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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과천에선] ‘행정도시 이전’ 충격 딛고 자활의 길 개척 한창

    [지금 과천에선] ‘행정도시 이전’ 충격 딛고 자활의 길 개척 한창

    전국 제일의 ‘살기 좋은 도시´인 경기도 과천시가 ‘도시 공동화’에 대비해 자활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 행정도시 조성으로 모조리 옮겨 갈 정부종합청사를 지켜보며 말문이 막혔던 과천시가 스스로 상처 치유에 나선 것이다. 과천시는 아직도 행정중심도시 건설을 ‘수도분할’로 규정지으며 정부에 반발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재선에 성공한 여인국 시장을 주축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과천시의 청사진을 하나둘씩 만들어내고 있다. ●뼈아픈 ‘수도이전의 추억’ 지난해 3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특별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정부부처 12부4처3청이 공주·연기지역에 이전될 것으로 발표됐다. 정부청사에 있는 부처 가운데 법무부를 제외하곤 거의 모든 부처가 이전하고, 법무부마저 서울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여인국 시장은 “수도분할이 온 국민의 뜻에 따라 추진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시민과 함께 여러 방법을 통해 건의도 하고 집단행동을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국민의 뜻을 무시한 헌재 결정에 대해 시와 주민들은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는 청원을 국회에 제출하고 이의 백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래도 수도분할이 강행될 경우 ‘과천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다. ●다시 태어나는 과천 그래도 희망은 있다.‘과천시 지식정보타운’ 조성이 바로 그것이다. 지식정보타운 개발계획은 지식기반산업을 유치하고 도시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다.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50여만평을 교육과 연구, 문화와 여가, 주거가 가능한 지역으로 개발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대상부지는 북으로는 서울의 테헤란밸리와 포이동 IT밸리, 동편에는 판교IT벤처단지, 서편에 위치한 광명음악산업단지와 안양벤처밸리, 남으로는 수원 전자클러스터와 광교테크노밸리의 중심부에 자리잡아 지식산업벨트를 구축하게 된다. 명실공히 수도권 중심부에 위치한 요지로 서울 중심부에서는 18㎞, 인천공항까지는 50㎞ 거리이다. 지하철과 국도 47호선, 과천∼의왕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여기다 관악산과 우면산, 청계산 등 수려한 자연경관까지 자랑한다. 지식정보타운의 미래비전은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와 지식기반산업의 핵심지역, 지속가능하고 쾌적한 웰빙타운 등 3가지로 압축된다. ●수요자 중심 3대 개발전략 성장동력 확보방안의 일환으로는 혁신환경 창조를 통한 선도기업의 유치, 공공선도산업 유치 등을 꼽고 있다. 지식기반산업 유치를 위해서 수요자 중심개발을 원칙으로 유연한 계획체계를 수립하고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웰빙타운은 매력있는 도시환경을 기본개념으로 자연과 주거, 교육,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를 가꾸게 된다. 환경친화적 개발이 원칙이다. 지식정보타운유역을 중심으로 단일 중심지를 형성하고 중심상업지 주변에 첨단업무용지를 배치하게 된다. 주거용지는 배후에 조성된다. 전체면적 가운데 9만평은 첨단업무, 상업지역은 3만평이다. 주거는 12만평 규모로 개발된다. 특히 공원녹지가 16만평으로 전체면적의 30%가량을 차지하게 된다.11만평은 레저와 스포츠 등을 위한 기타지역으로 남게 된다. 유치되는 첨단산업분야는 디지털콘텐츠와 IT제조업, 광고디자인, 과학기술, 정보통신, 서비스 등이다. 주택은 단독이 190호, 공동주택이 3989호이다. 주거밀도는 1㏊당 300인이다. 공동주택 용적률은 150%가량으로 극저밀도를 유지하게 된다. 지식정보타운은 한국토지공사가 선투자를 하고 과천시가 지방채를 발행,10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하게 된다. 시는 오는 2007년까지 세부개발계획을 수립하고, 토지보상 및 주민 이주에 나설 예정이다.2008년부터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가 토지분양에 나선다. 기업경영활동은 2011년쯤 가능할 전망이다. ●교통체계 개선과 재건축 지속적인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벌여 만성 체증현상을 보였던 과천시 문원IC 주변의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됐다. 시는 얼마전 평면으로 되어 있는 과천에서 문원동(사기막골)간, 문원동에서 과천·서울 방향 교차로에 30m 높이의 교각 2개를 세워 입체적으로 교차로를 만들고 교통안전 시설물을 확충했다. 방범용 폐쇄회로TV도 대폭 확대했다. 문원동 등 단독주택가의 도난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CCTV가 좀도둑 예방에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주택가 CCTV를 관내 전지역으로 확대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이동용 CCTV 1대를 주택가에 설치,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노후 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본격화됐다. 지난해 말 주공11단지(640가구)와 3단지 (3110가구)의 재건축 시작으로 인구유출이 두드러지기 시작했고, 주공2단지(1680가구)와 주공6단지(1262가구) 등 1981년부터 1984년 사이 건축된 12개 단지 1만 3522가구의 아파트도 연차적으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시는 단지별 재건축 시차를 3년정도씩 둘 방침이다. ●과천의 명성 잇기 과천시는 학교 담장에다 주택 담장까지 없애는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단독주택가에서 담을 허물고 녹지를 만드는 가구에 최고 5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 결과, 문원동 7건 중앙동 4건 등 모두 15건이 접수돼 공사를 마쳤고 5건에 대해 공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의외로 주민 호응이 높자 지원액수를 크게 늘려나갈 방침이다. 올 10월쯤에는 현재 복원이 한창인 양재천이 모습을 드러낸다. 과천시를 가로지르면서 하수도로 전락한 지천이 주민 휴식공간으로 바뀐다. 과천주유소∼새서울교회 사이 697m 양재천에 덮인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너비 25∼31m가량의 양재천에 산책로, 여울 등을 만들고 있다. 모두 142억원을 들여 연초부터 콘크리트를 철거하고 공사에 들어갔다. 둔치에 차집관을 매설해 생활하수를 차단하고 수생식물을 심어 오염된 하천수질을 팔당상수원 수준인 2∼3급 수준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1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이보다 상류인 코오롱사옥∼과천주유소 512m 구간에 대해서도 콘크리트를 걷어낼 계획이다. 과천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여인국 시장 인터뷰 “수도권 최고 자족도시로 과천시 자존심 지켜낼것” 정부종합청사 이전에 따른 주민의 동요에도 불구하고 재선에 성공한 여인국(余仁國) 과천시장은 기쁨도 잠시, 곧바로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집무실을 찾았다. “기무사령부의 과천 이전과 수도분할 문제 등으로 한순간도 마음을 놓을 날이 없었습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중앙정부와의 관계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동요를 막기 위해 지난 4년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 시장은 기무사령부의 경우 당초 23만평의 부지를 5만 6000평으로 대폭 축소해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도분할의 문제는 지속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말한다. 정부청사 이전계획에 따라 잦은 인터뷰 요청으로 졸지에 스타(?)가 된 여 시장은 행정수도 이전 문제에는 여전히 목소리를 높였다.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선거유세보다는 기무사와 행정수도 이전 등으로 주민들과 목소리를 높이다 쉰 목소리가 잘 낫지 않는다는 여 시장은 행정도시특별법 얘기만 나오면 지금도 조목조목 반박하며 수도이전에 버금가는 정부부처의 이전 필요성과 문제점, 향후대책 등이 면밀히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요 부처가 모두 충청도로 내려가는 반면 청와대, 행자부, 법무부 등은 서울에 남는다지만 각 부처가 이렇게 떨어져 있는데 과연 무슨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겠습니까. 비효율과 비능률을 양산할 행정부처 이전작업이 과연 누구를 위해 이루어지고 있는지 곰곰이 따져보아야 합니다.” 여 시장은 행정수도 이전반대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면서도, 이와는 별도로 ‘지속가능한 도시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과천시의 자존심을 지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가 마련한 지식정보타운 조성계획은 여시장의 오랜 꿈이자 과천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종합청사 이전 문제로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지요. 지식정보타운은 시의 운명을 바꾸는 대역사가 될 것으로 자신합니다.” 정부청사 이전에 따라 자족기능이 미흡해질 과천시의 장래를 염두에 둔 여시장의 야심을 대변하고 있다. 미래의 성장동력 창출이라는 과제를 떠안은 셈이다. 과천에 불어닥친 고난을 이겨내고 명실공히 수도권 최고의 자치단체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여 시장은 또 새 임기 동안 과천의 깨끗한 이미지를 더욱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여 시장은 ‘100년을 담은 공원녹지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는 양재천과 관문천의 자연형하천 복원사업, 도시자연공원내 패밀리파크 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과천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지금 과천에선] ‘행정도시 이전’ 충격 딛고 자활의 길 개척 한창

