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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자부 추가 조직개편 ‘술렁’

    지난 3월 전면적인 팀제를 도입한 행정자치부가 일부 본부의 부(副)본부장제를 도입하고, 지방재정·세제기능을 통합하는 등 추가 직제 개편을 단행한다. 팀제 도입 이후 나타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이르면 29일 국무회의를 거쳐 12월 초순쯤 후속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기존보다 6개 조직이 늘어나고 상당수 팀의 기능이 조정되지만 내부 의견 조율도 부족한 데다, 연말 성과 평가까지 앞두고 있어 뒤숭숭한 분위기다.●팀제 문제점 보완 행자부 서필언 혁신기획관은 28일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3월 도입된 팀제의 일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뤄지는 것”이라면서 “부본부장은 주로 부처간 의견 조율이나 회의에 참석하는 등 본부장을 보좌하는 일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행자부에선 지난 3월 팀제를 도입한 이후 본부장 아래 팀장이 바로 업무를 총괄토록 하다보니 본부장의 업무가 많아진 데다, 여러 부처가 참석하는 회의에 행자부 공무원의 참석 직급이 마땅치 않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특히 이번 조직 개편은 행자부가 각 부처에 팀제 전환을 독려하면서 가장 먼저 팀제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행자부는 조직개편을 하면서 국제협력관(2·3급)과 국제협력팀, 전자정부제도팀, 부동산정보관리센터, 기획홍보팀, 기능분석팀 등 국장급 조직 1개와 팀장급 조직 5개를 신설했다. 또 지방세제업무를 총괄하던 지방세제관(2·3급)과 지방재정기획관(2·3급)을 폐지하고, 대신 2차관 직속으로 균형발전지원단(2·3급)을 신설했다. 균형발전지원단은 그동안 지방지원본부장이 맡았던 지역경제팀, 균형발전팀, 참여여성팀의 업무를 관장토록 했다. 지방지원본부 소속이던 분권지원팀은 지방행정본부로 넘겼다.지방재정기획관 밑에 있던 재정정책팀과 교부세팀, 지방세제관 밑에 있던 지방세제팀과 지방세정팀은 지방재정세제본부장이 관장한다. 이와 함께 지방행정본부장(1급) 밑에 지방행정혁신관(2·3급)을 신설, 지방혁신전략팀과 지방혁신관리팀을 맡는 동시에 부본부장 역할도 맡겼다. 정부혁신본부의 혁신전략팀장이 부본부장 일도 한다. 무엇보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지방 관련 조직은 ‘완전히’ 헤쳐 모여를 한 셈이어서 지난 3월 조직개편이 졸속으로 이뤄진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연말평가 거쳐 대폭 인사 직제 개편에 따른 후속 인사는 다음 달 초 이뤄질 전망이지만, 소폭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오영교 장관은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연말에 실시되는 평가를 토대로 한 대폭 인사는 나중에 실시하고 직제 개편에 따른 인사는 소폭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성과평가에 따른 대폭적인 개편은 객관적 기준이 나와야 하는 만큼 성과평가 결과를 보고 하겠다는 것이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靑1급이상은 58%나 올려

    내년도 예산편성안 가운데 청와대를 비롯, 중앙행정기관 3급 이상 공무원의 월정 직책급(직책수당)이 올해보다 평균 20% 이상 인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청와대 비서실의 경우 대통령과 장·차관급 및 1급 이상의 직책수당은 무려 57.9% 인상된 반면 3·4급은 오히려 21.1%와 10.6%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계경 의원은 28일 청와대로부터 제출받은 ‘2006년 세출예산각목명세서’를 공개했다. 새해 예산안을 놓고 원안 고수를 주장하는 열린우리당과 삭감을 주장하는 한나라당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선 상태에서 이같은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이 자료에 따르면 대통령의 월정 직책급은 올해 513만원에서 내년에는 57.9% 오른 810만원으로 책정됐다. 비서실내 3명인 장관급은 각각 올해 97만 4000원에서 내년 153만 7500원으로,10명인 차관급은 85만 5000원에서 135만원으로 각각 57.9% 상향 조정됐다. 총 49명인 1급 역시 같은 비율로 인상돼 66만 5000원에서 105만원으로 올랐다. 반면 89명에 이르는 3급은 57만원에서 45만원으로 오히려 21.1% 삭감됐으며 4급은 33만 2000원에서 30만원으로 10.6% 내렸다. 이 의원은 이날 예결특위 예산안조정소위에서 이같은 내용을 지적한 뒤 청와대 비서실, 나아가 정부 부처의 경상비를 대폭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측은 “예산안 인상으로 서민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많은데 정작 대통령을 비롯한 청와대 1급이상 고위 공직자의 직책 수당을 절반 넘게 늘린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더구나 3,4급은 수당을 내리고 고위급 인사만 올린 것은 형평성 원리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새해 예산에서의 직책수당 조정은 청와대뿐 아니라 부처 전 공직자에 대해 획일적으로 적용된 것”이라면서 “청와대만 별도로 수당에 차별이 이뤄졌다는 주장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도 “논란이 돼 온 중앙행정기관의 업무추진비를 20%(312억원) 삭감하면서 이 가운데 152억원을 직책수당 69억원과 물품구입비 등 경비 83억원으로 보전한 결과”라고 해명했다. 이어 “직책수당 인상 폭은 3급 이상을 대상으로 최대 50% 이내에서 부처별로 차등 적용하도록 했는데 평균 인상액은 20%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청와대 1급 이상의 직책수당이 기획예산처 ‘가이드라인’보다 높은 57.9%까지 인상됐다는 점과 업무추진비 일부를 직책수당으로 옮긴 것도 경우에 따라서는 월급인상 효과가 있기 때문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장애인 공직 진출 ‘별따기’

