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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면온도 계속상승…한반도 태풍 ‘대형화’

    해수면온도 계속상승…한반도 태풍 ‘대형화’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태풍의 강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이 1970년부터 2004년까지 한반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준 태풍을 분석한 결과 1980년대 중반 이후 그 강도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가다가는 올해 대형 태풍이 우리나라를 강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지난 35년간 태풍이 한반도를 통과하거나 근처를 지나간 것은 모두 28차례. 이 태풍의 중심 기압이 1980년대 중반 이후 계속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태풍의 강도는 기압이 낮을수록 커진다. 이런 추세는 2002년 ‘루사’ 2003년 ‘매미’로 이어졌다.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태풍이 점차 강해지는 이유는 주변 해수면 온도가 과거에 비해 높아졌고 현재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반도 주변 기온이 과거보다 높고 엘니뇨 현상 등으로 인한 고온의 해수 유입이 한반도 인근 바닷물 온도 상승의 원인이다. 태풍이 활동하기 위한 해수 온도는 25∼27도. 그동안은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는 적도에서 발생한 태풍이 북상하면서 차가운 바다를 만나 세력이 약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20년 동안 한반도 해수면 온도가 꾸준히 상승함에 따라 태풍의 세력이 약해지지 않고 우리나라에 피해를 남긴 것이다.100년 만의 폭염이 실제로 찾아온다면 해수면 온도는 더욱 상승할 것이고 그럴 경우 올해 우리나라에 찾아올 태풍의 강도가 그 영향으로 약해지지 않을 수 있다. 이에 기상청은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태풍 특보 기준을 고치기로 했다. 지금처럼 주의보와 경보로 구분하되 경보의 기준을 세분화 한다. 초속 17∼24m인 바람은 3급,25∼32m는 2급,33m 이상은 1급이다. 태풍 통과시 예상 총강수량이 100∼249㎜일 때 3급,250∼399㎜는 2급,400㎜ 이상이면 1급으로 분류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김세호 前차관 배임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김세호 前차관 배임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철도청(현 철도공사)의 유전사업 투자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홍만표)는 10일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의 보좌관과 비서진 5∼6명의 출국을 금지시켰다. 검찰은 이 의원을 다음 주중 소환,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건설교통부 전 차관 김세호(52)씨에 대해선 이날 밤 배임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조만간 이 의원의 비서진을 불러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하이앤드 대표 전대월(43·구속)씨가 이 의원측의 선거참모 지모(50)씨에게 8000만원을 건넨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씨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지씨는 “전씨에게서 받은 돈을 이 의원에게 전달하지 않았고 보고도 하지 않았다.”면서 “개인 빚을 갚고 선거활동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계좌추적 등을 통해 이 돈이 이 의원에게 전달됐는지 조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 의원의 소환에 대해 “수사 범위가 넓고 사전에 확인할 부분이 많아 다음주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한 이날 철도공사 사업개발본부장 왕영용(49·구속)씨로부터 지난해 8월 유전사업 관련 보고를 받은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실 소속 김경식(46·3급) 행정관을 다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청와대를 찾아가 보고한 상황에 대한 왕씨의 진술과 김 행정관의 설명이 엇갈림에 따라 대질신문을 했다. 또 김 행정관을 상대로 유전사업에 대해 윗선에 보고를 하지 않은 이유와 왕씨에게서 보고를 받은 경위를 조사했다.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배임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세호 전 차관은 지난해 7∼8월 철도청장으로 재직하면서 유전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해 철도청에 350만달러의 손해를 입힌 혐의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정부인사 이상한 침묵 왜?

    철도공사의 유전개발 사업에 대한 검찰 수사에서 정부부처 연루설이 사실로 확인된 가운데 관련 정부인사들이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했던 이유가 궁금해진다. ●외교부 주러 대사관 이번주 조사 검찰은 지난해 8월 중순 당시 철도청 차관이던 신광순(56·구속)씨가 산업자원부 이희범(56) 장관에게 유전사업의 상세한 진행경과를 보고한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같은 달 말에는 철도공사 사업개발본부장 왕영용(49·구속)씨가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실 김경식(46·3급) 행정관에게 유전사업 관련보고를 한 사실도 밝혀졌다. 정부인사들은 유전사업 관련 사실에 대해 이상할 정도로 ‘함구’로 일관했다. 지난해 11월9일 국가정보원은 이미 유전사업 정보 보고서를 청와대 국정상황실과 재경부·산자부 등에 보냈지만, 국정원 보고서를 받는 위치에 있었던 당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이던 김영주 경제정책수석과 산자부 이 장관 등은 유전사업 의혹이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었지만 보고서 회람사실이 알려진 이후에야 “보고서를 본 적이 있다.”고 겨우 시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정부인사들의 이같은 ‘함구’가 철도공사의 유전사업이 범정부 차원의 에너지 확보계획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철도공사가 무모하다고 할 정도로 유전사업을 추진한 것은 ▲청와대의 적극적 의지와 언질 ▲여권 실세인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의 석유관련 집중 연구 및 지원 ▲산업자원부의 석유개발전문회사 설립추진 등 청와대·여당·정부부처에 ‘믿는 구석’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왕씨와 김 행정관의 검찰조사가 주목되고 있다. 왕씨는 검찰에서 청와대에서 유전사업 관련 보고를 요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고, 김 행정관은 개인 친분이 있는 왕씨가 찾아와 간단한 설명을 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10일 재소환된 김 행정관과 왕씨를 대질신문했다. 또한 관련 부처는 물론 외교통상부와 주러시아 대사관도 이번 주 안에 조사하기로 하는 등 외압 관련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이광재 의원 소환 앞서 증거확보 중 검찰은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 등 정치권에 대한 수사도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미 하이앤드 대표 전대월(43·구속)씨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 의원의 선거운동원 지모(50·열린우리당 평창군 당원협의회장)씨가 이 돈의 대부분을 개인채무 변제에 사용했고 일부만 선거자금으로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씨에게 돈을 전달받은 정확한 경위와 이 의원에게 보고했는지 집중 추궁하는 등 이번 주로 예정된 이 의원의 소환을 앞두고 관련 증거확보를 위한 조사에 집중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구속 신광순씨 “유전사업 산자장관에 보고”

    구속 신광순씨 “유전사업 산자장관에 보고”

    신광순(56) 전 철도공사 사장이 철도청 차장이던 지난해 8월 이희범(56) 산업자원부 장관에게 러시아 유전사업 투자의 진행 경과를 상세히 설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철도공사 사업개발본부장 왕영용(49·구속)씨가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실 소속 김경식(46·3급) 행정관에게 유전사업 관련 보고를 한 사실도 밝혀졌다. 특히 이 장관은 김 행정관보다 보름 정도 앞서 보고를 받은데다 신 전 사장이 노무현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에 맞춰 보고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9일 밤 구속, 수감된 신 전 사장의 구속영장에는 신 전 사장이 지난해 8월 중순 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및 유전사업 협조를 구하기 위해 이 장관에게 상세한 유전사업 진행경과를 보고한 것으로 돼 있다. 이 장관은 지난해 9월 노 대통령의 러시아 순방을 수행했다. 검찰 관계자는 “신 전 사장으로부터 관련 진술을 확보했지만 아직 이 장관은 조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홍만표)는 신 전 사장이 소속 부처인 건설교통부 장관에게 보고하지 않고, 이 장관에게 유전사업 관련 내용을 보고한 점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금명간 이 장관을 불러 정확한 보고 경위 및 추후 조치 등을 조사키로 했다. 이 장관은 ‘2차대전 러시아 승전 6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중인 노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김 행정관을 불러 왕씨 접촉 경위 및 윗선 보고 여부 등을 추궁했다. 특히 왕씨가 김 행정관에게 보고한 시점이 지난해 9월3일 러시아 알파에코사와 계약을 맺기 3일 전인 점에 주목, 청와대가 유전인수 계약 이전에 이번 사업을 알고 있었는지 캐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을 비롯, 이 의원 측근 4명의 집과 사무실 등 모두 10곳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아울러 이날 새벽에는 하이앤드 대표 전대월(43·구속)씨로부터 지난해 총선을 전후해 8000만원을 받은 이 의원의 선거운동원 지모(50·열린우리당 평창군 당원협의회장)씨를 체포, 돈을 받은 경위와 이 의원에게 전달했는지 캐고 있다. 구혜영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인사]