    [지금 과천에선] ‘행정도시 이전’ 충격 딛고 자활의 길 개척 한창

    전국 제일의 ‘살기 좋은 도시´인 경기도 과천시가 ‘도시 공동화’에 대비해 자활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 행정도시 조성으로 모조리 옮겨 갈 정부종합청사를 지켜보며 말문이 막혔던 과천시가 스스로 상처 치유에 나선 것이다. 과천시는 아직도 행정중심도시 건설을 ‘수도분할’로 규정지으며 정부에 반발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재선에 성공한 여인국 시장을 주축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과천시의 청사진을 하나둘씩 만들어내고 있다. ●뼈아픈 ‘수도이전의 추억’ 지난해 3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특별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정부부처 12부4처3청이 공주·연기지역에 이전될 것으로 발표됐다. 정부청사에 있는 부처 가운데 법무부를 제외하곤 거의 모든 부처가 이전하고, 법무부마저 서울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여인국 시장은 “수도분할이 온 국민의 뜻에 따라 추진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시민과 함께 여러 방법을 통해 건의도 하고 집단행동을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국민의 뜻을 무시한 헌재 결정에 대해 시와 주민들은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는 청원을 국회에 제출하고 이의 백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래도 수도분할이 강행될 경우 ‘과천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다. ●다시 태어나는 과천 그래도 희망은 있다.‘과천시 지식정보타운’ 조성이 바로 그것이다. 지식정보타운 개발계획은 지식기반산업을 유치하고 도시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다.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50여만평을 교육과 연구, 문화와 여가, 주거가 가능한 지역으로 개발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대상부지는 북으로는 서울의 테헤란밸리와 포이동 IT밸리, 동편에는 판교IT벤처단지, 서편에 위치한 광명음악산업단지와 안양벤처밸리, 남으로는 수원 전자클러스터와 광교테크노밸리의 중심부에 자리잡아 지식산업벨트를 구축하게 된다. 명실공히 수도권 중심부에 위치한 요지로 서울 중심부에서는 18㎞, 인천공항까지는 50㎞ 거리이다. 지하철과 국도 47호선, 과천∼의왕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여기다 관악산과 우면산, 청계산 등 수려한 자연경관까지 자랑한다. 지식정보타운의 미래비전은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와 지식기반산업의 핵심지역, 지속가능하고 쾌적한 웰빙타운 등 3가지로 압축된다. ●수요자 중심 3대 개발전략 성장동력 확보방안의 일환으로는 혁신환경 창조를 통한 선도기업의 유치, 공공선도산업 유치 등을 꼽고 있다. 지식기반산업 유치를 위해서 수요자 중심개발을 원칙으로 유연한 계획체계를 수립하고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웰빙타운은 매력있는 도시환경을 기본개념으로 자연과 주거, 교육,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를 가꾸게 된다. 환경친화적 개발이 원칙이다. 지식정보타운유역을 중심으로 단일 중심지를 형성하고 중심상업지 주변에 첨단업무용지를 배치하게 된다. 주거용지는 배후에 조성된다. 전체면적 가운데 9만평은 첨단업무, 상업지역은 3만평이다. 주거는 12만평 규모로 개발된다. 특히 공원녹지가 16만평으로 전체면적의 30%가량을 차지하게 된다.11만평은 레저와 스포츠 등을 위한 기타지역으로 남게 된다. 유치되는 첨단산업분야는 디지털콘텐츠와 IT제조업, 광고디자인, 과학기술, 정보통신, 서비스 등이다. 주택은 단독이 190호, 공동주택이 3980호이다. 주거밀도는 1㏊당 300인이다. 공동주택 용적률은 150%가량으로 극저밀도를 유지하게 된다. 지식정보타운은 한국토지공사가 선투자를 하고 과천시가 지방채를 발행,10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하게 된다. 시는 오는 2007년까지 세부개발계획을 수립하고, 토지보상 및 주민 이주에 나설 예정이다.2008년부터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가 토지분양에 나선다. 기업경영활동은 2011년쯤 가능할 전망이다. ●교통체계 개선과 재건축 지속적인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벌여 만성 체증현상을 보였던 과천시 문원IC 주변의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됐다. 시는 얼마전 평면으로 되어 있는 과천에서 문원동(사기막골)간, 문원동에서 과천·서울 방향 교차로에 30m 높이의 교각 2개를 세워 입체적으로 교차로를 만들고 교통안전 시설물을 확충했다. 방범용 폐쇄회로TV도 대폭 확대했다. 문원동 등 단독주택가의 도난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CCTV가 좀도둑 예방에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주택가 CCTV를 관내 전지역으로 확대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이동용 CCTV 1대를 주택가에 설치,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노후 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본격화됐다. 지난해 말 주공11단지(640가구)와 3단지 (3110가구)의 재건축 시작으로 인구유출이 두드러지기 시작했고, 주공2단지(1680가구)와 주공6단지(1262가구) 등 1981년부터 1984년 사이 건축된 12개 단지 1만 3522가구의 아파트도 연차적으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시는 단지별 재건축 시차를 3년정도씩 둘 방침이다. ●과천의 명성 잇기 과천시는 학교 담장에다 주택 담장까지 없애는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단독주택가에서 담을 허물고 녹지를 만드는 가구에 최고 5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 결과, 문원동 7건 중앙동 4건 등 모두 15건이 접수돼 공사를 마쳤고 5건에 대해 공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의외로 주민 호응이 높자 지원액수를 크게 늘려나갈 방침이다. 올 10월쯤에는 현재 복원이 한창인 양재천이 모습을 드러낸다. 과천시를 가로지르면서 하수도로 전락한 지천이 주민 휴식공간으로 바뀐다. 과천주유소∼새서울교회 사이 697m 양재천에 덮인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너비 25∼31m가량의 양재천에 산책로, 여울 등을 만들고 있다. 모두 142억원을 들여 연초부터 콘크리트를 철거하고 공사에 들어갔다. 둔치에 차집관을 매설해 생활하수를 차단하고 수생식물을 심어 오염된 하천수질을 팔당상수원 수준인 2∼3급 수준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1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이보다 상류인 코오롱사옥∼과천주유소 512m 구간에 대해서도 콘크리트를 걷어낼 계획이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수도권 최고 자족도시로 과천시 자존심 지켜낼것” 정부종합청사 이전에 따른 주민의 동요에도 불구하고 재선에 성공한 여인국(余仁國) 과천시장은 기쁨도 잠시, 곧바로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집무실을 찾았다. “기무사령부의 과천 이전과 수도분할 문제 등으로 한순간도 마음을 놓을 날이 없었습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중앙정부와의 관계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동요를 막기 위해 지난 4년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 시장은 기무사령부의 경우 당초 23만평의 부지를 5만 6000평으로 대폭 축소해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도분할의 문제는 지속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말한다. 정부청사 이전계획에 따라 잦은 인터뷰 요청으로 졸지에 스타(?)가 된 여 시장은 행정수도 이전 문제에는 여전히 목소리를 높였다.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선거유세보다는 기무사와 행정수도 이전 등으로 주민들과 목소리를 높이다 쉰 목소리가 잘 낫지 않는다는 여 시장은 행정도시특별법 얘기만 나오면 지금도 조목조목 반박하며 수도이전에 버금가는 정부부처의 이전 필요성과 문제점, 향후대책 등이 면밀히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요 부처가 모두 충청도로 내려가는 반면 청와대, 행자부, 법무부 등은 서울에 남는다지만 각 부처가 이렇게 떨어져 있는데 과연 무슨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겠습니까. 