    장애인들의 의무고용제도인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공직에 들어오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장애인 구분모집 합격자의 77.5%가 ‘경증’ 장애인이어서 ‘중증’ 장애인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중증 장애인의 공직진출을 확대시키기로 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24일 올해 9급 장애인 193명 구분모집에 3만 2855명이 응시,17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2001년의 15대1,2002년 16대1,2003년 26대1, 지난해 102대1과 비교할 때 월등히 높은 경쟁률이다. 장애 등급별로 분석한 결과 77.5%가 4∼6급 정도의 경증 장애인이고,22.5%가 1∼3급의 중증장애인으로 분석됐다. 현재 등록된 장애인수는 모두 170만명이며, 이 중 중증장애인은 44% 74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장애인 구분모집제는 국가 및 지자체에서 직종별 장애인 공무원 수가 정원의 2% 미만일 경우, 공채 때 신규채용 인원의 5% 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토록 한 제도다. 매년 중앙부처에서만 200명 안팎을 선발한다. 중앙인사위 김진수 균형인사과장은 “공직에 지원한 장애인이 5년 전에 비해 18배 증가했다.”면서 “앞으로 장애인 중에서도 중증 장애인이 공직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참여정부 공무원 4만2103명 늘어 교원·경찰·지방직 집중

    공무원 증원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참여정부 들어 모두 4만 2103명의 공무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와 경찰, 소방 등 민생과 관련된 분야와 지방공무원이 크게 늘었다. 정부는 앞으로도 교사와 경찰, 식품분야 등에 보강을 추진하고 있어 당분간 인력 증원은 계속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23일 참여정부 출범(2003년 2월25일) 이후 공무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가 공무원이 모두 2만 2422명 ‘순증’했다고 공식 밝혔다. 또 지방자치단체에 근무하는 지방공무원도 1만 9681명 증가해 참여정부 들어 공무원은 총 4만 2103명 늘었다. 공무원이 늘어난 부문은 민생안정과 직결된 분야, 주 40시간제 등에 탄력적 대응이 필요한 분야, 청년실업 해소 등 국가적 당면과제 해결과 관련된 분야 등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말 현재 국가공무원 수는 56만 888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민의 정부가 끝난 2003년 2월24일과 비교할 때 외형적으로 7334명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 1월1일로 철도청이 공사로 전환되면서 2만 9756명이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2만 2422명이 증가한 셈이라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또한 지자체의 공무원은 참여정부 출범 전에는 24만 9500명이었으나 지난 6월 말 현재,26만 9181명으로 늘었다. 국가공무원 중 정무직의 경우는 106명에서 125명으로 19명이 늘었다.1∼3급은 66명 증가했고,4∼5급은 1660명 늘었다.6급 이하는 철도공사로 전환되면서 하위직이 대폭 빠져나가면서 3612명 감소했다. 반면 교원(1만 1232명), 경찰(4220명), 집배원(1815명) 등 민생과 관련 부문의 증원이 두드러졌다. 한편 오는 30일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큰 정부인가, 작은 정부인가’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공무원 증원문제가 관심을 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 모집

    정보통신부는 22일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2·3급 상당)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원서 교부 및 접수 기간은 다음달 5일까지이며 공무원, 정부산하단체 또는 민간기업 임직원 등으로 일정 기간 관련 분야에서 근무하거나 연구한 경력이 있으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응시 자격 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정통부 총무과(02-750-2931∼35)로 문의하거나 정통부(www.mic.go.kr) 및 중앙인사위(www.csc.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행정도시 건설청 내년1월 출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총괄 지휘하는 건설교통부 산하 건설청이 내년 1월 공식 출범한다.4본부 1지원단 15팀 1사무소 체제다. 정부는 21일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 직제령’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건설청은 건교부 외청으로 차관급(정무직) 청장과 별정직 1급 차장을 중심으로 정책홍보관리본부, 도시계획본부, 기반시설본부, 주민지원본부 등 4개 본부와 청사이전지원단 등 1개 지원단을 두기로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추진위원회 사무지원 및 중앙행정기관 등과의 대외협력 업무지원을 위해 서울사무소를 두기로 했다. 특히 본부장과 팀제를 도입해 본부장은 2∼3급, 팀장은 3∼5급, 팀원은 직급 구분 없이 충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체 정원은 147명이다. 2,3급 본부장 중 도시계획본부장은 개방형직위로 내·외부 도시계획 전문가에서 선발하는 한편 주민지원본부장 및 15개 팀장직은 직위공모, 직원은 건교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다. 민간부문 전문인력이 필요한 법무, 도시계획, 국제협력, 전산 등 직위는 민간 전문인력에서 계약직으로 뽑는다. 건교부는 이달 말까지 직제시행규칙을 제정하고 다음달 초까지 인력 선발을 끝낼 계획이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본부장은 우리 부처서” 불꽃경쟁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건설청 직제가 확정되면서 부처마다 3급 이상 고위직 자리를 밀어넣기 위한 경쟁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차장(1급 별정직)을 포함,2∼3급으로 채우는 자리는 모두 10개. 이 중 차장은 총리실과 건교부가 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건교부는 이미 임명된 정무직(차관급) 청장을 배출한 데다 2∼3급 인사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차장 자리는 양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이 심한 곳은 4개 본부장(2∼3급)자리. 총리실, 건교부, 환경부, 기획예산처 등이 나름의 명분을 내세워 적극 밀고 있다. 여기에 도시계획본부장은 개방형 직위로 배정, 민간 전문가 채용도 배제할 수 없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건교부는 이미 행복도시 건설청 준비단 등에 2∼3급 2명을 내보낸 상태라서 추가로 한 자리를 더 확보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팀장 자리 17개도 녹록하지 않다. 특히 청사 이주지원단장과 각 본부의 선임 팀인 혁신인사·도시발전정책·기반시설기획·보상이주대책팀장 자리는 3급 자리인데 업무 성격상 건교부 출신이 차지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4급 팀장 자리 역시 건설교통 업무가 대부분이지만 기획재정, 환경방재, 교육문화, 주변지역지원팀장, 서울사무소장 자리 등은 건교부 밖에서 채워질 가능성도 크다. 다음달∼내년 초에 이뤄질 인사에 건교부는 잔치 분위기다. 건설청으로 이동하는 국장·팀장급 인사와 교육파견 등이 맞물려 본부 2∼3급 기획관과 3∼4급 팀장의 승진·전보 인사가 기다리고 있다. 보직을 받지 못한 4급 팀원들도 팀장 자리 인사에 잔뜩 기대하는 눈치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대구시 인사 능력·성과 위주로

