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급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체력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주연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바다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철도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521
  • 김태촌 특별대우 교도관 10명 징계

    법무부는 11일 폭력조직 ‘범서방파’ 두목으로 청송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김태촌(金泰村·53)씨가 폐결핵 치료를 위해 진주교도소로 이감된 뒤 1급 모범수형자 처우를 받은 사실을 확인,관련자들을 상대로 진상조사에 나섰다. 수형자들은 보통 교도소에서 4등급으로 나눠진 행장급수를 부여받는데 1급으로 분류된 모범수형자는 접견이나 전화 사용 등에 유리하며 가석방 심사대상에도 포함될 수 있다.김씨는 3급으로 진주교도소에 이감됐으나 그 뒤 1급으로 올라 선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법무부는 관련 직원 10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한편,정확한 경위 확인을 위해 당시 진주교도소 보안과장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법무부의 징계조치에 반발한 내부 직원이 “김씨 처우 개선은 법무부의 지시에 따른 것임에도 일반 직원들만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당시 전언통신문과 함께 법무부 교정국 홈페이지에 게시함에 따라 경위 확인에 나섰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조직·인원 확대 대전청사 활기

    최근 정부의 직제 조정으로 조직과 인원이 확대된 산림청과 특허청,중소기업청 등 정부대전청사 일부 기관들이 의욕을 보이고 있다. ◆산림청- 3개과 신설을 비롯해 30명 증원,직급 상향(41개)조정 등의 상당한 성과를 올렸다. 산림청은 대형산불 예측 모델 개발 등 산불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위해 임업연구원에 산불연구과(정원 6명)를 신설한다. 또 동·식물 보존 관리를 위해 국립수목원에 식물표본과(정원 15명)를,산림자원의 활용 및 도시조경 등을 개발하기 위해 본청에 산림문화과(7명)를 각각 설치한다.울릉도 국유림 관리를 위해서도 2명을 파견한다.헬기 36대와 인력 225명을 지휘하는 항공관리소장이 4급에서 국장급(3급)으로 직급이 올랐고,25개 국유림 경영팀의 직급이 6급등으로 상향조정돼 연쇄 승진인사가 예상된다. ◆특허청- 올해 충원 예정인 인력은 심사관(사무관) 79명과 팀장(서기관) 10명 등 모두 89명.직렬별로는 행정직 18명,기술직 71명(복수직 4명)으로 특허청은 이번 증원에 따라 급증하는 출원 등에 따른 심사 부담을 크게 줄일 수있게 됐다. 그러나 ‘행정직 충원’을 놓고 이견이 일고 있다.특허청에는 행정직 5급승진 대기자 8명과 사무관급 6명이 보직을 받지 못하고 대기발령 상태다.이에 따라 직원들은 이들에게 우선적으로 보직을 줘야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특허청은 취약분야인 의장분야 전문가(2명),소송·변리사시험 관련 소송을맡을 변호사(1명),통상전문가(1명)의 특채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모두를 충족시킬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청 등 기타- 중소기업청은 4년동안 요구했던 대전·충남 조직을 다시 설치할 수 있게 됐다.인력 증원이 7명(5급 1명,6∼9급 6명)에 그쳐 대전·충남지방사무소장 등 필요 인력을 본청과 지방청에서 빼내 충원해야 하는 점이 부담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개방형 경북체신청장 공모

    정보통신부는 개방형 직위인 경북체신청장(2,3급 상당)을 공개 모집한다. 경북체신청은 411개 우체국을 관할하며 대구시와 경북도 관내 우편업무,우체국 보험 및 예금 업무,무선국 허가,전파관리 등의 업무를 관장한다. 원서교부는 7∼18일.석·박사,4급 이상 공무원,정부산하단체 또는 상장기업 이사급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한다.자세한 내용은 정통부 홈페이지(www.mic.go.kr)와 총무과(02-750-2930).
  • 이화령터널 민자사업 수요예측 잘못 장관 재가없이 변상추진 적발