비효율과 비능률을 양산할 행정부처 이전작업이 과연 누구를 위해 이루어지고 있는지 곰곰이 따져보아야 합니다.” 여 시장은 행정수도 이전반대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면서도, 이와는 별도로 ‘지속가능한 도시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과천시의 자존심을 지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가 마련한 지식정보타운 조성계획은 여시장의 오랜 꿈이자 과천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종합청사 이전 문제로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지요. 지식정보타운은 시의 운명을 바꾸는 대역사가 될 것으로 자신합니다.” 정부청사 이전에 따라 자족기능이 미흡해질 과천시의 장래를 염두에 둔 여시장의 야심을 대변하고 있다. 미래의 성장동력 창출이라는 과제를 떠안은 셈이다. 과천에 불어닥친 고난을 이겨내고 명실공히 수도권 최고의 자치단체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여 시장은 또 새 임기 동안 과천의 깨끗한 이미지를 더욱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여 시장은 ‘100년을 담은 공원녹지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는 양재천과 관문천의 자연형하천 복원사업, 도시자연공원내 패밀리파크 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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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인적자원부 ◇고위공무원 △국제교육진흥원장 나종화◇서기관△정책홍보관리관실 김응철△전남대 이연생◇사무관△감사관실 김경호△정책홍보관리관실 이일승△서울대 박태현△충북대 성종석△한국해양대 이익호■ 과학기술부 ◇과장급 승진 △전략기술통제팀장 李性奉△연구개발특구기획단 기획총괄〃 金日煥△국립과학관추진기획단 건설과장 吳圭鎭△소방방재청 전출 金大起 ◇과장급 전보△혁신기획관 金奉守△원천기술개발과장 趙誠贊△원자력안전〃 崔萬燮△우주기술협력팀장 姜秉三 ◇서기관 승진△정책홍보관리실 林耀業△원자력국 趙樂鉉 金鉉洙△국립중앙과학관 丁國奉 ◇서기관 전보△감사관실 高光老△기초연구국 李錫來△과학기술기반국 韓成煥△연구개발조정관실 康建基△기술혁신평가국 盧載翼■ 행정자치부 ◇팀장급 전보 △운영지원팀장 洪性祐△과천청사관리소 운영과장 兪在漢△지방분권지원단 金敏在■ 환경부 △법무담당관 鄭秉喆△토양지하수과장 朴應烈△UNEP 파견 예정 黃啓榮■ 국가보훈처 ◇팀장급 전보 △보훈선양국 현충시설과장 申永敎△제대군인국 제대군인지원센터장 曹夢煥■ 국세청 ◇고위공무원(일반직) 전보△정책홍보관리관 丁炳春 △국제조세관리관 李承宰△법무심사국장 李炳坮△조사〃 吳大植△중부지방국세청 조사3〃 李浚星■ 관세청 ◇부이사관 승진△인사기획관 車斗三△정보기획과장 朴喆九■ 기상청 ◇과장급 전직 △정책홍보관리관실 국제협력담당관 南在哲◇4급 전보△대전지방기상청 예보과 金庸洙◇4급 승진△예보국 예보총괄관실 예보관실 李載屛■ KBS △부산방송총국 시사제작프로젝트팀장 權宗郁■ 한국공항공사 ◇임원 전보 △전략기획본부장 김희선△운영지원〃 함용빈△시설안전〃 위성창△서울지역〃 김충기◇승진△서울지역본부 운영단장(이사대우) 최영철△〃 시설〃(〃) 전동주△〃 항무팀장(1급갑) 조진현△〃 지원총괄〃(〃) 서정만△건설사업추진단장(〃) 유재복△광주지사장(〃) 김옥빈△부산지역본부 운영단장(〃) 주영만◇1급·처장급 전보△미래경영센터장 안광엽△미래경영센터 R&D TF팀장 김병노△비서〃 김종형△기획관리〃 김황용△노무복지〃 장인욱△공항시설〃 이길희△서울지역본부 운영계획〃 박생기△부산지역본부 시설단장 박종화△제주지역본부 〃 문희찬△대구지사장 성종석△청주〃 신종균△여수〃 고갑무△포항〃 최중봉△항로시설본부 지원총괄팀장 김종성△항공인력개발원장 김동훈◇2급 전보△미래경영센터 역량개발TF팀장 남흥섭△혁신전략〃 이미애△조직법무〃 임귀섭△홍보〃 장순자△마케팅〃 박순천△재무회계〃 정덕교△자산관리〃 주민식△외주관리〃 최병기△서비스개발〃 장호상△보안계획〃 오승철△건설사업1〃 정군현△건설사업2〃 권순구△서울지역본부 재무관리〃 최성종△〃 고객지원〃 이효선△〃 보안검색〃 조범행△〃 소방구조〃 권경안△〃 항행정보시설〃 박영진△〃 레이더〃 장세훈△부산지역본부 지원총괄〃 이찬두△〃 재무관리〃 김수봉△〃 고객지원〃 백종은△〃 보안관리〃 최광엽△〃 항무〃 박청하△〃 전기통신〃 이창섭△〃 항행안전시설〃 김명섭△제주지역본부 지원총괄〃 이재훈△〃 재무관리〃 김경화△〃 고객지원〃 염용범△〃 보안관리〃 소금철△〃 항행안전시설〃 현관우△대구지사 운영〃 한규웅△〃 시설〃 황인석△울산지사 운영〃 성기은△〃 시설〃 김한주△양양지사 운영〃 박현재△〃 시설〃 이달주△여수지사 시설〃 윤용호△사천지사장 오성호△사천지사 운영팀장 허상태△목포지사장 강상준△군산〃 이항구△원주〃 지상섭△항로시설본부 시설팀장 김정완△〃 전자〃 고병관△항공인력개발원 교무지원〃 김진천△〃 시설〃 박홍만■ 예금보험공사 ◇부서장 △기획조정부장 申東震△청산지원〃 郭城根△특별조사기획〃 任基淳△자산회수〃 鄭旭鎬△상시감시1팀장 崔孝洵△특별조사1국 부국장 文瀅梧△혁신기획실장 趙顯澈△법무〃 李在二△영남지사장 李炯九△인력개발부(외부파견) 鄭長欽△〃(해외 학술연수) 金丁泰△〃(외부파견) 金光儀 ◇1급 승진△보험정책실장 朴載淳 ◇2급 승진△청산지원부 팀장 鄭大泳△리스크감시2부 〃 權彛勇△적기정리부 〃 趙良翼 ◇3급 승진△상시감시4팀 팀장 金海鐘△정보시스템실 〃 具滋百△금융분석부 〃 尹鍾德△자산회수부 〃 宋官浩 ◇팀장△적기정리부 金炳滿△기금관리부 李鐘薰△기획조정부 林聖烈△리스크감시1부 金光南△기획조정부 孫亨洙△청산지원부 梁二重△국제업무실 朴昞基△자산회수부 韓東錫 張晋榮△보험정책실 金敬鎬△금융분석부 李龍文△조사부 劉仟于△인력개발부(국내 학술연수) 李濟璟■ aT(농수산물유통공사) ◇처장급 전보 △기획실장 許勳茂△수출전략팀장 李光雨△일본마케팅〃 鄭雲溶△유통교육원 유통연구실장 張東秀△수도권화훼단지대책반장 李東赫△서울경기지사장 鄭鎰晩△대구경북〃 金元泰△부산울산〃 南相源◇부장급 전보△인사팀장 尹長根△중장기전략T/F팀 반장 金將來△홍보팀장 李皓善△수출전략팀 가공수출부장 李宗京△수출컨설팅팀장 金浩銅△aT센터운영본부 운영팀장 金鐘完△국영무역1팀 수입관리부장 黃晟夏△품질관리팀장 金洪周△국영무역2팀장 成昌弦△유통교육원 책임연구원 趙道衍△서울경기지사 비축팀장 李廣洙△〃 수출유통〃 金德男△충북지사장 黃亨淵△대전충남지사 관리비축팀장 李昌龍△대구경북지사 수출유통〃 金鍾雄△부산울산지사 관리비축〃 姜璟中△지방이전추진〃 金鍾雄△구미마케팅〃 申賢坤△국영무역1팀 판매관리부장 柳炳烈△정보서비스본부 정보시스템팀장 金桂洙△화훼사업본부 분화팀장 丁信煥△법무팀장 직무대리 田大永■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부속병원장 이강현△부속병원 부원장 김흥태△위암센터장 김영우△유방암〃 노정실△특수암〃 박병규△진료지원〃 이도훈△암예방검진〃 이은숙△진료지원센터 진단방사선과장 김현범△핵의학〃 김석기△진료지원센터 수술실장 정해정△〃 QI〃 험현석△〃 QI실 팀장 김남신△〃 간호과장 유한진(연구소)△기초과학연구부 암유전체연구과장 김인후△호발암연구부 간담췌암연구〃 박중원△특수암연구부장 이승훈(국가암관리사업지원평가연구단)△암등록역학연구부 암등록연구과장·암등록역학연구부장 신해림△〃 암정보연구과장 장윤정△〃 암코호트연구〃 임민경△암관리정책연구부 암예방검진지원연구〃 최귀선(교육훈련부)△교육훈련부장 김선욱(기기획조정실)△기획예산팀장 백승태△정보전산〃 최혁재△정보전산팀 부팀장 윤태식△홍보팀장 정인철△연구지원〃 공인택△기획예산팀 부팀장 이건호(사무국)△경리팀장 박금원△구매〃 조승구■ 서울시립대 △대학원장 민현수△생활관장 김진원△경상대학ㆍ경영대학원 교학과장 장광필△물리학과장 손주혁△교통공학과장 김영찬△국사학과장 구범진■ 서울산업대 △교무처장 孟喜永△기획〃 柳根沃△산학협력단장 李守求△공동실험실습관장 朴翼根■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장 劉載蘭△건국대병원장 李京榮■ 덕성여대 △대외협력처장 朴明淑△교수학습개발센터장 朴成蕙△커리어개발〃 金炅姬△대외협력과장 金成圭■ 성균관대 ◇부장 △산학협력단 연구지원팀 申基昶◇팀장△산학협력단 산학기획팀 崔允漢△〃 산학사업팀 崔元永△대외협력처 국제교류팀 姜權判■ 고려대 △대학원장 최동호△이과대학장 위인숙△의과대학장 정지태△의용과학대학원장 겸 과학기술대학장 김형배△여학생감 신지영■ 서울대 △학생처장 이정재△연구〃 국양△기획실장 김형준△입학관리본부장 김영정△대외협력〃 송호근△기초교육원장 박은정△교무부처장 양호환△학생부처장 박형근△연구부처장 송용상△기획부실장 남익현△기초교육원 부원장 홍종인△서울대발전기금 상임이사 주종남△중앙도서관장 박명진■ 매일경제TV (보도국)△경제부장 류호길△정치〃 최기영△국제〃 정운갑■ 굿모닝신한증권 ◇부장△기업분석 文基熏△투자분석 鄭義錫△IB지원 成基鐵 ◇지점장△강남중앙 金鍾玉△강남 任宗爀△관악 吳星昊△광화문 金起正△구월동 朴熙燮△명동 元鍾湘△목동중앙 金雲培△목동 李相和△방배동 李東勳△서교동 金會三△수내역 金東益△신림 張圭成△안산 金厚根△압구정 白明煜△영등포 柴鈗永△일산 南勇文△창동 金幸哲△구미 李東旭△군산 趙源裁△금정 金智龍△대구동 朱福龍△대구서 金賢起△대구 柳昌坤△동래 陳敬烈△시지 全在光△안동 金潤夏△여천 李成均△영남IB영업부 金聖坤△정읍 金光洙△창원 朴石勳■ KT (전문임원 임용) △신사업추진실장 尹京林■ KTF (전무 전보) △법인사업본부장 이문호△마케팅부문 수도권마케팅본부장 조서환 (상무 전보)△마케팅부문 대전마케팅본부장 홍석관△스포츠단장 노홍내 (팀장 전보)△법인사업본부 사업기획 이명해△〃 솔루션사업 전윤모△〃 솔루션기술지원 이한우△〃 수도권법인마케팅 박홍대△〃 부산법인마케팅 윤문철△〃 대구법인마케팅 김훈구△〃 광주법인마케팅 박주신△〃 대전법인마케팅 권병기△수도권마케팅본부 강남마케팅단 안양마케팅 이상기■ 서울경제신문 (서울경제) △상무이사 겸 광고국장 최관이△편집국장(이사대우) 이종환△경영기획실 실장직대 부국장 겸 백상경제연구원 부원장 김준수△논설위원실 부국장 김인모 이현우△총무국 〃 겸 총무부장 원용범△독자서비스국 부국장 권영화△광고국 〃 김춘식△〃 제작부 부국장대우 차명수△〃 관리부 〃 김인철(㈜서울경제골프컨설팅)△대표이사 사장 김성종
  • ‘고위공무원단證(증)’ 푸대접?