    대구시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간부공무원 스카우트제와 실·국내 전보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간부공무원 스카우트제는 2·3급인 실·국장이 4·5급의 간부공무원을 스카우트하는 것이며, 실·국내 전보제는 실·국장이 실·국내 5급이하 공무원의 전보권한을 갖는 것이다. 이 시스템의 특징은 실·국장의 권한이 크게 강화된 대신 인사부서는 실·국간의 교류인사 또는 승진에만 관여하게 된다. 스카우트제는 실·국장이 인사 부서에 함께 일할 4·5급 공무원을 요청해 팀워크를 강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 다만 4급의 경우는 시장이,5급은 실·국장이 보직을 각각 임명하게 된다. 또 실·국내 전보제의 경우, 실·국장이 5급이하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서열보다는 능력 위주로 보직을 정하게 된다. 대구시가 두 제도를 도입한 것은 행정자치부의 팀제 도입과 같은 맥락으로 팀제 도입의 전단계로 해석됐다. 황재찬 대구시 행정관리국장은 “팀워크 강화와 실·국장 책임제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 같은 제도를 도입했다.”면서 “앞으로 서열보다 능력을 중시하는 풍토가 자연스럽게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인구 100만명 넘는 대도시 정무부시장·부구청장 신설”

    경기도 수원시는 16일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정무부시장과 부구청장 직제를 신설해줄 것을 행정자치부에 건의했다. 시는 건의서에서 수원시의 경우 올 1월1일 기준 인구 103만명을 기록, 공무원 1인당 담당주민수가 440명으로 전국 시·군 평균인 256명의 1.7배에 달하는 등 효율적인 행정서비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수원시가 광역시 승격기준인 인구 100만명을 초과하고도 ‘일반시’라는 법적 지위 때문에 부시장을 1명밖에 둘 수 없고 부구청장 직제가 없는 등 인구수가 유사한 일부 광역시와 비교할 때 조직 및 행정서비스 면에서 형평이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시는 앞으로 광교테크노밸리 신도시 개발과 호매실지구 택지개발사업 등 도시개발 사업으로 인구 및 행정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수원시 행정조직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는 신설되는 부시장을 정무직(2급 이사관)으로, 부구청장은 4급(서기관)으로 하고, 현행 4급인 구청장은 3급(부이사관)으로 승격시켜줄 것도 요청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공정위 ‘대수술’

    공정거래위원회가 차관급에서 장관급 부처로 승격되면서 옛 경제기획원에서 분리한 지 11년 만에 다시 대수술을 단행한다. 그동안 대기업 규제와 직권조사에 역점을 뒀던 ‘경제검찰’로서의 기능이 경쟁체제와 소비자 권익에 앞장서는 ‘시장수호자’로 바뀐다. 정부는 15일 국무회의를 열어 ‘1처 6국 3관’인 현 공정위 직제를 ‘1처 4본부 2관 2단’의 본부·팀장제로 바꾸는 개편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다음달 15일 새로운 직제를 출범시키기 위해 후속인사를 할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직개편으로 자리의 증감은 없다.”면서 “본부장이나 단장, 관리관의 직급 차이는 없고 현재처럼 2∼3급 국장으로 채울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3관(官) 가운데 심판관리관과 홍보관리관은 그대로 두고 기획관리관은 기획홍보본부로 바뀐다. 정재찬 기획관리관과 박상용 홍보관리관이 현 자리를 이을 가능성이 크다. 기존 6국(局) 가운데 소비자보호국은 소비자본부로, 하도급국은 기업협력단으로 확대 개편된다. 역시 주순식 소비자보호국장과 남광수 하도급국장이 본부장과 단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정책국과 독점국, 조사국, 경쟁국은 ‘헤쳐모여’ 방식으로 통합·폐지돼 정책국과 독점국은 경제정책본부로, 독점국과 조사국, 경쟁국은 시장감시본부로 거듭난다. 경쟁국의 일부 기능은 카르텔조사단으로 바뀐다. 또 불공정행위의 신고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사무소가 신설돼 공정위의 지방사무소는 기존의 부산·광주·대전·대구를 포함해 5곳으로 늘어난다. 이동규 정책국장과 이병주 독점국장, 김범조 조사국장, 김병배 경쟁국장이 경제정책본부장과 시장감시본부장, 시장카르텔단장, 서울사무소장을 놓고 서로 경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위는 아울러 시장기능과 심사 전문성을 강화화기 위해 경제분석팀과 지적재산권 등 ‘신유형거래팀’을 시장감시본부에 새로 뒀다. 또 경쟁문화 확산을 위해 ‘경쟁주창팀’을 경제정책본부에, 성과위주의 조직운영을 위해 성과관리팀을 기획홍보본부에 신설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내년에 고위공무원단이 가동되면 능력과 전문성에 따라 본부장과 단장 등의 인사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법 개정이 필요한 위원회 조직개편은 내년에 추진할 계획이다. 부위원장을 없애는 대신 사무처장을 차관급으로 높이는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공정위는 1981년 옛 기획원 산하에 정무직 차관급으로 출범한 뒤 1994년 말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분리·독립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원예·농업공학 연구소장 모집

    농촌진흥청은 14일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된 원예연구소장과 농업공학연구소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농촌진흥청 산하기관 가운데 농업공학연구소와 축산연구소가 2001년도와 2002년도에 각각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이번에 농업생명공학연구원과 원예연구소가 추가됐다. 책임운영기관장은 인사·재정 등에 관한 권한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기관을 운영할 수 있다. 이들 기관장은 모두 계약직공무원(원예연구소장 2급상당, 농업공학연구소장 3급상당)으로 임용되며,2년간의 임기가 보장되고 사업성과에 따라 연임도 가능하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17일부터 28일까지이며 우편접수도 가능하다.(031)299-2946∼7.
  • APEC 정상회의 준비 허남식 부산시장