    건설교통부가 민자사업의 수요예측을 잘못해 참여업체의 피해를 변상해주려다 백지화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3일 감사원과 건설교통부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2월부터 6개월 동안 건교부와 산하 기관인 부산국토관리청을 상대로 감사를 벌여 민자로 추진된 이화령터널(충북 괴산∼경북 문경)공사와 관련,일부 비위 사실을 적발했다.감사결과에 따르면 부산국토관리청은 지난해 2월 두산건설이 이화령터널의 교통영향 평가가 잘못돼 큰 손해를 보게 됐다며 강력 이의를 제기하자 터널사업권을 677억원에 매입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두산건설은 하루 교통량을 2만 4000대로 예상했으나 실제 통행량은 30%대인 8200여대에 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부산국토관리청은 협약 체결과정에서 건교부 장관의 재가 등 일부 관련 규정을 무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약 체결과정에는 정부 고위관계자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예상된다. 그러나 부산국토관리청은 지난 3월 감사원 감사가 실시되는 등 문제가 되자 협약 자체를 백지화했다. 관련업계에서는 건교부 고위층의 압력으로 협약이 백지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이와 관련해 건교부의 1급 간부 A씨,2급 B씨,3급 C씨,그리고 사무관 1명등 4명이 이달 말쯤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될 것으로 확인됐다.감사원은 이같은 징계내용을 지난달 13일 최종의결하고 금명간 건교부에 통보할 예정이다.이는 정부가 주관하는 민자사업과 관련,첫 징계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중 1급 간부 A씨는 이미 사의표명까지 했으며 건교부 산하단체장에 곧 내정될 것으로 알려져 봐주기 인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이화령터널은 충북 괴산과 경북 문경을 잇는 국도 3호선 1.5㎞ 구간으로 지난 98년 11월 720억원의 민자를 들여 완공됐다. 김문기자 km@
  • 22개 중앙부처 35개 개방형 직위 공모

    중앙인사위원회는 22개 중앙 부처의 35개 개방형 직위에 대한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모집이 공고된 개방형 직위는 전체 135개 개방형 직위 가운데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임기가 만료되는 직위들이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장,보건복지부 국립의료원장,산림청 임업연구원장,문화관광부 청소년국장,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연구소장 등 1급 6개,2급15개,3급 이하 14개 등이 주요 대상이다. 특히 민간인 임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일부 국장급 직위가 과장급 직위로 대체됨에 따라 서울지방국세청의 법무 2과장과 법무부 교화과장이 처음으로 공모 대상에 포함됐다. 조현석기자
  • 예산처 공공관리단장 후임자 선정 재경부·예산처 물밑 신경전

    ‘공공관리단장 자리를 지켜라!’ 조만간 국무총리실 수질개선기획단 부단장(1급)으로 자리를 옮길 박종구(朴鍾九) 기획예산처 공공관리단장의 후임자 선정을 둘러싸고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간 물밑 신경전이 한창이다. 기획예산처는 2·3급 별정직인 공공관리단장 후임으로 행시 22∼24회의 고참 과장을 임명할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재경부측은 재경부의 승진대상자 가운데 공공관리단장을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재경부 1급 직급대상자가 가야 하는 자리인 재경부 산하 조폐공사 사장에 총리실 산하 수질개선기획단 부단장이던 박원출(朴元出)씨가 선임됐고,박원출씨의 후임에 박종구 단장이 임명된 만큼 박 단장의 자리는 재경부 출신이 채워야 한다는 논리다. 특히 공공관리단장 후임에 재경부 출신을 임명하려는 데는 기획예산처 장관을 지낸 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이 적극적이어서 기획예산처측은 드러내놓고 반박도 못하는 상황이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두 부처 모두 승진 대기자가 많아 자리다툼이 치열하다.”면서 “공공관리단장은 공기업 민영화와 정부투자기관 평가 등 기획예산처가 추진해온 공공개혁 업무를 담당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사업의 연속성 차원에서도 기획예산처 출신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고시안테나/ 소방공무원 260명 채용 등