    “공무원증을 새로 발급받아야 하지만, 바꾸고 싶지 않습니다.” 1급에서 고위공무원단 출범 이후 가 등급으로 바뀐 한 사회부처 공무원은 “기존 공무원증을 계속 가지고 다닌다.”고 털어놓았다. 기존 공무원증은 1급을 뜻하는 ‘관리관’으로 표시돼 있으나, 새 공무원증에는 단순히 ‘고위공무원’이라고 등재돼 있을 뿐이라 탐탁지 않다는 것이다. 계급을 폐지한 고위공무원단 출범 이후의 풍속도다. 뿐만 아니라 정부 부처마다 조직 체계가 달라 이름이 비슷해도 계급에서는 차이가 나는 ‘헷갈리는 직위’가 속출하고 있다.1∼3급 공무원의 계급 구분마저 사라져 직함만 듣고 계급을 파악하기란 더욱 쉽지 않다. 고위공무원단제 시행 이전에는 일반적으로 실장·본부장은 1급(관리관)이었다. 또 국장·심의관은 2급(이사관)이나 3급(부이사관)으로,‘국장님’으로 통칭됐다. 하지만 국무조정실장은 장관급, 과학기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차관급이다.1급을 의미하는 ‘관리관’이 직함에 포함된 홍보관리관은 모든 부처가 옛 2급에 상응하는 다 등급이며,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군수관리관도 다 등급이다. 또 과기부 연구개발조정관과 국무조정실 기획관리조정관·규제개혁조정관·사회문화조정관·경제조정관·심사평가조정관이 옛 1급에 해당하는 가 등급인 반면 국방부 기획조정관은 다 등급, 건설교통부 혁신정책조정관은 라 등급, 외교부 통상교섭조정관은 마 등급이다. 이같은 차이는 같은 부처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지방행정본부장·정부혁신본부장·정책홍보관리본부장은 가 등급이나, 전자정부본부장·지방재정세제본부장은 다 등급이다. 산업자원부도 정책홍보관리본부장·산업정책본부장·무역투자정책본부장·에너지자원정책본부장은 가 등급이나 기간제조산업본부장·미래생활산업본부장·에너지자원개발본부장은 다 등급이다. 보건복지부와 정보통신부, 여성가족부, 건교부 등 본부·팀제를 운영하고 있는 다른 부처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밖에 직함에 ‘팀장’이 들어 있어 과장급으로 간주했다가는 큰 코 다치기 일쑤인 자리도 있다. 마 등급인 행자부 재정기획팀장은 고위공무원단에 포함된 유일한 팀장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고위공무원단 ‘이공계’ 약진

    고위공무원단 ‘이공계’ 약진

    그동안 정부의 ‘소외지대’에 있던 100개 이공계 및 전문직 공무원 직위가 고위공무원단 출범에 따른 직무등급 조정 결과 대거 평가절상됐다. 주요 경제·사회부처는 물론 이른바 권력기관의 직위가 현상유지에 그치거나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공직사회에 커다란 변화가 몰아닥친 셈이다. 27일 중앙인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무원단 직위를 분석한 결과, 각 기관마다 이공계나 전문성이 있는 직위의 직무등급 상승추세가 두드러졌다. 관세청, 기상청, 농촌진흥청, 문화재청, 산림청, 식품의약품안전청, 조달청, 중소기업청, 통계청, 특허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이 가장 큰 ‘수혜기관’이 됐다. 그동안 공직사회에서 ‘마이너리티 그룹’으로 분류돼 제 목소리를 내는 데 어려움이 많았던 기관들이다. 과거 3급이었던 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기기평가부장과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장 등 이공계 및 전문직의 상당수가 한 단계 내지 두 단계 상승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고위공무원단 파견직 직무등급 ‘찬밥’