    APEC 정상회의 준비 허남식 부산시장

    “모든 준비는 완벽하게 끝났습니다. 성공적인 개최를 자신합니다.” 부산항 개항이래 최대행사인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개최일을 일주일여 앞둔 10일 허남식 부산시장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최선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림)’이라는 말로 자신의 심경을 대신했다. 평소 엷은 미소가 떠나지 않는 그이지만 개최 날짜가 점점 다가오면서 얼굴에는 전장으로 나서는 장수처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APEC 개최를 앞둔 지금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것 같은데요. 근황이 궁금합니다. -그렇습니다. 개최일이 다가오면서 혹시 손님 맞이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정상회의가 열리는 누리마루 하우스와 숙소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마무리 점검을 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테러에 대한 우려가 높습니다. 시민·사회단체의 집회와 시위가 예고돼 있는데 대책은 어떻습니까. -현재 경호안전통제단을 비롯한 정부 각 정보부처에서 테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어 안전한 행사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농민단체를 비롯한 많은 단체들이 세계적 이목이 집중된 부산에서 자신의 주장을 알리는 계획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행사에 지장을 주지 않는 장소에서 평화적으로 집회를 갖는다면 보장한다는 것이 기본방침입니다. ●IOC총회·하계올림픽 부산 유치 기반 조성 ▶APEC이 갖는 의미와 기대효과에 대해 말해주시죠. -이번 APEC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21개국 정상과 정부 각료, 각국 CEO 등 국제사회 지도급 인사 6000여명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의 외교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2009년 IOC 총회와 2020년 올림픽을 부산에 유치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은 물론 IT강국 대한민국과 해양도시 부산의 브랜드를 전 세계무대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특히 부산이 홍콩 싱가포르에 대응할 수 있는 국제적인 해양비지니스 거점도시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또한 21세기 해양수도 및 동북아 물류 중심 거점도시로 거듭나는 세계적인 도시로 부산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시정 현안도 꼼꼼하게 챙기려 노력 ▶APEC에 치중하다 보니 다소 시정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최근에 APEC 관련 기사가 언론에 중점 보도되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APEC의 성공적인 개최인만큼 행정의 초점을 APEC에 집중하고 있지만 시 현안 사항도 꼼꼼히 챙기고 있습니다. 지난 5일에는 소나무 재선충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방제작업 실태를 점검하고, 지난 4일에는 부산의 대표적 친수공간인 온천천의 통수식도 가졌습니다. 또 지난 3일에는 자매도시인 베트남 호찌민시장과 상공인 등이 부산을 방문, 교역 등에 대한 논의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가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보는데요. -APEC회의 개최로 부산은 생산유발효과가 4020억원, 고용유발효과 4000명, 취업유발효과가 6100여명에 달할 것으로 부산발전연구원이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각국의 CEO 등 참가자에게 부산신항과 항만물류, 영상산업 등을 집중 홍보함으로써 지역경제활성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APEC회의를 계기로 동백공원을 정비하고 평화공원 및 APEC테마공원 조성 등 부산의 환경 개선도 드러나지 않지만 큰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성공적인 행사와 함께 포스트(Post) APEC사업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나면 부산을 무역·투자자유화 및 원활화의 시범도시로 육성하고 누리마루 APEC하우스를 세계적인 국제회의 명소로 활용, 부산을 국제회의 도시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APEC 브랜드를 활용해 통상마케팅을 강화하고, 외국 CEO와 지역상공인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투자유치 증대에 힘쓸 방침입니다. 그리고 현재 9개국 21개 도시에 그치고 있는 김해국제공항 항공노선을 확대하고,2020하계올림픽을 유치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쳐 나가겠습니다. ▶APEC을 앞두고 건천(乾川)인 온천천에 낙동강 물을 끌어왔는데 앞으로 하천의 친수 환경개선방안에 대해 말해주시죠. -지난 4월 공사에 들어가 6개월의 공사끝에 지난 4일 통수식을 가졌습니다. 온천천은 갈수기에 하천바닥이 말라 오염과 냄새로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줬으나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낙동강 원수를 끌어왔습니다.1일 5만여t의 낙동강물을 공급, 현재 5급수인 수질이 3급수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온천천뿐만 아니라 도심을 가르지르는 동천 등을 서울의 청계천 못지않은 친환경적 하천으로 만드는 장기 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각국 CEO초청 투자설명회등 개최 ▶APEC은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는데 부산 브랜드 홍보책은 마련돼 있습니까. -부산을 찾는 각국의 정상과 정부 대표단 기업인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부산시민들의 따뜻하고 친절한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 행사기간중 각국의 CEO 등을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부산신항과 경제자유구역, 항만물류, 기계부품, 영상산업 등 세계적인 항만 물류도시 부산을 홍보할 계획입니다. ▶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번 행사의 성공 여부는 시민의 몫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회의가 시작되면 교통통제와 승용차 2부제 등 불편이 가중될 것입니다. 시민들께서 한분 한분이 시민 외교관이라는 생각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글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사진 부산 왕상관기자 skwang@seoul.co.kr
  • 쓱 훑어보더니 “장애6급”

    쓱 훑어보더니 “장애6급”