    ◆경기도 소방공무원 260명을 채용한다. 해당분야는 운전 120명,소방 90명,구급 40명,전산 5명,통신 5명이다. 응시원서는 29일까지 경기도청 총무과나 경기도 제2청사 행정관리담당관실에서 교부·접수한다. 구급·전산·통신분야는 경기도청 총무과에서만 접수한다. 소방분야는 응시원서만 제출하면 되고,운전분야는 응시원서와 운전면허증,구급·전산·통신분야는 응시원서 외에 경력증명서와 자격증 원본을 제출하면 된다. 채용관련 상세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www.kg21.net)나 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www.119center.kyonggi.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문의는 경기도청 총무과(031-249-4044∼7)) 또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031-249-5161)로 하면 된다. ◆국회 개방형 직위인 국회 여성위원회 입법심의관(3급) 1명을 채용한다. 응시원서는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국회사무처 총무과에서 직접 교부·접수한다. 제출서류는 응시원서,이력서,자기소개서,최종학력증명서 사본,경력증명서 사본,직무수행계획서 각 1부이다.해당자는 자격증 사본,학위·연구논문사본,강의 목록,저서 목록 등을 제출하면 된다.응시원서는 국회 홈페이지(www.assembly.go.kr)에서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문의는 (02)788-2848.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이사급) 1명을 채용한다.자격은 경제학,경영학,기타 기금운용 관련 분야의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로 자산관리 또는 투자업무 분야에서 3년 이상 자산운용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원서는 다음달 9일까지 국민연금관리공단 인력개발팀에서 우편 또는 직접 접수한다. 제출서류는 응시원서,자기소개서,경력증명서,대학 및 대학원 졸업증명서 및 성적증명서,자격증 사본 각 1부이다.응시원서는 홈페이지(www.npc.or.kr)에서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문의는 (02)2240-1122∼3. ◆경기도 광주시 9급 지방공무원 3명을 특별채용한다.해당분야는 간호,축산,의료기술이다. 응시자격은 축산·의료기술직의 경우 시험공고일 이전부터 최종시험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본적지가 경기도 내로 되어 있는 자이며,간호직은 공고일 현재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응시원서는 28일까지 시청 총무과 인사팀에서 교부·접수한다.우편 접수는 받지 않는다. 제출서류는 응시원서,자격증 원본 및 사본,주민등록초본 각 1부이다.문의는(031)760-2732∼4.
  • 국세청 개방직 인사 전원 내부에서 발탁

    국세청의 개방직 인사에서 외부인은 한 명도 채용되지 않아 정부의 개방직채용이 또다시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국세청은 23일 국장급 인사를 하면서 본청 감사관 및 국세공무원교육원장,서울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 등 개방직 세 자리를 모두 내부에서 발탁했다. 국세청은 2주 전 개방직에 대한 지원접수 및 면접을 마쳤다.개방직에는 외부에서 3명이 지원하는 등 모두 7명이 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지방청장 및 본청 2∼3급 국장들이 이 자리를 차지하면서 외부 전문가를 영입한다는 개방직 인사 취지를 무색하게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세행정에 민간인을 참여시킨다는 취지에서 2년 전부터 개방직 네 자리를 만들었으나 민간인이 고용된 적은 없다.”며 “전문성을 강조하는 국세청의 고유업무상 외부에서 들어오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개방직 자리가 내부 인사로 채워지고 있어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며 “민간 세무전문가를 활용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억대연봉 공무원 5명 탄생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의 공무원 5명이 탄생했다.또 개방형 직위 임용자의 절반 이상이 장·차관보다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중앙인사위원회의 ‘2002년 개방형 직위 임용자의 보수수준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정부내 개방형 임용자 40명의 평균 연봉은 8277만 1000원으로,이중 55%인 22명이 장·차관보다 연봉이 높다. 이는 지난해 평균 연봉 6898만3000원보다 19.9%가 증가한 것으로,1∼3급 공무원의 평균 연봉 7055만원보다 17.4% 높은 수준이다.특히 정보통신부 이교용(李敎鎔) 우정사업본부장이 1억 1424만 3000원을 받는 것을 비롯,지난달 과학기술부 차관에 임명된 이승구(李昇九) 전 국립중앙과학관장,산림청 서승진(徐承鎭) 임업연구원장,보건복지부 도종웅(都鍾雄) 국립의료원장,환경부남궁은(南宮垠) 상하수도국장의 연봉이 1억원을 넘었다. 특히 남궁 국장은 계약 2호(2급 상당) 가운데 유일하게 1억원을 넘었다.같은 직급 일반직 공무원의 두 배다. 이어 9000만원대 연봉자가 7명,8000만원대 8명,7000만원대 11명,6000만원대 9명 등이다. 이같은 보수 증가는 그동안 일률적으로 9만원씩 지급되던 개방형 직위 직급보조비가 올해부터 직급별로 30만∼60만원으로 오른 데다 책임운영기관장의 경우 성과연봉 지급수준이 일반 계약직 공무원보다 훨씬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조현석기자 hyun68@
  • 총리실 수질개선 부단장 박종구씨 외부전문가 공직사회 안착 평가