    각종 위원회나 기획단, 태스크포스(TF) 등 외곽조직이나 임시조직에 파견한 공무원이 많을수록 ‘힘센 부처’로 통한다.1∼3급 고위직을 ‘바깥’으로 많이 내보내면 그만큼 부처내 인사에 숨통을 틔울 수 있다. 하지만 고위공무원단 출범 이후 파견인력의 ‘약발’은 전보다 크게 약화될 것 같다. 파견인력의 직무등급이 크게 낮아져 그동안 직무의 중요성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계급의 인력이 앉아 있었다는 사실이 증명됐기 때문이다. 1∼3급 계급제 시절, 각 부처의 파견직위는 모두 76개로 1급 6개,2급이 64개,3급이 6개였다. 그러나 고위공무원단 제도 도입에 따라 5단계로 직무등급을 부여한 결과 가등급은 전혀 없고, 나등급도 1개에 불과했다. 다등급이 5개, 라등급이 1개에 그친 것도 충격적이다. 대신 마등급이 69개이다. 전체의 90.8%에 해당한다. 과거 1급은 직무등급제 제도 시행 이후에는 가∼나등급,2급은 다∼라등급,3급은 마등급에 상응한다는 것이 중앙인사위원회의 설명이다. 옛 직급의 높낮이를 가리지 않고 파견인력의 대부분을 최하위 직급에 배치한 셈이다. 1급 파견인력은 6개 가운데 5개 직위는 업무의 중요성이 직급 수준에 못 미쳤던 것으로 판정됐다.▲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과 ▲인적자원연구개발기획단장 ▲제주특별자치도추진기획단 부단장 ▲주한미군대책기획단 부단장 ▲동북아바른역사기획단 부단장이다. 2급에서 마등급으로 하락한 파견직위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5개 직위를 비롯해 무려 63개에 이른다.▲동북아시대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추진기획단은 3개씩 직위가 낮아졌다.▲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위원회와 친일반민족진상조사위원회 ▲과학기술자문회의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주한미군대책기획단도 2개씩 등급이 하락했다. 이밖에 ▲정부혁신지방분권위 ▲지속가능발전위 ▲교육혁신위 ▲노사정위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 ▲동학혁명참여자명예회복심의위 ▲빈부격차·차별시정위 ▲사법제도개혁추진위 ▲정책기획위 등 각종 위원회에서 1개 직위씩 등급이 떨어졌다. 또 ▲조세개혁실무기획단 ▲거창사건 등 처리지원단 ▲국립생물자원관건립추진기획단 ▲국민임대주택건설기획단 ▲노근리사건처리지원단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추진기획단 ▲의료산업발전기획단 ▲국정과제실시간관리추진단 ▲건설기술건축문화선진화기획단 등에서도 각각 1개 직위의 등급이 하락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靑 파견공무원 “우리가 왜 ‘마’등급?”

    청와대 비서실의 직무등급표가 27일 처음 공개(서울신문 7월27일자 1면)되면서 비서관들 사이에 적잖은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마 등급을 받은 부처 파견 공무원들은 조심스레 불만을 표시했다. 청와대의 한 비서관은 “같은 수석실 안에서 함께 일하면서 업무의 중요도와 난이도가 이렇게 차이나는 줄 몰랐다.”면서 “기준이 애매모호하다.”고 불만스러워했다. 또다른 비서관은 “같은 급의 비서관이라고는 생각지 않았지만 본업을 접고 국정에 기여하기 위해 들어온 별정직에 대해 서열을 매기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부처에서 파견된 한 선임행정관은 “부처에서 능력을 인정받아온 국장급들을 일률적으로 모두 선임행정관에 분류한 조치에 대해 잘 납득이 되지 않는다.”면서 “청와대 근무 경험이 인사에 인센티브로 작용하길 바라지는 않지만 솔직히 기분은 좋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청와대는 이날 이같은 상황을 고려한 듯 고위공무원단의 등급 결정에 관한 자료를 내놓았다.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직무등급은 업무의 중요도와 난이도를 기준으로 결정됐다.”고 강조했다. 또 특정 비서관과 등급과의 연관성 지적과 관련,“특정인이 다른 자리로 이동해도 그 자리의 등급이 달라지지 않는다.”면서 “특정인과 ‘등급’이 연결돼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등급 기준에 대해 ▲가 등급은 수석실 선임비서관 및 팀장 ▲나 등급은 수석실 차순위 비서관 ▲다 등급은 업무범위가 특정적·제한적인 비서관 ▲라 등급은 지원업무 및 소속 행정관이 없는 비서관 ▲마 등급은 선3급 직무담당 선임행정관이라고 공개했다. 청와대는 또 “가·나 등급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하지만 하위 등급인 마 등급이 37.4%로 부처 평균 28.6%보다 상대적으로 많아 상하 골고루 분포돼 있다.”고 해명했다. 또 마 등급의 선임행정관의 경우,“업무의 중요도나 난이도 면에서 비서관보다 행정관의 등급이 낮은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기획조정비서관은 당초 다 등급에서 나 등급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전남도 행정 공백 우려

    전남도가 민선 4기 첫 작품인 조직개편안 처리에 제동이 걸리면서 후속인사를 못해 행정공백이 우려된다. 26일 전남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임시회에서 집행부가 낸 ‘전남도 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안’이 상임위원회(기획행정)에 상정조차 안 되고 도의회 의장이 본회의에 직권상정을 포기, 자동으로 무산됐다. 집행부는 경제살리기를 내걸고 개정 조례안 처리의 시급성을 역설하는 반면 의회는 불합리한 조항을 들어 수정안 제출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이에 따라 집행부는 이달 말로 예정했던 부이사관급(3급) 이하 국장과 과장, 시·군 부단체장을 포함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다음달 중순으로 미뤘다. 또 불똥이 튀면서 사무관(5급) 이하 직원들도 후속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일손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영윤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이날 4대 쟁점인 ▲경제과학환경국의 비대화 ▲정무부지사의 고유사무 축소 ▲별정직 공무원 증원 ▲행복마을과로 기구개편 등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개발위주인 경제과학국에 상반되는 환경분야를 넣어 부서를 늘린 것은 불합리하다고 봤다. 또 조례안(제5조)에서 정무부지사의 업무인 대의회와 언론, 도정홍보 등 7개 조항을 없애고 도지사 정책보좌 등 2개로 줄인 것도 도지사 권한확대로 해석했다. 이어 행복마을과를 신설하면서 건설재난관리국에 있던 건축·주택 관련업무가 행정혁신국으로 넘어왔다. 또한 공무원 정원제에서 정무직 3명(5·6·7급)을 늘려 2명을 종합민원실로 배치한 점도 시대 흐름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전남도는 지난 2004∼2006년 1월까지 6번이나 조직기구 조례안을 개정했고 국 단위 업무조정도 지난해 6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김양수 행정혁신국장은 “경제분야 강화, 살기좋은 농촌건설을 목표로 조직 개편안을 제출했는데 처리가 늦어져 아쉽다.”며 “다음달초 임시회에서 이 안이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연설기획·국정·의전·대변인… 靑비서실 ‘몸통’

    연설기획·국정·의전·대변인… 靑비서실 ‘몸통’

    지난 1일 고위공무원단의 출범에 따라 청와대 비서실의 서열이 공식적으로 매겨졌다. 지금껏 대통령의 측근 여부를 따져 ‘실세’ 비서관으로 불리던 관행이 아예 명문화된 형국이다. 같은 1급 비서관이었더라도 대우 등에서 분명하게 차별화한 셈이다. 26일 본보가 입수한 청와대 비서실의 직무등급자료에 따르면 청와대는 옛 직급이 1∼3급인 83개 직위를 일반 부처와 같이 ‘가∼마’까지 5등급으로 분류했다.83개 직위는 13개 실장·수석·보좌관을 뺀 52개 비서관과 31개의 부처 파견 공무원 자리를 대상으로 삼고 있다. 가 등급은 14개, 나 등급은 21개, 다 등급은 13개, 라 등급은 4개다. 마 등급은 부처에서 파견된 3급 공무원들의 31개 선임행정관 자리다. 청와대의 등급 구분은 다·라 등급의 폭이 넓은 정부 부처와는 달리 가·나 등급에 집중돼 있다. 때문에 청와대 비서실의 경우, 대부분 외부에서 발탁·기용된 별정직 비서관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특별 대우’가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공무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가장 높은 직무 등급인 가 등급은 해당 수석실에서 업무를 총괄하는 선임비서실들인 데다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들이 포진해 있다. 예를 들어 윤태영 연설기획비서관, 이호철 국정상황실장, 천호선 의전비서관, 정태호 대변인 등이 속해 있다. 전체 직위 중 가장 많은 25%를 차지한 나 등급에는 사정비서관 등이 포함됐다. 노 대통령을 보좌하는 1부속실장은 가 등급인 반면 권양숙 여사를 돕는 2부속실장은 나 등급이다. 다 등급의 경우, 정부혁신위 등 국정과제 위원회의 비서관이 들어있다. 다만 위원회의 업무를 조정하는 정책기획위 비서관은 나 등급이다. 마 등급은 파견된 3급 국장·심의관급 공무원의 자리로 정해졌다. 따라서 ‘가∼라’등급의 별정직에 비해 파견 공무원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을 받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청와대측은 “등급은 직무의 중요성과 책임성이 고려됐으며, 인물이 아닌 자리에 대한 평가”라고 설명했다. 박홍기 조덕현기자 hkpark@seoul.co.kr
  • 부산 4급이상 내년부터 성과급제

