해 의구심을 지우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조 전 실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함께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다.특히 조 전 실장이 사의를 김규현 국정원장이 아닌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에게 표명한 것을 두고 내부 갈등설이 제기된다. 조 전 실장이 김 원장과 내부 인사 방안에 이견을 보이다가 조 전 실장이 건강 문제를 내세워 사의를 밝힌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김 원장이 취임한지 5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일부 1급 직위와 상당수의 2급 직위가 공석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국정원 2, 3급 인사를 해야 하는데, 조 전 실장이 자신의 안을 청와대(대통령실)로 올렸다고 한다. 그런데 해외에 나갔다 온 원장이 보니 자기 생각대로 안 돼서 다시 올린 것”이라며 “대통령실에서 고심하다가 그래도 (국정원장의 손을 들어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사 갈등설에 대해 김 원장은 서울신문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정권에 따라 인사 물갈이가 심한 국정원 특성상 인사 불만으로 조 전 실장에 대한 투서가 접수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법적·도덕적 잣대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개인비위나 음주운전으로 사퇴했다는 추측도 여전하다.
  • 74년 恨을 기억하라… 4·3희생자 300명 국가보상금 첫 지급 결정

    74년 恨을 기억하라… 4·3희생자 300명 국가보상금 첫 지급 결정

    마침내 1948년 제주4·3사건이 발생한 지 74년 만에 제주4·3희생자 300명이 국가로부터 첫 보상금을 11월부터 받게 됐다. 27일 행정안전부와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주4·3위원회 보상심의분과위원회의 의결로 4·3희생자 300명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심의를 시작한 지 4시간 30분 만에 가까스로 합의했다. 보상금은 희생자로 결정된 1차 지급 대상자 2117명 가운데 심의 신청을 먼저 한 220명과 후유장애 생존희생자 77명, 생존 수형인 3명 등 모두 300명이다. 후유장애 생존희생자에 대한 장해등급에 따라 지급하는 것과 관련 이견 때문에 쉽게 타협하지 못했다. 보상액은 사망·행방불명 4·3희생자는 9000만원, 후유장애 생존희생자는 장해등급에 따라 5000만~9000만원, 생존 수형인은 수형(구금)일수에 따라 3000만~9000만원이 지급된다. 후유장애 생존희생자에 대해서는 제주4·3사건이 70여년이 경과한 사건이고, 후유장애 희생자 다수가 이미 사망 또는 고령인 점을 감안해 14개인 장해등급을 3개 구간으로 구분해 지급하기로 했다. 후유장애 생존희생자 77명 중 ▲1구간 13명(17%·장해등급 1~3급)에겐 9000만원 ▲2구간 41명(53%·장해등급 4~8급)은 7500만원 ▲3구간 23명(30%·장해등급 9급 이하)은 5000만원으로 결정됐다. 희생자 300명에 대해 총 252억 5000만원의 보상금 지급하게 된다. 김종민 제주4·3위원회 보상심의분과위원장은 “사망 또는 행방불명된 수형인도 있지만, 후유장애로 오랫동안 고생하신 분들이 있다. 이 분들 중 90세를 넘긴 분들도 많이 있다. 이분들의 70여년 맺힌 한이 조금이라도 풀리기를 바란다”며 “그러나 3~4세 어릴 때부터 총에 맞아 장애의 아픔을 겪은 분에게 등급을 매겨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4·3 희생자는 7월 기준 총 1만 4660명(사망 1만 494명, 행방불명 3654명, 후유장애 213명, 수형인 299명) 가운데 1만 101명을 대상으로 2026년까지 5년간 보상금이 지급된다.
  • 박지원 “尹 인사는 망사… ‘조상준 사의’ 국정원서부터 참사”