    ■ 과학기술부 ◇서기관 전보 △원자력안전과 林承喆 ■ 통일부 △정책홍보관리실 홍보기획팀장 성일권 ■ 관세청 ◇국장 전보 △서울세관장 孫政準 ◇국장 승진△심사정책국장 金徹洙 ■ 신용보증기금 ◇본부장 전보 △경기지역〃 安相勳△호남지역〃 李行雨△충청지역〃 兪台濬◇부점장 전보△신용보증부장 韓基永△삼성지점장 辛寬鎬△대구북〃 李德成△통영〃 宋鍾基 ■ 정보통신부 ◇3급 전보 △정보화기획실 기획총괄과장 金浚鎬△중앙전파관리소 감시1과장 徐洪錫 ◇4급 전보△정보화기획실 정보이용촉진과장 趙敬植△〃 정보보호산업과장 文成桂 ■ 국립식물검역소 ◇과장급 전보 △검역기획과장 李基植△위험평가〃 吳炳錫△방제〃 安英洙△영남지소장 申鉉寬 ■ 동아일보 (논설위원실)△논설위원 宋大根 李東官(편집국)△부국장 高承徹(인력개발팀장 겸임) 吳明哲 沈揆先△정치부장 李進寧△사회〃 崔永默△기획특집〃 許承虎△스포츠레저〃 權純一△문화〃 金次洙△사진〃 徐英洙△편집국 전문기자 鄭東祐△정치부〃 金東哲△스포츠레저부〃 趙誠夏 金華盛△문화부〃 尹正國 李奇雨△위크엔드 팀장 許燁△디지털뉴스〃 朴善洪△어문연구〃 呂圭炳△사회부 차장 宋相根(사업국)△스포츠사업팀 기획위원 崔和敬△신사업개발팀장 金東哲 ■ KBS비즈니스 △감사 심의표
  • 경산시 “시장님 없어도 잘나갑니다”

    ‘단체장 부재라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값진 성과를 일궈낸 자랑스러운 공직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경북 경산시(시장권한대행 백준호·행정3급)가 지난 1년여 동안 단체장 부재속에서도 굵직한 지역 현안사업을 말끔히 해결해 내는가 하면 중앙정부 등의 각종 평가에서 큰 상을 받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시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1일 경산시에 따르면 최근 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이 실시한 ‘2004 교통안전관리 전국 234개 시·군·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이달 중 수상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한해 동안 교통안전 관련 시설 및 도로구조·환경을 대폭 개선해 전년 대비 교통사고 발생건수를 23%(사망자수 50%, 부상자수 22%) 이상 크게 감소시킨 것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경북도가 주관한 ‘2004 세정업무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조만간 도지사 표창과 함께 1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1년 동안 도내 23개 지자체 중 최고액인 136억여원의 체납세를 징수하는 등 세정 전반에 걸친 높은 성과가 평가됐다는 것이다. 특히 시가 체납세 징수를 위해 강력 추진한 ‘대포차(소유권 이전 없이 싼 값에 거래되는 불법차량) 정비 사례’는 국무총리실이 선정한 우수 혁신사례로 선정돼 중앙공무원교육원 등에서 발표됐다. 이와 함께 시는 경북도의 ‘2004 보건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행정·방역관리·건강증진·의약 등 4개 분야 23개 시책,96개 세부지표 평가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기간 지지부진한 지역 현안들도 열매를 맺었다. 시는 최근 주민 반대와 소송 등으로 9년째 표류하던 쓰레기매립장 조성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백 권한대행이 직접 나서 해당 주민들을 적극 설득하는 등의 결과였다. 이에 앞서 22만 경산시민들의 숙원사업인 대구∼경산 지하철 연장사업이 지난 3월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백준호 시장권한대행은 “단체장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지난해 2월 직무정지된 이후 시정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다.”면서 “그러나 900여 공직자와 시의회, 시민들이 혼연일체가 돼 시정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크고 작은 성과를 얻게 됐다.”고 평가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철도공사, 민간전문가 대거채용 금융·수익관리등 6개분야 13명

    한국철도공사가 체제 전환에 따른 영업범위 확대 및 환경변화에 대처키 위해 민간 전문가를 대거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금융과 서비스컨설턴트, 수익관리,IT 등 6개 분야 13명이다. 직급별로는 1명을 선발하는 2급 금융부장을 비롯,3급(차장) 7명,4급(대리) 1명,5급(사원) 4명 등이다. 특히 이번 전문가 채용에는 사회공헌사업을 담당할 사회복지사와 고속철도 수익관리 전문가가 포함돼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철도공사는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계약기간은 1년 계약에 2년 연장이 가능하다. 철도공사는 고용 안정성 및 업무 능력 제고를 위해 성과가 높은 직원에 대해서는 계약기간 연장과 정규직 전환도 추진키로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혁신 공기업 탐방] ⑤ 김칠두 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인터뷰