    최근 조폐공사사장으로 간 박원출(朴元出) 총리실 수질개선기획단 부단장(1급) 후임에 박종구(朴鍾九·사진·44) 기획예산처 공공관리단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21일 “별정직 공무원인 박 단장이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하는 별도의 시험을 통과해 일반직 1급으로 승진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별정직 2급에서 일반직 1급으로 승진하려면 승진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특채출신 박 단장의 일반직 1급 승진에 대해 관가에서는 외부전문가 ‘수혈’의 성공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미국 시라큐스대 경제학 박사출신인 박 단장은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내다 지난 97년 기획예산위원회(현 기획예산처) 공공관리단장(별정직 3급)으로 공직을 시작했다.진념(陳^^) 당시 기획예산위원장은 “공직에도 기업경영 원리에 입각한 인사제도를 도입하겠다.”면서 외부인사 영입을 추진했다. 박씨는 그동안 탄탄한 이론과 분석력,특유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국민의정부’ 역점사업인 공기업 민영화작업 등 공공부문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공직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을 들어왔다. 비슷한 시기에 기획예산위원회 정부개혁실장(1급)으로 들어왔다 연구기관으로 돌아간 이모 박사와는 대조적이다.이외에도 변호사,회계사,컨설팅회사,대기업 출신 등 외부 전문가들이 대거 기획예산위 등에 둥지를 틀었지만 대부분 자리를 잡지 못하고 떠났다. 그는 금호그룹 창업주의 5남으로 박성용(朴晟容) 금호그룹명예회장의 막내동생이다. 함혜리 최광숙기자 bori@
  • 재경부 수요·공급 부조화 심각

    재정경제부는 지난 12일 각 부서에 새 직위표를 배포했다.공석인 국고국장·경제협력국장과 조세정책과장·개발협력과장 자리를 공란으로 비워둔 상태였다.재경부가 모든 자리를 채우지 않고 직위표를 만든 것은 처음이다.풀기힘든 인사문제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재정경제부가 경제의 제1원칙인 인력의 ‘수요와 공급’의 부조화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재경부 내부 경쟁에 더해 청와대 등에서 복귀하려는 인력까지 가세하면서 더욱 복잡해지는 형국이다. 청와대에서 근무해온 사람들은 이 참에 기필코 본부에 복귀하려 하고 있다.내년초 대통령이 바뀐 뒤에는 이른바 ‘청와대 프리미엄’을 인정받기 어렵고,경우에 따라서는 ‘낙동강 오리알’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현재는 부이사관급(3급) 과장 3∼4명이 본부로 돌아올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그러나 이런 정황은 과천청사에서 일해온 본부 직원들,특히 서기관급(4급)과장들에게는 큰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보직도 문제지만 승진에도 걸림돌로될 수 있기 때문이다.직급별 정원은 제한돼 있는데 바깥에서 더 높은 직급이 들어오면 그만큼 승진의 가능성은 줄어들게 된다.게다가 본부에서는 행정고시 24회가 막내 부이사관이지만 청와대에서는 올봄 27회가 부이사관에 올랐다. 통상 부이사관급이 앉는 총무과장과 기획예산담당관에 최근 서기관급이 임명돼 이들에 대한 인사배려가 불가피하다는 점도 고민이다. 서기관급 A과장은 “총무과장 등의 부이사관 승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다시 청와대에서 부이사관들이 입성하면 나머지 사람들의 진급은 더욱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B과장은 “새 대통령이 취임하면 통상 그렇듯 ‘작은 정부’를 강조할 수밖에 없어 인사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최영균 유럽법인장 “금호타이어 유럽 수출 올 150만본 달성 자신”

    (잔드로프 김성곤특파원) “말보로 마스터스 F3경기에서 금호타이어의 성능을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하겠습니다.” 네덜란드 잔드로프에서 열린 첫 자동차 경주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금호타이어 유럽법인장 최영균(崔泳鈞·사진) 상무는 12일 “자신은 있었지만 말보로 대회에서 처음 금호타이어를 끼고 달리는 경기인 만큼 레이서들의 평가가 어떻게 나올지 무척 궁금했는데 평가가 좋게 나와 다행”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연초 일본의 브리지스톤을 밀어내고 국내 최초로 말보로대회공식타이어로 지정됐다. 최상무는 “일류회사만 F3급 자동차 경주대회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는 것을 보면 금호타이어의 기술력이 세계 수준급임을 인정받는 게 아니냐.”며“출전 선수들도 이를 인정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기에서 우승한 파비오 카본(영국)은 “금호타이어를 끼고 경기를 했는데 놀라울 만큼 성능이 좋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실제 기록도 좋게 나와 한바퀴 최고기록이 1분35초 정도로 지난해 기록을 7.5초가량 단축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UHP타이어의 유럽 판매량을 150만본으로 잡고 있다.지난해보다 60만본이 늘어난 것이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폭스바겐사에만 타이어를 납품하고 있다. 그러나 UHP에대한 판매를 계기로 유수의 다른 유럽 업체들과의 공급계약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최상무는 “직접적인 효과로 매출이 늘어난 점도 있지만 가장 큰 효과는 금호타이어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된 사실”이라며 “그 효과는 수치로 산정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이어 “이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sunggone@
  • 경기도 여성정책국장 공모