    내년부터 부산시 4급 이상 간부에 대해 직무성과급제가 실시된다. 부산시는 26일 4급 이상 간부공무원 114명에 대해 올해 업무실적을 평가한 뒤 성적에 따라 2007년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는 직무성과급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평가기준일을 오는 12월31일로 확정하고, 부시장과 기획관리실장에 대해 이번주 직무성과계약서를 체결한다. 국장(3급)과 과장(4급)급은 다음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은 시장-부시장-실·국장-과장으로 이어지는 평가대상자와 직속상관 사이에 이뤄진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장관정책보좌관 힘 세지만 ‘마’등급

    고위공무원단 직무등급 설정에서 ▲장관정책보좌관과 ▲홍보관리관 ▲감사관 ▲비상계획관 등 각 부처 공통직위는 희비가 엇갈렸다. ‘위인설관’ 논란이 제기됐던 장관정책보좌관은 모두 최하위등급인 마등급으로 재평가가 이뤄졌다. 정책보좌관은 참여정부 들어 새로 마련된 자리로 2∼5급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인적자원부·통일부 등 13개 기관은 2급, 행정자치부 등 5개 기관은 3급 정책보좌관을 두었다. 각 부처의 장관정책보좌관은 조직 내부에서조차 폐지 논란이 적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장관이 임명되면 정책보좌관도 교체되거나 재임 용절차를 밟는다. 하는 일은 분명치 않지만, 장관의 최측근이다 보니 조직내에서는 ‘파워 그룹’의 한 사람으로 분류된다. 비상계획관도 격하됐다. 군 장교 출신으로, 충무계획이나 을지연습 등 국가 비상 사태에 대비한 계획을 수립하고 관리하는 일을 하는데 남북 교류가 활성화되면서 기능이 크게 줄어들었다.10개 부처에서 2급으로 활동했으나 이번에 모두 마등급 판정을 받아 세상이 바뀌었음을 실감할 수 있다. 감사관은 2급에서 다·라 등급으로 수평 이동했다. 업무량이 많은 교육부·행자부·국방부는 다등급이 됐다. 반면 해양수산부 등 15개 기관은 라등급으로 판정받았다. 각 부처의 입으로 불리는 홍보관리관은 모두 다등급으로 조직내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각 부처 정책홍보관리본부장이 가등급을 유지한 데 이어 2∼3급이 임명되던 홍보관리관 역시 제대로 평가받아 핵심 요직으로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교육·법무·노동부 ‘보직 거품’ 빠졌다

    교육·법무·노동부 ‘보직 거품’ 빠졌다

    고위공무원단 제도 출범에 따른 각 부처별 해당 직위의 직무등급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설정됐는지 밝혀졌다. 교육인적자원부와 법무부, 노동부, 문화관광부는 과거 1∼3급 직위의 상당부분이 가∼마등급으로 이뤄진 직무등급제 시행 이후 하향평가됐다. 반면 건설교통부와 국방부, 농림부, 보건복지부, 환경부는 상향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라등급 두꺼워지고, 마등급 크게 늘어 25일 정부가 확정한 고위공무원단 직위 1249개의 직무등급 설정내역을 분석한 결과 과거 계급과 현재 직무등급의 변동이 컸고, 기관간 편차도 심했다. 등급별로는 ▲가등급이 17.5%인 105개 ▲나등급이 7.6%인 95개 ▲다등급이 24.6%인 340개 ▲라등급이 24.6%인 307개 ▲마등급이 32.0%인 400개 직위이다. 반면 1∼3급의 계급제 당시에는 ▲1급이 17.5%인 219개 ▲2급이 55.1%인 688개 ▲3급이 22.2%이 278개 직위였다. 공무원연금법 등에 따르면 1급은 가·나등급,2급은 다·라등급,3급은 마등급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다등급과 라등급의 폭이 두꺼워지고, 마등급이 크게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상당수의 1∼2급 직위가 평가절하됐음을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중앙인사위가 지난달 고위공무원단 출범에 앞서 “직무등급의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해 하위등급에 배정을 늘렸다.”고 설명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중앙인사위는 당시 고위공무원단 직위 1240개의 직무등급을 확정했지만, 부처별 내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직무등급 설정이 9개 늘어난 것은, 그동안 소속 직위가 그만큼 추가됐기 때문이다. ●교육·법무·노동·문화부 등급 하락 18개 부처를 비교한 결과 4개 부처는 직무등급이 하락했다. 교육부는 과거 1급 4개,2급 33개,3급 7개 직위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고위공무원단이 출범하면서 중간등급인 다·라등급은 줄어든 반면 가장 낮은 마등급이 25개로 크게 늘었다.2급이었던 국립대학 사무국장이 마등급으로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법무부도 전반적으로 등급이 떨어졌다.1급 2개,2급 17개,3급 21개의 분포에서 직무등급제로 바뀌면서 가·나등급 없이, 다등급 4개, 라등급 13개, 마등급 23개로 내려앉았다. 노동부는 1급 4개,2급 30개,3급 5개에서 가·나등급이 각각 2개, 다등급 10개, 라등급 12개, 마등급 13개로 하락했다. 문화부는 3급이 8개 직위였으나 중간등급이 줄어들면서 마등급이 17개로 크게 늘었다. 통일부 역시 3급 6개에서 마등급 9개로 늘었고, 정부조직을 관장하는 행정자치부도 3급 8개에서 마등급 12개로 증가했다. ●건교·국방·농림·복지·환경부는 상승 반면 건교부는 3급이 8개 직위였으나 직무등급제 이후 마등급이 5개로 줄었다. 농림부는 기존의 1급 2개 직위가 그대로 가등급 판정을 받았고,2급도 다급 판정을 많이 받아 ‘선방’했다. 복지부와 국방부는 좋은 평가를 받아 다등급에 포진된 2급 직위가 많았다. 환경부는 1급 4개,2급 14개,3급 9개 직위였다.1급은 가등급 3개, 나등급 1개로 수평이동한 셈이 됐다. 다등급 8개, 라등급 13개로 중간 등급은 크게 확대된 반면 마등급은 2개로 크게 줄어 위상이 격상됐다. 한편 별도의 계급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외교통상부와 재외공관주재관 등 64개 직위는 직급현황에서 제외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처·청·위원회내 가~마등급 변화 다·라등급 비중 10%P 증가

    정부의 4개 처,18개 청,12개 위원회의 고위공무원단 직위는 전반적으로 계급제 시절보다 평가절상됐다. 과거 1급에 상응하는 가등급과 나등급은 큰 변화가 없지만,2급에 해당하는 다등급과 라등급은 10%포인트 이상 늘었고,3급에 상당하는 마등급이 그만큼 줄었다. 특히 청 단위의 3급이 다등급과 라등급으로 대거 상향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산림청, 농촌진흥청, 중소기업청, 기상청, 병무청은 웃었다. 식약청은 3급이 14개 직위였으나 개편 결과 마등급이 1개로 줄었다. 반면 3급이던 생물의약품본부장이 다등급으로, 국립독성연구원 약리연구부장 등 3급 12개 직위는 라등급으로 올랐다. 농촌진흥청은 농업과학기술원 농업환경부장과 농업공학연구소장 등 6개, 중소기업청도 소상공인지원본부장 등 6개, 기상청은 정보화관리관과 부신지방기상청장 등 5개, 병무청은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 등 4개 직위가 각각 3급에서 라등급으로 상향조정됐다. 경찰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문화재청도 전체적으로 과거 3급 직위가 한두개씩 2급 직위에 해당하는 마등급으로 올랐다. 경찰청의 운전면허시험관리단장, 관세청의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과 인천세관장, 조달청의 부산지방조달청장과 인천지방조달청장, 통계청의 통계교육원장, 문화재청의 국립고궁박물관장이 여기에 해당한다. 처 단위에서는 법제처의 3급 직위이던 법제지원단장이 라등급으로 격상됐다. 반면 기획예산처 장관정책보좌관이 2급에서 마등급으로 내려앉았다. 비상기획위원회는 상근위원이 1급에서 다등급으로 조정됐다. 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일제강점하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도 각각 과거 2급 직위가 줄어들고 라등급이 늘었다. 직무분석과 직무등급 부여를 주도한 중앙인사위원회는 1급 5개와 2급 8개,3급 1개 직위가 있었다. 이것이 가등급 1개와 나등급 4개, 다등급 5개, 라등급 1개, 마등급 3개로 개편됐다. 모범을 보인 듯, 어떤 기관과 비교해도 하향조정의 폭이 컸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인사]