    [혁신 공기업 탐방] ⑤ 김칠두 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인터뷰

    반월·시화산업단지에 위치한 휴대전화 부품 제조업체 연구실. 업체 직원과 인근에 있는 공대 교수들이 6개월 동안의 연구 끝에 초현대식 휴대전화 모니터를 개발했다. 곧바로 단지내에 있는 디지털TV 제조업체의 생산라인을 활용,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생산라인 변경에 따른 금융지원은 단지내 입주한 은행이 맡았다. 수출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소개받은 미국 휴대전화 업체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산단공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클러스터 사업의 장기적인 플랜이다. 김칠두 산단공 이사장은 24일 “과거의 산업단지는 제조업체들의 단순한 집합체에 불과했다.”면서 “앞으로는 산업단지내 입주업체들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종전의 생산기능에 연구개발과 인적교류, 주거, 물류, 복지시설 등을 집합한 혁신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과 서울신문 오풍연 공공정책부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요약한다. 내부 결재단계를 대폭 줄여 화제가 되고 있다. -종전 과장, 팀장, 처장, 본부장, 부이사장·이사장으로 이어지던 결재단계를 팀장에서 부이사장·이사장으로 줄였다.5단계의 의사결정 단계를 2단계로 줄인 것이다. 권한도 대폭 이양했다. 전체 업무의 70%는 팀장이 전결로 처리한다. 직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일을 할 수 있는 자율경쟁체제를 만들었다. 사업이 정례화되면 예산집행도 팀장에게 맡길 생각이다. 조직체계도 바꿨다. 본사 조직은 슬림화시켜 ‘클러스터 추진본부’ 체제로 개편하고,5개 지역본부는 현장 중심의 ‘클러스터추진단’ 체제로 재구축했다. 본사 인력을 대거 지방으로 전진 배치한 것이 골자다. 직원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불안해하는 반응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조직이 유연해지는 것 같다. 결재단계를 줄일 수 있었던 것은 대(大)팀제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대팀제로 인해 지역본부가 활성화되면서 조직에 활력이 생겼다. 전에는 능력있는 직원을 발탁하고 싶어도, 최소 승진기한이 있어 어려웠다. 그러나 지금은 10년 정도 근무한 3급 직원에게 작은 팀을 맡길 수 있게 됐다. 전체 팀장 가운데 3급 팀장이 9명이다. 그중 여성 팀장도 2명이나 있다. 조직이 유연해지고 탄력이 붙었다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성과관리는 어떻게 하나. -전 임직원의 성과관리를 위하여 업적평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연도별 사업목표에 대한 부서 및 개인별 평가지표를 명확히 설정·평가해 그 결과를 보상체제에 반영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개인별 업적을 평가하고 그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하고 있다. 앞으로는 업적평가결과를 보수뿐만 아니라 승진 등 인사고과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또 기관장 경영계약, 임원 성과계약 제도를 도입하여 이사장은 물론 임원들의 책임경영체제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칭찬카드’가 있다고 들었다. 어떤 것인가. -조직의 힘은 단순한 구성원의 합(合)이 아닌 플러스 알파가 있어야 한다. 같은 식구, 동료라는 인식을 공유하려면 자기 잘한 것만 따지면 안 된다. 조직이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월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은 직원 1명을 적어낼 수 있는 칭찬카드를 전직원에게 줬다. 제일 많은 이름이 나온 직원에게 상을 주는 것이다. 일종의 이달의 인기사원 같은 개념이다. 기(氣)를 살리는 직장문화를 중요시하는데, 기를 살리는 직장은 어떤 직장인가. -직원의 기를 살리는 것은 신바람나는 직장을 의미한다. 그래야 우수한 인재가 모이게 된다. 거대한(Big) 기업보다는 좋은(Good) 기업을 추구하는 것이다. 칭찬카드도 같은 맥락이다. 직무공모제를 통해 희망 부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신바람나는 직장을 만들겠다는 차원에서다. 직원간 친목과 조직활력을 높이기 위해 축구, 등산, 마라톤, 테니스 등 동호인 모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조직내 상하·수평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격주 토요일을 ‘토마토데이’로 지정, 재미있게 토론하고 강의도 듣고 있다. 산단공의 이름도 바꾼다고 들었다. -올해 산단공이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사업의 주관 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제2의 창단을 한다는 각오로 회사 개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이름은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를 주도하는 산단공의 변화 이미지를 담기에 미흡하다고 본 것이다. 그래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을 ‘산업단지진흥원’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른 시일내 관련 법률 개정을 거쳐 변경하겠다.“혁신클러스터 선도기관으로서 우리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 각오 아래 그동안의 권위적 이미지를 벗어나 고객 지향의 수준 높은 조직이 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다. 다만 ‘산업단지’란 명칭은 그대로 두어 기존의 정체성을 유지하여 혼선이 없도록 하였다. 또 클러스터의 의미가 국민들로서는 생소한 외래어임을 감안,‘진흥원’이란 용어를 쓰게 됐다. 클러스터 사업을 설명해달라. -제조업 위주로 개발되었던 산업단지에 연구개발과 주거, 물류, 복지시설 등 기업지원 서비스 기능을 결합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산업단지내 입주기업체와 다양한 관련기관들이 상호학습, 인적교류 등 네트워킹을 통한 자생적인 혁신능력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혁신역량이 우수한 7개 산업단지를 혁신클러스터 육성 시범단지로 지정했고,4대 주요사업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연구개발 기능과 기업지원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각종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정리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미니 클러스터란 클러스터가 생산기능에 연구개발, 기업지원기능이 결합된 개념이라면 미니클러스터는 세부업종이나 기술별로 조직된 소규모 협의체를 말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7개의 시범 미니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기계·메카트로닉스 중심의 클러스터로 지정된 창원산업단지는 공작기계·금형·운송장비 등의 미니클러스터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첨단 디지털전자 클러스터인 구미산업단지는 디스플레이·홈네트워크 등 10개 미니클러스터를 구성했다. 울산산업단지는 엔진모듈 등 4개, 반월·시화산업단지는 기계부품·자동차부품 등 7개, 광주첨단단지는 발광다이오드(LED)·광통신 부품 등 6개, 군산산업단지는 자동차부품 등 4개 클러스터를 구성했다. 산업단지내 입주기업의 업종과 환경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미니클러스터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네트워크가 완벽하게 조성돼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산단공은 업종별 전문가와 대학교수, 연구원, 지원기관 전문가 등을 망라하는 전문가풀을 만들었다. 언제라도 입주기업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산단공 관계자는 “클러스터가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업종별, 기술별 미니클러스터가 우선 자리를 잡아야 한다.”면서 “향후 계획대로 클러스터 사업이 추진될 경우 2013년쯤이면 국내 산업단지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산업단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김칠두 이사장은 김칠두씨가 지난해 10월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에 취임한 것은 어쩌면 필연적이다. 김 이사장이 산업자원부 차관으로 재직하면서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라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냈고, 참여정부가 이를 중점 국정과제로 삼은 것이다. 산단공이 클러스터 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됐으니 그가 이사장으로 취임한 것은 당연한 결과라는 평이다. 지난해 그가 신임 산단공 이사장 공모에 지원했을 때 노조가 적극 반겼던 것도 전문성을 높이 샀기 때문이다.‘클러스터 전도사’ 역할을 자임하는 그를 사무실에서는 보기 힘들다.30개에 달하는 관할 산업단지와 기업인들을 직접 찾아 나서는 것이 주요 일과다.2만여 산업단지 입주기업체를 대변하는 최고경영자(CEO)를 자임하고 나선 셈이다. 지난 1973년 공직에 입문한 김 이사장은 30여년 동안 줄곧 산업자원부에서만 행정경험을 쌓았다. 산자부 선배로 4년 전부터 같은 자리를 지켜온 노정규 부이사장과 찰떡 궁합을 자랑하고 있다. ▲부산(55) ▲동래고·연세대 행정학 ▲행시14회 ▲산자부 생활산업국장·무역투자실장 ▲산업자원부 차관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당근 챙기려면 채찍 견뎌라”

    ‘당근을 챙기려면 채찍을 견뎌내야 한다.’ 이주성 국세청장이 지난달 취임한 이후 내부에서 생겨난 말이다. 이 청장은 부이사관(3급) 이하 승진인사를 8월로 미뤘다. 당초에는 25일로 예정된 전국관서장회의 이후 단행할 예정이었다. 승진 인사를 미룬 것은 승진할 연한이 지나면 자연스레 해주던 기존의 관행을 바꾸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일정기간 근무행태를 관찰한 뒤 ‘합격점’을 받아야 승진시키겠다는 것이다. 이 청장이 주도하는 ‘세정개혁’을 충실히 이행하고, 주도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승진시킨다는 복안이다. 업무를 적극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맡은 일을 소화해 내지 못하는 직원은 본청에서 밀려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내부 직원들은 극도로 긴장하고 있다. 외부 인사가 청장으로 오면 내부 사정에 다소 어두워 흠결이 있더라도 승진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던 적도 있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는 것이다. 꼼꼼하고 치밀한 이 청장은 최근 단행한 국장급 인사에서도 후보군의 경력과 그동안 관찰한 능력·자질 등을 비교한 뒤 인선했다고 한다. 따라서 3∼5급 승진인사도 국장급 인사 기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직급이 낮거나 높거나 상관없이 이 청장은 직원들의 능력과 자질을 꿰뚫고 있다.”면서 “이 청장이 주도하는 세정개혁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거나 나태한 공무원은 승진은 물론 본청에서 근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내년부터 공무원 20% 계약직 채용