    50대 뇌졸중 환자 A씨는 6개월 전부터 왼쪽 팔다리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얼마 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찾아가 장애등급 판정을 의뢰했다. 담당의사는 별다른 검사 없이 눈으로만 쓱 훑어보더니 6급이라고 판정했다. 6급은 장애 정도 최하등급이다. 가족들은 장애인 혜택을 생각해 등급을 높여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의사는 “한 등급 정도 올리면 되겠느냐.”고 덤덤하게 말한 뒤 5급 판정을 내렸다. 하지만 같은 병원의 다른 의사는 “나 같으면 4급은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 등급 판정이 의사에 따라 달라져 ‘고무줄 등급’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같은 증상을 보여도 어떤 의사는 높은 등급을, 어떤 의사는 낮은 등급을 매긴다. 이 때문에 중증일수록 장애인 혜택이 커지는 이점을 노린 장애인과 의사들 사이에 승강이도 자주 일어난다. 규정상 장애등급을 잘못 매기면 의사는 최고 100만원의 벌금을 내도록 돼 있지만 사후 검증이 사실상 전무해 유명무실하다. 20대 정신지체 장애인 B씨. 업체들의 고용 거부로 직장을 못 구하자 가족들은 정부 보조금과 직업교육 등 혜택을 위해 정신지체 장애인 여부를 판정하는 지능검사(IQ)를 했다. 군 신체검사에서 60을 받았던 B씨, 그러나 이번에는 달갑잖게 76이나 나와 버렸다. 정신지체 장애인이 되려면 70 이하여야 한다.B씨 가족들은 “장애인 기준을 넘어 기뻐해야 하지만 70이나 76이나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면서 “1년 뒤 재검에서도 70이 넘으면 어떡하나 고민”이라고 했다. 현재의 1∼6등급 장애인 판정 기준은 보건복지부가 2003년 7월 개정한 것으로 주로 의사의 주관적 판단에 의존토록 하고 있다. 또 실생활과 장애인 등급 지정의 상관관계가 떨어져 2∼3급 중증 장애인이면서 사회생활에 지장이 없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6급이면서도 몸 가누기가 극도로 힘든 경우도 있다. 장애인으로 등록되면 ▲차량구입 때 특별소비세와 교육세 면제 ▲연 100만원까지 추가 소득공제 등 등급에 따라 많게는 50가지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김대성 정책기획실장은 “등급을 잘게 나누는 장애인 분류는 우리나라와 일본 정도에만 있으며 의학적인 것만 따지기 때문에 실생활과는 거리가 먼 경우가 많다.”면서 “고혈압, 당뇨, 비만, 통증 등 실생활과 밀접한 것들인데도 오히려 장애인 분류 15개 항목에서 빠져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등급을 나누는 것은 장애인을 두 번 차별하는 것”이라면서 “등급을 느슨하게 하고 막연한 등급 산정보다는 직업 등에 따라 별도로 분류하는 것이 훨씬 실효성이 있다.”고 말했다. 동국대 의과대학 재활의학과장 류기형 교수는 “장애인 등급은 모호해 A를 붙이면 A,B를 붙이면 B로 판정받을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면서 “환자들이 각 등급에 해당되는 규정을 숙지한 뒤 의사에게 해당 등급을 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고 털어놓았다. 복지부 관계자는 “장애인 등급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의사와 장애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장애판정위원회에서 제정한 것으로 의사가 봤을 때는 나름대로 기준선이 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일부 모호한 규정이 있어 연구용역 등을 통해 개선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고위공직자 인사검증 위촉 민간위원은 제외