    박지원 “尹 인사는 망사… ‘조상준 사의’ 국정원서부터 참사”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27일 조상준 전 국정원 기조실장의 사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는 결국 망사였다. 국정원에서부터 참사가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국정원장의 손을 들어주니 조 실장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전날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조 전 실장의 사퇴를 두고 갖은 추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박 전 원장은 ‘인사 알력설’을 원인으로 지목한 것이다. 박 전 원장은 “국정원 2, 3급 인사를 해야 하는데, 조 전 실장이 자신의 안을 대통령실로 올렸다고 한다고 한다. 그런데 해외에 나갔다 온 김규현 국정원장이 보니 자기 생각대로 안 돼서 다시 올린 것”이라며 “기조실장 안과 국정원장 안이 별도로 들어가니까 대통령실에서 고심하다가 그래도 (국정원장의 손을 들어줬다)”고 설명했다. 박 전 원장은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결정을 잘했다고 본다”며 “어떤 조직이든 문제가 있으면 측근보다는 상급자 의견을 일단 들어주고 조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조 전 실장이 사의 표명을 국정원장이 아닌 대통령실에 하고, 이 사실을 대통령실에서 국정원장에게 알려준 것을 두고는 “물론 정무직 인사권자는 대통령이다. 그렇지만 함께 근무한 기조실장의 인사는 국정원장을 패싱하지 않고 거쳐서 청와대에 보고가 돼야 한다”며 “대한민국 국정원을 그렇게 취급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조 전 실장의 사퇴와 관련, “중요한 직책이기에 계속 과중한 업무를 감당해 나가는 것이 맞지 않겠다 해서 사의를 수용했다”며 “공적인 거라면 궁금해하시는 분들한테 말씀드릴 수 있지만 개인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조 전 실장이 임명 4개월여만인 전날 돌연 사직한 데 대해 ‘인사갈등설’, ‘비리 연루설’ 등 각종 추측이 제기되는 것에 선을 그은 것이다.
  •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사회경제국 신설…‘김동연호’ 조직개편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사회경제국 신설…‘김동연호’ 조직개편

    경기도가 미래성장산업국과 사회경제국, 베이비부머과, 노동안전과을 신설하고, 환경국과 축산산림국을 기후환경에너지국과 축산동물복지국으로 변경하는 등 민선 8기 ‘김동연호’의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경기도는 이런 조직개편안을 담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26일 입법 예고했다. 이번 개편은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는 점에서 민선 8기 ‘김동연호’의 사실상 첫 조직개편이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기회의 수도 경기도’ 실현을 위해 주요 공약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설계하고, 경제성장과 미래산업의 선도를 목표로 경제 관련 조직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먼저 경제성장과 미래산업의 선도를 목표로 경제 관련 조직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전담할 ‘미래성장산업국’을 신설하고, 소관부서로 디지털혁신과, 반도체산업과, 첨단모빌리티산업과, 바이오산업과 등을 신설했다. 미래성장산업국은 첨단산업 경쟁 심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산업구조의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적극 대응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기후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으로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국을 ‘기후환경에너지국’으로 개편하는 한편 산림과와 공원녹지과를 각각 산림녹지과와 정원산업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기회 곳간’ 역할로 신설되는 ‘사회적경제국’은 청년·베이비부머 세대와 예술인·소셜벤처 종사자 등 여러 세대와 계층에 기회를 제공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그 산하에는 옛 도청사에 조성될 사회혁신복합단지 추진을 위한 사회적벤처경제과와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베이비부머기회과를 설치한다.기존 청년복지정책과도 청년기회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핵심 공약인 1·2기 노후 신도시와 원도심 재생,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추진하기 위해 ‘도시재생추진단’,‘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경기국제공항추진단’을 각각 3급 담당관 체제의 전담 조직으로 구성하고 소관 부지사 직속으로 편제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20일간 입법예고와 도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류인권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안은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라는 민선8기 경기도 3대 비전 실현을 위해 주요 공약 조직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마련됐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기회사다리·기회소득·기회안전망·기회발전소·기회터전 등 이른바 5대 기회패키지 사업과 환경, 노동안전, 동물복지 등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 감사원, 나주 SRF 발전소 본격 감사