    경기도가 지난 2월부터 공석으로 남아 있는 여성정책국장을 공개 모집한다. 도는 5개 개방형직위 가운데 하나인 여성정책국장을 공무원 및 민간인을 대상으로 공모키로 하고 오는 20일쯤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지방 부이사관급인 여성정책국장에는 민간인의 경우 관련분야 3년 이상 근무자,공무원은 관련분야에서 2년 이상 근무한 3급 이상 공무원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도는 서울사무소장(지방서기관급)과 문화예술회관장(〃),도립 박물관장(〃),공보관(〃) 등 나머지 개방형직위 4자리에 대한 공개모집도 추진한다.도 여성정책국장은 계약직으로 임용된 이영성(李英成) 전 국장이 지난 2월말 계약기간 만료로 퇴직한 이후 지금까지 공석으로 남아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경주문화엑스포 사무총장 공채

    경주문화엑스포는 공무원 1급에 해당되는 사무총장을 공개 채용키로 하고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원서를 접수받는다. 사무총장의 임용기간은 2년이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대상자는 ▲문화·예술분야 전문가로 세계적인 행사 유경험자 ▲석·박사 학위 소지자로 문화·예술분야 7년 이상 종사자 ▲3급 이상 공무원으로 3년 이상 재직한 자 ▲기타 특별한 학식과 경륜을 가진 자 등이다.다음달 10일 서류전형 후에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054)-740-3033. 대구 김상화기자 shkim@
  • 공무원 민간휴직제 본궤도 올랐다

    공무원과 민간기업이 인사교류를 통해 서로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된 ‘공무원 민간근무휴직제’의 세부시행안이 5일 확정됐다. 대한매일 7월3일자 23면 보도 행정자치부는 이날 민간근무휴직제도의 세부 운영지침을 확정,6일부터 20일까지 공무원 채용을 원하는 민간기업들의 수요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채용절차와 심사- 공무원 채용을 원하는 민간기업은 6∼20일 행자부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 양식은 행자부 홈페이지(www.mogaha.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자세한 문의는 행정자치부 인사과(02-3703-4517)로 하면 된다. 행자부는 민간기업의 신청이 끝나는 즉시 민간기업에서 제출한 채용수요 등을 각 정부부처에 알리고,공무원들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들에 대한 심사는 행자부·중앙인사위원회·부패방지위원회·기타기관 3급이상 공무원이 각 1명씩 참여하는 ‘민간근무휴직심의위원회’에서 이뤄지며,10월쯤 대상자를 선정,발표한다. ◆자격 요건- 실무경력 3년이 넘는 4∼5급 공무원이 주요 대상이며,6∼7급도일부 예외적으로 인정된다.그러나 3급 이상 공무원과 해당 기업의 인·허가관련 공무원,징계 중인 공무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민간기업은 국내에 있는 합명·합자·주식·유한회사 등 영리법인과 국내에 등록된 외국회사,상법 외의 법률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법인과 단체다.정부투자기관 등 공직유관단체는 공무원을 채용할 수 없다. ◆근무조건과 복직- 휴직기간은 최장 3년이며,보수는 해당 민간기업에서 받는다.채용된 공무원은 민간기업의 복무규율과 공무원복무규정을 동시에 준수해야 한다. 또 기업의 이사와 감사,발기인 등에 준하는 임원직을 맡을 수 없으며,퇴직금이나 주식매수청구권 등의 특혜도 받아서는 안된다.특히 복직 후 2년 동안 휴직 중 근무했던 기업과 관련있는 부서 및 보직에는 근무할 수 없다. 하지만 휴직기간은 승진과 경력 평정,호봉 승급 등에 그대로 반영되며 휴직에 따른 불이익은 없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 제도를 시행중인 일본에서는 장·차관 등 최고 공직자 등 인재양성을 위한 제도로 인식되고 있다.”면서“채용 범위와 방향은 민간기업의 참여 규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서울시 水防대책 허점