    내년부터 각 정부부처는 자율적으로 직급별 정원의 20% 안에서 일반인들을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할 수 있게 된다.3급 이상 실·국장급 이상에 적용되던 공무원 개방형 임용제도 과장급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공직개방 확대 방안을 마련, 올해 안에 국가공무원법을 개정해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가 21일 밝혔다. 공직개방 확대방안은 우선 내년부터 5급 신규채용 인원의 50%까지를 각 부처가 자율적으로 선발할 수 있게 됐다. 행정고시를 통해서 일괄 채용하던 5급 공무원을 부처별로 자체 시험을 통해 선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과장급 이상에 한해 실시됐던 일반계약직 선발도 전 직급으로 확대된다. 부처별로 직급별 정원의 20%까지 일반계약직 공무원을 자율적으로 채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행정고시 선발인원은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범죄피해자 지원 어떻게

    범죄피해자 지원 어떻게

    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정부와 사회의 지원은 너무 미미했다. 흉악범죄가 급증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피해자들을 돕는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민간차원의 지원 활동이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범죄 피해자 보호 대책을 마련, 민간활동을 돕는 한편 재정지원책도 강구하고 있다. 피해자 지원 현황과 사례, 문제점 등을 살펴본다.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는 전국 55곳에 설립돼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지원센터의 봉사자들은 피해자와 법정에 함께 가고, 사건 진행정보를 알려주며, 의료·생계지원도 한다. 그러나 민간 차원의 지원센터는 정부의 재정적인 지원을 받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법률·의료상담은 물론 생계지원까지 사례 1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40대 아내가 남편을 청부살해한 사건이 서울에서 발생했다. 아내는 구속되고, 세 남매만 남았다. 충격을 받은 아이들은 아버지가 숨진 집에서 살아야 했다. 경제적 어려움까지 닥쳐왔다. 이에 지원센터는 아이들 집을 자주 찾아가 말 벗이 되고, 밥과 반찬도 챙겨줬다. 구청과 협의해 국민기초생활보장 대상자와 소년소녀가장으로 선정되도록 도왔다. 덕분에 지난 2월부터 아이들은 다달이 98만 8000원을 받게 됐다.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하는 아이의 전학도 주선했다. 전세금 금융지원을 얻어 이사를 계획하고 있다. 사례 2 병든 할머니와 홀로 살던 중학생 A양이 성폭행을 당했다. 지원단체는 혼돈상태에 빠진 A양을 쉼터로 옮기고 정신과 치료를 받도록 했다. 몸이 불편한 할머니를 위해 자원봉사자가 매주 방문, 청소하고 밑반찬을 만들었다.A양도 안정을 되찾고 학교에 다시 등교하고 있다. 사례 3 피해자 B(16)양과 C(19)양은 의붓아버지에게 4년간 성폭행을 당했다. 친어머니는 딸들이 산부인과 치료를 받을 만큼 다쳤는데도, 거짓말이라며 아버지를 두둔했다. 충격을 받은 아이들에게 지원센터는 정신과 치료 등을 무료로 받도록 돕고, 학비도 지원했다. 취업을 원하는 큰 딸이 중소기업에서 면접을 보도록 주선했다. 사례 4 강도에게 남편을 잃은 아내 D씨는 법정 증인으로 나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당시 상황이 떠올라 D씨는 가해자를 마주하기가 겁났다. 연락을 받은 검찰 직원이 D씨 집을 방문, 함께 법정까지 갔다.D씨가 증언하는 동안에도 직원은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D씨는 “낯설고 두려웠는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대구지하철 사고로 처음 시작 피해자보호센터는 2003년 9월 대구지하철 사고 200일을 맞아 구미에서 처음 개설됐다. 지하철 방화로 목숨을 잃은 190명의 유족들에게 체계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다. 공공기관은 아니고 민간에서 만든 기관이다. 지난해 7월 연쇄살인범 유영철이 붙잡히면서 피해자보호 활동은 전국으로 확산됐다. 지난해 전체 범죄건수는 205만 8360건으로 2003년(191만 6631건)보다 7.4% 증가했다. 살인 4.8%, 강간 10.1%, 폭력·협박 42.1%, 절도 61.6% 늘었다. 법무부는 지난해 9월 ‘범죄피해자보호·지원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민간 지원센터 설립을 지원했다. 한국 범죄피해자 지원 중앙센터를 비롯해 전국에서 센터가 잇따라 들어섰다. 상담과 더불어 의료·법률지원, 살인 현장 청소도 맡고 있다. 중앙센터 최혜선 사무처장은 “가족의 비참한 죽음을 목격하고,10년 동안 악몽에 시달리다 찾아온 경우도 있었다.”면서 “피해자 대부분이 작은 도움에도 감동하고 위로받는다.”고 말했다. 서울남부지검 조균석 차장검사는 “앞으로 전문가가 경찰과 함께 사건 현장에 출동, 피해자를 상담하고 현실적인 도움을 줘야 한다.”면서 “체계적 지원만이 2차,3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재원부족이 걸림돌 민간이 주도하는 지원센터는 재원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법무부는 피해자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지원센터를 후원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 사무실을 빌려주는 것 외에 도움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도록 규정한 ‘피해자보호법’을 입법예고했지만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의 피해자 지원대책을 기다리느라 처리되지 않고 있다. 정부의 재정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지원센터의 경제적인 어려움은 매우 크다. 월급을 주지 못해 상근자가 떠나고, 자원봉사자 교육도 하지 못하고 있다. 지원센터 관계자는 “일반 후원금도 없는데 정부까지 지원하지 않으니 대부분 문 닫을 형편”이라면서 “초창기엔 국가의 도움이 절대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미·김천시의 경우 설립할 때 약속대로 매년 1억원씩 후원하고 있다. 활동도 활발해 1년 6개월 만에 상담건수는 1000건을 웃돌고 있고, 후원자도 302명으로 늘었다. 법무부는 최근 지원센터를 긴급 지원하고자 국무총리 산하 복권위원회에 복권기금 61억원을 신청했다. 한 검사는 “범죄자는 자신의 의지에 따라 선택하지 않을 수 있지만, 피해자는 누구나 될 수 있다.”면서 “범죄·재해피해자를 사회적 소수로 인정,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유영철사건 피해자 지원은 연쇄 살인범 유영철씨에게 목숨을 잃은 피해자 유족은 어떤 지원을 받았을까. 일부 유족들이 정부가 지급하는 범죄피해자구조금 1000만원을 받았을 뿐이다. 사건 피해자는 여성과 노인 20명.2명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고,3명의 유족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피해자 15명의 유족만 수사를 받거나 법정 증인으로 나섰다. 피해자 7명의 가족은 지난해 10월에,4가족은 지난달에 구조금을 신청해 받았다. 매년 5월과 10월 주던 구조금을 앞당겨 지급한 것이다.4가족은 신청자격이 되지 않았다. 구조금은 각 가족당 1000만원. 유족이 여러명인 경우 300만원이나 500만원씩 나눠가졌다. 그러나 구조금이 적어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많다. 정부는 범죄 피해자가 사망하면 1000만원,1∼3급 장애를 입으면 300∼600만원을 준다. 합의금이 없는 경우엔 치료비에도 훨씬 못미치는 액수다. 신청요건도 까다롭다. 피해자가 가정의 생계를 책임졌고, 가해자가 친인척이면 안 된다. 또 피해자의 잘못으로 사건이 발생해도 구조금을 신청할 수 없다. 이에 지난해 신청 123건, 지급액 6억 4940만원에 그쳤다. 이는 일본보다 30배 적은 수치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유영철 사건으로 구조금이 알려져 신청은 늘었지만, 요건이 까다로워 여전히 돈을 받는 피해자는 적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선진국 사례 범죄 피해자 지원은 1970년대 미국과 영국·독일 등에서 처음 시작했다.1995년에는 일본도 뒤따랐다. 미국은 1975년 전국피해자지원기구(NOVA)를 설립한 뒤 ‘피해자 및 증인보호법’과 ‘범죄피해자법’을 잇달아 만들었다. 지원단체는 1만여개. 심리학자·변호사·사회활동가·의사가 상담·진단·치료를 맡는다. 정부는 벌금 중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 단체를 후원한다. 처음엔 우리나라처럼 가해자가 가족이면 보상받지 못했지만, 이젠 달라졌다. 영국은 증인보호협회가 피해자를 지원한다. 자원봉사자는 범죄가 발생하면 곧바로 현장에 달려가 피해자를 위로하고, 정신과 의사, 변호사 등 전문가를 소개한다. 독일은 1976년 ‘범죄피해자보상법’을 만들었지만, 자격을 엄격히 제한해 호응을 얻지 못했다.1986년 법률을 바꿔 혜택을 늘렸다. 경찰이 앞장서 피해자 지원단체를 세웠다. 전국 400개 단체에서 자원봉사자 2300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보상금 신청은 물론 수사·재판에도 함께 간다. 자금은 회원 회비와 기부, 벌금으로 채운다. 스위스에선 정부가 주민 수를 기준으로 범죄 피해자 단체에 지원금을 나눠준다. 단체는 2년마다 회계보고서와 제공한 서비스를 보고해야 한다. 일본은 1990년대 말 한 어린이가 트럭에 부딪혀 사망하면서 피해자 지원에 눈을 떴다. 피해아동 아버지는 가해자가 어떤 처벌을 받는지 전혀 연락을 받지 못했다. 수소문 끝에 가해자가 검찰에서 무혐의로 풀려났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그는 “어린 아들이 죽었는데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누구도 이를 알려주지 않았다.”며 울부짖었다. 그의 울분은 일본 대륙을 뒤흔들었다. 가해자는 기소됐고, 정부가 관계 부처회의를 열어 범죄피해자 지원대책을 수립하기에 이르렀다. 피해자지원센터도 이때 만들어졌다. 국회에선 관련 법안을 만들었다. 범죄피해자는 각종 정보는 물론 피해보상금, 공영 임대주택 우선 입주권도 얻는다. 범죄피해자를 노인·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로 인정, 복지 혜택을 준 것이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인사]