    감사원, 나주 SRF 발전소 본격 감사

    지역사회와 운영주체 간 갈등으로 수년간 가동에 차질을 빚고 있는 전남 나주 고형폐기물(SRF) 열병합발전소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가 본격 시작됐다.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감사원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3급 부이사관을 팀장으로 하는 감사팀이 본감사를 진행한다. 지난 20, 21일 예비감사한 결과 사안이 중대해 감사가 다음주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시 감사관실 관계자는 “SRF 열병합발전소와 관련해 일련의 행정행위에 대해 적절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열병합발전소 협약부터 건축허가, 연료사용허가, 7건의 각종 소송과 관련한 전 과정을 감사한다. 감사원은 특히 열병합발전소 업무와 관련된 건축허가과, 도시미화과, 일자리경제과, 에너지신산업과를 대상으로 산업단지 입주승인, 건축물 사용승인, SRF 사용허가 등도 심도 있게 살펴볼 전망이다. 발전연료인 SRF의 광주지역 반입계획에 대한 행정행위의 적절성 여부도 따져 볼 것으로 보인다. 2013년 8월 난방공사가 나주시를 상대로 광주에서 생산하는 SRF에 대한 사용동의를 요청하고, 다음날 나주시가 난방공사에 회신한 사안에 대해 절차상의 하자나 문제는 없었는지도 주요 감사 대상이다. 나주시와 난방공사 간 각종 소송과 관련해 나주시가 불필요한 소송으로 예산을 낭비한 부분도 깊이 있게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10건의 소송을 했으며, 이 가운데 6건은 나주시가 패소했고 1건은 각하, 3건은 진행 중이다. 나주시는 소송 비용으로 3억 4100만원을 지출했다.
  • 감사원, 수년간 갈등 ‘나주시 SRF행정’ 감사…뭘 들여다보나

    감사원, 수년간 갈등 ‘나주시 SRF행정’ 감사…뭘 들여다보나

    감사원이 소송 등 수년째 갈등을 빚고 있는 전남 나주시의 ‘나주 SRF열병합발전소’ 관련한 행정행위 전반에 대한 감사를 25일부터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감사원은 지난 20, 21일 이틀 동안 나주시청과 한국지역난방공사 광주전남지사를 상대로 예비감사를 실시했다. 감사원은 25일부터 3급 부이사관을 팀장으로 하는 감사팀이 본감사를 진행한다. 감사일정은 당초 오는 28일까지 감사 일정이지만 사안에 따라 다음주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시 감사관실 관계자는 “SRF열병합 발전소 관련해 일련의 행정행위에 대해 적절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나주 SRF열병합발전소 협약부터, 건축허가, 연료사용허가, 7건의 각종 소송과 관련한 전 과정을 감사에 들어갔다. 감사원은 나주 SRF열병합발전소 건설과 운영을 위한 2008년부터 환경부, 전남도, 나주시, 한국환경자원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맺은 ‘에너지도시 조성에 관한 협력합의서’부터 전과정을 감사한다. 감사원은 특히 열병합발전소 업무와 관련된 건축허가과, 도시미화과, 일자리경제과, 에너지신산업과를 대상으로 산업단지 입주승인, 건축물 사용승인, 고형연료제품(SRF) 사용허가 등 전 과정을 심도있게 살펴볼 전망이다. 특히 광주지역 SRF 반입계획에 대한 행정행위의 적절성 여부도 따져볼 것으로 보인다. 2013년 8월 난방공사가 나주시를 상대로 광주에서 생산하는 SRF 사용동의를 요청하고, 다음날 나주시가 난방공사에 회신한 사안에 대한 절차상의 하자나 문제는 없었는지도 주요 감사 대상이다. 또한 나주시와 한국지역난방공사 간 각종 소송과 관련해 나주시가 불필요한 소송으로 예산을 낭비한 부분에 대해서도 깊이있게 들여다 볼 것으로 보인다. 나주시와 난방공사는 나주SRF와 관련해 전체적으로 10건의 소송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6건은 나주시가 패소했고, 1건은 각하, 3건은 현재 진행중이다. 현재까지 나주시는 이들 10건의 소송에 3억4100만원을 소송비용을 지출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2700억원을 들여 건설한 나주열병합발전소는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과 공동주택에 집단열원을 공급하는 발전소다. 이 발전소는 하루 466톤의 SRF를 연료로 사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메인 발전시설인 열병합발전설비와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열공급 전용의 보조발전시설인 첨두부하보일러 2기로 구성돼 있다.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보일러는 2015년 12월 준공과 함께 정상 가동되고 있지만 2017년 9월 시험가동에 들어간 SRF열병합발전 설비는 발전연료인 SRF 반입을 놓고 지역사회와 운영주체인 지역난방공사 간 갈등으로 5년여 동안 가동에 차질이 빚어졌다.
  • ‘국립대 사무국장 배제’ 반발… 교육부 공무원 집단행동