    서울·경기 일원에 집중호우로 서울시내 곳곳이 침수되면서 서울시의 수방대책 전반에 허점을 드러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일요일인 4일 오전 호우 경보까지 발령돼 본청과 자치구,본부·사업소 직원 등에 대해 재해대책 2단계 지시가 내려졌음에도 일부간부들의 연락이 두절됐다. 시는 이날 오후들어 재해대책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3급이상 간부와 4급 주무과장 등을 대상으로 비상연락망을 가동한 결과 연락이 안되거나 핸드폰을 아예 꺼놓는 등 간부들의 일부가 즉시 연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의 비상근무령은 재해상황에 따라 재해대책본부에 입력된 연락망을 통해 자동으로 연결된다. 시에서는 휴일이고 휴가철인 데다 최근 간부급에 대해 인사를 단행했기 때문에 연락망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구청이 피해 보고를 게을리 하거나 보고 내용이 사실과 달라 본청에서 집계에 혼선을 빚었고 경찰도 삼각지로터리 등의 교통통제 사실을 본청에 알리지 않는 등 행정기관간의 공조도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밝혀졌다.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은 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일부 간부들의 연락 두절을 질타하고 “새로운 제도를 만드는 한이 있더라도 지역의 피해 상황은 제대로 파악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재범(崔在範) 행정2부시장도 “집중호우와 같은 상황이면 시에서 연락하기 이전에 간부들 스스로가 근무에 임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주문했다. 서울시는 “모든 간부들에게 휴대폰이 지급된 만큼 앞으로 비상시 단 1명의 간부도 연락되지 않은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
  • 정수장 운영도 기술자격제 숙지도 평가 1~3급 주기로

    내년부터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공인을 받는 정수장 운영기술 자격시험이 실시되고 2005년부터 모든 정수장은 반드시 자격증 소지자를 일정한 비율로 고용해야 한다. 환경부와 한국상하수도협회는 4일 정수처리공정,수질관리,설비운영 등 정수장 운영과 관련된 기술 숙지도를 평가해 1∼3급 자격증을 주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
  • “공무원 해외연수 문제있다”서울시 공직협 공개비판

    서울시청공무원직장협의회(대표 박관수)가 서울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직원들의 해외교육훈련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관심을 끌고 있다. 공직협은 2일 시청 내부 전산망에 “국외훈련계획을 통해 일반 직원을 바라보는 서울시의 인식수준과 국외훈련계획의 문제점을 지적한다.”는 글을 올렸다. 공직협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23일 국외훈련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도국외훈련계획과 직급별 인원을 확정했다.2·3급이 3명(12%),4급 6명(24%),5급 10명(40%),6·7급 6명(24%) 등 모두 25명을 선발한다.전체 인원 가운데 19명(76%)이 5급 이상이다. 이에 대해 담당부서인 인사행정과는 ‘인사운영측면’과 ‘시정기여도’ 등을 고려해 직급별로 분류했다고 밝혔다는 것. 하지만 직협은 6·7급이 전체의 81.34%를 차지하는 점을 감안할 때 시에서 바라보는 이들의 기여도는 24%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직협은 이와 함께 “해외훈련계획은 8개 분야 16개 과제로 나뉘어 있지만 정작 선진시스템 도입이 필요한 주택이나 교통 등은 제외돼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까지는 학위과정과 직무훈련과정을 병행,훈련을 마친 뒤 바로 업무에 활용토록 했으나 내년부터 학위과정으로 제한한 것은 국외훈련을 현장중심으로 바꾸기로 한 행정자치부의 원칙에도 위배된다고 비판했다. 직협은 대안도 제시했다.국외훈련과 관련,직급별 인원배정을 철폐하고 공개 경쟁을 통해 선정할 것을 요구했다.또 훈련받은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근무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방형이니 계약직이니 하면서 전문성 부족을 들어 외부에서 인력을 끌어들이지 말 것도 요구했다. 해당부서 관계자는 “해외 훈련대상자를 선정할 때는 인력 비율이 아니라 향후 시정 기여도나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그러다 보니 중간관리자 이상이 선정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동강 래프팅/ 더위 싸~악기분 쑤~욱