    논란이 됐던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은 당연직으로 위촉되는 위원회 위원을 제외하기로 했다. 또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주식백지신탁제가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8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해찬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고위공직자 임용시 직계존비속까지 인사검증을 실시하는 내용의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에 관한 법률안과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지난주 부결처리됐던 고위공직자 인사검증법안이 이날 의결됨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3급 이상 고위 공무원 인사시 본인과 배우자는 물론 직계존비속까지 인사검증이 실시된다. 후보자의 직무능력이나 업무성과뿐만 아니라 재산형성과정의 청렴성, 도덕성, 공정성 등에 대해서도 검증작업이 실시된다. 하지만 당초 인사검증 대상에 포함했던 위원회 위원의 경우 일부에 한해 제외하기로 했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위원회 위원 중에서 당연직으로 위원이 되는 경우, 예외조항을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연직 위원 외에 인사검증을 생략할 수 있는 경우는 ▲인사검증을 최근 1년 이내에 실시해 재검증이 필요없을 때 ▲인사의 시급성·효율성 등으로 인사검증을 생략할 필요성이 인정될 때 등이다. 또 고위공직자가 3000만원 이상의 주식투자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한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안도 이날 의결됐다. 백지신탁 대상이 되는 보유주식의 하한가를 3000만원으로 규정했으며, 대상 공무원은 재산공개대상인 1급 이상 공무원뿐만 아니라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과 금융감독위원회 소속 4급 이상 공무원까지 확대했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혁신 공기업 탐방] (30) 곽결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혁신 공기업 탐방] (30) 곽결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물은 생명체의 근원이자, 국가 산업발전의 원동력인 자원으로 관리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수자원의 종합적인 관리책임을 맡고 있다. 수자원의 총체적인 예측·확보·관리·공급하는 공기업으로 시대흐름에 맞춰 경쟁력있는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혁신과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과거 개발우선 정책으로 무작정 댐을 막아 수자원을 확보하던 방식도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친환경적이고 차원높은 다목적 기술이 요구된다. 그런 의미에서 환경부 장관을 거쳐 지난 9월21일 수자원공사 사장이 된 곽결호 사장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7일 곽사장은 대전 수자원공사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현안문제 해결과 혁신방안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일하는 공기업 지향 조직·제도 개편 ▶수자원 관리 전문기업으로 향후 역점을 두고 추진할 내용을 소개해달라. -먼저 경영혁신을 통해 한 차원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물관리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공기업도 이제 변화와 개혁 없이는 살아남기 힘들다. 일 잘하는 기업, 경쟁력 있는 기업,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조직과 제도, 관행을 바꿀 것이다. 수자원시설에 대한 설계·운영 기준도 국제수준에 맞게 바꿔 나가겠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수자원 및 광역상수도 관리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 수자원 공급시설을 꾸준히 확충하고, 이상 기후에 대비한 치수·방재기능도 보완해 나갈 것이다. 지하수를 비롯한 해수담수화·해양심층수 등 대체 수자원 개발에도 활발히 나서겠다. 수익성있는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댐과 하천을 연계한 통합 물관리 체계도 구축하겠다. 또한 해외 프로젝트 참여도 적극 추진하겠다. ▶중점을 두고 추진할 내부혁신 내용도 소개해달라. -깨끗한 공사로서의 이미지 쇄신에 진력하겠다.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고객중심으로 개선하고, 성과와 능력에 따라 엄정한 인사관리를 할 것이다. 객관적인 기준과 투명한 절차에 따른 업무처리로 윤리경영은 물론 사회공헌기업으로서 위상을 정립해 나갈 것이다. 특히 내부혁신과 관련해서 3개월 단위로 ‘혁신프런티어’ 그룹을 만들어 운영할 방침이다. 이미 2∼3급을 주축으로 한 99명의 제1기 프런티어 그룹이 구성돼 효율적인 조직개편, 인력운영, 신규사업 등에 대한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내부혁신을 통해 시대에 맞는 물관리 능력을 키우겠다. 기술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지속적으로 흑자를 낼 수 있는 성장기반도 마련하겠다. ▶지금까지 외부로부터 평가받은 성적표를 공개한다면. -올해 3월 기획예산처가 주관한 212개 공공기관에 대한 혁신수준진단에서 전체 6등급 중 5등급(3위)으로 평가받았다.2002년과 2003년도 경영혁신 점검평가에서도 공공기관 가운데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다. 혁신 선도기관의 위상을 다지기 위해 모든 업무와 가치관을 고객중심으로 재정립하겠다. 한편 내부 시스템도 강화, 국가 물관리 공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지겠다.‘물, 자연 그리고 사람’을 생각하는 국민기업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힘을 쏟을 생각이다. ●환경과 개발논리 상생관점서 풀어야 ▶오래 전부터 추진하고 있는 한탄강댐 등이 답보상태인데 이들 사업의 추진방향은. -개발이 우선시되던 시대에는 경제적 논리에 의한 효율성이 중시됐다. 하지만 이제는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존을 중시하는 쪽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자연환경 변화가 불가피한 댐 건설사업 등이 반대에 부딪히는 것은 시대적인 변화에 따른 당연한 사회현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국민에게 맑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고, 물로 인한 재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수자원개발은 아직도 필요한 과제이다. 이에 못지 않게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환경보존도 중요한 문제다. 환경과 개발의 논리는 대결보다는 상생의 관점에서 풀어야 한다. 이해 관계자들과 만나 폭넓게 대화를 나누다 보면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다국적 물기업들이 공격적인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는데 맞선 대응전략은. -현재 전세계의 물시장 규모는 500조원 규모로 이 중 8% 정도는 민간기업이 공급하며 다국적기업(베올리아·온데오 등)이 민간시장의 70% 이상을 독점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이들 다국적 물기업이 진입하여 베올리아의 경우 산업용수 시장에서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국내의 수도시장을 보호하고, 장차 세계 물시장진출을 위해 ‘세계 3대 물서비스기업’이라는 발전전략을 세웠다. 수도시장에서 수자원공사가 대표 수도기업이 돼 고품질의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국가 수도사업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年매출 1조 5000억원 세계 6위수준 ▶공사의 매출규모는 얼마나 되고, 정책상 개선이 절실한 부분은 없나. -1조 5000억원으로 세계 6위 수준인데 2010년대에는 5조 5000억원으로 세계 3위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방상하수도와 해외사업 등 신규사업 매출비중을 2010년까지 5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활발히 논의중인 광역과 지방 상하수도 관리주체 재조정 문제는 국민들 입장에 서서 효율성에 비중을 두고 정책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수자원공사는 정부정책 수행기관으로서 결정을 충실히 이행할 따름이다. 대전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물박사’ 곽결호 사장은 31년간 공직생활에 몸담아 온 곽결호 사장의 이력과 공적은 대부분 물과 인연이 깊다. ‘물박사’라는 별칭이 말해주듯 물에 관한 전문가로 통한다. 그만큼 국내 수자원 정책과 그는 궤를 같이해온 셈이다. 상하수도와 토목관련 분야의 기술사 자격증만도 4개나 되고 환경공학박사 학위도 갖고 있어 수자원 분야에 대한 열의와 애정을 짐작케 한다. 곽 사장은 1974년 경기도 건설국 치수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1976년 건설부로 자리를 옮겨 상하수도 과장과 한강홍수통제관리소장 등을 거쳤다. 1994년 5월 상하수도국 업무가 환경부로 이관됨에 따라 함께 이동, 하수도국장과 수질보전국장을 맡아 물관리 정책의 기틀을 다졌다.‘두주불사형’으로 협상력도 뛰어나다. 특히 한강을 비롯해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 특별법’을 제정한 숨은 주역으로 수계관리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 달성(59) ▲영남대 토목공학과·한양대 환경공학박사 ▲기술고시(9회) ▲환경부 환경정책국장·기획관리실장·차관·장관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사업 첨단복합 생태도시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로 조성되는 복합생태도시는 시화호 수질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시화·반월공단 환경개선과 지역발전이란 측면에서 오래전부터 구상돼 왔다. 시화 MTV사업은 올해 6월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됨에 따라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당초 예정된 317만평의 토지이용계획에 대한 축소방안 용역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 사업에는 4500억여원의 환경 개선비용이 투입되고 첨단 산업단지를 비롯, 시화호 주변을 첨단복합도시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이미 2001년 8월 부처와 관할지자체 협의를 통해 개발계획이 확정됐고 인구·재해·교통협의까지 마쳤다. 특히 국내최초로 시민단체와 정부기관이 공동으로 협의체를 구성, 친환경적인 지역 개발방안에 대해 논의해왔다. 한 관계자는 “MTV사업이 추진되면 9조원에 이르는 직접적인 생산효과 및 연 7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둬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업은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았던 시화지구의 지속적인 수질·대기질 개선을 염두에 두고 주거·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방조제를 연계한 각종 테마파크 조성사업 등이 병행 추진된다. 시화호 수질과 시화·반월공단 대기개선을 위한 특별대책이 마련된다. 또한 시화호 주변을 축으로 연결한 녹지대 확대와 철새서식지, 인공갯벌 등 생태보전을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 시화방조제에는 세계 최대규모의 조력발전소가 이미 착공에 들어갔다. 이어 수변공원을 활용한 각종 테마공원까지 조성되면 시화호 주변은 여러가지 볼거리를 제공하는 생태종합 관광도시로 탈바꿈돼 많은 관광객들이 찾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서울광장] ‘코드인사’ 오해 벗으려면/육철수 논설위원