    ‘국립대 사무국장 배제’ 반발… 교육부 공무원 집단행동

    교육부가 국립대 사무국장에 교육부 공무원을 파견하지 않기로 하자 공무원들이 반대 집회를 열고 집단행동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의 ‘교육부 힘빼기’ 기조에 대한 반발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나친 ‘밥그릇 챙기기’라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다. 교육부공무원노동조합,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학본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국립대 사무국장 인사제도 개편 철회를 요구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26일 국립대 사무국장 임용 대상을 타 부처 공무원과 민간에 개방하고 교육부 공무원은 배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이사관 7명과 고위공무원단 3명 등 국립대 사무국장 10명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대학에 임용권을 맡겨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겠다는 취지이나 교육부 내부에선 비판이 터져 나오며 이례적으로 집회까지 열렸다. 노조에 따르면 이날 교육부 공무원 180여명이 참석했다. 노조는 이번 대기발령이 사유 설명 등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공무담임권 등을 훼손했으며, 교육부 공무원만 임용에서 배제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비판한다. 노조는 성명에서 “현 정권이 보복성 부처 길들이기, 공무원 길들이기를 지속하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인사 적체도 반발 요인으로 꼽힌다. 교육부 공무원이 사무국장으로 가는 국립대 21곳에는 그동안 3급 이상 공무원이 파견됐기 때문에 보직 20여개가 사라진 셈이기 때문이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정부가 공모를 확대해 국립대 사무국장에 대한 문호를 열고 총장이 선택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대학 행정과 재정 권한을 쥔 보직을 교육부가 임명해 공무원 인사 적체 해소와 대학 감시 수단으로 활용해 왔다는 의견도 있다.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조 등은 이를 국립대 경쟁력 쇠퇴 요인 중 하나로 보고 개편안을 환영하기도 했다. 송기창 숙명여대 명예교수는 “교육부 공무원 사무국장을 소통과 민원 창구로 생각했던 국립대 입장에서는 그 통로가 없어지는 것”이라며 “이해관계에 따라 국립대 입장이 다른 상황”이라고 했다.
  • 교육부 앞에서 집회 연 공무원들 “국립대 사무국장 배제 반대”

    교육부 앞에서 집회 연 공무원들 “국립대 사무국장 배제 반대”

    교육부 앞에서 이례적 집회···180명 참여교육부가 국립대 사무국장에 교육부 공무원을 파견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공무원들이 반대 집회를 열고 집단 행동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의 ‘교육부 힘빼기’ 기조에 대한 반발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나친 ‘밥그릇 챙기기’라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다. 교육부공무원노동조합,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학본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국립대 사무국장 인사제도 개편 철회를 요구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26일 국립대 사무국장 임용 대상을 타 부처 공무원과 민간에 개방하고 교육부 공무원을 배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이사관 7명과 고위공무원단 3명 등 국립대 사무국장 10명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대학에 임용권을 맡겨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겠다는 취지이나 교육부 내부에선 비판이 터져 나오며 이례적으로 집회까지 열렸다. 노조에 따르면 이날 교육부 공무원 180여명이 참석했다. 노조는 이번 대기발령이 사유 설명 등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공무담임권 등을 훼손했으며, 교육부 공무원만 임용에서 배제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비판한다. 노조는 성명에서 “과거 교육부는 여러 정치적 이슈에 휩싸여 정치권으로부터 어려움을 겪은 적이 많았다”며 “현 정권이 보복성 부처 길들이기, 공무원 길들이기를 지속하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절차 문제·교육부 길들이기” 반발···인사 적체도 문제 인사 적체도 반발 요인으로 꼽힌다. 교육부 공무원이 사무국장으로 가는 국립대 21곳에는 3급 이상이 파견되는데, 보직 20여개가 사라진 셈이기 때문이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교육부 내부 인사 적체가 심해지면 승진이 어려워지면서 교육 행정 자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정부가 공모를 확대해 국립대 사무국장에 대한 문호를 열고 총장이 선택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대학 행정과 재정 권한을 쥔 보직을 교육부가 임명해 공무원 인사 적체 해소와 대학 감시 수단으로 활용해 왔다는 의견도 있다.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조 등은 이를 국립대 경쟁력 쇠퇴 요인 중 하나로 보고 개편안을 환영하기도 했다. 송기창 숙명여대 명예교수는 “교육부 공무원 사무국장을 소통과 민원 창구로 생각했던 국립대 입장에서는 그 통로가 없어지는 것”이라며 “이해관계에 따라 국립대 입장이 다른 상황”이라고 했다.
  • 치과의사 이수진 괴롭힌 스토커 실형…995회 메시지 보내고 지인 협박 (영상)