    ■ 노동부 ◇4급 전보△부산북부지방노동사무소장 金成光 △울산〃 姜鍾喆 △대구북부〃 宋永杓 △대전지방노동청 관리과장 姜炫權 ■ 기획예산처 ◇전보△충청북도 전출 權五烈 ■ 조달청 ◇2급 전보△정책홍보관리관 姜元淳 ◇3급 전보△정책홍보관리관실 홍보담당관 朴炫奇 ◇4급 전보△혁신인사기획관 白明基 △재정기획관 李成熙 △경영법무담당관 金基煥 △법무심사팀장 朴柱善 △고객지원센터실장 金柄安 ■ 금융감독위원회 ◇국장급 △홍보관리관 金龍煥 ■ 한국토지공사 ◇처장급 전보△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사업처장 鄭萬模△〃건설사업단장 裵判德 ◇부장급 전보△〃기획팀장 權益萬△〃개발팀장 朴修鴻△〃건설사업단 팀장 鄭成洙 金寶星 柳浩震 崔鍾瑛 朴貞浩 高在德 金建一 李哲煥 ■ 한겨레신문 (제2창간운동본부)△주주배가추진단장 裵坰綠△주주배가추진단 팀장 徐基喆△독자배가추진단장 李樹潤△독자배가추진단 팀장 李載庚 ■ 경향신문사 △경영기획실장 겸 스포츠칸 본부장 이세환 ■ 포커스신문사 ◇승진 (상무)△편집국장 朴相仁△경영기획실장 趙忠衍△광고마케팅국장 韓大熙△독자사업국장 鄭泰仁(국장)△경영기획실 權泰榮(부국장)△편집국 全富源◇전보△편집고문 康世勳◇겸직△취재부장 겸 인터넷뉴스팀장 朴營淳
  • [지금 대전청사에선…]조달청 ‘오일게이트’ 파문이후 긴장

    ●한국철도공사 망연자실 러시아 유전개발 사업으로 코너에 몰린 한국철도공사가 자회사에 대한 감사원 특감이 예고된데 이어 18일 오전 서울 중앙지검 특수3부 수사관 10명이 들이닥쳐 압수수색을 전격 실시하자 망연자실한 분위기. 이에 앞서 감사원은 지난주 철도공사 17개 자회사의 설립목적과 경영 투명성 문제 등에 대한 심층 감사를 위한 자료조사를 마친 상태. 유전사업이 불거지면서 부대사업 전반에 걸친 ‘저인망식 검증’을 내심 우려해 왔던 철도공사는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감사원이)너무 몰아친다.”며 볼멘소리. 한 관계자는 “자회사 체제가 갖춰진 지 겨우 4개월 지났다. 경영개선을 위한 성과분석도 되기 전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간주하는 것은 무리”라고 꼬집기도. ●‘앗, 뜨거라’…투자사업 주의보 러시아 유전개발 사업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자 지난달 ‘비축자금을 이용한 해외 원자재 투자 계획’을 발표했던 조달청이 바짝 긴장하는 모습. 당시 이의 필요성을 적극 강조했던 최경수 조달청장은 유전사업 파문 이후 투자계획의 ‘신중한 검토’를 지시했다는 후문. 이에 따라 정부비축품목 구매대상을 국내 기업이 투자해서 반입한 원자재로 한정해 원자재 확보의 안정성을 높이고, 업체 판로 지원 등 위험성을 낮추는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하고 있다는 전언. 조달청 관계자는 “(유전사업과 달리)외국기업의 제안이나 직접투자는 배제할 방침”이라며 “구체적인 투자방법의 수립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 ●80년만의 개가 산림청은 최근 동부 및 남부지방산림청의 기관장 직급이 4급에서 3급으로 승격되자 들뜬 분위기.1926년 4급으로 출발한 후 80년만에 직급이 승격된 동부청은 “꿈이 이뤄졌다.”며 직원들의 사기가 충천해 있다고. 관계자는 “이번 승격으로 산림청의 5개 지방청 가운데 3개 청이 국장급(3급) 기관으로 새 면모를 갖추게 됐다.”면서 “앞으로 관계기관과의 업무협의 등에서 체면을 차릴 수 있게 됐다.”고 반색.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1~3급 고위공무원 일 못하면 옷 벗긴다