    [서울광장] ‘코드인사’ 오해 벗으려면/육철수 논설위원

    인맥을 알아보는 데는 상호연결성을 연구한 스탠리 밀그램의 ‘6단계 분리이론’이 자주 등장한다. 이 이론을 보면 한 사람(1단계)이 친구 100명(2단계)을 사귄다고 가정할 때 단순 계산으로 3단계에서 1만명이 연결되고,4단계 100만명,5단계 1억명,6단계에서는 100억명으로 이어진다. 이 방식대로라면 세계인구 65억명도 본인 빼고 다섯 단계만 지나면 모두 연결된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3.6명만 건너면 전 국민이 연결된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세 다리 반만 거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면 온 나라가 가까운 인맥으로 형성된 셈이다. 그래서 혈연·지연·학연을 따지는 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인가 싶다. 참여정부 들어 걸핏하면 ‘코드인사’라는 말이 나온다. 연줄닿고 마음맞는 사람만 요직에 앉힌다는, 일종의 비아냥이다. 역대 정권에서도 대통령의 출신 고교와 지역에 따른 인사가 심각했지만 그저 ‘특정지역(고교) 편중’ 정도였지 코드인사란 말은 들어 본 적이 별로 없다. 그러나 인재풀이 한정된 상황에서 코드인사를 꼭 백안시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대통령이 되면 정치적으로 임명할 수 있는 자리가 300개 정도라고 한다. 대통령이 명단을 확인하고 인사결재를 하는 3급 이상 중앙부처 공무원은 2000여명, 임명장에 대통령 직인이 찍히는 5급 이상 공무원은 6000∼7000명이라니 직·간접 인사 영향권은 1만명 안팎이다. 전체 공무원의 1%다.3급 이상 공무원이라고 해도 대통령이 몇몇 관심있는 사람을 빼고 능력이나 성향을 일일이 알 수 없을 뿐더러, 부처 장관들이 인사안을 올리면 죽 훑어보는 정도일 것이다. 문제는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임명할 수 있는 300 자리에 누구를 앉히느냐다. 이 직책은 대통령이 직접 아는 인물, 즉 한두 다리 인맥이 아니면 발탁도 쉽지 않다. 당연히 대통령이 가까이서 지켜보아 직접 검증이 가능하거나, 사회적 명망이나 능력을 인정받은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측면을 무시하고 인사 때마다 코드부터 거론되는 세태를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겠다. 인사 평가에서 직무수행 능력이 코드의 뒷전으로 밀리는 것은 문제다. 대통령의 사시동기든, 민변 출신이든, 부산상고 출신이든, 그게 능력보다 더 중요하지는 않을 것이다. 대통령의 가시권에 들기까지 능력껏 올라온 사람을 코드로 깎아내리는 건 당치 않다. 인재를 골고루 등용하라는 주문은 원칙적인 문제일 뿐이다. 생각이 다르고 지향점이 다른 사람을 두루 기용하면 인사균형에는 맞을지 몰라도 ‘콩가루 정부’가 되라는 얘기나 다름없다. 중구난방식 국정운영으로는 핵심 또는 주요 정책을 일사불란하게 밀고 나가기 어려운 탓이다. 능력이라곤 티끌만큼도 없는 사람이 코드만으로 등용됐다면 당연히 비난받을 일이다. 그런데 지금이 어떤 세상인가. 역사와 국민 앞에 고스란히 노출된 대통령이 능력 없는 사람을 그저 월급만 주려고 앉혀놓으면 금방 들통나게 마련이다. 인사를 제대로 평가하는 방법이 바뀌어야 하지만, 코드인사의 오해를 불식시키려면 인사 대상자가 더 중요하다. 자리를 차지했으면 우선 능력을 발휘해야 하며, 국민이 혈세로 주는 월급값 이상을 해내야 한다. 눈치 빠른 국민은 벌써 다 아는데, 권력 주변의 일부는 앞다퉈 대통령의 역성을 들고 코드인사를 굳이 재입증하려고 아등바등해 보기에 민망하다. 쓸데없는 말로 국민감정 건드리고 비난을 자초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코드도 코드 나름이다. 위쪽만 쳐다보지 말고 국민에게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코드인사란 말도 저절로 쑥 들어간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발코니 대피공간 Q&A

    발코니 대피공간 Q&A

    정부가 아파트 발코니 확장에 따른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대피공간 의무화 등 안전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아파트 소유주들이 발코니를 넓혀 주거 공간을 넓게 쓴다는 이점만큼이나 공사 과정에서 유념해야 할 안전 기준이 많다. 또 기준이 강화돼 비용도 더 들게 됐다. 안전기준 강화에 따른 설치 기준 등 준비 사항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대피공간은 어떻게 설치되나 -화재 등으로 현관 방향의 주된 통로가 막히면 옆 아파트를 통해 피할 수 있도록 발코니에 만드는 공간이다. 대피공간은 불이 나더라도 30분∼1시간 동안 화재를 견딜 수 있는 내화석고 등의 내화구조로 지어야 한다. 대피공간 안에는 난간과 여닫을 수 있는 창문이 있어야 한다. 대피공간의 문은 밖에서만 열리기 때문에 대피공간을 통해 옆 아파트로 대피하려면 옆 아파트에서 문을 열어줘야 한다. ▶대피공간 설치 가격은 -3㎡ 기준으로 40만원 정도가 예상된다. 발코니에서 대피공간으로 들어가는 방화문은 방화 철재이어야 한다. 문은 15만∼20만원 수준이다. ▶대피공간 설치 적용 대상은 -아파트만 적용되고 단독, 다가구, 다세대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옆 아파트와 함께 설치하면 각각 1.5㎡씩 3㎡ 규모, 내력벽 철거가 안되는 기존 아파트의 발코니를 확장하려면 가구별 2㎡ 규모로 설치해야 한다. 기존 아파트의 1층은 필요없다. ▶스프링클러와 방화판은 양자 택일 가능한가 -신규 아파트나 기존 아파트 모두 발코니를 확대할 때 대피공간 설치는 필수다. 단 발코니가 스프링클러의 살수 범위에 있으면 방화판은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대부분 10층 이하 기존 아파트는 스프링클러가 없어 방화판(방화유리)을 설치해 한다. ▶방화판 재질과 비용은 -발코니 섀시에 사용하는 재료에는 제한이 없다. 그러나 방화판에는 콘크리트, 벽돌, 시멘트 블록과 같은 ‘난연 3급’ 이상의 불연성 자재를 사용해야 한다. 비용은 10만원 미만으로 저렴하지만 미관상 갑갑해 보일 수 있어 방화유리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방화유리를 창호에 덧씌우는 경우 가격은 평당 7000원으로 30평대 아파트의 시공비는 20만원대로 추정된다. 그러나 방화판을 설치하거나 방화유리를 덧씌우면 창호 청소가 쉽지 않다는 게 단점으로 지적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광주전남 식수원 오염 비상