    ■ 국무조정실 ◇서기관 승진 △총괄심의관실 李垠靑△복권위사무처 발행관리과 孫 邦 ■ 국무총리비서실 △정무2비서관 沈相大 ■ 외교통상부 △홍보관리관 李連秀 ■ 건설교통부 △건설교통인재개발원 전문교육과장 朴鐘勳△원주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鄭必萬△정책조정팀장 陳玄煥△서울지방국토관리청 건설관리실장 盧聖烈△국외 훈련 姜熙業 金洪穆 ■ 문화관광부 ◇팀장급 △감사관실 감사팀장 李漢照△정책홍보관리실 혁신인사기획〃 金映汕△〃 기획조정〃 金甲洙△〃 성과관리〃 尹南淳△〃 정보화〃 朴秉煥△문화정책국 문화정책〃 金現模△〃 국어민족문화〃 崔天植△〃 지역문화〃 徐英愛△〃 국제문화협력〃 姜培馨△〃 공간문화〃 禹相一△예술국 예술정책〃 李炯虎△〃 공연예술〃 李珍植△〃 전통예술〃 金辰坤△〃 문화예술교육〃 龍昊聲△문화산업국 문화산업정책〃 朴民權△〃 저작권〃 金楨培△〃 영상산업〃 金泰勳△〃 게임산업〃 趙炫來△〃 문화기술인력〃 裵載雄△〃 콘텐츠진흥〃 朴偉振△문화미디어국 미디어정책〃 李宇盛△〃 방송광고〃 沈東燮△〃 출판산업〃 金春燮△관광국 관광정책〃 羅棕珉△〃 관광자원〃 朴明順△〃 관광산업〃 梁洪錫△〃 국제관광〃 盧日湜△체육국 체육정책〃 김호동△〃 생활체육〃 朴成基△〃 스포츠산업〃 朴周煥△〃 국제체육〃 吳泳雨△〃 장애인체육〃 金鍾浩△관광레저도시추진기획단 관광레저기획〃 金洛中△〃 투자지원〃 李相德◇서기관 전보△정책홍보관리실 尹容準△체육국 金宰賢 嚴炫熙△관관광레저도시추진기획단 李基政△한국예술종합학교 崔相賢 ■ 기상청 ◇3급 승진 △기상교육담당관 朴寬榮△예보국 예보정책과장 曺映淳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전략기획부장 김희중(金喜中) ■ 산업연구원 △연구본부장 尹宇鎭△선임연구위원 韓基周△서비스산업실장 崔奉炫△중소벤처기업실장 朱炫△동향분석실장 任東淳△감사역 李相直 ■ 솔로몬저축은행 ◇전보△방배지점장 김경호△압구정〃 곽정섭△도곡〃 주영천△전략영업팀장 문병욱△특수금융〃 김규광 (부산솔로몬저축은행) ◇전보△영업부장(부평본점) 권경진△남포동지점장 노경택△하단〃 천현정 ■ 금호생명 (본부장)△서울지역 朴在鳳△경인〃 朴種哲△경원〃 具熙泰 (팀장)△언더라이팅팀 康泰述△영업지원팀 柳泳武△CS혁신팀 洪東基△보험심사팀 朴鐘仁△AM팀 姜聲佑△감사팀 李亨淵 ■ 서울증권 ◇이사 승진△지점영업2본부장 金宗瑞 ◇팀. 부점장△광화문지점장 崔元洵△부전〃 朴斗秀△부동산금융팀장 李承大△금융상품〃 李耕珉
  • 중앙­지방 인사교류 어렵다

    고위공무원단 제도가 중앙-지방의 인사교류를 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고위공무원단은 국가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반면, 지방직 공무원은 계급제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지방직이 중앙의 고위공무원단 직위로 옮기려면 역량평가를 거쳐야 한다. 20일 행정자치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고위공무원단이 지난 1일 출범하면서 중앙과 지방의 공무원 제도가 서로 달라 인사교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동안에는 필요에 따라 수시로 인사교류가 이뤄졌는데 앞으로는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4급 이상에서 일어나고 있다. 중앙부처에서 4급은 고위공무원단 진입의 직전 단계이다. 고위공무원단에 편입되려면 3개월 동안의 후보자 양성과정을 거쳐 중앙인사위원회에서 실시하는 역량평가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정부는 올 상반기부터 후보자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4급과 3급 과장들을 대상으로 역량평가를 하고 있다. 후보자 양성과정과 역량평가를 정상적으로 모두 통과하려면 1년 정도가 걸린다. 하지만 지방 공무원에게는 이런 과정이 당연히 없다. 국가직 공무원이 지방자치단체로 옮기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지방에서 중앙부처로 옮길 때는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아 임용에 문제가 생긴다. 가뜩이나 지방 공무원들이 중앙부처 근무를 꺼리는 상황에서 교류는 더욱 어려워졌다. 실제로 최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인선에서 차질이 빚어졌다. 행자부는 중앙부처의 고위공무원단 소속 공무원을 발령내는 대신 전라북도 공무원을 중앙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이런 문제가 불거졌다고 한다.중앙인사위는 지방 3급 공무원이 중앙부처의 3급 과장으로 자리를 옮기려면 3개월의 후보자 양성과정과 역량평가를 모두 거쳐야 고위공무원단에 편입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지방 3급이 고위공무원단 자리로 바로 이동하려면 후보자 과정은 생략되고 역량평가만 받으면 된다고 유권해석했다. 하지만 인사위는 후보자 과정 이수 없이 고위공무원단에 바로 편입하려면 ‘고위공무원단에 상응하는 직위’에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사교류가 공표된 뒤 자칫 역량평가에 통과하지 못 하기라도 한다면 불명예가 따르는 만큼 지방 공무원이 중앙부처에 가겠다고 나서기란 쉽지 않다. 행자부 관계자는 “고위공무원단 출범으로 인사교류는 더욱 어려워졌다.”면서 “전북도 문제라도 인사위와 협의해 조속히 매듭짓겠다.”고 말했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인사]

    ■ 금융결제원 ◇부서장 △업무지원부장 徐錫珠△어음교환〃 金永準△e-Pay업무〃 郭洪熙△전자인증센터 〃 朴光憲△감사실장 裵正浩△비서〃 李根晃 ◇지역본부장 및 지부장△경기지역본부장 金起敦△전북〃 裵相眞△평택지부장 李昌柱△원주〃 李舜鎔△구미〃 辛京賢△여수〃 朴相鎭△홍성〃 閔丙哲△동해〃 崔吉浩 ◇팀장△어음교환부 朴靖默△지로업무부 李賢秀△e사업추진실 林亨旭 ◇연수파견 (해외직무연수)△선임조사역 禹淳圭 (서울대)△수석조사역 崔 穎△선임〃 任景彬 (금융연수원)△수석조사역 金東勳△선임〃 金學弼■ 국립공원관리공단 ◇전보 △예산회계팀장 황명규△자원관리〃 이임희△비서〃 최종관△한려해상사무소장 박기환△가야산〃 성용준△월출산〃 안시영 ■ 환경관리공단 △상하수도지원본부장 유만식△하수관거사업단장 김인섭■ 중앙대 ◇승진 2급(처장급) △제1캠퍼스 관리처장 安英俊△비서실장 이엽◇3급(부처장급)△발전협력부장 겸 발전협력팀장 李漢馥△첨단영상대학원 행정실장 李炳勳△제1캠퍼스 교무부처장 겸 학사운영과장 高光設◇4급(과장급)△교육대학원 겸 사범대학 행정실장 洪宇鏞△음악대학 행정실장 李鍾德△법인회계담당 李權鎬△제2캠퍼스 관재과장 金正佑△정보운영1과장 許政逸△정보운영2과장 朴鳳學■ 고려대 △보건과학도서관장 함용운△보건과학대학 보건과학부장 손종렬△환경기술정책연구소장 윤주환△사범대학 컴퓨터교육과장 겸 대학원 컴퓨터교육과 주임 유헌창△국제학부장 박인원■ 서울증권 ◇부장 승진 △대방동지점장 宋王根△분당〃 崔京奎△투자분석. 팀장 朴相昱△총무〃 李相昊△갤러리아지점 부장 鄭永祚△광화문지점 〃 柳炳文△법인영업팀 〃 朴鐘
  • 팀워크 배우며 온몸으로 희망의 덩크슛