    내년에 1∼3급을 대상으로 ‘고위공무원단’이 출범하면 일 못 하는 3급 이상 공무원들은 직권면직돼 공직을 떠나야 한다. 정부가 고위공무원단제도를 시행하면서 적격심사에서 ‘부적격 결정’을 받은 공무원을 직권면직할 수 있는 조항을 법에 넣기로 했기 때문이다. 중앙인사위원회는 18일 내년부터 도입되는 고위공무원단 소속 공무원은 적격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 직권면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에 대해 입법예고 기한을 16일로 마쳤다고 밝혔다. 법제처 심사를 거쳐 다음 달 4일 차관회의와 10일 국무회의에 상정한 뒤,6월 국회에 제출된다. ●2년 연속, 총 3회 이상 최하위 평가받으면 부적격 사유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고위공무원단제도가 도입돼도 이들의 정년 및 신분보장제도는 존치한다. 대신 국가공무원법 70조에 규정된 직권면직조항에 ‘적격심사결과 부적격결정을 받으면 직권면직할 수 있다.’는 규정을 신설했다. 신분보장을 원칙으로 하되, 일정자격에 미달하면 퇴출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공무원의 직권면직조항은 기존에도 있었다. 대기명령을 받은 공무원이 능력이나 근무성적의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인정될 때 직권면직할 수 있도록 했었다. 그러나 이 규정은 구체적인 하부규정이 없어 지금까지 적용된 경우가 없었다. 하지만 정부는 고위공무원단제도를 도입하면서 직권면직조항을 구체적으로 넣었다. 우선 고위공무원단 소속 공무원은 5년마다 정기적으로 공무원 자격이 있는지 검증하는 적격심사를 받도록 했다. 또한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수시로’적격심사를 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3급 이상 공무원은 5년마다 적격심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더불어 근무성적평정에서 2년이상 최하위 등급을 받거나, 총 3회 이상 최하위 등급을 받으면 ‘3개월이내’에 ‘수시적격심사’를 받도록 했다. 적격심사 ‘대상’과 ‘기간’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이다. 수시적격심사 대상자가 되면 직위도 해제된다. 이와 함께 적격심사에서는 ▲연속해 2년이상 근무성적을 최하위로 받거나,▲총 3회 이상 최하위 평정을 받은 경우,▲5년마다 시행하는 적격심사에서 근무성적이 저조하거나 직무수행능력이 부족한 자로 판정받는 경우 등은 ‘부적격자’로 결정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임용권자는 부적격 결정을 받으면 직권면직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중앙인사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5명이상으로 ‘고위공무원단 적격심사위원회’도 꾸리도록 했다. ●1∼3급 계급도 폐지 1∼9급의 공무원 계급제도를 고위공무원단과 4∼9급으로 바꾸도록 했다.1∼3급의 계급을 폐지한 것이다. 각부처의 국장급 직위에 대한 충원은 부처 자율 50%, 직위공모 30%, 개방형 20%로 충원토록 했다. 고위공무원단은 일반직(711명), 별정직(175명), 계약직(46명), 외무직(344명), 파견(256명), 지방(77명) 등 1525명으로 구성된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인사]

    ■ 서울신문 (전략자문위원실)△전략자문위원 柳相德 高永道(편집국)△편집부장 朴熙石△사진부장 李鍾遠(공익사업국)△매체사업부장 林喆在(문화사업국)△사업기획부장 徐東澈 ■ 스포츠서울21 (스포츠서울) ◇부국장급△편집국 부국장 이원한△경영기획실 재경부장 구자량△광고국 기획제작부장 강영기◇부장급△편집국 부국장 직무대행 오윤관△〃 야구부장 양성동△〃 연예부장 유수근◇차장급△편집국 편집부장 직무대행 이광희△〃 스포츠부장 〃 김한석△〃 종합취재부장 〃 김희영 (굿모닝서울)△굿모닝서울본부 편집국 취재부장 직무대행 최정식 ■ 재정경제부 ◇국장급 전보 △경제협력국장 李是衡△외교통상부 전출 安豪榮 ■ 과학기술부 △정책홍보관리실장 朴永逸△홍보관리관 金次東△혁신기획관 龍洪澤△재정기획관 庾成受△원자력방재과장 片京範 (4급 전보)△혁신기획관실 權炫準△재정기획관실 高西坤 金忠坤△정보화법무담당관실 柳南奎△정책홍보담당관실 吳成錄 ■ 교육인적자원부 ◇관리관△정책홍보관리실장 具寬書◇이사관△기획홍보관리관 鄭永宣◇부이사관△재정기획관 金應權 ■ 정보통신부 ◇1급 전보 △정책홍보관리실장 石鎬益 ◇3급 전보△홍보관리관 徐炳祚 ■ 산업자원부 △정책홍보관리실장 裵成基△홍보관리관 安哲植△재정기획관 金淳哲 ■ 환경부 ◇실장급△정책홍보관리실장 李圭用◇국장급△홍보관리관 安文洙 ■ 보건복지부 (보직 재발령)△정책홍보관리실장 文敬太△정책홍보관리실 홍보관리관 盧然弘△정책홍보관리실 재정기획관 權德喆 ■ 한국환경자원공사 ◇1급 승진△관리처장 申鉉周◇2급 승진△기획조정처 기획조정팀장 鄭在雄△EPR제도운영처 제도지원팀장 朴長茁◇팀장급 전보△감사실 팀장 朴載榮 ■ 부패방지위원회 △법무관리관 검사 蔡東旭 ■ KBS △비서팀장 현정주△노사협력〃 정하천△정책기획센터 성과관리〃 성원경△인적자원센터 연수〃 김성묵△방송문화연구〃 이동식△방송기술연구〃 조해남△글로벌센터 국제협력〃 민은경△디지털미디어센터 IT개발운영〃 이제학△〃 IT인프라〃 서강원△〃 멀티미디어〃 이범구△편성본부 프로그램개발〃 김영선△〃 1TV편성〃 이혁주△〃 영화/만화〃 송성근△〃 중계제작〃 최동진△〃 중계인프라〃 윤명진△보도본부 총괄기획〃 이종학△〃 해설〃 이세강△〃 취재4〃 이현님△〃 시사보도〃 이화섭△〃 탐사보도〃 김의철△〃 스포츠중계제작〃 이동현△〃 스포츠기획사업〃 박현정△TV제작본부 프로그램전략기획〃 오진산△〃 KBS스페셜〃 이규환△〃 시사정보〃 김규태△〃 환경과학〃 김태민△〃 교육문화〃 허진△〃 스튜디오영상〃 김기봉△〃 중계영상〃 조태준△〃 교양기술〃 최용균△〃 예능기술〃 박태훈△라디오제작본부 라디오편성제작〃 이상여△기술본부 기술전략기획〃 서인호△〃 제작인프라〃 김산흡△〃 송신인프라〃 유명교△〃 네트워크〃 정화섭△〃 품질관리〃 정진엽△경영본부 시설관리〃 류형걸△〃 광고〃 김성오△정책기획센터 세무기획프로젝트〃 조남희△편성본부 APEC방송프로젝트〃 김영국 ■ KB선물 △부사장 金秉秀
  • ‘친정’ 건교부 출신 청장들이 지원?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사업을 주도한 왕영용(49) 사업개발본부장은 누구일까. 한국철도교통진흥재단 이사장도 겸하고 있는 그는 ‘돈키호테’ 같은 인물로 평가된다. 실제로 왕 본부장은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말하고 있을 정도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긍정론과 함께 행정처리가 미숙했다는 지적을 동시에 받고 있다. 지난 12일 감사원 발표에서도 드러났듯 그는 러시아 유전사업을 최초로 제안해 주목을 받았으나 추진 과정에서 내부 의사 결정 및 경제성 실사 등의 절차를 무시해 파문을 야기시킨 ‘장본인’으로 각인됐다. 유전 사업 주체로 지난해 1월 설립된 한국철도교통진흥재단도 그의 작품이라는 것이 공사 관계자들의 귀띔이다. 공사 전환을 앞둔 철도청의 부대사업을 검증하는 인큐베이터를 만들어, 위험 부담을 줄이려 했다는 것이다. 왕 본부장은 철도청이 올 1월1일자로 공사로 전환된 후 사장·부사장을 제외하고 5명뿐인 상임이사로 임명되는 등 승승장구했다. 건설교통부 출신으로 ‘외인부대’인 그가 이처럼 빠른 시간내 입지를 다진 데에는 건교부 출신 청장들의 지원(?)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건교부 고속철도건설기획단 파견 운영기획과장(서기관·4급)이던 지난 2002년 5월 개방형 직위인 철도청 대전철도차량정비창장(부이사관·3급)에 지원해 이례적으로 승진 임용됐다. 이후 정비창장이 서기관으로 직급이 낮아지면서 대전철도차량관리단장으로 임명됐고, 지난해 4월1일 고속철 개통을 앞두고 TF조직인 고속철도전략기획단장을 겸임했다. 재단이 설립되자 총무이사로 ‘1인 3역’을 맡아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철도청은 지난해 1월 내부 지원까지 막으며 사업개발본부장을 공모했다. 지원자 부족으로 선발이 지연되자 왕 본부장은 여기에 도전,6월1일 정식 임명됐다. 이로 인해 왕 본부장은 내부에서 견제와 질시가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사업개발본부장 응모시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현재 진행 중인 카드, 여행업 등 부대사업을 거론했지만 ‘유전사업’은 빠져 있어 본부장 임명 후 추진됐다는 것이 정설이다. 한 관계자는 “청장들과 근무한 경험이 있다 보니 전입 이후 빠르게 인정을 받으며 활동 영역을 넓혀 갔다.”면서 “부대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그에 따른 중압감이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인사]