    “자,머리가 물에 닿을 만큼 몸을 뒤로 제끼고 구령에 맞춰 보트를 흔듭니다.하나,둘,하나,둘….” 보트는 뒤집힐 듯 흔들리고,안간힘을 다해 버티던 청춘남녀들은 이내 강물에 거꾸로 처박힌다.괴성과 깔깔거림,그리고 허우적대는 소리. 8월 초.지금 강원도 영월의 동강엔 발랄함이 넘친다.온 세상을 태울 듯 땡볕이 내리쬐지만 굽이쳐 흐르는 동강 물줄기를 따라 줄지어 내려오는 보트에 매달린 사람들의 얼굴에서 더 이상 더위는 찾아보기 어렵다. 래프팅(급류타기)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깎아지른 듯한 계곡을 아슬아슬하게 헤쳐내려오는 스릴감.하지만 동강에 이처럼 스릴 있는 코스는 없다. 10여 군데 물살 급한 여울이 있지만 모험을 즐기는 이들에겐 성에 차지 않는다.대신 보트에 동승한 가이드가 갖가지 ‘짓궂은’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혼을 빼놓는다. 뱃전에 어깨동무하고 서서 배흔들기,몸 뒤로 제껴 보트 뒤집기,다른 보트와 부딪히며 물싸움 하기 등등.물론 이러한 놀이는 물살이 없는 곳에서 하기때문에 다칠 위험성은 거의 없다.물살이 세찬여울에서는 인위적으로 배를 팽이처럼 회전시키며 내려가면서 스릴을 연출한다. 동강은 내린천이나 오대천에 비해 물살이 완만하기 때문에 어린아이를 둔 가족이 래프팅을 즐기기에 제격이다.탑승 전 구명조끼와 헬멧을 반드시 착용토록 하고,가이드가 함께 타므로 생각보다는 안전한 편. 동강 래프팅은 스릴은 덜한 반면 강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기암괴석 등비경을 감상하는 기쁨을 준다.영월읍 문산리 문산나루를 출발,‘섭새’라고 불리는 삼오리 어라연주차장 앞까지의 9㎞ 코스엔 옥선암,두꺼비바위,상·중·하선암 등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늘어서 있다. 또 ‘햇살이 비친 물고기 비늘이 비단처럼 아름답다.’는 어라연(魚羅淵),한때 댐 예정지로 거론된 만지(滿池)가 이어진다.만지는 과거 아리랑의 발원지 아우라지로부터 목재를 운반하던 사공이 뗏목을 대놓고 쉬던 자리.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가득하다는 뜻으로 ‘만지’란 이름이 붙었다. 이날 따라 가이드 운이 좋았나 보다.보트가 어라연에 이르렀을 즈음 동강을 벗삼아 자랐다는 가이드,‘토종’영월 처녀인 이미화(24)씨가 뜬금없이 정선아리랑을 한곡 뽑는다.그 옛날 사공들이 노를 저으며 힘들 때 불렀다는 가락이라는 설명과 함께. “눈이 올라나,비가 올라나,억수장마 질라나/만수산 검은 구름이 막 모여든다….”(정선아리랑 ‘수심’편) 까많게 그을은 ‘동강처녀’의 구성진 목소리엔 행여나 비라도 쏟아져 머나먼 한양길 무산될까 저어하는 사공의 수심이 그대로 배어 있다. 동강 래프팅은 출발 지점에 따라 3가지 코스가 있다.가장 참가자가 많은 구간은 문산나루∼어라연주차장(9㎞)코스로,3시간 소요.요금은 성인 2만5000원,초등생 이하 2만원. 이밖에 진탄리에서 출발하는 코스(12㎞·3만5000원),정선읍 운치리에서 출발하는 코스(30㎞·7만원)가 있다.몇번씩 물에 빠지게 되므로 반바지와 티셔츠,속옷 등을 여벌로 준비해야 한다. 동강 인근에 대자연레저본부(www.iloveleisure.co.kr 02-4000-582)등 60여대행업체가 있다.주말이나 휴일엔 참가자가 몰리므로 예약해야 한다. 영월 임창용기자 sdragon@ ■여행가이드 ◇동강 가는길=수도권 일원에선 경부 또는 중부고속도로에서 영동∼중앙고속도로를 거쳐 제천IC에서 빠지면 된다.38번 국도를 타고 영월읍내로 진입,영월역을 지나 500m쯤 가면 ‘동강어라연’이란 노란색 입간판이 보인다.이곳에서 좌회전해 15분쯤 가면 어라연주차장이 나온다.대행업체가 대부분 보트 도착지인 이곳에서 손님을 태워 출발지로 안내한다. ◇인근 가볼만한 곳= 영월은 조선 6대 임금 단종이 숙부인 세조에 쫓겨나 유배된 곳.사면이 강물과 절벽으로 막힌 단종의 첫 유배지 청령포,홍수로 거처를 옮겨 사약을 받을 때까지 기거한 관풍헌,단종의 무덤인 장릉,단종 승하후 시녀와 시종이 뛰어내려 죽었다는 낙화암 등을 둘러볼 만하다.문의 영월군청(033-374-2101). ◇래프팅 명소= 동강 이외에 래프팅을 즐길만한 곳으로는 인제 내린천,정선오대천,연천 한탄강,평창 금당계곡 등이 있다.래프팅은 난이도에 따라 1∼5급으로 구분되는데 가장 완만한 동강은 1급,한탄강 1∼2급,내린천과 오대천 금당계곡은 2∼3급에 해당한다. 이중 금당계곡은 폭이 좁고 경사가 가장 가파른 편이다.따라서 다소 위험하지만 모험을 즐기는 마니아에겐 금당계곡이,어린아이나 노약자가 낀 가족단위 참가자에겐 동강이나 한탄강 코스가 적당하다.한국레저협회(02-522-5677)에 문의하면 다양한 래프팅 코스와 참가료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 편법운용·부처 외면에 ‘왕따’ 신세/’고사’위기 맞은 개방형 직위제도