    치과의사 이수진 괴롭힌 스토커 실형…995회 메시지 보내고 지인 협박 (영상)

    치과의사 겸 유튜버 이수진씨를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이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민수연 판사는 스토킹범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이씨에게 ‘당신 없이는 못살아요’, ‘나를 떠나지 말아요’ 등의 내용이 담긴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보내는 등 이씨와 가족에게 6개월간 총 995회에 걸쳐 글·사진을 보냈다. A씨는 또 이씨가 운영하는 치과를 찾아가 이씨가 나오기를 기다리거나 병원 입구를 촬영해 이씨에게 보내기도 했다. 지난 5월부터는 조직을 동원해 이씨와 그의 가족을 위협하겠다고 협박하고 이씨의 지인에게 ‘이씨가 사기 친 겁니다. 조심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해 이씨의 명예를 훼손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와 가족에게 보낸 메시지 중 협박 내용이 있어 피해자가 극심한 고통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씨가 사기를 쳤다는 허위 메시지를 보내 명예를 훼손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실형을 포함해 여러 차례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있다”면서도 “피고인이 지적장애 3급 장애인인 점을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경찰이 스토킹처벌법상 ‘잠정조치 4호’를 적용해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한 사례로 주목받기도 했다. 법원은 앞서 6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그러나 이후 경찰이 신청한 잠정조치 4호는 인용했다. 잠정조치 4호는 스토킹처벌법상 가장 강력한 조치로 피의자를 유치장에 최대 한 달 동안 구금할 수 있다.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재판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이씨는 앞서 지난 6월 자신을 스토킹했던 피의자가 구속영장 기각 이후 전화번호를 바꾸고 잠적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스토커는 강력범 전과자에 조현병 환자”라며 “구속영장 심사기준이 대체 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치과 앞에서 기다리던 놈은 경찰이 체포한 놈이랑 다른 놈이다. 담당 경찰님이 위급 시 전화하라 한 핸드폰은 받지 않는다”며 스토커가 한 명 체포됐으나 다른 스토커도 있다고 적기도 했다.  딸과 딸의 남자친구가 제주도로 여행을 간 당시에는 “제주도에 조폭 풀어 쫓아다닐 거라 했다. 딸 남자친구의 아킬레스건을 끊겠다고 했다”는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보다 앞선 5월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열 받아. 사람 죽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스토커 잡을 건가”라며 경찰서 앞에서 촬영한 셀카를 올렸다. 이후 “소통에 빠진 게 있었다”며 “지인들에게도 간 협박 메시지에 이성을 놓았다. 법적인 처리를 끝내면 안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재차 밝히고, 추가 글을 통해 스토커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 나물 캐다 찾은 백골 사체…10평 동거 지적장애인들의 최후