    ■ 행정자치부 (1급 상당)△전직대통령비서관(김대중) 梁峯烈(서기관)△정부인력운영계획수립추진단 파견 金成仲 ■ 정보통신부 ◇3급 전보△부산체신청장 薛正善 ■ 중소기업청 △산학협력과장 柳志碩 △경기지방청 경영지원과장 申權植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부원장 김흥수◇승진△선임연구위원 이상호△연구위원 두성규 심규범△부연구위원 강운산 현준식△책임연구원 강민석△2급 행정원 정민철 ■ 교보생명 (상임고문)△崔明周 (지원단장)△평촌 金洸佑△창원 趙容奎△진주 鄭大昌△부산중앙 金皓郁△서부산 李相奇△청주 李鍾晉△구미 金龍國△경주 金晟漢△빛고을 朴勝賢 (지점장)△마산 朴載明 (법인영업본부)△1본부장 金湳斗△3본부장 姜喆元△4본부장 姜在弘△법인영업지원팀장 愼延宰△GFP영업부장 李允哲△강북법인지점장 高永培△강남〃 姜奉植△영남〃 金安重△서해〃 張煉翼△법인고객지원센터장 金廷泰 ■ 수협중앙회 ◇승진 (부장)△개인고객 姜信淑△전산정보 李在憲△경남영업본부 李鍾旭 (팀장)△신탁 愼重基△석촌동지점장 李先鎬 ◇전보(부장)△리스크관리본부 都光植△신용기획 林東洪△기업고객 鄭霜圓△해양투자금융 姜明錫△여신관리 鄭然鶴△영업 朴魯英△충청영업본부 孫榮準△부산〃 金聖辰△제주〃 林成周△서울중앙지점장 金英吉△테헤란로지점장 林映浩 (팀장)△마케팅지원실장 趙澤洙△카드사업 鄭秀喆△외환업무 朴日坤△강원영업본부장 鄭用化△전북〃 柳銀圭△신용기획부 경영진단역 徐東鎬 李金達△통합마케팅 白雲奎△정보관리 李崙九 (지점장)△가락시장 文榮會△노량진수산시장 文基鵬△동교동 金弘源△서초 金東求△양재 吳大柱△오금 卞號敬△장안평 許啓鳳 ■ 비씨카드 ◇전보 (부사장)△혁신단·IT·고객지원·프로세싱업무 총괄 南寅洙△경영기획·영업·준법감시업무 총괄 裵東燦 (상무이사)△IT담당 朴永植△경영기획 金寅泰△프로세싱 南乙祐△영업 李鍾洛△고객지원 金相範 (팀장)△경영혁신 李康赫△인사혁신 조중화△경영관리 高圭榮△평가 黃章祐△복리후생 洪明杓△재무관리 梁泰憲△업무지원 林鍾郁△회원사 吳景燮△CRM 金東淳△마케팅 黃聖培△가맹점업무 李鳳基 △사이버서비스 金載政△정보기획 許珍榮 △e커머스 崔龍吉 (지점장)△대구 李永載△수원 尹棅漢△광주 辛東明△순천 鄭銘哲 ■ 매일경제 △사회부장 신임호△편집국장석 부장 양효식△국제부장 겸 유통부장 직대 손현덕△스포츠레저부장 직대 정현권△북경특파원 내정 최경선 ■ 한국수출입은행 △감사 崔定相
  • [외면받는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10%뿐… 해외시장선 차별 없어”