    광주전남 식수원 오염 비상

    130만 광주와 전남 주민의 식수원인 주암댐의 저수율이 떨어지면서 수질 오염 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4일 주암댐관리단에 따르면 이 날 현재 전남 순천시 상사면 주암댐의 저수율은 본댐 35.5%, 상사 조절지댐 57.9%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는 예년 본댐 62.0%, 조절지댐 60.4%의 저수율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26.5% 포인트,2.5% 포인트가 각각 부족한 것이다. 이처럼 저수량이 줄어든 것은 가뭄으로 하루 평균 댐 유입량이 31만t에 불과한 반면, 배수량은 세 배가량인 91만여t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저수량이 줄어들면서 수질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댐과 유입하천 3∼5곳에서 측정한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9월과 10월에 주암댐 2.6과 2.3ppm이고 조절지댐은 2.3ppm으로 2급수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저수량이 줄면 수치가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상태다.COD 3∼6ppm이면 3급수이다. 댐 관계자는 “겨울철 갈수기에는 기온이 낮아져 녹조류의 부영양화는 문제가 안 된다.”며 “그러나 저수율이 낮아져 외부에서 기름이나 분뇨 등이 유입되면 순식간에 물을 오염시킬 수 있어 위험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주암댐은 비가 안 와도 270일(9개월)까지 용수공급이 가능하지만 저수율이 낮아져 종합적인 수질오염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암 본댐에서는 광주·목포·나주·화순 등 전남 서남권으로 하루 45만t을, 조절지댐에서는 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 등 전남 동부권에 식수와 공업용수로 하루 평균 30만t의 물을 공급한다. 순천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이런 전공] 청소년

    사회적으로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청소년에 대한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차원의 연구를 하는 학문이다. 심리학과 사회학, 사회복지학, 교육학 등 인접 학문을 기초로 한 응용 학문으로, 청소년과 관련된 모든 영역을 배운다. 교과 과정은 이론과 응용 분야로 나뉜다. 청소년지도학 분야는 청소년 지도 문제가 주요 과제인 반면, 청소년학은 청소년 문제와 지도가 중심을 이룬다. 청소년 심리와 문제, 복지, 정책, 청소년지도론, 상담학 등 이론을 배운 뒤 상담실습, 지도실습, 청소년 레크리에이션, 야외활동 지도, 행동평가 등을 공부한다. 졸업하면 청소년기본법에 따라 청소년지도사 2급 자격증과 청소년상담원 3급 자격증을 자동적으로 따게 된다. 이를 활용해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과 단체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에서 청소년지도자나 상담가로 활동할 수 있다. 대학원에 진학해 석사를 마치면 청소년지도사 1급, 청소년상담원 2급 자격증이 주어진다. 전공이 개설된 곳은 중앙대와 경기대(수원), 극동대(충북 음성), 천안대(충남 천안), 영산선학대(전남 영광) 등 5곳이 있다. 비슷한 전공으로는 한서대(충남 서산)의 아동청소년복지 전공을 비롯해 순천향대(충남 아산)의 청소년교육상담 전공, 호서대(충남 아산)의 청소년문화상담 전공, 평택대(경기 평택)와 나사렛대(충남 천안)의 청소년복지 전공, 대구한의대(경북 경산)의 청소년복지상담 전공, 동서대(부산)의 청소년상담심리 전공, 명지대와 한국체육대의 청소년지도 전공 등이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노동부 직무만족도 ‘최하위’

    노동부 직무만족도 ‘최하위’

    최고의 직장으로 떠오른 공직이지만 정작 소속 공무원들의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을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이라고 생각하지만, 보수나 후생복지에 대해서는 불만이 높다. 이날 발표된 10개 부처 진단 결과에 따르면, 공무원들은 동료관계나 사회적 인정감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반면 승진·보수 등에 대해서는 만족감이 낮았다. 직무 만족도가 가장 낮은 조직은 노동부로 나타났다. 노동부 공무원들의 직무 만족도는 전체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지난 5월 노동부 소속 공무원 4600여명 중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직무 만족도에 대한 전체 평균은 5점 기준으로 2.64점에 불과했다. 지난해 17개 부처의 전체 평균 2.79보다 낮은 점수다. 특히 승진(1.97)에 대한 불만이 높았다. 후생복지(2.06), 보수(2.32)에 대해서도 낮은 만족감을 보였고, 무엇보다 직장의 안정성(2.51), 직장의 장래성(2.43)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정보통신부 공무원들은 직장의 안정성(3.55)과 장래성(3.29)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만족감을 보였다. 특히 근무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3.18로 재경부 등 10개 부처 평균보다 1점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통부 공무원들 역시 승진·후생복지(2.81), 보수(2.84)에 대해 다소 불만을 나타냈지만, 사회적 인정감(3.47), 일에 대한 성취감(3.39) 등은 다른 부처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또 정통부 공무원들은 스스로에 대해 성실성과 근면성이 강점이지만, 융통성과 적응성은 부족하다고 자평했다. 기획예산처의 직무만족도는 평균 2.98점으로 조사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직급이 높을수록 만족도가 높다는 점이다.7급 직원의 만족도는 2.38인 데 반해 3급은 3.25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기획처 역시 보수(2.51), 후생복지(2.45)에 대한 불만이 가장 높고, 직장의 안정성에 대해서는 3.57로 다소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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