    나물 캐다 찾은 백골 사체…10평 동거 지적장애인들의 최후

    지적장애인을 폭행해 살해한 후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은 20∼30대 남성 2명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징역 20∼30년을 선고받은 A(27·남)씨와 B(30·남)씨는 최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살인방조와 사체유기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C(25·여)씨와 사체유기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또 다른 공범 D(30·여)씨도 항소했다. 이들은 1심 재판부의 양형이 지나치게 무거워 부당하다며 항소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적장애라는 공통 분모가 있는 A씨와 B씨는 지적장애 3급 E(28·남)씨와 지난해 9월부터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빌라에서 동거를 시작했다. 월세 35만원, 33㎡(10평) 남짓한 공간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월세를 제때 내지 못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보다 못한 이웃이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지원을 요청했을 정도였다. 그 사이 세 사람 사이에는 갈등이 불거졌다. A씨와 B씨는 “E씨가 거짓말한다”며 3개월간 E씨를 지속적으로 폭행했다. 지난해 12월 18~20일에도 같은 이유로 E씨를 무차별 폭행했다. 당시 폭행으로 E씨가 스스로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사람도 알아보지 못할 만큼 상태가 악화됐으나 두 사람은 E씨를 방치했다. 그러다 E씨가 숨지자 A씨와 B씨는 시신을 이틀 넘게 빌라에 방치하다 암매장했다. 시신유기에는 C씨와 D씨도 가담했다. C씨와 D씨 역시 수사 과정에서 경계성 지적장애가 있는 걸로 나타났다. 네 사람은 지난해 12월 22일 렌터카를 빌려 김포시 대곶면 약암리 부근에 E씨의 시신을 묻었다. E씨 시신은 사건 발생 4개월 만인 올해 4월 20일 나물을 캐던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E씨의 시신은 부패가 많이 진행돼 두개골이 백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E씨의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특정하고 수사망을 좁혀 4월 28~29일 인천지역에서 3명, 경북 경산에서 1명을 검거했다.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는 지난달 30일 재판에서 각각 징역 30년과 20년 위치주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살인방조 및 사체유기 혐의로 함께 기소된 C씨와 D씨는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네 사람은 모두 양형이 지나치게 무겁다며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도 구형과 같은 형이 선고됐지만, 이례적으로 A씨 등 4명 모두에 대해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통상 검찰은 구형량의 절반 이하 형이 선고되면 항소한다. 검찰은 ‘불이익 변경금지’ 원칙에 따라 항소심에서 피고인들의 형량이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맞항소를 했다. 불이익 변경금지는 피고인만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경우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할 수 없는 원칙이다. 검찰 관계자는 “1심에서 구형대로 선고됐지만 항소심에서는 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며 “피고인들이 항소했기 때문에 맞항소 했다”고 말했다.
  • 전 직장동료 스토킹·살인계획 20대男… 항소심도 징역 3년

    전 직장동료 스토킹·살인계획 20대男… 항소심도 징역 3년

    연락하지 말라는 전 직장동료를 계속 스토킹하고 살인까지 계획한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2-2부(고법판사 김관용 이상호 왕정옥)는 살인예비,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A씨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A씨는 연락을 주고받던 전 직장동료 B씨가 지난해 10월 중순 ‘더는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메시지를 보냈음에도 ‘내가 무슨 짓 할 수도 있으니까 잘 피해다녀’라고 문자를 보내는 등 한 달간 40여 차례에 걸쳐 피해자 의사에 반해 스토킹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새로 개통한 휴대전화로 B씨가 주거하는 빌딩 관리인인 척하며 B씨에게 연락해 ‘상수도 및 계량기 점검을 해야 한다’며 현관문 비밀번호는 알아내 야간에 B씨 집에 몰래 침입해 지갑 등을 훔치기도 했다. 이후 계속 B씨 집 앞을 오가며 자신의 모습이 찍히지 않게 CCTV 등을 망가뜨린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자신이 무시당했다는 생각이 들자 B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B씨 주거지 맞은편 집을 임차해 대형 가방과 비닐봉지, 흉기 등을 구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을 계획하며 인터넷에서 ‘흉기’, ‘질식사’, ‘살인 처벌’ 등을 검색하기도 했다. 범행 기회를 엿보던 A씨는 지난해 12월 초순 B씨의 주거지로 향하던 중 경찰관에게 체포됐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계속해 연락을 받지 않자 피해자를 살해할 것을 마음먹고 살인 방법을 검색, 범행도구를 준비했다”며 “피해자 주거지 맞은편에 집까지 마련해 그곳에 범행도구를 비치한 채 수시로 피해자를 관찰하고 범행을 은폐할 목적으로 CCTV를 손괴하기도 하는 등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살인 범행을 준비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범행 동기와 수법, 구체적 행위 등을 고려하면 죄질도 매우 좋지 않다”면서 “다만, 선천적 인지능력 결함과 사회적응 능력 미흡이 이 사건 범행의 간접적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이며 다행히도 피해자에게 직접 위해를 가하는 데까지 나아가지는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심 재판부 역시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시인하며 반성하고, 지적장애 3급 장애인인 점은 유리한 정상이지만,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살인 범행을 준비한 점 등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가 엄벌을 바라고 있어 원심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항소기각 사유를 밝혔다.
  • 식당과 호프집서 흉기 휘둘러 식당 주인 살해한 60대 무기징역 선고