    ●봉투붙여 힘들게 번 10만원 지난 1일 서울 광진구 중곡3동 광진구 장애인 자립작업장에서는 정신·지체장애인 30여명이 함께 모여 종이 쇼핑봉투를 만들고 있었다. 지난해 10월 서울 광진구청 측의 배려로 중곡동 노인정 건물 1층과 지하층을 무상으로 임대받아 작업장을 연 김왕원(66·지체장애2급)씨는 “장애인들이 직접 일을 해 돈을 벌겠다고 나섰지만 아직 제대로 기반을 잡지 못했다.”고 말한다. 현재 작업장에서 하는 일은 한 백화점 납품업체로부터 재하청받아 종이 쇼핑봉투를 만드는 일이다. 김씨는 “직접 하청받은 것이라면 장당 100원은 받을 수 있는데 재하청을 받은 것이라 장당 45원씩 받는다.”면서도 “그나마 집에서 천장만 바라보는 것보다 나은 것 아니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지금 이들은 월급으로 10여만원씩을 나눠 갖고 있다. 이들 작업장은 장애정도가 다소 덜한 장애인들이 스스로 만든 작업장이라 정부로부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인정받을 수도 없다. 따라서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제도의 혜택도 볼 수 없다. ●그래도 희망을 보다 하지만 같은 날 인천 부평구 부평6동 사회복지법인 직업재활시설 핸인핸의 칫솔사업부에서 일하는 중증 장애인들은 힘들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희망을 나누고 있었다. 76명 전원이 정신지체장애 1∼3급으로 중증장애인들인 이들은 각자 정해진 일만큼은 정확히 해내고 있었다. 핸인핸 박상현 사무국장은 “칫솔 제작과정은 상대적으로 단순작업이 많아 중증장애인들도 조금만 훈련을 거치면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들이 생산하는 제품은 세계적 기업의 초일류 제품들에 비해 경쟁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KS마크,ISO 9001, 인천시 품질우수지정제품 등을 받을 만큼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에 치과용 칫솔을 수출했을 정도다. 이렇게 해서 이들이 연간 거두는 매출은 약 15억원. 박 국장은 “이중 우선구매제도 등을 통한 것은 10%에도 채 미치지 못하고 80∼90%는 일반 도매상을 통해 거래된다.”고 말했다. 이 시설에서 일하는 중증장애인들은 최저임금으로 정해진 65만원 정도를 받는다. 임금을 받으면 기초생활수급자 등에서 제외돼 의료보험료 등을 직접 내야 하지만 이들은 서로를 보듬어가며 자립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 시설에서 일하는 이은경(40·여)씨는 “지난해 같은 곳에서 일하는 사람과 결혼해 영구임대주택을 분양받아 살아가고 있다.”며 “두 사람이 합쳐도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직접 일을 해 번 돈으로 생활하고 저금하는 게 즐거울 따름”이라며 웃는다. 박 국장은 이들이 만든 제품을 권하며 이렇게 말한다. “품질만큼은 자신있습니다.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지 일시적인 지원이 아닙니다. 자활의지를 지니고 경제활동에 참가할 수만 있다면 장애인들도 충분히 한 사람 몫을 해낼 수 있습니다.” 서울·인천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제주에 ‘국가태풍센터’

    ‘태풍의 길목’인 제주에 오는 2008년까지 선진국형 태풍예보 체계를 갖춘 ‘국가태풍센터’가 설치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1일 태풍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105억원의 예산을 투입, 북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하는 태풍을 정밀 예측해 추적·감시는 물론 분석·연구 기능까지 전담할 국가태풍센터를 제주해안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설치장소는 서귀포시와 남제주군 가운데 한 곳이며 부지 1만평 규모에 기구는 3급 센터장에 총정원 32명,3개과로 구성될 예정이다. 센터는 태풍의 진로와 강도에 대한 예보를 현행 72시간에서 48시간 늘린 120시간 체제로 유지하고 태풍예보뿐 아니라 태풍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태풍의 일생을 추적·감시하고 갖가지 태풍모델에 대한 개발·연구작업도 병행한다. 기상청은 태풍센터 설치에 앞서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91억원을 들여 동부지역 기상을 담당하고 있는 성산포 기상관측소와 서부지역 기상을 감시하는 고산기상대에 반경 500㎞까지를 감시할 수 있는 최첨단 차세대 기상레이더인 ‘S-band’를 설치해 태풍의 진로와 규모 등을 정밀 감지토록 할 계획이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제주에 설치될 국가태풍센터는 미국 하와이의 ‘합동태풍경보센터’나 마이애미의 ‘허리케인예보센터’와 유사한 기능을 갖추게 된다.”며 “태풍의 전초기지인 제주 남부에 설치돼 앞으로 태풍으로 인한 우리나라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seoul.co.kr
  • 부동산 매매제한 野 “필요” 與 “…”

    여야는 4월 임시국회에서 주식 백지신탁제 도입을 위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고위 공직자의 도덕성 문제로 비화되고 있는 부동산 투기 의혹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공직기간 중 부동산 매매를 제한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으나, 각 당은 사안별로 미묘한 이견을 보이고 있다. ●신탁대상자 정부와 여당이 제출한 개정안에 따르면 백지신탁 대상은 공직자윤리법상 재산공개 대상인 정무직 및 1급 이상 공직자로 돼 있다. 이에 비해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은 재산공개 대상자뿐 아니라 재산등록 의무자인 3급 이상 공직자까지 신탁 대상자를 확대하자는 입장이다. 신탁 대상자 범위가 어떻게 정해지든 본인은 물론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의 주식까지 신탁 대상에 포함된다. 이 경우 정부·여당안은 고지거부자를 제외한 데 반해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이 제출한 개정안은 직계비속의 고지 거부를 금지토록 했다. ●신탁대상주식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공직자와 배우자, 직계존비속이 소유한 모든 주식을 백지신탁하도록 하되 직무와 관련되지 않은 주식은 신탁대상에서 제외토록 했다. 직무 관련 여부는 주식백지신탁심사위에서 심사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비해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은 재산공개 대상자인 정무직 및 1급 이상 공직자는 모든 주식을 백지신탁하도록 하고, 재산등록 의무자인 2·3급 공직자는 직무 관련 주식에 대해서만 신탁토록 차별화하자는 입장이다. 특히 지배주주의 경우, 정부·여당안은 이렇다 할 예외 규정을 두고 있지 않아 경영권 방어 등 논란 소지를 안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은 제외 규정을 두자는 입장이다. ●신탁하한액 정부·여당은 신탁하한액을 법률안에 명시하지 말고 3000만∼1억원 범위 내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자는 입장인데 반해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은 1000만원으로 법률안에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초 신탁주식 처분문제 여야는 고위 공직자가 백지신탁한 주식을 수탁자가 60일 이내에 처분토록 하자는 데 이견이 없다. 다만 정부·여당은 처분기간을 30일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한 데 비해 한나라당은 60일까지 연장토록 한 것이 다른 점이다. 이에 따라 수탁자는 위탁받은 주식을 60일 이내에 처분한 뒤 처분금액을 되돌려 주거나 비공개로 다른 주식을 구입, 운용하면 된다. 최초 신탁주식을 60일 안에 처분하지 못할 경우, 일정 기간 연장할 수 있다. ●수탁자 보고 및 정보교환 수탁자를 신탁회사나 자산운용회사로 하자는 데 여야 이견이 없다. 다만 정부·여당은 수탁자가 1년간 운용한 자산내역을 공개하도록 한 반면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은 이렇다 할 규정을 두지 않았다. 특히 수탁자는 주식을 맡긴 고위 공직자에게 주식투자 내역 등 자산운용 정보를 알려줘서는 안 된다. 이를 어기면 정부·여당과 민주노동당은 고위 공직자의 해임 또는 징계의결을 요구하는 한편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한 반면 한나라당은 고위 공직자가 신탁자산운용에 관여할 때에만 해임 또는 징계 의결을 요구토록 했다. ●백지신탁 불이행 처벌규정 고위 공직자가 보유 주식의 백지신탁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정부·여당은 해임 또는 징계 의결을 요구하고,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이에 비해 한나라당은 해임 또는 징계의결 요구만 하도록 했다. ●부동산 매매금지 부동산의 경우 주식과 달리 백지신탁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사유재산권 침해 등 위헌 소지를 안고 있어 입법과정에서도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열린우리당은 거주용 주택과 같은 생활 부동산을 제외한 잉여 부동산에 대해 매각이나 보관신탁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공직을 이용해 불법적으로 취득한 부동산에 대해서는 국고 환수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한나라당은 굳이 부동산을 신탁하지 않더라도 엄격한 매매 제한 규정을 두면 된다는 판단에 따라 재직기간 중 1가구 1주택을 제외한 1억원 이상 부동산의 매매를 전면 금지토록 했다. 전광삼 김준석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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