    팀워크 배우며 온몸으로 희망의 덩크슛

    “공을 들고 걸어다니면 되니, 안 되니?”“아, 안 돼요. 삑∼(휘슬이)우, 울려요.” 지난 15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 국민대 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시 정신지체인 농구대회.6명의 중·고등학생들이 뒤엉켜 럭비와 같은 3대3 농구경기를 펼치고 있다. 드리블하지 않고 공들고 뛰어 다니거나 한번 슈팅하려고 세 번씩이나 점프를 하는 반칙은 다반사. 수비수가 압박하면 무서운 듯 코트 밖으로 도망치기도 하고 같은 편에게 패스랍시고 걸어가서 공을 안겨주기도 한다. ●한 골 터지면 요란한 세리머니 한 골이 터지면 마치 축구에서 골이 난 것처럼 관중석으로 뛰어가 주먹을 하늘로 치켜들고 환호성을 지르는 요란스러운 골 세리머니를 펼친다. 이들은 2∼3급 정신지체 장애인 중·고등학생 13명으로 이뤄진 ‘독수리 농구단’이다. 프로농구 전자랜드의 최희암 감독이 구단주, 대한농구협회 전수길 공보이사가 단장, 농구국가대표팀 이민현 코치가 감독을 맡아 지난 3월 창단했다. 상기된 얼굴로 첫 공식 경기에 나선 이들은 어설픈 경기에도 관중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으며 희망의 도전장을 던졌다. 실력은 아직 비장애 초등학생 수준도 못된다.1주일에 한 차례씩 모여 두 시간씩 땀을 흘리지만 감독진이 소리 높여 지시한 사항을 돌아서면 바로 잊어버리기 때문에 발전 속도가 느리다. 정신지체에 더해 관절이 잘 안 펴지는 등 몸조차 성치 않아 운동에는 남들보다 두 배의 체력이 소비된다. 집중이 안되는 산만함 때문에 팀원 모두의 주목을 받으며 일괄적인 지시를 내리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전 단장은 경기 내내 13명 선수들에게 일일이 뛰어다니며 지적 사항을 말해주고 등을 두드려 줬다. ●스페셜올림픽 국가대표가 꿈 9개팀이 참가한 이날, 독수리 농구단은 두 팀으로 나뉘어 특별 경기를 펼쳤다. 다른 8개팀과 함께 토너먼트에서 맞붙기에는 실력이 많이 모자라기 때문이다. 전·후반 10분씩 벌어진 경기에선 수도 없이 규칙위반 휘슬이 울린 가운데 10대2로 겨우 여섯 골 밖에 터지지 않았다. 하지만 가장 많은 박수갈채가 이들에게 쏟아졌다. 독수리 농구단 강병진(13)군의 어머니 정희선(42)씨는 “팀워크를 배우며 사회 생활을 익히라는 뜻에서 농구를 하게 했다. 이날 경기 때문에 설는지 아이가 며칠동안 밤잠을 설쳤는데 많은 박수를 받아 기분이 정말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독수리 농구단의 목표는 정신지체 장애인들의 올림픽인 스페셜올림픽 농구국가대표팀 선수를 배출하는 것. 전 단장은 “몇 명은 스페셜올림픽 대표팀이 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에 운동을 시작했기 때문에 잘 조련하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글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20여 년 전에 맏아들 잃은곳서 막내도 휩쓸려가”

    “아들 셋 가운데 둘이 같은 장소에서 급류에 휩쓸려갔어. 이런 세상에 내가 살아야 될 이유가 없어….” 지난 16일 전북 동부 산간부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불어난 급류에 아들 이상길(24)씨를 잃어버린 김일색(51·여·전북 무주군 안성면 공진리 신월마을)씨. 김씨는 첫째 아들에 이어 정신지체 3급 장애인인 막내아들까지 폭우가 앗아가자 괴로움에 말을 잇지 못했다. 20여년전 폭우로 첫째 아들 상철(당시 7세)이를 잃어버린 이후 막내아들까지 급류에 휩쓸려 차디찬 주검으로 발견되자 김씨는 “하늘도 무심하다.”고 절규했다. 장대비가 퍼붓던 16일 오후 숨진 이씨는 어머니의 간식거리와 생필품을 사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읍내로 향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은 물이 불어 다리는 형태조차 보이지 않았다. 장수군과 무주군을 나누는 양학천을 가로지르는 폭 4m, 길이 40m의 교량은 평소 비가 조금만 내려도 물에 잠기는 잠수교. 그러나 이씨는 집에 홀로 계실 어머니 생각에 하천을 건너다 급류에 휩쓸렸다. 다리에 난간이 없어 이씨는 급류에 저항 한번 하지 못했다. 이씨는 정신지체 장애자이지만 건강이 나쁜 어머니를 위해 병수발과 각종 심부름은 물론 살림도 척척 해낸 착실한 청년이었다. 이장 서홍식(34)씨는 “정신연령은 남들에 비해 떨어지지만 ‘엄마가 아프면 나도 아프다.’며 애틋하게 말하던 효자 중에 효자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씨는 “상길이가 2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누구보다 컸다.”며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 위해 애지중지 키웠는데 나보다 먼저 가면 어떻게 하느냐.”며 목놓아 울었다.전주 특별취재팀
  •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 공모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신임 이사장을 공모한다. 공단측은 정채융 현 이사장의 임기가 다음달 11일로 끝남에 따라 신임 이사장 후보 응모신청을 26일까지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또 주식운용역(전문직 3급 상당) 1명도 공모한다. 문의 02)560-2133.
  • [사설] 계급파괴 시작된 공직사회

    7월1일부터 고위공무원단 제도가 시행되면서 공직사회에 계급 파괴가 시작됐다. 정부 수립 이후 지속돼온 연공서열주의와 폐쇄적 계급주의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 것이다. 대신 능력 및 성과가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됐다. 따라서 더 이상 시험기수나 연령, 승진순서 등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오로지 개방과 경쟁을 통해 보직을 받으면 된다. 이에 부정적인 생각이나 우려가 있다면 과감히 떨쳐버려야 한다. 개인의 발전을 위한 기회로 삼고, 보다 경쟁력 있는 정부를 만들기 위해서다. 엊그제 중앙인사위는 정부 부처 국장급 이상 1240개 직위의 등급을 확정 발표했다. 이 중 중간그룹인 다·라 등급이 52.8%로 가장 많고, 상위그룹인 가·나 등급은 15.7%, 최하위 마 등급은 31.5%로 나타났다. 과거 1급 중 일부가 마 등급에 배정되고 3급 초임국장 중 일부는 다 등급에 포진했다. 계급 파괴와 함께 역전현상이 빚어진 것이다. 특히 같은 1급이면서도 13%인 28개 직위는 다 등급 이하를 받았다. 과학기술·연구 직위를 행정직보다 우대한 것은 잘한 일이다. 연구업무의 전문성과 창의성, 경제적 가치 등을 살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직무등급 분류에 대해 공직사회 내부에서 불만이 적지 않은 듯하다. 인사위가 구체적인 직위등급 내용을 밝히지 않은 것도 그렇다. 일단 공무원끼리만 알게 됐을 뿐이다. 인사위가 너무 눈치 보기에 나서지 않았느냐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전체 내용을 홈페이지에 올려놓기 바란다. 국민들도 당연히 알 권리가 있는 까닭이다. 좋은 정책이나 제도일수록 국민들과 가까이 해야 한다. 거듭 강조하건대 고위공무원단 제도는 투명하게 운영해야 한다. 그들만의 잔치로 끝나서는 성공을 담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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