    식당과 호프집서 흉기 휘둘러 식당 주인 살해한 60대 무기징역 선고

    강원 강릉시 한 식당과 호프집에서 잇따라 흉기를 휘둘러 식당 주인을 살해한 60대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2부(이동희 부장판사)는 6일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6월 30일 오후 5시쯤 강릉시 한 식당에서 흉기를 휘둘러 50대 여주인 B씨를 살해한 뒤 호프집에서도 흉기를 휘둘러 50대 여주인 C씨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C씨가 평소에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살해하려고 마음먹었으나 가게 문이 닫혀 있자, B씨의 가게에서 술을 마시던 중 B씨로부터 핀잔을 듣고는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법정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A씨가 2004년 정신장애 3급 판정을 받고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점은 인정하면서도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에 있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자신을 무시했다는 매우 사소한 이유로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고, 2010년 살인미수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도 있으며, 유족들이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살인미수 범행도 칼날이 빠지면서 미수에 그쳤고, 살아남은 피해자가 겪은 고통을 짐작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 강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서울 강서구가 최근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임신부 및 65세 이상 어르신, 건강 취약계층이다. 어린이는 1, 2회 접종 대상자로 나뉜다. 1회 접종 대상자는 생후 인플루엔자 2회 이상 접종자 또는 만 9세 이상 어린이다. 2회 접종 대상자는 처음 예방접종을 받거나 접종력을 모르는 생후 6개월 이상~만 9세 미만 어린이로,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하면 된다. 임신부는 주수와 상관없이 임신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접종 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어린이와 임신부 모두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 가능하다. 어르신의 경우 만 75세 이상(1947년 이전 출생자)은 오는 12일부터, 만 70~74세(1948~1952년)는 17일부터, 만 65~69세(1957년 이전 출생자)는 20일부터 연말까지 접종을 지원한다. 신분증을 지참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만 14~64세(1958~2008년 출생자) 심한 장애인(과거 1~3급), 만 50~64세(1958~1972년) 기초생활수급자·국가유공자 등 건강 취약계층은 27일부터 연말까지 구 위탁의료기관에서만 접종할 수 있다.
  • 문체부 공공기관 정원 536명 감축…“무기계약직만 줄여”

    문체부 공공기관 정원 536명 감축…“무기계약직만 줄여”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 31곳이 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536명에 달하는 인원 감축을 추진한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그랜드코리아레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체육산업개발,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예술의전당 등 공공기관 31곳에서 제출받은 혁신계획안에 따르면 이 가운데 16곳이 감축하는 인원은 536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인력 감축 계획을 보고한 공공기관은 올림픽시설물과 스포츠센터, 골프장 등을 운영·관리하는 한국체육산업개발이다. 일산·분당 스포츠센터 매각 시 운영 기능 폐지, 평생교육원 운영과 5개 골프장 운영 지원 폐지 등 10개 사업을 축소해 271명을 감축할 계획이다. 한국체육산업개발의 모 기관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대중골프장 운영 지방자치단체 이관, 경륜경정사업의 장외지점 축소, 일산·분당 스포츠센터 매각 추진 등을 통해 164명을 줄인다. 이밖에 그랜드코리아레저 45명,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1명, 예술의전당 8명 등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취임 이후 공공기관 고강도 개혁을 예고했다. 기획재정부가 이에 따라 지난 7월 공공기관 혁신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각 기관에 자체 혁신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기능과 조직, 인력, 예산, 복리후생 등 5대 분야에 대해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기능을 통폐합해 조직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그러나 상위 직급 감축을 최소화하고 임금 수준이 낮은 직급 위주로 인력을 감축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컨대 한국체육산업개발은 2급 1명, 3급 1명 등 상위 직급은 2명을 줄이지만 임시직과 업무직은 무려 250명을 감축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역시 2급 이상은 3명을 감축하지만, 무기직은 148명을 줄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감축 인원 11명 중 상위직은 1명이며 무기직은 10명이다. 인력 감축 외에도 일부 기관의 혁신안 실효성에 대한 지적도 제기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추진 중인 일산과 분당 스포츠센터 매각은 2002년과 2008년, 2015년 세 차례 민간 매각이 결정됐지만 지역 반대 민원 제기와 유찰로 매각이 유보됐다. 공단은 2025년 매각을 목표로 지자체 매각과 임대시설 순차 매각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의원실은 “윤석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계획은 무기계약직 인원만 줄이는 허울뿐인 혁신안”이라 지적하고 “공공 영역의 민영화 우려도 있는 만큼 기관별 특성을 고려해 충분한 검토 후 진행되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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