    지난 99년부터 시행된 개방형 직위제도가 몇몇 부처에서 이 제도 운영에 소극적인데다 편법으로까지 악용되고 있어 개방형 제도의 본래 취지가 퇴색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개방형 직제는 공직사회에 전문성을 보강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인사를 수혈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도입 초기만 해도 공직사회에 경쟁력을 도입,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변화를 꾀할 수 있는 개혁정책의 하나로 많은 기대를 모았었다.그러나 지금은 적지 않은 운용상의 문제점으로 ‘용도폐기된 게 아니냐.’는 비아냥마저 듣고 있다.민간부문에 비해 턱없이 적은 보수를 지적하는 이들도 많다. 나아가 개방형 직위와 관련,각 부처에서 쉽게 내부인사를 앉힐 수 없도록하는 자체 규정을 만드는 것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임용 현황- 30일 중앙인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현재 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40개 부처 132개 직위 중 117개 직위(88.6%)가 충원됐다.이 가운데 공무원이 101명(86.3%),민간인은 16명(13.6%)에 그쳐 외부인사에 문호를 개방한다는 당초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지원자 평균 경쟁률은 4.32대1이며,이중 민간인이 2.54명,공무원은 1.78명으로 민간인이 공무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결과적으로는 공무원의 임용률이 압도적으로 높다. ◆운영 실태와 문제점- 지난달 임기를 2개월 남겨둔 보건복지부 장애인복지심의관(3급)이 전격 교체됐다.아시아장애인올림픽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중앙인사위에 전보인사를 요청했다.인사위측의 조사 결과 장애인복지심의관이 자질에는 다소 문제가 있었지만 부처 내부에서는 당시 이태복(李泰馥) 장관과 손발이 맞지 않아 교체됐다는 설이 파다했다. 또 관세청에서는 인사담당자가 개방형 직위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개방형 직제 공모도 하지 않고 공직자를 임용했다가 중앙인사위의 지적을 받고 이를 철회하는 해프닝마저 있었다. 문화관광부는 관광국장을 내정해놓고 공모절차를 진행시키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물가·부동산정책을 담당하는 국민생활국장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했지만 민간인이 와서 업무를 처리하기에는 무리가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2월 이를 개방형 직위에서 해제하고 내부인사를 임명했다.산업자원부의 감사관,자본재산업국장 등 3자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정책국장 등 2자리 등도 개방형직이지만 지금까지 민간인이 임용된 적은 한번도 없다. 최여경기자 kid@ ■전문가 진단 전문가들은 개방형 직위제도 2기를 맞아 이 제도가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공직사회의 폐쇄성과 자질있는 민간 전문가의 채용을 어렵게 하는 직위 선정 등을 문제점으로 꼽고 있다. 서울산업대 행정학과 남궁근(南宮槿) 교수는 “공직사회가 국민의 정부 초기에는 개방형 직제에 대한 취지를 살리려 긴장감을 갖고 외부인을 영입하려 노력했지만 특유의 폐쇄성으로 인해 부처 내부에서 발령자를 미리 내정해놓는 등 정신적 해이가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중앙인사위원회 등 통제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게 문제”라고 비판했다. 중앙인사위 김성렬(金聖烈) 인사심사과장은 “평생 공직에 몸담아온 공무원들 입장에서는 국장 한 자리가 아쉬워 각 부처에서 개방형직제에 소극적인 것은 사실”이라면서 “개방형직에 국장 자리만 고집하지 말고 과장으로 낮추는 등 3∼4급까지 확대한다면 개방직제가 보다 활성화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행정개혁시민연합 서영복(徐永福) 사무처장은 “산·관·학 협동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공무원사회에 개방형 직제를 강화시키는 것은 물론 정착시킬 수 있는 제도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청주대 행정학과 정정목(鄭貞沐) 교수는 “개방형직이 2∼3년만 고용 보장돼 정작 능력있는 민간인은 응모하지 않고 함량미달자들이 들러리 형식의 지원을 하는 게 문제”라며 ▲능력있는 민간인들이 지원할 수 있는 연봉인상등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하고 ▲개방형직을 과장급까지 확대하고 ▲민간인을 채용할 수 있는 직책 개발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락기자 jrlee@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